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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사이버테러 ‘무방비’

    금융·통신·일반 대기업 등 주요 민간기업의 상당수가 해킹·바이러스 등 사이버테러에 거의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드러났다.특히 국가 안보 및 국민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들 기관들은 평범한 수준의 사이버테러에도 속수무책으로 공격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을지훈련 첫날인 지난 21일부터 32개 주요민간기업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 사이버테러훈련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사전에 대상기관들에게 통지해 일정과 공격시대응요령, 훈련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교육한 뒤 실시됐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허점들이 노출됐다. 침입 탐지의 경우 1시간 이내에 침입 사실을 파악해 보고한 곳은 한국통신,데이콤,삼성전자,삼성SDI 등 6개 업체에불과했다.금융 1곳,통신 4곳,일반 대기업 7곳 등 12개 기업은 침입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으며 준비도 소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2∼3시간 이내 침입사실을 보고한 곳은 3개 업체이며 11개 기업은 3시간 이후에 보고했다. 또 5개 기업은 침입차단 시스템이 설치되어있지만 시스템이 워낙 취약해 손쉽게 침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다른 5개 기업은 해커가 시스템의 중요한 정보를 손쉽게 빼낼수 있을 정도로 취약했다. 컴퓨터 바이러스에 체계적으로 대처한 곳은 11개 업체에그쳤다.나머지 가운데 2개 업체는 모의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11개 업체는 단순히 삭제만 하고 별도 조치를 취하지않았고,8개 업체는 전혀 대응조차 하지 않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전문가 진단/ 소형 많을수록 용적률 높여야

    최근의 주택문제를 풀기 위해 소형 아파트 의무공급비율을 부활한 것은 원인과 동떨어진 처방이다.최근의 주택난은재건축 급증과 전세의 월세전환 등에 따른 일시적인 수급불균형이다.수도권의 재건축 사업은 규모가 크고 지역도 넓다.한꺼번에 수천가구를 헐고 이주를 해야 하는 까닭에 소형아파트가 모자라고 전세가 부족한 것이다. 주택임대차 관행이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는 과도기적 충격도 크다.시중금리가 떨어지면서 집주인은 전세를 계속해야할 동기가 사라졌다. 때문에 최근 전월세 파동은 단순히 소형주택의 건설규제로 풀어서는 안된다.소형 아파트 건설 의무화 방침과 상관없이 분양시장에서는 이미 시장의 자율조정기능에 의해 임대투자수요가 받쳐주고 있는 소형 위주로 공급되고 있다.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부작용만 낳을 뿐이다. 아파트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재건축사업의 승인을순차적으로 조정,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해야 한다.굳이 소형을 규제하려면 소형비율이 높을수록 용적률을 비례적으로 높여주거나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 나라는 소득대비 주택가격 및 임대료수준이 과도하게 높아 민간기업의 사업성 측면에서는 임대주택이 원활히 공급되기 어렵다.서민용 소형주택이 시장의 자율적인 기능에의해 공급되지 않는 것은 일종의 시장실패 현상으로 공공부문이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 주거복지차원에서 재정지출을 늘려서라도 임대주택공급을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일이 정도로 보인다. 김성식 LG경제硏 연구원
  • 주5일 근무 맞춰 年 휴일일수 조정

    정부가 재계에서 건의한 법정 공휴일 4일 축소안을 사실상받아들이기로 한 것은 여러가지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현 상태에서 주5일 근무제를 실시했을 경우 민간기업의 연간 휴가일이 너무 많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일본의 경우 휴무일 수가 연간 129∼139일에 불과하고 대만은 107∼130일,싱가포르 70∼77일,홍콩 102∼109일로 나타났다.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할 때 우리는 휴무일이 이보다 많은 139∼145일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정부에서도 이 점을 감안,총 휴일수를 일본 수준인 129∼139일을 넘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공휴일 일수를 조정,전체 휴무일수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춘다는 생각을 굳히고 있다. 공휴일수 조정은 노사 양측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노사정위의 합의안 도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전망된다.정부는 이달말까지 노사정위에서 합의안을 마련,내년부터는 주5일 근무제가 실시 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이제 노사정위의 쟁점은 민간부분의연·월차휴가 조정으로 좁혀질 전망이다.재계에선 연차휴가가 18일을 넘지않도록하고,월차 유급휴가와 생리휴가를 모두 폐지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노동계에선 이들 부문의 폐지는 사실상 임금 삭감으로,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안건을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주5일 근무제의 조기실시 여부가 달려 있다. 한편 정부는 공공부문에서 주5일 근무제를 먼저 실시하는방안보다는 민간부문과 보조를 맞춰 도입하는 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23일 “공무원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겠다는 것은 의미가 잘못 전달된 것으로 안다”면서 “민간기업과 보조를 맞추되,공공부문에서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한다면 현장 민원부서가 아닌 정책부서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日정부 “초고속 통신망 개발”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총무성은 초고속 인터넷 이용자에게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의 대용량 콘텐츠를 전국에 일제히 보낼 수 있는 차세대 컴퓨터·통신 시스템을 민간기업과 공동개발키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가 22일 보도했다. 이 개발 계획이 실현되면 인터넷 접속이 몰리는 인기 스포츠의 생중계도 TV처럼 자연스럽게 컴퓨터를 통해 볼 수있게 된다. 총무성은 개발비 30억엔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2005년까지 전국 3,000만 세대에 고속 인터넷망을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지만 많은 사람들이고속 인터넷에 접속해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은 인터넷선진국인 미국에서조차 개발되지 않고 있다. 총무성은 일본 안팎의 컴퓨터 업체나 통신회사,방송국,콘텐츠 제작회사 등을 모아 내년에 이 같은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야구나 축구 등 스포츠 경기의 생중계 등 인기가 높은 콘텐츠의 방영 때 한꺼번에 대량 접속이 이뤄져도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화질이나 음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해커의 콘텐츠 불법복제를 방지하는 시스템이 개발계획의핵심이다.일본 정부는 개발된 시스템은 민간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marry01@
  • [50대 국가요직 탐구] (18)산자부 무역투자실장

    요즘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장 좌불안석인 사람은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일 것이다.우리 경제성장의 견인차인 수출과 외국인 투자가 수개월째 사상 유례없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역투자실장은 수출과 외국인 투자의 전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최고 실무 책임을 맡고 있다. 세계 경기의 침체로 올들어 수출과 외국인 투자가 지극히부진,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78년 100억달러,95년 1,000억달러 수출 달성의 주역이다.통상교섭본부가 설치되기 전에는WTO(세계무역기구) 가입,대미 자동차 협상 등 우리나라의굵직한 대외 통상업무를 담당해왔다.99년 이후부터 통상업무 대신 외국인 투자 유치업무를 맡아 2년만에 지난 37년동안의 투자액(335억달러)을 웃도는 386억달러를 유치,외환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상공부 시절에는 상역 차관보,이후에는 제 1차관보로 불렸으며 통상산업부 시절에는 통상무역실장으로,산업자원부로개편된 뒤에는 무역정책실장을 거쳐 무역투자실장으로 명칭이 바뀌었다.현재는 수출입 동향분석 및 전망,장·단기 무역진흥시책 수립·추진 등을 담당하는 무역정책심의관실과통상 및 투자업무를 담당하는 국제협력투자심의관실을 관장하고 있다. 무역투자실장은 김철수(金喆壽)·신국환(辛國煥) 전 장관등 장·차관급을 다수 배출한 산자부 내 최고의 인재배출자리로 꼽힌다.김 전장관은 통상마찰의 파고가 높던 80년대 중반 6년간 장기 재임하면서 수출증대와 통상질서와의 조화를 꾀했다.이후 특허청장,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을 거쳐 상공자원부 장관으로 재직 시 우리나라의 WTO가입을 직접 서명했으며 이후 WTO사무차장으로 선임돼 국제적인 통상맨으로 활약했다. 수출정책이 경제정책을 이끌던 시대에 상역국장과 제 1차관보로서 수출드라이브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던 신국환 전장관. 그는 민간기업과 정계를 거쳐 지난해 산자부 장관을역임,과거의 실무경험과 디지털시대의 패러다임을 적절히융화하는 정책을 구사했다. 박운서(朴雲緖) 전 차관은 통상의 산 증인으로 꼽힌다.통상국장 당시 미국의 컬러TV 반덤핑 문제를 해결한 그는 제1차관보 재임시엔 우루과이라운드 타결현장에서 협상의 주역으로 활약했다.업무에 대한 열정과 저돌적인 자세로 외국 통상실무자들로부터 ‘타이거 박’으로 불렸다. 미 하버드대학 경제학박사답게 냉철한 판단력과 명석한 분석력을 지닌 한덕수(韓悳洙)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는 뛰어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통산부 차관을 거쳐 초대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고속승진을 거듭했다.오영교(吳盈敎) 전 차관은 과거 수출진흥과장 시절인 80년대 후반 사상 처음 무역수지 흑자를 일궈냈다.무역정책실장 재직시 외환위기를 맞아 98년 390억달러 흑자를 달성한 그는 현재도 KOTRA 사장으로 수출일선에서 활약 중이다.조환익(趙煥益) 전 차관보는 미국 상무관 등 통상분야의 경력을 바탕으로 막대한 무역흑자 유지에 기여했다. 김칠두(金七斗) 현 실장은 지난 5월 보임받은 뒤 미국과일본의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국가공무원 인재은행’ 추진

    퇴직한 공무원들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국가공무원 인재은행'의 설립이 추진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7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주재한 교육인적자원분야 간담회에서 정부의 경쟁력을강화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인력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국가공무원 인재은행을 설립하겠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민간근무휴직제를 도입해 공무원이 민간기업에서 근무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느끼고 정책에 반영할수 있도록 하고 행정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신분중심의 계급제 인사관리제도를 직무중심의 성과관리제도로 전환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최여경기자 kid@
  • 정보보호교육 민간기업 확대

    코드레드 웜 컴퓨터바이러스에 2만6,000여개 국내 기관의5만8,000개 서버가 작동마비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에 보급된 윈도N/T2000서버 45만대의 13%에 이른다. 정보통신부 김동선(金東善) 차관은 16일 김호식(金昊植)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차관회의에서 코드레드 웜 바이러스 긴급대책을 보고했다. 김 차관은 “서버 관리자의 정보보호 의식이 결여돼 있고,전문성 및 전담인력의 부족과 정보보호시스템에 대한 투자미흡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아직도 피해가 계속되고 있어 감염여부 확인 등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올해 공무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정보보호교육을 내년부터 확대키로 했다.대기업,인터넷 쇼핑몰 등 민간기업에 대해서도 서버를 많이 보유한 업체를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일반 국민에게는 해킹·바이러스 예·경보용 PC소프트웨어를 다음달부터 보급할 계획이며,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정보보호진흥원 산하 침해사고대응협의회(CONCERT)에 참여하게 해 사이버테러 대응정보를 공유토록 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이 바이러스가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뒤 이날 현재까지 9,619건의 피해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신고됐다고 밝혔다. 또 국외기관(FIRST)으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1만7,195개 기관,4만9,378개 서버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나타나 이를 종합하면 총 2만6,000여개 기관의 5만8,000여개 서버가 피해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박대출기자 dcpark@
  • “2차대전 강제노역 배상 합헌”

    미 캘리포니아주가 2차 세계대전중 강제노역 및 집단학살피해자를 위해 제정한 법들이 연방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재천명했다. 이로써 미국에서 진행중인 일본 위안부 및징용 피해배상 소송에 큰 힘이 보태지게 됐다. 주 검찰총장실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빌 로키어 주 검찰총장이 2차대전 당시 노예노동 및 유대인 집단학살 희생자가 강제노역과 보험금 미지급으로 부를 축적한 민간기업을 상대로 배상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 캘리포니아주 법의합헌성을 옹호했다”고 밝혔다. 주법무부 수장인 로키어 검찰총장이 로스앤젤레스 민사지법에 제출한 ‘법정조언서’는 캘리포니아주가 지난 1999년7월 제정한 ‘2차대전 노예·강제노동 희생자법’은 민간기업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 (정부간)조약이나 외국관계를해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법은 2010년까지 강제노역자들이 일본·독일 민간기업을 상대로 체불임금 등 피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한국인 징용피해자 정재원씨(78·LA 거주)는 이 법에 따라 99년 10월 시멘트회사인다이헤요 시멘트(오노다 시멘트 후신)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다이헤요측은 주법의 위헌성을 문제삼았었다.또 피고인 강제징용 일본 기업들은 작년 12월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법에 제기된 징용피해자 집단소송에서 캘리포니아주법이 1951년 샌프란시스코 미·일 강화조약으로 해결된 국가 차원의 문제를주 차원에서 다뤄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을 펴왔다. 로스앤젤레스 연합
  • 수협 노량진수산시장 인수 논란

    감정가 1,750억원의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매각입찰에 수협중앙회가 가세했다. 수협은 14일 전국 90개 회원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노량진수산시장 인수계획을 의결했다. 그러나 이미 1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을 수혈받은 수협이수익성이 불투명한 사업에 뛰어들어 추가부실만 키우는게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수협측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인 노량진수산시장 6차 공개입찰에 응찰하기 위해 1,400억∼1,500억원 가량의 인수대금을 연리 6∼7%대로 시중은행에서 빌릴 예정이다. 지난번 5차 입찰에는 수산업관련 민간기업 두곳이 응찰했으나 가격이 맞지 않아 유찰됐기 때문에 6차 입찰에서는수협과 이들 기업이 서로 격돌할 전망이다. 수협측은 “예정대로 응찰할 계획이며 노량진수산시장을인수하면 내년부터 최소 10억원 이상의 흑자를 보게 될 전망”이라고 밝힌다. 이처럼 민간기업과 생산자단체인 수협이 격돌하게 됨에따라 입찰을 맡은 농수산물유통공사측은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관계자는 “높은 가격을 써내는 쪽이 인수하게 되겠지만 수협이나 민간기업 어느 쪽으로 결정이 나도 파장이클 것 같다”고 말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자회사인 (주)한국냉장 소유로 한국냉장의 부채를 털기 위해 매각이 추진돼왔다. 김성수기자 sskim@
  • ‘코드레드 바이러스’ 감염 확산

    윈도서버를 통해 시스템 속도를 저하시키거나 다운시키는코드레드(CodeRed) 바이러스의 피해가 기업 ·교육기관을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코드레드 웜바이러스공격에 의해 지난달 20일부터 7일까지 총 1,378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으며,민간기업·교육기관·정부기관 등이 주요 피해기관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정통부는 피해신고와 별도로 국외기관으로부터 정보보호진흥원이 입수·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코드레드 버전1과버전2에 의해 7일 현재 민간기업 6,020개 등 총 1만3,000여개 기관이 피해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주요 기관별 피해현황은 대한건축사협회 등 협회·단체 68개를 비롯,한국조세연구원 등 연구기관 37개 등이다.경기대·부산대 등 교육기관도 1,375개에 달하며,현대자동차·쌍용 등 민간기업 6,020개,시·군·구청,공공기관 등도 5,934개에 이른다. 정통부는 최근 발견된 코드레드 버전3의 경우 전파력이버전2에 비해 강하고 시스템에 백도어·트로이목마와 같은악성프로그램을 설치하므로 지속적인보안이 필요하다고강조했다.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백신과 IDS(침입탐지시스템)를 통합한 코드레드 퇴치용 솔루션을 개발,무료로 공급키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공무원 봉급 인상예비분 일괄지급

    올해 예비비로 책정된 공무원 봉급 인상예비분이 내달 일괄 지급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는 7일 “민간부문의 임금상승률을집계한 결과 인상폭이 5%를 넘어서 예비비로 책정된 공무원봉급 추가 인상분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올해공무원 임금 추가인상분으로 예비비 2,000억원을 책정해 둔상태다. 정부는 지난해 봉급 관련 예비비를 책정하면서 민간 기업의 임금 상승률이 5%를 넘을 경우 공무원 처우개선비로 사용하고, 민간기업 인상률이 미미할 경우 이를 지급하지않겠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중앙인사위는 노동연구원에 의뢰,민간기업의 임금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5%를 넘어섰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이번 조사대상이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어서 조사기간과 조사대상 기업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지난5월까지만해도 국내 경기의 상승이 기대됐지만 최근 상당폭의 하락 전망으로 급격히 분위기가 바뀌면서 대부분의 민간기업들이 구조조정 실시와 함께 임금 인상을 억제하고 있기때문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최근의 경기하락 분위기는 IMF때처럼 심각한 상태”라면서 “이런 시점에 공무원의 봉급을 인상하면 민간기업에도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부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일본에서 민·관 급여 격차를토대로 인상폭을 결정하는 제도가 도입된 후 지난해 공무원봉급을 동결하는 등 정부가 앞장서 허리띠를 졸라맨 예를 들며 예비비 책정분을 지급하려는 정부의 처사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대해 중앙인사위는 민간부문의 임금 상승률에 연동시켜 지급하기로 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올해 공무원 봉급 인상률은 지난해보다 6.7%로 올랐고,이번 예비비를 지급할 경우 1.2% 더 오르게 돼 평균 7.9%상승하게 된다. 홍성추기자 sch8@
  • “公기업도 대기업집단 지정 검토”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민간기업과 경쟁하는 공기업의 경우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공정위는 최근 펴낸 ‘공정위 20년사’ 자료에서 “공기업의 부당지원행위가 계속 적발되고 있고 공기업도 무분별한자회사 출자를 통한 계열확장·상호채무보증·부당내부거래등 민간기업집단과 유사한 경영상 폐해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공기업이 자회사에 대한 계약물량 배정이나 고가 수의계약을 통해 자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하는 행위도 여전히지속되고 있다”면서 “민간기업과의 공정한 경쟁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공기업의 외부 발주공사나 계약은 경쟁입찰을원칙으로 하되,불가피하게 수의계약을 해야 할 때는 이사회의결 등 투명한 절차를 거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한포럼] 공교육 살리는 길

    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잇달아 내놓은 교육여건 개선안과교직종합 발전 방안들은 공교육을 살리는 방안으로 주목된다.지금까지의 많은 논의들이 공교육 문제를 학생쪽에서 풀려했다면 교육부는 교사쪽에서 가닥을 찾으려 했다는 점에서우선 눈길을 끈다.보수를 민간기업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정원을 대폭 늘리는 한편 과밀학급을 완화시킴으로써 교사의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유도하려 한 것 같다. 공교육의 위기는 사회적 가치체계 변화의 영향도 있었지만과밀학급으로 대변되는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비롯됐다고 할수 있다.학급당 학생수가 38명이라면 능력별 개별화 학습이란 처음부터 불가능하다.토론식 수업이나 과제중심 수업,체험학습 등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교수법은 엄두도 낼 수 없다.수행평가와 같은 학습과정에 대한 평가나 인성교육 또한 겉돌 수밖에 없다. 공교육의 해법은 아무래도 지금의 상황에 이른 과정을 거꾸로 되짚어 가면서 찾아야 한다.학교를 증설하고 교원을 확충해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 교육과 수업의 질(質)을 높여야 할것이다.교육의 질 저하에서 비롯된 공교육에 대한 불신을씻어내 궁극적으로 사교육을 흡수해야 한다는 데 이론이 있을 수 없다.실제로 역대 교육당국 역시 이같은 방안을 실천하고 했다. 과밀학급 해결의 전제가 되는 학교 증설 문제는 5공화국 초기인 1982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세를 신설했고 1983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2,157개 학교를 지었다.한해 평균 170개 가까이 학교를 세운 셈이다.교원증원 역시 학교 증설과 맞물려 추진됐다.한해 5,000명 안팎에서 많게는 1만2,800여명까지 늘려 왔다.최근 교원 정년이단축되면서 한꺼번에 많은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며 일시 멈칫했지만 증가세는 이어져 왔다. 학급당 학생수는 1980년 기준으로 초등학교 51.5명에서 35. 7명,중학교 62.1명에서 38명,고등학교 59.9명에서 42.7명으로 각각 줄었다.그러나 고도 정보화 사회에 걸맞은 교육을하기에는 역시 미흡했다.외부의 변화에 학교가 적응하지 못해 위기를 맞은 것이다. 교육부는 2003년까지 학급당 학생 수를 평균 35명까지 낮추겠다고한다.2008년으로 되어 있던 일정을 크게 앞당긴 것이다.올해부터 매년 270개 안팎의 학교를 새로 짓고 1만2,000명 내외의 교사를 늘려야 한다.해마다 1조억원,많게는 1조4,000억원이 소요된다. 이 계획에 대해 일부에서는 재원조달 문제를 거론하며 실현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그러나 못할 것도 없다.1만2,877명의 교원을 확충하고 170개의 학교를 지었던 1989년의 교육예산은 4조950억원이었다.올해는 20조188억원으로 결코 부담되는 규모가 아니다.더구나 1980년대부터 계속해온 사업이기도 하다. 문제는 의지이다.교육은 교육 당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과제이다.공교육비 20조원에 7조원이상의 사교육를 따로 써야 하는 고비용·저효율 교육구조를 더이상 방관해서는 안될 것이다.물론 교육여건을 개선한다 해서 당장 공교육이 복원되지는 않을 것이다.정보화 사회에 맞는 교육과정도 도입되어야 할 것이다.교사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제도와 풍토또한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밀학급을 완화하고 교원의 보수체계를 개선해 교사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유도하려는 교육당국의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어려움이 있고 다소 무리가뒤따르더라도 추진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교육이 나라를 세울 수는 없지만 교육이 무너지면 나라도 무너진다는 가르침을 새겨 볼 일이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산하기관 운영 ‘주먹구구’

    공기업·출연기관 등 정부 산하기관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체계적인 관리미비로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산하기관이 민간기업에 대해 각종 부담금 또는 분담금 등의 명목으로 거두는 준조세가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정부산하기관 어떻게 운영되나’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산하기관의 효율적인관리를 위해 가칭 ‘정부산하기관 관리기본법’을 제정해제도정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93년 212개에 불과하던 산하기관이 96년261개,98년 551개,지난해에는 705개로 늘어났다.98년 기준으로 볼 때 산하기관의 연간사업예산만도 143조여원으로 중앙정부의 94조여원보다 무려 52% 더 많았다. 그러나 산하기관의 정의나 범위가 명확하지 않고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법령이나 부처도 별도로 정해지지 않아 전체적인 규모나 운영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투자기관·출연기관 등의 경우 기관의 성격별로 주무부처가 다른데다 위탁기관이나 법정단체에 대해서는 관리법령조차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는 또 주요 기업이 납부한 각종 법정준조세가 세금납부액의 8.22%에 이르는 등 법정준조세로 인한 부담이 적지 않은 수준이라며,정부 보조금과 출연금 규모를 재조정하고 민간부분에 부과하고 있는 각종 부담금,위탁수수료 회비 등도 재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정부 산하기관이 독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위탁업무중 민간의 참여가 가능한 부문은 민영화를 추진하거나경쟁체제를 도입하는 등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획예산처와 같은 관련부처가 전체 정부 산하기관의 기능·예산·재원 조성 현황을 매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그 결과를 ‘정부산하기관백서’라는 형태로 발간해 공개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전경련 관계자는 “산하기관의 경영은 민간기업만큼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정부가 추진중인 공공부문 개혁도 이들 기관의 구조적인 개혁없이는 성과를 거두기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美, 컴퓨터 ‘적색경보령’

    미 행정부가 치명적인 웜 바이러스 ‘코드 레드(code red)’의 공격에 비상이 걸렸다. 웜 바이러스는 e-메일을 통해감염되며 컴퓨터의 작업속도를 지연시키거나 시스템을 중단시키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발견된 ‘코드 레드’는 매달 19일부터 활동하며 첫 공격 9시간 만에 25만개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에는 백악관,지난주에는 미 국방부를 집중 공격해 국방부 인터넷 웹사이트가 중단됐다.컴퓨터 보안업체는확산속도가 너무 빨라 6월19일 처음 확인된 이래 감염경로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윈도우 시스템을 통해 영어를 사용하는 컴퓨터에만 나타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5월 윈도우 결점을 보완한 예방 프로그램을 내놓았지만 아직도 대다수 컴퓨터들은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 결국 백악관과 연방수사국(FBI), 마이크로소프트 등 민간기업체들이 30일 이례적인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컴퓨터 사용자들에게 웜 바이러스 ‘경계경보’를 내렸다. 백악관은 앞서 인터넷 주소를 변경,코드 레드의 공격을 피했으나 31일 다시 공격대상이 됐다.감염되면 ‘중국인에게해킹당했다’는 문구가 나타난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주5일 근무’분야별 대책/ 의약분업 전철 안밟게 “”시중””

    공공부문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관련기관 및 단체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공무원 복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선 관련규정 검토와 파급효과 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고,노사정위 등에서도 사회적 파장 등에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시작됐다. ■공공부문=정부의 가장 큰 고민은 공무원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실시했을 때 일반 국민들이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겠느냐는 점이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공무원에 대한 일반 국민의 시각은 아직도 공복(公僕)”이라면서 “그런데 공무원이 먼저‘놀겠다’고 했을 때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일반 행정기관보다 연구·교육훈련기관 먼저 실시한 뒤점차 확대하겠다는 것도 이러한 고육책의 일환이다.연구·교육훈련기관-일반 관청-소방·지도단속 기관 등 3단계로나눠 점진적으로 도입하자는 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는 휴일인데도 29일 기획관리실장과 인사국장 등 실무라인이 첫 회의를 갖고,파급효과 등을감안한 향후 일정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회의에선 좋은취지로 실시한 제도가 자칫 잘못하다간 역풍을 맞을 수도있다는 판단아래 단계 실시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일반 행정기관으로 확대하는 것도 먼저 시범 기관을 선정,실시한 뒤 효과를 보면서 차분히 도입하자는 방침을 세웠다.의약분업과 같이 ‘졸속시행’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공직사회의 주5일 근무제는 빨라야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지방까지 포함,전체 행정기관까지전면적인 실시는 2003년은 돼야 가능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주5일 수업제=교육인적자원부는 ‘주5일 수업제’의 실시에 대해 일단 신중론을 펴고 있다.공공기관이나 기업체등 모든 사업장에서 주5일 근무제가 이루어진 뒤에야 주5일 수업제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부모가 직장에 나가면 학생들은집에서 놀거나 학원을 전전할 수밖에 없어 사회문제가 될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시행하더라도 농어촌,중소도시,대도시의 교육여건이 다른 만큼 단계적인 실시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주5일 근무제 내년 전면 실시’라는 전제 아래 주5일 수업에 대해 ▲2002년 후반기 단계적 실시 ▲2003년 단계적 실시 ▲2005년 전면 실시 등 3개안을 마련해놓고 검토에 들어갔다. 아울러 지난 3월 서울 4곳을 비롯,전국적으로 29개 초·중·고교를 주5일 수업제 연구학교로 지정,오는 2003년 2월까지 2년 동안 시범 운영에 들어간 상태이다. 특히 교육부는 현행 6·7차 교육과정이 주6일 연간 220일수업을 기준으로 편성됐기 때문에 주5일 수업제의 시행을위해서는 전면적인 관련 법개정이 뒤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체험학습·놀이시설·문화시설 등 사회의 교육적 인프라구축 미흡으로 토요일에는 학생들의 지도공백을 불러일으키거나 학원수강 등 사교육비의 증가를 부추길 우려가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반드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계 및 기업=우리의 기업환경으로 볼 때 주5일근무제시행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공기업부터 먼저 시행에 들어가더라도 공공기관과 업무상 관련이 많은 업체도 덩달아시행될 가능성이 큰 만큼,적지 않은 부작용이 예상된다고우려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측은 “소득수준이 높은 선진국에서나가능한 주5일 근무제를 수출주도형의 우리나라에서 시행하기에는 무리”라고 반대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경련과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경총은 “노사정위원회가 지난해 10월 주5일 근무제에대해 기초합의문을 작성한 만큼,무턱대고 반대하기에는 명분이 약하다”면서 “공기업이 먼저 시행에 들어갈 경우민간기업은 다소 시간적 여유를 갖고 효율적으로 대처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 당사자인 삼성·LG 등주요 대기업 및 중소업체들은 “주·야간 교대근무로 돼있는 생산현장의 경우 단순한 인건비 문제뿐만 아니라 시설·생산공정의 틀을 다시 짜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면서“특히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근로시간이 주44시간에서주40시간으로 줄어드는 만큼,임금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추 박홍기 주병철기자 sch8@
  • 교원 보수 민간 중견기업 수준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전문직 종사자에게 교직 문호가 개방되고,교직경력 15년 이상인 교사에게는 보수의 70%와 연수비를지원해주는 자율연수휴직제가 도입된다.또 우수교원에게는2년간의 해외 장기유학이 허용되는 등 교사들에 대한 처우가 크게 향상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0개 분야 32개 항목의 ‘교직발전종합방안’을 확정,발표했다.99년 12월 시안이 나온 이후 1년7개월 만에 최종 마무리됐다. ◆교원사기 진작=2004년까지 보수를 민간 중견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고,보수체계도 기본급 중심으로 개편한다.2005년까지 학급담당수당을 8만원에서 20만원으로,보직수당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린다. 학교 단위의 탄력적 근무시간제를 내년부터 자율적으로 도입하고,교원사무보조 인력을 2005년까지 모든 학교 교무실에 배치한다. ◆교원전문성 신장=전문 직업경험을 가진 유능한 인력들이교사가 될 수 있도록 연내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한다.교원양성·연수기관에 대한 평가인증제를 도입하며,교대·사대에 대한 학사편입학 확대,계절제 수업 활성화도 시행한다. 교원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부전공 과목 취득교사에게 가산점 부여 등 인사상 보상방안을 마련하고,부전공 과목 취득 이수학점을 현행 21학점에서 30학점으로 상향조정한다. 시·도 및 지역교육청 단위로 순회교사를 둘 수 있도록 하고,경력 10년 이상의 교원을 1년간 민간기업에 파견하는 제도도 실시한다. ◆유보된 과제=교사들의 승진적체 해소방안으로 거론됐던‘수석교사제’와 능력있는 교장을 우대하기 위해 도입하려던 ‘교장 연임제’‘교원병력특례제’ 등이 교원단체간의시각차나 교육계의 반대로 빛을 보지 못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본질적 문제는 외면한 채 변죽만 울리고 있다”면서 “수석교사제와 우수교원확보법 제정,교원보수체제개편 등 근원적인 교직발전 방안을 하루속히 도입,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지방공기업 퇴직금 누진제 폐지

    내년부터 지방공기업들도 국가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퇴직금 누진제가 폐지되는 등 경영감시가 강화된다. 또 감사원 지적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등 경영개선을 위한 노력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예산을 제대로 배정받지 못하게 된다. 정부는 25일 지방공기업의 경영효율을 높이고 재정낭비요인을 없애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공기업경영혁신촉진방안’을 확정,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지난 3월 감사원의 지방공기업 감사결과에서 지적돼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들이 개선해야 할 과제는 민간기업과 경쟁분야의 공기업 민영화,민간위탁,퇴직금제도운영개선,과다한 유급휴가,정부 기준에 의한 노조전임자운영,필요성이 없는 조직의 청산 등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시민단체 대표 등 민간위원 10명이 참여하는 ‘지방공기업경영개선평가단’이 연말까지 감사원지적사항 이행실적을 평가토록 해 그 결과에 따라 내년도예산을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경영개선이 부진한 지방공기업에 대해 정부가 임직원 문책을 권고하고 지방채나 공사채 발행에도 불이익을주게 된다. 정부는 이밖에 지방공기업 예산 외에 공기업을 관리·감독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해당기업 경영평가에서 지적사항 개선여부를 평가하는 지표의 가중치를 현행 5점에서 10점으로 상향조정해 지방공기업 임직원의 성과급 지급에 불이익을 준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행자부로 이원화된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주체를 행자부로 일원화하고 자치단체 조례로 돼있는 ‘사장추천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는 내용으로 지방공기업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한편 감사원의 지방공기업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은 모두236건으로 지난달 말 현재 110건이 이행된 상태다. 홍성추기자 sch8@
  •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 “”車보험료율 무리한 인하 안해””

    “하루에 30명씩 교통사고로 죽어가고 있다.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30%를 넘어선 기업으로서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노력은 당연하다” 삼성화재 이수창(李水彰·52)사장은 24일 민간기업 최대규모인 연간 100억원의 연구사업비가 투여되는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를 설립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사장은 “한국이 OECD 국가중 교통사고율 1위,인구 1만명당 사망자수가 세계 1위라는 현실은 참으로 부끄럽다”고 말했다.연구소를 설립한 데에는 보험사와 고객이 함께 ‘윈-윈’하는 게임을 하자는 의도가 깔려있다. 교통사고율이 감소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가 개선되면회사로서는 186억원의 추가이익이 발생하고 고객은 보험료인하혜택을 보기 때문이다. 삼성교통문화연구소는 안전운전 문화를 향상시키는 일이라든지,각종 교통관련 법규개선,사고다발 100대 지역을 선정해 안전시설을 지원하는 등의 장단기적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사장은 또 다음달 자동차보험료가 자율화되더라도 보험료율을 인하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량과 비우량 손보사간에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보험료율을 인하하지 않더라도 고객 이탈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업계가 치열한 가격경쟁을 벌이겠지만 현재의 1위 고수가 그다지 어려울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교통사고 처리가 생명을 다루는 것인 만큼 고품질의 보상서비스가 고객들에게 더욱 호감을 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따라서 그는 매년 2%씩 성장하는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오히려차별화된 서비스를 하면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삼성화재는 오는 2005년까지 현재 15명인 연구소 인력을 28명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문소영기자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노재동 은평구청장

    “은평의 과제는 첫째도 지역경제 활성화,둘째와 셋째도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은평에서 구청장을 하는 한 이는저의 숙명이라고 봅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재동(盧載東) 은평구청장의 각오는 비장하기까지 하다.그만큼 은평지역의 경제상황이 심각하다고 파악하고 있기 때문.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취임한지 2개월밖에 안됐지만 기업인 출신답게 지역경제 상황을 소상히 꿰뚫고 있는 노 구청장은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크게 4가지를 제시한다. 첫째는 3호선과 6호선 역세권 개발.노 구청장은 ‘고가도로가 생기면 상권이 죽고 지하철이 들어서면 상권이 산다’는 경제전문가들의 이론을 인용하면서 “역세권개발로상업지역을 늘려 도시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상세계획이 이미 확정된 불광·독바위 구역은곧 개발사업에 착수하고 수색·연신내 구역도 8월까지 상세계획을 확정한뒤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두번째 방안은 재래시장의 현대화.은평구엔 모두 13곳의재래시장이 있는데 9곳은 생긴지 30년 이상,나머지도 20년이상 돼 상당히낙후돼 있는 형편이다. 현재 구에서는 불광·대조시장은 현대식 대형유통상가로,수색동 수일시장은 주상복합건물로 재개발을 추진중이다. 또 연서·진관·갈현·대림·증산 종합시장 등에 대해서도재개발을 서두르고 있다.이들 재래시장이 재개발되면 신도시에 빼앗겼던 상권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노 구청장의 판단이다. 세번째는 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진관내·외동 개발계획. 노 구청장은 “구 총면적의 55%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상황에서 그린벨트 해제는 곧 ‘가뭄에 단비’”라고 반색한다. 구는 특히 이들 지역에 주택지와 상업지,녹지 규모 등을적정 배분,균형있는 지역개발을 꾀하면서 동시에 쾌적한주거환경을 이룰 수 있도록 도시계획안을 만들고 있다. 마지막 방안은 관내 중소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민간기업 최고경영자를 경험한 노 구청장은 “기업인들로부터 ‘기업할 맛이 난다’는 말이 나오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한다. 이같은 목적에서 우선 영세 중소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개발과 광고분야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방침이다. 50여억원에 이르는 중소기업 육성기금이 적기에 지원될수 있도록 지원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관내 기업들이 중소기업인협의회를 중심으로 관련정보를 공유,기술력에서뒤쳐지지 않도록 매개역할도 강화한다는 계획.또 구청 마당에 30평 규모의 중소기업제품 판매장을 개설하고 관내중소기업들의 공동브랜드 ‘파발로’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는 방안도 수립중에 있다. 노 구청장은 “지역경제는 행정당국 및 주민들의 의지가합쳐졌을 때 살아날 수 있다”며 “구민들도 개인이나 지역 이기주의를 내세우기에 앞서 공익과 지역발전을 먼저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노구청장의 '소신행정'. “찾아오는 민원인을 구청장이 일일이 만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노재동 은평구청장은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과연 민선구청장 맞나’란 의문이 들만큼 파격적인 발언을 했다. ‘주민밀착형 행정이 만능으로 여겨지는 민선시대에 주민을 만나지 않겠다니 무슨 뜻이냐’고 묻자 즉각 “진정한지역발전을 위해 선심성,전시성 행정은 지양해야 한다”고말한다. 즉 표를 무기로 개인과 일부 지역의 이익만을 내세우는 민원에 구청장이 일일이 해결사로 나설 수는 없다는 것이다. 노 구청장은 구민들의 민원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직소민원실과 감사당당관실을 통해 수렴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자신은 그중 생산적인 민원과 아이디어를 선별해정책개발과 지원에 집중하는 것이 구 발전에 훨씬 도움이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요즘 어디를 가나 지방자치의 폐단이 회자되고 있습니다.하지만 그게 어디 제도 자체의 문제인가요? 자신들의이익만을 내세우는 님비,그리고 표에 목이 매여 선심성 행정을 펴는 일부 단체장에게 문제가 있지요”‘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과연 그러한 ‘소신행정’이 발을 붙일수 있을까요’란 질문에 노 구청장은 “이제 주민들은 실속없는 사탕발림 행정에 속지 않습니다”란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임창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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