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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속 공무원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기한 등 확대”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속 공무원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기한 등 확대”

    서울특별시의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특별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5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육아지원 3법에 따라 개정된 지방공무원 복무규정(대통령령)을 반영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 소속 공무원의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는 것이다. 특히 신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배우자 출산휴가의 사용기한(90일→180일)과 분할 횟수(1회→5회)도 확대했다. 현행 지방공무원 복무규정(대통령령)에서는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일수만 20일로 정하고 있고 그 외 사항은 ‘지방자치단체의 상황에 맞게’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위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행정안전부에서 정하는 내부 행정규칙인 ‘지방공무원 복무에 관한 예규’에 따라 사용기한을 90일로, 분할 횟수를 1회로 제한해왔다. 신 의원은 국정감사와 행정사무감사, 본 예산안 심사 등 주요 업무가 하반기에 집중되는 지방공무원 업무의 특성상, 이 시기에 자녀를 출산한 배우자가 있는 공무원이 주변 동료의 업무 과중 등을 우려하여 배우자 출산휴가를 마음 놓고 사용하기 어려웠던 현실을 지적하며 조례 개정 배경을 밝혔다. 끝으로 신동원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 및 의회 소속 공무원이 업무가 몰리는 시기를 피해 마음 편히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해 아빠의 육아 참여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민간기업에도 이러한 취지에 맞게 법이 개정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창원 사화·대상공원 특혜 의혹, 검찰, 허성무 전 시장 ‘혐의없음’

    창원 사화·대상공원 특혜 의혹, 검찰, 허성무 전 시장 ‘혐의없음’

    검찰이 허성무(창원 성산구) 국회의원이 경남 창원시장일 때 사화·대상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추진하면서 창원시에 손해를 끼치거나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의 수사 의뢰와 관련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창원지검은 창원시의회가 허성무 전 시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등으로 수사 의뢰한 데 대해 지난달 30일 증거가 불충분해 ‘혐의없음’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국민의힘이 다수인 창원시의회는 지난해 3월 배임·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허 전 시장을 창원지검에 수사 의뢰했다. 창원시의회는 허 전 시장이 민간투자로 개발하는 사화·대상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하면서 공원 면적 전체를 매입해야 함에도 사화도시개발(사화공원 민간공원추진자)에 287억원 상당의 공유지 매입 의무를 면제하는 실시협약을 체결하도록 하고, 대상공원개발사업단(대상공원 민간공원추진자)에도 764억원 상당의 같은 실시협약을 체결하도록 했다며 수사 의뢰했다. 검찰은 허 전 시장이 사화·대상공원 민간공원 추진자들에게 공유지 매입 의무를 면제하도록 해 창원시에 손해가 발생했다 하더라도 그 같은 행위는 이해관계, 파급 효과를 전반적으로 따져 합리적으로 직무를 처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배임이나 직권남용 권리행사 혐의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결론 냈다. 검찰은 사화·대상공원 사업이 난개발과 보상 민원 등 고질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던 점, 국토교통부가 사업 구역 내 토지를 민간공원 추진자가 전체 매입해야 한다는 회신을 창원시에 한 적이 있지만, 민간공원추진자가 공유지를 매입하지 않고 도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 다른 지자체 여러 곳의 사례가 있는 점 등을 혐의없음 판단 근거로 들었다. 창원시는 20년 이상 미집행한 녹지 등을 공원 용도에서 해제해야 하는 공원일몰제 시행(2020년 7월)을 앞두고 민간기업이 공원 부지를 사들여 공원을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대신 공원 부지 일부에 아파트를 지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법으로 사화공원, 대상공원을 개발하기로 한 바 있다.
  • 中, 서해 구조물 알박기에 이어도까지 트집… 영토 분쟁 불붙나 [글로벌 인사이트]

    中, 서해 구조물 알박기에 이어도까지 트집… 영토 분쟁 불붙나 [글로벌 인사이트]

    中, 잠정수역에 양식장 일방적 설치한중 대화 자리서 이동 요구했지만 민간 투자 시설 이유로 사실상 거부‘이어도 과학기지’ 거론하며 물타기‘제2의 남중국해’ 재현 가능성 제기중국이 물고기 양식장이라며 건설한 인공구조물 때문에 서해에서 한중 간에 남중국해와 비슷한 영토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이 계획대로 2~3년 안에 ‘선란’(深藍)이란 이름의 양식장을 12개까지 늘린다면 인공 섬을 메워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일이 재현될 수도 있다. 고구려와 발해를 자국 역사에 편입시키려 했던 동북공정에 빗대 ‘서해공정’이란 말까지 나오는 중국의 서해 구조물 사태를 짚어 봤다. 2018년 중국은 양식장이라며 선란 1호를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일방적으로 설치했다. PMZ란 한국과 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겹치는 해역에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임시 구역으로 항해와 어업만 할 수 있다. 지난해 4월에는 1호보다 더 큰 규모의 선란 2호가 역시 서해 PMZ에 들어섰다. 2022년에는 선란 1호를 관리한다며 인근에 석유시추선 형태의 고정 구조물도 설치했다. 중국수산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선란 1호는 30만 마리, 2호는 40만 마리의 연어를 양식 중이다. 중국인들의 연어 소비가 늘면서 수입만으로는 충족이 어려워 심해 양식장을 건설했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올해까지 산둥성에 선란과 같은 심해 양식장을 10개 더 건설해 1000만 마리의 고부가가치 어류를 양식해 100억 위안(약 2조원) 규모의 산업 지역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난 24일 서울에서 한중 양국은 제3차 해양협력대화를 열어 서해의 중국 양식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중국은 선란을 포함한 3개의 시설물을 PMZ 바깥으로 이동시켜 달라는 한국의 요구에 “시설물 3개 가운데 선란 1, 2호는 부유식이며 나머지 한 개도 영구적으로 고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민간기업이 자금을 투자해 건립한 시설물이란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사실상 거부했다. 선란을 건설한 중국 양식사업은 산둥 심원해 발전 유한공사가 주도하며 중국해양대 등 연구기관과 국유 및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참여 중이다. 중국은 선란으로 12시간 안에 신선한 연어를 맛볼 수 있다며 “순수한 양식시설로 서해상 영유권 문제나 해양경계 문제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선란은 중국 산둥성 르자오시에서 출발해 배를 타고 14시간을 가야 도착할 정도로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선란 1호는 5만㎥, 2호는 9만㎥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다. 한중 어선이 자유롭게 오가며 물고기를 잡는 데 방해가 된다. 하지만 중국은 한국이 군사적 우려 때문에 문제를 제기한다고 주장했다. 한미 연합군이 서해에서 작전을 수행할 때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긴급 상황에서 잠수함 등 해군 함정의 항로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중국은 또 2003년 건설된 이어도 과학기지를 두고 한국이 일방적으로 설치했다며 활동 자제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어도 과학기지는 수심 4.5m의 암초 위에 세워진 수상 36m, 수중 40m의 구조물로 실시간 해양 및 기상 정보를 제공한다. 연구원이 상주하지는 않고 기간을 정해 과학기지에서 연구 활동을 한다. 이어도 과학기지를 운영하는 국립해양조사원은 “이어도는 수면 위로 돌출하지 않는 수중 암초로, 영토 주장이 불가능하며 구조물을 설치하더라도 영토로 인정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해양협력대화 이후 한국 외교부는 중국이 더이상 서해에 구조물을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중국해에서 7개의 인공섬을 건설해 필리핀, 베트남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지배력 강화 야욕이 서해에도 미쳤음은 분명하다.
  • 중국 심해 양식장의 ‘서해공정’…영토 분쟁 서막인가

    중국 심해 양식장의 ‘서해공정’…영토 분쟁 서막인가

    중국이 물고기 양식장이라며 건설한 인공구조물 때문에 서해에서 한중 간에 남중국해와 비슷한 영토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이 계획대로 2~3년 안에 선란(深蓝)이란 이름의 양식장을 12개까지 늘린다면 인공 섬을 메워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일이 재연될 수도 있다. 고구려와 발해를 자국 역사에 편입시키려 했던 동북공정에 빗대 ‘서해공정’이란 말까지 나오는 중국의 서해 구조물 사태를 짚어봤다. 2018년 중국은 양식장이라며 선란 1호를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일방적으로 설치했다. PMZ란 한국과 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겹치는 해역에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임시 구역으로 항해와 어업만 할 수 있다. 지난해 4월에는 1호보다 더 큰 규모의 선란 2호가 역시 서해 PMZ에 들어섰다. 2022년에는 선란 1호를 관리한다며 인근에 석유 시추선 형태의 고정 구조물도 설치했다. 중국수산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선란 1호는 30만 마리, 2호는 40만 마리의 연어를 양식 중이다. 중국인들의 연어 소비가 늘면서 수입만으로는 충족하기 어려워 심해 양식장을 건설했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산둥성에 선란과 같은 심해 양식장을 10개 더 건설해 1000만 마리의 고부가가치 어류를 양식하여 100억 위안(약 2조원) 규모의 산업 지역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한중 양국은 지난 24일 서울에서 제3차 해양협력대화를 열어 서해의 중국 양식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은 선란을 포함한 3개의 시설물을 PMZ 바깥으로 이동시켜 달라는 한국의 요구에 “시설물 3개 가운데 선란 1, 2호는 부유식이며 나머지 한 개도 영구적으로 고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민간기업이 자금을 투자해 건립한 시설물이란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사실상 거부했다. 선란을 건설한 중국의 심해 양식사업은 산둥 심원해 발전 유한공사가 주도하며, 중국해양대 등 연구기관과 국유 및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국은 선란으로 인해 12시간 안에 신선한 연어를 맛볼 수 있다며 “순수한 양식시설로 서해상 영유권 문제나 해양경계 문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선란은 중국 산둥성 르자오시에서 출발해 배를 타고 14시간을 가야 도착할 정도로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선란 2호는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심해에 설치한 첨단 양식장이다. 선란 1호는 5만㎥, 2호는 9만㎥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로 한중 어선이 자유롭게 오가며 어업을 하는 데 방해가 된다. 중국은 “한미 연합군이 이 지역에서 자주 군사훈련을 실시하기 때문에 중국의 인프라 프로젝트가 앞으로 한미 해상 작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해당 구조물이 대형 시설이기 때문에 긴급 상황에서 잠수함 등 해군 함정의 항로를 차단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며 한국이 군사적 우려 때문에 문제를 제기한다는 입장이다. 중국은 또 2003년 건설된 이어도 과학기지를 두고 한국이 일방적으로 설치한 것이라며 활동 자제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어도 과학기지는 수심 4.5m의 암초 위에 세워진 수상 36m, 수중 40m의 구조물로 실시간 해양 및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연구원이 상주하지는 않고, 기간을 정해서 과학기지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이어도 과학기지를 운영하는 국립해양조사원은 “이어도는 수면 위로 돌출하지 않는 수중암초로 영토 주장이 불가능하며, 구조물을 설치하더라도 영토로 인정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해양협력대화 이후 한국 외교부는 중국이 더 이상 서해에 구조물을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중국해에서 7개의 인공섬을 건설해 필리핀, 베트남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인 중국의 지배령 강화 야욕이 서해에도 미쳤음은 분명하다.
  • 전남도, 해상풍력 지반조사 기술 개발 본격화

    전남도, 해상풍력 지반조사 기술 개발 본격화

    전라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위한 지반조사 성능기준 표준화 및 기반기술 개발’ 공모에 선정됐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현대스틸산업, 남진건설 등 민간기업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녹색에너지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선정으로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등 189억원을 확보했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해양의 강한 바람과 조류 등에도 안정적으로 지탱할 기초 구조물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밀 지반조사가 필수적이다. 정밀한 지반 분석을 통해 침하나 전도 등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시공 효율성과 유지관리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 그동안 해상풍력 지반조사는 기술과 장비 부족으로 외국에 의존해 외화 유출과 기술 종속이라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특히 서남해 연안은 연약 지반이 광범위하게 분포돼 지반조사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국내 해상풍력 지반조사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유의파고 2m 이하 환경의 안정적 조사 기술과 물리탐사·현장시험·실내시험 통합분석 기술, 지반정보 통합관리 방안 등을 개발할 방침이다. 목포신항에 해상풍력 지반조사 실험시설을 구축하고, 전주기 관리체계와 국제 표준 기반의 고품질 인증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해외 의존에서 벗어나 기술 자립을 이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통해 실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과 연계해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국산화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티머니 자회사, 공공성 담보 위한 감시체계 마련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 “티머니 자회사, 공공성 담보 위한 감시체계 마련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 도봉1)은 지난 21일 열린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서울시가 주요 주주로 참여 중인 ㈜티머니 및 자회사 티머니모빌리티의 공공성 확보와 회계·운영 투명성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 의원은 최근 5년간 티머니의 매출이 2000억 원대에서 3300억 원대로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점을 언급하며 “티머니가 일정 수준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공공 서비스와 직결되는 사업의 경우 사업별 원가나 성과 분석 정도는 공개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동행카드와 같은 정책형 사업의 원가 공개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이 의원은 티머니 자회사인 ‘티머니모빌리티’에 대한 시의회의 정보 접근 한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민간 지분이 포함돼 있다고 해도 서울시가 대주주이자 정책 위탁기관이라면 일정 수준의 의회 보고와 감시 체계는 정례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자회사 이사회 운영규정이나 정관에 의회 보고 조항을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지도 질의했다. 이 의원은 “3월 업무보고 때 공공성 확보 대책을 요청한 이후 서울시가 어떤 후속조치를 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민간기업이라는 이유로 서울시가 공공책임에서 손을 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교통정책은 단순 산업이 아니라 시민 삶을 좌우하는 공공복지의 핵심”이라며, “민간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공공정책 주체로서의 서울시 역할은 더 중요해진다. 이번 임시회 내에라도 서울시의 방향성을 명확히 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주관, ‘서울시 인공지능 기본조례안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 성공리 끝마쳐

    왕정순 서울시의원 주관, ‘서울시 인공지능 기본조례안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 성공리 끝마쳐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관악구 제2선거구)은 지난 16일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인공지능 기본조례안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재휘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 부원장은 “2024년 3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법(AI Act)이 통과되면서 위험의 정도를 수용 불가능한 위험, 고위험, 제한된 위험, 저위험의 4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 차등화된 규제를 설정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규제와 관련한 입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서울형 조례는 ▲위험 등급별 기술 구분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 ▲데이터 신뢰성과 윤리 기준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자인 강상원 서울시립대 도시과학연구원 초빙교수는 “서울시는 공공행정, 교통,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실험적으로 도입하고 있지만, 이를 제도적으로 통제하거나 성과를 측정하는 체계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조례가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질적인 정책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실행력 있는 조항들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서울연구원 AI빅데이터랩 조혜림 실장은 “AI를 도입하는 지자체는 기술보다 ‘신뢰’를 먼저 구축해야 한다”라며 “시민과 정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치형 거버넌스와 데이터 윤리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선 서울시 첨단산업과정 교수는 “서울시 조례는 산업 측면도 놓쳐선 안 된다”며 “AI 스타트업과 민간기업이 실증과 도입을 실험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민관 협력 조항과 사업화 촉진 프로그램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숙희 서울시 디지털정책과 과장은 “AI는 이미 서울시 내부 여러 부서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조례가 실제 행정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부서별 적용 사례와 책임 주체를 명확히 나누고, 이를 조정할 통합 거버넌스 조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주성환 서울디지털재단 사회AI본부장은 “시민 중심의 AI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수집, 저장, 활용 과정에서 투명성과 사전 고지가 중요하다”면서 “조례는 단지 원칙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윤리 조항과 사후 점검 메커니즘까지 담는 실질 입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는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비롯해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봉양순, 전병주, 이민옥, 오금란, 황유정, 서준오, 한신, 아이스루, 최재란, 박수빈, 임종국, 임규호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토론회를 주관한 왕 의원은 “인공지능은 이제 일상이자 인프라로 자리 잡은 기술이며, 그만큼 사회적 위험성과 공공 책임도 커지고 있다”면서 “서울이 먼저 준비된 도시로서 AI의 기회와 위험을 함께 관리하는 조례를 통해 책임 있는 정책을 구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주택공간위원회에 전달하고,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서울이 신뢰할 수 있는 AI 도시로 도약하고, 이 조례가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광주시, ‘광주·전남 합동채용설명회’ 24일 개최

    광주시, ‘광주·전남 합동채용설명회’ 24일 개최

    광주·전남지역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채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채용설명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오는 24일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광주·전남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지역 인재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2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광주시·전남도가 공동 주관해 매년 열고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거래소·한국인터넷진흥원 등 혁신도시 이전 13개 공공기관과 광주교통공사·전남연구원 등 9개 광주·전남 산하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또, 광주은행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한국알프스·기아자동차·금호타이어 등 11개 지역기업도 참여하는 등 총 33개 공공기관·기업이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청년들의 다양한 기관에 대한 취업수요를 반영해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과 기아자동차·금호타이어 등 민간기업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또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등 지역 유관기관들도 참여해 취업지원서비스 안내, NCS를 활용한 취업준비 전략 공유 등을 통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행사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과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광주시 인터넷방송 ‘헬로광주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및 지역기업의 채용정보 발표, 공공기관 채용에 필수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특강, 신규 직원의 취직 노하우를 전하는 취업성공사례 발표 등 학생들과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이 기관별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채용 상담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채용상담부스도 마련된다. 취업 관련 진로설계 및 국민체력 100 간편측정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진행한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한 해법”이라며 “지역인재 양성이 지역인재 채용으로 이어지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합동 채용설명회를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남경순 경기도의원, 지역화폐 운영, 여전히 코나아이 독점

    남경순 경기도의원, 지역화폐 운영, 여전히 코나아이 독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은 4월 9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1차 경제노동위원회 경제실 현안보고에서, 경기지역화폐 공동운영사업의 구조적 문제점과 경기도 집행부의 무대응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남 의원은 지난해 2024년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미 코나아이 중심의 독점 운영 구조를 비판하며, 경기도가 대주주인 ‘경기도주식회사’를 운영 주체로 삼는 방안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경제실은 ‘검토하겠다’는 말만 남긴 채, 5개월이 지나도록 실질적인 준비나 추진이 전혀 없다”며, “도민의 세금이 특정 민간기업의 수익구조를 떠받치는 데 쓰이는 상황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 의원은 특히 경기지역화폐 사업이 도와 28개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해 매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상시 행정업무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민간위탁’이 아닌 ‘협상계약’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는 사업의 성격상 도의회와 경제실의 관리·감독 기능이 현저히 약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또한 최근 불거진 코나아이의 낙전수입 유용 논란과 여러 시·군과의 법정 다툼을 언급하며, “수익구조조차 불투명한 운영사와의 계약을 경기도가 알고도 반복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남 의원은 “공공성과 투명성이 요구되는 사업일수록 도의회의 통제를 받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며, 운영 주체 역시 경기도가 대주주인 ‘경기도주식회사’와 같은 공익적 성격의 출자기관으로 바꾸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 의원은 “지역화폐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핵심 정책수단”이라며,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사업 방식은 물론, 추진 과정 전반에서도 공정성과 책임 행정이 철저히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 이상원 경기도의원, 도민 신뢰 짓밟는 적폐 연장...코나아이 재계약 강력 비판

    이상원 경기도의원, 도민 신뢰 짓밟는 적폐 연장...코나아이 재계약 강력 비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은 4월 9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상임위 회의에서, 각종 비리 의혹과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코나아이가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 또다시 재선정된 것에 대해 “도민 신뢰를 짓밟는 적폐의 연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상원 의원은 “코나아이는 불법 자금 유용, 선수금 무단 전용, 자회사 유상증자 등 다수의 문제로 언론은 물론 감사원 감사와 수사의 대상이 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도는 아무런 제동 없이 동일 업체를 재선정했다”며 “이는 사실상 경기도가 조직적으로 방조하고 있는 것이며,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과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상원 의원은 “코나아이는 수천억 원에 이르는 선수금을 관련 규정도 없이 임의로 운용했으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해당 사안이 유죄로 확정될 경우 경기도는 그 법적·행정적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재계약은 ‘협상에 의한 계약 체결’ 방식으로 추진되었음에도, 가격평가가 제외된 채 정량·정성 평가만 실시된 점에 대해 “과연 공정한 절차였는지, 특정 업체에 대한 사실상의 특혜는 아니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로 도덕성 및 행정 제재에 따른 감점이 고작 5점에 불과한 평가 기준 또한 공정성을 훼손하였다고 지적했다. 이상원 의원은 “지역화폐 사업에는 도와 시·군이 총 2,30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있으며, 코나아이의 수수료 수익은 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처럼 막대한 공공재원이 들어가는 사업을 두고 ‘비예산 사업’이라 주장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수수료는 ‘영업비밀’이라며 자료 제출조차 하지 않고, 비도덕적인 의혹이 계속되더라도 이를 제재할 수 없는 현 구조는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협상에 의한 계약이라면 가격평가는 필수 요소이고, 수수료 또한 당연히 입찰 대상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예산’이라는 논리로 가격경쟁 없이 계약을 체결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의회가 사전 동의해야 하고 성과평가 및 지도점검, 자료요구가 가능한 사무위탁 방식 등 보다 투명한 절차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경제실장은 “지적하신 사항을 검토하고, 의회에 보고드리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이상원 의원은 “경기도의 각종 사업이 특정 민간기업의 수익 창출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도의회는 도민의 혈세가 정당하고 투명하게 쓰이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견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어르신 ‘도보 배달원’…천안시 일자리·건강 잡는다

    어르신 ‘도보 배달원’…천안시 일자리·건강 잡는다

    천안시-GS리테일 ‘어르신 도보배달’ 협약서울, 부산에 이어 기초 지자체 처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돈도 벌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자리가 생긴다. 충남 천안시는 ㈜GS리테일, 천안시시니어클럽과 10일 ‘어르신 도보배달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이자 기초지자체는 천안이 처음이다. 사업 참여 대상은 걷는 데 지장이 없는 60세 이상이다. 참여자들은 GS리테일의 도보배달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 우친’ 앱을 통해 생필품·식료품·화장품 등 주문을 신청받고 2㎞ 내 도보로 이동해 상품을 배달한다. 1건당 배달료는 2000~4000원이다. 배달 상품군이 저중량 물품으로 구성돼 배달 부담이 적고 원하는 시간대에 근무할 수 있다. 시는 모바일 헬스케어와 연계해 사업 참여자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걷기 운동량과 건강 데이터를 관리할 예정이다. 앞서 시와 GS리테일은 지난해 시장형 노인 일자리 ‘시니어 동행편의점’ 천안 1호점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민간기업과 협력 강화를 통해 어르신들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아차, 휠체어로도 지하철 환승 쉽게 안내표지 바꾼다

    유아차, 휠체어로도 지하철 환승 쉽게 안내표지 바꾼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민간기관, 기업 등과 협력해 ‘모두의 지하철을 위한 안내표지 개선사업’을 추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지하철 역사 내 안내판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간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승강기로 이동하는 환승·이동동선, 휠체어 승차 위치 등 편의시설의 정확한 정보 제공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둔다. 기존 안내체계와 일관성을 유지하되 갈림길에서의 진행 방향 결정에 확신을 주는 배치 기준 등도 보완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통약자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인식·공유하며 이 사업을 함께 추진해온 현대로템(주), 사단법인 무의, 서울교통공사와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주)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기부하고, 사단법인 무의는 안내체계 연구개발을 실행하며, 교통공사는 시범 역사 선정과 안내체계 연구 공동 참여와 안내표지 설치에 협력한다. 시는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운영 등 사업을 총괄한다. 서울시와 관계기관은 현황과 자료분석 등을 통해 안내표지 개선안을 마련하고 올해 중 10개 역사를 선정해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2027년까지 교통공사 관할 서울지하철 전 역사(총 276곳)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일 현대로템(주) 안전경영지원실장은 “본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윤희 사단법인 무의 이사장은 “안내표지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헤매고 헛걸음하지 않게 만드는 데 협력하겠다”며 “교통약자 지하철 이용 경험을 더 긍정적으로 바꿀 안내표지 개선안 도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지하철은 모두가 차별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공공과 민간의 역량을 결합한 이번 민관협력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보다 편리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이번 사업은 약자동행 확산을 위해 서울시와 민간기업인 현대로템(주), 사단법인 무의, 서울교통공사가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해당 사업모델이 좋은 사례로 남아 향후 약자동행 가치확산을 위한 민관협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의정광장] AI 혁신도시를 향한 서울의 과제들

    [의정광장] AI 혁신도시를 향한 서울의 과제들

    GPT와 딥시크 등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의 등장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전례 없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AI 혁신도시, 서울’이라는 비전을 천명하며 관련 산업 지원과 인재 육성, 행정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이 가득한 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해 서울시의 디지털 행정 환경, 제도적 지원, 정책적 보조 등은 갈 길이 아직 멀게 느껴진다. 특히 환경수자원 중심으로 한 과제도 많다. 서울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미래 세대에 건강한 서울을 전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 신재생에너지 전환, 녹지 확충 및 안심 아리수 공급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경험과 사례에 의존한 문제 맞춤식 대응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직면한 문제는 유기적이고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대증적 처방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종합적 분석을 통해 선제적이고 통합적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AI는 이러한 문제의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술이지만 데이터의 활용을 위한 서울시의 디지털 환경은 여전히 미흡하다. 서울시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는 대부분 비정형 원시 데이터 형태로 관리되고 있으며 부서·기관별로 구축된 시스템 간에는 표준화되지 않은 데이터들이 산재해 있다. 이러한 데이터 관리 체계의 미흡함은 부서 간 연계와 통합을 어렵게 한다. 서울시는 부서·기관 간 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하고 통합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공공서비스를 둘러싼 사업 구조로 인한 제약들을 AI 시대에 적합한 형태로 풀어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상수도 분야는 설계, 시공, 운영의 각 업역이 명확히 구분된 경직된 구조를 띠고 있어 융합적 시너지를 창출하기 어렵다. 특히 운영은 민간의 참여가 법적으로 제한돼 있어 베올리아, 수에즈 등과 같은 글로벌 물기업을 배출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 글로벌 물기업들은 AI 등을 활용한 스마트물관리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상수도가 국가보안시설로 분류돼 민간의 데이터 접근 제한으로 인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술을 확보하는 데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데이터 공개의 제약은 보안상 이유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과도한 제한은 기술 혁신과 민간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보안과 데이터 개방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공공 인프라 AI 혁신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재 육성은 미래 도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지금까지 누적된 기술 발전의 성과를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환경수자원 분야와 AI 기술의 융합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정부와 대학, 민간기업 간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AI 기술은 단순한 미래의 가능성이 아니라 현재 우리 앞에 놓인 현실적인 과제다. 기술 혁신이 가져올 변화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대응 속도를 높이고 디지털 행정혁신,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서울시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때 ‘AI 서울’이라는 비전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한신 서울시의회 의원
  • 울산·경남 지역인재 합동채용박람회… 10일 울산대서 개최

    울산·경남 지역인재 합동채용박람회… 10일 울산대서 개최

    울산·경남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박람회가 울산대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10일 울산대학교 해송홀에서 ‘2025년 울산·경남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합동채용박람회는 총 28개 기관이 참여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한국동서발전 등 울산 이전공공기관 7곳과 울산테크노파크·울산시설공단 등 지역 공공기관 4곳,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남동발전 등 경남 이전공공기관 10곳이 참여한다. 또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등 공공기관 지역지사 5곳, BNK경남은행ㆍNH농협은행과 같은 민간기업도 참여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이 주최하고 울산시가 주관한다. 행사는 공공기관 채용 상담 부스 운영, 취업전략 특강과 채용요강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 홍남표 시장 낙마…창원시, 권한대행 체제 속 현안 사업 차질 우려

    홍남표 시장 낙마…창원시, 권한대행 체제 속 현안 사업 차질 우려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대법원 유죄 확정으로 직을 잃으면서 창원시 주요 현안 해결·정상화가 표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최종 결정권자인 권한대행이 적극적인 행정을 펴나가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서인데, 시장 권한대행인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국내외 사회·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은 엄중한 상황에서 시민 일상에 불안과 불편이 없도록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3일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시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소속 홍 시장은 역대 통합창원시장 중 처음으로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홍 시장은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A씨와 공모해 국민의힘 창원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하려는 B씨에게 시 고위직 자리를 약속하며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도록 종용하고 캠프 합류를 제안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홍 시장의 공모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무죄가 나왔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홍 시장이 후보자 매수에 동의했다고 보며 당선무효형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홍 시장은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원심이 법리를 오해하지 않았다며 기각했다. 창원시정은 곧바로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홍 시장이 추진했던 대형 프로젝트들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홍 시장이 주도했던 핵심 사업은 ▲진해신항 개발 ▲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사업 ▲창원 제2국가산단 조성 등이다. 더 들어가면 마산해양신도시 소송 패소, 액화 수소플랜트 분쟁, 창원 웅동1지구 사업시행자 지위 박탈, 창원 제2국가산단 지정 불확실, 구산 해양관광단지 민간사업자 기업회생 절차 돌입, 창원NC파크 관중 사망 사고, 인구 100만 붕괴·특례시 지위상실 위기, 팔룡터널 재구조화가 있다.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사업, 의료 바이오산업 등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사업도 있다. 홍 시장은 재임 시절 법과 원칙으로 각 사업을 바로잡겠다며 전방위적인 자체 감사를 진행했다. 다만 대부분 전임 시정 탓이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정쟁으로 비화했고 해결책은 요원해진 상황이다. 더군다나 각 사업은 중앙·지방 정부 혹은 민간기업과 얽혀 있다. 예산 확보·협의 등 과정에서 선출직 단체장은 정치적 책임을 지며 전격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지만 권한대행은 안정성에 방점을 둘 수밖에 없다. 정부·기업과 협력 과정에서 ‘선출직 공백’은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야권에서는 시정 공백은 물론이고 재선거 기회마저 박탈당했다며 쓴소리를 낸다. 더불어민주당은 “무려 3년이 넘게 걸린 홍 시장의 재판이 창원 시정에 미친 악영향은 매우 크다. 재판과정에 따른 시정 공백은 물론이고 홍 시장은 창원시민들에게 4월 재선거의 기회마저 빼앗았다”며 “앞으로 창원시는 장기적인 정치·행정적 공백에 빠질 수밖에 없다. 민주당 도당은 민주당 창원시의원단과 함께 창원시의 시정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재판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창원시는 행정력과 지휘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다”며 “창원시민을 위해서라도 빠르게 범죄를 인정했다면 보궐선거라도 했을 텐데, 결국 창원시는 행정 수장이 없는 채 기어이 1년을 권한 대행 체제로 지내게 됐다”고 밝혔다. 창원시도 이러한 우려를 고려한 듯 ‘시정 안정’을 강조하고 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4일 창원시장 궐위 이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을 당부했다. 장 권항대행은 “시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부서는 실·국·소장을 중심으로 법령 등에 따른 책임과 권한 아래 맡은 바 임무를 다해 달라”며 “비상 대응 체제 가동 등을 통해 산불 예방 점검도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과 복무기강 확립이 중요하다”며 “시정의 각종 현안 사업은 물론 애초 예정된 행사와 회의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조금의 불편함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시장은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중도 하차하는 데 대해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여러 위기 요소를 발굴해서 하나하나 정비해가고 있는데, 이런 걸 마무리 못 짓는 데 대한 아쉬움이 많다”며 “권한대행 체제가 되는데 굉장히 난제들이 많다. 잘 하리라 생각하고, 정말 많이 헝클어져 있기에 그런 면을 잘 극복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손목닥터9988’ 200만 명 돌파…스마트 건강관리로 일상 혁신

    ‘손목닥터9988’ 200만 명 돌파…스마트 건강관리로 일상 혁신

    서울시 건강관리 정책인 ‘손목닥터9988’ 참여시민이 200만명을 넘어섰다. 시민 5명 중 1명 이상이 스마트 손목닥터9988로 건강관리를 하는 셈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손목닥터9988 참여자가 누적 150만명을 돌파한 이후 하루 평균 4400명씩 꾸준히 가입, 약 4개월 만에 추가로 50만명이 가입해 200만명을 돌파했다. 시는 가입연령을 완화한 것을 흥행 비결로 꼽았다. 서비스 개시시점인 2021년엔 참여대상이 19~65세였으나, 단계적으로 개선해 2024년엔 연령제한을 폐지했다. 하한 연령도 19세에서 18세로 낮췄다. 손목닥터9988 참여자는 50대가 23.7%로 가장 많았지만, 70대 이상 참여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 2021~2023년에는 60대 참여자 비율이 11.9%, 70대 이상이 1.7%인데 반해 상시모집 이후인 2024~2025년에는 60대 참여자 17.2%, 70대 참여자 7.6%였다. 시는 올해부터 걷기뿐만 아니라 대사증후군 관리, 당류 저감, 금연 등 대상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까지 손목닥터9988 플랫폼에 제공할 예정이다. 손목닥터 9988 인앱서비스 경진대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민간기업의 우수한 헬스케어 콘텐츠를 공모·선정하고 선정된 우수 헬스케어 콘텐츠를 손목닥터9988에 인앱서비스로 제공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건강한 노후를 위한 예방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임금체계 바꿔 ‘정년연장’ vs 적정임금 보장해 ‘고용연장’ [K이슈 플랫폼]

    임금체계 바꿔 ‘정년연장’ vs 적정임금 보장해 ‘고용연장’ [K이슈 플랫폼]

    청년인구 줄어 신규 채용 감소 적어호봉제 대신 새로운 임금체계 적용중기 60세 보장 위해 정부 지원 절실정년연장은 자칫 인건비 부담 늘려 청년 선호 일자리 고령자 독식 우려재고용 과도한 임금 저하 대책 필요K이슈플랫폼은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합의를 통한 정책방향 제시를 목표로 기획됐다. 주최자인 [진실과 정론]은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한반도선진화재단(박재완), 안민정책포럼(유일호), 경제사회연구원(최대석)으로 구성된 싱크탱크 연대이다. 의제: 정년연장 대 고용연장 토론자: 김동배 인천대 경영대학 교수(고용연장)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 교수(정년연장) 사회: 이장원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원고: 박진 K정책플랫폼 공동원장(KDI대학원 교수) 대한민국은 올해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정년인 60세까지 일한다고 해도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까지는 현재 3년, 2033년부터는 5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이러한 60세 이후 소득단절을 막기 위해 기존 직장에서 일을 더 하자는 공감대는 있으나 그 방법에 대해선 노사 간 이견이 있다. 노측은 근로조건 변화 없이 65세로의 정년연장을 주장한다. 그러나 사측은 임금 부담을 고려해 60세 퇴직 후 재고용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어느 길로 가야 할까. 1. 기본입장 [사회] 먼저 모든 노동자가 연금 수급 연령까지 기존 직장에서 더 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시는지요. [김동배] 노동자의 노후 소득 단절을 극복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합니다. 국가적으로도 생산가능인구(15~64세)를 확보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생산가능인구는 2019년 3763만명을 정점으로 2050년에는 2419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60세 이후에도 일을 하면 연금보험료를 추가 납부해 국민연금 재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정흥준] 저도 공감합니다. 앞선 이유에 추가한다면 고령자의 건강 향상을 들 수 있습니다. 작년 보험개발원의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남성의 평균 수명은 87.3세, 여성은 90.7세입니다. 요즘은 나이에서 20%를 줄여 생각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보면 지금의 75세가 예전의 60세에 해당합니다. [사회] 고령자의 노동 참여 확대는 청년실업을 심화시킨다는 반론도 있지 않습니까. [정흥준] 공공 부문에서는 정년 후 근로자를 정원 외로 간주하면 신규 채용에 영향을 주지 않게 됩니다. 다만 그로 인한 인건비 증가는 재정의 부담이 되겠지요. 민간기업의 대규모 공채는 어차피 줄어들고 있어 고령 노동자로 인한 신규 채용 추가 감소가 그렇게 클 것 같지는 않습니다. 20대 청년실업도 2017년에는 9.9%에 달했으나 청년인구 감소로 인해 점차 개선돼 2023년에는 5.9%로 줄었습니다. [김동배] 정년제도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인 대기업과 공공 부문에 집중돼 있습니다. 제도적 안전장치 없는 법적 정년 연장은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늘려 자칫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고령자가 차지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년이 아니라 고용을 연장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2. 정년연장 대 고용연장 [사회] 고령에도 더 일하는 방법으로 무엇이 좋을까요. [김동배] 법적 정년은 현행대로 두되 65세까지 고용을 연장하고 그 방법은 정년폐지, 정년연장, 정년 후 재고용 중 노사가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기업별로 각자 사정에 맞는 제도를 도입할 수 있어야 하지요. 노사가 원하면 지금도 정년연장을 할 수 있습니다. 고령자고용법은 ‘사업주는 근로자의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정해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실제 동국제강은 작년 정년을 61세에서 62세로 높였지요. 일본도 민간 부문의 법정 정년은 60세로 유지하면서 60~70세에 대한 기업의 취업 기회 확보 노력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선택했습니다. [정흥준] 고용연장이 아니라 정년을 65세까지 늘려야 합니다. 그래야 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65세까지 역량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65세 정년연장을 국무총리와 고용노동부에 권고했고요. 일본도 공공 부문의 정년을 2031년까지 65세로 연장키로 했습니다. [사회] 각 제도의 문제점을 살펴볼까요. [정흥준] 고용연장의 가장 큰 문제는 연금 수급 때까지 적정소득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고용연장 방식을 채택할 경우 대부분의 노사는 ‘재고용’에 합의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노동자가 일단 퇴직을 하고 재취업하는 형태이므로 교섭력이 약해 임금 등 근로조건이 갑자기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동배] 정년연장의 가장 큰 문제는 연공서열이 강한 임금체계가 5년간 더 적용돼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크게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청년 채용은 더 어려워지죠. 아울러 정년연장은 정년제도가 없거나 노조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 노동자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2023년 통계청에 따르면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평균 49.4세에 퇴직했습니다. 정년 60세도 안 지켜지는데 65세가 지켜지겠습니까. 고용부 조사(2024년)에 따르면 정년제 운영 사업체는 전체의 22%에 불과했습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 노동자는 정년연장의 혜택을 볼 수 없습니다. 반면 노조가 있는 대기업, 공공기관에선 95%가 정년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년연장은 노동 양극화를 심화시킬 겁니다. 3. 대안 모색 [사회] 우리의 정책목표는 고령자 소득 단절 해소, 청년고용, 기업경쟁력, 노동시장 양극화 완화로 정리됩니다. 두 분은 각자 상대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시지요. [정흥준] 61세 이후에는 호봉제 대신 새로운 임금체계를 적용하는 것으로 노사 합의를 한 기업만 65세 정년연장을 하도록 하면 어떨까요. [사회] 정부가 65세 정년연장을 목표로 설정하고 임금체계 관련 노사 합의를 유도하는 의미가 있겠네요. [김동배] 65세 정년연장을 선택해야 한다면 최소 두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임금 조정 관련 법제도 정비입니다. 하는 일은 같은데 정년을 연장하면서 임금을 삭감하면 법적 분쟁에 휘말릴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하기 위한 보완 장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취업규칙을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는 경우 노조 혹은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현행 법규정도 정년연장 대상자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정년을 65세로 연장했지만 여러 사유로 임금체계 개편을 실행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16년에도 정년을 기존 58세에서 60세로 연장하면서 법에 ‘여건에 따라 임금체계 개편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했지만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습니다. 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감독과 처벌 규정이 있어야 합니다. [정흥준] 말씀하신 우려에 대해서는 보장이 돼야 하겠지요. [사회] 이번엔 고용연장을 기반으로 하는 대안을 듣겠습니다. [김동배] 고용연장 방법 중 하나인 재고용을 선택하는 경우 재고용된 노동자의 과도한 임금 저하 방지를 위한 보완 조치 마련은 어떻습니까. 일본의 경우 정부가 적극 나서면서 평균 70% 수준으로 보장됐습니다. [정흥준] 이를 지키지 않는 사업장에 대한 감독과 처벌 규정이 있다면 수용할 수 있습니다. [사회] 임금체계를 개편하면서 정년을 연장하거나 적정임금을 보장하며 고용을 연장하는 두 가지 안에 대해 두 분이 모두 공감했습니다. 오늘은 단일안에 합의하기보다는 이 두 가지 사이에서 대안이 선택된다면 수용할 수 있다는 정도로 합의토록 하겠습니다. 4. 기타 이슈와 결론 [사회] 다음 이슈는 중소기업입니다. 정년연장이든 고용연장이든 중소기업에는 부담이 될 텐데요. 어떻게 해야 중소기업 노동자들도 60세 넘어까지 일할 수 있을까요. [정흥준] 정부 지원이 필요합니다. 기업이 너무 작으면 정년제도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 30~200인 정도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지원하면 어떨까 합니다. 지금도 정년 이후 고령자를 고용하는 중견기업과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고령자 1인당 월 30만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하는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제도가 있습니다. [김동배] 동의합니다. 2018년 최저임금 대폭 인상 시에도 중소기업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일자리안정자금을 한시적으로 지원한 바 있었지요. [사회] 끝으로 정년 폐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동배] 미국, 영국, 호주는 정년이 없지요. 대학교수 중에는 한국에서 은퇴 후 정년이 없는 미국의 교수로 가는 일도 있습니다. 미래에는 정년 폐지가 답이지요. [정흥준] 정년 폐지는 각자의 건강과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은퇴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논리적 타당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년이 폐지되면 정년까지 보장되던 고용의 안정성도 같이 사라집니다. 노사 간 신뢰가 쌓이고 노동계약 관행이 정착되기 전에는 시기상조이지요. 정년 폐지는 장기적인 목표라고 생각됩니다. [사회] 합의를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정부는 노동자가 정년을 넘어 국민연금 수령 시까지 일할 수 있도록 기업에 고용 의무를 지워야 한다. 둘째, 그 방법은 임금체계 개편을 전제로 한 정년연장이거나 적정 임금 보장을 전제로 한 고용연장으로 한다. 어떤 대안이든 철저한 집행을 위한 감독과 처벌조항이 있어야 한다. 셋째, 중소기업에는 한시적으로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제도를 확대 적용한다. 넷째, 장기적으로는 정년 폐지를 목표로 한다. 합리적 토론을 해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복합공간으로”

    전남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이 체험과 교육, 관광이 어우러진 개방형 모빌리티 허브로 변신한다. 전남도는 지난 26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활성화를 위해 영암군, ㈜코리아모빌리티그룹(KMG)과 상설협의체를 구성했다. 전남개발공사에서 경영하던 국제자동차경주장 운영이 올해부터 5년간 전문 민간기업인 KMG에 위탁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민간 위탁은 모터스포츠 중심 공간에서 체험과 관광, 교육이 확대된 다기능 복합공간으로의 변화를 위한 것이다. 이들은 5대 핵심 실행 과제 추진에 뜻을 모았다. 먼저 경주장을 가족형 체험 복합공간으로 전환해 모터스포츠 대회와 연계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과 동물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다. 미래 모터스포츠 인재 육성프로그램과 기업 연수 프로그램 운영도 확대한다. KMG가 운영하는 벨포레리조트와 연계해 연 30일 주행 가능한 멤버십 프로그램 운영과 레저카트, 모토캠핑 등 부대시설을 활용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캠핑장 등 편의시설 개선과 서킷 체험 스포츠 주행 확대 등 모빌리티 파크 기능도 확장한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산청군 산불 진화대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산청군 산불 진화대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6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9개 광역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경남 창녕군민체육관에 마련된 산청군 산불 진화대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대형 산불로 숨진 희생자 4명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방문은 앞서 25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5년 제2차 임시회 개최 후 일정으로 마련됐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임시회에서 ‘산불 특별재난지역 지정 확대 등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을 원안 가결하고, 정부의 피해 규모 조사 결과에 따라 협의회 차원에서 재난구호금 지원 등 가능한 후속 조치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재난구호금 5억 원을 긴급 지원하고 소방인력 80명과 소방차량 31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병물 아리수 2만 1000병 등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및 민간기업과 연계해 현장에 필요한 식음료 등도 지원하고 있다. 최 의장은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바란다”라며 “각 피해 지역 시·도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따뜻한 동행 경기119 기부금 전달식 참석

    임상오 경기도의원, 따뜻한 동행 경기119 기부금 전달식 참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3월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기부금 1억 원 전달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재난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전달식은 ‘따뜻한 동행 경기119’ 사업의 일환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생활안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복원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나눔 실천 사례로서 기부문화 확산에도 의미를 더한다. 축사를 통해 임상오 위원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기반을 잃은 이웃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손길과 실질적인 지원이다”라고 밝힌 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이 아니라, 도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연결고리이자 공동체 연대의 실현”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 위원장은 “경기도의회는 민·관이 협력해 재난 이후의 삶까지 보듬는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따뜻한 동행 경기119’ 사업이 지속가능한 재난 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NH농협은행 경기본부 김성록 본부장,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권인욱 회장,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김재병 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향후에도 ‘따뜻한 동행 경기119’ 사업을 중심으로 민간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재난 대응을 넘어 복지와 회복까지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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