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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카자흐스탄과 ‘밀월관계’ 과시…경제·문화 등 교류 확대

    충남도, 카자흐스탄과 ‘밀월관계’ 과시…경제·문화 등 교류 확대

    김태흠 지사, 주한 카자흐 대사와 협력 논의“지방정부간 우호 협력 구축할 것” 충남도가 카자흐스탄과 경제를 비롯해 민간과 문화관광 등 분야까지 교류·협력 관계를 확대한다. 도에 따르면 5일 도청사에서 김태흠 지사와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Nurgali A. ARYSTANO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만나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도내 기업 카자흐 진출 지원 △고려인 등 국제 동포 교류 협력 강화 △알마티시 등 지방정부 간 협력 외교 △도-카자흐 문화·역사 교류 확대 등이다. 도는 다음 달 농수산 식품, 소비재 등 분야 도내 15개 기업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경제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고려인협회와도 민간교류와 문화관광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사업도 발굴 예정이다. 이날 김태흠 지사는 “카자흐스탄 보석이자 최대도시인 알마티시를 방문해 지방정부 간 우호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양국의 경제협력과 충남 기업 투자, 카자흐스탄으로의 진출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최근 5년간 교역규모 대상국 순위 5위권, 수출국 순위 6위권, 수입국 순위 5위권 등으로 핵심 교역 대상국 중 하나다.
  • 김지하 시인 시 ‘오적’ 실었다가 징역살이…진실화해위서 피해 인정

    김지하 시인 시 ‘오적’ 실었다가 징역살이…진실화해위서 피해 인정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고(故) 김지하 시인의 시 ‘오적’을 월간지 ‘사상계’에 실었다가 처벌받은 김승균 전 남북민간교류협의회 이사장에 대한 피해 사실을 인정하고 진실을 규명했다고 7일 밝혔다. 사상계 편집인이었던 김씨는 1970년 오적을 이 잡지 5월호에 실었다가 반공법 위반 혐의로 검거돼 징역 1년,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았다. 진실화해위는 당시 중앙정보부가 1970년 6월 김씨를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해 불법으로 가두고 구타와 고문 등 가혹행위를 가해 허위 자백을 강요한 사실을 확인했다. 오적은 재벌, 국회의원, 고위공무원, 장성, 장·차관을 을사오적에 빗대며 권력층의 부정부패를 풍자한 시다. 박정희 정권은 오적이 계층 간 불화를 조장하고 북괴의 대남전술에 동조한 것이라며 김 시인을 구속하고 사상계도 폐간 조치했다.
  • 피닉스시 방문한 이재준 수원시장, “바이오산업 육성 사례 공유하자” 제안

    피닉스시 방문한 이재준 수원시장, “바이오산업 육성 사례 공유하자” 제안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피닉스시를 방문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케이트 가에고(Kate Gallego) 피닉스시장에게 “바이오산업 육성 사례를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과 ‘피닉스 시민교류위원회’ 위원 5명은 피닉스시 초청으로 11~13일(현지 시각) 피닉스시를 방문했다. 이재준 시장은 11일 피닉스시청에서 케이트 가에고 피닉스시장과 면담을 하고, ▲바이오산업 육성 사례 공유 ▲민간인 국제교류 참여 활성화 ▲참전용사 예우 공조 ▲공무원 교류 등을 제안했다. 케이트 가에고 시장은 “이재준 시장님의 네 가지 제안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피닉스시도 글로벌 첨단도시인 수원시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재준 시장은 “피닉스 바이오메디컬캠퍼스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며 “피닉스시의 생명과학·의학 산업 육성 사례를 공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수원시와 피닉스시의 민간인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길 바란다”며 “또 피닉스시에서 참전용사 행사를 할 때 수원시가 축하영상, 기념품 등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국제자매도시와 시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2월 아사히카와(일본)·지난(중국)·프라이부르크(독일)·피닉스(미국)·뚜르(프랑스) 시민교류위원회 등 5개 분과로 이뤄진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방문에 피닉스 시민교류위원회 위원 5명이 동행했다. 이재준 시장은 두 도시의 공무원 교류를 제안하며 “피닉스시 선진 분야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연 1회 1주일 동안 공무원 5명을 파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오후 웨스트볼린 추모광장에 있는 ‘애리조나 한국전 참전비’를 참배하고, 케이트 가에고 피닉스시장이 주관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12일에는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기업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 본사를 시작으로 피닉스 사막식물원, 피닉스 바이오메디컬 캠퍼스를 잇달아 방문했다. 1968년 설립된 앰코 테크놀로지는 세계적인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이다. 한국을 비롯한 9개국에 20개 생산기지가 있고, 직원은 3만 명에 이른다. 앰코 테크놀로지 본사 진관영 부사장이 ‘피닉스시 수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마크 로저스(Mark Rogers) 수석 부사장 등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수원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역사·문화와 첨단이 어우러진 도시”라며 “수원시와 앰코 테크놀로지가 활발하게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화성문화제에 앰코 테크놀로지 임직원들을 초청했다. 12일 오후에는 크리스틴 맥케이(Christine Mackay) 피닉스 지역사회·경제개발국장과 함께 피닉스 바이오메디컬캠퍼스(Phoenix Biomedical Campus)를 시찰했다. 2004년 설립된 피닉스 바이오메디컬 캠퍼스는 12만㎡ 규모의 의료·바이오 클러스터(생명 과학, 의학 교육·연구 단지)다.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9000여개를 창출했고, 연간 경제효과는 15억 달러(약 2조 원)에 이른다. 이재준 시장은 “피닉스 바이오메디컬 캠퍼스는 수원시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생명과학특화단지인 ‘수원광교 바이오이노베이션 밸리’의 좋은 모델”이라며 “피닉스시와 수원시가 협업하며 정보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13일 애리조나 한인회 오찬간담회, 피닉스미술관 시찰 등으로 피닉스시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수원시와 피닉스시는 2021년 10월 피닉스시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피닉스시는 수원시의 18번째 국제자매·우호도시이자 북미지역 첫 자매도시가 됐다. 수원시와 피닉스시는 자매결연 후 피닉스대표단이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에 방문하고(2022년), 수원시 대표단이 피닉스시를 초청방문(2023년 3월)하는 등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케이트 가에고 시장, 야싸민 안사리(Yassamin Ansari) 부시장을 비롯한 피닉스시 대표단은 자매결연 후 처음으로 수원시를 방문해 ‘생태교통 수원 2013’ 현장, 수원박물관, 수원수목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팔달문 전통시장 등을 시찰했다. 피닉스 청소년 대사 교류 프로그램, 애리조나주립대-아주대 로스쿨 교류, 시민 간 화상언어 교류, ‘수원-피닉스 교류협회’ 등 민간교류도 추진하고 있다.
  • [황성기의 오쿨루스] “한중일, 협력 정상화 의지 강해… 내년 상반기 정상회의 개최될 것”/논설위원

    [황성기의 오쿨루스] “한중일, 협력 정상화 의지 강해… 내년 상반기 정상회의 개최될 것”/논설위원

    한중일, 밀접한 생활·경제 공동체경쟁적 협력 관계 균형 추구해야협력 진전되면 정치·안보도 논의지난달 한중일 외교장관들 만나평화·경제·기후 등 6대 협력 추진미래세대 교류도 중점 사업 제안내년 ‘3국 협력체제’ 출범 25주년청년·민간·지방정부 교류 활성화3국 정상회의 정례화가 최대 목표 이희섭 한중일 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은 연내 성사되지 못한 한국·일본·중국의 3국 정상회의가 내년 상반기에는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27일 서울신문과 만나 “3국 정부 모두 정상회의를 재개해 협력을 정상화하려는 의지가 분명하다”면서 “3국 협력은 경쟁적 협력관계를 얼마나 균형 있게 추구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사무총장과의 일문일답.-11월 부산에서 한국, 일본, 중국 외교장관이 만나 3국 정상회의를 조율했지만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다. 내년 초에 정상회의가 열리나. “한중이나 일중 등 양자 관계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그런 양자관계를 넘어 3국 정부는 내년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상호 조율하면서, 성공적인 정상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의장국인 한국과 일본은 정상회의 개최에 의욕적인 데 비해 중국이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3국 정부 모두 한일중 정상회의 재개를 통해 3국 협력을 조속히 정상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분명하다.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3국 정상회의 재개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중국 측도 7월 초 TCS 주최 3국 협력 국제포럼(IFTC)에서 왕이 외교부장이 3국 협력의 중요성과 정상회의 재개 필요성을 역설했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한 한덕수 총리와의 면담에서 적절한 시기의 3국 정상회의 개최를 환영한다고 했다. 중국의 3국 정상회의 재개 의지는 분명하다.” -한일중 정상이 만나 얘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을 텐데. “11월 3국 외교장관회의에서 ▲인적 교류 ▲과학기술 및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개발 및 기후변화 ▲보건·고령화 ▲경제·통상 ▲평화·안보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3국 장관들은 인적교류 증진, 감염병 예방, 대기오염 대응, 지식재산권 분야 등 다양한 협력사업이 3국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다고 평가하고 3국 정상회의 성과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동아시아 황사를 줄이기 위해 몽골 공동조사 및 사막화를 막는 조림 사업 등을 추진키로 합의한 것이 대표적이다. 의장국의 박진 장관은 3국 간 협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미래세대 교류를 중점 협력사업으로 추진해 보자고 제안했고 일본, 중국도 동의했다.” -경제문제에서는 한중, 일중의 이해가 일치하는 게 있지 않나. 공급망 문제라든가. “미중 간 지정학적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3국이 직면한 현실은 복잡해졌다. 그러나 서로 경쟁할 분야는 치열하게 선의의 경쟁을 하되 협력할 부분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 3국 간 경제협력은 경쟁적 관계를 얼마나 균형 있게 추구하느냐가 관건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산업 분야 경쟁이 가속화되는 추세에 따라 3국 간에도 반도체는 물론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 등 첨단 신산업 분야의 기술경쟁은 심화될 것이다. 하지만 기술표준이나 디지털통상 규범의 제정, 사이버 보안 협력은 모색해야 한다. 수소, 탄소포집저장 등 청정에너지 전환 산업의 해외투자, 기후변화의 기술적인 분야도 마찬가지다. 3국의 공통과제인 고령화와 그에 따른 실버·디지털·의료산업 등도 협력할 분야다. 자유무역과 세계화로 경제성장을 이룬 3국은 자유무역체제 수호를 위해서도 힘을 합쳐야 한다.” -한반도 안정은 한일은 물론 중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 과거 3국 정상회의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어떤 성과를 냈는가. “3국 협력 초기에는 민감한 정치·안보 분야의 논의를 배제하고 경제 문제에만 국한했다. 3국 협력이 진전되면서 정치·안보 분야까지 논의가 확장됐다. 정치체제와 이념의 차이로 냉전시대 대립했던 3국 정상들이 동북아의 정치·안보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3국 정상이 모여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3국과 세계의 공동 이익이라는 점을 정상회의 결과 문서로서 천명해 온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 -한미일 공조가 안보 분야를 넘어 경제·첨단기술 분야로 강화되면서 한일중 협력과 양립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한미일 공조는 역내 평화에 긴요한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담보하는 안보공동체다. 한일중 협력은 서로 이웃하고 있는 동북아 3국이 함께 생활하며 경제를 영위하는 생활·경제공동체라 할 수 있다. 미중 지정학적 경쟁 심화와 경제안보의 부상에 따라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면서 상호 영향을 미치고는 있으나 한미일과 한중일 협력은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에 필수불가결이다. 각자가 추구하는 바와 그로부터 얻는 국익이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점에서 상호보완적인 측면이 강하다. ‘서로 다름의 차이를 전제로 한 조화’를 의미하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한중일 협력 사무국은 어떤 조직이고 무슨 일을 하나. “3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일 뿐 아니라 문화적으로 공통점이 많다. 경제적으로는 세계 총 국내총생산(GDP)의 25%, 세계 무역 총량의 20%를 점유하는 아시아의 중심축이자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지역이다. TCS는 동북아 3국이 역내 평화와 공동번영, 문화 창달이라는 비전과 목표 실현을 위해 3국 간 국제협정에 따라 2011년 9월 서울에 설립한 정부 간 상설 국제기구다. 지난 21일 ‘한중 경제 협력 및 발전과 세계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한일문화교류회의가 주최한 제16회 한중일 문화교류포럼이 10월 30일~11월 1일 열리는 등 3국 교류도 지원하고 있다. TCS 사무총장은 2년 단임제로 3국이 돌아가면서 맡는다. 2명의 사무차장, 그리고 3국의 정부 파견 직원과 각국에서 채용된 직원 등 총 35명이 근무하고 있다.” -2011년 설립됐으니 12년 됐다. TCS의 존재 의의라면. “한일중 협력은 냉전이 종식된 이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지역협력의 흐름에서 소외됐던 동북아에서도 지역협력 제도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3국 협력은 정부 간 협의체의 최정점에 있는 3국 정상회의와 3국 협력 제도화의 상징이자 실행기구인 한중일 협력 사무국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3국 협력이 시작된 이래 괄목할 만한 양적 성장과 제도화의 진전을 이룬 것은 3국 정상의 정치적 합의와 결단력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3국 협력의 명실상부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향후 TCS의 과제라면. “내년 4년여 만에 개최되는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3국 정상회의 정례화를 위한 모멘텀을 만드는 일이다. 동북아 3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세대 간 상호 이해와 소통·교류를 위해 대학생 교류사업인 ‘캠퍼스 아시아’ 프로젝트 확대, 문화·인적교류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3국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 등과 같이 풀뿌리 민간교류 차원에서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 기반을 굳건히 다지는 분야에 중점을 두고 3국 협력의 저변을 꾸준히 넓혀 나가고자 한다. 내년은 1999년 동남아국가연합(ASEAN)+3 정상회의에서 한일중 정상이 조찬 회동을 통해 3국 협력체제가 출범한 지 25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이다. TCS는 3국 협력의 폭과 깊이를 더욱 확대·심화하고 미래발전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내년을 ‘3국 협력 도약의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3국 정부에 바람이 있다면. “한일중 협력은 종래 역사·영토 문제로 대립과 갈등이 격화되면 보복 수단으로 자원·무역을 무기화함으로써 경색이 장기화하는 소모적인 경험을 했다. 당장은 상대국에 일정한 타격을 줄 수 있었을지 모르나 결국 부메랑이 돼 모두 패자가 되고 말았다. 상호 불신은 관계가 개선되더라도 좀처럼 회복하기 어려운 후유증으로 남는다. 이러한 우를 되풀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희섭 사무총장은 1987년 외무부에 들어가 동북아1과장, 청와대 NSC 행정관, 국가안보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해외에서는 주인도네시아 공사, 주일본 정무공사, 주후쿠오카 총영사로 일했으며 지난 9월 TCS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1962년생.
  • 김동연, 고국 방문한 재일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대표단 초청…협력방안 논의

    김동연, 고국 방문한 재일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대표단 초청…협력방안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고국 연수를 위해 한국을 찾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대표단 30여 명을 도담소로 초청해 재일민단과의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김동연 지사가 지난 4월 일본 가나가와현을 방문했을 당시 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로 초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면서 성사됐다. 김 지사는 “제가 꼭 한국에 오시면 한번 다시 뵙고 싶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최근 일본 내 혐한운동에 대응하기 위해 헤이트 스피치 관련 운동을 민간 중심으로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들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는 미래를 보고 함께 나아가야 할 관계라고 생각한다”면서 “경기도와 가나가와현 간의 오랜 우정을 기반으로 한일간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민단 여러분들께서 좋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순재 재일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단장은 “가나가와현과 경기도는 1990년부터 우호관계를 계속해서 30년 시간이 지났다. 10월에 코리아 한일시민교류마당을 개최하는데 매년 경기도에서 무용단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가나가와현과 경기도 그리고 저희 민단이 우정을 나누고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경기도는 2010년부터 민단 가나가와현지부와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매년 8월 15일 일본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식과 10월 한일시민교류마당에 경기도 예술단을 파견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1994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있는 미쓰이케공원에 건축비 20억 원을 들여 ‘코리아정원’을 조성해, 내년이면 정원 조성 30주년을 맞이한다. 이곳에서 매년 10월에 열리는 축제 ‘한일시민교류마당’은 이틀간 방문객이 2만 명에 달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며, 김치 만들기, 한복 및 전통놀이 체험, 이천도자기 체험, 경기도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한국문화와 함께 경기도의 우수한 문화관광예술 분야를 알려 나가고 있다. 또 경기도는 민단 가나가와현지부가 추진하는 재일동포 어린이 모국방문 시 전통문화 체험과 홈스테이 가정 연결을 지원하는 등 재일동포들에게 전통문화를 전파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데 기여해왔다. 지난 4월에는 일본을 방문한 김동연 지사가 재일민단과 간담회를 갖고 한일간 정치 관계를 떠나 문화·인적·민간교류를 확대하자는 데 뜻을 모으기도 했다.
  • 영·호남 정보화마을 주민 화합 다짐

    영·호남 정보화마을 주민 화합 다짐

    영호남 정보화마을 주민 120여 명이 14일 진도 쏠비치리조트에서 정보화마을 주민 상호초청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영·호남 정보화마을 교류 행사는 동서화합 실현과 상생발전을 위한 순수한 민간교류로 2014년부터 매년 전남도와 경남도를 교차해 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남 정보화마을에서 경남 정보화마을 주민을 초청해 마을 특산품 소개와 무안 약초골한옥마을과 통영 학림섬마을의 체험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 특산품의 상품화, 수익상품 개발 등 마을의 수익 창출과 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마을 자립화를 위한 정보화마을 간 교류 확대와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통해 정보화마을 재도약을 위한 다짐의 시간도 가졌다. 정보화마을은 도시와 농어촌 지역 정보격차 해소와 전자상거래, 체험관광 등을 통한 소득 창출을 위해 2001년부터 조성·운영 중이며 전남에 32개 마을과 경남에 23개 마을이 조성돼 있다.
  • 손경식 경총회장 “한·중,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글로벌 공급망 기여해야”

    손경식 경총회장 “한·중,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글로벌 공급망 기여해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손경식 회장이 지난 6∼8일 중국 베이징의 주요 경제단체와 싱크탱크를 방문해 한국과 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손 회장은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 상푸린 부회장과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비징취앤 부이사장을 만나 “금리 인상과 지정학적 불안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국 기업들이 동북아를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분야 기술에서 인력교류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총과 CICPMC는 손 회장의 방문을 계기로 기업인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공동사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손 회장은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DRC) 루하오 원장 등 주요 싱크탱크 관계자들과도 만나 양국 기업의 협력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최근 중국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온라인 플랫폼과 디지털 경제가 급부상하는 만큼 한중 기업들이 다방면으로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 “한우 지켜라”… 서산 ‘개량사업소·현대농장’ 방역 총력

    “한우 지켜라”… 서산 ‘개량사업소·현대농장’ 방역 총력

    지난 20일 소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처음 확인된 충남 서산에 있는 2개의 한우 핵심 농장에 비상이 걸렸다. 서산시는 24일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소 떼 방북 거점인 현대서산농장과 한우 유전자원의 보고 한우개량사업소에 대한 이동을 통제하고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한우개량사업소는 지난 주말 럼피스킨 백신을 완료하고 최고 수준의 비상방역에 돌입했다. 운산면에 있는 사업소는 전국 한우에 정액을 98% 공급하는 ‘한우 종자 보급의 메카’다. 정액을 받는 씨수소가 150마리 있고 종자개량용 암소 등 2800마리가 있다. 이 질병에 뚫리면 전국 한우 사육에 치명적이다. 사업소는 외부인과 외부 차량 진입을 전면 금지했다. 도로와 접한 두곳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통제한다. 직원들 출퇴근 때도 개인 및 차량 소독을 2차례 이상 한다. 사업소 관계자는 “씨수소 담당 직원들은 사업소에서 잠자다시피 하면서 방역한다”며 “이런 상황에 대비해 경북 영양 분산사업소에서 후보 씨수소 150마리를 사육하지만 서산 본산이 전염되면 타격이 엄청나다”고 했다. 남북 화해의 상징 장소인 부석면 현대서산농장도 마찬가지다. 지난 23일 사육 중인 모든 한우에 백신을 주사했다. 농장은 한우 2655마리를 사육하고, 백화점 등에 납품한다. 농장은 럼피스킨병의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 파리 등을 방제하기 위해 축사를 끊임없이 소독하고 있다. 2㎞ 정도 길이의 농장 진입로도 철저히 소독한다. 진입로에서 1차, 농장 입구에서 2차 소독한다. 외부인 차량은 전면 통제했다. 농장 관계자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농장 주변 5㎞까지 방역하느라 직원들이 정신이 없다”고 했다. 이곳은 고 정주영 회장이 1998년 6월과 10월 소 떼 1001마리를 끌고 북한을 방문할 때 한우를 조달한 농장이다. “남북 화해와 평화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는 당시 83세 정 회장의 기대처럼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텄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모두 27건이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 한일친선협회 만난 尹 “가장 좋았던 시절 넘어 새 미래 개척을”

    한일친선협회 만난 尹 “가장 좋았던 시절 넘어 새 미래 개척을”

    “미래세대, 지방교류 위해 힘써주길”“한일, 긴밀한 파트너이자 가장 가까운 이웃”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유흥수 한일친선협회 중앙회장과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중앙회장 등 한일·일한친선협회 대표단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개최하는 한일·일한친선협회 합동친선대회가 2018년 이후 5년만에 개최하는 것을 축하하며 이들이 양국 민간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힘써온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번 합동친선대회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5주년을 맞아 열리게 됐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 양국간 왕래와 인적교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이는 한일 관계의 개선과 발전이 곧 양국 국민의 바람이자 뜻임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간 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래 세대, 지방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국 친선협회가 계속해서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서로 교류, 협력하고 신뢰를 쌓아가면 한일관계가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하는 데 양국 친선협회의 변함없는 역할을 기대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열린 한일·일한친선협회 합동친선대회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대독한 서면 축사를 통해 “한일 양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역내 현안과 글로벌 어젠다에서 긴밀히 협력하는 파트너이자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고 강조했다.
  • [단독] 통일부 “교류 질서”… 北 사전접촉 신고 10건 중 1건만 수리

    [단독] 통일부 “교류 질서”… 北 사전접촉 신고 10건 중 1건만 수리

    ●尹 질타 이후인 8월 거부율 급증 통일부가 지난 7월 초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지원부’ 질타 이후 남북 교류협력 단체들의 북한주민 사전접촉신고의 수리를 거부한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접수된 사전접촉신고 10건 중 1건만 수리됐다. 정부는 남북 경색 장기화 속에서 교류협력 질서를 잡겠다는 취지이지만 민간단체들은 “원천 차단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10일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통일부에 따르면 7월 접수된 사전접촉신고 14건 중 9건은 거부, 4건은 수리됐다. 나머지 1건은 신고자가 직접 철회한 사례였다. 이어 8월 통일부는 10건을 접수해 8건을 거부하고 1건만 수리했다. 나머지 1건은 처리 중이다. 거부 비율은 각각 64%와 80%로, 통일부가 지난해 110건의 사전접촉신고를 받아 단지 4건(3.6%)만 거부한 것과 큰 차이가 있다. 69건 중 17%(12건)만 거부한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도 불수리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다. ●남북 대치 국면에 신고 문턱 높여 통일부가 사전접촉신고의 문턱을 높인 것은 남북 간 강대강 대치 국면을 감안하고 남북교류협력법을 엄격히 적용한 결과로 보인다. 앞서 통일부 관계자는 지난달 8일 남북교류협력 위반 신고센터 설치 계획을 밝히며 “북한 태도와 남북 관계 상황을 고려해 접촉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교류협력법은 ‘남북교류협력을 해칠 명백한 우려가 있거나 국가안전 보장, 질서 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해칠 명백한 우려가 있는 경우에만 신고 수리를 거부할 수 있다’고 명시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이산가족 등 필수적인 부분에 대해서 남북 간 접촉이 이뤄져야 한다는 기준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류협력법 신고제 취지 어긋” 민간교류단체들은 통일부의 이 같은 태도에 반발하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 관계자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부가 사전접촉신고를 거의 100% 차단 중”이라며 “남북교류와 협력 촉진을 위한 교류협력법이 접촉을 (허가가 아닌) 신고제로 정한 취지와 달리 통일부가 민간교류를 탄압하려고 부당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북한 사람과의 접촉은 국가보안법상 처벌 대상이었지만 1988년 북한을 ‘교류와 협력 대상’으로 인정한 7·7선언 후 제정된 교류협력법에 따라 예외적으로 허용됐다.
  • [단독]“교류 질서” 강조한 통일부, 지난달 北 사전접촉 신고 10건 중 1건만 수리

    [단독]“교류 질서” 강조한 통일부, 지난달 北 사전접촉 신고 10건 중 1건만 수리

    통일부가 지난 7월 초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지원부’ 질타 이후 남북 교류협력 단체들의 북한주민 사전접촉신고의 수리를 거부한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접수된 사전접촉신고 10건 중 1건만 수리됐다. 정부는 남북 경색 장기화 속에서 교류협력 질서를 잡겠다는 취지이지만 민간 단체들은 “원천 차단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10일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통일부에 따르면 7월 접수된 사전접촉신고 14건 중 9건은 거부, 4건은 수리됐다. 신고자가 직접 철회한 사례가 1건이었다. 이어 8월 통일부는 10건을 접수해 8건을 거부하고 1건만 수리했다. 나머지 1건은 처리 중이다. 거부 비율은 각각 64%와 80%로, 통일부가 지난해 110건의 사전접촉신고를 받아 단지 4건(3.6%)만 거부한 것과 큰 차이가 있다. 69건 중 17%(12건)만 거부한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도 불수리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다.통일부가 사전접촉신고의 문턱을 높인 것은 남북 간 강대강 대치 국면을 감안하고 남북교류협력법을 엄격히 적용한 결과로 보인다. 앞서 통일부 관계자는 지난달 8일 남북교류협력 위반 신고센터 설치 계획을 밝히며 “북한 태도와 남북 관계 상황을 고려해 접촉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교류협력법은 ‘남북교류협력을 해칠 명백한 우려가 있거나 국가안전 보장, 질서 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해칠 명백한 우려가 있는 경우에만 신고 수리를 거부할 수 있다’고 명시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이산가족 등 필수적인 부분에 대해서 남북 간 접촉이 이뤄져야 한다는 기준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며 “현재 교류협력 추진을 어렵게 한 것은 북한”이라고 했다. 민간교류단체들은 통일부의 이같은 태도에 반발하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 관계자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부가 사전접촉신고를 거의 100% 차단 중”이라며 “남북교류와 협력 촉진을 위한 교류협력법이 접촉을 (허가가 아닌) 신고제로 정한 취지와 달리 통일부가 민간교류를 탄압하려고 부당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북한 사람과의 접촉은 국가보안법 상 처벌대상이었지만 1988년 북한을 ‘교류와 협력 대상’으로 인정한 7·7선언 후 제정된 교류협력법에 따라 예외적으로 허용됐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과거 남북 간 교류가 이뤄졌던 시기에는 민간 통로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기도 하는 등 정부와 민간 단체의 협력 구도가 형성됐었다”며 “통일부가 접촉 신고를 거부하는 비율이 늘어난 것은 대립과 대결의 남북관계 현주소를 보여준다”고 했다.
  • 4만 3232명 몰려온다… ‘새만금 잼버리’ 이상 없을 무!

    4만 3232명 몰려온다… ‘새만금 잼버리’ 이상 없을 무!

    “새만금세계잼버리 기간 3~4일 정도 현장에서 숙식하면서 성공 개최를 위한 총력 대응을 지휘할 계획입니다” 25일 새만금세계잼버리 준비 상황 최종 점검에 나선 김관영 전북지사는 대회장의 상하수도, 주차장, 야영장,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직소천 과정활동장을 꼼꼼히 살펴보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새만금세계잼버리 개최를 1주일가량 앞두고 전북도는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극한 장마로 새만금지구 상황이 양호한 상태가 아니어서다. 장마가 물러가 폭염이 계속돼도 그늘이 없어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이 또한 걱정이다. 158개국 4만 3232명이 참석하는 새만금잼버리는 전북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국제행사다. 부지도 8.84㎢(약 267만평)로 여의도 면적의 3배 정도나 된다. 전북도는 이번 잼버리가 세계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강화 및 활동촉진, 국가 이미지 제고, 민간교류를 통한 공공외교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우리 문화를 알리고 국격을 높이는 기회로 본다. 하지만 대회 성공개최 여부는 아직도 하늘에 달려 있다. 배수시설을 강화했지만 간척지의 한계가 있어서다. 전북도는 날씨가 변덕을 부릴 것에 대비해 3단계로 구분해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폭우에 대비, 외곽에 배수로를 설치하고 내부에는 간이펌프장을 설치했다. 2만 4000개의 텐트를 치는 대회장의 침수와 습기 차단을 위해 10만 1000개의 플라스틱 팔레트를 비치했다. 폭우로 인해 안전이 우려되면 비상 수송 버스를 이용해 학교, 체육관 등으로 긴급대피한다. 폭염에 대비해서는 덩굴터널 7.4㎞, 그늘쉼터 1720곳, 안개분사시설 57개를 설치했다. 대피소도 7개 확보했다.
  • 기대치 엇박자… 목포·신안 통합 ‘조마조마’

    전남 서부권의 최대 현안인 목포시와 신안군의 통합이 양 시군의 기대치가 다르면서 갈수록 멀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신안군민들의 통합 찬성률도 갈수록 떨어지는 데다 시군 분리를 강화시키고 통합에 장애물이 될 관련 기관 유치는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다. 25일 양 시군에 따르면 박홍률 목포시장은 민선 8기 첫 시민과의 대화에서 신안군과 민간 주도의 통합을 주장했다. 목포시는 관 주도에서 벗어나 시군의 마을 자매결연과 신안 농수산물 사주기 등 민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주민 공감대 형성을 추진하고 나섰다. 하지만 최근 박우량 신안군수는 시군 통합을 위해 목포시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통합의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는 목포 시립 화장장 이용 혜택을 신안군민에게도 적용하고 목포 학교급식의 신안 농수산물 구매와 관광·협력, 교통 개방 등 실질적인 노력이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목포시와 신안군의 기대치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 한때 90% 이상 나오던 신안군민의 통합 찬성률은 최근 40% 대로 떨어졌다. 신안군민들은 최근 연도연육교 사업과 햇빛연금 등 경제적 여건이 좋아지면서 통합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오히려 행정 서비스 악화와 정치적 소외, 개발이익 분산 등을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목포경찰서가 담당해 온 신안군의 치안 업무를 위해 신안경찰서가 신설됐다. 신안군민의 요구에 따라 목포에 있는 신안교육지원청을 신안군으로 옮기는 사업도 재개되고 있다. 시군 분리가 시간이 갈수록 고착화되고 있는 것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목포시민 70% 이상이 통합을 원하는 만큼 목포가 먼저 나서 다양한 노력과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목포시의 대승적 결단과 파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6번 무산된 무안반도 통합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 목포시가 어떤 노력과 대승적 결단을 내릴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준비는 끝났다…새만금잼버리 성공 개최 총력전

    준비는 끝났다…새만금잼버리 성공 개최 총력전

    “새만금세계잼버리 기간 3~4일 정도 현장에서 숙식을 하면서 성공개최를 위한 총력 대응을 지휘 할 계획입니다” 25일 새만금세계잼버리 준비 상황 최종 점검에 나선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대회장의 상하수도, 주차장, 야영장,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직소천 과정활동장을 꼼꼼히 살펴 보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새만금세계잼버리 개최를 1주일 가량 앞두고 전북도는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극한 장마로 잼버리가 개최될 새만금지구 상황이 양호한 상태가 아니어서다. 장마가 물러가 맑은 날씨에 폭염이 계속돼도 대회장에 그늘이 없어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이 또한 걱정이다.158개국 4만 3232명이 참석하는 새만금잼버리는 전북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국제행사다. 새만금 잼버리 부지는 8.84㎢(약 267만평)로 여의도 면적의 3배 정도나 된다. 전북도는 이번 잼버리가 세계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강화 및 활동촉진, 국가 이미지 제고, 민간교류를 통한 공공외교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우리 문화를 알리고 국격을 높이는 기회로 보고 있다. ●전북 역사상 가장 큰 국제대회 국격 높이는 기회로 삼는다 하지만 대회 성공개최 여부는 하늘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직도 물러가지 않은 장마가 계속될 경우 대회장은 자칫 물바다로 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전북도는 배수시설을 강화하고 200개의 모터를 설치해 물을 빼내고 있지만 간척지의 한계를 극복하기가 매우 힘든 실정이다. 다행히 2~3일 정도만 날씨가 맑으면 쾌적한 토질을 기대할 수 있어 집중호우가 내리지 않기만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전북도는 우선 날씨가 변덕을 부릴 것에 대비해 위기상황별로 3단계로 구분하여 대대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했다.폭우에 대비, 외곽에 60㎞ 배수로를 설치하고 내부에는 간이펌프장 100개를 설치했다. 물빠짐이 좋도록 새만금호 수위를 평균해수면 보다 2m까지 낮추는 방안도 추진한다. 2만 4000개의 텐트를 치는 대회장의 침수와 습기 차단을 위해 10만 1000개의 플라스틱 팔레트를 비치했다. 기상특보에 따라 수송차량 배치, 8개 시군에 342개 실내 구호소 등 비상대피 활동체계도 수립했다. 폭우로 인해 안전이 우려되면 비상 수송 버스를 이용해 학교, 체육관 등으로 긴급대피한다. 폭염에 대비해서는 덩굴터널 7.4㎞, 그늘쉼터 1720개소, 안개분사시설 57개를 설치했다. 체육관, 공원 등 7개 대피소도 확보했다. 탈수 예방을 위해 생수, 음료, 염분을 제공하고, 잼버리 활동이 불가능한 폭염 발생 시에는 폭염대피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게 할 예정이다. ●침수 대비 팔레트 10만개 설치하고 폭염에 대비해 덩굴터널 설치 소방청과 전북소방본부는 잼버리소방서를 설치한다. 118명의 소방관과 52대의 장비를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경찰도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질서유지를 위해 구역별 순찰을 실시하며 폭행, 강·절도 등 범죄예방활동을 펼친다. 과정활동 중에 발생할 사고에 대비해 잼버리병원도 운영한다. 대회장 등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급성질환, 부상처치 등을 위해 내과, 정형외과, 치과 치료까지 가능하도록 의료진을 확보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이 확산할 것을 우려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300명의 확진자를 수용하는 임시생활시설도 운영하기로 했다. 먹거리는 일반식 33종, 할랄 21종, 비건 21종 등 75종을 준비했다. 식중독에 대비해 즉각적인 원인 조사 및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현장감식반과 식중독원인조사반을 운영한다. ●경찰, 소방, 의료진까지 안전사고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 집행위원장인 김 지사는 “폭염, 폭우, 감염병 등 우려 사항을 말끔히 해소하고 빈틈없는 행사 준비를 위해 마지막까지 보완할 사항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며 “조직위는 청소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안전대책을 세우는 데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번 새만금세계잼버리에서는 57종 174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영내에서는 사회적, 신체적, 정신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자립·협동·모험·첨단·과학 등 48종 143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외 프로그램은 인근 자연속에서 활동하는 환경문화트레킹 등 9종 31개 프로그램이다. 지역연계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자연, 문화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내 14개 시군과 연계 운영한다. 전통문화, 역사탐방, 생태환경, 미래사회체험 등 8종 30개 프로그램이다. ●영내외 174개 프로그램, 잼버리 메타버스, 과학기술 선보일 계획 잼버리에 참가하지 않는 청소년과 가족이 직·간접적 잼버리체험을 할 수 있는 일일방문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잼버리를 모바일로 체험하는 잼버리 메타버스는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에서 지원한다. 이밖에도 디지털, 과학기술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동과학관, 방역과 서빙을 하는 자율주행로봇, 일상 속 과학원리를 체험하는 사이언스 쇼, 로봇이 자동으로 비강 검체를 수행하는 과학방역, 아무추어 무선국, 국제우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시우체국 우편스토어 등을 운영한다.
  • 이재준 수원시장, 국제자매도시 미국 피닉스시에 ‘시민 교류’ 제안

    이재준 수원시장, 국제자매도시 미국 피닉스시에 ‘시민 교류’ 제안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시를 방문한 미국 피닉스시 대표단에 “양 도시의 시민 교류를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시장은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피닉스시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피닉스시는 국제자매도시들과 시민 교류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원시와 피닉스시 시민들도 활발하게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공무원 교류’를 제안하고, 올해 60주년을 맞는 수원화성문화제에 피닉스시 방문단을 초청했다. 이재준 시장은 “피닉스시와 수원시는 환경과 지속가능발전에 관심이 많고. 4대 스포츠 구단을 보유하는 등 닮은 점이 많은 도시”라며 “서로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교류의 폭을 넓혀가자”고 말했다. 이에 케이트 가에고(Kate Gallego) 피닉스시장은 “수원시와 피닉스시의 젊은이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서로에 대해 배우길 바란다”며 “프로스포츠 구단의 교류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닉스시는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이 많은데, 수원시의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이 인상 깊었다”며 “양 도시가 기후변화 대응 정책,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애리조나주의 기업들이 수원을 통해 한국에 진출하고, 한국기업들이 애리조나를 통해 미국에 진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수원시와 피닉스시는 2021년 10월 피닉스시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피닉스시는 수원시의 18번째 국제자매·우호도시이자 북미지역 첫 자매도시가 됐다. 수원시와 피닉스시는 자매결연 후 피닉스대표단이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에 방문하고(2022년), 수원시 대표단이 피닉스시를 초청방문(2023년 5월)하는 등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아울러 피닉스 청소년 대사 교류 프로그램, 애리조나주립대-아주대 로스쿨 교류, 시민 간 화상언어 교류, ‘수원-피닉스 교류협회’ 등 민간교류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 한미동맹 70년史 만난다…역사박물관 연중 특별전

    한미동맹 70년史 만난다…역사박물관 연중 특별전

    한미동맹 70주년과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41주년을 맞아 한미 양국 관계 역사를 다채롭게 조명한 전시가 올해 내내 이어진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기록사진과 영상물을 직접 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한미동맹 70년 역사를 외교·안보, 민간교류,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재조명하는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연중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날 특별전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찾아 전시를 관람했다. 역사박물관은 이날 한미 정부가 선정한 ‘한-미 참전 용사 10대 영웅’의 공적을 소개하는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전시를 공개했다.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한 맥아더 장군을 비롯해 아버지는 미8군 사령관·아들은 공군 조종사로 참전했던 밴 플리트 부자, 서울탈환 후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했던 박정모 해병대 대령 등 영웅의 얼굴을 3층 다목적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승호리 철교 폭파 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김두만 공군 대장, 낙동강 전선 요충지 다부동을 미군과 함께 지켜낸 백선엽 육군 대장, 서울탈환작전의 결정적 첩보를 입수했던 김동석 육군 대령도 소개됐다. 이들의 극적인 이야기는 같은 층 주제관에 마련된 ‘한-미 동맹의 6대 드라마’ 전시에서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자세히 소개한다. 한미동맹 역사의 주요 인물 행적과 어록을 연표로 정리한 ‘한미동맹을 만들고 지켜낸 사람들’ 전시도 열리고 있다.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당시 양국 대표였던 슈펠트와 신헌, 6.25전쟁 참전을 신속히 결단한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 한미동맹의 기반이 된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끌어낸 이승만 초대 대통령, 주한 미군 철수를 반대했던 싱글 러브 전 유엔(UN)사령부 참모장 등을 소개한다. 미국 리버티 뉴스가 촬영하고 제작한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 가조인식 영상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의 조선 전권대사였던 신헌이 쓴 ‘미국통상실기’(美國通商實記)를 최초로 한글 번역해 전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역사박물관 곳곳에서 ‘미디어아트’, ‘기록사진’,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는 7월에는 한-미 양국 간 대중문화의 상호영향과 교류를 살펴보는 전시가, 10월에는 1953년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일을 기념해 한미동맹 성과를 종합하고 미래 비전을 전망하는 전시가 이어진다. 앞서 역사박물관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연 ‘같이 갑시다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를 시작으로, 5월부터는 ‘대한제국 초대 주미공사 박정양과 주한 미국 초대공사 푸트’를 이어오고 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번 특별전은 한-미 동맹 70년 동안 펼쳐진 역전과 재역전, 반전의 드라마를 재미있고 쉽게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블링컨 옆에 두고 ‘상석’ 앉은 시진핑…빌 게이츠 때와 달랐다 [포착]

    블링컨 옆에 두고 ‘상석’ 앉은 시진핑…빌 게이츠 때와 달랐다 [포착]

    시진핑 “인류운명 中美공존에 달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9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중미 양국이 올바르게 공존할 수 있느냐에 인류의 미래와 운명이 걸려 있다”며 양국 관계의 정상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블링컨 장관 일행과 만난 자리에서 “넓은 지구는 중국과 미국이 각자 발전하고 함께 번영하기에 충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 인민은 미국 인민과 마찬가지로 자존심과 자신감이 강한 인민이며 모두 더 나은 삶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면서 “양국 간의 공통 이익을 중시해야 하며 각자의 성공은 서로에게 위협이 아니라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국제사회는 일반적으로 중미 관계의 현상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양국이 충돌하고 대립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중미 사이에서 한쪽 편을 드는 것을 꺼리고, 중미의 평화 공존과 우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역사, 인민, 세계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중미 관계를 잘 처리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며 혼란스러운 세계에 안정성, 확실성, 건설성을 주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또 “강대국들의 경쟁은 시대 흐름에 맞지 않으며, (중국과의 경쟁으로) 미국 자신의 문제와 세계가 직면한 도전을 해결할 수 없다”며 “중국은 미국의 이익을 존중하며, 미국에 도전하거나 미국을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찬가지로 미국도 중국을 존중해야 하며 중국의 정당한 권익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며 “어느 쪽도 자신의 뜻대로 상대를 만들어가려 해서는 안 되며, 더욱이 상대방의 정당한 발전 권리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중국은 항상 중미 관계가 건전하고 안정되기를 바라며 두 강대국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며 협력하고 윈윈하는 올바른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미국이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태도를 취하고 중국과 마주한 채 함께 노력해서 자신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리에서 이룬 합의를 행동에 옮김으로써 중미 관계가 안정되고 좋아지기를 바란다고도 말했다. 블링컨 “충돌의사 없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보낸 인사를 전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양국이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고 양자 관계를 잘 관리하는 것이 미국과 중국, 나아가 세계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미국 측은 발리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 확정한 논의 일정으로 되돌아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미국은 “‘신냉전’을 추구하지 않으며, 중국의 제도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며, 동맹 관계를 강화해 중국에 반대하는 것을 하지 않으며,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중국과 충돌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고위급 교류·원활한 소통을 기대하며, 이견을 책임감 있게 관리·통제하고 대화와 교류·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날 언론에 공개한 모두 발언에서 “국가 간의 교류는 상호 존중하고 성의로 대해야 한다”며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중이 “중미 관계 안정화에 긍정적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 주석이 타국 외교장관과 일대일로 만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그는 2018년 방중한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미 국무장관과도 만났지만, 그때보다 미중 관계가 크게 악화한 상황에서 이날 블링컨 장관을 만난 것은 그 자체로 대미 관계 개선 의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16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절대 ‘나라가 강해지면 패권을 추구하는(國强必覇·국강필패)’의 낡은 길을 걷지 않을 것”이라며 미중 민간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수개월 안에 시 주석과 만날 희망을 거론한 가운데, 블링컨 장관이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초청한다는 뜻을 시 주석에게 전달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상석에서 회의 주재하듯…자리배치 함의는미국 대중국정책에 대한 불만 우회적 표출집권 3기 원톱 지도자 ‘위상’ 부각 가능성도 이날 시 주석과 블링컨 장관의 회동은 그 내용뿐 아니라 자리 배치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시 주석은 두 개의 긴 테이블 한쪽에 ‘손님’인 블링컨 장관 일행, 다른 한쪽에는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친강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들이 각각 앉은 가운데 마치 상석에서 회의를 주재하는 듯한 모습으로 회동을 진행했다. 이는 2018년 6월 시 주석이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미 국무장관, 2016년 4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각각 면담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자리 배치다. 시 주석은 폼페이오, 라브로프보다 격이 높지만, 그들의 예방을 받았을 때는 외교 관례에 따라 탁자를 사이에 둔 채 나란히 배치된 두 개의 의자에 각각 앉아 대등한 위치에서 면담을 진행했다. 16일 빌 게이츠 MS 공동창업자와도 나란히 앉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마치 양측간 회담에 상급자가 잠시 들러 격려하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자리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최근 미·중 관계의 심각한 갈등 상황에서 미국에 당당하게 대응하고 물러서지 않는다는 암묵적 메시지를 미국과 자국민에게 보내려 한 것으로 보인다. 먼 길을 날아온 블링컨 장관을 미국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만나긴 하되, 미국의 대중국 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기 위해 이런 모습을 연출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이 블링컨 장관에게 국가관계는 “상호 존중하고 성의를 대해야 한다”고 말한 것도 이런 분석에 힘을 싣는 측면이 있어 보인다. 또 자국민에게는 미국에 뭔가 아쉬워서 하급자인 미 국무장관을 만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려 한 것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3연임 임기에 들어간 시 주석의 ‘정치적 위상’을 부각하기 위해 외빈 예방과 관련한 의전 원칙을 새롭게 정립한 결과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 주석은 작년 10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와 지난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거쳐 국가주석 3연임 임기에 들어갔다.
  • 시진핑 “역사의 대세 파악…中·대만 동포 통일 추진하자”

    시진핑 “역사의 대세 파악…中·대만 동포 통일 추진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7일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동포가 함께 역사의 대세를 파악하고, 조국 통일의 대업 추진에 공헌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부터 이틀간 중국 푸젠성에서 열리는 제15차 ‘해협포럼’에 보낸 축하 서신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신에서 시 주석은 “우리는 예전과 같이 대만 동포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복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안 경제·문화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촉진하고, 양안 각 영역의 융화와 발전을 심화하며, 공동으로 중화 문화를 선양하고, 양안 동포의 의기투합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의 이 같은 서신 내용은 대만 통일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 독립 성향의 대만 집권 민진당과는 긴장 관계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대만 야당과 민간에는 평화와 협력을 강조하는 ‘분리 대응’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포럼은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열린 최대 규모의 양안 민간 교류 행사다. ‘민간교류 확대, 융합·발전 심화’를 주제로 내세운 이번 포럼은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과 푸젠성 정부가 중국과 대만 82개 기관 및 단체와 공동 주최했다. 포럼에는 샤리옌 국민당 부주석이 인솔하는 제1야당 국민당 대표단을 비롯해 신당, 친민당, 민중당 등 대만의 야당 관계자 및 기업인, 각 계층 대표, 지역 대표, 종교인 등 5000명이 초청됐다. 중국이 양안 갈등 속에 대만의 야당 인사와 민간인들을 대거 초청해 푸젠에서 이번 포럼을 개최한 것은 대만에 대한 ‘투 트랙’ 외교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만의 집권 민진당과는 첨예하게 각을 세우는 반면, 야당과 밀착하고 민간 교류를 확대해 중국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의 연장선상이라는 것이다. 민진당은 대만 독립을 지향하며 미국과 군사·경제적으로 밀착하는 데 반해 야당인 국민당은 중국 당국이 내세우는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며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나의 중국은 1992년 중국과 대만이 이룬 공통의 인식(‘92 공식’)을 통해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그 표현은 각자의 편의대로 한다는 것이다. 민진당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 공식을 거부하는 입장이다. 샤리옌 부주석은 앞서 지난 2월 중국을 방문한 바 있고, 지난 3월에는 마잉주 전 국민당 총통이 12일간 중국을 방문했으며 중국 당국은 이들을 극진히 환대했다.
  • 양안 최대 민간교류 주최하는 中, 대만과 또 ‘티격태격’ [대만은 지금]

    양안 최대 민간교류 주최하는 中, 대만과 또 ‘티격태격’ [대만은 지금]

    ‘하나의 중국’을 고수하며 평화통일을 외치고 있는 중국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양안 최대 민간 교류 행사인 ‘해협포럼’을 중국 샤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대만 여당 민진당을 제외한 수많은 대만 인사들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만 정부는 이에 대해 ‘통일전선’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하자 중국이 즉각 반격에 나섰다. 14일 대만 연합보는 전날 주펑롄 중국 대만판공실 대변인이 제15회 해협포럼이 ‘민간 교류, 심화⋅융합⋅발전’이라는 주제로 17일 오전 샤먼에서 개최된다며 이번 포럼은 중국이 코로나 방역규제를 완화한 뒤 개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양안 민간교류행사로 청년교류, 기층교류, 문화교류, 경제교류 분야 등 모두 51회에 걸친 교류 활동이 있다고 밝혔다. 주펑롄 대변인은 이어 대만 국민당, 신당, 친민당, 민중당, 무소속단결연맹 등 정당, 사회단체 및 각계 업계 대표 등 대만인 5천여 명을 포럼에 초대했다며 샤리옌 대만 국민당 부주석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리옌 부주석은 지난 2월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14일 현재 국민당 소속 일부 지방자치단체장들도 포럼에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해협포럼이 중국이 중요시하는 통일전선이라고 했다. 이어 교류라는 명분 하에 대만에 반독립을 추구하고 융합 및 통일 촉진하겠다는 선전으로 정치 조작을 하는 것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대륙위원회는 중국과 협력해 해협포럼을 개최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 정부 및 소속 부처 인사들은 직접 출석하든 화상회의 등 어떤 형태로든 참여하는 것을 금하며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의 참여도 달갑지 않다고 밝혔다. 대륙위원회는 이어 우리나라의 주권과 안보를 위협하는 민주협상 활동 및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 관련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금한다며 위반 사항이 있을 시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륙위는 그러면서 양안교류 시 양안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중국과 협의나 비망록 등의 문서에 협의할 수 없으며 불법적인 협력 행위나 동맹을 형성하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중국 공산당의 통일전선 행위에 협력하지 말고 통일전선의 선전용 모델이 되지 말 것을 호소했다. 대륙위는 또 최근 중국 대륙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세라며 중국의 전염병 변화에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중국이 지난 4월 개정한 반간첩법으로 대만인을 체포할 수 있다며 신변에 안전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주펑롄 중국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14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해협포럼은 수년간 열린 양안 민간 교류 행사였다”면서 “민진당 당국(대만 정부)은 뭐가 무서워 그러냐”고 말했다. 주 대변인은 양안 동포는 혈연으로 맺어진 한 가족이라며 잦은 왕래를 통해 더 가까워지고 친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진당 당국은 한편으로는 해협간의 교류를 복원하고 싶다고 계속 말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해협포럼에 참가하려는 대만 민간단체와 민중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말과 행동이 완전 다르다”고 했다. 주 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진당 당국이 대만 민중의 기본권과 자유를 노골적으로 침해했다. 이는 ‘녹색(민진당) 테러’가 얼마나 공격적인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만 사람들이 양안 교류에 참여하는 것이 무슨 죄가 있느냐”고 했다. 그는 또 “(대만) 대륙위원회는 해협포럼을 ‘반독립, 융합 및 통일 촉진이라고 비난했는데 이 세 가지 중 금지된 사항이 무엇인가? 양안 각계 각층의 민주적 협의를 통해 양안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데 대륙위원회가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했다. 
  • 한국 찾은 美 전직 의원들, 민간 외교 나선다

    한국 찾은 美 전직 의원들, 민간 외교 나선다

    미국 전직 연방 상·하원의원 7명이 한국을 방문해 민간 교류에 나섰다. 14일 ㈔김창준한미연구원에 따르면 마크 베기치(민주·알래스카) 전 상원의원 등으로 구성된 미국 전직 의원 방한단이 13일부터 8일간 한국을 찾아 민간외교 활동을 벌인다. 연구원은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1993∼1999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 이사장이 이끄는 사단법인이다. 연구원은 2019년부터 미국 전직연방의원협회(FMC) 소속 의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기업인, 지방자치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도록 하는 민간 교류 활동을 펴 왔다. 이번 방한단은 베기치 전 상원의원, 테드 요호(공화·플로리다) 전 하원의원, 일레인 루리아(민주·버지니아) 전 하원의원, 러스 캐너헌(민주·미주리) 전 하원의원, 스캇 클러그(공화·위스콘신) 전 하원의원, 에릭 폴센(공화·미네소타) 전 하원의원 및 배우자 4명 등 총 11명이다. 이들은 포스코와 고려아연, 제너시스BBQ 등 한국 기업과 경주, 비무장지대(DMZ) 및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등을 방문한 뒤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국내 언론사 주최 콘퍼런스에 연사로도 참여한다. 연구원은 다음달에도 전직 의원 방한단을 초청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전현직 의원들이 속한 초당적 비영리 단체인 FMC가 미국 전역에서 견고한 인프라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교류를 통한 기대효과와 발전 가능성이 어떤 민간교류 활동보다 크다”고 소개했다. 이어 “방한단이 매년 한국을 다녀가면서 FMC에 한국과 관련된 국제적 사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는 국회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FMC에는 독일, 유럽, 일본 연구그룹이 구성돼 있으며 2017년부터는 김 이사장 노력으로 한국 연구그룹도 출범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는 매년 FMC 회원 10여명으로 구성된 방한단을 한국으로 초청해 기업과 정부기관 등을 방문해 한국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강력하고 효과적인 외교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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