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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번 헌혈에 4마리 살리는 영웅견입니다

    한 번 헌혈에 4마리 살리는 영웅견입니다

    “대형견 헌혈 한 번이면 네 마리의 반려견을 살릴 수 있다고 해요. 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강아지들, 평생 피를 뽑아야 하는 공혈견들을 생각해 반려동물 헌혈이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반려견 럭키와 세븐이의 보호자 이수연(40)씨는 2022년 8월 문을 연 건국대 부속동물병원 소속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단골 방문자다. 럭키는 골든 리트리버이고 세븐이는 믹스견인데 사람으로 치면 헌혈증서를 수십 장 모은 ‘헌혈왕’이다.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는 반려견 헌혈과 혈액 관리 등을 전담하는 아시아 최초의 전문기관이다. 사람처럼 동물도 각종 수술을 받을 때 수혈이 필요하지만 국내에서 반려동물 헌혈은 아직 낯선 개념이다. 늘 혈액이 부족한 사정을 알게 된 이씨는 럭키, 세븐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이 센터를 찾는다. 이씨는 공혈견의 실상을 다룬 보도를 접한 이후인 2021년부터 헌혈에 동참했다. 공혈견은 수혈용 혈액을 공급하는 개다. 공혈견에게서 뽑은 혈액은 다친 개의 수술 등에 사용된다. 이씨는 “평생을 피만 뽑다가 나중에 폐기 처분되는 공혈견의 모습이 충격이었다”며 “럭키, 세븐이와 함께 도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반려동물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반려견의 경우 품종과는 무관하게 헌혈할 수 있다. 다만 수혈받는 반려견의 거부 반응이 없어야 한다. 또 헌혈에 참여하려면 체중 25㎏ 이상 2~8세 대형견이어야 한다. 이씨는 “대형견인 럭키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헌혈을 했다. 올해 나이가 10살이라 고령견에 해당해 이제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됐다”며 “지금은 2살인 세븐이만 헌혈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씨와 같은 반려인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로 얻은 혈액을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혈액은 생각보다 더 많이 쓰인다. 반려인이 증가하면서 동시에 다치거나 아픈 반려동물을 치료하려는 수요도 늘어난 영향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연간 반려동물 혈액 수요는 3만 마리분(3000ℓ) 이상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헌혈에 참여하는 반려동물이 많지 않아 혈액의 90% 이상을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받는다. 센터에서 반려동물 헌혈에 참여하면 반려동물의 무료 건강검진과 헌혈증서를 받을 수 있고 동물병원 진료비 할인과 향후 수혈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씨는 “내 반려견에게도 언제든 사고가 닥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더 많은 반려인이 참여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대형견 헌혈 한번에 4마리 살려…반려동물 헌혈 함께해요”

    “대형견 헌혈 한번에 4마리 살려…반려동물 헌혈 함께해요”

    “대형견 헌혈 한 번이면 네 마리의 반려견을 살릴 수 있다고 해요. 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강아지들, 평생 피를 뽑아야 하는 공혈견들을 생각해 반려동물 헌혈이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반려견 럭키와 세븐이의 보호자 이수연(40)씨는 2022년 8월 문을 연 건국대 부속동물병원 소속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단골 방문자다. 럭키는 골든 리트리버이고 세븐이는 믹스견인데 사람으로 치면 헌혈증서를 수십 장 모은 ‘헌혈왕’이다.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는 반려견 헌혈과 혈액 관리 등을 전담하는 아시아 최초의 전문기관이다. 사람처럼 동물도 각종 수술을 받을 때 수혈이 필요하지만 국내에서 반려동물 헌혈은 아직 낯선 개념이다. 늘 혈액이 부족한 사정을 알게 된 이씨는 럭키, 세븐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이 센터를 찾는다. 이씨는 공혈견의 실상을 다룬 보도를 접한 이후인 2021년부터 헌혈에 동참했다. 공혈견은 수혈용 혈액을 공급하는 개다. 공혈견에게서 뽑은 혈액은 다친 개의 수술 등에 사용된다. 이씨는 “평생을 피만 뽑다가 나중에 폐기 처분되는 공혈견의 모습이 충격이었다”며 “럭키, 세븐이와 함께 도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반려동물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반려견의 경우 품종과는 무관하게 헌혈할 수 있다. 다만 수혈받는 반려견의 거부 반응이 없어야 한다. 또 헌혈에 참여하려면 체중 25㎏ 이상 2~8세 대형견이어야 한다. 이씨는 “대형견인 럭키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헌혈을 했다. 올해 나이가 10살이라 고령견에 해당해 이제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됐다”며 “지금은 2살인 세븐이만 헌혈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씨와 같은 반려인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로 얻은 혈액을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혈액은 생각보다 더 많이 쓰인다. 반려인이 증가하면서 동시에 다치거나 아픈 반려동물을 치료하려는 수요도 늘어난 영향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연간 반려동물 혈액 수요는 3만 마리분(3000ℓ) 이상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헌혈에 참여하는 반려동물이 많지 않아 혈액의 90% 이상을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받는다. 센터에서 반려동물 헌혈에 참여하면 반려동물의 무료 건강검진과 헌혈증서를 받을 수 있고 동물병원 진료비 할인과 향후 수혈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씨는 “내 반려견에게도 언제든 사고가 닥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더 많은 반려인이 참여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유기견 ‘귤이’ 새 이름 ‘레오’ 얻고 평생 가족 품에 안겼다

    유기견 ‘귤이’ 새 이름 ‘레오’ 얻고 평생 가족 품에 안겼다

    지난달 13일 서귀포시 중문 길가에서 구조된 유기견 ‘귤이’(수컷 믹스견·6개월)가 새로운 가족의 품에 안겼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유기동물의 도외 입양 활성화 프로젝트 ‘날개를 달아줄개’의 첫 사례로 제주 유기견 ‘귤이’가 지난 1일 새로운 가족의 품에 안겼다고 6일 밝혔다. ‘귤이’는 구조 후 제주 동물보호센터에서 지내다가 ‘날개를 달아줄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서울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 교감 프로그램(사회화 훈련, 산책 훈련 등 입양 준비)에 참여해 왔다.김은주 동물방역과장은 “비교적 사람을 잘 따르는 밝은 성격을 가진 ‘귤이’가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박나연(38)씨 가족을 만나게 됐다”면서 “이들 가족은 최근 반려견과 이별한 뒤 유기견을 입양하자는데 뜻이 모아져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실제 포인핸드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귤이’가 ‘레오’라는 새 이름을 얻고 평생 가족을 만났다는 소식을 전했다.‘날개를 달아줄개’ 캠페인은 제주 유기동물의 도내 입양 한계를 극복하고 도외로 입양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제주도와 포인핸드, 티웨이항공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포인핸드에서는 자체 운영 입양 홍보 플랫폼(포인핸드)을 통해 제주도 유기동물을 집중 홍보하고, 입양희망자에 대한 교육·상담을 통해 입양 능력 검증 후 입양 대상자를 선정하는 역할을 하고 티웨이항공은제주도 유기 동물 입양자 중 타 시도 거주자의 반려동물 편도 운송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귤이’는 입양전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에 총 5회에 걸쳐 방문해 산책 훈련, 교감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귤이’는 업무협약을 통해 입양되는 1호 반려견이 됐다. 문경삼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귤이를 시작으로 도내 많은 유기동물이 날개를 달고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주 유기동물을 둘러싼 많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연간 4000마리 가까이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다. 반려견 가운데 마당개라 할 수 있는 믹스견이 80%에 달한다. 최근 마당에서 키울 수 있는 믹스견 도내 입양이 거의 한계에 달하면서 도외 입양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 ‘화살 관통 개’ 천지 새 가족 찾아 태평양 건넌다

    ‘화살 관통 개’ 천지 새 가족 찾아 태평양 건넌다

    ‘화살 맞은 개’로 알려진 천지(본지 4월 13일자 인터넷판 보도 ‘개에게 화살 쏜 그 남자…’)가 1년여 만에 해외로 입양된다. 29일 동물보호단체 ‘혼디도랑’에 따르면 몸통에 화살이 관통된 채 발견됐던 유기견 ‘천지’가 이날 오후 8시 35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KE081편을 타고 미국 뉴욕으로 떠난다. 천지는 뉴욕에 살고 있는 30대 미국인 여성에 입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과거에도 유기견을 키웠던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주 혼디도랑 대표는 “입양 희망자가 2명 있었는데, 한 달간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입양 보낼 곳을 결정했다”면서 “천지는 참 운이 좋다. 천지를 최초 발견한 주민은 모른 척 하지 않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대한 피의자를 붙잡았다. 또 동물보호센터와 천지 소식을 접한 제주지역 모 동물병원은 천지를 적극적으로 치료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25일 오후 7∼9시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비닐하우스 옆 창고 주변을 배회하던 개가 카본 재질의 70㎝ 길이 화살을 맞았다. 이 개는 이튿날 26일 오전 8시 29분쯤 사고 난 장소로부터 직선거리로 10㎞ 가량 떨어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몸통 부분에 화살이 박힌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을 저지른 40대 남성 A씨는 2021년 8월 주변 개들이 사육하던 닭 120여마리에게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개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을 갖게 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수컷 말라뮤트 믹스견인 화살맞은 개는 경기 화성에서 트라우마 치유를 받았으며 ‘천지’라는 새 이름을 얻었고 1년 3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미국 뉴욕주에 사는 새로운 가족을 얻게 됐다.
  • ‘날개를 달아줄개’… 제주 반려동물, 육지로 입양 보낸다

    ‘날개를 달아줄개’… 제주 반려동물, 육지로 입양 보낸다

    지난 13일 서귀포시 중문 길가에서 버려져 방황하고 있는 유기견 ‘귤이’(수컷 믹스견·6개월 추정)가 서울에 있는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이 운영하는 사회화 교육 등 교감프로그램에 참여한 지 일주일여만에 입양 의사를 밝힌 서울의 새가족 품으로 곧 입양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 유기동물이 따뜻한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외 입양 활성화를 위해 20일 서울 마포구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에서 포인핸드, 티웨이항공과 ‘날개를 달아줄개’ 프로젝트로 ‘제주도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인핸드는 유기 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와 유기 동물 입양문화센터 운영 등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유기동물 입양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포인핸드 앱 사용자 50만명에 달한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 동물보호센터는 보호·관리 중인 유기동물의 성별, 체중 등 기본정보뿐 아니라 성향, 건강상태, 질병 검사 정보 등 입양에 필요한 정보를 포인핸드에 제공하게 된다. 포인핸드에서는 자체 운영 입양 홍보 플랫폼(포인핸드)을 통해 제주도 유기동물을 집중 홍보하고, 입양희망자에 대한 교육·상담을 통해 입양 능력 검증 후 입양 대상자를 선정한다. 티웨이항공도 도외 입양에 날개를 달아준다. 제주도 유기 동물 입양자 중 타 시도 거주자의 반려동물 편도 운송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것. 티웨이항공은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 티펫 제공,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 발급 및 운송 무게 9kg 상향 등 반려동물 친화 항공사다. 유기견 ‘귤이’는 첫 업무협약을 통해 입양되는 1호 반려견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은주 동물방역과장은 “버림받은 유기견들은 보호센터에 오면 스트레스를 받고 구석에 있거나 움츠려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회화 교육인 교감 프로그램을 통해 귤이도 일주일만에 행동이 활달하게 바뀌어 새 주인까지 만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는 연간 4000마리 가까이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다. 반려견 가운데 마당개라 할 수 있는 믹스견이 80%를 차지한다”면서 “한때 최고 1600마리까지 입양되다가 최근엔 입양이 1000마리선에 머물고 있다. 마당에서 키울 수 있는 믹스견 입양이 거의 한계에 도달해 도외 입양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환희 포인핸드 대표, 김석완 티웨이항공 상무가 참여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제주 유기동물 도외 입양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 지사는 “유기동물 입양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많은 역할을 해주신 것에 각별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제주도가 추진하는 생태법인 제도를 통해 동물을 비롯한 생물을 보호하려는 취지와도 부합되는 정책인 만큼 유기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날개를 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희 대표는 “유기동물 문제는 동물복지 선진화 의지를 가진 지방자치단체와 전문성을 가진 민간이 함께 협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며 “제주도가 유기동물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을 갖고 있는 만큼 형식적인 협약이 아닌 실제 입양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성과를 내겠다”고 답했다.
  • “피 흘려도 뛰어야”…알래스카 ‘썰매견’ 학대, 진도믹스견도 있었다

    “피 흘려도 뛰어야”…알래스카 ‘썰매견’ 학대, 진도믹스견도 있었다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겨울 관광 시즌을 앞두고 알래스카 대표관광인 ‘개썰매’ 산업에 이용되는 썰매견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페타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알래스카 관광 ‘개썰매’ 이면의 잔인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알래스카의 멋진 자연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광활한 빙하 위에서 트래킹하거나 아름다운 설경 속에서 눈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알래스카에 오면 이 멋진 광경들을 볼 수 있다”고 초대한다.하지만 이후 나오는 영상은 충격적이다. 수십마리의 개들이 제대로 된 집도 없이 눈과 얼음 속에 방치돼 있다. 개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은 플라스틱 통이나 나무상자뿐이다. 추위를 피할 수 없어 온몸을 오들오들 떨거나, 상처가 가득한 발을 열심히 핥는다. 제대로 된 사료와 물을 공급받지 못하는지 눈을 파먹기도 한다. 이 개들은 개썰매관광과 아이디타로드 경주에 이용되는 ‘썰매견’들이다. ‘아이디타로드’는 알래스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사람과 개가 팀을 이루어 썰매를 끌며 1600km 이상을 달리는 경주다.특히 영상에는 진도믹스견으로 보이는 개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알래스카 말라뮤트나 시베리아 허스키처럼 추위에 강한 종도 아닌데 오랜 시간 추위를 견디며 썰매를 끌어야 하는 것이다. 페타에 따르면 아이디타로드 경주가 시작된 이후 약 150마리 이상의 개들이 썰매견으로 이용되다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페타 측은 “개들은 모든 극한의 날씨에도 묶여 있고 피를 흘릴 때까지 뛰어야 한다”면서 “이 사실을 사람들이 안다면 개썰매에 눈길 조차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썰매 관광을 이용하지 않음으로써 이 학대가 끝나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 8살 공격한 ‘그 개’, 안락사 대신 평생 격리…“시설에서 여생 보낼 것”

    8살 공격한 ‘그 개’, 안락사 대신 평생 격리…“시설에서 여생 보낼 것”

    지난해 7월 11일 오후 1시 20분쯤 울산시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목줄이 풀린 진도 믹스견이 하교 중이던 8살 A군에게 달려들어 목 부위 등을 물었다. 공격은 2분 넘게 이어졌고, 현장을 목격한 택배기사가 손수레를 휘둘러 사고견을 A군에게서 떼어내 쫓아냈다. 이 사고로 A군은 목과 팔다리 등을 크게 다쳐 봉합 수술을 한 뒤 입원 치료를 받았다.울산에서 8살 어린이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이 안락사를 면한 가운데 사고견을 인수한 동물보호단체는 “향후 개를 사회로 내보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이하 비구협)은 지난 25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보호기간 1년간의 노력으로 정상적인 개로 돌아왔다고 판단되지만, 초등학생을 문 이력이 있는 개이고 입양 같은 사회로의 반출은 어떠한 위험을 초래할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며 “비구협 시설 내에서만 안전하게 그리고 활동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단체는 “인계를 요청한 이후 언론에서 관심을 두고 다양한 시각에서 기사를 다루었고, 사회 각계에서도 이 사건에 대해 진지하게 의미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반복되는 개물림 사고에 대해 아마도 이번 사건처럼 시민들의 의견을 토론의 장으로 만든 사례도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비구협은 “이제 사고견의 소유자가 된 단체로서 피해 가족에게 가해자를 대신하여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죽이지 않고 비구협에 인계된 결정이 피해자의 가족에게는 영원히 상처로 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피해 가족들의 상처를 절대 잊지 않겠다”며 “책임 있는 단체로서 피해 가족의 상처가 헛되지 않도록 개물림 사고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예방 노력을 멈추지 않고 이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검은 최근 법원에서 몰수 선고가 확정된 사고견을 동물보호단체인 ‘비글구조센터’에 인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울산지법이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80대 견주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사고견을 몰수하도록 명령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일반적으로 몰수품은 폐기, 공매 등 절차를 통해 처분한다. 이에 따라 해당 사고견도 살처분해서 폐기하거나, 위탁기관 또는 다른 사람이 기르게 하는 방법 등이 현실적인 방안으로 제시돼 왔다. 다만 살처분을 위해서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해당 사고견의 위험성을 진단하고 안락사를 실행할 동물보호센터장과 수의사 등의 협조가 필요한데, 그동안 이를 맡겠다는 전문가를 찾기가 어려웠다. 울산지검 측은 “(사고견은) 현재 전문가의 엄격한 관리하에 훈련 및 보호를 받고 있다”며 “비글구조센터에서 계속 관리를 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점, 유사한 사례에서 인계 처분을 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련 법령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 8살 공격한 ‘그 개’ 살처분 피했다…동물단체 인계

    8살 공격한 ‘그 개’ 살처분 피했다…동물단체 인계

    울산에서 8살 어린이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이 동물보호단체에 인계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검은 최근 법원에서 몰수 선고가 확정된 사고견을 동물보호단체인 ‘비글구조센터’에 인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울산지법이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80대 견주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사고견을 몰수하도록 명령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일반적으로 몰수품은 폐기, 공매 등 절차를 통해 처분한다. 이에 따라 해당 사고견도 살처분해서 폐기하거나, 위탁기관 또는 다른 사람이 기르게 하는 방법 등이 현실적인 방안으로 제시돼 왔다. 다만 살처분을 위해서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해당 사고견의 위험성을 진단하고 안락사를 실행할 동물보호센터장과 수의사 등의 협조가 필요한데, 그동안 이를 맡겠다는 전문가를 찾기가 어려웠다. 울산지검 측은 “(사고견은) 현재 전문가의 엄격한 관리하에 훈련 및 보호를 받고 있다”며 “비글구조센터에서 계속 관리를 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점, 유사한 사례에서 인계 처분을 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련 법령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견은 진도 믹스견(잡종)으로 13.5㎏의 중형견이다. 이 사고견은 지난해 7월 11일 오후 1시 20분쯤 울산시 울주군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하교 중이던 8살 A군에게 달려들어 목 부위 등을 물었다. 공격은 2분 넘게 이어졌고, 현장을 목격한 택배기사가 손수레를 휘둘러 사고견을 A군에게서 떼어내 쫓아냈다. 이 사고로 A군은 목과 팔다리 등을 크게 다쳐 봉합 수술을 한 뒤 입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견은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포획해 경찰에 넘겼다. 이후 유기견보호센터에 있다가 비글구조네트워크에 위탁된 상태로 지냈다. 현재 충남 논산에 있는 단체 보호소에 머물고 있다. 비글구조네트워크 측은 사고견인 것을 고려해 다른 보호견과 별도로 분리해 울타리에 넣어 혼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집밖으로 나간 개가 공격…행인 다치고 물린 반려견 죽어

    집밖으로 나간 개가 공격…행인 다치고 물린 반려견 죽어

    집 밖으로 나간 개가 산책하던 행인과 반려견을 물어 반려견이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공원에서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아 반려견이 20대 여성 B씨와 B씨의 개 2마리를 물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가 팔 등을 물려 전치 3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B씨와 함께 산책하던 소형 반려견 2마리 중 1마리가 죽고 1마리가 크게 다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키우던 개는 아메리칸 불리 믹스견으로 동물보호법상 입마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견종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집 출입문을 열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개가 나갔다”면서 “개가 나간 걸 보고 나서 뒤따라 나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키우던 개가 길에 쓰러진 작은 강아지를 계속 공격하고, 이를 말리는 B씨까지 무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반려견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 화재 현장서 구조된 강아지들 근황…“안락사 결정”

    화재 현장서 구조된 강아지들 근황…“안락사 결정”

    강원도의 한 주택 화재 당시 구조된 강아지 10마리 중 일부가 결국 안락사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오전 9시 13분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불길이 가장 센 최성기였다. 대원들은 불이 난 주택이 산 인근이어서 산불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연소 확대 방지에 소방력을 집중했다. 이때 건물 주변에서 강아지 여러 마리가 ‘낑낑’ 대는 소리가 들렸다. 횡성소방서 신우교(52) 현장대응단장과 공근구급대 이상훈 반장은 소리가 나는 곳을 찾기 시작했다. 부모 개로 보이는 성견 2마리도 화마에 휩싸인 주택 주변을 계속 맴돌았다. 얼마 뒤 신 단장과 소방대원들은 주택 옆 화마 속에서 웅크린 채 낑낑대던 강아지 10마리를 발견해 구조했다. 이 중 강아지 3마리는 엉덩이와 등 쪽의 털이 불에 검게 탄 채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들은 동물병원으로 이송됐다.9일 헬로tv뉴스 강원은 구조된 강아지 10마리의 근황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중 엉덩이와 꼬리, 등 쪽에 화상을 입은 3마리는 너무 어리고 화상 정도가 심해 안락사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나머지 강아지들은 이웃 주민이 임시 보호를 맡았다. 이웃 주민은 “어미 개가 젖이 나오지 않아 생후 한달 정도 된 강아지들에게 직접 우유를 먹이며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견주는 나머지 일곱 마리 강아지를 입양시키기로 결정해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화재 현장에서 반려동물이 대피하지 못하는 일은 자주 발생한다. 지난 4월 11일 강릉에서 일어난 대형산불 현장에서 구조 작업에 나선 경찰관들은 경포동 한 리조트 앞 회전교차로에서 펜스에 묶여 있던 검은색 강아지를 발견했다. 경찰관들은 주민들은 대피시키던 중 차량과 연기 등에 놀라 목줄에 묶인 채 발버둥치는 이 강아지를 구조해 인근 경포치안센터로 데려왔다. 이후 강아지에게 물과 간식을 주며 안정을 취하게 하는 한편 강아지의 사진을 촬영해 강릉지역 맘카페와 당근마켓, 강릉경찰서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 주인 찾기에 나섰다. 다만 주인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기견 보호센터인 강릉시동물사랑센터를 통해 해당 강아지가 2~3살로 추정되는 블랙탄 진도 믹스견임을 확인했고 강아지는 센터에 인계됐다. 당시 산불을 진화하는 소방대원들이 반려동물의 목줄을 일일이 끊어줘 동물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혀 길이 12.7㎝…‘세계서 가장 혀 긴 개’ 등장

    혀 길이 12.7㎝…‘세계서 가장 혀 긴 개’ 등장

    미국에서 ‘조이’(Joey)라는 이름의 개가 ‘세계에서 가장 긴 혀를 가진 개’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 메타리에 사는 조이는 12.7㎝ 길이의 혀로 살아있는 개 중 가장 긴 혀를 가졌다고 기네스북 측(GWR)은 최근 밝혔다. 직전 최고 기록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싼의 ‘비스비’라는 잉글리시 세터 종의 개가 3개월 기록한 9.49㎝다. 비스비가 기록을 세우기 전 최고 기록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의 ‘모치’라는 세인트버나드 종의 개로 길이는 18.58㎝에 달했다. 모치는 5년간 기록을 지켜오다 지난 2021년 세상을 떠났다. 현재 3살인 조이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저먼 셰퍼드 피가 섞인 ‘믹스견’이다. 앤드루와 새디 윌리엄스 부부는 그런 조이를 생후 6주 때 입양했다고 밝혔다.새디는 조이가 처음부터 큰 혀를 갖고 있었다고 회상하며 “처음 찍은 사진에도 조이의 혀가 튀어나와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조이가 성장하면서 그 혀도 점점 길어지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에 지난해 개를 수의사에게 데려가 혀 길이를 측정하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조이는 산책과 공 가져오기, 다람쥐 쫓기, 자동차 타기, 수영하기 등 야외 활동을 즐긴다. 그럴 때마다 조이의 혀는 더 길게 나온다고 앤드루는 말했다. 개는 실제로 뛰거나 하면 혀를 보통 입 밖으로 늘어뜨린다. 혈류량이 늘어 혀가 점점 커지기 때문이다. 개는 이때 숨을 헐떡거리는 데 이같은 행동은 결과적으로 체온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앤드루는 “우리가 조이와 산책하면 사람들이 가끔 다가와 쓰다듬어도 되는지 묻곤 한다. 그러면 ‘개가 순하긴 하지만 침을 뭍힐지도 모른다’고 미리 알려준다”고 말했다.
  • 8살 아이 마구 물어뜯은 ‘그 개’ 살아남았다

    8살 아이 마구 물어뜯은 ‘그 개’ 살아남았다

    목줄 없이 아파트 단지를 어슬렁거리다 8살 아이를 발견해 목과 팔·다리 등을 물어뜯은 개가 살처분을 면하게 됐다. 1일 울산지법 형사5단독 한윤옥 판사는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80대 견주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 압수품으로 분류된 사고견을 몰수한다고 명령했다. 사고견에게 명령된 몰수는 살처분을 의미하는 압수품 ‘폐기’가 아니므로, 국가로 귀속됐다. 검찰은 다시 사고견에 대한 압수품 처리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재판부는 “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피해 아동에게 씻을 수 없는 육제적, 정신적 피해를 입힌 점 등을 참작했다”라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사고견의 향후 처리 여부에 대해 적절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해 7월 11일 울산 울주군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발생했다. 당시 8살 아이는 사고견에 의해 목과 팔, 다리 등을 2분간 물어뜯겨 피투성이 상태로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았다.“택배기사 아니었으면 현장 즉사”…부모들 분통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에는 아이가 사고견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모습이 담겼다. 2분간 공격을 당하고 있을 때 현장을 목격한 택배기사가 달려와 사고견을 아이에게 떼어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현장을 주변을 배회하던 사고견을 포획했다. 경찰은 견주 A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당시 아이의 가족은 “택배기사 아니었으면 현장 즉사였다. 사고견이 (아이의 목을) 자근자근 씹어놨다”라고 호소했다. 선고가 내려진 후 아이의 부모는 살처분이 되지 않은 것에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보호견과 별도 분리”…동물보호단체가 위탁 사고견은 진도 믹스견으로, 사고 직후 10개월간 유기견보호센터에 있다가 동물보호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에 위탁됐다. 비글구조네트워크 측은 사고견인 것을 고려해 다른 보호견과 별도로 분리해 울타리에 넣어 혼자 두고 있다고 한다.
  • 8세 아이 문 개 ‘몰수 명령’… 검찰, 살처분·위탁 등 검토

    8세 아이 문 개 ‘몰수 명령’… 검찰, 살처분·위탁 등 검토

    지난해 7월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세 아이를 물어 크게 다치게 한 개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해당 개에 대한 처분 권한을 검찰에 맡겼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은 최근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견주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하고, 사고견에 대해 몰수를 명령했다. 재판부가 몰수 명령을 내리면서 사고견을 검찰이 처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몰수품은 폐기, 공매 등으로 처분한다. 몰수품이 흉기 종류라면 폐기하고, 자동차라면 공매를 통해 파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사건의 몰수품인 사고견은 살처분하거나 위탁기관이나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한다. 살처분하려면 동물보호법에 따라 해당 사고견 위험성을 진단하고 안락사를 실행할 수의사가 필요한데, 이를 맡겠다고 나서는 수의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지난해 경찰 단계에서 안락사를 검토했으나 당시에도 수의사를 찾지 못했다. 검찰은 몰수품이 살아있는 동물인 경우가 흔치 않아 다양한 처분 방법을 따져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 믹스견인 사고견은 목줄이 풀인 채 지난해 7월 11일 오후 1시 20분쯤 울산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다 8세 A군에게 달려들어 목 부위 등을 물었다. 사고견은 A군을 2분 넘게 공격했고, 마침 현장을 목격한 택배기사가 손수레를 휘둘러 사고견을 A군에게서 떼어내 쫓아냈다. A군은 목과 팔다리 등에 봉합수술을 받고 입원했다. 사고견은 당시 119구조대가 포획해 현재 동물보호단체에 위탁돼 있다.
  • 술 먹고 이성잃어?… 강아지 들고 내동댕이 친 50대 남성

    술 먹고 이성잃어?… 강아지 들고 내동댕이 친 50대 남성

    제주도 서귀포시 한 식당 주인이 강아지를 올렸다가 바닥에 내리치고 목을 비트는 등 학대해 충격을 주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20일 서귀포시의 한 식당에서 촬영된 반려견 학대 의심 영상을 제보받고 경찰과 지자체에 신고했다. 동물보호단체 케어 측은 “SNS에서 제보받아 올리게 됐으며 바로 지자체에 격리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자체인 서귀포시는 이튿날인 20일 오후 1시쯤 학대 정황이 의심된다며 격리조치 해달라는 동물단체의 신고접수를 받아 바로 출동했다. 서귀포시 축산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식당 주인(5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과 동물단체 등도 지속적인 학대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영상에는 영업이 끝난 듯 불이 꺼진 식당 안에서 한 남성이 개를 가슴 높이까지 들어올린 뒤 바닥에 서너차례 내려치는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다른 개 멀쩡히 앉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갔을 당시 강아지는 외관상 아무 이상 없이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인이 강아지를 포기해 동물보호센터로 이송 조치했다. 학대받은 강아지는 잭러셀테리어 품종으로 두살 정도로 보이고 옆에서 지켜보던 강아지는 믹스견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도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학대 받았는지 잘 모를 정도로 평범하며 외상도 없고 큰 충격을 받은 것 같지는 않다”면서 “강아지가 너무 착해 얌전히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견주는 이날 SNS에 사과문을 올려 “며칠간 과로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손님이 권한 술을 먹고 순간 이성을 잃고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며 “강아지의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 밴필드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기대수명 연구결과 발표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 밴필드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기대수명 연구결과 발표

    미국 반려견의 평균 기대수명은 12.69세, 반려묘는 11.18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비만은 반려동물의 기대수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으로, 일상 속 관리와 정기적인 건강검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과 미국 동물병원 프랜차이즈 밴필드 동물병원에 따르면 수의학술지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에 최근 미국 반려동물 기대수명 연구가 공개됐다. 해당 연구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1000곳 이상의 밴필드 동물병원을 방문한 반려견 1329만 마리와 반려묘 239만 마리를 대상으로 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에서 최초로 실시된 반려동물 기대수명 연구로, 역대 최대 규모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BCS(비만도를 나타내는 신체충실지수)와 기대수명 간의 관련성까지 분석했다. 기대수명 계산은 ‘설리번 방법’을 따랐으며, 조사 연도, 크기 및 품종, 성별, BCS에 따른 기대수명을 조사했다. 설리번 방법은 평균 수명 산출 시 가장 널리 이용되는 방법론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사용한다. 모든 조사 기간에 걸쳐 반려견의 평균 기대수명은 12.69세, 반려묘는 11.18세로 나타났다.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했다. 반려견의 기대수명은 크기에 따라 다양했는데, 소형견이 13.53세로 기대수명이 가장 길었고, 초소형견(13.36세), 믹스견(12.71세), 중형견(12.7세), 대형견(11.51세), 초대형견(9.51세)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묘는 믹스묘(11.12세)가 품종묘(11.54세)보다 짧았다. 전체 연구 기간 동안 기대수명의 증가폭은 반려묘가 반려견보다 높았다. 믹스묘의 수명이 1.41년(13.69%)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품종묘는 1.01년(9.31%)로 조사됐다. 반려견은 믹스견이 0.83년(6.81%)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형견이 0.48년(4.27%)로 가장 적게 증가했다.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암컷의 기대수명이 수컷보다 길었다. 반려견은 암컷이 12.76세로 수컷(12.63세)보다 약간 높았지만, 반려묘는 암컷이 11.68세, 수컷이 10.72세으로 약 1년이나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의 암컷과 수컷 간 기대수명 차이는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초소형견은 수컷이 13.39세, 암컷이 13.32세로 수컷이 암컷보다 0.07년 정도 길었고, 소형견은 두 성별 간 기대수명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중형견, 대형견, 초대형견은 암컷의 기대수명이 수컷보다 유의적으로 길었는데, 대형견은 암컷이 11.74세, 수컷이 11.28세으로 암컷이 0.46년 길었다. 비만이 반려견과 반려묘의 수명에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도 나왔다. 비만이 반려동물의 기대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위해, 비만지수로 알려진 BCS(5단계)에 따른 기대수명을 조사했다. BCS는 숫자가 높을수록 비만의 정도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BCS 3단계가 이상적인 체중에 해당한다. 분석 결과 BCS 5단계의 비만인 반려견의 기대수명은 11.71세로 BCS 3단계의 정상 체중의 반려견(13.18세)보다 유의적으로 1.47년 짧았다. BCS 4단계인 반려묘의 기대 수명은 13.67세로 BCS 5단계인 반려묘(12.56세)보다 1.11년이나 긴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반려동물에서 가장 흔한 영양 장애이며, 개와 고양이의 수명 단축과 관련이 있다. 또한 비만은 당뇨병과 같은 내분비 질환부터 관절염, 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 발현 및 예후 악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평소 체중 관리 및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예방적 접근이 중요하다. 곽영화 로얄캐닌 책임수의사는 “해당 연구에서 제시된 기대수명표는 반려동물의 일반적인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광범위한 지표이며, 수의사가 비만과 같은 질환상태를 보호자에게 설명하고 관리 및 치료의 기대치를 설정하고 평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질병의 초기 발견 확률을 높여주고, 수의사와의 상담은 적정 체중 관리 등의 예방적 접근을 도와주기 때문에 가까운 병원에 주치의를 두고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등 보호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얼마나 무서웠니”…화마 속 홀로 남겨진 반려견, 경찰에 극적 구조

    “얼마나 무서웠니”…화마 속 홀로 남겨진 반려견, 경찰에 극적 구조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목숨을 잃을 뻔한 강아지가 경찰에 극적으로 구조돼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14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형 산불 현장에 투입된 경찰관들은 경포동 한 리조트 앞 회전교차로에서 펜스에 묶여 있던 검은색 강아지를 구조했다. 당시 현장은 검은 연기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고, 인근 펜션과 점포는 불길에 휩싸여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급박한 상황에서 경찰관들은 주민들을 대피시키던 중 차량과 연기 등에 놀라 목줄에 묶인 채 발버둥 치는 강아지를 발견했다. 경찰관은 강아지가 겁먹지 않도록 자세를 낮춰 강아지를 품속으로 유인했다. 이어 신속하게 펜스에 묶여 있던 끈을 풀은 뒤 인근 경포치안센터로 데려왔다.경찰관들은 큰 불길에 놀랐을 강아지에게 물과 간식을 주며 안정을 취하게 했다. 이후 강아지의 사진을 촬영해 강릉지역 맘카페와 당근마켓, 강릉경찰서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해 주인 찾기에 나섰다. 게시글은 누적 조회수 약 6000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유기견 보호센터인 강릉시동물사랑센터를 통해 해당 강아지가 2~3살로 추정되는 블랙탄 진도 믹스견임을 확인했다. 이 강아지는 현재 센터에 인계된 상태다. 강아지의 목줄이 있던 점으로 미루어보아 주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계속해서 수소문 중이다. 강릉시동물사랑센터는 이 강아지를 비롯해 이날 현재 산불로 주인을 잃은 반려견 2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뒤 반려견 9마리와 반려묘 1마리 등 총 10마리를 보호했고, 이 중 반려견 7마리는 주인을 찾았으며 반려묘 1마리는 동물단체에서 데려갔다. ● 다른 대형산불보다 동물 피해 적었다 대형산불이 날 때면 미처 목줄을 풀어주지 못해 반려견이 목숨을 잃는 사례가 허다하다. 그러나 피해지역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그리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번 산불에서 동물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을 진화하는 숨 가쁜 상황에서도 소방대원들이 반려동물의 목줄을 일일이 끊어줬기 때문이다.송지성 동물자유연대 위기동물대응팀장은 “산불이 나면 대개 줄에 묶인 반려견들이 피해를 보는데, 소방관분들이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목줄을 다 제거해주셨다고 하더라”며 “예상외로 동물 피해가 많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잿더미가 되어버린 집 앞에 앉아있는 고양이와 인식표를 한 채 돌아다니는 개들이 현장에서 발견되었지만, 불행 중 다행히도 큰 상처는 없었다. 예전과 달리 유실 동물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단체는 “산불을 진화하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동물들이 도망갈 수 있도록 목줄을 끊어주신 소방대원들과 구조하는데 힘써주신 강릉시 그리고 지역 내 동물단체 활동가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 개에게 화살 쏜 그 남자, 결국 검찰 송치

    개에게 화살 쏜 그 남자, 결국 검찰 송치

    키우던 닭들이 피해를 봤다며 비닐하우스 옆을 지나던 떠돌이 개에게 70㎝ 길이 화살을 쏴 관통시킨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개에게 화살을 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40대 A씨를 13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5일 오후 7∼9시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옆 창고 주변을 배회하던 개에게 카본 재질의 70㎝ 길이 활을 쏴 맞힌 혐의를 받는다. 이 개는 범행 이튿날인 26일 오전 8시 29분쯤 범행 장소로부터 직선거리로 10㎞ 가량 떨어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몸통 부분에 화살이 박힌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21년 8월 주변 개들이 자신이 사육하던 닭 120여마리에게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개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을 갖게 돼 해외 직구로 화살 20개를 구입했으며, 활은 나무와 낚싯줄로 직접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당초 범행을 부인하다 경찰 압수수색 과정에서 화살이 발견되자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닭 120여 마리가 들개로부터 피해를 입어 개들을 쫓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화살맞은 개는 수컷 말라뮤트 믹스견으로 경기 화성에서 트라우마 치유를 받았으며 최근 ‘천지’라는 새 이름을 얻고 해외로 입양될 것으로 알려졌다.
  • “안락사될 위기”…래커 묻은 채 버려진 ‘강아지 삼남매’

    “안락사될 위기”…래커 묻은 채 버려진 ‘강아지 삼남매’

    온몸에 붉은 래커 스프레이가 뿌려진 채 버려진 ‘강아지 삼 남매’의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유기동물보호소 봉사자 A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누군가 온몸에 래커를 뿌려놓은 믹스견 3마리가 입소했다며 “순해서 도망도 가지 못한 채 (가해자가) 래커를 뿌리는 대로 가만히 있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동물보호단체 PETA는 “고양이·강아지를 포함한 많은 동물이 자신의 혀에 침을 묻혀 몸을 핥는 ‘그루밍’을 하는 만큼 이들 몸에 염료를 뿌리는 것은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후각이 예민하고 피부가 약한 강아지에게 래커, 페인트 등은 치명적이다. 다만 이러한 행위가 학대로 판단돼 경찰 조사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A씨는 “유기동물보호소 측에 따르면 학대는 상해가 발생해야 고발이 되고, 강아지들이 다치거나 아파야 한다”며 “래커로 강아지들이 아플 수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보호소 측은 ‘그걸 알아보기 위해 병원에 보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강아지 몸에 래커를 씻어내기 위해 목욕을 했음에도 색이 지워지지 않아 결국 털을 다 깎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미용 후 드러난 몸은 앙상할 정도로 말라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올해 태어난 이 강아지들은 지난 16일 경남 창원유기동물보호소에 입소해 센터 측에서 보호 중이다. 이들 믹스견 중 한 마리는 현재 입양된 상태로 알려졌다. 나머지 두 마리는 여전히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 강아지들은 제때 입양되지 않으면 안락사될 위기에 처한다. 해당 동물보호소는 두 달에 한번씩 20~30마리 유기견을 안락사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한번 (학대를 한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또 이런 짓을 할 수도 있다”며 “아직 너무 어린아이들인데 이런 험한 일을 당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최근 동물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 통계 등에 따르면 2011년 98건에 불과했던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이 지난해 1072건으로 10년 동안 11배 가까이 폭증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입건된 피의자 4221명 중 2.9%에 해당한 122명만 정식 재판으로 넘겨졌다. 이중 구속된 피의자는 단 4명(0.1%)뿐이다. 1372명(32.5%)은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고, 1965명(46.6%)은 불기소 의견으로 처리됐다. 정식재판을 통해 실형을 받은 피고인은 346명 중 19명(5.5%)에 불과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벌금형(56.9%), 벌금형 집행유예(3.2%)라는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 현행 동물보호법의 최대 형량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동물 학대자에 대해서는 최대 200시간의 범위에서 재범 예방에 필요한 수강 명령 또는 상담, 교육 등의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이 내려진다.
  • 개가 화살맞은 이유는… “닭120마리가 들개에게 당했다”?

    개가 화살맞은 이유는… “닭120마리가 들개에게 당했다”?

    사회적 공분을 샀던 ‘제주 화살 관통 개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의 7개월간 끈질긴 탐문수사 끝에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서장 임상우)는 지난해 8월말 한경면 청수리에서 화살이 개의 몸을 뚫고 나와 박힌 채 발견된 동물학대 사건의 피의자 40대 A씨(남)를 약 7개월간의 끈질긴 수사 끝에 어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살을 해외직구로 구입한 A씨는 몇 년 전부터 주변 개들이 자신이 사육하고 있는 닭들에게 피해를 입힌다는 이유로 지난해 8월 25일 오후 7∼9시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옆 창고 주변을 배회하던 개를 발견하고 활을 쏴서 몸통에 박히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살맞은 개는 구조 당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으며 숨을 헐떡거리는 등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으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A씨는 당초 범행을 부인하다 경찰 압수수색 과정에서 화살이 발견되자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닭 120여 마리가 들개로부터 피해를 입어 개들을 쫓으려고 했다”며 “개가 보여 쏘았는데 우연찮게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주거지와 비닐하우스 부근 등에서 총 7개의 화살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화살맞은 개는 수컷 말라뮤트 믹스견으로 경기 화성에서 트라우마 치유를 받았으며 최근 ‘천지’라는 새 이름을 얻고 해외로 입양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현철 서부서 형사과장은 “7개월간 연인원 480여명이 투입돼 집중 수사에 나섰으며, 자치경찰단과 협업해서 주변 CCTV를 샅샅이 확인한 결과 피해견의 동선을 확인하고 끈질긴 탐문을 벌여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반려견 모임서 오지 말래요”… “믹스견 차별” vs “진돗개라서” [넷만세]

    “반려견 모임서 오지 말래요”… “믹스견 차별” vs “진돗개라서” [넷만세]

    ‘중대형견 모임서 차별’ 믹스견주 사연 화제“동물병원·애견카페도 진돗개 차별” 공감도품종견·믹스견 급 나누는 세태 비판 많지만“진돗개는 맹견” 글쓴이 잘못 지적도 있어 반려견 모임에 나갔다가 ‘가입 불가’ 통보를 받았다는 이른바 ‘믹스견’(잡종견) 견주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개의 품종을 나눠 차별하는 사람들이 문제라는 비판이 많은 가운데 진도믹스견의 특성상 모임 참석 불허도 이해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반려견 모임에서 차별받고 왔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19㎏ 진도믹스견을 키우고 있다는 글쓴이 A씨는 동네에 중대형견 반려견 모임이 있다고 해서 참석했다가 다음부터는 오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A씨는 “그냥 ‘네’ 하고 말 끝내려다가 이유를 물어봤더니 ‘진도믹스견은 자기네 모임 특성에 안 맞는다’고 하더라”며 “저희 개와 비슷한 강아지가 문제가 된 적도 있어서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핑계 같고 그냥 저희 개가 미운 거 아닐까 싶다”고 토로했다. A씨는 “타견들과도 잘 놀다왔다 ‘이쁘다 귀엽다’ 칭찬 들었는데 겉으론 그래 놓고 속으론 싫어나 생각하니까 기분이 너무 나쁘다. 모임 참석 안 해도 그만이지만 괜히 나가서 차별만 받고 왔다 생각하니까 너무 화가 난다”며 “같은 견주로서 저런 생각 품고 사는 것도 소름 끼친다”고 털어놨다. 이 사연의 진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네티즌들은 현실에서 믹스견 차별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공감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의 한 이용자는 “진도믹스·진돗개 진짜 차별 많이 받는다. 미용 가도 진도 섞였다고 하면 애가 아무리 순해도 퇴짜 맞고, 애견팬션·애견카페 가려면 미리 전화해 봐야 된다”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우리 개는 진도믹스인데 안 받아주는 병원도 있었다”고 말했고, “동물병원 같은 관련 업종에서조차 동물을 누군가의 가족이 아니라 팻숍 쇼케이스의 가격으로 취급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사연 속 반려견 모임 구성원들을 향한 비판이 쇄도했다. 다수의 더쿠 이용자들은 “고급스러운 품종견 모임 하고 싶었는데 웬 시골개냐 이거지”, “개 모임이 아니라 이런 개를 키우는 나에게 취한 사람들의 모임이라 그럼”, “품종견이라는 게 근친교배 해서 인위적으로 만든 혈통인데 뭐가 그렇게 잘났나” 등 댓글을 이어갔다. 반면 ‘디시인사이드’(디씨)의 관련 글에는 믹스견 차별에 대한 비판도 있었지만 진도믹스견의 특성을 감안하면 이해되는 결정이라는 의견이 다소 우세했다. 한 디씨 이용자는 “진돗개 같은 맹견을 저런 데 데리고 가는 게 문제다. 우리 개는 안 물어요냐”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이용자도 “진돗개는 성격부터 고양이 같고 주인밖에 몰라서 사회성은 떨어진다. 애견카페에서도 진돗개·진도믹스견 안 받는 거 종종 봤다”고 적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토랜드’에서도 “개들도 이제 특권의식 가득하네”라는 반응과 “저건 ‘믹스’가 차별 포인트가 아니라 ‘진도’가 포인트다. 진돗개들 사회성 떨어지고 갑작스레 마운팅(교미를 흉내내는 행동) 시도하고 해서 어지간한 모임에선 기피종이다”라는 반응이 맞섰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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