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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해군 대양작전력 “취약”

    ◎미 첫 원정길 장병 60% 배멀미로 “그로기”/항해중 미기 식별도 실패… 정보력 떨어져 중국해군이 동지나해를 벗어나 지난 3월 처음으로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 기항했지만 아직 원양전개능력이 대단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12일 미 외교소식통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해군은 당시 미사일구축함 2척과 보급함 1척 등 3척을 하와이 진주만의 미 해군기지에 기항한 뒤 샌디에이고를 친선방문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동지나해를 주요한 항해범위로 해 오던 중국해군이 최근 장비를 증강시키고 처음으로 대양에 발을 내디뎠으나 아직 소프트면에서는 군사대국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 모두 7백명에 달하는 장병 가운데 60% 가량이 샌디에이고에 도착했을때 배멀리로 그로키 상태였다고 한다. 또 실전능력과 관련해서도 항해중에 자주 식별에 실패한 것으로 탐지됐다는 것.상공을 비행하는 미군기의 기종을 특정해 내지 못하는 「사건」을 일으켜 근대 해군에 불가결한 정보처리능력이 아직 미숙함을 여실히 드러냈던 것으로 지적됐다. 중국 해군으로서는 획기적이었던 이번 항해에서 나타난 점등과 관련,일본의 군사소식통들은 「중국해군의 위협이 현실적인 것으로 돼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현대 해군이 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중,아시아 전역미사일망 위협/미 국방부

    ◎10년내 미사일 1천기 생산 가능 【워싱턴 AP 연합】 중국은 주요 군사강국이 되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향후 10년안에 1천기의 새로운 탄도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할 것이라고 9일 발표된 미 국방부 보고서가 밝혔다. 국방부 보고서는 중국이 『위대한 국가건설을 위한 토대로 군사력 보다는 경제성장과 경제현대화를 계속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 지역에서 재래군사력으로 어떠한 잠재적 적과 교전하더라도 패배시킬수 있고 또 중국 국가안보에 대한 여하한 세계 전력상 위협도 저지할 수 있는 단계까지』 군사력을 증강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중국이 최신 군사정보 및 정찰능력을 비롯,탄도및 크루즈 미사일,향상된 지휘통제망,무인 항공기,신속 배치군 그리고 이 지역의 미 해군작전을 위한 제해권을 무시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능력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중 2010년까지 항모 건조”/미 해군정보국

    ◎동아주군사력 7년내 중 우위 전망 【홍콩 연합】 중국은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강화하고 원유수송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10년 이전 완성을 목표로 항공모함을 자체 건조키로 확정했다고 홍콩의 명보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해군정보국(ONI) 보고서를 인용,중국은 항모 자체건조 결정과 함께 최신예 전투기와 첨단무기를 중심으로 군사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어 2005년께가 되면 대만해협의 군사력 균형이 중국의 우위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동아시아의 세력균형 유지를 위해 미7함대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한때 우크라이나로부터 항모를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경제적 부담 등 때문에 실현성이 없다고 판단,항모를 자체 건조로 방침을 바꾸고 역시 자체 생산할 제4세대 전투기 F10을 탑재시킬 계획이라는 것이다. 중국은 또 독자적으로 개발한 F10 다목적 전투기를 오는 2005년에 실전배치하고 2015년부터는 XXJ 전투기 생산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 “북한군 1만명 중 국경 긴급이동”/NHK 보도

    【도쿄 연합】 북한은 최근 일부 지상군 부대와 해군 함정을 중국과 국경지대에 이동시키는가 하면 평양시내에서 전차가 행진하는 등 이상한 움직임을 보여 미국 정보당국이 서둘러 분석하고 있다고 일본 NHK­TV가 1일밤 보도했다. NHK는 미 정보당국자를 인용,평양 가까이에 주둔하고 있던 정찰부대 9개 대대약 1만명이 지난달 20일 북쪽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해 중국과 국경지대 전역에 배치됐다고 전했다. ◎합참 “내부단속용 훈련” 합동참모본부는 1일 최근 북한군의 훈련 등에 특이동향이 포착됐다는 일부 외신보도와 관련,『북한이 3월하순부터 30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전지역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번 훈련은 식량난 심화,황장엽비서 망명 등에 따른 북한주민 내부 단속용으로 대남도발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 미,로버트 김 간첩혐의 기소

    【알렉산드리아(미 버지니아주) AP 연합】 지난해 9월 기밀서류를 한국측에 건네준 혐의로 체포된 한국계 미국인 로버트 김(57)이 간첩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연방 대배심은 19일 미 해군 정보부서 군무원으로 일하던 김씨가 국방 관련 서류를 한국측에 건네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 현실로 다가오는 남·북한 통일/폴 브래켄 예일대교수(지구촌칼럼)

    ◎북의 대규모 군대­극단적 성격 주의해야 한국의 통일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하지만 이 통일은 그 것이 내포하고 있는 문제들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그 의미를 헤아리기가 여의치가 않다.북한정권은 핵개발계획과 대규모 군대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매우 극단적인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1948년 정권수립이래 북한은 3가지 역할을 해왔다고 할 수 있다. ○지구상 가장 위험지역 첫째 북한은 미국과 일본의 해양세력(군사적 및 경제적)으로부터 동북아시아의 대륙세력을 분리하는 완충지였다.둘째 북한은 경제적,이념적으로 남한의 자원을 엄청나게 소모시켰다.마지막으로 북한은 동북아에서 제대로 경쟁력을 갖추는데 필요한 정치·경제·인구규모를 가진 한국의 탄생을 막아왔다.역사적으로 동북아 이웃 강대국가들은 약체 한국을 이용해왔다. 한반도통일은 이 3가지 역할 모두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한국통일을 단순히 이 지역평화에 대한 큰 위험을 제거하는 것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북한의 붕괴가 가져올보다 흥미로운 현상은 지금까지 해온 북한의 이러한 3가지 역할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점이다. 북한정권의 위험스런 성격때문에 미국은 이 지역에 군사력을 진출시켰다.그리고 냉전시대 중국과 소련은 동북아시아에서 미 군사력을 막은 초석이었다.그러나 예측을 불허하는 북한정권의 돌발적인 성격과 1백만 군대 및 22개 특수부대 여단을 지닌 군사력은 아시아에서 이 지역을 너무도 위험스러운 지역으로 만들었다.북한은 이 지역을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만들어 왔다.북한이 가공할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뿐만이 아니라 이 군사력을 가진 정권이 불확실하고 예측불허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 위험은 더 심각해진다.미국은 이 지역에서의 어떤 사소한 도발행위도 전쟁을 불러일으킬수 있다고 보고 있다.이런 위험때문에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력을 증가한 것도 사실이다.미국은 이 지역에 많은 군사력을 유지하지는 않았지만 냉전시대의 다른 전선과 비교할때 거의 무제한의 해군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미,한국 국경 지켜야 그러나 통일된 한국에서는 이 모든게 변할 것이다.한·미 안보관계는 계속되더라도 아마도 다른 형태로 유지될 것이다.즉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한국의 국경을 지키는 안보의무를 가질 것이다.미국 및 확대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러시아와의 직접 접촉을 막는 유럽에서의 완충국가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마지막으로 북한과의 전쟁위험이 사라짐에 따라 미 해군력이 이 지역에 진출하는데 장애물도 사라진다.정확히 중국과 러시아가 이런 것들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알 수 없다.어느 나라도 이런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북한의 고립은 또한 동북아시아의 경제적 발전을 저해하는 역할을 해왔다.1957년 아시아에서 가장 빽빽이 얽힌 철도가 북한과 인접한 만주국경에 건설됐다.이러한 교통망으로 인해 북한은 한때 동북아에서 만주와 러시아 극동지역으로 향하는 관문역할을 했다.그러나 북한 공산정권은 러시아 극동지역으로 향하는 이 교통망의 이용을 막아버렸으며 그로 인해 동북아 전지역의 개발비를급증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그러나 북한이 붕괴하면 남한은 북한을 흡수한 뒤에 새로운 방향으로 힘과 부를 돌릴수 있을 것이다.그 방향이 어떠한 방향이든간에 도쿄와 북경에는 큰 관심사가 아닐수 없다. ○주변강국과 대등관계 북한의 세번째 역할은 한국의 규모를 한국의 실제 역량보다 적게 제한해왔다는 것이다.통일한국은 6천5백만명의 인구를 가질 것이다.육지 및 해상무역,확대된 노동력과 함께 러시아 극동지역 및 중국 동북지역의 투자가능성에 고무돼 하나가 된 한국은 일정기간 북한흡수에 대한 값비싼 대가를 치른뒤 큰 경제적 잠재력을 가질 것이다.이것은 한국으로 하여금 이 지역의 다른 국가들과 효율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를 갖게 할 것이다.이렇게 됨으로써 외부국가들이 자신의 이익을 얻기 위해 한국을 이용하려고 했던 역사적 관계가 종식될 것이며 한국과 다른 국가와의 대외관계도 동등한 기반에 놓이게 될 것이다. 북한이 이 지역 평화에 많은 문제점을 던져주고 있지만 북한 붕괴는 장기적으로 워싱턴 당국에는 매우 중요한동북아시아의 지정학적,경제적 변형을 뜻하는 것이다.북경·도쿄·모스크바 당국은 이런 것들에 대해 주의깊게 생각해봐야 한다.이런 것들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다가는 나중에 크게 놀라게 될 것이다.
  • 미 군함 2척 인근기지 도착/알바니아사태 이모저모

    ◎반군들 성인남자 탈출막으려 통행증 발급 ○…2척의 미국 군함이 8일 알바니아 최대 소요 지역 사란더에 인접한 그리스 코르푸섬의 한 해군 기지에 도착했다고 기지 대변인이 밝혔다. 기지 대변인은 헬기를 탑재한 이들 미 군함의 방문이 알바니아 반정 소요사태발생 이전에 계획됐던 것이며 최소한 1주일 이상 코르푸섬 해군기지에 정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바니아 반정세력의 결사항전 태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백명의 알바니아인들이 8일과 9일(현지시간)정부군과 반군간의 대규모 충돌을 우려,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남부 항구도시들을 떠나 그리스로 대피. ○…이날 그리스 입국비자를 갖고 있는 알바니아인들이 국경검문소에서 장사진을 이룬 가운데 국경을 지키는 그리스군과 경찰은 경비를 더욱 강화,대규모 탈출사태에 대비하는 모습. 국경을 지키는 한 경찰관은 『폭동이 일어날 경우 수천명의 알바니아인들이 일시에 국경으로 몰려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 ○…사란더시를 장악한 반군들은 남자들이 도시를 떠날 것을 우려,주요도로를 차단한채 통행증을 발급하는 방법으로 성인 남자의 통행을 제한. 현지 언론들은 반군들이 조직한 사란더시 행정위원회는 16∼60세 사이의 건강한 남자들이 도시를 떠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부의 7개도시를 점령하고 있는 반군들은 정부군 무기고에서 무기를 탈취하고 시 방어위원회를 조직,도시간의 연대체제를 구축하고 방어벽을 설치.〈사란더·티라나 외신 종합〉
  • 북 소형잠수함 계속 건조/작년 공비침투때와 동종/미 해군 보고서

    【도쿄 연합】 미 해군 정보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은 지난해 9월 잠수함침투사건시 사용했던 상어급 소형잠수함(전장 35m·약 3천t)을 계속 건조중이라고 밝혔다고 교도(공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경제난속에서도 상어급 잠수함 건조를 계속하고 있어 현재 20척으로 추정되는 상어급 잠수함이 오는 2000년에는 40척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 논란빚은 원고내용/이용삼 의원­88년 간첩 서경원에 돈받아

    ◎허대범 의원­DJ 6·25당시 공산당원이었다 25일 통일외교안보분야의 대정부질문에 앞서 여야간 논란이 됐던 신한국당 이용삼,허대범 의원의 질문원고중 문제부분은 다음과 같다. 이용삼 의원=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88년 8월 간첩 서경원이 밀입북하여 북한으로부터 받아온 5만달러중 1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는데,그런 전력 때문인지 사상문제만 나오면 「용공음해」니 「용공조작」이니 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만….우리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지도급 인사 가운데 공산주의 전력이 있는가 또는 공산주의에 우호적인 언행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을수 없다. 허대범 의원=김총재는 간첩 서경원사건,문익환목사 밀입북사건,92년 대선 당시 주사파가 포함된 운동권 연합체와의 정책연합,김일성 조문론 파문 등 국민들로부터 안보위해 전력과 색깔에 대해 강한 의혹을 받은 바 있다.일본 월간잡지 「정계」의 96년 2월호에는 『김총재가 6·25전쟁 시 공산당원이었고,당시 체포된 450여명과 함께 미해군 함정에서 총살형이 되기 직전 미 해군 정보부에 있던 고향친구 김진하의 조언으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는 내용이 실렸다.미국 『워싱턴 투데이」의 1면(95년 8월24일자)에도 크게 보도된 것이다.또한 해군본부 역사문헌 어디에도 없는 목포 경비부 예하 해상방위대에서 부사령관으로 근무했다고 하는 미확인 군경력을 자랑하는 김대중 총재는….
  • 중,러 미사일 구축함 도입/미 해군 아태제해권 위협”

    ◎헤리티지재단 경고 【워싱턴 연합】 러시아가 중국에 2척의 미사일 구축함을 판매하려는 계획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해권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미국 헤리티지재단이 21일 경고했다. 헤리티지 재단은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는 중국에 2척의 「소브레메니」급 미사일구축함을 판매키로 결정했다』면서 『이들 미사일 구축함이 중국에 인도될 경우 미 해군의 아·태지역 작전능력이 크게 손상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문제의 구축함은 초음속으로 저공비행하는 장거리 함대함 미사일을 장착,미국 항공모함과 순양함 등의 미사일 요격체제를 무너뜨릴수 있다」면서 「중국은 이 구축함을 갖출 경우 한층 위협적인 해군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 육·해·공 주도권 경쟁/클린턴2기 국방전략 수립

    ◎육군­윈윈전략 유지·장비현대화 강조/해군­전진배치·연안전투 능력이 우선/공군­우주발진체계 개발에 계속 투자 미 국방부가 새해들어 클린턴 2기행정부 4년동안의 국방전략평가서(QDR) 작성에 본격적으로 돌입하자 육·해·공 각군이 각기 자신들의 역할을 증대시키기 위해 로비에 나서는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5월까지 확정지어 방위백서로 발간될 QDR은 미군의 21세기 전략개념을 규정짓는 것으로 예산은 한정돼있는 상황에서 장비현대화와 대응태세유지 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때보다도 활발한 전략개념에 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97국방 콘퍼런스」에서 존 달톤 해군장관은 『우리의 모든 방위프로그램이 전면적으로 재검토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해군력의 전진배치 및 연안전투수행 능력제고를 우선시킬 것을 강조했다. 미 해군연구소와 군사통신전자협회가 공동주관한 이 회의에서 달톤 장관은 또 『해군및 해병대의 작전수행을 위해 ▲신형 슈퍼호넷 폭격기 ▲신형 공격잠수함 ▲첨단기습장갑차의 개발이 필연적』이라면서 『예산이 제한된 만큼 군과 방산업계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공동작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주 로널드 포그만 공군참모총장은 최근 현재 미국의 2개전쟁 동시수행전략(윈­윈전략)을 「1과 1/2시나리오」로 개편,절약되는 예산으로 미래의 공군전략인 우주기지발진체제 개발을 계속할 것을 주장했으며 데니스 라이머 육군참모총장은 윈­윈전략을 계속 유지하면서 지상군 감축을 장비 현대화로 커버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감축이 예상되고 있는 규모는 육군은 10개 전투사단중 2∼3개,공군은 18개 비행단중 3개,해군은 350척 해군함정및 10개 비행단중 2개 등으로 미군사력 구조의 일대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코언 국방장관은 『앞으로 세계 어느 지역에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미군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하고 『군 구조개편을 추진,병력수를 줄이면서 무기 현대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히고 있다.
  • 미 “유럽보다 아시아 우선” 예고/클린턴2기 국방정책 방향

    ◎안보시각 변화… 정책골간 근본적 수정 불가피/역내 경제성장 따른 자국이익 보호 차원인듯 22일 만장일치로 의회의 인준을 받은 윌리엄 코언 미국방장관 지명자가 앞으로 미국의 국익을 보호하기 위한 군사력의 유지및 행사의 역점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둘것이라고 강조하며 미국방정책 우선순위를 유럽에서 아시아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클린턴 2기행정부의 세계군사전략의 근본적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중시되고 있다. 이날 코언 장관지명자는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이제 경제의 중심은 태평양으로 이동하고 있으며,아시아의 역동적인 경제는 미국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아태지역은 현재 북한으로부터의 단기적 위협뿐만 아니라 지역내 주요 국가간의 군비경쟁으로 지역정세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력면에서 이 지역을 중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아시아지역이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미국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데 반해 탈냉전시대 이후에도 북한의 위협을 비롯,역내 국가간의 갈등이 심화되는등의 불안한 움직임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겠다는 의도로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안보적 시각이 최근들어 달라지고 있음을 반영해주는 것으로 볼수 있다. 이는 클린턴 2기행정부의 최대 외교현안이 동아시아라고 하는 지적과 상통하는 것으로 한반도 정세가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중국­일본­대만간의 조어도 영유권분쟁과 대만해협 사태에서 보듯 중국의 군비확장,중국과 러시아간의 신군사협력 조짐도 간과해선 안된다는 시각이다. 따라서 코언 장관지명자의 이번 발언에 비추어 보면 동아시아의 전쟁발발가능성에 대비한 미국의 군사력 대응태세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관측되며 주한·주일미군은 앞으로 아태지역의 비상사태 발발시 전쟁 억지력으로서 기능하면서 계속 주둔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서태평양에 포진하고 있는 미 해군력도 최소한 현재 수준 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 육사도 98학년부터 여생도 뽑는다

    ◎개교 52년만에 정원 10% 25명 선발 육군사관학교가 개교 52년만에 금녀의 벽을 깨고 98학년도부터 여자생도를 뽑는다.여자사관생도모집은 올해 생도를 뽑은 공군사관학교에 이어 두번째다.해군사관학교는 임관후 함정근무여건 등을 고려,99학년도이후에나 여생도모집을 검토하고 있다. 육군은 15일 내년에 육사정원의 10%선인 25명정도를 여자생도로 뽑기로 하고 오는 3월쯤 새 입시요강을 확정하는 한편 여자사관생도의 복장제정과 교육시설보완작업을 서두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또 여자사관생도 졸업후의 활용방안을 비롯한 중장기여성인력운용계획을 전면 재검토,관련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미국은 지난 76년부터 여자육사생도를 뽑았으며 일본의 경우 92년부터 방위대학에서 여생도를 모집하고 있다.
  • 전투기 전자교란장치 도입/국방부 99년부터

    ◎미서 들여와 국내서 장착 국방부는 10일 한국형 전투기인 KFP F­16에 장착할 「항공기 방어용 전파방해기」(ASPJ) ○○대 1억달러어치를 미국에서 도입키로 하고 오는 99년부터 삼성항공에서 조립생산,전력화한다고 발표했다. 전투기 외부에 장착하는 기존 전자교란장비와는 달리 ASPJ는 소형으로 F­16 전투기 내부에 장착,전자파를 쏘아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최신 전자전 장비이다.국방부는 당초 지난 92년 ASPJ를 웨스팅하우스에서 미국 정부보증방식으로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미측의 성능요구수준에 미치지 못해 도입이 늦춰졌었다. 국방부는 ASPJ의 소프트웨어는 미 정부보증방식(FMS)으로 도입하고 하드웨어의 경우 웨스팅하우스를 합병한 노스롭·그루만사와 ITT사로부터 들여오기로 하고 지난 연말 계약을 체결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미 해군이 이미 ASPJ를 전력화했고 스위스,핀란드도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가지 자료를 종합검토한 결과 F­16에 장착할 최적의 전자전 장비로 평가된다』면서 『ASPJ가 장착되면 공중전에서 F­16의 생존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동아시아 군비경쟁 위험수준”/미 원자력전문지 더 뷸리틴 경고

    ◎일·대만 등 8국 10년간 670억불어치 구입/북한 제9대 무기생산국… 기술수준은 낮아 탈냉전 이후 동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군비경쟁이 치열한 지역인 동시에 또한 세계최대의 무기공급 지역이 되고 있다고 미국의 원자력전문잡지 「더 뷸리틴」 최신호가 밝혔다. 이 잡지는 「동아시아의 군비경쟁」이라는 특집에서 이같이 밝히고 동아시아의 군비경쟁은 중국 일본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이른바 「8룡」(Big Eight)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또한 2025년까지는 미국과 이들과의 군사기술의 갭이 사라지고 평준화가 예상된다고 지적하고 미국지도자들이 동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선진 군사기술의 지속적인 이전에 더이상 무관심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동아시아 국가들의 지난 10년간 무기구입 총액은 6백70억달러이며 일본이 1백17억달러,대만이 95억달러,한국이 87억달러,태국이 38억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경쟁적으로 많은 무기구입을 해왔다. 이들 「8룡」국가들의 군비경쟁이 가열화한 것은 지상군 위주에서 해군및공군력 강화 등 군사전략의 변화 때문으로 주요 강화내용은 ▲미라주2000­5전투기 60대,F16 150대(대만) ▲F16 120대,UH­60 블랙호크 헬기 80대(한국) ▲AWACS 조기경보기 2대,다연발 로켓추진 시스템 36기(일본) ▲SU27 26대,킬로급 잠수함 4척(중국) ▲미그29 20대,F18 8대(말레이시아) ▲F16 18대,EC2 조기경보기 3대(태국) 등이다. 이들은 특히 무기구매에만 그치지 않고 자국의 산업화와 맞물려 군수산업을 발전시킴으로써 오늘날 세계최대의 무기공급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8룡 가운데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중공업국 4개국은 오늘날 전투기,유도미사일,장갑차,구축함 등 대부분의 무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들은 또 2차대전 이후 아직까지 군사제품 판매에 대한 제한을 받고 있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대외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중국이 가장 활발하며 지난 4년동안 이란 이라크 파키스탄 미얀마 등에 모두 61억달러의 무기를 수출했다.같은 기간 북한도 스커드미사일을 비롯,기타 소련제 무기들을 7억달러 어치 팔았다. 특히 북한에 대해서는 주요무기들을 생산할수 있는 능력으로는 제9의 국가로 포함시킬 수 있으나 구소련으로부터 들여온 기술들이 더이상 발전되거나 새로운 것으로 대체될 수 없는 죽은 것이어서 포함시킬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 공비유골 송환 분단뒤 처음/24구 대북전달 이모저모

    ◎북,유골아닌 시신 요구… 한때 진통/우리측,총기휴대 의장대에 항의 북한 무장공비 24구의 유골이 잠수함침투사건에 대한 북한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사과방송이 있은지 만 하루만인 30일 하오 판문점에서 북측에 송환됐다.홍수 등으로 떠내려온 북한군의 시신 송환은 있어 왔지만 무장공비 시신송환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이날 하오 4시19분쯤 유골인도 작업이 이뤄지기 시작,우리측 병사 6명이 유골함 한개씩을 들고 경계선으로 가 북한측 병사들에게 전달. 북측은 앞서 하오 4시6분쯤 북측 판문점 군사대표부 부대표인 박임수대좌 등 4명이 유엔군측 대표인 군사정전위 비서장 옴스대령 등과 인수절차를 숙의한 뒤 유골함 확인작업을 시작. 북측은 해상부처장 및 신원 미상의 유해 3구등에 대해 내용물을 꼼꼼히 살핀 뒤 자기 구역으로 일단 퇴장했으며 유해 인수후 「의식」을 치르기 위해 의장대가 기관총을 소지한 채 등장,우리측이 강력히 항의하기도. 북측 대표들은 공비들의 사망 일자와 시간,장소 등 좀더 세부적인 자료를 요구했다고 유엔군 관계자가 전언. 앞서 이날 상오 열린 유엔사와 북한군 비서장급 회의는 북한측이 유골이 아닌 시신송환을 요구,한때 진통. ○…유골함은 일련번호와 함께 1.김동원 2.정용구 3.만일춘 4.유림 5.신영길 6.이용호… 등 이름이 적혀있었고 특히 네번째줄에는 직급만 알려진 20.해상부처장과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3구의 유골함이 위치.신원미상자들은 「22.미상.173㎝.59㎏.AB형」 등 신장과 체중,혈액형을 기재하는 등 북측에 배려를 표시. ○…북측은 유골 송환이 모두 끝난 하오 4시43분쯤부터 『군사임무 수행중 마지막까지 영웅적으로 싸우다 전사한 전투원들을 위한 의식을 시작하겠다』며 행사를 개시. 이들은 조사에서 『정상적인 훈련업무 도중 기관고장으로 강원도 강릉지역에 좌초한 잠수함을 남조선에서 무참히 살해했다』고 「사과 성명」과는 다른 종전 주장을 되풀이. ○…국방부는 이날 아침 국군의무사령부에서 보관해오던 유골 24구를 서울 용산 미8군 121병원으로 옮겨 송환에 대비.국방부는 그동안 파주군에 있는 적군묘지에 매장하는 관례를 따르지 않고 지난 10월말에서 11월초 화장해서 보관. 한편 국방부는 노획,진해 해군기지에 보관중인 북한 상어급 잠수함 처리를 놓고 해군과 실랑이.해군은 『군 훈련용으로 쓸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국방부는 『수리비가 1백33억원이나 들고 수리기간도 2년이나 걸리는 데다가 북측에 트집잡힐 명분만 준다』고 부정적 입장.
  • 미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에 결함/영 국방부

    ◎탄두 균열… 발사때 폭발 위험 【런던 AFP 연합】 영국해군의 수직이착륙 함재기 「시 해리어」에 장착된 미제 구형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중 상당수가 금이 가있어 발사단계에서 폭발할 수 있는 위험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고 영국 국방부가 23일 밝혔다. 영국 국방부 대변인은 당국이 미국방부와 보상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결함이 발견된 미사일의 탄두를 긴급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한·미·일 해군협력 필요하다/폴 브래캔(지구촌 칼럼)

    ◎미래위험·상호불신 대비한 「보험」 96년 9월1일 두 척의 일본 해군함정이 51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부산항에 닻을 내렸다.이보다 2년 앞서 94년 12월 두 척의 한국 함정이 일본을 방문했었다.일본함정의 부산항 정박은 이의 답방인 것이다. 여러 주변사정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상호방문의 성사는,최근 수년 동안 동아시아에서 이뤄진 놀라운 정치적 변형에 수반된 군사적 변화를 단적으로 말해준다.이것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우선 한국·일본·중국의 해군력 증강계획은 이들의 국부가 증대한 사실을 그대로 표출하고 있으며,이 나라들이 과거엔 엄두내지 못했던 높은 수준의 해군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또 정치지도자들이 한층 발전한 기술로 이뤄진 무기와 이런 현대적 무기체계에 어울리는 지위 격상에 대한 군부의 요구에 기꺼이 응하고 있는 점도 짐작할 수 있다.분명 이들 나라는 이제 해군력 증강·쇄신 방안을 추진해 나갈 힘이 있다.정치지도자들 자신이 종래의 지상군 위주와는 다른 새로운 군사력 모델을 인정했기 때문에 군장교들의 비위를 맞춰주고 있다고 말할 만하다. ○한·일 함정 방문 계속 변화가 뜻하는 바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첫째,서구 군사력이 불가피하게 쇠퇴하고 이 지역 국가들의 군사력이 이를 대체하는 일련의 과정을 일컫는다.역외의 아시아 군사력으로는 현재 미국만이 남아있다.영국과 프랑스는 수십년전에 모습을 감췄다.아시아 국가들은 그동안 경제개발 및 지상공격에 대한 방어에 초점을 맞춰와 해군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 한국·일본·중국의 해군력 증강은 또 해상교역의 중요성과 관련이 있다.이들 3국이 모두 서로 교역함에 따라 각국 나름의 해상 교통로 보호가 필수조건으로 다가왔다.만약 3개국 중 두나라는 해군력을 키우는 반면 나머지 한 나라가 이를 방치할 경우 이 방치 국가는 다른 두나라의 뜻에 좌우되고 마는 것이다. ○해상교역 중요성 부각 여기에서 동아시아 해군력 증강의 또다른 파장이 뚜렷해진다.군사적,외교적 의미에서 이 지역 외교정책이 보다 복잡해질 가능성이 그것이다. 한국을 예로 들어보자.증강된 해군력을 가질경우 한국은 해양법 회의에서부터 대미국관계에 이르기까지 보다 복합적인 외교적 자세를 취할 수 있다.과거 미국이 일본과 연례적 해양군사훈련을 실시하더라도 한국은 별 관련이 없었다.그러나 지난 수년간 한국 해군함정이 미국함정과 같이 훈련에 임해 왔다.훈련이 이처럼 3개국간에 행해질 때는 어쩔수 없이 시간,장소,훈련참여 정도에 관해 사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안되는 여러 문제가 제기된다.이는 단순히 군사 사안이 아니라 외교적 사안으로 변하는 것이다. 동아시아 국가들이 권내의 다른 나라들을 위협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같은 증강을 관리해나갈 정치·안보의 틀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최대의 관건이다.경제적 성공에 어울리고 미국의 역할이 포함되는 안보 틀이 해군력 증강에 따라 필수적으로 요청되고 있다.현재는 이 지역의 위험한 경쟁관계가 북한 한곳에 집중돼 있다.그러나 북한이 스스로의 편집증으로 자멸해 감에 따라 이를 뛰어넘는 새 안보관계의 윤곽이 필요해진다.새 시대의 새벽이 열리는 바로 그때 비슷하게 다른 곳에서 생겨났던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창조적인 사고가 요청된다. ○군사·외교적 의미 커 안보증강을 위해 기획된 해군계획이 역효과를 내서는 안될 것이다.이 지역의 세력균형에 미칠 파장을 고려하지 않거나,미국의 역할을 상정하지 않거나 할 때 이런 역효과가 날 수 있다.미 군사력이 아시아지역에 필요한 이유는 무엇보다 중국이 있기 때문이다.중국 인근국가들이 중국과 교섭할 때는 반드시 자신감이 있는 상황을 갖춰야 한다.이 자신감은 한국·일본 그리고 미국이 해양 군사력에서 협력할 때 구축된다.이같은 협력이 없다면 이 한·미·일 3개국정부는 다른 두나라의 해군전략의 의도에 대한 의심만 서로 키워갈 따름이다. 미국을 포함시켜야 하는 두번째 이유는 일본과 한국간에 혹 일어날 수 있는 상호의심을 예방하기 위해서다.분명 이 두나라 사이에는 오랜 세월동안 불신과 의심의 역사를 간직해 왔다.45년이후 40년동안 한국의 해군력 부족으로 양국간엔 실질적으로 이렇다할 군사교류가 없었다.그러나 지금 한국과 일본은 경제적으로,그리고 군사적으로 냉전때보다 훨씬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다.한국과 일본간에 해군함정이 서로 방문하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며 계속되어야 마땅하다.그러나 새 관계 정립은 이 지역의 강력한 쌍무 안보협약을 기반으로 해야만 한다.이 기존협약은 한·미,그리고 미·일 안보협력인 것이다.이와같이 미국을 통한 해군협력은 자신감 구축에 큰 힘을 발휘한다. 보다 크게 보면 동아시아의 군사적 변모는 역사의 필연적 추세다.군사 면에서 서구의 압도적 우월 시대는 오래전에 끝났다.그러나 이것을 더이상 이 지역에서 서구가 맡을 역할은 없다는 식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특히 미국에 대해 그렇다.중국은 점점 강해지고,러시아의 혼란기는 계속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이 지역국가들간의 강한 해군협력은 미래의 위험에 대비한 좋은 「보험」이라 할 수 있다.
  • 미 대서양함대 사령관에 첫 흑인제독/4성장군 리슨 취임

    【노퍽(미국 버지니아주) AFP 연합】 미국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이 대서양 함대사령관으로 임명됐다. 미 해군에서 유일한 흑인 4성장군인 J폴 리슨제독은 20일 사령관직에 공식 취임했다. 리슨 제독은 노퍽 해군기지에 정박한 항공모함 존 C스테니스호 격납고 갑판에서 귀빈 등 초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오늘은 한 선원의 꿈이 절정에 오른 날』이라며 『나는 사령관직을 맡기위해 31년이상을 훈련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65년 미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리슨은 베트남전에 두번 참전했고 지미 카터 대통령시절 해군보좌관을 거쳐 두번의 함대사령관을 역임했다.
  • “북,국경경비 대폭 강화/김경호씨 일가 회견

    ◎탈출 막으려 초소·인원 2배 늘려 북한은 점차 늘어나는 주민들의 탈북을 막기 위해 국경경비 초소와 근무인원을 크게 늘리는 한편 김정일 우상화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일 중국과 홍콩을 경유해 귀순한 김경호씨(61) 일가족 등 16명은 17일 상오 서울 중구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씨 일가의 탈북을 도운 최영호씨(30·회령시 사회안전부 노무자)는 『주민들의 탈출이 계속되자 4㎞마다 1개씩이던 국경경비 초소를 지난 9월부터 2㎞마다 1개씩으로 늘리고 있으며,탈출로로 자주 이용되는 곳에는 잠복호를 별도로 설치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김정일의 지시로 국경경비 업무가 보위부에서 인민무력부로 넘겨졌으며,초소별 근무인원도 8명에서 21명으로 대폭 보강됐다』고 전했다. 김씨의 맏며느리 이혜영씨(26)는 『지난해 초부터 김정일을 「친애하는 지도자」에서 「위대한 영도자」로 부르도록 하고 그를 미화한 100여개의 문장을 암송토록 한 뒤 암송여부를 검열하고 있다』며 『매주 화요일에는 김정일을 우상화한 노래를 보급하는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김씨의 부인 최현실씨(57)는 『회령지방은 지난 1월 이후 배급이 끊겨 강냉이,풀뿌리,풀죽 등으로 연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의 넷째 사위 김일범씨(28)는 전쟁준비와 관련,『지난 해 7월까지 복무한 해군 12전대에서는 유류,식량 등 전쟁물자를 100% 비축해 놓았으며,올 초부터 중국산 담배를 수입,전사들에게 보급하는 등 사기를 높이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둘째딸 명실씨(36)는 『식량난 등으로 출산기피 현상이 확산돼 군 징집대상이 모자라게 될 것으로 우려되자 자녀 많이 낳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셋째딸 명숙씨(34)는 『주민들 사이에서는 굶어 죽으나 전쟁나서 죽으나 마찬가지이니 차라리 전쟁을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째딸 명순씨(28)는 임신 8개월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이날 기자회견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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