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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하원,「재정적자 삭감안」 의결/5천억불 규모

    ◎부시도 법안 지지… 서명 확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 하원은 27일 앞으로 5년간 지출을 줄이고 세금을 늘려 재정적자를 약 5천억달러 삭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공화당의원 대부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찬성 2백28표,반대 2백표로 통과시켰다. 21시간의 마라톤 논의끝에 하원을 통과하고 상원으로 회부된 이 법안은 27일중으로 상원의 동의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조지 부시 대통령도 이 법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과일박스 한 상자 분량의 이 법안에는 가솔린ㆍ담배ㆍ주류ㆍ사치품 일부에 대한 세금을 늘리고 의료비 등의 지출을 삭감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하원 세입세출위원회의 댄로스텐코스키 위원장(민ㆍ일리노이주)은 『오늘 우리는 드디어 어려움의 끝에 도달했다』고 선언했다. 이 법안은 8개월전에 처음 제출됐는데 5개월간 의회와 백악관이 협상 줄다리기를 하기도 했다.
  • 미 이민증대 법안/곧 의회 통과될 듯

    【워싱턴 AP 연합】 미국 의회 지도자들은 향후 3년간 합법적으로 허용될 미국 이민자 2백10만명의 범위내에서 한국과 일본ㆍ에이레ㆍ폴란드ㆍ이탈리아인의 수를 늘리는 한편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인들에게도 미국 이민을 장려하는 이민법안에 동의,앞으로 수일내에 상ㆍ하원 합동회의에서 이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의회 관계자들이 23일 말했다. 한편 조지 부시 대통령은 별도의 법안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에서 5만2천명,소련으로부터 5만명 등 연간 13만1천명의 추가 이민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 「의원연임 제한론」 미서 고조(특파원수첩)

    ◎거의가 종신직업화… 국민이익 외면/일부 주 제한 움직임에 “위헌” 들어 반대도 대통령임기와 마찬가지로 연방의원과 주의원 등의 임기도 제한하자는 여론이 미국서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오클라호마주 유권자들은 최근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주상하의원의 임기를 12년으로 제한하자는 제안을 2대 1 이상의 압도적 표차로 지지함으로써 직업적인 주의원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현재 미국의 50개주 가운데 주의원의 임기를 제한하는 곳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의 투표결과는 임기제한의 새로운 사태를 예고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정치의 전환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주장했다. 사실 오클라호마 이외의 다른 많은 주에서도 점점 늘어나는 「종신의원」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임기 제한」이라는 강력 수단의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때 캘리포니아에서 주민투표에 붙여질 수많은 안건 가운데는 2건의 임기 제한안이 포함돼 있다. 이 제안은 주의원의 임기를 6∼12년으로 제한하고 주지사와 주정부의다른 선거직관리에 대해서도 중임 이상이나 3연임 이상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콜로라도에서는 주의원과 다른 선거직의 임기를 8년으로 제한할 뿐만 아니라 이 주에서 내는 연방 상ㆍ하의원의 임기를 12년으로 제한하자는 한 야심적인 제안을 놓고 가부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한편에선 이 제안에 대해 「헌법사항인 연방 상ㆍ하의원의 임기를 주정부가 제한할 수 있느냐」는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주의원 등에 대한 임기 제한은 플로리다,일리노이,뉴욕,오하이오주에서도 적극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50개 주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연방 상ㆍ하의원의 임기를 12년으로,즉 임기 6년인 상원의원은 2선,임기 2년인 하원의원은 6선으로 각각 제한하는 헌법 개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임기 제한 주창자들은 의원직과 주정부 요직을 여러차례 연임하면서 심지어 수십년간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는 「영원한 현직들」이 일종의 「직업적인 지배계급」을 형성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또 의원들이 연중 선거운동으로 시간을보낼 뿐 국민의 참된 이익을 위해선 일을 하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있다. 현직들이 누리는 특혜인 공공자금으로 부리는 참모진,특정 이해관계자들이 채워주는 선거자금,그리고 무료 여행과 무료 우편이용 등은 이들이 밀어내려는 도전자들을 더욱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미연방 하원의원의 재당선율은 2차대전 후 30여년간 약 90%에 달했으며 80년대에는 약 1백%로 치솟았다. 88년 선거의 경우 재출마한 하원의원 4백38명 가운데 낙선한 사람은 7명에 불과했다. 연방 상ㆍ하의원처럼 고액의 보수속에 직업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 주의원의 재당선율도 높기는 마찬가지여서,캘리포니아의 경우 지난 3차례의 주의회 선거에서 단 3명의 현역의원이 낙선했을 뿐이다. 일부 학자들은 주의 거의 모든 선거직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이같은 높은 재선율이 주정부의 발전을 가로막고 시민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며 사회 하부구조를 파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의원 임기에 제한을 가하는 것은 워싱턴과 주수도의 직업적인 보좌관과로비스트,그리고 언론인들에게 종전보다 더 많은 권력을 쥐어줌으로써 오히려 「부머랭」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민의 70% 이상이 임기 제한을 지지하고 있다. 이 수치는 정치권에 대한 대중들의 욕구 불만과 더불어 「파렴치한」을 몰아내야 한다는 일반적인 감정을 나타낸 것이다.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중시하더라도 한두가지 대의를 위해 출마해서 나름대로 뜻을 편후 다시 시민생활로 돌아가자는 아이디어엔 무언가 신선함이 있다. 그러나 임기 제한론은 현역들이 누리고 있는 막대한 정치자금 조성의 이점을 축소시키는 강력한 처방의 선행 없이는 실현에 난관이 많다는 점에서 아직은 때이른 희망사항일지 모른다.
  • 미 행정부 기능 정상화/부시,수정예산ㆍ임시지출법 서명

    【워싱턴 AP 연합】 미 상원이 9일 상오 전날 하원의 승인을 얻은 5천억달러 규모의 재정적자감축 일괄 수정안 및 91회계연도 임시 지출법안을 승인한데 이어 부시 대통령이 이 임시 지출법안에 서명함으로써 예산안을 둘러싼 부시 대통령과 하원간의 충돌로 야기된 행정부의 마비 사태가 완전 종식됐다.
  • 미 하원 적자감축안 수정가결/세금인상폭 축소… 예산공방 타결될 듯

    【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미 하원은 8일 5천억달러 규모의 5개년 재정적자감축안을 찬성 2백50 반대 1백64로 통과시켜 상원에 이송함으로써 연방정부의 활동을 재개시켜줄 임시지출법안이 통과될 수 있는 문호를 열어 놓았다. 하원은 이날 재정적자 감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임시지출법안의 심의에 들어갔다. 임시지출법안이 8일 상오에 하원을 통과하면 하오에 상원에 이송돼 연방정부 관리들이 콜럼버스데이의 공휴일을 지내고 9일 직장에 복귀하기 전에 부시대통령에게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하원은 지난 5일 유사한 5천억달러 규모의 5개년 재정적자 감축안을 부결시킨 바 있는데 이번에 하원을 통과한 재정적자 감축안은 기본골격은 원안과 같지만 의료보험 수혜폭의 삭감과 물품세 증가폭을 완화했다.
  • 미 「예산싸움」에 국민들만 “골탕”/의회­행정부 줄다리기 언저리

    ◎세금 늘리고 복지예산 깎은게 화근/반대여론 높자 선거 앞둔 의원 “부표”/“공공업무 중단은 국민모독”… 시민들 거센 비난 가을의 절정으로 일컬어 지는 콜럼버스 데이 연휴 기간중 (10월6∼8일) 미 전역에서 주요 관광명소가 일제히 폐쇄되는 이변이 벌어졌다. 적자감축예산안이 의회에서 부결된데 부아가 치민 부시대통령이 「예산부재」를 이유로 연방정부의 기능을 정지시키면서 관계 공무원들이 휴업에 들어간 때문이다. 예산문제로 인한 미 정부의 기능 마비는 레이건 집권시절인 1986년 10월17일에도 수시간 계속된 바 있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과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찾았던 수많은 관광객들,그리고 쉐난도아 국립공원을 찾았던 등산객들은 굳게 닫힌 문앞에서 발길을 되돌려야 했다. 정부기관의 휴업을 몰랐거나 알았더라도 국립공원의 산행 안내지나 박물관 경비원에게까지 문제가 파급되리라고는 믿지 않고 나들이에 나섰다가 허탕을 친 이들은 「이건 국민을 모독하는 처사」라면서 분노를 터뜨렸다. 이번 연휴중 문을 연 유일한 연방기관 건물인 의사당에는 갈 곳을 잃은 관광객이 6일 하루만도 1만2천여명이 몰려들어 주변에 큰 교통혼잡을 빚었으며 정숙해야 할 회의장내에선 정부 휴업을 둘러싼 의원들의 열띤 찬반토론에 방청객들의 환호와 야유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국방ㆍ치안ㆍ우편ㆍ항공통제 등 연방정부의 필수업무를 제외한 모든 공공업무의 수행을 정지시킨 이번 조치는 부시대통령과 의회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1991 회계연도의 가예산이나 본예산안에 합의할 때까지 계속된다. 연방정부의 1백10만 공무원들은 연휴가 끝나면 9일 아침에 일단 평상시처럼 출근하지만 만일 그때까지 합의 예산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필수 요원으로 간주되지 않는 사람은 출근후 3시간내에 퇴근 조치된다. 이번 조치로 워싱턴 일대에선 스미소니언 박물관 13개소가 모두 문을 닫았고 포토맥 남쪽 강변의 피크닉시설,포드극장,알링턴 국립묘지사무소,국립동물원의 동물사 등이 폐쇄됐다. 의사당과 링컨기념관 사이의 수㎞에 이르는 광활한 잔디광장에 배치된 관리요원은 단 4명에 불과해 이 일대의 공중변소가 폐쇄됐다. 적자 감축문제와 관련해 수주전부터 정부기관의 폐쇄 가능성이 어렴풋이 예상되기는 했었지만 정작 그 유명한 국립박물관들의 문이 닫힌 것을 보고 관광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 관광객은 2백달러나 들인 워싱턴 여행이 무위로 돌아갔다며 「국민들이 잔뜩 화가났다고 부시에게 전하라」고 소리쳤다. 이번 사태는 지난 6개월동안 백악관과 민주 공화 양당 지도자들이 끈질긴 협상끝에 마련한 적자감축합의 예산안을 5일 새벽 하원이 2백54대 1백29표로 부결시킨데서 발단됐다. 향후 5년간 총 5천억달러의 적자 감축계획을 담은 이 예산안은 세금 신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 공화당 보수파와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예산이 너무 깎인다고 생각한 민주당 진보파의 결합으로 부결됐다. 그후 하원은 경과조치로 향후 1주일간의 연방정부 운영비를 책정한 잠정지출 법안을 서둘러 성안,통과시켰으나 부시는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한편 6일 새벽부터 연방정부의 기능을 정지시켰다. 하원은 부시의 거부권 행사를 무효화하려고 했지만 투표결과(찬성 2백60ㆍ반대 1백38) 번복에 필요한 3분의 2에서 6표가 모자라 실패했다. 의회의 양당 지도자들은 연휴중 철야협상끝에 의료보험 수혜폭의 삭감을 완화하고 고소득층의 세부담을 늘리는 내용의 새로운 타협안 마련에 성공,정부 휴업의 확산위기를 넘겼다. 이번 사태는 부시의 적자 감축 호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의원들이 대거 반란표를 던졌다는 점에서 부시의 권위와 지도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는 동시에 페르시아만 사태와 더불어 부시에게 내우외환의 양상이 겹친 집권이래 최대의 정치적 시련을 안겨주고 있다. 잠정예산안에 대한 부시의 거부권 행사는 의회의 예산편성 실패를 부각시키려는 강공책의 일환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시는 의회에 보낸 메시지에서 의원들의 무능 때문에 정부 업무 중단이 야기됐다고 주장하면서 의원들이 국가이익과 선거구 정치를 혼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번에 하원이 거부한 합의 예산안은 「증세없는 적자 해소」를 다짐했던 부시의 1988년 선거공약과는 대조적으로 각종 세금인상과 복지예산 삭감을 통해 재정적자의 감축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돼있다. 이 예산안에 담긴 유류ㆍ담배ㆍ주류 등 각종 소비세의 인상과 의료보조금ㆍ농업보조금ㆍ학자금융자 등의 삭감은 단기적으로 모든 미국인에게 고통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 계획은 또 고소득층 보다 중산층의 세 부담을 늘림으로써 조세형평의 원칙에 배치된다는 지적도 받았다. 얼마전 이 예산안의 내용이 보도되자 여야의원들에게는 유권자들로부터 반대와 항의전화가 빗발쳤고,오는 11월6일의 중간선거를 목전에 둔 의원들은 재선에 위협을 느낀 나머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에 대해 여론은 「근본적으로 부시의 공약 파기가 초래한 결과」라고 비판적인가 하면 「외교에 치중하고 내정에 소홀했던 부시의 자업자득」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 미 연방정부 기능 “마비 위기”

    ◎의회서 91년도 예산안 부결/부시도 「잠정지출법안」 거부/부시­의회지도자 긴급 회동 【워싱턴 AP AFP 연합 특약】 부시 미 대통령이 5일 미 의회가 통과시킨 잠정지출법안에 대한 서명을 거부함으로써 많은 분야의으 미 연방정부기능이 이날 자정(한국시간 6일 하오 1시)을 기해 중단됐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91회계연도 예산안이 미 하원에서 부결되어 미국정부가 공식적으로 집행할 예산이 없는 상황이므로 부시 대통령은 미국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필요한 기능을 제외한 미 연방정부업무를 잠정적으로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피츠워터 대변인은 정부의 이같은 결정으로 수천명의 연방정부 관리들이 일을 하지 않을 것이며 국립공원과 박물관 등이 문을 닫고 일부 공공사업이 중단되며 국경검문도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페르시아만에서의 미 군사작전이나 항공관제와 같은 필수적인 업무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상원은 이에 앞서 부시 대통령이 미 하원이 통과시킨 잠정지출법안에 대한 서명을 거부,정부기능을 마비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잠정지출법안을 통과시켜,부시 대통령에 정면 도전했다. 미 하원은 부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번복하기에 충분한 표수인 3백대 1백13으로 자동적 예산지출 중단을 방지하기 위한 이 지출법안을 통과시켰다. 부시 대통령은 의회지도자들과 합의한 5천억달러 규모의 예산지출 삭감 5개년 안이 부결될 경우 지난 1일 이미 91회계연도가 시작된 상태에서 정부업무를 지속시키기 위한 잠정지출법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워싱턴 AP 연합 특약】 부시 미 대통령은 6일 상오 예산안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민주당 상원지도자인 미첼의원등 의회지도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치,긴급회동을 가졌다.
  • 이라크,생물무기 연내 본격생산/미 하원 군사위장

    ◎“수개월내 실전배치 가능성” 【워싱턴 연합】 이라크는 생물무기를 생산해 놓고 있으며 수개월후면 실전 배치할 수 있는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숫자의 생물무기를 갖게될 것이라고 미국의 레스 아스핀 하원 군사위원장(민주ㆍ위스콘신주)이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는 29일 아스핀 위원장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정부 보고를 소개했다고 보도하고 이라크의 새로운 생물무기는 공기로 옮겨지고 인체나 가축에 대해 출혈을 야기시키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치명적일 수도 있는 호흡탄저병을 퍼뜨리는 무기들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아스핀 위원장은 또 부시 대통령과 의회지도자들 사이에 있은 최근의 협의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행정부가 조기에 이라크와 한판 승부를 벌이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핀 위원장은 『사담 후세인은 금년말이나 내년초까지 군사적으로 중요한 생물무기 생산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는 새로운 차원으로 화학전의 위험보다 더 심각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물무기는 화학무기보다 인체에 훨씬 치명적인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는데 생물무기는 탐지될 가능성이 별로 없이 은밀히 운반하는 것이 가능하고 수년간 대기속에 방치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미,섬유규제법 거부 확실/힐스 “입법땐 UR협상 위험 직면”

    【워싱턴 연합】 칼라 힐스 미 무역대표는 24일 하원 에너지 및 상업위원회 청문회에서 현재 진행중인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관해 언급,미 행정부가 상ㆍ하원을 통과한 섬유규제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분명히 하고 이 법안이 입법화될 경우 우루과이라운드협상 자체가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힐스대표는 섬유규제법의 의회통과가 『이 시점에서 가장 바람직스럽지 못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 법안이 미국의 38개 섬유교역국과의 협정에 위배되고 우루과이라운드협상 자체를 위험에 직면하게 할 것이라면서 『이 법안이 입법화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힐스 대표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한 점을 상기시켰다. 미국에 대한 섬유수출국의 수출증가율을 1%로 규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 법안은 지난 7월 68대 32로 상원을 통과했으며 지난주에는 2백71대 1백49로 하원을 통과했으나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의회가 10월초 휴회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져거부권을 뒤집기 위한 의회의 노력은 무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 “반덤핑제 공평적용의 틀 마련”/힐스 미대표의 「청문회 UR보고」

    ◎다자간 섬유협정 단계적 철폐 추진/보조금 폐지로 농업교역 개선 모색 칼라 힐스 미 무역대표는 미 하원 에너지 상업위원회 감시­조사 소위 청문회에 출석해 현재 제네바에서 계속되고 있는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진행상황을 최근 돌아본 소감과 미국의 입장을 보고했다. ▷섬유◁ 이번 협상에서 많은 참가국들에게 시장접근문제와 관련한 주요한 관건이다. 이 분야를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에 통합하기 위해 미국은 10년이라는 잠정기간을 제시했으며 이는 시장교란을 막고 질서있는 수입확대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섬유분야를 GATT에 통합시키기 위해 미국은 범세계적인 쿼터제도를 제의했고 다른 사람들은 현재의 다자간 섬유협정(MFA)의 단계적인 철폐를 제의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잠정기간의 지속ㆍ나라ㆍ생산품ㆍ쿼터증가 특히 잠정기간중의 수입증가를 막기 위한 효과적인 보호장치 등이 마련돼야 한다. ▷반덤핑◁ 반덤핑 협상에서 미국은 반덤핑법이 계속해서 미국의 국내산업을 덤핑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법을 개정해 이 법을 우회하거나 반복해서 덤핑행위를 하는 행위에 대해 명백한 치료책을 마련하는 한편 반덤핑제도가 미국의 수출업자들에게도 공평하게 적용되도록 최소한의 절차기준을 강화하고 내용을 보다 명확하게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우리는 미국의 수출업자들도 외국에서 공평한 대우를 받도록해야 한다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 ▷농업◁ EC(구주공동체)를 제외한 미국과 다른 농업수출국의 입장은 근본적인 농업교역 개조를 위해서는 시장접근,국내지원,수출보조금 등 협상의 각 분야에서 구체적으로 약속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구주공동체는 농업 교역개조가 국내지원의 축소를 통해서만 성취될 수는 없다고 고집하면서 구체적인 약속을 하기를 거부해왔다. 이같은 접근방식은 구주공동체의 매우 보호주의적인 농업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고 특히 수입장벽과 공격적인 수출보조금제도를 그대로 내버려둘 것이다. 10월1일까지 모든 나라가 각기 제공하고 있는 각종 지원 및 보호제도에 관한 실제 정보를 제출키로 합의했다. ▷서비스◁모든 서비스 분야에서 연간 1천5백억에서 2천억원어치를 다른 나라에 팔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수치는 미국 서비스에 대한 외국의 장벽이 낮추어지면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는 통신,관광,수송,변호업 등 전문직,건축,기술,금융 등이다. 이들 서비스 분야가 다양하기는 하지만 모든 분야에 적용될 교역원칙이 있다고 믿고 있는데 이는 시장접근의 권리,기업을 설립하고 국경을 넘어 용역을 팔 수 있는 권리,국내업계와의 차별시정 등이다.
  • 무기 1백억불 규모/사우디에 우선 공급/미 국무부 계획

    【워싱턴 AP 연합】 부시 미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사우디배치 미군보호에 시급히 필요한 병기들을 공급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중이라고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23일 말했다. 베이커장관은 2단계 대 사우디 총괄무기공급 계획에 따른 첫번째 공급계획이 금주초 승인을 받기 위해 하원에 제출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총괄무기공급 계획의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소식통들은 이와 관련,이 계획의 총규모는 2백10억달러 상당으로 우선 1단계 공급분은 1백억달러 규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2단계 공급계획은 내년초 하원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커 장관은 1단계 무기공급분은 사우디가 절실히 필요로하며 미국인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품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미국이 사우디에 공급하고자 하는 품목을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1단계 무기공급에 포함될 품목은 미국이 신속히 수송할 수 있는 대전차미사일 및 트럭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2단계에 가서는 이보다 정밀한 M­1 탱크ㆍF­15전투기ㆍ아파치 헬리콥터 등이 포함될 것으로보인다.
  • 한국의 페만파병 “가부 공방전”/미 하원 동아태청문회 요지

    ◎“다국적군 참여 한반도 유사시 도움” 솔라즈/“북한의 위협 직면… 작전참여 부적절” 솔로몬/행정부선 “한국ㆍ일본 등 군비분담 당연” 주장도 미 하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위원장 스티븐 솔라즈의원ㆍ민주)는 19일 리처드 솔로몬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 등 행정부관계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페르시아만 위기에 대한 아시아의 반응」에 관한 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솔라즈위원장과 도널드 루켄스 의원은 한국의 페르시아만 파병을 강력히 촉구했으나 솔로몬차관보는 『한국은 아직도 북한의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파병이 최선의 지원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솔로몬차관보는 또 한국과 일본에 더 많은 지원능력이 있다고 말해 페르시아만사태 경비분담 압력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다음은 이날 청문회의 한국관련 언급 내용(요지)이다. ▷솔로몬차관보 증언◁ 동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베트남과 북한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이 유엔의 대이라크 경제제재를 따르고 있다. 유엔 회원국이 아닌 한국조차 그렇게 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안보와 한국의 이해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페르시아만사태 발발 후 미국과 아랍 다국적군에게 최초로 수송 서비스를 제의한 나라가 한국이었다. 페르시아만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들에 대한 재정원조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7일 서울을 방문했던 니콜라이 브래디 재무장관은 노태우대통령과의 회담을 「성공」이라고 표현했다. 한국정부는 지금 책임분담 방안을 마련중이다. 우리는 한국의 대응이 사태 진행과 보조를 맞추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 동아태지역은 수입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오일 쇼크에 취약하다고 에너지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원유 소비량의 1백%를 수입하고 있는 NIES(신흥공업국),즉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은 향후 2년에 걸쳐 경제성장 둔화,물가앙등,대외수지 약화에 직면할 것이다. 한국에선 이미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다. 배럴당 30달러의 유가는 한국의 물가 상승률을 두자리 숫자로 밀어올릴지 모른다. NIESㆍ일본ㆍ태국은 유가상승문제를 1ㆍ2년 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페르시아만사태로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국가에 제공할 원조를 더 끌어낼 수 있다. ▲스티븐 솔라즈 의원 질문=브래디장관이 서울에서 4억5천만달러를 요청했고 한국정부는 1억5천만달러를 내기로 결정했다는 신문보도는 사실인가. ▲솔로몬 답변=아직 협의가 진행중이다. 어림잡은 수치일 뿐 정확한 것은 아니다. ▲솔라즈=한국의 지원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가. ▲솔로몬=협의중이다. ▲솔라즈=이라크와 쿠웨이트에는 한국인이 얼마나 있었는가. ▲솔로몬=1천3백명이 있다가 대부분이 귀국해 4백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솔라즈=한국은 40년전 북한의 침략을 받았을 때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군의 노력으로 구출됐다. 한국에 대해 상징적이나마 페르시아만 파병을 요구한 적이 있는가. 또 한국 스스로 파병을 고려하지는 않고 있는가. ▲솔로몬=한국인들은 그런 역사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도 북한의 위협에 직면해 있어 경계태세를 늦출 형편이 못된다. ▲솔라즈=당시 터키는 자국이 안보 위협을 받고 있었음에도 한국에 파병했다. 한국이 여단ㆍ대대 혹은 소수의 병력을 파견하더라도 북한 침략 저지력에 큰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이 침략저지의 집단책임을 나눠 갖는 것은 결국 한국 자신의 안보에 기여할 것이다. 한국은 재침당했을 때 제일 먼저 외부의 도움을 요청할 국가이다. 오늘의 세계에서 침략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는 개념을 강조하는 한국의 페르시아만 파병은 한국의 안보를 위해 정치적으로 아주 유익한 것이 될 것이다. 한국은 1억5천만달러를 내는 것 보다 파병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솔로몬=한국은 지원문제에서 절대 미온적이 아니다. 다만 고려해야 할 복잡한 일들이 많다. 미국은 주한미군의 12%를 감축했고 노 대통령은 강력한 군사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북한과 미묘한 대화를 시작했다. 한국이 기여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은 온당치 않다고 믿는다. ▲솔라즈=60년대에 한국은 월남에 파병했었다. 지금 사우디에 왜 파병 못하느냐. ▲솔로몬=북한의 위협이 그때보다 더 크기 때문이라고 본다. ▲도널드 루켄스 의원 질문=솔라즈위원장의 한국군 파견 주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현재 소련은 북한의 대남 위협을 전혀 지원하지 않고 있다. 북한의 위협은 오히려 감소됐다고 본다. 지금은 한국 정부와 국민이 40년 전 한국의 자유를 수호해준 외국들에 대해 감사를 표시해야 할 시점이다. 미국인들이 흘린 피로 가장 큰 혜택을 받은 가까운 친구들이 미국이 그들을 필요로 할때 그곳에 없다면 대단히 실망스러운 일이다. ▲솔로몬=한국이 지금 이상으로 더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를 검토해 보겠다. 행정부는 주한미군이 감축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이 파병하는 것을 최선의 협력이라고 보지 않는다.
  • “한국,더많은 지원 희망”/솔로몬 미 차관보,「페만 청문회」 답변

    【워싱턴 연합】 리처드 솔로몬 미국무부 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19일 『한국은 페르시아만사태와 관련,이라크에 대항하는 미국과 아랍 다국적 지원군에 수송서비스를 제공한 최초의 국가』라고 말하고 『한국정부는 지금 군비지원요청에 대해 계획을 수립중에 있다』고 밝혔다. 솔로몬차관보는 이날 하원 아태소위 청문회에 참석,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우리는 한국의 조치가 페만 지역의 사건들과 보조를 같이 하고 있지 않은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신속한 지원책 발표를 촉구했다. 솔로몬차관보는 또 『이라크 침공 이후 베트남과 북한을 제외하고 아태지역의 모든 나라들이 유엔의 대이라크 경제제재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으며 유엔 미회원국인 한국도 이에 동참했다』고 말하고 『이 지역의 국가들이 이번 사태에 좀 더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보며 우리는 일본ㆍ한국,그리고 동아시아 다른 나라들이 좀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섬유수입 규제법/미 하원서도 통과

    ◎부시,거부권행사할 듯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 하원은 18일 보호주의적 성격으로 논란을 빚어온 섬유 및 신발수입규제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백71 반대 1백49표로 통과시켰다. 지난 7월 상원에서도 통과된 이 법안은 ▲섬유류 수입을 전년도 수입실적의 1% 증가한 선으로 규제하고 ▲신발류는 89년 수입실적으로 동결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미 행정부는 이 법안이 현재 진행중인 우루과이라운드협상 정신에 위배된다고 지적하고 있어 부시대통령은 이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 첨단 항공기등 2백억불 규모 무기/사우디,미서 구입 추진

    ◎부시도 판매계획 원칙 승인 【워싱턴 UPI 연합】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미국의 첨단 항공기와 장갑차ㆍ미사일 등 2백억달러의 무기구매 계획을 미 의회에 비공식적으로 통보했으며 사우디의 첨단무기 계획이 성사될 경우 이는 미 역사상 최대의 무기판매가 될 것이라고 미 관리들이 14일 말했다. 사우디의 무기구매 계획은 미국주재 사우디 대사인 반다르 빈 슐탄 왕자가 13일 하원외교위원회에 참석해 처음으로 밝혔으며 미 행정부의 사우디의 외교관들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사우디의 무기구매 계획은 아직은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이며 상ㆍ하 양원은 무기구매 계획을 통보받은 뒤에도 투표를 통해 이를 무효화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반다르 대사가 구매계획을 밝힌 첨단무기의 주요 품목은 다음과 같다. ▲이미 주문된 24대의 F­15기 이외에 C형과 F형 F­15기 24대를 추가로 구입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60대의 전투기에 합류시킴으로써 공군력 강화,F형 F­15기는 지상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미군이 사용하고 있는 주력탱크인 M­1탱크 3백85대 ▲장갑차와 중형탱크의 중간형인 브래들리 전차 4백대 ▲탄도미사일과 비행기를 격추시킬 수 있는 패트리어트 미사일 20∼28대. 【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1백80억달러 상당의 무기를 판매하기 위한 계획안을 의회에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정부의 한 대변인이 14일 말했다. 그는 백악관이 이같은 판매계획을 원칙적으로 승인,세부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실무진에 이를 이관했다고 밝히고 미국정부는 부시 대통령의 대 사우디정책과 10만명의 추가파병 결정을 민주ㆍ공화 양당이 지지하고 있는 현 상황을 이용하기 위해 무기판매안의 의회제출을 서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일선 전액부담 거부

    【도쿄 AP AFP 연합】 일본정부는 13일 일본 주둔 미군의 유지비용 부담과 중동 평화노력에 대한 일본의 기여를 연결시키려는 미 하원의 시도를 거부했다.
  • “미 섬유수입 규제입법 철회를”/한국등 24국대사 미 의원에 서한

    【워싱턴=김호준특파원】 한국의 박동진 주미 대사를 포함한 워싱턴주재 주요 대미 섬유수출국 대사들은 12일 미 하원이 심의중인 섬유 및 신발류 수입규제 법안의 통과저지를 촉구하는 서한을 미 하원의 토머스 톨리의장과 게파트 민주당 원내총무, 로스텐 코스키 세입위원장 등에게 발송했다.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24개국이 서명한 이 서한은 섬유 및 신발류 수입규제법안이 겨냥하고 있는 추가적인 수입제한조치가 가트(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등 국제규범에 위배될뿐 아니라 국제무역의 점진적 자유화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우루과이라운드에도 어긋나는 보호주의조치라고 지적하고 이 법안이 입법화될 경우 국제무역질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월17일 미 상원본회의를 통과한데 이어 빠르면 내주중 하원에서 처리될 예정인 이 법안은 미국의 섬유 및 신발류 수입을 총량쿼타로 규제하면서 섬유류수입은 전년도 수입실적의 1% 증가범위 내에서만 인정하고 신발류는 1989년 수입실적 수준으로 동결하도록 돼있다.
  • 주한미군 추가감축 부결/미 하원,주일군 경비 일서 전액부담

    【워싱턴 연합】 미국 하원은 12일 하오 91년도 국방예산법안과 연계 오는 93년까지 주한 미군 수를 3만명으로 감축할 것을 요구한 「무라젝 수정안」을 부결시켰다. 하원 본회의는 이날 오는 93년까지 주한 미군 7천명을 단계적으로 철수키로 한 샘ㆍ워너 수정안에서 추가로 6천명을 더 감축할 것을 골자로 하는 로버트 무라젝의원(민주ㆍ뉴욕)이 제출한 수정안을 재적 4백35명 가운데 2백65명의 반대로 부결시켰다. 한편 하원은 이날 현재 주일 미군에 대한 일본의 방위부담을 현행 40%에서 1백%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한 「보니어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 “「유엔 동시가입」이 남ㆍ북한 안정에 기여”

    ◎미 헤리티지재단 「한반도」 세미나/북한,10년내 민주화… 통일 가능성/주한 미군 추가철수는 군사력균형 저해/소,평양의 개혁거부에 실망… 신뢰성 균열 워싱턴의 보수두뇌집단인 헤리티지재단은 11일 「한반도 냉전긴장완화:미 정책입안자들의 선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현홍주 유엔주재 한국대사를 비롯,스티븐 솔라즈 미 하원 동아태소위원장,스펜스 리처드슨 국무부 한국과장 등이 참석,한반도의 비핵화문제와 대 북한 통신개방문제 등을 주요 관심사로 토론을 벌였다. 다음은 이날 참석자들의 발언요지이다. ▲스티븐 솔라즈(미 하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위원장)=남북한 총리회담의 개최는 의미있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유럽의 변화가 아시아에 도래한 것은 아니다. 한반도 적화통일 의도를 포기한 적이 없는 북한은 한국에 대해 군사적 우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남북한간의 적대적 대립도 계속되고 있다.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우리가 해서는 안될 것과 해야될 것이 있다. 미국은 주한 미군의 1차 감축계획인 7천명 이외에 더이상의 극적인 감축은 자제해야 한다. 주한 미군은 한반도 안정과 세계 평화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한반도에서의 군사력 균형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미 의회가 주한 미군의 추가 감축을 강요하는 방향으로 나간다면 그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다. 나는 남북한 총리회담의 장래를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다. 내가 평양을 방문했던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북한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을 이번 총리회담에서 확인했기 때문이다. 북한의 지도부에 변화가 없는 한 한반도에서 상황진전을 기대할 수가 없다. 동독의 민주화가 독일통일의 길을 열었듯 한반도 통일도 북한의 변화가 있어야 길이 열린다. 북한의 핵개발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며 이는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 북한의 핵 안전협정서명을 위한 미국의 외교적 노력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 한반도 비핵지대화와 이에 대한 미ㆍ중ㆍ소의 보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은 한반도에 핵무기를 배치해야 할 이유가 없다. 나는 금세기 말까지 북한이 민주화되고 결국한반도 통일이 이루어 지리라고 본다. ▲현홍주(유엔주재 한국대사)=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기고 있다. 첫째,이 사태는 냉전 종식이 지역분쟁의 억제와 관계가 없으며 냉전이후 시대에는 유엔만이 분쟁 해소와 평화유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둘째,유엔의 그런 역할은 관련국들의 이해가 일치됐을때 효과적 일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셋째,유엔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치적ㆍ군사적 힘이 필요하며 넷째,미국이 국제위기 해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교훈은 한반도에도 적용될 수 있다. 다시 말해 한반도에서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두개의 한국이 함께 유엔에 들어 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국의 유엔 가입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는 상충되지 않는다고 믿는다. 미일은 오래 전부터 한국의 유엔 가입을 지지해 왔고 중국은 한반도의 전쟁 재발을 원치 않고 있어 한국의 가입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이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곧 한국과 수교할 소련 역시 한국 가입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이 유엔에 가입하면 회원국으로서 유엔의 권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만일 지금 한국이 유엔 회원국이었다면 한국의 납세자들은 유엔의 대 이라크 봉쇄조치를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 불편한 느낌을 갖지 않았을 것이다. 한반도 비핵지대화는 어느 강대국도 한반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확실한 보장이 없는 한 의미가 없다. 더욱이 북한이 핵 안전협정에 서명조차 않는 상황에서 솔라즈 의원의 주장은 바로 북한이 바라고 있는 바다. ▲스펜스 리처드슨(미 국무부 한국과장)=미국은 한국의 북방정책을 지지하며 북방정책의 성공은 한반도 통일을 앞당길 것으로 믿고 있다. 분명히 밝히지만 미국은 한반도의 분단이 아니라 평화적 통일을 지지한다. 우리는 1988년 북경에서 북한과 외교관 접촉을 개시한 이래 북한에 대해 남북 대화진전ㆍ핵 안전협정 체결ㆍ테러포기 입증ㆍ미군 유해송환 등을 촉구해왔다. 북한이 우리 요구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면 우리는 그보다 더 진전된조치를 취할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요구가 대 북한 관계개선의 전제조건은 아니다. 미국은 모든 한반도 문제를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브렌트 프랜젤(킷 본드 상원 의원보좌관)=미 의회는 페르시아만 사태와 관련한 책임 분담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특히 일부 의원들은 한국의 협조를 주시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이 미국의 안보 그늘에서 경제발전을 이룩한 데다가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에 대해 방위분담 압력을 가중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데릴 프랭크(헤리티지재단연구원)=소련은 평양의 개혁 거부자세에 실망하고 있으며 북한을 정치적ㆍ경제적 능력을 가진 상대로 간주하지 않고 있다. 개인적으로 접촉한 한 소련관리에 따르면 북한은 남북대화를 원치 않고 있다. 김일성이 죽기 전엔 남북한간의 관계개선을 크게 기대할 수 없다. 미국은 한국과의 안보협력을 긴밀히 하는 가운데 적정수준의 주한 미군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주한 미군의 추가감축은 북한이 공격형 군사배치를 포기했을때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이러한 정책은 남북간 협상에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시켜 줄 것이다.
  • 한반도 「비핵지대화」 제안/솔라즈 의원/북한의 핵무기 개발 막게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스티븐 솔라즈 미 하원 외무위 아태 소위 위원장은 11일 핵무기 개발을 추진중인 것으로 보도된 북한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한반도를 비핵지대로 선포할 것을 제안했다. 솔라즈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에 본부를 둔 두뇌집단인 헤리티지 재단 아시아연구센터가 주최한 한반도 관계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소련과 중국이 외교경로를 통해 북한의 핵시설들을 국제적 감시기구에 개방하도록 설득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솔라즈 위원장은 『페르시아만과 캐슈미르 다음으로 한반도 만큼 파멸적 결과가 초래될 분쟁발발 가능성이 지속되고 있는 지역은 없다』면서 미국은 남북한이 핵시설들에 대한 완전한 사찰에 합의하는 조건으로 남북한과 미국 소련 중국 모두가 핵무기의 개발과 배치를 반대하고 있는 한반도를 비핵지대로 선포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현홍주 주유엔대사는 솔라즈 위원장의 이같은 제안이 핵확산 금지조약에 따른 국제적 감시의무 불이행을 미국이 남한에 핵무기를 주둔시키고 있다는 주장과 연결시키려는 북한의 노력을 지원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반도 비핵지대화 주장에 반대했다. 현대사는 또 한반도가 핵무기를 보유한 양 초강대국인 소련ㆍ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기 때문에 한반도의 비핵지대화는 무의미한 것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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