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 하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수학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혁명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정국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러시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32
  • 투표율 30%대 사상 최저 예상/美 중간선거 투표 시작

    ◎민주·공화 막판까지 박빙 대결/오늘 오후 판세 드러나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상·하원의원,주지사 등을 뽑는 미국의 중간선거가 3일(현지시간) 미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의원 100명중 34명,하원의원 435명 전원,주지사 50명중 36명을 선출한다.각 지방자치단체의 선출직 공직과 주민 발의안 등에 대한 투표도 함께 치러졌다. 개표는 이날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되는 대로 진행돼,후보자별 당락은 3일 자정(한국시간 4일 오후)을 넘어서야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투표율은 94년 중간선거의 39%를 밑도는 사상 최저일 전망. 전문가들은 공화당이 우세를 유지해온 가운데 막판 민주당의 지지도가 급상승,어느 정당의 일방적 압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특히 민주당이 선거 직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을 앞선 것으로 집계돼 막판 대역전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갤럽 여론조사는 지지도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을 4%포인트 앞섰다고 밝혔으며,PEW리서치센터도 민주당이 2%포인트를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의정 전문지 ‘컨그레셔널 쿼털리’의 스튜어트 로덴버그는 “하원에서 민주당이 1∼2석 더 얻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공화당이 승리해도 의석수 증가는 6∼7석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의석분포는 상원의 경우 공화 55석,민주 45석.하원은 공화 228석,민주 206석,무소속 1석이며,주지사는 공화 32명,민주 17명,무소속 1명이다.
  • 내일 실시 美 중간선거 점검

    ◎정책대결 실종 비방전 난무/공화,TV광고 물량전… 성추문 부각/민주,깅리치에 집중포… 자금난 부심 미국 중간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정책대결보다는 상호비방이 난무하고 있다. 선거 광고에 큰 비중을 두는 쪽은 공화당측.넉넉한 선거자금으로 TV에 광고 물량전을 펴면서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한 TV광고에서는 성추문을 죽 설명하고는 “클린턴을 표창하기 싫으면 공화당에 투표하라”고 목청을 높인다. 민주당측은 화살을 차세대 대권주자로 꼽히는 깅리치 하원의장에 집중시키고 있다.깅리치 하원의장이 클린턴을 헐뜯는 광고를 만들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앨 고어 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이 “깅리치의 계획이란 개인적 비난뿐이며 궁극적으로 개인 파멸의 정책”이라고 공격을 폈다.특히 클린턴 성추문 공격에 맞서 “공화당이 생각하는 것이라곤 조사와 대통령을 하야시키는 것 뿐이다”고 반박하고 있다. 민주당측의 선거 광고전이 유권자들을 설득시키고 있는 지는 미지수다.상대적으로 선거자금이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라디오 광고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선거 광고의 성과에 대한 회의는 공화당측도 가지고 있는 것같다. 유권자들은 이미 지나친 상호비방에 식상해 있기 때문이다. ◎도박업계 750억원 뒷돈 제공/정당·후보들에 거액 정치자금 헌납/도박반대자 낙선·업계홍보 열올려 【뉴욕 연합】 미국의 도박업계가 정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이번 중간선거에 무려 8,500만달러(750억원)의 정치자금을 썼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신문은 도박업계가 도박의 중심지인 네바다주를 넘어 다른 지역에도 돈을 뿌리고 있으며 선거를 앞두고 공화,민주 양당 정치인에 대한 정치자금 제공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자금은 정당 및 후보에게 정치헌금을 주는 이외에도 도박에 반대하는 후보의 낙선운동,중간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도박업에 대한 주민투표에서 업계 이익보호를 위한 광고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 연구단체는 카지노 업체들이 올들어 10월 중순까지 출마자와 정당에 기부한 정치헌금만도 490만달러에달하며 이중 상당액이 공화당측에 흘러들어갔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의 ‘도박영향 연구위원회’ 제임스 돕슨 위원은 “양당 모두 도박업계의 정치헌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도박업계의 워싱턴 정가에 대한 영향력은 막강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도박에서 벌어들인 ‘검은돈’이 정계와 유착,의회를 더욱 좌우하게 될 것이란 우려가 커가고 있는 것이다.
  • 美 역사학자 400명 “클린턴 탄핵 반대”

    ◎“하원 탄핵심의 결정 대통령직 권위 실추”/중간선거 막판 유세 민주당에 도움 될듯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의 저명 역사학자들이 클린턴 옹호에 나섰다. 션 윌렌츠 프린스턴 대학 교수등 미 전역의 역사학자 400여명은 28일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심의 결정은 “영원히 대통령직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위축시킬 것”이라며 탄핵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윌렌츠 교수와 존 F.케네디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근무한 역사학자 아서슐레진저 박사등은 “우리가 클린턴 대통령의 사적인 행동과 일련의 기만노력을 용서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대통령에 가해진 혐의는(헌법)기초자들이 탄핵사유로 간주했던 것과 어긋난다”고 말했다. 이날 성명 발표는 윌렌츠 교수와 슐레진저 박사가 뜻을 같이 하는 역사학자들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이들의 동참을 얻어냄으로써 성사됐다.며칠 남지 않은 중간 선거유세에서 이들의 성명발표는 클린턴과 민주당에 원군이 될 전망이다.
  • 美­청문회장은 토론문화의 꽃/日­설전은 있어도 비방은 없다

    ◎미/탄핵조사안 표결때도 발언권 얻어 찬반 호소/고함·몸싸움 전혀없어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 의정활동에서 가장 큰소리가 나올 법하고 몸싸움이 벌어질 것 같은 장소는 청문회장이다.일년내내 하루평균 7∼8건의 청문회가 의사당에서 열린다.그러나 비이성적 행동은 전혀 없다.정치학자들은 청문회장을 미국 토론문화의 꽃이라고 지칭한다. 미 의회의 토론의정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은 이달 초에 열렸던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안 결의안 채택과정.하원 총회에서 표결에 들어간 탄핵조사안은 투표에서 찬성 258,반대 178로 가결됐지만 이보다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의 행태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숫자에서 열세인 민주당은 당연히 이 표결에 반대했으며 마지막까지 1∼3분의 발언권을 의장에게 얻은 뒤 의원들에게 이성적으로 부결할 것을 호소했다.그들은 우리가 쉽게 봐왔던 표결장에의 출석 거부나,투표함을 막고 방해하는 등의 장면은 전혀 연출하지 않았다.자기 당의 총수가 탄핵조사로 시달릴 것이 뻔한 표결에서도 비이성적 행동이나 고함,욕설,몸싸움 등은 나오지 않았다. 절박하다고 할 수 있는 순간에도 의원들은 절차를 잊지 않았고 틀림없이 발언시간을 지켰다.밀어붙이면 된다는 식의 행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다. ◎일/총리·의원 팽팽한 대결/긴장감속 대안제시 주력/의원들 철저한 사전준비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 국회를 들여다보면 입법부와 행정부가 오순도순 국정을 논의하는 모습은 형제가 집안일을 의논하는 것 같다.법률을 만들 때나 국정의 시시비비를 가릴 때나 크게 다르지 않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내각이 출범한 직후 열린 지난 8월의 임시국회.민주당 나카노 간세이(中野寬成) 의원과 오부치 총리의 열띤 설전이 있었다.경제회생의 핵심인 금융개혁과 관련,나카노 의원이 “금융기관 구제는 시장원리에도 맞지 않고 국민의 세금을 쓰는 것도 온당치 않다”고 지적하자 오부치 총리는 “공적자금은 채무초과 상태의 은행은 대상 밖이며 금융회생법 통과에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물론 이같은 설전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하지만 의원이 행정부를 일방적으로 코너에 몰아넣는 일은 없다.충분한 근거와 자료를 제시하되,어디까지나 건설적인 대안을 도출하기 위한 토론이다.무책임한 비방이나 비난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이처럼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행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려면 의원이 최소한 행정부에 버금가는 전문가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2명의 비서관을 두고 있는 T의원은 “방위청 사건 질의에 앞서 며칠째 비서들과 밤늦게까지 국회에 남아 조사를 진두지휘했다”고 말했다.
  • 美 중간선거 ‘돈선거’ 조짐/CNN·AP 분석

    ◎민주·공화당 대선이후 10억불 모금/공화­주요지역 후보에 160만불 지원/민주­막판 대규모 ‘실탄지원’ 나설듯 상원 의원의 3분의 2와 하원 전체 의원을 새로 뽑는 11월3일의 미국 중간선거가 자칫 ‘돈선거’로 치달을 조짐이다. 미국 CNN은 26일 공화당 선거위원회는 뉴욕·플로리다·캘리포니아 등 주요 지역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많게는 160만달러(약 20억원)의 ‘현금 실탄’을 쏟아붓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도 당장은 각 후보의 개인적 ‘역량’에 의존하고 있지만 막판에는 역시 ‘실탄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CNN은 선거에 엄청난 돈을 들이는 것은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풍토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미국의 양대 정당은 96년 대선 이후 지금까지 10억달러에 가까운 정치자금을 모금해 왔다는 것.58%는 개인 헌금이고 27%는 기업체·노조 등으로 구성된 정치활동위원회(PAC) 후원금이며 8%는 후보 개인 차입금이다. 방송은 이어 전국적으로 공화당의 자금력이 민주당에 앞선다고 주장했다. 그만큼 선거전이 치열하기때문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AP통신도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FCC)의 후보 재정보고서를 분석한 내용을 보도했다.1,037명의 후보가 지난해 모금한 자금은 모두 2억3,290만달러에 이르렀다.후보마다 2억달러 이상을 손에 쥐고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는 얘기다. 미국은 정치인에 대한 기부자의 헌금 한도는 제한하고 있으나 후보의 지출한도는 물론 후보외 당이나 개인이 후보를 위해 쓰는 돈도 규제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정치 분석가들은 예전과 달리 이번 선거에서는 자금이 워낙 많이 들어가 후유증이 있을 것 같다고 우려하고 있다.
  • 美,IMF 180억弗 지원/상원서 관련법안 압도적 표차 통과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 상원은 21일 180억달러 규모의 국제통화기금(IMF) 지원법안을 토론없이 표결에 부쳐 65대29로 통과시켰다. 20일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이 상원에서 처리됨으로써 미국은 IMF증자와 신협정자금 조성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게 됐으며 미국의 자금제공을 기다리던 다른 주요 선진국들도 곧 IMF증자와 새로운 2선자금인 신협정자금 조성을 위한 재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IMF는 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에 대한 구제금융 제공으로 고갈된 재원을 대폭 확충,브라질 등 남미국가들에 대한 구제금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미 의회가 통과시킨 IMF지원법안은 자금지원의 전제조건으로 △IMF자금 제공에 대한 시장금리 이상의 금리적용 △이사회 회의내용과 내부 보고서 공개 △채무국의 미 농산물에 대한 시장개방 △노동자 및 환경보호를 위한 IMF의 역할제고 등을 요구,미국의 우회적인 통상압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 美 중간선거 유세전 ‘스타트’/클린턴 탄핵 시금석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 전역이 선거 열풍에 휘말려 들고 있다. 11월3일의 중간선거가 성큼 다가왔기 때문이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16일(미국 동부시간) 시카고에서 민주당의 첫 흑인 여성 상원의원 후보 캐롤 모슬리 브라운을 지원하는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공화·민주 양당의 득표전에 불을 붙였다. 클린턴 대통령은 선거자금 모금을 위한 모임에서 “공화당은 이제 금연을 위한 입법과 의료보장제도 개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말살하려는 낡아빠진 당파주의에 얽매여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선거는 어느 편이 보다 나은 주장을 내세우느냐와 함께 누가 투표소에 나타날 것인지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면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적극 투표에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의 빌 아처 하원 세입위원장은 “클린턴 대통령은 마치 자신이 주도해 연방 재정흑자를 사회보장제도를 존속시키기 위한 재원으로 비축해 놓은 것처럼 행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과 트렌트 로트 상원 원내총무 등 공화당 지도부도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및 유세활동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중간선거 주요 쟁점/연금관리·교육시설 확충방안 최대이슈/청소년 금연법·방위비 증액여부도 관심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에서는 요즘 중간선거가 보름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책대결이 달아 오르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내뿜는 열기가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유달리 뜨겁다. 의원 선거이면서도 사실상 대통령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의회에서의 열세를 만회해 성추문으로 탄핵위기로까지 몰리고 있는 빌 클린턴 대통령을 구해내야 하는 한편 공화당은 선거에서 크게 이겨 궁지에 몰린 클린턴을 확실하게 사임토록 하겠다는 전략으로 선거전에 대비하고 있다. 양당사이의 최대의 쟁점은 2023년이면 사실상 지급이 불가능한 연금 관리 방안. 민주당은 재정흑자분을 사회보장기금으로 전환해 연금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비해 부족한대로 지금의 연금을 수익성이 높은금융부문에 투자해 늘리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청을 돋운다. 역시 교육도 핫이슈. 민주당은 교사의 수를 늘리고 학교시설을 확충해 이른바 사교육 부문도 학교에서 감당토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화당은 공공기금을 활용해 사회교육시설을 보강하면 공공시설이 자연스레 사교육부문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힌다. 미국에서는 흡연이 정치 문제로 비화된지 오래다. 특히 청소년들의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일정 연령층의 금연을 강요하는 관련법 제정과 시행을 지지하지만 공화당은 담배값을 올려 해결하자고 제시한다. 낙태 문제에서도 양당은 팽팽히 맞선다. 민주당은 제한적으로 낙태를 허용하려 하지만 공화당은 원칙적으로 금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보건 기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필요이상의 방위비를 제한해야 한다고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공화당은 군사력 우위를 확보해야 되고 이를 위해 방위비를 증액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이번 선거가 클린턴의 성추문에 대한 국민적 심판 성격이 짙고 보면 클린턴의국민적 지지도가 선거 결과의 향방을 갈라 놓을 것 같다.
  • 전액 삭감키로한 對北 지원 예산/美 의회 조건부승인 논의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 의회에 의해 전액 삭감된 대(對)북한 지원예산이 백악관과 의회의 절충으로 다시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의 한 소식통이 13일 밝혔다. 소식통은 “시한에 쫓겨 막바지 협상이 진행중인 99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3,500만달러 규모로 책정된 대북 지원예산을 조건부로 승인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 하원은 지난달 클린턴 행정부가 요청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예산 3,500만달러를 전액 삭감했었으며 상원도 앞서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수출 중단을 행정부가 입증해야만 예산을 사용토록 한다는 엄격한 조건을 마련해 대북 지원은 불가능한 상태였다. 소식통은 “대북 지원예산은 상원의 경우처럼 조건부로 승인하되 행정부가 입증해야 하는 예산사용 조건을 대폭 완화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화당의 크리스토퍼 콕스 하원의원(캘리포니아주)이 발의할 예정이었던 대북 식량원조 전면 중단 법안도 인도적 차원의 원조까지 규제해서는 안된다는 반대에 부딪혀 상정되지 못했다.
  • IMF 융자금 시장금리 요구/美 공화당

    ◎대출기간 최장 1년… 백악관과 협상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 연방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클린턴행 정부와의 국제통화기금(IMF) 지원법안 처리협상에서 IMF 융자금리는 시장금리를 적용하고 상환기간도 1년으로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경제계 소식통은 11일 공화당의 IMF 개혁안 가운데 중요한 내용은 국가별 위험도를 반영한 시장금리 적용과 상환기간 단축,IMF이사회 회의내용 공개 등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은 IMF 자금에 시장금리를 적용할 경우 수혜국이 비싼 금리로 융통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정책 운용에 한층 신중을 기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수혜국의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이날 리처드 아미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는 ABC방송의 시사프로에 출연, IMF 지원법안 처리를 위해 공화당과 백악관이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 美 대통령‘탄핵정국’속 새달 3일 중간선거/탄핵조사·청문회 전망

    ◎클린턴 정치생명 좌우한다/성추문·대선자금·화이트워터 등 무제한 조사/공화 상원 12석 더 획득땐 탄핵 독자의결 가능 연방의회·주지사·주의회를 대상으로 한 미국 중간선거의 D­데이는 오는 11월3일. 각 방송사와 갤럽 등 여론조사기관이 본격적인 여론조사에 돌입하면서 미 정치권의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는 특히 미 하원이 지난 8일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를 결정함으로써 클린턴의 정치생명을 결정짓는 최대 열쇠로 부각되고 있다. 중간선거를 앞둔 미 의회의 현황과 세력 판도,그리고 그 결과가 미칠 영향 등을 짚어본다. 오는 11월3일은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겐 ‘운명의 날’이다. 클린턴은 지난 8일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이 탄핵조사안을 의결,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빠진 상태. 앞으로 시한을 정하지 않고 탄핵조사와 청문회가 열린다. 특히 조사범위의 제한도 없어 성추문사건은 물론이고 96년 대선자금 불법모금과 화이트 워터 사건 등 모든 문제에 대해 집중조사를 받는다. 이제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는 클린턴에게는 정치적 생명을 좌우하는 최대 중대사일 수밖에 없다. 선거 결과가 클린턴에 대한 탄핵안의 상·하원 통과에 영향을 줄 게 틀림없기 때문이다.‘탄핵정국’에 대한 국민투표 및 클린턴과 민주당에 대한 신임투표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도 여기서 나온다. 클린턴이 비록 미국민들로부터 60% 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다 하더라도 공화당이 압승한다면 클린턴에 대한 탄핵절차가 진행될 게 분명하다. 민주당이 선전한다면 탄핵 대신 견책이나 벌금 등의 징계 정도에서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크다. 클린턴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짓는 요소에는 세계 경제 위기,나토의 코소보 무력 개입,중동 회담 등 여러가지 변수들이 존재한다.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여론의 지지를 등에 업고 탄핵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요소들은 중간선거 결과에 비하면 종속변수에 지나지 않는다. 8일 의회 결의를 앞두고 힐러리 여사가 민주당 의원들을 굳이 단속하지 않은 것도 정작 중요한 열쇠는 11월3일 선거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미헌법은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하원의원 과반수와 상원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도록 규정해 놓았다. 공화당은 현재 435명 정원의 하원에서 228석을 보유,독자적인 탄핵발의가 가능하다. 하지만 100명 정원의 상원에서는 55석을 보유해 의결 정족수인 67석에 12석이 모자란다. 선거 여론 분석가인 마크 펜은 성추문에 발끈하던 보수 세력이 주춤해지면서 분위기는 민주당 선호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설령 민주당이 선전,클린턴이 위기를 빠져나간다 하더라도 ‘벌거벗은 임금님’이 돼버린 클린턴의 잔여 임기 2년은 ‘레임 덕’(권력누수) 그 자체일 것이라는 지적이 우세하다.
  • 인구유입 많은 州 의석수 증가/州할당 하원의석 분포

    ◎10년마다 재조정… 캘리포니아 2000년 5석 늘어/미시간·몬태나·루이지애나 등은 90년이후 감소 미국의 신규 이민이 증가함에 따라 인구 비례로 10년마다 재조정되는 미연방 하원의 의석 분포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대도시가 많이 있는 주는 인구 증가로 하원 의석이 계속 늘어나는 탓이다. 농촌지역의 주는 상대적으로 의석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현재 의석분포상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우세한 구도를 점하고 있지만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 계속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미 이민연구센터(CIS)에 따르면 435석인 하원의 의석 배분은 캘리포니아 등 몇개 주에 이민이 집중되는 바람에 90년 인구조사 이후 다른 6개 주의 하원 의석 수가 줄어들었다. 2000년 조사 이후에는 7개 주가 추가로 의석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90년 이후 4개 의석이 늘어났고,2000년 이후에는 5개 의석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주도 90년 1석을 추가한 데 이어 2000년에도 1석이 더 증가한다. 텍사스·플로리다·뉴저지·일리노이주 등도 의석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루이지애나·미시간·몬태나·오하이오주 등은 90년 이후 의석 수가 줄어들었고,조지아와 켄터키주는 인구비례 요인이 없었다면 당연히 늘어날 의석을 늘리지 못했다. 이러한 현상이 갈수록 심화된다면 보수 및 중산층이 지지 기반인 공화당보다 서민들과 흑인,유색인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민주당이 갈수록 유리해질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미국민들 사이에서는 지지 정당의 유·불리를 떠나 미 시민의 의석을 다른 국가 사람들에게 내준다는 위기감이 앞서고 있다. 이러한 정서 또한 향후 선거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마크 크리코리언 CIS 소장은 “미국 시민들로부터 의석을 빼앗아 비(非)시민들에게 주는 것으로 정치제도의 왜곡현상”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민단체들은 “시민과 똑같이 세금을 내고 군복무를 하는 영주권자들을 인구에 포함시키는 것은 건국 이념에도 일치한다”고 반박했다.
  • “IMF 개혁해야 180억弗 지원”

    ◎美 공화,요구조건 클린턴 정부에 통보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 연방 하원과 상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은 8일 클린턴 행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을 개혁하는 데 동의하는 조건으로 행정부가 IMF 지원법안에서 요구한 180억달러를 승인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 소식통들은 공화당 지도부가 클린턴 행정부와 벌여온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에게 IMF 개혁과 IMF 융자금 사용 등에 대한 공화당의 요구안을 이날 중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측 협상대표인 소니 캘러헌 하원의원은 하원이 이미 IMF의 후선자금인 신협정자금(NAB)의 미국측 할당금 34억달러에 대해서는 지원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정해 놓고 있으며 나머지 146억달러를 모두 지원받기 위해서는 IMF 개혁 등을 전제로 한 의회의 요구를 행정부가 동의해야 한다는 뜻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공화당측이 요구하고 있는 구체적인 IMF 개혁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IMF 이사회 회의록과 내부서류 공개,융자지원국의 IMF융자 보조금 사용규제, 파산법 개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클린턴 레임덕 본격화 예고/美 대통령 탄핵조사 결정 의미와 전망

    ◎경제침체 조짐속 정국주도권 상실/상원서 탄핵 부결돼도 ‘종이호랑이’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 개시는 세계 최강국의 국가원수가 성추문이라는 창피한 주제로 의회증언대를 오가야 하는 치욕적인 상황의 출발을 의미한다. 2년여 남은 그의 임기에 대한 본격적인 레임덕의 시작이다. 레임덕 징후는 표결에서 민주당 의원 31명이 조사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에서도 잘 드러났다. 또 그를 보좌하던 명 대변인 마이크 매커리를 비롯해 3명의 백악관 친구(?)들마저 최근 1주일 사이에 떠났다. 조사를 벌인 뒤 하원이 다시 본회의를 열어 탄핵을 결정하더라도 상원 3분의 2 찬성을 얻기는 어려워 탄핵은 당하지 않을 지는 몰라도 공화·민주 양당의 협상 대상이 되면서 종이호랑이로 전락할 것은 기정사실처럼 보인다. 그의 앞에 난제가 산적해 있어 레임덕의 심화는 심각성을 더한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연일 폭락하는 주식시장과 떨어지는 달러화가 보여주듯 미국 경제의 침체 징후. 그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에 180억달러의 긴급자금 융자를 건의하거나 세계 신경제질서를 구상하는 등 주의를 살 만한 문제를 주도적으로 내놓았지만 의회에 발목이 잡혀 있다. 또 며칠새 코소보사태의 주의를 환기시키려 하지만 어렵다. 미국민들에게서 잘잘못을 떠나 그의 말에서 권위를 느끼지 못한다는 의견이 서슴없이 나오고 있다. 정국 흐름의 주도권은 이미 그를 떠났다는 것이 미 정가의 지배적인 분위기다. 일부는 여론의 55%가 그의 탄핵을 반대한다는 점을 지적하지만 분석은 엇갈린다. 즉 초일류 강대국이라는 미국민의 자존심이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건으로 상처받고 싶지 않다는 내면의식을 반영한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다. ◎‘탄핵조사’ 결정 언저리/클린턴 “내 운명은 이제 신의손에 달렸다”/美 국민 절반이상 “탄핵조사 청문회 반대”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8일 하원에서 탄핵 조사안이 통과되자 청문회에 전폭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이 문제는 이제 “신의 손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후 대통령직의 운명에 대해서도 “내가 어떻게 할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의회와 미국민,신의 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폴라 존스의 손해배상 소송 1심재판을 맡은 리틀록법원은 이날 클린턴 대통령의 진술 등 재판관련 서류 공개를 명령. 공개될 서류 가운데는 클린턴 대통령의 국부 특징을 묘사한 존스의 진술,클린턴 대통령과 관계를 의심받거나 관계했다고 시인한 다른 여성들의 진술이 포함될 예정이다. ○…미국민들 대부분은 여전히 클린턴 대통령의 탄핵에는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NN과 USA투데이·갤럽이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가 의회의 탄핵조사 청문회 개시를 반대. CBS 여론조사에서도 탄핵 청문회 개시에 대해 반대가 53%로 갤럽조사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 클린턴 탄핵 조사안 압도적 표차로 가결/美 하원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 하원은 8일 본회의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안을 찬성 258,반대 176,기권 1표로 가결했다. 미 의회가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에 착수하기로 한 것은 1868년 앤드루 존슨과 지난 74년 리처드 닉슨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성추문과 관련,클린턴 탄핵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와 청문회 개최를 결정짓는 이날 표결에서는 민주당 의원 3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하원은 또 탄핵조사 기간을 올해말까지로,조사범위는 모니카 르윈스키 성추문과 관련한 사항으로 제한하자는 민주당 제안을 찬성 198,반대 236, 기권 1표로 부결했다.
  • ‘클린턴 탄핵’ 民主반란표 큰 관심/오늘 표결… 향후 정국 가늠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탄핵조사안에 대한 하원 본회의 표결에서 민주당의 반란표는 얼마나 될까. 공화당이 다수여서 탄핵안 통과라는 대세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반란 정도에 따라 탄핵정국과 관련한 향후 민주당의 행보에는 영향을 줄 것 같다. 미국 정가에서는 당초 중간선거를 앞둔 민주당 의원 다수가 지역구 표를 의식,하원 본회의에서 클린턴 탄핵조사에 찬성하는 반란표를 던질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그러나 클린턴의 중도사임이나 탄핵을 반대하는 여론이 계속 높자 태도를 바꾸고 있어 반란표는 예상보다 크게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티 미한 민주당 의원(매사추세츠)은 “당내에서 120여명 정도가 탄핵조사안에 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면서 “그러나 최근 당내 결속력이 강화되면서 반란표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지역구 기반이 취약한 민주당여성 의원들. 클린턴을 지지했다가는 여성 유권자들의 표를 잃기 십상이어서 반란대열에 가담할 가능성이 높다. 탄핵조사안 표결은 이르면 8일 실시된다.
  • 지구촌은 지금 ‘갈등의 계절’/美 ‘클린턴 성추문 전쟁’

    ◎獨,연정협상 정책 대립/러,통화제도 의견 충돌 지구촌 곳곳이 갈등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정파간,이해 당사자사이에 주의주장이나 입장의 차이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갈등을 겪고 있다. 미국은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을 둘러싼 집권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결로 바람잘 날이 없다.특히 다음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활을 건 ‘상대방 두들겨 패기’로 변질돼 가고 있다. 의회의 다수당인 공화당은 기회를 놓칠세라 하원 법사위원회에서 대통령 탄핵문제에 전권을 가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인다.반면 민주당은 성추문이 정치 쟁점화되어서는 안된다며 파문 진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독일도 매듭이 안풀리기는 마찬가지.총선에서 승리한 사민당(SPD)은 본격적으로 정권인수 작업을 펴야 하지만 녹색당과의 연정협상에 덜미가 잡혀있다.정국 안정은 물론 정책 수행마저 어렵게 하고 있다. 쟁점은 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해체,군 병력 27만명 감축,핵발전소 폐쇄 등. 녹색당은 태생적 이유로 기필코 관철시켜야겠다고 버티고 사민당은 현실적으로 ‘말도 안된다’는 주장이다. 금융위기로 지불유예와 은행인출 중단 등 비상사태를 맞고 있는 러시아는 통화제도의 선택을 놓고 지도층들끼리의 의견 대립이 자칫 파국마저 우려케 한다. 달러화의 국내 유통을 금지시키고 루블화 가치를 금 보유고에 연동시키는 옛 소련식 통화제도 ‘골든 루블’로 복귀하는 방안을 놓고 맞서 경제적 혼미를 부채질하고 있다.
  • ‘린다 트립 테이프’도 공개/美 하원 법사위 새달 1일

    【워싱턴 AP AFP 연합】 빌 클린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전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가 린다 트립과 나눈 전화통화 녹음 테이프 등 성추문 관련 자료들이 추가로 공개된다.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는 25일 비공개회의를 열고 전화통화 녹음 테이프 등을 10월1일쯤 공개키로 했다.이어 10월5일 혹은 6일쯤 대통령 탄핵에 관한 공식조사 여부를 표결하기로 했다. 이는 클린턴 대통령이 성추문 보고서에 이어 대배심 증언 테이프가 공개된 뒤에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지지율이 계속 높아지자 공화당을 공박하고 나선 데 대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법사위는 또 녹음 테이프 외에 클린턴의 개인비서 베티 커리,대통령의 친구 버논 조던 변호사,르윈스키의 친구였던 트립의 연방 대배심 증언 관련 자료와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가 8개월 동안의 조사로 수집한 자료 중 알려지지 않은 수천쪽 등도 일반이 볼 수 있도록 결정했다. 한편 뉴욕타임스와 CBS방송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클린턴의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이 1주일전의 58%에서 65%로 늘어났다.
  • 흔들리는 IMF/빗나간 처방 바닥난 금고

    국제통화기금(IMF)이 비틀거린다.30년 넘게 경제위기 해결사를 자처하며 세계의 경제경찰로 행세해온 위상은 땅에 떨어졌다.전 세계에 불어닥친 경제위기에 대한 처방은 잇따라 실패하고 힘의 원천이었던 금고도 바닥이 보인다.세계 여론이 등을 돌린 것은 물론이고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간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등 유수의 경쟁기구들은 대안임을 자처하고 나서고 있다.긴축재정과 고금리정책으로 요약되는 IMF식 경제해법은 녹슬었다는 지적이다.그나마 무차별 적용하는게 더 큰 문제란다.급기야 존폐마저 논의되는 IMF를 해부한다. ◎처방 실패와 원인/국가 형편 고려안해 ‘독’으로 작용/지원 89개국중 48개국 ‘중병 시름’ 옛날 얘기다.그리스에 프로크루스테스라는 노상강도가 있었다.길가는 나그네를 잡아다가 자신의 침대에 눕혀 침대보다 키가 크면 다리를 자르고 작으면 다리나 머리를 잡아당겨 침대에 맞추곤 했다고 한다. 긴급하게 돈이 필요한 ‘서민국가’들에게 자금을 지원해주는 대신 경제정책을 수렴청정하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와 러시아,남미 국가들에게 IMF는 프로크루스테스임에 틀림없다. 76년 외환위기를 맞았던 영국에 적용해 성공을 거두었던 처방을 무조건 강요해왔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증상에 따라 처방을 내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처방전에 증상을 맞추는 설명이다. 당시 영국은 사회보장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었고,국영기업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었으며,노사분규가 극심했다.IMF는 영국에 대해 재정 및 금융 긴축,공기업 민영화 등을 요구해 성과를 거뒀다.그후 IMF의 처방은 22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국가형편을 불문하고 비슷했다. 멕시코의 처방도 영국과 거의 같았다.그러나 멕시코는 정치불안과 저축률 감소,국제자본이 이탈되면서 금융위기를 맞았다.4년이 지난 요즘 외환위기의 재발이 우려되고 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에 대해서도 IMF는 같은 요구를 했다.그러나 고(高)금리는 외자유입이라는 긍정적 효과보다는 신용경색에 따른 기업도산과 대량 실업을 낳았다.통화가치 평가절하는 수출증대에도 불구,수입 수요를 봉쇄시켜 결과적으로 실물경제 기반을 붕괴시키고 있다. 65년부터 95년까지 IMF가 금융지원을 한 나라는 자그마치 89개국.절반이 넘는 48개국이 경제형편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는 IMF의 독선을 증명해주었다. IMF는 최근 발표한 ‘98 하반기 연례보고서’에서 아시아 각국의 사정을 파악하지 못한채 고금리,재정긴축을 밀어붙여 경제여건을 악화시켰다고 뒤늦게 실토했다. 국제 경제전문가들은 “IMF의 처방은 금융자본주의,빈익빈 부익부 구조를 심화시키는 승자독점주의로 요약되는 미국식 시장경제의 이식에 다름아니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텅 비어가는 금고/여유자금 고작 100억∼150억달러/미 의회 ‘푼돈’만 지원 자금난 심화 【도쿄=黃性淇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의 금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지난해 아시아 각국의 통화위기에 이어 올해 러시아 금융위기까지 겹쳐 자금을 대량 지원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7월 IMF에 20억달러의 추가지원을 요청했지만 IMF는 자금난으로 3억달러밖에 손에 쥐어주지 못했다.IMF에 목을 매달고 있는 나라들로선 불안하지 않을 수 없다.러시아와 아시아 각국 사이에 IMF 지원금 쟁탈전마저 벌어질 태세다. IMF는 태국,인도네시아 등에 350억달러를 지원키로 한데 이어 러시아에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로 거액을 쏟아부었다.최근 각국에 대해 지원한 총액은 멕시코 금융위기때의 3배에 이른다. 출자금 1,950억달러로 출발한 IMF는 이미 지원했거나 지원을 약속한 금액을 뺀 여유자금으로 고작 100억∼15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은 추산하고 있다.IMF의 자금난은 연말부터 내년 전반에 표면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IMF는 지난 7월 러시아와 합의한 125억달러 융자금 마련을 위해 20년만에 선진 회원국으로부터 특별차입을 결정했다.78년 카터 대통령시절 미국이 달러화 방어를 위해 대량의 자금을 요청했던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가장 많은 돈을 내놓아야 할 미국이 의회의 반대로 형편이 안 좋다.미국에 요청한 자금은 모두 180억달러.상원은 자금지원을 승인했으나 하원에서는 겨우 35억달러만을승인했을 뿐이다.IMF는 자칫 ‘돈없는 은행’꼴이 될 위기를 맞고 있다. ◎해결책은 무엇인가/강도 높은 개혁·금융기구 재편 필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22일 뉴욕의 증권거래소를 찾았다.서방선진 7개국(G7)의 의장이기도 한 블레어 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을 재편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국제자금의 흐름이 훨씬 적었던 54년 브레튼우즈 협정으로 탄생된 IMF가 이제는 세계경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안정을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다고 단언했다.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나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후보인 수파차이 파닛팍 태국 부총리 등도 IMF의 단세포적인 정책을 꼬집는다.구제금융을 지원하면서 해당국가의 특수성을 철저하게 무시해 산업기반마저 붕괴시키고 있다고 통렬하게 비판한다. IMF의 잘못을 앞장서서 꾸짖는 대표적 학자인 폴 크루그만 미국 MIT대학 교수.금융지원을 받는 국가들에게 실물경제를 무시한채 고금리 정책과 초긴축 정책만을 강요해 금융을 마비시키고경기를 오히려 침체시켰다고 실례를 들어가며 비판한다. 특히 9월 들어서는 국제기구들이 앞다투어 IMF의 근본적인 잘못을 들춰내고 있다.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는 지난 17일 IMF의 정책들이 아시아 경제상황을 악화시켰다며 강도 높은 자체 개혁을 촉구했다. 경제선진국의 의사조정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IMF가 아시아 기업의 연쇄부도와 은행 부실화를 가속화시켰다면서 경기부양책의 결여를 문제 삼았다. 캉드쉬 IMF 총재는 24일 동남아시아와 러시아를 강타한 금융위기를 예측하고 방지하는 데 실수가 있었다고 실토했다.뒤늦게나마 IMF가 허물을 지적하는 외부의 가르침에 관심을 가지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됐다. ◎IMF란/45년 탄생… 금융위기국가에 자금 지원/미 등 회원 182개국… 한국은 55년 가입 국제통화기금(IMF)은 45년 세계은행(IBRD)과 함께 설립됐다.IBRD가 개발도상국에 개발자금을 지원한다면 IMF는 세계 각국의 외환 흐름을 안정시키고 국제수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는다. 두차례 세계대전의 막대한 전쟁 피해와 극심한 인플레,미국 달러화의 국제 유동성 부족 등으로 세계경제가 총체적 위기를 맞은게 직접적인 설립 배경이 됐다. 미국과 영국 등 44개국은 44년 7월 미국 뉴햄프셔주 브레튼우즈에서 세계 경제의 안정과 번영을 보장할 수 있는 국제통화제도와 개발기구의 필요성을 논의,45년 12월17일 마침내 IMF를 탄생시켰다. 가맹국들의 통화 협력을 통해 환율을 안정시키고 무역을 늘려 각국이 균형있게 발전하도록 노력하고 달러화가 일시적으로 모자라 어려움을 겪는 나라에 돈을 빌려주는 역할을 해왔다. 총재,부총재 밑에 지역기구,직능 및 특별서비스 기구,정보 및 연락기구,지원기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요원은 110개국에서 파견된 2,600명.87년부터 프랑스 출신의 미셸 캉드쉬가 총재로 일하고 있다.회원국은 182개국으로 출자액은 1,453억SDR(특별인출권·1SDR=1.36달러·1,950억달러)이다.미국이 전체의 18.25%인 265억SDR를 출자했다.한국은 55년에 7억9,960만SDR를 출자하며 회원으로 가입했다.8월말 현재 60개국이 IMF로부터 금융지원을 받았고 총액은 468억SDR.절반에 가까운 226억SDR가 지난해부터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 지원됐다.
  • 국민회의,美 민주당과 정책 연대

    ◎미 하원 대북지원 삭감관련 북 포용정책 지속 대책마련/정책연 CNP와 교류확대/상대역에 아태재단도 고려 국민회의는 대북(對北)정책 등과 관련,미국 민주당 정책연구소인 CNP(Center for National Policy·국가정책연구소)와 정책연대를 해나갈 방침이다. 이는 최근 미 하원이 대북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등 북한지원을 반대하고 있어 당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민회의의 ‘폭넓은 외교행보’는 金大中 대통령이 “포용정책 지속을 위해 대북지원에 적극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친서를 미 의회에 보낸 것과 궤를 같이한다. CNP는 클린턴 정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핵심 연구소다. 올브라이트 국무장관 등이 이 연구소 출신으로 내각인사 때마다 이곳 출신 인사들이 주요 포스트에 기용될 정도로 영향력이 있다.그런 만큼 CNP와의 교류는 한·미 공조체제를 더욱 긴밀하게 할 것이라는 게 국민회의의 설명이다.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南宮鎭 제1정조위원장은 22일 “반스 CNP소장과 지난 16일 워싱턴에서 만나 양당간의 정책연대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南宮 의원은 이어 “대북문제와 관련,KEDO를 통해 북한 경수로 건설을 계속 추진하고 포용정책으로써 북한 개방을 계속 유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하지만 CNP와의 정책연대문제를 조심스럽게 접근중이다. 미 공화당을 자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CNP의 ‘카운터 파트너’로 아태재단을 내세우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한반도문제를 집중 거론하기 위해서는 당내 정책위원회보다는 외곽에 위치한 아태재단을 활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 金 대통령 美 의회에 친서 전달

    ◎정부,미 하원 ‘대북 경수로 예산 삭감’ 완화나서/“북 핵동결 한반도문제 최우선 과제” 강조/외교부·미 행정부 함께 미 의회 설득 총력 정부는 미국 하원이 내년도 대북(對北)경수로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결의하자 제네바합의를 뒤흔들 수 있는 중대고비로 판단,미 의회 설득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미 행정부도 한국 정부가 직접 의회를 설득해 줄 것을 외교통상부에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金大中 대통령이 미 의회에 친서를 보내는 방안도 고려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따라 김대통령은 지난 20일 미국으로 떠난 홍순영 외통부장관에게 친서를 전달토록 지시했다.홍장관은 유엔 방문기간중 고어 상원의장(부통령)과 깅그리치 하원의장 등 미 의회지도자들에게 김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제네바합의 이행을 통한 북한핵동결이 한반도문제 해결의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외통부는 최근 李洪九 주미대사에게 미 공화당지도부에 대한 설득작업에 착수하도록 훈령했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도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朴定洙 의원(전 외통부장관)을 단장으로 국민회의 柳在乾·梁性喆,자민련 金顯煜,한나라당 韓昇洙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국회 대표단은 25일 방미,길먼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장 및 토머스 상원 동아·태소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다. 당초 미 행정부가 책정한 대북 지원예산은 3,500만달러.이 가운데 400만달러는 KEDO 행정예산이고 3,100만달러는 중유 예산이다.하원 수정안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올해 제공 잔여 중유 28만t은 작년에 예산이 확보돼 문제가 없지만 내년에는 지원이 불가능해진다.대북지원 예산안은 상·하원 합동심의로 확정되는데 한·미 행정부가 의회를 적극 설득할 경우,하원의 수정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다만 상당폭 삭감과 까다로운 조건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