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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명회 북 참가 유도/식량 추가지원 검토/크리스토퍼 미 국무

    【워싱턴 연합】 미국은 4자회담과 관련한 미국과 남북한의 3자 설명회를 성사시키기 위해 북한이 내건 조건들을 검토중이라고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1일 미상원 외교위원회에서 밝혔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날 하오(현지시간) 찰스 S 롭 상원의원의 4자회담 등 한반도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미국은 3자 설명회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전제하에 북한측이 내건 조건들을 검토중이며 인도주의 차원의 국제적인 지원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도 검토 대상의 일부라고 답변했다.
  • 미,아·태 무역개방 압력 본격화

    ◎11월 APEC 정상회담서 구체안 제시 【워싱턴 연합】 미국은 오는 11월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아태지역의 무역 개방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1일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또 이번 APEC정상회담에서 민간분야의 개방을 포함하는 새로운 방도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어 미국은 통신시장과 금융시장 개방문제 등을 오는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첫 각료회의에서 타결짓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싱가포르 WTO 각료회의에서 미국의 무역상대국들이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에서 합의된 사항을 이행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며 특히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가운데 아직 타결되지 않고 있는 통신 부문과 금융서비스 부문의 협상을 마무리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미국이 21세기 초반을 위해 WTO의 우월성을 확립하도록 하고 새로운 분야의 개방과 정부조달의 투명성 확대,무역과 핵심 노동기준 사이의 관계설정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니 반정부 시위 100명이상 사망

    ◎수하르토,야 지도자 메가와티 연행 재가/미,권력이양 권고키로 【방콕 연합】 인도네시아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발생한 반정부시위로 지금까지 3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한 것으로 공식발표하고 있으나 야당인 인도네시아민주당(PDI)은 1백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1백53명의 당원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태국의 네이션지가 2일 보도했다. 【자카르타 AP 연합】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일 반정부시위와 관련,야당인 인도네시아민주당(PDI)지도자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를 연행하도록 재가했다. 싱이 법무장관은 경찰이 메가와티를 연행,신문하기 위해 수하르토 대통령에게 재가를 요청했으며 대통령이 이를 승인했다고 말했으나 메가와티에 대한 신문이 언제 이뤄질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경찰은 메가와티가 국회의원 신분이기 때문에 연행을 위해서는 법에 따라 수하르토 대통령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대통령으로부터 즉각 이에 대한 재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인도네시아에서 정치적 다원주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것을 반영,앞으로 이 나라의 권력이양을 권고할 것이라고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1일 말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날 상원 대외관계위원회에 출석,『현단계에서 나는 인도네시아에서 정치적 다원주의를 인정하는 정상적 권력이양에 관해 큰 관심이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국민들의 뜻을 반영하는 권력이양을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집권 30년째를 맞고 있는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현재 나이가 75세여서 그의 사망후 어떤 일이 발생할지에 관해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지난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폭동도 엄격하게 통제돼온 정치적 질서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 USTR 대표 직대 바셰프스키/정식임명 싸고 클린턴 “딜레마”

    ◎「가 옹호 전력」 대선전 공화에 빌미 가능성/임용시한 1주 남겨… 대안 인물 없어 고민 빼어난 미모와 집요한 협상력의 소유자로 한국을 비롯,중국·일본 등 아시아국가들을 상대로 미 국익보호의 칼날을 유감없이 휘두르고 있는 여걸인 미 무역대표부(USTR) 샬린 바셰프스키 대표직무대행(46)의 승진 임용을 놓고 클린턴 대통령이 고민에 빠져 있다. 바셰프스키는 지난 4월 보스니아 방문중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론 브라운 상무장관 후임으로 미키 캔터 전대표가 영전된후 USTR의 부대표로서 대표직무대행에 임명돼 자타가 공인하는 능력을 발휘해 왔다.그러나 직무대행직은 1백20일을 넘길 수 없다는 미연방충원법에 따라 클린턴대통령은 부득이 다음주까지는 USTR의 정식대표를 임명해야 되는 처지에 놓이게 되면서 문제가 생기게 된 것이다. 지난 4개월동안은 물론 그 이전의 활약상으로 미루어 그녀 이외의 적임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나 그녀가 클린턴행정부에 들어오기 이전인 90년 캐나다정부의 통상관련 고문변호사로 미국과의 목재무역분쟁때 캐나다를 위해 싸웠던 전력 때문에 클린턴 대통령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지난해 당시 공화당의 보브 돌 상원원내총무에 의해 만들어진 무역관련 법안중에 포함된 『미국과의 무역협상이나 무역분쟁시 외국정부를 직접적으로 도왔거나,대표했거나,자문했던 사람은 행정부의 무역관계 최고위직에 임용될 수 없다』는 내용에 정확하게 저촉된다는데 있다. 따라서 그녀를 USTR대표로 임용할 경우 돌 후보진영이 그녀의 전력을 내세워 클린턴행정부에 대해 자국이익보다 외국의 이익을 앞세우는 정부라고 총공세를 가할 가능성이 큰 것은 물론 공화당 다수 의회의 인준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자칫 대선을 앞두고 돌 진영에 공격의 빌미만 주는 결과가 불을 보듯 뻔하다는 분석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인물을 USTR대표로 내세우거나 혹은 부스 가드너·제프리 랭 등 다른 부대표중에서 새로운 직무대행을 내세우는 방법으로 사전에 위험 가능성을 피해갈는지 아니면 인물론을 내세워 바셰프스키로 정면돌파를 시도할는지는 전적으로 클린턴 대통령의 선택에 달려 있는 문제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랜드연 등 작성 「보고서」 평가/스테판 로젠펠트(해외논단)

    ◎“미 국익보고서 지나치게 보수·고립적”/국가의 보존·자유위협 않는 중국인권 「핵심」 분류/소말리아 문제등은 제외… 국제무질서 초래 우려 최근 미국에서 랜드연구소등이 공동작성한 「미국의 국익」이란 보고서가 향후 미 외교정책의 방향과 관련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칼럼니스트 스테판 로젠펠트는 워싱턴포스트지 오피니언난을 통해 이 보고서의 논거가 지나치게 보수적이며 고립주의적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미국국익의 잣대」란 제목의 그의 글을 소개한다. 빌 클린턴 대통령의 외교술는 이제 외교정책의 영원한 양대 지주라고 할 현실주의와 이상주의,이익과 가치,세력균형과 인권우선 사이를 완벽하진 못하나 그런대로 꽤 능숙하게 줄을 타는 「경지」에 이르렀다.원칙적으로 이견이 있을 수 없는 냉전의 종식으로 이 양축에 대한 선택문제가 미 외교에서 심각하게 다시 제기되어 왔다.외교정책 자체를 따지기 전에 대통령 재임선거와 관련해 외교의 국내정치 파장 측면에서 일괄해보면 클린턴은 외교에선 누구나 그보다 한수위로평가하는 조지 부시 전대통령보다 오히려 더 나은 점수를 받고 있다.선거가 임박했던 4년전의 이 무렵 부시는 국제문제를 덜 다루는 편이 정치적으로 득이 되는 판국이었는데 지금의 클린턴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클린턴의 외교는 노골적은 아니더라도 은연중에 비판받을 소지가 자주 엿보이는데 최근 랜드연구소,하버드대 과학국제관계센터,닉슨 평화자유센터가 공동 작성한 무게있는 「미국의 국익」 보고서는 이 빈틈들을 잘 지적하고 있다.이 보고서 작성위원회는 당이 다른 현 상원의원 1쌍과 다른 행정부의 전직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1쌍이 포함되어 그런대로 양당간 균형을 맞췄다.그 내용도 이전부터 단골로 미 국익으로 꼽혀져 온 것들이 그대로 나열되기도 했지만 이제껏 그런 취급을 받지 못해온 것들을 「핵심」이란 강조어와 함께 새롭게 조명했다.여기서 국익은 「핵심적」,「아주 중대한」,「중요한」,「덜 중요한」등으로 순서가 매겨졌다.보고서는 미국의 핵심 국익으로 다음 5가지만을 들었다.핵공격의 저지,적성국가에 의한 유럽·아시아 지배 예방,미 국경선에 연한 지역에 주요 적성국가의 출현 및 해상통제권 장악 저지,세계 무역·금융·에너지·환경 시스템의 붕괴저지 그리고 동맹국의 계속적 생존보장 등.매우 흥미로운 내용인데 어떤 논리를 근거로 이런 분류와 선택이 이뤄졌는지 관심이 쏠린다.보고서는 미국인들의 안녕과 복지를 자유롭고 안정된 국가체제에서 유지하고 고양시키는데 필수적일 때,「핵심」으로 분류한다고 밝히고 있다. 보고서는 이어 다음과 같이 부연설명한다.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인권문제 같은 사안을 미국의 핵심적 이익이라고 부르곤 한다.그러나 금세기 들어서도 어느 시기에나 많은 국가들이 대대적인 인권침해를 당당한 정부시책으로 행해왔음을 알 수 있다.이같은 위반은 분명 미국의 가치관에 해를 끼치며 인권존중 원칙을 전 세계에 세우고자 하는 미국의 노력과 상충된다.그러나 이런 위반은 아무리 공식적으로,대대적으로,조직적으로 행해진다 하더라도 미국의 보존과 자유를 위협하지 않는다. 보고서는 종족말살의 저지,또 세계 어느 곳에서나 핵·생화학무기가 사용되는 것을 저지함 등을 핵심 미 국익 사항으로 분류하지 「않은」 자신들의 결론이 분명 논란거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그러면서도 자신들의 판단을 강력히 옹호한다.르완다나 부룬디의 종족말살 전쟁,인도와 파키스탄간에 우려되는 핵무기 사용및 이의 저지문제가 과연 엄격히 따져 미국이 기본적인 제도와 가치관을 손상당하지 않은 채 자유국가로 살아남는데 필수적이냐고 묻고 있다.이런 잔학행위는 분명 자유롭고 안정된 국가안에서 미국인의 복리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터이나 「미국의 자유와 생존을 유지하고 고양하는 정부의 능력을 위태롭게 한다고 솔직히 말할 수 있을까」라면서 보고서는 이런 사안을 한 단계 낮은 국익으로 분류한다.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이 보고서의 선택은 보수적이며 그것도 아주 야심적이라 할 수 있다.최고의 지도력·파워 그리고 2등과의 큰 거리를 노력끝에 마침내 달성했으며 이제 이를 온존시키고자 하는 나라에 맞는 내용이다.또 국가정책이 어떤 이상과 정열을 지닌 일반대중에 의해서 보단냉정한 엘리트들에 의해 결정되는 나라에는 맞는다. 많은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접근자세는 본질적인 한계가 있다.보스니아나 소말리아·아이티 문제는 보고서의 말처럼 언뜻 덜 핵심적인 사안으로 보이지만 잘못되면 아주 치명적이고 엄청난 국제 무질서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이를 사전에 막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좀 더 현명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 미,합법이민자 복지혜택 철폐/클린턴 복지개혁법안 “서명” 발표

    ◎빈민 무제한 지원 60년만에 종지부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하원에서 통과된 복지개혁법안에 서명하겠다고 발표,60년에 걸쳐 지속되어온 모든 빈민들에 대한 연방정부의 무제한 지원 보장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하원이 복지개혁법안을 채택하기 수시간전 백악관에서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공화당이 주도한 이 개혁법안이 『완벽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합법 이민자들에 대한 복지혜택 철폐와 빈곤 가정에 대한 식품지원 삭감 조항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 법안이 심각한 결점을 지니고 있지만 『복지를 복지답게 만들어 주는 역사적 기회』를 미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원은 이날 이 복지개혁법안을 표결에 부쳐 3백28대 1백1의 압도적 표차로 가결,채택했다. 이 법안에 대한 상원의 표결은 1일 실시될 예정인데 클린턴 대통령의 서명의사 발표가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의 지지를 강화시킬 것으로 보여 상원 통과가 거의 확실시된다. 92년 대선전에서 복지법 개혁을 약속한 클린턴 대통령은 이미 2차례에 걸쳐 공화당 주도의 개혁안에 거부권을 행사했으며 이번 대선이 3개월여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후보로 확실시되는 보브 돌 전상원의원은 클린턴 대통령이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대선약속을 이행치 못하는 상황을 유도하려했다. 새 복지개혁법안은 빈곤한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연방정부의 무제한 지원을 규정한 61년 역사의 복지법에 종지부를 찍고 수혜기간을 5년으로 단축하는 한편 수혜자가 2년후부터 일을 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복지지출을 5백50억달러 감축하는 것이 골자다.
  • 미얀마 탄압 가중땐 발동/미 상원 경제제재안 가결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 상원은 25일 미얀마 군부가 민주지도자들에 대한 탄압을 가중시킬 경우,경제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투표로 통과시켰다. 상원은 당초 미얀마에 선거를 통한 민주 정부가 수립될 때까지 미국의 투자를 즉각 철수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강경 제재안을 놓고 논의를 벌였으나 미얀마 군부에 대한 급격한 제재를 피해야 한다는 클린턴 행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 경수로 지원금/2천5백만불 승인

    ◎미 상원/행정부 요구액 그대로 통과 【워싱턴 AFP 연합 특약】 미 상원은 26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대한 지원금을 당초 백악관이 요구한 2천5백만달러로 회복시킨다는 수정안을 찬성 73대 반대 27로 통과시켰다. 이에앞서 상원의 세출예산 위원회는 25일 KEDO에 대한 지원금을 1천3백만달러로 삭감키로 결정했엇다.
  • 오세응 한·미 의원협회장 인터뷰

    ◎“29일 미 의회 방문… 경수로 등 논의”/양국 협의회 내년 서울서 첫 개최 오세응 국회부의장은 『국회안에 초당적인 의원활동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의원외교』라고 말한다.그는 이러한 의원들의 외교활동을 언론이 이른바 「외유」로 싸잡아 몰아붙이는 태도에 못마땅한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외교활동을 위해 의원들이 외국을 공식 방문하는 일은 개인적으론 고생입니다』­25일 국회부의장실에서 한미의원외교협의회를 이끌어 온 오부의장을 만났다. ­한미의원 외교협의회는 언제 결성됐는지요. ▲지난해 7월 김영삼 대통령의 6·25 참전 기념탑 제막식 참석때 수행했다가 미 의사당 안에서 첫 결성모임을 가졌습니다.우리측은 이미 그 해 5월중 의원 60명을 회원으로 창립총회를 가졌죠.회장은 내가 맡고….그래서 미국측과 상의,준비작업을 거쳐 김대통령 방미중 결성한 것입니다. ­우리측 회원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결성 당시 60명이었으나 15대 선거를 치르면서 32명만 남게 됐습니다.현재 원내교섭단체 의석비율에 따라 50명 정도로새 회원을 모집중인데 오는 9월초 구성을 마칠 예정입니다. ­미국측 회원의 면면은 어떻습니까. ▲상·하의원을 합쳐 60명 정도 됩니다.민주당의 에드워드 케네디상원의원도 회원이죠.현재 미국측 회장은 공화당의 알폰스 다마토 뉴욕주 상원의원이 맡고 있습니다.그러나 미국은 상·하의원이 함께 모이는 일이 없어 별도 모임을 갖습니다. ­미국 의회가 외국과의 의원협의회를 결성한 나라는 많습니까. ▲캐나다·영국·일본·독일·멕시코등 5개국으로 적은 편입니다.우리가 6번째로 의원협의회를 구성한 셈이죠. ­한미의원외교협의회의 첫 활동은. ▲원래 올초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예산안처리와 총선 때문에 연기된 상태입니다.미국 대통령선거가 끝나는 내년 초쯤에나 서울개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 전에 모임은. ▲상견례를 겸해 오는 29일부터 31일 사이에 미 의회를 방문,의회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신한국당 서상목·한승수 의원,국민회의 유재건·이동원 의원,자민련 김선길 의원 등과 함께 갑니다.모두 미국에서 박사학위를받거나 한때 활동을 한 미국통들이죠.무역,경수로 비용문제 등을 협의할 것입니다. 오부의장은 경기고 48회로 경기고출신 의원 가운데 맏형이다.8대 때 국회에 들어와 13대만 빼고 내리 7선을 기록했다.정무장관과 국회 문공,통일위원장을 역임한 선이 굵은 정치인으로 통한다.〈양승현 기자〉
  • 이란·리비아 석유산업 투자/「외국회사 제재」 미 하원 통과

    【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미국하원은 23일 이란과 리비아의 석유 산업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에 대한 제재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란·리비아 석유산업 제재 법안은 이란과 리비아의 유전 및 가스전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에 대해 미국 은행으로부터 대부 및 수출입 신용장 업무 금지,미정부 계약 참가 불허등의 제재를 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하원을 통과한 이란·리비아 제재법안은 지나주 상원에 의해 수정 채택된 제재 강화 방안이 포함돼 있다.
  • 미국의 대쿠바 양면전(해외사설)

    EU(유럽연합)·캐나다·멕시코의 보복조치에 직면한 클린턴 대통령은 쿠바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가하는 헬름스­버튼 법안에 있어 가장 문제되는 조항의 시행을 후퇴하는 선택을 했다.클린턴 대통령은 타이틀Ⅲ으로 불리는 제재조치를 6개월 동안 철회하는 조치를 취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이 타이틀Ⅲ 조항은 쿠바에 압류된 미국인의 재산을 「거래」하는 외국인의 행위가 미국시민이 된 쿠바인을 포함,이전 소유주에게 피해를 주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은 이 조항을 철회하지 않았다.그가 한 것은 피해를 준 외국인들을 미국법정에 고소하는 권리를 미 대통령선거가 끝난지 한참 후인 내년 2월1일까지 6개월 동안 유보한 것이었다.미행정부의 법률전문가들이 사탕발림식으로 만든 이러한 타협안으로 클린턴 대통령은 법의 시행을 무디게 하면서 플로리다주의 쿠바출신 미국인 강경론자들을 귀히 여긴다는 원칙을 감싸안았다. 그러나 초기반응을 감안하면 클린턴대통령의 양면전략은 논쟁만을 일으키는 것 같다.EU·캐나다·멕시코에서는 헬름스­버튼법안을 사실상 국제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는 미국의 대쿠바 무역금수조치를 행하기 위해 자기들에게 미 국내법을 적용하는 시도로 보고 있다.이들 국가는 미행정부는 전통적으로 그러한 간접적 금지조치를 반대해왔다는 사실을 정확히 주시하면서 미상원이 이란과 리비아에 대해 같은 전략을 사용하는 수정안을 승인한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이들 국가는 특히 쿠바가 압수한 재산을 거래한 외국인의 경우 그 가족들까지도 미국입국이 금지되는 조항을 문제삼고 있다.보복수단으로 EU는 최근 미국기업인 여행자들에게 비자를 요구하는 것을 비롯,일련의 상응조치를 승인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 조치가 강경한 쿠바출신 미국인들의 시각처럼 고립적인 쿠바의 민주화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EU 등은 왜 미국의 쿠바전략이 다른 공산국가들에 대한 접근과는 달리 그렇게 급진적이냐고 묻고 있다.무역정책과 정치적 개입은 소련제국의 붕괴를 촉진시켰으며 미행정부는 지금 중국에도 유사한 접근책을 쓰고 있다.그렇다면 왜 악감정의 씨를 뿌리면서미행정부 내에서조차 냉담한 반응인 법안에 대해 보복을 감수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 것인가.
  • “미,합법이민자도 의료혜택 박탈”/하원,「복지개혁안」 가결

    ◎생계보조도… 내일 상원 표결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연방 하원이 18일 사회복지 행정의 1차적 책임을 각 주에 이관하고 노동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재정지원을 제공하는 대신 일을 시키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포괄적인 사회복지 개혁안을 승인함으로써 이 안이 시행될 경우 이민자 사회에 큰 타격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의회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이 수정안으로 내놓은 이 개혁안은 합법 이민자를 비롯,저소득층,미혼모를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향후 6년간 6백억달러의 복지예산 삭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3일 상원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표결에 부쳐질 이 법안에 따르면 비록 합법 이민일지라도 대부분은 내년 1월1일부터 저소득층 의료혜택(Medicaid),생계 보조(SSI),현금지원 등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이민자 밀집지역인 캘리포니아주 지역 연방 상원의원들은 개혁안 중 기존 영주권자들에 대한 수혜를 박탈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출해 23일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방사회보장국(SSA)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의 한인 영주자로서 SSI를 받는 노인·장애자가 모두 2만6천3백80명으로 집계됐다.
  • 미,중남미 무기금수 해제 검토/뉴욕타임스 보도

    ◎민주주의 신장… 제재의미 없어 【뉴욕 연합】 클린턴 미 행정부는 지난 70년대이래 시행해온 중남미국가에 대한 무기판매 금지조치의 해제를 검토중이라고 미 뉴욕 타임스지가 21일 부에노스아이레스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클린턴 행정부의 이같은 고려는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과 미국내 주요 군수업체 관계자들이 카터 행정부당시 독재정치와 인권남용을 이유로 중남미에부과된 포괄적인 무기판매금지 조치가 이제 쿠바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민주주의가신장됐기때문에 그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미 의회 지도자들과 군수업자들이 클린턴 행정부에 대 중남미 무기판매 금지 조치를 해제하기위해 강력한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미 상원의원들은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프랑스가 최근 수년간 중남미 7개국에 2백대의 전투기를 판매했다”고 상기시키고 “ 미제전투기 2백대의 판매는 40억달러이상의 수출과 4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다”면서 무기판매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이에대한 미 국내.외의 비판론자들은 미국의 대 중남미 무기판매금지 조치 해제가 과거 군사독재정치에서 민주주의 정치로 회복,현재 지역 안정을 이루고있는 중남미에 새로운 무기경쟁을 촉발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 클린턴의 고민/나윤도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1백주년 올림픽 개최국의 국가원수로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의 팡파르 속에 평화대통령으로서의 존재를 만방에 과시하려던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올림픽 개막 불과 이틀을 남겨두고 뉴욕에서 발생한 TWA 여객기 폭파사건은 적지않은 충격을 안겨주었다. 대통령선거의 해에 자국에서의 올림픽 개최는 현직대통령에게 커다란 어드밴티지가 아닐수 없다.84년 LA올림픽 당시 레이건대통령의 힘들이지 않은 재선도 이를 입증해준다.그러나 그 올림픽이 테러에 의해 피로 얼룩지게 된다면 그 책임 또한 현직대통령이 지지 않을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18일 아침 클린턴 대통령이 발표한 국민담화는 그같은 클린턴의 속마음을 잘 나타내 주었다.밤새 TV를 통해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의 구조작업 상황과 폭발순간 목격자 진술등을 지켜보며 사람들은 최근 플로리다 늪지로 추락한 밸류젯항공의 참사와 지난해 오클라호마 주청사 폭파테러사건이 교차되는 착잡함을 느끼고 있던 터였다. 초췌한 모습으로 TV앞에 선 클린턴대통령은 탑승객과 유가족들에 대해서는 짧막한 애도의 말만 건넨후 담화의 대부분을 아직 테러라고 단정할만한 근거가 없다며 속단을 하지말라는 당부의 말에 할애했다. 사고의 경우 모든 책임을 항공사나 운항관계자에게 물으면 끝나지만 테러는 정부에 직접책임이 주어지며 그 파장이 복잡해지기 때문이다.언론들의 테러가능성 지적에도 파네타 백악관비서실장,번스 국무부대변인은 물론 리노 법무장관등 행정부 인사들은 한결같이 「속단」이라며 조사결과를 기다려 줄것을 당부했다.캠프벨 애틀랜타시장을 비롯한 애틀랜타올림픽 안전담당자들 역시 TWA여객기 폭파사건과 애틀랜타올림픽과는 관계가 없음을 강조하기에 바빴다. 그러나 테러가 아니고 사고라해도 연방항공국(FAA),국립교통안전국(NTSB) 등의 엄격한 안전규정으로 세계각국의 항공안전에 규범이 되고 있는 미 항공당국의 권위는 큰 손상이 불가피해진다. 때마침 사고전날인 17일 상원은 1억5천만달러의 테러방지예산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액수보다도 테러척결 의지에 뜻이 있다.또 올림픽개막기간 동안 클린턴 진영과 돌 진영이 상호비방전을중지키로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올림픽기간 동안은 물론 그 이후에도 클린턴대통령은 안전대통령이 되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그것이 재선의 지름길이기도 할 것이다.
  • 대이란·리비아 투자 외국기업/미 상원 제재법안 승인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미국상원은 16일 테러 지원국으로 지목된 이란과 리비아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외국기업들을 제재함으로써 이란과 리비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을 승인했다. 클린턴 행정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 법안은 이란과 리비아 두나라의 에너지와 무기산업,항공산업 등에 연간 4천만달러 이상의 투자를 하는 외국기업에 대해 여섯가지 각종 제재방법중 대통령이 최소한 두가지를 선택해 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미,98년 「사이버 공습」 위험성”/골릭 법무차관 상원서 경고

    ◎국가전산망 침투… 안보 무력화·사회혼란 우려/“폭탄보다 더 위협적” 클린턴,대책마련 지시 【워싱턴 AFP 연합】 미국은 오는 98년께 국가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는 「사이버(가상공간) 공격」의 위협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이미 골릭 미 법무차관이 16일 경고했다. 골릭 차관은 이날 상원의 정보화시대 테러위협에 관한 한 조사위원회에서 『사이버 공격의 충격은 갈수록 명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 위협은 잘 설치된 폭탄보다 더 심각하게 서비스 제공을 교란시키고 우리 사회를 혼란시켜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골릭 차관은 사이버 공격이 앞으로 10년 내에 현실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한편 빌 클린턴 대통령은 15일 컴퓨터 등에 의한 공격에 대비,전략적 하부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심층연구를 하라고 명령했다. 존 도이치 중앙정보국(CIA)국장은 최근 사이버 공격이 미국에게 대량 파괴무기 다음으로 큰 제2의 안보위협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 미 하원/경제간첩처벌법 추진/이번주 상정

    ◎한·일·독·불 주요대상국 지목/정보 누설자엔 최고 25년형·1천만불 벌금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 하원은 최근 미국정부나 기업의 경제정보를 타국 정부나 기업에 빼돌리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경제간첩처벌법96」의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빌 매컬럼 하원의원(플로리다주)의 제안으로 하원 법사위를 통과한 이 법안은 하원본회의에 이번주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하원은 이 법안이 적용될 주요 대상국으로 한국·일본·독일·프랑스등 4개국을 지목하고 있어 하원 본회의와 상원을 모두 통과,법으로 확정될 경우 국제적인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법의 내용은 외국정부나 기업등을 이롭게하기위해 경제정보를 유출한 사람에 대해 최고 25년의 징역형,유출한 기관에 대해서는 최고 1천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토록 하고있다.
  • 미에 비자면제 요청/한·미통상 실무협

    정부는 5일 한·미 양국간의 경제통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한국민에 대한 비자를 면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미국측에 요청했다. 정부는 이날 외무부에서 열린 주한미국대사관측과의 한·미 통상실무협의체 24차 회의에서 최근 미 의회의 김창준 하원의원과 이노우에 상원의원이 한국인에 대한 1∼3년 동안의 한시적 비자면제를 규정한 법안을 제출한 사실을 상기시키며,미국측이 우선 한국의 통상인들에게 향후 1∼3년동안 한시적으로 비자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미국측은 이에 대해 비자거부율이 2년이상 2%미만이라야 비자면제가 가능한 국내법을 들어 일단 난색을 표시했으나,양국의 경제통상 협력강화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회의는 우리측에서 최혁 외무부 통상국장이,미국측에서는 바바라 그리피스 경제공사참사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이도운 기자〉
  • 미 공화 “페리 사임 요구할수도”/코헨 상원의원

    ◎9일 「테러 청문회」서 책임 밝혀질 경우 【워싱턴 UPI AFP 연합】 미 공화당 의원들은 1일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미군시설 폭탄테러 사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그의 사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공화당의 윌리엄 코헨 상원의원은 이날 CBS­TV에 출연,페리 장관에게 사임을 요구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이르긴 하지만」 만약 오는 9일로 예정된 군사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테러 발생 전에 추가적 보안조치가 필요한 위협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 페리 장관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첫번째 임무는 국민들을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이를 적절하게 수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역시 공화당의 알렌 스펙터 상원의원은 전날 NBC­TV와의 인터뷰에서 페리 장관이 청문회에서 자신이 준비한 많은 질문들에 답변하지 못한다면 사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각국의 사회문제/루마니아(변화하는 동유럽:3)

    ◎버려진 고아 해결이 최대 과제/정부는 재정난 때문에 고아원 수용 못해/파선 부동산 가격 폭등… 집사기 어려워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시내를 나다니려면 개를 조심해야 한다.주인 없는 개는 한마리 또는 몇마리씩 무리지어 다니면서 사람을 문다.사람도 먹고 살기 어려워 버려진 개다. 한국의 한 대기업체 사장은 출장을 왔다가 7∼8마리의 개에게 물렸다.광견병이 없다는 말을 듣고서 안심을 했지만 당시의 당혹감을 생각하면 아직도 개만 보면 피한다.그는 루마니아를 방문하는 사람에게 「개조심」하라는 말을 가장 먼저 해준다. 개와 함께 버려진 고아도 많다.루마니아의 「3다」 가운데 2가지다.고아는 부쿠레슈티거리의 하수구에 몰려서 살고 있는데 이 고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요즘 루마니아의 시급한 사회적 과제로 떠올랐다.유명한 독재자 「차우셰스쿠의 고아들」이다.최근 미 시사주간지 타임도 루마니아의 고아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차우셰스쿠는 국민이 많아야 국력이 커진다는 허황된 신념 아래 국민의 출산을 장려했다.임신중절도 법으로 금지했다.하지만 먹여살릴 능력이 없는 부모는 어쩔 수 없이 아이를 걸거리에 내버렸다. 엄밀히 말하자면 고아가 아닌 기아다.과거 공산독재정부는 고아원을 지어 이들 기아를 수용해왔다.그러나 공산정권이 무너진 뒤 새로 들어선 정부는 재정난 때문에 이들을 수용하기에 역부족이다. 차우셰스쿠는 이들 고아의 도움을 톡톡히 받은 적이 있다.차우셰스쿠는 똑똑한 아이를 뽑아 보안군에 배치했다.차우셰스쿠를 「아버지」라고 생각한 보안군 고아들은 지난 89년 혁명 당시 그를 위해 시민에 총격을 가하면서 차우셰스쿠를 보호하기도 했다. 공공병원에서 주사기를 반복사용하는 바람에 에이즈에 감염된 기아문제는 또다른 사회문제거리다.에이즈에 감염된 고아는 공식집계로 3천2백여명이다.한국정부에서도 「차우셰스쿠의 고아」들을 위해 무상원조를 했다.이 무상원조로 부크레슈티의 시내에 보건소를 짓는 중이고 올 가을쯤 완공될 예정이다. 그리고 시내에는 짓다만 건물의 흉한 모습이 곳곳에 있다.공산독재시절 추진하던 건축은 자본주의체제로 전환하면서시장경제원리에 맞지 않아 중단된 채 도시미관을 해치는 한편 시민의 생활에 불편을 끼치고 있다. 그러나 같은 동구국가라도 폴란드에서는 사정이 정반대다.바르샤바에서는 돈주고도 집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부동산시장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평당 임대가격 평균 1백65달러(약 13만2천원)정도.동구사회에서는 엄청난 값이다. 대우가 바르샤바에 가장 높은 40층짜리 호텔을 짓고 건설사업에 뛰어들 계획을 야심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이같은 높은 부동산가격 때문이다.대우는 중국 연변에 구축한 호텔망과 함께 호텔체인 이름을 「대우호텔」이라고 이름지을 방침이다. 루마니아대학 교수 월급은 한달에 50달러(4만원).가정부 월급 25달러보다 2배정도의 금액이다.대우자동차 근로자는 직급마다 차이는 있지만 이보다 3배인 1백50달러선이고 광부는 2백50달러를 받는다.〈부크레슈티=박정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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