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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하원,러 제재법 통과/대이란 무기제공 관련

    ◎행정부는 반대 입장 【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 상원에서 대이란 무기제공과 관계된 러시아 회사를 제재할 것을 요구하는 법안이 제출된지 하루만인 24일 하원 국제관계위원회도 러시아 등 이란에 미사일 기술을 제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가에 대한 제재를 골자로 한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미국내에서 이란의 장거리 탄도탄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나온 미국의회의 이같은 초강수는 앞서 23일 자제를 당부한 빌 클린턴 대통령 행정부측의 입장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향후 최종 입법을 둘러싸고 그 처리가 특히 주목된다. 벤 길먼 국제관계위원장(공화)은 이날 표결에 앞서 가진 토론에서 이란이 걸프만 진주 미군,이스라엘,유럽 등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사정거리 1천300㎞의 탄도 미사일을 앞으로 1년안에 개발할 수도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 “북,전쟁초기 미군 집중공격”/최주활씨 미 청문회 증언

    ◎‘2만명 사상땐 미서 한반도 포기’ 노려 북한 귀순용사인 최주활·고영환(전 콩고대사관 1등 서기관)씨는 20일 미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은 한반도 전쟁초기 대규모 화력으로 최소한 2만명의 미군 사상자를 낼 경우 미국이 한달내에 한반도를 포기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북한은 현재 미국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한다는 목표아래 사정거리 5천㎞의 대포동 미사일 개발을 위한 최종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하고 “북한은 중국 미사일을 수입,판매하는 중개무역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미,일 지뢰조약 서명 제동/올브라이트 “안보지침에 영향” 거론

    【워싱턴·사라예보 AFP 연합】 일본이 대인지뢰 전면금지조약 서명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21일 이 사안이 미·일 안보조약상의 의무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이날 “조약 서명이 미·일 안보지침에 따른 일본의 의무에 미칠 영향을 검토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일본이나 러시아에 대해 대인지뢰 금지조약에 반대하도록 ‘명확하게’ 촉구하지는 않았음을 강조하고 이틀 전 일본측과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그는 “압력이 아니라 뭔가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도 미 상원 위원회에 출석해 “일본은 물론 대인지뢰 금지조약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협약상의 의무를 조화시킨다는 견지에서 금지조약서명을 고려중인 다른 모든 동맹국들과도 협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세계경제연 초청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 특강 요지

    ◎한국 동북아중심 부상 호기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가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 초청으로 특별강연회를 가졌다.‘한국;동북아의 새로운 협력중심으로’라는 주제의 강연 요지는 다음과 같다. 한반도에 주둔하는 미군은 3만7천여명으로,미국은 한반도분단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며 북한이 남한을 침공하는 사건이 일어나면 이에 맞서 싸워야 한다.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샘 넌 전 미 상원 등 유명한 미국의 전문가들은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꼽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나는 한국내에 미국과 동북아시아의 이해관계가 많이 얽혀있다고 생각한다. ○4자회담 등 이상적 모델 또 이처럼 군사·외교적으로 한국에 전념하는 미국의 존재덕분에 북한과 협상하는데 있어 무력과 외교가 진전을 낳을수 있었다고 본다.특히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최근 북한에서 역사적인 경수로건설착공식을 가진 것에 주목한다.이는 한국과 일본도 KEDO틀안에 참여해 북한과 폭넓은 협상을가졌기 때문으로 이같은 진전은 2년전만 해도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 나는 또 제네바에서 열릴 4자회담 본회담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 참가도 평가한다.러시아도 한반도 문제해결에 참가할 것을 계속 주장해왔으며 일정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4자회담,KEDO 등의 형식은 냉전이 끝날때까지 대화와 협력이 자리를 붙일수 없었던 동북아시아에서는 이상적인 새모델을 제시한다. 그러나 최근 북한이 뉴욕에서 열린 4자회담 예비회담에서 유연성을 보이지 않아 회담이 결렬됐다는 소식을 들었다.한반도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북한은 자국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식량문제에 대한 약점을 갖고 있다.그들은 4자회담 참석을 약속하기 전에 미국 등으로부터 보다 많은 식량을 끌어내기를 원한다.그들은 또 김정일의 노동당 총비서직 취임시기와 관련,김이 취임하자마자 어려운 정책문제에 부딪치는 것을 원치않기 때문에 식량을 위해 4자회담 참석문제 등을 고려할 것이다.김정일은 이 때문에 공식적 권력승계를 늦춘 것으로 생각된다.그는 그동안 막후에서 조용히 사회를 통치해왔다. ○주변국 협력 한국에 큰힘 우리로서는 북한인들이 평화이행과정에 동참하기를 희망하고 남한과 직접 회담을 갖기를 원한다.그러나 현재는 남한의 극단적으로 유동적인 정치상황이 이 시기문제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한국의 주변정세는 항상 급변해왔으며 현재는 더욱 그렇다.그럼에도 불구하고 20세기초의 상황에 비해 현상황은 더욱 건설적이고 희망적인게 사실이다.금세기초 일본은 중국,러시아를 물리치고 한국을 합병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일본이 KEDO프로젝트로 한국,미국과 협력하고 있고 중국은 막후에서 북한과 협력중이다.러시아도 한반도 안정기여에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건설적 역할 중차대 이같은 동북아시아 정세속에서 한국은 동북아의 중심으로 부상할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된다.한국의 이같은 역할은 어느 국가에도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경제적인 측면에서 평가받을만한 일이다.이와 관련해 미국은 동북아시아에서 여전히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하며,바로 지금이 미국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해야 할 때인 것 같다.나는 한국이 미국의 이같은 역할에 대한 규정작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 백악관 대변인 “클린턴 대선자금 조사 응할 것”

    ◎간단회 테이프 오늘까지 모두 제출 【카라카스·워싱턴 AFP A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재닛 리노 법무장관이 요구한다면 불법 선거자금 모금과 관련한 법무부 특별 조사관들의 조사에 응할 것 같다고 마이클 매커리 미 백악관 대변인이 12일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의 남미 순방을 수행중인 매커리 대변인은 “리노 장관은 조사 방침을 내비치지 않았으나 그럴 수도 있음을 말했다”면서 리노 장관이 요구한다면 “우리는 지금까지의 협조 자세에 따라 분명히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노 장관은 이날 앞서 NBC방송의 ‘언론과의 만남’ 프로에 출연한 자리에서 법무부의 조사 대상에서 “어느 누구도 면책되지 않았다”며 심지어 클린턴 대통령을 소환,조사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워싱턴 연합】 미 백악관은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민주당 주요 헌금자들을 만난 커피 간담회 녹화테이프를 14일까지 의회에 모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대선자금 불법모금 의혹을 조사중인 상원 정부문제위원회에 지난주 1차로 44개의테이프를 제출한데 이어 나머지 테이프들을 14일까지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자료가 워낙 방대해 의회에 제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면서 추가로 의회에 넘겨줄 테이프의 분량이 150여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 “클린턴 대선자금수사 불공정”/미 상원 청문회 열기로

    미국상원은 법무부가 민주당의 불법선거자금 모금 의혹사건을 잘못 처리하고 있다는 공화당측 주장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오린 해치 상원 법사위원장이 9일 밝혔다.. 해치 위원장은 법무부가 지난해 선거과정에서의 불법모금 의혹을 공정하게 수사하기 위해서는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공화당측의 요구를 계속 거부해온데 대해 “설명되어져야 할 것들이 있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앨런 스펙터 상원의원을 비롯한 공화당 관계자들은 그동안 “재닛 리노 법무장관이 지휘하고 있는 대선자금 의혹수사는 공정성을 잃고 있다”면서 리노 장관에 대한 제재를 촉구해왔다.
  • 보스워스 주한 미 대사 인준/미 상원 외교위

    【워싱턴 AP 연합】 미 상원 외교위는 8일 주한 미 대사로 지명된 직업외교관 출신인 스티븐 보스워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전 사무총장과 주일 미 대사 지명자 토마스 폴리 전 하원의장을 인준했다.
  • 미 동성연애자를 대사로/민주당에 거액헌금한 호멜 룩셈브르크 발령

    【워싱턴 AP 연합 특약】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8일 사상 최초로 게이(동성연애자)를 공식대사로 지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출신 게이이자 갑부로서 민주당에 거액의 헌금을 한 제임스 호멜을 룩셈브르크대사로 지명했음이 미 상원 외교위의장 제시 헬름스 의원에 의해 확인됐다.
  • 클린턴,거액 헌금자 또 대사임명

    ◎자메이카·오 이어 스웨덴대사직도 배정/대선자금 불법모금 논란 불구 지명 구설 【워싱턴 연합】 백악관 다과회 비디오테이프 은폐 의혹으로 새롭게 궁지에 몰린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거액의 선거자금을 제공한 인사를 주요국의 대사로 지명,또다른 구설수를 부르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6일 트래블러스보험 지주회사의 린든 올손 회장을 스웨덴 주재대사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는데 올손 회장은 작년 8월23일 백악관의 다과회에 초청됐던 인물로 다과회에 참석한지 2개월 후에도 민주당 상원 선거위에 2만달러를 기부했었다. 클린턴 대통령은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거액 헌금을 했거나 할 가능성이 있는 인사들을 초청하는 다과회를 모두 104번 개최한 것으로 돼있다. 지난주 자메이카주재 대사로 지명된 스탠 맥릴랜드 역시 22명이 초청됐던 작년 8월 다과회에 올손 회장과 같이 초대받았던 인물.그는 작년에 최소한 12만8천달러를 민주당에 헌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같은 날 다과회에 초청됐던 H.리 도드프리 변호사와 아더 셰터 변호사도 대사직 지명후보자 명단에 포함돼 있으며 다른 다과회에 참석했던 캐서린 홀 변호사는 지난달 오스트리아대사에 지명됐었다. 한편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관례적으로 후원자에 대한 보상으로 대사직 임명을 활용해 왔는데 올손 회장에 대한 스웨덴대사직 지명은 다과회 비디오 테이프 은폐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 보스워스 미 대사 새달 부임

    주한 미 대사로 내정된 스티븐 보스워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이 미상원 외교위 인준청문회에서 인준을 받음에 따라 다음달 중순 서울에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반도평화 인내 필요하다/도널드 그레그(지구촌 칼럼)

    냉전이후의 세계는 미국이 안전하고 일관성있게 항해하기에 어려운 곳으로 되어가고 있다.미국의 지도자들은 미국 국민들은 미군들의 인명피해에 더는 참을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그러한 생각은 종족 싸움인 소말리아 분쟁에 미국이 깊이 개입하여 미군 18명이 소말리아에서 목숨을 잃은데 직접적인 원인이 있다. ○군사­외교 공약 이행 그 결과로 미국은 지금 중동·보스니아·르완다 같은 지역에서 아주 제한된 역할을 하고 있다.예를 들어 보스니아에서 미국은 기소된 전범들의 은신처가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을 체포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보스니아에서는 아무 것도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으며,미국이 주도하는 평화유지군이 내년에 철수하면 새로 시작되는 전투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국무장관은 최근의 중동방문때 아랍권과 이스라엘이 계속해 평화과정을 위태롭게 하고 전쟁을 하면 미국은 개입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미국의 그러한 제한된 역할은 그러나 한국에서는 어려울 것이다.3만7천명의군대가 ‘위험한 상태’에 놓여있고 한국전때부터 거슬러 올라가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강한 의무를 지고 있는 미국은 분단된 한반도의 근원적 문제를 풀고 북한이 다시 남한을 공격하면 이를 물리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는 이외의 다른 선택은 없다. 이러한 문제들은 필자가 지난주 오클라호마주의 툴사시를 방문,지역 외교관계 위원회 회원들과 대학생들,지역신문의 편집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핵심 이슈가 됐던 것들이었다.필자가 툴사에 오기 며칠전 냉전이후의 세계에 대한 중요한 회의가 오클라호마대학에서 개최됐다.필자는 그 회의에서 헨리 키신저 박사,샘 넌 전 상원의원 그리고 진 커크패트릭 전 유엔대사 등 저명한 외교전문가들이 미국에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은 한반도라고 언급했다고 들었다. 툴사에서 만난 사람들은 필자에게 이러한 평가에 동의하는 지를 물어왔다.필자는 단기전이라도 막대한 인명피해를 수반하고 전지역을 파괴시킬수 있는 한국에 있어서의 미국의 이익은 크다고 대답했다.그리고 한국에 지상군이없을 경우 상황은 더욱 위험해질 것이며,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1976년 주한미군 철수계획을 옮기지 못한 것을 다행이라고 여긴다는 견해를 덧붙였다.나아가 미국이 한국에 대한 군사·외교적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기 때문에 군사력과 외교력이 대북문제에 발전을 가져오는 건설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조건부 4자회담 고집 미국과 한국정부와의 밀접한 실무적 관계를 거론하면서 필자는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가 대북 경수로 지원사업을 위한 기공식을 최근 북한에서 가졌다는 것을 지적했다.이러한 이정표적 사업은 한국·일본·미국 기술자들이 북한의 경수로 건설지역에서 안전하게 살고 작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행정적 절차를 놓고 북한과 폭넓은 협상을 벌인데 따른 것이었다.그러한 사태발전은 2년전에는 거의 생각할 수 없는 것이었다. 필자는 또한 남북한,미국·중국등 4개국이 궁극적으로 한국전을 종결시키는 공식조약을 논의하는 4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에 중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을 언급했다.필자는 결론적으로 러시아가 한반도 문제해결에 필요한 역할을 계속해 요구하고 있으며,러시아가 역할을 찾는 것은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되는 것임을 밝혔다.이로써 한반도 주변국들이 모두 평화모색에 참여하게 된 것이며 냉전종식이후 대화와 협력이 거의 없었던 동북아시아에서 소중한 평화논의 형태가 마련될 것임을 강조했다. ○KEDO 업적 높이 평가 오클라호마에서 이러한 내용의 강연을 한뒤 필자는 뉴욕으로 돌아와 북한이 9월 18·19일 이틀동안 뉴욕에서 열린 4자회담 2차 예비회담에서 융통성을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이번에는 다음번 회담날짜도 잡지 못했다는 실망스런 뉴스를 읽었다.북한은 분명히 제네바 4자회담 개최를 위해 진지한 관심을 보여주지 못했다.필자는 이것을 한반도 평화과정의 또 하나의 장애물이라고 본다.북한은 주민들을 먹여살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식량문제에 아주 취약하다.북한은 4자회담 참여 약속전에 식량지원 보장같은 양보를 미국으로부터 가능한한 많이 받아내려 하고 있다. 북한은 또한 조만간 총서기직을 승계할 김정일의 총서기 선출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이는 의심할 바 없이 김정일에게 즉각적으로 어려운 정책선택에 직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김정일은 북한 최고권력의 공식직함을 모두 갖는 것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그는 막후에서 조용히 통치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그는 외부세계로부터 식량지원 약속을 받아내면 식량구걸에서 오는 굴욕을 피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남한에서의 유동적 정치상황도 이 순간에 복잡성을 더해주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최근 한 중국 고위외교관을 만났다.그는 KEDO가 이룩한 업적을 높이 평가했으며 4자회담 추진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그는 인내를 조언했는데,이는 길고도 어렵지만 중요한 한반도 평화과정에 관계된 모든 국가들이 귀담아 들어야할 것임에 틀림없다.
  • 한반도 유사시 일 역할 증대/미,일에 명문화 요구

    【워싱턴 교도 연합】 윌리엄 로스 미 상원 재무위원장(공화·델러웨어주)은 3일 일본에 대해 새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하에 지역 안보,특히 한반도에서의 역할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집단안보에 대한 헌법상의 문제들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로스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또 일본에 대해 신 가이드라인이 쌍무관계에서 ‘중대한 발전’으로서 깊은 의미를 갖기에 앞서 일본 국회가 이를 운영하기 위한 입법조치를 채택해야 하기 때문에 입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이 성명은 일본 주변지역 유사시 일본의 미군지원 방법을 규정하기 위해 지난주 채택한 신 가이드라인에 대한 로스 위원장의 공식 발언으로서 국회 기록에 등재됐다. 로스 위원장의 발언은 일본이 헌법 범위 내에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하고 있는 신 가이드라인과는 대조적이다.
  • 미 신속처리권한 법안 상원 재무위원회 통과

    【워싱턴 AP AF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집권 2기를 맞아 최우선 과제의 하나로 삼고 있는 신속처리권한 법안이 1일 상원 재무위에서 공화·민주 양당의 지지로 통과됨으로써 입법화를 위한 첫번째 장애물을 뛰어넘는데 성공했다. 재무위는 이날 위원들이 행정부 관계자들과 한시간여 동안 막후에서 논의한 뒤 공개토론없이 구두표결로 이 조치를 승인했다. 재무위를 통과한 법안은 당초 클린턴 대통령이 제출한 것과 똑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행정부측은 재무위 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 노스 캐롤라이나대 아자미 교수 미지 기고 요지(해외논단)

    ◎미의 대외 경제제제는 ‘시대 착오’/EU 등과 불화·국내사 타격 등 역효과 불러 최근 프랑스 토탈사의 이란 투자를 놓고 미국과 프랑스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노스 캐롤라이나대의 리아드 아자미 교수는 본래 목적인 정치적 변화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미국의 경제제재 조치들이 더이상 허용돼서는 안된다고 미 통상전문지인 ‘저널 오브 코머스’ 기고문에서 주장했다.‘미국의 제재들을 허용치 말라’는 제목의 아자미 교수의 글을 요약·소개한다. 세계화는 많은 국가들이 과거의 정치적 적대국들과 무의식중에 경제적 유대관계를 급속히 강화시키게 했다.이같은 현상은 한 국가가 전략적 무역파트너에게 불리한 결정을 따르는 것을 점점 어렵게 하고 있다. 오늘날 경제적 현실주의와 정치적 실용주의 속에서 그들 자체의 이상론 만으로는 충분치 않다.정치적 결정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그들은 적절한 비용을 치러야하는 것이 틀림없다.미국의 정책결정자들이 경제제재 조치를 댓가없이 취할수 있던 시절은 지나갔다. ○2가지 제재법의 오류이같은 사실은 제재 관련 두가지 중요한 법인 알폰소 다마토 상원의원(공화.뉴욕)의 이란­리비아 제재법과 헬름스­버튼법의 오류를 설명해준다.이들 두 법의 영향은 미국회사들의 지구경쟁력에 부정적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미국의 EU와의 무역및 경제관계에도 해를 끼치고 있다. 다마토 의원의 입법은 이란과 리비아의 석유산업에의 투자를 금지하도록 의도된 것으로 12개월내 4천만달러(최근 2천만달러로 낮춤) 이상의 기업 혹은 개인투자의 제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란과 리비아의 국가차원에서의 테러리즘 지원과 핵및 화학무기 개발 등을 이유로 경제적 타격을 가하자는 이 법은 미국인 투자가들뿐 아니라 EU,한국,호주,이스라엘,일본의 투자가들에게도 적용토록 돼있다. 한편 미국회사들의 투자 제재는 말레이시아의 내셔널 오일이나 프랑스의 토탈사 등과 같은 비미국 다국적기업들의 이 지역 시장에의 접근을 가능케 하고 있다.미국의 해외석유 의존이 높아가는 상황에서 미국 석유회사들의 국제적인 투자 참여를 제한하는 어떠한 법도 잘못된것임에 틀림없다. 또 이란과 이라크의 석유개발 투자에 있어 비미국시민들까지 제한하는 것은 확실히 미국과 EU간의 관계를 긴장시키게 될 것이다.최근 토탈사의 20억달러에 달하는 이란 개스및 석유산업 투자 제안에 대한 다마토법에 의한 제재 움직임은 그 예가 되고 있다. 한편 헬름스­버튼법은 쿠바정부에 대한 경제적 압력을 강화하고 쿠바에 의해 수용된 미국 소유재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제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 법 역시 비미국회사의 쿠바에의 투자와 교역도 금지하는 것으로 돼 있어 미국과 유럽의 불화를 낳고 있다.또한 미국과 나프타 국가들간,일본·호주·카리브­라틴아메리카 국가들도 맹비난하며 위험한 선례로 간주하고 있다. 석유는 세계무역의 전략상품이고 EU와의 건강한 무역관계는 중요하다.경제제재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치 못하면서 무역관계를 위태롭게 한다는 것이다. ○민주화 유도목적 실패 쿠바에 대한 35년간의 경제제재는 쿠바의 정치구조에 있어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피델 카스트로는 여전히 권력을쥐고 있다.이란이나 후세인의 이라크나 카다피의 리비아에 대한 경제제재도 이들 국가에서 정치변화나 또한 괄목할 만한 정치적 경제적 자유화에 기여하지도 못했다.그들은 우리가 돕고자 하는 국가들을 희생자로 만들었으며 미국의 회사들을 응징,그들의 교역과 투자의 기회를 외국의 경쟁자들에게 돌려주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인디애나주 리차드 루거(공화) 상원의원과 리 해밀튼(민주) 하원의원에 의해 제안된 의회가 제재의 고려단계에서 성공 가능성과 경제에의 영향력 등을 평가토록 하자는 ‘실행강화법안’이 제출됐다.이 법안은 시의적절하며 신중히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오늘날의 지구촌 사회들은 정치적 민주화 달성에 집중되고 있다.그같은 세계에서 이라크,이란,리비아,쿠바 등을 포함한 군주적이고 독재적인 부랑아국가들이 기동할 공간은 거의 없다.지구경제에의 접근이 민주화를 촉진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또한 이들 국가들의 시민을 위해 보다 나은 세계를 만들게 하고,모두를 위한 덜 위험한 세상을 만들게 할 것이다.〈정리=나윤도 워싱턴 특파원〉
  • 미 불법이민자 ‘잔인한 10월’

    ◎상·하원 이달중 영주권인터뷰 폐기 방침/불법체류 5백만명 추방·안착 갈림길에 미국내의 불법 이민자들이 이달에 한층 더 가슴을 조리게 됐다. 이민의 나라 미국에는 서울인구의 반인 5백여만명의 ‘불법’이민자들이 들끊고 있다.이들은 이민귀화국(INS) 단속반에게 신분이 들통나면 그대로 추방을 면할수 없는 불안한 신세다.그러나 죄를 저지른 시민권 이전의 합법이민자,신분이 들킨 불법이민자가 대상인,미국에서 쫓겨나는 추방자는 연 1만5천만명을 약간 상회한다.불법의 넓은 텃밭에 비해선 솎아내는 손길이 한가롭다고도 할 수 있는 수치다.그런데 불법이민자 사회의 이런 풍경이 일변할 위기에 처해있다. 미국 불법이민자에게 ‘아메리칸 드림’이 있다면,큰 것은 지난 80년대 3백만명의 불법체류자가 맛보았던 ‘합법’의 대사면이란 횡재를 맞는 것이요,작은 것은 이민법 245조 (i)항의 ‘합법’ 인터뷰 신청자가 되는 것이다.대사면의 드림은 이민축소 바람이 워낙 거세 꿈도 꾸기 어려운 형편이지만 인터뷰 자격은 붙잡히지 않고 그런대로 운이 풀리면 가능한 꿈이다.이 불법이민자의 아담한 꿈이 잘못하면 이달중으로 박살날 상황이다. 5백여만명의 불법자 가운데 반은 국경으로 몰래 스며든 밀입국‘계’고 반은 비자기간 초과체류 ‘파’다.출신이 어떠튼,이론대로 하자면 몽땅 송환되어야 할 불법이민자 가운데 연 20만명 이상이 합법 인터뷰를 통해 어엿한 영주권자가 되는게 또 미국사회다.고용주가 보증,후견인이 되거나 미국 시민권,영주권자와 가족적 인연을 맺는 그런 운이 닿으면 된다.불법이민자들의 선망의 대상인 이들 합법 인터뷰 신청자들은 (i)항에 의해 일단 신청할 자격만 주어지면 결과와 상관없이,과정중에 붙잡히더라고 송환되지 않는 특혜가 주어진다.신분은 불법이지만 일단 합법적으로 미국에 머물을 권리를 부여해주는 것이다. 이같이 합법이민의 인터뷰 신청자에게 ‘유사’합법이민 자격을 부여하는 이 조항을 미 하원이 폐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불법이민자에겐 어떤 ‘합법성’도 부여해서는 안된다는 반이민 바람인데 이달안으로 상원과의 협의를 거쳐 폐기냐,존속이냐가 결정된다.합법 인터뷰를 신청할 수 있는 일부 운좋은 불법이민자에겐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고 이들보다 운수가 덜한 수많은 불법이민자들에겐 꿈이 사라질 위기인 것이다.
  • 미,불법이민자 추방 연기/하원,23일까지… 상원도 승인할듯

    【워싱턴 AFP AP 연합】 미 하원은 29일 영주권을 신청해 놓은 미국내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에 머물면서 영주권 발급 최종결정을 기다릴수 있도록 허용한 이민법 ‘조항 245(i)’을 오는 10월23일까지 연장하도록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개정이민법 발효로 추방될 위기에 처했던 수천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이때까지 미국에 머물수 있게 됐다. 이 조항의 시행연장은 하원이 찬성 355,반대 75표로 가결한 대규모 지출법안의 일부로 상원 역시 30일 이와 유사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 조항은 당초 이날 자정부터 효력이 만료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상당수의 이민자들이 본국으로 강제 송환돼 본국에서 다시 미국 이민을 신청해야 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미국내 이민사회는 겁에 질려 있었다.
  • 대북 전쟁억지력 보강돼야/보스워스 주한대사 지명자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 대사 지명자는 24일 상원 인준 청문회에 참석,미국은 그동안 북한에 대한 외교적 개입노력의 일환으로 전쟁 억지력을 계속 보강해왔다며 이같은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 한국 자동차무역 불공정/미 상원의원들 제재촉구

    민주당의 제이 록펠러 의원 등 미 상원의원 13명은 23일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낸 공동서한을 통해 한국의 ‘불공정한’ 자동차무역 관행에 대한 제재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95년에 한·미 자동차협정이 체결된 이후 수입차를 구입하거나 임차하는 국민들에 대한 한국정부의 제재정책이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의원들은 한국자동차 시장의 외국차 점유율이 1%가 못되는데도 한국정부가 자동차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하는 등 보호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클린턴 전화모금 여부/전 보좌관 “모른다” 진술

    ◎대선자금 상원 청문회 미 민주당전국위원회(DNC)가 선거자금 모금을 위해 클린턴 대통령이 직접 기부 예상인사들에게 전화해줄 것을 요청한 메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워싱턴포스트지는 23일 메모에 나타난 기부예상 인사들이 클린턴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는가에 대해서 대부분 코멘트하기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DNC제출 자료와 함께 클린턴 대통령의 선거자금 모금활동에 관해 중요한 문건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진 해럴드 이키스 전 백악관보좌관은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헌금을 요구하는 전화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이키스는 이날 상원 조사청문회의 비공개 조사에 소환돼 이같이 증언했다고 포스트지는 보도했다.
  • 포괄 핵금조약 비준/클린턴,상원에 요청

    【유엔본부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2일 유엔 회원국들에게 지난해 9월 유엔총회에서 채택,서명한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의 비준을 촉구하고 미 행정부는 의회내 지지획득을 위해 그동안 연기해온 이 조약의 비준을 상원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상오 제52차 유엔총회에 참석,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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