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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법무부
    202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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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수계 우대 가주 철폐안/미 정부,무효화 추진

    ◎대법원 “위헌” 결정… 방법·시기만 남아 【워싱턴 AFP 연합】 미국 법무부는 소수계 및 여성에 대한 우대 철폐를 골자로 하는 캘리포니아주 「주민발의안 209」의 무효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관리들이 밝혔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법무부가 지난 11월 5일 주민투표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된 발의안 209가 미 대법원 판결에 따라 위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도 발의안 209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발의안 통과에 정치적 생명을 걸어 온 피트 윌슨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법무부의 이같은 입장은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균등하게 주고 어느 누구에게도 특혜를 주지 않는다는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했다. 발의안 209에 따라 그동안 소수민족이나 여성들에게 공공기관 취업,입학,승진,관급계약 상의 혜택을 주던 「소수계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은 폐지된다. 「우대정책」 지지자들은 이같은 정책이 소수계,특히 흑인이나 라틴 아메리카계 및 여성들에 대한 수십년에 걸친 차별을보완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커리 대변인은 법무부가 발의안 209를 폐지하기 위한 사법부의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히고 적절한 방법및 시기를 결정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 일 전범 미 입국금지는 마땅(해외사설)

    미국 법무부의 일제 전범 16명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는 많은 일본인을 화나게 만들었고 더 많은 일본인을 깜짝 놀라게 했다.놀란 것은 이해할만 하지만 화는 잘못된 것이다.이 사람들은 일본인으로선 인정하기 어렵겠지만 아주 나쁜 짓을 했으며 미국은 그런 사람들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할 권리가 있는 것이다. 1979년 이래 약 6만5천명의 외국인이 요시찰대상으로서 미국 입국을 금지당했으나 모두 유럽의 나치만행과 관련된 사람들이었다.이 문제에서 일본에 대한 미국의 관심은 많은 사람의 비판처럼 뒤늦은 것이었다. 이제라도 마땅히 행동해야 한다.이 16명은 인간 포로들을 실험대상으로 삼았거나 한국,필리핀 등의 여성들을 붙잡아와 종군위안부로 만들었다.이 두 전쟁범죄는 가증스럽다는 말만으론 부족하다.이들의 인간 생체실험을 통해 3천명 이상의 중국인,러시아인들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많은 사람들이 산 채로 해부당했다.야만적인 윤락시설에 동물처럼 갇혀 지냈던 위안부들은 당시의 고통과 수치를 잊기 어려운데 부분적으론 일본이 최근에 와서야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인정한 사실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 몇몇 일본 정치가들은 아직도 어떠한 전쟁범죄도 부인하고 있는데 심지어 위안부들은 그런 임무를 자발적으로 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많은 일본인들이 아직도 그들의 역사를 세척하고 교과서를 소독시키려고 시도한다.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전쟁범죄가 실제 저질러졌으며 거기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미국에 올 수 없다는 명확한 선언은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아쉬운 사실은 일본의 전범에 대한 법무부의 뒤늦은 선언이 현 시대의 전쟁 범죄자들과는 전연 무관하다는 사실이다.문제의 이 전범들은 물론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 학살자들이다.이들의 범죄와 인적사항은 일본의 경우와는 달리 지금도 명확관화한데도 나토는 이들을 체포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일본 전범 식을 따른다면 보스니아의 강간자와 고문자들은 앞으로 50년 동안은 아무 것도 두려워해야 할 필요가 없으며 50년뒤의 처벌이란 것도 디즈니랜드를 구경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미국 워싱턴포스트 12월6일>
  • 일 전범 미 입국금지 대상/200명 추가 가능성

    ◎위안부 관련자 등 명단 확보 【도쿄 연합】 미국 법무부가 일본인 2차대전 전범 용의자 16명을 입국금지시킨데 이어 200명을 새로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의 지지통신이 5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미 플로리다에 본부가 있는 인권단체 「피억류자권리센터」의 헤어 사무국장이 3일 제2차대전중 인체실험이나 군대위안부 강제동원에 관여한 뒤 지금도 생존하고 있는 옛 일본군 200명의 명단을 법무부 특별조사부에 보고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법무부의 로젠바움 부장은 이 보고를 환영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일본인 200명이 입국금지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피억류자권리센터는 5∼6년 전부터 옛 일본군의 잔학행위를 연구해 법무부 조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일 전범 입국금지조치 의미와 파장

    ◎미,일제 잔학행위 국제적 정죄 참여/생체해부·위안소 운영 등 단죄의 당위성 부각/일 만행 은폐노력에 배치… 외교마찰 부를수도 미 법무부의 태평양전쟁 전범관련 일본인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는 그동안 피해당사국들의 민간 인권단체에서 꾸준히 제기되어왔으나 지금까지 국제적으로 소수파,비정통파의 위치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일제의 잔학행위와 만행 주장을 역사의 본류로 인정하고 정설로서 자리매김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미국의 입국금지 조치는 법적으론 특정 외국인에게 미국 땅에 발을 들어놓을 수 없다는 통고에 불과하지만 금지조치를 내린 원인 사안에 대해 미국 정부와 전체 국민이 불법,유죄 판결을 내렸다는 뜻으로 최대의 국제적 정죄 절차로 받아들여져 왔다. 이번 금지조치로 일제의 생체실험과 종군위안소운영은 국제적으로 단죄해야 마땅한 역사적 사실이 된 것이다.미 법무부는 「만주주둔 731부대가 수천명의 전쟁포로 또는 민간인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비인도적이고 종종 치명적인 생체실험과 생체해부를 시행했다」고 밝혔다.또종군위안부와 관련해 「한국과 중국,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버마,인도네시아 등으로부터 수십만명의 여성과 소녀들이 성행위를 강요받았다」고 밝혔다. 일본정부는 태평양전쟁중 저지른 과거사에 대해 사과는 커녕 만행을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감추고 부인하는 것으로 일관해왔고 국제적으로 이슈화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왔다.따라서 이번 미 정부의 조치와 발표는 일본 입장에서 볼 때 전연 뜻밖의 기습으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다.미국은 오랫동안 일부의 주장으로 무시하던 일본의 전쟁범죄 행위에 관한 증거가 착실히 쌓여짐에 따라 미·일간의 외교적 마찰을 무릅쓰고 「일제 전쟁범죄」 단죄의 국제 공조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미국의 참여는 뒤늦은 감이 있으나 그 의미는 메카톤급 원폭에 비할 수 있다.
  • 미,일 전범 16명 입국금지

    ◎일의 과거만행 공인·극우파 준동에 쐐기 미국은 제2차세계대전기간중 나치와 같은 비인도적인 의료실험을 했거나 여성을 성의 노예로 만든 전 일본군 전범혐의자들중 우선 16명에 대해 미국 입국을 금지했다고 법무부가 3일 발표했다. 제2차세계대전기간중 유럽 지역에서 자행된 만행과 관련되지 않은 외국인이 미국입국 금지조치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법무부는 이들 16명이 만주에서 민간인들과 전쟁포로 수천명에게 비인도적이며 치명적인 의료 생체실험을 실시한 악명높은 「731부대」대원들과 동아시아 및 동남아출신 여성 수십만명을 성의 노예(군대위안부)로 만든 혐의자들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위안부 동원 등 일본보수세력들이 부인해온 과거사 만행들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의미를 가지며 최근 노골화하고 있는 일본극우세력들의 준동에 쐐기를 박게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이들 16명이 미국 입국이 금지되는 외국인 「요시찰인물」명단에 올려졌다고 밝히고 나치전범자들을 추적하는 법무부 산하 특별수사국(OSI)의 조사가 진척됨에 따라 더 많은 전일본군 전범혐의자들이 이 명단에 추가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전범혐의자들에 대해 이같은 입국금지조치를 취함으로써 『미국정부가 희생자들과 그들의 고통을 기억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이같은 만행을 저지르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 미 민주당 불법헌금/FBI 곧 수사착수/명의도용 여부 초점

    【워싱턴 연합】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대통령·의회선거 과정에서 각종 폭로가 잇따랐던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불법헌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미 법무부 관계자들이 23일 말했다. 이들은 『그동안 제기된 민주당 불법헌금 주장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며 『FBI 조사관들이 우선 민주당에 헌금한 사람들에 대한 면담조사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특히 민주당 모금담당자였던 중국계 존 황의 불법모금 관련주장에 초점을 맞추어 외국자금이 미국내 헌금자들의 명의를 빌려 유입됐는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가려낼 예정이다. 재닛 리노 법무장관은 이에 앞서 민주당 불법헌금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할 것인지,아니면 FBI 조사에 맡길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불법 정치헌금 조사/특별조사 임명 거부/미 법무부

    【워싱턴 연합】 미 법무부는 외국인 불법 정치헌금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공화당 소속 존 매캐인 상원의원(애리조나주)의 요구에 대해 거부한다는 화신을 11일 보냈다. 미 법무부는 그러나 지금까지 제기된 주장들은 구체성이 없다고 지적,명백한 위법 증거가 발견되면 임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 “군인의 귀감” 전사자 조문 줄이어/빈소주변 이모저모

    ◎미 국방성 연락실장 유족위로 눈길/오 대령 장인도 6·25때 양구서 전사 서울 강서구 등촌동 국군수도통합병원 영안실에 마련된 고 오영안대령,서형원 대위,강민성 상병 등 세 전사자들의 빈소에는 5일에 이어 6일에도 이수성 국무총리를 비롯,김수한 국회의장과 이홍구 신한국당대표,김종필 자민련총재,권오기 통일원장관,안우만 법무부장관,김동진 국방부장관,조순 서울시장,장태완 대한재향군인회 회장,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 등 300여명이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상오 10시쯤에는 미 국방성 지원단 연락실장인 제럴드 브레드나 한씨가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한데 이어 AFKN TV에서도 취재진을 보내 합동분향소 주변을 촬영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날 빈소에는 50여명의 유족들이 조문객을 맞을 때마다 고개를 숙이고 연신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 주위 사람들을 안쓰럽게 했다. ○…고 오영안 대령은 장인 윤진섭씨와 나란히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묻히게 돼 눈길. 오대령의 장인 윤씨는 6·25전쟁중인 53년 강원도 양구군에서 전사,현재 국립묘지 현충원에 안장돼 있는데 오대령도 유족들의 희망에 따라 7일의 영결식 후 국립현충원 장군묘역에 묻히게 된 것. 윤씨가 전사한 뒤 유복자로 태어난 오대령의 부인 윤옥순씨(45)는 『현충일때마다 아버지의 묘소에서 참배하곤 했다』며 『이젠 남편과 아버지 두 묘소를 함께 찾게 됐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 살인용의 미군 신병인도 거부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는 5일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접대부 이기순씨(44)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8군 소속 무니치 에릭 스티븐 이병(22)을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미군이 한미행정협정(SOFA)에 따라 확정판결 전에 신병을 넘길 수 없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며 『우리나라가 취할 수 있는 이의제기 절차가 없는만큼 법무부의 승인을 얻어 곧 불구속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전 장관 비리폭로 17일 재입국/권병호씨 행적

    ◎사건관련 당사자들 만나 향후대책 논의/18일 「헨리권」 미국명 사용 중국으로 떠나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의 비리의혹을 폭로한 권병호씨(54)가 21일 돌연 중국 북경에 모습을 나타내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미국 시민권을 가진 권씨는 지난달 9일 출국,지금까지 미국 LA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검찰 조사결과 권씨는 미국에 머무르다 국민회의의 정동영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이 전 장관의 비리를 폭로한 17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은밀히 다시 입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검은 지난달 23일 권씨가 UGI 전사장인 강종호씨로부터 1억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피소되자 소재지를 수소문한 결과,지난달 9일 이미 출국한 사실을 확인,기소중지조치를 내렸다.검찰은 당시 권씨의 재입국에 대비,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측에 입국하면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하지만 권씨는 입국 이튿날인 18일 상오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권씨는 출입국 과정에서 「헨리 권」이라는 미국명을 사용했다. 권씨는재입국 이후 반나절동안 이번 사건과 관련된 당사자들을 만나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북경에서 기자들과 만나 귀국할 의사도 있는 것처럼 내비쳤지만 미국에 있는 부인이 전화를 통해 극구만류하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기중개상인 권씨는 지난 1월까지 서울 동부이촌동의 58평짜리 맨션아파트에서 두 아들과 함께 생활해 왔다. 맨션 경비원은 권씨는 평소 이웃주민들과 거의 접촉이 없었으며 찾아오는 손님도 없었다고 밝혔다.단지 키가 훤칠하고 차림이 말쑥해 제법 괜찮은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경비원은 『권씨가 집근처 C교회에 상당히 열심히 다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권씨는 C교회에서 어떤 직책도 맡지 않아 대부분의 신도들은 그의 신분에 대해 잘 몰랐다고 밝혔다. 권씨는 지난 2월 맨션을 떠나 용산구 용산동 UGI사무실로 주소지를 옮겼다.하지만 그 이후의 국내행적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박홍기·이지운 기자〉
  • 미 도피 범죄자/단죄 획기적 계기 마련/양국 신병인도 합의 안팎

    ◎인권시비 우려 정치·군사범은 제외 우리나라에서 죄를 짓고 미국으로 달아난 범죄자를 단죄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됐다. 한·미양국은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범죄인 인도조약 실무교섭을 통해 「양국의 법률이 1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토록 규정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는 신병을 인도한다」는 문안에 합의했다. 범죄인 인도조약은 형사사건 수사와 증인소환 등에 관한 협조를 규정한 사법 공조 조약과 함께 국가간 사법공조의 기본 뼈대이다.양국은 지난 93년 사법 공조조약을 체결한데 이어 범죄자의 신병을 주고받는 조약에 합의함으로써 법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앞으로 조약에 대한 양국의 서명과 국회비준 및 비준서 교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쯤에는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96년 9월말 현재 해외도피사범은 모두 250여명으로 이 가운데 미국이 135명(54%)으로 단연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약 체결 후 범죄인을 인도받으려면 한국 수사기관이 법원으로부터 범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법무부와 외무부를 통해 범죄인 인도요청서와 함께 미국 국무부로 보내면 된다.미국은 법무부를 통해 수사기관에 범죄인의 소재를 파악하도록 지시,신병이 확보되면 우리측에 넘겨주게 된다. 그러나 양국은 인권 시비를 부를 수 있는 정치·군사범과 상대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도피한 자국민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또 형사 소추,형의 선고 또는 집행을 위해서만 범인을 인도하고 단순한 수사를 위한 인도요청은 할 수 없도록 했다.〈박은호 기자〉
  • 검찰,살인혐의 미군 신병인도 요청 배경

    ◎SOFA 개정협상에 힘 실어주기 검찰이 현역 미군범죄자를 우리나라 구치소에 수감하기 위해 미군당국에 신병인도를 처음으로 공식 요청,그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는 11일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한국인 접대부 이기순씨(44·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8군 제2사단 소속 무니치 에릭 스티븐 이병(22)의 신병 인도를 미군측에 서면으로 정식요청했다.최근 미군측이 법무부의 비공식적 요청을 거부한 점을 고려,서울지검 최환검사장 명의로 공문을 보냈다. 이같은 조치는 한·미간 쟁점이 되고 있는 미군주둔군지위협정(SOFA)에 관한 개정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향후 협상에서 우리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개정협상은 한 해가 지나도록 별다른 진척없이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실정이다.현행 SOFA는 미군이나 군무원 등이 범죄를 저질렀더라도 우리나라 법원의 확정판결이 있어야만 신병인도를 할 수 있도록 규정,대표적인 불평등 협정으로 지적돼 왔다. 법무부는 지난달 수차례에 걸쳐 미군측에 비공식적으로 신병인도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미군측은 당초 긍정적인 입장이었지만 최근 무장간첩 사건 등에 여론이 쏠리자 태도를 바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박은호 기자〉
  • CIA 마약 사업설/미 법무부 내사 착수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 법무부는 20일 중앙정보국(CIA)이 80년대 니카라과 콘트라 반군 지원자금 마련을 위해 마약밀매 사업에 관여했다는 주장과 관련,사실 확인을 위한 내부조사에 착수했다. 법무부 감찰감 마이클 브롬위치는 『미 연방기관들이 마약밀매 이익금을 니카라과로 보냈다는 주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면서 진상파악을 위해 CIA 감사반과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니카라과 좌익정부와 우익 콘트라반군이 싸우던 80년대에 콜롬비아와 샌프란시스코를 연결하는 마약운송망이 CIA의 묵인 아래 근 10년간이나 가동됐으며 그 이익금은 콘트라반군 지원자금으로 흘러들어갔다고 최근 언론보도들은 밝혔다.
  • 사료첨가제 생산 「세원」사/미서 독점금지법 위반 기소

    사료 첨가제인 「리신」을 생산하는 (주)세원 미국 뉴저지주 지사가 미국 독점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미국 법원에 기소됐다. 3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한국의 (주)세원 뉴저지주 지사와 일본의 아지노모토사 및 교와 하코공업이 「리신」의 미국내 판매와 관련,경쟁을 배제하고 시장 점유율을 배분할 목적으로 국제 카르텔을 형성해 가격담함을 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 혐의로 기소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 원양어선 선원관리 무엇이 문제인가(심층취재)

    ◎외국인 초과 고용… 「반란」 무방비/업계 불황여파 저임선원 무더기 채용/임금 국내인의 30%선… 차별대우 “불만”/작년 선상폭력 125건… 외교교섭·수사권 갖춘 전담기구 설치 시급 지난 2일 한국인선원과 중국교포선원 등 11명의 목숨을 졸지에 앗아간 선상살인사건을 두고,무엇보다도 국내 선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외국인선원 고용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크게 일고 있다.한국인과 외국인 선원간의 차별대우와 열악한 작업환경 등으로 인해 선상반란 등 잦은 마찰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이와함께 어획량의 급격한 감소와 저임금에 따른 국내 선원들의 승선기피현상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국내 원양업계의 상황도 큰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원양어선의 모든 문제점을 점검해 본다. ▷현황◁ 한때 수출전략산업으로 각광받았던 국내 원양어업은 90년대 들어 각국의 어로규제가 강화되고 어족 감소·어가 하락으로 채산성이 악화되면서 도산업체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돼 지난한해에만 원양업체 31개사가 도산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7개사가 문을 닫았다.이는 2백10개에 달하는 국내 원양업체의 18%에 달하는 숫자이다. 27일 해양수산부와 원양어업협회에 따르면 원양어업 총생산량은 지난 91년 87만3천t에서 92년 1백2만3천t으로 늘어나는듯 했으나 93년에는 74만1천t으로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94년에는 88만7천t,95년에는 89만7천t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41만7천t으로 평년의 어획량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양어선수도 91년 8백척에서,92년 7백59척,95년 6백37척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95년말 현재 국내 원양어선의 해역별 출어현황은 총어선 6백37척(1백85개 업체)가운데 태평양이 3백86척으로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서양(1백85척)과 인도양(66척)이 각각 29%와 11%를 점하고 있다. 미국 등 자원보유국들이 요구하는 입어료는 해마다 늘어나 93년에는 8천6백만달러,94년에는 1억3백만달러,95년에는 1억2천2백만달러를 지불해 영세 원양업체들의 경영난을 한층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국내 원양업체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열악한 작업환경 등으로 승선하려는 내국인 선원을 찾기 힘든 현실이다.93년 1만9백여명에 달했던 원양어선 선원들은 94년에는 9천4백여명,95년에는 8천2백여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이들을 대신할 외국인선원은 계속 증가,93년 1백79명에 불과했던 외국인선원이 94년에는 9백47명,95년 2천1백96명에 이어 지난 6월말 현재 2천6백65명으로 불과 3년만에 14배가 늘었다. ▷문제점◁ 한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우리선원이 외국선원들에게 당한 폭행건수는 1백25건이며 이 가운데 9명이 사망하고 1백16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국내선사들이 굳이 외국인 선원고용을 선호하는 것은 우선 이들의 임금이 국내 선원의 3분의 1내지 4분의 1 수준인 월 20만∼30만원만 주면 되기때문이다. 국적별로는 의사소통이 가능한 중국 교포가 가장많고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방글라데시·미얀마 등으로 다양하다. 그러나 채산성 악화에 따른 원양업계의 불황으로 그나마 낮은 임금마저 제때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중견 원양업체인 한두수산(주)의 부도는 업계에 크나큰 충격을 주고 있다.원양어업종사자들은 한결같이 원양업이 더이상 메리트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하반기들어서도 어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한데다 명태와 오징어잡이가 부진해 연말쯤에는 부도업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입어료가 오르고 선원구인난 임금 상승 등의 악재가 겹쳐 원양업계의 경영상태의 호전기미는 전혀 없다』고 비관론을 폈다. 원양어업의 전망이 불투명하자 90년이후 선박 수주가 급격히 줄어들어 결국 어선의 노후화와 해난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원양노조는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전체 원양어선 6백40척 가운데 절반가량인 3백15척이 선령 21년 이상된 노후선박이며 16년이상된 선박은 67%인 4백26척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86∼90년에 모두 1백53척의 신조선이 건조됐으나 91∼95년까지 5년동안 겨우 6척만이 새로 건조됐다. 전국원양수산노조는 상당수의 원양선사가 1∼3개월치의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한두수산의 경우 인도네시아 선원들에게 지난 4월부터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외국인 선원들은 회사의 부도사실이 알려지자 체불임금 지불 등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들어가 이 회사 소속 남해어 006·007·008·009호 등 4척은 조업을 거부하고 회항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갈수록 심해지는 승선기피현상으로 출어하지 못하는 원양어선까지 생기자 정부는 지난 91년 간부선원(해기사)을 제외한 하급선원의 3분의 1범위안에서 외국인 선원들을 태울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방침에도 불구하고 선원부족이 해결되지 않자 정부는 지난해 10월제한선을 하급선원의 2분의 1로 상향조정했다. 이처럼 외국인 혼승이 늘어나면서 하급 외국선원들은 언어와 풍습의 차이로 선원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는데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낮은 임금을 받고 한국인 선원들의 차별대우 내지 가혹행위가 심하다며 선상반란을 일삼고 있다. 또 수적으로 우세한 외국인 선원들이 지휘계통을 무시하고 손쉽게 선박을 장악토록하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노출했다.원양어선은 50% 미만을 태우도록 한 승선규정을 어기고 70∼80%까지 외국선원들을 고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페스카마호의 경우 전체 선원 24명 가운데 무려 17명이 외국인 선원이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원양어업협회는 지난해 9월 중국 연변교류공사와 공동으로 「연변선원학교」를 설립,지금까지 4백3명의 조선족 선원을 배출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1백81명인 45%만 국내선사에 취업하고 나머지는 취업대기중이다.우리 선사들이 기존 계약한 대리점을 통해 80달러 정도의 싼 값에 질낮은 선원들을 덤핑으로 공급받기 때문이다. 원양어업협회는 3개월 과정의 연변선원학교에 교관 2명을 파견하고 1천3백만원 상당의 기자재 등을 공급해 우수하고 질좋은 선원을 양성하려 하고 있지만 업계가 외면한 셈이다. 특히 외국인 선원을 공해 또는 현지 조업기지부근에서 덤핑으로 편법 승선시키는 「공해 인력시장」마저 생겨나고 있다.이들 외인선원들은 현지에서 열흘정도 즉석에서 교육받는 것이 전부다. 일부 원양선사가 현지 브로커까지 동원,정부가 정한 외국인고용지침을 어기고 있는 것이다.업체가 자발적으로 신고하지 않으면 정부당국은 외국 선원이 정확히 얼마나 승선하고 있는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한다. 이들은 조업이 끝난뒤 동남아인은 사모아·피지 등지의 항구에서,중국인들은 싱가포르에서 하선시켜 불법승선을 위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업해역 부근 항구 등에서 외국선원을 편법고용하는데는 현재의 혼승규정이 지나치게 까다로운 것도 한몫한다. 국내 원양선사가 한국 대리점을 통해 외국선원을 공급받는데는 평균 2개월의 시간이 걸린다. 외국인선원을 태우려는 선사는 노조의 동의서를 받은뒤 해운항만청에 고용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법무부와 안기부로부터 해당 외국선원들의 신원조회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선사는 현지 대리점을 통해 우리 대사관으로 관련서류를 송부,입국비자를 발급받고 각 지역 해항청으로부터 국내 선원수첩을 발급받아 승선공인 신청철차를 거친다.신원조회만도 1개월이상걸린다. ▷대책◁ 업계는 연안국의 과도한 어업규제에 대해 민간차원에서 대응하고 있으나 이제는 정부가 외교교섭권을 통해 새로 개척된 어장에 시험조업선을 투입해 줄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원양업계는 또 입출항과 선원승선여부의 경우 해운항만청이,사고는 해경이 맡아 처리해오고 있으나 이는 형식적인 업무분담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주)제양수산이 의무승선기준을 어긴채 조업했으나 부산해항청은 이를 전혀 몰랐고 부산해경은 선상소요 며칠이 지나도록 선상반란인지 합의에 의한 귀항인지 파악도 못했다. 특히 해경과 항만청은 사고를 자체적으로 파악 조사하기 보다는 해당업체와 원양노조 등의 설명을 듣고 사고현황을 파악하는 등 실질적인 처리가 되지 않았다. 해양수산부가 출범한 만큼 외국이나 공해에서 발생하는 원양어선 사고를 담당할 외교교섭권·수사권을 갖춘 전담기구 설립이 시급하다. 또 해외취업 선원을 보호하기 위해 선상반란 등 사고를 자주 일으킨 국가의 선원 송출업체에 대해서는 승선금지등 제도적 장치마련과 이들에대한 지도감독 및 안전교육도 강화해나가야 한다. 이와함께 페스카마호 선상반란사건 등 공해선상에서 긴급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인근국가와의 협조체제 마련도 시급하다. 해양수산부 신길웅 항무국장은 『우리 원양어선과 한국 선원이 타고있는 외국선박 등에 긴급사태가 발생할 경우 같은 해역에서 조업하는 우리선박과 비상통신망을 구축하고 인근 국가와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8월 남산의 일본인들/안병준 특집기획부장(서울논단)

    애국가 2절의 「남산」은 우리의 기상을 상징한다.그래서 남산은 비단 서울사람들만의 것이 아닌 것이다.봄 여름 가을 겨울 많은 사람들이 남산을 찾는다.외국인들에게도 남산은 주요 관광코스의 하나이다.남산에는 서울시가 지난 94년 복원한 봉화대를 비롯해 많은 유적과 기념관들이 산재해있다. 광복51주년을 맞는 1996년8월의 남산.안중근의사기념관과 서울시과학교육원 사이 주차장에 대형 관광버스들이 거의 시간대별로 일본인 관광객들을 쏟아놓고 있다.그들의 계층은 다양해 보인다.초등학생들도 있다.그들은 각본을 짠듯이 식물원을 배경으로 ○○견학단이라는 플래카드를 앞에 들고 사진을 찍는다.그리고 삼삼오오 흩어져 이것저것을 구경한다.꼼꼼한 국민성답게 대부분 열심히 기록을 한다.식물원은 일제 때 신사가 있던 자리이다. 남산으로 피서를 온 한국인들은 느티나무 아래에서 낮소주를 마시며 담소를 한다.그들의 대화는 광범위하다.제6차 범청학련통일대축전을 둘러싼 경찰과 학생들의 충돌,97년 대권을 향한 정치권의 혼전,8·8개각에서의 국방장관 유임,공권력을 무시한 강력범죄의 잇단 발생,경제난과 무역수지적자,곰발바닥을 찾는 한국인관광객의 추태,사치와 과소비풍조 등등.어떤 사람들은 라면박스를 펴고 낮잠을 잔다.평화롭다.담론과 평화를 사랑하는 백의민족.그들 사이로 조깅을 좋아하는 미국인 세명이 땀을 흘리며 지나친다.무표정한 얼굴로 한국인들을 내려다 보며.미국인들은 아마 휴일을 맞은 미8군 병사들이었으리라. 법무부에 따르면 한국을 찾는 일본인들은 91년 이래 꾸준히 증가,지난 5년간 7백68만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했다.열린 세계화(Globalization)시대에 이들 모두가 물론 정탐원은 아니겠으나,우리는 지난 역사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조선은 세종 때 신숙주가 일본을 방문한 이후 무려 134년동안 일본을 가지 않았다.그에 반해 일본은 임진왜란 1년전인 1591년만 해도 이런저런 신분으로 무려 5천명을 보내 조선을 정탐케 했다. 일본은 항상 미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는 민족으로 유명하다.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일본의 군사력은 올4월 미국과 일본이 신안보선언을 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 분명하다.한양대 김경민 교수는 최근 일본의 군사력을 분석한 논문에서 『일본은 적의 레이더를 피하는 스텔스폭격기와 실전에서 F­15 및 F­16이 대항하기 어려운 F­2전투기는 물론,세계 정상급의 구축함과 잠수함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일본은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언제든 우수한 기술력으로 핵무기는 물론 첨단무기를 대량생산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 일본 보수우익의 대표적 인물인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가 자민·사회·신당사키가케의 3당 연립정권을 출범시킨 이래 계속되고 있는 일본각료들의 신사참배와 망언도 우리가 유념해야할 부분들이다.그들은 「치고 빠지는」 전략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안중근의사기념관측에 따르면 지난 7월 일본사회당 간사장 사토 간즈 등 참의원일행 9명을 비롯,한해 9천명 정도의 일본인들이 꼭 안의사기념관을 찾았다.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잘 찾지도 않는 이곳을 왜 그들이 열성적으로 오는가.그들의 영웅 이토 히로부미를쏴죽인 안의사 영정 앞에서 그들은 무엇을 생각한 것일까.또 무엇을 기원했을까. 8월의 남산은 우리들에게 「대비」를 요구하고 있다.그런데 우리네는 뭔가 빈수레처럼 시끄럽기만 하다.낮소주로 시끌버끌 결론없는 담론만 나누는 한국인들 너머 서울하늘이 뿌옇다.
  • 미 올림픽공원 폭발사고 이모저모

    ◎파이프형 폭탄/반경 100m까지 파편/「오클라호마」 수사진 현지에/극우 민병대 범행 심증 굳혀 ○…올림픽공원 폭발사건은 올림픽 개막 이틀전 TWA기 공중폭발 사건이후 미국측이 테러에 대비,올림픽 사상 최대의 보안요원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것이어서 전세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지난 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이 테러공격으로 사망한 이후 최악의 올림픽 참사로 기록될 전망.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이 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공식발표. ○…FBI는 폭발사건이 발생하기 몇 분전에 폭발현장에서 2블록쯤 떨어진 한 공중전화에서 조지아주경찰청으로 폭탄이 폭발할 것이라는 긴급 경고전화가 걸려왔었으며 경찰이 이 지역에 대한 수색작업을 시작한 직후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미 법무부 대변인은 이 폭발이 파이프 폭탄에 의한 것으로 FBI가 확신하고 있다고 발표. ○…이날 사고로 터키의 국영방송국 카메라맨인 멜리 우주뇰씨(40)가 사고현장을 촬영하기 위해 달려가던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졌으며,신원이 파악되지 않고있는 한 여인이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진행상황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전문가들이 목격자의 진술을 비롯한 몇가지 정황증거로 보아서 극우 민병대 조직에 심증을 두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수사관들은 이날 공원에서 관광객들이 촬영한 사진이나 비디오가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유력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캠코더를 이용해 가정용 비디오를 촬영하거나 사진촬영을 한 사람들의 자료협조를 당부. ○…몇몇 목격자들은 일단의 백인 남성들이 폭탄테러가 발생한 올림픽 1백주년 기념공원을 황급히 빠져나가면서 무슨 기쁜 일이라도 있는 듯 「하이 파이브(서로 손바닥을 마주치는 행위)」를 하는 모습을 봤다고 증언. 당국이 밝혀낸 폭발물은 사제 파이프형 폭탄으로,못과 나사와 같은 파편들을 1백m밖까지 날려보낼 정도로 위력이 큰 것이었다.이것은 지난해 오클라호마시티 연방청사 폭파사건으로 악명을 떨친 극우 백인민병대 조직들이 즐겨 사용하는 무기이다.FBI는 오클라호마시티사건조사에 투입됐던 수사진들도 애틀랜타로 불러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림픽 테러 사건의 수사진들이 백인민병대들과 함께 주목하는 것은 「유나바머」로 알려진 시어도어 카진스키와 같은 비정상적인 성격의 소유자들.지난 4월 몬태나주에서 체포된 카진스키는 하버드대 서학교수 출신의 인텔리로,현대 기계문명의 파괴를 주장하며 지난 78년부터 95년까지 수십차례나 우편 폭탄을 발송,3명을 숨지게 하고 23명을 부상케한 혐의를 받고 있다.〈뉴욕·워싱턴=이건영·김재영 특파원〉 ○시간대별 상황 ▲27일 밤 12시58분=보안요원,TV 타워 아래에 내버려진 가방 발견. ▲01시7분=익명의 백인남자,긴급전화 911을 통해 공원에서 30분 이내에 폭발사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 ▲01시8분=폭탄 전문가들,현장 도착.가방안에 전선과 파이프 들어있음을 확인.타워근처의 군중들 소개. ▲새벽 1시17분=공원 전체를 대상으로 군중 소개 개시. ▲01시25분=폭발사고 발생. ▲02시=경찰,사고현장 인근 봉쇄. ▲03시30분=빌 캠벨 애틀랜타 시장,최소한 1명의 사망자 발생 사실 공개. ▲07시=국제올림픽위원회(IOC),올림픽경기 계획대로 진행될 것임을 공표. ▲08시=미 연방수사국(FBI),폭발물이 조악한 파이프 폭탄이었음을 확인. ▲16시=애틀랜타 지하쇼핑몰 지하 레스토랑에서 수상한 꾸러미 발견,부근에 있던 시민들 소개.
  • 통제강화땐 반발·놔두면 기밀누출/미 정부 해킹방지 골머리

    ◎FBI·CIA 등 부처간 역할분담도 미흡 미국 정부가 날로 늘어나는 컴퓨터 범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업들은 해마다 컴퓨터 해커들에 의해 수십억달러의 피해를 보고 있지만 기업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것을 우려,신고를 기피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해킹방지를 위한 정부의 통제가 자칫 정부의 정보독점을 야기시킨다는 일부 여론에 따라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 한 관계자는 『컴퓨터 가상세계에서 벌어지는 범죄 신고율은 불과 10%정도』라고 밝히고 있다.국방부도 컴퓨터 범죄 신고가 5백건에 1건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기업이 기밀유지와 시스템 통제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서도 신고를 꺼리기 때문이다. 만약 컴퓨터 범죄에 대한 당국의 수사가 시작되면 해커를 잡기위해 「시스템 개방」의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한다.그렇게 해서 해커를 잡는다는 보장도 없다. 컴퓨터 시스템 보안을 위해 기업들은 전문회사에 용역을 의뢰하는 것이 고작이다.심지어 일부 기업들은 「시스템 침입자」들을 보안요원으로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인터넷상의 「정보 거상」인 클린턴 행정부는 컴퓨터를 이용한 사업의 보안 확보를 위해 범죄 규정및 처벌 관련 법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고있다. 그러나 정부의 지나친 간섭이 가상세계에 대한 정부의 통제력 강화를 낳을 것이라고 반대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FBI,CIA,국방부,상무부 등 컴퓨터 범죄 관련 기관들사이의 역할분담과 한계설정도 미흡하다.실제로 이 기관들은 정치적 긴장을 야기할 만큼 경쟁적으로 컴퓨터 범죄관련 부서및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컴퓨터 데이터 보안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암호작성」이라는데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그러나 정부는 암호작성도 완벽한 보안장치로 보지 않는다.이 때문에 정부가 암호해독키 사용 허가권을 가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미국정부나 의회는 컴퓨터 범죄 방지와 「선량한」 컴퓨터 사용자들의 정보접근권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김환용 기자〉
  • 클린턴 정부 도청허가 남발/워싱턴포스트 보도

    ◎형사범죄 부문 올 700여건… 부시때 2배/국가안보관련 건수도 큰 폭 증가 가능성 【워싱턴 로이터 연합】 클린턴 미 행정부가 출범 이후 전화도청과 기타 전자감시장비의 사용을 크게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을 요구한 관리들의 말을 인용,부시행정부 말기인 지난 92년에 형사범죄 부문에서 연방법원이 허용한 도청건수는 3백40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6백72건,올해는 현재까지만 7백여건으로 불어났다고 전했다. 포스트지는 미 법무부에서 연방법원의 도청허가를 위한 신청 절차를 총괄하고 있는 프레드릭 네스의 말을 인용,『신청건수가 올해에 30∼40%가 늘어났다』고 전하면서 마약범죄 수사부문이 도청건수의 증가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트지는 이 수치에 정보관련법률에 의해 허용되는 「국가안보상의 도청 허가」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역시 극적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법무부에서는 앞으로 국내 범죄자들에 대한 전자감시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에 대비해 장비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새로운 도청기술을 개발하고 지원인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 「12·12」 「5·18」 17차공판­지상중계·이모저모

    ◎정 총장 연행 관련 대통령과 통화 못해­윤성민/신 총리엔 보고… “슬기롭게 수습하라” 지시받아­윤성민/유혈사태 우려… 장태완씨 병력출동 요청 거절­이건영/정승화·장태완씨 “전씨 불법행위 낱낱이 밝히겠다” 12·12 및 5·18사건 17차공판이 27일 상오10시 서울지방법원 417호 대법정에서 열려 당시 윤성민 육군참모차장,노재현 국방부장관,장태완 수경사령관,이건영 3군사령관,정승화 육군참모총장 등 12·12 관련증인 5명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측의 신문이 진행됐다. ▷윤성민 증인◁ ▲김상희 부장검사=12월12일 하오 8시30분쯤 육본 B­2벙커에서 참모들의 보고를 통해 합수부 소속 허삼수,우경윤대령 등이 정승화 총장을 10·26사건과 관련하여 강제로 연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나요. ▲윤증인=그렇습니다. ▲김부장 검사=전두환 합수본부장으로부터 위와 같은 연행에 대하여 사전이든 사후이든 보고를 받은 적 있습니까. ▲윤증인=없습니다. ▲김부장 검사=증인은 이 사실을 알고 최규하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시도했나요. ▲윤증인=수차례시도했지만 대통령과는 통화를 못했고 최광수비서실장이 연결됐는데 최실장이 대통령과 통화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전화를 끊어 신현확 총리에게 정총장 연행사실을 보고하니 신총리가 알고 있다며 슬기롭게 수습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양우 변호사=증인은 검찰측 신문과정에서 합수본부장으로부터 정총장 연행에 대해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는데 모월간지의 「12·12 현장 육성녹음테이프」에는 증인이 이건영 3군사령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전사령관으로부터 정총장을 안전하게 모시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얘기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어느 것이 사실 입니까. ▲윤증인=녹음테이프가 맞습니다. ▲이변호사=10·26사건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합수부가 이 사건과 관련된 정총장을 연행했으니 적법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나요. ▲윤증인=계엄중에 계엄사령관을 연행하려면 국방부장관과 대통령의 재가가 있어야하는데 대통령의 재가가 없었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변호사=최광수 비서실장과 신현확 총리는 12·12 이후 증인과 통화한사실이 없다는데요. ▲윤증인=확실히 통화했습니다. ▲이변호사=30경비단에 있던 황영시 장군과 전화통화에서 정총장 연행에 대해 대통령재가를 받는중이라는 얘기를 들었나요. ▲윤증인=못들었습니다. ▲정주교 변호사=정총장 연행사실을 알고 신현확 국무총리에게 전화를 했을 때 신총리가 증인에게 말한 내용은 정확히 무엇입니까. ▲윤증인=최대한 피해없이 지혜롭게 사태를 수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변호사=당시 통화중에 전보안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에게 정식으로 보고를 드리고 재가를 받으려 한다는 해명이 없었습니까. ▲윤증인=전혀 없었습니다. ▲정변호사=증인이 12일 하오8시50분쯤 이건영 3군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정총장이 잘 보호돼있으니 진도개 비상발령을 취소하라』고 말했다는데 사실인가요. ▲윤증인=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잠깐 주춤하다가 결국 발령을 내렸습니다. ▲정변호사=진도개 비상발령을 내린 이유는 계엄사령관이 연행됐기 때문입니까,아니면 북한의 남침우려가 있었기 때문입니까. ▲윤증인=정총장 연행으로 북한의 남침우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변호사=당시 증인은 박준병·백운택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내렸는데 구체적인 체포이유는 뭡니까. ▲윤증인=반란에 가담했다는 첩보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정변호사=12·12당일 변규수 육본 보안부대장을 체포한 이유는 뭡니까. ▲윤증인=당시 변규수가 사건의 진행 상황을 신군부측에 보고하고 있다는 것이 첩보로 접수되고 장태완 수경사령관이 체포를 건의해옴에 따라 육본 지휘부를 수경사로 이동하는 도중에 체포해 영창으로 입창시켰습니다. ▲이양우 변호사=『10·26사건에 관해 조사할 것이 있어 정총장을 연행 했다』는 전두환 사령관과의 전화통화 내용을 이건영 3군사령관 말고 장태완 수경사령관등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했습니까. ▲윤증인=참모들에게 전달했고 장사령관에게는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김재판장=전피고인으로부터 전화로 정총장 연행사실을 들었다고 했는데 혹시 전전피고인의 지시로 합수부측 다른 사람이 전화한 것을 전피고인이 직접 전화한 것으로 잘못 기억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윤증인=테이프에 기록된 내용처럼 전사령관으로부터 직접 들었습니다. ▷이건영 증인◁ ▲김상희 부장검사=12월13일 상오1시50분쯤 장태완수경사령관이 증인에게 전화를 걸어 수기사와 26사단의 병력출동을 건의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은 국방부장관의 지시와 병력이 출동되면 유혈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증인의 판단 때문이었습니까. ▲이증인=그렇습니다. ▲김부장검사=12월13일 상오6시쯤 김용휴 국방차관이 증인에게 전화를 해서 노장관이 국방부로 들어 오라고 한다고 해서 8시쯤 들어갔다가 미리 기다리고 있던 합수부측 수사관에 의해 연행됐습니까. ▲이증인=장관이 『제들이 물어볼께 있다고 하니 가서 답변좀 해주라』고 해서 장관실에서 나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들에 의해 끌려갔습니다. ▲전상석 변호사=12·12 이후 국방부장관이 한·미연합사에서 육본으로,육본에서 국방부로,다시 국방부에서 육본으로 위치를 자주 옮겼는데 그때마다 국방부장관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었나요. ▲이증인=장관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김재판장=12·12 당시 합수부측에서 정총장 연행등 12·12 경위에 대해 설명을 들은 적이 있습니까. ▲이증인=없습니다. ▷공판 스케치◁ 12·12사건에 대한 첫 증인신문이 열린 27일 증인으로 나온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장태완수경사령관,윤성민육참차장 등 육본측 장성들은 사건발생 17년여만에 무대를 법정으로 옮겨 신군부측 피고인들과 「총성 없는」 싸움을 했다. ○…윤육참차장은 검찰신문에서 『5공 때 국방부장관까지 지냈는데도 피고인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게 돼 인간적으로 몹시 괴롭지만 역사앞에 진실을 밝힌다는 심정』이라고 소회를 피력. 이어 『정승화 총장 연행은 대통령과 국방부장관의 재가를 얻지 못했으므로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한 뒤 『언젠가는 역사적 진실이 규명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어 79년 12월23일 법무부 군사감실에서 80분짜리 녹음테이프를 만들어뒀다』고 설명. ○…이양우·전상석 변호사 등 변호인단은 『증인들과 막역한 사이라서 신문하는 것이 괴롭다』,『증인들이 초급장교이던 50년대초에 법무관으로 군에 있었다』는 등의 유화적인 표현으로 신문을 시작. 그러나 정작 신문에 들어가서는 5공 때 국방부장관 등의 요직을 거친 증인들의 전력을 거론하며 『기회주의자』,『정치여건에 따라 변신했다』는 등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맹렬히 공박. 재판부는 『우격다짐식으로 증인에게 모욕감을 주는 신문은 자제해달라』고 제동. ○…정승화·장태완씨는 공판이 열리기전 기자실에 들러 『정치군인의 불법행위를 낱낱이 증언하겠다』는 「출정의 변」으로 기세를 올리기도. 정씨는 『당시 육참총장으로서 12·12사건을 예방하지 못한 도의적인 책임은 느끼나 10·26사건을 빌미로 신군부측이 나를 제거하려 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장씨도 당시 수경사령관의 임무 등을 설명하며 『변호인단이 군교범·예규 등 군사적인 지식도 없이 맹목적으로 피고인들을 변호하고 있다』고 비난. ○…재판 시작 전인 상오 9시쯤 법원 1층 로비에서 장태완 당시 수경사령관이 신군부측 멤버였던 김진영 당시 수경사 33경비단장에게 『이놈아,옛 상관에게인사도 안하느냐』고 호통. 장씨는 오랜만에 만난 김씨에게 먼저 눈웃음으로 인사했으나 김씨가 그냥 지나치자 소리를 지른 것. ○…재판진행을 둘러싼 변호인단의 끊임없는 불만토로가 급기야 재판부와 변호인단 간의 감정싸움으로까지 비화. 전상석변호사가 형사소송법 규정을 들어 『지난 공판때 피고인의 신문조서 등을 증거로 채택한 재판부의 결정은 법리를 오해한 것』이라고 꼬집자 김영일재판장은 격앙된 목소리로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면 안된다』고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 김재판장은 변호인단과 몇번 더 설전을 벌이다 『재판장이 열을 낸 것은 피고인의 이해관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한뒤 서둘러 폐정을 선언. 한편 전변호사는 공판 직후 『편파적인 재판진행을 더이상 받아들일 수 없어 내일은 (전두환 피고인이 수감된) 안양교도소로 가서 변론을 그만두겠다고 말할 것』이라고 맞불을 놓았으나 진의 여부는 불분명. ○…변호인단은 검찰이 권정달 전 보안사 정보처장과 일부 피고인들을 서울시내 호텔 등 은밀한 장소에서 대질신문해진술조서의 신빙성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한 변호인은 『5·18특별법이 제정된 후 검찰이 권씨를 비롯한 서너명을 하얏트 호텔 등지로 불러 대질신문,조서를 작성했다』며 『이를 증거로 채택한 재판부의 처사는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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