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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범 “전작권 전환, 주권 문제 아냐…핵잠수함은 AI시대 생존 전략” [시냅스]

    전인범 “전작권 전환, 주권 문제 아냐…핵잠수함은 AI시대 생존 전략” [시냅스]

    “전시작전통제권은 주권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익에 맞기 때문에 미군에게 잠시 맡긴 것에 불과합니다. 이를 주권 회복이라는 프레임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전인범 전 육군 특전사령관(예비역 중장)이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시냅스-당신을 깨우는 지식’에 출연해 한미동맹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전작권 전환 문제는 철저히 실리와 국익의 관점에서 다뤄져야 한다”며 “단순한 무기 도입이나 권한 이양을 넘어, 국가의 미래 에너지 전략과 연합방위태세의 본질을 봐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1. 美 태도 변화의 핵심은 ‘중국 견제’와 ‘신뢰’ 전 전 사령관은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에 긍정적인 기류를 보이는 핵심 요인으로 대중국 견제 필요성과 한국에 대한 높아진 신뢰를 꼽았다. 그는 “과거 미국은 한국이 도발적으로 행동해 상대를 자극할까 우려했지만, 지금은 한국에 대한 믿음이 올라갔다”며 “동북아 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한국의 능력이 증가할수록 미국으로서도 부담이 덜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단순한 대북 견제보다는 중국의 군사력 팽창을 방지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며 “한국이 잠재적 위협 국가들에게 부담을 주는 존재가 되는 것이 미국의 국익과도 맞아떨어지기에 이러한 변화가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2. 핵추진 잠수함, 군사력 넘어 ‘AI·경제’ 핵심 동력 전 전 사령관은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안보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의 관점에서도 주목했다. 그는 “핵추진 잠수함에 들어가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은 AI 시대의 막대한 전력 수요를 감당할 핵심 기술”이라며 “태양열이나 풍력만으로는 부족한 에너지를 원자력이 채워야 하는데, 이 연구가 잠수함 동력을 넘어 일상생활과 경제에 막대한 이득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2050년경 본격화될 북극 항로와 연계해, 핵추진 잠수함을 통한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영향력 확대 가능성도 언급했다. 전 전 사령관은 “북극 항로가 열리면 아시아와 유럽 간 통행 기간이 10일에서 20일가량 줄어드는데, 이때 북극 항로의 지정학적 요충지 중 하나가 바로 대한해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얼음이 많은 북극해 환경에서는 수상함보다 잠수함의 활동이 훨씬 더 필요하다”며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함으로써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새로운 공급망과 무역 항로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3. 전작권 전환, 주권 회복 아닌 ‘비용과 책임’의 문제 전 전 사령관은 일각에서 전작권 전환을 ‘주권 회복’ 과제로 보는 시각에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는 “전작권은 주권의 문제가 아니라, 철저히 우리의 국익을 위해 미군에게 잠시 맡겨둔 것에 불과하다”며 “이를 주권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못박았다. 특히 “전시가 된다고 해서 한미연합사령관이 독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령관은 한국과 미국 대통령이 협의한 내용과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철저히 부여된 임무와 권한 범위 내에서만 작전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미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전 전 사령관은 “미국 군인들은 동북아 안정과 한반도 전쟁 억제라는 임무에 충실하지만, 미국 정치인들의 시각은 다르다”며 전작권 전환이 자칫 동맹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리스크가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그는 “만약 한국군 4성 장군이 미군 4성 장군을 지휘·통제하는 구조로 바뀌면, 미국 정치권 내에서 ‘우리가 왜 거기에 가 있어야 하느냐’는 회의론을 제기할 사람이 꽤 있다”고 우려했다. 전 전 사령관은 “전작권을 가져오게 되면 현재의 견고한 연합 체계가 와해되고, 한미가 작전을 분리해서 수행하는 체계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며 “진정한 전작권 전환을 위해서는 위성을 몇 개 더 띄우는 기술적 준비보다 ‘내 나라는 내가 지키겠다’는 국민적 결기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금 인상과 복무 기간 연장, 나아가 여성 징병, 핵무기 개발까지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4. 50조 국방비, 전투기 그만 사고 ‘사람’에 투자해야 전 전 사령관은 최근 한미가 발표한 국방 협력 팩트시트의 대규모 무기 구매 계획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2030년까지 미국 무기 250억 달러(약 35조 원) 구매 등 엄청난 금액이 거론되는데, 전투기 같은 고가의 하드웨어는 이제 그만 사야 한다”며 “오히려 우리 군인들에게 시급한 응급처치 도구, 고성능 소총, 그리고 AI·소프트웨어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 전 사령관은 “진정한 국방력 강화는 장비가 아닌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250억 달러의 예산에는 장교와 부사관들이 미국에서 선진 교육 훈련을 받고 유학할 수 있는 비용을 포함해, 소프트웨어와 인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써야 한다”고 말했다. [시냅스] 서울신문 영상미디어센터가 선보이는 지식 교양 채널입니다. 뇌의 신경세포를 잇는 시냅스처럼, 세상 곳곳의 흩어진 정보와 이야기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지식은 연결될 때 힘이 됩니다. 지금, 당신의 시냅스를 깨워드립니다.
  • (영상) 선 넘는 트럼프, 기자에게 “돼지야!” 막말…백악관 반응이 더 충격 [포착]

    (영상) 선 넘는 트럼프, 기자에게 “돼지야!” 막말…백악관 반응이 더 충격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민감한 주제의 질문을 한 여성 기자에게 “돼지”라고 부른 사건에 대해 백악관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문답을 주고받던 중 블룸버그통신 소속 캐서린 루시 기자로부터 엡스타인 문건을 아직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답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루시 기자에게 “조용히 해, 돼지야(Quiet, piggy)”라고 말하며 그의 질문을 차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언행이 연일 논란이 되던 중 취재진은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에게 지난 20일 관련 질문을 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레빗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를 돼지라고 부른 게 어떤 의미인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미국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솔직함 때문에 그를 다시 뽑아줬다”며 “기자들은 질문에 답하는 그의 개방성을 감사히 여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라고 판단되면 이를 지적하며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기자들에게 좌절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다만 무엇이 가짜 뉴스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기자에게 거친 언행 쏟아내는 트럼프최근 들어 언론인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언행은 연일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백악관에서 만난 자리에서도 ABC방송 소속 메리 브루스 기자가 엡스타인 문건과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암살 사건에 대해 질문하자 “어디 기자냐”, “에이비시는 가짜뉴스”라고 무안을 줬다. 또 “손님 앞에서 그런 질문을 할 필요는 없었다”고 질책하며 “끔찍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미국어반라디오네트워크 소속으로 27년간 백악관을 출입했던 기자인 에이프릴 라이언은 “도덕적 지도자여야 할 미국 대통령이 길거리 깡패처럼 굴고 있다. 그의 추종자들은 그렇다 쳐도, 대통령이 직접 그런 말을 하다니 놀랍다”라며 “그가 엡스타인 관련 자료에 대해 얼마나 불안해하고 있는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라이언 기자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루저’(패배자)라는 무례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기자를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언사가 이어지자 기자단도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미국기자협회(SPJ)는 성명에서 기자를 비하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규탄하며 “그는 과거에도 여성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비하 발언을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캐롤라인 헨드리 SPJ 사무총장은 “대통령이 기자들의 팬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수치스러운 모욕으로 여성 기자들을 표적으로 삼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엔진 떨어지며 동체 충돌”…美 UPS 화물기 폭발 담은 새 이미지 공개

    “엔진 떨어지며 동체 충돌”…美 UPS 화물기 폭발 담은 새 이미지 공개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공항에서 이륙 중 추락한 글로벌 물류기업 UPS 소속 화물기의 사고 모습을 담은 새로운 사진이 공개됐다. CNN 등 현지 언론은 21일 사고기의 추락 원인은 왼쪽 엔진을 고정하는 장치의 고장 때문이라는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NTSB는 사고 당시 모습을 담은 6장의 연속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그 상황이 상세하게 촬영됐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이륙 중인 화물기의 왼쪽 엔진이 갑자기 떨어져 나가 동체에 부딪히며 폭발하는 것이 확인된다. NTSB는 보고서를 통해 “사고기 왼쪽 엔진 마운트에서 과도한 응력으로 인한 파손 외에도 피로균열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5시 15분경 UPS 2976편이 호놀룰루 대니얼 K. 이노우에 국제공항으로 향해 이륙하던 중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폭발과 함께 큰 화재가 발생했으며 당시 탑승한 승무원 3명과 지상에 있던 11명을 포함 총 14명이 사망했다. 앞서 NTSB는 예비 조사 결과 사고기가 이륙 허가를 받은 후 왼쪽 날개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후 왼쪽 엔진이 분리돼 지면으로 떨어져 나갔다고 발표했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34년 된 보잉 MD-11 기종으로, 2000년대에 승객용에서 화물용으로 개조돼 사용돼왔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기종의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MD-11 기종은 UPS 항공기의 약 9%를 차지한다.
  • [포착] “엔진 떨어지며 동체 충돌”…美 UPS 화물기 폭발 담은 새 이미지 공개

    [포착] “엔진 떨어지며 동체 충돌”…美 UPS 화물기 폭발 담은 새 이미지 공개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공항에서 이륙 중 추락한 글로벌 물류기업 UPS 소속 화물기의 사고 모습을 담은 새로운 사진이 공개됐다. CNN 등 현지 언론은 21일 사고기의 추락 원인은 왼쪽 엔진을 고정하는 장치의 고장 때문이라는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NTSB는 사고 당시 모습을 담은 6장의 연속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그 상황이 상세하게 촬영됐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이륙 중인 화물기의 왼쪽 엔진이 갑자기 떨어져 나가 동체에 부딪히며 폭발하는 것이 확인된다. NTSB는 보고서를 통해 “사고기 왼쪽 엔진 마운트에서 과도한 응력으로 인한 파손 외에도 피로균열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5시 15분경 UPS 2976편이 호놀룰루 대니얼 K. 이노우에 국제공항으로 향해 이륙하던 중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폭발과 함께 큰 화재가 발생했으며 당시 탑승한 승무원 3명과 지상에 있던 11명을 포함 총 14명이 사망했다. 앞서 NTSB는 예비 조사 결과 사고기가 이륙 허가를 받은 후 왼쪽 날개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후 왼쪽 엔진이 분리돼 지면으로 떨어져 나갔다고 발표했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34년 된 보잉 MD-11 기종으로, 2000년대에 승객용에서 화물용으로 개조돼 사용돼왔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기종의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MD-11 기종은 UPS 항공기의 약 9%를 차지한다.
  • 키움 송성문,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22일부터 자유협상 시작

    키움 송성문,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22일부터 자유협상 시작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송성문(29)이 본격적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문을 두드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키움 구단 요청에 따라 송성문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알린 다음 날인 22일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30일 동안 MLB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협상할 수 있다. 송성문과 계약을 맺는 MLB 구단이 나오면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해당 구단이 키움에 지급한다. 협상 기간 내 계약이 맺어지지 않으면 송성문은 원소속 구단 키움으로 돌아온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 49순위로 키움(당시 넥센)에 입단한 송성문은 KBO리그 통산 9시즌 동안 824경기에서 타율 0.283, 80홈런, 454타점, 5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142경기에서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1도루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성장했고, 올해는 144경기에서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송성문이 빅리그 진출에 성공하면 키움은 여섯 번째 메이저리거를 배출하게 된다. 2015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016년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2021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4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5년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키움을 거쳐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 “피가 없어요”…전국 혈액 보유량 ‘3.7일분’까지 추락

    “피가 없어요”…전국 혈액 보유량 ‘3.7일분’까지 추락

    전국 혈액 보유량이 위기단계 ‘관심’ 기준인 5일분 미만에 못 미치는 ‘3.7일분’까지 떨어지면서 수급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직원들이 참여하는 헌혈 행사를 열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헌혈 행사는 복지부가 추진 중인 ‘정부 기관 하반기 헌혈 이어가기 행사’의 일환이다. 공공부문의 생명나눔 실천을 독려하고 겨울철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기준 혈액 보유량은 3.7일분으로 위기 단계 ‘관심’에 해당한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에 따라 ▲5일분 이상 ‘적정’ ▲5일분 미만 ‘관심’ ▲3일분 미만 ‘주의’ ▲2일분 미만 ‘경계’ ▲1일분 미만 ‘심각’으로 구분한다. 복지부는 추워지는 날씨와 겨울방학 등 계절방학 등에 따라 헌혈자 수가 더 줄어들 거로 보고 있다. 복지부는 혈액 수급 불안정을 사전에 막기 위해 매년 2~3회 헌혈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단체 헌혈 행사에서는 201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정부는 공무원이 헌혈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 공가 사용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일반 국민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또는 한마음혈액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전자문진과 예약 후 가까운 헌혈의집·헌혈카페를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행사에 참여해주신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지속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80~90년대 풍미한 스타 영어책 저자 조화유씨 별세

    80~90년대 풍미한 스타 영어책 저자 조화유씨 별세

    1980~90년대 민병철, 정철, 이익훈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고, ‘이것이 미국영어다’의 저자로 잘 알려진 조화유씨가 지난 17일 미국 버지니아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83세. 1942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부터 1973년까지 국내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가 1973년 미국으로 건너가 웨스턴미시간대에서 한미관계사를 연구했다. 중학생 때부터 영어 공부를 좋아했고, 1972년 토플(TOEFL) 시험 어휘·영작문 부문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지만, 미국 이민 후 말을 알아듣지 못해 대학 구내식당 아르바이트에서 해고된 걸 계기로 생활영어에 관심을 가졌다. 1975년부터 한국어 신문에 ‘생활영어교실’이라는 칼럼을 쓰기 시작해, 한국일보 미주판에 ‘미국생활영어’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다. 고인은 2015년 당시 “40년간 1만 2000회 넘게 썼다”고 밝힐 정도로 연재를 계속했다. 1976년 미주 교포를 위해 10권짜리 ‘미국생활영어’ 시리즈를 발행했고, 1990년대에 국내 언론사에서 ‘이것이 미국영어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국내에서 100만 부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끌어, 일본, 중국, 대만에서도 번역 출판됐다. 고인은 평소 “영어 회화의 기본은 문법”이라며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영어를 모범사례로 내세웠다. 소설가로도 활동한 고인은 국내에서 기자로 활동하던 1970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흉일’이 당선된 걸 시작으로 1998년 창작집 ‘이것이 정말 내가 쓰고 싶었던 글들이었다’, 2003년 단편소설 ‘다대포에서 생긴 일’, 2010년 창작집 ‘전쟁과 사랑’, 단편 소설 ‘죄와 벌’ 등을 내놨다.
  • 안광률 경기도의원, 교육행정 혁신 촉구...학교시설부터 예산 집행까지 전방위 감사

    안광률 경기도의원, 교육행정 혁신 촉구...학교시설부터 예산 집행까지 전방위 감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이 지난 18일과 19일 열린 7·8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시설 상시 개방과 현장체험학습 안전 책임, 사립학교 공사 설계 변경 등의 문제를 지목하며 교육행정 전반의 혁신을 주문했다. 먼저 안 위원장은 “학교시설 개방률이 90%를 넘는다지만, 연 1회 개방도 포함된 수치”라며 학교시설의 상시 개방률 실태를 지적하고, 주말 미개방, 화장실 사용 제한 등 주민 불편을 강조했다. 학교는 주민 세금으로 지어진 공공시설이므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주말·야간 위탁 관리 등 실질적인 개방 확대를 촉구했다. 안 위원장은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해 교원의 법적 책임 우려로 위축된 운영 실태를 지적하고, 여행사 계약 등 책임을 분담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이번 회기 종료 전에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학급 내 동의율 기준으로 일부 학생이 체험에서 배제되는 문제에 대해 도교육청이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형평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 위원장은 사립학교 공사와 관련해 조달가·낙찰가·집행액·설계변경액 간 불일치 문제와 20% 이상 설계를 변경한 사례를 비판하며, “사립학교과와 교육지원청이 현장점검 및 심사 절차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안 위원장은 연말 예산 ‘95% 몰아 쓰기’ 등 도교육청의 예산 집행 관행도 지적하고, 급식기구 교체, 과도한 설계 변경, 수의계약 남용 등 예산 누수를 차단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공무원증 분실에 따른 비용 발생과 보안 문제를 줄이기 위해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을 제안했고, “불편할수록 더 만나 소통하라”라며 공무직·일반직·교원 등 각 직종 노조와의 상시 협의 채널 구축도 요청했다. 정책 사업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는데, ‘사회진출역량 강화사업’이 운전면허 취득 지원에만 집중된 현실을 꼬집고, 바우처 전환 등을 통해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고 행정절차도 간소화해달라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유아교육과 특수교육 분야의 환경개선도 언급했다. 안 위원장은 유치원 교사들의 신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의자·설비 보강, 병설유치원 화장실 접근성 개선 등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라고 제안했다. 그리고 특수학급 급감에 대해서는 복합특수교실 확충, 특성화고 유휴교실 활용, 특수교육지도사 증원 등 양적·질적 개선을 요구했다. 유보통합과 관련해 안 위원장은 현장 자문위원회가 올해 두 차례만 개최됐고, 민원 청취 외에 실질적 성과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전담 장학사 미배치 상태에서 기존 인력에 구두로 업무를 지시한 점도 문제 삼고 조속한 인력 배치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안 위원장은 “학교폭력 사건 증가에 대응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가벼운 사안은 화해와 중재로 해결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고, 감사 종료를 선언했다.
  • 美 증시 급락에 코스피 3%대 내려 3800선…원달러 환율 1470원 돌파

    美 증시 급락에 코스피 3%대 내려 3800선…원달러 환율 1470원 돌파

    간밤 미국 증시 급락세에 코스피 4000선이 하루 만에 깨졌다.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확대해 3800선까지 내렸다. 약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도 1470원을 넘겼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9.52 포인트(-3.48%) 내린 3865.33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2.40% 내린 3908.70에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웠다. 한때 4%대 내려 3830선도 터치했다. 코스피는 전날 반짝 4000대에 복귀했다가 하루 만에 전날 상승 폭을 모두 내주고 추가 하락했다. 추세대로라면 지난달 23일(3845.56)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732억원, 595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9147억원어치 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3.98%)와 SK하이닉스(-8.06%)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29%), 삼성전자우(-4.23%), 현대차(-1.34%), HD현대중공업(-3.09%), 두산에너빌리티(-5.53%), KB금융(-0.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4.69%) 등이다. SK하이닉스는 장 개장 직후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돼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됐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5.41%)가 가장 많이 빠졌고, 그 뒤로 의료·정밀기기(-4.50%), 기계·장비(-4.25%) 등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불식되지 않은 인공지능(AI) 수익성 우려 등이 간밤 미국 증시를 끌어내린 점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고평가된 자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증가했다” 등 발언으로 AI 버블 우려를 키웠고,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단기적으로 너무 많은 선제적 금리 인하를 하는 것은 불편하다”고 말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다. 이에 간밤 미국 증시는 다우 -0.84%,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1.55%, 나스닥 -2.15% 등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런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지속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1472.70원으로 지난 4월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 13일 기록(1475.40원)에 근접했다. 이날 새벽 2시 전장 대비 3.70% 오른 1472.20에 거래를 마치고, 이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잭슨 폴록 그림, 애들이 그린 수준이라고? [사이언스 브런치]

    잭슨 폴록 그림, 애들이 그린 수준이라고? [사이언스 브런치]

    미국의 화가 잭슨 폴록(1912~1956)은 추상표현주의를 대표한다. 폴록의 그림은 물감을 아무렇게나 흩뿌린 것처럼 보이는 액션 페인팅의 대표 화가다. 세계적 거장인 폴록의 그림과 아이들이 그린 그림과 공통점을 갖는다는 재미있는 분석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오레곤대, 로욜라메리마운트대,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대(UCSB) 이론물리학 연구소,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대, 스웨덴 린네대 공동 연구팀은 성인들이 그린 그림은 다양한 기법이 포함돼 있지만, 아이들 그림은 잭슨 폴록 같은 추상표현주의 화가들의 작품과 공통된 특징을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물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최신 물리학’ 11월 20일 자에 실렸다. 부분과 전체가 같은 모양으로 끊임없이 반복되는, 자기 유사성을 가진 기하학적 구조를 말하는 프랙털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구름과 나무, 산 같은 자연은 물론 다양한 문화권의 많은 예술 작품에서 프랙털을 찾아볼 수 있다. 수학자들은 패턴의 복잡성에 대한 합리적 통계 지표를 만들기 위해 프랙털 차원을 계산한다. 연구팀은 예술 작품의 특징을 설명하기 위해 프랙털이 공간을 채우는 방식을 파악하기 위해 프랙털 분석과 공극도 분석을 했다. 프랙털 분석은 공간에 분포된 물감의 크기 변화 특성을 측정했고, 공극도 분석은 물감 덩어리 사이의 간격 변동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4~6세의 아이 18명과 18~25세 성인 34명을 대상으로 바닥에 놓인 종이에 묽은 물감을 흩뿌리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도록 했다. 연구팀이 성인과 아이로 구분한 이유는 생체역학적으로 발달 단계가 다르기 때문에 물감을 흩뿌리는 방식에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 성인들의 그림은 물감 밀도가 높았고 물감 궤적이 훨씬 넓었다. 반면 아이들의 그림은 더 작고 섬세한 크기의 패턴을 갖고 있었으며 물감 덩어리 사이의 간격이 더 많다는 특징을 보였다. 아이들의 그림은 성인들 그림에서 나타나는 풍부하고 다양한 궤적에 비해 방향 변화가 덜한 일차원적 궤적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성인들이 그린 일부 그림을 대상으로 복잡성, 시각적 흥미도, 쾌적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물감 덩어리 사이의 공간 간격이 더 넓고 프랙털 패턴이 덜 복잡한 그림들이 더 쾌적하게 인식됐다. 쾌적함은 익숙함과 관련돼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인류는 수백만 년 동안 자연환경에서 프랙털에 노출되면서 시각 시스템이 프랙털의 시각 정보에 익숙해졌다. 이런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 미적 반응을 유발하는데, 이는 아이들의 그림이 성인 그림보다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다. 연구팀은 비교를 위해 잭슨 폴록의 ‘넘버 14’와 막스 에른스트의 ‘비유클리드 파리의 비행에 흥미를 느낀 젊은이’(Young Man Intrigued by the Flight of a Non-Euclidean Fly)라는 두 표현주의 작품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에른스트의 프랙털 차원값은 아이들 분포 범위에 속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그가 그림을 그릴 대 사용한 진자가 자연스러운 신체 움직임을 부분적으로 억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폴록의 그림에서 발견된 프랙털 차원값은 성인 분포 범위에 속했지만, 아이들의 수치에 더 가까웠다. 폴록이 움직임을 최소화한 생체역학적 균형 때문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이끈 리처드 테일러 오레곤대 교수(물리학)는 “이번 연구는 잭슨 폴록을 유명하게 만든 물감을 뿌리거나 흘리는 ‘푸어링 기법’이 어른들의 그림보다 아이들의 그림과 더 가깝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테일러 교수는 “클로드 모네의 백내장, 빈센트 반 고흐의 심리적 취약성, 빌럼 드 쿠닝의 알츠하이머와 폴록의 제한적 생체역학적 균형 등은 일상생활의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을 일으키는 조건들이 예술에서 놀라운 성과를 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 채수지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미인가 국제학교 관리 손 놓았다”

    채수지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미인가 국제학교 관리 손 놓았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채수지 의원(국민의힘, 양천1)은 지난 12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이 미인가 국제학교의 실태 파악과 관리·감독을 방치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채 의원은 글로벌 국제학교 전문기관인 ISC 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2023년 기준 국내 영미권 교육기관은 총 159곳이지만, 정식 인가된 국제학교는 29곳뿐이고 나머지 130곳이 미인가 국제학교로 운영되고 있다”며 “그런데 서울시교육청이 파악한 서울 관내 미인가 국제학교는 단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인가 국제학교는 학력 불인정, 폐교 리스크, 교사 자격 미검증, 고액 등록금·운영비 및 교육과정 불투명성 등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부실한 운영으로 폐교한 송도 국제학교 사례처럼 학부모·학생 피해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채 의원은 “인터넷에서 ‘국제학교’를 검색만 해도 SSI, PCA, GIS, BCC, SCI 등 수십 개가 바로 뜨는데도 서울시교육청이 ‘두 곳’만 존재한다고 파악한 것은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채 의원은 교육청의 감독 방식도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고발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 확인 후 경찰 고발, 학원 설립 안내 방식으로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지도·점검 실적은 고작 5건에 그치고 있다. 정지숙 평생진로교육국장은 “현재는 무등록 학원 고발 중심으로만 점검하고 있어 더욱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채 의원은 “미인가 국제학교의 연간 학비는 많게는 수천만원에 달하며,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운영자의 횡령·폐교 리스크가 언제든 존재한다”며 “서울 관내 미인가 국제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한 통합 가이드라인 마련, 미인가 국제학교의 위험성에 대한 학부모 대상 홍보·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채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미인가 국제학교 문제를 방치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간다”며 “서울이 선제적으로 관리체계를 구축해, 전국이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빅 유닛’ 랜디 존슨, 이치로와 ‘시애틀 51번’ 공동 영구결번

    ‘빅 유닛’ 랜디 존슨, 이치로와 ‘시애틀 51번’ 공동 영구결번

    2m가 넘는 큰 키(2m 8)에서 찍어 누르는 불같은 강속구로 빅리그를 지배했던 전설적인 투수 랜디 존슨(62)의 등번호가 또 한번 영구 결번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존슨의 등번호인 ‘51번’에 대한 영구 결번식을 2026년 5월 3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시애틀에서 영구 결번은 켄 그리피 주니어(24번)와 에드거 마르티네스(11번), 스즈키 이치로(51번), 메이저리그 전 구단 공동 결번인 재키 로빈슨(42번)에 이어 존슨이 5번째다. 존슨이 시애틀에서 쓴 등번호 51번은 이치로의 51번과 겹친다. 존슨이 1998년 시애틀을 떠난 뒤 2001년 입단한 이치로가 51번을 달았기 때문이다. 시애틀 구단은 지난 8월 이치로의 ‘51번’에 대한 영구 결번식을 먼저 진행했다. 당시 행사에는 존슨도 참석해 축하했다. 존슨은 빅리그에서 22시즌을 뛰면서 해마다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5회 수상했다. 그의 리그 통산 성적은 303승 166패, 평균자책점 3.29, 탈삼진 4875개 등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이던 2001시즌에는 한국인 투수 김병현과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2015년 명예의 전당에 애리조나 소속으로 가입한 존슨은 등번호 ‘51번’도 애리조나에서 먼저 영구 결번됐다. 애리조나에 이어 시애틀에서 두 번째 영구결번이 결정된 존슨은 “시애틀에서 10년 동안의 공헌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2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23일

    쥐 48년생 : 큰 재물이 들어온다. 60년생 : 경영하는 일에 이익 있다. 72년생 : 일이 성취되고 운이 급상승. 84년생 : 복록이 스스로 온다. 96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기겠다. 소 49년생 : 너그러운 마음에 운도 따른다. 61년생 : 확신을 가져라. 73년생 : 괴로웠던 일이 사라진다. 85년생 : 새 일을 시작함이 좋다. 97년생 : 과감하게 밀고 나가라. 호랑이 50년생 : 결단성이 부족하다. 62년생 :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74년생 : 귀인이 돕겠다. 86년생 : 생각대로 밀고 나가라. 98년생 : 작은 것에 행운 있다. 토끼 51년생 : 겸손함이 최고다. 63년생 : 무리하게 계획 세워도 길하다. 75년생 : 유종의 미를 맺는다. 87년생 : 주는 만큼 받는다. 99년생 : 생각한 대로 잘 풀린다. 용 52년생 : 타인의 부러움을 사겠다. 64년생 : 마음이 편안하다. 76년생 : 질질 끌던 일이 해결. 88년생 : 좋은 일로 몸과 마음이 바쁘다. 00년생 : 의욕이 상승하는 날이다. 뱀 53년생 : 남동쪽에 길운 있다. 65년생 : 적극적으로 도전하라. 77년생 : 조금 더 연구하고 계획을 세워라. 89년생 : 가까스로 문제 해결. 01년생 : 마음대로 이루어진다. 말 54년생 : 일이 저절로 풀린다. 66년생 : 동조자가 나타난다. 78년생 : 형제간에 우애 있겠다. 90년생 : 끈기만 유지하면 대성. 02년생 : 현실에 충실하면 손해 없다. 양 43년생 : 아랫사람에게 신용 얻겠다. 55년생 : 소득이 증가한다. 67년생 : 소원을 성취한다. 79년생 : 집안의 근심거리가 해소된다. 91년생 : 목돈이 들어온다. 원숭이 44년생 : 금전운이 좋아진다. 56년생 : 귀인을 만나 대접받는다. 68년생 : 인정에 이끌리면 손해 본다. 80년생 : 재수가 대길하다. 92년생 : 투자에 좋은 날이다. 닭 45년생 : 앞길이 순탄하다. 57년생 : 재물의 지출이 줄어든다. 69년생 : 눈앞에 이익 있다. 81년생 : 만사가 태평한 날이다. 93년생 : 순조롭게 풀린다. 개 46년생 : 커다란 성과 있겠다. 58년생 : 양손에 만금을 구하는구나. 70년생 : 자신의 뜻을 펼 수 있다. 82년생 : 소망한 일이 이루어진다. 94년생 : 좋지 않은 일이 해결된다. 돼지 47년생 : 공적인 일부터 해결하라. 59년생 : 뜻한 바 이루어진다. 71년생 : 하는 일마다 형통하다. 83년생 : 노고가 많으나 곧 풀릴 것이다. 95년생 : 즐거운 일이 있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전방 100미터에 캥거루족이 등장했습니다(나목 지음, 싱긋) “33세. 33세 여성. 33세 여성이며 프리랜서를 희망하는 무직. 33세 여성이며 프리랜서를 희망하는 무직의 미독립개체. 지난 33년을 꽉 채워 부모님 곁에 붙어 살았다. 20대 초까지는 지극히 평범한 보통의 자식이었다. 시간이 흐르며 캥거루족이란 단어가 붙었을 뿐이다. 엄밀히 따지면 ‘미’독립이 아닌 ‘비’독립인 셈이다.” 평범한 자식에서 자연스럽게 ‘캥거루족’이 된 작가가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 낸 캥거루족의 동거 이야기. ‘독립할 나이가 돼도 부모와 함께 살며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사람’이란 부정적 시각과 달리 캥거루족의 삶에 관한 생각과 태도 등을 엿볼 수 있다. 252쪽, 1만 5000원. 미국 환상곡(팀 오브라이언 지음, 이승학 옮김/섬과 달) “아프리카만큼이나 오래된, 바빌론보다는 더 오래된 그 전염병은 햇빛과 달빛과 나불거리는 혀들의 진동을 타고 세기에서 세기를 떠돌았다. 그 전염병은 21세기의 20년대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다에 내려앉아 맥북 에어의 바이트에 올라탔다. 풀다 시장이 제 남동생 첩을 감염시켰고, 첩은 상공회의소장을 감염시켰으며/…/그 자식들은 주일학교로 실어 날랐다.”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네 권의 책을 번역할 정도로 열렬한 애독자라는 팀 오브라이언의 21년 만의 신작. 마트 매니저와 소도시 은행 출납원이 ‘기만’이라는 역병에 걸린 나라를 종횡하며 접하는 여러 겹의 삶을 그린 범죄물이다. 612쪽, 2만 5000원. 디스 이즈 로마(미로슬라프 사세크 지음, 문호성 옮김, 픽처레스크) “아주 먼 옛날, 한 암컷 늑대가 로물루스와 레무스라는 버려진 아기 형제 둘을 발견했어요. 늑대는 이 아이들을 보살피며 키웠지요. 세월이 흘러, 로물루스는 어른이 되어 마을을 세웠답니다. 마을은 일곱 개의 언덕을 덮을 만큼 커지고 또 커졌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그 마을을 ‘로마’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그림으로 풀어낸 로마 안내서.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건국신화, 바티칸과 콜로세움 등 로마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인다. 갓난아기의 탄생을 알리는 파란 리본 등 현대 로마인들의 일상으로도 시선을 옮겨 고대의 유산과 오늘의 삶을 엮어 낸다. 62쪽, 2만 2000원.
  • “돈바스 양보하고 병력 절반 줄여야”… 미·러 새 종전안에 우크라 반발

    “돈바스 양보하고 병력 절반 줄여야”… 미·러 새 종전안에 우크라 반발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영토 전체 포기 등이 담긴 28개항 종전안 초안을 작성해 우크라이나에 전달하면서 종전 논의가 다시 부상했다. 반발한 우크라이나가 거부 입장을 보인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다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이 종전안에는 러시아 측 기존 요구인 접전 지역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전역을 러시아에 넘기는 것 외에 우크라이나군 병력 규모를 현재의 절반인 40만명 수준으로 줄이는 내용을 담았다. 또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등 핵심 무기 포기, 미국의 군사지원 축소, 우크라이나 영토 내 외국군 주둔 금지가 포함됐다. 그러나 이런 내용은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군을 배치하자는 유럽의 제안과 배치되고 향후 러시아의 재침공 가능성을 높일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러시아어를 공식 언어로 지정하고, 우크라이나 정교회에 러시아 정교회 산하 공식 지위를 부여한다는 내용 등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종전안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특사와 협의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지난 주말 미 마이애미에서 우크라이나 측 당국자들에게 초안을 전달하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수용하길 바란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한다. 이어 드리스콜 육군장관이 이끄는 트럼프 행정부 대표단은 20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초안을 공식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당혹감이 쏟아져 나왔고, 외신들도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는 뉴욕타임스(NYT)에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의견은 구하지 않았고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일 수도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러는 키이우의 항복을 토대로 하는 종전 계획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젤렌스키의 측근들이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고 친우크라이나 인사였던 키스 켈로그 러시아·우크라이나 특사가 내년 1월 물러나는 점을 짚으며 “미국이 선택의 여지가 없도록 젤렌스키를 압박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전날 미국이 제공한 사거리 300㎞의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우크라이나군에 서방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사용 제한을 해제한 뒤 처음으로 이뤄진 공격이다.
  • ‘조지아 구금’ 재발 방지 강조한 트럼프… “난 바보같이 그러지 말라고 했다”

    ‘조지아 구금’ 재발 방지 강조한 트럼프… “난 바보같이 그러지 말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심 지지층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비판을 감수하면서 조지아주 한인 구금 사태와 같은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제조업 부흥을 위해선 외국 전문인력 유입이 필수라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여러차례 예고한 반도체 관세 부과를 중국과의 갈등 재현과 물가 상승 우려 등을 감안해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미국·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에서 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단속 사건을 언급하면서 “나는 ‘바보같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며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했고 이제 그들(한국인 노동자)은 우리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이민 정책을 요구하는 지지층의 반발을 의식한 듯 “나는 보수 친구들과 마가를 사랑하지만, 이게(외국 전문 인력 수용) 마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사람들이 공장을 운영하고 가동하기 위해 그들의 나라에서 인력을 데려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마가에)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마가의 반대가 지속되더라도 외국 전문인력의 유입을 폭넓게 인정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미 외교당국은 조지아주 사태를 계기로 ‘비자 워킹그룹’을 가동했으며, 한국인 전문직을 위한 별도 비자 신설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월부터 최대 100%의 세율을 예고한 반도체 관세는 미뤄질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기류가 변한 건 관세 부과 시 휴전 상태인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재발할 수 있고,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물가 인상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과 미 상무부는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반도체 관세 도입 시점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안보협정을 통해 반도체 관세 부과 시 다른 국가보다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기로 돼 있지만, 자동차·기계류와 함께 주력 수출품이라 신경이 쓰이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 의회를 통과한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기록(엡스타인 파일) 공개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 법무부는 30일 이내에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해야 한다. 당분간 정치적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레임덕(권력누수)에 빠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외벌이는 힘들어… 기혼여성 고용률 67% 최고

    외벌이는 힘들어… 기혼여성 고용률 67% 최고

    올해 상반기 기혼여성 고용률과 미성년 자녀를 둔 취업자(워킹맘)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국가데이터처가 20일 발표한 ‘지역별 고용 조사: 기혼여성(15~54세)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기혼여성 고용률은 67.3%로 지난해보다 1.3% 포인트 올랐다.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 중 취업자 비율도 64.3%로 전년 대비 1.9% 포인트 높아졌다. 18세미만 자녀를 키우는 엄마 10명 중 6.4명 정도가 일하고 있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역대 가장 높았다. 반면 정부의 일·가정 양립 정책과 사회 인식 변화로 경력 단절 여성은 감소세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경력 단절 여성은 88만 5000명으로 8만 5000명 줄었다. 경력 단절 여성은 결혼, 임신과 출산, 육아 등을 위해 직장을 그만둔 경우다. 18세 미만 자녀와 사는 기혼여성의 경력 단절 비율도 1.4%포인트 낮아진 21.3%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낮았다. 다만 자녀가 많을수록, 어릴수록 경력 단절 비율은 상승했다. 자녀가 영유아(6세 이하)일 때 31.6%로 가장 높았고, 7~12세는 18.7%, 13~17세는 11.8%였다. 자녀 숫자별로는 1명일 때 20.2%로 가장 낮고, 2명 22.3%, 3명 이상 23.9%로 높아졌다. 일을 그만둔 사유로는 육아가 49만명(44.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결혼 26만 8000명(24.2%), 임신·출산 24만 4000명(22.1%) 순으로 나타났다.
  • 매출 62% 뛴 엔비디아… ‘AI 거품론’ 밀어내고 또 사상 최고치

    매출 62% 뛴 엔비디아… ‘AI 거품론’ 밀어내고 또 사상 최고치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월가의 예상을 압도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AI 거품론’을 불식하는 데 성공했다. 19일(현지시간) 발표된 엔비디아의 2026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은 570억 1000만 달러(약 83조 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2%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 예상치(549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순이익 역시 319억 달러로 폭증하며 압도적인 수익성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부문의 매출이 512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최신 AI 칩 블랙웰 판매가 기록적이며 클라우드 GPU(그래픽처리장치)는 이미 품절 상태”라고 선언하며 수요가 공급을 초월했음을 밝혔다. AI 거품 논란에 대해선 “우리는 AI의 선순환 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 세계 컴퓨팅 환경이 GPU 기반 AI 시스템으로 대전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훈련과 추론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거란 의미다.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 역시 시장 예상치(616억 달러)를 뛰어넘는 650억 달러를 제시하며 성장 가속을 예고했다. 콜렛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랙웰과 차세대 칩 루빈을 중심으로 “2024년 초부터 2026년 말까지 약 5000억 달러 매출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성장 모멘텀이 앞으로 수년간 이어질 거란 전망에 힘을 실은 셈이다. 엔비디아 실적은 국내 증시에도 강력한 매수 신호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2% 오른 4004.85에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4000선에 복귀했다. 삼성전자는 4.25% 오른 10만 600원에 마감하며 10만 전자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1.60% 오른 57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정부가 이날 중동 우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최대 7만개의 블랙웰 칩 수출을 승인하면서 한국의 최신 AI 반도체 확보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해소될 전망이다.
  • 산책로서 결박된 채 발견…美 전직 보좌관 기괴한 ‘자작극’ 혐의”

    산책로서 결박된 채 발견…美 전직 보좌관 기괴한 ‘자작극’ 혐의”

    전직 미국 공화당 하원 보좌관이 정치적 폭행 피해를 가장해 허위 공격을 연출한 혐의로 연방 기소됐다. CNN·NBC 등 미 언론은 뉴저지 오션시티에 거주하는 내털리 그린(26)이 허위신고 공모와 연방수사관 기만 혐의로 기소됐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린은 지난 7월 공범 여성과 함께 뉴저지 에그하버 자연보호구역에서 “세 남성이 의원실을 거론하며 공격했다”고 911에 신고했다. 경찰은 숲속 오솔길 인근에서 손발이 결박용 케이블타이에 묶여 있고 상반신은 옷이 머리까지 말려 올라간 상태로 울부짖는 그린을 발견했다. 그는 “총을 가진 남성이 위협했다”고 반복해 외쳤다. 배·등에 모욕적 문구…“가해자 소행” 진술 뒤집은 수사 결과 경찰은 그린의 얼굴과 목, 가슴, 어깨 등에 길게 긁힌 상처가 수십 곳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배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모욕하는 문구가, 등에는 “밴드루는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 그린은 병원 치료 이후에도 “남성들이 나를 붙잡고 베었다”고 같은 말을 되풀이했지만 미 연방수사국(FBI) 조사 결과 FBI는 상처 대부분이 사전에 피부에 문양을 새기는 시술을 통해 만들어진 것을 확인했다. 수사관들은 시술소에서 약 500달러(약 70만 원) 결제 영수증을 확보했으며 그린 휴대전화에서는 그린이 원하는 상처 형태를 촬영해 시술자에게 보낸 사진, 시술 직후 모습, 시술 동의서 등을 발견했다. 그린이 피부에 선이나 패턴을 새기는 형태의 바디모딩 관련 온라인 페이지를 찾아본 기록도 남아 있었다. 케이블타이 검색·동선 기록…“사전에 철저히 준비된 연출” 사건 이틀 전 공범의 휴대전화에는 “케이블타이 파는 곳”을 검색한 기록이 있었고 수사관들은 그린 차량에서도 현장에서 사용된 것과 동일한 검은색 결박용 케이블타이를 여러 개 발견했다. 휴대전화 위치 정보에는 그린이 시술소에서 공범의 집을 거쳐 자연보호구역으로 이동한 동선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911 전화 역시 공범이 건 것으로 드러나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이 애초부터 계획된 ‘자작극’이었음을 확인했다. 사건 당시 의원실 소속 아니었다…“몇 달 전부터 사무실 떠나”그린은 과거 공화당 제프 밴드루 현직 하원의원실에서 민원 담당 보좌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그러나 더 핸드바스켓 보도에 따르면 밴드루 의원실은 “그린은 몇 달 전부터 사무실에 소속돼 있지 않다”고 밝혀 사건 당시 이미 의원실을 떠난 상태였다. 기자가 “사건 당시에도 직원이었는가?”라고 재확인 요청을 했지만 의원실은 추가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의원실은 “그녀가 필요한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석으로 석방…최대 징역 10년형그린은 첫 법정 출석 뒤 20만 달러(약 2억 9,300만 원) 보석 조건으로 석방됐으며 기소된 혐의가 모두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할 수 있다.
  • 전직 공화당 보좌관, ‘자작 정치폭행’ 혐의로 기소…몸 상처도 시술이었다

    전직 공화당 보좌관, ‘자작 정치폭행’ 혐의로 기소…몸 상처도 시술이었다

    전직 미국 공화당 하원 보좌관이 정치적 폭행 피해를 가장해 허위 공격을 연출한 혐의로 연방 기소됐다. CNN·NBC 등 미 언론은 뉴저지 오션시티에 거주하는 내털리 그린(26)이 허위신고 공모와 연방수사관 기만 혐의로 기소됐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린은 지난 7월 공범 여성과 함께 뉴저지 에그하버 자연보호구역에서 “세 남성이 의원실을 거론하며 공격했다”고 911에 신고했다. 경찰은 숲속 오솔길 인근에서 손발이 결박용 케이블타이에 묶여 있고 상반신은 옷이 머리까지 말려 올라간 상태로 울부짖는 그린을 발견했다. 그는 “총을 가진 남성이 위협했다”고 반복해 외쳤다. 배·등에 모욕적 문구…“가해자 소행” 진술 뒤집은 수사 결과 경찰은 그린의 얼굴과 목, 가슴, 어깨 등에 길게 긁힌 상처가 수십 곳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배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모욕하는 문구가, 등에는 “밴드루는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 그린은 병원 치료 이후에도 “남성들이 나를 붙잡고 베었다”고 같은 말을 되풀이했지만 미 연방수사국(FBI) 조사 결과 FBI는 상처 대부분이 사전에 피부에 문양을 새기는 시술을 통해 만들어진 것을 확인했다. 수사관들은 시술소에서 약 500달러(약 70만 원) 결제 영수증을 확보했으며 그린 휴대전화에서는 그린이 원하는 상처 형태를 촬영해 시술자에게 보낸 사진, 시술 직후 모습, 시술 동의서 등을 발견했다. 그린이 피부에 선이나 패턴을 새기는 형태의 바디모딩 관련 온라인 페이지를 찾아본 기록도 남아 있었다. 케이블타이 검색·동선 기록…“사전에 철저히 준비된 연출” 사건 이틀 전 공범의 휴대전화에는 “케이블타이 파는 곳”을 검색한 기록이 있었고 수사관들은 그린 차량에서도 현장에서 사용된 것과 동일한 검은색 결박용 케이블타이를 여러 개 발견했다. 휴대전화 위치 정보에는 그린이 시술소에서 공범의 집을 거쳐 자연보호구역으로 이동한 동선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911 전화 역시 공범이 건 것으로 드러나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이 애초부터 계획된 ‘자작극’이었음을 확인했다. 사건 당시 의원실 소속 아니었다…“몇 달 전부터 사무실 떠나”그린은 과거 공화당 제프 밴드루 현직 하원의원실에서 민원 담당 보좌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그러나 더 핸드바스켓 보도에 따르면 밴드루 의원실은 “그린은 몇 달 전부터 사무실에 소속돼 있지 않다”고 밝혀 사건 당시 이미 의원실을 떠난 상태였다. 기자가 “사건 당시에도 직원이었는가?”라고 재확인 요청을 했지만 의원실은 추가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의원실은 “그녀가 필요한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석으로 석방…최대 징역 10년형그린은 첫 법정 출석 뒤 20만 달러(약 2억 9,300만 원) 보석 조건으로 석방됐으며 기소된 혐의가 모두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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