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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비엠씨, ‘고품질 자원순환 통합운영 SaaS’ 개발 “시장 확대 박차”

    비비엠씨, ‘고품질 자원순환 통합운영 SaaS’ 개발 “시장 확대 박차”

    비비엠씨(대표 김성진)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으로 진행된 ‘2022년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해 AI(인공지능) 자원순환 통합운영 SaaS 개발 및 사업화 과제를 통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자원순환 통합운영 클라우드 서비스 ‘R2Cast’(Recycling Reward Cast)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산업계에서는 자원순환 기본법에 따라 재활용시장의 양적 성장은 이루어지고 있으나, 고품질 자원순환의 성장은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재활용품의 오염과 불완전한 분리수거 과정으로 정부정책 및 시범사업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회사는 보다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자원순환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효과적인 보상체계와 효율적인 자원회수 방안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했다. 마트 또는 공공장소 등에서 개별 운영되던 자원회수 서비스를 그룹 단위의 대규모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COSMO)와의 시스템 연계로 효과적인 재활용품 보증금 지급 및 활용이 가능하도록 재활용품 회수 운영방식을 ‘클라우드 서비스’(SaaS)로 전환했다. 특히 이용자 입장에서 재활용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각 가정이나 관광지에서 발생한 고품질 재활용품(페트병, 종이컵, 유리병, 캔 등)이 무분별하게 수거돼 재활용률이 낮다는 점을 고려했다. R2Cast는 이용자가 직접 분리수거할 필요가 없는 ‘AI 무인회수기’를 설치 및 운영하여 고품질 재활용품을 자동 분류하고 회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품질 재활용품에 지급되는 보증금도 기존 보상체계는 개별적으로 운영돼 이용자 불편이 따랐다. ‘R2Cast’에서는 자원회수 보상금 지급방식을 명확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고자 COSMO 시스템을 연계, 편리성을 높임과 동시에 자원순환 이용자의 동기 유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에 마트나 관공서 등 공공장소를 위주로 단독 운영되던 방식에서는 운영과 유지관리에 한계가 존재한 것과 달리, ‘R2Cast’에서는 전국 대단위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마트의 전국 지점을 통합 운영하거나 행정구역별 자원순환 서비스 운영을 통합하여 단일화하는 등의 방식이다. 비비엠씨는 향후 무인회수기 제조사와의 협업을 지속 추진, 더 다양한 무인회수기와 연동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경상남도 거제시 아주동 주민센터에 구축 완료됐으며, 환경부 1회용컵 보증금제도에 준하는 수요처를 위해 맞춤형 R2Cast 서비스의 구축도 준비중이다. 아울러 지하철공사를 향한 제안과 국내 유수의 대형마트사 전국 지점에도 구축이 진행 중이다. 비비엠씨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신규 개발된 고품질 자원순환 SaaS로 기존 자원순환 서비스의 문제점과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며 “자원순환 정책에 발맞춰 시장 확대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으며, 구축사례의 벤치마킹을 통해 지자체, 민간기업, 대학 등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해 서비스를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자원순환 서비스 시장의 확대와 함께 해외 진출까지 모색하며 글로벌 자원순환 서비스 시장으로의 진입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정책연구회 “ESG 추진현황과 공공부문 대응방안” 전문가 초청 특강 개최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정책연구회 “ESG 추진현황과 공공부문 대응방안” 전문가 초청 특강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미래정책연구회’(대표 박상혁 의원, 국민의힘)‘와 국민의힘 서울시당 ’ESG추진 특위‘(위원장 허훈 의원)는 지난 13일 “ESG 추진현황과 공공부문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미래세대에 중요 자원인 환경을 살리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자 도입된 ESG※의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으며, 서울변호사협회 ESG특별위원회 소속 오지헌 변호사(법무법인 원 파트너)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 ESG :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이다. 이날 특강에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직접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정책연구회‘ 소속 시의원들과 ’ESG추진 특위‘ 소속 김혜지, 이희원, 문성호, 정지웅 시의원 그리고 장혁순 시의회 고문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강연에 나선 오지헌 변호사는 ESG의 등장배경, 개념, 주요 이슈, 국내·외 정부 및 기업의 ESG 사례 등을 설명했다. 또한 2022년 시행된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서 지방의 지속가능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지방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있는 점을 설명하며 이에 공공부문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변호사는 “공공부문의 ESG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의회는 규제보다는 지원 측면에서 접근해 관련 법령을 정비해나가는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어 참석의원들의 다양한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함께 한 의원들은 “현재 우리나라는 ESG의 개념에 대해 정책 어젠다만을 강조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구체적인 이행방안 수립은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 이라는 점에 동감하고, “향후 정책이 실질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과 기업 등 ESG 관련 주체가 모여서 연계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반마련이 필요하며, 서울시의회가 이에 대한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박상혁 ’서울미래정책연구회‘ 대표의원은 “오늘 특강을 통해서 ESG에 대한 이해를 더하게 되는 한편, 우리 서울시의회 차원의 정책방향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내년에도 ’서울미래정책연구회‘에서는 ‘4차산업혁명’, ‘AI’, ‘자율주행차’ 등 서울시가 지향해야 할 다양한 주제의 정책연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 ‘경상북도 공공기관 출연금등의 정산에 관한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 ‘경상북도 공공기관 출연금등의 정산에 관한 조례안’ 발의

    경상북도의회 이선희 의원(청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경상북도가 공공기관에 이전한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에 대한 정산을 통하여 공공기관의 예산 집행 및 반납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확보하여 경상북도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자 ‘경상북도 공공기관 출연금 등의 정산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제정조례안의 주요내용으로 공공기관의 장이 출연금 등의 투명한 관리와 명확한 정산을 위해 별도의 계좌를 사용하고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출연금 등 결제용 전용카드를 사용하도록 집행기준을 정하고, 회계연도 종료, 목적사업 완료 시 2개월 이내에 출연금 등의 정산보고서를 도지사에게 제출하고, 도지사는 제출받은 정산보고서와 결산서 등을 토대로 출연금 등의 정산검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정산 결과 집행잔액이 발생하면 집행잔액과 발생한 이자에 대해 사유를 기재해 도에 반납하고, 정산검사 결과 출연금 등의 집행이 부적정하게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경우 도지사가 해당 공공기관을 감사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도지사가 출연금 등의 정산 및 반납과 관련한 지침을 마련해 업무담당 공무원 및 공공기관 업무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공공기관의 장은 정산 지침에 따라 출연금 등을 정산 및 반납하도록 규정했으며, 도지사가 공공기관 출연금 등의 정산 및 반납에 대한 결과를 결산 승인 시 의회에 보고하도록 규정했다. 한편, 출연금은 지자체가 민간 및 법인에 지원하는 경비로 보조금과 달리 정산 의무가 없어 잔액은 대체로 순세계잉여금으로 편성하여 다음 연도 공공기관의 자체 재원으로 활용돼왔으나, 예산편성 및 기금운용계획 수립기준에서 타당성이 미흡한 출연사업은 원칙적으로 폐지하거나 보조사업 등으로 전환토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매년 출연금의 규모는 증가돼, 출자․출연기관의 예산편성 및 지출에 있어 부적정한 집행 여부와 집행잔액의 사용처 등을 명확히 사후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선희 의원은 “본 제정조례안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공공기관에 대한 출연금, 보조금에 준하여 집행되던 위탁사업비 등에 대해 포괄적인 정산지침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공공기관이 출연금등을 정산 및 반납하도록 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예산 집행 및 반납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확보해 경상북도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논평, ‘서울시 교육 살리는 칼질, 국민의힘은 100번도 하겠습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논평, ‘서울시 교육 살리는 칼질, 국민의힘은 100번도 하겠습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2023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과 관련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논평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7일, 2023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12조 8,915억 원 중 5,688억 원을 감액한 12조 3,227억 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확정했다. 이는 `22년도 10조 5,886억 원 대비 16.4% 증액된 규모로 교육청의 우려와 달리 내년도 서울시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충분한 예산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이번 예결위 표결은 교육청의 예산안에 대한 교육위원회의 심도 있는 예비 심사를 존중한 결과이며, 교육청의 부실한 사업 계획에 따른 미흡한 성과 및 불요불급한 교육감 치적사업에 대한 합리적 조정임을 분명히 밝힌다. 예결위 표결에 불참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두고 ‘조희연 죽이기를 위한 묻지마 예산 삭감’이라 선동하며 정치적 편 가르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는 ‘서울시 교육을 살리는 필수적 예산조정’이며 서울시 교육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조희연 교육감을 죽이게 된다면 교육감의 교육행정이 비정상임을 반증하는 것이다. 감액 사업에 대해 수도 없이 공개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했음에도 아직도 인정하지 못하고 나몰라라 하는 민주당의 허위 주장에 대해 또다시 바로잡자면, 민주당은 “일선 학교 냉·난방비도 모자를 판”이라며 학교기본운영경비 증액분 1,829억 원의 삭감을 문제 삼았다. 학교운영비는 학교별 평균 28억 규모이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26억원, 중학교 28억원, 고등학교 37억원, 특수학교 34억원 수준이고, 2023년에도 변함없이 지원된다. 한마디로 냉·난방이 끊길 염려는 전혀 없다. 구체적 계획 없이 학교마다 1억 원씩 더 쓰도록 던져주는 교육감의 선심성 예산집행 시도에 제동을 건 것뿐이다. 오히려 지난여름, 국민의힘이 학교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하고 개선했던 냉난방기 고장에 따른 찜통교실 문제에도 교육감과 민주당은 무슨 역할을 하였길래 큰소리인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또한 164억 원이 삭감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운영사업은 `15년부터 올해까지 2단계 사업을 종료했지만 ‘혁신’은 없고 ‘방만’만 남았다는 평가로 인해 대전환이 불가피한 사업이다. 불명확한 사업 목표는 기존 지원정책과의 중복이라는 비효율을 낳았고, 이념 편향적인 교육의 공교육 침투, 사업기획·운영·평가에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이해충돌, 방과 후 강사의 노노갈등 등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시민의 혈세를 낭비할 수 없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사업이라 거창하게 포장하는‘생태전환교육사업’예산은 학부모들의 실망과 반대 여론에도‘농촌유학’을 기어코 밀어붙이겠다는 교육감의 오만 아닌가? 끝으로 ‘디지털기반 학생맞춤형 교수학습지원’, 이른바 ‘1인 1무상 태블릿 지급사업’ 예산의 경우, 학생들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에 따른 우려가 심각한 상황이고, 이미 보급된 학년의 교육에서도 ICT 활용도가 저조하다는 조사 결과를 확인하고도 무책임하게 약 1천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의 무리한 확대를 추진할 수는 없는 것이다. 또한 사업 방식에서도 교육청은 스마트기기를 구매해서 보급하다, 지난 추경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해 렌탈로 변경을 시도하다 다시 구매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오락가락 행정을 보이고 있다. 추경 심사 당시에도 금리 인상에 취약한 렌털방식에 대한 문제점, 파손 수리비 증가에 따른 운영관리의 문제점 등 효과성도 불분명한 사업에 근시안적인 계획까지 더해 운영부실이 예상되는 교육감의 치적사업에 아까운 혈세를 투입할 수 없다는 국민의힘의 기조는 변함이 없을 뿐이다. 2023년도 교육청 예산심사는 백년지대계인 서울의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 이정표이며 시민의 이익, 우리 아이들의 교육복지를 최우선으로 한 결과물이다. 이를 왜곡하고 마치 정쟁으로 호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행태가 오히려 서울시 아이들을 볼모로 정쟁을 유발하는 유감스러운 시도임을 분명히 밝힌다. 더불어민주당은 각성하라! 2022. 12. 08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 “中 제로코로나 포기하면 200만 명 사망”…시진핑의 선택은?

    “中 제로코로나 포기하면 200만 명 사망”…시진핑의 선택은?

    강력한 코로나19 방역정책인 ‘제로 코로나’에 반대하는 중국인들의 시위가 이어지자 중국 당국이 봉쇄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다. 그러나 중국의 백신 접종률이 낮고 의료체계가 미흡한 만큼, 방역정책이 완화될 경우 사망자가 수백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저우자퉁 중국 광사 좡족 자치구 질병통제센터장은 '상하이 예방의학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홍콩처럼 즉각 완화될 경우, 중국 본토 확진자 수가 2억 3300만 명으로 늘고, 사망자도 200만 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5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실린 중국 푸단대 연구진의 분석에서도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나 의료체계를 확충하는 등 ‘안전장치’가 없이 방역조치가 완화된다면, 일종의 ‘감염 쓰나미’로 이어져 2개월 이내에 사망자 수가 16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는 예측이 나왔다. 연구진은 중증 환자도 510만 명 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 당시 해당 연구에 동료 평가자로 참여한 미국 인디애나 공중보건대학 마르코 아젤리 교수는 “중국 정부가 고령층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효능이 떨어지는 자국산 백신 대신 (미국 등) 서구권 백신을 접종하면 코로나19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제로코로나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에 한발 물러난 시진핑 일부 전문가 집단의 우려와 국민의 목소리가 상충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거세진 시위와 국제사회의 압박에 결국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CNN 등 외신의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수도 베이징에서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만나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우세종은 오미크론이며, 델타에 비해 중증도가 낮아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할 여지가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시 주석은 또 미셸 의장에게 중국 일부 지역에서 이미 방역조치를 완화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시 주석은 최근 제로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자국 내 시위에 대해 “시위대는 주로 학생이나 10대 청소년이다. 사람들이 3년 간의 코로나로 매우 지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다만 CNN은 일명 ‘백지 시위’, ‘백지 혁명’ 등으로 불리는 이번 시위를 시 주석이 어떤 용어로 표현했는지 등은 파악되지 않으며, 시 주석의 이러한 발언은 익명의 EU 관계자가 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례 없는 시민 불복종 물결, 당국 고집 꺾을까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28일 브리핑에서 ‘시위 확산으로 제로 코로나 정책 종료를 고려하고 있는가’라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거론한 상황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중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시위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 셈이다.외신 기자 앞에서는 큰소리를 쳤지만, 당국은 내심 놀란 분위기다. 결국 베이징과 충칭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유를 알 수 없는’ 봉쇄령 해제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백지 시위’와 관련해 AP통신은 “시 주석이 3연임에 성공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지난 수십 년간 볼 수 없었던 민심의 분노와 마주했다”라며 “시 주석은 코로나 제로 정책 종료가 그의 명성과 권위의 손상을 의미한다고 여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가디언은 “(중국 정부에 대한) 시민 불복종 물결은 지난 10년 간 중국 본토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다. (코로나19) 전염병이 발생한지 거의 3년이 지나 시진핑 주석의 대표적인 코로나19 정책에 대한 좌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허훈 의원 “지구단위계획의 ‘용적률 계획·운용’과 ‘노후·불량건축물 기준’,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서 규정해야”

    허훈 의원 “지구단위계획의 ‘용적률 계획·운용’과 ‘노후·불량건축물 기준’,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서 규정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제315회 정례회 도시계획국 2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가 아닌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시행규칙’에 용적률 등의 주민 재산권 관련 내용이 규정돼 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고, 도시계획국 소관 ‘조례’와 ‘규칙’의 조문 내용 재검토를 통해 합리적으로 개선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훈 의원은 “일반적으로 법령의 위임을 받아 주민의 권리를 제한 또는 의무를 부과하거나, 법령의 범위 안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관해서는 의회의 입법 절차를 거쳐 ‘조례’로 정하고, 법령 또는 조례의 범위에서 그 권한에 속하는 사무에 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규칙’으로 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조례’ 와 ‘규칙’의 차이점을 언급하고 질의를 시작했다. 이어, “그런데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시행규칙’ 제7조에는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의 용적률 계획 및 운용’으로의 ‘기준용적률’, ‘허용용적률’, ‘상한용적률’의 적용기준을 정하고 있다. 용적률은 주민의 권리 제한 또는 의무부과와 관련되며, 특히 재산권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지표인데, 용적률 계획 및 운용 내용을 ‘조례’가 아닌 ‘규칙’에서 정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허 의원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대상이 되는 노후·불량건축물 기준’과 ‘준공업지역 안의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노후·불량건축물 적용기준’은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시행규칙’에서 정하고 있고, ‘정비계획에서의 노후·불량건축물의 기준’은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서 정하고 있다. 이렇게 같은 ‘노후·불량건축물 기준’의 내용이 계획에 따라서 조례에 있기도 하고 규칙에서 정하기도 하는 것은 ‘조례’와 ‘규칙’ 의 조문 체계 정비가 미흡한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이에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개인의 재산권 관련 사항은 ‘조례’로 규정되는 것이 합리적이다. 다만 어떤 제도에 대해서는 시대적 변화에 탄력적이고 능동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 ‘규칙’으로 정해 놓은 경우도 있는데, 의원님께서 지적해주신 항목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논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허 의원은 지난 11월 9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된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변경)(안)’과 관련해, “2004년 서울시 주거지역 용도지역 세분화 당시, 목동 1‧2‧3 단지는 13층 이상 건물 동수가 20%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양천구에 배정된 할당량 제한을 이유로 제3종이 아닌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되고, 향후 재건축 시에는 제3종으로 환원 해 주겠다는 답변이 속기록에도 남아있다. 그런데 이번 공동위원회에는 이런 내용은 빠져 있어서 목동 1‧2‧3단지 주민들의 불만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며, “향후 종환원에 대한 부분을 다시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지구단위계획 수립은 도시계획에 대한 큰 틀을 확정했다는 계획적 의미로 이해해주기 바라며, 실제 정비사업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안전진단 통과, 조합 추진위원회 구성, 정비계획안 마련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므로 그 과정 동안 목동 1·2·3단지 관련해서도 여러 제반여건 반영 및 면밀한 검토를 통해 논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상욱 의원 “사고 예방 위해 공사장 CCTV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적극 나서야”

    이상욱 의원 “사고 예방 위해 공사장 CCTV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적극 나서야”

    이상욱 의원(국민의힘·비례)이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지난 29일 예산안 예비심사를 통해 공사현장 CCTV 확충을 통한 안전 관리에 힘쓸 것을 도시기반시설본부에 주문했다. 서울시는 건설정보통합시스템(One-PMIS) 운영을 통해 건설사업의 공정관리, 공정진척, 업무 관련 전자문서, 수행실적평가 등을 표준화 및 관리체계의 일원화를 꾀하고 있다. 건설정보통합시스템에는 공사현장 CCTV 관제시스템도 포함돼있어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월드컵대교 공사현장 관제시스템에는 한 대의 CCTV만 송출돼 사고가 일어난 현장 파악이 즉각 되지는 못했다. 이상욱 의원은 이같이 CCTV 설치 및 송출이 미흡한 현장이 많은 사실을 지적하며 “건설현장의 모든 CCTV를 시스템 내에 연계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공사장 내 CCTV가 설치돼 있다 하더라도, 건설정보관리시스템에 제대로 연계되어 있지 않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공사장 내 CCTV를 건설정보관리시스템과 신속히 연계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사고 관리의 중요성은 커졌지만 준비돼 있지 않은 현장은 여전히 많다. ‘인재’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는 것은 현장 관리인데 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제대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올해 편성된 2억 1천여만원의 공사장 CCTV 통합운영서버구매 예산을 성실히 집행해 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 [열린세상]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와 배송서비스 혁신/문일경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열린세상]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와 배송서비스 혁신/문일경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우리 사회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대면 중심에서 비대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요식업을 비롯한 주요 산업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배달서비스 수요는 비대면 중심 재편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다. 배달서비스의 발전은 소비자에게 전례 없는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지만, 공급자에게는 여러 방면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주고 있다. 우선 늘어난 배달서비스 수요에 비해 배달기사가 부족한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배달기사 부족은 배달 비용 상승의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높아진 배달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것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배달업계의 만성적인 인력난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자율주행 로봇을 사용해 일정 반경 이내에서 주문받은 물품을 배달하는 편의점 서비스, 공항 내에서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배달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다. 아직은 비교적 좁은 범위 내에서 자율주행 로봇이 제한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좀더 상용화가 이루어져 기존 배달 업무를 분담하는 수준이 된다면 배달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준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 로봇이 활성화되면 급변하는 물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무인 운영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편리성 및 효율성도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기조에 발맞춰 우리 정부는 국토교통부 주관 아래 관련 규정들을 개정하고 있다. 최근 자율주행 로봇의 인도 통행을 내년부터 가능하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발의됐고, 자율주행차 안전기준 개정이 재차 추진되는 등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는 자율주행을 활용한 ‘라스트 마일’ 배송이 주목받으며 많은 기업들이 신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회사인 모셔널은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우버이츠 밀키트 배송을 시작했다. 중국 음식 배달 기업인 메이퇀은 2016년부터 자율주행 로봇으로 음식 및 물건을 무인으로 배송하고 있다.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도 나서서 자율주행 로봇 시장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차량관리국은 보조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차량에도 소형 자율주행차를 통한 배송을 허가했다. 이처럼 자율주행 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각국 정부와 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서 꾸준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자율주행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발판 삼아 물류에 활용 가능한 협업 배송 로봇을 개발 중에 있다. LG전자가 출시한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상용화되며 미국 타임지가 2022년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술적인 발전과는 별개로 아직 제도적 준비가 미흡한 상태다. 자율주행 로봇의 경우 현행법상 정의가 명확하지 않고, 정부의 규제 특례를 받지 않은 경우 운행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카메라의 데이터 수집 역시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제한돼 있다. 지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로 규제 특례를 받은 기업들이 실증 테스트를 하는 정도만 가능하다.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이 필수적인 만큼 향후 실용화를 위해서는 관련 법의 개정이 필수적이다. 자율주행 배송 로봇에 대한 꾸준한 제도적 준비와 기술적 성숙이 이루어져 배송서비스 혁신을 앞당겨야 할 것이다.
  • 박상혁 서울시의원 “특정 위원이 대표로 있는 업체 용역 중복수행, 오해 소지 있어”

    박상혁 서울시의원 “특정 위원이 대표로 있는 업체 용역 중복수행, 오해 소지 있어”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상혁 의원(국민의힘·서초1)은 제315회 정례회 도시계획국 2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계획 정책자문단’의 운영 미흡과 특정 위원의 위원회 중복참여 및 특정 업체 중심의 용역 중복수행에 대해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도시계획국 용역의 지속적인 수의계약 실태에 대해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박상혁 의원은 ’22년 9월 30일 기준, ‘도시계획 정책자문단’의 예산 집행률이 0%인 사유에 관해 질의를 시작하면서, “최근 3년간 해당 사업의 불용액이 꾸준히 발생했고, 자문단의 회의 개최 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등 자문단 운영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금년 내에 워크숍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예산집행을 위한 무리한 워크숍 추진은 지양하고, 자문단 취지에 맞게 예산집행이 될 수 있도록 자문단 기능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서 박 의원은 “‘도시계획 정책자문단’의 위원 위촉현황을 보면, 전체 43명의 위원 중에서 서울시 의원 8명을 제외한 31명 위원의 89%가 교수, 연구원으로 편중돼 있다”고 지적하고, “자문단의 기능에는 기술·학술 용역 심의 의뢰 전 사전 검토역할이 있으므로, 기술용역 검토를 위해서는 민간기업 직업군의 위원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일부 위원의 위원회 중복참여에 관해 질의를 이어나갔다. 박 의원은 “‘서울특별시 각종 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같은 사람이 3개 위원회를 초과해 위촉될 수 없고, 같은 직위의 위원장이 속한 위원회의 경우에는 2개를 초과해 위촉될 수 없다고 돼 있다.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위원장이 행정 2부시장으로 같으므로 2개 위원회를 초과해 참여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도시계획 정책자문단’까지 포함해 4개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위원도 있는데,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인력풀이 이렇게 적은 것인가?”라고 질타하고 자문단 위원의 인력풀을 다양화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자문단의 운영이 미흡했던 것을 인정하며, “향후 자문단의 위원 구성을 전문성을 지닌 위원들로 다양하게 구성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 방식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도시계획 정책자문단’을 포함해 다수 위원회에 중복참여 하고 있는 위원이 대표로 있는 회사가 지난 3년간 총 7건의 서울시 용역을 중복해 수행했으며, 그중 6건은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출제자가 시험을 보는 것과 같다”라고 거듭 질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최근 3년간 도시계획국의 연도별 용역 수의계약 건수 비중이 모두 75%를 넘고, 경쟁 유찰로 인한 수의계약 사유는 총 용역 건수의 6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 년간 의회에서 같은 내용으로 지적되어 왔던 도시계획국의 용역실태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업체 중심으로 용역이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고 역량 있는 업체가 용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용역비 관련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 與 북핵특위 “北위협 맞설 3축 체계를 4축 체계로…‘담대한 구상’도 바꿔야”

    與 북핵특위 “北위협 맞설 3축 체계를 4축 체계로…‘담대한 구상’도 바꿔야”

    여당에서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우리 정부 대응 태세가 미흡하다며 현재의 한국형 3축 체계에 독자적 정보감시능력과 사이버전자전을 포함한 4축 체계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핵무장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한 비밀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정부가 발표한 ‘담대한 구상’의 명칭과 내용을 바꿔야 한다는 제안도 담겼다. 23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는 세 차례 회의를 거친 뒤 이 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중간보고서를 지난 17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보고서는 조만간 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북핵특위는 위원장인 한기호 의원과 신원식·태영호 의원,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령관, 전성훈 전 통일연구원장, 김황록 전 국방정보본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은 핵무기와 재래식 전력을 통합해 7일 만에 남한을 점령하겠다는 ‘7일 전쟁계획’을 세웠음에도 현재 우리 정부에는 북핵 대비 관련 제반 노력을 통합할 컨트롤 타워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북한 도발 시 결의 과시 차원에서 개최하는 데 그쳤다는 것이다. 또 미국과 합의한 확장억제 강화와 관련해 “아직은 강력한 확장억제 제공 의지 표명 이외 확장억제 이행을 보장하는 실제적 조치는 미흡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위는 미국 핵전력의 전진 배치 유도, 핵무장 잠재력 강화, 한국형 3축 체계를 4축 체계로 발전시킬 것, 핵 민방위 체계 구축 등을 구체적인 과제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한국형 3축 체계는 유사시 북한의 미사일 공격 징후를 포착했을 때 선제적으로 타격하는 ‘킬체인’, 북한이 쏜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탄도미사일을 대량으로 발사하거나 참수 작전 등으로 지휘부를 타격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킬체인의 타격력은 충분하나 독자적 정보 감시 능력과 북한 고체 연료 미사일에 대한 대응태세가 미흡하다”라며 “KAMD도 도시방어 능력, 상층 방어 능력이 미흡하며, 하층방어의 신뢰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군 당국이 개발 중인 현무 4·5 미사일이 핵무기와 비교하면 응징 보복력이 미흡하다는 점을 거론하며 “참수작전 수행 방법과 수단의 정확성이 미흡하다”고 덧붙였다. 3축 체계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면 정찰위성을 포함한 독자적 정보 감시 능력과 사이버 전자전 능력을 향상시킨 개념의 1축을 추가해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를 막을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위는 미국 핵전력 전진 배치와 관련해 “핵미사일을 탑재한 전략 핵추진 잠수함(SSBN)을 동해에 배치하고 공개해야 한다”며 “핵미사일과 핵폭탄의 괌 전진 배치, 북한의 핵 공격 임박 시 한국과 일본으로 전진 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또 “핵무장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한 비밀 프로젝트를 기획해야 한다”며 “현 수준을 평가하고, 최적의 핵무장 경로를 검토하는 등 한미 간 협정이나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위배하지 않는 잠재력 증대 방안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울릉도에서 민방위 대피가 늦었던 사례를 들며 “핵미사일 탐지 1~2분 이내에 최초 경보가 전파되도록 ‘핵공격 경보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의 핵심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특위는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설 경우 협상 초기 단계에서부터 대규모 식량 공급,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등을 제시하고 활동을 강화한다는 데 위 내용이 어떻게 해서 담대한가”라며 “명칭과 내용이 불일치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3000’이나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차별성도 미흡하다”며 “명칭과 내용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6자회담이 아닌 4자회담(남북미중)을 추진해 실질적 당사자 간 협상을 통해 “새로운 모멘텀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담겼다.
  • 식품제조업체 등 ‘안전불감증’…무관용 ‘불시감독’

    식품제조업체 등 ‘안전불감증’…무관용 ‘불시감독’

    국내 식품제조업체 등의 ‘안전불감증’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5일 경기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지만 현장의 안전관리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0월 24~11월 13일까지 식품제조업 등 2899개 사업장을 자율점검한 결과 1521개(52.2%)를 적발해 시정 요구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 2360개 중 1241개(52.6%),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도 점검대상 539개 중 280개(51.9%)에서 안전조치 미흡이 확인됐다. 업체 자율점검기간을 부여한 뒤 실시한 점검에서조차 2곳 중 1곳에서 미진한 부분이 추가 발견된 것이다. 다만 배합기 원료 투입구의 덮개를 열 때 기계가 정지되는 연동장치에 추가 안전망을 설치해 작업자의 신체가 접촉되지 않거나 자율적으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설치해 수시로 위험요인을 발굴하는 등 개선 노력도 확인됐다. 한편 고용부는 이날 제32회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식품 혼합기 등 방호장치를 제거하고 작업할 가능성이 높은 28종의 유해·위험 기계·기구와 위작업 등에 대해 불시감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근로자가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자 자율점검에 이어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무관용 원칙’의 불시감독(집중단속)을 예고한 바 있다. 감독 대상은 식품제조업체 등 산업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2000여개 사업장이다. 고용부 근로감독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이 투입돼 자율 점검 개선 여부와 안전보건관리책임자·관리감독자 등의 의무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안전조치 미흡으로 적발되면 사용중지 명령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와 사업주 입건 등 사법조치를 병행키로 했다.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사고는 고의성에 대한 책임을 더욱 명확히 해 대표자 등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 불이 났나보다…화재車 보고도 그냥 지나친 암행순찰차 ‘강 건너 불구경’

    불이 났나보다…화재車 보고도 그냥 지나친 암행순찰차 ‘강 건너 불구경’

    충북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이 고속도로에서 불이 난 차량을 보고도 외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 30분쯤 충북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 탄부터널 인근을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다. 차량 운전자는 간신히 몸만 대피해 경찰과 소방당국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였다. 때마침 현장을 지나가던 버스 기사는 갓길에 버스를 세우고 자동차용 소화기로 큰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우연히 그 옆을 지나던 경찰은 사고를 외면했다. 버스가 갓길로 접근할 당시, 차량 과속 등을 단속하던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 소속 암행순찰차도 현장을 지나갔다. 그러나 순찰차는 사고 현장을 보고도 그냥 지나쳤다. 해당 암행순찰차에는 간부급 경찰관 2명이 타고 있었으나, 검은 연기를 내뿜는 차량을 무시하고 지나간 걸로 알려졌다. 충북 경찰은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며 사과했다. 10지구대 관계자는 “화재 차량 운전자가 밖으로 대피한 상황이었고 112 순찰차가 신고를 받고 오는 중이어서 단속 업무를 하러 현장을 지나친 것 같다”며 “이유가 어떻든 긴급 상황이 우선인데 미흡한 대처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 뒤 해당 직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드러나지 않는 노인 학대 심각…고발 및 수사의뢰 0.5%에 불과

    일상에서 노인 학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기준이 모호해 보호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22일 노인 학대 행위자에 대한 수사 및 고발 기준을 마련하고 현장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노인 학대 대응체계 실효성 강화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 조사결과 지난해 노인보호전문기관이 가정 내 노인 학대로 판정한 1883건 중 수사 의뢰나 고발한 사례가 10건(0.5%)에 불과했다. ‘노인복지법’에 노인 학대 행위는 친고죄나 반의사불벌죄가 아니지만 노인보호전문기관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경우에만 고발하도록 하는 지침을 적용·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즉각적인 대응이 미흡하고 반복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사 의뢰 또는 고발조치를 하지 않은 사례 중에서 1년에서 5년 이상 장기간 학대가 이루어진 경우도 확인됐다. 배우자가 매일 피해 노인을 집안에 감금하고 꼬챙이나 칼 등으로 찌르거나 위협하면서 상해를 입히는가 하면, 자녀가 5년 이상 피해 노인을 발로 차거나 주먹으로 때리는 등 학대하기도 했다. 노인의 옷을 벗긴 후 이불을 뒤집어씌워 물을 붓거나 폭언·욕설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노인 학대 신고시 현장 조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고시에는 학대 신고 접수 시 늦어도 48시간 내 현장 조사를 실시토록 규정돼 있다.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발생한 노인요양원 등 시설 내 노인 학대 사건의 38.9%는 72시간(3일)을 초과해 조사가 이뤄지면서 평균 사건처리 시간이 8.4일에 달했다. 또 노인 학대 범죄자의 취업제한 대상기관에 노인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등이 누락돼 있고, 노인요양원 등 노인시설 평가에 노인 학대 발생 여부가 반영되지 않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노인 관련 기관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노인 학대가 더 이상 가정 내 문제로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美성소수자 덮친 ‘혐오’

    美성소수자 덮친 ‘혐오’

    19일(현지시간) 밤 미국 콜로라도주의 성소수자 클럽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49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친 2016년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사건 이후 최악의 성소수자 공격 사건이다. 성별·인종·종교 등을 이유로 한 사회 증오 심화, 미흡한 총기 규제가 맞물려 반복되는 비극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찰은 20일 “전날 밤 11시 57분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클럽 Q’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인 앤더슨 리 올드리치(22)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올드리치는 이날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매해 11월 20일·각종 폭력에 희생된 트랜스젠더 추모일)을 맞아 추모 행사 겸 파티가 열린 클럽 Q에서 장총을 난사해 최소 5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부상자 25명 중 7명은 중태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 2정을 발견했다. 존 수데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장은 “클럽에 있던 손님 2명이 목숨을 걸고 올드리치와 맞서 싸워 그를 제압했다”며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한 명은 올드리치 위에 올라타 그를 붙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올드리치는 체포 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총격 현장에 있었던 조슈아 서먼(34)은 “처음에는 총소리를 클럽 음악 소리로 생각했지만 불을 뿜는 총구를 보고 클럽 내 탈의실로 달아나 숨었다”고 CNN에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공격 동기가 아직 분명하진 않지만 성소수자 사회는 최근 몇 년간 끔찍한 혐오 폭력의 대상이 됐다. 우리는 혐오를 묵인할 수 없고, 묵인해서도 안 된다”며 “오늘 또 미국의 한 공동체가 총기 폭력으로 갈가리 찢어졌다. 공격용 총기 금지법을 도입해 거리에서 전쟁 무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럽 Q는 성명에서 “성소수자를 겨냥한 무분별한 혐오 공격”이라고 규탄했고, 마이클 앨런 지방검사는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1급 살인’ 혐의를 포함해 증오범죄로 기소할지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성명에서 “극우주의자들이 트랜스젠더의 기본권과 자유를 표적으로 삼고 있어 (이를 지키기 위한) 싸움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슬로건) 공화당원은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의 안전과 복지를 잔인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덴버 남쪽인 인구 약 50만명의 스프링스는 본래 공화당 강세 지역이다. 뉴욕타임스는 “보수 기독교인들이 수십년간 동성애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을 통과시키려 노력하는 본거지였지만 빠른 인구 증가로 극우주의자의 영향력이 희석되고 있다”고 했다.
  • 美 성소수자클럽 총기난사…펠로시 “극우, 성소수자 권리 잔인하게 훼손”

    美 성소수자클럽 총기난사…펠로시 “극우, 성소수자 권리 잔인하게 훼손”

    콜로라도 스프링스서 5명 사망, 25명 부상용의자는 22세 남성 앤더슨 리 올드리치경찰 증오범죄 수사…1급 살인 혐의 전망19일(현지시간) 밤 미국 콜로라도주의 성소수자 클럽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경찰은 ‘성소수자 증오범죄’로 수사 중이고, 정치권은 극우주의자들의 성소수자 권리 훼손을 비난했다. 성별·인종·종교 등을 이유로 한 사회 증오 심화, 미흡한 총기 규제가 맞물려 반복되는 비극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찰은 20일 “전날 밤 11시 57분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클럽 Q’에서 무차별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인 앤더슨 리 올드리치(22)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트랜스젠더 폭력 피해자 추모의 날에 총기난사 올드리치는 이날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매해 11월 20일·각종 폭력에 희생된 트랜스젠더 추모일)을 맞아 추모 행사 겸 파티가 열린 클럽 Q에서 장총을 난사해 최소 5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부상자 25명 중 7명은 중태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 2정을 발견했다. 존 수데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장은 “클럽에 있던 손님 2명이 목숨을 걸고 올드리치와 맞서 싸워 그를 제압했다”며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그중 한 명은 올드리치 위에 올라타 그를 붙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올드리치는 체포 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총격 현장에 있었던 조슈아 서먼(34)은 “처음에는 총소리를 클럽 음악 소리로 생각했지만 불을 뿜는 총구를 보고 클럽 내 탈의실로 달아나 숨었다”고 CNN에 말했다. ●“성소수자를 겨냥한 무분별한 혐오 공격”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공격 동기가 아직 분명하진 않지만 성소수자 사회는 최근 몇 년간 끔찍한 혐오 폭력의 대상이 됐다. 우리는 혐오를 묵인할 수 없고, 묵인해서도 안 된다”며 “오늘 또 미국의 한 공동체가 총기 폭력으로 갈가리 찢어졌다. 공격용 총기 금지법을 도입해 거리에서 전쟁 무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럽 Q는 성명에서 “성소수자를 겨냥한 무분별한 혐오 공격”이라고 규탄했고, 마이클 앨런 지방검사는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1급 살인’ 혐의를 포함해 증오범죄로 기소할 지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성명에서 “극우주의자들이 트랜스젠더의 기본권과 자유를 표적으로 삼고 있어 (이를 지키기 위한) 싸움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슬로건) 공화당원은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의 안전과 복지를 잔인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본래 보수 기독교 본거지” 덴버 남쪽에 인구 약 50만명의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본래 공화당 강세지역이다. 뉴욕타임스는 “보수 기독교인들이 수십년간 동성애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을 통과시키려 노력하는 본거지였지만 빠른 인구 증가로 극우주의자의 영향력이 희석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이 지난해 6월 사제 폭탄 제조·협박 등의 혐의로 체포됐던 범인과 올드리치가 동일인인지 수사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경찰이 올드리치에 대해 당시 무기에 대한 접근금지 조치를 안했다면 비난이 쏟아질 수 있다. 이날 총격이 발생한 클럽 인근에는 임시 추모비가 세워졌고 ‘증오보다는 사랑’(Love over Hate)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졌다. 이번 총기 난사는 49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친 2016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나이트클럽 사건 이후 가장 사망자가 많은 성소수자 공격 사건이다.
  • 국민 96% “한국경제 위기”… 국민·전문가 “저출산·고령화 대응 시급”

    국민 96% “한국경제 위기”… 국민·전문가 “저출산·고령화 대응 시급”

    일반 국민의 96.3%, 경제 전문가의 97%는 한국 경제를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서울 홍릉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주최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 60주년 간담회에서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이달 초 20대 이상 일반 국민 1000명과 경제 전문가 4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위기 극복을 위한 과제로 일반 국민 38.2%, 경제 전문가 37%가 저출산·고령화 문제 적극 대응을 1위로 꼽았다. 2위로 국민 36.9%는 진영논리를 벗어난 상생 정치의 실현을 꼽은 반면, 전문가 32.6%는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을 들었다. 지난 60년간 한국이 이뤄낸 경제·사회적 성과에 대해 국민의 72.8%, 전문가의 94.3%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경제·사회적 성과에 영향을 미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국민(44.1%), 전문가(68.4%) 모두 정부의 교육 확대 정책과 국민의 교육열을 들었다. 경제·사회적 발전 과정에서 미흡했던 점으로는 국민 57.7%가 부정부패, 전문가 40.5%가 빈부격차 확대를 가장 많이 꼽았다. 5년 후 한국의 위치에 대해서 국민이 가장 많이 답한 답은 37.7%의 ‘보통이다’인 반면, 전문가는 56.5%의 ‘우수할 것이다’이었다. 미래 한국이 가져야 할 중요 비전과 가치로 국민은 청렴성 제고, 소통 강화 등을 통한 신뢰 회복 및 사회 통합(45.6%), 복지정책 강화 등 국민의 안정적 삶 보장(43%), 공정한 경쟁과 기회의 보장(39.7%) 등을 많이 꼽았다. 이에 비해 전문가는 공정한 경쟁과 기회의 보장(55.3%), 신뢰 회복 및 사회 통합(37.8%), 성공적 디지털 전환·과학기술의 경쟁력 제고(37.3%)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술패권 경쟁의 심화, 탄소중립, 저출산·고령화·과도한 규제 등에 더해 고물가·고금리 등의 악재까지 겹치면서 복합 경제위기에 직면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장바구니·생활물가 안정 대책 등 민생 경제 안정을 추진하겠다”며 “과감한 규제 혁파, 기업과세체계 정비 등을 통한 민간 중심의 경제 운용 등 우리 경제의 생산성과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기 위한 체질 개선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내년 5월쯤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 경제의 지난 60년의 성과와 과제를 분석하고 한국이 나아갈 비전과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962년 시작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60주년을 기념해 한국 경제의 성과의 한계를 되돌아보고 현재 당면한 위기 극복에 대한 혜안을 모으고자 기재부·재경회·예우회·KDI가 주최했다.
  • 이소라 의원 “오세훈 시장표 ‘손목닥터 9988’사업 전면 재검토 필요”

    이소라 의원 “오세훈 시장표 ‘손목닥터 9988’사업 전면 재검토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소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4일 열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행정사무감에서 오세훈 시장 공약 중점사업인 ‘손목닥터9988’(서울형 헬스케어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특히 ‘손목닥터 9988’사업은 만19세~69세 서울시민에게 스마트밴드를 대여해 건강활동 모니터링, 건강정보 및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참여도에 따라 서울페이 포인트 등의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시민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이다. 이소라 의원은 ‘문제는 사업 추진 방향과 서울시 예산의 우선순위 문제’라고 지적했다. 먼저, “당장 11월 말, 12월 초 배부 계획으로 2022년 추경 예산으로 약 128억이 통과되었는데, 부서에서는 2차 스마트밴드 배부 세부 방침이 수립돼 있느냐”에 대한 이 의원의 질의에, 스마트건강국이 ‘아직도 수립중’이라는 답변하자, “준비 부족으로 1차 시범사업에 있어 많은 지적을 받았음에도 또다시 사전 준비 단계가 미흡한 채로 추진하는 것이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서울시는 5만원에 스마트밴드를 구입해 시민에게 나눠줬는데, ‘알리바바’(*중국 온라인 쇼핑몰 업체)에서는 유사한 기능의 스마트밴드를 1만 3천원에서 2만 4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서울시가 비싸게 구매한 스마트밴드에 대해 서울 시민들이 정작 ‘터치가 안먹는다’, ‘스마트워치 아닌 만보기’, ‘측정기능 오류’등의 후기를 남긴 것‘을 제시하며, 서울시가 시중의 스마트밴드를 시중가보다 비싸게 구매 대행해 배부하는 방식의 사업 방향과 그에 반해 기능상 만족도가 낮은 점을 꼬집었다. 또한, ”사업추진의 방식이 플랫폼 구축 위주로 돼야 한다는 의회의 지적을 무시하고, 여전히 스마트밴드를 15만개 추가 구입하겠다며 75억 가까운 예산안을 제출했는데, 그럴 바엔 서울시는 스마트밴드 공장을 짓겠다고 하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회수 문제에 대한 지적에 이 의원은 회수된 스마트밴드에 대한 활용방침을 질의한 다음, “회수에만 1억 가까운 예산이 소요되는 등 불합리한 회수방식으로 인해 예산이 낭비되고, 또 8개월 대여해 준 다음 반납된 스마트밴드를 폐기 처분한다는 데 이로 인한 환경문제도 심각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손목닥터 9988‘ 사업에 대한 집중 질의를 마친 이 의원은 “오세훈 시장은 공공이 해야할 역할과 민간이 해야할 역할을 구분해야 한다며 공공기관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데, 정작 민간 기업이 무료 제공 중인 앱을 통해 이미 건강관리를 활용 중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본인의 치적 사업을 위해 중복적, 낭비성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며, “사업 추진 방향이 전면 재검토돼야 하고, 해당 예산은 진짜 서울시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부문에 투여해 추진돼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추경호 “서비스발전법 입법 재추진”… 수출활성화 추진전략 마련

    추경호 “서비스발전법 입법 재추진”… 수출활성화 추진전략 마련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비스산업의 혁신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11년간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입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관 합동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서비스산업 혁신전략 5개년 계획 등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산업 혁신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국내 서비스산업 생산성은 OECD 평균의 70% 수준에 불과하는 등 주요국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라며 “서비스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1년 12월 최초 발의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아직도 국회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미흡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서비스산업 발전은 우리 경제 체질 개선과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구조개혁 과제”라며 “정부는 입법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법률 통과 이전에도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여 서비스산업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민관 합동 서비스산업발전 TF를 이달 말까지 구성해 본격 가동하겠다”고 전했다. TF는 경상수지 개선을 위한 서비스 수출 활성화 방안, 서비스산업 혁신전략 5개년 계획 등 서비스산업 관련 부처 간 주요 정책·계획을 협의·조정한다. TF의 팀장은 추 부총리와 민간 전문가가 공동으로 맡는다. 혁신전략 5개년 계획은 내년 3월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최근 서비스산업 트렌드가 반영되도록 보완해 조속히 입법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전산업이 서비스화되고, 서비스업 간 연계되는 추세를 감안해 서비스산업 융복합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서비스 교역 확대에 맞춰 서비스 수출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범부처 서비스 수출 지원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서비스산업발전법 입법 논의 과정에서 서비스업 간 융복합 활성화, 신·구 사업자 간 이해관계 조정,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서비스 수요·공급 변화, 범부처 서비스 수출 지원 체계 구축 등 민간의 요구 사항이 법안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서비스산업 수출 정책협의회, 서비스산업 옴부즈만(원스톱 민원 서비스), 갈등 조정기구, 서비스산업 융합 연구개발 혁신지원단 등의 설치 근거를 마련한다.
  •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탄소국경세, 선제대응이 답이다/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탄소국경세, 선제대응이 답이다/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기업, 개인, 단체 등이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드는 것을 탄소중립이라고 한다. 파리협정 체제가 설정한 탄소중립 목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돼 가고 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이행 수단으로 무역 조치를 발동하는 것도 곧 대세가 될 것이다. 유럽연합(EU)이 이미 도입했고 미국이 뒤따르고 있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그 대표적 수단이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낮고 기후 대응 노력이 미흡한 국가들로부터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국내 기업들과 동등한 기후 비용을 부담시키기 위해 관세 또는 조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교역 상대국이 도입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상호주의 기류를 타기에 전 세계적인 도미노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그 합리적인 발전 방향을 국제사회가 도출해 내야 하는 이유다. 관세 측면에서의 국경조정에 대비하려면 투명성이 핵심이다. 국제적 관세분류 체계를 과감하게 개편해 환경친화적 상품을 별도로 분류할 수 있게 하고, 비환경 친화적 상품과 구별해 관세를 투명하게 부과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래야 국제적 합의 없이 수입국이 일방적으로 환경친화적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을 차별화하고 추가 관세를 부과해 버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준수하지 않는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제품에 일정한 추가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그 대상국의 의무 준수를 유도하려 하는 시도도 어느 정도 견제할 수 있다. 관세가 아닌 조세 형태로 탄소국경조정을 하는 경우는 좀더 복잡한 문제들을 야기한다. 수입국이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그러한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행해지는 많은 행위들에 대해 세금을 부과해 온 경우 직접 경쟁하는 수입품에 대해 국경세 조정 명목으로 동일한 종류의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지가 문제된다. 예를 들어 온실가스를 상대적으로 많이 배출시키며 생산한 수입 철강제품에 대해 일정한 탄소세를 부과하는 경우다. 최종 생산품 자체가 아니라 이러한 제품의 생산을 위한 원료나 중간재를 대상으로 탄소조정을 하려 할 수도 있다. 또한 특정 제품이 아닌 일정한 국가를 표적으로 삼는 시나리오도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탄소중립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일괄적으로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이러한 조세의 국경조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균형감이 핵심이다. 각국이 탄소중립 의무를 이행하다 보면 교역경쟁력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를 줄이기 위해 국경조정은 어느 정도 불가피하다. 하지만 이를 빌미로 자국의 가치와 기준을 상대국에 강요해서는 안 된다. 국경조정의 정당성을 인정하되 남용을 방지할 수 있는 체제 수립도 필요한 것이다. 경쟁력 약화를 만회하는 정도의 국경세 조정만을 허용하도록 국제적 합의를 형성시켜 나가야 한다는 얘기다.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연평균 4.17%의 탄소배출을 감축하겠다고 국제적 약속을 했다. 에너지 집약 산업과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가가 이런 야심찬 목표를 설정한 것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앞으로 우리가 이행해 나갈 고강도의 환경 규제들이 우리 산업경쟁력의 일방적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도 CBAM을 도입하되 탄소국경조정의 합리적 발전 방향을 국제적으로 선도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산업 경쟁력을 고려해 우리나라 입장을 정립하고 다자간 무역과 환경규범 논의 때 제대로 반영시켜 나가야 한다. 이는 2050 탄소중립그룹이라는 환경선진국 대열에 자발적으로 나선 반대급부를 챙기는 일이기도 하다.
  •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성추행·술자리 강요”…눈물의 기자회견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성추행·술자리 강요”…눈물의 기자회견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 및 폭행 피해를 당한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긴 아이돌그룹 오메가엑스가 소속사 대표의 술자리 강요 및 성희롱을 폭로했다. 오메가엑스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메가엑스는 이날 법률대리인과 함께 취재진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여성인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과 폭언,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오메가엑스 재한은 “활동을 하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저희의 꿈을 잃게 될까봐 참고 버텼는데 더이상 그럴 수 없다고 판단했고 이것이 우리의 꿈을 펼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소리를 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만큼 팬들과 멤버들을 지키고 싶다”고 했다. 한겸은 “술자리에서 그런 일들이 벌어졌다. 흑기사를 하면 선물을 주고 흑기사를 안 하면 강 대표가 째려본다거나 차갑게 대하고 그런 뉘앙스를 너무 많이 풍겼다”라고 말했고, 세빈은 “술자리를 거부하면 다음 앨범은 없다고도 말했다”고 털어놨다. 정훈은 “이후 귀국을 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 오히려 군대 문제를 거론하고 터무니없는 정산서로 협박을 했다. 대화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이에 변호사는 “너희들 때문에 빚이 생겼으니 멤버 한 명당 3억~4억원 정도 갚으라는 내용증명도 보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이러한 피해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도 전했다. 한겸은 “오메가엑스 11명 모두 두 번째 기회인 만큼 팬분들께 해체라는 단어를 들려드리고 싶지 않았다”라며 “그래서 스케줄 중간, 연습 중간, 일정이 다 끝난 후에도 대표의 술취한 전화를 반복적으로 받았고, 그 상태에서 집에 들어가면 많이 불안해지고, 전화가 올까 봐 초조해지고 그런 날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참다 참다 정신과를 가서 지금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고, 지금도 사실 진동 소리와 핸드폰 알람 소리, 진동 소리와 비슷한 베이스 소리만 들어도 불안함이 찾아와서 일상 생활에도 조금 지장이 있는 것 같다”며 “정신과를 다니지 않고 있던 때에 대표와 단둘이 이야기를 하다가, 대표의 그런 이야기가 감당하기 힘들었는지 숨이 안 쉬어지더라. 그래서 ‘숨이 안 쉬어진다’고 얘기하니 (대표에게) ‘공황장애로 10인 체제 기사 나가겠네’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저녁마다 대표가 ‘너네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 할 거다’라고 하면, 저희가 가해자가 될까 봐 두려움에 떨어 왔고 그런 게 지속되면서 정신과 치료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는 이날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형사 고소와 관련해 “(소속사 대표에 대해) 여러 가지 혐의가 있다”라며 “폭행, 협박, 업무상위력에의한강제추행, 부당한 정산을 강요한 공갈 미수로 형사고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주연 변호사는 학대 기간과 관련해 “지난해 6월 데뷔하고 나서는 잘해주다가,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1년간 소리를 지르고 학대 폭언이 이어졌다”고 했다. 또한 성추행 부분 관련해 “성희롱 발언들도 수시로 일어났지만 신체적인 접촉, 예를 들어 강제로 대표의 권위로 부른 술자리에서 허벅지를 만지거나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얼굴에 가깝게 가져다 대는 행위가 있었는데, 이는 충분히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이 충분히 성립될 사안이기 때문에 저희 대리인단은 성추행 부분에 대해서 형사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변호사는 “(이와 관련한 증거) 사진과 영상이 확보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월 말 미국 LA 투어를 소화하던 도중 오메가엑스가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 및 폭행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은 사태가 벌어진 이후 2주 만이다. 오메가엑스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과 더불어 지금까지 소속사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린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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