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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쓰레기 줄이기」 문화 영화로/환경부

    ◎감량요령·재활용사례 등 담아/7월부터 단계적 전국 극장서 상영 환경미화원=『반장님,도대체 말이죠.분리수거는 커녕 음식물을 이렇게 버리는 사람이 어디에 있어요』 영희엄마=『어휴,우리 아파트에는 그렇게 교양없는 사람 없어요』 영희=『난 누군지 알아』 민우=『옆집 영희네 쓰레기는 가벼운데 왜 우리집은 쓰레기가 이렇게 많은 거야』 민우엄마=『엄마가 잘못했어,미안하다 민우야.앞으로는 잘할께』 환경부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키로 한 문화영화 「엄마와 한판승」의 한 장면이다.35㎜,10분 분량이다. 환경부는 13일 공보처 및 국립영화제작소와 공동으로 서울시내 한 가정에서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실상과 재활용 사례,음식절약의 필요성,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요령 등을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한 홍보영화를 제작,전국 영화관에서 매회 본 영화 방영에 앞서 상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초까지 제작해 7월중 전국 163개 개봉 영화관에서 상영하는데 이어 8월부터는 전국 160개 재개봉관까지 하루5차례씩 상영토록 할 예정이다.
  • 탈북자들 동포애가 그립다(사설)

    오는 30일이면 여만철씨 일가족 5명이 동토 북한을 탈출해 서울에 도착한 지 3년이 된다.이들은 김포공항에 내리자마자 『너무 배가 고파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했다』고 일성을 터뜨려 그때 이미 북한의 식량사정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실감케 했다. 이렇게 사선을 넘어 내려온 여씨 가족과 부모·형제를 모두 남겨둔 채 단신월남한 김형덕군이 16일 밤 서울 명동성당 민족화해학교에 초청연사로 나와 서울에서 지낸 지난 3년 동안의 생활상을 털어놨다.그동안의 생활을 진솔하게 고백하며 나름대로 통일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무엇보다 먼저 남과 북으로 갈라진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서로 사랑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의 가장 큰 고통은 아직까지 이질적인 존재로 취급되고 있는 점이다..여씨 부부만 해도 처음 1년 동안 백방으로 뛰어다녔으나 「북에서 왔다」는 이 한 가지 이유만으로 취직이 되지 않았다.여씨는 여섯 번이나 퇴짜를 맞은 끝에 천주교 신부의 도움으로 겨우 지금의 일자리를 구했다.그러나 북한에서 유치원원장까지 지낸 부인 이옥금씨는 끝내 아무도 불러주지 않아 신문광고를 통해 「미화원」자리를 얻어 일하고 있다.아이들 역시 사뭇 다른 교육제도로 인한 스트레스도 컸지만 친구를 사귈수 없었던 고통은 더 참을수 없었다. 도대체 다섯 식구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통일후 그 많은 북한동포들을 어떻게 맞을지 걱정이라는 것이 이들의 고백이다.여씨 가족은 그래도 함께 넘어와 외로움을 달랠수 있지만 김군 등 단신 월남한 탈북자들은 달리 별다른 방도가 없다는 것이다. 탈북자들을 한 핏줄로 받아들여 달라는 요구는 비단 이들만의 소망은 아니라고 본다. 차제에 당국은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프로그램을 개발해 차질없이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민간차원의 민족 동질성 확인작업과 병행해 민족 재결합을 위한 정책개발에 나서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통일에 대비해 서둘러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 서울 강서구/음식쓰레기 실명제 도입

    ◎종량제봉투에 업소이름·전화번호 부착/새달부터 부분 실시… 7월엔 전면 확대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20일 오는 4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 실명제를 쓰레기 대량 배출업소를 중심으로 부분적으로 실시하고 7월부터는 모든 가정과 업소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 실명제를 지켜야 하는 대상은 일반 음식점,유흥 단란주점,제과점,식품 제조업체,집단 급식소 등 관내 4천522개 업소다. 대상 업소들은 이에 따라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종량제 봉투에 업소 이름과 소재지,전화번호를 적은 「배출전표」를 붙여야 한다. 이를 통해 젖은 쓰레기 및 쓰레기 혼합 배출에 따른 수도권 매립지 반입금지 사태를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배출자 스스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노력함으로써 「깨끗한 내고장 만들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 2월부터 쓰레기 및 재활용품을 분리 수거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불친절 행위 및 금품수수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환경미화원 실명제를 실시해 호평을 받고있다.
  • 고 총리 첫 민생현장 순시/파출소·검문소 방문… 근무자 격려

    ◎미화원과 아침식사 “최선을” 당부 고건 국무총리가 14일 새벽 불시에 서울경찰청과 일선파출소·한강검문소를 비롯,수산시장과 쓰레기적환장 등을 순시했다. 고총리는 이날 새벽 4시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근무자들로 부터 치안현황을 보고받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그는 112신고센터에서 신고를 접수받고 순찰차에 지시하는 과정을 살펴본 뒤 교통상황실에서 『차량수에 따라 신호시간을 조절하는 신호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는가』라고 묻는 등 교통실태에 관심을 표시했다. 고총리는 이어 이태원파출소와 이태원소방파출소,한남대교 북단검문소를 잇따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고총리는 상오 5시30분쯤 노량진수산시장에 도착,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요즘 경기가 어떠냐』고 대화를 유도,상인들은 『경기가 예전같지 않다.총리가 서민들이 잘살수 있도록 선정을 펴달라』고 요청했다. 고총리는 이어 노량진쓰레기적환장을 둘러본 뒤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우거지탕으로 아침식사를 하면서『지성감민의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으니 여러분들도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시귀포시/음식쓰레기 전량 유기질 퇴비로

    ◎하루12t 발효 3개월뒤 농가공급/시범마을 지정… 발효제 등 무상지원/음식점 식단 간소화 유도… 우수업소 수도료 30% 감면 모두가 단잠에 빠져있는 새벽 4시.서귀포시 폐기물환경사업소 직원들은 이때부터 바빠지기 시작한다.시내 곳곳에 모아진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화사업장인 적환장으로 운반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시민회관 차고지를 떠난 2대의 4.5t짜리 음식물쓰레기 전담 수거차량들은 112개 음식물쓰레기 중간집하장을 돌며 120ℓ들이 잔반통을 실어 나른다. 차량 당 기사 1명 미화원 3명이 아침 10시까지 약 6시간동안 나른 잔반통수는 도합 350개.어깨가 뻐근하고 다리 힘도 부치지만 「서귀포 칠십리」의 아름다운 풍광을 지킨다는 긍지에 피로를 떨친다. 구 시가지와 중문관광단지,신 시가지등지의 아파트,호텔,시장,식당,일반가정에서 간밤에 쏟아놓은 12t 가량의 음식찌꺼기들은 서귀포 신시가지 윗쪽에 자리한 강정동 1646 시 직영 양묘장내 퇴비화 적환장으로 옮겨져 고급 유기질 퇴비로 「변신」한다. ○새 적환장 연내 건립 고요한 숲속에자리한 적환장 주변은 잘 익은 김치냄새인지,술익는 냄새인지 모를 시큼털털한 냄새로 가득하다.음식물쓰레기에 토양정화제인 E·M(Effective Micro Organisms:유효 미생물군)발효제가 뿌려지고 톱밥이 버무려져 퇴비로 익어가는 냄새다. 300평 넓이의 적환장은 3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 적환동 2동과 중간완숙장,최종완숙장 등을 갖추고 있다. 갓 도착한 음식쓰레기는 먼저 적환동에서 E·M발효제,톱밥과 알맞게 섞인다.이어 발효될 때까지 비닐에 덮여 숙성된다. 발효기간은 한달 가량으로 이 기간이 지나면 완전히 물기가 빠져 무게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뽀송뽀송해진 음식쓰레기는 이후 중간숙환장으로 옮겨져 약 1개월동안 자연 건조과정을 거친 뒤 다시 완숙장에서 한달동안 머물며 최고급의 유기질 퇴비로 만들어져 희망농가에 공급됩니다』 책임자인 서귀포시 폐기물환경사업소 강희용 소장의 설명이다. 적환장 부지 한켠에는 잔반량 및 채소류·어패류·육류 등 5가지로 나눈 음식의 특성에 따른 톱밥 및 EM발효제의 투여량과 효과 등을 비교 분석한 5개의 성과분석표도 마련돼 있다.좋은 퇴비를 능률적으로 만들기 위한 과학적인 기초자료로 삼기 위해서다. 강소장은 『이곳 임시 적환장은 현재 시 폐기물환경사업소가 관리하고 있으나 올해안에 1억원의 예산을 들어 색달동 산 8 시유지에 고속발효기와 건조기 등을 갖춘 새로운 적환장을 마련,EM발효제를 공급하고 있는 서귀포시 유기농업단체인 자연농법연구회(회장 이영민)에 운영을 맡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귀포 시민들의 음식쓰레기 줄이기 및 재활용운동은 변두리 지역 마을에서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수거차량 필요때만 불러 시는 지난해 7월부터 남성·색달·도순마을을,올해부터는 하원마을을 음식물쓰레기 자체 퇴비화 시범마을로 지정,총 1천120가구에 가구당 2개씩 8ℓ짜리 발효용기와 1년치 E·M발효제 12㎏씩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주민들도 시의 방침에 적극 협조,현재 이들 마을에서는 좀처럼 쓰레기차량을 볼 수 없게 됐다. 도순동 새마을부녀회장인 김순자씨(45·도순동 788의 4)는 『관내 350가구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모두를 퇴비로 만들어 정원이나 밭,과수원 등지에 뿌리고 있다』면서 『다만 병이나 캔 등 태울수 없는 재활용쓰레기가 모아지면 쓰레기 수거차량을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이같은 퇴비화 사업 외에도 ▲발생단계에서의 감량화 ▲범시민 의식개혁운동 등 3단계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을 전개중이다. 음식점 및 집단급식소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 가운데 1.08t,가정 배출 음식물쓰레기 1t 등 하루 평균 2.08t 정도를 줄인다는게 기본 목표다.우수업소 등에는 수도요금 30% 감면혜택을 줌으로써 감량의욕을 높일 계획이다. ○“통반장·부녀회장 교육” 오광협 시장은 『시민 의식개혁을 위해 새마을부녀회 주관 음식쓰레기 줄이기 시민결의대회와 환경연사 초청 강연회,음식쓰레기 줄이기 및 퇴비화 우수사례 발표회,통·반장·부녀회장·아파트관리소장 등에 대한 교육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이 우수한 48개 업소에 대해서는 수도요금 30% 감면혜택이 주어졌다. 서귀포시는 올 상반기 말에 49개 업소를 추가로 선정,수도료 감면과 위생검사 면제혜택을 줄 계획이다. ◎오광협 서귀포시장/“환경 보존없인 관광제주 없어요”/관련공무원 특강·일 견학으로 퇴비화 준비/“최상급 유기질 비료”… 감귤농가서 인기높아 오광협 서귀포시장은 자타가 인정하는 「환경시장」이다. 올해부터 서귀포시 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전량을 퇴비화하겠다는 재활용계획도 바로 그의 환경친화적 사고에서 비롯됐다. 그는 10년전부터 「월간 폐기물」이란 일본의 환경전문잡지를 정기구독할 정도로 환경에 대한 애착이 깊다. 환경에 만점을 받지 않고서는 제주도 관광개발사업도 아무 소용없다는게 그의 지론이다. ­시에서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 전량을 퇴비화하기로 했는데 자신있습니까.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시내에서 발생한 하루 19t의 음식물쓰레기 가운데 16%인 3t 정도를 퇴비화한 결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주는 등 근검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습니다. 성공을 지신합니다.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퇴비의 질은. ▲매우 우수합니다. 이퇴비를 사용한 하우스 감귤은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아 다른 감귤에 비해 15㎏들이 상자당 3천∼4천원 더 비싼 가격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정책을 전면 시행하기에 앞서 어떤 준비를 했습니까. ▲지난 95년 토양정화제인 E·M을 개발한 일본 오키나와대학 히가데루오 박사를 초청,음식물쓰레기 재활용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귀포시 관내 12개동 여성단체장 19명을 일본 오키나와로 보내 후지가와 시립도서관과,무공해 양계장은 녹화원,그리고 E·M을 배양약으로 사용하는 난 연구소 등 일본의 앞선 재활용사례를 견학하도록 했습니다. 관계 공무원 및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였습니다.
  • 젖은 음식쓰레기에 과태료/하반기부터… 관련조례 개정 착수/광주시

    광주시는 젖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언론매체와 가두캠페인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한 뒤 각 자치구별로 관련 조례를 개정,늦어도 올 하반기부터 젖은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요식업소와 일반 가정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음식점과 각 가정은 젖은 쓰레기를 탈수기 등으로 수분을 완전히 제거한 뒤 규격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미화원이 수거를 하지 않는다. 현재 젖은 쓰레기 반입을 금지하고 있는 곳은 수도권 매립장과 전주시이며,부산과 대구·대전시 등은 이의 시행을 검토중이다. 광주시내 하루 쓰레기 발생량은 1천300여t으로,이중 젖은 음식물쓰레기가 30%인 420t에 이른다.
  • 환경미화원에 감사 편지/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서울시 환경미화원들이 지난 1년간 모은 성금으로 충북 음성 「꽃동네」에 환자후송용 구급차를 기증한데 대해 이기홍 서울시환경미화원노조위원장에게 편지를 보내 감사의 뜻을 전했다.
  • 탁병오 서울시 환경관리실장(초점 인터뷰)

    ◎“서울 음식쓰레기 하루 4,400t… 오염 주범”/1회용품 금지… 쓰레기 원천적 억제 최선/모범식단업소 4천곳에 시설개선비 융자/시·구청식당 자율배식 1일 459㎏ 쓰레기 줄여 가정에서,식당에서,회사에서 매일 무수히 쏟아지는 각종 생활쓰레기.이 가운데 35%가 음식물쓰레기다. 서울시는 올해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해」로 정하고 일년 내내 쓰레기줄이기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탁병오 서울시 환경관리실장을 만나 음식물쓰레기줄이기 종합대책을 들어봤다. ○생활쓰레기의 35% 차지 ­서울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생활쓰레기의 35% 정도인 4천400t이 음식물쓰레기입니다.8t트럭으로 550대분이죠.수분 함유율이 최고 85%나 돼 악취·해충번식·침출수 발생 등 극심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습니다.전체 농산물의 70% 이상을 수입하는 현실에 비춰 음식쓰레기와의 전쟁은 시대적 당위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시민들의 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고 있습니까. ▲우선 쓰레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고자 합니다.그 다음 발생한 쓰레기는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은 분리수거해 최대한 재활용하고 그래도 남는 쓰레기는 소각하여 열을 이용하거나 매립하고 있습니다.재활용이나 자원화하려면 인력·시설·장비·에너지 등 많은 경비와 자원을 새롭게 투자하는게 불가피하죠.때문에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보호를 극대화하면서 시민의 부담을 덜어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처음부터 쓰레기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인데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시죠. ▲음식물 낭비와 과대포장을 하지 말아야죠.1회용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가전·가구·의류 등 생활용품은 중고물품을 사용하는 것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는 무엇보다 가정주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주부들에게 실천요령을 알려주시죠. ▲음식재료를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고 조리한 음식은 각자 덜어 먹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가정에서 사용하는 냉장고는 내부정리를 잘해 상하기 쉬운 음식부터 먼저 먹고 새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 되겠죠. ­가정뿐 아니라 음식점에서의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보는데. ▲좋은 식단제의 정착이 필수적입니다.이를 위해 좋은 식단제를 실천하는 모범음식점 4천곳을 선정,시설환경개선자금을 융자하고 수도료 감면 및 위생검사 면제등의 혜택을 줄 방침입니다.반면 7월1일부터 30평이상 접객업소와 100명이상의 집단급식소를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의무사업장으로 지정,자발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지 않을 경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분리수거로 재활용 힘써야 ­불가피하게 음식물을 쓰레기로 버릴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물기를 꼭꼭 짜낸 뒤 2∼3시간 뒤에 규격봉투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음식물 쓰레기는 수분이 80% 이상이어서 물기를 꼭 짜낸다 하더라도 그 자체만으로도 매립장에서 썩어 다량의 침출수를 발생시킵니다.게다가 환경미화원이 수거하는 과정에서 뾰족한 물체나 충격 등으로 인해 규격봉투에 구멍이 뚫려 오수가 새나가면 생활환경도 더럽히게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물기를 없애려다 오히려 하천오염을 가중시키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사실과 다릅니다.찌꺼기를 갈아서 버리지 않는 이상 하천을 오염시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장인들은 대부분 점심을 식당에서 해결하지 않습니까.식당에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남기지 않을 만큼 알맞게 상을 차리고 부족한 반찬은 추가로 내주는 「식단문화」를 조성해야 합니다.손님을 많이 끌기 위해 푸짐하게 주면 남기게 되고 이 남은 음식은 결국 다음 손님상에 나가 위생에도 좋지 않죠.쓰레기로 버려지더라도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자원도 낭비됩니다. ○음식 덜어먹는 습관 필요 ­서울시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지난해 5월부터 본청 구내식당에서는 자율배식을 실시하고 밥이나 반찬을 남기면 벌금 1천원을 내도록 하고 있습니다.임대청사를 사용하는 성동구청을 제외한 나머지 24개 구청에서도 자율배식을 실시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시 전체적으로 자율배식을 실시한 덕분에 하루에 459㎏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였습니다.양천구청의 경우 자율배식 실시로 음식물 쓰레기가 실시전엔 하루에 90㎏이 나왔으나 실시뒤에는 5㎏이하로 줄었습니다.앞으로 구정의 승패는 음식물쓰레기줄이기 행정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제야의 종 타종… 정축년 밝았다

    병자년을 보내고 정축년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종」이 31일 자정 서울 종로구 관철동 보신각에서 33번 힘차게 울렸다. 타종식에는 조순 서울시장,문일권 서울시의회 의장,류인종 서울시 교육감,이필우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전동차기관사,소방대원,환경미화원,초등학생 등 24명이 참가했다.종이 울리는 동안 보신각주변의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새해의 소망을 빌었다. 조시장은 새해인사를 통해 『안전하고 괘적한 환경속에서 내 고향같이 사랑하고 외로운 이웃을 돕는 시민공동체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이수성 총리 취임1돌 기자간담

    ◎“노동법개정은 경제공동화 막을 최선책”/장애인·영세민 삶의질 향상이 최대 바람/국제 제1과제는 안보… 국민단결 필수/“나는 대통령이 갖춰야 할 역량 부족해” 이수성 국무총리가 17일 삼청동공관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날이었다. 이 자리의 형식은 연말을 앞두고 갖는 「송년간담회」.그러나 내용은 자연히 「총리 취임 1주년 기념 간담회」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이총리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대권」은 나와는 관계없는 문제고,그 표현 자체도 잘못된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그러면서 『아주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방담을 나누되 까다로운 질문을 하지말아달라』고 웃으며 당부했다. ○대권은 나와 무관 자신과 관련된 어떤 부분에서 어떤 수위의 질문이 쏟아질지 이미 알고있고 이미 각오하고 있다는 우회적인 표현에 다름아니었다. 첫번째 질문은 『이총리의 인생에서 성공적인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고 실패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라는 것이었다. 이총리는 『내 인생에 성공한 부분이 있을지 정말 모르겠지만 좋은 친구,좋은 후배,좋은 제자를 많이 가진 것은 과도한 축복』이라고 말했다.그것을 한데 모은다면 성공이라면 성공이랄 수 있으리라는 설명이었다. 이총리는 그러나 『실패라는 것은 나에게는 의미도 없고 개의치도 않는다』고 했다.모든 일에 정성된 마음으로 대하면 결과가 어떻든 후회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이총리가 취임 이후 줄곧 장애인과 영세민 등 불우한 이웃에 관심을 가져온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총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관심을 기울인 지난 1년 동안 불우한 이웃들의 삶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는 총리로 있는 동안 소외된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정책화하는 작업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실제로 장애인과 영세민을 돕기 위해서 법규도 정비했다고 소개했다.그러나 문제는 제도보다는 사회적 인식이 문제이기에 『아직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총리가 재임한 1년도 어느해 못지않게 다사다난 했다. 이총리는 가슴아픈 기억으로 고성 산불과 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최근의 탄광매몰사고를 들었다.또 영광원전과 경부고속전철 노선조정,쓰레기소각장 문제에 얽힌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지방자치단체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갈등도 괴로움을 주었던 일로 기억했다. 반면 가장 보람있었던 일은 『국무위원과 공무원들이 박봉에도 불구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점』이라고 했다. 또 예상밖의 풍년을 거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으며 작지만 추곡가를 인상한 것도 보람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대통령 선거가 1년밖에 남지않았는데 차기정권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도 있었다.대통령선거에 대한 이총리의 「의지」를 떠보려는 「우회공격」이었다. ○남침에도 대비해야 이총리의 대답은 『국정의 제1과제는 안보』라는 것이었다.북한이 혼란에 빠질 때 택할 수 있는 선택은 자체붕괴냐,직·간접으로 도발하느냐의 두가지 밖에는 없다.확률을 낮지만 침략의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그러면서 군사력강화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거듭 「국민의식」의 문제를 강조했다. 안보 다음으로는 경제문제를 들었다.누가 다음 정권을 맡든 현재의 경제상황으로 보면 5년 안에 상당수 공장이 문을 닫고 대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가 경제공동화와 대량실업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이번에 노동법을 개정하려는 것도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고 역설했다. 이총리는 노동법 개정을 위한 정부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벽에 부딪칠 때 마다 『내가 책임지겠다』며 조정역을 자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무거운 짐을 떠안았던 이유인 셈이다. 이날 기자들은 또 한차례 이총리가 말하듯 「자신과는 관계없는 문제」를 물었다. 이총리는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국민을 지키고 나라를 이끄는 큰 심부름꾼이 된다는 것이고,그러기 위해서는 무서운 결단력과 탁월한 역량이 있어야 하나 나는 그런 자격이 없다』는 원론을 다시 피력했다. ○정당에 입당 않을것 이날은 특히 『신한국당의 이른바 「대권후보군」에서 내이름을 빼달라』면서 『나는 정치인이 되지않을 것』이라고 한발짝 더 물러섰다. 이총리는 뒤이은 『불가피한 상황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요청이 있으면…』이라는 질문에는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가정해 미리 얘기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라면서 『정치인이 되지 않겠다는 것은 정당에 입당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거듭 못박았다. 「신한국당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을지도 모른다는 항간의 설을 의식한 대답이었다. 이총리는 이날 저녁 무교동의 한 소금구이집으로 전국무위원을 초청,저녁을 함께 했다.18일 새벽에는 가회동 쓰레기적환장으로 환경미화원들을 찾아가 격려하고 청진동 해장국집에서 이들과 아침을 함께 들 계획이다.
  • 공해에 찌든 은행나무를 되살리자/최광빈(발언대)

    가을에 접어들면 시민은 곱게 물든 가로수잎을 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한다.그러나 미화원의 사정은 전혀 다르다.허리가 휠 정도로 빗자루로 쓸고 또 쓸어도 계속 낙엽이 떨어져 애를 먹기 때문이다.자칫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고까지 푸념을 한다. 갖가지 낙엽을 치우다 보면 은행나무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은행나무잎은 다른 나무와 달리 단시일안에 우수수 떨어지기 때문이다.잎사귀가 가장 오래,그리고 조금씩 떨어지는 가로수는 플라타너스.미화원은 이 나무를 제일 싫어한다. 은행나무는 여러 모로 미화원에게 가로수의 귀족대접을 받아왔다.낙엽을 치우면서 은행열매를 분리수거하면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은행잎도 혈액순환제 등 각종 약재로 쓰이기 때문에 그것 또한 괜찮은 수입원이 된다.청소하기 쉽고 수입도 올릴 수 있으니 그들에게는 은행나무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특히 해충이 꾀지 않는 것도 은행나무의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각종 공해에 찌들기 시작한 도심의 은행나무는 초라한 모습으로 바뀌기 시작했다.색이 거무죽죽하게 바래는 등 그 특유의 아름다움을 잃어 시민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배기가스에 시달리고 있는 은행나무의 열매와 잎은 효용가치를 잃어가고 있다.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이 미화원의 일손을 덜어줄 뿐이다.이제 귀족대접을 받던 시절은 지나고 공해를 측정하는 기능만 남게 된 듯하다. 아름다운 은행나무를 초라하고 추하게 만든 장본인은 바로 우리다.은행나무를 다시 귀족으로 되돌리기 위해 우리 모두 승용차 운행횟수를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서울시 환경관리실 녹지과 조경기획계장〉
  • 변하는 공직사회 영국 재건 앞장서(고비용을 깨자:3)

    ◎투자가는 “왕”… 공무원은 “민원해결사”/투자하면 공무원 상주 애프터서비스/건축허가 신청 1주일이면 “만사 OK”/상공부선 보조금 26억원 미리 지급해/소방서서 먼저 나와 안전시설 도와줘 북 잉글랜드의 윈야드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에 들어서기 직전 「삼성 거리(애버뉴)」라는 입간판이 나온다.지방 정부가 붙여줬다.말로 설명듣기 전에 외국기업에 대한 영국 정부의 자세를 읽을 수 있는 거리 간판이었다. ○「삼성거리」 정부서 지정 삼성 윈야드 공장은 영국 공무원에 대한 칭찬으로부터 설명을 시작했다.지난해 공장을 세울때 1천200명의 많은 근로자 모집이 막막하기만 했다.그런데 영국정부의 취업알선 기관(Job Center)에서 근로자를 1차로 선발해 줬다.삼성전자측은 이들을 대상으로 선별하는 작업만 하면 됐다. 유치하고 나서는 공무원들의 애프터 서비스가 시작됐다.공장에 구청 공무원들이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느냐,뭐 도와줄게 없느냐고 물어 왔다.목이 뻣뻣한 공무원들에 익숙한 한국 기업의 직원으로서는 여간 민망하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한다. 삼성측의 설명을 들으면서도 믿기지 않았다.삼성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고 영국 국회에서 따졌던 것처럼,엘리자베스여왕이 준공식에 참석한 삼성에 대한 특별대우일수 있다는 생각도 내심 없지 않았다. 다음 방문지는 승용차로 20분여 떨어진 거리에 있는 워싱턴에 위치한 LG전자.LG측이 밝히는 칭찬은 삼성보다 더하다.『건축허가는 신청한지 1주일만에 나왔다.소방서에서 먼저 찾아와 직접 안전시설을 지도해 주고,공장에 필요한 그린벨트 해제에도 한달이 안걸렸다』 LG측은 최근 영국 상공부(DTI)에 전화를 걸어 내년에 받을 보조금을 미리 받을 수 없겠느냐는 물었다.며칠뒤 국장급인 데이비드 가바함씨가 런던에서 승용차를 타고 LG전자를 찾았다.근로자들의 기술 습득 상황등에 대한 간단한 질문을 마친뒤 그는 흔쾌히 보조금 선 지불을 약속했다.LG전자는 이런 공짜돈 26억원을 미리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자랑했다. ○세관직원 직접 달려와 이런 일도 있었다.세관 문제로 문의할 일이 생겨 조현익이사가 관세기관에 전화를 걸었다.다음날 당장 세관 직원이 달려와 문제를 해결해 줬다.영국 공무원은 전화 한통이면 회사로 달려와 모든 것을 처리해 주는 탓에 행정관청이 어디 붙어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는 얘기다. LG전자뿐 아니라 영국에 투자한 외국기업들은 공무원들의 서비스가 최고임을 부인하지 않는다.선더랜드에 있는 닛산 자동차 공장 홍보실의 미키 스튜어트씨는 『영국 공무원들은 매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북 잉글랜드 지역에만 해당되는 특수상황일까.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북 아일랜드지방으로 전화 다이얼을 돌렸다.일정상 북아일랜드까지 가기도 어려운데다 마침 TV에서는 경찰청장이 테러대책을 발표할 정도로 치안도 불안하다. 벨 파스트 근처에 있는 대우전자에 전화를 걸어도 똑같은 대답이다.북 아일랜드 투자청(IDB)의 공무원들은 체류증 발급까지 대행해 줄정도로 유치에 열성적이라는게 오세각법인장의 말이다. ○한글로된 자료들 즐비 투자자문 회사들이 즐비해 영국을 전혀 몰라도 공장 하나 세우기는 순식간이다.투자타당성 조사에서부터 직업훈련(TNA),기술연구 및 개발(IRTU),마케팅까지 모두 알아봐 준다.때문에 투자 기업은 영국의 각종 제도를 파악하지 못해도 된다는 답변이었다.투자 기업은 오직 인력관리와 품질관리에 신경을 쏟으면 된다고 입을 모은다.투자 기업이 자문회사를 활용해도 자문료의 절반은 영국정부 부담이다.기업입장에서는 자문회사를 적극 활용할 수밖에 없도록 돼있고 그것이 효율적이다. LG전자에 이어 뉴캐슬 시내에 있는 북 잉글랜드 개발공사(NDC)를 찾았다.NDC는 대화를 영어로 한다는 이외에는 마치 한국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정도이다.한국어로된 회사 소개 자료에다 유학을 마친 한국인 직원도 한명 고용돼 있다.영어를 잘못하는 한국 중소기업이 진출하는데 행여 어려움이 있을까봐 취한 조치이다. NDC를 비롯해 스코틀랜드(LIS),웨일그(WDA),북아일랜드(IDS)같이 반관반민단체로 투자를 유치하는 지방개발공사들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다.이제는 과당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흘러 나올 정도다.하지만 이런 경쟁은 투자유치 기관이 보다 나은 서비스와 투자유치 조건을 제공하도록 한다.투자하는 기업입장에서는 즐겁기 그지 없는 현상임에 틀림없다.이런 곳에서 기업을 하다 국내에 오면 답답할 것이란 생각은 기자만의 느낌일까. 올해 들어서는 지방개발공사외에 소규모 민간 지역개발회사들도 생겨나고 있다.북잉글랜드의 클리블랜드·다알링턴 등 4개 도시를 중심으로한 티스강 유역개발회사(TVDC)는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 4월 생겼다.미국의 테네시강 유역개발계획을 연상하게 하는 이회사의 닐 에트링턴사장은 외국기업이 앉은 자리에서 투자의 시작에서부터 끝까지를 모두 알수 있는 One stop shopping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한마디로 영국에서 「투자가는 왕」이고 공무원은 비즈니스맨 역할을 하는 이상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영국 공무원은 더이상 회전의자에 앉은 전통적인 공무원이 아니다. ○기업식 경영문화 도입 영국 내부에서 보는 공무원에 대한 평가도 마찬가지다.영국의 전경련에 해당하는 산업연맹(CBI)의 클라크 국제 마케팅담당 이사는 『지난 4년동안 공무원사회는 엄청나게 변했다』고 말한다.회전의자에서 일어났고 엉덩이는 가볍다.앉아 있을 틈이 없이 고객을 위해 뛰어 다닌다. 변화의 이유는 내부적인 요구와 인센티브제 때문이라고 영국정부 관계자는 설명한다.상공부 산하의 대영 투자국(IBB)의 토니 매튜스 홍보담당관은 『효율성의 극대화를 위해 공무원사회에 기업식 경영 문화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대표적인 것이 공무원의 능력평가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연봉제 성과급 제도다.외국 기업을 많이 유치한 상공부직원에게 더많은 급여가 주어진다.일을 잘하지 못했다고 평가받는 공무원에 대한 연봉 삭감은 아직 도입되지 않고 있다. 경(Sir)이라는 경칭도 대폭 개방됐다.고위직 공무원에 대해서만 주어지던 명예제도는 이제 근무성과만 좋으면 하위직 공무원이라도 받을수 있게 바뀌었다.이론상 구청의 환경미화원도 근무평가에 따라 경의 칭호를 받을수 있게 됐다.새로운 영국은 공무원이 이끌고 있었다.
  • 군자산악회/산행때마다 환경캠페인(산하 파수꾼)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봉사활동도 활발 서울 광진구 군자동에 둥지를 튼 군자산악회(회장 서갑석)는 산악인들이 모여 만든 친목단체다. 지난 93년 11월 회원 60명으로 첫 발을 내디딘 군자산악회는 그동안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60여차례의 산행을 거듭했다. 그동안 회원이 10명 더 늘어 70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산악회지만 군자동의 직능단체장 등 유지들이 거의 모두 회원으로 가입한 것이 큰 자랑거리다. 『지난 6월 회원 70명 모두가 서울신문사에서 펼치고 있는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환경감시위원으로 등록했습니다.그동안 등산하면서 각종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캠페인을 벌였으며 동네에서는 한달에 한두차례씩 골목청소를 해왔습니다.그러나 환경운동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곱지않은 눈길을 보내 무척 괴롭기도 했습니다』(서갑석 회장) 불우이웃돕기 등 꾸준히 자선사업을 펴자 그제서야 군자산악회의 참뜻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초 백두산을 등정한 뒤 어렵게 살아가는 중국 연길의 동포들을 찾아 한마당 잔치를 베풀었으며 환경개선에 써 달라고 2백40만원을 쾌척했다.지난 7월에는 수해지역인 경기도 문산,파주,연천 지역을 방문,방역활동을 펴는 한편 복구비와 위문품을 전달했다.그리고 별도로 서울신문사를 통해 수재의연금 1백만원을 내놓았다. 『해마다 연말이면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고 있으며 환경미화원에게는 따뜻한 내의를 선물해왔습니다.산하를 다시 깨끗하게 만들고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을 지키자는 것이 우리 산악회의 목표입니다』 서갑석 회장은 조그마한 일이 큰 나라사랑의 첫걸음이라는 뜻 아래 이러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자동에서 크고 작은 일이 생기면 회원들이 뜻을 모아 처리하는 것도 군자산악회의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다.새해에는 각종 부녀회와 한마음회 등을 영입,회원수를 크게 늘려 사회봉사활동과 환경캠페인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방침이다.
  • 의원영입 13지구당 오늘부터 개편대회/신한국당

    신한국당은 23일 대구 동을(위원장 서훈)과 서갑(위원장 백승홍)지구당 임시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13개 영입의원 지구당 임시대회를 잇따라 개최,내년 대선에 앞선 전국 조직정비에 나선다. 신한국당은 지구당대회와는 별도로 당지도부가 현지에서 지구당 주요 당직자와 시·도사무처장회의를 개최,조직활성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특히 민생현안 개혁차원에서 중소상공인,공단근로자,환경미화원 등 각계 인사들과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입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 신한국 「지구당 개편」 지역축제로 치른다(정가 초점)

    ◎김 대통령 지시로 행사방향 선회/“주민과 함께” 다양한 대화의 장 마련/대권후보군 참석경쟁 자제 움직임 뚜렷 신한국당의 전당대회 모습이 사뭇 달라질 것 같다.대권예비주자들의 「상품성 경연장」이 되리라던 처음 예상을 크게 벗어날 것으로 관측된다.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개편대회를 축제와 화합의 행사로 치르라』는 지시에 따른 방향 선회이다. 변화의 움직임은 두 부분에서 감지된다.하나는 당차원의 계획이고,다른 하나는 초청대상자인 상임고문들의 자제 움직임이다.특히 대부분의 고문단은 당초 계획과 달리 외국방문을 이유로 매우 친분이 각별한 1∼2곳의 개편대회만을 참석한다는 생각이다. 먼저 당차원에서는 대회를 지역축제로 치른다는 복안아래 이홍구 대표위원과 강삼재 총장,이상득 정책위의장 등 당지도부가 직접 지역주민들과 유대강화를 꾀하기 위한 다양한 부수행사를 기획해 놓고 있다.첫 무대인 23일의 대구 동구을(서훈 의원)과 서구갑(백승홍 의원) 개편대회는 행사전후에 이 대표·강 총장·이 정책위의장·이재명 조직위원장 등이 각기 역할을 분담,시·도의원 및 후원회 조찬 및 이 지역 중소상공인과 오찬을 겸한 정책간담회을 갖는다.강 총장은 하루전인 22일 이 곳에서 분위기 고조를 위해 총선 이후 중단된 전국 15개 시·도사무처장회의도 주재한다. 28일의 영주(박시균 의원)개편대회 때는 인삼공판장과 한해지역을 차례로 방문,주민들을 위로하고 다음달 5일의 경남 사천(황성균 의원)과 진주갑(김재천 의원),6일의 밀양(김용갑 의원)개편대회에서는 지역언론사와 삼천포어시장을 방문하고 사회·직능단체 인사와의 오찬등을 잇따라 갖는다. 다음달 7일의 강릉을(최욱철 의원)과 마지막인 14일의 여주(이규택 의원)·이천(황규선 의원)개편대회 때도 환경미화원과 조찬,율곡사당 참배,강릉 중앙시장 방문(장날),이천 도예촌 방문등 갖가지 부수행사가 곁들여진다. 당이 개편대회의 규모를 확대한 것은 신임 지구당조직책에 대한 격려의 의미도 함축하고 있지만,실제는 대회를 지역의 정치축제로 끌어올리려는 의도에서 비롯되고 있다. 당내 분위기가 이처럼 급선회하자 초청장을 받은 고문단의 자제 움직임도 확연하다.축사도 의례적인 인사말만을 준비중이라고 측근들은 전하고 있다. 김윤환 고문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아예 참석하지 않으려고 미국으로 떠나버렸고,박찬종 고문도 가까운 서훈 의원과 경북·강원지역 대회에만 참석할 예정이다.오는 23일 귀국하는 최형우 고문은 아직 계획이 없으나 2∼4곳에 그칠 것이라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이회창 고문도 초청장을 거의 다 받았으나 참석대상 지역에 대해 심사숙고중이고,이한동 고문도 28일부터 이스라엘·프랑스 등 외국방문 일정이 잡혀있어 아직은 참석여부가 유동적이다.김덕룡 정무장관도 미국·일본 방문때문에 마지막날인 여주·이천대회만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볼 때 지구당개편대회를 계기로 서서히 후보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여겨지던 당내 기류는 결국 「한여름의 꿈」으로 그 불씨 조차 사그라든 셈이다.
  • 시위쓰레기 1백50톤 서대문구청 처리 홍역(조약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회(한총련)의 제6차 「범청학련 통일대축전」 행사중 쏟아지는 시위쓰레기 처리문제로 서울 서대문구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연세대 주변 도로와 뒷산 등지에서 쏟아져 나온 화염병 유리조각·돌멩이·보도블록 조각 및 학생들이 버린 음식찌꺼기 등 시위쓰레기는 2·5t트럭 60대 분량인 1백50t모. 구는 청소차 7대와 환경미화원 35명을 동원,쓰레기 수거작업을 하고 있으나 환경미화원들은 늘어난 쓰레기로 일과시간외 초과근무를 해야할 뿐아니라 무더위속에 화염병 조각과 최루가스로 뒤범벅인 시위현장을 청소해야 하기 때문에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 뇌출혈 환경미화원/6시간 방치… 사망

    【광주=김수환 기자】 환경미화원이 뇌출혈로 통행이 잦은 인도에 6시간이나 쓰러져 있었으나 통행인들이 취객으로 오인,방치했다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4일 하오 2시쯤 광주시 북구 풍향1동 새마을금고 앞 인도에서 광주미화소속 환경미화원 안금기씨(45)가 뇌출혈로 수차례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었다. 안씨가 쓰러진 후 6시간 동안 수백명의 행인이 이곳을 지나갔으며 당시 상인들도 이를 목격했으나 취객 정도로 생각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주변 A낚시가게 주인 신모씨(29)는 『술에 취해 거리에 쓰러져 잠자는 사람을 가끔 봤기 때문에 안씨도 그런 경우로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 해수욕장·계곡마다 쓰레기/피서지 환경보호 시급

    ◎음식찌꺼기·유리조각·빈캔 곳곳에/고속도변 등 무차별 투기… 악취 진동 「올 여름에는 환경 바캉스를」 전국의 산과 강,해변가에 인파가 몰리면서 피서 공간을 아끼고 보살피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무엇보다 쓰레기를 줄이고 깨끗하게 치우는 자세가 절실하다.질서는 스스로 지킨다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지금과 같은 피서지의 갖가지 중증을 방치하면 멀지않아 회복불능의 상태에 빠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걱정한다. 이미 전국의 해수욕장과 계곡,국·공립공원 등 피서지는 얌체 피서객들이 마구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속도로와 국도 주변도 마찬가지다.「쓰레기장인지 피서지인지 모를 정도」라는 말이 나올만큼 심각하다. 쓰레기 투기 행위에 대한 단속이 본격화됐지만 별로 아랑곳하지 않는다. 요즘들어 하루 평균 10만명이 찾는 서해안의 대천해수욕장.쓰레기통 옆에 슬그머니 버리고 갔거나 백사장에 묻은 쓰레기 봉지가 부지기수다.각종 음식 찌꺼기와 유리조각·빈 캔 등도 백사장에 널려 있다. 신은철씨(45·대전)는 『백사장을 걷다 보면 음식쓰레기가 밟히고 유리조각이 많아 신경이 쓰인다』고 혀를 찼다. 지리산의 화엄사∼연곡사∼피아골 코스를 찾는 피서인파도 줄잡아 하루 15만명.그러나 피아골 12㎞와 화엄사 계곡 10㎞ 구간은 최고의 행락지에서 최악의 오염지역으로 둔갑했다. 전남 곡성군 오곡면 압록교백사장에서 구례∼하동에 이르는 섬진강변도 중증에 시달리고 있다.삼푸로 머리를 감거나 강 한가운데서 세차를 하는 추태도 예사로 벌어진다.물가에서 조금 떨어진 후미진 장소에는 음식쓰레기가 악취를 내뿜고 파리떼가 들끓는다. 경포대해수욕장 등 22개 해수욕장이 산재한 강릉에서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2백여t의 쓰레기가 배출됐다.하지만 강릉시가 보유한 청소차 27대와 미화원 1백50명이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고속도로와 국도의 정체구간에는 어김 없이 담배꽁초와 음식 포장지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당국은 쓰레기를 버린 사람에게는 현장에서 3만∼20만원까지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하고 있지만 단속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실정이다. 담배꽁초,휴지 등을 무심코 버리면 3만원,쓰레기 봉투를 아무데나 버리면 5만∼1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놀던 자리에 쓰레기를 그대로 두면 10만∼2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는다. 음식점 등 사업자들이 쓰레기를 무단 배출할 때 벌금은 50만∼1백만원이다.〈노주석 기자〉
  • 주말 곳곳 익사사고/군인 등 5명 숨져

    주말인 6일 전국에서 익사사고가 잇따라 군인 등 5명이 숨졌다. 6일 하오5시50분쯤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서화2리 인북천 상류 심적소에서 육군 모부대 소속 김영수 상병(22)과 조재현 병장(23)이 깊이 3m의 물에 빠져 숨졌다. 또 6일 하오 4시40분쯤 경북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 묵계분교 뒤 길안천에서 김현일군(16·안동경일고 2)이 물에 빠진 친구 임모군(16)를 구하러 들어갔다가 4m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임군은 뒤늦게 이 마을 김갑수씨(38)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하오 4시10분쯤에는 강원도 춘천시 사우동 의암호에서 낚시를 하던 전동욱씨(44·환경미화원)가 2.5m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고,하오 3시50분쯤에는 포항시 죽장면 일광리 속칭 개일천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최진원군(6)이 수심 1m의 급류에 휘말려 숨졌다.〈전국 종합〉
  • 성동구/쓰레기 분리·가로청소 기계화 “성공”(민선자치 1년)

    ◎행정서비스 개선위해 구청장­동장실 개방/재개발·재건축 따른 민원해결이 최대 과제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서울에서 가장 모범적인 자치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정치인에서 행정가로 변신한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구민·구 직원들은 물론,서울시의 고위 간부들까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지난 1년의 성과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은 각 구청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쓰레기분리수거 및 가로청소문제의 효율적인 해결 구는 매일 재활용품을 수거한다. 일주일에 2∼3차례 재활용품을 걷는 다른 구에 비하면 획기적이다. 때문에 주민들은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분리,아무때나 집밖에 내놓으면 된다. 매일 수거에 따른 인력문제는 가로청소를 흡진차·살수차로 기계화함으로써 해결했다. 주유소에서도 재활용품을 걷도록 하는 한편,인근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왕십리길·천호대로 등 간선도로 주변을 청소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자원봉사 청소활동도 9차례나 실시해 5백80명의 구 공무원 및 주민들이 환경미화원의 고충을 체험토록 했다.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구청장실과 동장실을 개방했다. 구청장실은 주민들과의 대화의 장으로,동장실은 주민들의 여가 선용공간으로 이용된다. 행정실명제·민원인후견인제·시민감사청구제·진정민원주민평가제 등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주민들의 구정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최대 숙원사업인 구청사 부지를 성동구 행당동 국방부 창고 터로 확정,서울시에 공용의 청사부지로 용도변경을 요청한 것도 책임행정의 산물이다.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줄 최첨단 도서관은 98년 완공된다. 이는 동사무소와 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최초의 행정·문하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구정운영 3개년 계획을 세워 7대시책아래 39개 과제,3백44개 단위사업을 분야별로 추진하고 있다. 뚝섬 체육공원에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한 축구전용 돔경기장·컨벤션센터가 세워지면 세계속의 성동으로 그 위상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1년동안 구청에 접수된 민원은 8백79건,이 가운데 86.6%인 7백87건을 해결했다. 재개발사업 등 법령상 제약이 따르는 77건은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재개발구역이 많은 구의 특성상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민원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주거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최대 과제. 43.6%로 열악한 재정자립도 역시 자치행정의 걸림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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