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혼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식대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이별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숙박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삽입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37
  • [길섶에서] 만 18세/김균미 대기자

    ‘이것이 18세 소녀들이다’는 뉴욕타임스의 기획물 제목이다. 10월 11일 유엔이 정한 ‘세계 소녀의 날’에 즈음해 소녀에서 성인이 된 21명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인터뷰 기사다. 기자가 아니라 18세 소녀들의 눈으로 본 또 다른 18세 소녀들의 모습이 담겼다. 미국과 영국, 호주, 중국, 멕시코,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이란 소녀들이 등장한다. 한국의 18세는 속초에 살며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꿈이다. 소녀들 중에는 결혼한 이도 있고, 미혼모도 있다. 무용수도 있고, 바텐더도 있다. 대학 새내기이거나 고교생이 많다. 한국의 만 18세들처럼. 한둘을 빼고 앳된 얼굴에 당당함이 묻어난다.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 왕이 됐고, 빅토리아도 영국 왕으로 즉위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시리아 난민 소녀들을 위한 학교를 열었고, 미국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는 전미오픈에서 우승했다. 미국 고교생 에마 곤잘레스는 총기 반대 시위를 주도하며 어른들을 부끄럽게 했다. 모두 만 18세였다. 한국에도 당찬 18세 소녀들이 많지만 새삼 놀랍다. 또래 눈에 비친 18세 소녀들 중에는 힘든 친구들보다 행복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들이 더 많다. 한국의 만 18세 소녀들이 보는 또래의 모습이 궁금하다. kmkim@seoul.co.kr
  • [유세미의 인생수업] 엄마의 프라이드

    [유세미의 인생수업] 엄마의 프라이드

    그녀는 누가 뭐래도 엄마의 프라이드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전체 수석을 놓친 적 없었고, 당연히 S대를 거쳐 국내 굴지의 그룹에 입사한 자랑스러운 딸이었다. 그러나 서른이 넘어가면서 유난히 딸자식 결혼에 집착한 엄마의 근심은 늘어 갔고, 사위에 대한 절대조건도 소박해져 갔다. 처음에는 열손가락이 모자라는 조건을 내세우다 딸자식 마흔을 바라보니 건강해서 ‘처자식 책임질 수준’만 되면이라는 애매한 조건으로 물러섰다.올해 서른아홉 고은애씨. 15년차 직장인. 직급은 차장. 회사에서 가뭄에 콩 나듯 드문드문한 여자 간부가 되기 위해 대학졸업과 동시에 한눈 한번 팔지 않고 직장생활을 했다. 연애하고 결혼하고, 아들딸 낳느라 출산휴가, 육아휴직 들락거리는 동료들을 보면서 그래도 저들보다 고속 승진하고 있다는 위로 하나로 버텼다. 모태 솔로에 가깝지만 요즘 트렌드라는 자발적 미혼은 아니다. 오히려 매해 목표와 기필코 이루고 싶은 꿈이 ‘결혼’ 딱 두 글자가 된 지 거의 10년이 됐다. 그러나 결혼이 결심만으로 척척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 마흔 문턱에 이르면서 평생 내 편이 돼줄 한 사람이 더욱 간절해졌다. 일만 하다가 독거노인 될라 농담하는 소리가 더이상 듣기 싫다. 프로젝트 때문에 몇 주 밤낮으로 뛰었더니 두들겨 맞은 양 에구구 소리가 절로 나지만 휴일도 맞선 약속이 흔쾌한 이유다. 종일 자다 보니 약속 2시간 전이다. 공중에 튀기듯 일어나 벼락같이 샤워하고 맞선 전용 감색 원피스를 입으며 공들여 화장한다. 밥은? 종일 자느라 배에서는 항공모함 출항하는 소리가 난다. 그러나 모처럼 근사하게 먹을 텐데, 일단 패스. 솔직히 귀찮기는 하다. 이런 약속이 없었으면 침대 속에서 불닭발을 배달시키고 찬 맥주를 곁들여 영화나 보면 더이상 부러울 것이 없겠구만. 택시를 탔다. 남자가 차를 가져올 텐데 따로 이동하는 것도 우습고 그녀의 자동차를 굳이 보여 주고 싶지 않다. TV 드라마는 사람들에게 헛된 상상을 불어넣는다. 기업 여자 간부면 명품을 감고 외제차에서 척 내려 넓은 오피스텔에 들어가 침대로 명품 가방을 휙 던지는 장면은 왜 그리 자주 나오는지. 호텔 커피숍에 우아하게 들어서는 순간에도 은애씨는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았다. 한두 번 더 만나 보자 생각되면 베스트다. 그것도 아니면 좋은 식당에서 밥 한 끼 먹고 오면 됐다는 정도. 그러나 이게 웬걸. 맞선 남은 기대 이상이다. 이 남자랑 결혼이라도 하면 전생에 나라 구한 여자가 될 수도 있을 듯싶다. 은애씨는 최대한 아름답게 이야기하고 매력적으로 웃었다. 아니 그러려고 노력했다. 드디어 남자가 일어나자며 어디에 주차했느냐고 묻는다. 내 그럴 줄 알았다. 역시 이동할 때는 같은 차를 타야지. 차는 가져오지 않았다며 미소를 띠자 남자는 “아, 그러세요. 그러면 여기서 인사드려야겠네요. 저는 지하 4층에 주차해서. 그럼, 안녕히 가십시오.” 총총히 사라지는 남자. 돌아오는 길에 은애씨는 픽 웃음이 터진다. 다들 결혼을 안 해 사회문제라는데, 그녀 주변은 이 가을 결혼식이 많다. 결혼에 너무 집중했구나. 뭐든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는다는 말에 동의하나 결혼은 좀 다른 문제려니 싶다. 인생에 딱히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예외 조항도 있게 마련 아닌가. 강물 흐르듯 그렇게 결혼 문제를 바라보는 게 자연스럽다. 그건 그렇고 그 맞선 남은 저녁을 어디서 먹을 건가? 프로 혼밥러인 그녀는 맞선이 씁쓸하게 끝났을 때 맞춤한 메뉴를 이미 알고 있다. 매운 낙지볶음과 간장게장을 어마무시하게 비싼 집에서 포장하리라. 마음 상하면 그 정도는 먹어 줘야 위로가 된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듯 내일의 인연도 언젠가 가을 단풍처럼 찬란하게 오지 않겠는가.
  • 멕시코의 엽기 부부, 여성 20명 연쇄 살해

    멕시코의 엽기 부부, 여성 20명 연쇄 살해

    여성 20명을 연쇄 살해한 멕시코의 엽기 부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8일(현지시간) 엑셀시오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후안 카를로스와 파트리시아 부부는 지난 4일 유모차에 훼손한 시신을 실고 인근 주차장에 옮기려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멕시코시티 서북부 멕시코주의 알레한드로 고메스 검찰총장은 “남편인 카를로스가 20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면서 “연쇄 살인의 동기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카를로스는 어머니의 학대 기억과 헤어진 여자 친구에 대한 원망 등으로 여성을 혐오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고메스 총장은 이어 “그는 살인한 20명 중 10명에 대해서는 이름 등 아주 자세한 얘기를 하면서 피살 당시에 입고 있던 옷까지 기억하는 등 살인을 아주 즐겁게 여기는 듯했다”면서 “약간의 정신이상 증세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또 그의 아내인 파트리시아는 피해 여성들을 유인해 끌어들이는 일을 맡았던 것으로 보이며, 살인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부부가 실종 여성 3명과 통화한 내역이 발견됐다. 이들은 지난 4일 유모차에 검은색 비닐봉지에 싸인 시신 조각들을 실은 채 집에서 나오다 체포됐다. 이들은 훼손한 시신들을 근처 주차장 부근에 버릴 계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미혼모가 대부분인 희생자들에게 ‘아기 옷을 싸게 준다’며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희생자의 2개월짜리 아기를 다른 부부에게 팔아 넘기기도 했다. 멕시코주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여성들의 실종과 살해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집중해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싱글맘들 “양육비 안주는 건 아동학대…‘나쁜 아빠’ 대신 국가가 내라”

    싱글맘들 “양육비 안주는 건 아동학대…‘나쁜 아빠’ 대신 국가가 내라”

    “남편이 연락을 끊고 재산을 숨기면 양육비 소송에서 이겨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12년 간 혼자 두 아이를 기르고 있는 정유정씨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양육비 구상권 공약 이행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씨는 “어디에 사는지도 모르고 지내던 남편이 소득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어느날 갑자기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탈락했다”면서 “이후 양육비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강제력이 없어 지금까지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한부모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 ‘양육비해결모임’ 이 주최했다. 이날 국회 앞에 모인 여성 20여명은 양육비 지급에 국가가 적극 개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양육비를 주지 않는 것은 아동학대”라면서 “국가가 고액 상습 체납자를 잡듯이 이들에게도 강제력을 동원해서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참가자는 “전 남편이 주소를 허위로 등록하고 연락도 닿지 않아 20년간 양육비를 받지 못했다”면서 “양육비 지급 소송에서 이겨도 고의적으로 양육비를 주지 않으면 받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문 대통령의 공약인 양육비 대지급제를 시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육비 대지급제는 정부가 양육자에게 먼저 양육비를 지급한 후 채무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거나 소득에서 원천징수 하는 제도다. 지난 대선 문 대통령의 공약이었고 독일, 덴마크 등 일부 선진국이 시행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이 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미혼모를 위한 히트 앤드 런 방지법을 만들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21만명의 동의를 받았다. 당시 청와대는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2004년 이후 꾸준히 관련 법이 발의됐으나 재정부담 때문에 제도화되지 못했다”면서 “자녀양육비 지원을 늘릴 뿐 아니라 자립을 위한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양육비해결모임 회원들은 9일부터 양육비 대지급제 관련법 제정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국회 앞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1인 월세가구 증가에 소형 주거시설 강세 계속된다

    1인 월세가구 증가에 소형 주거시설 강세 계속된다

    홀로 사는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보다 2.5배가량 증가한 수치로, 특히 이들 1인 가구 중 다수의 주거형태가 월세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형 주거단지에 대한 주목도가 날로 치솟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달 통계청에서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약 29%인 562만 가구로 나타났다. 2000년 222만, 2005년 317만, 2010년 414만, 2015년 520만 가구로 17년 사이 약 152.6%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일반 가구는 1431만 가구에서 1967만 가구로 37.5% 증가한 것과 비교해볼 때 1인 가구는 5배 더 빠르게 늘어난 셈이다. 일반 가구 대비 1인 가구의 비율은 2000년 15.5%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5년에 27.2%로 가장 주된 가구가 됐고, 2017년에도 28.6%를 차지했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0%에 육박한다. 또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1인 가구의 월세가구 비율은 36%로 2000년 21.2%보다 14.8%포인트나 증가한 반면에 전세가구는 동기간 절반 수준(30%→16%)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인 가구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미혼 1인 가구의 경우 월세 거주가 전체 가구의 절반(49.9%) 가량으로, 이들 중 45%는 원룸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형 주거단지에 대한 주목도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 3호선 삼송역 역세권 입지를 갖춘 대단지 소형 오피스텔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이 분양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단지 내 진입광장에서 지하철 3호선 삼송역 6번 출구가 약 360m 거리로 역세권이며, 이를 통해 서울 종로권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삼송역의 경우 지난 6월경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쇼핑몰, 영화관, 대형마트 등의 시설이 들어선 약 36만9,000㎡ 규모의 스타필드 고양점은 물론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 등 대규모 상업시설들이 많고, 800병상 규모의 은평 성모병원이 오는 2019년 5월 개원 예정으로 단지로부터 차량 10분 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희소가치도 빠뜨릴 수 없는 요소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이 들어서는 삼송지구는 현재 1~2인 가구들이 생활할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뜸했던 지역으로 잔여 공급택지도 제한적이다. 따라서 이 일대 30m² 이하 소형 오피스텔은 전체의 18%에 불과한 만큼 그 희소가치에 주목도가 더욱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삼송테크노밸리가 근거리에 있고 은평성모병원, 은평소방행정타운과 로지스틱스파크, 원흥지식산업 등이 건립예정에 있어 약 2만5천명의 풍부한 직주근접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커뮤니티 시설은 스포츠존, 커뮤니티존,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다. 문화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도 풍부하다. 북카페, 자전거카페 등 다양한 테마 휴식공간이 배치되며, 핸드크래프트 등 취미활동을 위한 DIY공방을 비롯해 펫케어센터 등도 조성된다. 한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2개의 블록으로 구성되며, ▲2블록 지하 4층~지상 25층 1,381실 ▲3블록 지하 4층~지상 24층 1,132실로 전체 2,513실로 구성된다. 연면적만 약 18만1,000여㎡로 63빌딩의 연면적(약 16만6,000여㎡)을 웃돈다. 전용면적은 18~29㎡로 1~2인 가구 등의 생활에 최적화된 소형타입으로 구성되며, 단지 내에는 대단지 아파트 버금가는 25가지 이상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운우리새끼’ 임원희, 정석용 앞 허세 “나는 갔다오기라도 했지”

    ‘미운우리새끼’ 임원희, 정석용 앞 허세 “나는 갔다오기라도 했지”

    ‘미운우리새끼’ 정석용, 임원희가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우 임원희가 친구인 배우 정석용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석용이 미혼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패널들은 “작품 속 이미지로만 봐서 몰랐던 것 같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임원희는 “일생에 한번은 장가를 가봐야 되지 않겠냐. 나는 갔다오기라도 했지”라며 정석용을 놀렸다. 이에 정석용은 “적당히 해라. 혼자도 괜찮다. 혼자도 편한 것 같고, 없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석용은 이어 임원희에게 “누구하고 또 할거야”라고 말해 임원희를 당황하게 했다. 임원희는 “언젠가 생기면 하겠지”라며 말끝을 흐렸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양시, 옛 시장관사 야외정원에 ‘작은 결혼식장’ 운영

    안양시, 옛 시장관사 야외정원에 ‘작은 결혼식장’ 운영

    경기도 안양시가 고비용 혼례문화를 개선하고 건전한 결혼문화 조성에 나선다. 시는 예절교육관 야외정원을 작은 결혼식장으로 꾸며 시민에게 대관한다고 2일 밝혔다. 동안구 평촌대로에 위치한 시 예절교육관은 우리 고유의 전통과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시장관사를 고쳐 2000년 시민에게 개방했다. 대지면적 2221㎡, 한옥 형태의 본관과 관리동 339㎡ 규모로 정원은 잔디로 꾸며져 있고 주위는 벚나무가 우거져 있는 곳이다. 예절교육관 ‘작은 결혼식’은 예비부부가 스스로 결혼식을 설계하고 진행해 개성 있고 특별한 결혼식으로 꾸밀 수 있다. 시는 예절교육관 야외 정원을 무료로 빌려주고 음향장비와 결혼 소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김재광(34), 임수현(31)씨 부부가 100여명의 하객이 함께한 가운데 첫 번째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된다. 매주 토요일 1회 3시간에 한해 100명 이내의 하객을 모시고 결혼식을 할 수 있다. 한편 한국소비자보호원이 결혼식을 치른 결혼당사자 또는 혼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택 마련 비용을 빼고 결혼비용으로만 1인당 평균 50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혼자의 79.6%가 작은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했지만 실제로 기혼자 중 작은 결혼식을 한 비율은 5.4%에 그쳤다. 이는 젊은 세대 인식의 변화를 사회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까닭이다. 예비 신랑·신부가 작은 결혼식을 하려고 해도 부모의 반대 등 넘어야 할 장벽이 많다는 지적이다. 문소운 가족여성과장은 “예절교육관은 작지만 의미 있는 결혼식을 원하는 부부에게 더없이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며 “ 좀 더 특별한 결혼식을 원하는 시민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산후조리비·찜통교실 개선… 교육·문화 ‘풍요’ 더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전임자인 박홍섭 마포구청장과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마포구의원과 서울시의원 시절부터 박 전 구청장과 함께 물질적인 발전만큼 내면의 풍요를 채우는 교육과 문화에 힘써야 한다는 행정 철학을 공유해왔다. 마포중앙도서관 및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건립, 마포문화비축기지 조성 등을 구체화한 게 대표적이다. 다만 유 구청장은 마포가 민선 6기까지 교육과 문화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에 중점을 뒀다면 민선 7기부터는 주민들이 교육, 문화, 복지 등 모든 면에서 만족을 느끼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당장 내년부터 모든 중학교 입학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하거나 마포구에 거주하는 미혼부·모와 자녀를 위해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게 대표적이다. 산후조리비 지원, 단계별 학교 공기청정기 설치, 여름철 찜통교실·겨울철 냉골교실 개선, 방과후 돌봄교실 확대, 공립유치원 확충 등은 민선 7기 마포구가 교육과 보육을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또 주거안정을 위한 마포하우징 도입, 성폭력 신고 및 여성센터 설치, 노인돌보미센터 건립, 장애인 의무고용률 단계적 상향 등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벤치 설치, 남북협력사업 발굴 및 지원, 마포대학 설립 등 공약도 어떻게 구체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日 미혼 성인 남성 42%가 ‘성 경험’ 전무한 이유

    日 미혼 성인 남성 42%가 ‘성 경험’ 전무한 이유

    일본의 미혼 성인여성 44%, 미혼 성인 남성 42%가 성(性)경험이 전혀 없다는 현지 조사와 관련해 원인을 분석한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호주 공영 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의 시사프로그램인 ‘더 피드’가 최근 공개한 다큐멘터리는 일본의 미혼 성인여성 44%, 미혼 성인 남성 42%가 성 경험이 전혀 없으며, 18~34세 성인 중 여성 60%, 남성 70%가 미혼이라는 현지 조사에 의거해 제작됐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일본 성인이 결혼과 성관계에서 멀어진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지나친 근로시간 때문이다. 직장에 앉아 일하는 시간이 너무 길다보니 연애나 결혼과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는 것. 26세의 타이요 하시모토는 다큐멘터리에서 “원래는 7시에 퇴근해야 하지만 거의 매일 야근을 하고 있다”면서 “집으로 가는 막차 시간까지 일을 마친 뒤 퇴근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일이 끝나면 상사가 술 한 잔 하고 들어가길 권하고, 그럼 어쩔 수 없이 회사 사람들과 (퇴근 후) 시간을 보내게 된다”고 토로했다. 성 경험이 전무한 성인 남녀의 비율에 대해서는 “성 생활을 대체할 것들이 풍부하다보니 여자 친구를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일본의 성 산업은 성적 특성이 강한 클럽과 카페, 숙박업소 등으로 상당한 시장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일본 성인들은 성인용 인형이나 로봇, 성인 콘텐츠 등을 이용해 연애나 결혼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깊게 뿌리내린 야근 문화와 초고령사회 진입과 관련한 노후 걱정 등이 겹치면서 연애나 결혼에 큰 관심 없이 홀로 지내는 싱글족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게 해당 다큐멘터리의 분석이다. 이러한 결과는 출산율과 인구수 저하로 직결된다. 일본 정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지만, 2016년을 기준으로 일본의 출산율은 OECD 평균을 밑도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강원 고성군, 인구 회복 위해 외국인과 결혼 적극 주선

    강원 고성군이 인구 3만명 회복을 위해 미혼자들의 국제결혼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8일 고성군에 따르면 농어촌지역의 한계로 갈수록 미혼자들이 늘고 인구가 감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결혼을 적극 주선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 2009년 조례를 제정해 미혼자들이 결혼하면 500만원씩의 축하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3만명선을 유지하던 인구가 올 8월 말 현재 2만 8360명으로 급격히 줄었다. 이에 대해 군은 3만명 인구를 회복하기 위해 국제결혼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10월 한달 동안 35세 이상, 50세 이하 남성을 대상으로 미혼남 실태조사를 벌인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젊은층의 탈농촌으로 인해 농어촌 공동체 붕괴 등의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복지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미혼남의 국내외 결혼 주선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목적도 있다. 군은 결혼 희망자에 대해 인적사항 및 결혼관 등 결혼여건의 충족 여부를 확인한 뒤 사회단체와 협력해 결혼을 주선하고 미혼 남녀 만남 행사 시 우선 초대, 국제결혼 지원사업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임주택 고성군 홍보담당은 “농어촌을 끼고 있는 지역 특성상 결혼 적령기를 넘긴 미혼 남성들이 많고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어 결혼 축하금 지원과 함께 미혼 남성 결혼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김부선 강용석, 이재명에 3억원 청구 소송 “사과한다면 용서”

    김부선 강용석, 이재명에 3억원 청구 소송 “사과한다면 용서”

    배우 김부선(57)이 이재명 경기도지사(54)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면서 “지금이라도 사과한다면 변호인의 동의 없이 용서하겠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28일 오전 11시쯤 서울동부지법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지사가 나를 허언증 환자에 대마초 상습복용자라고 몰아붙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부선은 소송대리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동부지법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 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김부선은 “이 지사로부터 당한 인격살인과 명예훼손을 배상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 모녀는 일자리를 잃었고 딸은 그동안 소중히 키워온 경력을 버리고 외국으로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58세인데 하루에도 몇번씩 악플을 보고 기절을 하는데 제 딸은 이제 29세”라며 “입에 차마 담을 수 없이 매춘부 모녀 취급을 하는 이 지사의 지지자들은 저희한테 사과를 해야 하고, 이 지사는 지지자들에게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은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김부선은 과거 이 지사와 자신이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이 지사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에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은 김부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부선도 지난 18일 서울남부지검에 이 지사를 상대로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소송은 당시와는 별개로 김부선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다. 강용석 변호사는 “다음달 4일 남부지검에 가서 고소인 조사를 받기로 했다”며 “현재 추가 고소 계획은 없고, 조사를 성실히 받으면 검찰에서 진실을 밝혀줄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김부선은 “정의가 살아있다면 우리 모녀는 승리할 것”이라며 “소송에 승리해 판결금을 받게 된다면 미혼모들을 위해 소송비용을 뺀 나머지 전액을 뜻있는 사회단체 등에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나라 1인 가구 10명 중 3명 꼴…2000년 이후 전체 가구보다 5배 빠르게 늘어

    우리나라 1인 가구가 10명 중 3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0년 이후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에 비해 5배 더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나타난 1인 가구의 현황 및 특성’ 보고서를 보면 1인 가구는 지난해 기준으로 562만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222만 가구보다 152.6%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 일반 가구기 1431만 가구에서 1967만 가구로 37.5% 증가한 것과 비교해볼 때 1인 가구는 5배 더 빠르게 늘어난 셈이다. 일반 가구 대비 1인 가구의 비율은 2000년 15.5%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5년에 27.2%로 가장 주된 가구가 됐고, 2017년에도 28.6%를 차지했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0%에 육박한다. 1인 가구를 성별·연령대별로 보면 남자는 남자는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이 30세(22.5%)였다. 반면 여자는 1인 가구의 비율이 높은 연령이 27세(16%)와 83세(34.4%)였다. 남자 1인 가구는 25~34세 비율이 2000년 37.9%에서 지난해 23.8%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45세 이상 연령대에선 남자 1인 가구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여자 1인 가구는 75세 이상과 45~64세 연령대에서는 비중이 증가했지만 65~74세 비중은 2000년 23.7%에서 지난해 16.0%로 감소했다. 1인 가구의 주된 거처는 2000년에 70.2%가 ‘단독주택’에 거주했으나 이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기준 49.2%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1인 가구의 아파트 거주 비율은 18.1%에서 28.6%로 10.5% 포인트 올라갔다. ‘연립 및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각각 5.3% 포인트 늘었다. 1인 가구의 혼인 상태를 보면 2015년을 기준으로 미혼이 43.8%로 가장 많았다. 이혼을 한 1인 가구의 비율은 2000년 9.8%에서 2015년 15.5%로 5.7% 포인트 증가했다. 사별한 1인 가구의 비율은 2000년 35.1%에서 2015년 29.5%로 5.6% 포인트 감소했다. 1인 가구 증가에는 이혼자 비율의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의 주거 방식은 2015년 기준으로 ‘보증금 있는 월세’(36%)가 전세(16%)보다 많았다. 자가를 보유한 1인 가구의 비율은 34%로 2000년대 이후 꾸준히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2015년 기준 1인 가구 중 미혼 비율은 43.8%였다. 특히 미혼 1인 가구의 월세살이도 늘어나는 추세다. 미혼 1인가구의 보증금 있는 월세 비중은 2000년 29.2%에서 2015년 49.9%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1인가구의 월세 비중 증가 폭(21.2%→36.0%)보다 더 크다. 전세를 사는 미혼 1인 가구 비중은 같은 기간 41.3%에서 19.3%로 줄었다. 자가 거주 비율은 10.3%에서 13.9%로 소폭 상승했다. 미혼 1인가구의 45.2%는 사용 방수가 1개인 ‘단칸방살이’였다. 미혼 1인가구의 단칸방살이 비중은 2000년 45.3%에서 2005년 39.2%로 떨어진 뒤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2015년 기준 미혼 1인가구의 직업은 경영 관련 사무원이 12만 9000가구(8.1%)로 가장 많았고 매장 판매 종사자(5.8%), 음식 서비스 종사자(3.0%)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이재명 지사에 3억 손배소 한 김부선 “승소하면 미혼모에 기부”

    이재명 지사에 3억 손배소 한 김부선 “승소하면 미혼모에 기부”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다면 저희 모녀는 승리할 겁니다.” 배우 김부선씨가 28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취재진에게 담담한 표정으로 굳은 결의를 밝혔다. 이날 오전 김씨는 소송대리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동부지법을 찾아 이 지사에게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김씨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 지사로부터 당한 인격살인과 명예훼손을 배상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 지사는 저를 허언증 환자에 마약 상습 복용자라고 몰아붙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권력자와의 불행한 만남으로 저희 모녀의 명예는 땅에 떨어졌다”며 “(반면 이 지사는)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을 악용해 세상에서 가장 금실 좋은 부부인 것처럼 포장하고, 경기도지사라는 (자리에서) 대통령 다음의 권력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승소한다면 저보다 더 불행한 미혼모들을 위해 소송비용을 뺀 나머지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김씨는 소송 청구 배경과 관련해서는 이 지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언론 인터뷰를 통해 ‘허언증 환자다’,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우지 않나’ 등의 발언을 수 차례 한 것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진실을 국민에게 알린다면 변호사 동의 없이도 용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 18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김씨는 다음 달 4일 검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실패 주제 박람회인데 성공해 뿌듯… 지자체 러브콜 쇄도”

    “실패 주제 박람회인데 성공해 뿌듯… 지자체 러브콜 쇄도”

    ‘1등에 가려진 주역’ 전시회 등 꾸려 입소문 타고 文대통령까지 관람 ‘히트’ “해결책 찾는 플랫폼으로 만들고 싶어”“실패를 주제로 한 박람회였는데 이름과 달리 너무 큰 성공을 거둬 기쁘면서도 당혹스럽네요.” 지난 14~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박노원(49) 행정안전부 시민해결과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겸연쩍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실패박람회는 다양한 실패 사례를 공유해 우리 사회의 자산으로 활용하고자 행안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마련한 행사다. 세계 최초로 실패를 모토로 내세워 실패문화 콘퍼런스와 ‘과학의 실패’, ‘환경의 실패’, ‘1등에 가려진 주역’ 등을 주제로 한 실패전시회, 금연이나 개인사, 창업 실패담을 나누는 ‘국민실패자랑’ 등으로 꾸려졌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정부 행사가 열렸다”고 입소문이 나자 박람회 마지막 날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깜짝 방문해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대박이 났다.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우리도 해 보고 싶다”며 협조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올해 행안부의 최고 히트상품’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패박람회를 열게 된 계기를 묻자 박 과장은 “지난해부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지만 정치권에서 관심을 갖지 않는 이슈들만 따로 모아 봤다. 실패에 가혹한 사회구조와 미혼모, 은둔형 외톨이, 학교 밖 청소년 등이었다”면서 “시민단체 활동가와 학계 전문가들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실패를 주제로 한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사회에도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콘셉트를 잡은 것이 지난해 11월. 하지만 이때만 해도 정부부처들은 이 행사에 매우 미온적이었다. 박람회 취지와 관계없이 ‘실패’라는 단어를 앞세운 것이 부정적 어감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실패박람회가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내부의 우려도 컸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박람회가 안착되면서 여러 부처와 기관들이 “내년부터 함께하자”고 제안해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 대기업과 공직에만 관심을 갖는 ‘몰린 사회’로 가고 있어 걱정이다. 이런 흐름을 깨야만 대한민국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데, 그러려면 실패를 자산으로 삼는 토양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과장은 “실패박람회를 우리 사회의 각종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책까지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새터민(탈북자) 가운데 박사학위 소지자가 150여명이나 되지만 이들 가운데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분은 거의 없다고 들었다. 이런 차별은 분명 우리 사회의 큰 문제”라면서 “이런 사례들을 하나하나 고쳐 갈 수 있도록 실패박람회가 제 역할을 한다면 실질적인 민주주의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6세 쌍둥이 엄마 역할...‘맘카페’서 정보 얻어”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6세 쌍둥이 엄마 역할...‘맘카페’서 정보 얻어”

    배우 정인선이 쌍둥이 엄마로 돌아온다.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 중 6세 쌍둥이 엄마이자 경력단절 여성 ‘고애린’ 역을 맡은 배우 정인선은 이날 “맘 카페에 가입하거나 네이트판 사연을 보며 (연기에)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고민되는 부분이 있으면 사연을 읽고 해결되기도 하더라”라며 “정시아, 김여진 선배가 동네로 초대해주셔서 동네 엄마들과 다과하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렇게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많은 분이 도와주셨다”고 털어놨다. 미혼 배우로서 엄마 역할을 맡은 것과 관련해서는 “엄마 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단지 6살짜리 두 아이 엄마라는 포스가 나와야 하는 게 고민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 작품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많은 걸 새롭게 보여주고 배울 수 있는 역할이라 좋았다. 또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직업이 있다고 해서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정인선이 출연하는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운명처럼 첩보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린다. 이날(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4회 연속 방송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장 행정] 저출산 극복 통합망 ‘성북 정보 바다’ 열린다

    [현장 행정] 저출산 극복 통합망 ‘성북 정보 바다’ 열린다

    지난 21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청 7층 여성가족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다음달 공식 개통을 앞둔 ‘성북 온가족 행복망’ 점검에 나섰다. 성북 온가족 행복망은 성북구가 전국 최초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구축한 통합망으로, 중앙정부·서울시·성북구 등이 따로따로 제공하는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총망라한다. 임신·출산, 보육·아동, 교육·청소년, 청년·일자리, 문화·건강, 생활·복지, 주거 분야 관련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자조모임 공간, 성북구의 임신·영유아·아동청소년·약국 시설현황을 지도로 표시한 아이행복지도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했다. 최신 정보를 간편하게 제공하기 위해 부서 간 칸막이도 없앴고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어떠한 기기로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통합망 구축을 담당한 김호형 여성가족과장은 “8개로 분류된 생애주기별 카테고리를 회원 가입 없이 본인 나이, 아이 나이, 성별, 임신 여부 등 간단한 개인 정보만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8개 분야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꼼꼼하게 살폈다. 성북구가 저출산 해결 모델로 뜨고 있다. 교육, 주거, 생활 등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두루 갖추면서 지역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구는 2016년 행정안전부 ‘뉴-베이비붐’ 공모 사업에 참여, 대도시 중 유일하게 ‘저출산 극복 대응 선도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혼모와 그 자녀의 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정릉, 월곡·장위 권역에 ‘온가족 행복공동체’ 시범 마을도 조성한다. 정릉권역은 정릉아동보건지소와 아동청소년센터, 성북 온가족 행복지원센터, 정릉공공주택지구 구역이다. 월곡·장위권역은 청년도전숙, 신혼부부 임대주택, 국공립어린이집, 유아전용 도서관, 청년 문화인을 위한 창조인 빌 구역이다. 구 관계자는 “두 시범마을과 성북 온가족 행복망, 성북 온가족 행복지원센터를 성북구 저출산 대응 전초기지로 삼고, 향후 성북구 인구 동향을 비교·예측하는 중요 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구청장은 “저출산 문제가 국가와 도시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저출산 극복 대응 선도 지자체답게 성북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저출산 해결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대문, 젊은층 ‘지옥고’ 공유주택으로 풀다

    서대문, 젊은층 ‘지옥고’ 공유주택으로 풀다

    서울 서대문구가 꾸준히 추진해 온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이 ‘청년누리’로 결실을 봤다.서대문구는 청년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유주택인 청년누리 입주식을 19일 열었다. 월 임대료가 7만 8000원에서 18만 6000원으로 주변 시세의 절반에 불과한 쾌적한 환경에서 취업과 학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일명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로 불리는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기업, 주택협동조합이 힘을 모은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청년누리는 지난해 2월 포스코 임직원들의 월급 1%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청년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꾸준히 벌여 온 서대문구에 청년셰어하우스 건립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서대문구가 부지를 매입하고 재단이 건축을 담당하는 등 약 11억원씩 부담해 연면적 361.66㎡에 지상 5층 건물로 설립했다. 올해 1월 착공 후 지난달 공사를 마무리했고 서대문구가 기부채납을 받았다. 운영과 관리는 청년공동체주택 운영 경험이 풍부한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이 맡기로 했다. 1층은 공용주차장, 2층부터 5층까지가 주거공간으로 모두 18명이 거주할 수 있다. 서울시 거주 만 19세에서 35세 사이의 무주택 1인 미혼 가구 중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졸업까지 한 학기가 남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임대 기간은 1년에서 2년이며 입주 자격을 충족하면 최장 39세까지 계속 거주할 수 있다. 문 구청장은 그동안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임대주택인 꿈꾸는 다락방, 행복기숙사, 협동조합형 청년주택 이와일가, 업무공간과 주거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청년창업꿈터 1호점 등을 성사시켰다. 내년 초에는 신혼부부와 독립·민주유공자 등 모두 80가구가 살 수 있는 가칭 ‘청년미래 공동체주택’도 들어선다. 문 구청장은 “청년 주거 문제는 중앙정부에만 맡기기엔 너무 시급한 문제다. 지자체도 정책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나설 수 있다고 본다”면서 “구에서 예산을 들여 부지를 매입하고 민관 협력을 모색한다면 청년들에게 더 좋은 주거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포스코, 서대문구에 ‘청년쉐어하우스’ 건립 지원

    포스코, 서대문구에 ‘청년쉐어하우스’ 건립 지원

    포스코가 운영하는 공익재단인 ‘포스코1%나눔재단’이 청년들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청년쉐어하우스’의 건립을 지원했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서울시 서대문구에 들어선 청년쉐어하우스는 지상 5층, 연면적 110평 규모의 다세대 주택으로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19~35세의 무주택 1인 미혼가구 청년 18명이 입주한다. 보증금은 450만원~1060만원, 월 임대료 7만 8000원~18만 6000원으로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입주자들은 방을 개인별로 사용하고 거실과 부엌, 화장실 등은 공유한다. 이번 청년쉐어하우스는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건축비를 출연하고 서대문구가 부지를 제공했다. 또 청년 주택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에서 주택 운영을 담당하는 민간·공공·시민사회의 상생 협력 사례다. ‘녹슬 걱정 없는 철’로 불리는 ‘포스맥(PosMAC)’이 내·외장재로 사용된다. 또 특수 단열시공으로 외벽이 두꺼우며 삼중창을 통해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에너지 효율이 높아 국내에서 철골 다세대주택으로는 최초로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로부터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받았다. 입주자 박연지씨는 “이전에 살았던 집은 4평으로 창문 하나에 발 앞에는 화장실이 있고 문을 열면 세탁기가 있었다”며 “마음껏 쉴수 있는 거실공간과 주방이 생기고 1층 커뮤니티공간에서는 빔프로젝트로 영화도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되는 공익재단이다. 2013년부터 국내외 배려계층을 위한 스틸 복지시설을 건립하고 있으며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해피스틸복지센터와 위기 청소년을 위한 강북청소년드림센터 등을 준공한 바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전세 끼고 사 놓은 서울 아파트 내년 입주 시 LTV 40%까지 대출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전세 끼고 사 놓은 서울 아파트 내년 입주 시 LTV 40%까지 대출

    근무지 바뀌어 서울 집 사려는 1주택자 대출 되지만 2년 내 기존 집 팔아야 사업자금으로 쓰려는 서울 다주택자 LTV 30% 안에서 한 채당 1억원 제한 강남에 25억짜리 집 사려는 무주택자 2년 안에 전입하는 경우 대출 가능정부가 ‘9·13 대책’을 통해 주택 관련 대출을 엄격히 제한하면서도, 실수요에 대해선 폭넓은 예외도 인정하고 있다. 무주택자, 1주택자, 2주택자 이상 등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규제에 대한 의문을 풀어 봤다.●무주택자 →전세를 계속 살려고 하는 무주택자인데 전세대출에 변화가 있나. -없다. 무주택자는 전세대출 공적 보증에서 소득 제한을 받지 않는다. →서울 강남에 25억원(공시가격 9억원 초과)짜리 집을 사려는 무주택자인데 대출을 받을 수 있나. -가능하다. 다만 2년 안에 전입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주택 관련 대출이 3년간 제한된다. →주택 보유자인 부모님과 함께 사는 무주택 미혼이다. 서울에 집을 매입해 분가하려는데 새로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나. -원칙적으로는 대출이 불가능하지만 예외를 인정받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까지 가능하다. 또 세대 분리이기 때문에 기존 주택을 팔 필요도 없다. ●1주택자 →현재 경기에 살고 있는데 지난해 전세를 끼고 서울에 아파트 한 채를 사 놨다. 내년에 이사할 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나. -LTV 40%까지 대출 가능하다. 1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금지는 규제 지역(조정대상·투기과열·투기지역) 에서 새로 구매할 때만 적용된다. →서울에 집 한 채 있는 맞벌이다. 지방에 근무하면서 전세대출을 받았는데 연장이 가능한가. -가능하다. 참고로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는 소득 기준은 맞벌이 신혼부부 8500만원, 1자녀 가구 8000만원, 2자녀 가구 9000만원, 3자녀 가구 1억원 등이다. →1주택자인데 근무지 이전으로 서울로 이사 간다. 집을 사서 가려는데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나. -받을 수 있다. 예외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대신 2년 내에 기존 주택을 팔아야 한다. 이 밖에 집을 넓혀 가는 경우, 결혼을 하면서 새로 주거지를 정할 때도 예외가 적용된다. ●2주택 이상 다주택자 →서울 강북에 아파트 2채가 있는데 아이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강남구 대치동에서 전세를 얻으려 한다. 기존 주택을 전세로 줘도 자금이 부족하고, 집을 담보로 한 대출도 제한돼 돈이 부족하다. 전세대출이라도 받을 수 있나. -어렵다. 2주택 이상 다주택자들에 대한 전세자금대출의 공적 보증이 금지됐기 때문에 사실상 은행권 대출은 안 된다. →서울 강북에 아파트 2채가 있는데 애들 학교 문제 때문에 전세대출을 받아 강남구 대치동에 살고 있다. 전세대출을 연장할 수 있나. -강북 아파트 2채 중 1채를 매각한다면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서울과 경기에 집이 한 채씩 있는 다주택자다. 사업 자금을 주택담보대출로 받는 일이 잦다. 그런데 이제는 이런 대출이 불가능한가. -받을 수 있다. 대신 대출 자금을 주택 구입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정을 체결해야 하고, 주택 한 채당 대출 금액이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된다. 계산해 보면 LTV 30% 범위 안에서 최대 2억원까지는 가능하다. →2주택자인데 생활안정자금으로 대출을 받아 집을 사면 어떻게 되나. -3개월 단위로 진행되는 주택보유조사에서 추가 주택 구입이 확인되면 대출이 즉각 회수되고, 주택 관련 신규 대출이 3년간 제한된다. ●주택임대사업자 →임대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주택담보대출의 만기가 2019년 말인데 연장이 되나. -가능하다. 이번 임대사업자 대출 규제(LTV 40%)는 신규 등록 임대주택에만 해당된다. →서울에 새로 집을 지어서 임대주택사업을 하려는데, 이 경우에도 LTV 40%가 적용되나. -적용받지 않는다. 서울은 투기지역 혹은 투기과열지구이지만 신규 주택을 건설해 임대하면 예외가 적용된다. →서울에 기존 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사업을 하려는데 대출 규제를 받게 되나. -규제 대상이다. 대출 금액이 LTV 40%로 제한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결혼하면 1천만원 드립니다

    전북 장수군은 지역 주민이 결혼을 하면 10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장수군은 저출산과 고령화, 전출, 결혼기피 등으로 인한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결혼 축하금 1000만원을 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축하금 지급 대상은 부부 중 한 명이라도 결혼 전 2년 이상 계속해서 장수군에 거주한 19~49세 미혼남녀다. 지원 신청일 현재 부부가 장수군에 함께 거주해야 한다. 축하금은 3년간 나누어 준다. 자격요건이 확인되면 100만원을 지급하고 1년을 경과할 때 마다 300만원씩 3년간 지원한다. 마지막 3년째 지급분은 장수 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축하금은 부부가 하루라도 관외로 전출할 경우 지급이 중지된다. 군은 이 밖에도 인구감소를 위한 신규시책으로 전입세대원 지원, 고교생학자금지원, 기업자금 지원 등을 시행한다. 장영수 군수는 “인구증가를 위한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