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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핵사찰 6월까지 받아야”/팔 보좌관,미 입장 전달

    ◎경협도 핵문제와 연계토록/한미 27일 파문점접촉후 대응책 협의 미국은 북한의 핵문제가 남북한간 상호및 시범사찰 등을 통해 오는 6월말까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며 남북한의 경제협력도 북한의 핵문제와 연계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공식 전달해 왔다. 방한중인 더글러스 팔 미백악관 아주담당 선임보좌관은 24일 상오 외무부를 방문,정태익미주국장과 만나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오는 6월 국제원자력기구(IAEA)정기이사회 전까지 남북한 상호사찰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외무부 관계자가 전했다. 미행정부의 고위당국자가 구체적인 북한의 핵사찰 시한을 밝힌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6월말까지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경우 유엔안보이상정등의 조치를 시사하는 것으로 주목된다. 팔 보좌관은 또 『북한은 핵통제공동위원회 구성에 따른 상호사찰 방법등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지연전술을 펼 가능성이 있는만큼 먼저 시범사찰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팔 보좌관은 이어 『북한의 핵문제는 미국과 일본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며 『특히 핵문제 해결없이는 북한의 대미일 수교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주국장은 이 자리에서 제6차 남북고위급회담의 결과및 향후 전망등을 설명하고 북한의 핵문제와 남북경제협력을 병행 추진한다는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 한미 양국은 이 자리에서 오는27일 판문점 남북대표접촉을 지켜본뒤 공동대응방안을 추후 협의키로 했다. 팔 보좌관은 이어 하오에 김종인대통령경제수석·김종휘외교안보수석 등과 잇따라 만나 지난1월 한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및 북한의 핵개발 대응방안등을 협의했다. 팔 보좌관은 25일 상오 김인호 경제기획원 대외조정실장등 정부 경제계 인사들과 만난뒤 하오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이한할 예정이다.
  • 여 집사 사택에 불러들여/정통한 30대목사 철창행(조약돌)

    ○…서울은평경찰서는 19일 강남구 대치동 B교회 김다현목사(34)와 이 교회집사 김영순씨(31·강남구 대치4동 918)를 간통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6일 상오10시쯤 김목사의 부인이 집을 비운 사이 교회사택 침실에서 정을 통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불륜의 관계를 맺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 하오3시쯤 은평구 불광동 H호텔에 함께 투숙했다가 남편의 행동을 수상히 여기고 미행한 김목사의 부인 민모씨(34)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 이철용의원(무소속) 대로서 피습/어제 저녘 한남동서

    ◎30대 괴한 “출마하지 말라” 흉기 찔러/경찰,청부테러 가능성 수사 18일 하오 7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653의 3 가을카페(주인 박승혜·43·여)앞길에서 이철용의원(44·무소속·서울 도봉 을)이 30대 남자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어깨 2곳을 찔려 인근 순천향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의원은 김씨의 부축을 받으며 순천향병원으로 가 봉합수술을 받고 이 병원 본관 2616호실에 입원하는 한편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이의원의 상처부위를 수술한 정형외과 나수균교수(48)는 『이의원이 왼쪽 어깨부위 2곳에 각각 길이 1㎝,3㎝와 깊이 3㎝ 크기의 자상을 입어 지혈조치와 함께 봉합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피습직후 카페 안에서 자신의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보좌관 김원봉씨(39) 등에게 피습사실을 알리고 즉각 병원으로 달려오도록 했다. 이의원은 찻집 종업원 김만중씨(29)의 부축을 받아 건너편에 위치한 순천향병원 응급실을 찾아간후 상처부위에 대한 봉합수술을 받고 이 병원 본관 2616호실에 입원하는 한편 경찰에 신변보호를요청했다. 보좌관 김씨는 『이의원이 이번 총선때 도봉 을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것임이 알려진 후 지난 8일 도봉구 쌍문동 한양아파트 우리립과 여의도 의원회관 609호 이의원 사무실및 도봉구 미아6동 1268의 445 이의원 자택등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제 명대로 살 수 없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협박편지가 배달돼 경찰에 수사를 외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의원의 병실에는 정영희씨(42)와 보좌관 김씨등 10여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병실밖에는 이의원측의 신병보호요청에 따라 정복경찰관 2명이 배치돼 경비를 서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의원이 지난 12일 경찰에 자신의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자주 미행을 받아왔다는 이의원측근의 말에 따라 이번 선거와 관련된 이해당사자들의 사주를 받은 사람의 범행일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있다. ◎“가족들까지 위협” 이의원은 병원에서 기자들에게 『무소속출마선언뒤 지난 7일에도 「가족들까지 생선회칼로 난도해 육포를 뜨겠다」는 내용의 협박편지가 집과 의원회관에 배달됐고 지역구내 나를 비방하는 유인물이 뿌려진 적이 있다』면서 『이런 점 등으로 볼때 이 사건의 배후에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 “미,6·25때 핵사용 검토/중국에 압력… 종전유도 일환”

    【워싱턴 연합】미국은 한국전 종전협상을 조속히 마무리짓기 위해 중국 지도부에 중국본토에 대한 핵무기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네루 인도총리를 통해 전달했으며 실제로 오키나와로 전술핵무기와 이를 탑재할 폭격기를 이동시켰다고 컬럼니스트 제임스 레스턴이 최근 발간된 그의 회고록에서 주장했다. 레스턴은 회고록 「데드라인」에서 당시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덜레스 국무장관은 53년에 협상을 통해 한국전을 마무리 하기 위해 중공에 압력을 가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하고 미행정부가 중국본토에 대한 핵무기 사용을 검토하고 있을뿐 아니라구체적으로 중국본토와 가까운 지역으로 이미 핵무기와 폭격기를 이동시킨 사실을 덜레스를 통해 알았다고 회고했다.
  • 미 아태 담당차관보/클라크 인 대사 내정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정부는 곧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에 윌리엄 클라크 주인도대사를 기용하고 리처드 솔로몬 현 동아태 차관보는 주필리핀대사에 임명하는 등 아시아태평양담당 고위관리 및 공관장을 대폭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아머코스트 주일대사는 유임설과 경질설이 교차하고 있는데 경질시 후임으론 레이건 행정부에서 동아태 차관보를 지낸 개스턴 시거씨가 거론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10일 미행정부와 의회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동아태 차관보 물망에 오른 클라크씨(61)는 한국과 일본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국무부의 일본과장과 한국·일본담당 부차관보를 역임했다.
  • 부시,후세인 제거작전 승인/예산 3천만불 CIA 배정

    ◎LA타임스지 보도 【로스앤젤레스 연합】 부시 미행정부는 중앙정보국(CIA)이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대통령 정권을 전복시키거나 권력을 약화시키는 비밀 작업을 추진하도록 승인하고 이 계획을 위해 3천만달러의 예산을 별도로 배정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정부 소식통을 인용,8일 보도했다. LA타임스는 백악관측이 이미 수주전에 이라크 재야인사들과의 광범위한 접촉과 선전방송등을 포함한 반후세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미의회 정보소위원회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후세인 지지세력인 수니파 이슬람교도 지도자들 사이에 분열이 생겼다는 정보를 10일전 접수하고 미국 정부는 새로운 작전에 자신을 얻었다고 밝혔다.
  • 「핵폐기장 반대」 불참/군의원등에 협박 편지

    【포항=김동진기자】 영일군 청하지역 방사성폐기물설치장반대시위에 소극적이었거나 평화적 시위를 주장했던 신성철군의원과 함옥태 월포침례교회목사등 지역유지급인사 20여명에게 최근 협박편지가 일제히 우송돼 포항경찰서가 6일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31일자 포항우체국소인이 찍힌 이 협박편지에는 『반역자들아,명심하라.청하면민과 군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죽음을 각오하라.항상 죽음의 그림자가 뒤를 미행하고 있다』고 쓰여있다. 이 편지의 발신자는 「검은그림자」라고만 밝혔으나 주소는 명기돼 있지 않았다. 경찰은 방사성폐기물반대시위와 농성을 극렬하게 주도해온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 “미,핵개발 계속 추진/지하 핵실험도 몇차례 더 실시”

    ◎왓킨스 에너지장관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번주 국정연설을 통해 밝힌핵감축제의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핵무기 개발과 지하 핵실험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미행정부의 관리들이 29일 말했다. 제임스 왓킨스 에너지장관은 93회계연도 예산안에 관한 설명과 입장을 밝힌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도 지하 핵실험이 몇차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 5년간 5백억불 감세/부시,경제회생책 검토

    【워싱턴 로이터 연합】 부시 미행정부는 올해 1백50억∼1백70억 달러의 세금을 삭감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에 걸쳐 총5백억 달러에 달하는 조세 감면조치를 계획중이라고 미국의 워싱턴 타임스지가 16일 보도했다.
  • “케네디대통령 암살범 누구냐”(해외문화)

    ◎영화 「JFK」 개봉으로 논쟁 재연/사건당시 담당검사 게리슨이 주인공/“군·산합작… CIA·FBI가 배후” 지목/언론 앞다퉈 “진상다시 규명” 요구·관객반응도 다양 영화「플래툰」의 감독 올리버 스톤이 감독한 이 영화는 지난 63년 11월 22일 택사스주 댈러스에서 일어난 케네디 대통령 암살사건의 배후세력으로 군산복합체와 CIA,FBI는 물론 존슨대통령등 보수우익세력들을 지목한 당시 뉴 올리언즈주 지방검사 짐 게리슨의 주장을 근거로 하고 있어 한 동안 잠잠하던 암살 배후 음모설 논쟁에 다시 불을 붙여놓고 있다. 스톤감독이 영화제작의 자료로 삼고 있는 게리슨보고서는 정신병이 있는 리 하비 오스왈드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을 내린 워런위원회와 의회조사보고등은 물론 불신의 대상으로까지 전락한 미행정부에 영화라는 대중매체를 통해 정면으로 도전하고 나선 것이다. 개봉 3주만에 영화「JFK」가 미국을 논쟁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언론이 관객들의 반응과 케네디 암살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여부에 대해 앞다퉈 보도하고 나서자 아시아 4개국 순방에 나섰던 부시 미국대통령마저 관심을 표명하기에 이르렀다. 『역사를 너무 광적이고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이 영화에 대한 일반 관객의 반응 역시 「용감하다」부터「역겹다」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 또 일부 평자들은 영화 속에 삽입된 기록필림과 순수한 영화부분이 고도의 영상처리기법으로 뒤섞여 있어 웬만한 분별력을 갖고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양자를 구분하기 어렵고 「11월 22일 사건」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에게는 역사적 사실을 왜곡시키고 정부에 대한 불신을 갖게 할 소지가 다분하다고 주장한다. 모두 4천만달러(3백억원 상당)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이 영화에는 「늑대와 춤을」등으로 인기절정을 달리고 있는 영화배우 캐빈 코스트너가 개리슨검사역으로 나온다. 사건 발발 30년이 지나도록 궁금증만 더해가고 있는 케네디 암살사건과 관련,최근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와 CNN은 공동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미국정부의 당시 사건조사발표를 그대로 믿는 사람은 미국민의 16%,오스왈드 단독범행으로 믿는 사람은 11%에 불과한것으로 나타나 시사하는 바가 크다.
  • 미 주도적 역할에 EC·일등서 도전

    ◎본사 해외특파원이 내다본 1992 지구촌 기상도/워싱턴/미,「집단개입」 정책으로 영향력 행사 소련의 몰락과 함께 미국이 세계유일의 초강국으로 부상하게되자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미국이 세계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하게 천명하고 있다. 군사적 위협은 사라졌으나 경제적 라이벌과 끔찍한 인종분쟁으로 가득찬 세계에서 앞으로 미국이 담당할 역할은 92년 미대통령 선거의 주요 토론대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새해에는 미국의 세계 주도에 비판적인 고립주의가 점점 목청을 높일것으로 예측된다. 부시 미행정부는 걸프전으로 이미 구사한 「유엔을 이용한 합법성 확보」와 「집단개입 정책」의 방식으로 세계의 경찰역을 수행하면서 세계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워싱턴은 평양의 핵개발을 저지하는데도 이같은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세계질서가 미국 주도하의 단극체제로 개편된 상황에서 워싱턴이 아이러니컬하게도 유엔과 집단개입을 통한 세계주도를 말하고 있는 것은 팍스 아메리카나에 대한 세계의 반발을 둔화시켜보자는 계산이다.이보다 더 큰 이유는 미국경제가 미국의 세계 주도를 단독으로 뒷받침할만큼 강력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상대적 위축을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다시말해 미국이 생각하는 세계 주도란 미국이 지배적인 정치적·군사적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집단개입이란 명목아래 이에 소요되는 비용을 서구제국과 일본·한국등에 분담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이러한 정책은 경제력에 상응하는 정치적 위상을 확보하려는 통합유럽과 일본,그리고 미국의 세계 독점지배에 반대하는 제3세계의 리더,중국등으로부터 도전에 직면하고,세계는 배타성이 강한 블록화로 치닫게 될 것이다. ◎뉴욕/초강대국된 미,경제문제로 고전 미국은 92년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될것 같다.미국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부터 이미 세계무대의 주역이었지만 1,2차 세계대전 까지는 유럽이라는 거대한 힘의 발원지가 있었고 전후에는 소련(USSR)이란 강력한 라이벌이 있었다.지난해말 소련이 스스로 주저앉아 미국은 92년부터 비로소 지구상의 유일한슈퍼 스테이트의 자리를 독점적으로 차지하게 됐다. 그런데 미국도 정상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미국은 과연 정상인가」하는 새로운 의문에 빠지는 모순을 경험하고 있다.미국자본주의의 상징인 GM사가 21개 공장의 폐쇄와 7만명의 감원을 발표하고 팬암항공이 문을 닫아 미국의 92년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될 것이다. 의회는 2년째 계속되고 있는 불경기의 처방을 논의하게 되겠지만 묘안을 찾아낼지는 미지수다. 올해말 치러질 대통령선거는 누가 민주당후보가 되고 부시대통령의 재선은 가능할 것인가 하는 통상적 관심보다 미국의 위상,미국의 건강상태를 놓고 벌어질 논쟁이 더 관심거리가 될게 확실하다.미국의 회의는 근본적으로 경제에서 비롯되고 있지만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자신감의 상실이다.리더십이 운위되고 스피리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세계는 미국이 이같은 미국병에서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다.치열한 경쟁사회인 국제무대에서 특이한 일이지만 미국의 안정이 세계의 안정과 맞물려 있다는 것을 세계가 인식하게 된 것도 새로운 세계의 모습이다. 부시의 「강력한 미국의 재건」이 92년 선거에서 다시 한번 도마위에 오를 것이다. ◎파리/민족­국가주의의 보수바람 확산 유럽의 1992년은 선거의 해라고 할 수 있다.영국 이탈리아 체코슬로바키아 루마니아의 총선거가 있고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의 대통령 선거가 있다.프랑스는 봄에 지방선거를 치른다. 유럽 전역에 불고 있는 민족주의 또는 국가주의의 보수 바람으로 선거를 통해 대체로 우파 정당이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의 경제가 정치적 혼돈과는 달리 92년에는 호전되리라는 전망이 다행히도 우세하다. 독일은 홀로 91년 12월 23일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를 공식적으로 승인했다.이를 유럽 공동체 다른 국가들과의 외교적 공동보조에서 이탈한「오만한」행위로 보는 시각이 있다. 통일비용의 중압에서 한숨 돌리게 되는 92년부터는 독일이 국제 사회에서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할 것이다. 이로 인한 유럽 공동체 내부에서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유럽 공동체 국가 가운데 몇 나라들은 자국내 소수민족들의 더욱 거센 분리운동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 아프리카의 숙제는 여전히 민주정치의 실현과 빈곤에서의 추방이다. 남아프리카에서는 백인정부의 데 클레르크와 아프리카국민회의의 윌슨 만델라 사이에 계속되어온 협상이 해를 넘겼으나 시간을 끌수록 불리해지는 쪽은 백인 지배층이기 때문에 92년에는 극적인 결말이 이루어질 것이다. 다당제 허용후 첫 총선거를 치른 알제리는 심한 민주화 진통 속에 싸일것이다.이디오피아 라이베리아 자이르 등에서는 무력 정쟁이 있었거나 현재 벌어지고 있다.혼란은 계속될 것이다. ◎베를린/전유럽 안정은 유고내전에 달려 독일통일과 동구와해 3년을 맞는 92년은 동구국가들에 있어 안정정착이냐 민족주의의 확산으로 인한 혼란의 계속이냐라는 분기점이 될것이다. 동구국가의 안정없이는 유럽의 안정을 기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들 지역의 정치·사회분야의 민주화와 시장경제의 조속한 정착이 절실하다. 유고내전은 1월15일까지 유럽공동체(EC)국가들이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공화국 독립을 인정하기로 함에 따라 이를 비난하고 있는 세르비아민병대와 유고군의 공세가 상대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여 14번째 중재안에 실패한 EC의 중재력이 또한번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유고사태는 결국 유엔감시단과 평화군이 파견되는 시점을 계기로 전투가 중단될 것이나 민족감정의 불씨가 불안요인이 되고있다.동구와해후 민족주의 부활이 우려되고 있는만큼 유고내전의 향배는 동구및 유럽안정에 이정표가 될것은 분명하다. EC국가들은 소련의 독립국가공동체와 크로아티아 및 슬로베니아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면서 인권·현국경선존중·소수민족 권익보호와 핵통제권강화 등 동구변화에 기본대응책을 세우고 외교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지만 역내의 공동재정책 마련 등 유럽통합행보를 조정할 6월 리스본정상회담에서 경제적 이해가 엇갈려 또한차례 내홍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중동문제는 이스라엘·아랍측과의 쌍무회담이 새해에도 계속되겠지만 이스라엘이 점령지를 반환하지 않는한 극적인 돌파구를 찾기가 힘들어 미국의 적극적인 중재가 어느정도 효과를 볼지 관심이 되고있다. ◎도쿄/미야자와 정치력 시험대에 올라 일본의 92년을 여는 부시 미대통령의 방일은 일본정국을 우울하게 만들고 쌀시장개방 문제에 대한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하는 어려운 선택의 순간을 연초부터 경험하게 된다. 일본은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부시대통령의 방일에 많은 외교적 압력을 느끼고 있다.일본정부는 부시대통령의 방일이 내년 미대통령선거를 의식,양국간의 경제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실무적 방문으로 그 성격이 바뀌면서 일자동차시장 개방확대및 누적되는 미국의 대일무역적자 해소방안등 구체적인 양보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 되고 있다. 미야자와(궁택)총리의 첫 해외방문인 방한도 양국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대일무역적자가 주요 의제가 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부담이 되지않을수 없다. 미야자와총리는 더욱이 국내 최대 이슈인 쌀시장개방문제에 대해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한다.쌀문제는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는 참의원선거와도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미야자와총리의 정치력을 시험하는 또다른 계기가 될것이다.그러나 미야자와정부는 「본격정권」으로 출범했지만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 처리과정등 일련의 정치활동에서 약체정권임이 드러났다.미야자와총리가 앞으로 어느정도의 정치적 지도력을 발휘할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북한과의 수교협상은 북한측의 자세변화로 상당한 진전이 기대되지만 연내 수교는 어려울 것이다. 일본은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91년 하반기에는 버블(거품)경제의 휴유증으로 경기후퇴현상이 나타났지만 휴유증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아주국가 국내정치구조 큰 변화 중국과 동남아시아제국은 새해들어 상당한 규모의 국내 정치구조변화를 예고하고 있어서 어느해보다 소란스런 한해를 보낼것 같다. 연말의 14차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중국대륙에서는 70∼80대 장정원로들의 제2선 후퇴문제와 개혁,보수파간의 주도권 다툼으로 열기를 더해갈 것이다. 그런가하면 바다건너 대만섬에서도 지난 연말 다당제자유총선으로 합법성을 획득한 국민대회가 장개석총통시대의 철권통치구조에 대수술을 가해 보다 민주화된 권력구조를 창출하느라 진땀을 흘릴 전망이다. 인도차이나반도 국가들은 지난해 10월의 캄보디아평화협정 체결을 계기로 수십년간에 걸친 전화와 정파갈등,폐쇄사회에서 벗어나 올해는 어였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가담할것 같다. 특히 캄보디아에서는 올해가 4개정파의 공존하능 여부를 판가름하는 시험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미얀마(구버마)에서는 군부독재에대한 주민들의 인내가 한계점에 도달해 언제 대폭발의 폭음소리가 들릴지 모르는 불안한 나날을 보내는 한편 필리핀에서는 93년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코라손과 이멜다 두 여장부의 이전투구가 심심찮게 구경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이들과는 달리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국가들은 정치·사회안정을 바탕으로 올해도 경제건설에 매진할것 같다.특히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등은 제2의 신흥공업국(NICS)이 되려는 야망으로 생산라인에 불빛이 꺼지지않는 밤을 보내게 될 전망이다.
  • 미 신임 상무장관/바바라 프랭클린

    【워싱턴 AP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오랫동안 자신의 정치적 지지자였던 바바라 프랭클린 여사를 로버트 모스배처 상무장관의 후임으로 임명키로 결정했다고 미행정부 관리가 26일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프랭클린 여사의 상무장관 임명을 이날중 발표할 예정이다.로버트 모스배처 상무장관은 앞서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본부장으로 임명된바 있다.
  • “부시­옐친,곧 정상회담”/미 행정부관리 밝혀

    【워싱턴·카이로 로이터 AFP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과 조만간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미행정부의 한 관리가 26일 말했다. 이 관리는 부시 대통령이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사임발표 이후 25일 대소협상에서의 혼선을 피하기 위해 신속하게 옐친 대통령을 협상파트너로 인정했음을 지적,그같이 말했다. 한편 다른 미관리들은 『우리는 옐친 대통령과의 긴밀한 관계수립을 희망하고 있으며 부시 대통령은 옐친 대통령에게 매우 분명한 신호를 보내길 원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공화국이 지난 10월 30일 마드리드에서 개막된 중동평화회의 공동후원국으로서 구소련의 역할을 승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주한 핵철수 완료/중소 통해 북에 통보

    【워싱턴 연합】 미국은 한반도에 더이상 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소련과 중국정부에 알렸으며 이들 정부를 통해 간접적으로 북한에도 핵부재가 통보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미행정부는 이미 소련과 중국정부에 주한 핵무기철수완료를 통보했다』고 말하고 『노태우대통령이 핵부재를 선언한 비슷한 시점에 그같은 통보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미국은 앞으로도 한반도 핵무기 존재를 공식적으로 시인도 부인도하지 않는 정책을 계속 견지할 것』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미행정부가 중소 양국에 남한 핵부재를 알려준 사실은 이같은 정책을 유지하면서 핵부재를 북한에 간접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미,「러시아공의 소련승계」 승인/내일 공식발표

    ◎카자흐등 6개공과 외교관계 수립/영·중·일등 각국서 공동체공화국승인 잇따라 【워싱턴 외신 종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공화국을 구소연방의 계승국으로 승인하기로 결정했으며 이같은 결정을 26일에 공식발표한다고 미행정부관리들이 23일 밝혔다. 이 관리들은 이날 부시 대통령이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과 전화통화한 뒤 러시아를 소련의 승계국으로 승인키로 결정했으며 우방국에 통보한뒤 러시아승인을 공식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타스 연합】 미국은 소련 독립국가공동체 소속의 모든 나라를 곧 승인할 예정이지만 외교관계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카자흐 아르메니아 키르기스 등 6개공화국과만 맺을 것이라고 24일 미ABC방송이 행정부 고위 인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어 나머지 5개 독립국가공동체 소속 공화국과의 외교관계개설 결정은 추후 내려질 것이라고 밝히고 내전이 진행중인 그루지야와의 외교관계는 평화가 정착된뒤 고려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스크바·도쿄·북경 AFP 연합】 일본과중국은 24일 구소연방을 대체한 「독립국연방」과 구성 공화국들을 승인할 계획임을 밝히는 등 새연방체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정이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은 러시아공화국을 구소련을 승계하는 국가로 승인할 계획이라고 와타나베 다이조 외무성 대변인이 24일 밝혔다. 와타나베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일본 정부가 구소련의 다른 공화국들도 승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그루지야의 경우는 현정정 불안을 감안,일단 승인 고려에서 제외될 것으로 설명됐다. 중국도 이날 외교부 성명을 통해 처음으로 「전소련」이란 표현을 사용하면서 「독립국연방」 구성원 모두와 관계를 발전시킬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노르웨이와 함께 불가리아도 이날 벨로루시(백러시아)를 주권국가로 승인했다. 노르웨이는 앞서 러시아를 승인한바 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할 계획인 것으로 발표됐다. 【런던 로이터 연합 특약】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옐친 러시아대통령에게 『영국은 러시아를 구소연방의 승계국으로 인정하고 유엔안보이 상임이사국 지위 승계에도 동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핵해결 안되면 중대결과” 북에 경고

    ◎미 솔라즈 의원,「방북」 일문일답/“북,핵철수 미 대통령이 직접확인 요구/수주내 결론안날땐 유엔서 제제논의” 스티븐 솔라즈 미하원외교위 아태소위원장23일 상오 청와대로 노태우대통령을 예방하기 앞서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방북결과를 설명했다. ­김일성주석과의 면담내용을 말해달라. ▲2시간30분동안 얘기를 나누었다.김주석에게 핵문제의 해결이 미·북한관계개선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핵문제에 관한 만족할만한 해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중대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으며 핵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이 이 문제를 유엔안보리로 가져갈 수 밖에 없으며 경제제재등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했다. ­북한측에 미국정부를 대신해 메시지를 전달했는가. ▲나는 메시지 캐리어(전달자)가 아니다.미하원 외교위의 아태소위원장의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것이다.북한측에 대해 핵안전협정의 서명과 비준,사찰,그리고 핵재처리시설의 포기등 핵문제가 해결되면 미·북한간의 전반적인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북측은 미정부가 주한미군의 핵무기 철수사실을 직접 확인해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누가,어떻게 해달라는 것인가. ▲아태소위원장의 자격으로 내가 북측에 주한미군의 핵무기가 연내에 완전철수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말했으나 북측은 부시미대통령이나 미행정부의 고위인사들이 직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북한측이 서명의사를 밝히고 있으면서도 핵안전협정 서명과 핵사찰을 구분하고 있다는 점이다.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외교적인 노력이 실패하면 유엔안보리를 통한 대북제재결의안 채택등을 통한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안보리의 결의안 채택과정에서 중국이 어떠한 입장을 보일지는 아직 불투명 하지만 북한의 핵문제가 앞으로 수주일내에 해결되지 않으면 유엔안보리로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본다. ­주한미군의 핵무기 철수를 미행정부가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지. ▲부시미대통령의 9·27 핵무기 감축선언과 노태우대통령의 핵부재선언으로 한국내에 핵무기가 없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그러나 북측이 변명할 수 있는 여지를 없게 한다는 차원에서 미정부가 적절한 방법을 통해 이를 확인하는 것도 고려해 볼수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대북 핵포기 압력 대폭강화/정부 방침

    ◎「핵부재선언」에도 평양 반응없어/“26일 판문점 접촉서 긍정 조치 없으면/「합의서」 발효 연기 통보”/“김일성 동시사찰 부정적… 대미 직접협상 요구” 솔라즈 밝혀 정부는 오는 26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핵문제 협의를 위한 남북대표접촉」을 계기로 대북 핵무기개발 포기 압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같은 방침은 북한측에 핵개발 포기명분을 주기 위한 노태우대통령의 12·18 핵불재 발표에도 불구,북한이 핵정책 변화의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스티븐 솔라즈 미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이 이날 방북결과를 우리측에 전달한데 따른 것이다. 솔라즈위원장은 이날 상오 조선호텔에서 이상옥외무장관과 만나 지난17일부터 19일까지 평양을 방문,김일성주석 김영남외교부장·송호경평화군축연구소장등과 만난 결과,북한측 지도부는 미국이 남한내 핵무기 철수를 확인해주어야만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 주장했다』고 말했다고 배석했던 번기문외무부미주국장이 전했다. 솔라즈위원장은 김주석등에게 자신이 핵무기철수를 확인해 주었으나 북한측은 『부시대통령·베이커국무장관·체니국방장관등 미행정부 고위인사들이 확인해야 한다』며 대미관계개선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이 26일 판문점대표접촉에서 핵개발포기에 대한 긍정조치를 밝히지 않으면 남북합의서의 발표를 연기시킬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이를 국제여론화시켜 대북압력으로 연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년초 서울에서 열릴 한미(1월5일)한일(1월16일)정상회담을 통해 핵개발포기를 촉구하는 한편 핵개발저지를 위한 구체적 공동대응조치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솔라즈위원장은 이외무장관과의 면담에서 미북관계개선은 북한이 핵무기개발을 포기하면 모든 것이 열려있으나 이를 거부하면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 없다며 북측에 핵무기개발 포기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말했다. 솔라즈위원장은 또 『북한측은 한국이 제의한 동시시범사찰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녕변핵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을 받아들이는 대신 남한내 미군기지에 대해서 북측이 사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북측은 이와함께 휴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이행등 한반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과의 협상을 가져야 한다고 미북협상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솔라즈위원장은 이외무장관과의 면담에 이어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보좌관과 오찬을 갖고 북한 핵무기개발저지방안등을 협의한뒤 하오에는 김대중민주당공동대표를 예방하고 이동복총리특보·김경원전주미대사와 만나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다. 솔라즈위원장은 23일 상오 노대통령을 예방한뒤 이한할 예정이다.
  • 미에 승인 요청/러시아공

    【뉴욕·워싱턴 외신 종합】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앞둔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공화국 외무장관은 15일 자신은 베이커 장관과의 회담에서 미국이 러시아를 독립국가로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15일 미국이 러시아공화국을 국가로 승인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답변을 회피한 채 미행정부가 소련의 『모든 지도자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그들을 개별 공화국의 수반으로 대우하고 있다』고 밝혔다.
  • UR협상 시한 박두/미도 “수용”“포기” 기로에

    ◎둔켈안은 미 업자들 덤핑 제소 봉쇄 가능/자동차·철강·반도체등 업계 반대 거셀듯/은행·보험등 서비스분야도 전망 어두워… 의회통과 불투명 국제교역에서 자유무역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은 쌀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한국 뿐만 아니라 협상타결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서도 국내적으로 만만치 않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특히 이 협상이 교착상태서 헤어나지 못한채 막판 초읽기에 들어가자 부시미행정부는 지난 5년간의 협상노력을 수포로 돌릴 것이냐,아니면 미기간산업계가 반대할 요소가 포함된 일괄타협안을 받아들일 것이냐의 여부로 기로에 서게 되었다. 협상 마감일인 오는 20일까지 미국정부는 21세기의 새로운 무역상황에 대비,GATT(관세무역일반협정)의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1백8개국 협상에 대해 타결압력을 계속할 것인지,아니면 협상을 포기할 것인지를 택일해야 한다. 미관리들은 워싱턴의 의도대로 일괄타결이 진행될 것이라는 좋은 조짐이 20일까지 나타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각국의 협상대표들이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할 경우 20일은 아르투어 둔켈 GATT사무총장이 타협안을 제시하는 날이 될 것이다. 협상결렬과 이에 따른 GATT의 난파를 막기 위해 둔켈총장이 내놓을 타협안 가운데 미통상이익에 배치되는 내용이 일부 들어 있더라도 워싱턴은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큰 국제적 압력에 봉착할 것으로 미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 제네바의 GATT본부에 나돌고 있는 타협안 초안에 따르면 한국·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은 자국제품의 대미덤핑에 대한 미생산업자들의 불공정 무역제소 압력을 봉쇄할 수 있도록 허용돼 있다.이런 타협안이 일본의 대미무역흑자 시정지연에 분노하고 있는 미의회를 통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뿐만 아니라 덤핑제소 노력을 강화해 온 미국의 자동차·강철·반도체 업계도 이 조항에 맹렬히 반대할 것이다. 이와관련,최근 미 무역대표부의 칼라 힐스 대표는 『미국은 의회를 통과할 수 있는 협상안만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고위관리들은 UR협상에서 미국이 노리는 주요 목표인 은행·보험·증권등 금융서비스 분야의 자유화 확대도 「전망이 어둡다」고 진단하고 있다.현재 일본을 비롯하여 신흥 공업국으로 부상중인 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그리고 개도국 인도등은 자국의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에 반대하고 있다. 미 재무부의 올린 웨딩톤 차관보는 『오는 20일 둔켈안이 원안대로 제시될 경우 미국은 금융 서비스 분야 타협안을 받아 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UR협정안이 금융서비스 장벽 제거와 농업 보조금 폐지,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기타 지적 소유권 도용 방지에 실패할 경우 미의회는 이 협정안 인준을 거부하는 한편 가격 덤핑으로 미국 시장 점유율을 늘리려는 국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UR 협상에선 아직도 많은 이견이 해소되지 않았지만 농산물 교역분야의 이견이 여전히 가장 큰 장애로 남아 있다. 12월초에도 미국과 EC는 농산물 문제를 놓고 고위 협상을 가졌으나 EC측이 미국에 제시할 공동 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별 성과없이 끝났다.농산물 교역문제의 진전 실패는 다른 분야의 협상도 정체시키고있다.즉 EC가 농업보조금 폐지에 동의할 때까지 농산물 수출국들이 다른 분야의 협상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 “소핵 안전통제” 확약 받기/「독립국공동체」와 관계정립 논의

    ◎베이커 미 국무 방소 언저리 지난 8월 쿠데타 무산후 소련의 새로운 지각변동이 계속되는 와중에서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이 14일 소련방문길에 올랐다. 베이커장관은 13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소기간중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을 만날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기자들에게 미국이 어떤 결정을 하고 소련내부문제에 개입할 것이라는 성급한 결론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미국이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과 상대하고 고르바초프를 제외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베이커장관은 『천만에』라고 펄쩍 뛰면서 부시대통령이 인물 중심으로 소련사태에 대처하고 있지 않다고 한 발언을 상기시켰다. 그러나 미국의 입장은 분명해지고 있다.미행정부가 소련사태 불개입이라는 대외공식입장을 유지하기 위해 외교적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나 이미 몸은 옐친과 새 슬라브 독립국 공동체에 기울고 있다는 분위기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하지만 베이커의 이번 소련방문은 미국에 앉아서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이같은 상황판단 자료를 모으기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은 분명하다. 무엇보다도 미국이 우려하고 있는 3만개 핵무기의 안전문제가 다루어질 것이다. 베이커는 현재에도 소련의 핵무기 통제는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확언을 듣고 있으며 자신이 지난번 소련방문 때에도 핵무기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후 소련에서 새로운 사태가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현지에 가서 보다 구체적으로 이 문제를 정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베이커 장관은 이번에 방문하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카자흐 키르기스공화국중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각 공화국 지도자들로부터 안전에 관한 분명한 얘기를 듣고 비상시국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할 것이다. 베이커의 또다른 방문목적은 이미 대세로 드러나고 있는 이른바 옐친주도의 새로운 공동체의 보다 분명한 설계를 알아보고 미국의 영향력을 이용,앞으로의 구도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준비하려는 것이라고 하겠다. 또 한가지 소련에 대한 경제지원 문제에 관한 그림을 보다 명확하게 그리기 위한 목적도 있을 것이다. 베이커는 『현지에 가서 누가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느냐를 알아 볼 것』이라고 말했다.물론 현지에 있는 전문가들과 그 방법을 상의하겠지만 그 보다는 각 공화국에 미국이 준비하고 있는 경제지원의 원칙을 설명하고 이에 부합하지 않는 공화국은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란 점을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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