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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온난화」방지 구체협약 마련/내일개막 리우회담 뭘 다루나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기준 논의/유독성폐기물·오염방지기술 이전 거론 유엔환경개발회의라는 공식명칭보다 지구촌 환경정상회담으로 더 잘 알려진 회담이 3일 상오(현지시각)브라질의 리우데 자네이루시에 있는 리우센트로 컨벤션센터에서 개막,오는 14일까지 12일동안의 마라톤 회의에 들어간다. 이번 회담은 전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에서 최고지도자들이 참석,지구를 살리기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으로 있어 규모면에서 인류 역사상 최대이다. 의제가 갖는 중요한 의미 때문에 후세의 역사가들은 이번 회담이 냉전의 종식을 기념하는 행사일 뿐만 아니라 지구의 자원 파괴에 대항,세계 각국이 연합전선을 형성해 「환경전쟁」을 개시하는 무대라고 평가할지도 모른다. 이번 회담에서 논의될 의제는 ▲대기 ▲해양 ▲삼림 ▲멸종 위기생물 ▲수자원등의 보호 ▲유독·유해 폐기물 처리이지만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빈곤 ▲인구성장 ▲세계경제구조의 재편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큰 장애요인은 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천문학적 액수의 돈이 드는 것으로 환경보호노력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연간 1천2백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어떻든 브라질 정부는 이번 회담을 그들의 카니벌처럼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다른 것은 몰라도 리우시 중심가에서 40㎞ 떨어진 리우센트로 컨벤션 센터만은 현재 단장을 모두 완료,참석자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정부 차원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와는 별도로 다수의 민간단체들이 참여하는 별도의 대규모 집회인 글로벌 포럼도 리우시 과나바라만 해변의 플라멩코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을 모은다. 이 집회에는 그린피스와 세계야생동물보호연맹,YMCA,바하이를 비롯,세계 1백64개국에서 5천여 환경관련 단체와 1만2천명의 회원들이 참석,정부차원의 환경 노력에 대한 비판과 그들이 주장하는 대안들을 외칠 것으로 보인다. 리우 환경정상회담에서는 리우 선언과 이른바 의제 21호를 비롯한 여러 합의문이 채택될 예정인데 채택될 합의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리우선언=청정한 환경 개발을 위한 여러 원칙들을 규정.당초지구헌장으로 명명됐으나 나중에 명칭이 바뀌어졌다.법적인 구속력이 없는 것이 약점이다. ▲의제 21호=9백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문서로 환경을 보호하며 경제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지침을 설정.법적인 구속력은 없다.유독성 폐기물과 「오염방지기술」의 이전 문제,제3세계에 대한 자금 지원등 중요한 문제가 언급돼 있다. ▲기온통제협약=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하는 협약.이번회담의 간판격인 합의문서이다.그러나 부시 미행정부의 압력으로 규제조치의 대상과 기한등이 제외되는등 취지가 많이 퇴색해 있다. ▲삼림에 관한 선언=세계 삼림자원 보호에 관한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역시 법적인 구속력이 없다.말레이시아는 협상과정에서 열대 목재의 판매를 규제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문구의 삽입을 극력 반대했다. ▲생물종족 보존에 관한 합의안=멸종위기에 놓인 식물과 동물,자원의 보존에 관한 문서.부시 대통령은 지난주 이 문서에 조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해 이번회의에서 채택되더라도 실효성이 의문시된다.
  • 동식물등 보존 협약/부시,서명거부 방침

    【워싱턴 AP AFP 연합】 미행정부는 오는 6월3일 개막될 리우데자네이루 지구정상회담(유엔환경회의)에서 비용부담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동식물및 천연자원 보존협약(일명 생물의 다양성보존협약)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무부가 29일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하오 짤막한 성명을 통해 생물의 다양성보존협약이 상당 부분에서 심각한 결함이 있기 때문에 미국은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행정부는 또 동식물 보호계획에 소요될 기금충당방법에 반대해 왔었다. 다음 달 3∼14일 열리는 지구정상회담에서 1백60개 참가국 대표들에 의해 채택될 것으로 보이는 생물의 다양성보존협약은 지구온난화방지협약과 함께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주요한 조치로 간주되고 있다.
  • 세르비아,사라예보 대공세/150㎜포·다탄두로켓 첫사용… 최대 포격

    ◎유엔·EC 내전개입땐 “강력대응”/미,나토군 유고파병 승인 【워싱턴·베오그라드 AFP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와 유엔등의 대세르비아제재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세르비아는 28일밤과 29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크로아티아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외부 압력에 적극 맞설 의사임을 분명히했다. 세르비아의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은 세르비아 TV방송과의 회견에서 국제기구들의 압력이 발칸지역의 불안정과 분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세르비아는 이날 내전 이후 처음으로 1백55㎜포와 다탄두 로켓 발사대등을 동원,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 분쟁 이후 최대의 공세를 가해 약 10채의 공공건물과 함께 주거 빌딩,유로파호텔및 병원 등이 불길에 휩싸이는등 시내 곳곳이 화염으로 덮였다고 사라예보 라디오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이에앞서 미국은 28일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의 주도 아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을 유고에 평화유지군으로 파병하는 것을 승인했다. 미행정부의 한 관리는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이같이 밝히고 나토군의 유고파병을 위해서는 16개 회원국 모두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행정부 관리들은 조지부시 미대통령을 비롯,CSCE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6월 헬싱키 정상회담에서 유고에 나토병력을 평화유지군으로 파견하는 문제를 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본부 베오그라드·자그레브 외신 종합】 미국과 영국은 경제봉쇄와 해외자산 동결을 포함한 세르비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결의안 채택을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지지를 획득했다고 외교관들이 28일 전했다. 러시아와 중국 관리들은 29일중으로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 이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 미,「핵 방위그룹」 창설 추진/제3국 핵공격 대비,SDI 수정

    ◎러시아 포함 전세계적 기구로 【워싱턴 AP 연합】 미행정부는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전략방위구상(SDI)의 일대 전환으로 러시아와 기타 국가들에 장차의 핵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패를 제공할 전세계적 방위그룹의 창설을 제의하고 있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미국방부의 한 고위관리는 최근 의회에서 미행정부가 오는 6월중순 조지 부시대통령이 워싱턴에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때 이 구상에 대한 러시아의 동의를 받아내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구상이 실천에 옮겨지면 미행정부로서는 ▲미국의 SDI 계획이 1972년의 요격미사일협정(ABM)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고 ▲미국 영토만을 보호하기 위한 지상기지 미사일 요격장치를 제작하려는 첫단계 목표를 벗어날 수 있도록 의회를 설득할 길이 열리며 ▲구소 핵무기의 유일한 관리자가 될 러시아의의 새 전략적 제휴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3가지 주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 경제­군사원조 재개유보/미/각국의 반응

    ◎대사불러 무력사용 항의/영/헌법개정노력 지지선언 태국 민주화시위에 대한 무력진압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각국 정부와 언론및 국제인권단체들이 20일 태국군의 무력사용을 비난하고 나서는등 태국당국에 대한 국제적 비난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미행정부는 태국군의 발포에 대해 직접적으로 비난하지는 않았으나 피트 윌리엄스 미국무부 대변인은 태국에 대한 경제·군사원조 재개를 유보하고 미·태합동군사훈련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전투분야의 합동훈련은 지난 18일 시작되어 2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었으며 태국에 대한 미국원조의 대부분은 지난 91년2월의 군사쿠데타 이후 중단됐었다. ▷일본◁ 태국에 대한 최대 원조국인 일본은 태국 헌법개정을 위한 합법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대태국원조 중단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편,태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의 대형 자동차생산업체인 도요타사도 유혈사태 악화에 따라 방콕교외에 위치한 합작공장의 작업을 중단한다고 회사대변인이 밝혔으며 닛산사도태국내 합작공장 2개소의 야간작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호주정부도 이날 자국 주재 태국대사를 소환하는등 수친다 총리정부에 대한 비난 강도를 높인 가운데 폴 키팅 총리는 태국군의 지나친 무력사용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이에앞서 호주인권단체와 야당측은 정부가 태국정부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었다. ▷영국◁ 영국외무부는 태국대사를 불러 태국군부가 반정부시위를 진압하는데 「지나친 무력」을 행사하고 잠롱 스리무앙 전방콕시장등 정치지도자들과 기타 시위군중을 체포한데 대해 항의했다. 홍콩을 비롯,말레이시아 대만 파키스탄 싱가포르등 아시아각국의 언론들도 이날일제히 태국 유혈사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유혈진압사태를 비난했다.
  • “미사일 적재 북한선박/이란해군서 엄호”/워싱턴타임스 보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지난 3월 미해군의 추적을 피해 이란의 반다르 압바스항에 도착한 북한 화물선 대흥호는 이란측의 엄호를 받아 항해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미정보기관들은 앞으로도 북한 미사일이 같은 방법으로 운반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워싱턴 타임스는 이날 익명의 미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대흥호는 북한의 스커드C 미사일 제조와 관련된 장비들을 이란으로 수송한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하고 북한을 떠난 후 대흥호의 마지막 항해는 이란 영해내에서 이루어졌으며 일단 영해로 들어온 뒤 이란 해군이 엄호했다고 주장했다. 미정보기관들은 북한이 앞으로도 국제적인 시선을 피하기위해 미사일과 장비들을 같은 절차로 수송하는 것을 이란정부가 지원키로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흑인폭동」이 미국에 안겨준 짐

    ◎「빈부의 골」 메워줄 복지청사진 마련 고심/소수민족의 박탈감 해소할 방안 시급/중산층 떠난 도심슬럼화 예방도 긴요 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사태가 일단락됨에 따라 미국내에선 도시공동화등 그동안 미국 사회에 잠복해온 사회경제·복지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새삼 부각되고 있다. 이번 폭동이 발생한후 여론의 표적은 초반엔 로드니 킹사건의 평결에 대한 비판과 살상,방화,약탈등 폭력에 대한 혐오및 법과 질서의 존중에 집중되었으나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국사회가 현재 안고있는 본질적인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관심표적의 이동은 지난 30년간 계속되어온 도시의 공동화현상에서부터 인종간의 갈등,실업문제,빈곤계층에 대한 생계지원,의료보장등 사회복지정책전반에 관한 재검토를 부시행정부에 요구하고있다. 오는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부각된 이러한 복지정책문제는 공화­민주 양당간의 보수­진보성향을 더욱 증폭시켜 정책대결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사회,좁게는 미행정부가 당면하고있는 사회복지정책문제의 핵심은 복지수요는 점증하고있는 반면 이를 충족시켜나갈 재정은 한계에 부딪치고 있는데다 빈곤계층에 대한 보조가 자칫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이 될 우려가 있는데 있다. 지난 60년대 후반 왓츠,디트로이트 폭동사건이후 당시 존슨 민주당 행정부가 주창,시행한 「위대한 사회」프로그램(빈곤퇴치 계획)이 지금까지 미국의 사회복지정책의 근간을 이뤄왔으나 이 정책의 부분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도심의 빈민화,빈곤계층을 중심으로한 각종 사회문제의 빈발등 본질적인 해결은 여전히 요원한 실정이다. 「위대한 사회」계획에서 출발했던 65세이상 노령자에 대한 의료보험제도,빈곤층에 대한 생계지원 제도등은 비교적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를 받고있고 공화당정부도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지난 60년대 35%에 달했던 빈곤율은 70년대는 25%로 줄어들었고 오늘날에는 다시 12%로 줄어든것으로 관련 통계는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60년대 후반 미국의 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을 당시에는 이같은 사회복지정책이 납세자들의 부담이 덜 되었으나 최근 수년간 불황이 계속되자 사회복지분야의 재원분배확대를 위한 증세는 중산층이상의 반발을 불러왔다.레이건­부시로 이어진 지난 12년간의 공화당 행정부는 이러한 중산층이상의 기류를 정책에 반영,빈곤층에 대한 직접적인 무상보조는 가급적 억제하면서 고용창출,주거여건개선등 간접적인 지원방식을 모색하는등 비교적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사회복지예산의 급증은 공화당행정부의 이같은 정책방향을 더욱 촉진시켰다.이를테면 지난 67년에 34억달러였던 노령자의 의료보험예산은 금년엔 1천2백90억달러로 늘어났고 당시 17억달러로 족했던 저소득자및 신체장애자의 의료보장예산은 올해엔 1천40억달러에 달했다. 또한 그동안의 사회복지정책에도 아랑곳없이 도심은 점점 빈민층의 집단거주지로 변해 범죄·마약·소수 인종간의 갈등 현상이 심화되어갔다.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20년간 「중산층의 도심탈출현상」이 계속돼 도시는 점점 비백인계의 비율이 높아가고 있고 실업률도 도시가 도시 외각지대보다 훨씬 높다.뉴욕시의 경우,70년엔 22%에 불과했던 비백인계가 90년엔 절반에 가까운 48%로 급증했고 마이애미는 20년전 15%에서 지금은 35%로 늘어났다.이러한 수치는 곧 도시는 점차 흑인·남미계·아시안등 소수인종이 늘어남을 의미하는 것이며 동시에 이들간의 갈등 소지가 그만큼 늘어날수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부시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 폭동사태로 부각된 이같은 사회복지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무엇인가 미국 국민들에게 해답을 제시해야 한다.더구나 민주당의 대통령후보로 자리를 굳힌 클린턴이 공화당행정부의 복지정책부재를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고 이에대한 여론의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시대통령은 8일 이틀간에 걸친 LA방문을 마감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새로운 시도를 해야한다.결코 현상유지로 되돌아 가서는 안된다』고 다짐함으로써 도시 빈곤계층에게 생활의 의욕을 북돋워주는 복지청사진을 제시할 것을 시사했다.그의 청사진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느냐에 따라 표의 향방도 크게 영향 받을 것으로 보인다.
  • LA방문 허승외무부 제1차관보 인터뷰

    ◎“보상문제에 대미 외교노력 경주”/공정한 「교민총의기구」구성 시급 『정부는 피해교민들을 돕기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생각입니다.특히 미행정당국과 보상 문제에 각별한 외교적노력을 경주할 계획입니다』 흑인폭동으로 인한 교민들의 피해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LA를 방문중인 정부대표단 단장 허승외무부제1차관보는 정부차원의 외교적노력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허차관보는 민자당의 이상회의원등 당정대표단과 통해금지 조치가 풀린 5일 밤늦게(현지시간)피해지역인 버몬트가를 둘러보는 도중 기자와 만났다. ­이번 정부대표단 활동의 초점은. ▲오늘 아침 이곳에 도착했다.곧바로 총영사관에서 교민단체대표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정확한 실태 파악작업을 벌였다.이를 토대로 미행정당국과 보상문제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며 정부의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보상은 어떤 형태로 요구할 계획인가. ▲아직 「보상」이냐 아니면 「배상」이냐를 결정하지 않았다.다만 미연방정부가 이곳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고 6억달러의 긴급구호자금을 배정키로 해 여러가지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교민들은 「미국에 대한 기대」에 회의적인데. ▲이미 들어 잘 알고 있다.미국은 법에 따라 움직이는 나라이다.사실 미행정당국이 보상을 한다고 해도 우리 교포들에게 돌아올 몫이 얼마정도 될지는 의문이다. ­본국의 성금과 현지 모금의 운용주체를 놓고 교민단체들간에 이견이 있다고 들었는데. ▲정부로서는 객관적이고 공정성이 보장된 기구가 교민들의 총의로 하루빨리 구성되길 바랄 뿐이다.「4·29 범교민비상대책본부」가 구성됐다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파악해보니 손발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고리재성군 장례도 당초에는 교민장으로 치르려 했는데 교민 단체장들이 서로 장례위원장직을 맡으려 해 결국 가족장으로 치른다는 얘기를 방금 전해들었다. ­공정한 기구가 구성되길 기다릴 수만은 없는 것 아닌가. ▲정부가 너무 깊숙이 개입하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미행정당국과의 보상문제협의가 곤란해질 가능성이 크다.그렇다고 총영사관이 일방적으로 만드는 것도 그렇고….현재로선 구심이 될 수있는 단체가 빨리 생기길 바랄 뿐이다. ­직접 현장에 와서 보고 느낀 소감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충격적이다.
  • “미국의 고질병” 인종갈등 언제까지/악순환의 저변과 파장

    ◎복지정책 후퇴에 피해의식 증폭/쌓였던 불만,집단폭력으로 폭발/“멕시코계 가담·우리 교포 희생양” 60년대와 다른 양상 지난달 30일 미국 LA중심가에서 발생,이틀째 시가지 전역으로 약탈과 방화가 확산되고 있는 흑인폭동은 미국사회의 고질병인 인종갈등이 표출된 것으로 다인종국가인 미국에 있어서의 백인과 비백인간 또는 비백인 상호간의 새로운 관계설정의 필요성을 대두시키고 있다. 미국내 사회계급의 최하층에 자리잡고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 천대와 멸시를 받아온 흑인들이 집단폭력을 통해 욕구를 발산해온것은 늘상 있어온 일이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이례적으로 시당국과 주정부의 비상사태선포및 주방위군 투입조치에 이어 조지 부시대통령도 사건발생 하루만에 국민들에게 법과 질서의 유지를 호소하고 연방정부차원의 조사를 명령하는등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나서는 것으로 보아서도 그 사태의 심각성을 알수있다. 특히 이번사건은 흑백갈등에서 비롯된 흑인폭동의 형태로 시작됐으나 그 전개과정에서 히스파닉(주로 멕시코계)이 새로이 폭동에 가담했으며 반면에 피해당사자는 한인들이어서 갈등의 양상이 백인대 비백인에서 비백인끼리의 대립으로 새롭게 발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흑백갈등의 역사는 미국 독립이전부터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최근들어서는 지난 60년대 중반이후부터 70년대초까지 가장 절정에 달했다.65년 LA지역에서 한 흑인의 체포로 시작된 이른바 「와츠사건」으로 사망34명,체포4천여명과 엄청난 재산피해를 입은데 이어 68년에는 멤피스에서 흑인지도자 마틴 루터 킹목사의 암살과 뒤이은 전국적인 폭동으로 38명이 사망하는등 극심한 대립양상을 보였다. 이같은 60∼70년대의 흑백갈등을 겪으면서 미행정부와 의회는 80년대들어 한동안 인종분규의 문제점을 제도적으로 수렴하고 또 소수인종의 권익을 신장하기 위한 각종 정책의 입법화를 활발하게 추진했다. 그러나 소수민족 우대를 골자로 하는 그같은 법안들은 레이건행정부 이래 계속된 거부권행사에 막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그 까닭은 점점 어려워지는 경제상황하에서 제반분야에서 소수인종을 우대하는 정책을펼때 그만큼 상대적으로 고용및 교육기회등을 박탈당하게 되는 백인 중하류층의 불만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소수인종들의 지위향상에 대해 대부분의 백인들이 내심으로 반대하고 있는 실질적인 이유는 백인에 비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소수인종들의 인구증가율 때문이다.현재는 백인이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그들에게 수적으로 압도당할 수밖에 없으리라는 두려움이 내재돼 있는 것이다. 최근 한 통계에 따르면 현재의 인구증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앞으로 64년후인 서기2056년을 기점으로 유색인수가 백인을 압도,백인이 소수인종으로 전락하게 된다는 것이다. 유색인의 인구증가 원인은 아시아계와 히스파닉은 높은 이민율 때문이고 흑인은 높은 출생률 때문으로 이 통계에 따르면 금세기말까지 아시아계는 22%,히스파닉은 21%,흑인은 12%가 증가하게 되는데 반해 백인은 2%의 증가에 불과한 것으로 돼있다.또 이에따라 2020년까지 유색인수는 현재의 두배인 1억1천5백만명에 달하게 되는 한편 백인인구는 정체상태로 접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백인사회의 보수화를 촉진시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흑인탄압으로 악명높은 백인우월주의단체인 KKK단 출신 데이비드 듀크가 루이지애나 상원의원과 주지사선거에서 백인중산층의 전폭적 지지를 얻었던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흑인들의 한인상가에 대한 무차별 파괴행위와 관련,미국내의 인종문제가 과거와는 달리 소수인종끼리의 충돌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 커다란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즉 흑인들이 자신들의 거주지에 들어와 경제적으로 번성하고 있는 한국인들을 백인대신 희생양으로 삼는 상황이 일반화된다면 그것은 한흑간 심각한 인종갈등의 양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흑 지도자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 미,한국 「우선감시국」 지정/“지적소유권 보호에 소홀”

    ◎USTR/태·대만·인엔 즉각 무역보복 가능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29일 한국을 작년의 지적소유권 단순감시대상국에서 올부터는 우선감시대상국으로 상향지정한다고 발표했다. 무역대표부는 이날 미종합통상법 301조에 따라 지난해 교역대상국의 지적재산권 보호상태를 검토한 결과 한국은 그동안 한미간에 약속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지않았을 뿐아니라 특히 컴퓨터 소프트 웨어의 불법사용으로 미업계에 연간 1억달러로 추정되는 손실을 가져다주었다고 지적,이같이 한단계를 높여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주미한국대사관당국은 『한국정부는 우리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필수불가결한 선진기술도입과 국내기술개발을 위해서는 지적소유권보호가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최근 수년간 관련법제도의 정비및 불법서적단속등 지적소유권침해행위를 단속하는등 꾸준한 노력을 계속해왔다』고 밝히고 『이러한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행정부가 한국을 우선감시대상국으로 상향지정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미무역대표부는이날 즉각 무역보복조치가 가능한 우선협상대상국으로 태국·대만·인도등 3국을 지정했으며 다음단계인 우선감시대상국으로 한국과 함께 호주·브라질·EC·이집트·헝가리·폴란드·필리핀·터키등 9개국을 지정했다.
  • 쿠바교역선 입항금지/미,경제봉쇄 대폭강화

    【케네벙크포트(미메인주)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피델 카스트로 쿠바정권에 대한 경제봉쇄 강화조치의 일환으로 앞으로 아바나 정권과 거래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미항구 출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18일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쿠바는 매년 50억달러의 경제,군사원조를 받아오던 구소정권의 붕괴로 이제 독자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할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며 『쿠바의 자유를 하루빨리 회복하기 위해』이같은 대쿠바 경제 봉쇄 강화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미행정부의 한 관리는 부시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지난 60년 카스트로가 쿠바의 권좌에 오른뒤 미정부가 단행했던 경제제재조치의 보완책이라면서 설탕등 몇몇 쿠바의 상품들이 그동안 제3국을 경유,미국으로 반입됐다고 말했다.
  • 미,이라크에 무기 밀매/80년대중반∼91년/부시­레이건이 승인

    ◎LA타임스 폭로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미국의 조지 부시대통령과 로널드 레이건 전대통령 행정부는 지난 80년대 중반이후 91년까지 미제무기를 아랍의 동맹국에 매각한 뒤 이를 이라크에 되파는 비밀 무기판매정책을 구사해 왔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18일 폭로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미국무부 소식통과 내부 문건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특히 지난 86년 당시 레이건 전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수미상의 MK­84 미제 폭탄 1t을 이란과 교전중이던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정부에 판매하는 것을 비밀리에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부시 행정부도 지난해 걸프전 종전이후 사우디가 시리아와 방글라데시에 미제무기를 판매하는 것을 비밀 승인했다고 전했으며 미행정부는 이같은 무기거래를 의회에 통보하지 않아 미연방무기수출관리법을 위반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무부 대변인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사우디를 경유한 미국의 대이라크 무기 판매 사실에 대한 타임스지의 폭로 기사는 최근 이스라엘이 미제 무기를 미정부의허가없이 제3국에 판매했다는 보도에 이어 나온 것이다.
  • 미,대리비아 석유금수 검토/아랍국도 「제재」 동참

    ◎“불·일등 외교관 보복 추방”/카다피 【워싱턴·런던·트리폴리 AP 로이터 연합】 전세계 각국이 15일 발효된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에 속속 동참,리비아 외교관들의 출국을 요구하고 트리폴리행 항공기운항을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는 서방행 항공기 운항을 강행하고 제재동참국에 대한 보복조치를 다짐,완강한 맞대결 방침을 고수했다. 유엔 안보이는 이날 하오1시(한국시간)를 기해 ▲항공기 운항 금지 ▲무기금수 ▲리비아공관원 축소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리비아 제재조치에 관한 유엔결의 제748호를 전면발효시켰다. 이에따라 미국·일본·덴마크·벨기에·스웨덴등 서방국들은 물론 아랍국들도 자국주재 리비아 외교관들에 대해 출국을 요구하거나 트리폴리행 항공기의 운항을 취소하고 리비아 여객기의 자국영공 진입을 금지시키는등 상응조치에 착수했다. 미행정부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제재발효직후 즉각 유엔결의 이행령을 하달함에 따라 5백∼1천여명으로 추산되는 리비아 거주 미국인들의 출국을 재촉구하고 뉴욕의 유엔본부 주재 리비아외교관 3명에 대한 강제 출국령을 내리는등 조치에 들어갔다.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리비아측이 팬암기등 서방 여객기 폭파혐의자들을 인도하더라도 테러지원을 완전포기하기전까지는 리비아에 대한 범세계적 경제제재를 계속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은 리비아에 대한 또다른 제재수단으로 석유금수가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비아는 그러나 『아랍은 그 누구에게도 무릎을 꿇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경한 맞대결 의사를 분명히 했다. 리비아는 자국주재 유럽 6개국 및 일본의 대사관 직원 일부를 추방시키겠다고 밝힌것으로 리비아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BBC가 수신한 이 라디오방송은 리비아정부가 프랑스,이탈리아,독일,스웨덴,벨기에,체코,일본 등 7개국 대사들을 15일 외무부로 소환해 리비아의 이같은 결정을 전달했다고 전하고 이러한 조치는 『상호주의의 틀안에서 취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보리는 이날 각국의 대리비아 제재 준수 여부를 감독할 위원회를 설치하고 헝가리를 의장국으로 임명했다.【유엔·런던 로이터 AP 연합】 팬암기 폭파용의자 인도 거부에 따른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조치의 준수상황을 감독하기 위해 설치된 안보리의 한 위원회는 16일 트리폴리로부터 외국인들을 소개시키기 위한 항공편 긴급운항허가요청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미,대북한 관계개선 선결사항/미사일금수·인권문제 추가

    ◎국무부,김일성의 수교희망 회견에 성명/핵해결도 말보다 실천 주시/“6월15일까지 사찰거부땐 유엔통해 제재”/WP지 보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15일 미·북한 관계개선에 앞서 해결돼야 할 「관심사항」으로 북한의 미사일 수출금지와 인권개선을 추가로 공식 제기했다. 미국무부는 이날 북한의 김일성주석이 미국과의 조속한 관계개선을 희망한데 대한 성명을 발표 『관계개선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북한이 핵문제를 비롯,우리의 관심사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하고 『여기에는 탄도 미사일및 미사일 기술 수출금지,북한내 인권분위기 개선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미행정부는 지금까지 미·북한 관계개선을 위해서는 ▲남북한 대화 ▲핵문제 ▲테러리즘 포기 ▲미군유해 송환 ▲상호비방중지등 5가지 관심사항 해결이 요구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미사일 수출과 북한 인권문제가 구체적으로 적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무부의 한 대변인은 미국의 이같은 관심사 해결이 관계개선을 위한 「전제조건」은 아니라고 말했으나 미행정부가 앞서 주장해온 5가지 관심사도 전제조건으로 표현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주목되고 있다. 국무부의 성명은 또 김주석의 발언이 『미국에 대한 북한의 태도에 있어 변화를 반영하는 것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성명은 『우리는 관계개선을 위한 어떤 실질적인 움직임이 시작되기 전에 북한의 행동이 말을 쫓아가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지는 15일 북한이 최근의 핵안전협정비준 등에도 불구하고 오는 6월15일까지 의미있는 핵사찰을 받지않는다면 유엔을 통한 제재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핵·인권 해결없인 관계개선 불가 “재확인”(해설)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및 미사일기술 수출과 북한내의 인권문제를 미·북관계개선을 위한 「관심사항」으로 추가 제시하고 나선 것은 북한이 성숙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자세를 갖추기 전에는 양국관계의 실질적인 진전이 어렵다는 사실을 재확인해준 것으로 볼 수 있다.특히 미국의 이같은 반응은 북한 김일성주석의 적극적인 「대미관계개선희망」에 대한 답변형식으로 공개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에 미행정부가 2개항목을 추가 함으로써 7개항목으로 늘어난 「관심사항」은 양측관계개선과 관련한 공식적인 전제조건은 아니나 사실상의 선결과제로 보아 무방하다. 북한 김주석은 회견에서 핵문제가 곧 해결될 것이며 미·북한간에 이 문제로 실랑이를 할것은 없다면서 양국간에는 봄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으나 마거릿 터트와일러 국무부대변인의 첫공식반응은 『우리의 정책은 바뀌지 않았으며 그의 발언이 미국에 대한 북한의 진정한 태도변화를 나타내는 것인지 판단할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국무부는 이날 하오 입장을 재정리,구체화하여 김주석의 발언은 『북한의 미국에 대한 자세의 변화』라고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관계개선의 「관심사항」으로 미사일수출문제와 인권문제를 새로이 제기한 것이다.미국은 북한 김일성주석이 대미관계개선의 적극적인 신호를 보내는 기회를 포착,차제에 핵사찰문제를 확실히 하는 것은 물론 미국의 「주문사항」을 분명히 밝혀둘 필요성을 느낀 것같다. 북한핵사찰과 관련,미국의 입장은 IAEA사찰 보다는 남북한 상호사찰을 통해서 실질적인 검증이 이뤄질수 있다고 보기때문에 「의미있는」 외교관접촉수준 격상은 남북한간에 상호사찰이 실시되어야 나타날 것으로 생각된다.
  • “미행한다” 상대운동원 폭행/민주 노무현후보 운동원 입건

    【부산】부산 동부경찰서는 13일 민주당 동구지구당(위원장 노무현) 선거운동원인 조지원씨(33·동구 좌천4동 904)와 전인수씨(34·〃범일5동 252의 774)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하오4시15분쯤 동구 수정2동 양지약국 앞길에서 노후보와 함께 주민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던중 민자당 허삼수후보의 선거운동원 손설화씨(35·동구 수정5동443)가 자신들을 미행한다는 이유로 손씨를 수정파출소로 끌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허리를 다치게 하는 등 전치 10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 “북한 핵개발 저지” 미의 무력압박/왜 북한선박 강제검색 시도하나

    ◎북서 사찰 늦추자 초강경대응/압류하거나 북으로 되돌려 보낼 가능성/비난여론 일어 강행여부 미지수 스커드 미사일을 싣고 중동으로 항진중인 북한 선박 「대흥호」등을 강제 검색하겠다는 워싱턴의 공개적인 「위협」은 평양의 핵무기 개발뿐만 아니라 미사일 확산에 대해서도 이젠 쐐기를 박아야겠다는 미국의 강경 방침을 반영하는 것이다. 그러나 워싱턴은 미해군 함정의 북한 선박 검색 사태가 실제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지금 부시 미행정부가 의도하고 있는 최선의 해결방안은 북한 선박이 지난해처럼 시리아에 대한 미사일 인도를 포기하고 북한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평양은 시리이에 대한 스커드 C 미사일 1백50기 판매 합의에 따라 작년 3월 24기를 인도한후 10월에 제2차분을 넘기려다가 이스라엘이 미사일을 수송중인 북한 선박 「무포호」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하자 이를 회항시켰다. 뉴욕 타임스지는 이번의 북한 선박검색 방침도 이스라엘의 압력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대량 파괴 무기의 확산 방지는 부시 미행정부가 탈냉전 시대에 추구해야 할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 놓은 정책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워싱턴의 정책의지 자체가 시험받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또한 지금 미국서 진행되고 있는 선거가 대북한 강경론을 부추겨 이번 사태가 의외로 확대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없지 않다. 백악관의 브랜트 스코크로프트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북한의 미사일 확산을 「위험하고 안정을 해치는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문제가 악화돼 승선 검색까지 가게 될지는 불확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수행중」이라며 미국 정부의 결의를 시사했다.현재 중동의 미 해군은 명령만 떨어지면 언제든지 북한 선박을 검색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강경대응방침이 핵카드를 자꾸 쓰려고 드는 북한의 상투적 전술에 쐐기를 박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동안 북한은 핵카드를 이용해 주한미군 핵무기 철수,한국의 핵 재처리시설 포기,팀스피리트 훈련 중지,미·북한 고위회담등을 따냈다.그럼에도 북한이 핵사찰을 지연하자 미국은 북한이 핵개발을 은폐하기 위한 시간을 벌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의구심 속에서 강경 대응을 생각하게 됐다는 얘기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둘러싼 협상이 중요한 고비를 넘긴후 북한의 미사일 판매에 대한 워싱턴의 우려가 터져 나왔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즉 북한이 회피해 오던 핵사찰을 오는 6월까지 받겠다고 공언하자 이젠 북한의 미사일 확산을 저지할 차례라며 이 문제에 손을 대게 됐다는 것이다. 대흥호 등이 페르시아만으로 접근하면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 조치를 집행하는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활동중인 미해군 함정들은 이들의 항로를 차단,검색할 예정이다. 이 함정들은 이라크로 금수 물자를 수송하는 혐의가 있는 선박을 조사 수색하기 위해 유엔 승인 아래 작전중이며 전함의 사령관들에겐 금수 물자를 수색,강제 압류하거나 되돌려 보낼 수 있는 권한이 부여돼 있다. 그러나 북한과 이란,시리아는 MTCB(미사일기술 통제협정)의 서명 당사국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 국가간의 미사일 이전을 막을 수 있는 직접적인법적 권한은 없다.부시 미행정부는 백악관,국무부,펜타곤간의 협의를 거쳐 대흥호 등의 검색은 유엔의 대이라크 경제제재 「깃발」아래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미프리게이트함과 구축함들은 대흥호를 정선 검색해서 미사일 적재를 확인하더라도 이 배가 항해를 계속하도록 놔둘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미관리들은 말했다. 적재화물과 목적지의 확인을 거부하거나 적재 화물이 서면 신고 내용과 상치되지 않는한 이 배가 페르시아만을 떠나도록 진로를 바꾸게 할 권한은 없다는 것이다.다만 행선지가 서아프리카로 된 선박이 엉뚱하게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했다는 사실의 확인은 평양의 거짓말과 미사일 확산을 세계에 인식시키는 좋은 증거로 이용될 것이라고 미관리들은 말했다. 대흥호는 싱가포르 기항시 적재 화물의 행선지를 페르시아만과는 동떨어진 서아프리카의 적도 기니라고 신고했다.미관리들은 이 미사일의 행선지가 이란의 반다르 아바스항이며 미사일은 궁극적으로 시리아에 인도될 것으로 믿고 있다. 미국의 북한 선박 검색계획은 그 적법성을둘러싸고 미국 내에서 일부 이견이 제기되고 있다.뉴욕 타임스지는 지난 7일 사설에서 「미국의 북한 선박 검색은 전쟁행위」라고 비판하며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조치를 지원하고 있는 미군함들을 금수대상이 아닌 국가로 가는 선박을 조사하는데 사용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또 아메리칸대의 톰 파러 교수(국제법)도 『화물의 행선지가 이라크가 아니라고 믿을만한 이유가 있다면 검색은 온당치 않다』고 주장하며 『대흥호의 행선지가 이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유엔안보리 결의에 근거한 권한을 행사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해양법에 따르면 공해상에서의 선박검색은 이 배가 적을 두고있는 국가의 허락아래서만 가능하다고 그는 말했다.
  • 탈 냉전이후 미 주도의 「세계구도」/「방위계획지침」 내용 분석

    ◎“한국,가장 중요지역” 미군 계속 주둔암시/미 독주 위협하는 나라의 핵무장도 봉쇄/유일 초강대국화 통해 군축여론 무마도 겨냥 미국이 탈냉전시대에서 경쟁강국의 출현을 억제하고 세계유일의 초강대국 지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국방부 방위계획지침은 소련의 위협을 전제로 했던 냉전시대가 종식된 이후 최초로 미군사외교정책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지침은 지나치게 힘의 우위에 바탕을 둔 미국에 의한 세계지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있어서 신패권주의적 발상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있다. 이지침은 2차세계대전후 5대전승국이 분쟁중재와 폭력사태 방지를 위해 유엔을 창설한 것과 같은 집단적인 국제주의 개념의 포기를 분명히 하면서 미국에 의한 「선의의 세계지배」에 초점을 맞추고있다.양대초강대국이었던 소련이 붕괴된 만큼 이제는 미국 마음대로 세계구도를 짜나가겠다는 얘기다.독일 일본 등 미국의 지배체제에 도전할 우려가 있는 잠재적 강대국들의 핵무장 야욕을 분쇄하면서 그들의 이해관계도 상당수준 대변함으로써 불만을 무마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북한의 비이성적인 행동을 우려하면서 한국을 지역적 불확실성이 있는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꼽은 대목은 유의할 만하다.이지역에서 미국이 제1의 군사력을 유지하지않을 경우 초래되는 힘의 공백은 일본이 군사대국화하거나 한국의 역할이 강화되는 안정저해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앞으로도 계속 미군주둔을 통해 동아시아문제에 적극개입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있다. 이같은 신군사전략의 배경으로는 우선탈냉전시대의 새로운 군사외교정책방향이 조속히 수립돼야 한다는 시기적 필요성을 들수있다. 냉전구조소멸이후의 전략공백기간동안 많은 전문가들은 과감한 군비축소와 집단안전보장 등을 주장,일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현실정책의 주류를 이뤘다.그결과 공격목표를 상실한 군부와 무기판로가 축소된 군수산업 등 이른바 군산복합체의 사기저하가 초래됐다.향후 5년간 5백억달러의 군사비 감축을 내용으로 한 미행정부예산안이 하원에서 부결된 대신 감축규모를 9백10억달러로 늘린 민주당예산안이 통과된데서 알 수 있듯이 현재 미국내에서는 보다 급속한 군비축소를 통해 경제부흥에 진력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속에서도 군부는 7대가상전쟁 시나리오를 발표하는 등 간간이 군비삭감속도의 완화 내지 동결을 주장해왔으며 이번 방위계획지침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해될 수 있다.유일초강대국전략을 통해 과도한 군비축소 여론에 쐐기를 박고 군부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동시에 흐트러졌던 전열을 재정비해 보려는 다목적용인 것이다. 이지침이 비록 부시대통령 및 국가안전보장회의와 사전협의를 거친 것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의회에 제출될 경우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또 부시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할 경우에는 미국이 고립주의라는 정반대방향으로 나갈 수도 있다.독자적인 유럽을 꿈꾸는 프랑스 등 국제사회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미,이란행 북 선박 검색 임박/미 방송 보도/미사일 적재 추정

    ◎“이틀내 정선명령 받게 될것”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이란과 시리아에 수출될 스커드C 미사일을 싣고 인도양을 항해중인 북한화물선 2척에 대한 미해군의 강제 정선및 검색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CBS­TV는 6일 이란의 반다르 아바스항을 향해 항해중인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스커드C 미사일 적재화물선이 항로를 변경하고 속력을 줄이지 않을 경우 빠르면 이틀안에 미해군함정의 정선명령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미행정부는 이날 스커드C 미사일을 싣고 이란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북한 화물선 2척을 정지시켜 검색하는 계획을 검토중이라는 뉴욕타임스지의 보도를 확인했다. 미행정부 관리들은 북한 선박들의 현 위치에 대해서는 밝히려하지 않았으나 이 화물선들이 걸프전 이후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금수결의를 집행하고 있는 미해군함정들에 의해 정지돼 검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란행 미사일 적재 북한 선박은 2척/미서 가제검색 검토

    【뉴욕 로이터 연합】 부시미행정부는 이란과 시리아에 인도될 탄도미사일인 스커드­C미사일을 싣고 이란으로 항해중인 북한화물선 2척에 승선,검색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뉴욕 타임스지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미행정부관리들의 말을 인용,백악관·국무부및 국방부가 북한선박에 승선,검색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하고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 문제가 조지 부시대통령과 백악관안보보좌관들에 의해 검토중에 있을 뿐,아무런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미국무부는 북한이 지난 2월 미사일을 선적했으며 이들 미사일은 화물선인 대흥호와 대흥단호에 적재돼 목적지로 수송중이라고 비난했다. 미행정부관리들은 이란 또는 시리아로 향하는 군사화물들을 압수할 권한은 없지만 해상작전및 검색은 해당지역내의 일반적인 제재계획의 일환으로 간주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덧붙였다.
  • 미·일 감정싸움 갈수록 격화

    ◎무역갈등서 비롯… 노골적 비난으로 확산/미선 일제차 때려부수기·보복테러까지 미일관계가 동맹국관계에서 경쟁관계로 변화하면서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양국관계의 삐걱거림은 소련붕괴이후 더욱 두드러져 최근엔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 미일 양국은 역사적으로 태평양전쟁의 악몽에다 무역마찰,그리고 보이지 않는 민족적 적대감등으로 인해 항상 긴장관계에 놓여있었다.그러나 최근의 양국관계악화의 발단은 무엇보다 엄청난 미국의 대일무역적자와 이에따른 두나라간 무역문제에 대한 해결책의 차이점에서 찾을수 있다.미국은 대일적자원인을 일본시장의 폐쇄성에서 찾고있다.그러나 일본측의 시각은 다르다.즉 낙후된 기술력,부실한 품질관리,회사는 적자인데도 보수는 일본의 6배나 되는 미국경영자들의 경영에 그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일본지도자들의 미국인들을 자극하는 발언도 양국관계를 악화시키는데 기름을 끼얹는 작용을 했다.사쿠라우치 요시오 중의원의장이 공식석상에서 『미국은 일본의 하청업자이며 노동자의 30%가 문맹』이라는 가시돋친 발언을 한데이어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총리까지 『미국노동자들은 근로의욕이 결여되어 있다』고 가세,미국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렸다.이에 미행정부는 물론 기업가와 노조지도자들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났다.화가 치민 일부 노동자들은 일본사람들이 자기들의 일자리를 빼앗아갔다며 분풀이로 일본차를 때려부수는가하면 일본상품 안사기운동을 벌이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한 일본기업인이 캘리포니아에서 피살된 사건이 일어나 큰 충격을 주고있다.또 품질이 좋고 값만 싸면 국산품이냐 수입품이냐를 잘 가리지않던 미국인들이 미국산품 애용운동(바이 아메리칸운동)까지 펼치고 있어 반일감정은 미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양국관계의 악화로 인해 초래될 부작용이다.「바이 아메리칸」운동이 아직까지는 외제품거부운동으로까지는 비화되지않고 있으나 선거를 앞둔 시점이어서 자칫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할 수도 있는 것이다.그리고 아시아인과 일본인을 동일시하고있는 미국인들이 가지는 일본인에 대한 적대감이 한국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인들에게까지 미칠 수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최근 로스앤젤레스 한인가게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드러난 한인과 흑인들간 갈등도 이러한 범주의 마찰로 볼수있다. 최근의 미일관계의 악화원인과 관련,미국이 먼저 반성해야한다는 시각도 있다.즉,경기침체는 일본탓이 아니라 미국의 산업경쟁력약화와 행정부의 외교정책등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이 자국경제의 취약점을 자성하고 이를 개선하는 노력을 배가하지 않고서는 「팍스 아메리카나」는 더이상 부르짖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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