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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방문 마치고 귀국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마치고 3일 하오 귀국한 권령해 국방장관은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이 이른바 「승리·억제·승리」(Win Hold Win) 전략등 분쟁지역이 발생했을 때를 가상한 3가지 방어전략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된 전략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권장관은 『6박7일간의 이번 방미기간중 애스핀 국방장관등 미행정부 및 의회의 고위 국방관계자들과 만나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안보상황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으며 미국측이 이 문제에 대해 한국과 인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등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권장관은 또 주한미군 철수문제와 관련 『한반도에 현재와 같은 위험이 상존하는한 주한미군의 2단계 철수 또는 임무 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작년 한미안보협력회의(SCM)에서의 합의사항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권장관은 이밖에 율곡사업 비리를 조사중인 감사원이 권장관을 소환조사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감사원측의 조사 진행에 따르겠다』면서 『미국 출국전 지난달 25일 이회창감사원장을 만났으나 조사보다는 출국인사를 하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 미 “지하핵실험 포기”/WP지/타국이 먼저 실시하지 않는한

    【워싱턴 연합】 클린턴미행정부는 9차례의 지하핵실험을 추가로 실시하려던 계획을 포기했으며,다른 국가가 먼저 핵실험을 실시하지 않는 한 핵실험을 재개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핵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정부관리들의 말을 인용,미의회의 중진의원들이 제한적인 핵실험의 재개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이래 「다른 국가보다 먼저 핵실험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핵정책대안이 행정부내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들은 새 핵정책에 관한 몇가지 세부사항을 먼저 타결하고 외국의 주요지도자들과의 사전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클린턴대통령이 언제 새로운 핵정책을 발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미,「2개전쟁 동시수행」굳혀/애스핀국방/한국내 전투비행단 계속유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 국방부는 앞으로 2개의 지역전쟁을 거의 동시에 수행할수 있는 군사전략을 세우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레스 애스핀 국방장관이 24일 밝혔다. 애스핀 국방장관은 이날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열린 군사세미나에 참석,『군사력 재편작업 과정에서 많은 토론과 분석끝에 미국은 2개의 주요 지역전쟁을 거의 동시에 치르고 승리할수 있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행정부는 현재 클린턴 대통령의 선거공약에 따라 군사력 재편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감축된 군사력으로 2개의 지역전쟁을 동시에 치를수 없기 때문에 중동과 한반도에서 동시에 전쟁이 발생할 경우 중동에 우선 주력,승리한 후에 한반도로 군사력을 추가로 투입해서 전쟁을 수행한다는 이른바 「승리­억제­승리」(WIN­HOLD­WIN)전략을 채택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었다. 애스핀 장관은 이 세미나에서 또 『우리는 유럽,한국,일본 지역에 수개의 전투비행단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다자간 철강협정/새달 6일에 재게/제네바서

    【제네바·파리·터론토 로이터 연합】 철강산업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는 긴장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범세계차원의 다자간철강협정(MSA)을 마련하기 위한 협상이 다음달 6∼9일 제네바에서 재개된다고 앤드루 스톨러 미무역대표부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대표단 단장대행이 23일 밝혔다. 스톨러 대행은 이날 미행정부가 국제 철강무역을 규제할 새로운 규정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미주도로 이뤄질 이번 다자간 철강협상에서 관세·비관세 장벽이 제거되고 정부 직접보조금 공여도 금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모두 37개국이 참석하는 이번 다자간 협상은 미상무부가 19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32억달러어치의 철강제품에 대해 반덤핑 최종판정을 내리고 12개국 수출품에 대해서는 정부보조금 지급에 따른 상계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한뒤 재개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스톨러 대행은 『미국의 입장은 MSA가 조속히,성공적으로 체결돼야 철강 마찰이 해결될 전망이 가장 커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미,러에 무기수출 자제 경고/“리비아에 미사일기술 제공땐 제재”

    ◎클린턴,옐친에 항의친서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러시아 방산업체들이 인도 및 리비아 등지에 미사일 관련기술을 제공할 경우 경제제재를 가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익명의 미관리들을 인용해 러시아 회사가 세르비아 중재로 80t의 로켓연료용 암모늄 과염화물을 리비아로 선적하려다 우크라이나에서 적발됐다고 전하면서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게 이를 강력히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클린턴 대통령이 옐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로켓연료같은 민감한 품목이 리비아에 제공될 경우 이를 판 러시아회사들이 경제제재를 받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시장경제정착을 위한 외화확보에 부심해온 러시아는 인도,중국 및 이란 등에 보조로켓,지대공미사일,전투기 및 잠수함 등을 판매함으로써 미행정부를 당혹케 만들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미,2개 전쟁 동시수행 첨단무기로 군축 대체”/랜드연보고서

    【워싱턴 AP 연합】 클린턴 미행정부의 정책에 따라 군사력이 감축되더라도 미군은 앞으로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이나 북한의 남침과 같은 사태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2개의 전쟁을 함께 수행,승리할 수 있다고 미국의 권위있는 랜드연구소의 한 보고서가 진단했다. 미국의 랜드연구소가 22일 공개한 이 보고서는 미군 병력이 대폭 감축되지만 무기가 현대화되는 오는 97년 이후 2개의 전쟁이 동시에 발생할 상황을 가정하면서 만약 이라크가 재무장해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규모 침공을 단행하고 이어 북한이 남한을 침공하는 2개의 전선이 발생할 경우 미국은 2개의 전쟁을 모두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이라크의 대규모 침공이 있을 경우 미군은 현재의 무기로는 9∼14일이내에 저지할 수 있지만 보다 첨단무기를 보유하게 되면 수일내에 저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총력기술전쟁체제 구축하자/이상희 과기자문회의 위원장(일요일아침에)

    지금 미국의 경제가 커다란 지각변동을 하고 있다.미국 경제의 어려움은 미국의 간판급 기업들인 GM사나 IBM,애플,맥도널 더글러스,보잉사등에서 현저히 드러난다. ○적자타개 안간힘 비대한 규모가 가져온 「비경제」의 요인들을 제거하기 위해 그들은 현재 조직 축소나 통합,감원 등을 통해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GM의 스템펠회장의 경우 95년까지 『7만여명의 사원을 감원하겠다』며 과감한 「GM회생작전」을 폈으나 결국 실패하여 물러나고 말았고,아멕스의 로빈슨 회장이나 IBM의 에이커즈 회장조차도 현재 불안한 처지에 있다고 한다.이처럼 미국기업이 한결같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그러나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MS­DOS」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30대에 미국 최고의 부를 누리게 된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 소프트사는 지금까지 매출액 신장률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빌 게이츠의 미래를 겨냥한 기술적 안목에 세계는 혀를 내두른다. 사실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 경제가 장기적인 무역적자의 늪에서 허덕이는 반면 일본의 경우 무역흑자의 대로를 지속적으로 달리고 있는 것 역시 미국 기업과 일본 기업의 경영 마인드의 차이에 근거한다는 해석이 짙다. 미국 기업들은 지금까지 현실 문제에 급급한 「이익,관리마인드」가 지배했고,이와 달리 일본 기업들은 과연 어떠한 기술이 장래 부가가치를 가지며 국제 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할 것인가하는 「미래 마인드」,「기술 마인드」가 강했다는 분석이다. 경제문제를 국가 최대과제로 삼고 있는 미행정부가 이런 차이점을 놓칠리 없다.「미래,기술마인드」창출이라는 「빌 게이츠식」전략이 절실해진 것이다. 미행정부는 『기술에 대한 추자는 미국의 장래에 대한 투자다』라고 천명하고 금년초 「미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계획」이라는 「신기술정책」을 발표했다. ○경쟁력 강화 주력 이 신기술정책은 우선 기업이 개발을 회피하는 기술에 대해 국가가 앞장서서 기술개발을 가속화하며,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결국 기술인력이므로 대규모의 고용 창출과 아울러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훈련 등을 정책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고도 정보화사회는 급속한 변화와 빠른 「라이프 사이클」을 요구하므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과 더불어 신속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이러한 정책 기준에 부합되는 수단과 목표로서 ▲연구개발에 대한 과감한 조세감면및 재정정책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연구용역 지원센터」와 「제조기술 지원센터」의 지원 ▲정보화 사회의 하부 구조(Infrastructure)에 대한 혁신적 지원 ▲미래의 기술기반인 기초과학에 대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등이 제시되고 있다. 가장 훌륭한 기술 정책은 발명이나 기업활동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다.그래야만 경제 주체들의 창조적인 에너지가 자유롭게 발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정부의 이러한 신기술정책은 지금 우리가 특히 주목할만하다고 생각된다. 또하나 미 하원의회에서 지난 5월 통과된 법안도 무척 인상적이다.「미국 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법안」으로명명된 이 법안은 21세기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를 가장 중시하고 있는데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기업의 기술개발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그리고 정부 차원의 기술정보 제공 부분이다. 종래 미국 정책이 기업의 기술개발은 기업의 자율성에 맡긴데 비해 오늘의 정책은 기업 기술개발조차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한다는 점이다.이제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외국 경쟁기업의 기술 정보까지도 정부가 제공해주겠다는 것이다.미국의 국가기술경쟁력 우위 확보에 대한 총력전의 강도를 실감케하는 부분이다. ○장기적 안목 필요 이제 우리도 당장의 좁은 현실의 문턱을 넘어 미래와 밖을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하다.정부를 중심으로 기업,노조,대학이 한데 똘똘뭉쳐 「미래,기술마인드」로 총력전을 펼쳐가야 하는 것이다. 『미국이 재채기를 하면 우리나라는 아예 몸살을 앓는다』는 말이 있다.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국제환경이 어떻게 변화하는가에 대해 우리는 눈을 크게,그리고 멀리 뜨고 기술패권시대의 범국민적인 총력기술전쟁체제를 구축해가야 할때이다.
  • 북,핵은닉 가능성/전면적 사찰 시급/미 칼럼니스트 주장

    【워싱턴 연합】 미칼럼니스트 랠리 웨이머스는 18일 북한이 영변 핵원자로에서 핵연료를 몰래 꺼내 다른 장소에서 재처리하고 이를 은폐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클린턴 미행정부에 대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이행을 겨냥한 시간표를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대북한 압박」이라는 제목의 워싱턴 포스트지 칼럼에서 북한이 최근 발사시험에 성공한 첨단 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할 위험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하면서,미국은 북한에 대해 전면적인 핵사찰을 요구함과 동시에 유엔의 대북한경제 제재조치를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구소 핵무기통제 “발등의 불”/CIS 합동군 포기로 공백

    ◎분규 대처못해 집단안보노력 물거품/우크라 스타트Ι 비준거부가 주원인 지난 91년 12월 소연방해체 직후 핵무기를 포함,구소련이 보유하고 있던 군사력을 공동관리할 목적으로 탄생된 독립국연합(CIS)합동군 창설계획이 백지화됐다. 91년 당시 합동군 창설안을 담은 집단안보조약 서명 6개 CIS회원국 국방장관들은 15일 회의를 갖고 통합군사령부를 금년말까지 해체하고 그 대신 협의조정기구인 군사정책 조정합동참모본부를 설립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러시아를 비롯 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벨로루시 등에 남아있는 핵무기의 통제문제가 심각한 현안으로 등장하게 됐다. 통합군 창설노력은 91년 당시 10개 CIS회원국 가운데 러시아·카자흐스탄·아르메니아·우즈베크·키르기스·타지크 등 8개공화국이 우즈베크의 수도 타슈켄트에 모여 집단안보조약에 서명하면서 본격화됐었다.이때 통합군사령부가 발족,러시아의 예브게니 샤포슈니코프장군이 사령관에 취임했다. 샤포슈니코프사령관은 취임이래 집단안보체제구축을 위해 나름대로 애를 썼으나 애당초 회원국중 6개국만 가담한데다 회원국간 각종 분규에 전혀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함으로써 사령부만 유치한채 「기능정지상태」에 있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옐친대통령은 『CIS회원국들이 이미 독자군대를 창설한 마당에 통합군창설은 의미가 없다』며 샤포슈니코프사령관을 공석중인 국가안보위 서기에 전격 임명,합동군창설 백지화를 기정사실화했었다. 보리스 그로모프 러시아국방차관은 통합군창설 백지화로 CIS내 핵무기 통제권은 앞으로 러시아가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러시아외에 핵무기 보유국인 우크라이나·카자흐·벨로루시 등 3개국중 핵무기 통제권을 러시아에 넘기는데 동의한 나라는 벨로루시뿐이어서 이를 들러싼 논란이 불가피한 실정이다.카자흐는 CIS공동관리를 주장하고 우크라이나는 「핵을 보유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천명하고서도 핵통제권을 당분간 포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우크라이나는 이 문제를 현재 분쟁중인 흑해함대분할문제 등과 연계,대러시아 협상카드화시켜 핵탄두를 러시아로 운반해 해체할경우 경비보조와 핵보유국들로부터의 집단안전보장 약속 등을 요구하며 START(전략무기감축협정)비준과 NPT(핵확산금지조약)가입을 계속 미루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1백76개의 대륙간 탄도탄과 42대의 전략폭격기에 장착된 총1천8백4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고 카자흐는 1천4백10기를 갖고 있다. 이곳 군사관측통들은 CIS내 자체 핵통제체제기능이 사라짐으로써 이 문제는 해당국들의 START­1의 비준과 NPT가입여부를 지켜보는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 클린턴 미행정부도 이 점을 의식,우크라이나정부에 대해 이 문제를 경협과 연계,START­1의 조기비준과 NPT가입 등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측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조속한 시일내 비준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이다.
  • 제3회 「마약류퇴치대상」 영예의 얼굴들/본상단속부문 이태우

    ◎히로뽕 밀매단 일망타진/상습투약·판매 48명도 검거 지난 90년부터 부산·경남지역의 마약사범 단속을 전담하고 있는 부산지방경찰청 강력수사대에 근무하면서 궂은일은 도맡아하고 있다.마약사범의 주요 근거지인 이지역의 마약범죄발생추이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지속적인 마약사범 단속활동과 함께 이경장과 같은 악바리 단속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경장은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마약사범으로는 처음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히로뽕밀매범 최재도의 아들 최석운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히로뽕을 제조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배추장사 부부를 가장해 잠복,미행하는등 끈질긴 공작수사로 일당을 일망타진하고 히로뽕 제조기구 53점과 히로뽕 완제품 3.9㎏,반제품 20.5㎏및 원료 6㎏을 압수하는 개가를 올렸다. 또 올 2월에도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약하며 팔아온 일당 7명을 검거한 것을 비롯,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48명의 히로뽕사범을 붙잡아 45명을 구속하는등 마약사범 검거에 남다른 공을 세웠다. 이와함께 구속된 마약사범과 가족들을 수시로 찾아가 마약의 폐해를 일깨워 줌으로써 재범방지에 노력하고 있다.이밖에도 공항과 세관등 유관기관 직원들과 마약류퇴치를 위한 정보를 교환하는등 단속 뿐만 아니라 예방을 통한 마약류퇴치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 쿠바,대미 관계개선 추진/“60년대 몰수자산 보상협상 의사”

    【멕시코시티·아바나 AP 로이터 연합】 쿠바는 심각한 경제난으로 군병력규모를 감축했으며 지난 60년대 몰수한 미국자산 보상문제를 미측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관영 프렌사 라티나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멕시코시티에서 수신된 이 통신은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를 인용,쿠바 경제협력국가위원회의 에르네스토 멜렌데즈 위원장이 대미 관계개선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60년대 쿠바당국이 국유화한 미국자산에 대한 보상문제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쿠바당국의 이같은 태도변화는 빌 클린턴 미행정부와의 적대관계를 완화하려는몸짓과 함께 국내 경제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피델 카스트로 정권 등장직후 쿠바에 압류된 미국재산에 대한 보상문제를 논의하기위해 쿠바측과 대좌할 용의가 있다고 국무부가 15일 밝혔다.
  • 슈퍼 301조 미국 부활 추진

    미행정부와 의회가 지난 90년 말로 효력이 끝난 미통상법 「슈퍼 301조」의 부활을 다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상원 재무위원회 국제무역소위원회(위원장 막스 보커스)는 14일 미키 캔터 무역대표부(USTR) 대표등을 참석시킨 가운데 슈퍼 301조를 부활하는 방안에 관한 청문회를 가졌다. 회의에서 보커스 위원장은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시장개방 수단으로 슈퍼 301조의 조속한 부활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 대통령의 외식(외언내인)

    조선조의 숙종임금은 곧잘 미복잠행을 했던것으로 유명하다.어느날인가,수표교께의 어떤 목로에를 들렀던 듯하다.돌아다닌 끝이라 시장했던지 안주로 나온 콩나물이 여간만 맛이 있는게 아니다.그런 콩나물은 수랏상에서는 대할수 없었던 것인지 주인을 불러 묻는다. 『여보쇼,이 나물 이름이 뭐요?』 흘끗 째려보던 주인은,제놈이 양반이면 양반이었지 상사람이라고 업신여겨 같잖은걸로 사람을 놀린다 생각했다. 『사람 바쁜데 별걸 다 물으시오.아,불문가지아뇨?』 묻지않아도 알걸 가지고 왜 이러느냐는 항의였던 셈이다.그러나 임금은 물론 진심이었다.궁으로 들어서자마자 상궁에게 소리쳤다. 『어서 불문가지나물좀 가져오너라』 이 수수께끼같은 말을 알아들을수가 있나.궁안이 한동안 시끄러웠음을 짐작할 만하다. 궁안에서 정성스레 만져만든 음식만 맛이 있는것은 아니다.여항의 음식은 또 그것대로의 맛이 있는 법이다.아니,도리어 짭짤하고도 알싸한 감칠맛은 주모의 텁텁한 손끝에서 나온다고 할수도 있다.숙종은 그「백성의 맛」에 취했던 셈이다.지어낸 애기일듯도 하지만 위정자의 자세를 암시하는 우화라고도 하겠다. 김대통령은 가끔씩 「옛날의 맛」을 찾아 설렁탕집·한식집등을 불쑥 찾아든다고 한다.왕조시대와 같이 생각할일은 아니지만「현대식 미행」이라고는 불러볼만하다.대통령으로서는 음식맛도 맛이려니와 그곳에 들러 어려웠던 야당시절을 회고해본다는 뜻도 없는것은 아니리라.청와대에서 칼국수를 들면서 문득 인정의 국물이 뜨끈한 야당시절의 설렁탕맛을 떠올릴수도 있다.그뿐이 아니다.청와대라는「갇힌공간」에서 풀려나본다는 해방감도 없진 않을것이다. 소박한 인정의 맛에 젖어보고자 하는 대통령의 외식야행.요란한 경호가 배제되는 뜻도 거기 있다.그럴수록 눈에 안띄는 경호에는 만전을 기해야겠다.
  • 클린턴 방한때 새아주정책 발표

    ◎한국국회 연설서 천명 예상/지역환경변화 발맞춘 포괄적 내용 【워싱턴 연합】 클린턴 미대통령은 오는 10·11일 이틀간의 한국방문 기간동안 한국을 포함,아시아지역의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미국의 새로운 대아시아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은 14일 『클린턴대통령이 한국방문에서 클린턴 미행정부의 새로운 아시아정책을 제시하는 청사진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고 『여기에는 동북아,APEC,통상관계등 향후 미국의 대아시아 외교정책의 중요한 요소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 소식통들은 클린턴대통령이 한국에서 이같이 종합적인 아시아정책을 발표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같은 정책이 한국 국회연설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 양국정부는 또 이번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관계를 앞으로 「포괄적인 동반자 관계」로 한차원 높여 정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백악관은 또 클린턴 대통령이 방한중 비무장지대에 배치된 주한미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 국제선 항공료 새달 인상/일 노선 9%·미주 5%·유럽 7.7%

    오는 7월부터 한∼일 및 한∼미주,한∼유럽노선의 일부항공 여객운임이 인상되고 8월부터는 동남아 및 모스크바 국제선항공 화물요금이 인하된다. 교통부는 지난해 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결의에 따라 7월1일부터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일본 전체노선의 여객운임을 1등석은 10%,중간석과 2등석은 8%를 각각 인상키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또 유럽노선은 1등석에 한해 5% 인상되며 북미노선은 시카고와 뉴욕만 1등석의 운임이 7.7% 인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발 도쿄행 2등석 편도운임은 2백17달러에서 2백34달러로,오사카행은 1백63달러에서 1백76달러로 각각 오른다. 그러나 항공회사들은 승객유치를 위해 특별운임을 변경키로 하고 여행사를 통한 유럽행 개인관광 왕복운임과 뉴욕·시카고행 선불왕복운임에 대해서는 5%,남미행 단체 포괄여행운임은 3.3∼8%를 각각 인하키로 한 반면 뉴욕·시카고행 이민운임은 3.5∼8.4%를 인상키로 했다. 한편 오는 8월1일부터는 우리나라와 모스크바간 항공화물요금이 화물중량에 따라 16.5∼21.5% 인하되고 동남아노선의 항공화물요금도 2백㎏ 이상인 경우 평균 13.5% 인하된다. 모스크바노선의 화물요금인하는 항공사들의 적극적인 화물유치를 위한 경영전략에 따른 것이고 동남아노선은 종전 1백㎏ 이상의 화물요율만 적용하던 것을 2백㎏이상의 화물에 대해서도 요율을 별도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 미,97년부터 핵실험 중단/클린턴 공약 이행/의회도 동의할듯

    【워싱턴 AP 연합】 클린턴 미행정부는 오는 96년까지 모두 9건의 지하핵실험을 수행하고 그 이후에는 이를 전면금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정부내 한 관리가 11일 밝혔다. 이 방안은 의회가 지난해 10월 부과한 9개월간 핵실험 일시중단조치를 해제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 전세계 핵보유국들과 포괄적인 핵실험금지협정을 추진하겠다는 클린턴 대통령의 선거공약을 충족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워싱턴 포스트지는 행정부가 96년 이전에 핵실험을 수행할 것인가여부를 놓고 내부적으로 논란이 있었으며 다음주 의회측과 이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부측 방안은 그러나 지난해 가을 모두 18건의 핵실험을 허용하는 법안이 채택된 점에 비춰 실험횟수가 절반에 불과,의회측이 강력하게 반발할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고 있다.
  • 미,무장헬기 파견 예정(지구촌단신)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막강한 화력을 지닌 AC­130 무장 헬기를 소말리아에 파견할 예정이며 이 헬기로 23명의 유엔평화유지군 살해에 대해 보복할 수도 있다고 빌 클린턴 미행정부 관리들이 9일 전했다.
  • “일·독 안보리상임국 지지”/주유엔 미대사

    ◎기구확대안 연내 제출 【뉴욕=임춘웅특파원】 미국은 일본과 독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선임을 지지하며 이에관해 이달말까지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매덜린 올브라이트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지난 8일 발표했다. 그녀는 이날 하오 해외정책협회에서의 연설에서 빌 클린턴 미행정부는 전임 행정부와 달리 일본과 독일의 유엔 안보리상임이사국 추대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대사는 미국이 안보리 확대방안을 이달말까지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에게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 및 중국 등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돼 있는데 일본과 독일은 자국이 상임이사국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그러나 제3세계 여러나라들은 안보리가 선진 부유국에 의해 지배되는데 불만을 갖고 인도·브라질 및 나이지리아와 같은 인구가 많은 국가들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미,대일통상기준 타국 배제

    【워싱턴 연합】 미국은 일본과의 통상관계에서 추구하려는 기준을 다른 아시아 국가에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행정부의 한 고위관리가 밝혔다.
  • 미­일 무역전쟁 “실탄장전”/내일 무역회담 앞둔 워싱턴 시각

    ◎누적된 적자 일시장 폐쇄성이 원인/일에 수입목표물량 제시요구 방침 1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무역회담을 앞두고 클린턴 미행정부의 입장은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하다. 클린턴 미행정부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만성적인 무역적자 해소는 물론 각 분야별로 목표를 설정,미국상품의 대일수출물량을 점검하는 등 실적을 구체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미측은 이미 지난 7일 주미일본대사를 백악관으로 불러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방안을 제시하고 11일부터 시작되는 무역협상에서 일본측이 답변을 해줄것을 요청했다. 미국은 우선 일본이 무역흑자를 향후 3년간에 걸쳐 절반 이하로 대폭 줄일 것을 요청하고 있다.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의 3%에 달하고 있는 무역흑자를 1.5∼2%로 줄여야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요구는 5가지 분야로 나눠지고 있다.첫째는 기존 무역협정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수입,셋째는 일본 은행·보험의 개방이다.넷째는 슈퍼 컴퓨터나 건설 등 정부조달사업의 개방이며 다섯째는 미국내와 마찬가지로 동등한 특허권 보장 등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일본이 미국의 제품수입을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3%에서 4%로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이번 무역협상을 오는 7월7일 도쿄 선진7개국(G7)정상회담 이전까지 매듭짓기를 희망하고 있다. 미국의 대일무역적자는 지난해 4백96억달러에 이르렀고 이는 미국의 해외적자 총액 8백45억달러의 59%에 해당되는 것이다.미국은 일본이 연간 1천3백20억달러(92년도)의 무역흑자를 과감하게 줄이면 일본의 경기회복은 물론 일본 소비자들의 외국상품구매를 촉진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 이같이 대일무역정책을 강경하게 설정한 것은 일본이 교묘하게 각종 장벽을 쌓고 있는데다 자체 시장개방을 늦추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일본측이 미국의 무역정책노선이 「관리무역」이라고 비난하고 있는데 대해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더 시장을 개방하고 무역균형을 이룩하며 세계경제의 활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관리무역 잔재” 성토… 도쿄 입장/인위적 목표보다 경쟁력 강화필요/“가타에 제소” “건설적 타협”등 양론 『일본의 경상흑자 감축 등에 대한 미국의 구체적인 목표설정 요구는 「관리무역」으로 일본은 받아들일 수 없다』­무토 가분(무등가문)외상은 9일 이같이 말하며 미국의 대일경제정책에 크게 반발했다. 미국은 7일 일본의 경상흑자 삭감과 시장개방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설정을 요구했다.그러나 일본은 무역불균형시정을 위해서는 미국이 인위적 목표설정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본은 미국이 우선 재정적자를 축소하고 과잉소비체질을 바꾸어 저축을 증대시키는 등 경쟁력을 높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보고 있다.일본의 93년판 통상백서는 미·일 무역불균형은 미국이 주장하는 일본시장의 폐쇄성 때문이 아니라 낮은 미국제품의 경쟁력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일본은 미국의 구체적인 목표설정요구는 냉전시대의 군사전략과 같은 대일정책으로 미국은 시대에 뒤떨어진 냉전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냉전시대에는 핵전략 등군사전략이 강조돼 정부가 주역을 맡아왔다.그러나 냉전후 경제시대의 주역은 정부가 아니라 소비자와 기업이며 모든 것은 시장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정부가 목표설정을 인위적으로 약속할 수 없다는 게 일본정부의 주장이다. 일본은 이같은 국제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눈에 보이는 결과주의만을 강조,대일압력을 강화한다면 대미감정만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될지 모른다고 오히려 경고하고 있다.일본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덤핑관세를 물리는 등 불공정무역조치를 취할 경우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의 제소 등 강경 보복조치로 대항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모두가 강경조치만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일본은 시장을 더욱 개방하고 내수확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일본은 7월의 선진7개국(G7) 도쿄회담을 성공시키고 미국과의 경제마찰을 줄이기 위해서도 건설적인 타협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관리무역」에는 반대하며 자유무역을 강조하고 있다.일본과 미국이 「경제냉전」시대로 접어들고 있는것도 바로 이같은 시각차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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