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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은산분리 완화법 이달 내 처리 합의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8일 산업자본의 인터넷전문은행 지분 보유 한도를 현행 4%에서 34%까지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은산 분리 규제 완화 법안을 이달 안에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기존 은행법이 아닌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특례법 제정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는 방향으로 처리키로 했다”며 “지분 보유 한도도 34%까지 상향하는 내용에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행 은행법은 산업자본이 은행을 사금고화하고 금융시장을 잠식하는 것을 막으려고 산업자본의 은행지분 소유에 제한(의결권 있는 주식 4% 이하 보유·의결권 미행사 전제 최대 10% 보유 가능)을 두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회에는 은행법을 개정해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산업자본이 소유할 수 있는 지분율을 높이는 방안이 담긴 개정안 2개와 정재호, 김관영 의원 등이 발의한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특례법 제정안 3개 등 모두 5개가 계류돼 있다. 여야가 현행 4%로 묶여 있는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 한도 수준을 34%까지 늘리는 데 대체로 의견을 모으면서 처음으로 은산분리 형태가 드러난 1961년 이후 57년 만에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文,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완화 카드 꺼냈다

    文,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완화 카드 꺼냈다

    IT기업, 인터넷은행 자본·기술투자 확대 “규제혁신, 고여있는 저수지 물꼬 트는 일” 국회에 금융혁신 법안 조속한 처리 요청 “국민 예금이 재벌 사금고로 전락” 비판도문재인 대통령은 7일 “은산 분리라는 대원칙을 지키면서 인터넷 전문은행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을 넓혀 줘야 한다”며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정해 혁신 IT 기업이 자본과 기술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은산 분리의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해 은산 분리 규제 완화를 주문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 혁신 현장 방문’ 행사에서 “은산 분리는 우리 금융의 기본 원칙이지만 지금의 제도가 신산업의 성장을 억제한다면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규제가 완화될 경우 국민의 예금이 재벌의 사금고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은산 분리는 산업자본이 은행을 사금고화해 금융시장을 잠식하는 것을 막으려고 산업자본의 은행지분 소유에 제한(의결권 있는 주식 4% 이하 보유·의결권 미행사 전제 최대 10% 보유 가능)을 둔 제도다. 문 대통령은 “국민은 금융 혁신을 절실히 바라고 있다”면서 “인터넷 전문은행이 단순한 기술적 차별화를 넘어 금융산업의 일대 혁신을 추동하는 기수가 되려면 기존 은행산업에 맞설 수 있는 경쟁자로 정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규제 완화의 부작용을 억제할 방법으로 “대주주의 자격을 제한하고 대주주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등의 보완 장치가 함께 강구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제도는 새로운 산업의 가치를 키울 수도, 사장시켜 버릴 수도 있다”며 “제때 규제 혁신을 이뤄야 다른 나라에 뒤처지지 않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부는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 혁신이야말로 고여 있는 저수지의 물꼬를 트는 일이라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산 분리 규제 완화는 찬반이 명확히 갈리는 민감한 사안이지만, 원칙을 지키는 선에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혁신 성장에 가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규제 혁신은 강력한 혁신 성장 정책”이라며 “핀테크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거듭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활성화가 가져올 이점으로는 금융권 경쟁과 혁신 촉진, 새로운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의 가속화, 핀테크(금융+정보통신기술) 등 연관 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들었다. 국회에도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을 비롯한 금융혁신 법안을 조속히 심의·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해 은산 분리 규제를 추가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 5개가 계류 중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60단위 기무부대, 정치인·공무원 매수해 프락치 활용”

    군인권센터가 30일 폭로한 국군기무사령부의 도·감청 의혹은 충격적이다. 민간인 수백만명을 감청 대상으로 삼은 것은 물론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노무현)과 기무사를 지휘하는 국방장관(윤광웅)의 통화 내용까지 엿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이번 사건은 ‘기무사 게이트’로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기무사의 도·감청은 주로 군용 유선 전화와 군 회선을 이용하는 휴대전화를 상대로 이뤄졌다. 2007년에는 팩스와 이메일을 감시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다. 특히 보안이 철저한 군용 인트라넷도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무사 요원들은 공무원 신분임에도 이념적으로 편향성을 띤 것으로 드러났다. 센터가 공개한 기무사 내부 제보에 따르면 2012년 기무요원 양성 기관인 ‘기무학교’ 학생이 ‘노무현 자서전’을 가지고 있자 교관이 “이런 불온서적을 읽어도 괜찮은가”라고 따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센터 측은 “전직 대통령의 자서전을 불온서적으로 모는 것은 기무사가 전직 대통령을 이적 인사로 본다는 것”이라면서 “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기무사 요원들이 손뼉 치며 환호했다는 제보도 있다”고 전했다. “전국 각지에서 ‘60’으로 시작하는 부대 이름을 지닌 ‘60단위’ 기무부대가 지역 정치인과 공무원 등에게 향응을 제공해 민간 정보를 수집하며 사찰했다”는 의혹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황도 제시됐다. 센터 측은 “60단위 부대는 20만∼30만원 상당의 고가 식사나 선물을 제공하며 민간인을 매수하고 소위 ‘프락치’로 활용하기도 했다”면서 “군 관련 첩보기관인 기무사의 역할을 넘어서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2016년 9월 기무사가 대외비 문건으로 작성한 ‘현안보고-좌파단체 민주주의국민행동 하반기 투쟁계획’에는 함세웅 신부 등이 포함된 이 단체가 2016년 8월 25일 서울 합정동에서 개최한 워크숍 결과가 상세히 적혀 있었다고 한다. 센터 관계자는 “프락치를 활용했거나 도·감청, 해킹 등을 통해 내용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기무사가 본연의 업무인 군내 첩보 활동을 아무런 제재 없이 자의적으로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2016년 기무사가 대학 시절 운동권 활동을 했던 3군사령부 소속의 한 병사를 휴가 중에 미행하고 통장 거래 내역을 추적하다 틀통난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센터 관계자는 “충성심이나 도덕심 같은 기준이 모호한 영역, 사생활이나 주량이 소설처럼 쓰여 인사에 반영되기도 했다”면서 “이는 전근대적이고 미개한 일로, 군의 인사권을 기무사가 틀어쥐고 있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기무사가 조직 개혁도 주먹구구식으로 해 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재 기무사는 3처(보안), 5처(대공·대테러), 7처(총무 등 기획관리), 융합정보실 등의 체제로 돼 있는데, 과거 불법적 동향 관찰을 맡았던 1처를 지난해 9월 폐지하는 척하면서 그 업무를 융합정보실로 그대로 옮겼다는 의혹이다. 융합정보실은 각급 기무부대가 모은 장병·민간인 정보를 종합해 관리하는 곳이자 기무사의 사찰 전반을 총괄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다만 센터 측은 이날 폭로와 관련된 구체적인 물증이나 제보자가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최종구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규제 완화해야”

    최종구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규제 완화해야”

    “혁신 위해 자본 확충” 한목소리 금융硏 “새 서비스 제공” 평가 케뱅·카뱅 “특례법 제정 필요” “은산분리 취지 흔들수도” 반론도최근 청와대가 규제 혁신을 강조하면서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금지’(은산분리) 완화에 시동이 걸렸다. 최근 1년간 은행권에 ‘메기 효과’를 일으킨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자본 확충 지원 방안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정재호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주최한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1년의 성과 평가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최 위원장은 “은산분리를 금융산업의 기본 원칙으로 지켜 나가되 인터넷은행에 한해 규제를 국제적인 수준에 맞춰 나가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의원들 사이에서 은산분리의 취지를 덜 허무는 방향으로 특례법이 논의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은산분리는 산업자본에 대해 의결권이 있는 은행 지분을 4% 이상 가질 수 없게 한 규제다. 다만 의결권 미행사 전제로는 금융위의 승인을 받으면 최대 10%까지 보유할 수 있다. 재벌의 사금고화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 KT(케이뱅크)와 카카오(카카오뱅크)는 당초 은산분리 완화를 염두에 두고 인터넷은행에 참여했지만 은행법 개정안이 국회에 묶여 있어 자본 확충에 어려움을 겪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4월,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7월 출범했다. 카카오뱅크는 620만 고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고 케이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을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우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터넷은행이) 은행 산업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금의 자본으로는 대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케이뱅크는 대출 중단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은산분리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금융 혁신과 은산분리의 취지를 모두 잡을 방안은 특례법”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은행에 한정된 특례법을 제정해 규제를 완화하자는 것이다. 심 행장은 “인터넷은행 특성상 개인 신용대출 위주이며 대기업 대출을 못 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고객 중심의 혁신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지분 구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론도 있다. 특례법 제정이 은산분리 취지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맹수석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은행이 잘못되면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위험이 전이돼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신흥 ICT 재벌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 만큼 특례법을 만들더라도 구체적인 보완책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대형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은 “최근 인터넷은행에서 증자 관련 문제가 발생하는 건 처음 인가 심사를 할 때 추가 자본조달 가능성에 대한 심사가 부족했던 것 아닌가 싶다”면서 “지난 1년간 인터넷은행이 보여 준 메기 효과가 사실상 독과점 상태였던 은행산업에 25년 만에 신규 은행이 진입해 발생한 효과인지 아니면 인터넷은행이어서 그랬는지는 구분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인사]

    ■외교부 △주키르기즈 대사 하태역 ■충청일보 △편집국장 김동석 ■이화여대 △관리처장 이준엽△관리처부처장 이동훈△기획처부처장·자금팀장 김윤경△홍보실장 차희원△인권센터장 박귀천△여성지도력개발센터소장 김연주 ■서초구 ◇승진 예정 <4급>△문화예술과 조경순△자치행정과 박재원△재무과 이미행<5급>△행정지원과 박영수△어르신행복과 김영순△기획예산과 홍희숙△주거개선과 김종회△주차관리과 윤성자
  • ‘박원순·문성근 등 사찰’ 원세훈 또 기소

    검찰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정치인과 진보 성향 인사 등을 불법 사찰했다는 이른바 ‘포청천 작전’ 의혹과 관련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또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차장검사)은 원 전 원장과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 김모 전 대북공작국장을 국정원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원 전 원장은 앞서 ‘국정원 댓글’, ‘국정원 외곽팀 운영’, ‘MBC 장악’, ‘김백준 전 청와대 비서관 특수활동비’ 사건 등으로 수차례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3일 사찰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모 전 방첩국장을 먼저 기소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2월 대북공작금 유용 사건을 수사하다가 불법 사찰 정황을 포착했고, 지난 3월 국정원이 수사 참고자료를 제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냈다. 원 전 원장은 2010∼2012년 당시 정부의 정책에 반기를 드는 인사들의 비위나 불법 행위를 찾도록 한 일명 ‘포청천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사찰 대상에는 봉은사 전 주지인 명진 스님, 야권 통합 운동을 하던 배우 문성근씨 등도 포함됐다. 또 2011년 9월 권양숙 여사의 중국 방문을 미행하기도 했고, 2012년 2월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일본 출장도 사찰했다. 시효 문제로 기소 내용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언론사 간부와 한명숙 전 총리,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 등도 사찰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사찰에 필요한 자금 중 일부를 대북공작금에서 꺼내 사용한 것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찰에 필요한 인력과 차량, 예산 등을 가짜 작전명으로 신청하고, 작성된 보고서를 보고 후 바로 삭제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박원순·문성근 등 사찰’ 원세훈 또 기소

    검찰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정치인과 진보 성향 인사 등을 불법 사찰했다는 이른바 ‘포청천 작전’ 의혹과 관련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또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차장검사)은 원 전 원장과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 김모 전 대북공작국장을 국정원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원 전 원장은 앞서 ‘국정원 댓글’, ‘국정원 외곽팀 운영’, ‘MBC 장악’, ‘김백준 전 청와대 비서관 특수활동비’ 사건 등으로 수차례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3일 사찰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모 전 방첩국장을 먼저 기소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2월 대북공작금 유용 사건을 수사하다가 불법 사찰 정황을 포착했고, 지난 3월 국정원이 수사 참고자료를 제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냈다. 원 전 원장은 2010∼2012년 당시 정부의 정책에 반기를 드는 인사들의 비위나 불법 행위를 찾도록 한 일명 ‘포청천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사찰 대상에는 봉은사 전 주지인 명진 스님, 야권 통합 운동을 하던 배우 문성근씨 등도 포함됐다. 또 2011년 9월 권양숙 여사의 중국 방문을 미행하기도 했고, 2012년 2월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일본 출장도 사찰했다. 시효 문제로 기소 내용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언론사 간부와 한명숙 전 총리,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 등도 사찰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사찰에 필요한 자금 중 일부를 대북공작금에서 꺼내 사용한 것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찰에 필요한 인력과 차량, 예산 등을 가짜 작전명으로 신청하고, 작성된 보고서를 보고 후 바로 삭제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美 12세 소녀 성폭행 살인범, 32년 간의 추적 끝에 체포

    美 12세 소녀 성폭행 살인범, 32년 간의 추적 끝에 체포

    32년 간 그토록 잡고싶었던 12세 소녀 살인범이 경찰의 집요한 추적 끝에 결국 체포됐다.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24일(이하 현지시간) 12세 소녀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게리 하트먼(66)이 사건이 벌어진 지 32년 만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가족과 지역 사회에 끔찍한 악몽으로 기억된 이 사건은 지난 1986년 3월 26일 벌어졌다. 당시 워싱턴 주 타코마 시에 살았던 12세 소녀 미쉘라 웰치는 공원에서 여동생과 놀다가 갑자기 사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일 저녁 인근 계곡에서 성폭행 당한 후 살해된 미쉘라를 발견했다. 곧바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신에서 용의자의 DNA 일부를 확보했지만 당시 기술로는 범인을 특정할 수준은 되지 못했다. 이후 이 사건은 미제로 남았으나 경찰은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2006년 다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그 사이 발전한 DNA 수사 기법으로 용의자의 DNA를 특정하는데 성공했으나 미국 내 범죄자 DNA 데이터베이스와 일치하는 사람이 없어 또 범인을 체포하는데 실패했다. 이렇게 영구미제로 남을 것 같았던 사건은 최근 경찰이 다시 수사에 나서면서 해결됐다. 이번에 경찰은 지금은 상업적으로 활성화 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제공 업체와 DNA 족보 사이트를 수사에 활용했다. 이 사이트는 일반인들이 자신의 DNA 샘플을 등록해 가계도를 찾는 서비스다. 경찰은 용의자의 DNA와 비슷한 DNA 가계도를 찾았고 결국 사건 당시 같은 지역에 살았던 한 형제로 수사의 범위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 달 초 부터 경찰은 용의자 하트먼을 미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가 레스토랑 식탁에 남긴 냅킨을 확보한 후 DNA를 검사해 결국 그토록 잡고싶었던 범인임을 밝혀냈다. 타코마 경찰서장 돈 램스델은 "첨단 수사 기법과 발로뛰는 전통적인 수사가 합쳐져 해결된 사건"이라면서 "만약 범죄자가 사건 현장에 DNA를 남겼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체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무법변호사’ 달라진 이준기, 거침없는 복수 행보 ‘긴장감 UP’

    ‘무법변호사’ 달라진 이준기, 거침없는 복수 행보 ‘긴장감 UP’

    ‘무법 변호사’ 이준기가 달라졌다. 이준기는 tvN 토일드라마 ‘무법 변호사’에서 적폐를 겨누며 복수를 위해 달리는 변호사 봉상필 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외삼촌 살해 누명을 벗고, 충격에서 나온 상필은 곧바로 차문숙과 안오주를 향한 반격을 시작했다. 아무리 안오주(최민수 분)이 상필의 무죄를 위해 법정 증언을 했다지만, 상필은 그 뒤의 검은 속내를 정확히 읽어냈다. 재이(하재이 분)이 안오주와 거래를 한 것 자체가 못내 마음에 걸린 탓에 안오주의 사무실까지 직접 찾아가 앞으로의 일을 예고했다. 웃는 낯으로 여유만만하던 상필이 일순간 싸늘한 표정을 지으며 안오주를 압박하자 안방극장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상필의 무죄를 받아내라 재이에게 주문했던 차문숙(이혜영 분)에 대한 의심도 이어졌다. 상필은 금자를 차문숙을 미행하는 비밀 요원으로 붙였고, 대법원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접수했다. 이에 노현주를 통해 입수한 사진을 언론에 흘려 여론을 움직였다. 18년 전 실종된 골든시티 조합장 사건에 차문숙이 깊이 관연된 것이 암시된 사진이 공개되자 파장이 일어났다. 하지만 상필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복수와 재이를 지키기 위한 봉상필의 걸음이 쉼없이 이어졌다. 신원이 확실하지 않은 노현주에게 재이와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정중히 의사를 전한 것. 이에 노현주는 자신이 재이의 엄마이라 밝혔고 상필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노현주가 없었다면 과거 상필이 안오주, 차문숙의 손아귀에서 도망칠 수 없었던 터, 놀람과 감사 그리고 재이를 향한 걱정이 녹아든 상필의 눈물은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윽고 상필은 재이를 지키기 위한 새로운 선택을 고민한다. 주짓수 도장을 찾은 상필과 재이의 표정은 상반됐다. 오랜만에 하는 데이트에 설레는 재이 그리고 이를 지켜보며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는 상필의 대련은 두 사람의 미래를 예감하게 만들었다. 안오주와 차문숙을 대하는 싸늘한 카리스마와 달리, 재이를 떠올리면 아련해지는 상필의 감정을 이준기가 여과 없이 완벽히 소화해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속도감 넘치는 복수 여정, 그리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변화하는 상필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하는 이준기를 향한 호평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무법변호사’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케치’ 정지훈, 냉철 두뇌 플레이로 이선빈 구출...다음 스케치는?

    ‘스케치’ 정지훈, 냉철 두뇌 플레이로 이선빈 구출...다음 스케치는?

    ‘스케치’ 정지훈이 이번엔 냉철한 두뇌 플레이로 납치된 이선빈을 찾아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스케치: 내일을 그리는 손’(이하 ‘스케치’) 5화에서는 납치된 유시현(이선빈)을 구하기 위해 용의자 정일우(김용희)를 쫓는 강동수(정지훈)와 나비팀, 그리고 유시현의 오빠 유시준(이승주) 검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납치된 유시현을 구하기 위해 나비팀의 문재현(강신일) 과장은 오박사(박성근)를 납치, 감금한 혐의로 체포되어 있었던 강동수를 찾았다. 유시현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 시각, 유시준 검사가 오박사를 찾아가 강동수에 관한 증언을 철회하게 했고, 이에 강동수는 풀려나와 나비팀과 공조를 시작했다. 강동수는 스케치를 단서로 정일우가 있는 장소를 알아내 그를 미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부러 정일우의 차에 부딪혀 능청스럽게 사기공갈단 행세를 하며 몰래 휴대폰을 차에 붙여, 위치를 추적했다. 하지만 정일우가 주유를 하다 휴대폰을 발견했고 이렇게 그를 놓치는 듯했다. 하지만 강동수는 정일우의 차에서 봤던 도시락 비닐을 떠올렸다. 오영심(임화영)에게 전화해 “호송차 습격이란 거 말처럼 쉬운 일 아닙니다. 적어도 하루 이틀 정도는 모여서 준비를 했을 겁니다. 아마 따로 임시 거처도 만들어 놨을 겁니다. 거기 머물면서 그 놈들한테 꼭 필요했던 게 뭘까요? 바로 밥입니다”라며 인근 도시락 체인 검색을 요청했다. 그 시각, 납치된 시현은 정일수가 떨어트린 안경알 조각으로 밧줄을 끊고 반격했다. 그러나 다리에 입은 총상으로 인해 멀리 가지 못했고, 캐비닛 안에 숨었지만 현장에 도착한 정일우에게 발각됐다. 다시 한 번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순간, 강동수가 나타났다. “여기 있는 사람들 한 명도 걸어서 못 나간다”라며 쫄깃한 엔딩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시현의 아픈 과거가 밝혀졌다. 어린 시현은 친구 연희에게 자신의 스케치를 처음으로 보여주며 비밀을 밝혔다. 시현과 연희는 스케치에서 같은 반 친구를 발견했고, 집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친부에게 학대를 당하다 죽은 친구를 발견했고, 갑자기 들어온 친부로부터 도망쳤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결국 스케치에 그려진 대로 연희는 목숨을 잃었다. 죽기 전 연희는 자신이 그린 스케치 때문에 사람이 죽는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던 시현에게 “잘 들어. 네 그림은 사람들을 죽는 걸 보라고 있는 게 아니야. 사람들을 구하라고 있는 거야”라고 말했다. 시현에게 연희는 상처인 동시에 사람들을 살리려고 경찰이 된 이유이기도 했다. 단순한 열혈형사인줄 알았던 강동수가 이번엔 냉철한 두뇌플레이를 통해 시현이 납치된 장소를 찾아내면서 살아있는 강력계 형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과연 이번엔 스케치를 피할 수 있을지,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 ‘스케치’는 이날(9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 영장 청구..보석 한 달 만에 재구속 기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 영장 청구..보석 한 달 만에 재구속 기로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사찰 조직인 ‘포청천 팀’을 지휘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이 석방된 지 32일 만에 다시 구속 기로에 놓였다.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진재선)는 25일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에 대해 국정원법상 직권남용 및 특가법상 국소손실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오는 28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전 차장은 국정원 예산 48억원을 전용해 국정원 외곽팀을 운영한 국소손실 혐의로 1심 재판을 받던 중 지난달 24일 보석 석방됐다. 이 전 차장은 2011년부터 이듬해까지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과 함께 국정원 직원들로 하여금 권양숙 여사, 박원순 서울시장의 해외 방문 일정을 미행·감시하도록 지시하고, 배우 문성근씨가 야권통합 단체를 주도하자 컴퓨터 해킹을 지시하는 등 사찰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전 차장에겐 대북공작금 예산 수억원을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등 의혹을 추적하는데 전용한 혐의도 있다. 지난 1월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원이 ‘포청천’으로 박 시장을 비롯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등 당시 야당과 시민단체 인사, 전직 언론인 등 민간인을 상대로 불법사찰하는데 대북공작금을 썼다고 주장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홍은미 PB의 생활 속 재테크] ‘코코본드’ 발행 러시… 저금리 시대 재테크상품 눈길

    10년 가까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국내외 시중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수익률 기대치도 높아졌다. ‘위험자산’인 주식과 달리 고정된 수익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는 채권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다. 특히 우량 은행과 지주회사의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 발행이 크게 늘면서 법인과 개인 자산가들 사이에 눈길을 끈다. 손실 우려가 크지 않고 금리 등 조건이 비교적 높아 증권사마다 물량을 더 많이 떼어 오기 위한 각축을 벌이고 있을 정도다. 최근 자회사 출자와 인수합병으로 은행 지주의 자금 수요가 늘어난 데다가 2019년 바젤Ⅲ의 전면 시행을 맞아 은행지주가 코코본드 발행에 나서고 있다. 바젤Ⅱ에서 발행된 코코본드는 매년 10%씩 자기자본에서 제외되는데, 주요 은행지주와 은행은 총자본비율을 14%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코코본드는 정확히 무엇일까. 코코본드는 ‘Contingent Convertible Bond’(조건부자본증권)에서 앞 두 글자를 따 코코본드로 통칭한다. BBB등급 이하 위험중립형 고수익 채권 투자는 제약이 있지만 고금리 채권을 찾는다면 은행(지주)코코본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5년 콜(Call)상환을 가정할 때 ‘AA-’등급이지만 ‘A-’등급 회사채와 비슷한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량 은행과 금융지주 회사가 발행하면서도 기존의 다른 채권보다 높은 이자를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투자 전에 따져 볼 특징은 무엇일까. 만기가 무한인 영구채인 코코본드는 후후순위 채권이다. 특정 사유 발생 시 투자원금이 주식으로 강제 전환되거나 상각되고, 발행사의 재무상태에 따라 배당 또는 이자 지급이 멈출 수 있다. 발행 후 최소 5년이 지나야 발행은행이 금융감독원장 사전 승인을 받아 콜옵션이 가능하다. 그러나 채권의 중도매도는 장내, 장외시장에서 금액과 시기와 무관하게 시장 금리로 환매가 가능하다. 시장 금리에 따라 매매차익도 얻을 수 있다. 이때 개인이 얻은 양도차익은 소득세 과세 대상이 아니다. 투자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발행회사마다 다른 원금손실조건, 이자지급정지, 콜옵션 미행사 여부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코코본드는 금리가 연 1%대의 정기예금보다 두 배 이상 높고, 이자를 1년에 4번 분기별로 지급한다는 장점이 있다. 은행권의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 결과도 개선되고 있어 투자자의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 KB증권 명동스타PB센터 WM스타자문단
  • 대한제국공사관 간 文 “136년 한·미 관계 굳건”

    대한제국공사관 간 文 “136년 한·미 관계 굳건”

    한·미 정상회담차 방미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재개관 현장을 방문해 “136년 동안 유지돼 온 (한·미 관계) 역사가 대단하다”며 한·미 동맹의 의의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조(선)·미수호통상조약에 대해 “열강이 우리를 노리던 시절 우리나라가 자주적으로 체결한 첫 조약”이라며 “자주 외교의 노력으로 중요했던 관계가 136년 동안 유지돼 온 역사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136년 전인 1882년 5월 22일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됐다는 점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에 보고를 받았는지 아는 듯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도 잘됐고 이런 날 주미공사(관)가 재개관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우리가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나라가 아니다”라며 근대 외교공간 보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날 박정양 초대 주미공사의 손녀 등 공관원 후손들과 만나 “처음 박정양 선생이 공사관으로 왔을 때 정말 막막했을 것”이라며 “당시만 해도 나라의 위세가 기울 때 외교를 통해 힘을 세우려 없는 살림에 큰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양은 귀국 이후 미국 제도와 문물을 정리한 ‘미속습유’와 ‘미행일기’를 남겼다. 초대 공사관 서기관이었던 월남 이상재는 일제강점기 국내 최대 항일민족단체인 신간회를 조직한 대표적 독립운동가다. 문 대통령은 “이런 이야기들이 제대로 기록으로 남아 알려져야 한다”며 “그 시기 개설한 러시아, 영국, 중국, 일본 등 공관들도 확인해 보고 문화재청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대한제국공사관은 1889년 우리나라 역사상 서양 국가에 최초로 설치된 곳으로, 근대 외교공간 중 원형을 간직한 유일한 단독 건물이다. 지상 3층·지하 1층의 미국 빅토리아 양식 벽돌 건물로 워싱턴DC에 남아 있는 19세기 외교공관 중 내·외부 원형이 보존된 유일한 곳이다. 대한제국이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이 박탈되자 일본은 건물을 5달러에 강제로 사들이고 다시 10달러에 미국인에게 매각했다. 이후 2012년 문화재청이 문화유산국민신탁을 통해 미국인 젠킨스 부부로부터 350만 달러에 재매입하고 보수·복원 공사를 마쳤다. 귀국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재개관한 주미공사관 앞길엔 많은 교민들이 갑자기 쏟아진 폭우를 맞으며 태극기를 들고 긴 시간 기다려 줬다”며 “뜨겁게 환영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울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워싱턴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연애의 참견’ 곽정은 “연애 유지 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게 중요”

    ‘연애의 참견’ 곽정은 “연애 유지 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게 중요”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본질을 꿰뚫은 현답으로 감동을 유발했다.12일 방송된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17회에서는 눈에 띄게 잘생긴 남자와 연애를 하게 된 여자가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큰 갈등을 빚고 있는 사연이 등장했다. 먼저 사연 속 주인공은 멋진 남친을 사귀게 되었지만 그에 따른 행복을 느끼기보다 주변의 시선에 연연하며 제대로 연애를 즐기지 못했다. 게다가 남친이 친구들을 소개시켜주지 않는 이유도 자신이 못 생겼기 때문이라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상황. 결국 이 연애가 순탄하게 진행될 리 만무한 터. 급기야 남친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오해, 그가 직장 동료와 업무 미팅을 하는 장소까지 미행을 하다 들키는 최악의 사태까지 벌어지며 남친으로부터 그만하자는 통보를 받게 됐다. 특히 못생겨서 싫은 거라면 솔직하게 말하라는 주인공의 말에 “못생겨서 그랬다. 네 마음이. 내가 아무리 예쁘다고 해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다고 해도 넌 항상 비꼬아서 듣고 혼자 상처 받았다”고 남친도 속내를 드러내 먹먹함을 배가했다. 이렇게 꼬일 대로 꼬여버린 두 사람의 관계를 보는 프로 참견러들 또한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예전 남친에게 매번 외모 지적을 받고 버림받은 기억이 있는 사연 속 주인공과 더불어 그런 그녀의 빈 곳을 채워주려고 해도 사막에 물을 붓는 것처럼 빨아들이기만 하는 모래 같다며 지친 기색을 보이는 남친, 두 사람 모두의 입장이 충분히 공감이 가기에 더욱 연민을 더했다. 이에 곽정은은 “자기를 좋아할 수 있도록 외모적으로도 노력을 하고 외모와 전혀 상관이 없는 쪽으로도 다른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남친을 붙잡아도 스트레스 안 받을 수 있겠느냐”고 현실적인 조언을 던졌다. 이처럼 곽정은은 ‘곽박사’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참견을 보여주고 있다. 연애와 사랑 그리고 그것을 포함한 인생 전반에 대한 가치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그녀의 말들은 ‘연애의 참견’을 이끄는 한 축을 담당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한층 더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날이 갈수록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화제를 낳고 있는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10분 KBS joy와 일요일 오후 3시 40분 KBS drama 채널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MB 국정원, ‘권양숙 여사’도 미행 사찰 정황

    MB 국정원, ‘권양숙 여사’도 미행 사찰 정황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행보까지 밀착 감시했던 정황이 드러났다.1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임 시절이던 ‘포청천’으로 이름 붙은 국정원 내 불법사찰 공작팀이 권 여사를 불법 사찰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자들을 상대로 ‘윗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원 전 원장 지시로 만들어진 포청천팀은 2011년 중국을 방문한 권 여사를 미행하는 등 권 여사의 국내외 활동을 불법사찰하고 그 결과를 이종명 당시 국정원 3차장과 원 전 원장 등 수뇌부에 보고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은 지난 8일 이종명 전 3차장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면서 권 여사 관련 사찰 의혹에 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전 차장은 국정원이 야당 정치인과 진보 성향 인사들을 불법 사찰한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포청천팀의 사찰 의혹은 정치권에서 먼저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지난 1월 국회 기자회견에서 제보를 근거로 “국정원이 포청천이라는 공작명으로 한명숙·박지원·박원순·최문순·정연주 등 당시 야당 정치인이나 민간인에 대해 불법사찰을 진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투 지지’ 자처 美 검찰총장, 미투 가해자

    ‘#미투 지지’ 자처 美 검찰총장, 미투 가해자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의 강력한 지지자를 자처했던 에릭 슈나이더만(63) 미국 뉴욕주 검찰총장이 폭행 가해자로 지목돼 7일(현지시간) 낙마했다. 민주당 소속인 그는 뉴욕주에서 가장 진보적인 정치인으로 꼽혀 왔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저격수 역할을 하며 차기 뉴욕 주지사 후보로도 거론된 인물이어서 미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이날 미 시사주간지 뉴요커는 지난 몇 년간 슈나이더만 총장으로부터 반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주장을 보도했다. 미셸 매닝 배리시, 타냐 셀바라트남이라는 이름의 여성 2명은 실명을 드러내고 슈나이더만 총장의 행태를 고발했다. 그와 연인 관계였다는 이들은 반복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목이 졸렸다고 폭로했다. 또 보복이 두려워 피해 사실을 외부에 말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폭행은 주로 슈나이더만 총장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벌어졌다. 그는 미행, 도청을 하겠다고 위협하거나 만약 관계를 끝내려 한다면 죽이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익명의 다른 두 여성 역시 슈나이더만 총장이 신체적 학대를 가했다고 말했다. 충격에 나가떨어질 정도로 얼굴을 세게 가격하곤 했다는 것이 이들 여성의 주장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여경 자살’ 뒤엔 경찰의 무고·자백 강요 있었다

    작년 근태 등 지적한 익명의 투서 허위로 밝혀져… 강압 감찰도 적발 투서 작성자·감찰관 불구속 기소 유족·일부 경찰 “부실 수사” 반발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북 충주경찰서 소속 여성경찰관 사건을 둘러싸고 논란이 된 동료 경찰관의 ‘음해성 투서’와 상부의 ‘허위 자백 강요’ 의혹이 모두 사실로 드러났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충주서 소속이었던 A(사망 당시 38세) 경사 유족 등이 익명의 투서자와 감찰 담당자 등 7명을 고소·고발한 사건을 수사해 충북 지역 경찰관 2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4일 송치했다고 밝혔다. A경사에 대한 음해성 투서를 작성한 B(38·여) 경사는 무고 혐의, 이 투서를 근거로 A 경사를 감찰한 전 충북경찰청 감찰관 C(54) 경감은 직권남용·강요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경찰은 유족 등이 고소한 감찰관 5명에 대해서는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형사 처분 대상에서 제외했다. 지난해 10월 감찰을 받던 A 경사가 자신의 집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강압 감찰 논란이 된 이 사건은 동료 경찰관인 충주서 청문감사담당관 소속 B 경사가 무기명으로 작성한 투서에서 시작됐다. B 경사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A 경사의 근태 상황, 업무 관련 갑질, 해외 연수 특혜 등의 내용으로 3회에 걸쳐 충북청과 충주서에 익명으로 투서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투서 내용은 대부분 사실무근으로 판명됐다. 경찰 관계자는 “B 경사의 투서 동기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개인적인 관계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 경감은 감찰 과정에서 A 경사에게 허위로 자백을 강요하는 등 무리하게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A 경사의 근태를 살피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촬영을 하는 등 불법 사찰 및 미행 의혹도 제기됐지만 경찰은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A 경사 유족 등은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미진한 수사”라면서 즉각 반발했다. A 경사 남편은 “(감찰계장 등) 감찰에 가담했던 나머지 5명을 입건하지 않은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선 경찰관들도 내부 게시판에 “사람이 죽었는데 불구속 또는 불기소라니 처분이 너무 약하다”면서 수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여기 잠깐 들려요” 시각장애 주인을 팻샵으로 이끈 안내견

    “여기 잠깐 들려요” 시각장애 주인을 팻샵으로 이끈 안내견

    시각 장애 주인을 목적지가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애견용품점으로 이끈 능청스러운 안내견 한 마리가 인터넷상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州)에 사는 미셸 시코라(22)는 최근 트위터에 안내견 ‘타이’가 시각 장애를 지닌 여동생 대니얼(20)을 이끌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을 몰래 따라가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타이는 대니얼을 이끌고 상점가를 걷다가 자연스럽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한 애견용품점으로 들어선다. 사실 타이가 대니얼을 이 가게로 이끈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얼마 전에도 이런 일이 있어 두 자매의 아버지는 타이의 엉뚱한 행동을 눈치채고 미셸에게 미행을 통해 확인해보라고 했던 것이다. 해당 영상은 지금까지 조회 수 740만 회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개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은 타이의 엉뚱한 행동을 귀엽다고 말하며 호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타이에게 안내견 자질이 없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대니얼은 언니 미셸을 통해 타이가 나쁜 의도로 자신을 가게로 이끈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녀는 “타이는 가끔 나를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로 데려간다”면서 “내가 스타벅스에 가길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 그곳에 데려다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에는 개가 마실 수 있는 전용 음료 퍼푸치노가 있는데 타이는 이미 3번 정도 이 음료를 맛봤다고 한다. 대니얼은 “타이는 퍼푸치노 한 잔을 더 마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미셸 시코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모두를 의심하세요”...드라마 ‘미스터리스’ 실마리 오늘(29일) 밝혀진다

    “모두를 의심하세요”...드라마 ‘미스터리스’ 실마리 오늘(29일) 밝혀진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미스트리스’의 미스터리가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한다.28일 첫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미스트리스’에서는 장세연(한가인 분), 김은수(신현빈 분), 한정원(최희서 분), 도화영(구재이 분)의 각 삶에 들이닥친 미스터리한 인물, 사건들과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시체가 등장해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시체를 둘러싼 시청자들의 열띤 추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29일) ‘미스트리스’ 방송에서는 미스터리 단서들이 본격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상을 떠난 남편이 좋아하던 노래가 수화기 너머로 들리자 얼어붙었던 세연이 그 의문을 풀기 위해 직접 나서며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선사한다. 또 은수는 자신을 옛 연인 민재(이해영 분)의 살인범으로 의심하고 있는 그의 아들 선호(정가람 분)와 계속 엮이며 손에 땀을 쥐는 미스터리를 이어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목덜미를 만지며 불안함을 나타내는 은수는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동료 교사 권민규(지일주 분)의 노골적인 제안을 순간의 분노로 받아쳤다가 후회에 사로잡힌 정원 역시 그와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그간 공개된 영상을 통해 단둘이 차 안에서 밀착한 두 사람의 모습이 예고된 바 있기에 오늘 방송에 더욱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뢰를 받아 한 남자를 미행하던 화영이 평소와 달리 과감하고 솔직하지 못했던 이유와 지난밤,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의문의 시체 미스터리도 본격적으로 밝혀질 예정이다. 이에 2화 방송을 앞두고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는 지난 방송 이후 추리력을 불태우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앞으로의 전개에 관한 힌트를 전했다. 한가인은 “첫 방송부터 꾸준히 지켜보며 매회 방송을 확인해주신다면, 진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고, 신현빈은 “모두를, 모든 것을 의심하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최희서는 “미스터리를 헤쳐 나갈 워맨스를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구재이 역시 “매회 소름 돋는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은 드라마 ‘미스트리스’는 이날(29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2회가 방송된다. 사진=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스트리스’ 첫방송, 미스터리+관능+스릴러 총집합체...무슨 내용?

    ‘미스트리스’ 첫방송, 미스터리+관능+스릴러 총집합체...무슨 내용?

    OCN 오리지널 드라마 ‘미스트리스’가 첫 방송됐다.지난 28일 첫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미스트리스’ 1화에서는 미스터리한 인물과 사건을 만나며 평범했던 일상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한 장세연(한가인 분), 김은수(신현빈 분), 한정원(최희서 분), 도화영(구재이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동시에 네 친구의 독특한 캐릭터 컬러는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할 의문의 시체 미스터리에 궁금증을 높였다. 먼저 남편이 떠난 후, 딸과 단둘이 살며 카페를 운영하는 세연에게 어느 날부터 걸려오기 시작한 발신 표시제한 전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수화기를 타고 남편이 좋아하던 노래가 흘러나오던 순간은 세연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소름을 선사, 흥미진진한 전개가 예고된 대목이었다. 정신과 의사 은수는 아버지의 내연녀가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환자 차선호(정가람 분)의 주장에 급격히 불안감에 휩싸였다. 사제지간에서 연인 사이가 된 차민재(이해영 분)의 아들이 선호였기 때문. 이에 아버지의 내연녀를 찾으면 “죽여버리겠다”는 선호의 복수심은 은수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긴장감이 증폭됐다. 고등학교 교사인 정원에게는 동료 교사 권민규(지일주 분)의 노골적인 접근이 시작됐다. 블라우스 틈 사이로 정원의 속옷을 본 민규가 대놓고 보여 달라는 요구를 한 것. 최근 들어 분노 조절이 어려운 정원은 홧김에 속옷을 보여준 뒤 도망갔지만, 학교에서 민규와 계속 마주치게 될 터. 과연 정원과 민규는 어떤 사이가 될까. 마지막으로 솔직하고 과감하게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시원한 매력을 자랑한 로펌 사무장 화영. 당당하던 평소와 달리 미행해야 할 남자의 얼굴을 확인한 후, 멈칫하며 의문을 자아냈고 미행당하는 상대방 또한 화영을 알아보며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높였다. 무엇보다 다 함께 모인 전원주택에서 즐거운 모임을 즐기는 듯 와인잔을 부딪치던 네 친구는 이내 “저거 먼저 치워야 되지 않나”라는 세연의 말에 지하로 향했고, 그곳에 있는 의문의 시체는 오늘(29일) 밤부터 본격적으로 풀릴 미스터리에 기대를 높였다. “대가를 치른 거야”라며 맘 단단히 먹고 시체를 처리할 계획을 세운 네 친구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고, 의문의 시체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미스트리스’는 29일 오후 10시 20분 2회가 방송된다. 사진=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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