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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자위대 「첨단」 자존심에 흠집/미기 실수 격추 파장

    ◎“작년 11월 미사일오발 이어 또 사고” 충격/미에 사과 등 서둘러 수습… 국내반발 우려 일본 함정이 4일 2차세계대전 종전이후 처음으로 태평양상에서 미군기를 격추시킨 사건이 발생하자 일본 방위청에는 충격과 긴장이 흘렀다.환태평양합동훈련(림팩)에 참가한 해상자위대 호위함 유우기리호(3천5백50t)가 이날 하오 2시15분 태평양 해상에서 대공사격훈련중 미해군 A6기를 오인 사격,격추시킨 것이다. 불행중 다행으로 2명의 조종사는 가벼운 상처만 입은채 구조됐지만 하오 4시쯤 1보를 통보받은 일본 방위청은 초상집마냥 침울해졌다.일본에서 4천㎞나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사고가 일어난 탓인지 사고의 원인이 빨리 파악되지는 않았다.여하튼 미국쪽이 어떻게 생각할지 우려됐다.방위청은 미국쪽에 대한 조치를 서둘렀다.해상막료장(해군참모총장)은 미해군 작전부장대리에게,자위함대사령관은 미제3함대사령관에 유감의 뜻을 전하고 방위청은 국제담당 참사관이 미대사관에 유감의 뜻을 거듭해서 전했다. 하지만 문제가 끝난 것은 아니다.이번 사고가군사력 강화에 대한 국내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군사력을 강화하고 활동범위가 넓어지고 훈련이 잦아지면 아무래도 사고는 많아지게 돼 있다는 의식을 국민들에게 주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자위대의 기술적 신뢰감에는 또다시 큰 흠집을 남기고 있다.이미 지난해 11월 동해상에서 훈련하던 항공자위대의 F15전투기가 공대공 미사일을 잘못 발사,편대비행중이던 동료 전투기를 격추시킨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또다시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터진 것이다. 이번 사고도 접근하는 미사일 또는 공격기로부터 함정을 보호하기 위해 1분에 3천발이 발사되는 고성능 대공기관포 CIWS의 조작실수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훈련내용은 A6기가 4㎞뒤에 와이어로 끌고 오는 표적을 컴퓨터가 제어하는 기관포로 맞추는 것이다.당연히 A6기가 지나간 뒤 기관포가 작동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스위치조작의 잘못으로 A6기가 지나가기 전에 스위치가 켜져 있었고 자동적으로 A6기에 조준 발사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미 핵항모 칼빈슨전단 첫 일 입항/“요코스카 배치 사전 포석”

    ◎방위청 관리 전망 【도쿄 연합】 미해군의 세계 최대규모인 핵항공모함 칼 빈슨(9만1천4백87t)이 원자력 순양함 2척과 핵잠수함 1척을 대동하고 30일 상오 일본 요코스카 미해군기지에 입항했다. 칼 빈슨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94년 3월 이후 2년여만으로 핵함정이 한꺼번에 4척 들어온 것은 처음이다. 방위청 관계자는 이번 칼 빈슨 요코스카 기항이 『장래 핵항모를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전망한뒤 오키나와 미군기지 축소문제가 논의되고 있으나 미국측은 실제로 축소를 바라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미 해군총장 버다 자살/최근 무공「V」훈장 진위 언론서 의혹제기

    ◎수병서 제독오른 미 해군사 전설적 인물 제레미 마이크 버다 미 해군참모총장(57·대장)이 16일 워싱턴의 해군정비창내 자택에서 가슴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후송됐으나 사망했다고 국방부관리들이 밝혔다. 관리들은 버다 총장이 점심시간 때 국방부를 떠나 집으로 간 뒤 자택내 정원에서 유서 2장을 남긴채 38구경 권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버다 총장은 생전에 두개의 훈장을 받았으나 실제 전투에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일명 「V」메달은 받지 못했는데 1년6개월 전 부터 「V」메달을 걸고 찍은 사진이 나돌아 무공훈장수여여부에 의문이 제기돼 왔다.그래서 이날 하오에는 이 문제를 놓고 뉴스위크지 기자와 만날 계획이었다. 버다 총장은 해군사관학교를 나오지 않고 사병에서 제독까지 오른 미국 최초의 인물로 유럽주둔 미해군사령관을 역임하는등 작전통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고교를 중퇴하고 지난 56년 17살의 어린 나이로 입대한 뒤 통솔력을 인정받아 입대 6년만인 62년 사병에서 소위로 진급하는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사병출신의 해군장교를 뜻하는 해군들의 속어인 「무스탕」 제1호인 그는 입대하기 위해 실제 나이를 속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그는 옛 유고슬라비아내전 세력들에 대한 제재 및 보스니아에 대한 구호품지원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주요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명성을 얻어 94년 4월 마침내 52만 미해군을 지휘하는 참모총장에 올랐다. 버다 총장은 부인과의 사이에 2남1녀를 두었으며 두 아들과 며느리도 현역 해군장교로 복무하고 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버다 총장이 매우 정열적으로 그리고 헌신적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고 말했으며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은 『버다 총장이 「해군중의 해군」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 한·미 「4자회담 제의」 계기로 본 북의 협상 전술

    ◎회담마다 복선… 「공격」·「방어」 2중 전략/원칙 합의한뒤에 해석상 “꼬투리 잡기”/우리측 단계적 대화전술 구사해야 한미정상이 지난 16일 제의한 4자회담에 대해 북한이 이례적으로 『현실성 여부를 검토중』이라는 「중간반응」을 보여 정부 당국자들이 회담 성사 가능성에 고무되고 있다.현시점에서 회담이 어떤 형태로 시작될지 속단키는 어렵지만 북한이 4자회담을 수용할 경우 그 모양새는 「4­2」,즉 「남북협상」으로 귀착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와관련,김영삼 대통령도 지난 18일 신한국당 당직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4자회담제의와 관련한 설명을 통해 『중요한 것은 양자회담이며 미국과 중국은 보조역할에 그칠 것』이라며 『포 마이너스 투(4­2)가 정확한 표현』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4자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회담에 나서더라도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북한이 많은 복선을 깔고 나설 것인데다 회담중에 엉뚱한 요구를 돌출시켜 애를 먹일게 뻔하기 때문이다.북한과의 회담이 쉽지 않다는 것은 휴전회담과 기존의 남북대화가 말해주고 있다.이와 관련,공산주의자와의 협상책략에 밝은 미시카고대학의 이클레교수는 『공산주의자들과의 협상에선 이중 삼중으로 다른 해석이 나오지 않도록 구체적이고 확실한 단어로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그는 또 『공산주의자들은 원칙적인 합의를 한뒤에도 해석상의 차이를 물고 늘어져 합의를 깨는 전술을 구사한다』고 경고,이에 대한 대비가 철저해야함을 일러주었다.한국전 휴전회담 당시 유엔군측 협상대표였던 미해군 조이제독도 『협상중에도 대북압력을 완화해선 안되며 대가없는 양보는 하지 말 것』을 경구로 전해주고 있다.이번 4자회담제의를 계기로 지난 71년 이래 변함없이 구사돼온 북한의 협상전술을 분석해본다. 남북한은 그동안 여러차례 마주앉아 협상한 경험을 갖고 있다.지금까지 북한이 남북대화에 응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압축된다.첫째는 그들 체제안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 가운데 남한의 실력을 점검하거나 남한의 체제혼란야기를 위해서고 두번째는 대화시점에 그들 체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시대적 상황으로부터의 탈출을 위해서다.전자의 경우 회담성격이 공세적이었던데 비해 후자의 경우엔 방어적이었다. 북한은 공세적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경우 준비기와 진행기 종결기 등 단계별로 구분,전술을 구사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준비기에 주로 사용하는 협상전술의 특징은 ▲모호하고 포괄적인 의제 제시 ▲의제 외적 제안제기 및 추가제안 제시 ▲의제간의 연계전술 ▲상대방을 무시하는 자극적 용어사용 등이다. 한편 진행기에는 ▲최초 제안의 불양보 ▲회담 비협조 ▲발언권 독점▲거짓 양보전술을 통해 합의기피나 합의사항을 무시하는 양태를 보인다.종결기에 들어서면 ▲비타협과 협상중단 불사의 강경전술을 구사한다. 북한이 방어적 협상시 사용하는 전술 역시 단계별로 형태적 차이를 보인다.먼저 준비기에 북한은 부분적으로 무리한 제안이나 요구를 통해 그들 입장을 강화하는 일방적이고도 비타협적인 회담환경을 조성한다.이어 진행기에는 대화진전에 장애가 되는 공격적 전술과 타협전술을 뒤섞는 수법을 쓴다.종결기 전술은 상반성으로 특징이 지워진다.즉 하나는 당초 협상목표관철이 어려워질 경우 회담을 중지시키기 위한 구실로 무리한 회담재개나 회담교착위협전술을 구사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상대방의 협상자세가 적극적일 경우 새로운 의제추가나 일반원칙합의 시도를 통해 협상지속의 가능성을 남겨두는 것이다. 이렇게 볼때 협상과정에서의 북한의 협상전술 선택과 변화는 회담의 전략적 입장과 단계별 진행상황에 따라 결정됨을 알 수 있다.특히 공세적 협상의 경우는 전술의 변화가 적은 편이나 방어적인 회담이나 협상시엔 세부적·단계적 목적에 따라 구사하는 전술의 폭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이같은 북한과의 협상에서 소기의 성과를 도출해내기 위한 우리의 전략은 어떠해야 하는가.민족통일연구원의 김도태책임연구위원은 우리가 협상전술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기본방향으로 세가지를 들고 있다.첫째,북한이 추진하려는 대화나 협상이 대남공세전략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선가 아니면 실질적 협상이익을 추구하려는 것인가를 구별해야 된다는 것이다.두번째는 북한의 대화가 단계별로 운영되므로 우리도 대화전술을 단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세번째는 북한이 일방적 「협상이익 중심의 대화」를 추진한다는 사실에 입각,상황에 따라 협상위치를 바꾸는 「상황중심의 협상」을 회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정부는 북한의 수용 또는 거부 두 경우에 대비한 4자회담 후속조치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빈틈없는 후속조치와 함께 북한 특유의 변화무쌍한 협상술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대비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 같다.
  • 「DMZ사태」 세계 주요언론 논평·분석

    ◎뉴욕 타임스/“평양 도발로 김 대통령 입지 강화”/클린턴은 방한때 북에 “한미우호 못깬다” 상기시켜야 북한이 이번주 지난 43년의 한국휴전협정을 돌발적이고도 용위주도하게 왜 위반했는지 그리고 갑자기 중단했는지에 대해서 아무도 그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없다. 북한의 이같은 행동은 총선을 앞둔 한국을 위협하기 위한 시도일 수 있고 아니면 단순히 군이개입되는 북한 내부 권력투쟁의 반영일 수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북한의 비무장지대 병력투입 결정은 미국으로부터 적절한 대응조치를 초래했다. 북한의 행동은 심지어 냉전이 기억속에 희미해지는 무렵 동아시아의 위험한 현실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또 이는 클린턴 대통령의 이 지역 방문을 앞두고 미군주둔이 이 직역의 안정을 촉진하고 있음을 상기시켜주고 있으며 김영삼 대통령의 기반을 강화시켜 줄 가능성이 있다. 북한의 핵 개발의협에 따른 긴장을 제거하기 위한 지난 수년간의 외교적인 노력은 괄목할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지난 95년의 돌파구 즉 당시 북한이 핵 개발계획과 핵시설의 시찰에 동의했던 것은 커다란 진전이었다. 그러나 북한을 고립주의에서 탈피시키고자 한 노력은 약화됐다. 북한은 더욱이 한국이 한국전쟁을 먼저 일으켜쓸 뿐만 아니라 미국의 식민지가 됐다고 해괴한 주장을 하고 있다. 북한은 그러한 입장이기때문에 오로지 미국과의 평화협정을 체결을 결심하고 있다. 한국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과 오랜 우방인 한국을 이간시킬 수 없다는 점을 북한에게 상기시켜 주어야만 한다.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의 한국에 대한 안보공약을 새로이 하고 그리고 다양한 견해차이를 해결할 수 잇는(남북한간)협상을 강조함으로써 북한이 한국을 위협하기 위한 자기파멸적인 시도를 철회토록 설듯할 수 있을 것이다. ◎로이터 통신/“남침은 김정일정권 종말 부를것”/한·미군 첩보·전투능력 우수… 6·25때와는 크게 달라 미국의 한반도전문가들은 북한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킨다 해도 북한측에 승산은 전혀 없을 뿐아니라 오히려 북한이 초토화되기만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로이터통신이전한 이들 전문가들의 견해는 다음과 같다. 북한의 공산주의 지도자들은 비합리적이라는 지적이 있음에도 불구,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경우 고립된 북한이 남한과 미국의 반격으로 초토화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만약 북한이 기계화부대를 남침시키면 휴전선에서 가까운 서울이 심각한 피해를 입는 한편 남한측에 수만명의 인명피해가 나겠지만 결국 공군력과 기술이 우세한 미군과 한국군이 결정적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걸프전 때의) 이라크를 상기해 보라』고 반문한 뒤 『북한은 우리가 신속하게 제공권을 장악,북한 전역을 위태롭게 만들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밀 듯이 몰려오는 북한군을 차단하느라 (한국군과 미군이)엄청난 피를 흘렸던 지난 50년 한국전 때와 지금을 비교할 때 변화한 두가지 핵심적인 요인중 하나는 미국의 신형 첩보위성과 레이더장착 항공기(조기경보기)및 기타 첩보장비가 기습작전에 강한 북한의 장점을 빼앗아버린 점이다. 또 다른한 요인은 미군과 한국군이 최근들어 1백50대의 최신예 전투기와 헬기,북한이 산악 참호속에서 쏘아댈 야포를 무력화시킬 최신형 레이더를 도입하는 등 전투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점이다. 게다가 냉전시대였던 한국전 때엔 북한이 통일되고 군사적으로 막강한 소련과 호전적인 중국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하버드대학 존 F 케네디 정치행정대학의 드와이트 퍼킨스 교수는 『이상의 모든 것이 북한의 남침을 예방할 수 있을지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지만 김정일과 군부는 남침 감행시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며 아마 정권의 종말을 고하게 되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한국군 63만명과 미군 3만7천명을 합친 것보다 많은 1백10만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고 40대의 소련제 신형 미그29기,35대의 수호이25기 등 5백대 이상의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중 3백대 이상은 낡은 것이며 조종사들은 연료난 때문에 훈련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한국군은 60대의 최신예 F16기를 이미 보유하고있고 추가로 1백27대의 도입을 미국으로부터 이미 발주해 놓고 있다.주한 미공군도 군산과 오산공군기지에 72대의 F16기와 18대의 대전차 요격기 A10기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일본 및 알래스카 기지로부터 수십대의 전투기를 추가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미육군은 남한에 공격형 헬기를 포함한 3백여대의 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해군도 1백여대의 전투기를 탑재한 2척의 항공모함을 한반도로 신속배치받을 수 있다.〈워싱턴 로이터 연합〉
  • “대미 관계악화 실익없다” 판단/중,대대만 강경입장 철회 배경

    ◎「대만독립」 경고 목적 달성… 국면전환 시도/여객기 구매 제의로 미 제재 면하기 전략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던 대만해협의 군사적 위기상황이 14일을 고비로 소강 국면을 맞고 있다.미국 국방부가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벌이는 군사훈련에도 불구,대만을 침공할 의사는 없음을 밝혀왔다고 확인한데 이어 중국의 고위관리들도 이날 중국이 방위목적의 훈련을 하고 있을 뿐 군비경쟁이나 침략의도가 없음을 거듭 주장했다. 때맞춰 미국 행정부 소식통들은 중국정부가 미국에 40억달러 상당의 여객기 구입 계약 체결을 담보로 미국의 경제제재조치를 지연시키는 한편 오는 6월 발표될 「최혜국대우국」(MFN) 지위를 보장받으려 한다고 밝혔다.따라서 군사적 위협을 통해 대만의 분리독립 움직임에 대한 확고부동한 경고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한 중국정부가 더이상의 군사적 긴장상태 보다는 경제적 실익을 챙기기 위해 서둘러 국면전환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심국방 중국외교부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이 지역에 항모전단을 파견해 긴장관계를부추기고 증권시장에도 충격을 주었다』고 비난하고 『미행정부의 중국정책이 미대통령선거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긴장의 책임을 미국에 돌렸다. 이같이 중국이 조기에 무력위협을 한고삐 늦추게 된 데는 당초 대만에 대한 경고목적이 미국과의 대결양상으로 발전되면서 ▲베트남전 이래 최대의 미해군력 집중 ▲미의회의 대만방위지원결의 채택 ▲미국 경제제재 조치의 자초 등 불리한 상황전개를 초래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와 관련한 미국의 무역보복조치가 불가피해진 상황에서 40억달러의 여객기 구매카드를 내밀면서 군사대결 국면에서 경제문제로 국면전환을 시도하게 된데는 보잉사의 경우 7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중국이 미국 항공기의 최대 시장이기 때문이다.실제로 중국은 지난 94년에는 제대로 구매가 이행되지는 않았지만 50억달러 상당의 여객기 50대 주문을 내세워 최혜국대우를 경신받기도 했다. 그러나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대표는 이날 『중국이 40억달러 규모의 여객기를 구매하는 대가로 영화·음반·컴퓨터 프로그램 무단복제와 관련한 제재조치를 연기해줄 것을 제안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면서 『그같은 방안이 논의된 바도 없고 중국에 대한 무역보복조치가 연기될 가능성도 없다』고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캔터 대표는 이어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와 관련,찰렌 바셰프스키 부대표가 4월 첫주 중국을 방문하며 그후 중국의 오의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이 미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협상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닌 듯한 여운을 남겼다. 대만위협에서 비롯된 미국과 중국의 동아시아에서의 무력시위는 보다 시급한 경제문제로 일단 봉합의 선에서 고비를 넘기기는 했지만 양국의 불신의 골은 더욱 깊어졌으며 향후 동아시아의 정세는 양국의 경제적 이익과 불신의 정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 확실하다.
  • 미 핵잠수함 3척 대만해협 이동/양안긴장 이모저모

    ◎중 장성 “미 개입땐 대만 무차별 파괴” 경고/이 총통,중 군사훈련 인접 팽호열도 방문 ○…미국은 중국의 군사훈련을 감시하기 위해 3척의 핵추진 공격용 잠수함을 대만해협에 배치하고 있는 중이라고 미해군 태평양함대가 14일 발표.이 가운데 2척은 항모 인디펜던스호 주변에 다른 한 척은 항모 니미츠호 주변에 배치될 예정. ○“미,대만에 대한 의무다할것” ○…월터 먼데일 주일 미대사는 14일 미국은 대만에 대한 의무를 다할것이라며,중국에 대해 긴장을 완화시키고 대만과 대화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먼데일 대사는 이날 대만해협에 파견된 한 미항공모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대만관계법에 따라 그리고 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의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하고 『몸을 동원하는 목적은 우리의 관심을 강조하고 오판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확신시켜주기 위한것』이라고 설명. ○…이등휘 대만 총통은 14일 중국의 군사훈련 지역에 인접한 팽호열도를 방문. 중국의 군사위협에 대한 가장 극적인 저항의지를 표명한 것으로평가되는 이번 방문에서 이총통은 『아무도 북경의 위협을 두려워 하고 있지 않다』면서 『모두가 강한 투쟁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불러넣었다. 이통총은 이어 『자유와 민주주의는 세계적인 조류』라면서 『독재적인 공산국가는 인권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가장 싫어한다』고 중국을 비난했다. 그는 이번 중국의 군사훈련기간 동안 보여준 대만 국민들의 의연함을 찬양함과 동시에 『교역량 2백15억달러는 하늘에서 그냥 떨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그동안 대만이 이룩한 경제적 발전상을 부각시켰다. 이총통은 이날 팽호열도내 군사령부를 방문한데 이어 교량개통식에도 참가해 병사들과 주민들을 격려. ○…장 추안미아오 인민해방군 장군은 북경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인민대표자 대회(전인대)에 참석,미국이 양안위기에 개입한다면 중국은 대만을 무차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홍콩언론들이 13일 보도.또 신화통신도 중국공군이 대만해협 군사훈련기간중 지역전 적응에 초점을 맞춰 훈련계획을 한단계 격상시켰다고 보도. ○“중국인 스스로 위기 풀어야” ○…대만은 13일 자신들을 위해 미국 등 외국이 전쟁을 수행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발표.냉약수외교부 대변인은 국영TV를 통해 『미국의 어떠한 움직임도 자국의 국익을 위한 것으로 우리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외국인들이 우리를 위한 전쟁을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 대만의 유력지 중국시보도 대만에 대한 서방의 관심에 사의를 표명하면서도 이번 문제는 중국인 스스로가 풀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공산중국으로 하여금 우리가 외국 그리고 국제적인 반중국 세력과 손잡았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격』이라고 말했다. ○…대만의 독립선언을 주장하고있는 야당 민진당 의원들은 이날중국의 군사훈련 영향을 받는 해역에서 두번째 반중시위를 전개.
  • 한­미 합동 해상훈련 돌입/서해서 18일까지

    ◎인디펜던스호항모 등 30척 참가 한미연합군사령부는 9일 미해군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인디펜던스호가 이날부터 18일까지 열흘동안 서해상에서 한·미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훈련에는 인디펜던스호와 구축함,공격용 핵잠수함,지원함 등 미측 함정 10여척과 20여척의 한국해군함정이 참가한다. 짐 콜스 연합사대변인은 『이번 훈련은 정례적으로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실시해온 것으로 항공모함작전을 비롯해 각종 해상 및 수중훈련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 미 함정 7년만에 중 상해 입항/천안문사태 이후 처음

    【홍콩 연합】 미국 태평양함대의 제7함대 소속 대형 함정 「포트맥헨리호」가 미해군 함정으로는 천안문사태후 7년만에 처음으로 지난달 31일 중국 동부상해항에 입항,오는 4일까지 기항한다고 홍콩신문들이 1일 보도했다. 이는 미·중 양국이 대만문제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으나 군사 교류는 계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진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 함정의 지휘관 월트 도런 제독은 양국 해군간의 친선과 상호 이해 증진,장병들의 휴식을 위해 이번 방문이 이루어졌으며 대만해협 사태 등 정치적 문제들은 거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 항모 인디펜던스 이달 한국해역 훈련

    【요코스카(일본) 교도 연합】 미국 항공모함 인디펜던스호(8만6백43t)가 2월 중순 한반도 근해에서 해상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미해군대변인이 30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인디펜던스호가 2월9일 일본 요코스카(횡수하)기지를 떠날 예정이며 3월13일까지 서태평양에서 해군훈련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 베트남/대러 외교·군사관계 전면 수정/우호조약 등 폐기 검토

    ◎캄람만 군기지 타국이용 추진 【방콕 교도 연합】 베트남은 구소련과 체결한 조약 42개를 폐기해 러시아와의 외교·군사관계에 전면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방콕의 베트남소식통이 27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지난 6일자로 된 베트남정부의 비밀서류가 관계당국에 대해 베트남이 구소련 및 러시아와 체결한 72개 조약에 대해 폐기할 것인지,계속 유지할 것인지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정부문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군사동맹관계를 규정하고 있는 우호협력조약을 포함,구소련과 체결한 42개 조약을 폐기할 계획이다. 또 구소련에 대해 캄란만의 군사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약도 종료되고 새로운 조약으로 대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약의 종료는 캄람만의 군사시설을 다른 외국도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게 돼 미해군 함정이 캄란만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
  • 미 핵잠수함 진해에 한미해군 합훈

    미국 제7함대 소속 핵 잠수함 「버밍햄호」가 10일 상오 진해항에 입항했다.미 핵 잠수함이 입항한 사실은 물론,잠수함의 선체가 보도진에게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연합사측은 버밍햄호의 한국 입항이 정기순항 일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지난 9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한국 해군의 대잠수함 훈련에 버밍햄호가 참가함으로써 사실상 한·미 연합훈련의 목적을 띠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이 전투기를 전방에 전진배치하는 등 대남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과 관련,미국 항공모함인 인디펜던스호의 한국 파견에 앞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북 전쟁 억제의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 “달·목성에 물 존재 가능성 높다”/NASA·미 국방부 주장

    ◎탐사선 자료 분석… 학계 관심 달과 목성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미국우주 탐사선들이 보내온 최신 자료들이 밝힌 것으로 미국 전문지 등이 전해 비상한 관심을 끈다. 미국항공우주잡지인 주간 스페이스 뉴스는 지난 10월 16∼22일자에서 미국방부 탄도미사일방어국(BMDO)이 첩보용으로 발사한 미해군 제작의 달탐사선 클레멘타인이 보내온 약 2백만장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태양광이 닿지 않는 달의 남극에 거대한 빙하군이 존재하는 것으로 강력히 시사됐다』고 전했다. 스페이스지는 BMDO 관계자 등을 인용해 『달에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빙하군이 경제적으로 9조달러의 가치가 있다는 견해도 있다』면서 『달에 물이 있음이 확실할 경우 이는 인간의 우주 탐사에 신기원을 여는 엄청난 발견』이라고 강조했다. 왜냐하면 달에 물이 있을 경우 그곳에 ▲인간 기지를 설치하는 것이 훨씬 용이할 뿐아니라 ▲그 물을 가수분해해 현지에서 로켓 연료를 충당할 수 있고 ▲달에서 태양 에너지를 활용해 로켓 연료를 합성할 경우 중력이 없는 상황에서 우주선을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는 힘든 보다 원거리의 우주 탐사가 가능하다고 스페이스지는 지적했다. 미항공우주국(NASA)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지난 6년여간의 항행 끝에 목성 대기권 진입에 성공한 미우주선 갈릴레오가 『목성에 물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자료를 보내와 NASA 과학자들이 흥분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한반도 유사시 일 자위대 파견”/주일미군,일 방위청에 타진

    【도쿄=강석진 특파원】 북한의 핵의혹이 고조되던 지난해 4월 주일미군이 한반도에서 만일 무력충돌이 일어나면 일본 해상자위대의 소해정 등을 파견해줄 수 없느냐고 일본 방위청에 타진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방위청은 그러나 「집단적 자위권은 헌법에서 인정하지 않는다」고 거부하고 그대신에 정보제공과 후방지원에 제한된 주일미군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아사히는 미·일관계 소식통을 인용,요코스카기지를 거점으로 하고 있는 미해군 7함대 사령부가 작년 4월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미·일 양국간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하자고 일방위청에 비공식적으로 타진했다고 밝혔다. 당시 미해군은 요코스카기지를 사실상의 모항으로 하는 항공모함 인디펜던스를 비롯,항공모함 5척을 한반도 주변에 이미 배치했다고 일본측에 통보했다.
  • “북·중,탄두파열 미사일 5년내 개발”

    ◎미,요격 레이저체제 개발중/미 국방전문지 최신호 보도 【워싱턴 연합】 미 국방부는 탄두가 몇백개로 갈라져 요격이 어려운 탄도 미사일이 『중국과 북한에 의해 5년 안에 개발돼 수출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이를 분쇄하기 위한 「공중 레이저 방어체」(ABL)를 개발중이라고 미국방 전문지가 보도했다. 민간기관인 미해군연맹이 발간하는 「해군력」 최신판(10월호)은 『미공군이 모두 60억달러를 들여 최소한 7기의 ABL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잡지는 『ABL이 한번 이륙하면 재충전없이 3∼5초 간격으로 최고 40기의 적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레이저 공격력을 갖게될 것』이라면서 『생화학 또는 방사능 물질을 실은 탄두가 몇백개로 갈라지기 전까지의 발사 후 2분 안에 적미사일을 파괴하도록 돼있다』고 설명했다. 잡지는 이같은 「탄두파열」 미사일이 기존 공중 요격망을 압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정보 관계자들은 중국과 북한이 이 기술을 개발해 5년 내에 수출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동북아 잠함 증강 경쟁/미 자료

    ◎중 84척·북 36척 보유… 불안 확산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아시아는 냉전붕괴 이후 각국의 잠수함 확산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동북아 해역은 북한과 중국의 잠수함 확산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해군정보국이 최근 밝힌 세계 각국의 잠수함 보유현황을 보면 러시아가 1백81척으로 가장 많고 2위는 미국이 97척,3위는 중국이 84척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위는 북한으로 36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단 2척 보유에 불과한 한국과는 엄청난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같은 동북아의 일본은 15척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위는 독일·프랑스·인도로 18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8위는 16척의 터키,9위는 15척의 일본과 영국,11위는 12척의 노르웨이와 스웨덴 등 순으로 밝혀졌다.
  • 미 해군 동아전략 수정/중 영향력 견제… 「아태 안보센터」 창설

    ◎새달 지휘관 회의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해군은 중국의 부상 등에 따른 동아시아의 정세 변화에 대처해 이 지역에서의 미국의 안보 역할을 전면 재검토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지역과의 군사 유대 강화를 위해 미태평양사령부가 ▲아·태 안보전략센터를 하와이 사령부에 창설하고 ▲연례 대규모 합동훈련 대신 여러 아태지역 국가들이 참여하는 소규모 합동훈련을 보다 늘릴 예정이라고 미국의 디펜스뉴스가 11일 보도했다. 디펜스뉴스는 군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미해군과 해병 지도자들이 다음달 7일 아시아 원탁회의를 개최해 오는 2015년까지의 동아시아 군사·정치·경제 정세를 분석하고 이 지역 주둔 미해군과 해병 군사력의 수정 배치 필요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특히 중국의 영향력 증대에 대처하고 베트남과의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질 것이라고 이들은 전했다.
  • 미,군장비 걸프지역 전진배치/미군 2만5천명 「최고 준비태세」

    ◎군대변인­이라크군 활동증가 견제 조치 【쿠웨이트·항모 링컨호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두 사위 망명으로 야기된 이라크내 군사활동 증가에 대한 예비조처로 군장비를 만재한 미국 선박들이 걸프지역으로 속속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걸프지역 등에 있는 2만8천명의 미군들은 「최고 준비태세」에 들어갔다고 스코트 레드 미해군 중장이 26일 밝혔다. 그는 이라크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걸프지역에 있는 2만3천명의 해군,육군,해병대 및 공군과 동지중해에 있는 항모 시어도어 루즈벨트호에 있는 5천명이 공식적인 경계태세는 아니지만 최고 준비태세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쿠웨이트와의 합동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미군 대변인 오스틴 존슨씨도 이라크내에서 수상쩍은 군사활동이 감지된후 미국은 걸프지역에서의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말하고 7척의 미국 보급선들이 해병 1만6천5백명과 6천명의 육군이 30일간 전투하면서 지탱할 수 있는 각종 탱크와 대포,연료,식량,물,차량 등 기타 장비를 만재하고 걸프만으로 들어오고 있다고밝혔다.
  • 미,걸프해역 무력증강/이라크 도발 대비/무기 등 수송선 4척파견

    【쿠웨이트시티 AFP 연합】 이라크의 주변국 침략 가능성에 대비해 1만6천5백명의 미 해병 병력이 무장할 수 있는 탱크와 포등 각종 무기와 군수물자를 실은 미군 수송선단이 걸프 해역을 항진중이라고 미해군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그는 인도양의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를 떠난 수송선단 중 3척은 이미 걸프 남부나 중부를 항해중이며 나머지 1척은 이틀 후 걸프 해역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략 위협등 위기 상황이 벌어질 경우 미 본토에서 해병병력이 공수돼 이미 현지에 수송된 무기와 장비,군수물자로 즉각 무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송선들은 군용 지프와 탱크,포,식량 등을 싣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 미­이라크 무력시위 맞대결/걸프지역

    ◎미­항모 합훈 채비/이라크­방공포 훈련 【바그다드 외신 종합】 이스라엘에 정박중인 미국의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가 17일 요르단과의 합동군사훈련을 위한 준비태세에 들어가는 등 요르단 수호의지를 강력히 표시하고,이라크도 이같은 미국의 무력시위를 「카우보이정책」으로 비난하면서 전투기·방공포 훈련실시 등으로 맞서 걸프지역의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 핵심권력층의 망명으로 이라크와 요르단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사시 요르단 긴급공중지원의 핵심적 역할을 할 함재기를 탑재한 시어도어 루스벨트호를 16일 이스라엘의 하이파항에 정박시켰다. 미해군은 16일 또 지난 90년 이라크에 대한 금수조치 이후 처음으로 걸프해역에서 디젤유를 싣고 항해중이던 선박 1척을 나포해 금수조치 위배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라크측은 이같은 미군의 증강배치를 「카우보이정책」이라고 비난하면서 관영 알 이라크 등 언론을 통해 술탄 하셈 아마드장군이 사담 후세인대통령에게 공군과 대공포부대가 14∼15 양일간 동원훈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음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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