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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스러워 1시간을 펑펑 울었다” 위메프 직원의 눈물

    “죄스러워 1시간을 펑펑 울었다” 위메프 직원의 눈물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위메프 직원이 올린 “(입점 업체에) 죄스러워 괴롭다”는 내용의 익명 글이 화제다.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지난 23일 ‘나 정말 성인 된 이후로 울어본 기억이 없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직장명이 위메프라고 적힌 이용자 A씨는 글에서 “오늘 술 먹고 집에 오는 길에 10여년 만에 펑펑 운 것 같다”며 “단지 회사가 망하고 내 앞길이 막막해서가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후 팀미팅 자리에서 회사의 일방적인 통보를 전해들었을 때 어린 팀원들의 멍한 표정이 생각나고, 정산금 몇십억이 물려있는데 거듭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니 오히려 ‘MD(상품기획자)님이 잘못한 게 아니라며 위로하는 벤더사 대표님의 떨리는 목소리도 생각났다”며 “진짜 1시간은 펑펑 운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그러면서 “큐텐에 인수되고 거래액 키운다고 업체들 독려해서 했던 모든 프로모션들이 다 죄스러워 너무 괴롭다”고 토로하며 글을 맺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직원들은 죄가 없다”, “월급은 안 밀렸으려나”, “동종업계에서 이직자 쏟아져 나올 텐데 그것도 지옥 시작이겠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판매금 정산 지연 사태는 지난 8일 위메프에서 시작됐다. 큐텐그룹은 지난 17일 입장문에서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난 전산 시스템 장애”라며 “대금 지급은 7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티몬에서도 입점한 판매자들도 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신용카드 결제를 대행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들이 해당 업체들에서 이뤄지는 신용카드와 간편결제를 통한 결제와 환불을 모두 막았다. 은행들도 티몬·위메프 입점 업체들이 이용하던 선정산대출을 중단하면서 지급불능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
  • 혼인율 급증한 대구·대전… ‘결혼 인센티브’ 통했다

    혼인율 급증한 대구·대전… ‘결혼 인센티브’ 통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직장인 A씨는 지난해 3월 같은 또래의 B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의 인연이 처음 시작된 건 대학 재학 시절인 2016년이었다. 하지만 A씨의 군 입대 등으로 결별을 했다. 그렇게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이들은 2021년 대구 이월드에서 열린 ‘고고미팅’ 프로그램에서 우연히 재회하고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A씨는 “달서구의 결혼 장려 정책 덕분에 소중한 사람과 새 인생을 살게 됐다”면서 “대구시의 결혼 장려금 역시 신접살림을 차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근 대구와 대전의 혼인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를 두고 양 지방자치단체의 파격적인 결혼 지원책에 따른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통계청의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혼인 건수는 40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6% 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대전 또한 같은 기간 2786건의 혼인율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7.2% 증가한 수준이다. 두 지역 모두 전국 평균 혼인율(8.7%)을 크게 상회한다. 이들 지역 모두 4월 기준으론 증가폭이 더욱 크다. 대전 지역 4월 혼인 건수는 549건으로 지난해 4월에 비해 무려 44.1%나 증가했다. 대구 또한 전년 동월 대비 37.6% 늘었다. 이 같은 결과의 배경에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대구시와 대전시의 적극적인 ‘결혼 인센티브’ 효과가 자리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구시는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최대 연 320만원의 전세 대출 이자 상환액 지원 등 파격적인 결혼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의 경우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커플 매칭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169쌍의 커플을 성혼시켰다. 대전시는 올해 1월부터 만 19~39세 신혼 부부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의 결혼 일시 장려금을 지원 중이다. 대구시와 대전시에 앞서 결혼 장려금 제도를 도입한 전남 화순군은 2020년부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부부당 1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혼인신고 건수가 184건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8.5% 감소하는 데 그쳤다.
  • 밀포드, 광고 제작 지원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

    밀포드, 광고 제작 지원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

    고기능성 스킨케어 화장품을 판매하는 밀포드(대표 전미자)는 ‘소상공인 콘텐츠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 확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밀포드 관계자는 “‘바쿠치올 데일리 선크림’은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컬러풀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며, 각 제품 라인별로 피부 고민에 따른 감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소비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제품을 기획했다”면서 “또 고기능성 성분을 고함량으로 함유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전미자 대표는 “제품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사업을 찾아보던 도중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판로정보 플랫폼인 ‘판판대로’에서 ‘소상공인 콘텐츠제작지원사업’을 알게 됐다. 마케팅 비용이 부담스러운 와중에 무료로 해외 수출용 영상을 제작해 준다니 가뭄의 단비 같았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사업을 신청해 영어자막과 원어민 성우의 내레이션이 포함된 여러 종류의 영상을 받았고, 지원받은 영상 및 이미지를 활용해 제품 상세페이지 및 SNS 계정에 제품을 홍보할 수 있었다. 홍보 영상과 함께 받은 GIF 파일 및 제품 이미지를 판매페이지와 카탈로그, 바이어 미팅 등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소상공인 콘텐츠제작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수출 매출이 약 200% 상승했다. 매출 증가보다도 우리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 가장 큰 기쁨이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뷰티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 잠룡 행보 김동연, ‘청년과 소통’···“행복해질 기회가 많아지게 바꿔야”

    잠룡 행보 김동연, ‘청년과 소통’···“행복해질 기회가 많아지게 바꿔야”

    경기도 내 30개 대학 총학생회장단 70명과 소통 청년의 ‘기회 창출’이 도정의 핵심 목표···‘참여’와 ‘관심’ 필요 “지금의 체제·시스템과 지금의 구조에 순응하면, 암담한 상황”최근 호남, 충청 등을 잇달아 방문하고 정치적 견해를 거침없이 내놓으면서 차기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23일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경기도 대학생 리더와의 만남을 갖고 청년들의 ‘기회 창출’이 도정의 핵심 목표임을 제시하고, 정책 참여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질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 내 30개 대학 총학생회장단 70명이 참석했는데, 경기도 청년 리더들을 김 지사가 직접 초청해 만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이날 청년과의 소통에서 김 지사는 “청년들 만날 때가 제일 좋다. 대학(아주대) 총장을 여러 해 전에 했었는데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우리 청년들, 학생들 만나는 게 너무 좋았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청년들에게 정책을 포함한 각종 사회문제에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며 “왜 우리 청년들이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 어떻게 보면 당장에 내 일 같지 않을 수도 있는데 (청년들) 본인들이 원하는 건 뭘까? 저는 행복해지는 거라고 심플하게 얘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김 지사는 “유감스럽게도 우리 사회가 지금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배경, 입에 물고 태어난 숟가락 색깔, 열심히 노력해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현실과 사회 시스템, 그런 것들 때문에 청년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대한민국을, 사회 시스템을, 정책을 여러분이 행복해질 기회가 많아지게끔 바꿔야 한다. 바꾸는 것에는 근본적으로 정치구조, 경제 운영의 틀, 교육시스템도 있다”면서 ”여러분 스스로, 여러분의 후세에 이르기까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여러분이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현실 참여를 강조했다. 또 “목소리를 내야 한다. 지금의 체제와 지금의 시스템과 지금의 구조에 순응해서 가게 되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 간다. 암담한 상황이 계속되는 거죠. 여러분들이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정치에도 관심 가져야 한다.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오늘 먼저 정책 얘기를 할 기회가 만들어져서 정말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거 김동연 지사는 아주대 총장 시절부터 청년들과 적극 소통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김동연 총장의 ‘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 햄버거 가게 등에서 먹을 것을 담아 주는 갈색 봉지란 뜻)’은 소통의 아이콘이었는데, 격주 또는 한 달에 한 번 재학생들과 피자 등을 같이 하며 대화했고, 주요 건의 사항은 학교정책 운영에도 반영했다. 청년과의 소통 노력은 당선 이후에도 이어졌다. 김 지사는 당선인 시절 포천 아트밸리 청년랩(lab)에서 만난 청년들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청년들의 여러 문제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청년들에게 “기회의 빈익빈 부익부를 없애겠다”면서 “우리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싶고, 주어진 기회가 고르게 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오늘도 총학생회단과 만난 자리에서도 김 지사는 “청년들의 ‘기회 창출’이 도정의 핵심 목표임을 설명하면서 ‘청년들이 가장 살고 싶은 경기도’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김 지사의 청년 정책(‘경기청년 기회패키지’)은 하나둘씩 성과를 내고 있다.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23년 5개 대학 200명-> ’24년 9개 대학 270명), ▲경기청년 갭이어(’23년 600여 명-> ‘24년 800여 명), ▲기회사다리 금융, ▲해외취창업 기회 확충, ▲해외 봉사단 ‘기회오다’, ▲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실천해왔다.
  • 크리에이터들의 우주세계…2024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in 인천’

    크리에이터들의 우주세계…2024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in 인천’

    크리에이터들이 총집합하는 ‘2024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in 인천’이 다음달 9~10일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in 인천’은 유튜브, SOOP, 네이버 치지직,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보는 행사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크리에이터들까지 참여해 글로벌 만남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운영하는 ㈜메쎄이상 관계자는 “순ENT, 트레져헌터, 샌드박스 등과 같은 다양한 MCN사들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숏박스(김원훈·조진세)가 올해 행사의 앰배서더로 선정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숏박스가 제작한 홍보 영상은 400만 조회 수를 기록한 ‘회사원’ 콘셉트로 제작돼 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메쎄이상 관계자는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챌린지 등 참여형 프로그램 외에도 게임 대회, 크리에이터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푸드 크리에이터 밥굽남(구독자 수 128만), 키즈 크리에이터 유라야놀자(216만), 헬스 크리에이터 김계란(312만), 교육 크리에이터 미미미누(148만)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 라인업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걸그룹 QWER의 축하무대도 예정돼 있다.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헬스 챌린지, 1:100 크니버스 퀴즈쇼, 크리에이터 팬미팅 등은 일부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팬미팅 예약은 행사 개최 2주 전인 7월 26일에 오픈된다. 한편 행사 전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 등록한 참관객 중 100명을 추첨하여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1매를 제공한다. 사전 등록을 비롯한 세부 프로그램 등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2024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in 인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년이 순식간에… 도쿄돔 첫 해외 팬미팅 꿈 같은 기분”

    “2년이 순식간에… 도쿄돔 첫 해외 팬미팅 꿈 같은 기분”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도쿄돔 팬미팅’을 꼽았다. 소속사인 어도어가 뉴진스 데뷔 2주년을 맞아 22일 공개한 멤버들과의 일문일답에서다. 리더 민지(20)는 도쿄돔 팬미팅에 대해 “음악을 사랑하는 버니즈(팬덤)들과 시간을 보낸 꿈만 같은 순간”이라고 말했다. “너무 많아 고르기 어렵다”고 한 다니엘(19)도 “첫 해외 팬미팅이어서 많이 떨렸는데 무대 위에서 버니즈를 보는 순간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는 기분이었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뉴진스는 지난달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4 버니즈 캠프 도쿄돔’에서 이틀간 관객 9만 1000여명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마쓰다 세이코가 1980년 발표해 일본서 큰 인기를 얻은 노래 ‘푸른 산호초’를 커버해 열풍을 일으킨 하니(20)는 “여러 무대 위의 기억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연습하고 준비한 과정들이 더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하니는 뉴진스만의 특별함에 대해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고 좋은 무대와 콘텐츠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데뷔 초와 비교해 가장 많이 달라진 점에 대해 해린(18)이 ‘새로운 숙소’를 꼽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해린은 “주거 공간이 달라진 것 이외에는 달라진 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항상 하던 대로, 멤버들과 잘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지는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2년이었다”며 “이제 막 무대가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면 늘 새로운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도 도전이 계속되겠지만 멤버들과 함께라면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뉴진스는 데뷔 이후 발매한 음반 5장을 모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리며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어도어 측은 “최근 발매한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이 호응을 얻으며 일본 지상파 방송의 섭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도쿄 외 지역 추가 공연 문의도 들어온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상반기 활동에 일부 불참했던 혜인(17)은 “앞으로의 목표는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의미 있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는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스마트 건설 자문단 Kick-Off 미팅’ 개최

    경기주택도시공사, ‘스마트 건설 자문단 Kick-Off 미팅’ 개최

    건설정보 모델링,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 등 전문가 의견 수렴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2일 광교 신사옥에서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 지원을 위한 ‘스마트 건설 자문단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스마트 건설 자문단은 스마트 건축, BIM(건설정보모델링), ZEB(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 OSC(탈 현장 건설공법), 스마트 안전, 디지털 감지, 건설 자동화, 빅데이터·플랫폼, 에너지·환경 등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별 전문가 17인으로 구성됐다.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스마트 건설 자문단은 경기주택도시공사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및 활성화에 관한 자문, 기준 수립, 활용 방안 제안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스마트 건설기술 자문단을 적극 활용하여 계획·설계·시공·유지관리 등 GH 추진사업 대상 사업단계별 스마트 기술 적용 및 도입 활성화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데뷔 2주년’ 뉴진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이 무대’

    ‘데뷔 2주년’ 뉴진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이 무대’

    데뷔 2주년을 맞은 그룹 뉴진스가 지난 2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최근 진행됐던 도쿄돔 팬미팅을 꼽았다. 22일 뉴진스 멤버들은 데뷔 2주년을 맞아 소속사 어도어와 진행한 일문일답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많지만 그중 도쿄돔 팬미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뉴진스는 지난달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팬미팅에 양일간 관객 9만 1000여명을 동원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일본의 전설적인 여자 아이돌인 마쓰다 세이코의 노래 ‘푸른 산호초’를 커버해 열풍을 일으킨 하니는 “여러 무대 위의 기억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연습하고 준비한 과정들이 더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민지는 2주년을 맞이한 소감에 대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2년이었다”며 “이제 막 무대가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면 늘 새로운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도 도전이 계속되겠지만 멤버들과 함께라면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다니엘은 “경험과 연습으로 많은 면에서 성장하고 있다”며 “멤버들을 이해하는 마음이 같이 성장했다. 버니즈(뉴진스 팬덤)와도 더 친해지고 더 큰 사랑이 자라나 이제는 버니즈만 봐도 마음이 통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해린은 뉴진스만의 특별함을 묻자 “저희의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라며 “무대를 즐기는 저희의 마음이 잘 전해진 것 같다”고 답했다. 부상으로 상반기 활동에 일부 불참했던 혜인은 “앞으로의 목표는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의미 있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는 것”이라고 전했다. 뉴진스는 지난 2022년 7월 22일 데뷔한 뒤 ‘어텐션’, ‘하이프 보이’, ‘디토’, ‘하우 스위트’ 등 히트곡들을 연이어 발표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블랙핑크 떠나고 속절없는 추락” 경고등에…양현석, 8년 만에 큰 결심

    “블랙핑크 떠나고 속절없는 추락” 경고등에…양현석, 8년 만에 큰 결심

    K팝 ‘빅4’로 꼽히는 YG엔터테인먼트가 실적 빙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2NE1(이하 투애니원)이 8년 만에 컴백한다. 투애니원이 그동안 YG엔터의 실적을 이끈 그룹 ‘블랙핑크’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현석 YG엔터 총괄 프로듀서는 22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투애니원이 10월 초 서울을 시작으로 글로벌 투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프로듀서는 “YG에서 처음으로 걸그룹을 성공했던 것이 투애니원이었다. 멤버들이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고 싶단 말을 저에게 전달했고, 올해 안에 투애니원의 공연을 성사해 보자는 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현재 서울에 이어 11월 말, 12월에 오사카와 도쿄의 공연장도 예약된 상태다. 양 프로듀서는 “이번 공연은 굉장히 남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투애니원과 함께 자랐던, 그 음악을 듣고 자랐던 세대가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면서 “히트곡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친구들이라 모든 스태프와 함께 열심히 해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투애니원 멤버들 역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컴백 소식을 알렸다. 산다라박은 인스타그램에 “What’s up. We’re 2NE1. WELCOME BACK”이란 글을 게재했고, 씨엘과 공민지도 같은 사진을 공유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한편 YG엔터는 지난해 블랙핑크 이탈로 실적 빙하기를 맞았다. YG엔터와 블랙핑크는 단체 활동에 대해서는 재계약을 맺었으나, 개별 활동에 대해선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지난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엔터는 전일대비 50원(0.14%) 떨어진 3만 525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5월 장중 9만 7000원까지 뛰었던 주가는 1년여 만에 3만 5000원대로 62%나 하락했다. 아울러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7% 급감한 3억원에 머물 정도로 부진했을 것이란 업계 추정도 나왔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보고서에서 YG엔터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8% 감소한 1017억원, 영업이익은 98.9% 감소한 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YG엔터의 2분기 주요 실적은 베이비몬스터 음반과 트레저 콘서트 매출”이라며 “2024년 YG엔터의 활동 가능한 아이돌은 이 두 그룹이며, 신인인 베이비몬스터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익 측면에서 불리하다”고 평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YG엔터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YG엔터 2분기 매출액은 41.1% 감소한 933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그 이유로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이 부재한 가운데 멤버 개별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무형자산상각비 부담은 증가했다”며 “신규 지적재산(IP)인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투자성 경비 지출이 늘어남에 따라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2일 YG엔터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줄어든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YG엔터의 2분기 매출액은 1130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88% 감소해 컨센서스인 영입이익 69억원을 밑돌 전망”이라며 “베이비몬스터의 신보 발매(61만장)와 팬미팅(7회), 트레저 투어(9회), 악뮤 콘서트 등 1분기보다 활동이 늘어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지만, 블랙핑크의 부재로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싱글 ‘파이어(Fire)’로 데뷔한 투애니원은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어글리(UGL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활동했다. 2016년 해체를 발표한 투애니원은 약 8년 만에 완전체 복귀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 스키즈·NCT 127·엔하이픈 연달아 컴백…올 여름 강타할 남자 아이돌은 누구?

    스키즈·NCT 127·엔하이픈 연달아 컴백…올 여름 강타할 남자 아이돌은 누구?

    그룹 엔하이픈, NCT 127, 스트레이키즈 등 인기 남자 아이돌이 줄줄이 컴백했다. 일주일 텀을 두고 차례대로 컴백하며 치열한 여름 대전이 예상된다.컴백 첫 신호탄을 알린 그룹은 엔하이픈이다. 지난 12일 두 번째 정규앨범 ‘ROMANCE : UNTOLD’(로맨스:언톨드)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서는 밝은 분위기로 돌아온 로맨틱한 소년 컨셉의 멤버들을 만날 수 있다. 총 10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발매 당일에만 188만 장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엑스오’로 1위에 올랐다.NCT 127은 지난 15일 정규 6집 ‘워크’(WALK)를 발매했다. 타이틀 곡 ‘삐그덕 (Walk)’은 힙합 곡으로 붐뱁 스타일의 드럼과 레트로한 기타 리프,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져 2000년대 초반 느낌을 자아낸다. ‘삐그덕’은 공개 당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 등 각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는 8월 3~4일에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스트레이키즈는 지난 19일 미니앨범 ‘에이트’(ATE)을 공개했다. 스트레이키즈는 다양한 해외 페스티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했다. 타이틀곡은 ‘칙칙붐’(Chk Chk Boom)으로, 라틴 스타일의 힙합 리듬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돋보이는 곡이다. 스트레이키즈는 각종 해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시카고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헤드라이너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소녀시대 서현, 취미 활동에 ‘수억원’ 소비 인증

    소녀시대 서현, 취미 활동에 ‘수억원’ 소비 인증

    소녀시대 멤버 겸 서현이 취미를 위해 최근 수억원을 쓴 사실을 인증했다. 서현은 21일 인스타그램에 “소중한 첫 그랜드 피아노”라는 글과 함께 새 피아노 사진을 올렸다. 서현이 구매한 그랜드 피아노는 스타인웨이(Steinway & Sons) 브랜드로, 대부분의 모델이 수억원대에 달한다. 평소 피아노 연주가 취미라는 서현은 최근 팬미팅에서 피아노 구매와 함께 피아노 연습실의 방음 공사까지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현은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에 출연했으며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왕을 찾아서’에 출연한다. ‘왕을 찾아서’는 1980년 여름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정체불명의 거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된 군의관 도진(구교환 분)과 마을 주민들의 모험을 그린 SF 감성 대작이다.
  • 암 투병 61세 日 남성, 뉴진스 하니에 “용기 줘 고맙다”, 무슨 일

    암 투병 61세 日 남성, 뉴진스 하니에 “용기 줘 고맙다”, 무슨 일

    그룹 뉴진스 하니가 암 투병 중인 60대 일본 남성에게 감동을 준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일본 도쿄 돔에서 열린 뉴진스 팬 미팅에서 하니는 마쓰다 세이코의 히트곡 ‘푸른 산호초’ 커버 무대를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푸른 산호초’는 일본의 전설적인 여자 아이돌인 마쓰다 세이코가 1980년에 발표한 대표곡으로 일본 기성세대에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곡으로 꼽힌다. 21일 유튜브 채널 ‘버니즈동물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 채널에는 하니가 도쿄돔에서 ‘푸른산호초’를 부르는 모습을 직접 찍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21일 기준 조회 수 668만회를 넘겼다. 댓글만 1만 3000개가 넘는다. 한 일본인은 댓글에서 “현재 61세로 암 투병 중”이라며 “매일 빛나던 44년 전을 기억했다. 감동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 암을 이길 것이다”라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해당 댓글에 다시 “반드시 이겨내실 겁니다”, “부디 빠른 완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길 수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완쾌해서 하니 공연 같이 봐요”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이 일본인은 일본어로 “마음씨 좋은 한국인 여러분 격려 메시지 감사합니다”라고 댓글을 남겨 감사함을 전했다.또 다른 일본인들도 “감동했다. 50대 일본인들에게 감동을 주는, 몇 번이고 보고 싶은 영상이다”, “우리 부모님이 마쓰다 세이코의 열렬한 팬이다. 부모님의 마음을 알게 되는 날이 오다니”, “초등학교 5학년(1980년) 당시 마쓰다 세이코는 큰 인기를 얻고 있었고 그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열심히 봤다. 44년 전 당시의 여러 일이 바로 기억나 눈물이 났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하니는 커버 무대 당시 흰색 치마와 푸른색 줄무늬 상의 차림으로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니는 특히 마쓰다 세이코가 1980년대 유행시킨 단발머리인 이른바 ‘세이코 컷’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하니의 도쿄 돔 무대는 일본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Z세대에게는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 오리콘 뉴스는 하니가 “1980년대 아이돌 노래를 청량하게 부르고 환한 미소를 띠며 객석을 감미로운 분위기로 만들었다”며 “노래가 끝난 후 암전돼도 도쿄 돔은 충격의 여운이 계속되면서 환희로 가득 찼다”고 호평한 바 있다.
  • “직원 물리고 단둘이 대화”…홍명보, 런던서 손흥민과 1시간 독대

    “직원 물리고 단둘이 대화”…홍명보, 런던서 손흥민과 1시간 독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캡틴’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과 1시간 가량 독대했다. 2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전날 오후 영국 런던 모처에서 손흥민과 만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이 토요일(20일)에는 팀 연습경기가 있어 19일 오후에 만남이 이뤄졌다. 1시간여 동안 단둘이서 대화를 나눴다”면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향후 홍 감독이 직접 얘기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지난 15일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을 위해 유럽으로 출국한 홍 감독은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 미팅을 가진 뒤 영국 런던으로 이동했다. 홍 감독은 영어, 스페인어에 능통한 수행 직원 한 명과 동행하고 있다. 손흥민을 만난 자리에서는 이 직원을 물리고 독대했다. 홍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선수와 면담한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홍 감독은 20일에는 독일로 이동해 각각 대표팀 수비와 중원의 핵심인 김민재(뮌헨), 이재성(마인츠)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세르비아로 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한솥밥을 먹는 황인범과 설영우를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한 뒤 다음주 중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정확한 귀국 날짜는 미정이다. 앞서 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결별한 뒤 5개월간 새 감독을 물색하다가 지난 7일 프로축구 울산 HD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애초 외국인 감독을 알아보다가 국내파 감독을 선임한 점, 홍 감독이 대표팀 지휘에 생각이 없는 듯한 태도를 취하다가 갑자기 입장을 바꾼 점 등을 들어 팬들은 물론 국가대표 출신 축구인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박주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은 홍 감독 선임이 제대로 된 절차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이영표 전 축구협회 부회장과 이천수,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이동국 등 축구계 레전드도 쓴소리를 이어갔다. 감독 선임을 둘러싸고 쏟아지는 비판에 홍 감독은 “지금은 그저 대표팀을 좋게 만드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며 “주변의 우려가 이해되지만,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축구협회 감사에 나섰다. 문체부는 감독 선임 과정 등 축구협회 운영에 문제가 없는지, 또 예산 집행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들여다보기로 했다.
  • 대우건설, 해외사업 확대… 전세계 누빈다

    대우건설, 해외사업 확대… 전세계 누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속에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세계 각국의 정상급 지도자와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어 글로벌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2022년 3월 중흥그룹 편입이 완료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모두 15개 국가를 19회 방문해 현지 정상 및 주요 발주처, 기업 관계자 등을 직접 만나는 한편, 7개 국가의 주요 관계자 방한에 맞추어 9차례 정상급 지도자들을 예방했다. 정 회장의 출장 지역은 나이지리아와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등 대우건설이 이미 진출해 있는 전통 거점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미국과 캐나다, 투르크메니스탄, 르완다, 캄보디아등 광범위하다. 올해 초 정 회장은 단순 시공만으로 이윤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어 해외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해외 신도시 개발사업 분야에 공격적인 영업을 주문했다. 이에 대우건설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지니고 있는 발전과 LNG, 항만, 토목 등의 인프라 시공에 더해 도시개발사업 부분까지 사업영역 다각화에 나섰다. 특히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신도시 개발사업에서 얻어진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청사진을 품고 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북미 지역, 아프리카 지역, 동남아시아 지역을 세 곳의 축으로 삼아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 정 회장은 지난해 나이지리아를 방문했을 때 아부자와 라고스의 신도시 개발사업 부지를 방문하고 부동산개발사업 관계자 및 글로벌 개발기업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이는 올해 초 해외 건설시장 확대를 위한 ‘타운홀미팅’에서 확인된 국토교통부의 방침과 일맥상통한다.
  • 이성과 합리의 시대, 무속에 조아린 이유…욕망하고 불안한 인간의 또 하나의 ‘믿을 구석’

    이성과 합리의 시대, 무속에 조아린 이유…욕망하고 불안한 인간의 또 하나의 ‘믿을 구석’

    현대 과학은 예전 종교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과학자들을 현시대의 제사장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다. 과학으로 대표되는 이성과 합리가 미신과 신비를 압도한다.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은 인간의 착각쯤으로 치부된다. ‘귀신’도 그렇게 인간의 삶에서 멀어져 간다. 하지만 그 세계가 매력적인 건 분명하다. 올해 초 관객 수 1191만명을 기록했던 영화 ‘파묘’의 흥행에서 보듯 한국의 오컬트, ‘무속신앙’은 여전히 우리를 매혹하고 있다. 지난 1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귀신전’은 이런 맥락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현재 총 8화 중 4화까지만 공개됐는데 티빙 실시간 시청자 수 1위에 오르는 등 반응이 뜨겁다. 합리적인 사고만을 강요하는 시대에 왜 우리는 여전히 무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이 다큐멘터리를 만든 JTBC 소속 제작진을 만났다. 이들이 처음 작품을 기획할 당시 던졌던 질문은 더 간단하다. “사람들은 왜 아직도 귀신을 믿는가.” “귀신과 관련된 현상을 겪은 제보자를 찾았다. 사전 미팅을 진행한 사람만 50명이다. 만나서 묻는 건 ‘병원에 가 봤는지’다. 이미 무속의 세계 안에서 믿음이 생긴 사람은 최대한 배제했다. 정말 관련이 없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사람들을 찾고자 했다.”공동 연출 이민수 프로듀서(PD)의 설명이다. 다큐멘터리는 철저히 사례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귀신을 직접 보기도 하고, 아직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무병’(巫病)을 앓고 신내림을 받기도 한다. 제작진에게 가장 중요했던 건 사례의 진실성이다. 사례가 조금이라도 과장됐다면 작품은 ‘커다란 사기극’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일단 ‘연출된 장면’은 하나도 없었다”고 보증했다. 오정요 작가는 “굿을 하고 나면 개운해지는 효과가 있는데 이걸 노린 ‘굿 중독자’도 제보자 중에 있었다”면서 “자기가 겪는 현상을 남에게 명확히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인지에 문제가 없는 사람을 위주로 뽑았다”고 말했다. “무속신앙이 왜 그렇게 없애려고 해도 없어지지 않았는지, 왜 지금도 ‘작동하는지’ 알아보는 차원이라면 귀신을 믿지 않는 저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봤다. ‘마블 시리즈’의 세계관처럼 여기에도 하나의 세계관이 있음을 보여 주고 싶었다.”공동 연출 박민혁 PD는 제작 의도를 이렇게 요약했다. 조선시대 이래로 무속신앙은 끊임없이 탄압받았다. 서구식 합리주의를 앞세운 일제강점기 때도 마찬가지다. 그런 오랜 탄압에도 어떻게 이토록 질기게 살아남았는가. 그리고 왜 아직도 사람들은 무속신앙에 기대는가. 2년간 심도 있는 취재를 통해 다큐멘터리를 완성한 제작진은 “아직 보여 주지 못한 게 많다”며 향후 시즌 2·3 제작 가능성을 열어 둔 채 이런 결론을 내렸다. “무당을 가장 많이 찾는 사람이 정치인과 연예인, 사업가라고 한다. 미래가 불확실하거나 궁금한 사람들이다. 무속에는 치유의 기능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복(복을 비는 것)이다. 단순히 건강뿐만 아니라 돈과 사랑을 비롯한 인간의 순수한 욕망을 받아 주는 종교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위로해 주는 동시에 ‘가진 자’들의 불안까지도 상쇄해 줄 수 있는 무속은 우리 사회에서 사라질 수 없고 앞으로도 계속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 울산,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재도전

    울산시가 세계적 문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음악 분야 가입에 재도전한다. 울산시는 17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UCCN 국내 음악 분야의 최종 심사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22년 음악 분야 가입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반구천 암각화의 ‘피리부는 선인의 모습’ 등을 들어 선사시대 당시 음악과 산업이 함께 발전했고, 현재도 대한민국의 산업 수도이자 음악의 중심도시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법정 문화도시 지정 등 문화적 성과, 노동과 산업 정체성을 내재한 달천철장 ‘쇠 부리 소리’, 국제 음악 교류 플랫폼 ‘울산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 등 울산만의 창의적인 음악 소재를 발표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세계적 공연장 건립, K팝 사관학교 건립·운영 등 음악 산업 육성 계획도 제시한다. 다음 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말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국외 심사를 받게 된다. 여기서 통과하면 정회원이 된다.
  • [단독] 4㎞ 가는 데 6만원… ‘가짜 택시’의 폭주

    [단독] 4㎞ 가는 데 6만원… ‘가짜 택시’의 폭주

    ‘빈 차 표시등’ 일반 택시처럼 속여요금 뻥튀기… ‘현금’ 요구에 당혹운전자 경력 조회 안 돼 범죄 위험사고 발생 땐 보험 보상도 못 받아 최근 폭염과 장마 등의 영향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허가 없이 영업하는 ‘가짜 택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짜 택시는 운전자 경력 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범죄 우려가 있고 사고 시 보험 처리도 어렵다. ‘고급 택시’라고 속이는 방식으로 승객을 태운 뒤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적발될 위기에 처하면 승객과 지인 관계라며 속이기도 해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앞에서 택시 기사 마모(46)씨는 수상한 카니발 차량을 가짜 택시로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일반 택시처럼 ‘빈 차’ 표시등을 켜 두고 있었지만 노란색 택시 번호판이 아닌 흰색을 달고 있는 데다 행인들을 상대로 호객까지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카니발 차량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을 태운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지인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는 말에 답하지 못하다 결국 불법 영업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된 A씨는 다른 경찰서에서도 같은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승객들에게 1만원대 요금으로 갈 수 있는 거리를 4배 이상 부풀려서 받기도 했다. 직장인 김모(40)씨도 최근 비슷한 경험을 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삼성동까지 고작 4㎞ 거리를 가는 데 6만원을 지불했다. 김씨는 “회사 미팅 때문에 너무 급해 탔는데 6만원을 달라고 해 놀랐다”며 “지나가는 택시가 없어서 빈 차 표시등을 보고 탔는데 알고 보니 미터기도 없는 택시였다”고 전했다. 이영환 서울개인택시조합 조합원은 “악천후에는 손님들이 많아 가짜 택시들이 더 기승을 부린다”고 전했다. 박원섭 서울개인택시평의회 회장은 “주말 밤 서울역에 가면 항상 가짜 택시들이 즐비하다”며 “신고해도 단속을 피해 또 나타난다”고 말했다. 경찰도 가짜 택시는 운전자 경력 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고 보험 피해 처리도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1~2023년 자격이 없는 무면허 운전자 택시가 낸 사고는 총 7건이었고 16명이 사고로 다쳤다. 정경일 변호사는 “보험 처리뿐 아니라 자격이 없는 택시 기사이다 보니 사고 가능성도 더 크다”며 “가짜 택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황제 경호’ 논란 의식? 변우석, 귀국길은 단출

    ‘황제 경호’ 논란 의식? 변우석, 귀국길은 단출

    배우 변우석이 과잉 경호 논란 속에 귀국했다. 변우석은 16일 오후 홍콩 팬미팅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와 사설 경호원 3명 등 총 5명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과잉 경호 논란을 의식한 듯 최소 인원의 보호를 받았다. 변우석은 체크 셔츠에 검정색 마스크를 끼고 등장해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과 눈을 맞추고, 연신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렸으나, 경호업체도 친절한 태도를 보였다. 팬들의 안전도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다칠 수 있으니 밀지 말라”, “천천히 이동하라”고 당부했다. 변우석은 5월 막을 내린 tvN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대세 스타로 거듭났다. 12일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홍콩으로 출국하다가 과일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경호업체는 인파를 막겠다며 10분간 공항 게이트를 통제했고, 라운지 승객에게 플래시를 쏘며 항공권을 검사했다. 해당 영상이 SNS 등을 통해 공유, ‘황제 경호’라는 비판을 받았다. 경호업체는 “변우석 측과 사전 논의가 없었다”며 선을 그었으나, 소속사의 늦장 대응으로 논란이 커졌다. 결국 변우석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됐고, 바로엔터는 사흘 만인 15일 사과했다. 소속사는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 행동을 인지한 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며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했다. 이날 인천공항경찰단은 변우석 경호원들에 관해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형법상 업무 방해죄, 강요죄, 폭행죄를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변우석 경호업체와 협의한 게 없다며 “무단행위 관련 법적조치를 검토 중이다. 권한 남용이나 강요죄 여부 등에 관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 “너무 매워서 금지?”…덴마크, ‘불닭볶음면’ 리콜 한 달 만에 해제

    “너무 매워서 금지?”…덴마크, ‘불닭볶음면’ 리콜 한 달 만에 해제

    삼양식품은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이 ‘너무 맵다’는 이유로 리콜 조치를 내린 불닭볶음면 제품 3종 중 ‘2배 매운 핵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에 대한 리콜 조치가 해제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11일 DVFA는 삼양식품의 ‘3배 매운 핵불닭볶음면’, ‘2배 매운 핵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 등 3개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 캡사이신 성분이 지나치게 많아 어린이나 일부 성인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덴마크의 리콜 조치는 BBC, AP 통신, AFP통신,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이 앞다퉈 헤드라인으로 보도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스웨덴 출신 유튜버 ‘스웨국인’은 덴마크의 불닭볶음면 리콜 조치를 외국인 혐오라고 해석하기도 했다.삼양식품은 DVFA이 불닭볶음면에 함유된 캡사이신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에 오류가 있었다며 반박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섰다. 국내 공인기관을 통해 정확한 캡사이신 양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전세계 각국의 식품법을 준수하는 안전한 제품이라는 점을 적극 설명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상황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긴밀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K푸드’, ‘K라면’의 글로벌 인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DVFA의 자의적 판단으로 제품 리콜이라는 사태가 발생한 만큼 정부 지원은 이번 리콜 해제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됐다. “이슈 초기부터 민관 협력 통해 성과 이뤄내” 식약처는 이슈 초기부터 삼양식품과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했고 식약처장 명의로 DVFA에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 지난 달 30일에는 국장급 실무진으로 구성된 현장 대응팀을 덴마크에 파견, DVFA와 대면 미팅을 통해 불닭볶음면 위해평가 재실시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DVFA는 지난 15일(현지시각) 기준으로 리콜 조치를 내린 불닭볶음면 3종 중 2종에 대한 리콜 해제 결정을 내렸다. 리콜 조치를 통보 받은 지 약 한 달 여 만에 이뤄낸 성과다. DVFA 식약처장이 직접 한국 식약처장에 공식 서한을 통해 리콜 해제를 설명했고 해당 제품들은 현지에서 바로 판매가 재개됐다. ‘3배 매운 핵불닭볶음면’에 대한 리콜 조치는 유지돼 판매가 계속 금지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지난 6월 시작된 덴마크발 리콜 조치에 대해 식약처와 함께 체계적 대응에 나선 결과 약 30여 일 만에 리콜 해제라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적극 지원해준 식약처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이슈를 겪으면서 전세계 각 국가별 매운 맛에 대한 기준을 다시금 살펴볼 수 있게 됐다. 불닭볶음면이 K푸드 수출의 대표 브랜드인 만큼 향후 더욱 체계적이면서 안전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폭염·장마에 늘어난 ‘불법택시’ 기승…“범죄 우려·보험처리 안돼”

    폭염·장마에 늘어난 ‘불법택시’ 기승…“범죄 우려·보험처리 안돼”

    최근 폭염과 장마 등의 영향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허가없이 영업하는 ‘가짜 택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짜 택시는 운전자 경력 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범죄 우려가 있고, 사고 시 보험처리도 어렵다. ‘고급 택시’라고 속이는 방식으로 승객을 태운 뒤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적발될 위기에 처하면 승객과 지인 관계라며 속이기도 해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앞에서 택시 기사 마모(46)씨는 수상한 카니발 차량을 가짜 택시로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일반 택시처럼 빈 차 표시등을 켜두고 있었지만, 노란색 택시 번호판이 아닌 흰색을 달고 있는 데다 행인들을 상대로 호객까지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카니발 차량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을 태운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지인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말에 답하지 못하다 결국 불법 영업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된 A씨는 다른 경찰서에도 같은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승객들에게 1만원대로 갈 수 있는 거리를 4배 이상 부풀려서 받기도 했다. 직장인 김모(40)씨도 최근 비슷한 경험을 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삼성동까지 고작 4㎞ 거리를 가는데 6만원을 지불했다. 김씨는 “회사 미팅 때문에 너무 급해 탔는데 6만원을 달라고 해 놀랐다”며 “지나가는 택시가 없어서 빈 차 표시등을 보고 탔는데 알고 보니 미터기도 없는 택시였다”고 전했다. 이영환 서울개인택시조합 조합원은 “악천후에는 손님들이 많아 가짜 택시들이 더 기승을 부린다”고 전했다. 박원섭 서울개인택시평의회 회장은 “주말 밤 서울역에 가면 항상 가짜 택시들이 즐비하다”며 “신고해도 단속을 피해 또 나타난다”고 말했다. 경찰도 가짜 택시는 운전자 경력 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고 보험 피해 처리도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1~2023년 자격이 없는 무면허 운전자 택시가 낸 사고는 총 7건이었고, 16명이 사고로 다쳤다. 정경일 변호사는 “보험처리뿐 아니라 자격이 없는 택시 기사다 보니 사고 가능성도 더 크다”며 “가짜 택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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