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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파 6명 출전…유로파리그를 주목하라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6명이 일제히 유로파리그에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첫 테이프는 무릎 부상 합병증을 이기고 돌아온 조규성(미트윌란)이다.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는 25일(한국시간) 오전 1시 45분 미트윌란(덴마크)-SK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 PAOK(그리스)-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결승전은 내년 5월 20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베식타스 파크에서 펼쳐진다. 유로파리그는 1980년과 1988년 차범근(프랑크푸르트)을 시작으로 2008년 김동진·이호(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2024년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유로파리그에는 조규성과 황인범(페예노르트), 설영우(즈베즈다) 등 무려 6명이나 참여한다. 황인범과 설영우는 붙박이 주전으로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황인범은 최근 종아리 부상에서 돌아와 유로파리그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설영우는 첫 상대인 셀틱(스코틀랜드)에서 뛰는 양현준과 만난다. 유로파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36팀이 출전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9팀씩 4개 포트로 나눠 포트당 2팀씩, 총 8팀과 무작위로 경기를 치른다. 리그 페이즈 8경기 결과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 중 8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 월드컵 원톱은 나… 1년 4개월 만에 득점, 조규성 ‘포효’

    월드컵 원톱은 나… 1년 4개월 만에 득점, 조규성 ‘포효’

    무릎 수술 합병증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던 조규성(미트윌란)이 1년 4개월 만에 골을 넣으며 포효했다. 조규성은 18일(한국시간) 덴마크 올보르 포틀랜드 파크에서 열린 2025~26 덴마크축구협회컵(덴마크컵) 3라운드 올보르BK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21분 만에 골을 넣었다. 까까머리로 출전한 조규성은 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부활을 알렸다. 미트윌란은 3-0으로 이겨 16강에 올랐다. 전북 현대 시절인 2022년 K리그1 득점왕(17골)에 올랐고, 같은 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조규성은 이듬해 7월 미트윌란을 통해 유럽 무대 도전을 시작했고 2023~24 12골 4도움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시즌 종료 뒤 지난해 6월 무릎 수술을 했다가 예상치 못한 합병증으로 2024~2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힘겨운 재활을 거쳐 지난달 17일 수페르리가 5라운드 막바지 1분을 뛰며 복귀를 신고한 조규성은 이후 6라운드 9분, 8라운드 14분을 뛰며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렸다. A매치 기간 휴식기이던 지난 4일에는 친선경기 성격이 강한 덴마크 퓨처컵에서 45분을 뛰었고, 이날은 후반 13분 교체 출전하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33분을 소화했다. 조규성의 부활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힘과 높이가 장점인 조규성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 오현규(헹크)와는 다른 유형이어서 대표팀 공격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조규성은 경기 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 순간을 1년 넘게 기다려왔다.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골을 넣고 나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마치 오랫동안 머릿속으로 그려왔던 그림 같았다”고 말했다.
  • 월드컵 원톱은 나야 나…조규성, 1년 4개월 만에 부활포

    월드컵 원톱은 나야 나…조규성, 1년 4개월 만에 부활포

    무릎 수술 합병증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던 조규성(미트윌란)이 1년 4개월 만에 골을 넣으며 포효했다. 조규성은 18일(한국시간) 덴마크 올보르 포틀랜드 파크에서 열린 2025~26 덴마크축구협회컵(덴마크컵) 3라운드 올보르BK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21분 만에 골을 넣었다. 까까머리로 출전한 조규성은 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부활을 알렸다. 미트윌란은 3-0으로 이겨 16강에 올랐다. 전북 현대 시절인 2022년 K리그1 득점왕(17골)에 올랐고, 같은 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조규성은 이듬해 7월 미트윌란을 통해 유럽 무대 도전을 시작했고 2023~24 12골 4도움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시즌 종료 뒤 지난해 6월 무릎 수술을 했다가 예상치 못한 합병증으로 2024~2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힘겨운 재활을 거쳐 지난달 17일 수페르리가 5라운드 막바지 1분을 뛰며 복귀를 신고한 조규성은 이후 6라운드 9분, 8라운드 14분을 뛰며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렸다. A매치 기간 휴식기이던 지난 4일에는 친선경기 성격이 강한 덴마크 퓨처컵에서 45분을 뛰었고, 이날은 후반 13분 교체 출전하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33분을 소화했다. 조규성의 부활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힘과 높이가 장점인 조규성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 오현규(헹크)와는 다른 유형이어서 대표팀 공격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조규성은 경기 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 순간을 1년 넘게 기다려왔다.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골을 넣고 나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마치 오랫동안 머릿속으로 그려왔던 그림 같았다”고 말했다.
  • 손흥민 또 날았다…홍명보호 美평가전 2-0승

    손흥민 또 날았다…홍명보호 美평가전 2-0승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최전방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득점포를 터트린 가운데 김진규(전북 현대)가 황인범(페예노르트) 대신 중원을 지휘했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스리백의 중심을 잡았다. 최초의 국외 출생 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현지 교민을 중심으로 2만 5000석 경기장을 가득 채운 한국 응원단이 붉은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선수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었다. 주장 손흥민은 ‘대~한민국’ 구호와 ‘오 필승 코리아’ 응원가로 대표팀을 반긴 팬들에 대해 “한국인지 뉴욕인지 모를 정도였다. 기대에 부응해 계속 발전하겠다”고 화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23위 한국은 15위 미국을 상대로 김민재, 김주성(히로시마), 이한범(미트윌란)의 스리백을 가동하며 전방부터 압박했다. 스트라이커로 나선 손흥민은 1골 1도움 맹활약하며 미국 프로축구로 이적한 이유를 실력으로 보여줬다. 좌우 측면 공격수 이재성(마인츠), 이동경(김천 상무)과도 찰떡 호흡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이재성의 침투 패스에 따라붙어 상대 수비 뒷공간을 허물었고, 각이 좁혀진 상황에서 왼발로 반대쪽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전반 43분에도 이재성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이동경의 득점을 도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은 토트넘(잉글랜드)에서 4년 동안 사제의 연을 맺었던 손흥민에 대해 “아들 같은 선수다. 우리는 오늘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에게 당했다”고 치켜세웠다. 황인범이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중원에선 김진규가 90%의 패스 성공률로 안정감을 더했다. 추가 골 장면에서 손흥민에게 과감하게 전진 패스한 것도 김진규였다. 독일 출생 미드필더 카스트로프는 후반 18분 등번호 23번을 달고 투입됐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득점은 물론 1차 수비 역할까지 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카스트로프도 준비한 모습 그대로였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내슈빌로 이동해 오는 10일 멕시코와 맞붙는다.
  • 홍명보호, 토트넘이 맨시티 잡듯…김민재 스리백→전방 압박→손흥민 침투 득점

    홍명보호, 토트넘이 맨시티 잡듯…김민재 스리백→전방 압박→손흥민 침투 득점

    홍명보호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의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공격 흐름을 꺾은 다음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난적 미국을 제압했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시절 최강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트렸던 것과 유사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미국과의 친선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스트라이커를 맡은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올렸는데 그 배경엔 전방 압박부터 시작되는 공격 전술이 있었다. 홍 감독은 지난 7월 동아시안컵에 이어 스리백을 가동했다. 핵심은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주성(히로시마), 이한범(미트윌란)과 호흡을 맞추면서 특유의 압박으로 상대를 위협했고 94%의 패스 성공률(68개 중 64개)로 공격의 시작점이 됐다. 수비진뿐 아니라 중원의 김진규(전북 현대), 백승호(버밍엄시티)와 공격진 손흥민, 이재성(마인츠), 이동경(김천 상무)까지 적극적으로 수비했다. 마무리는 손흥민의 몫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이재성이 왼쪽에서 공을 잡자마자 전방으로 뛰어들었다. 이어 상대 수비 뒤쪽으로 패스가 이어졌고 손흥민이 쏜살같이 드리블한 다음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슈팅 각도가 좁았지만 손흥민이 결정력으로 극복했다. 이는 EPL에서 강팀을 무너트렸던 손흥민의 장점을 살린 전술이었다. 손흥민은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린 다음 짧은 패스를 활용하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을 상대로 뒷공간을 적극 활용한 바 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흥민이 뒷공간으로 침투할 걸 알고도 막지 못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우리는 세 번의 유효 슈팅을 허용했을 뿐 고전하지 않았다. 실점 상황에선 선수 간 의사소통이 조금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자인 손흥민을 향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라고 말했다.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그의 능력을 치켜세운 것이다. 홍 감독은 “오랜만에 한국 대표팀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모든 선수가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고 공격에서 수비까지 아주 밀도 있게 준비한 대로 이뤄졌다”며 “손흥민의 수비 부담을 덜고 장점을 살린 게 첫 번째 득점 장면이다. 스리백은 김민재가 어린 선수들을 이끌었다. 준비 기간이 짧았는데도 잘했다”고 만족해했다.
  • 황인범 3선 파트너 찾기, 독일 태생 ‘파이터’ 카스트로프 첫 발탁…“기존 자원과 다르게 거친 유형”

    황인범 3선 파트너 찾기, 독일 태생 ‘파이터’ 카스트로프 첫 발탁…“기존 자원과 다르게 거친 유형”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고심했던 3선의 황인범(페예노르트) 파트너로 독일 태생 ‘22세 파이터’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를 발탁했다. 그는 “기존 미드필더 자원과 다르게 거칠고 강한 면모를 갖춰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홍 감독은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친선전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외국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로 처음 남자 대표팀에서 뛰게 된 카스트로프가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카스트로프에 대해 “합류하고 싶다는 의지와 책임감이 강했다. 그동안 제도적인 문제에 막혔으나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같이 뛰게 될 황인범, 백승호(버밍엄시티), 김진규, 박진섭(이상 전북 현대). 박용우(알아인) 등과는 다른 유형이다. 그가 특유의 열정으로 새 활력을 불어넣을 거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을 대비해 다음 달에 15위 미국(7일), 13위 멕시코(10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본진은 9월 1일 출국하고 해외파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이번에 처음 발탁된 선수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다. 최근 대한축구협회로 소속을 변경한 카스트로프는 이날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함부르크SV와의 홈 경기에서 1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엔 2부 뉘른베르크에서 활약한 바 있다. 2선에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배준호(스토크시티), 이동경(김천 상무)과 함께 정상빈(세인트루이스시티)이 처음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정상빈은 빠른 속도와 돌파가 장점인 측면 자원이다. 홍 감독은 그에 대해 “미국 무대에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어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 짝으로는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이한범(미트윌란), 변준수(광주FC),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등이 기량을 점검받는다. 홍 감독은 “1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확실하게 검증해야 한다. 수비수는 전술적 측면보단 공수 전환 속도 등 개인 능력을 평가하겠다. 스리백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젤비아)과 함께 공격수로 분류됐다. 홍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월드컵 예선 때도 스트라이커로 활용했다.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며 “미국에 진출해 적응 단계에서 골까지 넣은 건 대표팀에 긍정적이다. 부상 없이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측면 수비 자리에는 우측 설영우(즈베즈다), 김문환과 좌측 이명재(이상 대전하나시티즌),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이 차출됐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 HD), 김승규(FC도쿄), 송범근(전북) 등 3명이다.
  • 프랑스 1부리그 한 경기에 세 명 출전 ‘코리안 더비’

    프랑스 1부리그 한 경기에 세 명 출전 ‘코리안 더비’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한국인 선수 세 명이 한 그라운드를 동시에 누비는 흔치 않은 장면이 펼쳐져 국내 축구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과 권혁규, 홍현석(이상 낭트)이 그 주인공이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5~26 리그1 개막전 낭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2분 터진 비티냐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과 권혁규는 나란히 선발로 나섰고 홍현석 역시 후반 14분 교체로 출전했다. 이강인이 후반 16분 교체됐기 때문에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인 세 명이 함께하는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전반 9분에는 이강인의 크로스를 권혁규가 걷어내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이적 가능성이 강하게 거론됐지만 지난 14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0-2로 뒤진 후반 교체 출전해 토트넘(잉글랜드)을 상대로 만회 골을 터트렸고 이날 리그 개막전에선 선발로 경기를 뛰며 우려를 잠재웠다. 권혁규와 홍현석은 이날 경기가 낭트 데뷔전이었다. 권혁규는 지난달 셀틱(스코틀랜드)에서 낭트로 완전이적했고, 홍현석은 마인츠(독일)에서 임대로 합류했다. 한국인 선수 세 명이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맞대결한 건 2015년 4월 11일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레버쿠젠 경기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마인츠에서 뛰던 구자철·박주호와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이 맞붙었다. 레버쿠젠이 3-2로 승리한 이 경기에서 구자철은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었고 손흥민 역시 선제골을 넣었다. 2014~15시즌과 2015~16시즌에는 구자철·지동원·홍정호가 아우크스부르크(독일)에서, 2023~24시즌에는 셀틱에서 권혁규·양현준·오현규가 한솥밥을 먹으며 함께 경기를 뛰었다. 전날 덴마크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경기에선 조규성(미트윌란)이 1년 3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조규성은 2023~24시즌을 마친 뒤 무릎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1년 넘게 재활에 집중해야 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 출전한 조규성은 쐐기 골의 기점 역할을 하며 2-0 승리에 이바지했다. 조규성이 복귀하면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오현규(헹크)가 앞서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 최전방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차세대 한국 축구 핵심 중앙수비수로 꼽히는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는 2025~26시즌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1라운드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데뷔골까지 넣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5부 리그 소속 아인트라흐트에 7-0으로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 월드컵 원톱 자리는 놓칠 수 없지…의료사고 이겨내 조규성 복귀

    월드컵 원톱 자리는 놓칠 수 없지…의료사고 이겨내 조규성 복귀

    조규성(미트윌란)이 무릎 수술 합병증을 이겨내고 드디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조규성은 17일 덴마크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일레와의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투입됐다. 지난해 5월 27일 리그 최종전 이후 1년 3개월 만에 이뤄진 복귀전이었다. 조규성은 2023~24시즌을 마친 뒤 무릎 수술을 받았는데 예기치 않은 합병증이 발생하는 2024~2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1년 넘게 재활에 집중한 조규성은 드디어 2025~26시즌은 앞두고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며 복귀를 예고했고, 드디어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전에 명단을 올렸다. 그 경기에선 출전을 하진 못했지만 이날 짧은 시간이나마 복귀전을 치르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조규성은 후반 추가시간 7분 중원에서부터 페널티 아크 부근까지 전진한 뒤 몸싸움에서 버텨내며 패스를 연결했다. 이 공은 다리오 오소리오의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를 상대로 머리로 두 골을 터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2시즌 K리그1 득점왕(17골)을 차지하는 맹활약을 펼친 뒤 2023년 7월 전북 현대를 떠나 덴마크 무대로 옮겨 2023~24시즌에 공식전 37경기에서 13골 4도움이라는 준수한 데뷔 시진을 보냈다. 조규성은 지난 16일 공개된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한국에서 수술하고 이탈리아에 가서 재활하다가 무릎이 붓고 물이 3번이나 찼다. 주사기로 물을 빼다가 감염된 건지 뭔지…. 그때 수술하고 한 달 동안 병원에 누워 있는데 (체중이) 12㎏이 빠졌다. 하루에 3∼4번씩 진통제를 맞으면서 밤에도 계속 깼다. 그때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규성의 복귀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축구대표팀에게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현재 오현규와 오세훈이 경쟁하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를 둘러싼 경쟁도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조규성 역시 “여기서 경기를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 다시 대표팀에 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지금으로서는 가장 큰 바람”이라며 대표팀 복귀 의지를 다졌다.
  • 손흥민과 좌우 윙 호흡?…판더펜 가격했던 쿠두스, 이적료 1025억에 토트넘 합류

    손흥민과 좌우 윙 호흡?…판더펜 가격했던 쿠두스, 이적료 1025억에 토트넘 합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가나 출신 모하메드 쿠두스를 새 동료로 맞았다. 쿠두스는 9개월 전 미키 판더펜을 발로 찼던 논란을 뒤로 하고 손흥민과 좌우 윙어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쿠두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20번“이라고 밝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쿠두스는 2031년까지 6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한다. 그의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102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덴마크 리그 FC 노르셸란에 입단한 쿠두스는 57경기 14골의 성적을 남겼고 2020년 7월 네덜란드 리그 에레디비시 명문 아약스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네덜란드 무대에서 4년 동안 87경기 27골을 기록했다. 가나 국가대표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선 한국을 상대로 2골을 몰아치며 3-2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당시 한국은 조규성(미트윌란)이 멀티 골을 터트렸지만 쿠두스를 막지 못했다. 쿠두스는 2023년 8월 EPL 웨스트햄에 입단한 다음 첫 시즌에 리그 33경기 8골 6도움으로 활약했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제 위치인 오른쪽 윙어 경쟁에서 밀리면서 32경기 5도움으로 아쉬웠다. 또 지난해 10월 19일 EPL 8라운드 토트넘전에선 골을 넣은 후 넘어진 판더펜의 등을 발로 찼고, 파페 사르의 얼굴을 손으로 밀치면서 퇴장당하기도 했다. 이에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가나 국가대표로 42경기 12골을 기록한 쿠두스는 “저는 직선적인 윙어다. 강한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득점 기회를 만드는 게 장점”이라며 “토트넘으로 이적한 결정적인 이유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님이다. 그가 선수들의 재능을 키워내는 걸 인상 깊게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이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낸 부분도 언급했다. 쿠두스는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뛰고 싶었다. UCL은 축구 선수로 뛸 수 있는 가장 큰 무대”라면서 “팀이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EPL 7위를 차지한 노팅엄 포리스트의 에이스 모건 깁스화이트도 접촉 중이다. BBC에 따르면 깁스화이트는 현지시간으로 11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리그 34경기 7골 8도움을 올린 깁스화이트의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118억원) 수준이다. 지난 8일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뛰던 192㎝ 수비수 다카이 고타와 5년 계약한 토트넘은 UCL 티켓을 무기로 영입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군필 아니었어?” 조규성, 장발 ‘싹둑’…파격 변신에 ‘눈길’

    “군필 아니었어?” 조규성, 장발 ‘싹둑’…파격 변신에 ‘눈길’

    축구선수 조규성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조규성이 속한 덴마크 프로축구 FC 미트윌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훈련에 참석한 선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조규성은 트레이드 마크인 장발을 싹둑 자르고 반삭 머리를 한 모습이었다. 특히 빽빽했던 눈썹까지 밀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규성의 파격적인 변신에 누리꾼들은 “심경의 변화가 있었냐”, “군대 다녀온 것 아니었나”라며 놀랐다. “잘 어울린다”, “축구 잘하는 머리” 등의 반응도 있었다. 국군체육부대인 김천 상무에서 군 생활을 한 조규성은 지난 2022년 만기 전역했다. 조규성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터트린 헤딩골과 출중한 외모로 인기를 끌었다. 긴 머리를 쓸어 넘기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월드컵 기간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4만명에서 290만명까지 늘었다. 2023년 K리그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은 첫 시즌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다만 시즌 종료 직후 받은 무릎 수술이 합병증으로 이어지면서 지난 시즌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조규성의 공식 경기 출전은 2024년 5월이 마지막이다. 그동안 재활에 매진한 조규성은 다가오는 2025~2026시즌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트윌란은 최근 조규성이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토마스베리 미트윌란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행히 회복은 진행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분명히 진전이 있었다는 점”이라며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느렸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컴백! 조규성

    컴백! 조규성

    ●수술 합병증으로 시즌 통째 날려 무릎 수술 합병증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조규성(사미트윌란)이 훈련장에 복귀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규성이 돌아온다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최전방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은 2025~26시즌 수페르리가 개막을 한 달 앞두고 훈련을 시작한 선수단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19일(한국시간) 공개했다. 영상에서 조규성은 환하게 웃으며 훈련장에 도착해 사이클 운동을 했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와의 2차전에서 머리로 두 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며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했다. 그 해 K리그1에서는 17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2023년 7월 전북 현대를 떠나 유럽 무대 도전을 시작한 조규성은 2023~24시즌 덴마크 리그 30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미트윌란을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훈련장 도착해 사이클 등 운동 유럽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조규성은 뜻하지 않은 고난을 겪어야 했다. 지난해 5월 2023~24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무릎 수술을 받았지만 합병증이 생겨 2024~25시즌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1년 넘게 재활에 집중한 조규성은 마침내 새 시즌을 대비한 몸 만들기에 나섰다. 토마스 토마스베르 미트윌란 감독은 “기대했던 것보다 회복 속도가 느렸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분명히 진전이 있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 어떤 자리든 무한 경쟁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시도한 새 얼굴 발탁 실험이 대성공을 거뒀다. 배준호(22·스토크시티)와 전진우(26·전북 현대)가 2선에서 위력을 과시했고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24·헹크)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중앙수비수로 새롭게 발을 맞춘 김주성(25·FC서울)과 이한범(23·미트윌란) 역시 안정감을 입증했다. 최전방부터 후방까지 모든 자리에서 1년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하기 위한 무한경쟁이 불붙었다. 대표팀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쿠웨이트와의 최종 10차전에서 새 얼굴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9차전 이라크 원정과 비교해 선발 선수 7명이 달라졌다. 새롭게 기회를 잡은 선수들은 경기 내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며 4-0 화끈한 승리에 이바지했다. 가장 인상적인 건 나란히 왼쪽과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배준호와 전진우였다. 최근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릴 정도로 상승세인 전진우는 첫 A매치 선발 출전에서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상대 자책골로 기록이 정정되긴 했지만,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배준호는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러 차례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는 9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원톱 경쟁에서 한발 앞서갔다. 저돌적인 돌파와 성실한 뒷공간 침투가 장점인 오현규는 최근 들어 득점력까지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중앙수비수로 동반 출전한 김주성과 이한범은 준수한 후방 빌드업과 수비력을 보여줬다. 향후 조유민(29·샤르자)과 함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짝으로 서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 역시 경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경기 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선이 열리는 내년 6월, 어떤 선수가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느냐다. 결국 가장 폼이 좋은 선수들을 선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9월 A매치 평가전을 통해 더 많은 선수를 발굴할 계획이다.
  • 펑펑펑펑… 월드컵 출정식 ‘골 폭죽’

    펑펑펑펑… 월드컵 출정식 ‘골 폭죽’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화끈한 골잔치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축했다. 축구 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이겼다. 홍 감독은 지난 6일 9차전 이라크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만큼 승패 부담을 떠나 그동안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대거 시험했다. 김주성(FC서울), 배준호(스토크시티), 오현규(헹크), 이한범(미트윌란), 전진우(전북 현대) 등 지난 이라크전과 비교하면 7명이나 다른 선발명단을 내놓았다. 이한범은 A매치 데뷔전이고, 김주성과 전진우는 첫 선발 출전이었다. 배준호는 두 번째 A매치 선발 출전이었다. 대표팀은 경기 내내 쿠웨이트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전반 5분 이한범의 슈팅을 시작으로 쉴 새 없이 몰아친 대표팀은 결국 전반 30분 코너킥에서 전진우의 슛이 쿠웨이트 선수의 몸에 맞고 들어가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K리그1 득점 선두(11골)를 달리는 전진우는 대표팀 선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후반 들어선 6분과 9분에 이강인과 오현규가 잇달아 골을 넣으며 쿠웨이트를 사실상 무너뜨렸다. 후반 27분에는 교체 출전한 이재성(마인츠)까지 골을 넣었다.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 무패 기록을 세웠다. 2차 예선에서 5승1무였던 대표팀은 3차 예선에서는 6승4무로 월드컵 예선을 패배 없이 마무리했다. 대표팀이 예선에서 무패를 한 건 1990년 이탈리아 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두 차례뿐이다. 대표팀은 이제 본격적인 본선 체제로 돌입했다. 다음달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국내파와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시험하고, 오는 9월에는 미국에서 미국·멕시코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 홍명보호, 전진우·이한범 선발명단에…새 얼굴로 쿠웨이트 잡는다

    홍명보호, 전진우·이한범 선발명단에…새 얼굴로 쿠웨이트 잡는다

    K리그1 득점 1위를 달리는 전진우(전북 현대)가 쿠웨이트 골문을 노릴 공격수로 선발출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10차전 안방경기 선발명단에 새 얼굴을 대거 포함한 선발 명단을 내놓았다. 김주성(FC서울), 배준호(스토크시티), 오현규(헹크), 이한범(미트윌란), 전진우 등 지난 이라크전 선발 명단과 비교하면 총 11명 중 무려 7명이 바뀌었다. 이한범은 A매치 데뷔전이고, 김주성과 전진우는 첫 선발출전이다. 지난 6일 9차전 이라크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만큼 승패 부담을 떠나 그동안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시험하겠다는 의지라고 할 수 있다. 수비는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김주성, 이한범, 설영우(즈베즈다)가 맡는다. 중원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원두재(코르파칸)와 호흡을 맞춘다. 2선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배준호, 전진우가 나선다. 최전방에는 이라크전에서 교체로 나서서 골을 넣었던 오현규가 맡았다.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는 이창근이 골문을 지킨다.
  • 이한범 풀타임 뛴 미트윌란 리그 3연승 달려

    이한범 풀타임 뛴 미트윌란 리그 3연승 달려

    이한범이 오랜만에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뛴 미트윌란이 3연승을 달리며 1위로 올라섰다. 미트윌란은 17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3분 터진 페널티킥 득점을 끝까지 지키며 륑뷔를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미트윌란은 승점 36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코펜하겐(승점 33)을 제치고 1위가 됐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한범은 2차례 가로채기와 2차례 태클을 비롯해 4차례 공중볼 경합을 모두 따내는 좋은 활약을 펼쳤고, 키패스도 1차례 기록하며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4번째인 평점 7.7을 받았다. 이번 시즌 주로 벤치를 지키며 정규리그에선 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던 이한범 지난해 9월 30일 열렸던 10라운드에서 풀타임을 뛴 이후 8경기 만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 12월초 17라운드까지 치르고 겨울 휴식기에 들어간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이날 18라운드로 재개됐다.
  • 유로파 16강 확정했지만 쉴 틈 없다…토트넘 손흥민, 이틀 뒤 EPL 4연패 탈출 도전

    유로파 16강 확정했지만 쉴 틈 없다…토트넘 손흥민, 이틀 뒤 EPL 4연패 탈출 도전

    전반 45분 동안 활발한 드리블로 왼 측면을 지배하면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6강행을 확정한 손흥민(토트넘)이 팀의 리그 연패를 끊기 위해 이틀만 쉬고 다시 출격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E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 IF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5승2무1패로 승점 17점을 따낸 토트넘은 4위에 올라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라치오(이탈리아)가 승점 19점으로 리그 페이즈 1위를 차지했고,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19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18점)가 뒤를 이었다. 9~24위에 들어야 16강 플레이오프(PO)에 나설 수 있는데 토트넘과 맞붙은 엘프스보리는 최종 26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한범과 조규성이 활약하는 미트윌란이 20위로 PO에 진출했다. 왼쪽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경쾌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경기 시작 47초 만에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8분엔 헛다리 드리블을 통해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2분 뒤 예리한 코너킥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3분 왼 측면에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하기도 했다. 전반 32분과 39분, 차례로 상대 왼쪽 수비진을 완전히 붕괴시켰으나 그에게 공을 받은 파페 사르, 마이키 무어의 슛이 골키퍼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교체됐고 이후 토트넘은 데인 스칼릿, 다몰라 아자이, 무어의 연속 골로 승기를 잡았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는데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8.3점, 풋몹으로부터 8.5점을 받았다. 이제 그의 시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한다. 토트넘이 2일 EPL 24라운드 브렌트퍼드 원정을 떠나기 때문에 선수단은 이틀밖에 쉬지 못한다. 이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UEL 경기에서 손흥민을 비롯해 쿨루셉스키, 라두 드라구신,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주전 선수들을 45분만 뛰게 했다. 브렌트퍼드와의 경기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현재 EPL 4연패, 최근 7경기 무승(1무6패), 11경기 1승2무8패 등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순위도 강등권인 18위(승점 16점) 울버햄프턴과 승점 8점 차인 15위(24점)라 주전들에게 휴식을 줄 수 없는 실정이다. 또 25라운드부터 맨유, 입스위치, 맨체스터 시티 등 고난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브렌트퍼드전에서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하면 부진의 수렁이 더 깊어질 수 있다.
  • 손흥민, 유로파리그 로마 상대로 시즌 4호골…토트넘은 2-2 무승부

    손흥민, 유로파리그 로마 상대로 시즌 4호골…토트넘은 2-2 무승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럽 무대에서 시즌 4호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77분까지 뛰었다. 토트넘은 이른 시간 앞서갔고 1-1로 맞선 전반 33분에는 브레넌 존슨이 추가 골을 터트렸다. 다 이긴 듯 했지만 경기가 끝나기 직전 뼈아픈 동점 골을 내줬다. 앞서 3연승을 달리다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원정 4차전에서 2-3으로 지면서 유로파리그 첫 패배를 당했던 토트넘은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7위에서 9위(3승 1무 1패, 승점 10)로 순위가 떨어졌다. 로마는 21위(1승 3무 1패, 승점 6)에 자리했다. 올 시즌부터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UCL)는 본선에 오른 36개 팀이 리그 페이즈에서 8경기(홈 4경기·원정 4경기)씩 치른 뒤 상위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자가 16강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직후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고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에 차넣었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첫 골이자 공식전 4호 골이다. 유럽무대에선 2022년 10월 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독일)전에서 두 골을 넣은 뒤 2년 1개월 만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클럽대항전에서는 2022년 10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전에서 2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끈 이후 후 2년 1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수비수 이한범의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은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전반 7분 후고 라르손에게 선제골을 내준 미트윌란은 후반 3분 은남디 콜린스의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12분 오마르 마르무시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허용한 뒤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이한범은 교체선수 명단에 들었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 조규성, 재활 일상 공개하며 복귀 기대감 높여

    조규성, 재활 일상 공개하며 복귀 기대감 높여

    무릎 수술 이후 합병증으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조규성(미트윌란)이 근황을 공개하며 곧 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미트윌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규성의 재활 일상을 담은 모습을 공개했다. 머리와 수염을 기른 조규성은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수영장에서 무릎 부위를 보강하는 수중 운동을 하는 모습이었다. 지난해 여름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한 조규성은 37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조규성은 지난 6월 무릎 수술을 했는데, 수술 후 합병증을 앓으면서 아직까지 그라운드에 복귀를 못하고 있다. 미트윌란은 지난 8월 “불행하게 조규성의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아직 그의 복귀 시점은 불확실하다”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경기장에 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서 조규성은 “날이 추운 한국과 덴마크가 아닌 따뜻한 곳에서 재활 치료를 이어갈 것”이라며 “휴식이 필요했는데, 이번 부상으로 몸과 마음을 재정비했다.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조규성은 “경기장과 팬들이 그립다. 곧 돌아오겠다”며 빠른 복귀를 다짐했다.
  • 공격 시작 이강인, 마침내 윤곽 나온 홍명보호 베스트11…‘무한 경쟁’ 스트라이커는 직접 면담

    공격 시작 이강인, 마침내 윤곽 나온 홍명보호 베스트11…‘무한 경쟁’ 스트라이커는 직접 면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후방까지 내려와 공격의 시작점이 되고, 그 공간을 수비수 설영우(즈베즈다)가 활용한다.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은 전방 침투해 골을 노린다. 홍명보호가 출항 3개월 만에 주전 명단의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스트라이커 자리만은 여전히 무한경쟁 체재다. 1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이날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열흘 일정으로 이달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팀의 올해 마지막 일정은 다음 달 14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쿠웨이트, 20일 6차전 팔레스타인과의 원정인데 경쟁국 중 상대적으로 약팀이라 부담이 적다. 홍 감독은 지난달 30일 A매치 명단을 발표하면서 “10월에 유럽파 선수들을 만날 계획이다. 소속팀에서 출전하지 못하거나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의 사기를 올려줄 것”이라며 “구단 단장, 감독 등과 선수의 미래, 방향성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스위스 리그 그라스호퍼에서 활약하는 장신 공격수 이영준 등이 그 대상이다. 홍 감독은 A매치 4경기를 소화하면서 선임 3개월 만에 베스트11의 틀을 잡았다. 중심은 2선이다. 오른쪽 이강인이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공격을 전개하고 중앙 이재성은 왼쪽으로 빠지거나 전방 침투해 공격 숫자를 늘린다. 왼쪽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부상 복귀하면 돌파에 이은 슈팅에 주력할 전망이다. 홍 감독은 이달 두 경기를 통해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대체 자원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오른쪽 수비수 설영우는 이라크전 선제골처럼 상대 수비수가 이강인을 따라다니면서 틈이 생긴 측면을 공략하고, 왼쪽 이명재(울산)도 세 번째 득점과 같이 장기인 크로스로 공격 지원한다. 그들에게 공을 뿌려주는 건 중원의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김민재의 중앙 수비 파트너는 조유민(샤르자)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홍 감독은 이라크전을 3-2로 승리한 뒤 조유민에 대해 “이달 2경기를 아주 잘해줬다. 실점도 조직력보다는 집중력의 문제였다. 먹히지 않아도 될 장면이었다”면서도 “앞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 다음엔 누가 뛸지 알 수 없다. 모든 선수가 경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스트라이커만큼은 뚜렷한 주전이 없다. 이라크와의 경기를 보면 전반엔 선발 출전한 오세훈(마치다), 후반엔 교체 투입된 오현규(헹크)가 골을 넣었다. 오세훈, 오현규는 각각 강점인 제공권과 활동량을 앞세워 경쟁하고 있는데 조규성(미트윌란)이 변수다. 붙박이 공격수였던 조규성의 무릎이 완쾌되면 최전방 판도도 뒤바뀔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 요르단전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한 엄지성(스완지시티)은 6주 진단을 받아 다음 달 대표팀 합류가 어려워졌다.
  • 홍명보호 오늘 요르단전 ‘캡틴’ 김민재… 후방 빌드업으로 승부

    홍명보호 오늘 요르단전 ‘캡틴’ 김민재… 후방 빌드업으로 승부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할 홍명보호의 임시 주장으로 낙점받았다. 대표팀 무게 중심이 뒤로 옮겨가면서 승리의 열쇠는 정승현(알와슬) 등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요르단은 지난 2월 7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에 0-2 패배를 안긴 팀이다. 전날 손흥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이 몸싸움을 벌인 바로 그 경기다. 한국이 요르단에 설욕하면 B조 1위로 올라선다. 한국은 8일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해외파가 현지 합류하면서 26인 완전체를 이뤘다. 허벅지를 다친 손흥민의 대체 자원 홍현석(마인츠)도 무사히 합류했다. 지난달 5일 홍 감독 체제 첫 실전이었던 팔레스타인과의 홈 경기에선 전날에야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이 귀국해 훈련 시간이 하루밖에 없었는데 요르단 원정은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주장 완장은 ‘수비의 핵’ 김민재가 찬다. 부주장은 손흥민과 32세 동갑내기인 맏형 이재성(마인츠)이다. 홍 감독은 8일 현지 훈련을 마치고 김민재에 대해 “후방에서 전체적인 흐름을 조절하며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포지션이다. 팀 영향력, 선후배와의 관계 등까지 고려해 주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민재를 지원할 중앙 수비 파트너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홍 감독이 “이번 경기뿐 아니라 앞으로도 중요한 문제라 신중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는데 울산 HD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정승현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정승현은 지난달 10일 오만 원정에서도 김민재와 호흡을 맞췄다. 그 외 조유민(사르자), 김주성(FC서울), 이한범(미트윌란)은 A매치 경험이 10경기가 채 되지 않아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 등 요르단 공격수를 막을 카드로 꺼내기엔 부담이 따른다. 2002년생 이한범, 2000년생 김주성 등은 점수 차가 벌어졌을 때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김민재는 실력, 나이, 팀 내 비중 등 모든 면에서 한국 축구의 중심 자원이다. 주장 경험을 쌓는 건 팀을 위해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요르단전에선 경험이 많은 정승현이 중용되겠지만 장기적으론 왼발잡이에 차분한 유형인 김주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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