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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신유럽무역전략 대미투자 촉진 목표/상무장관 밝혀

    【워싱턴 AFP 연합】 미국의 신유럽무역전략은 유럽,러시아등에 대한 미국 수출 및 투자를 적극적으로 촉진시키는데 있다고 제프리 가튼 미상무부 국제무역담당 차관이 1일 밝혔다. 가튼 차관은 지난주 발표된 상무부 신전략에 관한 브리핑에서 미국 무역전략이 최근 수년간 아시아와 중남미에 중점을 뒀으나 『이제는 다이얼이 유럽쪽으로도 맞춰지고 있다』면서 『이것은 전유럽에서 미국의 수출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별국가들을 상대로 하는 지난 70년대 체제를 폐기하는 대신 단일시장 차원으로 접근하는 「유럽 진열장」으로 명명된 신전략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히고 일단 항공우주,통신,에너지,환경 4개 부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 일 기업들/대미투자 실패 적자누적 “몸살”

    ◎「컬럼비아」 인수 소니 27억$ 손실/할리우드 드림 파탄… 재매각 소문/미쓰비시등도 혼쭐… 경영마찰·부동산값 하락이 원인 거품경제가 한창 전성기를 달리던 80년대말 미국의 부동산과 기업을 닥치는대로 사들였던 일본기업들이 엄청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89년 미 할리우드의 컬럼비아영화사를 50억달러에 매입,일본기업의 미국에 대한 투자에 앞장섰던 소니사는 17일 금년들어 9월말까지 32억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소니는 이처럼 엄청난 손실을 낸 원인이 컬럼비아사의 흥행실패와 부실경영에 있다면서 컬럼비아사의 자산가치를 일시에 27억달러 상각한다고 밝혔다.불과 5년사이에 27억달러를 앉아서 손해본 꼴이다.황금알을 낳을 것으로 기대했던 할리우드의 스튜디오는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돈을 퍼부어야 할지 짐작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컬럼비아사에 대한 소니의 자산가치 평가절하가 발표되자 뉴욕주식시장에서는소니의 주식예탁증서 가격이 크게 떨어졌고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푸어사는 소니가 발행한 70억달러어치의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의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니측은 부인하고 있으나 컬럼비아사를 매각처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그러나 컬럼비아사를 팔려고 내놓더라도 헐값이 아니고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을 것이 분명한 만큼 본전 생각과 회사위신 때문에라도 매각은 어려운 형편이다. 그렇다고 경영회복이 난망한 상황에서 언제까지 컬럼비아사를 끌어안고 있어야 할지 소니로서는 여간 골치아픈 문제가 아닌 것이다. 미국투자의 실패로 혼쭐이 난 일본기업들은 소니 뿐만이 아니다.맨해턴 중심가에 있는 록펠러센터를 사들였던 미쓰비시사는 계속되는 적자로 인해 이번 주 초 빌딩 매입 융자금 상환의무 불이행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영화사의 소유사인 미 MCA사를 매입했던 마쓰시다사는 수주일전 미국인 중역진이 자율적 경영권을 보장하지 않으면 회사를 떠나겠다고 위협하고 나서는 바람에 이들의 요구를 수용하거나 회사를 매각해야 할 판이다. 지난 90년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고급 페블비치 골프장을 8억4천1백만달러에사들였던 일본 부동산업체 미노루 이스타니그룹은 2년만에 절반에도 훨씬 못미치는 값에 되팔았다. 이밖에도 다이세건설이 미국에서 1억달러를 손해봤는가 하면 도비시마건설도 미서부의 부동산을 40건 넘게 팔아치웠고 앞으로 더 매각할 계획이다. 그렇다고 일본기업들의 해외기업 합병붐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아니다.9월까지 해외합병 건수는 1백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나 늘었다. 대신 문어발식 합병보다는 특정 사업분야를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혼다나 도요타자동차의 미국 현지공장이 이에 속한다.바야흐로 해외합병의 전환기에 들어선 것이다.
  • 주사파/사면·복권 배제/좌경 오염차단/정부가 파악한 실상과 대책

    ◎북방송 청취,투쟁지침 그대로 행동/PC통신·이적도서 가시활동 강화 김두희법무부장관은 29일 국회 법사위에 출석,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주사파의 실상 및 대책에 관해 보고했다. 보고서 내용을 요약한다. ▷생성과정◁ 85년10월부터 서울대 법대·공대의 운동권학생들이 북한에서 내보내는 「구국의 소리방송」을 듣고 북한의 대남혁명노선인 「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혁명론」을 학습하면서 국내에 주사파의 실체가 형성되기 시작했다.이어 86년3월 지하조직인 「구국학생연맹」(구학련)이 결성된 뒤 산하조직으로 각 대학에 「반미자주화 반파쇼민주화투쟁위원회」(자민투)가 출범,『미제 타도를 통한 민족해방혁명』을 주장하면서 주사파가 공개적으로 등장했다.주사파는 「전국반외세애국학생투쟁연합」(애학투)과 「전국사상투쟁위원회」(전사투위)를 거쳐 「반미청년회」로 이어졌으며 88년5월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서총련) 결성후 전대협 2기 핵심간부진을 주사파가 대거차지함으로써 학생운동권을 장악하게 됐다. ▷실상◁ 올해 4년제대학 총학생회장 선거결과 1백31개 대학중 64개 대학에서 주사파인 민족해방(NL)계 학생이 당선됐고 재야·노동운동권·출판계등 각계각층에서도 주사파세력이 「친북·반미」를 투쟁방향으로 설정,활동하고 있다. 지난 5월 조선대에서 열린 한총련 2기출범식에서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수용했으며 북한의 「연방제통일안」을 한총련의 강령으로 채택했다. ▷대북연계 통로◁ ▲공개적 방법=「북한방송청취팀」을 구성,북한이 「구국의 소리방송」과 「중앙방송」을 통해 내세우는 투쟁전술이나 대남비방 등을 그대로 녹취,대학가에 전파한다. ▲비공개적 방법=북한과 직접 연계된 간첩이나 지하당조직으로부터 주체사상을 전수받거나 투쟁방향등을 지도받는다. ▲반공개적 방법=베를린에 있는 「범청학련」공동사무국이나 일본의 「조국통일범민족연합해외본부」등을 통해 북한과 전화 및 팩스를 이용,직접 투쟁전술을 논의한다. ▷발생요인◁ ▲정치적 요인=역대정권에 대한 정통성 시비로 체제전복세력까지 민주화운동세력으로 오인되고 좌경세력에 대한 수사활동이 위축되는풍토가 형성돼왔다.또 80년대이후 정치적인 고려로 공안사범에 대해 자주 사면·복권등 조치를 취해 결과적으로 주사파가 근절되지 못했다. ▲사회·경제적 요인=빈부격차심화와 대형경제비리사건의 빈발로 가치관의 혼란이 오면서 상대적으로 좌익사상이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됐다. 김장관은 이같은 실상을 보고한 뒤 주사파등 좌경세력의 근절대책으로 ▲공안수사역량의 강화 ▲주사파 및 배후조종자들을 사회로부터 장기격리시키는 방안 ▲정치적 고려에 의한 사면·복권배제 ▲비디오·PC통신·이적도서 등 좌익사상 전달매체에 대한 감시활동강화 ▲대학에서의 사상교육과 통일교육강화 등을 예시했다. ◎법사위/“주사파 발붙일 토양 없애라”/여/“정치권 눈치보지 말고 소신껏 증거 포착을”/야/“민주화운동 인사까지 매도… 옥석은 가려야”(의정중계) 박홍서강대총장의 폭로로 제기된 「주사파」의 실태와 대책을 따지기 위해 29일 열린 국회 법사위에서 여야의원들은 검찰의 적극적인 규명노력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그러나 민자당의원들이 「주사파」의 뿌리를 제거하도록 주문하는 데 주력한 반면 민주당의원들은 『검찰이 무책임한 박총장의 발언에 편승,국민의 불안심리를 부추기고 공안정국을 조성했다』고 주장,시각차를 드러냈다. 김두희법무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특히 민주당의원들은 『국민 앞에 주사파실태와 수사상황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검찰총장이 출석해야 한다』고 요구,논란을 벌이기도 했다. ○…김장관은 「주사파의 실상과 대책」보고에서 『주사파가 재야·학생운동권·출판계등 각계각층에서 친북·반미투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정부로서는 처음으로 박총장의 발언내용을 공식인정. 조순형의원(민주)은 『박총장의 발언은 주사파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고취시키겠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국론분열과 국민불안을 초래하고 남북관계가 급변하는 시기에 불필요한 사상논쟁을 일으켰다』고 주장. 조의원은 특히 『검찰은 국가 최고공안기관으로서 주사파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정보와 자료를 갖고 있음에도 박총장발언에 대한 구체적 해명없이공안기관대책회의등을 통해 이에 편승했다』면서 김일성장학금을 받은 교수,정계·언론계·종교계등에 침투한 「주사파」 7백50명등에 대한 검찰의 확인을 촉구. 조홍규의원(민주)도 『쇠파이프를 든 철없는 학생들이 모두 주사파는 아니지 않느냐』면서 박총장이 말한 「주사파」와 검찰이 파악한 「주사파」의 개념 차이를 묻고 『공안수사역량의 강화 못지않게 사회부조리척결등 주사파의 토양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세. 장석화·조홍규·정기호의원(민주)은 『주사파파문에 대한 검찰의 모호한 태도로 과거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모든 인사까지 주사파로 매도당하고 있다』면서 옥석을 가려줄 것을 주문. ○…민자당의원들은 박홍총장의 발언을 「충정어린 경고」로 평가하면서 『정통성 있는 정부에서 검찰은 눈치보지 말고 주사파척결에 단호하고 신속히 대처하라』고 주문. 함석재의원(민자)은 『주사파를 과거 민주화투쟁의 연장선상에 있는 학생운동쯤으로 아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고 지적하고 『이들을 김일성주의파 또는 적색파로 호칭하자』고 제안.함의원은 또 『박홍총장을 조사한 검찰이 발언내용에 별것이 없다고 발표한 것은 수사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오만한 태도』라고 질타한 뒤 『공안정국 운운하는 정치공세에 눈치보지 말고 소신껏 증거를 포착하라』고 주문. 김영일의원(민자)은 『정통성을 가진 문민정부에서는 주사파척결에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고 평소 민주당과 정책공조를 펴던 신민당의 유수호의원도 『무엇을 두려워하느냐』고 김의원의 발언에 동조.
  • “주사파배후는 김정일” 폭로한 박홍서강대총장

    ◎“북은 노동신문통해 지령 내려요”/해외범민령본부 6곳서 팩스 받아/언론서도 「학생운동」 실체 파헤쳐야 「대학 주사파의 배후는 김정일」이라는 충격적인 폭로로 관심을 모은 박홍서강대총장은 19일 『극렬 운동권학생지도부는 북한으로 부터 직접 지시를 받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세미나 참석차 제주도에 온 박총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 2학기 운동권 학생들의 투쟁목적은 현정권 타도와 우루과이라운드협상과 연결한 반미투쟁 강화,그리고 북조선 핵보유 지지등 세가지가 될 것이다』고 밝히고 『이러한 편협하고 그릇된 학생운동의 방향을 바로 잡아 도덕성과 비폭력성 합리성을 두루 갖춘 사회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운동권학생들이 북한의 지령을 받고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했는데. ▲3년전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수도 타슈켄트의 동대문호텔 3층사무실에서 북한사람들이 한총련사무실과 3시간30분동안에 걸쳐 팩시밀리를 주고받은 것을 직접 확인했다. 또 지난 5월홍익대에서 있었던 서총련 조통위 발대식당시 배포된 유인물과 이 무렵 발행된 북한의 노동신문을 비교해 보라.운동권 학생들이 노동신문을 숙독한후 그 내용을 문건화 했다는 사실을 알수 있을 것이다.이로 미뤄볼때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지령을 내리고 학생들은 이 신문을 통해 받은 지령내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대자보·유인물·구호화되고 있다.북한의 주 지령통로는 바로 노동신문이다. ­팩시밀리를 통해 지령을 입수한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인 경로는. ▲학생들은 팩시밀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수도인 타슈켄트의 동대문호텔 3층 범민련 해외본부나 일본 도오쿄 해외본부등 해외 6개지역 범민련 본부로부터 로동신문등 북한의 지령을 입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운동을 그만둔 운동권핵심학생들로부터 들었다. ­학생운동의 배후에 사로맹과 사로청이 있다는 주장의 근거는. ▲공산주의 이론을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이면 누구나 알수 있는 상식적인 얘기다. ­학생운동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산주의 혁명논리를 응용하려한 나머지 폭력을 통해 목적을 정당화 시키려한다는 점이다.남총련 학생들이 열차를 강제로 정차시켜 탑승한 행위등이 바로 그것이다.이러한 공산주의는 체제내 인권을 하향평준화 시키고 빵문제와 자유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실패해 결국 역사의 퇴물로 전락하고 말았다.일부 학생들이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것은 시대 착오적인 발상이며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폭력을 정당화 하는일은 용납될 수 없다. ­학생운동의 전망은. ▲종전의 학생운동은 서울을 거점으로 이뤄졌으나 최근 서울지역 대학의 경우 학생운동에 관심을 갖지않는 학생들이 늘어나는등 오히려 주사파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있다.북한은 이에따라 기존 학생운동 지도부에 지방대학 특히 부산·울산지역 학교와 학내 민주화로 문제가 빚어질 가능성이 높은 전문대학등을 중심으로 주사파 운동권 세력을 확대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 ­이같이 극렬해지고있는 학생운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보다도 공산주의를 비판할수 있는 학문적분위기가 성숙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아울러 많은 학자와 교수들의 연구활동이 필요하다고 본다.특히 대학총장들이 학생들의 올바른 통일·안보관 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한예로 올바른 통일·안보관을 심어주기 위해 각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평화통일교육위원회」등이 적극적인 활동을 펴야 할 것이다.사회는 학생들의 문제점을 바로알고 대안을 제시해주는등 학생들을 바로 잡아주는 맡은바 역할에 충실히 해야 할 것이다.
  • 북 반미투쟁 선동

    【내외】 제3단계 북­미회담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이 3일 한국민들의 반미투쟁을 선동하고 나와 주목됐다. 북한은 이날 김일성의 「항일투쟁」과 관련한 평양방송의 선전프로를 통해 『일제에서 해방된지 반세기가 되지만 미제의 남조선 강점으로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적 해방위업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민족통일을 달성하자면 『남조선에 대한 미제의 식민지를 청산해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남조선에서 반미자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학생 58%/진보학생 준비위,11개대생 설문조사

    ◎한총련 학생운동 부정적/북추종등 정세부응 못하는 투쟁 지향/학원개혁·학내문제등에 관심 쏟아야 대학생 가운데 상당수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주도하고 있는 학생운동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제3세대 학생운동」을 표방하고 있는 새로운 학생운동 조직인 「21세기 통일한국을 위한 대학창조 진보학생연대」(21세기 연대)산하 「통일시대로 도약하는 진보학생 한마당 준비위원회」가 27일 한총련 제2기 출범식을 앞두고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중앙대·이화여대·서울교대·동아대·상지대등 전국 11개대 학생 1천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총련의 학생운동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한총련이 주도하는 학생운동 방향에 대해 응답 학생들의 10.3%만이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반면 25.8%가 「못하고 있다」,32.1%가 「보통」이라고 답변,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총련의 학생운동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33.7%가 「정세에 부응하지 못하는 돌출적 투쟁」을 지적했으며 이어 ▲북한을 추종하는 활동(23%) ▲학생들만의 자족적인 운동(22.6%) ▲통일지상주의(15.6%)등을 꼽았다. 특히 「현 정권 타도투쟁의 현실화와 반미투쟁의 전면화」라는 한총련의 금년도 투쟁방향과 관련,11.6%만이 「올바른 투쟁방향」이라고 답했을 뿐 대다수는 ▲정치투쟁 자체는 반대하지 않지만 학원개혁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48.7%) ▲무리한 목표와 방향설정이다(25.9%) ▲학내문제에만 신경을 써야한다(5%)등의 이유로 반대입장을 보였다. 학생들은 또 학생운동의 관심도에 대한 질문에 ▲관심은 있으나 참여하지 않는다(43.4%) ▲관심을 갖고 때때로 참여한다(30%) ▲관심없다(15.4%) ▲적극적으로 참여한다(11.2%)고 답변했다. 이밖에 한총련의 정식명칭을 알고있는 학생은 41.6%,한총련 의장의 소속대학을 아는 학생은 37.6%에 불과해 학생들이 의외로 한총련을 정확히 모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세기 연대」는 정치투쟁 중심의 한총련 운동을 비판하며 문민시대에 부합해 대학개혁과 학내복지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다는 사업계획을 갖고있으며 지난해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총학생회장을 배출시킴으로써 학생운동권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 산고싫다고 제왕절개들 한다던데(박갑천 칼럼)

    1910∼20년 사이 신맬서스주의를 내건 여권운동가 넬리 루셀은 외쳐댄다.­『동지들이여,파업을 합시다.배(복)의 파업을.더이상 자본주의를 위해 아기를 낳지 맙시다…』.이런 주장은 고대그리스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를 생각케 한다.전쟁에 넌더리를 낸 여성들이 잠자리의 파업을 했다는….용맹스런 남편들도 아내들의 그 파업에는 백기를 들고 평화를 찾게 된다. 진짜 잠자리 파업은『어째서 아기 낳는 고통은 여성에게만 있는거냐』는 명분아래 벌일수 있을 법하다.하지만 그럴때의 피해자인 남편은 아무래도 억울하다.남편이 그러려고 해서 된일은 아니지 않은가.섭리를 향해『반대,반대!』할밖에 없겠는데 메아리 없는 외침으로 될 것이 뻔하다. 남편이 분만에 협력하는 경우도 없는게 아니다.남편의 손이라도 잡아야 아기를 낳는다지 않던가.그래서 남편의 상투를 잡고서 산고를 겪다가 상투가 빠지면서 아기가 나온다는 내용의 우리 민요도 있다.「삼국유사」(삼국유사:원효불기)에 보이는 얘기도 그비슷한 것.원효대사의 어머니가 길가다가산기를 느껴 급한 나머지 그 남편의 옷을 나무에 걸어놓고서 원효를 낳았다니 말이다.옷이 상투 구실을 한셈.세계의 산아풍속 가운데는 남편도 함께 산고를 겪는 경우들이 있다. 신을 벗고 아기를 낳으러 방으로 들어가는 여인은 살아서 다시 이 미투리를 신을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한다.의약에의 의존없이 자연분만했던 우리 전통사회 이야기이다.평균수명이 낮은 까닭도 거기 있었다.힘을 쓰다쓰다 탈진하면 그대로 죽을수밖에 없었던 시절.의약의 발달이 그같은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온다.또 수술의 발달 따라 예전 같으면 모자 함께 죽을 목숨을 제왕절개하여 살려내 오고도 있다. 진통없이 아기를 낳고자 하는 마음은 예나 이제나 다름없는 산부들 마음이다.그래서 무통분만술도 발달해 온다.그 추세 따라 근년 들어서는 산고가 싫다면서 위험한 사태가 아닌데도 제왕절개하여 아기를 낳는 사례가 늘어간다.거기엔 성기 늘어지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도 끼인다고 한다.미국의 경우 전체산모의 30%를 넘어섰다는 것이었는데 우리도 22.6%(92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난다.이때 수술도 사주에 맞춰 한다는 것이다. 좋은 측면의 그늘에는 부정적 측면도 도사리는 것이 세상사다.이경우 비싼 수술비 문제는 젖혀두고라도 중요시해야 할일이 마취제에 노출된 상태에서 태어나는 아기의 신경계 건강문제이다.모자간 정의 교류의 차단을 우려하는 학자도 있다.반자연은 항상 섭리의 노여움을 산다는점 잊지않아야 하련만.
  • 미 진출 아주기업 실패사례 많다/미사 진단

    ◎재무구조 파악 미비·노사갈등 원인 【로스앤젤레스 연합】 기업인수및 합작투자 형태로 미국에 진출한 아시아계 기업들이 충분한 자체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투자자문회사의 타당성 분석을 과신한 나머지 투자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캘리포니아의 경영진단 회사인 루비콘 그룹이 인수,합병 및 합작투자 형태로 미국에 진출한 40개 아시아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중 28%만이 투자목적을 달성해가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나머지는 투자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투자목적 달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기업들은 대부분이 합작보다는 인수,합병을 통해 미국에 진출한 경우인 반면 대부분의 합작기업은 투자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실패요인으로 합작대상기업에 대한 재무구조 파악 부족,노사관계,의사결정지연등이 꼽히고 있다. 루비콘 그룹은 일본기업과 중국계 기업을 성공과 실패의 예로 들면서 중국계 기업은 1차연도에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다가 2차연도부터는기초조사 부족으로 인해 경영악화에 부딪히게 된다고 진단했다. 반면 일본기업은 첫해에는 장기간 계속되는 기초조사로 인해 미미한 경영실적을 보이지만 다음해부터는 확실한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경영실적이 반전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루비콘 그룹은 조사대상 그룹의 절반이상이 미국에 다시 진출한다면 사전 기초조사에 더욱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당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실을 제시,대미투자에는 충실한 기초조사등 신중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 「민족적 명절」지정… 연초부터 대규모 행사준비(오늘의 북한)

    ◎전승 40주 경축 전례없이 요란/각지서 군중집회… 2백여가지 구호 채택/기념탑 건립·참전노병 무더기 훈장 수여/부자세급 굳히기 내부결속용으로 활용한듯 북한은 올해 휴전협정체결 40주년을 맞아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요란한 경축행사들을 열었다.그들 스스로 「조국해방전쟁승리의 날」이라고 부르며 해마다 경축행사를 치러오긴했지만 올해는 「민족적 명절」로 지정,경축준비위원회까지 조직하여 외국의 축하사절을 초청하는등 떠들썩한 경축행사들을 했다. 북한이 올해 휴전협정일을 이처럼 요란하게 경축한 것은 올해가 5년 10년등 이른바 「꺾어지는 해」인데다 국제적 핵사찰 압력과 당면한 경제난 등 대내외적인 곤경을 이겨내고 대내적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북한은 올해초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휴전협정체결일을 「민족적 명절」로 지정하는 한편 「전승40주 경축준비위원회」까지 조직해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추진해 왔다.지난 5월11일 노동당중앙위 명의로 사회주의체제 고수와 통일투쟁등을 선동하는 2백여가지의 구호를채택하는 것으로 분위기를 잡은 뒤 6월중순부터 김일성부자에게 보내는 「충성의 편지」를 채택하는 군중집회를 전국 각지에서 잇따라 가졌다.이 편지들은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행사로 연결되어 북한각지를 거쳐 27일 평양에서 열리는 「전승」기념행사장에서 김부자에게 전달됐다. 또 평양 보통강변의 5만㎡에 인민군 병사들이 인공기를 휘날리며 돌진하는 모습을 조각한 거대한 전승기념탑을 건립,27일 준공식을 가졌다.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는 휴전후 처음으로 전국 각지에서 6·25참전용사들을 초청한 「전국 노병대회」를 갖고 훈장등을 무더기로 주었다.23일 평양 2·8문화회관에서 열린 노병대회에는 김부자와 당정군 고위간부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같은 기념행사와 아울러 김일성 회고록 제4권을 출간하고 이른바 「군민일치」운동과 「총진군 속도창조운동」등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군민일치운동은 현역및 건설현장에 동원된 인민군들의 사기를 앙양하기 위해 인접 마을이나 행정구역에서 병영생활에 필요한 소품과 부식을 지원하는 것이다.속도창조운동은 인민들의 노동을 배로 늘리는 것으로 이운동을 통해 『올해의 경제과업을 7월27일까지 조기완수하자』고 독려하고 있다.북한은 올해 주요건설과업인 평양시 3만가구 주택건설을 비롯해 ▲통일거리 2단계공사 ▲궤도전차 3단계공사 ▲남포시의 화력발전소 건설공사등은 물론 안주·덕천탄광등 주요 탄광에도 이 운동을 적용하고있다. 올해 기념식에는 외국의 축하사절들도 대규모로 초청됐다.중국공산당 호금도상무위원을 단장으로하는 중국축하사절단을 비롯,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등이 평양에 왔다. 북한은 올해의 휴전협정일을 이처럼 대대적으로 경축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해마다 기념해왔던 6·25기념행사와 6월25일부터 7월27일까지 「반미공동투쟁월간」으로 설정,연례적으로 벌여왔던 반미투쟁행사를 하지않았다.이는 북한이 이번 대대적인 휴전기념행사들을 당면한 체제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김일성부자의 세습구도를 확고히 하기위한 대내결속용으로 활용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 중기직영매장 10곳… 가격 저렴/종로3가 수영복상가(전문상가)

    ◎「짚신」 등 도산매 병행… 에어로빅복도 취급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수영복에 대한 수요가 늘고있다.이에따라 서울 종로 수영복전문상가도 7월중순부터 8월초에 이르는 성수기를 앞두고 매장마다 수영복을 출하하고 백화점에 물건을 납품하느라 분주하다. 종로 수영복전문상가는 종로3가 도로변에 수영복·에어로빅복·무용복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10여개의 매장이 늘어서 있는곳.대부분 중소제조업체의 직영매장으로 지방산매상과 일반소비자 등을 상대로 도·산매를 한다. 이곳 상가가 지금과 같은 전문상가의 면모를 갖추게 된것은 10여년전으로 이전에는 학예회용 무용복이나 매스게임복을 취급했으나 70년대에 에어로빅이 도입되면서 활성화의 계기가 됐다.대부분 점포들이 짚신·미투리·튜울립·은나래·볼레로 등의 자체상표로 생산한 수영복·에어로빅복·무용복 등을 취급하며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대기업에 제조,납품하기도 한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상품은 수영복·에어로빅복 등만을 전문 제조하는 업체들 제품으로 하청생산하는 대기업체제품에 비해 품질이 손색없으며 적어도 대기업이 붙이는 이윤만큼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또 여러 제조업체의 매장이 몰려있어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공장과 직접 연계되어 있어 수선 등의 애프터서비스가 용이한 것도 이곳 상가가 갖는 큰 장점이다. 현재 수요가 차츰 늘고있는 여자수영복의 경우 3∼4년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복고풍의 원피스수영복이 단연 선호되고 있다.주황색이나 파란색이 주조를 이루는 화려한 꽃무늬가 인기지만 올해엔 비키니 신상품도 많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수영복을 고를때는 입는 사람의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므로 자신의 체형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짚신어패럴의 이우창차장은 『뚱뚱한 사람은 허리부분을 다른 감으로 마감해 허리선을 강조한 진한 색상의 작은 꽃무늬 수영복을 골라야 하며 마른 체형의 사람은 밝고 연한 색상의 큰 꽃무늬 수영복이 잘 어울린다』고 조언한다.가격은 원단과 디자인에 따라 천차만별로 여자수영복이 2만∼10만5천원,남자수영복이 1만2천∼4만원선이다. 에어로빅 운동복으로 사철 수요가 꾸준한 에어로빅복(헬스복)은 밝고 화려한 날염제품이 유행으로 가격은 1만3천∼9만8천원선.수영복과 에어로빅복의 소재는 나일론스판 또는 면스판으로 나일론스판제품은 질기고 색상이 좋으며 면스판제품은 땀흡수가 잘돼 알레르기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알맞다. 이곳 상가의 영업시간은 대략 상오9시부터 하오9시까지며 하차역은 1·3호선 지하철 종로3가역이다.
  • 반미투쟁 사상교육 등 강화/6·25 43돌 앞두고

    ◎군­민일치 운동도 전개 【내외】 북한은 최근 6·25 43주를 앞두고 각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반미투쟁의식 고취를 위한 사상교육과 함께 군부대에 대한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북한방송을 종합한 바에 의하면 6월 들어 북한 전역에서는 각급 이당위원회 주관으로 「복수결의모임」등 반미투쟁의식을 고취하는 사상교육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모임에서는 6·25 당시 자료와 경험담들을 해설·소개함으로써 주민들로 하여금 미국에 대한 증오심과 적개심을 불러 일으키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이 모임에서 특히 최근 핵문제와 관련한 국제적 압력을 『미제가 또다시 핵전쟁을 도발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책동』으로 설명하면서 주민들에 대해 계급적 자각을 높여 『천백배로 복수할 멸적의 기세로 맡으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선동하고 있다. 북한은 해마다 6월이 되면 「복수결의모임」등 반미사상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 「전승」(휴전) 40주가 되는 해이고 또한 최근 국제적 이슈로 등장한 핵문제로 인해 이러한 반미사상교육이 더욱 다양해지고 빈번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북한은 최근 6·25 43주를 앞두고 각급 기관·기업소와 마을별로 군부대에 위문편지 및 위문품을 보낼 것을 적극 장려하는 한편 직접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공연을 갖는 등 「군일민일치운동」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대북 강압조치땐 한반도 전쟁발발”/북한 경고

    【내외】 북한은 17일 핵문제와 관련해 국제적인 대북 「강압조치」가 취해진다면 한반도는 전쟁의 도가니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동족끼리 정쟁을 중지하고 단결해야 한다」제하의 평양방송 논설을 통해 최근 북한의 핵문제를 둘러싼 국제적인 대북압력·제재에 남북한이 단결,대응해 나갈 것을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을 우두머리로 하는 반동들이 유엔무대를 악용하여 우리에 대한 강압조치를 취한다면 그것은 남과 북을 가리지 않고 조선반도 전체를 전쟁의 도가니속에 밀어넣는 엄중한 사태를 빚어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어 남북한간의 정쟁을 중지하는 것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지적,남북간 대결·정쟁·비방의 중지를 강조하는 한편 한국정부를 반민족세력으로 규정,한국민들의 반정부·반미투쟁을 촉구했다.
  • 김 부자 생일땐 노골적 흠모시 바쳐/중부당 간첩단 수사 뒷얘기

    ◎조직원들 혁명전사 자처… 맹목적 추종/전국대학에 「충성편지」 우송 건재과시 「반도의 남단,폭압의 선풍아래서도 승리의 그날까지 한길로 매진하는 것.그것은 주체의 신심 장군님과 지도자 동지의 영도따라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이상은 김정일의 50회 생일을 맞아 중부지역당 충북도당지도책 장창호씨(33)가 지은 헌시의 일부이다. 해방이후 최대규모의 간첩조직인 「남한 조선로동당중부지역당」의 조직원들은 북한의 주체사상 논리에 빠져 맹목적으로 김일성과 김정일부자를 추종해온 것으로 안기부수사결과 속속드러나고 있다. 이들은 이를 위해 당규약과 「맹세문」을 통해 김일성부자에게 절대 충성을 맹세한 것은 물론 각종 편지와 시·노래까지 만들어 노골적인 「흠모」와 「찬양」의 뜻을 전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수사결과 「남한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은 총책 황인오씨(36)가 북한의 로동당규약을 본따 총 7장 32개 조항으로 된 당규약과 6개항의 「맹세문」을 비치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이를 통해 조직원들은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삼으며 죽는한이 있어도 수령이 안겨준 정치적 생명을 지킬 것」등을 맹세,김일성의 혁명전사로 앞장서며 목숨을 바쳐 충성할 것을 천명해 왔다는 것. 황은 또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일등을 맞이해 조직원들에게 찬양가와 찬양시등을 만들도록 한 뒤 이를 북한에 전달함으로써 충성을 표시해 왔다. 이에따라 지난해 12월 문화·예술담당책 윤정환씨(26·가명 윤민석)는 김일성에 대한 적나라한 흠모의 뜻을 밝히는 「수령님께 바치는 노래」「김일성대원수는 인류의 태양」이라는 찬양가를 만들어 재일공작거점을 통해 북한에 전달했으며,올 1월 충북도당지도책 장창호씨도 김정일의 50회 생일(2월16일)을 맞아 「지도자 동지의 생신에 바칩니다」는 제목의 찬양시를 작성해 바쳤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또 김일성부자에 대한 「충성의 편지」를 작성한 뒤 주요 활동거점인 강원·충청지방 일대에 뿌리는 한편 전국 각대학 총학생회등에 우송,남한안에 김일성주의자들이 엄연히 건재하고 있음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 편지에서 북한을 「세계인민들의 희망,등불」「민중의 지상낙원」으로 미화하고 김일성부자를 「구원의 등대」「향기로운 꽃」등으로 숭모·찬양하는 한편 반미투쟁을 중심으로한 반정부·통일투쟁을 선동하는 등 김일성주의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충남과 강원 일대에 난데없이 뿌려졌던 「김정일 이남 출현」이라는 불온선전물도 이들 조직에 의해 작성됐던 것으로 안기부수사 결과 드러났다. 황인오씨는 90년10월 입북당시 북한 사회문화부 부장 리창선으로부터 「김정일이 남한에 다녀갔다」는 소문을 퍼뜨려 민심을 교란시키라는 지령을 받고 돌아온 뒤 대중선동 담당인 동생 인욱씨(28)에게 유인물을 만들어 살포하라고 지시했다는 것. 황인욱씨는 이에따라 지난해 12월초 「이북의 김정일선생께서 지난 11월12일 당국의 허를 찌르는 김포공항을 통해 이남에 오셔서 2박3일동안 각지를 돌아다니며…」라는 유언비어가 적힌 16쪽짜리 불온유인물을 만들어 충남·강원 일대 주민들에게 우송,민심교란을 꾀했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 북미투자기업 현지금융 확대/NAFTA대책

    ◎대멕시코 이중과세방지협정 추진/한·미 기술박람회 내년 개최/업종별 대기업­중기 동반진출 강구 정부는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체결에 따른 국내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멕시코등 북미지역의 투자기업에 대한 해외현지금융을 대폭 늘리고 투자위험보장등 금융·세제상 지원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북미와의 쌍무적 통상외교를 강화,한·미간 합의된 기술박람회개최와 기술정보교류등 투자·기술협력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현재 진행중인 멕시코와의 2중과세방지협정및 투자보장협정을 조속히 체결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하오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한갑수 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외무·재무·상공부와 무협·무공(KOTRA)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NAFTA체결에 따른 범정부차원의 대책회의(위원장 경제기획원차관)를 구성,체계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북미지역의 현지진출을 늘리기 위해 현지금융확충과 함께 투자위험보장수단을 적극 검토하고 한·미 양국간의 합의대로 미상공부내 해외상역국(FCS)과 KOTRA간의 업무협력협정체결,미기술정보국(NTIS)과 한국산업기술정보원(KINITI)의 산업기술정보 교류창구지정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미양국이 공동주관하는 기술박람회를 내년 상반기중 미국에서 개최하고 북미지역의 공관이나 무공,종합상사등 현지관계기관을 통한 정보수집체계를 활성화해 수집된 정보를 기업들에 원활히 공급하도록 하는 한편,이의 공동활용을 위해 무공에 데이터뱅크를 설치키로 했다. 또 지난해 7월 노태우대통령의 멕시코방문을 계기로 한·멕시코 양국간 이미 협정초안이 교환돼있는 2중과세방지협정과 투자보장협정이 조속히 체결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NAFTA협정의 GATT규범 합치여부등에 대한 검토작업도 벌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중장기적인 산업정책차원에서 그동안 상공부와 KIET(산업연구원)등에서 추진해온 NAFTA의 산업영향평가를 바탕으로 섬유 자동차 전기전자등 업종별 대응방안을 세우고 대기업과 부품중소기업의 동반진출등 강화된 원산지규정에 대비한 대책도 강구키로 했다.
  • 6·25 반미집회 중단/북한

    【판문점=공동취재단】 북한은 매년 개최해오던 「6·25 반미투쟁의 날 평양시 군중대회」등 6·25관련 대규모 집회를 금년부터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남북교류협력분과위 제5차회의를 취재하기 위해 판문점에 온 북측기자들에 따르면 북한은 매년 20만명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6·25미제반대투쟁의 날 평양시 군중대회를 금년에는 개최하지 않았으며 개성·해주·원산등 주요도시에서의 집회도 갖지 않았다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 53년 휴전협정체결 이듬해부터 해마다 6·25를 계기로 전국적인 반미집회를 개최해왔으며 6월 25일부터 휴전협정체결일인 7월 27일까지를 미제반대투쟁기간으로 설정,대미·대남비난을 계속해왔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에 대해 『극히 일부 지역에서 소규모 반미집회는 개최된 것으로 북한방송이 전하고 있으나 과거와 같은 대규모 집회사실은 보도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이 반미집회를 개최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대미수교교섭을 염두에 둔 화해 제스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창투사 투자대상 확대/일부유통·전기통신·무역업등 추가

    ◎상공부,중소업체 활성화방안 마련 상공부는 1일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창업투자회사의 해외투자요건을 완화하며 투자조합의 결성요건도 완화하는 내용의 중소 제조업 창업 활성화방안을 마련했다. 투자촉진 방안으로 창업투자회사의 현행 투자의무비율(등록일로부터 2년까지는 납입자본금 대비 20%,3년 경과 때는 자기자본의 30% 이상 유지)을 설립 후 5년이 지난 후에는 자기자본의 50% 이상을 투자토록 했다. 제조업및 일부 제조업 지원 서비스업에 국한된 창업투자회사의 투자대상업종도 유통업중 일부 업종,환경관련업종,전기통신업,무역업,영농대행업,종묘생산업으로 확대했다. 또 창업투자회사가 금융기관에 단순히 예치하고 있는 미투자자금을 중소제조업체에 공급할 수 있도록 현재 창업일로부터 5년 이내의 기업에만 투자할 수 있도록 돼있는 제한을 완화,일정자격을 갖춘 투자회사에 한해 5년이 경과한 중소기업에도 투자할수 있도록 했다. 투자회사가 투자한 기업에 대해 후속투자할 수 있는 기한을 창업일로부터 10년이내로 제한해오던조항도 철폐했다. 아울러 투자조합 결성을 촉진시키기 위해 조합결성규모는 현행 50억원 이상에서 30억원 이상으로 하향조정했다.
  • 남총련 1천명 화염병 시위

    【광주=남기창기자】 전남대 조선대등 「광주 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회」(남총련)소속 대학생 1천여명은 22일 하오2시30분쯤 조선대 노천광장에서 「반미투쟁 남총련 10만학도 결의대회」를 가진뒤 교문밖으로 진출,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 미 진출한 한국기업/현지법 몰라 큰 피해

    미국에 직접투자형태로 진출한 한국기업중 상당수의 업체가 현지법률을 제대로 알지 못해 큰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 8일 성균관대학교 무역연구소가 3백60개 대미진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25%가 미국 법률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 경제적 손실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피해를 입은 업체중 37.5%는 10만달러 이상의 손실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1개 업체의 손실액은 무려 50만달러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업체들의 대미투자 동기는 현지시장 침투가 66.7%로 압도적이었고 첨단기술의 확보도 16.7%에 달했다.
  • 대미투자 유망지역/애틀랜타 1위·댈라스 2위

    ◎포천지등서 미경영인 6백명 설문조사/항공등 교통요지… 대기업본사 즐비/애틀랜타/정보·통신 발달… 21세기에 각광예상/댈라스/피츠버그·캔자스 3∼4위… 캘리포니아는 쇠퇴기 미국에서 가장 유망한 투자지역은 어디일까. 최근 투자입지 전문 컨설팅회사인 모란 스탈 앤드 보이어사와 경제전문지 포천지가 미국 대기업간부 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와 미국 5백대 기업의 입지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투자 최적지 1위는 애틀랜타,2위는 댈라스,3위 피츠버그,4위 캔자스시티,5위 내슈빌이 각각 뽑혔다. 이밖에 솔트레이크시티·샬럿·오클랜도·오스틴·피닉스시가 6∼10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되는 점은 그동안 미 서부의 중심지였던 캘리포니아주의 거의 전지역이 투자 지역으로서의 장점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환경규제 심화,용수부족,1백40억달러에 달하는 주정부 재정적자,타지역 인구전입및 자연인구 증가로 인한 지가상승,높은 생활비,범죄,지진위험 등으로 기업들의 탈캘리포니아 물결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애틀랜타의 인기는 비단 미국기업 뿐만 아니라 한인 교포들에게도 갈수록 높아져 최근들어 뉴욕·시카고·LA 등지의 많은 교포들이 발길을 이곳으로 돌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미투자 진출은 제조업보다는 무역업등 서비스업에 치중돼 있으며 투자지역도 이미 투자지역으로서 매력을 상실한 캘리포니아주에 집중돼 미국진출 전략이 전면 재검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90년말 현재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 4백17건을 지역별로 보면 캘리포니아지역이 1백60건으로 전체의 38.4%를 차지했고 뉴저지주 64건(15.3%),뉴욕주 57건(13.7%),워싱턴주 28건(6.7%)델라웨어주 15건(3.6%),텍사스주 12건(2.9%)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미국 5백대기업의 입지는 뉴욕주가 8.2%인 41개로 가장 많고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가 각각 24개(4.8%),일리노이주 20개(4.0%),펜실베이니아주 16개(3.2%)등이다. 투자 최적지로 꼽힌 상위 5개 지역의 투자환경은 다음과 같다. ▷애틀랜타◁ 범죄율,학교교육 부실에 따른 비용등을 고려할때 미국 50대도시중 15번째로저렴하다. 미국경기의 침체로 인한 높은 공실률과 실업률은 애틀랜타 진입을 노리는 외부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좋은 투자 조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96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국제적인 이미지 향상과 함께 경제개발 여지도 그만큼 많다. 교통의 요지에 위치,철도·자동차·항공교통이 발달됐으며 특히 시카고와 맞먹는 항공교통 중심지로의 부상이 예상된다. 코카콜라·CNN방송등 미국의 내로라하는 기업의 본사가 있으며 홀리데이 인 호텔체인도 본사를 멤피스에서 이곳으로 곧 이전할 예정이다. ▷피츠버그◁ 이 지역의 기간산업인 철강등 굴뚝산업의 사양화에 따른 산업구조개편 및 경제 재개발추진으로 첨단제조분야·의료·생명공학분야 산업을 중심으로 기간산업이 재편되고 있다. 이에따라 피츠버그는 굴뚝산업이 주를 이루었던 거친 옛모습 대신 시가지는 유럽식으로 변모되었고 일류의 생활수준을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로 탈바꿈 했다. ▷댈라스◁ 석유산업 의존도가 높은 텍사스주의 특성상 80년대에는 크나큰 타격을 받았으나 최근 석유산업 의존도가 낮아져 산업구조가 견실해지고 있다. 금세기보다는 21세기에 보다 각광을 받을것으로 보이는 통신·정보기술등 종합정보산업이 발달,현재 주요 통신업체가 속속 입주하고 있다. 자연적으로 발달한 도시가 아니라 현대 상업및 교역물결에 따라 교통 요충지에 생성된 도시로 철도·자동차·항공교통이 극히 발달해 있다. ▷캔자스시티◁ 조용하며 지나치게 활기차지도 않은 분위기이지만 기업의 유치 노력은 대단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익의 3%수준 자선사업에 기부)을 강조하는 것이 이색적이다.과거와는 달리 노사갈등이 거의 없으며 「종일근무」(Fulldays Work)분위기가 정착 돼가고 있다. ▷내슈빌◁ 상대적으로 침체된 지역이지만 교통상 요지에 위치,남부·중서부·동부 3개 주간 고속도로 교차지점인 관계로 시장 접근이 편리하며 항공교통의 주요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 불온유인물 살포/경찰청,단속 강화

    경찰청은 9일 수도권일대에 조선로동당 창당기념일을 축하하는 「한민전」명의의 유인물이 발견됨에 따라 각 지방경찰청에 유인물의 수거와 유인물소지자를 검거할 것등을 긴급지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상오 8시쯤 광주시 동구 광천동 주택가와 경기도 부천시 남구 일대에 『로동당 창당일을 맞아 반미투쟁의 기치를 높이자』는 내용의 유인물 3백여장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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