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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코파워 “무탄소 SOFC 열병합발전 시스템 상용화 성공”

    미코파워 “무탄소 SOFC 열병합발전 시스템 상용화 성공”

    수소전문기업 미코파워(대표 하태형)는 2㎾ 수소전용 ‘SOFC 시스템’(TUCY H)이 한국가스안전공사(KGS)의 설계검사단계에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한국가스안전공사 KGS AH371 기반으로 검사되었으며, 발전효율은 55.2%, 종합효율은 96.8%이다. 수소전용 SOFC 시스템으로는 국내 최고 공식 효율이며 최초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코파워의 수소 SOFC 시스템은 말 그대로 순수 수소를 해당 연료전지 시스템에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다. 발전 과정에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발전원으로, 재생에너지 전기의 물분해로 생산된 그린수소, 탄소를 포집하고 생산된 블루수소 등을 이용해 고효율 청정수소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 미코파워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과는 다르게 수소추출기, 물공급장치, 탈황기 등이 필요하지 않아 시스템의 신뢰성과 경제성 확보에 보다 유리하다. 이뿐 아니라 고온 배열을 이용한 스팀 제조 등으로 고효율적인 열 이용이 가능해 청정 수소 열병합발전 분야에서도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코파워는 해당 제품에 대해 현재 진행중인 충남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시스템 실증운전 및 최적화를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시스템 발전효율을 60% 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미코파워는 수소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스택 온도 최적화 운전 기술과 고효율 시스템 설계기술을 적용해 제품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다시 한번 연료전지의 우수한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 정부의 분산형 수소발전 정책을 바탕으로 한 청정수소 열병합발전, 수소특화단지, 수소도시, 에너지슈퍼스테이션 등 수소사회 전환과정의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도시가스로부터 직접수소까지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할 수 있는 SOFC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연료전지에 관한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하태형 미코파워 대표는 “국가 탄소중립(넷 제로) 정책에 부합하는 무탄소 고효율 수소 SOFC 시스템 등 다양한 시장 맞춤형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해 수소 연료전지 기술 관련 국가 경쟁력 확보 및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주일한국문화원 한류 포럼 개최…“코로나19로 한국 드라마 시청 확대”

    주일한국문화원 한류 포럼 개최…“코로나19로 한국 드라마 시청 확대”

    주일한국문화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5일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한일 콘텐츠 비즈니스 상생포럼’을 개최했다. 문화원 측은 “내년을 ‘한류 20주년 기념의 해’로 선정해 한일 간 콘텐츠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문화를 일본 내에 공유하는 범 한류 기념의 해로 확대하고자 사전행사로서 한류 전문가를 초빙해 포럼을 개최했다”라고 설명했다. 문화원에 따르면 2003년 드라마 ‘겨울연가’의 NHK 방영으로 한류 붐이 일어나기 시작해 현재 제4차 한류 붐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외부 활동이 뜸해지면서 일본 중년 남성들이 넷플리스를 통해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과 같은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일본 넷플릭스 종합 인기 순위 1위에 한국 드라마가 장기간 오르는 등 다양한 연령층을 통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인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겨울연가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의 김희열 부사장과 전 NHK 서울지국장인 쓰카모토 소이치 오비린대 교수가 기조 강연에 나섰다. 이어 일본에서도 인기를 얻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OST를 작곡한 노영심 음악감독이 피아노 기념 공연을 했다. 이어 가타오카 도모유키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 김용범 콘텐츠레인지 대표이사, 황성기 서울신문 논설고문, 쓰유키 에미코 한류피아 편집장 등이 패널로 출연해 향후 한류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황 논설고문은 “코로나19 때문에 한국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늘었다”며 “어릴 때 한류에 대한 경험이 어른이 되어 유학을 오고 하는 등 한류의 영향이라는 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한류라는 건 기본적으로 한국 콘텐츠가 인기가 있어 확산됐지만 한류 초기 팬미팅이라든지 이런 개념이 약했을 때 일본에서 가수, 배우 등의 팬미팅을 진행해 인기를 확산시킨 노력도 중요했다”라고 평가했다.
  • ‘미코’ 출신은 다르네…이하늬, 출산 4개월 근황

    ‘미코’ 출신은 다르네…이하늬, 출산 4개월 근황

    배우 이하늬가 출산 4개월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이하늬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참 짧은 테라스의 계절”이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하늬는 한 카페 테라스에 앉아 커피와 디저트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다. 출산 후에도 미스코리아 출신다운 여전한 미모가 돋보인다. 한편 이하늬는 지난해 12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지난 6월 딸을 출산했다.
  • 창원대, 일본군 위안부 관련 ‘관부재판’ 지원 활동가 초청 세니마

    창원대, 일본군 위안부 관련 ‘관부재판’ 지원 활동가 초청 세니마

    창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는 일본 내 ‘전후 책임을 묻는다·관부재판을 지원하는 모임’ 활동가이며 책 ‘관부재판’ 저자인 하나후사 도시오, 하나후사 에미코 부부를 초청해 오는 24일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관부재판’은 ‘부산 종군 위안부·여자근로정신대 공식 사죄 등 청구 소송’ 재판으로 1992년 12월 25일 야마구치 지방재판소 시모노세키 지부에 제소해 1998년까지 6년간 진행됐다. 일본 재판부가 일본군 ‘위안부’ 원고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을 일부나마 인정한 유일한 재판이라는 점에서 일본군 ‘위안부’ 운동사에서 의미있는 재판으로 꼽힌다. 1심 판결 이후 2001년 3월에 열린 2심과 2003년 3월 최고재판소가 원고들의 상고를 기각해 최종 판결은 패소로 끝났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8년 동안 일본에서 이 재판을 지원한 시민단체의 주요 활동가인 하나후사 부부를 통해 당시 재판 과정과 이후 한국의 피해자들과 함께한 시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 지속가능발전센터와 시각의 정치 연구단이 주최하고 교육부, 창원대 국립대학육성사업,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관부재판에 대한 내용 소개와 일본어 통역은 마치다 타카시 창원대 일어일문학과 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다. 문경희 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 소장(국제관계학과 교수)은 “이번 세미나가 일본군 ‘위안부’ 운동과 전후 여자근로정신대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하고 있는 한·일 양국과 특히 지역의 시민운동에 대해 함께 배우고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 지속가능발전센터는 올해 ‘경상도 일본군 위안부 민간기록물 수집 사업’(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지원)을 하고 있다. 신동규 사업단 단장(사학과 교수)은 “하나후사 부부 초청 세미나가 이번 사업의 주요 의제인 관부재판을 지원한 경상도와 특히 부산 지역의 일본군 ‘위안부’ 운동과 국제연대 활동을 되돌아 보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이지훈 아내’ 아야네 “하루 두 번씩 의무적으로 뽀뽀”

    ‘이지훈 아내’ 아야네 “하루 두 번씩 의무적으로 뽀뽀”

    ‘대한외국인’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비결을 공개했다. 오는 2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가족끼리 왜 이래’ 특집으로 김정민 루미코 부부, 이지훈 아야네 부부, 김혜선 스테판 부부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지훈은 지난해 일본인 아내 아야네와 1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특히 두 사람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달콤한 신혼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최근 녹화에서 이지훈은 부부 싸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싸운다는 게 뭐냐”라고 자신만만하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아야네 또한 “저희는 자기 전과 외출 전, 하루 두 번씩 의무적으로 뽀뽀를 한다”라며 “말도 중요하지만 스킨십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사이 좋은 부부 사이를 자랑했다. 한편, 아야네는 남다른 승리욕을 자랑하며 녹화 당일까지 속담 공부를 해 이지훈을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과연 이지훈이 아내 아야네를 꺾고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와우! 과학] 달달한 천연 항생제? 마누카꿀로 난치성 세균 감염 치료한다 (연구)

    [와우! 과학] 달달한 천연 항생제? 마누카꿀로 난치성 세균 감염 치료한다 (연구)

    꿀은 상온에서 장기간 보존해도 썩거나 상하지 않는다. 다른 첨가제 없이도 장기 보존이 가능한 것은 천연 항생 물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꿀 가운데도 마누카꿀(mānuka honey)은 특히 많은 항생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과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서 새로운 기전의 항생제나 치료제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애스턴 대학의 연구팀은 마누카꿀이 항생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미코박테리움 앱세수스 (Mycobacteroides abscessus)균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미코박테리움 앱세수스는 건강한 사람에서는 거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낭성 섬유증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에서 심각한 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문제는 이 세균이 매우 두꺼운 세포벽을 갖고 있어 항생제에서 스스로를 잘 보호한다는 것이다. 두꺼운 벽을 통과해 항생제가 전달되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양을 투여해야 한다. 고용량의 항생제 투여 시 치료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부작용이 적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16명의 환자에서 얻은 미코박테리움 앱세수스균을 이 세균 감염의 치료제로 사용하는 항생제인 아미카신(amikacin) 단독 혹은 마누카꿀 흡입 치료제 형태로 함께 사용했다. 마누카꿀은 네뷸라이저를 이용해 흡입 치료제처럼 투여해 실험실에서 반응을 조사했다. 그 결과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한 아미카신의 양이 1/8로 크게 감소했다.  아미카신은 청력 손상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아직은 임상 시험 이전의 기초 연구 단계이지만, 잎으로 후속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난치성 세균 감염에 대한 달달한 치료법이 나올지 주목된다.
  • 여성 가슴 만졌던 日정치인, 비난 女교수에 맞불

    여성 가슴 만졌던 日정치인, 비난 女교수에 맞불

    선거 유세 과정에서 여성 후보자의 가슴 등에 멋대로 손을 대는 행위를 해 비난받았던 일본의 유력 정치인이 자신에 대해 ‘성추행’이라고 비난한 교수와 언론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7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이노세 나오키(75·일본유신회) 참의원 의원은 6일 아사히신문사와 미우라 마리 조치대 교수(젠더·정치 전공)를 상대로 1100만엔(약 1억 6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도쿄지법에 제기했다. 이노세 의원은 지난 6월 12일 참의원 선거를 1개월가량 앞두고 도쿄도의 번화가 전철역 앞에서 열린 거리 연설회에서 옆에 있던 여성 정치인 에비사와 유키(48)의 어깨와 가슴, 머리카락 등을 손으로 만져 ‘공개 성추행’ 논란을 빚었다. 같은 당 출마 예정자들과 함께 거리 유세에 나선 당시 이노세 후보는 자기 발언을 마친 뒤 지명도가 낮은 에비사와 후보를 유권자들에게 소개하는 과정에서 어깨와 머리카락을 차례로 만진 데 이어 가슴에 손을 가져가 툭툭 치는 행동을 했다. 에비사와는 프로 스노보드 선수 출신으로 과거 미인 경연대회에도 참가했던 인물이다. 이에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머리카락과 어깨를 만진 것도 모자라 가슴에까지 손을 대다니 낙선시켜야 한다” 등 비난이 줄을 이었다.그로부터 5일 후인 6월 17일 아사히신문은 인터넷판에 “명백한 성추행이 아니겠나”, “상대방이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은 성추행” 등 미우라 교수의 발언을 실었다. 이노세 의원은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에비사와 후보자의) 어깨에 손을 대고 소개를 하긴 했지만 그날의 행동은 성추행이라고 할 정도의 것이 아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우라 교수가 아사히신문에서 성추행이라고 비난한 탓에) 전국적으로 오해가 발생해 심각한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유명 소설가로 2012년 12월부터 1년간 도쿄도 지사를 지냈던 이노세 의원은 지난 7월 10일 참의원 선거에 우익정당인 일본유신회 후보로 입후보해 초선에 성공했다. 에비사와 후보자는 낙선했다.  사건 당시 미우라 교수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의 행위를 ‘성추행’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작가 사쿠마 유미코는 트위터에서 “타인의 육체는 그 사람의 것이기 때문에 허락 없이 멋대로 만져서는 안된다. (이번 일은) ‘성적 괴롭힘’이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노세 의원의 손배소 제기에 대해 우익 성향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잘했다”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기껏 참의원으로 뽑아 놨더니 기껏 한다는 짓이 손배소 제기냐” 등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 檢, ‘준강간 살인’ 적용 왜? “여대생 손엔 페인트 안묻었다”

    檢, ‘준강간 살인’ 적용 왜? “여대생 손엔 페인트 안묻었다”

    검찰, 피고인에게 직접 ‘살인죄’ 적용 검찰이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사건 피고인에게 직접 살인죄를 적용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구미옥 부장검사)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살인 혐의로 인하대 1학년생 A(20)씨를 구속기소 했다. 다만 직접 살인으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주장과 충분히 유죄가 선고될 수 있다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5일 새벽시간대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 5층짜리 단과대 건물에서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하려다가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2층과 3층 사이 복도 창문에서 1층으로 추락하자 자취방으로 달아났고, 당일 오후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은 A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봤지만, 검찰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직접 살인을 했다며 다른 판단을 내렸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은 사망할 가능성을 예상했고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있었을 때 인정된다. 경찰도 먼저 살인죄 적용을 검토했으나 A씨가 고의로 B씨를 밀지는 않았기 때문에 ‘치사죄’를 적용하는 게 맞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 변호사들과도 상의해 살인죄 적용은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검찰이 살인죄로 기소했지만, 법원의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검찰, 보완수사 후 ‘준강간살인’ 죄명 변경 처음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준강간치사 혐의를 적용해 A씨를 송치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 후 준강간살인으로 죄명을 변경했다. 준강간치사죄가 유죄로 인정되면 징역 10년 이상이나 무기징역을 선고받지만, 준강간살인죄의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사형이다. 검찰은 A씨가 B씨를 성폭행하려고 할 당시 사망 가능성을 인식한 상태에서 ‘부작위’가 아닌 ‘작위’에 의한 살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추락한 피해자를 방치해 간접적으로 살해한 게 아니라 직접 살인을 했다는 것이다.현장 조사한 이정빈 교수, ‘외력에 의한 추락사’에 방점 실제로 검찰의 살인죄 적용에는 법의학 감정 결과가 크게 작용했다. 검찰과 함께 사건 현장을 조사한 법의학자인 이정빈 가천대 의과대학 석좌교수는 B씨 스스로 추락했을 가능성보다는 A씨의 외력에 의해 떨어졌을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 교수가 제시한 근거는 사망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191∼0.192%로 상당히 높았다는 점, 복도 바닥에서 창문까지의 높이가 1m 6㎝, 벽 두께가 24㎝였는데 B씨의 손에 벽면 페인트가 묻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다. 이 교수는 “피해자는 추락 후 4∼5시간 만에 사망하기까지 병원에서 수액도 맞고 혈액도 투여받았다”며 “추락 직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사망 당시보다 더 높았을 것이고 이른바 ‘세미코마’(반혼수상태)로 의식이 없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추락한 복도 바닥에서 창문까지 높이를 고려했을 때 피해자가 스스로 올라가려면 벽면을 손으로 짚어야 한다”며 “미세물질검사를 했는데 피해자 손에서는 벽 페인트가 산화하면서 묻어나는 물질이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41세 윌리엄스, 1년 만에 단식 승전보

    41세 윌리엄스, 1년 만에 단식 승전보

    41세의 노장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1년 2개월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에서 승전보를 날렸다. 윌리엄스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내셔널뱅크오픈 첫날 단식 1회전에서 누리아 파리자스 디아스(57위·스페인)를 2-0(6-3 6-4)으로 제쳤다. 지난해 6월 프랑스 오픈 3회전 진출 이후 1년 2개월 만에 따낸 WTA 투어 단식 승리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윔블던 1회전 탈락 이후 1년 남짓 햄스트링 부상 등의 이유로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그의 세계랭킹은 없는 상태다. 지난 6월 WTA 투어 로스시 인터내셔널 복식에 온스 자베르(튀니지)와 함께 출전해 4강까지 올랐던 윌리엄스는 윔블던 단식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했지만 1회전에서 하모니 탄(프랑스)에게 1-2로 져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승리 후 “너무 오랜만에 이겨 어떤 느낌인지도 모르겠다”며 “이제 터널 끝에서 빛이 보이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달 말 개막하는 US오픈 출전도 밝혔다. 윌리엄스는 23개의 메이저대회 우승컵 가운데 6개를 US오픈에서 수집했다. 윌리엄스가 US오픈 단식 1회전에서 또 승리를 맛본다면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 다테 기미코(일본),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에 이어 2000년 이후 만 40세가 넘어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WTA 투어 역대 네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윌리엄스는 기자회견 당시 ‘터널 끝의 빛’의 의미를 묻는 말에 “자유”라고 답해 은퇴가 멀지 않았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경기하는 걸 좋아하지만 영원히 계속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 언론들은 윌리엄스가 올해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상한다. 그는 내셔널뱅크 오픈 2회전에서 벨린다 벤치치(12위·스위스)-테레자 마르틴코바(71위·체코)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 41세 세리나 윌리엄스, 14개월 만에 승전보

    41세 세리나 윌리엄스, 14개월 만에 승전보

    41세의 ‘노장’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1년 2개월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에서 승전보를 날렸다.윌리엄스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내셔널뱅크오픈 첫날 단식 1회전에서 누리아 파리자스 디아스(57위·스페인)를 2-0(6-3 6-4)으로 제쳤다.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 이후 1년 2개월 만에 따낸 WTA 투어 단식 승리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16강 탈락, 윔블던 1회전 탈락 이후 1년 남짓 햄스트링 부상 등의 이유로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그의 세계랭킹은 없는 상태다. 지난 6월 WTA 투어 로스시 인터내셔널에 온스 자베르(튀니지)와 함께 복식에 출전, 4강까지 올랐던 윌리엄스는 윔블던 단식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했지만 1회전에서 하모니 탠(프랑스)에 1-2로 져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승리 후 “너무 오랜만에 이겨서 어떤 느낌인지도 모르겠다”며 “이제 터널 끝에서 빛이 보이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달 말 개막하는 US오픈 전망도 밝했다. 윌리엄스는 23개의 메이저 우승컵 가운데 6개를 US오픈에서 수집했다. 특히 2017년 출산 이후 그는 US오픈에서 2018년과 2019년 거푸 결승에 오른 데 이어 2020년에는 4강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윌리엄스가 US오픈 단식 1회전에서 또 승리를 맛본다면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 다테 기미코(일본),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에 이어 2000년 이후 만 40세가 넘어 WTA 투어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네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윌리엄스는 기자회견 당시 ‘터널 끝의 빛’의 의미를 묻는 말에 “자유”라고 답해 은퇴가 멀지 않았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경기는 좋아하지만 영원히 계속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 언론들은 윌리엄스가 올해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다. 그는 내셔널뱅크 오픈 2회전에서 벨린다 벤치치(12위·스위스)-테레자 마르틴코바(71위·체코)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 NHN 2분기도 순손실…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73.9%↓

    NHN 2분기도 순손실…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73.9%↓

    2분기 매출 5113억원·영업이익 52억원 기록NHN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N의 순손실은 53억원으로 1분기 순손실 45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511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고, 직전 분기보다는 1.8%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19.9% 증가한 104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9.9% 증가했으나 직전 1분기에 비해 4.3% 감소한 수치다. PC 온라인 게임은 4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 늘었다. 모바일 게임은 전년과 비교해 34.2% 증가한 631억원으로 나타났다. NHN은 한게임의 차별화된 컨텐츠 및 리브랜딩 마케팅 영향에 따른 포커, 고스톱 등 웹보드 게임 매출 증가로 호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한다. 결제·광고 부문은 2165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전년 대비 10.3%, 전 분기 대비 3.5% 늘었다. NHN페이코가 2분기 2조 3000억원의 거래 규모를 기록했고, NHN한국사이버결제와 NHN에이스앤에이디(ACE&AD) 역시 게임 등 광고 취급액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올랐다. 커머스 부문은 8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2.6% 올랐지만, 전분기보다는 22% 감소한 수치다. NHN은 NHN커머스와 NHN글로벌이 각각 중국 봉쇄와 미국 소비심리 위축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기술 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33.8% 상승한 69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NHN클라우드가 공공사업 수주 등으로 외형이 커지고, 일본 NHN테코러스의 아마존웹서비스 리셀링 사업 매출이 성장하면서다. 콘텐츠 부문은 지난해보다 8.8% 증가한 500억원을 기록했다. NH코미코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 포켓코믹스가 프랑스 진출에 성공했고, 거리두기 해제로 NHN링크의 티켓 매출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우진 NHN 대표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사업 본격화를 위해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비용이 집행됐으나 웹보드 매출의 증가와 포켓코믹스 이용자의 증가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라며 “웹보드 게임을 둘러싼 규제가 합리화되는 상황에서 견고한 게임 실적을 바탕으로 결제 광고, 커머스, 기술, 콘텐츠에 이르는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이끌어가는 한편,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그룹사 구조를 효율화해 갈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NHN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창사 이래 첫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오는 2024년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10%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특별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윤연정 기자
  • ‘우영우템’ 40만원 고래시계 품절…中 ‘짝퉁’ 판매까지

    ‘우영우템’ 40만원 고래시계 품절…中 ‘짝퉁’ 판매까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우영우(박은빈)가 착용한 가방과 고래 시계, 키링 등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일본 업체 ‘키코리’에서 제작한 한화로 40만원짜리 원목 고래 시계는 벌써 품절 상태다. 우영우가 매일 메는 ‘세미코드’의 갈색 크로스백은 인기에 힘입어 3차 예약이 진행 중이다. 가방에 달고 다니는 ‘트로이카’의 고래 키링 또한 재고가 없어 현재 구매가 불가능한 상태다. 넷플릭스 시청이 불가한 중국도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우영우에 열광하고 있다. 우영우가 착용한 패션 카피 제품이 최대 오픈마켓 타오바오에 판매 중이다. 26일 현재 타오바오에 ‘우영우’를 검색하면 드라마에서 우영우가 입었던 재킷부터 가방까지 여러 상품이 게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크로스백의 경우 어떤 매물은 정품 원가인 17만 원보다도 비싼 1000위안(19만 원)을 넘어섰다. 저렴한 매물은 88위안(1만7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재킷 등 다른 아이템들의 가격 역시 천차만별이라 대부분 위조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콘텐츠 불법 유통 성행 관련 제품 뿐 아니라 드라마 장면 등 저작권 침해가 심각하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집계한 ‘국가별 콘텐츠 불법 유통 적발 건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전체 건수 중 32.5%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중국 매체인 ‘시나’는 한 중국 누리꾼이 개설한 우영우 팬 페이지에 3만명이 넘는 팔로워가 몰렸다며 “우영우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고 보도했고, 이와 관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서경덕 교수는 “‘도둑시청’도 어이 없는데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인 ‘더우반’에서 자신들끼리 평점을 매기고 리뷰는 2만건 이상 올랐다”며 “그야말로 자기들끼리 ‘몰래 훔쳐보면서, 할 건 다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은 예전부터 큰 문제가 돼 왔다”며 “지난해에도 ‘오징어게임’ ‘지옥’ 등이 중국에서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해 많은 논란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우고,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줘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감동 사연으로 5억원 모았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

    감동 사연으로 5억원 모았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

    “고속도로에서 휘발유 떨어졌는데노숙자가 전재산 20달러 줘 살았다”거짓감동사연으로 40만 달러 모금법원, 1년형에 피해액 배상 판결BMW, 루이비통 구입하고 도박까지미국에서 감동 사연을 가장한 사기로 40만 달러(약 5억 2300만원)의 성금을 모은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CNN은 24일(현지시간) “법원은 2급 사기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케이트 매클루어에게 1년 1일의 징역형을 선고하고 피해액을 배상토록 했다”고 보도했다. 뉴저지주에 살던 매클루어는 2018년 크라우드펀딩사이트인 ‘고펀드미’에 모금을 위한 감동사연을 올렸다. 자신이 한밤중 고속도로를 달리다 기름이 떨어졌는데 인근 노숙자가 자신의 전 재산인 20달러(약 2만 6000원)을 주어 기름을 넣도록 해 주었다는 내용이었다. 또 매클루어는 그 노숙자가 퇴역 군인이었다며 노숙자로 전락한 퇴역 군인들을 돕겠다고 했다. 그 결과 1만 4000여명이 40만 달러를 기부했다. 하지만 해당 범행을 공모한 매클루어와 남자친구 마크 다미코, 노숙인 조니 보빗이 갈등을 빚으면서 사기극은 드러났다. 보빗이 40만 달러 성금 중 사이트 수수료를 뗀 36만 7000달러 중 7만 5000달러만 받자 불만을 품고 매클루어와 다미코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낸 것이다. 해당 사건을 조사한 뉴저지주 검찰은 지난해 매클루어의 이야기 전체가 가짜였다고 발표했다. 세 사람은 고펀드미에 모금 사연을 올리기 한 달 전 쯤에 카지노 근교에서 만난 적이 있었을 뿐이었다. 매클루어 커플은 이 돈으로 BMW 차량과 루이비통 핸드백을 사고, 새해를 맞아 라스베가스 여행을 가서 카지노 도박을 했다. 다미코와 보빗는 앞서 유죄를 인정하고 처벌을 받았다.
  • “내 가슴에 자유를!” 상반신 노출 머스크…쏟아진 관심

    “내 가슴에 자유를!” 상반신 노출 머스크…쏟아진 관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영복 차림으로 휴가를 즐기다 몸매로 놀림을 받자 “셔츠를 더 자주 벗어야겠다”며 유머로 응수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은 머스크가 그리스 미코노스 섬에서 요트를 빌려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물놀이를 즐긴 듯 상의를 탈의한 채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의 통통한 몸매가 눈길을 끈다. 머스크 사진은 곧 온라인에 퍼져 네티즌들의 놀림감이 됐다. 일부 네티즌은 “억만장자라고 다 가진 게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머스크는 “하하, 내가 셔츠를 더 자주 벗겠다”라며 “가슴에 자유를!”이라고 유머로 답했다. 또 “참고로 이미 휴가에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또 상의를 탈의한 머스크 옆모습과 닮은 강아지 사진을 함께 올린 네티즌에겐 “내 종아리가 더 굵어”란 답변을 남기는 등 자신을 놀리는 네티즌들에게 맞대응하고 있다.‘트위터vs머스크, 57조원 계약파기 재판’ 10월 열린다 한편 일론 머스크가 57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한 것과 관련된 재판이 오는 10월 열린다. 이날 기업 간 분쟁을 다루는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 법원은 트위터가 제출한 신속 재판 청구를 받아들여 10월 중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위터는 머스크를 상대로 인수 계약의 강제 이행을 요구하는 소송을 델라웨어주 법원에 제기했고 재판 절차도 최대한 빨리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머스크 측은 내년 2월 이후에 재판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수 계약 파기의 근거가 된 트위터의 가짜 계정 문제와 관련해 재판부가 쟁점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 로이터 통신은 “재판 일정과 관련한 이번 판결은 내년 2월 재판을 추진해온 머스크에게는 타격”이라고 전했다. 법원이 10월 재판 일정을 확정함에 따라 인수 계약 파기 책임과 계약 강제 이행 여부를 둘러싼 양측의 법정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4월 440억 달러(약 57조5960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나 이달 8일 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그는 가짜 계정 현황을 제공한다는 계약상 의무를 트위터가 준수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 “우리도 있다”… ‘드림투어 우승’ 이세희·‘10대 돌풍’ 조이안

    “우리도 있다”… ‘드림투어 우승’ 이세희·‘10대 돌풍’ 조이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 다승을 노리는 쟁쟁한 선수들만 출사표를 던진 건 아니다. 프로급 실력을 인정받아 초청받은 선수들도 신설 대회 첫 우승으로 깜짝 스타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드림투어 참가 5년 만에 첫 우승을 일궈 낸 이세희(25·미코 엠씨스퀘어)가 ‘일낼 것 같은’ 초청 선수 1순위로 꼽힌다. 이세희는 2017년 6월 점프투어에서 우승한 뒤 4년 동안 드림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에는 KLPGA 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올 시즌 다시 드림투어에서 뛰는 이세희는 지난 5월 전남 무안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2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에서 드디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퍼트를 동계 훈련에서 집중적으로 다듬은 게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이세희의 목표는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승수를 더 쌓아 내년에 KLPGA 투어로 복귀하는 것이다. 아마추어 중에는 중학생 시절부터 우승을 휩쓸었던 조이안(18)이 초청받았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조이안은 중학교 3학년이던 2019년 경남도지사배 전국중고등학생 대회를 시작으로 이듬해 한국청소년골프협회장배, 르까프배 전국중고등학생 대회, 인천광역시장기 대회 등 각종 학생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 지난해 롯데오픈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선 아마추어 1위를 차지했고, 올해도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해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고등학교 1학년으로 퀄리파잉을 2위로 통과해 지난달 열렸던 US여자오픈에 참가했던 이정현(16)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정현은 큰 대회 참가 경험을 발판으로 이번 대회에서 꼭 일을 내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7시즌 연속 KLPGA 투어 시드를 따냈던 홍란(36)도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홍란은 지난해까지 331개 대회에 참가해 KLPGA 사상 참가 대회 수 1위, 최다 예선 통과 1위(275회)의 기록을 세우고 은퇴했다. 은퇴 선수는 반기에 두 차례 초청 선수로 정규투어에서 뛸 수 있다.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골프 예능에 출연해 프로급 실력을 뽐냈던 오수민(16)도 이번 대회에 초청됐다.
  • 반도체 기업 온세미, 부천에 1조4000억원 투자 연구소·공장 설립

    반도체 기업 온세미, 부천에 1조4000억원 투자 연구소·공장 설립

    경기도는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기업인 미국 온세미(onsemi)의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연구소를 부천에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부천시 평천로의 온세미코리아 본사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조용익 부천시장, 왕 웨이 청 온세미 최고운영책임자, 강병곤 온세미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조시설 착공식을 했다. 온세미는 2025년까지 부천에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연구 개발하고 바로 생산이 가능한 제조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를 국내 업체로부터 3500억원 이상 구매하는 등 국내 협력업체와 상생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산업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따르면 실리콘카바이드(SiC)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신소재로 초기 시장 선점을 해야 하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돼 있다. 실리콘카바이드는 고전압·고전력·고온에 강하며, 제품 경량화에 탁월해 세계 유수의 전기차 제조사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온세미의 차세대 전력반도체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유럽국가들도 유치경쟁에 참여했는데 경기도는 외국인직접투자 인센티브 제시 등 투자협상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부천시는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조례를 신속하게 제정해 맞춤형 유치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온세미는 1조4000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약속했고 2024년까지 1040억 원 규모의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온세미의 투자는 경기도가 최근 12년간 유치한 해외 투자유치실적 가운데 반도체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유럽국가들도 유치 경쟁에 참여했는데 경기도가 외국인 직접투자 인센티브를 제시해 투자 협상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부천시도 기업투자 촉진 조례를 신속하게 제정하는 맞춤형 협력으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취임한 지 업무일 기준으로 5일째인데 그 가운데 3일을 반도체 관련 일정을 소화했다”며 “어제 전 세계 1위부터 4위 업체들의 미래 연구소가 경기도에 설치되는 쾌거를 이뤘는데 오늘은 온세미가 1조 4000억원에 이르는 커다란 투자 결정을 해 아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지는 반도체 부가가치의 83%가 경기도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온세미를 중심으로 앞으로 만들어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경기도가 전 세계 반도체 메카가 되도록 함께 힘을 합쳐 일하자”고 말했다.
  • 日성폭행 사진가, ‘우크라이나 참상’ 전시회로 재기 노렸다가...국민적 분노

    日성폭행 사진가, ‘우크라이나 참상’ 전시회로 재기 노렸다가...국민적 분노

    자신의 명성과 지위를 이용해 여러 여성들에게 추악한 성폭행 범죄를 저질렀던 일본의 유명 사진가가 ‘우크라이나 참상’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통해 슬그머니 활동을 재개하려다 여론의 거센 역풍을 맞고 결국 두 손을 들었다. 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포토 저널리스트 히로카와 류이치(78)는 오는 5일부터 오키나와현 나하시의 시민 갤러리에서 ‘나의 우크라이나…참화의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사진 전시회를 열려고 했으나 1일 돌연 계획을 철회했다. 히로카와는 자신이 지난 5~6월 러시아에 침공당한 우크라이나에 직접 들어가 촬영한 현지 사진과 사람들의 증언 등을 전시할 계획이었다. 일본을 대표하는 포토 저널리스트로 꼽히는 히로카와는 여러 여성들에게 저질렀던 성폭력, 성추행, 갑질횡포 등 추악한 과거가 2018년 피해자들의 증언들을 통해 백일하에 드러나면서 국민적 지탄을 받았다. 오키나와타임스 등 언론들은 지난달 말 히로카와의 사진전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 “자신의 성폭력 가해 사실이 폭로되고 약 3년 6개월 만에 분명한 사과의 표현도 없이 활동을 재개하려는 데 대해 각계에서 비난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단체 ‘군사기지·군대를 용납하지 않는 행동하는 여성들의 모임’ 다카사토 스즈요 공동대표는 “전시회를 허용한 나하시 시민 갤러리 측에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며 “사진전 개최로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려는 것으로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히로카와는 체르노빌 원전폭발, 레바논 전쟁, 팔레스타인 분쟁 등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현장을 누비며 진실을 전해 많은 포토 저널리스트의 우상으로 추앙받아 온 인물이다. 그러나 2018년 5명의 여성이 히로카와로부터 성폭력과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증언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10여년 전 히로카와의 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여성(당시 20대)은 “어느날 그가 나를 택시에 태워 호텔로 끌고갔다. 성관계를 요구받고 두려웠지만, 일터에서 쫓겨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응할 수 밖에 없었다”고 폭로했다. 한 전직 여기자는 “15년 전 처음 만난 히로카와가 식사를 마치자 갑자기 성관계를 맺자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10여년 전 자원봉사를 했던 여성은 “싫다고 하는데도 자꾸만 누드사진을 찍게 해달라고 졸랐다”고 했다. 하지만, 히로카와는 “여성들과의 성관계는 모두 합의하에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등 모든 혐의를 부인해 왔다. 이번 일과 관련해 미야기 기미코 오키나와대 교수(비교문화·젠더학)는 “과거에 있던 자신의 중대한 인권유린 행위를 정리하지 않고 새로운 일에 착수한다는 생각에 문제가 있었다”며 “저명한 인물로 사진의 수준이 높다고 해도 그걸로 용납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마이크 연설하면서 여성 가슴 만진 日유력 정치인…유권자 분노

    마이크 연설하면서 여성 가슴 만진 日유력 정치인…유권자 분노

    여성 정치인에 대한 성적 괴롭힘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일본에서 수도 도쿄도의 수장까지 지낸 유력 인사가 거리유세 도중 여성 후보의 몸에 멋대로 손을 대는 행위를 해 지탄받고 있다. 19일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이노세 나오키(75) 전 도쿄도 지사는 지난 12일 도쿄도 무사시노시 기치조지역 앞에서 열린 일본유신회 거리 연설회에서 옆에 서 있던 여성 정치인 에비사와 유키(48)의 어깨와 가슴, 머리카락 등을 손으로 만졌다. 유명 소설가로 2012년 12월부터 1년간 도쿄도를 이끌었던 이노세 전 지사는 다음달 10일 실시되는 참의원 선거에서 우익 정당인 일본유신회 소속 비례대표로 나설 예정이다. 이날 같은 당 출마 예정자들과 함께 거리유세에 참가한 그는 자기 발언을 마친 뒤 마이크를 지역구 입후보 예정자 에비사와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문제의 행동을 했다. 이노세 전 지사는 에비사와를 소개하면 그의 어깨와 머리카락을 차례로 만진 데 이어 가슴에 손을 가져가 툭툭 치는 행동을 했다. 에비사와는 프로 스노보드 선수 출신으로 과거 미인 경연대회에도 참가했던 인물이다. 해당 장면이 찍힌 동영상은 유신회 공식 유튜브를 타고 확산됐다.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머리카락과 어깨를 만진 것도 모자라 급기야 가슴에까지 손을 대다니 완전히 아웃”, “우리 일본유신회의 어깨띠를 두르고 공개적으로 성추행을 하다니, 극히 더러운 기분” 등 비난이 이어졌다.문제가 커지자 이노세 전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경솔한 측면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피해 당사자인 에비사와는 “이노세 전 지사와 나의 관계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으며 그에게서 정중한 (사과) 연락을 받았다”며 옹호했다. 그러나 많은 시민들은 이번 일이 일본내 여성 경시 풍조의 단면을 드러낸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작가 사쿠마 유미코는 트위터에서 “타인의 육체는 그 사람의 것이기 때문에 허락 없이 멋대로 만져서는 안된다.(이번 일은) ‘성적 괴롭힘’이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는 성폭력, 폭언, 멸시 등 여성 정치인들에 대한 유권자 및 동료들의 괴롭힘의 양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내각부가 2017년 여성 지방의원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30% 정도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이나 학대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내각부는 지난 4월 12일 실제 있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정치인 학대 방지 드라마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등의 관련 교육 등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드라마에 나온 사례는 지난해 10~11월 내각부가 접수한 정치인 학대 피해 사례 1324건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접수 사례들 가운데는 상식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내용들이 많다. 도쿄도의 한 기초단체 여성 의원은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지역구 인사로부터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이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 보내라”는 내용의 성폭력성 편지와 T셔츠를 전달받았다. 젊은 여성 정치인의 소셜미디어에서 남성 유권자들이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묻는 것은 다반사이고, 일부는 성관계에 대한 경험을 자신의 고민 상담인 것처럼 가장해 늘어 놓기도 한다.심야에 집으로 전화를 걸어 “둘이서만 만나 상담을 하고 싶다”, “집에서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듣고 싶다”와 같은 요구를 해오는 남성 유권자도 있다. 여성 후보의 선거벽보에 질 낮은 성적 표현의 낙서를 하는 경우도 있다. 수도권의 한 기초단체 여성 의원은 아이를 낳고 복귀한 뒤 유권자로부터 “일은 하지 않고 아이만 만들었나”라는 비난을 받았다. 다른 지자체 여성 의원은 임신으로 입덧이 심해져 회의에 결석하자 동료 의원으로부터 “아이를 이유로 자꾸 결석하면 우리 모임에서 제명시키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 오정연, ‘미코’ 출신다운 비키니 몸매

    오정연, ‘미코’ 출신다운 비키니 몸매

    방송인 오정연이 군살제로 비키니 몸매를 과시했다. 오정연은 6일 자신의 SNS에 “나는 짠 바다가 다시 필요해”라는 글과 함께 야자수가 늘어진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오정연은 민트색 비키니에 밀짚모자를 쓴 채 하얀 파도가 밀려오는 해변을 걷고 있다. 양손에 민트색 슬리퍼를 번쩍 들고는 신이 나 걷는 모습도 포착됐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보라색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 누워 책을 읽는 모습이다. 여유 넘치는 휴가 사진에 지인들은 하트를 연발하며 감탄했다. 한편 오정연은 SBS 축구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
  • ‘K배터리 위크’ 끝…역대급 위기 속 세 가지 키워드[뉴스분석]

    ‘K배터리 위크’ 끝…역대급 위기 속 세 가지 키워드[뉴스분석]

    29일 SK온을 끝으로 K배터리 3사의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배터리 제조사에게 올 1분기는 시련의 연속이었다. 핵심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리튬, 니켈 등 핵심 광물 가격의 고공행진이었다. 당장의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중장기 전략도 끌고 가야 하는 업계의 집약된 고민이 터져나왔다. 이를 세 가지 키워드로 압축해봤다. 배터리 형태가 그렇게 중요했나 ‘폼팩터’, 즉 배터리의 형태가 3사의 실적을 갈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은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원통형 배터리’의 수요가 견조했다”고 입을 모았다. 원통형을 생산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실적은 펄펄 날았다. 반면 ‘파우치형’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짠 SK온은 다소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SDI(3223억원)와 LG에너지솔루션(2589억원)이 흑자를 냈고, SK온은 2734억원의 손실을 봤다. 전기차 배터리의 폼팩터는 크게 원통형과 파우치형, 각형으로 나뉜다. 선택은 자유다. 현대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볼보 등이 파우치형의 대표 주자다. 각형으로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포르쉐가 있다. 모델에 따라 여러 형태를 복수로 채택하는 회사도 있다. 원통형을 선택한 완성차 회사는 드물다. 그런데 그 회사가 바로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테슬라인 것은 특기할 만한 지점이다. 배터리를 팩 단위로 감쌀 때 원형이라는 특징 때문에 불용 공간이 발생한다. 한정된 플랫폼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터리를 탑재해야 하는데, 공간의 낭비라고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테슬라는 설계 혁신을 통해 원통형을 탑재하고서도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는 가격 경쟁력 확보로도 이어진다. 원통형은 공정이 간단해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에 직접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실적 콘퍼런스에서 원통형 배터리 ‘뉴 폼팩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가 올해 안에 양산할 ‘모델Y’에 탑재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 ‘4680 배터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SK온도 형태를 다각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파우치형만 취급하던 것에서 벗어나 각형 배터리에 대해서도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SK온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 상업화 계획은 없다”면서도 “파우치에서의 기술 기반으로 각형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각형 배터리는 공정이 다소 복잡하고 열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대신 금속 외피를 씌울 수 있어 외부 충격에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LFP? 우리는 삼원계(NCM)로 간다” 삼원계(NCM)와 리튬인산철(LFP).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패권을 둘러싼 오랜 경쟁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중국은 LFP 배터리에 집중하는 반면 한국은 NCM에 강점을 갖고 있다. 세계 배터리 산업을 한국과 중국이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두 배터리의 주도권 싸움은 한국과 중국 사이의 ‘국가대항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배터리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 글로벌 업계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LFP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실적 발표회에서 “올 1분기에 생산한 자동차의 절반이 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아메리칸배터리팩토리, 노르웨이의 프라이어, 대만의 폭스콘 등 글로벌 업체들도 LFP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도 LFP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요구가 거센 이유다.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다.” 한국 배터리 회사들의 입장을 요약하면 이렇다. 이번 실적 발표회에서 각사 관계자들의 답변을 보면 더 명확해진다. 삼성SDI 관계자는 “LFP가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낮은 에너지 밀도로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삼원계 시장에서 코발트를 제외하고 망간 비중을 높여 원가를 낮추면서도 성능 경쟁력이 있는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고,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이미 10년 전에 LFP 개발을 완료했다”고 전한 SK온도 “그러나 밀도나 출력이 삼원계 대비 열위에 있고 원가 이슈도 있어 경쟁력을 살펴보고 양산할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서 LFP 적용 계획이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을 뿐 전기차용으로 개발하겠다고는 밝히지 않았다. LFP 시장에 새로 진출하는 것 대신 삼원계의 가격을 낮춰서 경쟁하겠다는 게 3사의 전략으로 보인다. 실제 둘 사이의 가격 차가 2020년 50% 정도에서 최근 11%까지 줄었다는(키움증권) 분석도 나오는 만큼 한국 배터리 제조사들의 전략이 먹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천정부지 배터리 가격, 누가 부담하나 원자재값 상승은 어쩔 수 없는 외부 요인이다. 이를 누가 부담할지가 중요하다. 이번 실적 발표회의 공통적인 관심사였다. 3사 관계자들의 답변은 거의 준비된 대본이 있는 것처럼 비슷했다. “대부분 광물은 판가에 연동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현재 고객사와 협의 중”이라는 게 공식적인 대답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수요는 공급을 넘어서고 있다. 배터리 제조사가 완성차 회사보다 협상력에서 우위에 있다는 말이다. 당장은 오르는 배터리 가격을 완성차 쪽에 전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끝단에서 자동차를 소비자에게 직접 팔아야 하는 완성차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점이다. 그러나 이런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제조기술 내재화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공급망 등 후방산업까지 직접 침투하겠다고 벼르고 있어서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리튬 가격이 너무 비싸다”면서 직접 채굴 사업에 뛰어들 수도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GM은 국내 소재사인 포스코케미칼과, 폭스바겐은 벨기에 양극재 업체인 유미코어와 합작사를 각각 세웠다. 도요타도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해외 자원 업체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현대차도 최근 원자재 관리를 전담할 조직을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밸류체인에서 배터리 제조사들은 가격 변동에 가장 취약한 지점에 서 있고, 앞으로 내재화 등 움직임에 따라 더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는 대규모 투자를 공언한 국내 배터리 3사의 중장기 재무구조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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