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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대통령 “과기부총리 제도 마련”

    노무현 대통령은 7일 “과학기술계의 숙원이었던 과학기술 부총리 제도 마련을 위한 행정적인 조치에 온갖 힘을 기울이겠다.”면서 “올해 내에 여야 협의를 통해 반드시 제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오후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과학기술부가 과학기술정책과 산업정책,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총체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책임과 권한을 높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해 기획과 조정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가연구개발 체계를 성과 중심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또 “앞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이 되는 핵심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창의적인 핵심 인재가 산·학·연에 널리 활용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선 미취업 석·박사 1300여명을 연구사업에 참여시켜 연구잠재력을 키우고 일자리와도 연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 이공계 석·박사를 채용할 경우 1년 동안 1인당 월 120만∼150만원을 정부가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해당 기업이 추가로 지원해주는 금액은 별도다.그는 “해당 기업에서 석·박사가 필요하면 정식직원으로 채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인텔을 비롯해 한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세우는 외국기업에도 이공계 석·박사 인력이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전문연구요원의 군 복무기간 추가 단축을 검토하고 이공계 대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지난해 국회는 전문연구요원의 군 복무기간을 5년에서 사실상 3년10개월로 단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정부는 추가로 더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청년 시간제 일자리 110만개 제공

    서울시가 청년실업대책 사업을 대폭 확대 실시한다. 서울시는 청년실업 대책사업의 내년도 예산으로 321억원을 책정,올해보다 2.8배가량 많은 연인원 110만 1000명(1일 평균 6743명)에게 시간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신규사업인 ‘청년참여 공공근로사업’과 ‘여성 파트타임 프로젝트’에는 각각 165억원과 36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올해 도입·시행한 ‘행정서포터스’에는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120억원이 할당됐다. 청년참여 공공근로사업은 18∼31세의 미취업자에게 행정자료 전산화나,사회복지·문화강좌사업 등에 참여할 기회를 주는 사업이다.사업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내년 12월25일까지로 1일 임금은 2만 7000원이다. 여성 파트타임 프로젝트는 서울시 산하 여성발전센터나 인력개발센터 직업교육 수료생들에게 관련업체에서 일할 기회를 주는 일종의 인턴프로그램이다.임금은 전액 서울시가 지원한다.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시행되며 1일 임금은 3만원. 행정서포터스는 서울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청년실업대책으로 대학(전문대포함)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구직자들이 시정(市政) 주요 사업을 보조하거나,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 등에 참여토록 하는 것이다.31세까지 참가할 수 있고 사업기간은 내년 5∼7월,9∼11월.1일 임금은 3만원이다.이들 사업에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들은 거주지 관할 자치구(지역경제과 또는 사회복지과)나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고용안정과 양현모 직업안정팀장은 “지난달 기준 서울의 청년실업률이 서울 전체 실업률의 2배인 9%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점을 고려,예산을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황장석기자
  • 낚시형 채용 시대의 백수탈출법 ‘부족한 2%’를 채워라

    내년에도 구직자들의 ‘백수 탈출’이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상당수 기업들이 경기회복에 관계없이 채용 규모를 올해보다 줄이는 반면 구직자들은 더 많이 쏟아진다.‘준비된 인재’들과 그렇지 못한 부류간에 ‘부익부 빈익빈’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결국 변화된 채용시장에 누가 먼저 적응하고 준비를 제대로 하느냐가 취업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내년 취업시장의 특징과 취업전략을 알아본다. ●인스턴트 채용 및 인턴제 강세 대부분의 기업들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보수적인 인력정책을 펼 것으로 점쳐진다.핵심인력의 채용에는 적극 나서겠지만 그 규모가 많지 않고 채용형태는 수시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채용방법이 기존의 ‘그물형’에서 ‘낚시형’으로 바뀔 것이란 점을 예고한다.신입사원보다 경력사원,임시직,계약직,파견직 등의 비정규직이 내년 채용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감량경영을 원칙으로 내세운 기업이 늘면서 수익 개선과 생산성 제고 등을 위해 인력을 아웃소싱하고 있기 때문이다. 채용 방식에도 변화가예상된다.채용계획을 수립하기보다 필요 인력 발생시 곧바로 채용하는 ‘인스턴트 채용’이 확산되고,개별 기업이 아닌 부서별 직접 채용이 더욱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인턴직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포스코건설과 한미은행,HSBC,메리츠증권,CJ푸드빌,현대모비스,대우정밀 등 46개사가 내년에 인턴제를 실시한다.LG이노텍은 방학기간에 인턴제를 실시하며,동부한농화학도 인턴제를 검토하고 있다. ●실패원인 조목조목 분석 내년 취업전략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 나가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예를 들어 올해 취업에 실패했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취업 원서를 낼 때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얼마나 수정했는지,한번 만들어놓은 이력서를 계속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취업사이트와 취업정보실을 얼마나 노크했는지 등의 자기 반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학벌과 자격증,어학 능력 등 객관적 실력면에서 실패했다면 이에 대한 보완이 필수적이다. 수시채용이 늘어나는 만큼 발품은기본이다.희망 직종과 기업에 대한 정보 수집을 소홀히 하고 취업에 성공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우선 지원 회사와 본인이 입사 이후 어떠한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연구가 필요하다.‘나는 무엇이든지 시켜만 주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식의 의욕만 갖는 구직자들은 기업이 결코 원하지 않는다. 커리어 조귀열 팀장은 “다른 구직자와 똑같이 행동한다면 객관적인 실력이 앞선 구직자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는 반드시 실력과 비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상비군’이 되도록 노력하라 기업들이 경력직을 선호하는 것은 바로 실전 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따라서 구직자라면 자신이 희망하는 직종에 대한 직·간접 경험을 갖고 있어야 한다. 우선 인턴제가 가장 적합하다.해당 기업에 취직을 못하더라도 향후 구직 활동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같은 맥락이다.중소기업청은 이달 말까지 미취업자와 중소기업근로자를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 요원을 모집한다. 아르바이트도 경력 쌓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아르바이트는 장래를 내다보지 못한 어리석은 선택이다.아르바이트를 통해 희망 직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력 쌓기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기업 공모전도 취업을 위한 ‘징검다리’로 이용할 만하다.구직자의 실력 테스트뿐 아니라 해당 기업들이 공모전 수상자를 시험없이 채용하거나 면접 때 가산 점수를 부여한다. ●‘눈높이 취업’을 고려해라 기업 규모와 연봉,복지수준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일단 취업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한꺼번에 메워 일류 기업에 취업하기란 쉽지 않다.경력을 쌓는 한 구직 활동이 계속된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올 상반기 이동통신 고객센터에 취업한 이상우씨는 “처음엔 주변 사람들에게 취업했다는 말을 꺼내기가 창피했다.”면서 “그래도 적성에 맞을 뿐 아니라 어느 정도 가능성을 발견하면서 지금은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잡링크 김현희 실장은 “심각한 취업난은 앞으로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며 “눈높이를 낮추고 자신만의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새해 달라지는 주요 市政/2월말부터 시청앞 교통 통제

    2002월드컵 때 응원의 거리로 이름을 날렸던 서울시청 앞 도로가 내년 5월 시민광장으로 바뀐다.7월엔 공연장과 로비,스넥바,휴게실 등을 갖춘 첨단 이동식 공연장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시책 및 제도’를 발표했다. ●불법 주·정차 ‘꼼짝마’ 시내버스의 고질적인 난폭운행 방지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수입금공동관리제를 7월부터 시행한다.대상은 광역과 간·지선,순환버스 등 300여개 노선.이는 승객 수가 아니라 1대당 적정 운송수입을 산정·배분하는 방식으로,버스회사가 제각각 수입을 관리하지 않고 조합 등이 공동운수협정에 따라 노선별·차량수별로 적정이윤을 포함한 총 운송비용을 산정해 회사별로 수입을 배분하는 것이다. 간선버스는 파란색,지선버스는 녹색,광역버스는 빨간색 등으로 차별화,승객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버스운영체계를 간·지선으로 대폭 개편해 효율을 높이고 수입금공동관리제가 시행됨에 따라 승용차 이용자가 현재보다 6.4% 줄어들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이렇게 되면버스 통행속도는 평균 23% 빨라질 전망이다. 주·정차 단속도 한층 강화된다.상습 정체지역을 위주로 시 교통순찰대,심야단속팀,대형견인팀 등 단속반 300여명이 집중 투입된다.7월부터 취약지구 90여곳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위반차량을 실시간으로 적발한다. ●청년실업 줄이기 신정연휴가 끝나는 1월5일부터 만 18∼31세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공공근로사업에 들어간다.행정전산화,문화강좌 강사 등 53개 부문이다.하루 8시간 근무에 2만 7000∼3만 2000원을 준다.취업 전 공인된 현장체험으로 실제 직장을 잡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 ●강서 농산물시장 개장 강서구 외발산동 96 일대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 2월 문을 연다.부지 6만 3474평에 최첨단 유통시스템을 갖추게 된다.지하 2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 500여평의 돔형 경매장과 192개 점포가 들어선다. ●시민광장 조성 1만 4500㎡ 면적의 시청앞 광장 조성을 위해 2월 말부터 이 일대 교통이 통제된다.공사가 끝나면 시청정문 앞으로는 자동차가 다니지 못한다.광화문과 숭례문 광장도 2005년 5월완공돼 광화문∼시청∼숭례문을 횡단하는 보행자 벨트가 마련된다. 전문가 설명을 곁들여 시내 문화재와 고궁,문화시설을 둘러보는 도보관광코스는 내년중 ▲덕수궁∼시립미술관∼경희궁∼역사박물관 ▲경복궁∼삼청동길∼인사동 ▲종묘∼창경궁∼문묘 ▲대학로∼이화장∼낙산공원 ▲남대문시장∼명동∼명동성당 등 5개 구간으로 늘어난다. 송한수기자 onekor@
  • 고시안테나

    ●중소기업청(smba.go.kr) 해외시장개척요원(68개국 700명 이내)을 모집한다.응시자격은 62년 이후 출생한 미취업자 또는 중소기업 근로자이다. 원서는 30일까지 각 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등에서 접수한다.문의는 서울 (02)503-4712∼3,부산·울산 (051)601-5161∼3,대구·경북 (053)659-2245,광주·전남 (062)360-9190∼5,대전·충남 (042)865-6150∼3,경기 (031)201-6942∼6,인천 (032)450-1131∼6,강원 (033)260-1670∼4,충북 (043)230-5372∼5,전북 (063)210-6482∼6,경남 (055)268-2540∼4,제주 (064)723-2101. ●경남 김해교육청(gnghe.go.kr) 10급 기능직(조무) 공무원 26명(장애인 1명 포함)을 채용한다.응시자격은 만18∼40세이며,관련분야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원서는 27일까지 김해교육청 관리과에서 직접 교부·접수한다.문의는 (055)334-3814∼5.
  • 中企 10년근속자 국민주택 우선분양

    내년부터 중소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장기근속자에게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을 우선적으로 분양해 주는 제도가 시행된다. 중소기업청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종업원수 300명 미만의 중소제조업체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이들은 국가유공자나 보훈대상자,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주택 특별공급대상자’에 추가로 등록돼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연간 물량의 10% 범위에서 보훈대상자 등과 함께 우선 분양권을 갖게 된다.이런 혜택은 무주택자에게만 주어진다. 우선 분양받는 아파트는 5년 안에 다른 사람들에게 팔거나 임대할 수 없다. 중기청은 내년 아파트 공급물량이 확정되는 대로 분양 희망자를 접수해 ▲근속 연한이 길고 ▲평균소득이 낮으며 ▲제조업 중심의 고용보험가입 근로자를 우선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전역을 앞둔 군 장기복무자가 1년 동안 중소기업에서 유급으로 현장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근거 규정도 마련했다. 정부는 또 총175억원을 투입,청년 미취업자 5500여명을 교육·훈련시킨 뒤 채용으로 연결해 주는 ‘청년채용 패키지 사업’도 실시하기로 했다.중소기업에 고급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교수나 연구원이 중소제조업체의 임직원도 겸직할 수 있도록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지방대출신이 고용 더 안정적

    지방대 출신이 수도권 대학 출신보다 고용이 더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수도권 대학 출신에 비해 임금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개인의 발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개발연구원 최바울 연구원이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의 ‘청년 패널조사’를 분석해 내놓은 ‘대졸자의 노동시장 이행실태와 성과분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대학 출신이 취업 후에도 취업상태를 유지하는 고용유지율(취업→취업)은 53.0%로 수도권 출신 졸업자의 45.3%에 비해 7.7% 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15∼29세 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또 실업유지율(미취업→미취업)의 경우도 지방대학 출신은 27.5%로 수도권 대학 출신 29.9%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고용이 더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은 지방대학 출신이 훨씬 낮았다.지난해말 현재 지방대학 출신의 월 평균 임금은 128만 4000원으로 수도권 대학 출신 152만 6000원의 84.1%에 불과했다.반면 임금 만족도는 지방대 출신의 25.5%가 ‘만족한다.’고 답해 수도권 대졸자의20.9%보다 높았다. 이와 함께 개인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지방대 출신은 42.3%가 ‘만족한다.’고 말해 역시 수도권 대학 출신의 39.1%보다 높았다. 그러나 지방대학 출신은 수도권 대학 졸업자보다 대기업에 취업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한 사람들 가운데 300명 이상 대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비율은 17.4%로 수도권 대학 출신 21.8%에 비해 낮았다.지방대학 출신의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48.9시간으로 수도권지역 대학 졸업생 48.3시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 “지방대학 출신은 수도권 대학 졸업자에 비해 눈높이가 낮아 상대적으로 임금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고용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이공계 재정지원 대폭 늘린다/내년 연수·장학금 2237억으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이공계 기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 지원이 크게 늘어난다. 기획예산처는 능력있는 학생들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하고,과학기술계의 사기진작을 위해 내년에 이공계 학생의 장학금 지원 등으로 2237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올해 1505억원에 비해 48.6% 늘어난 규모다.정부는 우선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이공계 학생에 대한 장학금 및 해외 학위취득 지원금을 올해보다 416억원이 늘어난 1301억원으로 책정했다.장학금을 받는 인원도 현재의 7220명에서 1만 31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공계 미취업자의 현장 연수 지원에는 올해보다 230억원이 많은 671억원을 지원,올해의 3배에 가까운 9120명에게 현장 연수 기회를 준다. 청소년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영재 교육 및 대통령 과학 장학생 지원 등에 올해보다 86억원이 증액된 26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과학기술 출연금에 대한 연구비로 올해보다 15.5%가 늘어난 4226억원을 반영,과학기술인의 사기 진작에 힘쓰기로 했다. 정부는 과학기술공제회의 연구원 복지증진을 위해 100억원을 재원으로 투자하고,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내년에 출범하는 연합대학원에 7억원을 운영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우수한 연구원의 신분 불안을 완화하는 방안으로,내년부터 정년 이후 연구활동을 2년 단위로 연장 계약하는 ‘정년 후 계약연장제’도 연구기관별로 자율적으로 도입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이공계 출신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2008년까지 4급 이상 기술직 임용 비율을 30%로 높이고,5급 신규 채용시 기술직 비율을 2013년까지 50%로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취업플러스 / IT 전문기술 기업연수교육

    취업포털 파워잡과 쌍용정보통신 교육센터가 공동으로 기업연수교육을 실시한다.총 6개월동안 IT관련 전문 기술을 교육한다.주로 현장 실무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된다. 교육수료 후 미취업시 100% 취업을 위해 인턴과 창업지원까지 책임지고 서비스한다.인턴연수생 선발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교육책임자 면접으로 이뤄진다.지원서류는 13일까지 파워잡 홈페이지(www.powerjob.co.kr)에서 받는다.본인 부담금은 340만원.(02)515-0020(내선 573).
  • 구제신청 뒤 미취업 불법체류 2만명/이달말까지 합법화 신청 연장

    “잠깐 은행에 갔다온 거예요.아까 아침부터 기다리고 있었다니까요.”,“아주머니,지금 이쪽 접수 창구에는 꽉 차서 못 들어가요.”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노동부의 취업확인서 발급 마감일인 31일 오후 서울 구로3동 구로고용안정센터에는 취업확인서를 제출하거나,오는 15일까지 직장을 찾겠다며 ‘가등록’ 신청을 하려는 300여명의 외국인노동자로 북새통을 이뤘다. 그나마 취업확인서를 손에 쥔 외국인 노동자는 나은 편이었다.이날 오후 센터 4층 가등록 접수 창구에서 30분 넘게 벽에 붙은 구직 전단을 통해 일자리를 찾던 조선족 김정화(52·중국 길림성)씨는 “지난 7월 일하던 식당이 망해 실직한 뒤 일용직 파출부로 일하며 연명하고 있다.”면서 “한국에 들어온 지 2년이 넘어 강제 출국을 면하기 위해 왔지만 시한까지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체 22만 700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 중 83.4%인 18만 9000여명이 체류확인서를 냈다.이 가운데 74.5%인 16만 9000여명이 고용확인서를 제출했다.박윤기구로고용안정센터장은 “미등록자에 대한 조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직장이 없는 외국인 노동자를 안고 있는 것은 사회적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법무부는 체류확인신청 만료기간인 오는 15일을 앞두고 신청자가 급증함에 따라 근무인력과 업무시간을 늘리기로 했다.노동부에 구제신청은 했지만 직업이 없어 고용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한 2만여명에 대해서는 11월 말까지 합법화 접수를 계속 받기로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마감앞두고 불법체류 신고 북새통/ 합법화후 채용대란 우려

    오는 31일로 예정된 외국인 불법체류자 합법화를 위한 신고접수 마감을 앞두고 경기·인천지역 각 노동사무소가 외국인 근로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27일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각 노동사무소를 통해 불법체류 확인 등록 및 취업확인서 신청을 받은 결과 경인지역 전체 대상인원 13만 8000명(법무부 추정) 가운데 66.4%,9만 1526명이 등록을 마쳤다.이는 지난 1일 1만 4270명이 접수,10.3%에 그친 것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등록률이 높아진 이유는 정부가 지난 24일부터 외국인이 출국할 때까지 사업주가 책임지는 신원보증제를 폐지함에 따라 직장이 없어 신고할 수 없었던 근로자들이 대거 등록했기 때문이다.또 건설업이나 요식업 등에 종사하는 중국 동포들에 대해 취업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한 것도 등록률을 높인 이유로 분석된다. 경인지역 각 노동사무소는 전체 등록인원의 30∼40%가 미취업자로 알려짐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등록을 마친 뒤 이들의 강제출국 시한인 다음달 15일까지 대대적인 고용알선사업을 전개,일자리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그러나 고용허가제 도입을 계기로 인건비 부담을 느낀 사업주들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채용을 꺼리고 있어 다음달 15일 이후 미채용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처리문제로 또 한차례 홍역을 치를 전망이다.더욱이 자진출국 대상인 4년 이상 장기체류자들의 상당수가 출국을 하지 않을 뜻을 밝히고 있어 향후 이들에 대한 처리문제가 논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참가자 60% 백수탈출 성공/“닭 사세요” 외치며 자신감 회복 ‘백수 기살리기’ 프로그램 인기

    ‘취업에 자신감이 없는 젊은이는 다 모여라.’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기업의 ‘백수(白手) 기살리기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한화그룹은 이달 말부터 인터넷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 행사를 갖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첫번째 행사 참가자 중 60%가 취업에 성공하는 등 1기 프로그램의 열기가 대단해 이번에 프로그램을 대폭 보완하고 강화했다. 한화 관계자는 “2기 프로그램은 맞춤 컨설팅과 정신교육 강화에 더욱 신경을 썼다.”면서 “참가 인원은 첫 행사 때보다 20여명 늘어난 50명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사회경험 커리어 플랜 8주동안 프로그램은 기살리기 연수와 커리어 플랜,커뮤니티 등 3단계로 꾸며졌다.이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10월 21일부터 2박 3일간 열리는 기살리기 연수. 주요 내용은 구직자들이 합숙을 통해 이력서를 잘 작성하는 ‘A+이력서’,효과적인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면접 성공법을 배우는 ‘내 생애 최고의 면접’,1대 1 개인 컨설팅으로 적합한 직업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헤드헌터들에게 취업 교육을 듣는 ‘헤드헌터와의 만남’,게임 프로그램인 ‘만나서 반갑습니다’,정신 자세를 강화하는 ‘자신감을 그대 품안에’ 등으로 이뤄졌다.이어 직업 체험을 통해 사회 경험을 할 수 있는 커리어 플랜이 8주 동안 열린다.대한생명,한화유통,한화국토개발,프라자호텔,한컴 등에서 직접 일을 배울 수도 있다. ●‘백수 탈출은 자신감’ 1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미취업자 가운데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27명 중 모두 16명.그러나 대다수 참가자는 직장을 가진 것보다 그동안 잃었던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큰 성과라고 입을 모은다. 김모씨는 “매장에서 창피함을 무릅쓰고 쇼핑나온 아주머니를 상대로 하루종일 ‘닭 사세요.’를 외치기도 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생긴 자신감이 취업 성공의 비결인 것같다.”고 밝혔다.이모씨는 “무뚝뚝하고 무표정한 얼굴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면접 컨설팅을 통해 이같은 개인 문제점을 발견했다.”면서 “이후 실제 면접에서 표정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 취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는 1차 행사때 일정이 촉박해 아쉬운 점이 많았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1대 1 프로그램’ 등 직접 체험을 대폭 늘려 나가기로 했다. 한화 관계자는 “취업에 자신감을 잃은 청년 실업자를 재교육시켜 현장에 내보내는 것이 이 행사의 목적”이라면서 “반응이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2∼3개 대기업체에서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1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커뮤니티를 조성,두달에 한번씩 만남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취업시장 최고이슈 / 상반기 평균경쟁률 83대1

    ‘청년 실업난에 프리터족 늘고 취업 대신 창업 선호’ 온라인 채용정보업체 잡링크가 최근 상반기 취업시장의 주요 이슈와 변화상을 모아 취업시장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취업경쟁률 83대 1 올 상반기 주요 기업의 취업경쟁률은 평균 83대 1을 기록,지난해(74대 1)와 2001년(70대 1)의 경쟁률을 크게 웃돌았다. ●프리터족 증가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2∼3개 겹치기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른바 ‘프리터족’이 크게 늘었다.구직자 31%가 취업 대신 2개 이상의 아르바이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자 절반 이상 “취업 눈높이 낮춰” 구직활동 기간이 길어지면서 취업 눈높이를 낮추는 구직자들이 66%에 달했다.이에 따라 상반기 대졸 취업자 가운데 56.5%가 입사한 회사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규모 축소 연초 대기업은 상반기 채용규모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외국계기업은 17%,중소기업은 19% 줄였다.이와 함께 대규모 공채 대신 수시채용을 하는 기업이 크게 늘었다. ●청년실업 여전히 심각 통계청에 따르면 계절조정 실업률(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실업률)이 지난 1월 이후 4개월째 상승하면서 20대 청년실업률이 7.1%를 기록,사회적 문제로 부각됐다. ●대졸구직자 절반 이상 미취업 대졸 구직자의 56%가 취업을 하지 못했다.여성 취업률(48%)이 남성(41%)보다 높았다.전공별로는 상경계열의 취업률이 49%로 가장 높았다. ●대기업 입사원서에 출신학교·신장 항목 삭제 삼성전자,포스코,국민은행 등 대기업들이 국가인권위원회 요청에 따라 입사지원서에서 출신학교,장애사항,신장 등 차별적 요소를 삭제했다.LG상사,대림산업,금강고려화학 등 62개 대기업이 뒤를 이었다. ●해외취업 인기 상승 기회가 된다면 해외취업을 하고 싶다는 구직자가 91%로 지난해(80%)보다 많아졌다. ●창업 청년구직자 증가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창업에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증가했다.대학생의 40% 가량이 취업 대신 창업을 준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중 20대가 창업한 기업 수는 올해 566개로 지난해(199개)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채용박람회 구직자북적 채용박람회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서울지방노동청 주최로 열린 ‘2003년 서울채용박람회’에는 1만 5000명의 구직자들이 몰렸다. 김경두기자
  • 취업 단신

    역술인 초빙 무료 취업상담 전자결제기업 이니시스는 8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역술인과 취업컨설턴트를 초빙,무료로 취업점을 봐주고 상담을 해주는 ‘취업 꿈 키워 Dream니다’란 행사를 갖는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니시스 홈페이지(www.inicis.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국민연금 상담원 1600명 채용 올 하반기에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 미취업자 1600명이 국민연금제도를 홍보하는 계약직 상담원으로 일하게 된다. 이들은 소득이 있음에도 납부예외를 신청하는 등 국민연금제도를 신뢰하지 못하는 지역가입자들을 주대상으로 활동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고학력 실업난을 완화하기 위해 전문대졸 이상의 미취업자를 국민연금 홍보인력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달 중순까지 전문대 및 대학·대학원 졸업자 1600명을 계약직으로 채용,소정의 교육 과정을 거쳐 7∼12월 6개월간 전국의 지사에 배치할 계획이다.
  • 추경7600억 창업 지원

    정부는 경기침체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서민·중산층을 위해 연내 추가경정예산 7600억원을 창업 및 경제활동 활성화에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만 5세아의 무상교육비와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아울러 내년부터 3000만원 이하 저소득근로자의 근로소득공제 폭이 연급여별로 5%포인트씩 늘어난다. ▶관련기사 3면 재정경제부·교육인적자원부·정보통신부 등 경제·사회부처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중산·서민층 생활안정대책’을 발표했다.전체 10대 과제 89개의 시책 가운데 우선순위가 급한 고용안정 등 7개 과제에 역점을 뒀다. 대책에 따르면 8월 중 ‘창업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창업성공률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을 준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올 중소·벤처창업자금 지원 규모를 500억원 증액해 모두 3200억원으로 늘리고,2곳의 창업대학원을 시범 운영키로 했다. 소상공인 창업지원자금과 중소기업경영안정 지원사업 등에 각각 1000억원씩 증액,중소기업 구조개선사업에 투입할 재원을 2500억원 늘리기로했다. 특히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보에 추경 20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하고,영세기업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해 하반기 중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개정키로 했다. 이를 통해 어음뿐만 아니라 매출채권도 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봉급생활자의 소득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근로소득 공제폭을 연급여 500만∼1500만원은 50%,1500만∼3000만원은 20%로 각각 5%포인트 늘리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련,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추경예산을 투입,3만 4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즉,▲초·중등학교 전산보조원 채용(141억원) ▲간병인과 같은 ‘사회적 일자리’(유용하나 수익성이 떨어져 시장에서 공급되지 못하는 일자리) 창출(299억원) ▲인턴사원 4000명 추가 고용(100억원) ▲국민연금 상담 도우미 1630명 채용(77억원)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 산업체 연수지원(50억원) ▲청소년 직장체험 4000명 확대 등이다.이 가운데 6개월 이상 장기고용 일자리가 절반 이상(55%)인 1만 9000개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서울시 ‘청년실업 뉴딜정책’

    심각한 고학력 청년 실업을 줄이기 위한 ‘서울판 뉴딜정책’이 시행된다. 서울시는 29일 미취업 고학력자를 시 본청과 각 자치구 등이 단기 고용하는 ‘고학력자 행정 서포터스(Sup porters)’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침체에 따라 지난달 8%대로 치솟은 청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 다른 시·도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예비비와 자치구 교부금 등 118억 8000만원을 들여 1단계(5∼7월)와 2단계(9∼11월)로 나눠 3300명(시 본청 800명,25개 자치구 각 100명)씩 선발,‘행정 서포터스’로 활용한다. ‘행정 서포터스’는 주정차 단속이나 다중이용시설내의 안전·안내 업무,주요시책 시민 의견조사,현장조사 등의 업무에 배치돼 하루 6시간 주5일제로 모두 60일간 근무한다.일당은 3만원이다. 서울시가 채용할 800명 가운데 400명은 건축,토목 등 각 분야 전공자로 채용해 도시계획,청계천복원,강북 뉴타운 조성 등 전문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대상은 72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로서 서울 소재 전문대 이상 졸업자 또는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타 지역 소재 전문대 이상 졸업자다. 희망자는 홈페이지(www.metro.seoul.kr)에 접속하거나 행정과(731-6226∼8)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신청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하면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희망업무 위주로 배치한다.1단계 참가 신청 기간은 다음달 1∼7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운영하는 행정보조 아르바이트는 행정서포터스와 별도로 운영된다. 이명박 시장은 “행정 서포터스는 복사 등 단순 심부름을 하는 게 아니라 공무원과 함께 팀을 짜 실제 행정을 배우게 된다.”면서 “중앙정부나 기업체에도 이 제도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불황 넘는 창업준비 어떻게/ 아이템은 확실하게… 계획은 꼼꼼하게 ‘사장’ 꿈은 이루어진다

    ‘불황기 창업준비 이렇게 하세요.’ 기업 채용시장이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사오정(45세 정년 퇴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년 퇴직이 앞당겨지면서 창업을 염두에 두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그러나 막상 창업을 준비하려면 자금부터 창업아이템 선정,창업 전략 등 고민해야할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럴땐 정부 관련 단체에서 지원하는 창업 강좌나 창업 자금지원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다.창업 강좌는 대부분 무료로 예비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대거 내놓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무료강좌 봇물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연중 여성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강좌를 개최한다.섬유공예방 및 음식업,인터넷쇼핑몰 창업과정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짜여져 있다. 창업e닷컴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실직자와 여성가장,20대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무료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불경기 창업전략과 유망 아이템,프랜차이즈 창업성공 전략,외식업및 유통·서비스업 창업전략,상권분석과 입지선정 등으로 진행된다.유망 프랜차이즈 업체 설명회도 함께 열린다.개별상담과 창업자금지원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경기도청은 5000만원대의 소자본 창업아이템 중심으로 4개 도시(안양,안산,용인,성남)에서 2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4주간 교육할 예정이다.직장인과 자영업을 대상자로 해 야간 강좌도 개설한다.현장감 있는 교육을 위해 지역 상권분석과 유망업종 방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창업e닷컴 이인호 소장은 “경기침체로 구조조정이 늘면서 많은 사람들이 소자본창업을 준비중에 있다.”면서 “사업 리스크를 피하고 이른 시간내 안정궤도에 오르기 위해 다양한 창업 강좌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지혜”라고 말했다. ●창업자금지원제를 활용하라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본 부족으로 고민하는 예비창업자들은 정부기관 및 각 단체에서 지원하는 창업 자금지원제에 눈을 돌리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금융권 대출보다 훨씬 낮은 금리와 장기 융자가 가능하다. 근로복지공단은 6개월 이상 실업 상태인 장기실업자 및 가족을 부양하는 실직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신청자가 희망하는 점포를 공단이 임차,대여하는 방식으로 서울 및 광역시는 1억원,기타 지역은 7000만원까지 받을수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저소득 여성가장에게 지원한다.금액은 점포임차금 2000만원,융자기간은 2년으로 1회에 한해 2년 연장이 가능하다.연리 4%로 이자는 분기납부가 가능하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자영업 창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연 3%에 2년 거치,5년 분할상환으로 대출기간은 총 7년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창업을 준비중인 사람과 사업 개시일로부터 3년 미만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을 한다.담보대출의 경우 업체당 연간 10억원(운전자금은 5억원 이내)까지 대출이 가능하다.연 5.9%로 변동금리가 적용된다.신용대출 한도도 담보대출과 같다.다만 연 6.4%로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마당] 정년퇴직 교수에 연구실 임대를

    학구열은 왕성 연구여건은 열악 자료·연구경험 사회 활용했으면 우리나라 교수는 법에 정해진 대로 만 65세에 정년퇴직한다.정년은 비단 교수직만의 일은 아니다.그럼에도 교수에게 정년이 특별한 의미로 인식되고 있는 것은 그 임무가 교육과 학문 연구에 있고,그 일을 성취하려면 오로지 한 길에만 몰두하여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그렇게 수십년 몰두하면 능력이 한쪽으로만 성장해 전업이 불가능해진다.“노후에 아내를 잃는 상처의 충격을 100%로 가정하면 교수의 정년 퇴임 충격은 80% 정도 될 것이고,자식을 앞세우는 슬픔은 그 다음”이라는 어느 노교수의 말씀은 정년을 앞둔 나에게 충격적이었다. 정년교수들은 대개 명예교수라는 직함을 부여받고 변함없이 연구를 하며 살고 있다.4,5년 전에 퇴직한 선배 교수는 정년을 코앞에 둔 나에게 “정년 후에는 매주 계획표를 미리 짜놓아야 하고,후배나 제자와 만났을 때 식대나 차값은 먼저 알아서 치르지 않으면 다음 기약은 없다.”고 일러주었다.이해는 했으나 경험 없는 나는 실감하지 못했다.며칠 전 다섯분의 정년교수를 한 모임에서 만나 평소처럼 건강과 요즈음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그 중 얼굴에 야기가 서린 K교수는 주말에 산행을 정기적으로 하는 외에 가끔 학회에도 참석하고 잡지에 원고를 보내며,다음 주에는 큰 심포지엄에서 논문 발표도 한다고 했다.B교수는 부지런한 분인데 작은 아파트에 연구실을 차려놓고 원고도 쓰고 손님도 만나곤 하더니 최근에는 지방 대학의 총장이 되었다.두 분은 바람직한 생활을 영위하는 예이다.그러나 정년교수가 다 그렇지는 못하다. 일본의 국립대학 정년은 61,63,65세 등으로 다른데,대개는 정년 후 사립대학에서 여생을 보낸다.내가 수년 전 객원교수로 있던 대학의 교수는 미취업 학생이 많아서 68세 정년을 생각하고,또 다른 교수는 지도학생이 많아 70,75세를 생각하고 있었다.그러나 다른 사례도 있다.K교수는 가깝게 지내던 분인데,정년 후에는 책이나 연하장을 보내도 답장이 없을 뿐 아니라 만나자고 하면 정년을 앞세우며 사절한다.전혀 다른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나는 정년퇴직한 지 1년이지났다.하루는 강의,하루는 논문지도와 책 출간을 위해 주당 2일 연구원에 나간다.논문은 4편을 썼는데,그중 3편은 일본의 학술회의에서 발표했고 1편은 어느 희수 기념논총에 실었다.그리고 설악산과 오대산을 1박2일에서 2박3일로 매월 다녀왔다.그 곳에서 두세 시간 등산과 바다 보기를 했는데,그러고도 노트북에 남긴 원고 몇 장은 논지가 새로웠다. 솔직히 말하면 전공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그러나 여건이 마땅치 않다.공립도서관에 임대연구실이 있었으면 좋겠고,재단 같은 데서 연구실을 많이 지어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빌려준다면 편리할 것이라는 생각도 한다.어느 해인가 동경대학을 정년퇴직한 M교수를 만나러 Y미술관엘 갔었다.큰 홀에 4∼5평 정도의 칸막이 벽으로 만든 연구실을 노교수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아직 왕성한 연구열과 평생 모은 자료,그리고 많은 연구과제를 갖고 있는 정년교수도 많다.그런데 대책없이 사장하고 있으니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취직을 고대하는 젊은 학자들이 길에 넘쳐나는 현실에서,정년교수가 정기적인 보수를 받으며 복직하기는 불가능한 일이므로,재활용의 차원에서 적당한 연구비를 지원한다면 노령화사회의 대비도 되고 발전 도상에 있는 한국학의 미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강 인 구
  • 이공계 학비 무이자 융자

    교육인적자원부는 22일 올해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의 학업 중단을 막기 위해 학자금 1213억원을 무이자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자연과학계열과 공학계열의 신입생과 재학생 5만 2400명이다.1인당 융자액은 매학기 등록금 범위 내이다.다만 의학·치학·한의학·수의학·약학·보건·간호·가정학 및 그와 관련된 전공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교육부는 이를 위해 한국학술진흥재단을 사업주관기관으로 지정,수혜 대상 인원과 금액을 소속 대학에 배정토록 했다.1·2학기로 나눠 지급될 융자금의 이자 93억원은 전액 국고에서 보전할 방침이다. 상환은 장기 융자의 경우,졸업 뒤 원금을 7년 동안 균등 분할해 갚으며,군입대 및 졸업 뒤 미취업때에는 2∼3년 연장할 수 있다.단기 융자는 융자 다음달부터 2년 안에 원금을 균등 분할해 갚아야 한다. 융자를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 대학 및 대학원의 장학업무 담당부서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등록금 납입고지서와 주민등록등본,보증인 관련 서류 등과 함께 국민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사법연수생 ‘고통의 계절’수료식 내일인데 진로결정 안되고…

    “연수원을 벗어난다는 후련함보다는 막막함이 앞섭니다.”(사법연수원 수료를 앞둔 미취업 32기) “낙오되지 않으려면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죠.”(사법연수원 입소를 앞둔 34기) ‘사시 합격자 1000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21일 사법연수원을 수료하는 32기 연수생들이나 오는 3월 입소하는 34기 예비 연수생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다. 수료를 앞둔 32기 예비 법조인은 심각한 ‘취업난’에,입소를 앞둔 34기는 입소전에 미리 ‘과외공부’를 하느라 여느 때보다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21일 연수원을 수료하는 32기 800명 가운데 판·검사 임용자 191명과 군입대자(군법무관 및 공익법무관) 191명를 비롯해 로펌 등 법률회사와 행정기관,일반 기업체에 200∼300명만이 취업이 결정됐을 뿐 200여명이 여전히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에는 로펌 등 법률회사와 행정기관,기업체들의 대우가 예년보다 훨씬 못해진데다 이들이 판·검사 경력자를 선호하고 있어 연수생들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수료를 앞둔 이모씨는 “올해는 로펌 등의 채용이 크게 줄어든 데다 기업체나 행정기관들에 취업하는 것도 경쟁률이 높아져 쉽지 않다.”면서 “현재 한 법률사무소에 취업이 결정됐지만 보수가 적어 선배나 동기들과 개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검사 임용경쟁률이 심해지다보니 오는 3월3일 연수원에 입소하는 34기 예비 연수생들은 고시학원의 예비과정 수강뿐 아니라 연수원 선배들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올해 판·검사 임용성적 하한선은 310등 전후로 지난해보다 30등 정도 오르는 등 상승추세에 있어 최소 30% 이내에 들어야 임용이 가능하다. 올해 처음으로 사법연수원생들을 위한 예비과정을 개설한 사법고시 전문학원 ‘한림법학원’의 경우 연수생이 몰리면서 일찌감치 모집정원 200명을 채웠다.지난 6일부터 시작된 1차 강의는 현직 변호사들이 민사재판실무와 검찰실무 등 사법연수원 1년차 1학기 내용을 사법연수원과 똑같은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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