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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 여성·청소년 안심귀가 도울 ‘스카우트’ 모집

    금천 여성·청소년 안심귀가 도울 ‘스카우트’ 모집

    서울 금천구가 늦은 밤 귀가하는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11일까지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 참여자 17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여성과 청소년이 안전한 금천구를 만들고 구민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2014년부터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신체 건강한 만 18세 이상 구민이 대상이다. 다만 현재 취업 상태이거나 대학·대학원 재학자는 제외된다. 최종 선발된 스카우트 대원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5개 권역(문성지구대, 백산지구대, 가산파출소, 독산파출소, 금천파출소)을 거점으로 주민 귀가 지원과 범죄 취약지역 순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안심귀가 지원 9745건, 범죄 취약지역 순찰 9230건을 수행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sh0929@geumcheon.go.kr) 또는 구청 7층 통합복지상담실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안심귀가 지원 서비스는 월요일 밤 10~12시, 화~금요일 밤 10시~다음날 오전 1시 운영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범죄 예방을 위해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에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 4060 미취업자 고용땐 中企에 월 60만원 지원

    제주도내 중소기업이 만 40~64세의 미취업자를 고용하면 근로자의 인건비를 1년간 월 40만원에서 월 60만원으로 상향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중장년 근로자 고용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 사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이 고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지원 금액을 올린 것이다. 1인당 연간 720만원꼴로 지원하는 셈이다. 지원대상은 워크넷(일자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중장년 근로자를 채용했거나 채용할 예정인 도내 중소기업이다. 지원을 받으려면 도내 기업이 구직자를 채용한 뒤 취업일(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취득일)의 다음달부터 3개월이 경과하기 전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로 하면 된다. 단 소비·향락업체, 근로자파견업체 및 근로자공급업체 등은 신청업종에서 제외된다. 사업 참여 자격요건과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입법·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고용을 안정시키고 중장년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11개 기업 155명의 근로자에게 5억 6200만원의 중장년 근로자 인건비를 지원한 바 있다.
  • 죄고 풀고... 자치구 오미크론 위험 속 설연휴 대응은

    죄고 풀고... 자치구 오미크론 위험 속 설연휴 대응은

    또다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설을 맞았다. 지자체는 설 맞이 정책에 고민이 많다. 이동과 모임이 많은 명절, 방역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 한편으론 더 큰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취약계층을 살펴야 한다. 서울 자치구들은 방역 고삐를 죄면서도 따뜻한 명절이 되게 하기 위한 정책들을 쏟아냈다. 은평구는 설을 앞두고 정부·서울시 재난지원금 사각지대를 발굴해 전액 구비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는 등 코로나19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보류와 사회적 거리두기 재시행으로 지역경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서울시 지원의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은평구가 구비로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은 ▲미취업 청년 취업지원금 50만원 ▲폐업소상공인 50만원 ▲유치원 100만원 ▲지역아동센터 100만원 ▲어린이집 100만원 ▲노인요양시설 최대 100만원 ▲마을버스 업체 1000만원 등이다. 구는 정부·서울시 지원 대상임에도 방역 특수성을 고려해 피해 누적 대응이 필요한 곳엔 별도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택시기사 40만원, ▲종교시설·요양시설·어린이집·장애인시설·노인복지시설 방역물품 지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은평구는 또 오미크론 확산세를 조기 차단하고 감염 취약계층 중심으로 집중대응하기 위해 0~12세 아동 대상으로 신속항원(자가) 검사 키트를 지원한다.마포구는 ‘2022년 설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종합대책은 ▲코로나19 ▲생활 ▲교통 ▲안전 ▲나눔 ▲물가 6대 분야로 나눠 추진하며, 지난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구는 65명의 직원들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코로나19 대응, 청소, 주정차 단속, 제설대책 등과 관련해 333명의 직원들이 분야별 대책반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양천구도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2년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 동안 ▲의료 ▲제설 ▲공원관리 ▲교통 ▲청소 ▲코로나 대책 총 6개 분야별 대책반을 편성, 이를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구는 이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인원 257명을 비롯, 총 423명을 배치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도봉구는 지난 24일까지 설 명절 전 다중이용시설 등을 현장 집중점검하고, 방역상황과 이용 불편사항을 사전 개선했다. 구는 명절 전후로 이용량이 많아질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8곳), 대형마트(6곳) 지하철역(6곳) 총 20곳을 사전 점검하고, 불편한 부분을 시정했다. 점검 내용은 ▲방역수칙 준수 여부 ▲시설 내외부 안전위협 요소 ▲이용 불편사항 ▲청결상태 ▲시설 진·출입로 점검 ▲불법 주·정차 ▲도로포장 ▲무단투기 쓰레기 ▲불법 광고물 ▲화재 시 대피로(소방차 진입로) 확보 ▲소방시설 구비 여부 등이다.각 구는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양천구는 2월 7일까지 ‘2022 설맞이 기부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양천구가 매년 명절마다 진행하는 기부나눔 캠페인은 각 가정에서 보관 중인 식품이나 생활용품, 명절 선물을 기부받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쌀, 라면, 통조림, 가공식품, 음료 등 식품류와 비누, 세제, 치약, 칫솔, 휴지 등 생활용품을 동 주민센터 및 각 동에서 선정한 거점기관 등에 마련된 나눔 박스에 기부하면 된다. 단, 냉동·냉장식품, 반찬류, 즉석식품 등 실온에서 변질될 수 있는 품목은 제외된다. 모인 기부 물품은 ‘양천구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영등포구, 구두수선대 등에 재난지원금 29억원 지원

    영등포구, 구두수선대 등에 재난지원금 29억원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구두수선대와 가판대 등의 지원을 위해 29억여원의 자치구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재난지원금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계층에 대해 폭 넓고 두터운 지원을 통해 경영난을 해소하고 생계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구는 지난 21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임시회의에서 결의한 9개 사업과 자체적으로 선정한 3개 사업 등 총 12개 사업 5693명(개소)을 대상으로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를 활용, 28억 6161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사업은 협의회에서 정한 ▲폐업 소상공인 ▲미취업 청년 ▲지역아동센터 ▲마을버스 ▲개인·법인택시 운수종사자 등 9개 사업과 구에서 자체 선정한 ▲구두수선대, 가판대 등 거리가게 ▲외국인 보육료 체납 어린이집 ▲유흥업소(방역물품) 등이다. 지원 금액은 폐업 소상공인과 청년 취업장려금, 거리가게 등이 각 50만원이고 마을버스업체 1000만원, 지역아동센터 100만원 등 규모와 종사자 수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어르신 요양시설 운영비는 설 이전 지원을 완료하고, 나머지 사업들도 2월 중 대부분 지원을 끝낼 계획이다. 자세한 신청 요건과 지급 일정 등은 2월 중 영등포구 홈페이지나 소식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재난지원금을 최대한 빠르게 지급하고,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계 안정을 위한 지원정책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 부산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청년고용 기업에 최대 4800만원 지원

    부산시는 ‘2022년 부산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때 역대 최대 규모인 48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고용하는 지역 기업에는 인건비를 2년간 최대 4800만원 지원한다. 지원 대상 청년이 창업하면 임대료 등 간접비용을 최대 1500만원 지원한다. 구인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14일까지, 구직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26일부터 2월 11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 “외로움도 사회적 질병, 연령·계층별로 지원망 촘촘하게 짜야”

    “외로움도 사회적 질병, 연령·계층별로 지원망 촘촘하게 짜야”

    서울신문은 신년기획 ‘초연결 시대, 당신은 외로운가요’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등의 요인으로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이 크게 늘었고, 이와 함께 외로움도 사회 전반에 움트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가 각자도생, 분열이 아닌 유대와 통합의 길로 가려면 정부와 기업, 개인 모두가 나서서 서로를 연결하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인 가구 31%… “20대 男, 단절 심각” 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외로움 문제는 점차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단순히 심리적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복합적인 요인을 분석해 촘촘한 지원망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외로움은 사회적 질병이므로 정부가 나서서 다각적으로 연령별 외로움 해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539만여명이던 1인 가구는 지난해 664만 3354가구로 늘었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의 비중은 31.7%다.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에서 코로나19 전후 사회적 고립과 주관적 웰빙에 대해 연구한 김주연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는 “20대 남성의 경우 특히 가족을 제외한 외부와의 단절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개인·공동체 사이, 새 공존방식 필요” 연령과 계층, 직업 등 개인이 처한 상황에 알맞은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윤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 사회학 교수는 “미취업 청년층의 경우 병원 치료를 꺼릴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상담 바우처 지급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나’라는 정체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 사이에서 새로운 공존의 방식을 찾기 위해 우리 사회가 끊임없이 논의하고 토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타버스 ‘소통의 대안’ 의견 엇갈려 소셜미디어가 안고 있는 비대면 접촉의 한계를 극복할 만한 대안으로 메타버스가 언급되기도 하지만, 기술적으로 대면 접촉에 가깝게 구현하려면 갈 길이 멀다는 진단도 나온다. 박희준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100% 대면 소통 시대로 다시 돌아가기는 어렵기 때문에 메타버스가 현재 비대면 소통의 한계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이수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아직 대안이라고 보기엔 이르지만 몰입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한다면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천 알고리즘, 규제보다 대안 찾아야 추천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편향성을 강화하는 ‘필터 버블’ 현상에 대해서는 규제를 통한 제재보다는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상우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추천 알고리즘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규제보다는 이용자가 허위정보를 거를 수 있도록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높이고 사업자나 허위정보 유포자 등에 대한 책임 범위를 정하는 방향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특별기획팀 
  • “1인 가구 증가…‘외로움’ 더 심해질 것”

    “1인 가구 증가…‘외로움’ 더 심해질 것”

    고령층 뿐만이 아니라 중장년·청년층까지 전 세대에 걸쳐 외로움이 확산하고 있는 세태를 두고 정부와 기업, 개인 모두가 나서서 서로를 연결하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서울신문은 신년기획 ‘초연결 시대, 당신은 외로운가요’를 통해 최근 코로나 등 요인으로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이 크게 늘었고, 이와 함께 외로움도 사회 전반에 움트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가 각자도생, 분열이 아닌 유대, 통합의 길로 가려면 제대로 된 실태 파악과 그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외로움은 사회적 질병이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다각적으로 연령별 외로움 해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외로움 문제는 점차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단순히 심리적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복합적인 요인을 분석해 촘촘한 지원망을 짜야한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539만여명이던 1인 가구는 지난해 664만 3354가구로 늘었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의 비중은 31.7%다.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에서 코로나19 전후 사회적 고립과 주관적 웰빙에 대해 연구한 김주연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20대 남성을 중심으로 사회적 고립이 심해져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 중”이라며 “여러 사람들이 서로 부딪히고 교류하는 경험이 자주 있어야 자신과 다른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데, 20대 남성의 경우 특히 가족을 제외한 외부와의 단절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나’라는 정체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인데, 그 과정에서 자기 주체성이 잘 발휘되는 게 ‘빛’이라면 ‘그늘’은 고립감과 외로움이 증가하는 것”이라며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 사이에서 새로운 공존의 방식을 찾기 위해 우리 사회가 끊임 없이 논의하고 토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령과 계층, 직업 등 개인이 처한 상황에 알맞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윤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 사회학 교수는 “미취업 청년층의 경우 병원 치료를 꺼릴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중인 상담 바우처 지급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고령층이 밀집된 농촌의 경우 복지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등 사회보장제도가 자체가 미흡한 상황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첨언했다. 정한울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사업본부 전문위원(정치학 박사)은 “코로나처럼 사회적 위험에 따른 외로움은 특히 취약 계층한테 미치는 타격이 크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의 사회적 고립은 심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외로움을 의제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가상공간에서의 관계는 외로움에 긍정적인 효과를 못 주는 것으로 나타난만큼 온라인에서의 비대면 접촉이 갖는 양면성을 잘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셜미디어가 안고 있는 비대면 접촉의 한계를 극복할 만한 대안으로 메타버스가 언급되기도 하지만, 기술적으로 대면 접촉과 가깝게 구현하려면 갈길이 멀다는 진단도 나온다. 박희준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지금처럼 플랫폼 경제가 성장하다보면 우리 사회의 모든 게 파편화된다”며 “100% 대면 소통 시대로 다시 돌아가기는 어렵기 때문에 메타버스가 현재 비대면 소통의 한계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이수정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소비자들 입장에서 봤을 때 메타버스가 아직은 비대면 소통의 대안으로 명백하게 기능하는 기술은 아니라고 본다”고 짚었다. 다만 “몰입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한다면 긍정적인 측면은 분명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이나 알고리즘이 혐오 표현을 걸러내기는 커녕 이를 학습하거나 부각시켜 혐오에 힘을 실어준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혐오 표현에 대해 기업이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법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천 알고리즘이 ’필터 버블’ 현상으로 이어진다는 비판도 있지만 규제를 통해 추천 알고리즘 사용을 제재하기보다는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필터 버블은 이용자가 보고 싶은 정보만 제공해 개인이 가진 편향성을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상우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추천 알고리즘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규제보다는 이용자가 허위정보를 거를 수 있도록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높이고 사업자나 허위정보 유포자 등에 대한 책임 범위를 정하는 방향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특별기획팀
  • 더 축 처진 중·장년의 어깨… 소득 3.8% 늘 때 빚 7.1% 증가

    더 축 처진 중·장년의 어깨… 소득 3.8% 늘 때 빚 7.1% 증가

    지난해 중·장년(만 40∼64세) 소득은 3.8% 늘었는데 빚은 7.1%나 증가해 속도가 훨씬 가팔랐다. 130만명가량이 일자리를 잃고 실직 상태로 전락했다. 중·장년층 10명 중 6명은 내 집이 없었다. 21일 통계청이 발간한 ‘2020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중·장년층 인구는 2008만 6000명으로 총인구의 40.1%를 차지했다. 이들 중 벌이가 있는 사람의 평균 소득은 3692만원으로 2019년(3555만원)보다 3.8%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대출잔액 중앙값(일렬 정렬 시 가운데 있는 값)은 4856만원에서 5200만원으로 7.1% 증가했다. 소득보다 빚이 늘어난 속도가 빨랐던 것이다. 2019년에는 취업자였는데 지난해 일자리를 잃어 미취업자로 잡힌 사람은 137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약 80%인 111만 9000명은 월급쟁이(임금근로자)였다가 실직 상태가 됐다. 실직한 사람 중 직전 일자리 임금 파악이 가능한 이들(85만 7000명)의 월평균 임금은 311만원이었다. 반대로 2019년 일을 하지 않았는데 지난해 취업한 사람은 142만 5000명이었다. 이들 중 임금 파악이 가능한 사람(83만 3000명)의 월평균 임금은 233만원에 그쳤다. 중·장년층은 실직했다가 재취업을 해도 소득이 이전 직장보다 훨씬 낮다는 걸 보여 준다. 중·장년층 중 집을 갖고 있는 사람 비중은 43.1%로 1년 전보다 0.6% 포인트 늘었다. 10명 중 6명 가까이가 무주택자인 것이다. 중·장년층 가구에서 가구원(본인·배우자·자녀 등)이 한 명이라도 집을 가진 경우는 64.3%였다. 가구별로 봐도 중·장년층 35.7%는 내 집이 없는 셈이다. 집을 가진 사람의 평균 소득은 4618만원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2894만원)보다 1.6배 많았다. 대신 빚도 많았다. 주택소유자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무주택자(2780만원)보다 3.5배나 많은 9840만원에 달했다. 공적·퇴직연금에 가입 중인 중·장년층은 75.3%로 전년 대비 0.8% 포인트 늘었다.
  • 서울시의회, 공공부문 일자리·뉴딜일자리 확대 추진

    서울시의회, 공공부문 일자리·뉴딜일자리 확대 추진

    서울시의회가 축소될 뻔 했던 서울시의 공공부문 일자리와 뉴딜일자리를 확대 추진한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취약계층 지원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 시민 안심 일자리’, ‘서울형 뉴딜일자리’사업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예산안 대비 250억 원을 추가로 증액했다. 서울 시민 안심 일자리 사업은 실업자와 저소득 취약계층에 공공부문 일자리 제공을 통해 임시적 생계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 약 14,000명이 참여했다. 서울형 뉴 딜일자리 사업은 만 18세 이상 구직의사가 있는 미취업 상태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일 경험 제공을 통해 취업 연계를 촉진하는 사업이며, 올해 9월말 기준 252개 사업 3,966명이 참여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밖에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서울형 도시텃밭 조성(11억 3천 7백만 원) 등 모두 19개 사업에서 302억 8천 1백만 원을 증액했다. 또 행사성·위법 논란이 있는 뷰티도시서울 추진과 청년취업사관학교(강남) 조성 및 운영 사업 등 9개 사업에서 280억 3천 1백만 원을 감액했다. 이밖에 매년 부정확한 세입 추계의 원인을 제공한 ‘DMC 용지 매각수입’ 7천 5백억 원을 세입예산안에서 삭감했다. 채인묵 기획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금천1)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일자리와 도시농업 분야 예산 등을 대폭 확충했다”고 말했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미니태양광센터 뉴딜일자리 직원 근무태만·관리 부족”

    봉양순 서울시의원 “‘미니태양광센터 뉴딜일자리 직원 근무태만·관리 부족”

    서울에너지공사는 현재 본사와 미니태양광센터 소속으로 뉴딜일자리 직원 20명을 고용해 전화상담, 서류검토, 현장점검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뉴딜일자리가 ‘미취업자인 참여자들에게 직무 경험을 쌓고 참여 후 취업을 연계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취지이다. 그러나 서울특별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3)은 지난 10일에 열린 제303회 정례회 서울에너지공사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제보로 알게 된 ‘미니태양광센터 뉴딜일자리 직원 근무태만 및 관리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원래의 목적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봉양순 의원은 관리자인 매니저 자리가 공석이라서, 근무태만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문제가 해결된다 해도 “만약 내년에 태양광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 이 자리도 없어지나? 그렇다면 이들이 민간 일자리와 연계될 만한 경험도 충분히 쌓지 못하고 실업자가 될 테니, 원래의 취지대로 이 제도가 운영되지 않는 것 아닌가”라고 크게 우려를 표했다. 또 취업규칙으로 규정해 철저하게 살핀다는 휴가 내용에서도 단순 소견서로 7일 이상의 병가를 사용하는 경우까지 시민 제보를 통해 밝혀졌으며, “열심히 일하신 분들이 차등적으로 받아야 할 상여금 20억 원이 거의 일률적으로 지급됐고, 직원들이 원하지 않는 상품권으로 지급하면서 실 구매 액 현황조차 확실하지 않다. 태양광에 재정건전성에 신경 쓸 문제가 많은데, 이런 기본적인 내부 관리부터 되지 않으면 어쩌나?”라고 강조했다.
  • 김영해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지재권 분쟁 예방 보호·지원체계 필요”

    김영해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지재권 분쟁 예방 보호·지원체계 필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영해 의원(더민주·평택3)은 9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식재산권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해 집중질의했다. 김 도의원은 경기TP가 수행중인 지식재산창출지원 사업이 교육·홍보 위주로 운영되는 점에 대해 “대부분 1인 기업 또는 소규모로 운영되는 소상공인들은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비용이나 시간적 제한 등으로 인해 상표 출원 과정에서 먼저 등록된 상표나 타인의 특허를 침해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 도의원은 “자신의 특허나 상호를 지키는 한편 분쟁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는 보호·지원 체계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면서 “소상공인의 인식 부족으로 인해 의도치 않은 지식재산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도의원은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사업과 관련해 “교육인원은 73명인데 비해 수료인원은 53명, 취업인원은 11명으로 저조하다”며 “졸업예정자·미취업자 등 요건에 맞는 교육자를 선발하여 높은 취업실적으로 연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 청년 일자리 인큐베이터 마포 “올해도 이만큼 키워냈습니다”

    청년 일자리 인큐베이터 마포 “올해도 이만큼 키워냈습니다”

    “일본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일본 정부가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면서 난감했습니다.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티다가 올해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어요. 계속되는 실패 속에서 처음 얻은 성공의 기회였습니다.” 서울 마포구가 지난 3~10월 진행한 3기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홍성현(31)씨에게 지난 8개월은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다. 앱 개발 부문에 참가해 다른 청년들과 이론 교육과 함께 실무 경험을 익힌 홍씨는 창업 관련 지원도 받았다.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 6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사업 최종 결과 보고회에서 만난 홍씨는 “이번 달에 블록체인에 기반한 3차원 캐릭터 거래소를 설립하려고 한다”면서 “마포구로부터 지원을 받은 만큼 마포구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회사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여러분이 자신의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온 과정과 결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경기 침체로 취업하기 어려웠던 코로나19 시대에 위기를 극복하고 꿈을 향해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구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유 구청장의 공약 중 하나로, 사업 첫 해부터 큰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았다. 2019년 서체 디자이너를 꿈꾸는 미취업 청년 9명을 모집해 1년간 전폭적으로 지원해 마포구의 특색을 반영한 지역 고유의 서체 9종을 만들었다. 또 사업에 참여한 청년 다수가 국내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관련 업체에 취업했다. 올해는 UI·UX 디자인, 앱 개발,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 50명을 선정해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 후 관련 스타트업에서 실무 경험을 익히도록 했다. 구청 각 부서의 요청에 따라 관련 웹페이지를 개발하거나 마포구청 유튜브 채널에 산하 기관 홍보 영상과 지역을 알리는 소개 영상 등을 만들어 올렸다. 과정을 진행하는 도중 15명은 관련 업계로 취업했다. 구는 이달까지 3기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작성하는 방법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4기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과 이모티콘 개발, 공예품 제작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마포구와 함께 쌓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각자가 원하는 자리에 취업해서 그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문제를 구정 핵심 과제로 삼아 청년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 [단독] 텃밭 운영·몰카 단속… 그런 게 취업에 도움될까요?

    [단독] 텃밭 운영·몰카 단속… 그런 게 취업에 도움될까요?

    지난해 들인 예산만 1000억원 달하는데4년째 취업률은 50%대에 머물러 있어일자리 26% 미흡 평가… 민간 연계 부족시 “취업 연계성 낮은 일자리 폐지할 것”서울시가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일 경험을 쌓도록 돕고 취업을 연계하는 ’뉴딜일자리’의 취업률이 50%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텃밭을 운영하거나,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를 단속하는 등 단순 업무를 반복하는 ‘시간 때우기식’ 일자리가 다수 포함됐기 때문이다. 시는 취업 연계가 쉬운 일자리 위주로 사업을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20일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서울형 뉴딜일자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뉴딜일자리 참여자 취업률은 56.6%로 조사됐다. 취업률은 2017년(52.9%) 이후 4년째 50%대를 기록하고 있다. 뉴딜일자리는 참여자들에게 직무 경험과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참여 후 민간일자리로의 취업을 돕는 공공일자리다. 단순 노무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간일자리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도입됐다. 서울형 생활임금을 적용해 월 최대 임금 235만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뉴딜일자리 사업에 쓰인 예산만 1000억 6400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뉴딜일자리 사업 208개 중 미흡 평가를 받은 사업 55개(26.4%)를 살펴보면 전문성을 쌓기 어렵고, 민간일자리로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미흡 사업으로는 ▲성매매피해자 지원시설 현장활동가 ▲서울시 안심보안관 ▲도시형 텃밭정원 운영 등이 꼽혔다. 이 가운데 안심보안관의 경우 매년 급증하는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의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하는 업무를 한다. 2019년에는 원수정수 및 하수처리 수질검사 전문가, 유아숲 체험 운영요원, 건물에너지 효율관리사 등이 미흡 사업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시는 취업 연계성이 낮은 일자리를 정리해 취업률 6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 관계자는 “단순노무 제공 사업, 취업률 저조 추진사업 등을 폐지하거나 구조 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실질적인 취·창업 지원이라는 뉴딜일자리 도입 취지에 맞도록 생산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을 정비하고 내실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200명 이상 채용에 사후관리도... 노원, 일자리박람회

    200명 이상 채용에 사후관리도... 노원, 일자리박람회

    서울 노원구는 취업 컨설팅부터 채용·창업 상담까지 가능한 ‘2021 노원구 일자리박람회’와 ‘창업&취업경제 한마당’을 10월 21~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중계동 등나무문화공원에서 21~22일 오전 11시~오후 5시 열리는 일자리 박람회는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만남의 장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주고, 일손이 부족한 기업에게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자리 박람회는 채용관 33개, 유관기관 14개, 프리마켓 16개, 부대행사 5개 등 총 68개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우수 중소기업 등 총 37개 기업에서 참여해 200여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관에서는 구인기업과 구직자 1대1 면접이 이뤄진다. 일자리와 구직자의 특성에 맞게 청년·중장년·어르신 등 연령별, 직무별 맞춤형 채용 면접을 실시한다.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 노원일자리상담센터 등 지역 내 일자리 유관기관 14곳도 참여해 구직자 취업 등록과 알선을 돕는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실제 면접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AI면접관, 가상현실(VR)면접 행사가 눈길을 끈다. 지문으로 알아보는 적성검사, 카드를 이용해 진로탐색 및 인적성 검사를 진행하는 프레디저, 면접사진 촬영관 등 5개 부스를 운영한다. 구직 신청은 20일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거나 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또는 전화(02-2116-3479)로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못한 경우 박람회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에게는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행사진행 2주 후 전화 설문을 통해 취업 현황조사를 하고, 취업자는 3개월 뒤 취업유지 여부를 확인한다. 미취업자에게는 개인별 탈락원인 분석 뒤 유사한 직무기업과 다시 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지역경제한마당 행사도 같은 기간 함께 열린다. 구가 인덕대학교와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일자리 박람회장 건너편 중계근린공원에서 총 80개 부스를 운영한다. 창업관에서는 지역 내 대학교 창업보육센터와 창업동아리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우수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지역경제관은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전시할 예정이다.
  • 경남도, 청년취업 위해 취업·창업 교육 온라인 강의 무료 제공

    경남도, 청년취업 위해 취업·창업 교육 온라인 강의 무료 제공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취업·창업을 돕기 위해 취업·창업 기초 온라인 강의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경남도는 취업·창업기초교육 10개 과정 강좌를 오는 6일 부터 경남도 청년일자리프렌즈 홈페이지에 올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강좌는 ●2021년 취업트렌드 ●뽑고 싶은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항목별 작성 팁 ●집중 분석, 공기업 자기소개서 ●성공하는 면접전략 ●인공지능(AI) 면접의 이해 ●블라인드 면접의 이해 ●청년 창업 아이템 선정 ●청년 창업 정부 지원받기 ●창업 고도화와 사업화 등이다. 경남도 청년일자리프렌즈(gnfriends.kr)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부터 청년일자리프렌즈에 ‘경남 귀환청년 청년정책콜센터’를 개설해 경남에 정착을 희망하는 출향 청년과 타 시도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경남의 다양한 청년지원사업을 소해한다. 경남도 청년일자리프렌즈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취업·창업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구직활동 공간으로, ‘청년에게 희망이 되는 친구 같은 일자리플랫폼’을 구호로 내걸고 2018년 11월 문을 열었다. 개소한 뒤 지난달까지 총 4만 974명(하루 평균 45명)이 이용했다. 청년일자리프렌즈는 청년들이 구직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취업상담, 모의면접, 자기소개서 작성전략,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대비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3D프린터 활용교육, 컴퓨터 활용, 현장견학, 직무멘토링 등의 직무교육도 실시한다. 김일수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일자리프렌즈가 채용환경 변화에 맞춰 청년들에게 필요한 취업·창업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구직을 지원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소상공인·미취업청년 ‘든든한 울타리’ 구로

    소상공인·미취업청년 ‘든든한 울타리’ 구로

    서울 구로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미취업 청년 지원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서울경제 활력자금’ 지원을 강화한다. 모집 기간이 당초 8월 말까지였으나 다음 달 29일까지 2개월 연장했다. 대상자는 영업제한 또는 집합금지 업종으로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급하는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수령한 소상공인이다. 영업제한 업소에 60만원, 집합금지 업소에 120~150만원을 지급한다. 폐업한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격려금도 지원한다. 당초 지원 대상자의 폐업 기준일이 지난 7월 31일이었으나 오는 12월 10일까지 연장했다. 대상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난해 3월 2일 이후 폐업하고, 폐업 전 90일 이상 구로구에서 영업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1인당 50만원을 지급한다.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취업 장려금 2차 신청 접수도 다음 달 29일까지 받는다. 대상은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34세(1986년 1월 1일생~2002년 12월 31일생) 청년으로 최종 학력 졸업 후 2년 이내이면서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미취업자다. 올해 가을학기 졸업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실업급여 대상자, 미취업청년 취업 장려금을 지원 받은 사람은 제외된다. 선정 대상자에게는 1인당 50만원의 구로사랑상품권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코로나19의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미취업 청년에게 이번 지원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안성시, 초중고생 10만원·미취업 청년 30만원 지원금 지급

    안성시, 초중고생 10만원·미취업 청년 30만원 지원금 지급

    경기 안성시는 초·중·고교생과 미취업 청년 등에게 10만∼3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안성시는 17일 코로나19 대응 예산 514억원 등 1339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에는 정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하위 88% 예산 424억원, 정부지원 미포함 상위 12% 추가 예산 6억원 외에도 초중고생 학업 지원 교육 재난지원금 21억원, 미취업청년 자기 계발 지원 38억원 등이 포함됐다. 교육 재난지원금은 원격수업으로 등교 수업을 받지 못한 학생 2만1천명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지원금을 주는 것이다. 시는 미성년자인 학생 대신 학부모에게 지역화폐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미취업청년 자기계발 비용 지원은 만19∼39세 미취업 상태의 청년이 학원 수강이나 체육관 등록 등 자기 계발 노력을 한 것을 증빙하면 1인당 30만원씩 현금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시는 청년 취업률 등을 바탕으로 수혜자가 1만2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김보라 시장은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세대들이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겪고 있다”며 “고난을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이정표를 제공하기위해 여러 지원 사업을 마련해 추경안에 편성했다”고 말했다.
  • 3년 넘게 취업 못 하고 집콕… ‘청년 니트족’ 10만명 육박

    3년 넘게 취업하지 못한 상태로 집에서 시간을 보낸 ‘니트족’(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무직자) 청년이 1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3년 이상 미취업 상태인 청년은 27만 8000명이다. 이들 중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낸 청년은 9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7만 1000명)과 비교해 2만 5000명(35.8%)이나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6만 2000명으로 1년 전(4만 7000명)보다 1만 5000명 늘었다. 여자는 1년 전(2만 4000명)보다 1만 1000명 증가한 3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남자가 여자보다 1.8배가량 많은 셈이다. 연령별로는 20대 후반(25~29세)이 6만 1000명으로 63.5%를 차지했다. 20대 전반(20~24세)은 3만 1000명(32.5%), 10대 후반(15~19세)은 4000명(4.0%)이었다. 교육 정도로 보면 고졸자가 7만 5000명(77.5%)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창 일할 나이의 청년층이 취업하지 않으면 이들의 노동 가치만큼 경제에 기회비용이 발생하고, 노동 투입량 감소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을 초래한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017년 기준 청년(15~29세) 니트족의 취업 기회 손실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연간 49조 4000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다만 통계청은 표본 수가 한정된 표본조사의 특성을 고려할 때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를 일반적인 현상으로 해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 ‘마포 서체’의 힘… MS오피스에 4종 탑재

    ‘마포 서체’의 힘… MS오피스에 4종 탑재

    서울 마포구가 개발한 ‘마포 서체’가 전 세계가 사용하는 업무용 프로그램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S오피스)에 탑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마포구에 따르면 ‘국제 문해의 날’인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정보원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마포 서체 MS 오피스 탑재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으로 ‘Mapo 꽃섬’, ‘Mapo 배낭여행’, ‘Mapo 당인리발전소’, ‘Mapo 다카포’ 등 4종의 마포 서체와 안동시 서체 1종, 칠곡군 서체 5종, 완도군 서체 1종, 국립중앙도서관 서체 1종 등 총 12종의 서체를 MS오피스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선정 기준은 한국의 지역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글꼴이면서 ‘공공누리 홈페이지’(www.kogl.or.kr)에서 다운로드 수가 많은 글꼴이다. 마포 서체 4종은 2·3·5·6위를 차지했다. 마포 서체 개발 프로젝트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 사업이다. 2019년 추진한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서체 디자이너를 꿈꾸는 미취업 청년 9명을 모집해 1년간 마포의 지리적·문화적 특색을 담은 서체 9종을 개발하도록 지원했다. 청년들이 만든 서체 9종은 지난해 11월 디자인 등록을 마쳤다. 지난해 10월에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27회 한글 글꼴 디자인 공모전‘에서 무려 7명이나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더불어 7명 모두 국내 대표 서체 개발 회사에 입사해 서체 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게 됐다. 유 구청장은 “청년들의 꿈과 열정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걸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마포 서체 개발 프로젝트 같은 일자리 사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남, 청년 취업장려금 신청 추가 접수

    강남, 청년 취업장려금 신청 추가 접수

    서울 강남구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강남구는 미취업청년의 생활안정을 위해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취업장려금 2차 신청’(포스터)을 다음달 1일부터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2차 지원사업은 1차 모집 당시 신청하지 못했던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조치로 9월 한 달간 추가로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강남구에 거주하는 만 19세~34세 청년들 중 최종학교 졸업 후 2년 이내인 미취업자이다. 1차 때 지원대상이 아니었던 올해 8월 졸업예정자 및 졸업 후 2년 이내 군복무자 등도 이번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실업수당을 받고 있거나 2020년 청년구직활동 지원금, 2021년 국민취업지원제도(1유형)참여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서울청년포털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지원금은 심사를 거쳐 10월 중순 모바일 강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일자리정책과(02-3423-8753~4)로 문의하거나 강남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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