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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끼 해명, LA 주차장에서 주얼리 도난 “억울하다”

    도끼 해명, LA 주차장에서 주얼리 도난 “억울하다”

    래퍼 도끼가 주얼리 업체 대급 미지급 소송에 해명했다. 도끼는 28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얼리 업체 대급 미지급 소송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미국의 한 주얼리 업체에서 고가 액세서리들을 외상으로 구매한 도끼가 상환이 늦어져 피소됐다는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해당 업체는 당시 도끼가 한화 2억5000만 원 정도의 반지와 팔찌, 목걸이, 시계 등을 구매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돈 중 현재까지 2억 원 정도가 상환됐고 4000여만 원을 아직 갚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끼는 이날 “억울하다”며 “보석 협찬 당시 존재하지 않았던 대금 청구서를 갑자기 보내왔다. 심지어 청구서와 관련 서류에는 나의 서명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또 “구매가 아니라 협찬이다. 가게에 갔을 때 업체는 다양한 제품을 보여주며 그들의 상품을 홍보해주길 바랐다”며 “총 6종의 귀금속을 전달받았고 한국에서 공연 때 착용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귀금속을 전달받은 당일 오후 LA한인타운 설렁탕 집에서 식사 중 털이범들이 주차장에 있던 차량 유리를 깨고 차 안에 있던 모든 물건을 훔쳐갔고, 당시 목에 착용했던 목걸이를 제외한 5종의 귀금속을 도둑 맞았다는 것. 이에 도끼는 도의적인 책임에서 적절한 보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업체는 본적도 없는 대금 청구서를 소속사(일리네어)에 청구했다. 도끼는 미국 법률대리인을 통해 조사해본 결과 주얼리 업체가 대금 청구서를 발행하고 전달하는 방법 등에서 캘리포니아 법을 위반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또한 도난 당한 귀금속의 가격이 정말 20만 달러 가치가 맞는지 조사 중이라고 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남동부지역 사업장 “기초노동질서 준수 미흡”

    전남동부지역 사업장들의 기초 노동질서 준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고용노동지청이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등 전남동부지역의 요양복지시설과 의원 및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상당수가 기초노동질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월 19일부터 지난 15일까지 펼친 점검에 임금체불, 서면근로계약, 최저임금 준수 등을 어기고 있었다. 여수노동청은 66개소 중 64개소(97%)에서 총 231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사업장의 평균 위반건수는 3.6건에 이른다. 주요 사항으로는 서면근로계약 미작성·부분 누락(28개소), 성희롱예방교육 미실시(49개소), 퇴직금 및 연차수당 등 금품 미지급(26개소, 1200만원)을 보였다. 취업규칙 변경사항 미신고(35개소) 등도 확인됐다. 장영조 여수고용노동지청장은 “최저임금 및 주휴수당 등 정당한 임금 지급과 근로계약서 작성은 사업주가 지켜야 할 기본 의무다”며 “기초노동질서 지도·점검을 강화해 현장에 기초노동질서가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대형 체인형 유통업체 8곳, 근로시간 조작으로 임금체불 18억

    ‘꺾기’ 1곳… 4곳 연장·야간수당 미지급 5곳은 비정규직 식대·복지 포인트 차별 전국구 유통망을 갖춘 대형 의류·신발 체인형 유통업체 8곳에서 근로시간을 조작하는 방법 등으로 노동자에게 연장근로수당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 19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1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7주에 걸쳐 전국 곳곳에 영업점을 둔 체인형 유통업체 8곳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총 54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이 확인됐으며 연장근로수당 등 체불 금액이 1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앞서 고용부는 일부 유통업체들이 이른바 ‘근로시간 꺾기’를 통해 노동자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다는 제보를 받았다. ‘꺾기’란 인건비를 절감하고자 근로 계약에서 정한 종업 시간 이전에 강제로 퇴근을 시키고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수법을 말한다. 고용부는 “다른 업체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위반 사실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이번 근로감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번 근로감독 대상 사업장 8곳 중 4곳에서 연장·야간근로수당을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않았다. 회사에서 관리하는 출퇴근 시스템에 실제 일한 것보다 더 적은 시간을 입력하는 등 근로시간을 조작해서 노동자에게 연장·야간근로수당을 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 사업장은 이런 방식으로 직원 683명에게 지급됐어야 할 연장·야간근로수당 7700만원을 미지급했다. B 사업장은 사전에 정한 근무표에 따른 고정적인 연장근로수당만 지급하고 추가로 일한 연장근로에 대한 수당은 지급하지 않았다. 사실상 포괄임금제를 운영하고 있었던 것인데 고용부에 따르면 이 업체는 포괄임금제를 적용하는 사업장도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방식으로 지급하지 않은 수당이 6억 6000만원에 이른다. 다만 고용부는 이번 감독을 착수한 배경인 근로시간 꺾기 사례는 1곳에서만 확인됐다고 밝혔다. 우려와는 달리 관행이 업계 전반에 만연하지는 않았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파견이나 단시간 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식대나 복지 포인트를 주지 않는 등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차별한 사례는 사업장 5곳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른 임금 체불액은 1억 5000만원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조국 부모·동생이 웅동학원 허위소송 기획”

    “조국 부모·동생이 웅동학원 허위소송 기획”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친과 모친, 동생 모두가 웅동학원 허위 소송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조 전 장관이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관여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검찰은 이들의 관여 여부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할 예정이다. 19일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52)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웅동학원 사무국장이었던 조씨는 부친 고 조변현 이사장, 모친 박정숙 이사장과 허위 소송을 기획한 것으로 적시돼 있다. 이들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강제집행을 피하기 위해 웅동학원이 미지급 공사대금 채무를 갖고 있는 것처럼 꾸몄다. 조씨는 허위 내용의 공사계약서 증거서류를 임의로 만들어 2006년 창원지법에 ‘셀프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고 조변현 이사장과 피고인 조씨는 마치 조씨 소유 건설사가 웅동학원의 채권을 보유한 것처럼 꾸며 웅동학원 운영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고, 허위 채권으로 자금을 융통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결국 이들은 무변론 승소했고, 이 내용은 이사회 결의를 거치지 않았다. 당시 조 전 장관도 이사였다. 2017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벌어진 2차 ‘셀프 소송’ 당시에는 이사장이 모친 박정숙씨였다. 검찰은 공소장에 “피고인 조씨는 박 이사장과 함께 1차 허위 소송과 관련된 추가 소송을 제기해 무변론 승소 판결이 확정되게 했다”고 적시했다. 허위 소송으로 웅동학원은 약 100억원의 손해를 봤다. 이때 정 교수는 이사였다. 공소장을 종합하면 웅동학원의 두 차례 허위 소송에는 조 전 장관의 부친, 모친, 동생이 관여했다. 특히 동생 부부는 강제집행을 피하기 위해 2009년 4월 실질적인 이혼 의사와 이혼 합의 없이 법적으로만 이혼신고를 했다. 검찰은 부친을 관여자로 규정하고 모친에 대해서는 공범이 아니라면서도 추가 수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 전 장관이 허위 소송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PC에서 위장소송의 발단이 된 캠코의 웅동학원 가압류에 대한 법률 검토 문건을 확보했다. 그러나 조 전 장관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수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조 전 장관에게서 확보한 증거들이 있다”며 “그것들에 대해서는 본인이 답변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조 전 국장 사건을 부패전담부인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에 배당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전국구 체인형 유통업체 8곳서 미지급 연장근로수당 18억원

    전국구 체인형 유통업체 8곳서 미지급 연장근로수당 18억원

    전국구 유통망을 갖춘 대형 의류·신발 체인형 유통업체 8곳에서 근로시간을 조작하는 방법 등으로 노동자에게 연장근로수당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 19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1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7주에 걸쳐 전국 곳곳에 영업점을 둔 체인형 유통업체 8곳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총 54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이 확인됐으며 연장근로수당 등 체불 금액이 1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앞서 고용부는 일부 유통업체들이 이른바 ‘근로시간 꺾기’를 통해 노동자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다는 제보를 받았다. 꺾기란 인건비를 절감하고자 근로 계약에서 정한 종업 시간 이전에 강제로 퇴근을 시키고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수법을 말한다. 고용부는 “다른 업체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위반 사실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이번 근로감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번 근로감독 대상 사업장 8곳 중 4곳에서 연장·야간근로수당을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않았다. 회사에서 관리하는 출퇴근 시스템에 실제 일한 것보다 더 적은 시간을 입력하는 등 근로시간을 조작해서 노동자에게 연장·야간근로수당을 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 사업장은 이런 방식으로 직원 683명에게 지급됐어야 할 연장·야간근로수당 7700만원을 미지급했다. B 사업장은 사전에 정한 근무표에 따른 고정적인 연장근로수당만 지급하고 추가로 일한 연장근로에 대한 수당은 지급하지 않았다. 사실상 포괄임금제를 운영하고 있었던 것인데 고용부에 따르면 이 업체는 포괄임금제를 적용하는 사업장도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방식으로 지급하지 않은 수당이 6억 6000만원에 이른다. 근로계약서보다 일찍 출근해서 일한 연장근로에 대한 수당 39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C 사업장, 30분 미만 연장근로에 대한 수당 21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D 사업장 등이 이번 감독에서 적발됐다. 다만 고용부는 이번 감독을 착수한 배경인 근로시간 꺾기 사례는 1곳에서만 확인됐다고 밝혔다. 우려와는 달리 관행이 업계 전반에 만연하지는 않았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파견이나 단시간 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식대나 복지 포인트를 주지 않는 등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차별한 사례는 사업장 5곳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른 임금 체불액은 1억 5000만원이다. 고용부는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근로감독관 집무 규정에 따라 신속하게 시정 조치할 예정”이라면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없는 일부 사업장에 대해서는 출퇴근 관리 시스템 마련과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방지하는 합리적인 인사 노무 관리 시스템을 갖추도록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광주 대학생 알바 10명 중 4명 ‘생계형’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광주 지역 대학생 10명 가운데 4명은 식비와 교통비 등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70%는 임금 등에서 부당한 대우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광주시 청소년노동인권센터가 만 29세 이하 광주 대학생 20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동인권 실태조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본 사람은 81.1%에 달했다. 이들 가운데 식비와 교통비,의류비,월세 등과 같이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응답이 42.3%로 나타났다. 취미활동과 여행비용을 목적으로 한 아르바이트는 각각 17.4%,10.6%였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취미활동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응답이 53.5%로 가장 많았던 지난해 조사 결과를 고려하면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는 생존을 위한 ‘생계형 노동’에 가깝다고 센터는 분석했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부채가 있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이,아르바이트 시작 시기가 빠른 학생일수록 생활비 마련을 목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경험해 본 대학생도 10명 가운데 7명에 달했다. 최저임금보다 적은 임금을 받은 사례가 33.7%로 가장 많았고,주휴 수당 미지급(31.0%),임금 꺾기(28.3%),CCTV 감시(24.1%) 순으로 부당대우 사례가 많았다. 일하면서 욕설이나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거나,일방적으로 또는 부당하게 해고를 당한 일이 있다고 답한 대학생도 각각 10%에 달했다. 또 임금을 계약보다 적게 받거나 받지 못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은 17.9%로 집계됐다. 이같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참고 일을 하거나 일을 그만두는 소극적인 대응이 각각 33.7%였다. 지방고용노동청에 신고(4.0%)하거나 경찰에 신고(0.8%)하는 적극적인 대응 사례는 극히 드물었다. 해결 방법을 몰라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비율도 15.2%에 달해 부당대우 대처법에 대한 교육과 정보제공이 필요하다고 센터는 밝혔다.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 개선 사항과 관련해 34.2%가 ‘좋은 일자리를 확대해달라’고 응답해 가장 많았고,최저임금 인상 13.8%,사업장 관리 감독 강화 11.8%,상담 기관 확대 11.2%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판교 중소 ICT업체 105곳중 104곳 노동법 위반

    경기 성남시 판교의 중소 정보통신(ICT)업체 대부분이 노동 관계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종업원 수 50인 이상 300명 미만의 게임업체 등 정보통신업체 105곳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1곳을 제외한 104곳에서 근로기준법 등 노동 관계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반 건수는 모두 565건으로 업체당 평균 5.4건이었다. 유형별로는 근로조건 미명시가 가장 많았고, 취업규칙 신고 미실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미실시와 교육자료 미게시,임금 미지급,근로시간 수 미관리 등의 순이었다. 임금 체불로 적발된 업체도 48곳에 달했고 체불임금은 모두 1억7300여만원 이었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위반 정도가 심한 17곳에 대해서는 18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관계자는 “정보통신업종이 개발 마감을 앞두고 철야 작업 등 장시간 업무를 지속한다는 문제 제기가 잇따라 차제에 근로감독을 벌였는데 거의 모든 업체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다”며 “내년부터 50인 이상 300인 미만 업체에도 주 52시간제가 실시되는 만큼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이 희망할 경우 교대제 개편 등 근무체계 설계에 대한 전문가 무료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심층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일터혁신 상담도 연계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대법 “밤샘근무, 주간과 같은 강도면 통상근무 해당”

    야간당직 업무 강도가 낮 근무와 유사하다면 통상근무의 연장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는 시설관리업체 A사에서 퇴사한 지모씨 등 6명이 A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지씨 등은 2007~2012년 사이 경기도 용인 소재의 한 유명 실버타운 시설 관리를 담당한 A사의 전기팀, 설비팀에서 근무한 뒤 퇴사했다. A사는 당시 4교대(주간, 주간, 주간·당직, 비번) 근무 시스템을 운영했고, 지씨 등은 나흘에 한 번꼴로 밤샘 당직근무를 했다. 이들은 “당직근무를 할 당시 단순히 일직·숙직근무에 불과한 것이 아니었는데도 회사는 당직수당만을 지급했다”면서 연장·야간근로수당과 퇴직금 중 미지급분에 해당하는 약 1억 6057만원을 달라고 소송을 냈다. 1심과 2심은 “지씨 등의 당직근로는 감시, 단속 위주의 근무로 업무 강도가 낮아 통상근로의 연장으로 볼 수 없다”며 원고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대법원은 사우나실 전등 점검·교체, 전기실·기계실 야간 순찰 등 당직근무자들의 업무 내용과 강도가 주간근무 때와 별 차이가 없다는 데 주목했다. 재판부는 “당직근무 중 식사, 수면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의 근로는 내용과 질에 있어서 통상근무와 마찬가지라고 볼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당직근무가 A사가 미리 정한 4교대제 근무의 일부를 이루고, 당직 보고도 두 차례씩 이뤄져 사용자의 지휘·감독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판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예금금리보다 높지만 해지하면 ‘0원’…무해지환급금 보험 가입 주의하세요

    예금금리보다 높지만 해지하면 ‘0원’…무해지환급금 보험 가입 주의하세요

    직장인 이모(40)씨는 3년 전 보험설계사로부터 은행 예금금리(연 1.5%)보다 높은 연 2.5%의 고정금리를 주는 종신보험이 있다는 말을 듣고 보험에 들었다. 설계사는 “다른 상품보다 보험료도 싸다”고 말했다. 최근 직장을 잃은 이씨는 보험사에 해지를 요청했다가 “지금 해지하면 이미 낸 보험금을 한 푼도 못 받는다”는 황당한 말을 들었다. 20년의 납입 기간 동안에는 해지 환급금이 없다는 사실을 설계사가 사전에 안내하지 않았던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27일 보험료가 싼 대신 해지 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무(저)해지 환급금 보험’에 들었다가 피해를 입는 소비자가 늘어 소비자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경보 3단계 중 경고, 위험의 전 단계다. 무(저)해지 환급금 보험은 생명보험사가 2015년 7월, 손해보험사가 이듬해 7월부터 팔았다. 연 판매 건수는 2016년 32만 1000건에서 지난해 176만 4000건으로 2년 만에 5.5배로 급증했다. 올 들어서는 3월까지 108만건(생명보험 66만 4000건, 손해보험 41만 6000건)이 팔렸다. 판매량이 급증한 이유는 보험사가 보험료가 싸다는 점만 강조하며 보장성 보험인 이 상품을 저축성 보험처럼 안내해서다. 판매 초기 암보험을 비롯한 건강보험과 어린이보험 등 보장성 보험을 중심으로 팔렸는데, 최근 보험사 과당 경쟁으로 납입 기간이 긴 종신보험과 치매보험에서 판매가 늘어 불완전 판매 우려도 커졌다. 이 상품은 납입 기간이 20년 이상인 계약이 생명보험에서 58%, 손해보험에서 71%에 이른다. 금감원은 “경기 부진으로 보험 해지가 늘어나면 민원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보험에 가입할 때 무(저)해지 환급금 보험인지를 확인하고 다른 상품과 보험료, 환급금을 비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품 이름에 ‘해지 환급금 미지급(일부 지급)’이나 ‘무(저)해지 환급’ 같은 말이 있으면 소비자 경보 대상이다. 해지 환급금이 없거나 적어 보험계약 대출이 불가능할 수 있다. 다만 금감원은 이미 이 상품에 가입했다면 만기까지 갖고 있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롯데손해보험, 64대 질병·통풍 등 생활질환 보장 다양

    롯데손해보험, 64대 질병·통풍 등 생활질환 보장 다양

    롯데손해보험이 저렴한 보험료로 상해부터 질병, 가족일상배상책임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롯데 더끌림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주요 담보 부분의 갱신 기간이 20년이나 30년으로 길다는 점이 특징이다. 갱신 만기가 짧으면 인상된 보험료 부담에 해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상품은 선택한 갱신 기간 동안은 보험료 인상이 없어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보험상품보다 낮은 보험료를 낼 수 있다. 보장 범위도 폭넓다. 64대 질병수술비를 포함해 간경변증, 대상포진, 통풍진단비로 담보를 확대하면서 다양한 생활질환도 보장받을 수 있다. 암 보험은 가입 후 1년 안에 병을 진단받았을 때는 가입금액의 절반만 주는 감액기간이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 상품은 감액기간이 없어 소액암을 제외한 일반암은 가입 90일 이후부터 진단 시 가입금액의 100%를 받을 수 있다. 비갱신형 담보도 고객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일반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환을 진단받았다면 해당 담보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보험 기간 동안 해당 담보의 보장이 유지되는 보험료 납입 면제제도를 적용받게 된다. 가입은 15세부터 70세까지 가능하다. 3년, 20년, 30년 갱신형과 90세, 100세 만기 비갱신형 중에 고를 수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긴 기간 동안 보험료 인상의 부담이 없이 보험을 가입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DB손해보험, 대장 폴립 진단비 지급… 암 예방·치료까지 I’m OK

    DB손해보험, 대장 폴립 진단비 지급… 암 예방·치료까지 I’m OK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암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암의 예방부터 치료까지 보장하는 DB손해보험의 ‘아임오케이(I´mOK) 암보험’을 눈여겨볼 만하다. 인공지능(AI)이 주요 질병의 위험도까지 예측해 준다. 이 상품은 암이 발병한 뒤 진단금, 수술비, 입원비부터 암의 전조증상까지 보장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처럼 암의 전조증상에 대비하고 사전 예방하면 암 치료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 암의 씨앗으로 불리는 선종성 폴립은 방치하면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 상품은 위나 대장에서 폴립이 발견되면 연간 1회까지 최대 20만원의 진단비를 주고 간과 갑상선, 자궁 등의 폴립은 수술비 담보로 보장한다. 또한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갑상선기능항진증도 업계 최초로 진단비를 준다. 갑상선암의 전조증상에 대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암 발생 이후 보장도 강화했다. 기존 암 보험처럼 특정 부위 암에 진단비를 주고 가족력에 따라 추가 보장을 고를 수 있는 구성이 기본이다. 여기에 더해 재발률이 높아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암을 대비하기 위해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를 최초 1회에서 연간 1회 한도로 높였다. 암 보험의 기본인 암 보장 범위도 폭넓다. 70여종의 다양한 암을 보장한다. 해외처럼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한 건강검진 등 헬스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글로벌 AI 전문업체인 셀바스 AI와 헬스케어 전문업체 창헬스케어와 손을 잡고 고객의 건강검진 결과를 AI가 분석해 주요 질병의 위험도를 예측해 준다. 건강 검진을 꾸준히 받고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을 관리하자는 취지다. 이 상품은 100세 만기형과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갱신형이 있다. 가입 연령은 0세부터 85세로 넓다. 병력이 있어도 85세까지는 당뇨병, 고혈압 등 심사 항목을 제외한 실버암플랜을 고르면 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이 82세로 높아져 암 발생 확률도 3명에서 1명에 달할 만큼 암이 일종의 만성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암의 예방 노력과 발병 뒤 적합한 치료와 충분한 경제적 지원 등이 절실해진 추세에 맞춰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동양생명, 원하는 대로 보장 골라 담는 특혜

    동양생명, 원하는 대로 보장 골라 담는 특혜

    동양생명이 최근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골라 맞춤형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무배당 ‘수호천사 내가 만드는 보장보험’을 출시했다. 기존 보장보험은 보장 내용이나 금액이 확정된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 상품은 가입자가 세분화된 특약 급부를 활용해 원하는 보험료 수준 안에서 필요한 보장을 골라 담을 수 있다. 재해장해가 주계약이고, 11개의 각종 특약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암이나 수술, 입원, 질병장해 등 주요 담보를 고를 수 있다. 무배당 ‘첫날부터 입원특약F’는 입원 첫날부터 최대 120일까지 매일 1만원의 입원비를 준다. 무배당 ‘수술보장특약F’는 1~5종 수술분류표에 정한 수술을 받았을 때 1회당 1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수술비를 지급한다. 질병장해가 발생하면 무배당 ‘질병장해보장특약F’로 최대 1000만원의 질병장해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소액암 제외 암 진단 시 1000만원의 진단금을 주는 무배당 ‘암(소액암제외)진단비보장특약F’나 갑상선암·기타피부암·대장점막내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에 진단비 200만원을 주는 무배당 ‘소액암진단비특약F’도 있다. 가족력이 있다면 무배당 ‘선택암진단비특약F’로 특정 암을 추가할 수 있다. 그 밖에 뇌혈관과 심장질환 보장 특약도 있다.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은 납입 기간 중 계약을 해지하면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 없는 대신 보험료가 순수보장형보다 최대 27% 싸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NH농협생명, 치매가 무서워? 평생 간병비 드려요

    NH농협생명, 치매가 무서워? 평생 간병비 드려요

    NH농협생명이 치매와 장기 요양을 한번에 보장하는 치매보험 상품 ‘백세시대NH치매보험’을 선보였다. 4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치매 초기 증상인 경도치매 또는 공적장기요양 3급 진단 확정 시 200만원, 중등도치매 또는 공적장기요양 2급은 600만원, 중증치매 또는 공적장기요양 1급은 1000만원의 진단급여금을 단계별로 보장한다. 경도치매 또는 공적장기요양 3급으로 200만원을 지급받은 계약자가 중증치매 또는 공적장기요양 1급 진단을 확정받으면 8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또 중증치매 또는 공적장기요양 1급 진단 확정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매월 120만원씩 평생 간병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다. 특약도 차별화됐다. 기존 중증알츠하이머치매, 파킨슨병 진단 등 치매 관련 특약보장에 대상포진, 통풍 진단 등 건강 관련 보장이 새롭게 추가됐다. 보험가입금액은 25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250만원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90세, 95세, 100세 보장으로 고객 선택 폭을 다양화했다. 보험료는 치매보장형(표준형) 선택 시 40세 남자, 20년납, 90세 만기 기준으로 6만원, 40세 여자는 5만 9400원이다. 장기간병보장형(표준형) 선택 시 40세 남자, 20년납, 90세 만기 기준으로 6만 7300원, 40세 여자는 7만 2900원이다. 해지환급금미지급형 선택 시 보험료는 더 저렴하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포 감정4지구 기존 사업체 토지계약중 일부는 계약실효” 밝혀져

    “김포 감정4지구 기존 사업체 토지계약중 일부는 계약실효” 밝혀져

    경기 김포시 감정4지구 민관공동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18일 김포시의원 합의로 보류된 가운데 기존 A사의 지역주택사업 토지계약 일부가 오래전 계약금만 납부해 실효된 토지계약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상 A업체에서는 주택사업 진행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어려운 상태라는 평가다. 또 공영개발과 관련해 김포시 의회의 보류 결정은 감정4지구의 도시환경 악화와 A업체의 지역주택조합 추진시 예상되는 조합원들의 피해를 방관했다는 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여론이다. 24일 김포도시공사에 따르면 감정4지구 기존 A업체가 지구단위계획에 의한 주택건설사업 진행시 95% 토지소유권 확보를, 도시개발사업은 토지면적 소유자의 3분의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기존 업체가 지난 14일 제출했다는 계약서는 이 두 가지 조건에 모두 합치되지 않았다. 또다시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민관공동 도시개발사업이 보류결정된 전날인 지난 17일 A업체는 토지 면적소유자의 95% 동의서와 토지소유자의 계약 서류를 제출했다. 그러면서 A업체는 의회에 도시공사의 사업추진 동의안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김포시 등이 토지계약서류를 확인한 결과 사유지 토지면적 총 13만 2520여㎡(4만여평)의 95%인 12만 5900여㎡(3만 8000여평) 중 6만 6260여㎡(2만여평) 가량이 실효되거나 실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체 사유지 면적의 절반가량에 달해 A업체가 제출한 95% 토지소유권의 정확한 사실파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가 제출서류 확인 결과 실효사유로 총 6만 6260여㎡(2만여평) 가운데 5만 8640㎡(1만 7700여평)는 중도금 및 잔금을 미지급해 계약이 자동해지됐고, 2019년 6월25일 4명분 토지 7620㎡(2300여평)가량이 타인명의로 소유권이 이전됐다는 판단이다. 감정4지구의 총 개발면적은 19만 2155㎡(5만 8000여평)로 이중 5만 9635㎡(1만 8000여평)가 국공유지 및 김포도시개발공사 소유토지이고 13만 2520㎡(4만여평)는 사유지다. 김포시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해당업체에 사실확인을 하려고 전화연락을 수차례 시도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아 직접 사무실을 방문했다. A업체의 한 이사는 “토지계약 후 잔금까지 완전히 치른 건 20개 정도로 총 5000여평 규모”라며, “나머지 일부분은 토지계약 후 중도금과 잔금을 처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사업담당자는 “김포시와 의회에 제출한 토지계약 서류는 보여줄 수 없다. 도시공사와 공동 추진하는 다른 업체 토지주 동의서 자료를 먼저 확인한 후에 우리 증빙서류를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토지계약 사실확인 요구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A업체가 김포시의회와 김포시에 제출한 토지계약서는 사실상 사유지 총면적 4만여평 중 적지 않은 토지가 실효되거나 실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주택사업을 진행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체불임금 받아낸 알바생, 정신적 피해 위자료는?

    서울 강남구의 한 PC방에서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A씨. 2016년 8월 2일부터 19일까지 일을 하기로 했는데 고용기간이 다 끝난 뒤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PC방 주인인 B씨가 “근무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임금을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알바생 “시간·노력 피해… 100만원 달라” A씨가 받아야 할 돈은 50만 500원. 수차례 체불임금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A씨는 그해 9월 20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B씨를 고소했습니다. 열흘 뒤에는 민사소송도 냈고요. 고소를 당하자 B씨는 그해 12월 말이 돼서야 미지급 임금 50만 500원을 모두 주었습니다. 체불임금을 다 받게 된 A씨는 “임금을 받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다”며 B씨에게 100만원의 위자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못 받은 임금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고용노동청 등을 찾아다니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겁니다. ●법원 “책임 인정… 하지만 위자료는 10만원” 1, 2심에서 모두 B씨의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인정은 됐는데 위자료는 A씨가 요구한 100만원보다는 적은 10만원만 인정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12부(부장 박영호)는 지난 5월 “피고가 스스로 쉽게 확인 가능했을 원고의 근무 사실 자체를 부인하며 임금을 제때 지불하지 않아 원고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임이 경험칙상 분명해 피고는 자신의 불법행위로 인해 원고가 입은 정신적 고통을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임금 50만500원 받아 정신적 고통도 회복” 다만 재판부는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의 불법행위로 인해 재산권이 침해된 경우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 재산적 손해의 배상에 의해 정신적 고통도 상당 부분 회복된다고 봐야 한다”면서 “체불된 임금의 액수 등 이 사건 기록에 나타난 여러 사정을 종합해 10만원의 위자료를 인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체불임금이 모두 A씨에게 지급됐고 또 A씨가 애초에 받지 못한 돈의 액수가 100만원의 위자료를 줘야 할 만큼은 아니라는 거죠. 대법원도 원심 판단이 옳다며 A씨의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두 달 만에 다시 돌아온 소녀상… 제한된 전시에도 日극우 반발

    두 달 만에 다시 돌아온 소녀상… 제한된 전시에도 日극우 반발

    폐막까지 1주일간 촬영·SNS 게시 불가 1회 30명씩 추첨… 첫 회에만 709명 몰려 “소수관람, 또다른 표현의 자유 침해” 비판 극우인사 시위… 정부·市 “보조금 미지급”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지난 8월 극우세력의 협박 등으로 전시가 중단된 지 2개월여 만에 관람객과 다시 만났다. 그러나 일본의 극우인사들은 전시장 앞에서 연좌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을 이어 갔다. 국제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실행위원회는 8일 오후 2시 10분부터 아이치현 나고야시 문화예술센터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포함된 기획전 코너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를 재개했다. 소녀상 외에 태평양전쟁 때 일왕이던 쇼와의 불타는 초상을 표현한 영상작품 등 기존의 전시작 23점이 모두 나왔다. 당초 이 기획전은 지난 8월 1일 트리엔날레 개막과 함께 시작됐지만, 소녀상 전시 등에 대한 일본 정부의 압력과 극우세력의 방화 협박 등이 이어지면서 사흘 만인 4일부터 중단됐다. 그러자 예술계와 학계 등 일본 시민사회가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사실상의 검열”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고, 이에 동조해 자신의 작품을 철수시키는 작가들이 잇따르면서 예술제 전체에 파행이 이어졌다. 결국 주최 측은 트리엔날레 전체 행사의 폐막(14일)을 1주일 앞두고 기획전의 재개를 결정했다. 그러나 1회 30명씩 추첨으로 뽑힌 관람객만 입장이 가능하고 동영상 촬영 불가,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 불가 등 제약 조건이 따라붙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실시된 첫 회 입장 응모권 지급에는 709명이 몰려 2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전시가 반쪽짜리로 전락하면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소수 관람만 허용하고 SNS에도 올리지 못하게 하는 등 제약을 두는 것 역시 또 다른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것이다.그럼에도 극우인사들은 전시 재개에 거세게 반발했다. 트리엔날레 실행위원회 회장대행으로서 표현의 부자유전에 격렬하게 반대해 온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시장은 “표현의 부자유전 재개를 결정한 것은 폭력이다”라며 전시회장과 아이치현청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일본 정부가 당초 트리엔날레에 대해 약속했던 보조금 7830만엔(약 8억 7000만원)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고야시도 시 부담액인 3380만엔의 지급을 보류하기로 했다. 아이치현은 정부의 보조금 지급 철회에 대해 소송으로 맞서기로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부활한 금감원 종합검사… “또 먼지털기” vs “컨설팅 느낌”

    부활한 금감원 종합검사… “또 먼지털기” vs “컨설팅 느낌”

    “(금융감독원이) 4년 전처럼 꼬투리를 잡으려고 엄청 노력했다.” “지적하기보다는 컨설팅 개념으로 접근해서 그런지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금융사 관계자들은 24일 금감원이 4년 만에 부활시킨 종합검사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회사마다 반응이 다소 엇갈리는데, 상당수 금융사 관계자들은 과거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이 없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윤석헌 원장 취임 후 “백화점식 검사에서 벗어나 ‘유인부합적’(감독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지표만 들여다보는) 종합검사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사의 모든 부분을 파헤치는 먼지털이식 검사에서 금융사의 경영 상황과 위험 요인을 확인하는 핵심 부문 점검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이었다. 금감원은 “금융사 경영에 도움을 주는 검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종합검사를 받은 일부 금융사에서는 4년 전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한 금융사 관계자는 “금감원의 자료 요구량이 예전과 거의 비슷했다”며 “검사라는 게 일단 나오면 적발 실적이 있어야 하니까 금감원이 (금융사 잘못을) 잡으려고 많이 노력했고, (각종 자료를) 다 까보려고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검사 강도가 예전보다 덜 셌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금감원의 의지라기보다 ‘주 52시간 근무제’의 영향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다른 금융사 관계자는 “금감원 직원이 퇴근 시간쯤 내일 아침까지 검사 관련 자료를 준비하라고 지시하는 일은 사라졌다”면서 “주 52시간제가 정착된 마당에 종합검사 때문에 금융사 직원이 야근이나 주말 근무를 하면 ‘금감원이 갑질을 한다’는 소리가 나올까봐 우려하는 것 같았다”고 귀띔했다. 종합검사가 회사 경영에 도움이 됐다는 호평도 있었다. 한 금융사 관계자는 “유연한 분위기에서 검사가 진행됐고 컨설팅을 받은 느낌이었다”면서 “금감원이 금융사에 굉장히 협력적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금감원도 종합검사 시스템을 확실히 개선했다고 주장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를 끝내면 금융사 경영진과 담당자들에게 잘한 점과 고쳐야 할 점을 두루 설명한다. 금융사 내부에서 생각하지 못한 문제를 찾아 컨설팅을 해주니까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검사 특성상 금융사 구석구석을 훑을 수밖에 없다. 일반 경영부터 자산운용, 영업 등 여러 부문에 자료를 요청하기 때문에 과거와 달라진 점이 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며 “하지만 자료 요청 자체가 강제 아닌 협조 요청 식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종합검사를 앞둔 금융사들은 ‘우려 반, 기대 반’ 분위기 속에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금감원이 조만간 본검사에 들어갈 삼성생명 종합검사를 주목한다. 삼성생명이 업계 1위이고 즉시연금 미지급 사태로 금감원과 사실상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전까지 진행된 삼성생명 사전검사가 전처럼 강압적이지는 않았다고 알려졌다”면서 “삼성생명 측에서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검사가 끝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슬리피, TS엔터테인먼트와 분쟁 “단전만은 제발..” 무슨 일?

    슬리피, TS엔터테인먼트와 분쟁 “단전만은 제발..” 무슨 일?

    디스패치가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슬리피의 생활고를 보도한 가운데 그가 앞서 공개한 카톡 내용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23일 디스패치는 슬리피가 활발한 연예 활동에도 불구하고 생활고를 벗어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슬리피는 “형님, 폰 요금만 좀 부탁드립니다”, “단전만은 제발...”, “엄마가 단수 될 까봐 떠 놓고 사세요”, “가스만은... 집 쫓겨나기 전에 한두 달이라도”라고 애원했다. 끝내 “제발 정산금 좀 주세요. 열심히 일한 돈을 왜 안주냐고요”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슬리피는 “(회사에) ‘정산내역서’를 보여달라고 몇 번이나 요청하였으나, 제대로 된 정산 내역서를 보지 못했고, 숙소의 월세와 관리비를 7개월에서 많게는 12개월까지 밀리기를 반복하며 결국 매일 단수와 단전으로 불편해하다가 퇴거 조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TS와 계약한 지 6년이 지난 시점, 슬리피는 단 한 번의 상여금을 받았다. 이후 2016년 2월 1일, 슬리피는 계약을 5년 연장했다. 계약금은 1억 2,000만 원. TS는 500만 원을 선지급했다. 나머지 돈은 매월 200만 원씩 나눠주는 분할지급 방식이다. 그러나 슬리피의 생활고는 수도, 전기, 가스비 등은 연체됐고, 월세는 계속해서 밀렸다. 심지어 숙소 퇴거 요청까지 받았다. 슬리피의 계약금은 계약과 동시에 지급돼야 한다. 하지만 TS는 60개월 분할지급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불규칙적으로 입금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 예정이다. 한편 슬리피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뷔 때부터 10년 넘게 함께한 소속사와 분쟁을 벌이고 있고 현재는 전속 계약이 해지된 상황이다. 지난해 4월, 대표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같은 날 슬리피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7월 16일 슬리피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정산금 미지급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슬리피가 자신의 정산 내역과 금액을 확인했고, 소속사로부터 정산금을 받았다는 것이 소속사 측 주장이다. 한편, 슬리피는 최근 소속사와 계약이 해지된 후 기획사 PVO엔터를 설립해 새 출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JTBC, 멜로망스의 음원 제작비·수익 10억원 가로채”

    “JTBC, 멜로망스의 음원 제작비·수익 10억원 가로채”

    음악연대 “불공정 관행 해결해달라” 재발방지대책 촉구… 공정위에 신고 JTBC, 공식 사과 입장 내고 보상 약속종합편성채널 JTBC가 음악 프로그램 제작에 든 비용과 음원으로 발생한 수익을 뮤지션들과 음원제작사에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정한 음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대모임(음악연대)은 19일 서울 은평구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 리허설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TBC를 포함한 방송사들은 음악 프로 제작과 수익 분배 과정의 불공정 관행을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 음악연대는 JTBC가 자사 음악 프로그램인 ‘투유프로젝트 슈가맨2’에 지난해 출연한 음악인의 음원 제작비와 음원 수익을 가로채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피해를 본 해당 뮤지션의 음원은 발매 당시 음원 사이트 월간 차트 1위를 기록할 만큼 성공했고 현재까지 1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히트곡”이라며 “그러나 JTBC는 당초 계약과 다른 내용을 주장하며 1년 넘도록 수익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피해 뮤지션은 멜로망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멜로망스 소속사 MPMG 관계자는 “JTBC에서 새로운 계약서를 제시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걸 받아들이거나, 안 받아들이거나 하면 되지만 그보다는 한 개인의 피해를 넘어서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방송사의 불공정한 음원 수익 편취 상황이 알려지고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음악연대는 JTBC 다른 프로그램인 ‘싱포유’ 역시 출연자에게 출연료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제작비와 음원 수익 정산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음악연대는 JTBC에 공식적인 사과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조사팀 구성 후 자사 음악 프로그램 전수 조사, 문제점 발견 시 사과와 보상,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 정식으로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대해 JTBC는 공식 사과 입장을 내고 피해를 본 뮤지션과 기획사에 적절히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송소희 3억반환, ‘국악소녀’ 무슨 일이길래?

    송소희 3억반환, ‘국악소녀’ 무슨 일이길래?

    송소희 3억반환 판결이 나왔다. 17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전 소속사 대표 최모 씨가 송소희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을 확정했다. 송소희가 전 소속사에 정산금 3억 원을 반환해야 한다는 것. 재판부는 “원심은 최씨가 송소희를 속여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고 논리와 경험칙에 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변론주의를 위반하는 등 잘못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최씨는 동생이 소속사 가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는데도 (당시) 미성년인 송소희 차를 운전하게 하는 등 인격권 침해 소지가 있는 행동을 했다”면서 송소희가 반환할 금액을 미지급 정산금 등을 포함해 총 3억여원만 인정했다. 앞서 송소희 측은 소속사 대표가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받은 동생을 매니저로 투입했고, 최 씨가 약속한 투자금 10억 원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2014년 6월 내용증명을 최 씨 측에 보냈다. 이에 최 씨 측은 “송 씨 측이 계약서에 따라 수익금 50%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2억2022만원의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냈다. 또 위약금 3억과 활동 지원금 1억2702만원도 송씨 측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1심과 2심은 적법한 계약 해지였다며 위약금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되, 정산금만 반환하도록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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