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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부총리 출신 또 영입/김만제씨,삼성생명 회장으로

    삼성생명은 4일 재무부장관과 경제기획원장관을 지낸 김만제씨(57)를 회장으로 영입했다. 김회장은 부총리를 그만둔 뒤인 지난 89년 고려종합경제연구소 회장으로 있다 올들어 삼성그룹 이건희회장(49)으로부터 영입교섭을 받고 여러차례 고사했으나 삼성측의 끈길긴 요청을 받아 들여 이날 취임했다. 삼성은 이에대해 『김씨의 영입은 그룹의 역점사업에 회장제를 도입,책임 경영을 실천키로 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성그룹은 부총리와 국무총리를 역임한 신현확 삼성물산회장과 지난 87년 삼성물산회장을 지낸 김준성 현 ㈜대우회장에 이어 세번째 경제 기획원장관출신 회장을 두게됐다. 경북 선산출신인 김회장은 미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딴 뒤 서강대 교수와 한국개발연구원장(71년)을 거쳤으며 5공때 재무부장관(83년)과 경제기획원장관(86년)을 역임했다.
  • 다국군­이라크,치열한 탱크전/공화국수비대 남진,대반격 나서

    ◎4개 도시 탈환·수도입성 태세/기갑부대,바스라항까지 진격/다국군 【니코시아·다란·바그다드 외신종합】 지상전 개시 이틀째인 25일 다국적군이 쿠웨이트시 입성태세를 마치고 이라크령내 1백㎞ 지점에 미 공정대를 투입,다국적군의 전초기지를 구축한 가운데 이라크군은 함포사격을 계속해온 미 전함 미주리호를 향해 실크웜 대함미사일로 공격하는 한편 그동안 벙커에 은신해 있던 공화국수비대가 탱크 80여대를 앞세우고 다국적군을 향해 남진하는 등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 걸프전쟁의 향방을 판가름할 다국적군과 이라크 공화국수비대간의 일대 결전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다국적군 소식통들은 이날 사상최대의 헬기 공수작전이 감행돼 미 101 공정사단 병력이 이라크의 유프라테스강에 이르는 목표지점의 절반 이상까지 진군해 쿠웨이트에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군의 주요병참로를 차단하고 공화국수비대를 압박하기 위한 작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미 제7군단 기갑부대도 이날 순조로운 진격을 계속,이라크남부 바스라항 일대에 위치한 15만명의 정예 공화국수비대 서쪽 측면에 포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 국방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쿠웨이트시 남부서 다국적군과 이라크 육군의 기계화 부대간에 「치열한」 탱크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CBS는 이 전투에서 다국적군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미 국방부 관리들은 이 탱크전을 쿠웨이트시 탈환의 중요한 고비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군 사령관들은 지난 1개월 이상 이라크­쿠웨이트 국경 부근에 은신해온 이라크 공화국수비대를 격파하는 것이 이번 전쟁을 조기에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해 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24일 새벽부터 이동을 개시한 프랑스군은 25일 이라크남부 사막을 넘어 1백60㎞ 이상을 별다른 저항없이 진격했다고 프랑스의 한 고위 군사소식통이 밝혔다. 【런던 로이터연합】 런던 소재 망명 쿠웨이트인 단체인 쿠웨이트 해방협회는 25일 다국적군이 쿠웨이트시 남부 4개 도시를 탈환했으며 쿠웨이트 근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협회는 이같은 정보가 쿠웨이트내에 있는 소식통들로부터 전화통화를 통해 입수한 것이라면서 해안도시인 파하힐,사바히야와 핀타스 그리고 파하힐 서쪽 내륙도시인 아마디 등 4개 도시가 다국적군의 관장하에 있다고 말했다. 파하힐과 아마디 등 2개 도시는 쿠웨이트시 남쪽 40㎞,핀타스는 쿠웨이트시에서 30㎞ 떨어진 지점에 각각 위치하고 있으며 사바히야는 파하힐과 핀타스 중간지점에 있다. ◎이라크군 2만명 포로로 한편 미군 대변인 리처드 닐 해병준장은 25일 다국적군이 2백70대의 이라크 탱크를 파괴하고 1만8천명 이상의 이라크 병사를 포로로 잡는 한편,다국적군의 희생자는 극도로 경미하다고 밝혔다. 닐 준장은 리야드에서 가진 전황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파괴된 2백70대의 이라크 탱크 가운데 소련제 T­72탱크 35대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군병사 4명이 작전중 사망하고 21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말하고 지난 48시간 동안 4대의 미군비행기가 실종됐으나 이들 비행기의 조종사 5명 가운데 3명이 구조됐다고 말했다. 닐 준장은 또 이라크군이 쿠웨이트 유정 5백17개소 등 쿠웨이트내 시설 6백여곳에 방화를 했다고 밝히면서 이라크군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유일한 분야는 테러리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다국적군에 참여하고 있는 아랍국가의 손실은 지금까지 사망 8명,부상 20여명에 불과하다고 칼리드 빈 술탄 중장이 아랍어로 가진 전황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술탄 중장은 앞서 영어로 가진 전황브리핑에서 아랍국가 병사의 사망자가 5명이며 다국적군이 2만여명의 포로를 잡았다고 발표했었다.
  • 전면 지상전 터지던 날 이모저모

    ◎다국군,3방면 진격… 쿠웨이트 곳곳 불기둥/이라크,유전 2백곳·은행등 방화/영·불군 선봉… 바스라시까지 진공/“벼랑에 몰린 후세인 화학무기 쓸지도” ○함정 35척에 분승 상륙 ○…쿠웨이트 해방에 나선 다국적군은 지상공격 12시간도 채 못돼 쿠웨이트시 외곽까지 진격,탈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KUNA 통신은 24일 하오 다국적군의 공정대가 쿠웨이트시에 투하됐으며 쿠웨이트시 상공은 이들 병력들이 타고 내려오는 낙하산으로 가득찼다고 쿠웨이트 시민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미군해병은 한편 해상으로부터 35척의 상륙정에 분승,쿠웨이트시 교외지역에 노르망디상륙작전이래 최대의 상륙작전을 펼쳤으며 지상으로 진격한 다국적군은 24일 하오 늦게 쿠웨이트시 외곽에까지 진격,육해공 합동작전으로 쿠웨이트시 탈환이 임박한 분위기. 쿠웨이트시를 향한 지상진격에는 이날 쿠웨이트인으로 구성된 1개 여단이 선봉에 섰는데 이들은 전쟁발발 8시간만에 쿠웨이트시에서 불과 40㎞ 떨어진 교통요충지 알 자라마을까지 진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KUNA 통신은 24일 하오10시경 다국적군이 쿠웨이트시를 장악했다고 전했으나 곧 이어 다국적군이 쿠웨이트 교외지역까지 진출했다고 밝혀 일단은 성급한 보도로 판명. ○큰 저항 받지않고 북진 ○…프랑스군 영국군 미군 등 다국적군이 쿠웨이트서쪽 사우디와 이라크 접경지역의 이라크 전방부대를 무찌르며 통과,이라크 영내 사막지대를 거쳐 유프라테스강 평원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서방군사소식통이 24일 밝혔다. 영국 제1기갑사단과 프랑스 외인부대 제1연대가 선봉으로 미 제7군단이 합세한 이 다국적군은 거의 저항을 받지 않으며 파죽지세로 진격하고 있으며 곧 영국군 중기갑 사단이 뒤를 이을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들 가운데 프랑스군은 쿠웨이트 서쪽 5백㎞ 지점에서 국경을 돌파,이라크 영내 70㎞ 지점에서 작전중이며 다른 다국적군은 바스라항을 진격중이라고 미 군사소식통이 밝혔다. 다국적군이 지나간 이라크진지는 지난 수일동안 버려진 상태였으며 공화국수비대의 진지처럼 콘크리트강화 구조물은 아니었으나 매우 정교한 참호시설과풍부한 탄약과 무기가 저장돼 있었다고 다국적군의 훌리중령이 전했다. 한편 다국적군의 보급트럭들이 버려진 이라크 진지를 통과,줄지어 이라크영내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어 쿠웨이트주둔 이라크군 고립작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통신은 다국적군의 전략이 쿠웨이트주둔 이라크군을 고립시키기 위해 공화국수비대와의 연계 및 보급선을 끊는 것이라며 다국적군의 공격이 앞으로 36시간 이내에 끝장을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압둘 레자고 알­하셰미 주프랑스 이라크대사는 이라크가 방어를 위해서는 어떤 무기도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 TV­AM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이라크가 생물무기 및 화학무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어떤 사람도 최선의 방법으로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는 「인간적 법칙」에 합치된다』고 주장했다. ○하늘엔 검은연기 가득 ○…미 국방부는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의 1천2백여개 유정 가운데 약 3백군데에 불을 지렀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1백군데는 다 타서 꺼졌으며 2백군데는 아직도 불길과 검은 연기가 솟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이라크군은 원유집하장과 관련시설에도 불을 질렀다고 미국의 군사소식통이 전언. 불타는 유정들이 원유를 유출시키고 있는 가운데 움카디르 유전에서는 유독가스 황화수소가 배출되고 있다. 미 해병소속의 한 기상장교는 불타는 유정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가 시계를 1.6㎞ 정도로 제한시킬 수 있다고 주장. 한편 쿠웨이트군 소속의 한 장교는 이라크군이 24일 아침 「모든 은행과 정부청사건물」도 방화·폭파시켰다고 전했다. ○…미 해병은 불타고 있는 쿠웨이트의 움카디르 유전지역에서 이라크군과 3일째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으며 이 전투에서 이라크측의 T62탱크 18대와 다른 장갑차 15대가 파괴됐으며 1백명 이상의 이라크군이 생포됐다고 미 해병대 대변인 잰 헐리중령이 말했다. 미 제7군이 이라크 남부와 공화국수비대를 포위하기 위해 거의 저항을 받지않은채 북진하고 있으며 26일쯤이면 이라크남부 및 쿠웨이트를 바그다드로부터 단절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헐리중령은 전망. ○전함도 쉴새없이 포격 ○…쿠웨이트연안의 만조를 이용한 미 전함 미주리호와 위스콘신호는 쿠웨이트내 이라크군 진지에 16인치 함포사격을 쉴새없이 가하고 있다고 AFP통신의 한 특파원이 전했다. 이 특파원은 쿠웨이트 국경 10㎞ 떨어진 지점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지만 이라크진지로부터는 응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 다국적군에 가담하고 있는 한 아랍군 조종사도 다국적군의 맹렬한 공습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쪽으로부터는 거의 아무런 공중활동이 없었다고 말했다. ○바그다드 의외로 평온 ○…미국 주도 다국적군의 지상공격이 실시된 후 4시간이 지난 24일 상오 바그다드 시내는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상오5시27분(한국시간 11시27분) 코란 낭독에 이는 종교프로그램을 내보내면서 방송을 시작했던 바그다드 라디오 방송은 지상전 개시 3시간뒤인 상오7시(한국시간 하오1시) 첫 뉴스시간까지 다국적군의 전면적인 지상 공격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다. ○쿠웨이트 난민들 환호 ○…쿠웨이트 국기의 색깔을 본떠 적·녹·흑 3색깔로 만든 「자유 쿠웨이트」란 스티커를 자신의 신분증에 붙인 채 함박웃음을 띤 웨일 알위레티(25)란 쿠웨이트인은 『다국적군의 지상전 돌입을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 그러나 쿠웨이트에 남아있는 가족들이 피해를 입지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터키는 군사행동 없어 ○…이라크 접경 지역에 있는 터키군 병력들은 지상전이 발발한 25일 하오 현재 새로운 포진을 취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나토와 터키 군용기들의 훈련비행이 정상대로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국경도시인 시즈르나 디야르바키프시에서 어떤 군사행동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라크와 접해있는 유일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터키는 18만명의 병력을 남동부에 배치,8개사단 정도의 이라크군과 대치케 하고있는 상태이다.
  • 걸프지상전 비상… 휴일잊은 정부

    ◎전황분석·교민안전대책등 점검/「에너지절약」 2단계로 강화안해/각부처 긴급회의 소집등 대책 부산 걸프전쟁이 지상전으로 돌입한 일요일인 24일 총리실을 비롯한 외무부·동자부 등 관련 각부처는 긴급대책회의를 소집,정부성명을 발표하고 사태추이 파악과 지상전 전개에 따른 우리정부측의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기민한 움직임을 보였다. ○…정부종합청사 19층에 설치돼 있는 정부걸프사태 대책본부 종합상황실(실장 이흥주 총리행정조정실 제1조정관)은 이날 상오 지상전이 발발하자 휴일에도 불구 대부분의 직원이 출근,각처에서 보고되는 각종 상황을 종합 분석하느라 바쁜 모습. 총괄반·외교안보반·경제반·사회기강반·홍보반 등 5개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은 이날 지상전 개전에 따른 종합적인 상황을 분석한 결과 현상태로는 원유확보나 유가 등에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승용차 10부제 운행과 TV방영 단축 등 현행 1단계 에너지대책을 당분간 그대로 지속할 것이라고 한 관계자가 전언. 이실장은 이와관련,『전쟁 지속기간에 관계없이 지상전이 타아랍국으로 확전되거나 유전의 극심한 파괴로 원유확보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 전까지는 에너지 절약단계를 더 이상 강화시키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 ○…외무부도 이날 상오 이상옥장관을 비롯,미주국·중동아프리카국 등 관련부서 직원 대부분이 출근,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전환분석 및 교민안전대책 등을 점검하는 등 부산한 모습. 이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요르단 등 걸프지역 전공관에 지상전 돌입에 따른 교민안전 등을 위한 비상근무체제를 지시한 뒤 미국·일본 등 주요공관에 대해서도 주재국의 전쟁속보를 신속히 본국에 보고토록 조치. ○…외무부 걸프사태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이기주 제2차관보)는 이본부장이 걸프지역 정세파악을 위해 이날 상오 이미 출국한 상태여서 이해순 중동·아국장이 본부장대리를 맡아 전황파악에 애쓰는 모습. 관계자들은 『이라크군의 사기 저하로 다국적군의 승리는 거의 확실한데 문제는 지상전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에 있다』며 『그러나 지상전은 1∼2주일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늦어도 3월10일전까지는 끝날 것으로 관측. 외무부측은 지상전의 전개상황에 따른 이 지역 교민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들의 귀국을 위한 제5호 특별기를 파견키로 하고 대한항공측과 특별기 파견문제를 협의. ○…박동진 주미대사는 이날 상오 미 국무부의 앤더슨 아시아·태평양 담당부차관보로부터 전화로 지상전돌입 사실을 통보받고 이 사실을 친전형식으로 이장관에게 긴급 보고. 이어 외무부는 지상전돌입 3시간여만에 성명을 발표,미국을 비롯한 다국적군의 유엔 안보리결의에 따른 사태해결 노력에 지지를 표시했으며 주미대사관측은 이에 대해 즉각 전화를 걸어와 한국측의 성의에 사의를 표명하는 등 긴밀한 한미관계를 보여주기도. ◎노 대통령 격려전문 한편 노태우대통령은 이날 하오 지상전돌입과 때를 같이하여 한국공군수송단과 군 의료지원단에 전문을 보내 『다국적군에게 효율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우리군의 명예와 국제평화를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를 세계속에 빛내주길 바란다』고 격려.
  • 해외공관장 7명 이동/주미대사 현홍주

    ◎주일대사 오재희/주유엔대사 노창희씨/주캐나다 박건우/주호주 이창범/주덴마크 김세택/주브루나이 백성일 정부는 19일 주미대사에 현홍주 주유엔대사,주일대사에 오재희 주영대사,주유엔대표부대사에 노창희 전 청와대 의전수석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7개 재외공관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주캐나다대사에는 박건우 외무부의전장,주호주대사에는 이창범 외무부 기획관리실장,주덴마크대사에는 김세택 주싱가포르대사,주브루나이대사에는 백성일 주인도공사가 각각 임명됐다. 정부는 이와함께 외무부의전장에 장선섭 덴마크대사,기획관리실장에 장만순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에 이정수 동연구원서구,아중동 연구부장을 임명하는 한편 박동진 전 주미대사,이원경 전 주일대사,이창수 전 주호주대사는 외무부 본부대사로 전보했다. ◇현주미대사 △51세 서울 △서울대 법대 △고시 사법과 16회 △서울 고검검사 △안기부 차장 △12대 국회의원 △법제처장 △주유엔대사 ◇오주일대사 △59세 대구 △서울대 정치학과 △고시 행정과 7회 △아주국장 △주일·미공사 △주파키스탄대사 △외교안보연구원장 △외무차관 △주영대사 ◇노주유엔대사 △53세 경남 합천 △서울대 경제학과 △고시 행정과 11회 △조약국장 △주미공사 △주나이지리아대사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 ◇박주캐다나대사 △54세 충남 대덕 △서울대 법대 △고시행정과 14회 △주나이지리아 공사 △미주국장 △주콜롬비아대사 △의전장 ◇이주호주대사 △56세 경남 밀양 △서울대 법대 △주토론토총영사 △주이란공사 △중동국장 △외교안보연구원 국제경제연구부장 △기획관리실장 ◇김주덴마크대사 △53세 제주 △서울대 행정학과 △고시 행정과 14회 △법무담당관 △주카이로총영사 △국제기구 조약국장 △주싱가포르대사 ◇백주브루나이대사 △55세 서울 △외대 영어과 △주이탈리아참사관 △주고베영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 △주인도공사 ◇장의전장 △56세 서울 △서울대 법대 △고시 행정과 14회 △국제연합과장 △주사우디아라비아공사 △미주국장 △주미공사 △주덴마크대사 ◇장기획관리실장 △54세서울 △서울대 법대 △주일참사관 △주오스트리아공사 △구주국장 △주방글라데시대사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 ◇이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 △55세 서울 △연대 정외과 △주불참사관 △주중앙아프리카대사 △주코트디브와르대사 △주불공사 △외교안보연구원 서구·아중동 연구부장
  • 고속전철 기획단장 김종구씨

    정부는 18일 고속전철사업 기획단장(차관급)에 김종구 전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을 임명,발령했다. ◇김단장 약력(55·경북 고령)=▲경북고·서울대 문리대·행정대학원 ▲교통부 육운국 근무 ▲외무부 동북아주과 사무관·주 뉴욕 총영사관 영사·미주국 북미1과 서기관 ▲한일산업 대표이사 ▲대통령 경제비서관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건설문화단지 대표이사 ▲국토종합계획 심의위원 ▲직장새마을 중앙협의회장
  • 미 통상전략 변화와 우리의 대응(사설)

    걸프전쟁으로 관심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이른바 「무역전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제네바에서 열린 서비스부문 한미간 실무협의회에서 미국측은 또다시 한국에 대해 법무서비스(변호사업무)와 병원·약국 등 보건서비스,그리고 보험중개업과 프랜차이징(연쇄점) 분야를 개방대상에 추가시켜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걸프전쟁으로 우루과이 라운드(다자간 신무역협상) 협상이 뉴스 초점에서 밀려 있는 것으로 보이나 이처럼 미국은 종전과 변함이 없이 우리에게 시장개방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통상정책의 강화는 최근 여러가지 움직임에서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걸프전쟁으로 우루과이라우드 협상 타결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는 있지만 오는 7월말까지 협상을 완료한다는 게 미국의 일정이다. 걸프전쟁이 끝나면 승전의 여세를 무역전으로 몰아붙여 우루과이라운드를 미국측 페이스 대로 끌고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미국은 이 협상과는 별도로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북미지역을 자유무역지대로 엮는협정을 빠른 시일안에 마무리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어서 남미의 주요국가들을 포함시켜 북남미주 관세동맹을 결성할 움직임을 뚜렷이 보이고 있다. 미국이 북남미지역 블록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것은 92년으로 다가서고 있는 EC(유럽공동체) 통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의 통상정책의 또 다른 카드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타결된 이후에도 협상국들이 협상안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쌍무협상을 한층 더 강도 높게 끌어 나가려는 전략적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말로 끝난 슈퍼 301조를 5년간 연장하는 것을 비롯하여 금융부분에 대해서도 보복을 가할 수 있는 금융공정거래법을 연내 제정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구나 미국은 이번 걸프전에서 자국에 협력이 소홀했던 나라들은 통상면에서 불이익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하고 있다. 미국의 통상정책의 변화는 우리 경제에 직접적이고 강도 높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되고 폭 넓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하나만으로도 우리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은 익히 알려진 일이다. 여기에 더해서 북미지역 블록화는 우리의 수출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만약에 미국이 쌍무간 무역협상에서 걸프전의 협력여부를 감안한다면 우리에게 유리하리라고 판단하기가 어렵다. 우리는 걸프전 뿐이 아니라 국회의원 뇌물외유 사건과 수서사건 등 국내문제에 휘말려 우리의 실질적 삶과 직결되는 많은 경제현안에 대해 상당히 둔감한 상태에 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수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통상전략 변화를 간과할 수는 결코 없는 일이다. 정부는 세계무역환경의 블록화에 대비한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통상외교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 미국의 압력에 의해 임기응변적으로 대응하는 전철을 다시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 중장기적인 전략은 세계경제의 지역주의는 물론이고 걸프전 이후 국제정치질서의 재편도 아울러 감안하여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대미경제 외교의 강화는 현 시점에서 매우 절실하고 긴요한 과제이다.
  • 이라크,유정에 또 방화/스커드 대신 알압바스 사용 위협도

    【니코시아 AFP 연합특약】 미 전함 위스콘신호가 미주리호에 이어 한국전쟁 이후 최초로 16인치 함포사격을 시작한 가운데 이라크는 자신들의 위치노출을 막기 위해 쿠웨이트내 일부 유정들에 또다시 불을 지르기 시작했으며 미군 관계자들은 이라크군이 방공포망을 강화,대공포수와 발사빈도가 크게 늘어나 주의를 요할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7일 다국적군의 계속된 공급으로 이라크 민간인들의 피해가 극심하다며 지난 4·5일 이틀간 계속된 유프라테스강의 3개 교량에 대한 폭격으로 민간인 2백명이 숨지고 1백명이 실종됐다고 비난했다. 이라크는 이 폭격이 차량과 보행자들로 붐비는 한낮에 이루어져 민간인 피해가 극심했다고 주장하고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하기 위해 앞으로 스커드미사일 대신 알압바스미사일을 사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알압바스미사일은 스커드미사일을 이라크가 자체개량한 것으로 사정거리가 9백50㎞에 달해 사정 6백㎞의 스커드미사일보다 50% 이상 사정거리가 길다. 한편 이라크는 6일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국과 외교관계를 단절한다고 선언했다.
  • 조기종전 압력에 직면한 부시

    ◎“형제국” 이라크 피폭에 아랍권 반미감정 고조/중동날씨 곧 악화… 애 등선 “3월 중순 전 끝내라”/장기전땐 국내서도 반전여론 확산될듯 미국의 군사적 판단과 대립되는 정치적 시간표가 부시 미 대통령에게 걸프전쟁의 조기 종결 압력을 가중하기 시작했다. 백악관과 펜타곤은 인명손실이 큰 지상전을 통해 전쟁을 종식시키기를 원치 않고 있다. 그러나 전쟁의 장기화를 허용치 않는 정치적 요인들이 부시에게 지상전 돌입의 결단을 강요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5일 기자회견에서 지상전 없이 이라크를 굴복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며 리처드 체니 국방장관과 콜린 파월 합참의장을 오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보내 지상전 개전 시기 등과 관련한 판단을 구하겠다고 시사했다. 지난주 워싱턴을 방문한 이집트의 에스마트 압델 메귀드 외무장관은 『전쟁이 3월 중순까지 끝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카이로는 사담 후세인에 반대하는 미국 주도 연합군 편에 섰으나 이집트 국민들 사이에선 아랍 형제국인 이라크에 대한 연합군의 무차별 파괴에 반발하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이집트 뿐만 아니라 알제리,파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연합군의 과도한 이라크 폭격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 것은 지난주 진로를 이탈한 것이 분명한 미 토마 호크 미사일의 바그다드 주거지 파괴다. 미국의 많은 중동문제 전문가들도 이라크를 동정하는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한 아랍의 여론을 걱정하면서 앞으로 6주안에,즉 3월중순 이전에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지금까지 백악관은 외부의 정치적 압력이 걸프전 전략에 영향을 마치는 것을 꾸준히 배제해 왔다. 그래서 부시는 이라크나 그밖의 다른 나라가 아니라 미국이 지상전 개전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전략은 명백하다. 조기 지상전을 피하고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공중폭격을 계속해 이라크군을 최대한 약화시키자는 것이다. 그래서 지상전이 벌어질 경우 신속히,그리고 최소한의 피해로 이를 끝내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같은 스케줄은 재고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 다가온 것이다. 지금 지적되고 있는 걸프전쟁의 문제점은 거의가 전쟁기간과 관련돼 있다. 부시 행정부는 이 전쟁을 3개월내에 끝내겠다는 생각이나,어떤 의미에선 그것이 길다는 지적들이다. 첫째,시간이 지나갈 수록 사담 후세인은 미국에 반대하는 아랍권에서 더 큰 존재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둘째,회교의 성월인 라마단이 3월 중순에 시작된다. 회교도들이 낮엔 단식을 하는 그때에 전쟁을 한다는 건 이번 전쟁이 종교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이라크의 주장을 강화시켜 회교도 사이에 반미감정을 높일 것이다. 셋째,미 연방준비위원회의 앨런 그린스팬위원장이 경고한 것처럼 전쟁이 4월중순까지 계속될 경우 미국의 경기불황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넷째,전쟁을 오래끌수록 미국내 지지도가 떨어질 위험성이 크다는 것이다. 다섯째,걸프지역 기후는 2월하순 되면 바람이 많이 불고 모래폭풍이 일어 작전수행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점이다. 지난 1월17일 개전이래 지금까지 3주간 계속된 전쟁은 미국이 계획하고 예측 한대로 진행됐다. 이라크내 군사목표물들은 결정적으로 난타당했고 연합군측의 피해는 놀라울 정도로 적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적 위력 과시가 조기 종전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는 더이상 가질 수 없게 되었다. 이라크가 굴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군의 대규모 공습을 버텨내는 이라크의 끈기는 아랍 각국에 깊은 「감명」을 주면서 지금 「사담주의」는 아랍 민족주의와 이슬람 정통주의의 일부인 반미주의로 통용되고 있다고 중동문제 전문가들은 말한다. 사담주의의 확산은 아랍국가들로 하여금 연합군에게 등을 돌리게 만들 가능성이 크며 워싱턴은 이를 위험시하고 있다. 시리아는 반대파를 철저히 탄압하는 경찰국가지만 사담주의로 인해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이 2∼3개월 내에 끝나면 이러한 정치적 문제의 관리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고 오래 갈 경우 미국에겐 큰 재앙이 될지 모른다. 예컨대 아랍권에서 이라크에 반대하는 정권이 하나라도 무너질 경우 도미노현상이 일어날 우려가 없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 “공화국수비대,공습 못 견뎌 민간지대 대피”(걸프전쟁현장)

    ◎미 공군,최신예 「적외선미사일」 공격 강화.이라크,징집거부한 외국인 근로자 처형/식량배급 “하루 한끼”… 이라크군 사기 극도로 저하 ○후세인 왕궁 4곳 대파 ○…다국적군의 연이은 공습으로 이라크공화국 수비대 병력들이 이라크­쿠웨이트 국경지대에서 쿠웨이트시내 주거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6일 쿠르드족들이 전했다. 이들은 공화국 수비대 병력들이 공습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위해 지난달 29일부터 민간인 거주지역으로 숨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쿠르드족들은 또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후세인 대통령의 왕궁 4곳이 대파됐으며 정부 관리들은 바그다드를 떠나 시골로 대피했다고 덧붙였다. ○…이라크는 이민해 온 외국 근로자들을 강제로 군에 입대시켰으며 입대를 거부한 근로자 몇명을 처형했다고 6일 발표된 한 노동조합 단체의 보고서가 주장.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자유노동조합연합(ICFTU)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우리는 이라크가 이민온 외국 근로자들을 강제로 군대에 징집하거나 처형한 사실을 시사하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주장하고 『이번 걸프전쟁의 영향을 받고 있는 수백만 외국 근로자들의 운명에 관해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 ○시리아 언론 침묵 일관 ○…걸프전 발발 3주째를 맞아 5일밤 처음 발생한 시리아와 이라크간의 교전에 대해 시리아의 관영 언론들은 6일 전혀 보도를 하지 않았으며 정부 관리들도 아무런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미군당국의 한 대변인은 쿠웨이트 국경과 인접한 하프르 알 바틴에 있는 시리아군 거점 2개소가 이라크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고 그중 한 곳은 보강된 시리아군 부대가 재탈환하기까지 이라크군에 잠시 동안 점령됐었다고 덧붙였다. ○…걸프지역 미 공군기 조종사들이 5일 종전의 재래식 폭탄공격에서 보다 정확성이 뛰어난 적외선유도 공대지 매버릭미사일 공격으로 전환함에 따라 이라크에 대한 지상군 공격의 최종 준비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군 사령부의 한 대변인은 걸프지역의 다른 공군기들도 매버릭미사일 공격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는지 혹은 그것이 무엇을 시사하는지는 알지못하지만 매버릭미사일은 매우 정교한 무기라고 시인했다. 한편 이라크 정찰병들은 다국적군의 방어 상태를 시험하기 위해 야간을 이용,사우디 국경을 넘어와 다국적군들과 약간의 충돌이 발생했으나 격퇴됐다고 다국적군 군사 관계자들이 밝혔다. ○부시,“징병제 부활안해” ○…부시 미 대통령은 5일 걸프전쟁에도 불구,베트남전후 지난 70년대초에 폐지된 징병제를 부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징병제를 부활할 생각은 결코 없다』고 말하고 『현재의 지원병만으로도 걸프전쟁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 ○…다국적군의 병참보급로 폭격으로 이라크군의 식량배급이 하루 한끼로 줄어든 가운데 쿠웨이트 점령 이라크군의 사기가 침체돼 있다고 걸프주둔 프랑스군 사령관 미셸 로크조프르 장군이 6일 밝혔다. 로크조프르 장군은 다국적군의 폭격이 시작된 지난달 17일 이후 탈영하거나 포로로 잡힌 수백명의 이라크 병사 일부로부터 이라크군의 사기가 떨어져 있다는 증거를 수집했다고말했다. 그는 『이라크군이 포로로 잡힌 뒤 첫번째로 요구하는 것이 음식이었다』고 지적하고 포로들을 심문한 결과,이라크군이 하루에 소량의 한끼 식사밖에 지급받지 못해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라크군의 정예 공화군 수비대는 다국적군의 B­52 폭격기들로부터 매 3시간마다 폭격을 당하고 있다고 미군의 한 고위 장교가 5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장교는 『B­52기들의 계속된 폭격으로 공화국 수비대의 병참 및 보급선은 철저히 파괴됐으며 공화국 수비대원들은 매 3시간마다 폭격이 이어지는 통에 실제로 폭격을 받고 있지 않는 동안에도 심리적으로는 폭격을 받고 있는 것처럼 느낄 것』이라고 주장. ○“애에 패트리어트 공급” ○…미국은 아스완 댐을 비롯한 주요 이집트 시설들이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에 의해 위협받을 경우 패트리어트 요격미사일을 이집트에 기꺼이 공급할 것이라고 프랭크 위스너 이집트주재 미국 대사가 밝힌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알 아흐바르지는 이날 위스너 대사의 말을인용,위스너 대사는 이집트가 수단으로부터 그러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는데 앞서 일부 이집트 언론들은 이라크가 수단에 지대지미사일과 전폭기들을 배치했다고 보도했었다. 수단은 이같은 보도를 부인했다. ○미주리호,3일째 포격 ○…미전함 미주리호는 6일 쿠웨이트내 이라크군 거점들에 대해 연 3일째 함포 사격을 가해 이라크의 벙커와 대공 화기들을 파괴했다고 한미군 고위 소식통이 말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또한 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을 대비,사담 후세인의 정예부대인 공화국 수비대와 명령·통제 시설 및 통신망들에 대한 공습을 계속했다. 이 소식통은 미주리호가 5일 자정(현지시간) 직전,초대형 16인치 함포를 통해 이라크군의 레이더 기지와 포대를 목표로 54차례의 포격을 가했으며 다음날인 6일에는 벙커들을 포격했다고 말했다. ○소­이란,걸프사태 논의 ○…알렉산데르 벨로노고프 소련 외무차관은 6일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이란 외무장관을 만나 이란이 제시한 걸프전 평화안에 관해 논의했다고외무부 관리들이 말했다. 하셰미 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은 4일 걸프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일련의 제안을 발표했는데 소련은 이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란 반응을 보였었다. ◎시리아,이라크군에 야포공격 개시/이라크,“다국적군기 2대 격추” 주장/걸프전 6일 상황 ▷상오1시4분◁ 시리아가 걸프전 발발 이래 최초로 이라크군에 야포공격을 가하면서 전투에 참가. ▷상오1시46분◁ 조시 부시 미 대통령은 리처드 체니 국방장관과 콜린 파월 합참의장을 이번 주말 사우디에 파견하겠다고 발표. ▷상오4시28분◁ 영국의 기뢰 제거선들이 쿠웨이트연안에 설치된 이라크 기뢰 제거작업을 위해 접근하고 있는 등 걸프지역에 주둔한 다국적군은 쿠웨이트 진입을 위한 최종 마무리작업에 돌입했다고 영국 고위 군사소식통들이 전언. ▷하오3시45분◁ 뉴욕타임스지,다국적군이 아직 이라크공화국 수비대의 전력을 완전히 궤멸시키지는 못했다고 보도. ▷하오5시55분◁ 영국군 대변인,이라크가 지상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 ▷하오6시◁ 미 전함 미주리호,연 3일째 대이라크 포격. ▷하오8시30분◁ 바그다드 라디오방송,다국적군이 5일 밤부터 6일 아침까지 2백63회 이상의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실시했으며 이라크는 이 기간동안 2대의 다국적군 전투기와 1기의 미사일을 격추시켰다고 발표.
  • 미,“쿠웨이트 대공습후 지상전 돌입”(걸프전쟁현장)

    ◎후세인,해외요원에 “적대국 테러” 지령/미 정보기관,“화학무기공격 임박” 경고/이라크 정유시설 80% 파괴… 난방용 석유공급 전면 중단 ○…미국 정보기구들은 이라크의 화학무기 사용이 임박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5일 미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정보기관과 접촉이 있는 미 행정부의 한 관리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화학무기 공격을 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낌새가 많다』고 말했으며 다른 관리도 『이라크의 화학무기 사용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들은 이라크와 쿠웨이트 안에 있는 몇몇 화학무기 저장시설에서 화학무기 사용을 준비하는 조짐이 있으며,이라크 서부의 한 군사기지내에 있는 화학무기 저장시설이 지난주 미첩보기구에 의해 발견됐다고 말했다. ○…다국적군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전략시설」들은 무사하며 이는 앞으로 있을 지상전에서 미국이 이끄는 다국적군을 격퇴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이라크 국방부 기관지 알 카디시야가 5일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의 군사적 능력과 전략시설들은 신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있을 지상전에서 사용돼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군대를 분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또 이들 전략시설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은채 『이 전쟁은 미국의 헤게모니로부터 전세계를 해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징집병에 식량 휴대령 ○…이라크는 17세 이상의 국민들에게 징집령을 내리는 한편 이들에게 식량부족으로 인해 먹여줄 수 없으므로 각자 자신들의 식량을 휴대하고 입대할 것을 지시했다고 쿠르드족의 한 반군단체가 5일 밝혔다. 아메드 바마르니 쿠르디스탄 애국연맹(PUK)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에 전화로 이같이 밝히고 또한 쿠르드족 독립국가를 추구하고 있는 모든 정당의 당원들인 3백명의 쿠르드족들이 1주일전 바드다드 동쪽 30㎞ 떨어진 아부 그루이브감옥에서 처형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국적군 항공기의 폭격을 피하기 위해 나이 어린 이라크 징집병들이 시내 중심지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겨울철인 요즈음 연료용 석유공급을 중단했다.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은 5일 석유부의 성명을 인용,이번 조치가 지난 4일부터 발효됐으며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라크는 난방용 석유공급에 큰 영향을 주게 될 이번 조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2주일전 석유판매를 금지했다가 그뒤 엄격히 제한된 물량의 판매를 허용하도록 완화한 바 있다. 미국주도의 다국적군은 걸프전쟁 발발이후 지금까지 이라크내 정유소들과 석유저장시설들에 가차없는 맹포격을 가해왔다. 다국적군으로 참전한 영국군 사령관인 피터 드라빌리에르 중장은 지난주 다국적군이 하루 약 50만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이라크의 정유시설의 약 80%를 파괴했다고 말했었다. ○“스커드부품 운반 확인” ○…마거릿 터트와일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스커드 미사일 부품을 포함한 전쟁물자가 요르단 민간트럭으로 요르단으로 운송되고 있다는 『믿을만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터트와일러 대변인은 특히 공습을 당한 트럭은 『전쟁지역을 통과하고 있었으며 이라크가 주변국에 대해 스커드 미사일 공습을 하던 지역이었기 때문에 하자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앞서 요르단 정부가 지난주 다국적군 전투기들이 백주에 요르단 민간인 트럭이라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으면서 공습을 감행,트럭운전사 4명이 사망했다고 비난했다. ○실종 미 기자들 생존설 ○…지난달 17일 걸프전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CBS­TV의 직원 4명이 이라크가 점령하고 있는 쿠웨이트에 생존해 있으며 조만간 석방될 것이라고 자신을 무기중개상이라고만 밝힌 사르키스 소칸 알리안(62)이 4일 주장. 소칸알리안은 정보입수 경위는 밝히지 않은 채 『며칠내로 이들에 관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라크가 이들을 석방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히고 이같은 사실을 이미 CBS 당국에 알렸다고 말했다. CBS 당국은 쿠웨이트 국경에서 자동차만 남겨놓은 채 실종된 이들이 미 국방부의 엄격한 검열을 피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쿠웨이트로 넘어갔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이라크는 5일 관영 방송을 통해 해외의 행동대원들에게 이라크에 적대하는 국가들의 이익에 심각한 타격을 가할 것을 지시했다. 이라크의 바그다드 라디오 방송은 이날 아침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파드 사우디 국왕을 비난하는 논설을 내보낸 뒤 중앙사령부가 행동대원들을 호출,조치를 지시하는 암호성 지령문을 아나운서의 낭독으로 적어도 2회에 걸쳐 방송했다. 니코시아와 런던 등에서 청취된 이 방송은 『모든 혁명 세포의 투사들에게』 보낸 지령을 통해 『모든 힘을 다해 그들과 투쟁할 것』 『이라크와 아랍,회교국가의 동포들에 맞서 침략에 가담한 국가들의 어떠한 이익도 용서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4만4천회 이상 출격 ○…다국적 군용기들은 걸프전쟁 개전 이래 지금까지 「1분에 1회 꼴로」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있는 군사 목표물들을 공격해왔다고 미군의 한 고위장교가 4일 밝혔다. 걸프 주둔 미군 총사령부 수석대변인인 로버트 존스턴 해병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다국적공군은 개전 19일째를 맞는 지금까지 4만4천회 이상 출격했으며 이는 매 1분마다 1회의 출격이 이루어진 셈이라고 말했다. ○군장비 학교등에 숨겨 ○…미국은 4일 이라크가 비행기를 비롯한 군사장비들을 민간인 지역에 은닉시키고 있닥 비난하고 그러나 다국적군 공군기들이 이들 지역을 공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표. 미군의 로버트 존스턴 소장은 『일부 군용기들을 주거지역으로 이동시키려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민간지역에 대한 공격을 피할 것이라고 강조. 그는 또 이날 B­52폭격기와 전투기들이 이라크 최정예인 공화국 수비대를 수없이 강타했다고 말하고 『공화국 수비대는 앞으로도 우리의 공격초점이 될 것』이라고 경고. ○…쿠웨이트를 탈환하기 위한 다국적군의 지상공격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는 쿠웨이트내 이라크군에 대한 기습적인 대규모 공습이 될 것이라고 봅 밸처 미공군 소령이 5일 말했다. 그는 이 공습의 목적이 다국적군 병사들이 지상공격을 개시하기 전 3∼4일 동안 대규모 공습으로 이라크군 전력의 절반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밸처소령은 이 공습이B­52 폭격기의 야간 집중폭격을 시발로 개시돼 낮에는 F­16 전폭기의 폭격으로 이어질 것이며 여기에는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거의 모든 공군기들이 동원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 병사는 자신이 쿠웨이트로 진격해 들어갔을 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같은 공습으로 죽어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란기자도 취재 허용 ○…이란의 취재 및 사진기자 24명이 곧 이라크에서 전황을 취재중인 외국인 공동취재기자단에 참여할 것이라고 이란의 IRNA 통신이 5일 보도. 지난 80년 이란·이라크전쟁 이후 10년만에 구성된 이번 이란 보도진의 이란의 라디오·TV·신문기자들로 테헤란주재 이라크대사관에서 비자발급을 받아 곧 국경도시 코스라비를 통해 육로로 바그다드에 도착할 예정. 현재 바그다드에는 CNN 등 20여명의 외국인기자가 엄격한 통제속에서 취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란측은 그동안 이라크의 지역라디오를 모니터하거나 서방측의 통신서비스에 전황을 전해왔다. ○…이집트는 이라크가 수단에 전투기와 미사일을 숨겨두었다는 증거를 갖지 않고 있으며 수단 정부에 확인을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미 ABC 방송은 4일 이라크가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하기 위해 수단에 지대지 미사일과 20대 이상의 전투기를 숨겨두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공보담당 비서관 모하메드 압델메넘은 『우리는 이러한 보도를 뒷받침할 아무런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 이 보도가 시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재 수단정부와 접촉중』이라고 말했다. ◎걸프전 5일 상황/미 전함 미주리호,이틀째 함포 공격 ▷하오5시35분◁ 이스라엘 전투기,레바논남부 팔레스타인 게릴라 거점을 공중폭격기 최소한 5명 사상. ▷하오6시20분◁ 이라크,4일부터 겨울철 난방연료의 대국민 판매중지를 발표. ▷하오6시23분◁ 미 전함 미주리호,이틀째 쿠웨이트주둔 이라크군 포진지에 16인치 함포공격. ▷하오6시35분◁ 프랑스 재규어·미라주 F­1 전투기,이라크 공화국 수비대에 대한 두차례 공습을 끝내고 무사히 사우디 기지에 귀환. ▷하오7시50분◁ 미 B­52 폭격기 2대,이라크군 공습임무 수행을 위해 영국의 페어포드 공군기지로 이동. ▷하오8시29분◁ 이라크 다국적군의 3백73회에 걸친 공습이 계속됐으며 다국적군기 4대를 격추했다고 주장. ▷하오9시11분◁ 사우디,지난 3일 제다에서 발생한 균셔틀버스에 대한 테러범을 체포했다고 발표.
  • 미 미주리호 첫 함포사격/육군도 이라크 레이더에 집중포화

    【니코시아·다란·리야드·워싱턴 외신종합연합】 이라크가 지상전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다국적군은 4일 전함 미주리호가 쿠웨이트내 이라크 군사시설들에 대해 한국전쟁이래 최초로 16인치 대형 함포사격을 가하고 육군 특수부대도 이라크군의 지상 레이더기지에 집중 포화를 퍼붓는 등 지상전을 앞두고 대이라크 공세를 강화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군 사령부의 장교들은 이날 미 해군 전함 미주리호가 쿠웨이트 해안에 근접,개당 무게가 1.25t에 달하는 초대형 포탄 7발을 이라크군의 조립식 콘크리트 벙커와 군사시설을 향해 발사했다고 전했다. 미주리호가 16인치 대형 함포를 실전에 사용한 것은 한국전쟁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미주리호의 함포사격 개시는 미 해군이 쿠웨이트 연안에 보다 가까운 지점으로 이동,작전을 실시할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증거로 간주되는데 다국적군의 한 대변인은 이라크 해군이 이미 무력화되어 걸프에서 초계정을 통해 다국적군 함정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실시할 수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다국적군 특수부대도 4일 쿠웨이트 남서부 움 구다이르유전 근처의 이라크군 지상 레이더기지와 보병부대를 향해 1백55㎜ 야포공격을 가했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다국적군 전폭기들은 바스라를 중심으로 한 이라크 남동부지역에 대한 집중공습을 계속했다. 한편 이라크 국방부 기관지 알 카디시아지는 이날 다국적군에 「최대의 인명피해」를 입히기 위해 지상전을 위한 「매우 구체적인 세부사항」에 관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히고 『부엌칼에서 대량살상 무기에 이르기까지 사용가능한 모든 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리처드 체니 미 국방장관은 이라크가 『화학무기를 사용한다면 우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부시대통령이 발동할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 국방부 고위관리는 공습을 통해 이라크의 전투장비와 차량 절반을 궤멸시킨 뒤에야 다국적군의 탱크가 진격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그 시기는 앞으로 10∼20일 이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팔」 문제·아랍민족주의 걸프전후 최대 이슈로

    ◎재편될 국제질서를 예진해보면/미,21세기 세계 정치판도 짜기 골몰/소 제치고 확실한 지도력 장악 추구/장기전땐 미 지위 위협… 다극화시대 재진입 예상 걸프전 이후의 세계질서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걸프전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는 있지만 다국적군의 군사적 우세가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전후 국제사회에서 미국이 헤게모니(패권)를 강화하고 중동질서가 재편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이 나오고 있다. 과연 미국의 지위가 고양되고 중동의 새 질서가 도래할 것인가. ○미,슈퍼파워 지위 회복 전후 세계질서는 전쟁이 언제,어떤 모습으로 정리되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걸프전이 미국의 시나리오대로 끝날 경우 당연히 미국의 위상은 크게 강화돼 50∼60년대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와 같은 제2의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의 도래를 예상해 볼 수 있다. 미국은 1일까지 전쟁이 시나리오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초 단기전 예상이 다소 어긋나기는 했지만 「수렁」에 빠졌다고는 생각지 않는 눈치다. 오히려너무 단기전으로 끝나 이라크를 충분히 무력화시키지 못하거나 미국 군수산업체와 석유메이저의 이익확보를 소홀히 하지도 않으며,다른 한편으로는 국력이 소진되고 여로이 분열되며 국제사회에서 패권 장악의 기회를 잃는 장기화도 피하면서 걸프전을 중기로 이끄는 것이 미국의 이익을 가장 극대화시키는 것이라고 볼 때 전쟁이 미국의 시나리오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미 행정부의 평가는 음미할 대목이 많다. 이 경우 미국은 병자가 다된 소련을 2등국가로 완전히 밀어내면서 국제사회에서 어느 누구도 넘보기 힘든 지도적 위치를 장악할 것이다. 그레그주한 미국대사가 며칠 전 전후에 미국은 다국적군에 얼마나 지원을 했는지에 따라 「논공행상」을 하겠다고까지 말할 정도로 미국은 이미 전쟁으로 높아진 「지도력」을 휘두르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힘의 공백」 사태 올듯 이러한 지위는 UR협상,쌍무무역협상 등 분야에서도 발휘돼 군수산업의 진흥과 함께 미국의 경제에 숨통을 틔워 줄 수도 있다. 그러나 경제가 경쟁력을 회복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정치적·군사적 헤게모니만 손에 쥔 미국으로서는 독일이 주도하는 유럽이나 일본의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야 하는 문제는 계속 남게 될 수 밖에 없다. 미국이 대유럽·아시아·기타 제3세계 국가와의 관계에서 상당한 힘을 회복한다 해도 중동에서는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 높이게 될 것이다. 전쟁 이후의 중동은 결코 전쟁전의 중동과 같을 수는 없다. 전쟁이 예상대로 후세인의 패비로 끝난다해도 그가 아랍민족주의의 화신 또는 서방제국주의에 대한 순교자로 남든지 아니면 독재자·전범으로 낙인 찍히든지에 상관없이 이라크의 힘이 약화되면서 중동지역에는 힘의 공백이 초래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이 공백이 어떻게 채워질 것인가이다. 물론 미국은 이 지역에 친미적인 세력이 득세하도록 지원할 것이다. 하지만 미국에 의한 이라크의 비참한 패배,외국군의 아랍영토 주둔에 대한 반감은 벌써부터 아랍민족주의와 이슬람 근본주의의 세력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 전쟁에 미국의 도움을 받거나 친미적인 자세를 보인 온건 아랍국가,특히후세인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취약성이 그대로 드러난 왕정체제 국가들은 정치적 시련을 겪게 될 소지가 많다. ○중동문제 개입 불가피 중동질서에서 팔레스타인 문제는 여지껏 미국에 있어서는 2차적인 문제였다. 그러나 이제 중동지역에서 팔레스타인 문제는 어떤 형태로든 전쟁전보다는 훨씬 더 국제적인 관심사가 될 수 밖에 없다. 비록 미국과 이스라엘은 쿠웨이트 문제와 팔레스타인 문제를 연계시키려는 이라크의 시도에 대해 히스테리에 가까운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고 따라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직접적인 회담이나 팔레스타인 문제를 다룰 국제적인 회담의 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팔레스타인 문제가 지난 6개월동안 활발하게 거론되고 유럽국가들로부터 적지않은 지지를 끌어냈다는 점이 중요하다. 팔레스타인의 저항운동인 인티파다가 3년째 계속되자 미국도 이스라엘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태도를 견지하기 어려웠던 점으로 볼 때 유럽국가들 마저 크게 관심을 갖게 된 팔레스타인 문제는 국제정치의 핫 이슈가 될 것이다. 만일 전쟁후에 승전국들이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경우 아립인들의 반외세 감정이 더욱 고양되면서 중동지역에는 새로운 분열이 조성될 전망이다. 마치 1차대전 전에 심한 분열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1차대전의 방아쇠 노릇을 했던 발칸반도처럼 분열과 내부적 갈등을 겪는 중동지역은 끊임없이 국제질서에 충격파를 발산하는 진앙이 될 수도 있다. 또 과거 미국과는 절대적 관계에 놓여 있던 시리아가 이번 전쟁을 계기로 미국과 상당한 관계개선을 이룩한 것,그리고 소련과 국제문제에 공동보조를 취할 수 있었다는 점도 전쟁 이후 중동지역의 세력균형 판도와 국제질서의 운용방식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미국은 이번 전쟁을 승리로 이끌 경우 국제 질서의 헤게모니 장악에 성공하겠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중동지역의 불안정에 깊숙히 들어가는 부담을 지게 됐다. 당분간은 중동의 온건국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해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이스라엘과 연계될 팔레스타인 문제에 직면하게 될 듯하다. 위에서 예상한 것은 전쟁이 미국의 시나리오대로끝났을 경우이다. 그나마 전쟁이 장기화되거나 교착상태에 빠져 들면서 협상국면으로 가게 된다면­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지만­미국은 중동은 물론 전세계에서 소련과 함께 양대 초강국의 자리를 잃고 세계는 다극화시대 그것도 경제적 마찰이 예사롭지 않은 시대를 맞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경우라고 한다면 유가의 안정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가 될 것이며 유가의 불안정은 제3세계,특히 개혁의 문턱에 걸려있는 동유럽국가들과 중남미국가 민주화 개혁의 활력을 잃게 할 것이다. 걸프사태는 처음에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라는 지역문제였으나 미국의 개입을 계기로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질서재편의 계기가 되고 있다. ◎걸프전 4일 상황/미,요르단내 자국민에 출국 촉구/“미 해병 사망은 아군오폭 탓” 확인 ▷상오2시45분◁ 카프지 전투에서 미사일에 피격돼 사망한 미 해병 7명은 아군의 오폭에 의한 것이라고 미군 대변인이 발표. ▷상오4시30분◁ 외잘 터키대통령,중동국가들에 걸프전 정식이후 지역 경제공동체를창설할 것을 촉구. ▷상오9시40분◁ 미 국무부 요르단내 모든 미국인에 대해 출국할 것을 권고하는 성명 발표. 미 대사관 보호 불능선언. ▷하오5시20분◁ 사우디 제2의 도시 제다에서 미군버스 피습돼 미군 2명과 사우디 군인 1명 경상입음. 다국적군측은 이 사건을 테러공격으로 추정. ▷하오5시50분◁ 이란 라프산자니 대통령,터키가 이라크 공격해도 중립지킬 것이라고 천명. ▷하오6시20분◁ 라프산자니대통령,평화중재 위해 후세인대통령 만날 용의있다고 의사 표명. 미군전함 미주리호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16인치 포 동원,쿠웨이트내 이라크군 진지 맹폭.
  • 미 전함 미주리호 한국전 이후 첫 포격(걸프전쟁현장)

    ◎“이란­이라크,항공기 이동 비밀협정 체결”/“후세인,「치고 빠지기식」 전술로 미군 대응”/“이스라엘,이라크 미사일기지 무력화계획 마련” ○…3일 저녁 쿠웨이트 내륙의 이라크 군사시설에 대해 무게 1.25t의 대형 포탄들을 퍼부은 미 해군 미주리호는 지난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일본정부 대표가 이 배의 함상에서 항복문서에 서명,일본에 대한 통치권을 맥아더 장군에게 이양한 「역사」를 지닌 전함. 이번 미주리호의 16인치 함포사격은 걸프전 발발이래 최초이자 한국전이후 역시 최초의 일로 기록되고 있다. 약 2개월전 또다른 전함 위스컨신호와 함께 걸프해역에 출동한 미주리호는 지금까지 이라크내의 전략목표에 대해 토마호크 미사일만을 발사했었다. ○「시모르그계획」 조인 ○…이란과 이라크는 지난해 8월 필요할 경우 이라크 항공기들을 이란으로 「전략 이동」시키는 것을 허용하는 비밀협정을 체결했다고 제네바의 라시스지가 익명을 요구한 한 이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그는 또 이란·이라크 비밀협정이 「다른 협력 조항」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항공기의 이동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협정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란에서는 「시 모르그 계획」으로 알려진 이 협정은 지난해 8월 25일 이란의 자그로스산 인근 소도시 사키스시에서 조인됐는데 이라크측 대표로는 사담 후세인의 이복형제인 세바우임 이브라힘 이라크 정보국 국장과 아바쉐ㅂ쉐 국방장관이 참석했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 ○…이라크의 지상전 전술은 아랍인들이 이웃 나라들을 정복할 때 회교도 사령관들이 즐겨 사용하던 역사적인 「히트 앤드 런」전술로 이뤄졌다고 이라크집권 바트당 기관지 알 타우라지가 4일 자랑. 이 신문은 앞으로 닥칠 지상전에서 카프지전에서와 같은 습격방법은 더 많이 구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고 『카프지전은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 낸 「히트 앤드 런」전술에 기초한 것』이라고 1면 톱기사로 주장. 필자이름이 밝혀지지 않아 이라크군의 의중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이 기사는 이라크군이 왜 카프지를 습격하고 30시간만에 철수했는지에 대한 이라크측의 첫 설명이다. 이 신문은 또 이 전략이 전쟁을 장기화하고 다국적군의 인명·물자 손실을 크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인 45% “핵사용” ○…미국 정부는 걸프전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핵무기를 사용해야한다는 쪽으로 미국인들의 생각이 변해가고 있다. 지난주 갤럽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중 45%가 『미군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라면』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보였는데 이는 전쟁발발 직전인 3주전의 24%에 비해 배로 지지자가 늘어난 것이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스라엘을 위협하고 있는 서부 이라크의 H­2,H­3미사일 발사기지를 초토화시킬 비밀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이스라엘의 유태인계 주간신문 주이시 프레스지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은 이라크의 계속적인 미사일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에 자제를 요구하면서 설사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화학무기를 사용하더라도 핵무기 보복을 하지 말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미국과 협력하여 다국적군에 가담하고 있는 아랍국가들의 전열을 흐트리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라크의 미사일 발사기지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미군에 첫 테러 ○…4일 이른 아침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시에서 괴한들이 미군과 사우디아라비아인 보안요원이 탑승한 버스에 소총사격을 가해 2명의 미국인과 한 사람의 사우디 보안요원이 경상을 입었다고 고위 미군 관계자들이 이날 말했다. 미군관계자들은 괴한들의 소총사격으로 피격버스의 유리창들이 부서졌다고 밝히고 사고발생직후 현장 부근의 쓰레기장에서 9㎜짜리 소총탄환의 탄피가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한 미군장교는 이번 차량공격이 지난 1월17일에 시작된 미국의 대이라크 공격이후 최초의 테러로 보인다고 말했다. ○“항공기 5백여대 보유” ○…이라크는 아직도 4백50에서 5백대에 이르는 항공기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모리스 슈미트 프랑스군 사령관이 4일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이라크 전투기 60대가 파괴됐으며 80여대의 전투기가 이란으로 도피했다고 말했다. ○…이라크의 생물학무기 공장에 대해 다국적군이 폭격을 가했다면 걸프지역 및 기타지역에 전염병이 퍼져나갈 수 있다고 영국의 전문가들이 4일 경고. 영국 오픈대학교 생물학과의 스티븐 로즈 교수는 걸프전쟁을 반대하는 한 단체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라크의 생물학무기 공장이 폭격을 당했다면 이는 가장 어리석고 위험한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화학무기 공장은 폭격을 받아도 비교적 안전하게 중화될 수 있으나 생물학무기 공장의 경우는 위험도가 훨씬 크다고 말했다.
  • 세 의원 영장청구 “연기”/검찰/정치권 요청 수용… 신중 검토

    ◎오늘 수사 중간결과 발표 국회상공위 소속의원 세명의 「뇌물외유」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27일 이들 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시기를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는 2월9일 직후로 미룰 계획이다. 정구영 검찰총장은 이날 『당초 이들 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이번주초에 하기로 했으나 임시국회 회기 이후로 미뤄달라는 정치권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이종남 법무장관과 연일 협의중에 있으며 28일 이장관과 다시 만나 검찰의 방침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히고 『검찰의 구속방침에도 변함이 없으나 국회 회기중이어서 구속영장 청구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총장은 또 구속영장 청구시기에 관한 검찰의 최종 방침과 함께 그동안의 수사 중간결과를 28일중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장관은 정총장과 26일에 이어 27일에도 만나 국회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회기중에 청구되고 이에따른 의원 체포동의안이 지체없이 제출될 경우 국회운영에 큰 차질을 빚을뿐 아니라 심각한 부작용이 파생될 우려가 많을 것이라는 당정협의 내용을 설명하며 구속영장 청구시기를 늦춰질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직접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은 일요일인 27일에도 박종철 검사장과 변진우 제3차장,이종찬 특수3부장 등 관계자들이 모두 출근해 이들 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위한 수사를 마무리지었다. 박검사장은 구속영장 청구시기와 관련,『우리로서는 그 누구로부터도 지시나 연락을 받은 바 없어 이번주초에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오늘로서 언제든지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는 모든 수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돈만·박진구의원에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과 형법의 뇌물수수 혐의를,이재근의원에게는 뇌물수수혐의 외에 외환관리법 위반혐의를 추가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근의원은 미주 자동차업계 시찰을 떠나기 전날인 지난 6일 자동차공업협회로부터 경비조로 1만달러를 받고도 신고하지 않아 외환관리법의 신고의무를 위반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또 이의원 등에게 여행경비를대준 자동차공업협회 전성원회장과 임도종부회장 등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 「입법외교」뒤엔 유관단체 “돈줄”/「상공위사건」 계기로본 외유실태

    ◎사이판 관광길도 “자료수집” 내세워/의원외교는 극소수… 한달 3차례도/배우자와 따로 출발,현지서 “도킹” 예사로 걸프전쟁으로 나라의 장래를 걱정해도 부족한 판에 일부 국회의원들이 「뇌물외유」와 「향락외유」를 일삼고 돌아온 사실은 갈수록 온국민을 충격과 분노속에 떨게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 의원들은 대부분 『관례적으로 해온 일』이라든가 『다른 의원들도 마찬가지』라면서 발뺌하기도 해 국민들은 이들이 어떻게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더해가고 있다. 21일 현재 김포공항을 통해 외유에 나선 의원들은 줄잡아 80명. 전체 국회의원의 3분의 1에 가까운 숫자가 미주와 동남아 유럽 등으로 「입법자료 수집차」 외유에 나선 것으로 되어있다. 물론 이들 가운데 소수의 의원들은 「의원외교」나 순수한 의미의 입법자료 수집활동에 나선 이들도 있다. 그러나 19일과 20일 한꺼번에 몰려들어 「귀국소동」을 빚은 의원 대부분은 걸프전쟁의 소용돌이속에서 또는 전쟁발발이 예견되는 가운데 부부동반 등으로 관광에 나섰다는 것이 국민들의 눈총을 받는 이유라고 공항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1월들어 외국을 드나든 의원 가운데는 「사이판」으로 입법자료를 얻으러 가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해외에서 터를 잡은 배우자를 상봉하러 장기외유를 한 의원도 있다. 또 배우자와 따로 서울을 출발,외지에서 「도킹」하는 사례가 있기도 했으며 한달사이에 무려 세번이나 드나든 이들도 더러 공항출국장에서 목격되기도 한다. 공항당국에 따르면 80명의 해외여행 의원가운데 2주 이상 장기외유를 한 의원은 33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숫자가 「장기여행」이며 목적지로 보아 미주·유럽 등 2개 대륙을 여행하고 돌아온 의원도 10명씩이나 된다. 지난 13일 콘티넨틀항공편으로 「입법수집」을 이유로 해외로 나간 K·L의원 등은 걸프전쟁 발발이 임박함에 따라 국민들 사이에 소비절약 운동이나 해외여행 자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도 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괌으로 여행을 떠나 다른 공항 출영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또 여당의 전국구의원인 D의원은 1월들어 지난 1일과 4일 그리고 17일 일본과 미국 등지를 세차례 여행했으며 Y의원의 경우는 지난해말 출국했다 지난 20일이 되어서야 대한항공 632편으로 방콕에서 귀국하기도 했다. Y의원은 태국에서 현지 법인체를 갖고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자주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의 경우도 평균 두달에 한벌꼴로 동남아 등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의 P의원도 5일과 지난 19일 유럽과 일본지역으로 출국했으며 국회의원의 외유가 문제가 되자 일본에서는 하룻만에 귀국하기도 했다. 이들 의원들이 공무를 핑계삼아 외유에 나서면서 「모금」을 하는 방식(?)도 가지가지. 이번에 검찰에서 내사중인 이재근의원(평민) 등의 경우에서와 같이 소속 상임위원장이 직접 국정감사대상인 유관단체나 공공기관의 장에게 공문을 통해 「협조」를 부탁하는 경우는 관례라는 것이 의원들이 주장이다. 그러나 이밖에도 비서관이나 보좌관을 통해 감사대상 기관에게 외유예정을 알려 거마비조로 거둬들이는가 하면 아예 이들 대상기관에서 미리 알아서 주는 거마비도 무시못한다는 것이 의원측근들이나 정치권의 얘기이다. 이같은 비공식적인 의원거마비는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른다는 것이 의원측근들의 주장이며 이같은 돈은 지역구사무실 유지비나 지역주민들을 위해 쓰는 경우가 관광으로 소비하는 경우보다 많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외유의원들은 이같은 비공식 거마비말고도 지난 8일 유럽으로 떠난 신영국의원(민자)이 공공연하게 『이번 외유기간동안 의원 1인당 1만달러를 지급받았다』고 한 것같이 공무를 빌미로 입법조사 활동비조로 수백만원씩을 지급받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두둑한 여행경비로 지난 19일과 20일 입국한 의원 대부분은 또 한차례 「무더기 쇼핑」으로 함께 입국한 여행객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말썽을 빚기도 했다. 이들이 출입국할때면 바빠지는 사람들은 의원비서진들과 김포공항 관리공단의 의전직원들. 이들 비서진 등은 의원들이 출국때는 물론 입국때 탑승구까지 「비표」을 얻고 나가 의원과 부인들을 환송하거나 영접해야 한다. 입국시엔 하역된 짐을 찾아 세관에서 약식검사를 끝낸뒤 자동차에 실어야하고 이 절차가 끝나면 영접실에서 대기중인 의원에게 「짐을 찾았다」고 알리게 된다. 의원들의 관폐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19일 귀국한 의원들 가운데 일부 의원을 유럽지역에서 직접 관광안내를 하고 돌아온 외무부의 한 직원은 『유럽의 어느지역 할것없이 이들 의원들이 뜨면 공관의 고유업무는 마비된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이들을 관광지마다 따라다니며 안내설명을 해대거나 해당국의 각급 기관장을 연결시켜 주어야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직원은 『지난 10월에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을 앞두고 스위스 등에 도착한 몇몇 의원들이 의원외교는 고사하고 알프스산을 안내해 줄것을 한 공관직원에 요구하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 미 시설·공항 경계강화/경찰/대학생 시위·중동인 테러 대비

    치안본부는 17일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일어남에 따라 일부 운동권 학생들이 반미감정을 일으키기 위해 기습시위를 벌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은 이날 전언통신문에서 일부 운동권 학생들이 페르시아만 사태를 놓고 『미국이 중동지역을 강점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전쟁을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관련 시설물들을 점거,시위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이들 시설물 주변에서 검문검색을 철저히 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또 해외에서 테러분자들이 국내로 들어와 미대사관 등 서방국가의 주요건물과 요인들에 대해 테러를 할 가능성도 커짐에 따라 공항,항만 등에서 경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김포공항은 이날 김포공항 경찰대와 법무부·세관 등 상주 20개 기관이 페르시아만 전쟁발발로 인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김포공항 경찰대 등 보안경비 담당기관들은 상오9시부터 각국의 여객기 동향 파악과 출입국자에 대한 보안검사를 강화했으며 법무부에서는 중동지역에서 오는 탑승객들과 중동지역 국가의 김포공항 출입국자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세방」 「롯데」 「서울해외」여행사 등 서울시내 대부분의 여행사에서는 이날 하룻동안 30∼50여명의 여행객들이 여행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는 요청이 잇따랐다. 「세방여행사」의 경우 이날 동남아·미주지역으로 여행할 예정으로 있던 손님 50여명이 여행일정을 취소했다. ◎백화점·상가/사재기 없어 ○…도봉구 수유동 47의2 미륭상사 성북주유소 등 일부 주유소에는 개전소식을 듣고 석유공급난을 걱정한 시민들이 모여들어 석유를 사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시민들은 일부 주유소측에서 한사람에게 20ℓ들이 2통 등으로 판매량을 제한하자 어린이에서 할머니까지 온가족을 동원해 조금이라도 석유를 더 사놓으려고 아우성이었다. 시민 박연희씨(40·주부·수유1동 56의57)는 『당장 난로에 넣을 기름이 없어 사러 나왔더니 워낙 사람이 많이 몰려 6시간을 기다리다 20ℓ를 겨우 샀다』고 말했다. 한편 L·N·Y백화점 등 유명상가와 주택가 슈퍼마켓 등에는 예상과는 달리 생필품 등을 마구 사들이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대전 및 충남도내 주요 호텔과 골프장 등에서는 예약 취소사태가 일어났다. 충남 아산 도고호텔의 경우 17일 현재 30여개 객실 60여명이 예약을 취소했고 온양온천 그랜드호텔을 비롯한 제일호텔 인터내셔널호텔 등도 30∼40%의 예약취소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대학가에서는 교수 및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번 전쟁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서로의견을 나누는 등 이번 전쟁이 어떻게 진전될 것인가에 촉각을 곤두 세우면서 크게 염려하는 분위기. 서울대 인류학과 조교 홍석준씨(31)는 『이번 전쟁이 장기화되면 한국군의 파병문제가 대두되는 등 국내에 미칠 영향이 너무 심각해지기 때문에 단기전으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국 대사관은 모든 직원들이 일손을 놓은채 AFKN 방송을 시청하며 페르시아만 상황전개를 주시하는 등 긴장된 분위기. 미대사관의 한 직원은 『멀리 페르시아만에서 벌어지는 전쟁이지만 대사관 바로 옆에서 포탄이 터지는 것 같다』며 대사관의 분위기를 전하고 그러나 비자업무 등 정상적인 업무는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전소식에 접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 이라크 대사관은 가잘 버르한대사 등 본국직원 4명과 한국인 직원 3명이 평소와 다름없이 상오9시30분에 출근했으나 문을 굳게 닫고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주일예배를 하루앞둔 용산구 이태원동 이슬람사원에는 평소 20여명의 신도들이 찾았으나 전쟁이 터진 이날은 한 사람도 찾지 않아 썰렁한 분위기였다. 경찰은 전쟁발발직후 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이스라엘 등 중동지역 9개 주한 공관주변에 경비경찰을 2명에서 3명으로 늘려 만일의 사태에 대비.
  • 「융단폭격」 6시간…바그다드 불바다/페만 대전쟁 이렇게 시작되었다

    ◎사우디 중부기지서 미 전폭기 발진/0시50분/이라크 상공에 섬광 작렬… 폭음·화염/새벽2시30분/미 국방부,“공군·수비대 대부분 궤멸”/상오7시/이라크 현지시간/부시,철군시한 만료전 이미 작전서명 미국과 이라크를 포함,1백만 이상의 대군이 대치한 팽팽한 긴장을 깨고 페르시아만 전쟁이 시작된 것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상오9시(이라크시간 17일 상오3시,미국시간 16일 하오7시). 「사막의 폭풍」이란 작전명령 아래 바그다드를 포함한 이라크 전역의 주요 군사시설들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대규모 공습으로 시작됐다. 부시 미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결정한 것은 이미 철군시한이 완료되기 전인 15일(미국시간) 중이었다. 부시는 이날 이라크에의 공격명령에 서명을 마치고 철군시한이 완료되는 것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예상대로 사담 후세인은 철군시한을 아무런 양보도 않고 넘겼고 이제 공격개시 시점을 언제로 결정하느냐는 점만 남아 있을 뿐이었다. 부시는 16일 상오(미국시간) 딕 체니 국방장관을 불러 페르시아만 지역에 파견된 미군에게공격명령을 내리라고 지시하고 이어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에게 이날밤 개전성명을 발표할 준비를 시켰다. 그는 H아워를 1시간 정도 앞두고 미 의회 지도자들과 영국·일본 등 주요 우방국 지도자들에게 곧 이라크에 대한 공격이 시작될 것임을 통보했다. 17일 새벽0시50분(이하 표기되는 시간은 모두 이라크시간임) 사우디아라비아 중부에 위치한 미 공군기지로부터 미 폭격기와 전투기 제1진이 발진했다. 이 시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터키와 바레인에 배치된 다국적군의 전투기들,페르시아만 해역에 배치된 미 항공모함의 함재기 등 모두 2천5백대의 전투기 및 폭격기가 연차적으로 이라크내의 공격목표를 향해 발진을 계속했다. 이 폭격기들은 17일 새벽3시까지 공격목표 상공에 도착,지정된 목표물들을 폭격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첫날의 공격목표에는 바그다드와 바스라에 있는 이라크군의 통신시설,사마라·바이지·이르빌·모솔 등지의 인근에 위치한 화학무기 및 핵무기 기지,이스라엘과 사우디를 겨냥해 배치돼 있는 미사일기지들 및 대공레이다망 등 이라크내의 모든 주요 군사시설이 망라돼 있는데 미군은 첫날의 공습으로 이라크군의 반격능력을 제거하고 군지휘체계를 붕괴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벽2시30분쯤 바그다드 상공에 대공포화의 섬광이 번쩍이기 시작했다. 바그다드에 있던 CNN­TV 등 미 기자들은 이를 미군의 공격이 시작된 것으로 보도했다. 미군의 공격시작에 대한 최초의 확인이었다. 같은 시간 목표물 상공까지 무사히 도착했다는 공군기들의 보고를 받은 노먼 슈왈츠코프 다국적군 사령관은 일제 공격명령을 내렸다. 이라크의 전 상공을 새카맣게 뒤덮은 전투기들이 일제히 폭격을 시작하는 것과 동시에 위스콘신,미주리호 등 페르시아만에 배치된 다국적군 전함들로부터도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과 함께 함포 공격도 시작됐다. 미군은 첫번째 공습에서 이스라엘을 겨냥하고 있는 이라크 서부의 미사일기지 2곳을 파괴시키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자체 평가를 내린다. 기습에 허를 찔린 이라크군은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채 간헐적인 대공포 사격만으로 다국적군의 막강한 공군력에 대항할 뿐이었다. 새벽3시5분(미국시간 16일 하오7시5분) 피츠워터 미 백악관 대변인은 『그리니치 표준시간으로 16일밤 자정 이라크에 대한 공격이 시작됐다』는 부시대통령의 개전성명을 발표했다. 새벽3시30분쯤 이라크군은 사우디와 바레인을 향해 5기의 스커드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대부분은 도중에 다국적군의 요격미사일에 맞아 공중에서 폭파되고 나머지는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한채 사막에 떨어지고만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5시쯤 이라크군은 다시 사우디를 향해 미사일 1기를 발사하지만 이번에도 다국적군에 의해 공중폭파되고 만다. 같은 시간 워싱턴에서는 부시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쿠웨이트를 해방시키기 위해 미국을 포함한 다국적군이 이라크에 공격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5시20분쯤 사우디아라비아의 미 공군기지에서 사우디 관리들은 1차 폭격에 나섰던 다국적군기들이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모두 안전하게 기지로 귀환했다고 발표했다. 상오7시쯤 미 CNN­TV는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1차 공습을 통해 이라크공군이 대부분 궤멸됐으며 이라크군의 정예수비대도 대부분 붕괴됐다고 보도했다. 상오7시15분 전쟁이 시작된지 4시간15분만에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바그다드 라디오를 통해 전쟁발발을 발표했다. 라디오방송은 이어 이라크는 공격받은 것의 2배만큼 보복할 것이라며 전쟁에서의 승리를 다시 한번 다짐했다. 상오7시30분 4시간30분에 걸친 1차 야간공습이 일단 막을 내렸다. 정확한 이라크측의 피해내용은 전혀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니 미 국방장관은 1차 공습기간중 이라크측의 저항이 극히 미미했던 점을 들어 「사막의 폭풍」 작전이 아직까지는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슈왈츠코프 사령관의 보고를 인용해 발표했다. 상오9시35분 약 두시간 동안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보이던 바그다드 상공은 제2차 대규모 공습이 시작되는 것과 함께 다시 한번 격렬한 폭발음과 화염속에 휩싸였다.
  • 긴박속의 청와대·관계부처 표정

    ◎개전 2시간전 미 통보받고 “비상”/국가차원 「대응조치」 시달/청와대/「데프콘 3」 발령 한때 검토/국방부 ▷청와대◁ 한국측이 미국 정부로부터 페르시아만의 개전 임박사실을 처음 공식 통보받은 것은 17일 상오7시. 미 국무부 관계자는 박동진 주미대사에게,그레그 주한미대사는 김종휘 대통령 외교안보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어 『곧 작전이 시작될 것』이라며 개전 임박사실을 통고. 이어 상오8시30분 「이름을 밝힐 수 없는」(김보좌관의 표현) 주한미 정보소식통이 이종구 국방부장관에게 개전 사실을 알려왔고 이장관은 즉각 김종휘 보좌관에게 통보했으며 김보좌관은 이미 노태우대통령에게 「개전임박」을 보고한데 이어 다시 청와대 본관 대통령 집무실로 가서 개전사실을 보고. 상오9시3분엔 미 국무부의 앤더슨 차관보대리가 박주미대사에게 개전사실을 공식 통보해왔고 이어 상오9시10분에서 15분 사이에 그레그 주한미대사가 김보좌관과 외무부당국에 잇따라 「개전」을 통보. 노대통령은 김보좌관으로부터 개전사실을 보고받은뒤 이날 상오10시부터 개최키로 했던 교육혁신 및 국민 정서함양에 관한 관계부처 합동보고회를 취소토록 하는 한편,하오2시에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토록 긴급 지시. 노대통령은 이어 정해창 비서실장과 관계 수석비서관으로부터 개전에 따른 정부의 후속조치를 보고받은뒤 상오10시 전군에 대한 비상경계 작전태세를 갖추도록 하는 등 4개항의 특별지시를 관계부처장관에 시달토록 조치. ▷총리실◁ 전쟁발발 직후부터 그동안 이승윤 부총리가 위원장을 맡아온 페르시아만 특별대책위를 노재봉 국무총리서리가 주관하는 범정부적 기구로 격상시키고 즉각 총체적 대책마련에 돌입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 노총리서리는 이날 상오 총리실 정례간부회의를 주재하던 중 9시쯤 페르시아만 개전사실을 보고 받은 뒤 그 자리서 정부특별대책위 확대개편을 지시. 총리실은 이날 하오부터 행정조정실내에 설치돼있던 페르시아만 사태 총괄점검반을 정부종합청사 19층 회의실로 옮기고 관련부처 관계관들이 참여하는 「종합상황실」로 확대개편한 뒤 관련부처와 수시로 비상연락을 취하며 긴급대책 사항들을 챙기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쁜 모습. ▷외무부◁ 페르시아만 전쟁이 터지자 본부 및 모든 해외공관이 비상근무체제를 본격가동토록 지시하는 한편 사태발전추이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하면서 페만 인접국의 교민철수 및 안전대책에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 미국 정부로부터 개전사실을 통보받은 직후인 이날 상오 이상옥장관 주재로 긴급 간부대책회의와 페만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이기주 외무부 제2차관보) 회의를 잇따라 열어 파생되는 여러 문제점과 이에따른 대책을 숙의. 이장관은 이 자리에서 『긴급한 것을 제외한 모든 공식일정을 다음주로 연기하겠다』고 밝히고 『중동아국 및 미주국뿐만 아니라 모든 부서 직원들도 24시간 철야 비상근무토록 해 필요시 즉각 투입될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 외무부는 이와함께 다국적군에 군대를 파견한 나라의 주한 공관에 대한 특별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치안본부와의 협조를 끝마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정의용대변인이 전언. 페만 인접국 7개 공관은 수시로 현지 교민들의안전대책 및 사태동향 등을 본부에 보고하고 있는데 『교민들은 대부분 공관의 안전대피 지침에 따라 동요없이 차분하게 움직이고 있다』는게 현지공관의 보고내용. ▷국방부◁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발발하자 이종구 국방부장관과 정호근 합참의장은 17일 상오부터 참모진을 긴급 소집,비상대책회의를 갖는 등 이번 전쟁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조사단으로 파견된 군의료진의 안위에 대해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 이장관은 전쟁이 발발한 즉시 로버트 리스카시 주한미군 사령관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뒤 「데프콘 3」 발령여부를 함께 검토했다고 전하고 각군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
  • 세계금융시장/비상대책 수립

    【워싱턴·런던 로이터 AP연합】 세계의 금융시장은 15일 불안한 투자자들이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끝까지 관망자세를 보이고 있어 대부분 평온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전쟁이 일어날 경우 석유시장과 금융시장에서 발생할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15일 미달러화 시세는 14일과 변함이 없었으며 주가도 보합세를 보였고 금값만 약간 상승했는데 미국과 그동맹국들은 석유시장과 금융시장이 공황에 휩쓸리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 일련의 비상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당황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 미주식시장들은 페르시아만 전쟁이 개장중에 발생할 경우 약 30분 동안 폐장한다는 이례적인 합의에 최근 도달했는데 이같은 거래 중단은 여유를 잠시 준후 시장을 다시 개장하여 거래를 질서정연하게 진행시킬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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