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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탑산업훈장 한국전자/전자부품 1백20가지 국산화

    『창업이래 전자제품생산과 수출에 주력하고 전자부품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금탑의 영예를 안게 된 것같습니다』 유원영 한국전자 회장은 수상소감을 이같이 밝히면서 『기술개발만이 교역장벽을 뚫을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한국전자는 69년 창사이후 트랜지스터 가공에서부터 시작,그동안 각종 반도체 핵심기술 1백20여가지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전자부품 전문생산업체이다. 월평균 3억개의 반도체류를 생산,90%이상을 수출함으로써 올해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3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게 됐다.반도체개별소자와 고주파통신용 집적회로,컬러TV,전자악기등을 생산,미주지역을 공략해왔다. 매년 연구개발에 30억∼40억원씩 투자하고 있으며 기술선진국에서 현재 개발중인 첨단화합물소자등 차세대소자의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10월엔 태국에 반도체공장을 준공,6천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춤으로써 급증하는 동남아지역의 전자부품수요에도 대응해나가고 있다. 자본금 2백억원에 종업원 2천7백여명으로 지난해 2천2백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79년 기업을 공개했으며 지난 3월 현재 부채비율이 1백31%,사내유보율이 5백26%에 달하는등 재무구조가 건실한 편이다.
  • 항공선교시대 본격 개막된다/낙도 복음전파에 새 활력

    ◎항공선교회,6인승 「비둘기1호」 새해초 취항/수륙양용… 전국 어디든 90분이내 도착/교회없는 238개섬 선교·의료봉사 활동 국내에서도 비행기를 이용한 의료봉사와 복음전파로 외딴섬에 사랑의 징검다리를 놓게될 항공선교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된다.전국 어느 섬이라도 서울과 1시간30분이면 연결시켜주는 항공선교시대의 개막은 앞으로 섬선교에 활력을 주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항공선교의 새지평을 여는 주역은 한국항공선교회(이사장 최훈목사).금년초 도입한 「비둘기1호」각종 검사와 시험비행을 거쳐 최근 봉헌예배를 드림으로써 본격적으로 취항하게 됐다.이 비행기는 미세스나사의 단발프로펠라식 6인승으로 한번 급유에 최고시속 2백20㎞로 6시간까지 비행할 수 있다.특히 수륙양용으로 바다나 강 내륙호수등 물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내려앉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섬지방뿐 아니라 산간 오지 선교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수륙양용비행기가 되는 비둘기1호는 관계법규가 정비되는대로 새해초부터는 취항키로 했다.우선 교회가 없는 2백38개섬에 순회교회(FlyChurch)를 세우고 의료기관이 없는 섬에는 긴급환자 후송및 의료선교(FlyDoctor)를 맡게 된다.이같은 활동은 각 교회나 선교단체와 협력사업으로 벌이게 되며 비행기의 추가구입에 따라 왕복5시간밖에 소요되지 않는 중국에 일일 의료선교와 순회교회 사역도 펼친다는 방침을 세워놓았다. 항공선교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조종사양성,한국항공선교회는 이를위해 내년부터 아세아연합신학원에 항공선교학과를 설치,한미합동교육을 통해 본격적인 항공선교의 조종사및 정비사수요를 대처해나가기로 했다.현재 우리나라 1호 항공선교사는 공군중령출신 정통 파일럿인 김혜성강도사(43)가 맡아 마지막 이륙준비에 들어갔다. 김강도사는 『섬이 가까운 여수에 기착지를 정하고 어디든지 날아가 복음을 전파할 준비를 완벽하게 갖출것』이라며 『처음에는 막막했으나 요즈음에는 조종사및 사역동참을 자원해오는 사람들도 많아 항공선교의 앞날은 밝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선교회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5백16개 유인도의 복음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항공선교가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지난 89년4월 창립됐다.국제항공선교회에서 사역중이던 김영욱목사와 임동선 김준곤 한철하목사등이 주축이 된 한국항공선교회는 창립후 불과 3년만에 1억6천만원이 소요된 비행기까지 구입하기에 이르렀다.이에는 한해 앞서 창립된 미주한인항공선교회의 헌신적인 기도와 도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선교는 2차세계대전이 막바지에 다다른 19 45년 몇몇 독실한 크리스찬 조종사들이 비행기가 복음전파에 유용한 수단임을 주장하면서 시작됐다.현재 미캘리포니아 래드랜드시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항공선교회는 1백38대의 경비행기와 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5백여명의 조종사를 확보하고 세계 37개국의 오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 “북방교역 2000년엔 5백억불 돌파”/북방정책 보고내용

    ◎남부고시담 1백50여회… 통일기반 마련/4강 등과 협력 북한핵저지가 급선무 노태우대통령은 24일 상오 청와대에서 정부·정당·언론계·학계·경제단체·사회단체등의 대표 2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방정책 보고회의를 주재,지금까지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정책방향과 과제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상옥외무부장관이 북방정책의 성과를 보고한데 이어 민간기업의 북방지역진출 성공사례발표,연세대 동서문제연구소·대외경제정책연구원·민족통일연구원이 향후 북방정책의 과제등에 대해 보고하는 순서로 1시간동안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의 보고내용 요지는 다음과 같다. ◇최통일원장관(통일정책추진성과)=6공출범 이후 남북한간에 1백50여회의 각종 회담을 개최하여 남북기본합의서와 그 이행을 위한 분야별부속합의서및 비핵화공동선언을 발효시켜 남북화합,협력시대의 기틀을 마련했다.남북고위급회담및 분야별 분과위회의,공동위회의등 다각적인 대화통로를 개설하고 판문점에 남북연락사무소와 같은 상설 연락·협의기구를 설치함으로써 한민족 공동체통일방안에서 제시하고 있는 「남북연합」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노태우북방정책」은 비록 북한의 대남전복,핵개발의혹 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통일민족사를 개척해 나가는 주춧돌로 굳게 자리하게 될 것이다. ◇최경제기획원장관(북방경제정책의 성과와 추진방향)=대북방국가교역은 88년이후 30%의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여 지난해 81억달러 규모에 달했고 금년들어 8월까지 대북방 무역수지도 흑자로 반전됐다. 북방국가에 대한 직접투자는 지난 8월까지 누계로 3백67건 4억2천4백만달러가 허가되어 전체 해외투자의 7·6%를 차지하고 있다.자원도입은 88년 3억달러에서 91년에는 5억달러로 확대되었다. 과학기술협력에 있어 러시아연방과 「다이아몬드 합성기술」등 74개 첨단기술을 상업화하는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동구·중국과도 항공·우주·신소재등의 첨단기술도입과 과학기술자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는북방국가와 미주,구주를 연결하는 운송·통신망의 중심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남북한교역은 88년 1백만달러에서 91년 2억달러 규모로 확대되었고 유엔개발계획(UNDP)이 주관하는 두만강개발사업에도 남북한이 동시에 참여하여 다자간 관계에 있어서도 상호협력하고 있다. ◇이외무부장관(북방정책의 외교적 성과와 전망)=한중,한소수교로 완성된 한반도 주변 동북아 4강과의 국제적인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남북한 당사자간 직접대화에 의한 신뢰증진과 교류·협력 확대를 추진,북방정책의 성과를 금세기 말까지 평화적 통일로 연계시키는데 노력을 경주하겠다.특히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우리와 이해를 같이하는 4강및 서방우방과의 협조를 강화해 나가겠다.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소(북방외교정책의 전망과 과제)=현재 동북아지역에서는 미국과 러시아의 상대적인 영향력 축소와 일본및 중국의 상대적 영향력 증대추세 속에 복잡하고 다극적인 세력균형을 형성시켜 나가고 있다.이 지역은 신국제질서의 가속화와 우리 북방외교의 결실로 인해 「4+2」체제로이행되고 있다. 향후 북방외교정책은 4강의 한반도 통일지지를 획득하는데 주력해야 한다.안보영역에서는 미일과의 기존유대를 강화하고 대중국·러시아관계는 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며 한반도평화유지에 긍정적으로 기여토록 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북방경제협력의 중장기전망)=대북방 교역규모는 연평균 20%대로 늘어나 96년에는 2백60억∼2백90억달러로 91년에 비해 3배 이상에 달할 것이고 2000년에는 5백40억∼6백억달러에 달하여 총교역의 14∼15%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대북방투자는 누계로 96년까지 30억∼35억달러,2000년까지는 75억∼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북방자원도입 규모는 96년에는 22억달러,2000년에는 46억달러 규모로 증가하여 총자원도입의 17%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민족통일연구원(통일환경의 전망과 과제)=단기적으로 북한에서 김일성·김정일체제를 대체할 새로운 정치세력 부상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북한에서도 다른 공산국가처럼 통제된 개방→개방확대→사회구조및 인식변화→체제개혁→정책노선 변화의 연쇄작용이 발생할 것이다. 따라서 북한의 폐쇄정책은 한시성을 띨 수밖에 없을 것이며 90년대 중반을 전후하여 북한도 개방을 본격화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남북간의 교류·협력이 제도화되고 북한에서 사회구조및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면 남북관계는 화해·협력의 공존단계로 발전할 것이고 금세기중에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에서 제시된 「남북연합」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앞으로 257일(93대전엑스포 소식)

    ◎“건설현장 보자” 10만명 방문/러·오만·파나마 참가통보… 94개국으로/휘장사업 78개사 1백61개품목 참여 ◎…러시아가 92번째로 대전엑스포 참가를 공식통보해 온데이어 오만과 파나마도 공식통보해와 대전엑스포 참가국은 모두 94개국으로 늘어났다. 스미르노프 러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7일 오명대전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만나 공식참가 서한을 전달했다. 스미르노프회장과 오위원장은 러시아의 대전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양국간 경제교류가 보다 실질적으로 확대되고 경제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했다. ○양국경협 발전 기대 ◎…대전엑스포 조직위는 엑스포93 휘장사업에 78개사 1백61개 품목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반도패션 진로등 8개사 12개 품목이 공식후원자로,삼화식품 일양약품등 24개사 32개 품목이 공식공급자로,한국도자기 백양등 45개사 1백25개 품목이 공식상품화권자로 각각 참여키로 했다. 공식후원자는 EXPO측에 일정액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는 대신 박람회장내의 시설물에 대한 우선 영업권이 주어지고 상품광고에 EXPO 엠블렘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공식공급자는 자사에서 만든 제품등 물자를 지원하며 공식상품화권자는 마스코트등 기념품을 제작할 권리를 갖는다. ○외국인은 2천5백명 ◎…현재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대전엑스포 건설현장을 찾은 방문객이 10만명을 훨씬 넘어섰다. 지난달 12일 10만명째로 엑스포회장을 찾은 주인공은 경남 밀양군 산내면 남명국민학교 5학년 홍애정양(11)으로 손종석 조직위 사무총장으로부터 입체 꿈돌이 모형등 기념품을 받았다. 대전엑스포회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주로 국내·외언론인,수학여행단,단체관광객,공무원 등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은 2천5백2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교포 유치힘써 ◎…조직위는 해외동포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교포밀집지역에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강현 엑스포 운영국장을 단장으로 한 미주지역 교포 유치단은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미국 LA,시카고,뉴욕과 캐나다 토론토 등을 돌며 엑스포 홍보전시회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엑스포 자원봉사자와 시범컴파니언 모집에 교포들의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 교포유치단은 앞으로 구주,중국등의 교포밀집지역도 순방할 계획이다. ○단지내 2학교 건설 ○…대전엑스포 아파트단지안에 행사후 입주하는 주민들의 자녀를 위해 36학급 규모의 전민국민학교와 24학급 규모의 전민중학교가 세워진다. 대전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착공한 전민국민학교는 학년당 6학급씩 36학급 규모로 27억원을 들여 1만3천1백84㎡의 부지위에 보통교실 36실,과학실,음악실 등 특별교실 3실,시청각실,보건위생실,교원휴게실등 총 45실을 지을 계획이다. 또 전민중은 학년당 8학급씩 24학급 규모로 19억원을 들여 총 41실을 짓는다. 이들 학교는 각 교실별로 난방이 완비된 초현대식 건물과 쾌적한 환경으로 꾸며지며 내년 12월31일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 음주운전 뺑소니 스님 입건(조약돌)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5일 성북구 안암동소재 개운사 총무 김유연씨(32)를 도로교통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김씨는 이날 하오10시50분쯤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아파트4동 앞길에서 소주1병을 마시고 혈중알코올농도 0.09%인 상태에서 자신의 엘란트라승용차를 몰고 가던중 정지신호를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뺑소니치다 붙잡혔다. 김씨는 경찰서로 연행된 뒤에 『경승인 나를 이렇게 대할수 있느냐』며 한동안 조사를 거부하며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 전세계 걸작우표 한자리에/세종문화회관서 ’92전국우표전

    ◎원산지·개화시기별 분류한 난 시리즈/57∼62년 「원화우표」 등 수집모형도 제시 우표수집인구의 저변확대와 우표수집의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는 「92전국우표전시회」가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표취미주간 행사의 하나로 체신부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각 지방체신청의 우표전시회에서 선정된 우표수집작품 1백40점 4백92틀및 우표취미활동 관련 문헌 4작품 등이 출품됐다.주요입상작을 모아 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조류의 생성에서 소멸까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새에 관한 우표논문인 테마틱 부문 대금은상을 받은 김기렬씨(32)의 「새」. 이 작품은 전세계에서 발행된 새에 관한 수만종의 우표중에서 5백여종을 고르고 우표와 봉투가 고스란히 보관된 편지봉투 80여통을 한데모아 ▲조류의 생성과 신체구조,기능 등을 기술한 조류의 역사 ▲조류의 서식처·먹이를 얻는 방법 등의 조류의 생태학 ▲조류가 아마존강유역및 브라질 등의 신열대구·캐나다에서 멕시코만에 이르는 신북구등 어디에 분포하는지를 나타내는 조류의 특수한 지역적 분포등을 일목요연하게 논문형식을 빌려 알려준다. 전통우취부문에 출품,대금은상을 수상한 허진옥씨(44)의 「원화보통」은 1957년부터 62년까지 발행된 1원에서 1천원에 이르는 우표77종과 일반 증정용인 시트26종을 사용해 그 당시 시대상을 밀도있게 반영한 작품이다.이를 통해 그 시기 우편요금의 상황과 등기용우표·맹인점자용우표·보통우표등이 필요에 따라 사용된 것을 알기쉽게 제시해준다. 또 그 당시 실제로 사용된 봉투를 훼손없이 이용했으므로 봉투의 지질이나 인쇄방법 등도 파악할 수 있다. 김균환씨(33)의 「중화민국범선우표실체예」는 1913∼33년 신해혁명후 중화민국시대에 발행된 중국의 범선우표가 붙은 실제편지봉투 1백20통을 이용,광범위한 중국의 지역별·거리별 요금규정과 처음에는 황색만으로 인쇄하다 이후 인쇄술이 진보,먼저 황색을 인쇄한후 다시 갈색을 덧칠한 경우가 있어 중간색이 나오는등 인쇄기법의 변천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특히 이 중국범선우표에는 20일 동안만 사용됐던 것도 있는데 이는 우표발행당시 보다 물가가 폭등하자 당국에서 요금을 인상했으나 국민들의 반발이 심하자 우표발행이 중단되 것을 알수 있다. 이밖에 청소년부 대금은상을 받은 강창일군(13·이리중1년)의 「난」은 외국우표 24틀로 구성,난의 생명력·신비로움을 생동감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3종의 난우표 60∼70장을 적절하게 배분,난의 원산지및 출생지,개화시기등 청소년들의 자연학습에 도움을 주도록 꾸며져있다.
  • 살인미군 신병확보 포기한 검찰/송태섭 사회1부기자(오늘의 눈)

    경기도 동두천시 윤금이씨 살해사건의 용의자인 주한미군 케네스 마클일병(20)의 신병처리문제를 놓고 고심해온 검찰이 신병인도 요청없이 불구속기소키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마클일병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한미행협·SOFA)에 따라 미군측에 넘겨져 이미 미군 유치장에 수감돼 있는만큼 새삼스레 신병인도요청을 「할 필요도 없고 전례도 없다」는게 우리 검찰의 설명이다. 다만 재판관할권은 행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러한 검찰의 태도는 국민의 법감정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소극적이고 안일한 결정이라는 게 대다수 국민들의 지적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땅에서 우리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마클일병은 우리가 마땅히 신병을 넘겨받아 구속한 뒤 재판권을 행사해야 한다. 물론 신병인도 없이 재판권을 행사,실형이 선고되면 우리가 법정구속을 시킬 수는 있다. 그러나 엄연히 한미행협상 신병인도요청이 가능하고 미군 당국도 이에대해 「호의적 고려」를 할수 있게끔 돼 있음에도 과거전례를 이유로 신병인도요청을 하지 않겠다는 검찰의 태도는 선뜻 납득이 안되는 대목이다. 미군이 이땅에 들어온 이래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신병인도요청을 한 적이 없다는 게 사실이라면 이번에야말로 파렴치한 흉악범의 신병을 넘겨받아 구속재판하는 주체적인 선례를 만드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게 국민적 여론이다.사실 그동안 미군범죄에 대해 취해온 우리정부의 대처방식은 주권국가로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소극적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개정된 한미행협이 발효된 지난해 1월이후 발생한 1천41건의 미군범죄 가운데 우리가 재판권을 행사한 것은 14건에 불과했다. 일부 주한미군속들의 안하무인격 행동이 끊이지 않고 있고 이에따른 반미감정이 확산된 데는 이러한 우리정부의 소극적 태도에도 일단의 책임이 있다 하겠다. 미군의 승차를 거부하는 동두천시 택시운전사나 일반국민들은 마클일병의 신병인도를 요구하는 우리 당국의 당당하고 적극적인 의지를 바라고 있다. 마클일병은 우리 구치소에 수감돼야 한다는 것이다.
  • 정보화시대 문학위상 재점검/소설가협·시인협 심포지엄

    ◎독자들 영상매체 선호… 책읽기 멀리/새세대의식·감수성 작품에 수용해야 문자매체가 쏟아지는 정보와 급격한 기술혁신으로 발전한 영상매체에 밀려 설 자리를 잃는것 아닌가 하는 「문학 위기론」이 문단을 중심으로 일고 있다.이는 지난 7∼8일 양일간 한국소설가협회와 한국시인협회가 각각 「정보시대에 있어 소설과 시의 역할」에 대한 심포지엄을 여는 것으로 문단의 관심이 고조됐다. 그 하나가 한국소설가협회가 수원 크리스찬아카데미에서 「영상시대의 소설의 위상」이라는 주제로 연 심포지엄.여기에서는 TV,비디오,영화등 영상매체의 급격한 보급으로 사람들이 책읽기를 멀리하는 추세속에서 「소설이 설 자리는 어디인가」를 놓고 진지한 논의가 오갔다. 문학평론가 구중서씨(수원대 인문대학장)는 「소설은 영상매체를 이긴다」는 주제발표문에서 『영상매체등 오락적 소비문화의 위세로 문학이 문화영역의 중심위치에서 밀려난 것은 표피적인 현상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그 근거로 문예작품을 각색한 TV드라마의 경우 원작의 주제를 충분히소화해내지 못하고 있고 아직도 TV 드라마 대부분이 건전한 성향을 상당히 견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그는 또 『시대현실에 충실하면서도 내면에 인간다운 정신의 깊이를 간직하고 있는 오늘의 한국문학은 가치창조와 인간·사회의 자기완성을 지향해 보람있는 일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확신했다. 소설가 이동하씨(중앙대교수)는 「소설의 응전력과 작가정신」에서 소설은 원래 형식과 본질에 있어 신축성을 지니고 있다는 입장을 우선 밝혔다.그러면서 『소설의 위상은 사회적 환경보다 이에 대응하는 문학의 정신,작가의 의지에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그는 작가들이 소설은 경험이나 현상의 단순재생이나 복제가 아닌 세계의 해석임을 재확인하고 새 세대의 의식과 감수성을 적극적으로 이해,소설로 수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설가 박범신씨도 「영상시대와 소설의 위기」라는 주제발표문에서 기존의 리얼리즘틀과 과거의 의미주의·교훈주의·문제주의적 접근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기법과 주제를 모색하는 것을 극복방안으로 제시했다.그리고 장르의 간격을 좁히고 작가의 사회적 참여범위및 대변할 가치관의 선택문제도 심사숙고돼야한다는 것이다. 한국시인협회가 북악파크호텔에서 「정보시대에 있어서의 시의 역할」을 주제로 가진 세미나에는 국내 시인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의 시인들도 참석해 자국의 시단경향을 소개했다.일본현대시인회 회장 소해영이씨는 「정보화시대에 있어서의 일본의 현대시」에서 매스컴에 의해 정보가 전국에 보급되는 상황에서 매스컴은 화제위주와 서구지향적인 작품들을 우선순위로 꼽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조잡한 대량의 정보가 흘러넘치는 정보화시대에서 시의 역할은 인간내면의 감정과 목소리를 작은 통로를 통해서라도 독자 한사람 한사람에게 전달,감동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협세미나에서는 강위석씨가 「정보화시대에 있어서의 시의 역할」을,이승훈씨가 「정보사회의 시적 특성」등을 발제로 가지고 나와 이들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 GM경영진 물갈이… 미 자동차업계 파문

    ◎감량경영 실패… 2년간 1백20억불 적자/“스템펠회장 강제퇴진” 이사회 전격 표결/「빅3」 모두 일제차에 고전… 아이아코카도 연말 사임 미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자동차산업의 신화는 허물어지고 마는가.미제 자동차는 끝내 일제의 벽을 넘을 수 없는가. 세계 최대의 자동차메이커인 제네럴 모터스(GM)사가 최근 로버트 스템펠회장을 퇴진시킨데 이어 후임에 프록터 앤드 갬블사의 전회장인 존 스메일씨를 선임,경영진을 대폭 교체한데 따라 GM과 포드·크라이슬러등 이른바 「빅3」을 중심으로 미국 자동차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스템펠회장은 지난 58년 GM에 입사,90년8월 32년만에 최고경영자인 회장에 오른 엔지니어 출신.GM이 종래의 금융통 대신 폰티악이나 시보레공장에서 직접 설계작업에 참여했던 엔지니어 출신을 회장으로 선임한 것은 보다 멋진 차를 만들어 89년 35%까지 떨어진 시장점유율을 80년대 중반의 45% 이상으로 끌어올리려는 결의의 표명이었다. ○하루 1천만불 손실 그는 취임후 생산보다 기업매수 등에 한눈을팔아온 종전의 경영방식을 지양하고 좋은차 만들기에 전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미국 시장에서 활개치는 일본자동차들과의 한판싸움을 선언한 것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침체속에서 그의 의욕이 곧바로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웠다.지난해 12월 스템펠회장은 오는 95년까지 북미주 전역 1백25개 공장 가운데 21개 곳을 폐쇄하고 전의 30%인 7만4천명의 직원을 감원한다는 내용의 대대적인 개편계획을 발표했다.이 파격적인 군살빼기 선언은 매일 1천6백만달러씩의 손실을 보는 GM으로서는 불가피한 일종의 자구책이었다. GM의 조직이 공룡처럼 거대화된데 비해 생산성에서는 일본은 물론 빅3 가운데서도 최하위로 뒤떨어져 있다.완성차의 부실률 또한 일본차보다 크게 높아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감량경영의 대수술만으로 GM을 회생시키기에는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던 것도 사실이다.GM사의 구조적인 비능률과 외부 경제여건의 악화로 빈사상태에 빠진 회사를 되살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감량선언은 결과적으로 스템펠의 사임을 재촉하는 계기를 만들고 말았다.노조측의 강력한 반발로 심각한 노사갈등이 일어나 오히려 경영이 더욱 나빠졌기 때문이다. ○생산성 빅3중 최하 GM은 스템펠회장 취임후 2년동안 무려 1백20억달러의 적자를 본데 이어 올 3·4분기에도 8억4천5백만달러의 손실을 나타냈다. 스템펠회장의 사임은 외부출신의 이사들에 의해 강제적으로 이루어졌다.그래서 이번 사태를 「쿠데타」로 부르기도 한다.그의 중도하차는 경영부실에 빠진 다른 자동차 업체에도 파문을 던져주고 있다. 미국 2위의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사는 올 3·4분기에 1억5천8백9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크라이슬러사 또한 재기의 명수 리 아이아코카회장의 끈질긴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영악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아이아코카회장은 경영압박을 견디지 못한 나머지 올 연말 사임,회장직을 로버트 이튼부회장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일본차와 유럽차로 쏠렸던 미국소비자들의 관심이 최근 미국산 자동차쪽으로 되돌아 오는 경향이 없는 것은 아니다.빅3은 올 상반기 미국내 자동차 총판매량 6백50만대가운데 71·9%를 차지,88년 이래 처음으로 판매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노조반발 사임 재촉 그러나 전반적으로 볼 때 일본차로부터의 끈질긴 도전을 물리치지 못하고 불황의 터널에서 헤매고 있는 것이 오늘날 미국 자동차업계의 현실이다. 이같은 현실을 초래한 원인을 최고경영자으 능력탓보다도 악화되고 있는 외부 경영여건에서 찾는 것이 일반화된 인식이고 보면 올 겨울 또한 미국 자동차업계가 상당한 한파에 시달릴 것이 분명하다.
  • 오리건주 상원의원 임용근씨(교민당선자 3명 프로필)

    ◎교포권익신장에 앞장서온 기독교인 한국계로는 최초로 미국의 주상원의원이 되는 기록을 세운 임용근씨(54·공화당)는 경기도 여주출신으로 서울신학대를 마친뒤 66년 도미,웨스턴 세미나리에서 신학을 공부한 독실한 기독교인이면서 비타민을 만드는 제약회사와 부동산회사를 운영하는 기업인. 오리건주 한인회장,미주한인총연합회장,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등으로 교포들의 권익신장에 항상 앞서왔으며 지난 90년에는 오리건주지사에 출마했다가 차점으로 낙선하기도. 임씨가 당선된 오리건 제11지구는 주민의 95%가 백인인 보수적인 지역으로 지금까지 민주당이 우세하던 지역이었기 때문에 임씨가 거둔 2만1천9백76표 대 1만5천9백76표의 6천표 차이의 승리는 매우 큰 것이다.
  • 세대교체 열망 업고 백악관 입성/클린턴은 누구인가

    ◎유복자로 탄생… 주정꾼 의부밑서 자라/고교때 케네디 만난뒤 정치입문 결심/결손가정 아픔 디디고 주지사 5선 지낸 집념 기린아 클린턴이 마침내 미국 대통령에 선출됐다. 어느 시대나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하는데는 그에 걸맞는 의미가 있게 마련이다.미국의 제42대 대통령이 된 빌 클린턴의 등장 또한 미국 역사에 하나의 획을 긋고 있다. ○생부는 윤화로 숨져 1961년 카톨릭 교도인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당선이 종교의 벽을 허문 하나의 거보였듯 클린턴은 신분의 벽을 뛰어넘는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 같다. 16대 대통령이었던 링컨처럼 통나무집에서 자란 대통령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결손가정에서 자란 유복자」가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20세기가 다 가고 있는 지금까지만해도 미국의 통념상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클린턴은 1946년 남부 아칸소주의 조그만 도시 호프에서 유복자로 태어났다.중장비 차량 운전사였던 아버지 윌리엄 브라이드 3세는 클린턴이 태어나기 3개월전 미주리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클린턴의 어머니버지니아 켈리 여사(69)는 4명의 남자와 다섯번 결혼한 경력을 갖고 있다.4명의 남편 가운데 현재의 남편을 제외한 3명의 남편과는 모두 사별했다. ○어머니 다섯번 결혼 버지니아 켈리 여사에게는 아메리칸 인디언의 피가 섞여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것이 사실이라면 클린턴은 인디언의 피를 이어받은 최초의 미국대통령이 되는 셈이다. 클린턴의 어머니는 클린턴이 두살 되던해에 생계를 위해 간호원이 되려는 생각으로 클린턴을 같은 동네에 살던 아버지(클린턴의 외조부)에게 맡기고 루이지애나주로 떠났다. 흑인이 많이 사는 동네에서 조그만 식료품가게를 하던 외할아버지는 클린턴을 끔찍히 사랑했다.그는 흑인들을 각별히 대하는 보기드문 백인의 한사람이었는데 클린턴은 자라면서 외할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회고한 일이 있다. 어머니가 50년 고향으로 돌아와 자동차중개상인 로저 클린턴과 재혼하고 새살림을 차리면서 그는 어머니 곁으로 돌아갔다.그러나 그의 의붓아버지는 술주정뱅이였다.술만 마시면 어머니에게 손찌검을 예사로 했다. ○외조부사랑 독차지 14살때의 소년 클린턴은 술을 마시고 어머니를 때리는 의붓아버지에게 다시는 어머니를 때리지 말도록 「엄중경고」했고 로저 클린턴의 손찌검 버릇은 그날 이후 없어졌다고 한다. 어머니 버지니아는 재혼한지 12년만인 62년 로저와 이혼했다가 3개월 뒤 다시 결합했다.클린턴은 고등학교 2학년때 이름을 윌리엄 제퍼슨 브라이드에서 지금의 빌 클린턴으로 바꿨다.의붓아버지가 좋아서가 아니라 아버지가 다른 남동생이 자신과 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는게 싫어 스스로 이름을 바꿔버렸다. 클린턴의 어머니는 클린턴이 마리화나를 피운 일이 있느냐 없느냐로 선거과정에서 한때 곤욕을 치른 일과 관련해서 일화 한토막을 전해주고 있다.클린턴은 연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데 그것은 마리화나를 피워 본 이래 생긴 현상이라는 것. 마리화나를 피워 본 죄책감으로 연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생긴 것 같다면서 그 때문에 뒤뜰에서 낙엽만 태워도 클린턴은 도망을 가곤 했다고 그의 어머니는 전하고 있다. 클린턴소년은 그가 자란 가정환경과는 달리 학교에서 매우 총명하고 우수한 학생이었다.국민학교시절 그를 직접 가르쳤던 한 교사는 『클린턴군은 아주 총명했으며 논리적인 사고를 가진 아동』으로 기억하고 있다. 핫 스프링스 고교 2학년때 클린턴소년은 아카소주 우수학생의 한사람으로 백악관을 방문하는 영광을 누린다.백악관 뜰에서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는 클린턴 소년의 표정은 유난히 밝고 활기에 넘쳐 있었으며 무엇인가 대통령에게 말을 건네려 한 유일한 학생이었다. ○로스장학생에 뽑혀 클린턴은 그때 사진을 이번 선거기간 동안 광고방송에 자주 활용했다.클린턴 소년의 백악관 방문은 그의 인생항로를 바꿔놓은 여행으로도 유명하다.케네디 대통령으로부터 강력한 인상을 받은 클린턴은 의사나 연주가가 되려던 평소의 꿈을 버리고 대통령이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는 고교를 졸업한 64년 백악관이 가까이에 있는 수도 워싱턴의 조지 타운대를 택해 정치학을 전공한다.그의 대학생활은 상세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졸업과 동시에 미전역에서 15명을 선발하는 로스 장학생으로 뽑혀 68년 영국 옥스포드대에 유학하게 된것을 보면 공부를 대단히 열심히 한 학생이었던 것만은 틀림없다. 옥스포드에서 2년동안 유학을 마친 클린턴은 부시의 모교이기도 한 예일대법대로 옮겨 72년 졸업했다.졸업후 변호사가 된 클린턴은 개업 대신 때마침 벌어지고 있던 대통령선거전에서 조지 맥거번 민주당후보의 선거운동에 참여했다. 맥거번이 낙선하자 클린턴은 고향으로 돌아가 아카소 파예트빌대에서 4년동안 법학을 가르친다.대학에서 강의를 하고있던 74년 주하원의원에 도전했다가 실패하고 76년 주법부장관(검찰총장)으로 선출돼 대학을 떠났다. 2년후인 78년 32세의 젊은 나이로 주지사선거전에 뛰어들어 당당히 당선,미역사상 최연소 주지사의 기록을 세웠다.그러나 80년(당시는 주지사임기가 2년)재선에 실패하고 변호사 개업을 하다 82년에 재도전,당선된뒤 5선의 주지사로 오늘에 이르렀다. ○최연소 주지사 당선 클린턴은 정치에 입문한뒤 74년 주하원의원 선거에서부터 이번 대통령선거전까지 모두 10회의 선거를 치렀으며 단 두번 낙선했을 뿐이다. 그는 부단한 노력형으로 쉴새없이 전화를 걸고 편지를 써 조직을 관리하고 사람을 설득하는 인물로 알려져있다.그리고 그는 쉽게 굴복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번 선거전에서만 해도 지난 1월에 터졌던 카바레 가수와의 정사스캔들,마리화나흡연 경험,병역기피 혐의,반전운동 주도등 수없이 많은 시련을 겪으면서도 끝내 버티고 이겨내는 끈질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그는 공격을 받으면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반격에 나서는 도전적인 형이다.이번 TV토론에서도 그는 부시의 인신공격에 한번도 물러서본 일이 없었다. 굴복하지 않고 도전하는 정치인 빌 클린턴의 면모와 쉽게 눈물을 흘리고 음악에 취하는 인간 클린턴의 면모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어떻게 조화를 이루게 될지 궁금한 일이다.
  • 하원의원 당선 「긍지의 한국인」 김창준씨

    ◎미 이민 100년사에 “새 이정표”/대선 공화당열세 극복한 쾌거/61년 유학… 설계전문회사발판 “입지”/시의원·시장거쳐 미 지도자로 우뚝/「아메리칸드림」 실현… 「LA폭동」 상처 치유 계기로 한국인 이민이 미국정치무대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시켰다. 1백년 남짓한 한국인의 미국 이민 역사에서 처음으로 우리 교포1세가 하원의원에 당선된 것이다.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이아몬드바시의 시장에 취임함으로써 이미 한국인의 저력을 과시했던 김창준씨(53).김씨는 3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연방하원 의원선거 제41선거구(로스앤젤레스 동부)에서 공화당후보로서 상대방후보를 압도적으로 물리치고 당선됐다. 정계에 입문한 이후『이민자라는 불리한 여건속에서 미국인들의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사내로서 해볼만한 일』이라고 늘 입버릇처럼 되뇌었듯이 그는 우월감으로 가득찬 미국인들의 지도자로 우뚝 선 것이다. 김씨의 당선은 개인적인 성취감을 넘어 1백만 미주동포에게 긍지와 자신감,용기를 가져다주었다는 점에서 미주한인사회 전체의 승리라 할 수 있다.이민 선배격인 중국인들도 해내지 못한 큰 일을 그가 해냄으로써 경제적으로 기반을 다진 교포사회에 정계진출의 길을 열어놓은 것이다. 교포들은 특히 김씨의 당선이 이민사상 가장 큰 재난으로 기록된「4·29 인종폭동」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씨의 당선지역인 제41지구의 전체 유권자 25만명 가운데 동양계는 한국계 3천2백명과 중국계 4천8백명등 고작 3%남짓이다.그나마 대만과의 단교로 중국인들의 반응이 냉담했고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의 부시가 민주당의 클린턴에 열세인 어려운 상황에서 얻어낸 그의 승리는 더욱 값진 것이다. 그가 혈혈단신으로 미국유학길에 오른 것은 지난 61년.보성고를 거쳐 연세대 법학과 3학년때 「청운의 꿈」을 안고 태평양을 건넜다. 미국도착후 지방신문의 독자부직원 생활을 시작으로 우선 체프리칼리지에서 어학연수를 마친뒤 전공인 법학을 포기하고 남가주대 공대에 들어가 토목공학 학사와 환경공학 석사를 취득하고 환경대학원까지 졸업했다.졸업후 영주권을 신청하고 77년 로스앤젤레스 근교 다이아몬드 바시에 「제이킴 엔지니어링」이라는 설계전문회사를 차렸다.지금은 1백50명의 직원에 4개의 지사까지 거느리게 된 중견기업으로 주정부로부터 교통체계·교도소·유해물질폐기시설등의 설계용역을 맡고 있으며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사업에서 성공하자 정치에서 또다른 도전의 출구를 찾아 나섰다.기회는 로스앤젤레스동부의 다이아몬드바시로 회사터전을 옮긴지 1년반만인 90년 4월에 찾아왔다.시의원에 당선된 것이다. 그 이듬해에는 부시장과 시장에 잇따라 당선됨으로써 미국이민사에「동양인시장」이라는 역사적인 획을 긋게 된다.그는 내친 김에 지난 6월2일 예비선거에 출마,공화당 하원의원후보로 선출되어 미정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 39년 서울에서 충남 신탄진이 고향인 아버지와 평북 강계출신인 어머니슬하에서 2대 독자로 태어난 그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부인 김정옥씨(51)와 2남1녀를 두고 있다. 고향이 그리울 때면 한인타운의 술집에서 흘러간 우리노래를 부른다는 김씨는 이역만리 미국에서 우리나라의 긍지를 한껏 드높인 훌륭한 한국인임이 틀림없다.
  • 교포 김창준씨 하원 진출/한국계 최초/임용근씨 등 5명도 당선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미주 한인 최초로 미국 다이아몬드 바 시장인 김창준씨(53)가 1백년 이민 사상 처음으로 미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됐다.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김씨는 3일 자정(현지시간)현재 캘리포니아 제41선거구인 백인거주지역 오렌지 카운티에서 60%에 이르는 득표율을 보여 민주당의 보브 베이커 후보를 거의 배로 제쳤다.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된 김창준씨 말고도 이번 미국총선에는 주상·하원의원 을 비롯,각급 선출직 공직에 7명의 재미교포가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오리건주의 상원의원후보인 임용근씨(57),워싱턴주 제21지구의 주의 하원후보 신호범씨 그리고 하와이주 하원의원후보 제키 영씨(교포3세)가 당선돼 지금까지 연방하원의원 1명,주하원의원 2명,주상원의원 1명이 당선됐다. 이외에 오렌지 카운티가든 글로브시 의원후보 정호령씨(58),오렌지 카운티 플라턴시의원후보 사일향씨(42)는 시의원 당선이 확정됐고 나머지 2명도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 D­2… 막판 표몰이(미 대선열전 현장:18·끝)

    ◎부시/클린턴/예측불허의 대혼전/지지율 1%차… 선거인단 확보 총력/“승부처는 중부공업도시” 집중공략 미국대통령선거를 사흘 앞둔 30일의 일부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인 조지 부시 대통령이 민주당의 빌 클린턴 후보와 지지율차를 1%까지 좁혀 거의 동률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미대통령선거는 막판에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일대 혼전으로 변하고 있다. CNN과 USA 투데이가 「투표예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여론 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은 40대 41%로 클린턴 후보와의 차이를 1%까지 좁혀 오차의 한계 3%를 감안하면 사실상 동률을 이루고 있고 뉴스위크지 여론조사에서도 41대39로 2%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CNN과 USA 투데이가 모든 등록유권자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아직 42대36으로 6%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2건의 여론조사에도 클린턴이 각각 5%와 9% 차이로 리드하고 있다. 이처럼 조사기관에 따라 상당한 수치의 차이가 나오고 대상자의 선정기준도 복잡하자 TV방송의 시청자와의 대화시간에는 이같은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여하튼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동률지지로 나오자 부시와 클린턴의 주말막바지 유세공방은 중서부 공업지대를 중심으로 하여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중부의 미주리주 유세에서 『클린턴의 경제정책이 세금만 올리고 결국은 실패하고 말것』이라고 공격했고 바바라 부시여사는 『여러분 자녀들에게 제일 먼저 가르치는것이 무엇입니까.진실을 말하라,정직하라는것이 아닙니까』라며 클린턴의 품성문제를 꼬집었다. 이에비해 클린턴은 펜실베이니아의 피처버그에서 전날 부시가 자신을 『밀리(백악관의 애완견)보다도 외교를 모르는 어릿광대』라고 혹평한것을 맞받아 『어릿광대는 여러분들에게 웃음을 주지만 부시는 여러분에게 울음만 주어왔다』면서 『선거날 전미국민은 웃게될것』이라고 대꾸했다. 부시나 클린턴할것없이 선거막판에 오하이오,미시간,미주리,뉴저지등으로 이어지는 중부공업지대를 집중공략하고 있다.이 지역의 선거인단이 어느쪽으로 넘어가느냐에 따라 당락의 분수령이 결정될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두 후보간의 지지율의 근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당선여부를 판가름하는 각주별 선거인단확보의 예상치는 클린턴이 이미 당선권인 2백70명을 훨씬 넘는 3백80여명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3일 하오 8시(한국시간 4일상오10시)쯤에는 당락의 판가름이 날것으로 보이고 있다.공화당과 민주당은 이날 하오8시 각기 워싱턴의 힐튼호텔과 옴니쇼람호텔에서 「승리축하파티」를 개최할 것이라는 안내문을 언론기관에 배포하고 있다. 선거관계자들은 부시가 표밭인 텍사스와 플로리다에서 패배한다면 다른 주의 개표는 볼것도 없을것이라고 말하고 만약 이들 주에서 이기고 중서부 공업지대에서 선전,선거인단을 획득한다면 백중지세를 보일것으로 내다보고있다. 며칠전 국내총생산(GDP)성장률 2.7%의 발표로 부시가 호재를 만났으나 이번에는 지난 86년 부통령 재직당시 이른바 이란 콘트라 스캔들(이란의 미국인질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이란에 무기를 판매한뒤 그 대금을 니카라과반군에게지원한 사건)관련 백악관회의에 참석한 사실을 입증하는 캐스퍼 와인버그 전 국방장관의 메모가 이날 공개됨으로써 악재를 맞게되었다.이런 가운데서도 민주당의 윌리엄 쉐퍼 메릴랜드주지사가 공화당의 부시후보의 지지를 이날 선언해 선거양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있다.
  • “미 클린턴후보 당선돼도 대한정책 불참할 듯”/주미 현 대사 밝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현홍주주미대사는 19일 『앞으로 미국에서 빌 클린턴의 민주당 행정부가 출범할 경우 주한미군의 계속 주둔등 한미안보측면에서는 큰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경제통상측면에서는 미의회의 대한시장개방압력 등이 그대로 미행정부의 대한정책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현대사는 이날 상오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국회외무통일위원회의 미주감사반(반장 정재문위원장)의 감사에서 『공화당의 부시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에 비해 10∼15%의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한 클린턴의 당선이 예상된다』고 미국의 대통령선거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대사는 선거결과 클린턴이 당선되면 클린턴측의 정권인수팀과 공식관계를 확립,한미유대관계가 계속 공고하게 지속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남미 교포 방북신청/북한,극소수만 허용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남미에 살고있는 우리교포들의 북한이산가족방문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북한당국은 최근들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등 남미주요국가에 거주하고있는 우리 교포들의 북한혈육방문신청을 기피,방북허가를 거의 내주지않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방북신청을 낸 아르헨티나거주 교포49명 중에서는 겨우 3명만이 최종허가를 받아 북한에 갈수있게 됐으며 브라질의 경우에도 당초 상당수의 교포들이 방북신청을 했으나 2명에게만 허가를 내준 것으로 전해졌다.
  • 26개 신금 한도초과대출/검찰 발표/사업자등록증 위조…20명 기소

    ◎「광화문 곰」 3년간 1천억 대출 서울지검특수3부(김대웅부장검사)는 16일 진흥·동부등 26개 상호신용금고가 동일인 대출한도액을 초과해 기업인등 20명에게 거액을 부정대출해준 사실을 적발,이중 사업자등록증을 위조해 이들 신용금고에서 1천여억원을 대출받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세형상사 기획실장 고경훈씨(33)등 3명을 공문서위조및 동행사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고씨의 아버지 성일씨(70·세형상사회장·일명 광화문곰)등 17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위조된 사업자등록증 1백50여장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규정을 어기고 고씨부자등에게 초과대출을 해준 26개 상호신용금고의 임·직원들의 명단을 재무부와 은행감독원에 통보,징계토록했다. 고씨부자는 89년부터 증시침체로 자금에 쪼들리자 90년 2월 세형상사 부장 홍승근씨(44·불구속)가 마치 「홍전사」라는 회사를 경영하는 것처럼 사업자등록증을 위조,진흥상호신용금고로부터 5억원을 부정대출을 받는 등 3년동안 회사의 운전사 직원및 친구 친·인척등 30여명의 이름을 사용해 사업자등록증 3백50여장을 위조한뒤 시중 20여개,신용금고에 제출,부금대출및 어음할인등의 방법으로 1개 금고에서 1억원부터 2백여억원까지 모두 1천여억원을 부정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도봉구 미아동 빅토리아호텔 사장 문병욱씨(40)는 지난해 10월 호텔 신축공사비로 발행한 어음지급기일이 돌아오자 직원 이모씨등 3명을 하청업자로 위장,사업자등록증을 위조한 뒤 동양상호신용금고로부터 모두 60억원을 부정대출받았다. ◇구속기소자=▲고경훈 ▲문병욱 ▲박경조 ◇불구속기소자=▲고성일 ▲홍승근 ▲이갑기 ▲이재원(36·빅토리아호텔 경리차장) ▲심정보(44·신은상호신용금고 차장) ▲홍순문(27·〃직원) ▲김옥중(46·무학성카바레회장) ▲신기득(35·〃사장) ▲전재영(34·도해산업경리부장) ▲배석영(55·대평사장) ▲정득용(37·〃관리부장) ▲최용근(46·성신주택사장) ▲이완종(38·에도플러스경리부장) ▲마상호(38·성도문구사대표) ▲오진철 ▲황현상 ▲강달현(36·남서울공영사장) ◇적발된 상호신용금고=▲국제 ▲극동 ▲대생 ▲대아 ▲대한 ▲동부 ▲동양 ▲동인 ▲미주 ▲민국 ▲보람 ▲부흥 ▲사조 ▲삼보 ▲새한 ▲서울 ▲신민 ▲신은 ▲신중앙 ▲영풍 ▲우풍 ▲인천제일 ▲제일 ▲진흥 ▲한신 ▲해동
  • 미 주가 39P 폭락/올 최저치 또 경신

    【뉴욕 로이터 연합】 미주가가 채권시세 폭락과 희박한 조기 금리인하 전망 등에 자극받아 9일 또다시 떨어져 올들어 최저 수준으로 주저 앉았다.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이날 전날 폐장 때보다 39.45포인트(1.24%)떨어진 3천1백36.59를 기록했다.이는 올들어 지금까지 최저치였던 지난 7일의 3천1백52.25포인트를 밑도는 것이다. 거래내용도 급락세를 그대로 반영,1천1백83개 종목이 떨어진 반면 오른 종목은 5백17개에 그쳤다.
  • 기념우표 3종 발매

    체신부는 올림픽마라톤제패·이봉창의사 순국60주년·미주대륙발견 5백주년등을 기념하는 기념우표 3종및 소형시트 1종을 발행,10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 오존구멍 1년새 5백만㎢ 커져/아르헨 기상청

    【부에노스아이레스 로이터 연합】 대서양 남부 지역에 위치한 오존 구멍이 지난해에 비해 5백만㎦가 커지는등 매년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있다고 5일 아르헨티나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 구스타보 탈라모니 기술국장은 남극 기지에서 조사한 결과 『오존 구멍의 크기가 지난해 1천7백만여㎦에서 금년에는 2천3백만㎦로 확장된 것으로 측정됐다』고 말했다.2천3백만㎦는 미주대륙 절반에 해당하는 넓이이다. 그는 『일부 지점에서는 오존층이 완전히 사라졌을 뿐아니라 오존 구멍내의 오존층 두께가 지난해에 비해 80%정도 얇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번 조사는 『오존 구멍 크기의 확장률을 최초로 규명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현재 오존 구멍은 기상 변화에 의해 2주전 남극 대륙 상공에서 아프리카 대륙을 향해 대서양 상공으로 이동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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