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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멕시코 교역확대 합의/양국 정상회담

    ◎APECD·OECD서 긴밀협력/범죄인인도조약 체결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상오 청와대에서 에르네스토 세디요 멕시코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95년 교역이 13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한·멕시코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활용,교역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관련기사 3면〉 김대통령은 우리의 멕시코 투자업체에 대한 안전조치 및 투자여건 개선과 한국 자동차 수입제한 완화를 희망했다.세디요 대통령은 김대통령의 요청을 긍정검토하겠다고 밝히고 한국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진출에 나서주도록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한국의 미주개발은행(IDB)가입에 멕시코의 협조를 요청,호의적 반응을 얻어냈다. 양국 정상은 또 아·태경제협력체(APEC),경제협력개발기구(OECD),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세디요 대통령은 이날 김대통령의 내년 멕시코 방문을 초청했고 김대통령은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했으며 세디요대통령은 우리의 남북관계 개선노력에 전적으로 동감을 표시하고 유엔 등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한·멕시코 양국은 이날 범죄인인도조약,관광협력의정서 및 정부간 고위정책협의회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미 중남부 “살인추위” 26명 사망

    ◎한파·강풍 엄습… 일부 학교 휴교·단전 속출 【털사(미국 오클라호마주) AP 연합】 미국 중남부지역을 강타한 눈을 동반한 기록적인 한파와 강풍으로 도로망이 얼어붙어 일부 학교가 휴교하고 수천 가구에 대한 전력공급이 중단된 가운데 26명이 사망했다고 방송들이 26일 전했다. 방송 보도들은 지난 주말부터 남부 텍사스를 비롯,오클라호마·사우스다코타·아칸소·미주리 및 위스콘신주 등에 몰아닥친 강풍과 한파로 일부 지역 기온이 기록적인 섭씨 영하 31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지난 24일 이래 주로 교통사고로 모두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2기 클린턴행정부 통상정책」/페인버그 미 캘리포니아대 대학원장

    ◎“더욱 강력한 자유무역주의 추진할 것”/무역통합 가속화… 한국경제 세계화에 기여 리처드 페인버그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샌디에이고) 국제대학원장은 26일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세계경제연구원 초청강연회에서 「제2기 클린턴 행정부의 통상정책」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페인버그 박사는 93년 1월부터 3년간 백악관 안보담당 특별보좌관을 역임한 미국의 안보·경제전문가이다.다음은 강연문 요지이다. 제1기 클린턴 정부의 대외통상정책은 세계화·지역주의·쌍무주의라는 세개의 축을 기본으로 하고있다.지역주의는 미국이 주도했다기 보다 다른 나라들의 정책에 대한 임시방편적인 대응에서 출발했지만 상당히 진전됐다.세계화는 미국 기업들이 국경을 초월한 활동을 함으로써 중요성이 더해졌다.쌍무주의는 미국 입장에서 세계적·지역적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수단이며 제2 클린턴 행정부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미국내 여러 이익집단들의 영향력이 지대하고 냉전이후 통상대표들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진 점에서도 이를 시사한다.제2기 클린턴 행정부의 통상정책은 아직 책임자가 임명되지는 않았지만 범미주 자유무역지대협정과 유럽과의 자유무역지대협정 등에 대한 그동안의 논의가 어떻게 추진될 것이냐가 주요 변수이다.미국은 그동안 세계통상기구들이 포괄적이고 깊이있게 통상현안들은 다루지 못한데 불만을 갖고 있었다.다자협상의 특성상 지나치게 다양한 주장과 반대로 합의사항의 효율적인 이행이 어려웠고 결국 대상을 구체화해 이것이 바로 지역주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미국은 94년 12월 미주지역 정상들과 오는 2005년까지 범미주자유무역지대 설립을 합의한뒤 여러 진전사항을 도출해냈다.관련당사국간의 장관급 회담과 11개 실무팀이 구성돼 회의를 가졌고 민간차원에서도 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지역경제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적인 지원과 세부적인 통합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선거를 통해 보호주의자들은 설땅을 잃었고 클린턴 행정부는 더욱 강력하게 자유무역주의를 추진할 것이다.내년으로 예정된 칠레대통령의 미국방문과 클린턴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방문은 미국을 주축으로 한 범미주자유무역지대의 향배를 갸름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다.클린턴 행정부는 신속처리권한(Fast Track Authority)을 연장,칠레의 NAFTA가입과 범미주자유무역지대 등 새로운 무역협정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미국의 향후 통상정책이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위협적인가,그렇지 않은가.경제적인 측면 이면에 정치적·안보적 합의를 담고있는 범미주자유무역지대 추진 등 지역주의는 당초 난관으로 다가왔지만 한국은 이를 새로운 기회로 발전시켰다.한국기업들은 지역주의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멕시코에 적극적으로 진출,대미 수출 전진기지를 구축했다.물론 지역주의가 자칫 지역보호주의로 변질,배타적인 블럭경제를 구축할 우려도 있다.한국경제에 미칠 긍정적 영향으로는 이같은 지역주의가 세계화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제2 클린턴 행정부의 세계통상전략은 앞서의 세개의 축을 중심으로 동시에 추진될 것이며 자유무역주의는 제2의 도약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자유무역지대는 더이상한국에 위협이 될 수 없다.또 이같은 지역적인 협정체결은 세계무역의 통합을 앞당기는데 일조할 것으로 믿는다.
  • 진로그룹 매출액 2010년 38조 목표/사업구조 개편계획

    진로그룹은 오는 2010년까지 매출을 38조원으로 끌어올리고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하며 물·환경·유통·상사및 첨단사업을 4대 전략사업으로 중점 육성키로 했다. 진로그룹은 25일 사장단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사업구조개편 계획 및 세계화전략을 확정,발표했다.진로는 오는 2010년 올해 3조5천억원의 11배인 38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기위해 주류·식품·건설·엔지니어링 등이 축인 사업구조를 4개의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구조로 개편키로 했다. 특히 해외사업을 대폭 확대해 유럽·러시아·미주·동남아·중국·일본 등 5개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경영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매출의 절반이상을 해외사업에서 올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대외경쟁력을 현재보다 30% 이상 높이고 첨단 하이테크분야에도 진출키로 했다.
  • 김 대통령 APEC 순방­마닐라 이모저모

    ◎한­미 정상 “현상황선 경수로 지원 어렵다”/한­미 공동발표문 회담직전까지 내용 조율/첨예한 현안없는 한­일 정상 시종 화기애애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하고 있는 김영삼대통령은 일요일인 24일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가졌다.김대통령은 이어 APEC경제자문위원회(ABAC)대회와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 주최 만찬,각국 정상과의 비공식 회의에 참석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한·미 정상회담◁ ○…김대통령과 클린턴 미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두 정상의 숙소로부터 비슷한 거리에 있는 필리핀 중앙은행 5층 그린룸에서 진행. 김대통령이 먼저 『클린턴 대통령이 재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선거 이전에 미리 알았다』고 말하자 클린턴 대통령은 웃으면서 『김대통령께서 선거 결과를 나보다 더 먼저 알았다』고 화답. ○클린턴 대통령도 공감 회담장에서 김대통령은 클린턴 대통령에게 유종하 외무장관,박건우 주미대사,윤용남 합참의장,반기문 외교안보수석,윤여준 공보수석,유명환 외무부 미주국장 등 배석자들을 차례로 소개.클린턴대통령도 크리스토퍼 국무장관,레이니 주한미대사,틸럴리 주한미군사령관,버거 백악관 안보부보좌관,샌디 크리스토프 백악관 안보선임보좌관,로드 국무부차관보등 미국측 배석자들을 일일이 소개. 회담에서 김대통령은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해 북한이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등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북한에 경수로를 건설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진과 장비를 보내려고 해도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신변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국민감정도 격앙된 상태여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클린턴 대통령도 공감을 표시. 한편 한국과 미국의 관계자들은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 시간 직전까지 조율을 계속한 끝에 3개항의 공동언론발표문을 내기로 합의. ▷한일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낮12시30분부터 1시간동안 하시모토 일본총리와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 하시모토 총리의 숙소인 다이아몬드호텔 프랑스식당 르 벨뷔에서열린 회담은 지난 3월 방콕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이후 세번째인데다 첨예한 현안이 없는 탓인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 ○일 총리 “형님과 만난다” 하시모토 총리는 예정시간 4분전부터 오찬장 입구에 선채로 김대통령을 기다리면서 『형님과 만나는 것이라 어려움이 없다』고 기자들에게 인사. 오찬장에 들어선 김대통령은 『선거에서 이긴뒤 신수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해 잠시 웃음. 김대통령이 이어 하시모토 총리에게 『이케다외상은 체중이 많이나가 일을 더 많이 시켜야 할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네자 하시모토 총리는 『이케다외상의 위가 너무 튼튼해 알코올 소비량이 많아졌다』고 응수해 다시 폭소. 두 정상은 이어 훈제연어와 비프스테이크를 메뉴로 오찬을 나누며 남북관계 등 한반도문제와 양국현안을 논의. ▷한중 정상회담◁ ○…상오10시 강택민 주석의 숙소인 마닐라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은 서늘해진 마닐라 날씨와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을 화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시작. ○강 주석 10분 먼저 도착회담 시작 10분전 회담장인 파크 볼룸에 먼저 도착한 강주석은 1분전쯤 입구에 나와 김대통령을 영접. 김대통령이 『언제 오셨느냐』고 인사를 건네자 강주석은 『대통령각하를 뵈니까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던 인상이 떠오른다』면서 『그때 따뜻한 환대를 받았으며 오늘 참석각료들도 낯이 익다』고 거듭 반가움을 표시. ▷경제자문회의◁ ○…연쇄정상회담을 마친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18개 APEC 회원국 정상들과 각국 APEC경제자문위원(ABAC)들과의 대화행사에 참석. 이날 대화에는 우리나라에서는 현재현 동양그룹회장,배순훈 대우전자회장,이민화 메디슨사장이 위원으로 참석. ▷라모스대통령 초청 만찬·비공식 정상회의◁ ○…김대통령은 이어 국제회의센터 2층에 마련된 칵테일장으로 이동,APEC 회원국 정상들과 환담.18개 APEC 회원국 정상은 이어 1층에 마련된 만찬장으로 자리를 옮겨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 ○18개국 정성 만찬 참석 만찬에 앞서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은 환영연설을 통해 APEC의 발전과 회원국간 협력강화를기원. 만찬을 끝낸 각국 정상은 라모스대통령의 안내로 만찬장 옆 회의실로 이동해 25일 수비크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상견례를 겸한 비공식정상회의를 갖고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
  • 클린턴,고어에 힘실어주기

    ◎4년후 대권도전 의식 핵심관료 임명권 부여/파월 국무장관 배제·게파트 의원 견제 알려져 각료의 절반과 백악관 보좌진의 대부분을 경질할 것으로 알려진 클린턴 2기행정부의 새진용 짜기에는 앨 고어 부통령의 입김이 상당히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고어 부통령의 4년후 대권도전을 의식한 클린턴 대통령의 「무게실어주기」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같은 분석은 이미 백악관의 정치담당 보좌관 및 민주당 전국위원장 등 향후 국내정치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핵심 포스트의 임명권이 고어 부통령에게 주어졌으며 다른 직책의 인선에도 그의 어드바이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백악관 소식통들의 전언에서 가능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클린턴 대통령의 몇가지 행동은 이같은 분석의 신뢰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우선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던 콜린 파월 전합참의장의 조기 배제로 그를 국무장관에 기용할 경우 고어의 2000년 전략에 잠재적 위협 요인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최근 부상하고있는 은퇴한 윌리엄 코헨 상원의원(공화)의 국방장관 기용설로 이는 고어의 강력한 천거 때문이라는 것이며 클린턴 대통령이 론 클레인 부통령 비서실장을 선거직후 핵심 보좌진으로 구성된 정부인계팀의 멤버로 포함시킨 것도 그같은 분석의 근거로 지적되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은 또 여성단체연합 등 소수단체의 각료비율 확보를 위한 면담 요청에도 고어 부통령을 내보내 이들 소수단체들과의 관계개선 기회를 부여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당내에서 2000년 고어부통령에게 가장 유력한 도전자로 지목되고 있는 딕 게파트 하원의원(미주리) 같은 경우는 상당한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어의 강력한 견제 때문에 게파트의원측의 인사들은 이들 새진용 짜기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클린턴의 고어 편들기는 당내에 반고어 연합전선의 형성을 촉발할 수도 있고 또 2기행정부의 레임덕 현상을 가속화시킬 수도 있어 실제로 얼마나 반영될는지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
  • 외무부 중남미국장 장동철씨/외무부 북미국장 유명환씨

    외무부는 미주국을 북미국과 중남미국으로 분리하고 신설된 중남미국장에 장동철 미주국심의관,북미국장에 유명환 미주국장을 21일자로 임명했다. 외무부는 또 송민순 북미담당심의관을 북미국심의관,김주억 (주)뉴욕부총영사를 중남미국심의관으로 각각 임명했다.
  • 북 “공비침투 유감표명 용의”/외교부관리 미에 타진

    ◎정부 “문서로 직접 사과해야” 정부는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대해 북한측이 유감의 뜻을 표명할 용의가 있음을 미국을 통해 우리측에 간접 전달해 온 것과 관련,이번 사건이 정전협정위반과 주권침해라는 양면적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이를 충족시키는 수준의 명시적이고 직접적인 사과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미국측에 통보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은 지난달 30일 미·북 뉴욕접촉에서 북한 외교부 미주국장 이형철이 마크 민턴 미국무부 한국과장에게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할 수 있다는 뜻을 비공식적으로 내비친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북한의 의향은 침투사실을 시인하는 것이 아닌 애매한 내용이며 누구를 상대로한 것인지도 아직 분명치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북한이 한국을 배제한채 미국을 상대로 유감표명을 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으며,사실상의 미·북간 군사접촉 채널인 군사정전위 비서장급회의를 통한 사과를 시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신원그룹/내년 매출 35% 확대/1조5천억 목표

    ◎정보통신 케이블TV 진출 신원그룹은 내년에 정보통신 및 방송사업에 진출하는 등 공격경영을 통해 매출액을 올해보다 35% 늘어난 1조5천5백억원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신원은 이날 「97년 경영전략 발표회」를 갖고 새로 시작한 정보통신과 케이블TV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기존사업인 섬유·건설 등은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매출을 늘려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정보통신 분야에서 디지털 TRS(주파수 공용통신) 사업에 새로 진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양방향 무선호출을 포함한 차세대 무선통신과 휴대전화인 미래육상 이동통신사업 등에도 참여키로 했다. 또 수출부문에서는 과테말라에 1천만달러를 투자,니트 생산공장을 내년중에 건설해 미주시장에 대한 수출을 강화하는 등 수출액을 올해의 3억달러에서 내년에는 37% 증가한 4억1천만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 북 남북연락사무소 폐쇄 발표 저의와 정부대응

    ◎「국제미아」 우려한 벼랑끝 협상전술/긴장유도로 협상고지 선점 노린 “상투 전략” 분석/“잠수함사건 직접사과 없으면 경협은 불가” 확고 북한이 잠수함 침투사건으로 인한 국제적 고립 등 위기국면에서 탈출하려는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북한은 19일 평양방송을 통해 20일부터 남북연락사무소 대표 철수 및 업무를 중지한다고 발표했다.유일한 남북 당국자간 대화채널을 일방적으로 폐쇄한 것은 북한이 보복위협과 함께 우리에게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북한은 이와함께 이날 사실상 미·북간의 군사채널인 군사정전위 비서장급 접촉을 통해 잠수함사건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우발적인 사고라면서 사살된 공비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또 최근에는 미국측이 경수로 사업 중단 등 미·북 합의를 지키지 않는다며 핵동결 해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정부는 북한의 이같은 강경 전술을 두가지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하나는 북한이 핵동결 해제 협박등 강경하게 나오는 것은 국제사회에 남북긴장국면을 과장해 양보를 얻어내려는 「벼랑끝 협상 전술」로 보고 있다.또 다른 하나는 연락사무소 폐쇄등 우리정부를 배제하고 미국 등 주변국가들을 상대로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려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특히 북한이 지난달 30일 외교부 미주국장 이형철과 마크 민턴 미 국무부 한국과장과의 뉴욕접촉에서 잠수함사건에 대한 유감의 뜻을 표명할 용의가 있다고 미국측을 통해 한국측에 전달한 것은 강온전략을 동시에 구사하는 북한 특유의 협상 전술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북한의 양면전략에 대해 확고한 방침을 정해 놓고 있다.북한이 잠수함사건에 대해 명시적인 시인과 사과및 재발방지 약속 없이는 절대로 경협재개 등 대화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또 북한의 잠수함침투사건이 명백한 정전협정위반과 주권침해라는 차원에서 한국정부에 대한 직접 사과 없이 미국 등을 통한 간접적인 유감표명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는 북한이 남북대화 중단 책임을 우리측에 돌리고 일방적으로 남북연락사무소를 폐쇄한 조치에대해서도 국제적인 공조와 남북경협 중단조치 강화 등 강경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북연락사무소란/92년 개설된 남북당국자 공식대화 채널 남북연락사무소는 지난 92년 남북기본합의서가 체결됨에 따라 같은해 5월18일 분단후 최초의 남북 당국자간 공식채널로서 판문점에 개소됐다.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 「남측 연락사무소」가,북측지역 「통일각」에 「북측 연락사무소」가 있다.북측이 연락사무소 업무의 중지를 통보함으로써 판문점에서의 남북간 채널은 이제 적십자사간 창구만 남게 됐다. 남북기본합의서에 규정된 연락사무소의 기능은 ▲위임에 따라 남북 사이에 제기되는 제반 연락업무 수행 ▲남북사이의 합의사항 이행과 관련한 실무협의진행 ▲남북사이의 각종 왕래와 접촉에 따르는 안내와 편의 제공 ▲쌍방 연락사무소 사이에 필요한 수의 전화선 가설 운용 등이다.
  • 영미문학비평 「한국식」 재조명/연대 이상섭 교수 「영미비평사」

    ◎16C∼현재 대표적 논저 해부… 30년 연구 집대성/당대 비평가·문인들의 육성 되살리는데 초점 영문학자 이상섭 교수(59·연세대)가 30여년에 걸친 영미문학비평사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영미비평사」(민음사)를 펴냈다.「르네상스와 신고전주의 비평」「낭만주의에서 심미주의까지」「뉴 크리티시즘:복합성의 시학」 등 모두 3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무엇보다 「한국식」 영미문학 비평사를 목표로 하고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세인츠베리·애킨스·웰렉·윔서트·브룩스 등 서구의 비평사 권위자들이 옛 문인들의 글의 흔적을 없애버리고 자신들의 관점에 따라 자신들의 말로 비평의 역사를 기술하고 있는 반면 이교수는 당대 비평가나 문인의 생생한 「육성」을 되살려 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비평은 특정 개인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것이라기 보다는 동시대 사람들끼리 벌이는 토론』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때문에 이 책에서는 뛰어난 소수 비평가의 역사적 의의나 사상을 요약하는 대신 시의 효용과 보편적 본성,창작기술 등 주요 토픽을 중심으로 당시의 「토론」에 기여한 모든 문학가들을 논의대상으로 삼는다. 첫째권 「르네상스와…」는 2부로 나눠 1부「르네상스 비평」에서는 영국의 문학비평사가 시작되는 1530년대부터 르네상스 전성기(1550∼1600년)를 거쳐 비평적 토론이 비교적 저조했던 르네상스 후기(1600∼1650년)의 비평을 다루며,2부「신고전주의 비평」에서는 프랑스 신고전주의비평의 도입기(1650∼1700년)부터 영국적 발전기(1700∼1750년)를 거쳐 1750년 이후 신고전주의가 변모·와해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핀다.이같은 서술방식은 『대략 50년을 주기로 영문학 토론의 주역과 내용이 바뀌었다』는 이교수 특유의 시각을 반영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둘째권 「낭만주의에서…」는 크게 낭만주의 비평,빅토리아시대 비평,심미주의 비평 등 3부문으로 이뤄졌다.영국 낭만주의는 19세기초 블레이크·워즈워드·콜리지·셸리 등 진보적인 시인들이 합리주의 전통에 맞서 일으킨 문학사조.중엽에는 칼라일·러스킨·밀·아놀드 등 사회사상가들이 공리주의에 대항하는 정신으로 다분히 보수적인 문학관을 내세웠다.하지만 문학의 도덕적 가치를 강조했다는 점에서는 이 두 세대가 일치한다.또 세기말에 이르러서는 포우·페이터·스윈번·와일드 등 문인들이 등장,문학과 도덕의 완전분리를 주장하는 심미주의가 모습을 드러낸다.이 책은 낭만주의에서부터 빅토리아 시대(1837∼1901년) 전성기를 지나 그 시대의 마지막 중요 사조인 심미주의에 이르기까지의 영미비평사를 후대 유명학자의 비평사적 해설에 기대지 않고 당대 비평문헌을 직접 인용해 정리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마지막권 「뉴 크리티시즘…」은 1930∼1950년대 미국에서 성행한,작품자체의 객관적 분석에 무게를 둔 문학비평방법인 뉴 크리티시즘에 대한 해설서다.엘리엇·리처즈 등 선구자에서부터 랜섬,테이트·워렌·브룩스·윈섬 등 현대 미국의 대표적인 뉴 크리틱에 이르는 비평가들의 논저를 면밀히 검토한다.특히 뉴 크리티시즘이 중시하는 패러독스나 아이러니를 비롯,뜻겹침(Ambiguity)·의도론 및 영향론의 오류문제 등을 쟁점별로 상세히 다뤄 뉴 크리티시즘에 관한 구체적인 윤곽을잡을 수 있게 한다. 이 교수는 『비평문장의 아름다움과 즐거움,힘과 지혜를 되도록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비평사 기술방법』이라고 결론짓는다.이런 맥락에서 그는 『처녀는 잃은 사랑을 노래할 수 있으나 수전노는 잃은 돈을 노래할 수 없다』라는 러스킨의 말을 비평사에서 금과옥조로 여길만한 훌륭한 문장으로 꼽는다.
  • 「96추계 컴덱스」 18∼22일 미국 라스베거스서 열려

    ◎지구촌 컴퓨터 한자리에 모인다/2천여업체서 1만여개 첨단제품 출품/한솔·삼성·대우·현대 등도 기술 겨뤄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될 「96추계 컴덱스」(COMDEX FALL ’96·인터넷 안내 사이트 주소 http://www.comdex.com/comdex/owa/home)는 인터넷관련 제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장래 인터넷 기술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까지 5일간 계속되는 이번 컴덱스에는 세계 2천여개 업체가 참여,1만여개의 컴퓨터관련 첨단 제품을 선보여 명실상부한 「지구촌 컴퓨터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컴덱스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역시 인터넷 분야.그동안 검색 소프트웨어(브라우저) 시장을 놓고 격전을 치러온 넷스케이프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이 전람회에 각각 내비게이터 4.0과 익스플로러 4.0 시험판을 내놓고 또 한차례의 대회전 서막을 올린다. 또 최근 네트워크 컴퓨터(NC) 개발에 성공한 오라클을 주축으로 한 반윈텔(윈도와 인텔의 합성어) 진영에서 600∼700달러의 NC를 선보여 차세대 PC환경의 주도권을 놓고 윈텔에 도전장을 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선마이크로 시스템즈에서 내놓을 자바 스테이션과 이를 지원하는 각종 응용소프트웨어,인터넷 폰,인터넷 TV 등이 눈길을 끌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처음 참가하는 한솔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대우통신·현대전자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최첨단 제품을 내놓고 외국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솔전자는 컴덱스 참여를 미주시장 진출의 기회로 삼아 수출라인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이번에 내놓을 제품은 14·15·17인치 모니터로 일반형및 고급형,멀티미디어형 제품과 3만3천600bps를 지원하는 초고속모뎀,최근 개발한 사운드 카드 시너비트16PnP및 32PnP 등이다.한솔전자는 내년에 17인치 고급형 모니터 10만대 이상을 미국의 HTM사에 납품키로 하고 컴덱스 기간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이번에 280평 규모의 전시관을 확보,최근 개발한 1기가비트 D램 반도체를 비롯,세계 최고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21.3인치 초박막 액정화면,대용량 하드디스크,DVD롬,초박막형 노트북PC와 모니터 신제품 등을 대거 내놓는다. 대우통신은 국내최초로 노트북의 차세대 규격인 카드버스 규격을 채택한 노트북 솔로 7천500시리즈를 주축으로 윈도 95비정상종료 방지장치를 채용한 멀티미디어PC 「코러스 프로넷」 등을 전시한다. 현대전자는 200㎒급 펜티엄 프로 중앙처리장치(CPU) 2개를 장착한 서버급 PC인 멀티캡 타워와 함께 DVD플레이어,MPEGⅡ 디코더 단일칩 등을 출품한다. ◎컴데스란/정보통신 첨단경연장… 봄·가을 두차례 열려 컴덱스는 미국 컴퓨터 회의(NCC)와 나란히 세계 2대 컴퓨터 전시회.매년 정보통신 관련업체들이 한햇동안 개발한 성과물을 선보이는 첨단경연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컴덱스는 지난 79년 컴퓨터 관련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처음 개최된 뒤 해마다 봄에는 애틀랜타에서,가을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이 행사는 지난해 컴덱스 전시회 사업부문이 일본 소프트뱅크에 인수되기 전까지 미국 전시전문업체인 인터페이스사가 주관해 왔다. 80년대만 해도 참가업체는 미국 컴퓨터 관련업체 300∼400개에 그쳤으나 90년대 들어서는 전세계 20여개국에서 1천500여 업체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국내 업체들은 지난 88년 춘계 컴덱스에 현대전자가 전화자동응답장치를 전시해 첫 테이프를 끊었고 이어 92년부터는 대한무역진흥공사가 한국관을 별도로 개설하고 관련업체들의 컴덱스 참여를 도왔다.
  • 한­멕시코 교역·투자확대 계기/세디요 멕시코대통령 방한 안팎

    ◎스페인어 사용권 국가 정상외교 대미/우리기업 중남미­북미 진출 도움 기대 세디요 멕시코대통령의 방한은 김영삼 대통령이 올해 스페인어 사용권 국가에 대해 벌인 정상외교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벤트다. 김대통령은 지난 9월 중남미 순방을 통해 과테말라,코스타리카,온두라스,니카라과,엘살바도르,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페루 등 9개국 정상과 회담을 가졌다.브라질을 빼고 모두 스페인어를 쓰는 나라다.스페인어권 정상이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경우는 파라과이,스페인,콜롬비아 등이다. 김대통령은 이번에 멕시코까지 올 한해동안 12개 스페인어 사용국가와 정상회담을 가지는 셈이다.과거 어떤 정권에서도 이렇듯 스페어권을 중시한 적은 없었다. 스페인어권은 중남미를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 영어·불어사용권 못지않은 정치·경제세력을 형성하고 있다.올들어 우리와 스페인어권 국가가 서로의 중요성을 절감하도록 정상외교를 펼친 것은 평가받을 만하다. 세디요 대통령의 방한은 한·멕시코간 교역·투자확대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또 멕시코는 중남미의 중심국이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회원국이다.우리 기업이 중남미와 북미를 연결해 미주대륙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리라 기대된다. 멕시코대통령으로서 처음 한국을 공식방문하는 세디요 대통령은 45세로 젊다.멕시코 국립과학기술대 경제과를 졸업한뒤 미 예일대에서 경제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엘리트다.94년8월 대통령에 당선됐다. 취임후 부패한 정치제도 및 사법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과 사정작업을 벌이고 있다.95년5월에는 국가발전5개년계획(PND)을 발표하는 등 경제재건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 신임 외무장관 유종하씨/외교안보수석 반기문·의전수석 이해순씨

    김영삼 대통령은 6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공로명 외무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유종하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후임 청와대외교안보수석에는 반기문 청와대의전수석을,후임 의전수석에는 이해순 외무부 본부대사를 각각 임명했다고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관련기사 4면〉 윤대변인은 『공장관은 재임중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유엔경제사회이사회진출등 많은 외교적 공적을 쌓았다』며 『이에 따라 과로가 겹쳐 건강상의 이유로 그만두게 된 것을 김대통령은 마음 아파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은 7일 상오 청와대에서 유외무장관과 반외교안보수석에게 임명장을 줄 예정이다. ◇유 외무장관 약력=▲경북 안동·60세▲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졸 ▲고등고시 10회 ▲외무부 미주국장 ▲주영공사 ▲제2차관보 ▲주벨기에·EC대사 ▲외무차관 ▲주유엔대사 ▲청와대외교안보수석 ◇반 외교안보수석 약력=▲충북 충주·52세 ▲서울대 외교학과졸 ▲외무부 국제연합과장 ▲국무총리의 전 비서관 ▲미주국장 ▲주미공사 ▲외무부 외교정책실장 ▲제1차관보 ▲청와대 의전수석 ◇이 의전수석 약력=▲서울·53세 ▲서울대 외교학과졸 ▲주 파키스탄공사 ▲주벨기에 공사 ▲외무부 중동아프리카국장 ▲시애틀총영사
  • 클린턴 재선땐 대북 강경책 펼듯

    ◎정부 당국자/“고위급회담” 북 제의 미서 거부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5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에서 재선되면 북한에 대해 보다 강경한 자세를 보이는 등 한반도정책에 적극성을 띨 가능성이 크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4일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잠수함침투 등 대남무력도발을 계속해온데 반해 우리정부가 지난해부터 북한에 식량 15만t을 지원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대북지원에 적극 참여하는 등 일관된 대북정책을 취해온데 대해 미국정부가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와 함께 『지난달 뉴욕을 방문한 북한외교부의 이형철 미주국장은 미·북 관계 개선을 협의하기 위한 고위급회담을 제의했다』고 밝히고 『이에 대해 미국측은 「남북대화에 진전이 없으면 고위급회담 개최는 불가」라는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 “북 공비침투 사과·재발방지 약속없는한/대 북한 압박정책 지속”

    ◎통일안보정책 조정회의 정부는 1일 저녁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주재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잠수함사건이후의 대북정책에 대해 논의,북한이 국제사회의 빗발치는 비난과 압력에도 불구하고 대남 무력도발태세를 바꾸지 않고 있다고 보고 미국등 우방국과의 협력을 통한 대북 압박정책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로명 외무부장관,권영해 안기부장,유종하 청와대외교안보수석 등은 지난달말 뉴욕에서 두차례 열린 미 국무부의 마크 민튼 한국과장과 북한 외교부의 이형철 미주국장간 실무접촉에서 잠수함침투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태도변화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을 중시하고,이 사건에 대한 북한측의 공식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등 납득할만한 조치가 선행되지 않는한 4자회담,경수로 사업 등 남북접촉을 진행시키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 노동1호 발사 강행땐 미·북 관계 단절될 것/미,대북 경고

    미국은 북한이 동해상에서 노동1호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할 경우 미·북 관계는 단절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북한측에 전달했다. 미국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31일 새벽) 뉴욕에서 열린 이형철 북한외교부 미주국장과 마크 민튼 미 국무부 한국과장과의 2차 접촉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 북·미 뉴욕서 2차접촉/“아직도 제자리걸음”

    ◎이형철,평양훈령 지녀 한·미 일말의 기대/“남측 유죄” 역공세 편뒤 “귀국하겠다” 생떼 뉴욕을 방문중인 북한 외교부의 이형철 미주국장과 미 국무부의 마크 민튼 한국과장은 지난 24일에 이어 30일 2차접촉을 갖고 잠수함 사건이후의 남·북한,미·북 관계를 정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이날 접촉에서 양측은 지난 24일 전달한 기본입장을 되풀이 했을 뿐이라고 한 당국자는 전했다. 이형철은 24일의 접촉에서 ▲잠수함 사건은 군의 일부 강경세력이 저지른 일이라고 해명하고 ▲잠수함 사건으로 미·북 관계가 악화된 것이 유감이며 ▲미·북 관계를 잠수함 사건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리고 싶다는 뜻을 민튼 과장에게 전달했다.이형철은 이와함께 식량 지원과 경제제재 추가완화,중유공급 일정준수등 기존의 전제조건을 계속 제시하며 4자회담을 위한 3국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밝혔다.이에대해 민튼 과장은 잠수함 사건은 기본적으로 남북한간에 발생한 문제이므로 한국정부가 요구하는 납득할 만한 조치가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우리정부는 이형철이 민튼 과장을 만나 소곤거리는 식으로 이번 사건을 어물쩡넘기는 일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며,북한 당국이 공개적으로 잠수함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조치로 4자회담에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이날 회담 직후 이형철은 납득할 만한 조치의 이행과 관련,평양에 청훈했다. 30일 열린 2차 접촉은 이형철이 평양으로부터 전달받은 훈령을 갖고 나온 자리였다.한·미 양국은 북한이 긍정적인 태도로 나와 뭔가 새로운 제안을 할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으나 이형철은 이 자리에서 오히려 『잠수함 승무원을 사살한 남한측이 사과해야 한다』고 역공세를 편뒤 31일(한국시간 1일) 북한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실제로 이형철이 돌아갈지는 불투명하다.북한 당국이 이형철을 뉴욕에 보낸 것은 잠수함 사건이후 쏟아지는 국제적인 비난과 압력을 미국과의 회담을 통해 모면하려는 속셈이었다.북한이 목적했던 성과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면 이형철이 되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북한은 미국측이 붙잡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북한은 미국측에 『미사일·유해송환 협상을 하기로 했던 것 아니냐』면서 계속 미끼를 던지고 있다.북한 국경을 넘어간 에반 칼 헌지커 사건에 대해서도 『재판을 받도록 하겠다』며 계속 미국과의 접촉을 유지하려는 카드로 사용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태도가 전형적인 북한의 협상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되돌아가는 이형철을 절대로 잡지 말라』고 미국에 조언하고 있다.상대가 강하게 나가야 입장을 바꾸는 것이 북한이기 때문이다.
  • 삼성전자 LCD제품/일사서 특허침해 제소

    삼성전자가 액정화면(LCD) 관련 특허 침해로 일본의 개인 발명연구소에 의해 피소됐다. 삼성전자는 29일 일본 마쓰기시 가나가와현에 있는 SEL사가 지난 10일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연방지방법원에 삼성전자와 미주전자총괄법인,미국 현지 반도체 판매법인 등 3사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국내 전자업체가 LCD관련 특허건으로 외국기업 또는 연구소에 의해 피소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SEL사는 소장에서 『LCD 관련 미국 특허 3건을 침해한 제품,즉 LCD와 LCD를 장착한 컴퓨터의 미국내에서의 제조·판매에 따른 손해배상 및 계속적인 침해중지를 명령해달라』고 청구했다.삼성전자측은 『SEL측이 주장하는 3건의 특허가 무효고 또 삼성전자가 특허권을 침해한 것이 없음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소송과 관련된 LCD 제품이 삼성전자 제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 해외 호화쇼핑·도박 220명 적발/해외과소비 사범 첫 사법처리

    ◎검찰/사회지도층 포함 82명 입건·5명 구속 해외에서 2천만∼5천만원대의 호화 쇼핑을 하거나 카지노 도박 등을 즐긴 대학 교수·도의회 의원·관광협회 이사장·중소기업 사장·학원 원장 등 사회지도층 인사를 비롯한 220여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관련기사 3면〉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는 28일 이들 가운데 82명을 입건,김수찬씨(72·주류도매상·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아파트) 등 5명을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물의를 빚고 있는 무절제한 해외여행과 과소비 풍조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검찰이 해외 과소비 사범을 사법처리한 것은 처음이다. 입건자 82명 가운데 죄질이 나쁜 23명은 지명 수배하고,권민수씨(30·서울 강남구 개포동 도시개발아파트) 등 8명을 추가로 구속키로 했다. 나머지 54명은 불구속 입건,벌금 2백만∼1천만원씩에 약식기소했다. 적발된 220명 가운데 60명의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했으며,80명은 무혐의 처리했다. 검찰은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말까지의 해외 여행객 가운데 신용카드 사용한도액인 5천달러를 초과해 사용한 1만6천명을 골라 두달 간에 걸친 수사 끝에 도박자금으로 5천달러,호화쇼핑으로 1만달러를 초과해 사용한 220명을 가려냈다. 구속기소된 5명은 도박자금 1만달러,쇼핑자금 2만달러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배된 권씨는 지난해 미국에 여행,라스베이거스 등의 도박장에서 카지노를 하며 6만5천400달러(5천2백50만원)를 신용카드로 사용했다. 구속된 김대한씨(39·오퍼상·인천 남구 주안5동 신동아빌라)는 라스베이거스 도박장에서 슬롯머신 등으로 5만달러(4천만원),조광제씨(42·외국어학원장·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양아파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블랙잭을 하며 3만6천달러(2천9백만원)를 신용카드로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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