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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가 성형한 이유는…” 美서 책 출간

    “엄마가 성형한 이유는…” 美서 책 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성형외과 의사가 미국의 어머니 날(5월 11일)을 앞두고 ‘나의 아름다운 엄마’(My Beautiful Mommy)라는 아동서적을 출간했다. 이 책은 엄마가 성형수술을 왜 했는지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한 것인가를 가르쳐 준다. 책의 저자인 마이클 살즈하우더 박사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은 궁금한 게 많다.”면서 “이 책은 뱃살 제거, 유방확대, 코 성형수술을 한 엄마들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의 캐릭터는 아이에게 “잘 봐라, 엄마가 나이를 먹으면 몸이 불어나고 더 이상 옷이 맞지 않게 된다. 의사가 몸을 바로 잡아주고 더 멋지게 보이게 해줄 거다.”라고 설명한다. 살즈하우더 박사는 “부모들은 보통 성형을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아이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성형을 했다는 한 어머니는 “난 내 아들에게 성형을 하게 하고 싶지 않다. 수술이 너무나 고통스러웠기 때문” 이라면서도 “하지만 이 수술은 나를 더 멋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우정보시스템 압수수색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6일 대우퇴출을 저지하기 위한 로비창구 의혹을 받아온 조풍언씨 수사와 관련해 대우정보시스템㈜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관철동 삼일빌딩에 있는 이 회사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자료 등을 확보했다. 조씨 소유로 알려진 홍콩소재 법인 KMC는 이 회사 주식의 28.1%를 갖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전까지 KMC가 이 회사의 최대주주 회사였기 때문에 조씨가 이 회사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검찰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1999년 6월 KMC로 ㈜대우 미주법인의 자금 4430만달러를 빼돌렸고, 당시 이 자금이 대우정보시스템㈜과 대우통신TDX 사업인수 계약금으로 사용된 사실까지 밝혀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美시민권’ 이웅길 총영사 내정자 사퇴

    미국 시민권자로 주 애틀랜타 총영사로 내정돼 논란을 빚었던 이웅길(65)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이 16일 사퇴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지난 14일 주 애틀랜타 총영사로 내정된 이웅길 내정자가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청와대가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 내정자의 사퇴는 전적으로 본인이 결정한 것”이라며 “압력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동물 인형 5567개 모아 신기록 달성

    동물 인형 5567개 모아 신기록 달성

    “이렇게 많은 인형 처음 보죠?” 최근 미국 마이애미주(州)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색 신기록이 달성돼 주목을 받고있다. 샤우신 초등학교(Shawsheen Elementary)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동물 인형 한꺼번에 많이 모으기’ 부분에서 무려 5567개의 동물 인형을 수집한 것. 이들은 플러쉬(벨벳과 비슷하나 길고 보드라운 보풀이 있는 비단) 소재의 테디 베어(teddy bear), 미키 마우스(Mickey Mouse) 등 여러 종류의 동물 인형을 3주일 동안 모아 지난 2006년 12월에 세워진 2304개의 기록을 깰 수 있었다. 이처럼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이색 신기록 도전에 한마음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모은 장난감을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기증도 하고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쁨을 누리고 싶었기 때문. 인형을 모으느라 지난 3주일 동안 애를 쓴 아이들과 학부모는 신기록이 달성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학부모인 레이첼 콤브스(Rachel Combs)는 “산더미같이 쌓인 동물 인형을 본 아이들은 반응이 제각각이었다.”며 “아이들이 과연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매일 물어왔다.”고 밝혔다. 또 학생인 매리 케이트 굿윈(Mary Kate Goodwin·8)은 “장남감을 가지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동물 인형도 모으고 신기록도 세워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worldrecordsacademy.org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늘의 눈] ‘정치인 총영사’ 인사 유감/김미경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정치인 총영사’ 인사 유감/김미경 정치부 기자

    새 정부의 첫 재외공관장 인사가 논란을 낳고 있다. 청와대가 지난 10일 주일·주중대사를 상대국에 통보도 하지 않고 발표하더니 14일 내정된 총영사 10명 중 4명이 한나라당 관계자 및 지난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도운 측근들로 채워졌다. 이에 따라 대통령의 특별 임명에 따른 이른바 특임공관장이 9명이나 탄생했다. 물론 참여정부가 5년 전 첫 공관장 인사 때 7명의 특임공관장을 내보냈던 것과 비교하면 비슷한 규모다. 그러나 문제는 특임공관장의 양이 아니라 질이다. 이번에 내정된 김재수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와 김정기 주 상하이 총영사, 이웅길 주 애틀랜타 총영사, 이하룡 주 시애틀 총영사는 해외에서 활동하거나 기업에서 일하다가 한나라당에 들어간 뒤 대선 때 당시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도운 인물들이다. 특히 애틀랜타 총영사로 내정된 이웅길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은 놀랍게도 미국 시민권자다. 그동안 한인회 활동을 해온 만큼 총영사로서 자격이 된다고 해도 우리나라 국적이 아닌 사람이 국가를 대표해 공관장으로 나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이 내정자가 국적회복 작업을 밟고 있어 정식발령 때까지 마무리되면 문제가 없다.”며 감싸주는 분위기다. 그러나 총영사는 아그레망(상대국 동의)이 필요하지 않아 내정이 곧 임명이라는 점에서 미 시민권자를 공관장으로 발령낸 셈이다. 또 ‘BBK사건’대책단 해외팀장 출신인 김재수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도 미 영주권자로,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 대표 등을 맡아 온 만큼 총영사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해외교포가 국내 정치에 개입, 물의를 일으킨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총영사는 발로 뛰며 재외국민을 위해 헌신해야 하는 자리다. 특히 ‘연간 해외여행 1200만명 시대’를 맞아 재외국민 보호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에서 ‘대통령 측근 챙기기식’ 인사는 세금을 내는 국민들로서는 용납하기 어렵다. 김미경 정치부 기자 chaplin7@seoul.co.kr
  • 총선 끝나자 집단 외유?

    부산 사상구가 ‘4·9 총선’이 끝나자마자 선진지 견학을 명분으로 집단외유에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사상구는 15일 “윤덕진 구청장 등 13명이 14일 선진도시 연수를 위해 10박13일 일정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윤 청장 일행은 미국 LA를 시작으로 워싱턴,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 4개 도시를 방문하고 공영 주차장 조성과 도시 상징물 및 공공 디자인 조성 실태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하지만 일정 상당 부분이 도심지 시찰과 백악관, 유엔본부 등 명소 위주로 짜여져 있어 관광성 논란이 일고 있다. 6000여만원에 달하는 연수비용도 논란거리다. 윤 청장의 연수비용은 830여만원이나 되고 다른 직원의 연수비용도 453만∼460만원선으로 일반 여행경비 못지않다는 지적이다. 주민 김모(38)씨는 “구청이 새 정부의 정책에 따라 예산을 줄여도 모자랄 판에 거액을 들여 해외연수를 떠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청 측은 “미주지역에 대한 체험형 학습으로 정책 시야를 넓히는 목적 등으로 연수를 가게 됐으며 비용은 공무국외여비 지급기준에 따라 책정됐다.”고 말했다. 또 “연수가 끝나면 30일 내에 공무국외여행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해명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나탈리 포트만 “새 남자친구 어때요?”

    나탈리 포트만 “새 남자친구 어때요?”

    나탈리 포트만이 새 남자 친구와 함께 카메라에 포착됐다. 나탈리의 새 남자친구는 섹시하고 매력적인 스타들과는 거리가 있는 베네주엘라 출신의 포크싱어 데벤드라 바나트다. 언론에 포착된 스물여섯 동갑내기 두 스타는 두꺼운 모직 외투에 선글라스를 걸쳤고 긴 머리를 풀어 헤친 특이한 모습이었다. 13세까지 베네주엘라에서 자란 데벤드라는 지난 가을 나탈리를 만났다. 작년10월 나탈리가 데벤드라의 음악을 ‘FINCA’라는 단체를 위한 아이튠(iTune) 편집 음악으로 사용하면서 서로 알게 된 것. ‘FINCA’는 영세한 소규모 기업주들에게 자금을 대여해주는 단체다. 나탈리는 이 단체를 돕기 위한 아이튠을 제작하면서 데벤드라의 곡 ‘언제나 무언가 일어난다’라는 곡을 사용했다. 사진=스타 매거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숙 외교안보연구원장에 이순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숙 외교안보연구원장에 이순천

    정부는 15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는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차관급)에 김숙(사진 왼쪽·56) 전 제주도 국제관계자문대사를, 외교안보연구원장(차관급)에 이순천(오른쪽·55) 본부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또 주 유엔 차석대사에는 김봉현(53)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본부장은 외무고시 12회로 입부, 주미대사관 1등서기관과 북미1과장, 북미국장 등 미주라인의 요직을 거쳤다. 외시 11회인 이 신임 연구원장은 국제기구과장, 주영대사관 참사관, 주 탄자니아 대사 등을 역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외교부, 공관장 37명 인사

    외교통상부는 14일 주(駐)유엔대사에 박인국 전 외교부 다자외교실장을 임명하는 등 올해 춘계 공관장 37명 인사를 단행했다. 주 이라크 대사로는 지난해 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문위원으로 파견돼 본부대사로 발령을 받았던 하찬호 전 주 이라크 대사가 다시 귀임하게 됐다. 총영사도 10명이 교체됐다.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에 김재수 인하대 겸임교수, 주 상하이 총영사에 김정기 중국 베이징대 동방학연구원 연구교수, 주 애틀랜타 총영사에 이웅길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주 시애틀 총영사에 이하룡 전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또 주 보스턴 총영사에 김주석 전 주 파키스탄 대사, 주 시드니 총영사에 김웅남 전 주브루나이 대사, 주 호놀룰루 총영사에 김봉주 전 외교안보연구원 경력교수, 주 히로시마 총영사에 허덕행 주 말레이시아 공사, 주 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에 이석배 주 러시아 공사참사관, 주 제다 총영사에 한달전 주 사우디 공사참사관이 임명됐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관련기사 8면
  • [한국의 대표기업] (18) 한진해운

    [한국의 대표기업] (18) 한진해운

    한진해운이 5대양 바닷길을 넓히고 있다. 한진해운이 연간 실어나르는 뱃짐은 무려 1억t이 넘는다.1950년 대한해운공사로 출범, 연안 물류 수송에 급급했던 회사가 지난해에는 컨테이너 수송량 기준으로 세계 8위 글로벌 해운 물류기업으로 우뚝 섰다. 한진해운이 지난해 실어나른 컨테이너(362만TEU)를 한 줄로 세우면 얼마나 될까.2만 1743㎞에 이른다. 이는 경부고속도로(428㎞)를 25회 왕복한 거리와 같다. ●수송보국… 세계 8위 컨테이너 수송 한진해운의 본격적인 해상 운송은 1977년 한진해운이 설립되면서부터다. 때맞춰 불어닥친 산업화와 수출 물량 증가는 한진해운이 글로벌 해상운송업체로 성장하는 데 디딤돌이 됐다. 그래서 경영이념도 ‘수송보국(輸送報國)’으로 정했다. 하지만 창업 초기 배편이 형편없어 대규모 국제 해상 수송에 한계가 따랐다. 당시 보유한 선박이라곤 고작 컨테이너선 한진 정석호가 전부였다. 이 배로는 연간 5만t을 실어나르기도 벅찼다. 갈림길에 섰다. 이대로 안주하느냐, 아니면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투자를 확대하느냐 중대 기로에서 한진은 투자확대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먼저 대형 선박을 사들이는 데 집중 투자했다. 수송량도 점점 늘어났다. 동시에 세계 주요 항구에 물류 거점 기지를 세워 세계적인 해운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한때 세계 4위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고 호황을 누렸다. 탄탄대로만 달린 것은 아니다.1997년 불어닥친 외환위기는 엄청난 시련을 안겨줬다. 업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라는 정책에 어쩔 수 없이 어렵게 사들인 배를 20여척이나 팔아야 했다. 해운사에서 선박은 제조업체의 공장과 같은 존재다. 배를 파는 것은 생산 원동력인 공장을 처분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한참 뻗어나갈 시기에 한진은 투자 의욕이 꺾였고, 그사이 세계 경쟁 해운업체들은 저만치 달아났다. ●투자 확대… 중대형 선박 210척 운영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었다. 다시 배를 사들이고 물류 거점 기지 확보에 나섰다. 버는 돈은 배를 구입하는 데 모두 쏟아부었을 정도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컨테이너선은 6000TEU이상 초대형 8척을 비롯해 모두 84척. 벌크선은 88척을 띄우고 있다. 단기간 사용하는 벌크선까지 더하면 운영 선박은 모두 210척에 이를 정도다. 가장 큰 배는 8000TEU급이다. 투자 확대는 운송 시장 점유율 제고로 이어졌다.1996년 연간 컨테이너 수송량 100만TEU를 기록한 지 불과 4년 만에 200만TEU를 돌파했다.2006년에는 300만TEU, 지난해에는 362만TEU를 실어나르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컨테이너 화물 366만TEU, 벌크 운반 3700만t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에서 미주로 운송하는 컨테이너 화물 수송량 가운데 한진해운의 시장 점유율은 8.37%로 세계 3위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운송하는 컨테이너 화물 수송 시장 점유율도 5%로 세계 6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진해운은 수입의 90%를 3국간 영업으로 벌어들인다. 국내 소비 시장에 연연하는 기업이 아닌 글로벌 기업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수치다. 5대양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거미줄 영업망도 갖췄다. 해외지점 200여개와 현지 법인 30개는 글로벌 해운기업의 전초 기지 역할을 한다. 컨테이너선은 35개 나라 90개 항구를 누빈다. 정기 항로만 60개에 이를 정도다. 벌크선은 정기적으로 호주·인도·캐나다 등을 오가며 석탄과 철광석 등을 실어나르고 있다. 포스코와 한전 등이 주요 고객이다. 카타르·인도네시아 등을 오가는 LNG선과 세계 각국을 오가며 원유와 LPG를 운송하는 탱커도 있다. ●글로벌 서비스 강화로 시장 확대 투자는 계속 이어진다. 대형 선박 구입과 물류기지 확충, 신규 항로 개척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의 선두주자다. 중국∼미주간 노선에 8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하고 항로를 확대했다. 아시아∼유럽간 항로도 늘리고 있다. 글로벌 해운 물류기지도 넓혀가고 있다. 아무리 뱃짐을 많이 확보해도 원활한 선·하적이 이뤄지지 않으면 서비스는 엉망이 돼버린다. 전용 터미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1986년 시애틀 전용 터미널 개장을 시작으로 롱비치, 오클랜드 등 미국 서안 3대 주요 물류기지에 전용 터미널을 확보했다. 롱비치 터미널은 46만평에 이를 정도다. 미국 동부 잭슨빌에도 전용 터미널을 건설 중이다. 일본 오사카, 도쿄 등 세계 주요 항만에도 전용 터미널을 갖췄다. 올 하반기 로테르담 전용 터미널을 개장하면 유럽 항만 물류 수송 서비스도 훨씬 나아진다. 전략적 제휴도 눈에 띈다.2001년부터 중국∼타이완∼일본∼독일의 내로라하는 해운업체를 끌어들여 ‘CKYHS’그룹을 주도적으로 결성했다. 그룹사인 대한항공이 ‘스카이팀’을 이끌고 있다면 한진해운은 CKYHS그룹으로 세계 물류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국 시장 물동량이 폭증할 즈음에 국제 동맹체를 결성해 중국∼미주 노선을 장악할 수 있었다. 장기 비전도 세웠다. 이원우 전무(기획·관리그룹장)는 14일 “새로 발주한 대형 선박을 인수하는 2011년에는 세계 7위 해운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2017년에는 보유 선박이 800척, 연간 매출액 25조원, 영업이익만 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8000TEU급 보스턴호는 갑판넓이 상암축구장 2배·길이 300m 한진해운이 갖고 있는 8000TEU급 한진 보스턴호는 얼마나 큰 배일까. 컨테이너선 크기는 20피트 컨테이너를 얼마나 실을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한다.8000TEU급이라면 20피트 컨테이너 7500개를 실을 수 있는 배다. 컨테이너 1개 높이가 2.6m이므로 이 배에 실을 수 있는 컨테이너를 한 줄로 세우면 1만 9500m나 된다. 에베레스트산(8848m) 높이의 2배가 넘는다. 배 길이만 300m다. 배를 세운다면 남산(262m)보다 높다. 갑판 넓이만 서울 상암 월드컵 축구장 면적의 2배에 이를 정도로 큰 배다.20평 아파트를 1579가구를 지을 수 있는 면적이다. 이 배에 쌀을 싣는다면 서울시민이 한 달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그렇다면 대형 선박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한진해운이 발주한 1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은 1억 6000만달러나 된다. 배 한 척을 구입하면 1600억원짜리 공장을 짓는 것과 같다.LNG선은 2000억원이 넘는다. 해운업체들이 대형 선박 투자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형 선박일수록 운송 단가를 낮출 수 있고 장거리를 수송이 가능하다. 많은 짐을 싣고 떠나는 것이 연료 소비를 줄이고 화물 선적, 선원 고용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해운 연계 신규 사업은 3자 물류·배 수리·해외 터미널 운영 해운은 서비스업이다. 단순히 뱃짐만 많이 실어나른다고 일류 기업은 아니다. 빠르고 안전하고 정확한 수송이 해운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한다. 한진해운이 해운 서비스 사업에 진출하는 것도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한 포석이다. 대표적인 것이 3자 물류 사업과 수리 조선소 사업, 해외 터미널 운영 사업이다. 3자 물류 사업을 위해 2005년 중국∼미주간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뉴욕, 상하이 및 선전에 물류 법인을 설립했다. 미주와 중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자체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고객 서비스 능력을 높였다. 아시아와 유럽에 물류 법인을 추가 설립하고, 주요 거점에는 자체 법인을 설립해 영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해운 업체와 밀접한 것이 배를 수리하는 사업이다. 선박은 2∼3년에 한번씩 점검을 받아야 한다. 한진해운은 중국의 순화해운과 합작으로 중국 저장성 취산도에 안벽 길이 1900m에 이르는 대규모 전용 선박 수리 조선소를 건설하고 있다. 올해 중으로 15만t급과 30만t급 도크가 각각 건설된다.40만t급 도크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쯤 되면 8000TEU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리도 가능해진다. 수리 조선소 건설로 자체 보유 선박의 안정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해지고 다른 선사 선박 수리 물량을 확보해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해외 터미널 운영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2006년부터 호주 매쿼리 은행의 인프라 펀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타이완과 일본, 미국에서 전용 터미널 운영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벨기에 앤트워프항에 전용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CKYH 얼라이언스 공동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전용 터미널을 만들고 있다. 베트남 물류사업에도 진출, 탄깡까이멥 컨테이너 터미널을 짓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지중해 전략 거점인 알헤시라스 전용터미널 개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美 시민권자에 BBK대책단 참모까지

    14일 단행된 올해 춘계 해외 공관장 인사에 미국 시민권자를 비롯, 이명박 대통령의 ‘BBK 의혹사건’ 해결을 도운 참모 등 측근들이 대거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주 상하이 총영사로 임명된 김정기 베이징대 동방학연구원 연구교수는 이명박 대선후보 국제위원장을 역임했고, 주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된 이웅길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이명박 캠프 선대위 비서실에서 해외분야를 담당했다. 특히 이 총영사는 미국 시민권자로, 총영사 내정 이후 국적회복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인물이 공관장으로 임명된 전례는 없었던 만큼 파장이 예상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발령국에 정식 부임할 때까지만 국적 회복이 마무리되면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또 미 영주권자인 김재수 신임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는 BBK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네거티브 대책단의 해외팀장 출신이며, 이하룡 신임 주 시애틀 총영사도 이명박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이었던 김우상 연세대 교수도 대사로 내정돼 아그레망(상대국 동의)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찬호 주 이라크 대사는 지난해 말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파견돼 외교부에서 본부대사로 발령을 냈으나 4개월만에 다시 이라크 대사로 복귀하는 해프닝이 벌여졌다. 외교부측은 “내부적으로는 본부대사 발령을 냈지만 이라크 정부에는 소환장을 제출하지 않아 여전히 한국대사로 돼 있다.”며 “복귀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그레망이 필요없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브리트니 스피어스, 모금방송 보고 ‘거액 기부’

    브리트니 스피어스, 모금방송 보고 ‘거액 기부’

    쉴새 없이 가십거리만을 만들어 오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모처럼 좋은 일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9일 ‘아메리칸 아이돌’과 ‘아이돌 기브스 백 파운데이션’(Idol Gives Back Foundation) 이 함께 한 특집 모금 프로그램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아 자발적으로 25,000달러(한화 약 2450만원)를 기부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라이프 & 스타일’은 “2시간여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서 브리트니는 말라리아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보고 매우 가슴 아파했다.”고 전했다. 브리트니의 측근은 “그녀는 그 병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구글 검색을 해보고는 모기에 물려 아이들이 결국 사망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두려워했다.”고 말했다. 브리트니의 대변인은 “브리트니는 아버지 제이미의 허락을 받은 후 온라인을 통해 신용 카드로 25,000달러를 기부하고 매우 기뻐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인배우 존 조, 주연작 개봉에 첫아들까지

    한인배우 존 조, 주연작 개봉에 첫아들까지

    할리우드의 한국계 영화 배우로 이제 스타 대접을 받고 있는 존 조(John Cho). 존 조가 ‘아메리칸 파이’ 이후 단독 주연한 코미디 영화 ‘헤럴드와 쿠마 2’(Harold and Kumar Escape from Guantanamo Bay)의 개봉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아시아계 스타로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에게 최근 경사가 겹쳤다. 일본인 아내이자 역시 배우인 케리 히구치 사이에 아기를 가진 것. 조는 “아빠가 되는 것은 정말 흥분되는 일이지만 한편으론 두렵기도 하다.”고 최근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조의 영화 ‘헤럴드와 쿠마 2’는 오는 25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인데 이날은 공교롭게도 첫 아들의 출산 예정일과 겹친다. 조는 “병원의 보살핌을 받다 아기를 집으로 데려와야 하는데 걱정”이라며 “집에는 의사도 없고 어떻게 아기를 돌보라고 가르쳐줄 사람도 없다.”며 웃었다. 조는 현재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SF ‘스타트랙11’에도 캐스팅돼 세계적인 스타 에릭 바나, 위노나 라이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사진=피플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위대한 유목민,위태로운 유목민/김명곤 연극인·전 문화부장관

    [열린세상] 위대한 유목민,위태로운 유목민/김명곤 연극인·전 문화부장관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인 자크 아탈리가 쓴 ‘호모 노마드(Homo Nomad)’는 21세기의 새로운 인간형에 관한 인류학적 보고서다. 그는 인간을 세 부류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첫째는 농민·공무원·교사·군인과 같은 ‘정착민’, 둘째는 연구원·음악가·연극배우·영화감독·운동선수·게이머와 같은 ‘자발적 유목민’, 셋째는 이주노동자·정치망명객·실업자와 같은 ‘비자발적 유목민’이다. 극한적인 재미를 추구한다는 ‘엑스펀(ex-fun)족’, 명품이나 골동품 구입 대신 여행·레저·공연관람을 즐긴다는 ‘노블레스 노마드(Noblesse Nomad)족’ 등은 자발적 유목민에 속하는 종족이다. 이들은 변화를 지향하며 창조적이고 자유롭다. 이들 중에는 부모 잘 만난 ‘팔자 좋은 유목민’도 있지만, 그들보다는 스스로의 능력으로 세계적인 정보산업·엔터테인먼트 산업·과학계를 이끄는 빌 게이츠·스티브 잡스·스티븐 호킹과 같은 ‘위대한 유목민’이 주축이 되어 있다.21세기에 들어서서 전세계적으로 이들의 숫자는 급증하고 있으며, 인류 문명의 창조자로서 이들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그런 한편, 퇴직에 대한 불안으로 창 밖만 바라본다는 ‘면창(面窓)족’, 평생을 아르바이트로 살아간다는 ‘파트타임 프리터족’ 등으로 대표되는 비자발적 유목민은 끊임없이 불안에 떨며 위태롭다. 게다가 이 종족 또한 급증하고 있다. 실업급여 신청자가 외환위기 때보다 훨씬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도 하고, 올해 우리나라 박사학위 소지자 4만여명 중 65.5%나 되는 2만 5000여명이 백수가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갈수록 높아지는 고령화 추세는 창조력과 생산력이 빈약한 실버 유목민의 증가를 야기한다. 유목민 증가는 정착민과의 갈등을 증폭시킨다. 기존의 가치와 제도에 안주하고 안정적 사회시스템을 원하는 정착민들에게 기존 질서에 대한 도전과 파괴를 통해 변화를 꿈꾸는 유목민들은 위협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 한 예로 이주노동자로 인한 인종차별과 폭동은 유럽과 미주 대륙의 심각한 사회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농민, 사대부, 판검사, 은행원, 군인, 경찰 등 정착민이 지배해온 사회였다. 권위주의·집단주의·지역주의 등은 정착형 사회인 우리나라의 전형적 규범이었다. 그러한 한국사회에 민주화 바람과 함께 유목민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탈권위, 개인주의, 국제주의는 유목형 사회의 규범적 가치이다. 그들은 실험과 개척정신으로 무장되어 있고, 일탈과 파괴를 즐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런 사람들은 떠돌이·괴짜·광대·집시·부랑자 취급을 받았지만 지금은 천재·창조자·개혁가로서 각광을 받는다. 최근 우리나라가 다시 보수적 정착형 사회로 회귀하는 모양새가 보이기는 하지만, 정착형 사회에서 유목형 사회로 진화되어 가는 세계문명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을 거라고 본다. 또 제 아무리 능력 있는 정착민도 언젠가는 직장을 잃고 조직을 떠나 비자발적 유목민이 되어 황무지를 떠돌게 되는 현실을 거부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최근 우리사회 곳곳에서 기존의 관습과 제도를 혁신하자는 외침이 높아져 간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향후 ‘위대한 유목민’이 얼마나 배출되느냐 하는 과제는 한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다. 위대한 유목민들이 21세기의 시대정신을 정확히 포착하고, 변화와 도전과 창조의 세계를 펼쳐갈 때 위태로운 유목민들의 문제 또한 많은 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유목민의 양성과 지원에 주목할 때가 왔다. 김명곤 연극인·전 문화부장관
  • 폭스TV “‘한국식 찜질방’ 美서 인기몰이”

    미국에서 한국식 찜질방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폭스TV 워싱턴DC(Fox-Washington DCㆍ채널 5)는 지난 6일 오후 10시 방송을 통해 찜질방 ‘스파월드’(대표 이상건)를 기자의 탐방 리포트를 통해 상세히 소개했다. 지난 2월 워싱턴DC 버지니아 센터빌에 오픈한 이 찜질방에 최근 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 이 찜질방을 찾은 데이빗 디즈는 “목욕과 뜨거운 찜질 뿐만 아니라 전신 마사지, 발 마사지, 심지어 이발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극찬했다. 폭스TV의 새라 시몬스 기자는 찜질방에 직접 들어가 체험하며 “방 안의 최고 온도가 152도로 무척 뜨겁지만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욕조 안에서 마사지를 할 수 있는 바데풀과 마사지룸 외에도 시원한 아이스룸까지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24시간 영업에 연중 무휴이며 자고 싶으면 언제나 누워잘 수 있는 휴식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상건 스파월드 대표는 인터뷰에서 “찜질방은 단순히 목욕을 하는 곳이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피로를 풀며 대화를 나누는 편안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에도 미국 유력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한국식 휴식공간이 北버지니아에 등장했다’는 제하의 기사와 관련 사진을 톱뉴스로 실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1면 머리사진과 섹션면에 찜질을 즐기는 모습, 스파 내부시설등 관련사진을 게재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BBC, 조승희 사건 1주년 특집방송

    英BBC, 조승희 사건 1주년 특집방송

    영국 BBC가 32명이 숨진 미국 버지니아공대 참사 1주년을 앞두고 조승희에 대한 특집방송을 지난 8일 저녁 9시(현지시간)에 방영했다. BBC는 ‘이 세계: 버지니아텍 참사’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참극을 낳은 조씨의 사회적 부적응증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방송에는 조씨의 학교 담임교사와 동료학생들, 한국내 친지들, 학교의 전문 상담사 등과의 인터뷰가 담겼다. 13살 때 조씨를 치료했다는 심리학자는 인터뷰에서 “조승희는 ‘선택적 함구증’(특정상황에서 말을 잘 못하는 병ㆍSelective mutism)과 우울증을 겪었다. 이로 인해 참극이 빚어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조씨의 부모를 만났던 버지니아 커먼웰스대 아동심리학자 벨라 수드 박사는 “조승희는 세상에서 소외되면서 자기만의 어떠한 표시를 남기고 싶어했다.”고 분석했다. 특집방송은 조씨의 이기적인 복수심은 32명의 무고한 학생들의 목숨을 빼앗는 불행한 참사로 끝을 맺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람죽인 셰퍼드 개, 사형 면했다

    정원사를 물어 죽인 독일산 셰퍼드 개가 겨우 사형을 면했다. ’콩고’라는 이름의 이 셰퍼드는 지난해 6월 미국 뉴저지 프린스턴타운십에 있는 한 주택에서 온두라스 출신 정원사 헨리 리베라를 무려 아흔여섯번이나 처참하게 물었다.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진 리베라는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뉴저지주 머서카운티 판사는 개에게도 엄격하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사형을 구형했다. 살인을 저질렀다면 사람이든 개든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 것이 판결 이유였다. 그러나 이후 동물 애호가들이 살인범 개 콩고를 살리기 위해 전화 걸기 운동 등 구명 운동을 펼쳤다. 결국 콩고의 주인 거이 제임스는 피해자를 위한 보상금 25만달러(한화 약 2억 4천만원)와 함께 벌금 250달러를 지불하기로 피해자 측과 합의해 사건은 마무리됐고 콩고는 운좋게 사형을 면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남 ‘사랑의 인술’ 눈에 띄네

    충남 ‘사랑의 인술’ 눈에 띄네

    충남도와 미국 슈라이너병원, 로스앤젤레스 충청향우회가 10년 넘게 이어온 ‘사랑의 인술’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3일 충남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이너병원에서 이용희(18)·김유경(11)양, 김동찬(12)군 등 대전과 충남지역 초등 및 고교생 3명이 무료로 화상치료를 받고 있다.이들은 형편이 어렵고 한국에서 치료가 힘든 학생들로 치료는 병원이, 항공료와 체재비는 충남도가 대고 있다. 전신화상 치료에는 2억∼3억원이 들고 항공료와 체재비는 1인당 1000만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료비 슈라이너병원·항공료 등 충남 지원 김양의 아버지 응연(46·서산시 성림동)씨는 “딸이 3살때 끓는 물 주전자를 뒤집어쓰고 전신화상을 입었지만 치료비가 없어 발만 동동 굴렀는데,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주변에 슈라이너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온 애를 보니까 화상흔적이 거의 없었다.”고 크게 기대했다. 이 일은 1997년 로스앤젤레스 충청향우회 주선으로 충남도와 슈라이너병원이 ‘장애아동 무료시술 협정’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충청향우회는 자원봉사를 통해 아이와 가족의 입출국 및 입퇴원 수속이나 시장봐주기 등 병원생활을 도와주고 있다.2002년 충북도가, 이듬해 대전시까지 동참하면서 수혜지역이 더욱 넓어졌다. 지금까지 충청지역 어린이 66명이 치료를 받았다. ●97년 장애아동 무료 시술 협정 슈라이너병원은 미국의 성공한 사업가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슈라이너’가 1922년 불우 환자들을 위해 성금을 모아 세운 병원으로 로스앤젤레스 등 미주지역에 총 22개가 있다. 이 병원은 화상 말고도 곱추 등 난치병을 치료하고 있으며 충남도를 통해 입원한 어린이의 90%가 완치됐다. 매년 12명 정도 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데 화상은 6개월, 정형분야는 3개월 가량이 걸리고 있다. ●대전 이어 전북 동참 서둘러 확대일로 대상자는 월 가구소득 200만원 이하, 만 18세 미만으로 내년에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겠다고 신청한 아이들이 70명에 이른다. 슈라이너병원 의사와 간호사는 오는 13∼20일 충남도를 방문, 신청자를 대상으로 예비검진을 벌인 뒤 치료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근 전북도에서도 동참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전북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시·도지사 모임 때 모두 동참할 것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코스닥 턱걸이 기업 ‘제 버릇 남 못 주네’

    코스닥 턱걸이 기업 ‘제 버릇 남 못 주네’

    ‘제 버릇 어디 가나?’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서 겨우 퇴출 위기를 벗어난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은 여전히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 불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퇴출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1년동안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는 셈이다. 올해도 온갖 편법을 동원해 퇴출 위기를 모면한 기업들이 적지 않다.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기업들이다. ●지난해 퇴출모면 7곳중 4곳 주가 바닥 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말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기업들은 모두 14곳. 이 가운데 7곳이 상장폐지되고 7곳이 살아남았다. 그러나 절반이 넘는 4곳의 주가는 바닥을 기고 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자본전액잠식 상황을 맞아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위기 넘기기에만 급급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방법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다. 원래 회사운영상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자금조달을 쉽게 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이 기업들은 상장폐지 위기를 빠져나가는 편법으로 악용했다. 액면가 이상으로만 증자할 경우 이사회 결의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당시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퇴출위기에서 벗어난 코아브리드는 UC아이콜스에 인수됐다.UC아이콜스는 이후 무차별적인 인수·합병에 나서면서 주가가 반년만에 10배 이상 급등, 대박주에 올랐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지난해 6월 주가가 13일 연속 하한가 기록을 세우더니 대표이사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되면서 곤두박질쳤다. 현재 UC아이콜스의 주가는 거래가 정지된 지난달 10일 현재 250원으로 고점 대비 100분의1 토막이 난 채 지난 1일 시장에서 결국 쫓겨났다. 엠피오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살아남았지만 대표이사의 횡령·배임 혐의가 드러나면서 지난달 31일 현재 주가가 1310원으로 지난해 4월 고점 대비 75.8%나 떨어졌다. 베스트플로우는 1년동안 주가가 1195원에서 250원으로 5분의1 수준으로 떨어진 뒤 올해 관리종목으로 편입됐다. 미주씨앤아이만 유일하게 관리종목에서 벗어났다. ●올해 5곳도 3자 배정 유상증자로 가까스로 유지 문제는 이런 현상이 올해도 재현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 1일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시장조치 실적을 발표하면서 모빌탑과 팬텀엔터그룹, 신지소프트, 세고, 베스트플로우 등 5곳이 퇴출위기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모두 자본전액잠식 위기에 놓인 기업들이다. 이들은 사업보고서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오후 늦게서야 부랴부랴 자본잠식이 해소됐다는 공시 자료를 내놓았다. 모두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결과였다. 지난해 자본잠식률이 1077.00%에 달했던 신지소프트는 이날 42.23%로 줄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각각 113.12%,663.66%였던 베스트플로우와 모빌탑은 각 99.58%와 95.20%로 낮췄다고 해명했다. 아슬아슬하게 기준에 맞춘 셈이다. 거래소 한 관계자는 “법적 기준을 지킨 만큼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퇴출 위기에 놓인 기업들이 온갖 난리를 쳐서 빠져나가고 있다.”며 혀를 찼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부실한 기업일수록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사채업자들이 참여해 이면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횡령이나 배임 등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인수·합병이나 관리종목 해제 대상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기업이 건실하게 운영될 수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일정 기준에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부실 기업들이 온갖 편법을 동원해 빠져나가고 있지만 해당 기업에 투자한 기존 투자자들의 반발 때문에 쉽게 퇴출시키기 어렵다.”면서 “현재로선 투자자 스스로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월드이슈] 美, 성범죄 30만명 DB로 위치추적… 재범 차단

    [월드이슈] 美, 성범죄 30만명 DB로 위치추적… 재범 차단

    ‘세계는 지금 어린이 보호 중’. 미국은 어린이 성범죄자를 법정 최고형으로 무섭게 다스리고 있다. 프랑스도 재범이 우려되는 어린이 성범죄자를 폐쇄 병원에 수용하기로 했다. 일본은 상습 성범죄자에게 전자팔찌 착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어린이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범죄자에 대해 사형이나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법안을 개정하기로 한 것을 계기로 미국과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의 철벽 같은 어린이 보호 대책을 짚어 본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은 아동을 상대로 한 성범죄 등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형으로 무겁게 다스리고 있다. 재범을 막고 잠재적인 피해자를 줄이기 위해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성범죄자들의 신상정보를 일반에게 공개하고 죄질에 따라 위치추적시스템을 부착하는 등 어떤 범죄보다도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다. 성범죄자를 알면서도 신고하지 않은 사람도 처벌 대상이다. 아동에 대한 성범죄와 관련된 미국의 대표적인 법은 메건법이다.1994년 미국 뉴저지주에서 7살 소녀 메건이 이웃에 있는 성폭력 전과자에게 성폭행당한 뒤 살해되면서 제정됐다. 이 법은 성범죄자에 대한 모든 정보를 지역 주민들에게 인터넷과 무료전화 등을 통해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성범죄자가 출소한 뒤 보복을 하지 못하도록 피해 아동의 집 반경 10㎞ 이내에 접근을 금지하고, 범죄자는 거주지를 옮길 경우 신고해야 한다. 이후 1996년 연방법으로 제정됐다. 2005년 미국 플로리다주는 이웃에 사는 아동성폭행 전과자에 의해 살해된 9살 소녀 제시카 런스퍼드의 이름을 딴 ‘제시카법’을 제정했다. 이 법은 아동 성폭행범에게 최하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출소 후에도 평생 전자 발찌를 채워 감시하도록 돼 있다. 전자팔찌 제도는 앞서 1997년 플로리다주에서 가석방된 성범죄자들을 상대로 최초로 시행한 뒤 현재 25개주에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콜로라도, 미주리, 캘리포니아 등 7개 주에서는 강력 성범죄자들에 대해 만기출소 후에도 종신형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1996년 아동 성학대로 두 차례 이상 유죄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를 약물거세와 수술을 통한 거세 중 한가지를 의무화하는 법을 제정했다. 워싱턴주 등 16개주는 재범 위험이 높은 사람은 형기가 끝나도 사회로 내보내지 않고, 별도 시설에 수용해 치료하면서 주기적으로 재범 위험성을 심사한 뒤 석방 여부를 결정한다.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정보망도 구축돼 있다.1993년 국가아동법에 따라 주 정부가 아동 학대 범죄 정보를 미 연방수사국(FBI)에 제출하는 것이 의무화돼 있고, 범죄자의 지문 이외에 2001년부터는 유전자 정보도 데이터베이스(DB)화돼 있다. 미 FBI의 DB에는 각종 범죄자 276만명의 정보가 들어 있다. 실종·납치사건의 초기 대처가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갖춰져 있다. 실종 아동을 방송·통신 등 대중매체를 이용해 찾도록 한 ‘앰버 경보’가 1996년부터 시행돼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앞서 1994년 대형 마트에서 사라진 아동을 찾기 위해 출입문 전체를 봉쇄한 뒤 실내에 있는 모든 시민이 아동 찾기에 협조한 뒤 이후 ‘코드 애덤’이라는 제도로 정착됐다. FBI에는 어린이 납치·유괴·실종사건을 다루는 특별전담팀이 설치돼 있다. 유괴사건 전문가, 범죄심리 전문가등 4명이 한 팀이며 모두 48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미 전역에 등록된 성범죄자는 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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