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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실·면세점… ‘하늘 호텔’ 선뵌다

    침실·면세점… ‘하늘 호텔’ 선뵌다

    오는 12월1일부터 인천공항에도 침실과 면세점 등을 갖춘 대형 항공기가 취항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여객 517명을 태울 수 있는 초대형 항공기 A380의 인천국제공항 취항을 허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어버스가 만든 A380은 길이가 72.7m, 폭 80m, 무게 571t의 대형 여객기. 2층 구조로 기존 항공기보다 130명 이상 더 태울 수 있고, 기내에 음료바·미용실·면세점·카지노바·침실을 갖춘 ‘나는 호텔’이다. A380은 12월1일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에미리트 항공이 첫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A380 여객기를 내년부터 도입해 유럽, 미주노선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종영 ‘탐나는도다’ 아쉽지만 외롭지 않은 결말

    종영 ‘탐나는도다’ 아쉽지만 외롭지 않은 결말

    MBC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극본 이재윤 外ㆍ연출 윤상호 홍종찬)가 지난 27일 16회로 막을 내렸다. 최종회는 5.6%(TNS미디어코리아 전국기준)라는 다소 초라한 성적을 얻었지만 ‘시청률=인기’ 라는 공식이 꼭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그 어느 작품 보다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탐나는도다’의 마지막은 아쉽지만 외롭지 않았다. ◆ 반짝반짝 눈이 부셔…서우, 임주환 드라마 최대의 수확은 여주인공 버진을 연기한 서우.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첫 드라마 도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완벽한 제주 방언, 울다가 웃다가를 오고가는 ‘망아지’ 서우의 뛰어난 감정연기를 16회 안에 다 담아 내기에는 아쉬운 감이 컸다. 귀양다리 박규를 연기한 임주환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지난 2004년 드라마 ‘매직’으로 데뷔 영화 ‘쌍화점’,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등에 출연했지만 딱히 ‘대박’난 작품은 없었던 임주환은 트렌디사극 ‘탐나는도다’에서 주인공을 맡아 다소 까다로운 사극 톤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십분 발휘했다. 최잠녀, 김미경, 김이방, 조승연 등의 중견배우들의 뛰어난 활약은 물론이고 얀 역할의 이선호와 끝분 역의 정주리, 서린 역의 이승민 등 젊은 연기자들의 열정이 드라마의 활력소가 됐다. ◆ 황찬빈, 이젠 드라마도 외국인 주연 시대 윌리엄 역의 황찬빈(본명 피에르 데포르트)은 국내 드라마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주연이다. 모델 출신으로 연기 경력이 전무했던 ‘푸른 눈 소나이’ 황찬빈은 1년 만에 가능성 있는 연기자가 됐다.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사람 다운 황찬빈은 ‘지붕뚫고 하이킥’의 줄리엔 강, ‘보석비빔밥’의 마이클 블렁크 등 한국 드라마 속 활발한 외국인 배우들의 활약에 포문을 연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 팬들이 사랑한 웰메이드 드라마, 해외 대박 조짐 ‘탐나는도다’ 최종회가 방송된 지난 27일 오후 8시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에서는 350여명의 시청자들이 배우와 스태프들을 초청해 마지막 방송을 함께 보는 이벤트가 열렸다. 앞서 20회로 예정됐던 방송이 16부 종영으로 확정되자 팬들이 직접 손을 걷어 부치고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여 종영 반대 신문광고를 개재 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정성들여 만든 웰메이드 드라마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탐나는도다’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에 수출되면서 60분 분량 16부에 묶여 정작 한국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당장 10월 말 일본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이 시작되고 이후 20부작으로 재편집 된 버전은 일본 공중파와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권과 유럽, 미주 진출을 앞두고 있다. 사진 = 그룹에이트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내 우정 IT 기술력 세계에 뽐낸다

    우정사업본부가 29일~10월1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Post-Expo 2009(국제우편전시회)’에서 국내 우정산업체의 해외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  ‘Post-Expo 2009’는 우편산업분야의 세계적인 국제 전시회이자 학술대회로, 1997년부터 매년 유럽의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100여개 나라 190여개 우정분야 산업체가 참가하며 4000여명의 바이어가 참석할 전망이다.  우정본부는 국내 우정산업체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Korea-Post 종합전시관’을 설치해 웹 기반의 통합정보체계로 전국 우체국을 하나로 묶은 우편물류시스템 ‘포스트넷(PostNet)’과 GIS·GPS 기반으로 소통상황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우편물류종합상황실의 우수성을 뽐낸다.  또 RFID 기반의 우편시스템과 산업용 PDA, 바코드 스캐너, 모바일 프린터, 봉함기, 무인 우편창구시스템 등 국내 우정산업체가 자체 개발한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함으로써 국내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국내 우정산업체는 (주)대성 L&A, (주)블루버드소프트, (주)빅솔론, (주)LG CNS, (주)웰텍시스템, (주)이노텔리텍, (주)포스트큐브 등 7개 업체가 참가한다.  국내 우정산업체는 지난해 우정IT 시스템 및 우편장비를 아시아, 유럽, 미주 등에 2500억원어치 수출했으며 올해는 3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남궁 민 본부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우정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녹색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환경 선진우정을 집중 부각시킬 것”이라면서 “국내 우정산업체의 수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시회 기간에 열리는 포럼에서 김기덕 우편사업단장이 ‘우편사업 환경변화에 따른 한국우정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우편물량 감소 대응 전략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며, 각국 우정 CEO와의 면담을 통해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또 세계 각국이 우편사업을 펼치는데 있어 친환경 녹색성장으로 세계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자는 ‘Seal the Deal 캠페인’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용어설명]  Seal the Deal 캠페인=4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주도한 유엔 차원의 캠페인이다.정치가, 기업가, 시민, NGOs, 여성단체, 그리고 청소년단체 등 모든 이해 관계자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실제적인 행동 이행을 촉구하고자 시작한 세계적인 규모의 행사.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과도정부와 첫 대화 실패 암살 공작… 美서 막았다”

    군 쿠데타로 축출됐다 3개월 만에 온두라스로 귀국한 마누엘 셀라야 전 대통령과 과도정부의 첫 대화는 실패로 끝났다. AP통신에 따르면 셀라야는 24일(현지시간) ‘채널 36’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3일 과도정부 관리 한 사람과 만났지만 이 관리는 극도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셀라야는 이 대화에 대해 “정부의 입장은 어떤 식의 합의도 절대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과도 정부와의 합의는 자신의 대통령직 복귀로 결론이 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누구를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또 셀라야는 일간지 엘 문도와의 인터뷰에서는 자신을 암살하고 자살로 위장하려는 공작이 있었지만 미국과 미주기구(OAS)가 이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현재 내가 있는) 브라질 대사관을 공격해서 자살했다고 발표할 위험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런 가운데 로베트로 미첼리티 대통령의 대변인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 미첼리티에게 전화를 걸어 현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미첼리티는 이 통화에서 카터 전 대통령에게 “언제, 어디서든 현 상황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기꺼이 대화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대통령 선거와 관련, 미첼리티는 셀라야가 이번 선거의 신성함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셀라야는 자신의 복귀가 전제되지 않으면 11월 선거는 합법적이지 않다는 입장이다.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 외에도 셀라야는 이날 대선 후보 4명과 만남을 갖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희망 UP 현장을 가다] (15) 현대차 체코공장 준공

    [희망 UP 현장을 가다] (15) 현대차 체코공장 준공

    │노소비체(체코) 홍희경특파원│ “미주·중국에 이어 유럽까지 뻗어 나간다.” 현대자동차의 유럽 시장 확대 진출 전진기지 역할을 할 체코 노소비체 공장이 24일(현지시간)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정의선 부회장과 협력업체 대표, 블라드미르 토쇼프스키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야로슬라프 팔라스 모라바 슬레츠키주 주지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 노소비체 공장은 연간 최대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 미국 앨라배마, 중국 베이징 현대차 공장과 맞먹는 크기다. 10억유로를 투자해 200만㎡에 프레스·차체·도장·의장 공정 등은 물론 주행시험로와 운송 철도까지 완벽하게 구축했다. 노소비체 공장 준공은 미국·중국·인도에 이어 유럽에서도 연구개발부터 생산·마케팅·애프터서비스(AS)에 이르는 일관된 경영 시스템을 갖췄다는 데 의의가 있다. 우선 연간 20만대를 생산하고 시장 규모가 커지면 3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다. 이 공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일부 라인을 돌려 현대차의 유럽 진출 주력모델인 i30와 i30cw 8만대를 생산, 판매했다. 노소비체 공장 준공을 계기로 현대차는 아시아(30%)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유럽 시장(점유율 25%)을 적극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됐다. 정의선 부회장은 “체코 공장이 글로벌 ‘빅 5’로 올라서기 위한 생산체제 구축의 핵심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최고의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유럽 전략모델을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i30·i30cw·기아차의 소형 다목적차량(MPV) 벤가(프로젝트명 YN)가 이 공장에서 나온다. 유럽을 비롯해 아프리카·중동까지를 겨냥한 전초기지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격전지인 체코에 공장을 세우면서 현대·기아차 그룹의 글로벌 전략도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 정 부회장은 “미국 조지아 기아차 공장에서 현대 싼타페를, 슬로바키아 질리나 기아차 공장에서 현대 투싼을 생산하기로 했다.”며 해외 공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교차 생산 계획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유럽 시장 전략과 관련,“소형차 고급화에 신경쓸 것이고 협력사들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차량을 생산하겠다.”면서 “비용을 낮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aloo@seoul.co.kr
  • 새만금 민간 부동산투자社 설립

    새만금지구 국제업무부지 등을 개발할 민간 부동산투자회사가 설립될 전망이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새만금추진기획단이 새만금지구 내 주요 사업지구를 개발할 부동산투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투자회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을 추진하는 국내외 투자사들과 비슷한 특수목적법인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국제도시는 미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 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이 20조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를 설립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회사가 참여하는 사업부지는 새만금 중심부인 외국인 직접투자용지, 국제업무지구, 관광레저단지 등 3개 지구 50.2㎢로 송도국제도시와 비슷한 규모다. 전북도 역시 새만금 개발사업에 참여할 외국 개발투자자 물색 작업에 본격 나섰다. 도는 24일 주한 유럽연합 상공회의소 개발투자위원회(위원장 크리스 소서) 임직원 15명을 초청해 투자유치 방안을 타진했다. 유럽연합 개발투자위는 국내에 진출한 유럽과 미주지역 20여개 개발투자사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세계적 규모의 개발투자회사 관계자들인 이들은 앞으로 동북아시대의 거점지역으로 발전할 새만금지구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크리스 소서 위원장은 송도국제도시를 건설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사의 부사장이어서 이들의 방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추진기획단이 투자회사의 형태, 규모, 투자자 모집 여부 등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재 투자법인에 참여할 국내외 투자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유럽연합개발투자위원회는 국내 대규모 국책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많아 새만금 개발 투자에 대해 적극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직접 나서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외자유치가 탄력을 받게 돼 새만금지구 개발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야구경기 응원 가라고 죄수 풀어준 법관

    ’풀어달라는 수감자나 풀어주는 판사나….’  미국 아이오와주 반 뷰렌 카운티의 한 순회판사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미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경기를 관전하고 싶다는 수감자의 청을 받아들여 일시 석방했다고 야후! 스포츠의 야구 전문 블로그 ‘빅리그 스튜’가 24일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주리주 캔자스시티가 고향인 랜디 바커(사진).그는 지난 1월 이 카운티의 케오사우쿠아 마을의 잡화점에 나타나 한 남성에게 야릇한 제스처를 보낸 혐의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그러나 8월에 케오사우쿠아의 한 바에 문제의 남성이 들어가자 뒤따라 들어가 접근금지 명령을 어겼다.경찰이 나중에 체포하려 하자 도망가려던 그는 경찰과 몸싸움까지 벌였다.  이에 따라 그는 20일간 구류를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그에겐 아버지,형과 한 소중한 약속이 하나 있었다.바로 이날 저녁 열린 로열스-레드삭스 경기를 함께 보자는 약속이었다.특히 그는 이날 레드삭스의 선발 투수로 예정돼 있던 조시 베켓을 꼭 한 번 보고 싶다는 간절한 염원을 갖고 있었다.  베니 와고너 순회판사는 가족들이 이날 낮 1시 교도소 앞에서 그를 차에 태워 야구경기를 관전한 뒤 돌아와 이날 밤이나 다음날 새벽 다시 교도소에 ‘돌려주면’ 된다고 판결했다.  국선변호인 마가렛 킹은 법정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 야구경기는 피고가 일상생활에서 누려온 몇 안되는 즐거움 하나였다.가족과 함께 야구를 보고 싶다는 그의 열망이 너무도 간절했다.”고 밝혔다.  그가 베켓을 응원했는지,아니면 고향 팀을 응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로열스는 2-9로 졌고 베켓은 승수를 하나 더 얹었다.  이 소식을 전한 블로거는 “미국의 교도소 정책을 (옛 소련의 집단수용소인) 굴락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 남자를 장발장처럼 금기를 깬 사람으로 여기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제주서 아시아 울트라마라톤대회

    국제울트라마라톤연맹(IAU)이 주최하는 아시아울트라마라톤선수권대회가 내년 3월 제주에서 처음 열린다.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은 내년 3월27∼28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제주에서 이 대회를 상설 개최하게 됐다고 도에 알려왔다. 울트라마라톤은 유럽과 미주에서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스포츠로 IAU가 공인한 대회가 아시아 지역에서 열린 적이 없다. 200㎞(완주 제한시간 32시간), 100㎞(〃15시간), 50㎞(〃7시간), 한라산 트레일 런 148㎞(〃30시간) 등 4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 [Home&서울 재건축·재개발]이곳을 노려라

    ●동작구 본동 5구역  총 2만7599㎡ 규모의 본동 5구역은 동작구 본동 250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9~142㎡ 총 523가구를 공급하며 24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공급면적은 80.2㎡형 56가구, 81.3㎡형 56가구, 107.8㎡형 108가구, 107.78㎡형 108가구, 139.41㎡형 52가구, 141.72㎡형 52가구 등이다. 탑상형 구조로 지하 3층 지상 29층의 5개동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지하철 9호선 노들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영본초와 본동초, 동양중, 중대부중, 숭의여중, 영등포중, 숭의고, 영등포고, 중앙대, 숭실대 등이 사업지 주변에 위치해있다. 사육신묘 공원과 노량진 수원지 공원, 한강시민공원, 까치산 산책로,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옥수 12구역  옥수 12구역은 총 2만8000여평을 용적률 236%로 개발할 예정으로 평균 층수는 16층이며, 최고층은 20층으로 총 16개동이 들어선다. 총 가구수는 18211로 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 분양평형은 113㎡형 61가구와 134㎡ 26가구다.  옥수12구역은 매봉산자락의 고지대에 들어서 저층부터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있다.  도보 5분거리에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있고, 3호선·국철 환승이 가능한 옥수역도 도보 8분거리에 있다. 동호대교가 가까워 강남 압구정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고 인근 용산, 한남뉴타운으로 이동 역시 편리하다.  인근에 명문 리라 초등학교를 비롯해 숭의, 동신, 계성 초등학교와 옥정, 무학여중, 오산, 장충, 무학여고 등이 뛰어난 학군을 자랑한다. 동국대학교 역시 인접해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교선택제로 인해 압구정, 강남지역의 8학군에 입학을 위해 강남 입성이 어려운 실수요자 중심으로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 3구역  가재울뉴타운 3구역은 전용면적 59~153㎡ 총 3304가구 중 7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대 107만3000㎡에 개발되며, 서울 서북부에 위치한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과 증산역이 가깝고 상암동, 수색 증산뉴타운과 더불어 서울 서북권역 중심 개발 축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성산~문산간 경의선 개통호재가 있고, 상암 월드컵경기장과 디지털미디어시티가 인접해 후광효과도 예상된다. 삼성, 대림삼업이 짓는다. ●은평뉴타운 3지구  SH공사가 12월에 공급하는 은평뉴타운은 전용면적 84~167㎡ 6378가구. 이중 146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은평뉴타운은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동 일대 3,495,248㎡에 개발되며 서울 서북부에 위치한다. 은평뉴타운 동쪽은 북한산 국립공원, 서쪽은 서오릉 자연공원, 남쪽은 갈현근린공원과 접해 있고, 중앙에는 진관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교통여건은 통일로, 연서로, 북한산길,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금호17구역  GS건설이 하반기 중 서울 성동구 금호2가 562번지 일대 금호17구역을 재개발 해 GS건설이 ‘자이’ 아파트를 공급한다. 공급면적 84~140㎡ 총 497가구 중 3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성수대교, 동호대교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 금남시장, 대현산배수지공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있고 금호초, 금호여중, 대경중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한다. ●독산동 한양 아파트  한양은 10월 중 서울 금천구 독산동 966-1번지 일대 재건축 단지에서 ‘수자인’을 공급한다. 공급면적 85~105㎡ 총 246가구 중 3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시흥나들목 인근에 위치한 단지로, 지하철은 버스로 5분 거리에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가깝다. 교육시설은 인근에 가산초, 문성초, 세일중 등이 있고, 지역에 전반적인 호재는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계획이 있다. ●둔촌주공 재건축  대우건설이 11월 서울 강동구 둔촌동 610번지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해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공급면적 82~138㎡ 총 800가구 중 8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공원과 가까워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인근에 강일지구, 하남 미사지구 등 대규모 개발 호재가 있다. ●반포 미주 아파트 재건축  현대건설이 12월 공급하는 ‘힐스테이트’는 공급면적 86~115㎡ 총 397가구 중 87가구를 일반분양 분이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인근으로, 트리플역세권인 7호선 고속터미널 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잠원초, 세화여중·고, 반포초·중학교 등이 있고, 반포생활체육공원이 바로 옆에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美한인교포의 정치 도전

    美한인교포의 정치 도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한인 교포들이 잇따라 진출한 데 이어 미국 정치권에 도전장을 내는 한인 교포들도 늘어나고 있다. 70대의 한인 1세대부터 30대의 1.5세대까지 다양하다. 오리건주 상하 양원에서 5선 의원을 역임한 임용근(73) 전 의원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한인식당에서 내년 오리건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 한인 최초의 미국 주지사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임 전 의원은 “105년의 미주 한인 이민역사에서 지금이 최초의 한인 주지사를 배출할 수 있는 가장 적기”라면서 “19 66년 맨손으로 미국에 건너와 청소부, 페인트공, 세탁소 종업원, 정원사 등 갖은 고생을 하며 체득한 교훈을 밑거름 삼아 한인 최초 주지사의 꿈을 이뤄내고야 말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 전 의원은 지난 1990년 미국 정계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오리건 주지사 공화당 후보 경선에 나서 11%의 지지를 얻어 당시 7명의 후보들 중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샘윤(39) 보스턴 시의원은 오는 22일 보스턴 시장 민주당 경선에 나선다. 생후 10개월 때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와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졸업한 그는 2005년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보스턴 시의원에 선출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6월 치러진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한인 1.5세 마크 김(43) 변호사도 오는 11월3일 공화당의 제임스 하이랜드 후보와 겨뤄 승리하면 버지니아주 최초의 한국계 주하원 의원이 된다. 지난 15일 뉴욕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케빈 김(39) 후보가 당선돼 첫 한인 뉴욕시의원 탄생을 눈 앞에 두게 됐다. 뉴욕시는 민주당이 강세지역이고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공화당에 5대1정도로 앞서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당선이 거의 확실시된다. 김 후보는 1975년 이민와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06년부터 개리 애커만 연방하원의원 보좌관으로 일해 왔다. kmkim@seoul.co.kr
  • 세계 최고가 ‘B-2A 스피릿’ 앞 하이파이브!

    세계 최고가 ‘B-2A 스피릿’ 앞 하이파이브!

    지난 8일, 이륙을 앞둔 비행기 앞에서 정비사 두 명이 손바닥을 마주치고 있다.  이 사진이 눈길을 끈 것은 뒤에 있는 비행기가 보통 비행기가 아니기 때문. 사진 속 비행기는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의 제 509 폭격비행대 소속 ‘B-2A 스피릿’ 폭격기. 스텔스 폭격기로 더욱 잘 알려진 ‘스피릿’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항공기다. 알려진 가격은 약 2조 원 이상으로, 우리나라 공군의 F-15K가 대당 약 1100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가격이다. 너무 비싼 탓에 미군도 21대 밖에 보유하지 못했다. 그나마 작년 2월 괌에서 한 대가 추락해 20대 밖에 남지 않았다. 애지중지 아끼는 탓에 각각의 기체마다 ‘Spirit of OOO’이란 별도의 이름이 붙어있는 이 폭격기는 유지비가 가장 많이 드는 항공기이기도 하다. 항공기 표면에 칠해진 특수 페인트를 매번 보수해줘야하기 때문. 이 특수페인트는 레이더 전파를 흡수해 ‘스피릿’이 적의 레이더에 탐지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스피릿’이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것은 그 특이한 생김새도 한 이유다. 모든 항공기가 갖고 있는 수직꼬리날개가 없고 이음새도 톱니모양으로 연결되어 있다. 레이더 전파를 다른 방향으로 반사시키기 위해서다. 때문에 비행시에는 컴퓨터로 정밀하게 조종되며 지상에서는 흠집 하나 안나도록 철저히 관리된다. 한마디로 ‘손이 매우 많이 가는’ 항공기로, 정비사들이 홀가분하게 손을 부딪히는 것도 이해가 된다. 사진 = 미공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7일 TV 하이라이트]

    ●반갑습니다 선배님(KBS1 오후 7시30분) 2003년 데뷔 이래 SBS ‘웃찾사’에서 ‘끔찍이 깜찍이’, ‘행님아’ 등의 코너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신영. 천재개그맨, 타고난 예능인으로 인정받으면서 스스로 ‘최고’라고 생각하며 거만해지기 시작했다는데…. 선배도 못 알아볼 만큼 거만했었다는 김신영의 철없던 시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30분 다큐(KBS2 오후 8시30분) 유난히 걸 그룹의 활동이 많았던 2008년과 2009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걸 그룹들의 인기 속에 자리잡은 팬 문화가 있으니 그건 바로 삼촌팬이다. 30대 중반에서 40대의 직장인들에게 살랑살랑 바람을 넣어 준 소녀스타들. 삼촌은 왜 소녀에게 빠진걸까? 2009년 달라진 대중문화, 삼촌팬을 만나본다. ●사주후愛(MBC 오후 6시50분) 아내에게 모든 걸 의지하는 가장으로서 무책임한 남편과 그런 남편을 대신해 생계를 책임져야만 하는 아내. 사사건건 아내와의 잦은 다툼 때문에 지쳤다는 남편은 ‘4주후愛’에 도움을 요청했다. 스물 셋, 결혼 3년차, 11개월 아들을 둔 어린 부부의 갈등은 과연 무엇일까? 부부를 위한 솔루션이 시작된다. ●두 아내(SBS 오후 7시15분) 영희는 혜란에게 불려가 모욕을 당하고, 지호는 영희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애쓴다. 한편 영민은 철수가 영화판권 소송으로 법정시비까지 붙어 일이 커지고 그 영향으로 지숙과 소리까지 괴롭힘을 당하자, 철수에게 두 사람을 맡길 수 없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지숙을 상대로 소리를 데려가겠다는 소장이 날라온다. ●하나뿐인 지구(EBS 오후 11시10분)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대에 있는 분지형태의 무제치늪은 우리나라에서 연구된 습지 중 가장 오래된 곳으로 6000년의 역사를 지녔다. 고요해 보이는 늪 안에 둥지를 틀었지만,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무제치늪 생명들과 이곳에도 불어 닥친 개발의 위기를 점검해 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시카고 비즈니스센터가 개관한 이래 최대 규모로 열린 한국 우수 상품전은 시카고 한인사회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한국 상품을 미주 지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미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한국 우수 상품전에는 최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한국 상품들이 전시됐다.
  •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해외 중산층 지원사례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해외 중산층 지원사례

    서구 자본주의 발전과 함께 나타난 병폐 가운데 하나가 양극화 현상이다. 미국과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평소 일자리 창출 혹은 실업자 구직 방안 등 얇아져만 가는 중산층을 보호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몰아닥친 글로벌 경제위기 국면에서는 긴급 처방을 잇따라 발표했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중산층과 서민 지원 정책의 비중을 높였다. 장기적으로 미국은 태스크포스를 구성했고 영국은 사회이동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국가별 중산층 지원 현황과 대책을 점검해 본다. ■미국-기술훈련·대학교육 강화 추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산층이 강해야 강한 미국을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양극화가 심화되고 경제위기로 타격을 받은 중산층과 저소득층을 지원해 중산층을 두껍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이든 부통령 TF팀 진두지휘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위해 취임 직후인 지난 1월말 백악관에 중산층태스크포스(MCTF)를 구성했다.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이 위원장으로 태스크포스팀을 이끌며 노동·보건·교육·상무·에너지장관, 국가경제위원회(NEC)와 예산관리국, 국내정책위원회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 등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태스크포스의 주요 역할은 중산층을 지원할 수 있는 단·장기 정책들을 개발, 이행하는 데 있다. 새로운 정책을 입안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것 못지않게 기존 정책들 중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들을 재검토하고, 제도개선을 통해 즉각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태스크포스는 교육과 평생 직업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을 증대시키며, 일자리의 안전을 확보하고, 퇴직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정책 목표로 삼고 있다. 중산층을 살리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것도 지속가능한 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녹색 일자리의 창출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7870억달러(약 953조원) 규모의 경기부양법을 중산층을 강화하는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태스크포스는 바이든 부통령 주재로 2월27일 첫 회의를 가진 뒤 한 달에 한 번꼴로 전국을 돌며 공개 정책회의를 열어 여론을 수렴하고 정책적 대안들을 발표하고 있다. 지금까지 7차례 회의를 갖고 녹색 경제와 일자리 창출, 경기부양법과 중산층, 대학 교육의 기회 확대 방안, 제조업 지원대책, 건강보험 개혁과 노년층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는 녹색 경제의 비전과 가능성을 논의했다. 지난 5월22일 덴버에서 열린 4차회의에서는 1차 회의 때 논의된 내용들의 후속조치를 발표,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해냈다. 미 노동부는 경기부양자금 중 5억달러를 투입, 녹색 일자리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車 부품업체 사업 다각화 유도 교육은 중산층을 두껍게 하는 열쇠다. 미주리대학에서 열린 대학교육 확대와 중산층을 주제로 열렸던 3차 회의에서는 중산층의 교육비 지출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어 지난 9일 뉴욕주 시라큐스대학에서 열린 7차 회의에서는 법을 새로 만들거나 개정하지 않고도 개선할 수 있는 후속조치들이 발표됐다. 제조업을 되살리기 위한 정책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자동차 등 제조업의 위축으로 타격을 입은 중소 부품업체들이 풍력발전용 터번 등 녹색산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도록 정보와 기술 등을 지원해 주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kmkim@seoul.co.kr ■일본-아동수당 지급 등 직접지원 선택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국민 스스로 “일본은 부유한 나라라는 말은 옛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단적인 예로 1996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세계 3위를 지켰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007년 3만 4326달러(약 4150만원)를 기록, 19위로 밀려난 데다 주요7개국(G7) 가운데 최하위라는 까닭에서다. 일본 국민들의 80%가량은 한때 중류층 의식이 팽배했다. 중류층은 소득·수입의 ‘흐름’, 중산층은 자산·재산의 ‘축적’의 개념이다. 1960년대 중반 이후 종신고용과 연공서열형 임금구조의 정착에 따라 재산의 과다보다 근로소득의 높낮이가 더 중요하게 인식됐기 때문이다. 1970년대 경제성장과 더불어 당시 인구 1억명 전체가 중류층이라는 ‘1억총중류’는 1990년대 초 버블붕괴 때까지 통용이 됐다. 그러나 ‘잃어버린 10년’과 함께 중산층 의식에도 균열이 생겼다. ●전체 근로자 33%가 비정규직 2001년 4월부터 5년 5개월 동안 집권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 신자유주의에 기초한 구조개혁은 사회 격차를 한층 심화시켰다. 비정규직의 양산이 대표적 사례다. 당시 정규직은 190만명이나 감소한 반면 비정규직은 330만명이나 증가했다. 지난 4~6월 총무성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 5105만명 가운데 33%인 1685만명이 비정규직이다. 근로자 3명 중 1명꼴이다. 또 사회의 중추인 35~54세가 무려 58.6%를 차지했다. 일하는 빈곤층(워킹푸어)도 적잖다. 지난해 12월 현재 생활보호대상자는 115만 9630가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민주, 복지·가계중심 정책 내걸어 정권교체의 배경과도 통하는 대목이다. 민주당의 하토야마 정권은 ‘국민생활이 제일’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앞서 아베 신조 정권은 실패하더라도 몇 번이라도 도전할 수 있는 사회의 건설을 위해 ‘재도전 지원종합대책’를 세웠다. 아소 다로 정권도 ‘안심사회의 실현’을 국정과제로 발표했다. 문제는 총리들이 1년도 안 돼 교체된 탓에 제대로 시행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민주당 정권은 자민당과 달리 성장·기업지원 중심에서 복지·가계 중심정책으로 전환했다. 또 직접적인 국민생활 지원책을 선택했다. ‘중류층의 재건’을 겨냥해서다. 예컨대 아동수당을 중학교 졸업 때까지 월 2만 6000엔(약 33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공립고교의 수업료 무상화, 월 7만엔의 최저 연금보장, 월 10만엔의 직업훈련비 지급 등도 시행한다. 특히 고용보험의 가입조건을 완화하는 한편 시간평균 최저임금도 현행 713엔에서 1000엔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민주당의 정책과 관련, “직접적인 지원도 필요하지만 10~20년 지속발전가능한 장기 플랜을 제시,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갖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hkpark@seoul.co.kr ■유럽-복지시스템 등 사회안전망 늘려 유럽 주요 국가인 독일, 영국, 프랑스의 경우 평소 일자리 창출 혹은 실업자 구직 지원 정책 등으로 중산층과 서민을 지원하는 데 비중을 둔다. 또 부유세 등으로 고소득층에 대해 세금을 많이 거둬 복지시스템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는 경제위기를 맞아 경기부양 정책을 발표하면서 중산층과 서민에 대한 감세조치 등 직접적인 지원 방안을 강화한 것도 최근 두드러진 변화다. ●英·獨 부유세 거둬 서민층 지원 영국은 1990년대부터 ‘일을 통한 복지’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중산층 강화에 주력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미래전략처가 ‘사회 이동 국가전략’이라는 국가전략을 발표하면서 노동자 직업훈련과 청소년 교육 등에 중점을 둔 중산층 대책을 발표했다. 또 지속적 기술혁신과 저탄소경제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24일 발표한 200억파운드(약 44조 7000억원)의 경기 부양책 가운데 저소득층과 영세업자의 세제지원을 포함했다. 또 연간 15만파운드 이상의 고소득자에 대한 소득세율 최고 한도를 40%에서 45%로 높였다. 독일의 경우는 2003년부터 사회 모든 분야의 개혁을 목표로 ‘어젠다 2010’을 추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 신규 고용 확대와 일자리 창출 지원, 실업자의 구직 지원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중산층 강화와 관련해 주목할 부문은 노동시장개혁과 실업대책이다. 구체적으로 실업자 대책을 지원보다는 취업 알선 위주로 전환하고, 청소년 직업훈련 자리 확충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 노령화 사회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니셔티브 50 플러스’ 프로젝트를 도입, 50세 이상 연령자의 재교육과 재취업을 촉진하고 있다. 연소득 25만유로(약 4억 445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거두던 ‘부유세’를 42%에서 45%로 올려서 중산층과 서민층 지원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프랑스도 고질적인 고실업률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경제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중산층에 대해서는 소득세 감면 등 호의적 방안을 제시하는 반면 사용주에 대해서는 엄격한 책임을 요구하는 정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佛 개인사업자 부가세 일괄 인하 또 식당 등 개인사업자에 대해 부가세를 일괄 인하해 중산층과 서민의 구매력 강화를 돕고 있다. 내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들이 기업에 부과하는 ‘지방 기업세’를 폐지, 공장들이 프랑스를 떠나지 않게해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스페인은 노동자와 자영업자에게 1인당 400유로씩 소득세를 환급해 주는 정책을 발표했다. 스위스는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650개 회사에 5억 5000만프랑(약 676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日 새내기농부 66%가 39세이하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日 새내기농부 66%가 39세이하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도쿄 지요다구 산반초 ‘아미타 지속가능경제연구소’는 지난 3월 101명의 ‘농촌 일꾼’을 현장 체험 등의 연수를 시킨 뒤 농업·임업·어업 쪽에 취업을 알선했다. 20∼25세의 젊은이들이 대다수인 데다 대학 출신도 적잖다. ‘농촌 일꾼’은 농어촌 지역의 활성화 차원에서 도시·농촌 간 연계를 위해 농림수산성이 지난해 도입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가나가와현 출신의 니가키 다케히로(32) 부부는 지난 4월 도쿄에서 서북쪽으로 40㎞쯤 떨어진 미주호마을에 정착했다. 마을의 유휴농지 1300㎡를 임대, 농사를 짓기 위해서다. 직장을 다니던 니가키는 “평소 농촌에서 직접 농작물을 재배해 먹고 싶다.”며 도시생활을 접었다. 보육사였던 부인 미호(29)도 유기농 야채를 가꾸는 일에 푹 빠졌다. 직장 다니던 때에 비해 수입은 적지만 만족한다고 했다. 일본 농촌에 젊은층이 들어오고 있다. 경기침체의 여파에 따라 취업을 위해 또는 농업 자체가 좋아 농촌을 찾는 이들이다. 일각에서 ‘귀농 바람’으로 부르고 있다. 일본의 농업 종사자는 현재 농가 258만가구에 335만명가량이다. 20년 동안 농가는 30%, 농업 인구는 40%나 줄었다. 60% 이상이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이다. 때문에 젊은층의 농촌 유입은 개개인들의 사정을 떠나 바람직하다는 게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농촌·산촌·어촌의 고용 창출을 위해 설치한 농림수산성 및 지방자치단체의 ‘고용상담창구’를 통해 지난 1월22일부터 6월30일까지 고용된 인원은 3979명이다. 농업이 1643명, 임업이 2196명, 어업이 140명이다. 농업의 경우 20∼29세가 43%, 30∼39세가 30%를 차지했다. 임업이나 어업의 연령대도 비슷하다. 농림수산성의 지난해 ‘신규 취농(就農)인구통계’에 따르면 농촌에서 일자리를 잡은 사람은 6만명이다. 이들 가운데 농촌법인 등에 고용된 인력은 2007년 7290명에서 무려 15%나 증가한 8400명에 달했다. 나이도 39세 이하가 65.8%나 됐다. 법인의 참여자도 1960명으로 12% 늘었다. 반면 비료나 연료 등의 생산재료값의 상승과 농산물 가격의 하락에 따라 직접 농사를 짓는 사람은 4만 9640명으로 2007년에 비해 22.9%나 감소했다. 국립농업센터 측은 “젊은층의 유입이 농촌 사회에 활력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체계적인 대책이 없는 한 경기가 회복되면 다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hkpark@seoul.co.kr
  • 삼성전자, 640GB 모바일용 2.5인치 HDD 출시

    삼성전자가 업계 최대의 기록 밀도를 자랑하는 2.5인치 640GB(기가바이트) 모바일용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스핀포인트 M7(모델명 HM640HI)’ 제품을 출시했다.  ‘스핀포인트 M7’은 한 장당 320GB 용량의 디스크 두 장으로 640GB의 용량을 구현해 500GB인 기존 모델 대비 데이터 집적도가 28% 향상됐다.  이 제품은 디스크의 단위면적(inch2)당 최대 516Gb(기가비트)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어 2.5인치 하드디스크 중 업계 최고 데이터 기록 밀도를 구현한 제품이다.  최근 모바일 제품에서도 고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삼성전자는 디스크에 기록하는 데이터 집적 기술을 향상시켜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노트북 PC, 외장하드 등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 채용된다는 점을 감안해 내충격성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켰다.디스크 가동 시에는 최대 400G(2ms), 비가동시에는 최대 900G(1ms)까지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다.  또 탐색(Seek) 및 대기(Idle)상태에서 소비전력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었으며, 삼성의 독자 기술인 ‘사일런트시크(SilentSeek)™’과 ‘노이즈가드(NoiseGuard)™’을 적용해 구동 소음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 스토리지사업부 이철희 상무는 “판매 중인 ‘스핀포인트 M7’ 500GB 제품이 주요 PC 업체들로부터 품질과 성능 전 부문에서 호평 받고 있다”며, “이 플랫폼을 기본으로 용량 집적도까지 향상시킨 640GB 신모델은 고사양의 프리미엄 노트북 PC 및 고용량 모바일 외장하드에 폭넓게 채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핀포인트 M7’ 제품은 ▲용량은 160/250/320/500/640GB▲회전속도 5400rpm▲인터페이스 SATA 3.0Gbps▲NCQ(Native Command Queuing) 지원▲8MB 캐시 메모리를 기본 사양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유럽 및 미주지역 출하를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英70대 할아버지, 총 ‘320번 헌혈’ 화제

    반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헌혈을 해온 70대 노인이 화제를 모았다. 미국 롱아일랜드 주에 사는 알 피셔(75) 할아버지는 지난 8일(현지시간) 헌혈의 집을 찾아 늘 그래온 것처럼 팔을 걷어붙였다. 할아버지는 이날 320번째 헌혈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뽑은 피는 총 151ℓ(40갤런). 1951년 처음 피를 기증한 이래 지금껏 8주에 한번씩 빼놓지 않고 헌혈을 해온 결과다. 헌혈 단체는 한결같은 기증에 보답하고자 감사패를 수여했다. 프린트 가게를 운영하는 할아버지는 “헌혈이 가장 쉬운 기부라고 생각한다.”면서 “칭찬받으려 한 일이 아닌데 상을 받아 쑥쓰럽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미국 내 최다 헌혈자에 단 6회 뒤진다. 미주리 주에 사는 83세 머리스 우드 할머니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녀 역시 고령에도 헌혈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자동차에 ‘혈액형 O형’라고 써붙여 헌혈을 홍보할 정도로 대단한 예찬론자다. 할아버지는 “부모에게 무엇을 줘도 아깝지 않듯 이웃에게 피를 나눠주는 일은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 블러드굿, 할리우드 스타 최초 韓관광 홍보대사

    문 블러드굿, 할리우드 스타 최초 韓관광 홍보대사

    할리우드 배우 문 블러드굿이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한국을 방문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문 블러드굿은 할리우드 스타로서는 최초로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에 임명됐다. 한국계 미국 배우인 문 블러드굿은 지난 2004년 영화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로 데뷔한 이래 지난 5월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급부상했다. 또 최근에는 미국 영화전문지 ‘프리미어’가 뽑은 ‘가장 아름다운 할리우드 미녀스타 40인’에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문 블러드굿은 “소니사로부터 1백만 달러 제작비 규모의 인터넷 미니시리즈 제작 제안을 받았으나 한국 방문을 위해 다음 기회로 미뤄달라고 거절했다.”며 한국관광 홍보대사에 위촉된 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국관광공사 측에 따르면 문 블러드굿은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서 향후 진행되는 미주지역 프로모션 행사 등에 참여해 한국관광의 이미지를 드높일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즈 거장들 인천서 만난다

    살아 있는 재즈계의 신화이자 베이스의 시인으로 불리는 찰리 헤이든(72)이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새달 5일부터 이틀 동안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시 주최로 열리는 ‘2009 인천재즈페스티벌’ 에 나서기 위해서다. 이 페스티벌에는 최고 재즈 트럼펫 연주자로 꼽히는 테렌스 블랜차드(47)도 함께 한다. 20년을 동고동락한 콰르텟(4중주) 웨스트 밴드와 같이 오는 헤이든은 아트 페퍼, 텍스터 고든, 존 콜트레인, 아키 셰프(이상 색소폰), 햄턴 호스, 키스 자렛(이상 피아노), 팻 메스니(기타) 등 당대의 거장들과 예술적 교류를 이어 왔다. 그는 특히 정치적 음악 활동을 개척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메스니와 호흡을 맞춘 앨범 ‘비욘드 더 미주리 스카이스’(1997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02년 예술의 전당 공연을 위해 처음 한국에 왔던 헤이든은 2007년 두 번째 내한이 건강문제로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던 터라 이번 공연에 대한 국내 재즈팬들의 기대가 크다. 전설적인 드러머 아트 블래키 악단에서 활동했던 블랜차드는 재즈계의 대부 마일즈 데이비스의 극찬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고, 1990년대 들어 솔로 연주자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허비 행콕(피아노) 등 수많은 거장과 협연했다.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영화에 작곡가로 여러 차례 참여하는 과정에서 듀크 엘링턴(피아노) 이후 가장 성공한 재즈 영화음악 작곡가라는 찬사도 얻었다. ‘모 베터 블루스’(1990년)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작품. 블랜차드는 1997년 무주재즈페스티벌 이후 두 번째 내한이다. 테렌스 블랜차드 퀸텟(5중주)은 5일, 찰리 헤이든 콰르텟 웨스트 밴드는 6일 무대에 오른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인천재즈페스티벌은 그동안 커트 로젠윈클, 리오넬 루에케, 에그베르투 지스몬티, 야만두 코스타(이상 기타), 케니 가렛(색소폰) 등 정상급 연주자들을 초청해 재즈의 향연을 펼쳐왔다. 2만~3만원. (032)420-2027.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죽은 체로 위기 탈출한 ‘똑똑한’ 영양

    죽은 체로 위기 탈출한 ‘똑똑한’ 영양

    번뜩이는 지혜로 죽을 위기를 모면한 영양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아마추어 사진가가 아프리카에 있는 한 국립공원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에는 치타와 하이에나에 붙잡힌 영양이 죽은 체로 위기를 탈출하는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약 30초 분량인 영상에서 임팔라라는 아프리칸 영양은 치타에게 잡혔다. 영양이 몸을 전혀 움직이지 않자, 치타는 다리를 물어 죽었는지 확인했다. 그 때 불청객이 나타났다. 수풀에서 하이에나 한 마리가 군침을 흘리며 등장한 것. 하이에나는 제 몸집보다 큰 치타를 겁을 줘 쫓아내고 영양을 차지했다. 하이에나는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하려고 배부터 한입 물려는 찰나, 먹이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서성이는 치타가 신경에 거슬리는 듯 다가가 다시 으름장을 놓았다. 두 짐승이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몸에 힘을 쭉 빼고 죽은 체 한 영양은 벌떡 일어나 온힘을 다해 달음박질친다. 이제야 상황 판단 한 하이에나가 쫓아보지만 이미 도망가고 난 뒤다. 지혜로 절체절명 위기를 모면한 영양의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라이브 리크(Live Leak)란 사이트에 올려져 큰 인기를 끌었다. 영국 대중지 텔레그래프와 데일리메일도 이 영양을 소개했다. 신문들은 “저녁거리가 될 위기에 처한 영양이 빛나는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 미주리 주에 사는 랜디 굿맨(47)이라는 사냥꾼이 죽은체 한 수사슴으로부터 공격을 당한 일이 벌어졌다. 당시 사슴은 총 두 발을 맞자 죽은 체했다가 사냥꾼이 다가가자 벌떡 일어나 공격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북녘의 친구들은 어떤 동화를 읽을까?

    북녘의 친구들은 어떤 동화를 읽을까?

    ‘단단히 혼쌀을 내어 다시는 못된 장난을 하지 못하게 해야지.’ 또는 ‘쬐쬐하게 미주알고주알 참견하겠어.’ 나 ‘괜히 말했다가 입이 다사스러운 새끼 토끼가 나를 잔소리꾼으로….’ 등등. 책을 읽다가 ‘혼쌀’이나 ‘쬐쬐하게’, ‘다사스러운’ 이란 단어를 접하면 오자가 났다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렇지 않다. 이같은 단어는 북한 어린이 동화책에 자주 사용되는 표현으로 ‘혼쌀’은 혼쭐, ‘쬐쬐하게’는 쩨쩨하게라는 의미의 북한말이고, ‘다사스럽다’는 쓸데없는 일에 간섭을 잘하는 데가 있다는 의미의 순수한 우리말이다. ●북한동화, 정식계약으로 두번째 출판 최근 사계절에서는 남북한 동화를 한데 모은 ‘올레졸레 북녘동화 올망졸망 남녘동화’ 7권을 시리즈로 펴내, 북한의 현대동화와 북한식 표현을 접할 기회를 갖게 됐다. 크고 작은 아이들이 쭉 늘어선 모습의 북한식 표현은 ‘올레졸레’이고, 남한식은 ‘올망졸망’이다. 차이는 차이로 이해하고 공통점은 동질감으로 느끼고 받아들이길 희망하며 이런 시리즈 제목을 붙였다고 사계절은 설명했다. 북한 동화가 정식 저작권 계약을 통해 들어온 것은 이번 출판이 두번째다. 2006년 효리원에서 내놓은 ‘광복 60년 기념 남북 동화모음’이 효시다. ●한글·의성어 중심 입말로 ‘감칠맛’ 사계절측은 “2006년에 남북 경제문화 교류협력재단을 통해 홍명희의 ‘임꺽정’ 저작권 계약을 정식으로 하면서 재단을 통해 북한 동화 130편을 소개받았고, 이중 13편을 골라 이번에 책으로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북쪽 작가는 지홍길·김형운·김신복·김재원·최낙서·리원우·박태선·편재순·박찬수·강덕우·배풍 등 11명이 참여했고 남쪽 작가는 강정연, 안미란 등이 참여했다. ●인과응보 주제 우화형식으로 풀어내 북한 동화의 형식적 특징은 전래동화나 동물우화의 형식을 취한다는 것이다. 주제의식은 ‘거짓말하지 않기’, ‘자연을 아끼기’, ‘부지런하게 살기’, ‘외모로 판단하지 않기’, ‘배금주의에 휘둘리지 않기’ 등 아이들이 알아야 할 보편적인 덕목이다. 교훈적인 이야기라 지루하고 사회주의 체제를 홍보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 묶어낸 북한 동화는 권선징악과 인과응보, 선하게 살기 등의 전통적인 가치를 아주 기발한 이야기 전개방식으로 전달해 읽는 즐거움이 크다. 이를테면 어린 토끼를 키운 호박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효란 무엇인가 가르친다든지, ‘귓속말’의 부추김에 옳지 못한 행동과 거짓말을 반복하게 되는 순학이를 통해 북한 아이들의 학교생활 등을 지켜볼 수 있다. 남의 잘못을 모른 척하다가 소경이 된 오소리가 눈병을 얻고 치료하는 과정은 어린애 같은 시선이 듬뿍 담겨 있다. 무엇보다 순수한 한글과 의태어 의성어를 중심으로 입말이 많이 살아 있어 한자어투성이의 책을 읽을 때와 다른 감칠맛이 있다. 김성민, 신혜원, 윤정주, 김유대 등 개성있는 그림화가들의 삽화가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각권 8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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