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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주통신]교통사고 후 세 아이 두고 나체로 도망친 엄마

    [미주통신]교통사고 후 세 아이 두고 나체로 도망친 엄마

    아이 3명을 태우고 가다 버스와 추돌 사고를 낸 뒤 혼자 도망가 나체로 아이스크림을 사 먹은 엄마가 있어 미국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여성은 미국 휴스턴에 사는 스테파니 딜라드(34세)로, 지난 15일 5살, 12살, 16살 된 세 명의 아이들을 자동차에 태우고 주행하다 시내버스를 추돌하였다. 이 사고로 아이 3명이 모두 다쳤으며 특히 5살 막내는 눈에 큰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이를 방치한 체 태연히 인근 편의점으로 걸어갔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지 경찰은 그녀를 체포할 당시에 옷도 벗고 나체 상태로 태연히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체포에 저항해 곤혹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 역시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고. 2009년에도 한 차례 절도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지만, 그녀가 이상한 행동을 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당시 30도 넘게 올라간 더운 날씨가 그녀의 유일한 핑계가 될지도 모른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현재 그녀는 수감 중이며 3명의 아이들은 할머니가 돌보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호텔직원 호기심에 중단된 비밀 ‘섹스파티’

    [미주통신] 호텔직원 호기심에 중단된 비밀 ‘섹스파티’

    비밀리에 개최되는 섹스파티가 호텔 직원의 과도한(?) 호기심으로 중단되어 주최 측이 회비를 환불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고 뉴욕데일리메일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평소 섹스파티 등을 개최하며 비밀 회원제로 운영하는 ‘스쿨오브섹스’는 지난 16일 여느 때와 같이 미국 맨해튼에 있는 소호지역의 어느 한 호텔에서 비밀 섹스파티를 개최했다. 그러나 란제리 등만 걸친 너무 야한 복장의 남녀들이 많이 등장하자 이 호텔 경비 책임자는 지나친 호기심이 발동하여 사진을 찍으며 이들의 방에까지 따라왔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호텔 경비 관계자가 방안에 유명 연예인도 있음을 알고 놀라자 주최 측은 거듭 “이것은 사적인 행사이다. 보호받아야 할 신원이 드러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항의를 했으나 이미 실상이 다 알려져 행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주최 측은 매달 행하여지는 이 행사에 의사, 변호사, 사업가, 정치인 등 많은 사람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유명 연예인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주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오며 그냥 행사를 구경하기도 하고 사람들을 만나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주최 측은 이러한 행사가 워낙 비밀이라 경비원의 호기심이 발동한 것은 이해가 가나 방에까지 따라오는 등의 행위는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호텔 측을 비난하고 있으나 호텔 측은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이번 비밀 섹스파티를 주최한 ‘스쿨오브섹스’ 측은 회원들에게 참가비를 환불했다고 밝히며 유감을 표명하고 있으나,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오히려 개인 타운하우스를 이 행사에 공짜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사람들이 있어서 꼭 주최 측이 손해만 본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언론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장애인’이라 말 한번 잘못했다가 체포 철창행

    [미주통신] ‘장애인’이라 말 한번 잘못했다가 체포 철창행

    ‘장애인’이라 말 한번 잘못했다가 체포되어 잘못하면 30일을 철창에서 보내야 할 사연이 있어 화제라고 미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퇴행성 근육 이상 증세를 겪고 있는 알레이 부루너와 그의 친구 포레스트 토머는 지난 5월 23일 미 신시내티 주의 한 공원에서 평소에도 코믹한 콘텐츠로 유명한 알레이 부르너의 웹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에서 토머가 모인 사람들에게 “여러분은 이 장애소녀를 웃기기를 좋아하십니까?”라고 재미 삼아 물은 것이 화근이 됐다. 그는 공원 현장에서 체포되었고 곧 석방됐으나 신시내티 경찰은 토머를 비어를 사용한 이유 등으로 4급 경범죄 혐의로 기소하였고 6월 20일 법원에 출두하여야 하는 운명에 놓였다. 토머는 “자기가 듣기 싫어한다는 말을 한다고 체포할 수가 있느냐?”며 항의하고 조롱의 당사자가 된 부르너 역시 “나는 대화의 자유를 원한다. 사람들을 장애소녀라 그렇게 말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렇게 말할 때 나는 편하다.”라고 방어하고 나섰다. 하지만 경찰은 기소장에서 이들이 모인 사람들의 허락 없이 비디오 촬영을 한 것은 물론 그만하라는 요구에도 그러한 행동을 계속해서 소리 지르는 등 주변 사람들을 성가시게 했다고 밝혔다. 토머는 혐의가 인정되면 한 달간 철창에서 살아야 할 운명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G20 정상회의] “범아메리카 FTA” MB 경제외교 가속도

    실질적인 임기를 6개월 남겨둔 이명박 대통령이 북미와 중남미 등 미주 국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해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멕시코·캐나다 협상 재개 합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멕시코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FTA 협상을 가능한 한 빨리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도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석 달 안에 FTA 체결 협상을 다시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캐나다는 각종 천연자원의 보고로 자원을 수입해 완성품을 제조하는 산업이 주력인 우리나라 입장에선 FTA의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캐나다가 선진7개국(G7)의 일원이자 우리의 우방인 만큼 세계 외교 전략과 안보 강화 차원에서도 FTA 체결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멕시코 역시 중미 지역의 ‘맹주’라는 점을 고려할 때 FTA 체결을 통해 다양한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남미 순방에서 태평양 동맹의 일원인 콜롬비아와의 FTA 협상도 타결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콜롬비아 방문 타결 선언 이 대통령은 세계 최대 교역국인 미국, 남미의 부국 칠레·페루 등과의 FTA에 이어 캐나다,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등과도 FTA를 체결할 수 있다면 ‘아메리카 대륙’ 전체가 우리 상품의 판로가 될 것이라는 구상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로스카보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유럽발 재정 위기와 관련, “유럽연합(EU) 당사국이 처절하게 근본 대책을 만들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로스카보스(멕시코)연합뉴스 sskim@seoul.co.kr
  • [미주통신] 美정당 지지자 별로 커피 취향도 다르다?

    [미주통신] 美정당 지지자 별로 커피 취향도 다르다?

    미국의 양대 정당인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은 경제개혁정책이나 이민정책 그리고 동성연애 등에 관해 첨예하게 의견을 달리하고 있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새로운 구매성향의 여론조사에서 각 정당 지지자들 간에 커피 취향은 물론 구매성향도 다르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컨설팅 업체 ‘바이어라지’가 4천 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구매 성향조사를 한 바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는 ‘스타벅스’ 커피를 공화당 지지자는 ‘던킨 도넛’ 커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기관은 밝혔다. 이 조사기관 관계자는 “선거철에는 무의식적으로 강력하게 커피 등의 구매나 TV 채널 선택 등에 있어 정치적 성향이 반영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 있어서도 민주당 지지자는 보다 자유롭고 모험적인 ‘지프’를 선호하는 반면, 공화당 지지자는 럭셔리하고 정교한 ‘BMW’를, 패스트 푸드에 있어서는 민주당 지지자는 ‘웬디 햄버거’를 공화당 지지자는 ‘스브웨이 햄버거’를 선호한다는 것. 이러한 현상에 대해 ‘바이어라지’ 개리 싱거 대표는 “한 번도 이러한 현상의 중요성이 부각된 적이 없다.”면서 이러한 선택에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올스테이트’ 보험사는 ‘재해는 어디에나 있다.’라는 구호는 오바마의 실정을 비판하는 공화당의 입장과 상통하여 공화당 지지자는 ‘올스테이트’ 보험을 선호하고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프로그레시브’ 보험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듯이 연봉제한이나 이익 배분 등의 다소 민주적인 구조를 가진 미 프로농구(NFL)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좋아하는 운동경기이며, 이에 반해 이러한 연봉제한이나 이익 분배의 구조가 없는 보다 자유로운 미 프로야구(MLB)는 공화당 지지자들이 선호하는 운동경기가 되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조사 기관은 애플, 구글, 비자, 코카콜라, 등의 브랜드는 정치적 취향과 관계없이 모두 선호되는 브랜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이들 브랜드는 “불명확한 비전을 가진 공화당의 대선 후보 롬니나 민주당의 오바마 대통령보다도 애플이나 구글이 정보와 네트워크라는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있듯이, 뚜렷한 특색이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양쪽에서 다 선호되고 있다.”고 이 조사관계자는 말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20대女, 아픈 과거 회사에 잘못 얘기했다가…

    20대女, 아픈 과거 회사에 잘못 얘기했다가…

    김흥동 교수는 안타까운 환자 사례를 거론했다. 유정아(여·28)씨는 유난히 아이들을 좋아했다. 이 때문에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 높았다. 어려서부터 앓아온 뇌전증, 정확하게는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문제였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어린이집 실습에 나선 유씨는 병원 치료 때문에 자신이 뇌전증 환자라는 사실을 원장에게 털어놨다가 설명할 기회도 얻지 못한 채 실습 현장에서 퇴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질환의 고통보다 큰 세상의 벽을 그때 처음 느꼈다. 그는 치료에 적극적이었다. 덕분에 어릴 때보다 증세가 많이 호전돼 짧은 순간에 얼굴 근육이 조금 떨리는 경련 정도가 고작이었다. 발작이랄 것도 없는 수준이었다. 그런 그가 어린이집 사태를 겪은 뒤부터 달라졌다. 유씨는 “하고 싶은 일을 못할 수도 있다는 절망감을 느꼈고, 이 때문에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은 생각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고 돌이켰다. 그는 천성이 밝았다.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이면서도 긍정적으로 노력하는 자세를 잃지 않았다. 그런 노력 끝에 대학 졸업과 함께 어린이집 교사로 발령을 받았다. 가르치는 일이 생각과 달리 힘들었지만 그보다 평소 꿈꾸던 일이어서 하루하루가 즐거웠다. 물론 일말의 불안감까지 떨치지는 못했다. 잠이 부족하거나 피곤하면 예기치 못한 경련이 발생할 수 있어서였다. 이런 사실을 주변에 미리 알리는 게 도리다 싶어 용기를 내 원장에게 뇌전증 환자임을 알렸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대답은 해고였다. 원장은 그에게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죄목’을 붙여 해고하고 말았다. 선입견과 편견만으로 생애 첫 직장에서 그를 내쫓은 것. 그에게 남겨진 상처는 컸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Weekly Health Issue] 뇌전증…“뇌의 전기적 이상에 의한 경련… 발작 편견 버려야” 잠을 자다가, 아니면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통해 비치는 햇빛과 마주한 순간, 그도 아니면 멀쩡하게 자기 일을 하다가 느닺없이 특정 신체부위가 뒤틀리며 발작을 일으킨다면 놀라지 않을 사람이 없다. 심하지 않더라도 당사자를 곤혹스럽게 하는 소규모 발작이 이어지는 경우도 정도의 차이일 뿐 주변을 당황스럽게 하기는 마찬가지다. 바로 ‘간질’이라며 신내림 정도로 여겨왔던 질환 ‘뇌전증’이다. 우리는 문화적으로 발작에 대해 근거 없이 혐오와 기피의 정서를 키워왔다. 멀쩡한 사람을 두고 귀신이 씌었다거나 속되게는 ‘지랄병’이라며 기피하고, 경원했다. 그러나 그런 인식은 무지의 소산일 뿐이다. 의학은 뇌전증이 지랄병에 대한 막연한 인식처럼 갈피 모를 병이거나 잡귀가 들어 나타나는 발광이 아니라 뇌의 전기적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련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런 뇌전증을 두고 대한뇌전증학회 회장인 김흥동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와 얘기를 나눴다. ●뇌전증이란 어떤 질환인가. 일반인들에게 ‘경기’, ‘발작’ 그리고 ‘간질’(뇌전증) 등의 용어는 비교적 익숙하지만 이런 용어들이 같은 뜻을 가진 말인지, 아니면 뜻이 다른지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뇌전증이라는 말을 들으면 정신 질환으로 잘못 알거나, 치료가 어려운 불치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사코 병을 숨기고 치료조차 하지 않은 채 방치한 것이다. 뇌전증이란 ‘뇌에 전류가 흐른다.’는 뜻으로, 일시적으로 뇌의 신경세포에서 비정상적인 전기적 신호가 발생하고, 이 때문에 몸이 굳고, 떨리거나, 의식을 잃거나, 이상 감각 등의 증상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특히, 뇌전증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뇌전증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병 가운데 하나로, 우리가 잘 아는 소크라테스나 카이사르, 나폴레옹, 도스토옙스키, 고흐 등도 모두 뇌전증 환자였다. 하지만 뇌전증은 잘못된 정보와 인식 때문에 질병과 관련한 사회적 낙인과 차별이 가장 심한 질환이기도 하다. 이처럼 뇌전증에 대한 오해가 심화되면서 진단과 치료를 기피하게 됐고, 이런 가운데서도 병원을 찾아 잘 치료받고 있는 많은 환자들도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상상하기 어려운 고통을 받고 있다. ●뇌전증의 유병률은 어떤가. 우리나라 국민 100명당 약 1∼1.5명이 앓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또 연간 새로운 환자 발생률이 유방암과 비슷할 정도로 흔한 만성 뇌질환이다. ●원인은 다 밝혀져 있나. 원인은 무수히 많으나 연령대에 따라 주요 원인에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환자별로 다를 수 있는 원인을 찾아 교정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전증의 원인은 크게 봐 뇌가 형성되는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고, 교통사고나 출생 당시의 뇌 손상이나 뇌염 등에 의한 뇌손상, 해마경화증이나 알코올중독, 뇌종양, 뇌혈관기형,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이처럼 원인이 다양한 탓에 일부 환자의 경우 특정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증상을 상세히 짚어달라. 일반인들이 주로 알고 있는 증세의 양상은 눈을 치뜨고, 팔다리가 뒤틀리고, 입에 거품을 무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대발작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런 대발작보다 발작의 양상이 소소한 부분발작이 훨씬 많다. 부분발작은 뇌의 어느 부분에서 발생하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환자 본인만 아는 전조증상이나 비정상적인 느낌 등이 있을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이 관찰하는 시각에서 보자면, 불러도 반응이 없거나 반복적으로 입맛을 다시는 행동 등이 모두 뇌전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에 해당된다. ●치료는 어떻게 하며, 각 치료법의 예후는 어떤가. 뇌전증은 치료하지 않아도 호전될 수 있는 양성부터 정상 발달을 황폐화시킬 수 있는 뇌전증성 뇌증까지 다양한 종류로 구분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치료도 달리 하는 게 일반적이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약물외 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약물치료는 모든 뇌전증 치료의 첫 단계로, 전체 뇌전증의 약 70%는 이 방법으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나머지 30%의 난치성 뇌전증은 점점 유용성이 확대되고 있는 수술적 치료나 케톤성 식이요법, 미주신경 자극술 등을 적용해 치료한다. ●뇌전증 환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이나 잘못된 인식이 아직도 상존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 달라. 국내의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뇌전증 환자 약 50%가 질환으로 인한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취업할 때 뇌전증 환자임을 알린 경우 약 60%가 취업을 거부당했으며, 취업을 하더라도 40%는 발작 증세 때문에 해고됐다. 이런 이유로 일반인에 비해 취업률은 절반에도 못 미쳐 실업률은 1.7배, 미혼율은 2.6배나 높다. 사회적 참여에 있어 심각한 차별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유럽에서는 교육시스템 구축 및 연구 지원에 적극적일 뿐 아니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뇌전증의 날을 제정, 매년 실효성 있는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환자 80%가 자신의 질환을 밝히는 것이 불편하지 않다고 답할 정도다. 우리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뇌전증과 관련한 정책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우선, 뇌전증을 바로 알리기 위한 캠페인과 교육 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또 치료에 장기간이 걸리고, 비용 부담이 큰 소아뇌전증과 난치성 뇌전증에 대한 산정특례 적용, 뇌전증 수술에 소요되는 전극 비용의 수가 적용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절실하다. 장애판정의 문제도 지적하고 싶다. 뇌전증에 대한 지금의 장애판정 기준이 너무 엄격하고 제한적이다.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감안, 뇌전증에 대해 추가로 장애 6급을 적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뇌전증

    [Weekly Health Issue] 뇌전증

    잠을 자다가, 아니면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통해 비치는 햇빛과 마주한 순간, 그도 아니면 멀쩡하게 자기 일을 하다가 느닺없이 특정 신체부위가 뒤틀리며 발작을 일으킨다면 놀라지 않을 사람이 없다. 심하지 않더라도 당사자를 곤혹스럽게 하는 소규모 발작이 이어지는 경우도 정도의 차이일 뿐 주변을 당황스럽게 하기는 마찬가지다. 바로 ‘간질’이라며 신내림 정도로 여겨왔던 질환 ‘뇌전증’이다. 우리는 문화적으로 발작에 대해 근거 없이 혐오와 기피의 정서를 키워왔다. 멀쩡한 사람을 두고 귀신이 씌었다거나 속되게는 ‘지랄병’이라며 기피하고, 경원했다. 그러나 그런 인식은 무지의 소산일 뿐이다. 의학은 뇌전증이 지랄병에 대한 막연한 인식처럼 갈피 모를 병이거나 잡귀가 들어 나타나는 발광이 아니라 뇌의 전기적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련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런 뇌전증을 두고 대한뇌전증학회 회장인 김흥동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와 얘기를 나눴다. ●뇌전증이란 어떤 질환인가. 일반인들에게 ‘경기’, ‘발작’ 그리고 ‘간질’(뇌전증) 등의 용어는 비교적 익숙하지만 이런 용어들이 같은 뜻을 가진 말인지, 아니면 뜻이 다른지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뇌전증이라는 말을 들으면 정신 질환으로 잘못 알거나, 치료가 어려운 불치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사코 병을 숨기고 치료조차 하지 않은 채 방치한 것이다. 뇌전증이란 ‘뇌에 전류가 흐른다.’는 뜻으로, 일시적으로 뇌의 신경세포에서 비정상적인 전기적 신호가 발생하고, 이 때문에 몸이 굳고, 떨리거나, 의식을 잃거나, 이상 감각 등의 증상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특히, 뇌전증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뇌전증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병 가운데 하나로, 우리가 잘 아는 소크라테스나 카이사르, 나폴레옹, 도스토옙스키, 고흐 등도 모두 뇌전증 환자였다. 하지만 뇌전증은 잘못된 정보와 인식 때문에 질병과 관련한 사회적 낙인과 차별이 가장 심한 질환이기도 하다. 이처럼 뇌전증에 대한 오해가 심화되면서 진단과 치료를 기피하게 됐고, 이런 가운데서도 병원을 찾아 잘 치료받고 있는 많은 환자들도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상상하기 어려운 고통을 받고 있다. ●뇌전증의 유병률은 어떤가. 우리나라 국민 100명당 약 1∼1.5명이 앓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또 연간 새로운 환자 발생률이 유방암과 비슷할 정도로 흔한 만성 뇌질환이다. ●원인은 다 밝혀져 있나. 원인은 무수히 많으나 연령대에 따라 주요 원인에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환자별로 다를 수 있는 원인을 찾아 교정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전증의 원인은 크게 봐 뇌가 형성되는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고, 교통사고나 출생 당시의 뇌 손상이나 뇌염 등에 의한 뇌손상, 해마경화증이나 알코올중독, 뇌종양, 뇌혈관기형,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이처럼 원인이 다양한 탓에 일부 환자의 경우 특정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증상을 상세히 짚어달라. 일반인들이 주로 알고 있는 증세의 양상은 눈을 치뜨고, 팔다리가 뒤틀리고, 입에 거품을 무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대발작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런 대발작보다 발작의 양상이 소소한 부분발작이 훨씬 많다. 부분발작은 뇌의 어느 부분에서 발생하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환자 본인만 아는 전조증상이나 비정상적인 느낌 등이 있을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이 관찰하는 시각에서 보자면, 불러도 반응이 없거나 반복적으로 입맛을 다시는 행동 등이 모두 뇌전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에 해당된다. ●치료는 어떻게 하며, 각 치료법의 예후는 어떤가. 뇌전증은 치료하지 않아도 호전될 수 있는 양성부터 정상 발달을 황폐화시킬 수 있는 뇌전증성 뇌증까지 다양한 종류로 구분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치료도 달리 하는 게 일반적이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약물외 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약물치료는 모든 뇌전증 치료의 첫 단계로, 전체 뇌전증의 약 70%는 이 방법으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나머지 30%의 난치성 뇌전증은 점점 유용성이 확대되고 있는 수술적 치료나 케톤성 식이요법, 미주신경 자극술 등을 적용해 치료한다. ●뇌전증 환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이나 잘못된 인식이 아직도 상존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 달라. 국내의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뇌전증 환자 약 50%가 질환으로 인한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취업할 때 뇌전증 환자임을 알린 경우 약 60%가 취업을 거부당했으며, 취업을 하더라도 40%는 발작 증세 때문에 해고됐다. 이런 이유로 일반인에 비해 취업률은 절반에도 못 미쳐 실업률은 1.7배, 미혼율은 2.6배나 높다. 사회적 참여에 있어 심각한 차별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유럽에서는 교육시스템 구축 및 연구 지원에 적극적일 뿐 아니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뇌전증의 날을 제정, 매년 실효성 있는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환자 80%가 자신의 질환을 밝히는 것이 불편하지 않다고 답할 정도다. 우리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뇌전증과 관련한 정책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우선, 뇌전증을 바로 알리기 위한 캠페인과 교육 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또 치료에 장기간이 걸리고, 비용 부담이 큰 소아뇌전증과 난치성 뇌전증에 대한 산정특례 적용, 뇌전증 수술에 소요되는 전극 비용의 수가 적용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절실하다. 장애판정의 문제도 지적하고 싶다. 뇌전증에 대한 지금의 장애판정 기준이 너무 엄격하고 제한적이다.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감안, 뇌전증에 대해 추가로 장애 6급을 적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미주통신] 美 극비 우주왕복선 X-37B 지구 귀환

    [미주통신] 美 극비 우주왕복선 X-37B 지구 귀환

    그동안 존재 사실만 알려진 가운데 수행 임무 일체가 비밀에 부쳐져 있던 미국의 무인 미니 우주왕복선인 X-37B가 16일(현지시각) 우주에서의 비밀 임무 수행을 마치고 무사히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밴덴버그 미 공군기지로 귀환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비밀 미니 무인우주왕복선은 미국 보잉사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이번에는 1년을 넘긴 469일을 우주에 머물다가 귀환했다. 이 미니 우주왕복선은 전체 길이 약 9m에 날개 길이는 4.5m로 마치 나사의 이전 은퇴한 우주왕복선을 축소한 모양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2010년 처음 발사된 것으로 알려진 이 비밀 우주왕복선은 2011년 3월 5일 발사되어 지금 귀환했으나, 그 내용이 알려진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비밀에 가려져 있어 무엇을 탑재했는지 임무가 무엇인지 베일에 가려져 있다. 다만 정황상 새로운 기술을 테스트하고 여러 작전에 관한 정부 임무를 수집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미 공군은 “우주 실험을 행한 것”이라고만 공식 논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 X-37B 프로그램 제작에 관련했던 탐 맥린트리 매니저는 “기존 우주왕복선의 은퇴로 이 무인우주왕복선은 우주기술 개발을 할 수 있는 단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며 “이러한 능력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직면했던 위험의 부담 없이 미 공군이 새로운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매우 자랑스러운 것으로 이번 임무는 뚜렷한 결과를 도출한 매우 성공적인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처음 2010년 비행에서는 이 비밀 미니 무인우주왕복선이 224일 동안을 우주에 머물며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이번에는 거의 배가 되는 469일 동안을 우주에 머물면서 비밀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은 이 X-37B 비밀 우주왕복선이 올해 가을 다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전기면도기의 불편한 진실?

    [미주통신] 전기면도기의 불편한 진실?

    일상생활에서 늘 사용하는 전기면도기, 특히 일반 면도기보다 샤워 등 물기가 있는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수중 전기면도기는 일반적으로 면도 시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이 두 가지 서로 다른 면도기를 사용하여 면도한 부위를 전자 현미경으로 촬영한 결과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과가 나왔다고 14일(현지시각)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왼쪽 사진의 결과는 일반 면도날로 면도한 다음 찍은 것으로 정밀하게 잘 면도 되었음을 보여준다. 반면 오른쪽 사진의 결과는 전기면도기로 면도한 다음 찍은 사진으로 끝이 들쭉날쭉한 것은 물론 뿌리 부문이 제대로 면도가 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과학자들을 밝혔다. 이러한 이유는 전기면도기의 경우 일반 광파보다 더 짧은 주파수를 내고 있어 그것을 사용하면 더욱 작은 조각들이 생기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킨텍스 국제행사 유치 ‘봇물’ 가스텍 등 유명전시회 예정

    킨텍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를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킨텍스는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산업 관련 국제행사인 ‘가스텍(Gastech) 2014’를 미국, 브라질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시 면적이 4만㎡를 넘어 우리나라가 유치한 역대 최대 국제순회전시회로 기록되고 있다. 아시아부직포협회(ANFA)가 주최해 지난 13일부터 3일간 열린 제5회 아시아부직포산업전시회 역시 부직포 관련 세계 최대 전문 순회 무역전시회로 손꼽힌다. 이 전시회는 그동안 일본 도쿄와 중국 상하이에서 3년 주기로 순회 개최됐었으며 유럽의 INDEX, 미주 지역의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부직포 관련 전시회로 유명하다. 이 밖에 내년 3월에 열리는 ATE(Automotive Testing Expo)는 자동차 성능 테스팅 분야 유명 국제 전시회로 꼽히며 지난 2월 1차에 이어 올 11월 2차로 열리는 IEF2012(Indian Education Fair2012)는 국내 최초 인도 전문 유학박람회다. 국제 대형 전시회를 유치하면서 외국인들의 킨텍스 방문도 크게 늘었다. 2010년 280만명으로 한때 급감하기도 했으나 2008년 240만명에서, 2009년 361만명, 2011년 397만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한철 킨텍스 대표이사는 “국제행사 개최와 관련된 주요 의사 결정권자들을 초청해 킨텍스의 선진 전시시설을 직접 보여주는 것만큼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은 없다는 판단 아래 그동안 주한 해외 공관 및 기업 관계자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온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곡물 수입선 다변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유럽계 주요 곡물기업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매년 밀과 옥수수 등 자급률이 낮은 곡물 100만t을 적절한 가격에 공급받게 됐다. 그간 수입을 의존하던 미국계 기업의 가격 횡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aT는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유럽의 주요 곡물상 합작사인 니데라(NIDERA), 스위스 사료용 곡물 기업인 줄릭그룹과 전략적 사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니데라는 2010년 기준으로 연매출 130억 달러(약 14조 6000억원)인 합작사로, 밀·옥수수·소맥·사료·보리 등의 거래와 운송이 주요 사업이다. 미주와 동유럽, 아시아, 중동에서 곡물을 조달해 제분업체, 복합사료 제조업체, 바이오에너지 생산업체 등에 판매하고 있다. 줄릭그룹은 가축·수산양식용 사료를 생산하고 유통한다. aT는 국제 곡물시장에 영향력이 큰 이들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곡물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자급률이 각각 1.7%와 3.8%에 불과한 밀과 옥수수 등 100만t을 국제 곡물시장 가격으로 확보하게 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미주통신]1억7000만원 상당 앵무새 도난, 노부부 실의

    [미주통신]1억7000만원 상당 앵무새 도난, 노부부 실의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한 노부부의 집에서 불과 하룻밤 사이에 한화 1억 7000만원에 해당하는 앵무새 300 마리가 사라져 이들 부부가 실의와 비탄에 빠졌다고 미 ABC방송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샌드라 코츠(69세)와 그의 남편은 지난 11일 앵무새들에게 마지막으로 먹이를 주고 잠이 들었으나 그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새끼 앵무새 4마리밖에 남지 않고 모두가 깜쪽같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이것은 한 사람의 짓도 아니고 쥐나 동물의 짓도 아니다.”고 말하면서 300마리에 이르는 앵무새가 소리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은 전문 절도단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현지 경찰은 현재 조류 절도사건에 관한 단서가 거의 없어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남은 앵무새 새끼 4마리마저 어미가 없는 관계로 이틀 사이 차례로 한 마리씩 죽어가,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부부는 “금전적인 손실보다는, 소중히 다루어야 하는 앵무새들을 작은 공간으로 옮기면 다리와 날개가 금방 다친다.”며 “두 시간에 한 번씩은 먹이를 주어야 하는데 앵무새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도난당한 앵무새들의 건강을 걱정했다. 프레드 스미스 미 연방 조류 감독관은 전반적으로 악화되는 미국 경제 탓에 이런 조류 절도 사고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1000만원 상당의 조류가 비밀리에 5분의 1 가격인 2백만 원에 거래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도난당한 앵무새가 이들 부부에게는 은퇴 후 인생의 전부였으나 “이제는 아무것도 남은 게 없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남도 복분자술 뉴욕 진출 레드마운틴·진도홍주 수출

    남도 복분자술 뉴욕 진출 레드마운틴·진도홍주 수출

    남도의 전통술이 뉴욕시장에서 품질과 맛으로 승부해 미주 지역으로의 첫 수출 물꼬를 텄다. 전남도는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K팝 스타들과 함께한 케이술(K-SOOL) 홍보 활동에서 함평 천지복분자영농조합이 수입 주류 유통 판매사인 JP글로벌 엔터프라이즈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함평복분자술인 ‘레드마운틴’과 ‘진도홍주’ 등은 맛과 향, 색상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레드마운틴은 친환경으로 재배한 복분자를 발효해 풍미가 좋고 감미로워 와인의 고급 취향에 맞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진도홍주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증류주로서 당뇨와 비만, 관절염 치료 효과 등이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전통술 산업의 성장을 위해 품질 고급화와 함께 홍보 강화, 브랜드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남도 전통술 품평회와 이달의 남도 전통술 선정, 각종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인지도 제고에 힘쓰겠다.”며 “시설 현대화 지원으로 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미주통신] 시속216km? 광란의 음주 과속남 체포

    [미주통신] 시속216km? 광란의 음주 과속남 체포

    미국 몬태나주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이 무려 216km의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 체포됐다. 숀 벨(32)로 알려진 이 남성은 지난 10일(현지시각) 80km 속도 제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상태로 무려 시속 216km의 속도로 질주를 벌이다 해당 지역 경찰관에게 체포됐다. 몬태나 고속도로 순찰대가 발표한 바로는 속도계 측정 결과 시속 216km가 넘는 워낙 과속이라, 시 경계지역에 다 가서야 겨우 체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체포 직후 살펴보니 운전석 옆자리에는 같이 음주를 한 것으로 보이는 다른 한 남성이 기절한 채 함께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재 이 남성은 속도위반, 음주운전, 면허증 위반 등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1만 5000달러(약 1650만원)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로 오는 21일 열릴 예정인 첫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미국판 도가니’ 미식축구 코치 오럴섹스 강요

    일명 미국판 도가니 사건으로 미국인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전 미식축구 코치 제리 샌다스키에 대한 재판에서 “그가 오럴 섹스를 강요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13일(현지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제리 샌다스키는 미식축구 코치로 재직하는 동안인 1996년부터 15년간 무려 미성년자 10여 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 모두 52건의 혐의로 기소되어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이번 재판에서 10번째 피해자로 알려진 현재 25세의 남성은 11세 때였던 1998년에 샌다스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으며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위협했다고 증언했다. 피해자는 한번은 샌다스키가 레슬링을 하면서 그를 눕히고 오럴 섹스를 강요하기 시작했으며 또 한 번은 수영장에서 그가 그의 손으로 자신의 중요 부문을 만지기 시작했다고 구체적으로 증언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 피해자는 5건의 피해 사실을 증언했으며 “너무 놀라고 부끄러웠으며 난처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함께 샤워를 하면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 등 이번 재판에서 피해자들의 구체적 성폭행 피해 사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샌다스키는 현재 자신은 아이들을 좋아하고 귀여워한 것뿐이라고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16명에 이르는 배심원 선정이 마무리되어 이번 주 안에 이러한 증언 절차가 마무리되면 곧 판결이 내려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美 마이애미주 식인 피해자 얼굴 공개

    전 미국을 온통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이른바 마이애미주 식인 사건 생존 피해자의 치료 받는 얼굴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12일(미국시각) 이 사건의 피해자 로널드 파포(65)의 치료 중인 얼굴을 공개한 잭슨 메모리얼 병원 관계자는 “아직 몇 가지의 수술이 더 필요하지만, 의식이 완전히 깨어 있고 행동 등 움직임을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피해자의 얼굴은 얼굴의 반 이상이 상처투성이로 차마 눈 뜨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일그러져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현재 의료진은 남아 있는 눈으로 볼 수 있게 가능한 전반적인 수술을 포함한 교통사고 후유증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은 뇌 손상 등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변 사람들은 이탈리아 음식을 주문하고 청각은 가능하여 텔레비전을 원하는 방송으로 돌리라고 요구하고 있는 등 파포의 이러한 행동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이번의 엽기적인 식인 행각의 범인으로 경찰에 의해 사살된 식인 혐의자인 루디 유진(31)의 부검에서는 약물 반응이나 인육의 섭취 부유물들이 나오지 않아, 이 식인 사건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한 바 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美 상무부 장관 뺑소니 혐의 조사중

    [미주통신] 美 상무부 장관 뺑소니 혐의 조사중

    존 브라이슨 미국 상무부 장관이 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각) 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브라이슨 장관은 지난 9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근처 산 가브리엘 대로변에서 2건의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기차 통과를 기다리던 차를 1차 추돌한 후 도주하면서 또 다른 차를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라이슨 장관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음주 운전 검사에는 반응이 나오지 않았고 현재 혈액을 채취하여 음주와 약물 복용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경찰을 전했다. 미국 상무부도 장관의 뺑소니 관련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현재 그는 병원을 거쳐 워싱턴으로 복귀했다. 자세한 것은 조사 중”이라고 상무부 대변인이 발표했다. 브라이슨 장관은 사고 당일 개인차인 렉서스를 개인 일정으로 수행원 없이 혼자 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백악관의 제이 카니 대변인은 “일요일 오후 보고를 받아 알고 있었다.” 며 “그 사건에 분명한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건강 관련 문제가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오바마 재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운데, 재선거 캠프의 데이비드 엑셀로드 수석 자문역은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으나 그 뉴스로 밤잠을 설쳤다.”며 우려스런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美전역 추억의 절도 ‘타이어빼가기’ 다시 기승

    1980년대 흔했던 이른바 ‘추억의 절도’로만 알려졌던 타이어 도난 사건이 미국 전역에서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4일 미국 뉴욕주 뉴러셀에서 야밤에 차 주변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던 두 명이 경찰의 추격을 피하여 도주하던 중 인근 차들을 들이받고 사망했다. 이 중 운전석 옆자리에서 사망한 용의자가 타이어를 품에 안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경찰은 조사 끝에 이들의 차 안에서 6개의 추가 타이어를 발견했으며 이들이 최근 인근의 차 대리점에서 무려 72개의 타이어를 훔친 도둑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 같은 타이어 절도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것은 최근의 첨단 장비를 이용하면 타이어 하나를 빼 가는 데 체 1~2분이 걸리지 않으며 익명의 온라인 시장의 발달로 쉽게 팔 수 있다는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오클라호마 시티 등 미국 전역 도시마다 하루 밤사이 타이어 100여 개가 없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해지고 있으며 미시간 주에서는 지난 5년간 이러한 타이어 절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특히 절도 목적은 타이어보다도 고급 차의 경우 개당 미화 500달러(약 58만원) 이상 나가는 바퀴의 휠이라고 담당 경찰관들은 전했다. 뉴욕시 퀸즈의 피터 발론 시의원은 “이러한 범죄는 1980년대 이후 보아온 적이 없다.”면서 “불행하게도 지나간 범죄가 다시 도래하는 전주곡 같다.”고 말했다. 차 전체를 훔치는 것은 첨단 도난추적 장치 등이 있어 힘들어졌지만 이에 버금가는 첨단 절도 장치 덕분에 타이어를 빼 가는 옛날의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부고]

    ●배건선(용인시불교신도회장)씨 모친상 남기인(자영업)씨 장모상 배한진(하심피알 연구소장)씨 조모상 7일 용인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31)337-3100 ●황서용(용인송담대 겸임 조교수)인용(토펙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해외사업팀 과장)씨 부친·모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631 ●윤준희(한의사)지희(서울과학기술대 교직원)초희(동국대학교 교수)씨 부친상 박한상(아이거텍 이사)서용훈(샵캐스트 부사장)씨 장인상 7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02)2072-2014 ●조종균(전 한나라당 청년조직국장)씨 별세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36 ●신수연(우주엔비텍 상무)영미(전 한국전파진흥원 팀장)은미(전 S-oil 근무)씨 부친상 주순옥(IO 대표)씨 시부상 정운수(농협 팀장)공기호(천진그린물류상해사무소 대표)씨 장인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3 ●김태영(이노션 미주지역본부장 이사)씨 부친상 8일 충남대병원, 발인 10일 (042)280-8181 ●이천길(화성세무서장)씨 모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03 ●김용원(부산진구청 과장)호원(특허청장)재원(삼성증권)씨 부친상 최경두(개인사업)씨 장인상 8일 부산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51)607-2654
  • [미주통신] 시장후보로 나선 견공들 치열한 선거전

    [미주통신] 시장후보로 나선 견공들 치열한 선거전

    개와 고양이가 시장 후보에 나섰다? 믿을 수 있는 일일까? 하지만 사실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저신토 산맥 근처에 자리한 ‘아이들와일드’라는 작은 시에서 16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각각 자신이 가장 훌륭한 시장 적임자라며 출마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이 전했다. 실제로 미국 동물보호단체인 ARF는 이 지역에 사는 동물 중 이른바 ‘견공당’(Dog Party) 후보로 14마리의 개를, ‘고양이당’(Cat Party) 후보로 2마리의 고양이를 각각 이 타운의 명예시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각각의 개, 고양이 주인들은 나름대로 자신이 기르는 개와 고양이들의 당선을 위하여 벽보를 게재하는 등 활발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지역 신문은 전했다. 공식 선거는 6월 11일에 시작하여 13일에 끝나는데 유권자들은 맘에 드는 후보에게 투표 대신 기부금을 내면 된다고 ARF는 밝혔다. 이러한 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낸 데 대해 ARF 관계자는 “개와 고양이가 정치인은 아니지만, 그들은 권모술수를 쓰거나 배신을 하지도 않으며 유권자에게 세금을 부과하지도 않는다.”며 현실 정치권을 비판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2살 된 셰퍼드인 ‘칩’의 주인인 게리 버드닉은 자신의 개가 가장 강력한 시장 후보감이라 자신했고 7달 된 고양이 ‘잉키’의 주인인 줄리 존슨은 ‘아이들와일드의 첫 흑인 시장’이라는 구호를 내거는 등 후보들 간의 각축전이 만만치 않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번 명예시장 당선자(?)는 7월 1일 ARF 주최의 바비큐 파티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ARF 관계자는 “공식 선거가 아니라서 어떠한 룰도 없다.”며 “하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게 되어 우리 단체에 대한 성원도 늘어났다.”며 싱글벙글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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