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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NC 김경문 감독 3년 재계약 프로야구 NC는 9일 김경문 감독과 3년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등 총액 20억원에 재계약했다. NC는 “김 감독이 지난 5년간 신생팀을 상위권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한다. 신구 세대의 조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김 감독을 재신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어려운 상황도 함께 풀어 나가는 것이 다이노스 팬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셔저 美 대표 WBC 출전 선언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 맥스 셔저(32·워싱턴)가 내년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선언했다. 미국 미주리주 출신인 셔저는 9일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표팀에서 초대한다면 기꺼이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셔저는 올해 내셔널리그 다승(20승), 선발 출전(34경기), 이닝(228.1이닝), 탈삼진(284개), WHIP(이닝당 출루 허용·0.968) 1위를 기록했다.
  • 독립운동가 김성권·강혜원 선생 유해 56년 만에 美서 귀환…대전현충원 안장

    독립운동가 김성권·강혜원 선생 유해 56년 만에 美서 귀환…대전현충원 안장

    일제강점기에 미국 내 한인의 결속과 애국정신 고취에 전력하며 독립운동을 한 김성권(1875~1960) 선생의 유해가 56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흥사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데일 묘지에 안장된 김 선생과 부인 강혜원(1885∼1982) 선생의 유해를 16일 고국으로 봉환해 대전 현충원에 안치할 예정이라고 6일 전했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31~1938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설립한 민족운동단체 흥사단의 이사장을 지냈다. 조선민족혁명당 미주총지부 기관지 ‘독립’(1943년)을 창간하는 등 해방 때까지 민족운동에 힘썼다. 강 선생 역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다. 미주 여성 통합독립운동단체인 대한여자애국단 초대 단장을 맡으며 매월 모은 후원금을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보내 외교·선전·군사활동을 지원했다. 부부는 흥사단과 미주 독립운동단체인 대한인국민회도 적극적으로 후원했고 미국에 사는 한인 동포 자녀를 대상으로 민족교육을 하는 등 조국 독립에 일평생을 바쳤다. 정부는 부부의 공훈을 기리고자 강 선생에게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김 선생에게 2002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이번 봉환은 국가보훈처가 미국에 사는 유족의 동의를 받아 추진했다. 16일 오전 11시 부부의 유해가 들어오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봉영식을 열고 대전 현충원으로 봉송해 영결식을 한다. 유해는 애국지사 5묘역에 안장된다. 1946년 민간에서 시작된 국가유공자 유해 봉환 사업은 1975년부터 정부가 맡았고 지금까지 31차례에 걸쳐 131위가 고국 땅을 밟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대한민국 대표 해운사로 재도약”

    “대한민국 대표 해운사로 재도약”

    경쟁력 강화 방안 담아 러브콜 “한진해운 자산·인력 흡수 검토” “대한민국 대표 해운사로 재도약하겠습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화주(貨主) 유치에 나선다. 현대상선은 3일 유 사장이 최근 화주들에게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회사의 경쟁력 강화 계획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편지 제목은 ‘함께 가자’로 화주들을 향해 러브콜을 보낸 셈이다. 지난달 31일 정부가 해운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자 유 사장은 이튿날인 지난 1일 전 임원을 불러 모아 놓고 ‘국가대표 해운사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된 회의에서는 정부 방안에 기초한 컨테이너선 발주 및 터미널 인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대상선은 한국선박회사(가칭) 지원 제도와 개편된 글로벌 해양 펀드를 통해 충분한 운영자금 및 투자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현대상선은 최근 한진해운 아시아~미주 노선 및 관련 터미널 자산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한진해운 자산 및 인력 흡수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얼라이언스 및 협력 선사의 물동량을 부산항으로 유치해 환적 물동량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美미주리대 총괄 총장에 첫 한국계

    美미주리대 총괄 총장에 첫 한국계

    4개 종합대학 7만여 학부생 관할 공학 전공… 코네티컷대 부총장 미국 한인 1.5세 문 최(52·한국명 최문영) 코네티컷대 교무부총장이 177년 역사의 미주리 주 최대 공립대학인 미주리대 시스템의 총괄 총장으로 임명됐다. 미주리대 시스템은 2일(현지시간) 제퍼슨시 캐피틀 광장 호텔에서 24대 총괄 총장에 최 부총장을 공식 임명해 발표한다고 캔자스시티스타 등이 보도했다. 최 총장 내정자는 미주리대에서 아시아계로는 최초로 총장직에 오르게 된다. 미주리대 시스템은 미주리대 컬럼비아 캠퍼스, 미주리대 캔자스시티 캠퍼스, 미주리대 세인트루이스 캠퍼스, 미주리 과학기술대 등 4개의 종합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미주리대 시스템의 학부 재학생은 지난해 기준 7만 7000여 명에 달한다. 시스템 내 대표 대학인 미주리대 컬럼비아 캠퍼스의 동문으로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케인 상원의원과 배우 브래드 피트 등이 있다. 최 총장 내정자는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 온 1.5세다. 그는 1987년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에서 공학 학사를 받은 뒤 1989년 프린스턴대에서 기계항공공학으로 석사, 3년 뒤에는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 총장 내정자는 1994년 모교인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에서 교수에 임용된 뒤 드렉셀대를 거쳐 2008년 코네티컷대에 부임해 공대 학장과 교무부총장을 역임했다. 앞서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이 2007년 캘리포니아대 머시드캠퍼스 총장으로 임명돼 한인 최초 미국 4년제 대학 총장 기록을 세웠다. 이후 2009년 한인 1.5세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다트머스대 총장, 지난 5월 한인 2세 엘런 전 교수가 캘리포니아주립대 스타니슬리오 캠퍼스 총장에 임명돼 한인 총장의 역사를 이어 나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스무살’ 에쎄, 3288억 개비 팔렸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KT&G의 초슬림 담배 ‘에쎄’(ESSE)가 출시 20주년을 맞았다. 1일 KT&G에 따르면 1996년 11월 1일 출시된 에쎄는 2003년 국내 담배시장 판매 1위에 오른 뒤 현재까지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 담배 판매량의 4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에쎄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까지 3288억 개비로, 궐련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 820바퀴를 돌거나 달과 지구 사이를 43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에쎄는 또 전 세계 초슬림 담배 판매량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에쎄는 2001년 중동과 러시아로 첫 수출이 개시된 뒤 미주,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으로 판로를 넓혀 50여개국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에 KT&G는 2014년 에쎄를 생산하는 신탄진 공장을 세계 초슬림 담배의 50%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했다. 한편 KT&G는 에쎄 출시 20주년을 맞아 고유 품종을 복원한 담뱃잎을 원료로 한 프리미엄 담배를 선보인다. 신제품에 사용되는 담뱃잎은 250년 전 정조대왕이 예찬했던 조선 시대 최고급 담뱃잎인 ‘서초’(西草) 종자를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장관비서관(부총리비서실장) 최상대△정책기획관 이계문△국제금융협력국장 김윤경△대외경제국장 진승호 ■국토교통부 ◇부이사관 승진△ 기획담당관 강주엽△항공정책과장 김영국◇서기관 승진△기획담당관실 이두희△비상안전기획관실 박광일△지역정책과 이지혜△도시정책과 오현석△주택건설공급과 전상억△토지정책과 최아름△해외건설정책과 문현규△수자원정책과 송윤석△교통정책조정과 이성주△물류정책과 박준상△지적재조사기획단 사업총괄과 박금해△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총괄과 이용직△산업입지정책과 박기범△주택건설공급과 조재훈△공항정책과 윤종빈△도로정책과 오송천△철도정책과 박진호△철도건설과 이원돈△국토정보정책과 이하준△공간정보진흥과 김영욱△자동차운영보험과 심금숙 ■농촌진흥청 ◇과장급 승진△기획조정관실 농업빅데이터팀장 조용빈△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농업인안전보건팀장 이경숙 ■국민연금공단 ◇지사장 전보△춘천지사장 이정수◇부장 전보△기획조정실 최희정△홍보실 윤영섭△정보화본부 정일호△정보시스템실 이혜선△정보시스템실 김성중△정보시스템실 박훈갑△서울북부지역본부 이태갑△서울북부지역본부 이화일△성북강북지사 이호경△성남지사 최병섭△부평계양지사 유근진 ■해양환경관리공단 ◇상임이사 신규 임용△해양보전본부장 최진용 ■KBS △전략기획실 그룹마케팅총괄국장 지현탁◇제작본부 라디오센터△라디오센터장 이경우△R프로덕션1담당 이제원△R프로덕션2담당 신원섭△R한민족프로덕션담당 김우석 ■한국연구재단 ◇승진△경영관리본부장 최철원△국제협력센터장 신숙경△경영실장 최연수△유럽·아프리카협력실장 김종덕◇전보△홍보실장 김한기△기초연구총괄실장 김기형△미래전략사업실장 한상덕△교육기반지원실장 권기환△산학협력지원실장 최태진△국제협력기획실장 이종안△미주·아시아협력실장 이길승△정책연구혁신센터장 장경수△기획조정실장 안화용△정책연구위원 조순로 라상원 박대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이창훈 추장민 김종호 문난경△연구위원 현윤정 하종식 김태윤△전문연구원 최영웅△선임전문원 김영인△선임행정원 송은상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승진△책임연구원 서형석 최정남 유영찬 백진현△선임연구원 류명선 금은영 문영미 ■TV조선 △정치부장 배성규 ■아시아투데이 △정치부장 이은호△문화스포츠부장 최영재 ■신한금융투자 ◇본부장 직무대행△PBS사업본부 임일우 ■미래에셋대우 ◇본부장 전보△초대형투자은행추진단 본부장 채병권◇부서장 전보△초대형투자은행기획팀장 이종학△초대형투자은행상품개발팀장 강세현 ■현대해상 ◇본부장 전보△리스크관리본부장 홍사경
  • 입양 37년 만에… 추방되는 美 한인

    입양 37년 만에… 추방되는 美 한인

    3살 때 미국에 입양됐지만 양부모 가정 두 곳으로부터 버림받은 한국계 입양인 애덤 크랩서(40)에 대해 미국 이민 법원이 추방 결정을 내렸다고 AP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주 한인 교육봉사단체협의회 등 미국 시민단체들은 지난 24일 크랩서의 신청에 기각 결정을 내렸다면서 약 8개월간 불법이민자 수용시설에 구금돼 있던 크랩서는 곧 한국으로 강제추방될 처지에 놓였다고 전했다. 37년 전인 1979년 3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크랩서는 첫 양부모에게 학대를 받다가 1985년 파양됐다. 이후 크랩서 부부에게 입양됐지만 다시 학대를 받았고 결국 16세 때 쫓겨났다. 이 과정에서 양부모는 크랩서의 시민권을 신청하지도 않았다. 영주권자 신분이던 그는 노숙 생활 동안 저지른 경범죄 등으로 추방대상이 됐다. 크랩서는 베트남계 아내를 만나 세 자녀를 두고 생활하던 중 미국 이민국이 그를 체포해 추방 절차를 밟아 미국 내에서논란이 되기도 했다. 미국 이민법은 2000년부터 입양인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크랩서는 2000년 이전에 입양돼 시민권을 받을 수 없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과장급 전보△인터넷제도혁신과장 송상훈△정보통신방송기반과장 김승모◇서기관 승진△제1차관실 조종영△미주아시아협력담당관실 심혜영△인터넷제도혁신과 김도환△소프트웨어산업과 이호준△정보보호기획과 임재덕△통신정책기획과 김준모△전파정책기획과 박인호◇기술서기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김보현△거대공공연구정책과 김정훈△연구성과혁신기획과 한성일△과학기술정책과 이제준△연구예산총괄과 김정하△창조경제기반과 안경화△미래인재양성과 박병현△정책총괄과 윤두희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과장 최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자력검사단장 하종태△안전연구단장 이진호△정책부장 정명조△행정부장 이왕준
  • 한진해운 “350명 정리해고”… 청산 수순 밟나

    노조 “수용할 수 없다” 반발 한진해운이 매각을 추진 중인 미주·아시아 노선 관련 육상 직원 300명만 남기고 350명을 내보낸다. 육상 직원은 본사, 지점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매각에 필요한 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정리해고 대상이 됐다. 미주·아시아 노선이 매각되면 일할 직원과 노선이 없어지면서 한진해운은 사실상 청산 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이에 노조는 즉각 반발했다. 19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지난 18일 회사 경영진은 육상 노조 집행부를 만나 육상 직원 650명 중 350명을 정리해고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다음달 7일 미주·아시아 노선에 대한 본입찰을 앞두고 조직 규모를 줄여 매각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의도다. 사측은 정리해고 선정 기준으로 근무평가, 상벌, 근속연수 등을 제시했다. 다음달 초 정리해고를 예고한 다음 12월 초 해고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노조는 “회사가 청산 작업에 들어가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단 한 푼의 위로금을 받지 못하는 것도 불만 요인이다. 한진해운 측은 “하역비에 남은 자금 전부를 쏟아붓고 있어 위로금을 줄 형편이 못 된다”고 말했다. 노사는 20일 오후 다시 협상을 통해 이견을 좁히기로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반기문 “내년 1월 중순 귀국”… 대선 출마 함구

    반기문 “내년 1월 중순 귀국”… 대선 출마 함구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1월 중순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기후변화 등 관련 성과를 평가하고 북핵 문제가 악화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는 소회를 밝혔다. 반 총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로널드레이건빌딩에서 열린 재미교포단체 미주한인위원회(CKA) 주최 ‘전미 한인 리더십 콘퍼런스’ 갈라 연설 후 특파원들과 만나 대선 출마 관련 질문에 대해 답하지 않은 채 “내년 1월 중순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12월 31일 임기가 끝나는 반 총장은 내년 1월 귀국 전후로 대선 출마 여부 등 거취에 대해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반 총장은 연설에서 기후변화 문제와 지속 가능 발전, 이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추진 등 유엔의 역할에 대해 평가하면서도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한반도 상황이 악화하는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은 국제사회의 의지와 핵실험을 막는 규범에 대해 반복적으로 반항하는 유일한 국가”라고 개탄했다. 그는 또 “무책임한 핵·미사일 능력 추구는 북한의 안보와 북한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지 않는다”며 “나는 북한 지도자들에게 자국 국민과 가족을 위해 의무를 이행하고 변화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사무총장 재직 10년 동안 북한 방문은 무산되게 됐다. 한편 반 총장의 뒤를 잇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당선자는 강경화(61)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사무차장보를 인수팀장으로 임명했다. 강 사무차장보는 한국 여성으로서는 유엔 기구 내 최고위직으로, 외교부와 유엔의 요직을 거쳐 2013년 3월부터 OCHA에서 일해 왔다. 그는 구테흐스 당선자가 유엔 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로 활동할 때 친분을 쌓았으며 반 총장 측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반기문 “내년 1월 중순 귀국”…대선 출마 질문엔 노코멘트

    반기문 “내년 1월 중순 귀국”…대선 출마 질문엔 노코멘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퇴임을 한달여 앞두고 재미교포들 앞에서 연설을 가졌다. 반 총장은 좌우명인 ‘상선약수’(上善若水)를 강조했다. 반 총장은 14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열린 미주한인위원회(CKA) 주최 ‘전미 한인 리더십 콘퍼런스’ 연설에서 “제 좌우명 가운데 하나는 상선약수”라고 소개했다.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상선약수는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의미다. 그는 “물은 지혜와 유연함, 부드러운 힘을 상징한다”며 “물은 생명이자 평화, 그리고 인간 존엄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엔을 이끌면서 이러한 덕목을 적용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내년 1월 귀국 후 차기 대선 출마 여부가 주목되는 반 총장이 ‘미국 정치의 중심’인 워싱턴DC에서, 500여 명의 재미교포가 참석한 행사에서 자신의 유연한 리더십을 부각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반 총장은 지난해 말 뉴욕 주재 한국 특파원들의 송년회에 참석해 상선약수를 언급한 적은 있지만, 미국에서 한인교포를 앞에 두고 한 대중연설에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 총장은 이에 앞서 이날 낮 메릴랜드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1000여 명의 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설했으나, 상선약수를 언급하지 않았다. 반 총장은 3시간여 시차를 두고 열린 두 행사에서 각각 30분가량 연설했는데,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난민문제 등 국제 이슈와 고등학생 시절 백악관을 방문해 존 F.케네디 미국 대통령을 만난 일화 등 연설 내용은 거의 동일했다. 반 총장은 메릴랜드 대학에서 리더십 관련 질문을 받고 “만약 여러분이 큰 조직을 이끌고 싶다면 자기만의 자질을 보여줘야 한다”며 “만약 그러지 않고 말로만 ‘이렇게 하는 게 어때’라고 하면 아무도 당신을 따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건 저의 스타일이기도 한데,만약 직원이 8시간 일한다면 당신은 9시간 일해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또한 비전을 실행할 때는 ‘이게 내 비전이다’라고 사람들 앞에서 명확하고 아주 크게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특파원들의 대선 관련 질문에는 언급을 피했으며, 다만 귀국 시기와 관련해 “내년 1월 중순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창근 현대상선 신임 사장, 부산항 현장 방문

    유창근 현대상선 신임 사장, 부산항 현장 방문

     유창근 현대상선 신임 사장이 회사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현장경영에 본격 나섰다. 현대상선은 유 사장이 14일 부산을 방문해 선박, 터미널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화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9일 투입됐다가 이날 부산항으로 돌아온 첫 번째 미주노선 대체선박인 ‘현대 포워드’호를 방선해 간담회도 가졌다. 오후에는 현대상선 해원노조위원장 등 임직원과 간담회를 열어 해상직원들을 격려하고 부산지사의 업무 현황을 보고를 받았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유 사장의 이번 부산 방문은 최근 한진해운 사태 및 화물노조파업 등으로 인한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라면서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국내외 구분없이 지속적으로 현장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갈팡질팡 美공화… 52년 텃밭까지 뺏기나

    갈팡질팡 美공화… 52년 텃밭까지 뺏기나

    트럼프 “아주 사악한 거래 밝힐것” ‘대선 포기’ 라이언에게 선전포고 지지 철회한 인사들 일부 돌아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에 대한 폴 라이언 하원의장의 지지철회로 내홍을 겪고 있는 공화당이 우왕좌왕하고 있다. 트럼프가 라이언 의장에 대한 공세를 펴는 등 독자행보를 보이자 지지를 철회했던 일부 인사가 다시 지지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트럼프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여성의 증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위키리스크가 클린턴의 개인 이메일을 추가로 폭로하면서 대선까지 남은 20여일은 트럼프와 클린턴이 각종 스캔들 등 악재를 어떻게 관리해 표를 더 잃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2일(현지시간) 발표된 로이터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44%의 지지를 받아 37%를 얻은 트럼프에 7% 포인트 앞섰다. 트럼프가 계속 우세를 보였던 LA타임스의 여론조사도 이날만큼은 클린턴과 트럼프가 각각 44%를 얻어 동률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것은 대표적 경합주로 대선 풍향계인 오하이오주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43%를 얻어 34%를 얻은 트럼프를 크게 앞선 것이다. 대선 D-30을 앞둔 지난 6일에도 오하이오에서 트럼프가 평균 1.2% 포인트 앞섰다는 점에서 음담패설 녹음파일 여파로 클린턴이 역전했음을 알 수 있다. 오하이오의 승자는 1960년 이후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백악관으로 입성했다. 클린턴 캠프는 또 공화당에 유리한 경합주인 조지아·애리조나 등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보고 광고 등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경합주뿐 아니라 공화당 텃밭인 유타주의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과 트럼프가 각각 26%를 얻어 처음으로 동률을 기록했다. 유타는 1964년 린든 존슨 민주당 후보를 제외하고 52년간 공화당만을 지지해온 공화당의 아성이다. 트럼프는 지난달 하순까지도 유타에서 최대 15% 포인트 앞섰으나 유타 최대 언론 솔트레이크트리뷴이 클린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는 등 반(反)트럼프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트럼프와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 주류와의 충돌은 유권자들이 상·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으로부터 등을 돌리거나 투표를 포기하게 만들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덕분에 상원 선거에서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노스캐롤라이나 등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다수당을 탈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공화당 텃밭인 미주리와 애리조나, 캔자스 등도 상·하원 선거에서 경합주로 바뀌는 등 민주당에 유리하게 돌아갈 수 있다고 미 언론은 내다봤다. 사실상 대선을 포기하고 상하원 선거에 주력하겠다는 라이언 의장에게 선전포고를 한 트럼프는 라이언 의장을 향해 “뭔가 큰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데 반드시 밝힐 것”이라며 “아주 사악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그는 또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면 ‘이슬람국가’(IS)가 이 나라를 점령할 것”이라며 ‘국수주의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트럼프가 반격을 강화하자 등을 돌렸던 일부 공화당 인사가 다시 지지로 돌아서는 등 갈팡질팡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미 언론은 트럼프가 과거 미스USA대회에서 탈의실을 마음대로 드나들었다며 성희롱 피해 여성 3명의 증언을 새롭게 폭로했다. 트럼프는 위키리크스가 클린턴 캠프와 언론 간 유착 의혹이 담긴 이메일을 추가로 폭로하자 이를 비난하며 “주류 언론이 나를 떨어뜨리고 클린턴을 돕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교황 새 추기경 17명 발표…이슬람교 국교인 방글라데시도 포함

    교황 새 추기경 17명 발표…이슬람교 국교인 방글라데시도 포함

    프란치스코 교황이 9일(현지시간) 새 추기경 서임 대상자 17명 깜짝 발표했다. 이들은 ‘자비의 희년’이 끝나기 하루 전인 다음 달 19일 추기경 회의에서 공식 서임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교황 선출 회의인 콘클라베에 참여할 수 있고 그 자신도 차기 교황이 될 수 있는 80세 미만 13명을 비롯한 추기경 서임 대상자 1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새 추기경 가운데 5명은 유럽 출신,나머지 12명은 미주와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비유럽 출신이다. 이슬람교가 국교인 방글라데시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2개국을 비롯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모리셔스,알바니아,파푸아뉴기니,레소토 등 7개국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추기경이 나왔다. 교회가 단지 유럽 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보편성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한 교황의 평소 철학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신임 추기경 가운데에서는 특히 주시리아 교황청 대사인 이탈리아의 마리오 체나리 대주교와 알바니아 공산 정권에서 핍박을 받은 87세의 평신부인 에르네스트 시모니 신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08년부터 주시리아 교황청 대사를 맡고 있는 체나리 대주교는 추기경으로 직위는 올라가지만,주시리아 교황청 대사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추기경이 교황청 대사직을 수행하는 것은 근세 들어 처음 있는 일로,이는 “고통받는 시리아”를 위한 교회의 배려라고 교황청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대선 ‘타운홀 미팅 형식’ 2차 토론은 어떻게 달랐나

    미국 대선 후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68)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70)가 9일 오후(현지시간) 실시한 대선 2차 TV 토론은 1차와 달리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장에 참가한 시민 청중이 일상생활과 관련된 질문을 대선 후보들에게 직접 물었고, 유권자는 후보들이 시민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지켜볼 수 있었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후보자가 청중 사이로 돌아다닐 수도 있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대에서 열린 토론에는 시민 40명이 질문자 겸 청중으로 참여했다. 질문자 40명을 선정하는 작업은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진행했다. 갤럽은 세인트루이스 인근에 거주하는 무당파 등록유권자 중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거나 한쪽 후보로 미세하게 기울었지만 지지를 바꿀 수 있는 시민을 임의로 뽑았다. 토론 질문은 질문자로 낙점된 40명 외에 온라인으로부터도 받았다. 최종적으로 질문을 선정하는 일은 토론 진행자인 CNN의 앤더스 쿠퍼와 NBC의 미사 래대츠가 맡았다. 1차 토론 때는 진행자와 소수 기자가 직접 질문지를 작성했지만 2차 토론의 질문지는 일반 시민의 질문으로 구성돼 토론 주제가 더욱 광범위했다는 평가다. 토론 질문은 건강보험, 에너지 정책, 대법관 임명, 대(對)시리아 전략, 트럼프의 음담패설 논란,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등 정치, 경제, 복지,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를 망라했다. 첫 번째 질문자로 나선 교사는 후보에게 “자신이 오늘날 청년에게 적절하고 긍정적인 모범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 질문은 트럼프의 음담패설 공방으로 이어지며 빛이 바랬다. 한 무슬림 여성은 “미국 내 점증하는 이슬라모포비아(이슬람 혐오)에 대처해야 하는 나와 같은 사람을 어떻게 도울 것이냐”고 물었다. 아프리카계 남성은 “미국의 모든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대통령이 될 수 있는가”라고 질문해 인종 등으로 분열된 미국의 현주소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또 다른 방청객이 ‘상대에 대해 존중하는 것이 있으면 한가지씩 말해 달라’고 하자 클린턴은 트럼프의 자녀를, 트럼프는 클린턴의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토론이 끝난 다음 두 후보는 건성으로 악수하고 곧바로 등을 돌렸다. 하지만 클린턴의 딸 첼시와 트럼프 장녀 이방카는 서로 반갑게 만나서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1차 토론과 달리 대선 후보가 자유롭게 움직이며 일반 시민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었다. 클린턴은 적극적으로 질문자 앞으로 다가가 답을 한 반면 트럼프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답변을 했다. 클린턴은 트럼프의 답변 시간에는 되도록 평정심을 지키며 자리에 앉아 있었다. 트럼프는 클린턴이 답변할 때 클린턴 뒤에서 어슬렁거리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고 짝다리를 짚는 모습을 보였다. NBC는 “타운홀 미팅에서는 후보의 몸짓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서울 플러스]

    은평 일대일 무료 입시상담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오는 12월 31일까지 지역 입시평가기관인 1318대학진학연구소와 함께 일대일 입시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은 평일 오전 11시~오후 5시 유선전화(02-389-1318) 및 인터넷(http://cafe.naver.com/epjinhakproject)으로 가능하며 상담은 평일 오후 3~7시 사이 진행된다. 장소는 불광역 3번 출구 1318대학진학연구소. 금천 구민 한마음체육대회 15일 금천구(구청장 차성수)오는 15일 오전 10시 문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구민 한마음체육대회’를 연다. 2012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10개 동에서 4000여명의 선수단과 주민이 참가한다. 10인 11각 달리기, 단체 줄넘기, 협동 제기차기, 줄다리기, 물풍선 받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광진 광나루 어울마당 13~14일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오는 13~14일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열린 무대와 숲속의무대, 인근 능동로 일대에서 문화예술 한마당인 ‘2016 광나루 어울마당’을 연다. 가요 콘서트와 주민화합 장기자랑, 인기가수 축하공연, 체험과 전시, 먹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주민 화합의 장으로 꾸몄다. 강동 어린이옷 공유사업 진행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지난 7월 어린이집연합회, ㈜키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어린이옷 공유사업에 지역 어린이집 290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옷을 내놓으면 포인트가 적립돼 키플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필요한 옷이나 책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 9월에는 상일동 어울마당에서 ‘아이 옷 공유 벼룩시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노원 ‘수락산 자락길’ 준공식 노원구(구청장 김성환)12일 오후 3시 30분 노인과 장애인, 임신부 등 보행 약자들이 숲을 쉽게 거닐 수 있도록 ‘수락산 자락길’ 준공식을 연다. 수락산 자락길 구간은 수락골 입구 미주동방벽운아파트 앞에서 시립수락양로원까지 670m 길이로 목재 데크와 휴게공간, 의자,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완경사라 휠체어와 유모차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트럼프 음담패설 vs 남편 클린턴 성추문… “역겨워서 TV 껐다”

    트럼프 음담패설 vs 남편 클린턴 성추문… “역겨워서 TV 껐다”

    트럼프 “파일은 탈의실 대화” “빌 클린턴 성폭행 했다” 공세… 피해자 주장 여성들과 회견까지 “2차 TV토론 보다가 역겨워서 꺼버렸습니다. TV토론 때문에 내가 뽑을 후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니까요.” 9일 오후 9시 40분(현지시간) 친분이 있는 워싱턴DC 한 싱크탱크의 30대 연구원이 이 같은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기자에게 보냈다. 그는 “전 세계가 보고 있는데 인신공격만 하는 후보들이 부끄럽다”며 “이것은 건전한 토론이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90분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미국 대선 후보 2차 TV토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만나자마자 악수도 하지 않은 채 신랄한 인신공격으로 이전투구를 벌였다. MSNBC는 토론 직후 “미 정치가 사라진 슬픈 날”이라고 일갈했다. 시청자들도 페이스북 등에 “대선 후보들이 바닥까지 내려갔다. 다음 TV토론이 기다려지지 않는다”고 혹평했다. 토론에서는 지난 7일 불거진 트럼프의 2005년 유부녀 상대 음담패설 녹음파일을 비롯, 세금 회피 문제, 무슬림 입국 금지 등 인종차별 문제, 러시아 해킹 의혹 등으로 트럼프가 궁지에 몰렸다. 이에 트럼프는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과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추문 문제, 월가 고액 강연 문제 등을 들쑤시며 공격적으로 토론을 몰고 나갔다. 미 언론은 “트럼프가 자신에게 불리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동문서답하며 상대방 탓으로 돌리는 전형적 수법을 구사했다”며 “음담패설 녹음파일 등으로 궁지에 몰리자 빌의 성추문을 들먹인 것은 트럼프만의 치사한 방법”이라고 혹평했다. 트럼프의 빌에 대한 이 같은 공격은 예상된 것이었다. 그는 전날 음담패설 녹음파일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빌은 성폭행을 했고 이를 논의할 것”이라며 네거티브 공세를 예고했다. 그는 이날 토론 시작 1시간 전 빌에게서 성폭행·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4명의 여성들과 함께 깜짝 기자회견을 열어 이들이 자신을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토론장 방청석에 앉아 토론을 끝까지 지켜봤다. 미 언론은 “트럼프가 과거 비난했던 여성들까지 아군으로 만들어 데리고 왔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토론에서 빌을 12차례 언급했는데 그중 10차례는 성추문과 연관된 것이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토론 초반 30여분은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과 무슬림 차별 등 질문이 이어졌다. 토론 공동 사회자인 CNN 앵커 앤더슨 쿠퍼가 “최근 공개된 (음담패설) 테이프에서 동의 없이 여성에게 키스하고 생식기를 만졌다고 밝혔는데 그것은 성폭행이다. 어떻게 성폭행한 것을 자랑할 수 있느냐”고 묻자 트럼프는 “그것은 라커룸(탈의실) 대화였다. 나는 가족과 미국인에게 사과한다”고 해명한 뒤 “이슬람국가(IS)가 우리 머리를 잘라내고 있는데 더 중요한 문제를 다뤄야 한다”며 빠져나갔다. 트럼프와 클린턴의 설전은 이메일 스캔들과 세금회피에서 또 한번 극에 달했다.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특검을 임명해 클린턴을 감옥에 넣겠다”고 으름장을 놨고, 클린턴의 세금 회피 비판에 “부자들은 적법하게 그렇게 한다. 워런 버핏도, 조지 소로스도 그렇게 했다. 클린턴은 지난 30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세금 제도 등 아무것도 바꾼 것이 없다”며 적반하장식으로 공격했다. 트럼프는 자신이 불리할 때마다 사회자가 클린턴에 발언 시간을 더 준다거나 자신의 발언을 끊는다고 주장했으나 미 언론은 “트럼프가 클린턴보다 1분 5초 더 발언했다”며 “트럼프는 발언의 대부분을 클린턴 공격에 썼고 정해진 시간을 초과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힐러리 굳히기, 트럼프 막판 뒤집기 시도…美대선 돌발변수는?

    힐러리 굳히기, 트럼프 막판 뒤집기 시도…美대선 돌발변수는?

    미국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의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굳히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판세는 힐러리에게 상당히 유리하지만 남은 변수들이 많아 언제든 대선판이 요동칠 수 있어 일각에서는 결과를 단언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힐러리 파일’을 차례로 공개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클린턴에 악재가 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가 언제든 터져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미주리 주(州)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에서 9일(현지시간) 열린 2차 TV토론은 남은 대선판의 향배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었다. 특히 미스유니버스 비하, 연방소득세 회피 의혹, 음담패설 녹음파일 논란을 비롯한 잇단 악재로 당내에서 사퇴압박까지 받는 등 만신창이가 된 트럼프가 완전히 추락하느냐 반전의 기회를 잡느냐는 가르는 무대였다. 일단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승자로 클린턴을 꼽았다. CNN이 여론조사기관인 ORC와 공동으로 TV토론 시청자를 상대로 실시간 여론조사를 한 결과 클린턴이 잘했다는 응답이 57%를 기록했다. 트럼프가 잘했다는 답변은 34%에 그쳤다. 미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도 클린턴을 ‘승자’, 트럼프를 ‘패자’로 명확히 판정했다. 클린턴으로서는 지난달 26일 1차 TV토론 판정승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셈이다. 이에 따라 클린턴은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를 더욱 벌리며 굳히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은 최대 약점인 ‘이메일 스캔들’과 ‘건강이상설’ 등으로 한때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한때 트럼프에게 역전당하기도 했지만 1차 TV토론 승리를 발판으로 상승가도를 달렸다. 클린턴은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를 2∼5%포인트 앞서고 있으며, 페어리디킨슨 대학의 조사(9월28일∼10월2일·788명)에선 50%대 40%로 무려 10%포인트 앞서기도 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최근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한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은 90%에 달했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중대 분수령이었던 2차 TV토론에서도 승리 판정을 받지 못함에 따라 앞으로도 상당한 고전이 예상된다. 다만 트럼프가 이날 TV토론을 계기로 완전히 추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깨고 예상보다는 선전한 데다가, 자신의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가 TV토론 직후 그의 대승을 주장하면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 최악의 위기를 넘긴 형국이다. 그는 트위터에 “나의 러닝메이트 도널드 트럼프의 대승!”이라고 주장하며 “당신과 함께 있어 자랑스럽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썼다. 펜스가 ‘음담패설 녹음파일’ 파문으로 ‘벼랑 끝 위기’에 빠진 트럼프를 버릴 것이라는 항간의 추측을 일축하고 ‘트럼프와 함께’ 대선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펜스로의 후보 교체를 주장하는 당내 목소리를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당내에서는 트럼프를 사퇴시키고 대신 펜스를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해 왔다. 클린턴과 트럼프는 남은 기간 굳히기와 대반격을 위해 남은 기간 말 그대로 진흙탕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러리 vs 트럼프, 칭찬 한마디 …“자녀들 능력있다”, “포기않는 파이터”

    힐러리 vs 트럼프, 칭찬 한마디 …“자녀들 능력있다”, “포기않는 파이터”

    미국의 민주·공화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상대방에 대한 강력한 비판 속에서도 한마디씩 칭찬을 주고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힐러리와 트럼프는 9일(현지시간) 미주리 주(州)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대학에서 열린 2차 TV토론에서 방청객이 ‘상대에 대해 존중하는 것이 있으면 한가지씩 말해 달라’는 질문에 클린턴은 트럼프의 자녀를, 트럼프는 클린턴의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클린턴은 “트럼프의 아이들을 존중한다. 다 능력 있고 헌신적이며 그것이 트럼프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면서 “트럼프가 하는 말과 행동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자녀들을 존중한다. 내가 엄마이고 할머니이기 때문에 그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8년간 정책을 다룰 대통령만 뽑는 게 아니고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 관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대통령을 뽑는 선거로,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트럼프는 “내 아이들을 칭찬한 것은 정말로 큰 칭찬이다. 나도 아이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화답했다. 트럼프는 이어 “힐러리 클린턴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중단하지 않는다. 이 부분을 존중한다”면서 “그녀는 포기하지 않는 ‘파이터’(투사)다. 판단력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지만, 열심히 싸우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좋은 자질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러리 vs 트럼프 ‘음담패설·성추문’ 공방…美언론 “가장 추잡한 싸움”

    힐러리 vs 트럼프 ‘음담패설·성추문’ 공방…美언론 “가장 추잡한 싸움”

    미국 민주·공화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트럼프의 과거 ‘음담패설 녹음파일’과 빌 클린턴의 ‘성추문’ 등을 놓고 TV토론에서 공방을 벌였다. 이에 미국 언론들은 ‘추잡한 싸움’이라고 비난했다. 힐러리와 트럼프는 9일(현지시간) 오후 9시부터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에서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열린 2차 TV토론에서 대선판을 흔드는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2005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과 클린턴의 남편 빌 클린턴의 과거 성추문,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등을 놓고 격하게 부딪혔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CNN 등은 “미 대선 역사상 ‘가장 추잡한 싸움’이 벌어졌다”고 평가했다. 먼저 트럼프는 2번째 질문으로 ‘음담패설’ 파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탈의실에서나 주고받을 개인적 농담이며 가족을 비롯해 미국인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다”라며 “여성을 존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여성의 동의 없이 키스하거나 몸을 더듬었다’는 녹음파일의 발언 내용에 대해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트럼프는 클린턴 전 장관의 남편인 빌 클린턴의 과거 ‘섹스 스캔들’을 겨냥해 “내가 한 것은 말이었지만, 그가 한 것은 행동이었다. 훨씬 나쁘다”고 반격을 시도했다. 그는 “이 나라 정치 역사상 여성을 그렇게 학대한 사람은 없었다”며 “빌 클린턴은 여성들을 학대했고 힐러리 클린턴은 그 여성들을 악의적으로 공격했다. 한 여성에게 배상금 5만 달러를 주기도 했다”며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공격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는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만약 내가 이기면 나는 법무장관에게 특별검사를 지명하도록 해 당신의 상황을 정밀히 조사하도록 지시할 것”이라면서 “왜냐면 지금까지 역대로 그렇게 많은 거짓말과 속임수가 있던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3만 3000개의 이메일을 지웠다. 클린턴이 지금까지 한 일의 5분의 1이 거짓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클린턴의 마음 속에 엄청난 증오가 있다”면서 여러차례 클린턴을 “거짓말쟁이”,“악마”라고 부르기도 했다.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그런 기질을 가진 누군가가 우리나라의 법을 책임지지 않고 있어 다행”이라고 맞서자,트럼프는 “왜냐하면 당신은 감옥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되받았다. 반면 클린턴은 ‘녹음파일’과 관련해 “트럼프는 그 비디오가 지금의 자신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그것을 들은 사람 누구에게라도 그것이 바로 트럼프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대변해주는 것은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또 “트럼프는 선거기간 내내 여성들을 공격하고 모욕해 왔다”면서 “여성들의 얼굴을 거론하고 점수를 매기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가 대통령에 적합한지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단지 여성들과 이 비디오 때문만이 아니다”라며 “트럼프는 단지 여성뿐 아니라 이민자와 흑인, 히스패닉, 장애인, 전쟁포로, 무슬림도 겨냥했다”면서 “이것이 바로 트럼프”라고 일갈했다. 그는 “나는 공화당의 경선 주자들과 정치와 정책, 원칙에 있어 의견이 다르지만, 그들이 대통령직에 적합하다는 점은 의문을 갖지 않았다”며 “그러나 트럼프는 다르다”며 자격을 문제 삼았다. 특히 클린턴은 민주당 전국위원회 등의 이메일 해킹에 러시아 정부가 배후로 지목된 것에 대해 “러시아가 트럼프를 위한 영향을 미치기 위해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러시아로부터 빌린 돈도 없고 러시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이어 트럼프가 1995년에 1조 원의 손실을 신고해 거액의 납세를 회피했다는 의혹에 대해 트럼프가 “탕감받은 것이며, 나는 대선에 출마한 누구보다 세법을 잘 이해한다”며 “트럼프가 세법을 이용한다고 클린턴은 불평하는데 왜 그것을 바꾸지 않았나? 그것은 당신의 친구들이 나와 같은 이득을 얻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클린턴은 “여러분이 도널드에게 들은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는 자신만의 세상에 산다”며 “도널드는 항상 도널드나 도널드 같은 사람들만 보호한다”고 반박했다. 다만 ‘서로 칭찬 한마디를 해달라’는 한 청중의 요청에 대해 트럼프는 “힐러리는 포기하지 않는 파이터”라고 했으며, 힐러리는 “트럼프의 자녀들이 능력있고 헌신적”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일요일 대선 토론이 이례적으로 어둡고 격렬한 대결이었다”며 “트럼프가 클린턴을 악마로 부르고 대통령이 되면 법무부에 그녀를 수사시키겠다고 하고, 클린턴은 트럼프가 ‘대체 현실’ 속에 살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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