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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롯데월드, 국가유공자 등 자유이용권 반값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현역 군인, 경찰, 소방관 및 국가유공자에 대해 본인 포함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 판매한다. 동전 기부를 통해 역사를 공부하는 ‘나라사랑’ 우대도 진행한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기 위해 임진왜란(1592년), 명량해전(1597년), 노량해전(1598년)의 발발 연도 두 자리와 같은 92년, 97년, 98년에 발행된 100원짜리 동전을 제시한 고객과 동반 1인은 자유이용권이 45% 할인된다. 모인 동전은 롯데월드 샤롯데봉사단의 봉사활동에 사용된다. ●15~16일 송도서 ‘코리아마이스엑스포’ 개최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가 15~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열린다. 300여개 국내 마이스 관련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관광·마이스 시장 다변화에 초점을 맞춰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와 구미주 등 28개국, 3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상담회와 설명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리솜포레스트, 달빛 속 바비큐·맥주 파티 제천 리솜포레스트는 ‘달빛 BBQ 광장’에서 숯불 바비큐 파티를 연다. 카운터에서 고기와 쌈 채소 등을 구매한 후 직접 구워 먹는다. 돈육세트, 한우세트 등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김치, 샐러드, 쌈장 등은 무료 제공된다.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맥주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버드와이저 생맥주 2잔에 1만원, 캔맥주 2+1 행사를 진행한다.
  • 트럼프 이번엔 뮬러 특검 해임하나

    비밀 경호국 “백악관 녹음기록 없다” WSJ에 답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한 발언이 담긴 녹음기록을 비밀경호국이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 이후 백악관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 발언을 녹음한 테이프나 녹취록을 정보공개청구법에 따라 공개해 달라는 요청을 비밀경호국에 보냈으나 녹음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 내 녹음은 비밀경호국이 담당하고 있으나 다른 기관이 녹음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백악관은 “비밀경호국 주요 목록에 요청에 부합하는 기록이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 수사관에 친민주당 인사가 포함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로버트 뮬러 특검을 해임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워싱턴포스트는 특검팀 소속 수사관인 마이클 드리벤 전 법무부 부차관과 한국계인 지니 리, 앤드루 바이스만, 제임스 퀼스 변호사 등이 모두 민주당 인사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드리벤 전 부차관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뉴욕 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을 때 선거자금 모금 창구인 ‘정치활동위원회’(PAC)에 1000달러를 기부했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이 4명의 기부 전력을 문제 삼아 특검팀의 공정성에 시비를 걸고 있다. 트럼프 변호인단은 “만약 편견이 있다면 그것은 대통령과 참모들이 논의해 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 책임자인 코미 국장을 해임한 데 이어 특검마저 무력화한다면 정치적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뮬러 특검팀에 합류한 한국계 여성 변호사 지니 리(45)는 현재 로펌 ‘윌머헤일’ 소속으로 2006년 이 로펌에서 일을 시작했으며, 이후 미 법무부 부차관보를 지내다 2011년 복귀했다. 워싱턴DC 법무차관보로 30번 이상의 재판에 참여했고, 톰 대슐 전 상원의원실의 법률보좌관으로도 활동했다.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 주디스 로저스 판사의 서기도 지냈다. 예일대 로스쿨 재학시절 저널 ‘예일 저널 오브 로 & 휴머니티’, ‘예일 로 저널’ 편집장을 지냈다. 한인 2세들의 모임인 미주한인위원회(CKA) 회원이기도 하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내 어머니는 ’젊은 엄마‘로 이 나라에 건너와 영어를 못하면서도 내게 영어를 확실히 배우도록 했다”면서 “어머니는 이후 내가 이룬 모든 성취를 자랑스러워했다”고 밝혔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최고 시속 ‘153㎞’…오승환 시즌 14호 세이브

    최고 시속 ‘153㎞’…오승환 시즌 14호 세이브

    ‘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한 점 차 리드를 완벽히 지켜내며 세이브를 챙겼다.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3-2로 앞선 9회초 등판했다.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이후 8일 만의 세이브다. 팀이 최근 7연패 수렁에 빠지며 등판 기회가 적었던 오승환은 이날 최고 시속 153㎞ 강속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뽐냈다. 6경기 연속 무실점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57로 낮췄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에런 알테어에게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로 평범한 외야 뜬공을 유도했으나 후진 수비하던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가 잡지 못하며 2루타를 내줬다. 마이켈 프랑코를 내야 뜬공으로 잡으며 1사 3루를 만든 오승환은 타자 앤드루 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프레디 갈비스에서 안타성 타구를 내줬으나 좌익수 토미 팸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경제정책비서관 차영환·산업정책비서관 채희봉·안보전략비서관 권희석

    靑 경제정책비서관 차영환·산업정책비서관 채희봉·안보전략비서관 권희석

    청와대 경제수석실 산하 경제정책비서관에 ‘거시경제통’인 차영환(왼쪽·행시 32회)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이, 산업정책비서관에 채희봉(가운데·32회)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내정됐다. 차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기재부 경제분석과장과 정책조정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인 채 내정자는 산업부 산업기술개발과장, 지식경제부 에너지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국가안보실 1차장 산하 안보전략비서관엔 권희석(오른쪽·외시 20회) 외교부 아프리카중동담당 대표가 내정됐다. 권 내정자는 소말리아와 구유고 유엔평화유지단,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 대표 등 분쟁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군축 전문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구로사와 아키라와 고흐의 이루지 못한 ‘꿈’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구로사와 아키라와 고흐의 이루지 못한 ‘꿈’

    ‘꿈’이란 잠을 자면서 현실을 경험하는 비현실의 세계다. 그래서 사람들은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일을 꿈에서 이루어 행복해하다가, 꿈에서 깨어 아쉬워하기도 한다.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꿈을 다룬 많은 영화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일본의 구로사와 아키라(1910~ 1998)가 만든 ‘꿈’(1990)이 아닐까. 물론 이 영화는 인간의 보편적인 꿈이라기보다는 구로사와 감독의 성장소설 같은 느낌을 주지만 역시 거장의 꿈답게 개인적이면서도 서사적인 거대담론이 큰 줄기를 이루는 장대함과 일본영화 특유의 교육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여덟 개의 꿈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어지는 영화에서 화자는 감독이자 주인공인 구로사와이다. 첫 번째 ‘여우비’로 시작해 두 번째 ‘복숭아 밭’, 세 번째 ‘눈보라’, 네 번째 ‘터널’을 거쳐 다섯 번째 고흐 전람회에서 고흐(1853~1890)를 만나는 ‘까마귀’ 이야기와 여섯 번째 2011년 후쿠시마 사건을 예고하듯 핵발전소가 파괴되고 삶을 연장하려는 가족을 다룬 ‘후지산’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일곱 번째 세상이 망해 도깨비들만 사는 ‘귀신들이 울부짖는다’와 여덟 번째 낙원 같은 ‘물레방아가 있는 마을’을 통해 인간과 자연, 인간과 순리에 대해 사무라이처럼 난폭하게 때로는 자연에 순응하는 사람처럼 조용하고 나지막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화가를 꿈꾸다 변사였던 셋째 형의 영향으로 27세에 조감독으로 영화에 입문한 후 33세에 ‘스가타 산시로’(1943)로 데뷔한 구로사와는 베니스 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해 일본영화를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명장이다. “내 머릿속에는 일본적인 것과 서구적인 것이 동거하고 있다”는 말처럼 일본을 넘어선 연출로 인간의 보편적인 문제를 다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매우 남성적이며 선이 굵고 다이내믹한 영화를 만든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는 매우 여리고 섬세한 성격이었다. 지금은 그를 ‘영화의 천황’이라 칭송하지만, 세계가 구로사와를 거장 대접할 때 일본은 그를 짐으로 생각했다.‘꿈’은 탐미주의를 통한 초자연적 아름다움에 대한 구로사와의 신념을 명징하게 보여 준다. 서로 다른 별개의 이야기 같지만 사실 모두 연결되어 있다. 여우가 시집가는 것을 보았다는 이유로 죽이거나 용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극단적인 설정이다. 또 복숭아 밭 이야기에서 인간은 자연을 책임져야 하며 책임지지 않으면 자연이 복수한다는 설정 역시 초자연적이다. 가장 몽환적인 에피소드는 고흐의 전시회에서 한 사내가 고흐의 그림 속으로 들어가 고흐를 만나는 다섯 번째 이야기다. 고흐의 그림이 현실이 되는 부분, 그리고 현실 속에 여전히 남아 있는 고흐의 붓 터치들은 이 꿈의 탐미적 성격을 아주 잘 드러내는 동시에 색채와 빛이 지니는 아름다움의 근원을 고흐를 통해 보여 준다. 영화 속 그는 고흐를 찾아 남프랑스의 작은 마을 아를의 도개교와 빨래터를 찾고 그곳에서 그림 속으로 들어가 영화감독 마틴 스코세이지가 연기하는 고흐를 노란 밀밭에서 만난다. 고흐에게 아를은 화가로서 최전성기를 맞고 보낸 곳이다. 1888년 2월 생활고와 실연의 아픔을 안고 로트렉(1864~1901)의 권유로 아를에 도착해 뒤늦게 합류한 고갱(1848~1903)과 함께 살았던 ‘노란 집’이 있다. 그는 이곳에서 파리 시절 이론적으론 완성했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지 않은 새로운 양식과 기법을 실험해 그의 전형적인 화법을 완성한다. 그는 아를의 아름다운 풍경과 햇빛을 사랑했고 이곳에 머무는 15개월 동안 200여점을 완성했다. 그의 대표작인 ‘해바라기’ 연작과 론강의 야경을 그린 ‘별이 빛나는 밤’, ‘밤의 카페 테라스’ 등은 모두 여기서 그려졌다. 아를에서는 그림 속 ‘노란카페’가 있는 리퍼블릭 광장과 고흐가 입원했던 정신병원이 지금도 우리를 맞는다. 영화에 나오는 도개교도 있다. 하지만 원래의 그 도개교는 아니다. 전쟁으로 파괴된 원래의 도개교를 대신해 2㎞ 떨어진 남쪽 하류에 전란을 피해 남아 있던 도개교를 고흐의 “아를의 도개교”로 복원한 것이다. 관광객들을 위해. 고흐는 아를에서 “붉은색과 초록색, 푸른색과 오렌지색, 짙은 노란색과 보라색의 아름다운 대조를 자연에서 발견했다.” 그는 아를에 도착하자마자 전체적으로 색채가 상호 상승작용을 일으키도록 보색을 병치해 쓰면서 순수하고 강력한 원색으로 그림을 그렸고 대상의 자연색을 넘어서는 과장된 색채를 사용했다. 원색을 과하게 쓰지만 결코 그림이 야하거나 포스터처럼 장식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그는 중간색을 가지고 원색과 원색의 경계에 조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또 그는 매우 빠르고 즉흥적으로 그림을 그렸다. 그래서 그림에 더 많은 생기와 강렬함과 직접성을 부여했다. 하지만 빠르게 그렸다고 충동적으로 그리거나 도취해 그리는 법은 없었다. 그림을 그리기 전에 머릿속에 완벽하게 구상을 끝내거나 여러 장의 스케치를 통해 연습과 준비를 했고 기억이나 생각에 의존해서 그리기보다 거의 언제나 소재를 눈앞에 두고 보면서 그림을 그렸다. 대상의 형태를 종종 심하게 변형 또는 왜곡시켰지만, 여전히 자연에 충실해서 추상으로 나아가지 않았다. 그는 물감을 튜브에서 나온 걸쭉한 상태 그대로 사용했으며 가끔은 튜브로 물감을 직접 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그렇게 두껍게 발린 물감과 붓 자국은 입체적이며 더 생생하고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상에 유배를 온 천사 고흐의 열정이 그대로 녹아 흐르는 아를과 도개교를 걷다 보면 이젤 등 화구를 멘 고흐가 다가와 말을 걸 것 같다. 물론 꿈이겠지만. 프로이트(1856~1939)에 의하면 자면서 꾸는 ‘꿈’과 대낮에 꾸는 ‘백일몽’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예술을 백일몽의 하나로 간주한다. 그런 점에서 그림과 영화는 가장 현실적인 허구로 잠시의 위안은 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엄중하다. 뜻이 좋다고, 간절하게 바란다고 세상이 원하는 대로 돌아가진 않는다. 구로사와도 고흐도 백일몽의 세계에서는 성공했지만 인간으로 현실에서는 실패했다. 현실은 참으로 엄중하다. 간혹 다들 이를 잊어 탈이지만.
  • Oh! 900K

    커맨드 부활… 4경기째 2K 이상 삼진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세 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시즌 13세이브(1승2패)를 거뒀다. 경기 전 프로를 통틀어 899탈삼진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날 삼진 2개를 추가하며 한·미·일 통산 개인 9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2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 9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2-0 승리를 지켰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88에서 2.77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최근 4경기에서 4와 3분의1이닝을 던지며 매 경기 2개 이상씩 모두 10개의 삼진을 솎아 냈다. 오승환은 국내에서 625삼진, 일본에서 147삼진, 메이저리그에선 129삼진을 잡았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오승환의 최근 상승세는 커맨드를 되찾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커맨드는 투수가 원하는 위치(로케이션)에 던지는 능력을 말한다. 아울러 시즌 첫 2경기에서 잇달아 홈런을 맞았던 오승환은 5월 2일 이후 치른 11경기에서 한 차례도 홈런을 내주지 않았다. 삼진은 4월 10개, 9이닝당 7.5개에서 5월 14개, 9이닝당 9.7개로 늘어났다. 다만 4월 모두 12이닝을 소화하며 2볼넷을 기록했는데, 5월 13이닝에서 8볼넷(9이닝당 5.54개)을 허용한 게 흠이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슬라이더 구위를 회복하지 못해 장타를 피하려다 볼넷을 많이 내준 것”이라며 “슬라이더 구위를 되찾고 체인지업 시너지 효과를 본다면 해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승환은 이날 선두타자 아드리안 곤살레스를 맞아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높은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오승환은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온 야스마니 그란달 역시 볼카운트 2-2에서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오스틴 반스에겐 직구만 4개 던져 내야 플라이로 잡았다. 23구 중 직구가 17개(73.9%)였다. 슬라이더는 1개에 그쳤고, 체인지업을 5개 섞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정진석 “사드, 사실 한국과 상의할 필요 없어…상호방위조약에 따른 것”

    정진석 “사드, 사실 한국과 상의할 필요 없어…상호방위조약에 따른 것”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1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이것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된 것이지 사실 한국과 상의할 필요가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주한미군 내에 전력자산을 보강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한미상호방위조약, 한미주둔군지위협정에 따라 미군이 군사 장비를 들여오는 것이다. 우리가 돈 내는 것도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것은 한미 간의 합의사항이 아니라 미국 쪽에서 요청해서 이뤄진 사항”이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지금 사드를 배치해달라고 요구한 것은 미군이 본국 정부에 요구한 것”이라며 “한반도를 방어하기 위한 책무를 다 하기 위해 최소한의 조치로 방어용 미사일 체계를 보내달라고 얘기해서 그것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지금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에 대해 완전히 벌거벗은 무방비 상태”라며 “지금 우리나라를 방위하고 있는 것은 미국 군대와 한국 군대가 함께 방위하고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사드 보고 누락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사드 1개 포대는 6개의 미사일 발사대와 레이더로 구성돼 있다”며 “문제가 된 발사대는 대통령 선거 전에 2기가 먼저 배치됐고, 나중에 4기가 추가 전개된 것이 이미 YTN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논란은) 연필 1다스가 12자루인데 청와대는 연필 2자루와 10자루를 왜 따로 받았다고 얘기하지 않았느냐도 묻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이런 중요한 전략 자산 문제를 철저한 보안 속에 다루지 않고 공개적으로 다루는 것 자체가 국기 문란 행위”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호투에 오승환 세이브 추가···승자는?

    류현진 호투에 오승환 세이브 추가···승자는?

    13일 만에 선발로 나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LA 다저스)는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했고, ‘끝판왕’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세이브를 따냈다.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이날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향후 선발진 재편입 가능성을 높였다. 6이닝 연속 선두타자를 잡아낼 만큼 안정된 투구 내용을 보였다. 류현진은 6회까지 총 77개의 공(스트라이크 51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했다. 탈삼진은 4개. 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 내용을 보였다. 평균자책점은 3.91까지 하락했다. 류현진이 6회까지만 투구한 것은 LA 다저스가 7회 2사 2루 찬스를 잡았기 때문. LA 다저스는 2사 2루 상황에서 류현진을 내리고 대타를 기용했다. 특히 류현진은 이날 6이닝 연속 선두타자를 잡아내며, 세인트루이스에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주지 않았다. 1회, 3회, 5회, 6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한편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세이브를 따냈다. 지난달 28일 이후 4경기만에 나선 오승환은 2-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9회 선두타자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맞았지만, 체이스 어틀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오승환은 1사 1루 상황에서 코디 벨린저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크리스 테일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1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첫 세이브. 평균자책점은 2.88까지 하락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뒤 시즌 4승(4패)째를 따냈고, 8회 결승 홈런을 맞은 LA 다저스의 로스 스트리플링은 패전을 안았다. 다저스는 6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3일 만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 6이닝 1실점 ‘호투’

    13일 만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 6이닝 1실점 ‘호투’

    잠시 불펜으로 밀려난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3일 만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4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았다. 구속은 빠르지 않았지만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결정구를 섞어가며 상대 타자들을 요리했다. 류현진은 1-1로 맞선 7회초 공격 2사 2루에서 자신의 타석 때 대타 오스틴 반스로 교체됐다. 이날 류현진은 비록 승수는 쌓지 못했지만 코칭스태프에게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4.28에서 3점대(3.91)까지 떨어뜨렸다. 애초 이날 선발투수는 알렉스 우드가 등판할 차례였다. 하지만 우드가 흉쇄관절 염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오르면서 잠시 불펜으로 밀려났던 류현진이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개막을 맞이한 류현진은 선발 등판한 7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4.75로 부진했다. 그러자 선발투수 자원이 넘치는 다저스는 류현진을 임시 롱릴리프로 활용하기로 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 구원 등판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까지 올렸다.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둔 지난달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13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도 믿음직스럽게 마운드를 지켜 선발진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왼손 투수 류현진을 공략하기 위해 선발 타순에 2번 맷 카펜터를 제외한 8명을 우타자로 배치했다. 류현진은 1회 공 14개를 던져 세 타자를 요리했다. 하지만 2회에는 아쉬운 팀 수비로 선제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1사 후 토미 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처음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스티븐 피스코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와 우익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살짝 부딪치는 사이 1루 주자가 2루에 진루했다. 이어 폴 데용에게 중월 2루타를 얻어맞아 먼저 점수를 빼앗겼다. 애초 타구 파악을 잘못한 테일러의 키를 넘겼다. 류현진은 알레드미스 디아스를 고의4구로 거른 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대결해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끝낸 류현진은 4회 제드 저코와 팜을 잇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피스코티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데용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무사히 이닝을 넘겼다. 류현진은 5회를 삼자범퇴로 넘기더니 1-1로 맞선 6회에도 2∼4번 타자를 상대로 공 6개로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잡아냈다. 다저스 타선은 시속 150㎞ 후반대의 강속구를 던지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무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뒤로 힘을 못 썼다. 그러다가 6회 1사 1,3루에서 애드라안 곤살레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도 2사 후 에르난데스의 2루타를 치자 류현진 타석에서 반스를 내세웠지만 반스가 삼진을 당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교육부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박영숙△동북아교육대책팀장 장학관 권영민△교육과정운영과 지원근무 장학관 박희동△동북아교육대책팀 지원근무 교육연구관 김일환△대학정책실 행정사무관 이정규△교육과정정책과 지원근무 교육연구사 강혜영 김홍환△학생건강정책과 교육연구사 신일주△교과서정책과 행정주사 노미숙△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행정주사보 김유범△교육과정정책과 지원근무 행정서기 최세영 ■연합뉴스 △미래전략실장 김민철△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유택형 엄남석 안수훈 정재용△기획조정실장 이기창△글로벌코리아센터본부장 겸 한민족사업부장 현경숙△콘텐츠평가실장(고충처리인 겸임) 지일우△콘텐츠평가위원 전성옥 류일형△미주총국장 내정 황정욱△경기취재본부장 권정상△경기북부취재본부장 주종국△윤리감사팀 감사위원 송병승△정치부장 맹찬형△통일외교부장 황재훈△문화부장 김계환△미디어여론독자부장 김인철△소비자경제부장 이상원△증권부장 권혁창△IT의료과학부장 유경수△사회부장 조채희△전국부장 최재석△디지털뉴스부장 윤근영 ■연합뉴스TV △경영기획실장 이창섭△보도국장 김홍태△시청자센터장 겸 고충처리인 권진택 ■조선비즈 △성장기업부센터장 박지환 ■IT조선 △전략사업본부장 김윤곤△산업부장 이진 ■아시아경제TV △사장 이평엽△재무이사 이성로△미디어본부장 겸 보도국장 강헌주△편성·제작국장 백재욱△보도부장(부국장) 이형진 ■스포츠월드 △광고국장 노경백
  • 현대상선 4월 아시아-미주 컨테이너 물량 73% 증가

    현대상선은 4월 아시아에서 미주 서안으로 향하는 노선의 컨테이너 처리 물량이 지난해보다 73%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미주 서안노선에서 주당 7604TEU(20피트 컨테이너)를 수송했던 현대상선은 지난달 주당 1만 3186TEU를 수송해 선사별 수송량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현대상선이 취항하는 미주 서안 항구 도시는 미국 LA, 타코마, 오클랜드, 롱비치와 캐나다 밴쿠버 등이다. 아시아발 미주행 전체 물량도 지난해 4월 주당 1만 733개에서 올해 1만 7932개로 67% 증가했다. 현대상선은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물량이 더 증가해 점진적인 수익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유러피언 홀린 예능 한류

    유러피언 홀린 예능 한류

    ‘미우새’도 美 수출 논의… 해외 수출시장 확대 신호탄 한국 예능 프로그램 포맷이 유럽에 잇따라 수출되며 현지 지상파 방송사 프라임 시간대에 편성되는 등 유럽 시장으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신흥 강국이었던 이스라엘, 터키 등을 제치고 한국이 새로운 방송 포맷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동남아시아에 집중됐던 국내 콘텐츠 수출이 유럽, 미주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신호탄이 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SBS 음악 예능 프로그램인 ‘판타스틱 듀오’ 스페인판(위)은 지난 10일 지상파 채널 TVE를 통해 스페인 전역에 첫 방송됐다. 프라임 시간대인 밤 10시 40분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됐다. 이 프로그램은 모바일 앱을 통해 자신의 영상을 올린 일반인들이 유명가수와 듀엣을 이뤄 경연을 펼치는 것까지 한국 포맷을 고스란히 적용했다. 스페인 언론에서 “음악 쇼가 갖춰야 할 구성을 노련하게 보여 줬다”는 호평을 받았고 3회 방송 평균 9% 안팎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는 수익으로 포맷료와 자문료를 합쳐 현지 제작사 전체 제작비의 5~1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는다. SBS는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미운 우리 새끼’도 미국 현지 포맷 판매를 논의중이다. 한국포맷산업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SBS 글로벌제작사업팀 김일중 매니저는 “음악, 가족 등 보편적인 소재를 다룬 예능 포맷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미국 지상파 방송사인 NBC에 리메이크됐던 tvN ‘꽃보다 할배’는 이탈리아와 터키에 포맷이 수출됐다. 이탈리아판 ‘꽃보다 할배’는 ‘더 늦기 전에’(Meglio Tardi che Mai·아래)라는 제목으로 지난 22일 밤 현지 최대 국영방송사인 라이(Rai)2에서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탈리아의 원로 배우, 가수, 테니스 선수 등 평균 연령 60세 이상인 출연진 4명의 일본 여행기를 다룬 첫 에피소드의 시청자 수는 163만명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꽃보다 할배’의 터키판은 ‘나의 아름다운 세상’(Dunya Guzellerim)이라는 제목으로 올여름 방송될 예정이다. 현지 유력 지상파 방송사인 쇼티브이에서 주말 프라임타임(밤 8~11시 사이)에 방영을 앞두고 있다. 미국 NBC는 ‘꽃보다 할배’의 미국판 시즌2 제작을 위해 전 출연진과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제작사인 CJ E&M은 폴란드와 이스라엘에도 ‘꽃보다 할배’의 포맷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생활속의 수소수… 이렇게까지 활용 가능해?

    생활속의 수소수… 이렇게까지 활용 가능해?

    최근 ‘수소수 정수기’를 시장에 선보인 글로벌 수소 비즈니스 기업 한동하이드로는 다음 달 범용 수소수 생성기 ‘밀키스톤’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수소수 정수기는 4단계 정수필터를 내장해 기존 정수기의 정수기능은 유지하면서 수소수를 만들어 주는 수소수 생성장치가 추가됐다. 역삼투압(RO) 시스템을 적용해 0.00001미크론의 기공 크기로 부유물질, 미생물, 일반 유기화합물질 및 중금속뿐만 아니라 이온성 물질까지 제거해 불순물이 없는 깨끗한 물을 만든다. 이렇게 만든 물을 수소수 생성장치를 통해 1100ppb의 수소수를 생성해낸다. 제품은 자동으로 수위를 조절하는 센서를 내장했다. 필터 교체주기와 수소수 생성 상태를 알려주는 편의 기능도 갖췄다. 한동하이드로가 다음 달에 내놓을 범용 수소수 생성기 밀키스톤은 마시는 수소수 생성기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음식을 만들고 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밀키스톤은 작고 세련된 디자인에 뛰어난 성능으로 세안대, 음식 조리 용기, 족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전기 분해되는 전극모듈을 물의 면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 원형전극 교차방식으로 설계해 작은 크기에도 일반 수소수 생성기 대비 월등한 용존 수소량을 자랑한다. 또한 온도센서가 장착돼 직접 눈으로 물의 온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선 없이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방식을 적용해 편리함을 더했다. 한동하이드로는 지난 2015년 365㎖의 휴대용 수소수 생성기 ‘H2 365’를 출시하면서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가정용 1500㎖의 ‘마이수소’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동하이드로의 제품들은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이 시작된 일본에서는 해외 물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홈쇼핑에서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TV홈쇼핑을 시작으로 면세점, 양판점에 판매되면서 수소수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동남아, 유럽, 미주 등 전 세계 20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2016년부터는 국내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주말 가족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수목드라마 ´추리의여왕´, ‘자체발광 오피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 인기 드라마 10편에 수소수생성기 제품을 협찬하고 있다. 또한 수소수 저변 확대를 위해 ‘무료체험센터(www.수소수무료체험.com)’를 운영하고 있다. 1661-2393.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목마른 식물, ‘물길의 음파’ 들을 수 있다 (연구)

    목마른 식물, ‘물길의 음파’ 들을 수 있다 (연구)

    목마른 식물은 ‘물의 음파’를 듣고 스스로 물을 찾아 나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호주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수분이 부족해진 식물은 토양 내 매우 미세한 진동을 감지하고, 음파를 이용해 물길을 탐색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거꾸로 된 Y자 형태의 화분을 준비한 뒤 한쪽에는 물을, 또 다른 한쪽에는 토양만 채워 넣었다. 그리고 그 위에 완두콩 묘목을 심자 모든 뿌리가 물이 있는 방향으로만 자라는 것을 확인했다. 놀라운 사실은 완두콩 묘목과 물이 든 한쪽 화분 사이는 플라스틱으로 막혀 있었다는 점이다. 즉 실제로 물이 있다는 사실을 뿌리로 느낄 수 없는 상황에서도 식물은 ‘플라스틱 너머’ 물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물을 찾아나설 수 있다는 것이 입증한 것이다. 연구를 이끈 서호주대학의 생태학전문가 모니카 가글리아노 박사는 “식물은 플라스틱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물이 그쪽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식물이 이 같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식물이 가진 음파 인지 능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식물은 소리를 인지하는 기관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대신 몸 전체가 세포로 되어 있어 소리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파가 식물의 세포벽을 두드리면 공명현상에 의해 세포질이 떨리면서 대사 작용이 일어난다. 2014년 미국 미주리대학 연구진은 식물이 음파를 탐지하는 능력 덕분에 곤충이 윙윙 날아다니는 것뿐만 아니라 애벌레가 잎사귀를 파먹는 소리나 나무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 등을 ‘들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음악을 듣고 자란 식물이 그렇지 않은 식물에 비해 건강하게 자라는 원리 역시 식물이 음악의 음파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가글리아노 박사는 “식물에게 물을 보거나 뿌리로 직접 느끼지 않아도 물의 음파를 탐지하고, 체내 수분이 부족할 때 최대한 물과 가까운 쪽으로 뿌리를 이동시키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생태학’(Oecologia) 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추신수 3안타 3타점, 승리 견인…오승환 2이닝 무실점, 팀은 패배

    추신수 3안타 3타점, 승리 견인…오승환 2이닝 무실점, 팀은 패배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3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추신수의 타율은 0.260(123타수 32안타)으로 올라갔다. 그는 시즌 4홈런 17타점 19득점을 수확했다. 더불어 출루율 0.370으로 ‘출루 장인’다운 모습을 뽐내며 ‘톱타자’가 제일 잘 어울리는 옷이라는 걸 입증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잭 에플린의 4구를 때려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1-0으로 앞선 2회 무사 1, 3루에서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한 추신수는 3회 2사 2, 3루에서 다시 우익수 앞 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와 동시에 2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5회 네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7회 무사 1, 2루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나며 타점 추가 기회를 놓쳤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타를 앞세워 9-3으로 승리하며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올해 처음으로 2이닝을 던져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4-4로 맞선 9회초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고의4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억눌렀다. 이날 경기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89에서 2.61로 낮췄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이며, 비자책은 13경기 연속이다. 오승환은 4-4로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 샌디 레온을 체인지업으로 범타 처리했다. 이어 데븐 마레로에게 시속 151㎞ 높은 속구를 던져 삼진을 뽑았다. 연장 10회 초에도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인 대타 조시 러틀리지에게 포수 쪽 뜬공을 유도했지만,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이를 놓쳐 무사 1루에 주자를 내보냈다. 무키 베츠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 1사 2루로 상황을 바꾼 오승환은 더스틴 페드로이아를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산더르 보하르츠를 고의4구로 내보낸 오승환은 베닌텐디에게 3루수 쪽 땅볼을 유도했고, 3루수 제드 저코가 몸을 날려 잡은 뒤 1루에 정확하게 송구하는 호수비로 아웃을 잡아냈다. 세인트루이스는 4-4로 맞선 연장 11회 말 투수를 오승환에서 맷 보우먼으로 교체했고, 연장 13회 대결 끝에 4-5로 졌다. ‘위기의 타격 기계’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틀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조달청 ◇서기관 승진△시설총괄과 이인호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자제어저차원전자계연구단 부연구단장 김범준 ■TV조선 △편성실장 최희준 ■삼성SDI ◇전무△이진욱◇상무△김성훈 박정준 한규석◇마스터△양우영 유은선 ■삼성SDS ◇부사장△금융사업부장 유홍준△ICTO사업부장 김홍기◇전무△SL사업부 미주총괄 김진하◇상무△인프라사업부 제조인프라팀장 김장현△솔루션사업부 마케팅분석사업팀 사업1그룹장 박종성△SL사업부 지원그룹장 이장한△SDSAP 베트남거점장 정삼용◇마스터△연구소 알고리즘연구팀장 민승재
  • 적자 줄인 현대상선 “3분기 흑자 기대”

    적자 줄인 현대상선 “3분기 흑자 기대”

    현대상선은 1분기 매출 1조 3025억원, 영업손실 131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846억원(7%) 늘었고, 영업손실은 315억원(19.3%) 감소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유가 상승 등으로 비용이 늘었지만 컨테이너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손실 폭을 줄일 수 있었다”면서 “지난해 3분기 이후 운임이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의 컨테이너 매출은 961억 달러로 지난해 1분기 790억 달러보다 21.6%가 늘었다. 현대상선은 최근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을 확보하는 등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 자체 터미널을 활용해 하역비를 절감해 원가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적 발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알헤시라스는 아프리카 서안과 리비아 등 지중해 지역의 요충지”라면서 “미주와 구주 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3분기 피크 시즌에 운임이 받쳐주면 월별로 흑자를 낼 수 있다”면서 “안정적인 흑자가 가능한 시점은 내년 3분기쯤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北 ‘잔펀치’에 국제여론 악화… ‘문샤인’ 시험대에

    북한이 지난 14일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 시험발사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의지를 분명히 함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북한이 ‘마이 웨이’ 행보를 이어가고 향후 국제사회의 제재·압박이 더욱 거세질 경우 정부가 남북 교류·협력을 추진할 동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를 통해 미국을 겨냥한 핵·미사일 고도화 의지를 명백히 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발사 장면을 참관하며 “미 본토와 태평양작전지대가 타격권 안에 들어 있다”고 위협한 것은 미국에 대한 협상력 제고 차원임을 공표한 것과 다름없다. 최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주국장은 “여건이 되면 대화가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북한이 말하는 대화가 ‘비핵화를 위한 대화’가 아님은 분명해진 셈이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도발이 미국이 설정한 ‘레드 라인’(한계선)을 넘어선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통상 단 분리를 포함한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외 도발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안을 논의한 적이 없다. 16일 열리는 안보리의 논의도 전례에 비춰 규탄 성명을 발표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북한의 ‘잔펀치’가 쌓이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여론은 계속 악화되는 양상이다. 더욱이 김정은은 “다종화된 핵무기들과 핵타격 수단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나가라”며 추가 도발까지 예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단일 시장’ 추진 등 새로운 남북관계를 제도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지만 제재·압박만으로는 한반도 문제를 풀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제재·압박이 더욱 강화되는 상황에 교류·협력을 앞세운 정책을 내놓을 경우 국제사회의 ‘견제’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미국이 중국의 강력한 제재와 한국의 제재 동참 등을 요구하면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도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러블리즈 ‘지금, 우리’ 파자마 버전 안무 영상 공개

    러블리즈 ‘지금, 우리’ 파자마 버전 안무 영상 공개

    걸그룹 러블리즈가 정규 2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지금, 우리’의 파자마 버전 안무 영상을 15일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러블리즈 멤버들(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은 파자마 의상을 입고 등장해 깜찍함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특히 영상에는 러블리즈의 자유로운 모습과 발랄한 표정 연기, 흐트러짐 없는 군무까지 담겨 색다른 재미를 준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신곡 ‘지금, 우리’의 파자마 버전 안무 연습 영상은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에 큰 성원을 보내준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의미에서 전격 공개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타이틀곡 ‘지금, 우리’는 시원한 편곡과 높은 음역으로 러블리즈 특유의 아련함을 동시에 표현하며 멤버들의 가창력을 뽐낸 곡이다. 이제까지의 러블리즈 곡 중에 BPM이 가장 빠른 일렉트로닉 댄스곡이기도 하다. 한편 러블리즈는 지난 2일 정규 2집 리패키지 ‘지금, 우리’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영상=LOVELYZ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길섶에서] 화투 대화/박홍기 수석논설위원

    50을 넘어선 또래들이 만났다. 소주잔을 기울리던 중 한 친구가 자식과의 대화를 화제로 꺼냈다. 아들딸과 “몇 분이나 말을 주고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몇 분씩이나 몇 초면 끝.” “대화는 무슨, 말에 대한 반응이지.” 한마디씩은 한 것 같다. “군대가기 전에는 1분, 갔다 와서는 3분”이라는 친구는 요즘만 같으면 만족이란다. 화두를 던진 친구가 “애들과 화투를 쳐 본 적이 있느냐”고 했다. 다들 의아해했다. 컴퓨터 게임에 빠지고,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자식들과 시간을 갖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는 것이다. 토요일마다 저녁식사 뒤 한 시간가량 화투를 쳤다. 화투가 뭔지도 모르는 애들에게 짝 맞추기부터 족보까지 하나하나 알려줬다. 동전도 한 움큼씩 나눴다. 놀이도 뭔가 걸지 않으면 재미를 못 느낄까 봐서다. 횟수가 거듭될수록 실력도 늘었다. 상대의 패도 읽었다. 학교에서 있었던 일, 친구들의 얘기까지 미주알고주알 꺼내놨다. 한참 지난 뒤엔 “이번 주, 하지 않나요”라고 묻곤 했다. 2년 전쯤 일이다. 추억이란다. 자식과의 대화, 걱정이 없어졌다고 했다. 듣는 내내 쉽지 않은 일이다 싶었다. 박홍기 수석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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