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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신뢰의 목소리 하늘로 떠나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전설적인 방송 앵커’ 월터 크롱카이트가 17일(현지시간) 뉴욕 자택에서 사망했다. 92세. ‘크롱카이트=미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통할 정도로 1962년부터 1981년까지 CBS TV의 메인 뉴스 앵커였던 그는 객관적인 뉴스 진행으로 미국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았다. ●케네디 대통령 암살 등 주요 사건 다뤄 크롱카이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통신사 기자로 노르망디상륙작전 등을 취재한 것을 시작으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 암살, 마틴 루터 킹 목사 암살, 1960년 민권운동,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사임을 몰고 온 워터게이트사건, 베트남전쟁, 아폴로호 달 착륙, 이란 주재 미대사관 인질 사태 등 미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다룬 미 현대사의 산증인이다. 크롱카이트는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신문에 밀려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TV를 방송 저널리즘으로 발돋움시키는 데 절대적인 기여를 했다. CBS는 1962년 신문 기사를 전달하는 수준에 그쳤던 저녁 메인 뉴스를 15분에서 30분으로 확대하고, 앵커맨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 뉴스를 방송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발전, 정착시켰다. 미 국민들은 크롱카이트가 진행하는 저녁 뉴스를 통해 세상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았고, 그가 전하는 뉴스를 있는 그대로 믿었을 정도로 크롱카이트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특히 1968년 미국이 베트남에서 수렁에 빠졌다는 그의 지적은 베트남전 여론을 바꾸는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16년 미주리에서 태어난 크롱카이트는 고등학생 때부터 학보사 편집자로 활약했다. 텍사스대학을 중퇴한 뒤 여러 언론사를 거쳐 1950년 기자로 CBS에 입사했다. ●20년간 CBS 메인 뉴스 진행 이후 20년간 ‘CBS 이브닝 뉴스’를 진행하며 방송 뉴스의 새 장을 썼고, 언론 자체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1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았으며 피바디상 등 주요 언론상을 수상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도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이 ‘아이콘’을 잃었다.”면서 “크롱카이트는 수십년간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목소리였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kmkim@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백전노장’ 60세 왓슨 예감좋은 출발

    지난 1977년 브리티시오픈이 처음 열린 턴베리링크스. 이후 세 번(1986년·94년)이나 같은 코스에서 열린, 세계에서 유일한 오픈골프대회라는 ‘디 오픈’. 올해로 60살이 된 톰 왓슨에게는 마치 32년 전 잭 니클로스(이상 미국)를 1타차로 물리치고 생애 두 번째 ‘클라레 저그’를 품은 그 당시가 생각날지도 모를 일이었다. 왓슨이 16일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턴베리링크스 에일사코스(파70·7204야드)에서 막을 올린 제138회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에서 156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93명이 티오프를 완료한 오후 9시 5분 현재 버디만 5개를 뽑아 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단독 선두로 첫날을 마쳤다. 성적은 5언더파 65타. 왓슨은 “연습라운드 때 공이 잘 맞아 오늘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고 예감했다.”고 말했다. 물론 밤 10시 40분 현재 무려 19명의 선수가 언더파 행진을 벌이고 있는 탓에 마지막 조가 경기를 마치는 17일 새벽까지 선두를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환갑을 바라보는 왕년의 챔피언이 첫날부터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사건임에 틀림없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홈페이지는 쪼글쪼글해진 그의 얼굴 사진과 함께 ‘왓슨이 처음 디 오픈이 열린 바로 그 자리에서 65타의 불꽃샷으로 초반 선두를 꿰찼다.’고 크게 전했다.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출신인 왓슨은 PGA 투어 통산 39승을 거둔 노장. 1988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 가운데 메이저 승수는 8승. 브리티시오픈에서는 역대 최다승(해리 바든·6승)에 1승이 모자라는 5승(1975·77·80·82·83년)을 거둔 ‘디 오픈 전문가’다. 올 시즌 첫 메이저 우승컵을 벼르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를 뽑아 냈지만 보기도 4개를 섞어 치는 바람에 1오버파 71타로 첫날을 마쳤다. 반면 동반플레이를 펼친 이시카와 료(일본)는 2언더파 68타를 쳐 상위권 성적을 예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대법원 존엄사 인정] 자연사법 제정… 18개州선 대리인이 결정 허용

    대법원이 21일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환자에 대해 연명치료장치를 제거하라고 판결함에 따라 우리나라보다 앞서 ‘존엄사’에 대한 기준이 확립된 미국의 판례 및 입법례가 주목되고 있다. 미국에서 연명치료 중단 청구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환자 본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된다. 하지만 생전유언서(living will) 등 명백한 증거가 없는 채로 환자가 장기간 의식불명 등 의사를 표명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게 된 경우가 문제가 됐다. 1976년1월 뉴저지주 대법원은 환자 카렌 퀸란의 아버지를 후견인으로 임명하고, 후견인의 의뢰를 받은 담당 의사가 병원윤리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생명유지 장치를 제거하는 것을 허용했다. 헌법이 보장하는 프라이버시권을 매우 포괄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많은 주에서 자연사법(natural death act)을 제정하기 시작했다. 자연사법은 환자가 말기 상황에 있고, 더 이상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없을 경우 생명연장 시술을 보류·중단하도록 담당 의사에게 지시하는 생전 유언서의 효력을 인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주는 생전 유언서 외에 의료진에 대한 사전지시서(advanced directives)에 대한 법률도 제정했다. 20개 주에서는 판단 능력이 있는 환자가 생명유지 장치를 거부할 권리를 인정했고, 뉴욕주와 미주리주를 제외한 나머지 18개 주에서는 판단 능력이 없는 환자를 대신해 가족 등 대리인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1990년 죽어가는 환자의 권리를 명시적으로, 엄격하게 인정한 최초의 연방대법원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교통사고로 지속적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24세 여성 낸시 크루잔의 부모는 생명유지장치인 급식관의 제거를 요구했지만 병원이 이를 거부하자 법원에 제거 청구를 했다. 크루잔과 함께 살던 친구는 그가 사고 전에 “긴박한 사고가 생겼을 경우 무의미한 생명연장은 바라지 않는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미주리주 대법원은 이 정도는 ‘명백하고 확신할 만한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고 보고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영화 ‘트와일라잇’ 속편 대본,쓰레기통 에서 발견

    영화 ‘트와일라잇’ 속편으로 12월 개봉 예정인 ‘뉴 문’(크리스 웨이츠 감독)의 대본 가운데 하나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한 미용실 쓰레기통 속에서 발견됐다고 AP통신이 12일 전했다.  제작사는 보통 대본을 외부로 유출할 경우 거액의 손해배상을 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계약하는데 지난해 전세계에서 3억 5000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린 작품의 속편과 관련해 스포일러(영화 줄거리를 미리 알리는 행위) 위험에 처하게 된 것.  다코타 패닝의 출연 확정으로 관심을 끈 ‘뉴 문’뿐만 아니라 ‘비망록’이란 다른 영화 대본도 함께 발견됐는데 어떤 경위로 미용실 쓰레기통 속에 버려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 미용실이 조지 클루니의 개봉 예정작 ‘업 인 더 에어’에 출연한 배우들이 머무르던 호텔 근처이고,우연찮게도 이 영화에는 ‘트와일라잇’에서 ‘제니카 스탠리’역을 맡았던 안나 켄드릭이 출연한 점을 감안할 때 켄드릭의 것이 아닌가 의심받고 있다.하지만 켄드릭측은 딱 잡아떼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쓰레기통에서 너덜너덜해진 대본을 발견한 미용실 주인 캐세이 레이는 두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스튜디오에 대본들을 모두 돌려줬다.  레이의 변호사 앨 왓킨스에 따르면 그녀는 입수한 대본들을 타블로이드 신문에 넘길까도 생각했지만 이내 마음을 돌렸다.돈을 받겠다는 생각도 없었다고 왓킨스는 전했다.  두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서미트 엔터테인먼트’는 대본들을 돌려준 대가로 두 영화의 시사회에 레이를 초대했다.또 영화가 개봉한 뒤 그녀가 돌려준 대본들이 진짜였다는 사실을 밝힐 예정이다.  폴 플러그 대변인은 “우리는 레이에게 대가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다만 그녀가 옳은 일을 한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테파니 메이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트와일라잇’의 성공에 힘입어 ‘뉴 문’과 3편 ‘이클립스’까지 영화로 만들어진다.드류 배리모어가 메가폰을 잡을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3편 연출은 ‘오퍼나지-비밀의 계단’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확정됐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중국서 신종플루 환자 첫 확진

    중국서 신종플루 환자 첫 확진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이경원기자│국내와는 달리 전 세계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 숫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등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한 남성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최종 확진돼 중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위생부는 최근 미국 미주리 대학에서 유학 중인 30세 중국인 남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첫 신종플루 확진자다. 이 환자는 지난 7일 미국 세인트루이스를 출발, 일본 도쿄에 도착한 뒤 9일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 들어와 같은 날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이 바오(包)로 알려진 이 남성은 신종플루 감염 의심자로 추정되다 2차례 감염 테스트를 받은 결과 ‘약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검사 대상자로 판명된 직후 이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143명을 구급차 50여대를 동원해 격리조치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75명이지만 지금까지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집계한 세계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이날 총 470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멕시코 56명, 미국 3명, 캐나다 1명, 코스타리카 1명 등 총 61명이다.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한 국가는 모두 30개국이다. 특히 세번째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미국의 경우 10일 하루에만 278건의 신규 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날 미국의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2500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8일째 감염 환자 및 감염 추정환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중국과 일본에서 감염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leekw@seoul.co.kr
  • 美전역서 조세저항 ‘티파티’ 시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의회의 재정정책과 대규모 구제금융 지원에 항의하는 이른바 ‘티파티(tea party)’ 시위가 15일(현지시간) 미 전역에서 열렸다. 연방세금 신고 마감일인 이날 항의 집회에는 보수 성향의 블로거들과 공화당 정치인들, 수만명의 일반시민들이 참여했다. 백악관 앞뜰에 일부 시민들이 차봉지를 집어던져 통행이 차단되기도 했다. 티파티 참석자들은 미 의회가 최근 통과시킨 오바마 행정부의 3조 5000억달러(약 4650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과 7870억달러의 경기부양자금, 세금인상 정책과 정부의 방만한 예산집행 계획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최근 담배와 주류세를 인상한 켄터키 주 의회 앞과 연방정부로부터 15억달러 경기부양자금을 수용하기로 한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주 정부 앞에서는 존 헌츠맨 공화당 주지사를 비난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번 티파티는 전직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인 딕 아미(텍사스주)가 이끄는 보수적인 비영리단체 ‘프리덤워크스’가 주도했다. 주최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이날 전국에서 750여건의 집회와 시위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온라인과 보수성향의 폭스뉴스 보도를 통해 자발적으로 조직, 확산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국의 티파티 집회에 공화당 지지자들과 차기 2012년 대선 공화당 주자로 거론되는 정치인들이 참여, 당파색이 짙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2000여명이 참석한 뉴욕 시청앞 집회에서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연설을 통해 과도한 지출정책에 반대표를 던지도록 지역구 정치인들에게 압박을 가하라고 촉구했다. 차기 공화당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보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도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티파티 개최 사실을 알렸고, 마크 샌퍼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직접 티파티 2곳에 참석했다. 미주리주 켄자스시청 앞에서 열린 티파티에 네 자녀와 함께 참석한 칼라 웨이트(28)는 “구제금융에 엄청난 세금을 쏟아붓는 걸 보면 이 나라가 사회주의로 치닫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건 내 아이들이 살기 원하는 사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휴가원을 내고 11살 딸과 함께 수도 워싱턴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조 홀링거는 “의회가 우리 자녀세대에 지운 엄청난 부채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21세기판 티파티’는 지난 2월19일 CNBC의 릭 샌텔라이가 부실 모기지론 구제를 위해 75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한 오바마의 결정을 보스턴 차사건에 빗대 비판하면서 ‘새로운 티파티를 벌일 때가 됐다.’고 언급하면서 촉발됐다. 한편 이러한 ‘안티 오바마’ 행렬에도 미 행정부는 세법개혁 의지를 단호하게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보통 시민이 세금신고로 골치 아프게 만드는 세제상의 허점을 없애겠다.”면서 중산층·서민 중심의 세제 개편 의지를 밝혔다. kmkim@seoul.co.kr ●용어클릭-티파티(Tea Party) 시위 정부의 과도한 재정지출과 세금부과에 반대하는 시위를 일컫는 말로, 1773년 12월16일 영국의 식민지 자치에 대한 지나친 간섭과 과중한 세금 징수에 격분한 보스턴 시민들이 항구 안에 정박 중인 선박을 습격, 차(茶) 상자를 모조리 바다로 던졌던 ‘보스턴 차 사건(Boston Tea Party)’을 본따 만든 용어이다. 특히 티(Tea)는 ‘이미 세금을 낼 만큼 냈다.(Taxed Enough Already)’라는 의미의 약어다.
  • 죽은 이를 시장으로 재선출, 무슨 사연 있길래

    죽은 이를 시장으로 재선출, 무슨 사연 있길래

    미국 미주리주의 윈필드란 조그만 마을에서 최근 선거를 통해 시장을 선출했다.그런데 당선자는 몇 주 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이였다.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해리 스톤브래커 시장 당선자는 지난달 11일에 6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하지만 투표용지는 이미 인쇄를 마쳤고 부재자 투표도 시작된 뒤였다.후보자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선거는 진행될 수밖에 없었고 스톤브래커 시장은 주민 수 723명 뿐인 이 조그만 마을에서 유권자의 90%인 206표를 얻어 얻어 무난히 네 번째 재선에 성공했다.공사 감독관 출신인 그는 세 번째 2년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던 시점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지만 사후 한달 만에 주민들의 압도적 지지란 영예를 누린 셈이다. 23표를 얻는 데 앨더먼 버니 팬더가 2010년 특별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임시 시장직을 수행하게 되고 특별선거 당선자는 나머지 1년 임기만 수행하게 된다. 링컨 카운티 법원서기 엘래인 럭은 지난 2000년 미주리주 상원의원에 당시 공화당 현역의원 존 애슈크로프트를 물리치고 당선됐지만 몇주 전 비행기 추락으로 숨지는 바람에 임기를 시작조차 하지 못한 민주당의 멜 카너헌 후보 예를 들었다.결국 카너헌의 미망인 진이 의원직을 승계했지만 2년 뒤 선거에서 짐 탤런트 공화 후보에게 져 낙선했다. 그녀는 또 지난해 홍수로 수십채의 가옥과 많은 농장들이 유실됐을 때 스톤브래커 시장이 커뮤니티를 너무 잘 이끌어왔기 때문에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전 사후에 그가 훨씬 더 많은 인기를 끄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당연히 당선될줄 알았지요.”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인천 송도, 글로벌 대학촌으로 발돋움

    인천 송도, 글로벌 대학촌으로 발돋움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국내외 유명대학들이 입주하는 ‘글로벌 대학촌’이 조성된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4공구(45만 8000㎡)에 건설 중인 인천대가 오는 9월 개교하며, 5·7공구에는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61만 4000㎡) 와 국내 대학단지(36만 5000㎡)가 각각 조성된다. 국내 대학단지에는 고려대·서강대·한국외대·인하대의 특성화대학 입주가 확정됐으며, 또 다른 대학과의 협의가 진행 중이다. 세계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참여할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는 지난해 11월 착공됐다. 아울러 송도 5·7공구(29만 5000㎡)에는 2012년까지 글로벌대학캠퍼스가 조성된다. 글로벌대학캠퍼스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뉴욕주립대·미주리대·휴스턴대·듀크대 등 10개 해외대학의 분교 및 교육·연구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앞으로 매립될 11공구에도 추가로 캠퍼스용지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송도는 단위 면적당 대학캠퍼스 밀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글로벌 유니버시티 허브’로 발돋움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를 설립한 데 이어 이달 중 사업안에 대한 시의회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총사업비 1조 700억원은 국비와 시비 각 25%, 나머지는 학교 인근 수익용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어 개발이익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송도 대학촌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것은 인천대다. 인천대는 2007년 4월 착공됐으나 지난해 민간사업자에 의해 공사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달 인천도시개발공사 직접사업으로 전환된 이후 순조로운 진행을 보여 오는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인천대는 도화동의 모든 단과대학을 송도로 이전시켜 ‘제2의 개교’를 하게 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에 글로벌 대학촌이 형성되면 학문연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동시에 외국으로 유학가는 학생들을 상당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예배중 목사님 성경책 들어 첫 총알은 막았지만…

     8일(이하 현지시간) 주일예배를 보던 중 총격을 받아 숨진 미국인 목사가 범인이 쏜 네 발의 총알 가운데 첫 번째는 성경책으로 막아 퉁겨냈지만 결국 흉탄을 피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북동쪽으로 30㎞ 떨어진 일리노이주 매리빌의 제일침례교회에서 22년간 시무해온 프레드 윈터스 목사는 이날 아침 8시 예배 시작 전 짤막한 대화를 나눴던 한 남성으로부터 갑자기 총격을 받았다.AP통신에 따르면 윈터스 목사는 이 남성이 복도를 걸어나오면서 45구경 반자동 권총을 꺼내들자 재빨리 성경책을 들어 막아냈다는 것.  첫 번째 총알이 성경책에 퉁겨나가면서 축제때 뿌려지는 색종이 뭉치마냥 종이가 흩어지자 150여명의 신도들은 ‘몰래 카메라’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겠거니 여겼다고 통신은 신도들의 증언을 빌려 전했다.  윈터스 목사는 직장에서의 행복을 주제로 강론 중이었는데 이 남성이 계속 총알을 발사하자 성소 쪽으로 달아나다 도중에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  이때까지도 신도들은 자리에 그대로 앉아 있었다.린다 커닝험이란 여성 신도는 “우리는 드라마의 한 장면인 줄 알았어요.그가 총을 쐈을 때 색종이 가루가 흩날리는 것처럼 보였거든요.우린 그냥 앉은 채 다음 장면을 기다리고 있었어요.목사님이 다쳤는지는지도 몰랐다고요.”라고 말했다.  범인은 자신을 향해 총을 쐇으나 격발되지 않자 흉기를 꺼내 자신을 찌르려 했으며 이때서야 신도 2명이 제지하려고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셋 모두 흉기에 부상을 입었다.윈터스 목사는 앤더슨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 숨을 거뒀고 범인과 테리 불러드란 이름의 신도는 세인트루이스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른 신도 키스 멜턴은 게이트웨이 레지오널 메디컬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미국에선 교회나 성당에서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7월 테네시주 녹스빌의 한 교회에서 총기난사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데 이어 11월에는 뉴저지주의 한 교회 앞에서 이 교회에 다니는 부인의 일요예배를 막던 남성이 총격을 가해 부인을 살해했고 지난 달에는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의 한 성당 십자가 앞에서 한 남성이 총격 끝에 자살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교회와 바에서 총기를 몰래 소지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고 47개 주에선 총기를 안 보이게 소지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으며 42개 주는 교회가 총기 휴대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기고]연명치료 중단 요건 명확하고 엄격해야/김성수 변호사·의사(법무법인 지평지성)

    [기고]연명치료 중단 요건 명확하고 엄격해야/김성수 변호사·의사(법무법인 지평지성)

    서울고법이 최근 식물인간 상태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연명하던 77세 할머니와 그 가족이 병원을 상대로 낸 인공호흡기 제거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번 판결은 연명치료 중단의 허용 기준을 법적으로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환자가 회생가능성이 없어 사망 과정에 진입해 있고, 환자의 진지하고 합리적인 치료 중단 의사가 확인돼야 한다. 또 중단하는 치료는 현 상태를 유지해 사망 시기를 연장하는 것으로 제한했다. 통증을 완화하거나 일상적인 진료는 중단할 수 없다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의사가 시행해야 한다. 의식을 잃은 지 11개월이 지난 이 사건의 할머니는 지속적 식물인간 상태에 빠져 자발호흡마저 불가능한 상태이다. 서울고법은 할머니의 뇌가 구조적 손상을 입어 회생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연명치료를 바라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가족의 진술을 증거로 채택해 연명치료 중단 청구를 받아들인 1심 판결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에서도 그렇지만, 앞으로 연명치료 중단 소송은 환자의 가족이 실질적인 원고로 나서 병원을 상대로 제기할 것이다. 오랫동안 치료했는데도 환자의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 가족이나 병원 모두 경제적·심리적으로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형식적으로는 소송의 대립 당사자인 원고와 피고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양쪽이 모두 치료 중단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처지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치료 중단과 관련한 반대 주장이나 증거를 제출하기 꺼릴 우려가 있다. 법원이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연명치료 중단의 요건을 엄격하게 확인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연명치료 중단 요건과 관련해 많은 재판 사례가 있는 미국에서도 환자의 연명치료 중단 의사를 인정하려면 ‘명백하고도 확신할 수 있는 증거(clear and convincing evidence)’가 필요하다는 대원칙을 확립하고 있다. 명백한 증거로는 의식이 있을 때 써놓은 연명치료 의견서(living will)나 의료 사전지시서(ad vance directives) 등이 인정된다. 1990년 미국 연방대법원이 판결한 크루잔 대 미주리주 보건부 사건을 주목할 만하다.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상태가 된 24세 여성, 낸시 크루잔과 그 부모는 미주리 주립병원을 상대로 급식 튜브를 제거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 그러나 연방대법원은 크루잔이 사고 1년 전에 식물과 같은 상태에서 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룸메이트와 크루잔 가족의 증언만으로는 환자가 치료 거부 의사를 명백히 밝혔다고 볼 수 없다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모든 환자가 사랑이 넘치는 가족만을 두고 있다고 확신할 수 없기에 법원이 환자의 치료 중단 의사를 좀더 엄격히 확인해야 한다는 논리였다. 또 법원의 오판은 환자의 사망으로 이어져 바로잡을 방법이 없다는 특수한 상황도 고려됐다. 이처럼 환자의 연명 치료 중단 의사는 매우 엄격한 기준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이번 판결은 환자가 77세 고령이라 자연적 수명에 근접한 상태라는 점과 회복 가능성이 없다는 점, 환자의 평소 언행·태도에 관한 가족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합리적이라는 점에서 수긍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필자는 앞으로 우리 법원이 가능하면 가족 이외에 제3자의 증언을 보강해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말을 기억해 재판에서 진술한다는 것이 때로는 증인의 입장에 따라 다양하게 재현될 수 있고, 특히 가족처럼 환자의 생명 연장 여부에 따라 이해관계가 달라지는 증인이라면 남용의 위험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생명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고, 한번 잃게 되면 어떤 방법으로도 회복할 수 없다는 점에서 연명치료 중단 결정은 신중해야 한다. 김성수 변호사·의사(법무법인 지평지성)
  • 권노갑 前의원 美 하와이大 유학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이달 말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권 전 고문의 한 측근은15일 “오는 28일 미국 하와이대 동서문화센터의 초청으로 1년 코스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라면서 “현지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동서양 역사공부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전 고문은 미 하와이대에서 공부하다가 미주리주립대학으로 옮겨 학업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송도 교육·연구 클러스터로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외국의 명문 대학·연구기관 및 국내 유명대학들이 잇따라 진출해 교육·연구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다.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국 뉴욕 주립대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가 송도국제도시에 분교를 설립하기로 각각 2007년 10월 양해각서(MOU)를 맺은 데 이어,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현재 학교설립준비사무소를 개설 중이다.미국 미주리대도 송도에 분교를 설립하기로 지난해 10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남가주대(USC)도 송도 진출을 추진 중이다.국제 연구소의 경우 미국 SALK연구소가 현물 출자한 JCB연구소가 지난해 8월 송도에 입주했다. 프랑스 국제물정보연구원은 인천경제청과 지난해 12월 지원계약을 맺었다.인천경제청은 송도 5·7공구에 29만 5000㎡ 규모로 글로벌대학 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 10여개의 외국 교육·연구기관을 유치, 첨단산업 육성과 글로벌인재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송도국제도시에는 연세대·고려대·서강대·한국외대 등 국내 대학의 유치도 확정돼 국내외를 아우르는 교육·연구 클러스터가 형성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올해 외국 교육·연구기관 지원예산을 지난해 50억원보다 8배 늘어난 400억원으로 확대했다.지식경제부는 254억원을 송도 글로벌대학 건립 지원사업에 쓰고, 96억원은 경제자유구역 외국 대학·연구소 설립 준비비와 초기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50억원은 경제자유구역 외국교육기관(초·중·고) 설립에 지원한다.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이 송도국제도시에 투입되는 셈이다. 지난해에도 전체 지원금의 3분의2 이상을 인천이 가져왔다.인천경제청은 글로벌캠퍼스 지원사업과 별도로 시비 11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사업비가 국비 50%, 시비 50%로 구성되는 점을 고려하면 국비 110억원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목표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슴에게 ‘역공격’ 당한 사냥꾼 굴욕 영상

    사슴에게 ‘역공격’ 당한 사냥꾼 굴욕 영상

    사냥꾼의 굴욕? 사슴을 잡으려던 한 사냥꾼이 도리어 사슴에게 ‘된통’ 당한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졌다. 사슴 사냥을 나갔던 미국 미주리 주의 랜디 굿맨(Randy Goodman·47)은 산 속에서 수사슴 한 마리를 발견하자마자 사냥총으로 명중시키는데 성공했다. 굿맨은 가슴에 총 두 발을 맞고는 움직임을 멈춰버린 사슴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순간 다시 ‘살아난’ 사슴이 갑작스럽게 공격을 가해 굿맨과 주위를 놀라게 했다. 110kg에 달하는 이 거대 사슴은 자신에게 총을 쏜 사냥꾼을 향해 거침없는 ‘주먹질’을 하기 시작했다. 앞발을 이용해 굿맨을 가격하던 사슴의 모습은 권투선수를 연상시킬 만큼 흥미로웠다. 그러나 총상을 입은 사슴은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두었고 머리 부분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굿맨은 인근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사슴에게 굴욕을 당한 사냥꾼의 동영상은 함께 사냥에 나섰던 친구에 의해 촬영됐다. 이 동영상은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라오자마자 300만 클릭수가 기록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의 네티즌들은 “너무 웃다가 울어버렸다. 동화책 ‘밤비’를 읽었던 사람들이라면 더욱 재미있었을 것”, “위험한 상황에 놓인 친구를 촬영한 또 다른 사냥꾼도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동영상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항공우주연 구원 원장 이주진씨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신임 원장에 이주진(사진 왼쪽) 현 항우연 위성정보연구소장,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 신임원장에 김명수(오른쪽) 현 표준연 표준보급부장이 3일 각각 선임됐다.이 내정자는 1975년 서울대 공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존스홉킨스대에서 기계공학 석ㆍ박사학위를 받았다.김 내정자는 19 77년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주리대학에서 화학공학 석ㆍ박사학위를 받았다.
  • 딸의 험담을 한다고 13세 소녀에 악플,자살 유도

    딸의 험담을 한다고 13세 소녀에 악플,자살 유도

    딸의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13세 소녀에게 이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2006년 9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근교의 다르덴느 프레리란 마을에 살고 있던 주부 로리 드루(49)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가입하기 위해 16세 소년으로 가장했다.딸 사라와 다퉈 원수처럼 지내는 메건 메이어란 소녀에게 접근하기 위해서였다. 그럴듯한 가공의 16세 소년을 만들어낸 드루는 가짜 아이디를 만들어 메이어에게 접속,처음에는 섹시하다는 둥의 말을 늘어놓아 환심을 샀다.  그러나 얼마 안가 “네가 없어지면 세상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혼자선 모자라 자신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18세 청년까지 동원해 메이어에게 악의적인 메시지를 계속 보내게 했다.나중에 법정에서 사라는 엄마가 마이스페이스에 아이디를 만든 것조차 모른다고 진술했지만 이 청년은 사라 역시 적어도 한 통의 메시지를 작성해 메이어에게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 청년이 보낸 마지막 메시지를 본 메이어는 침실 옷장에서 목을 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렇게 된 데 딱 4주가 걸렸다.  미주리 검찰은 드루의 소행은 괘씸하지만 처벌할 마땅한 법률이 없다는 이유로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채 시간만 끌었다.지난 5월 로스앤젤레스 연방검찰이 나섰다.미국에서도 악의적인 문자메시지를 처음으로 사법처리하는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LA지방법원 배심원단은 26일(현지시간) 불법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혐의 등 비교적 경미한 험의 세 가지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다.이들 혐의는 각각 징역 1년 또는 10만달러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것들이다.그러나 배심원단은 검찰이 항소한 범죄공모 및 살인 등 혐의에 대해선 무죄라고 판단했다.이 혐의들에 유죄가 평결됐다면 드루는 최고 20년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었다.  검찰은 메이어가 쉽게 상처받는 성격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같은 짓을 벌여 자살로 유도했다고 주장했댜.그러나 남자 6명,여자 6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격론 끝에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셜리 핸리 배심원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마이어를 결정적으로 자살에 이르게 한 메시지를 누가 작성했는지 밝혀지지 않아 중범죄 사실이 인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 미주리주에선 사이버모욕죄가 신설됐고 비슷한 법안이 연방 상원에 계류돼 있는 상태라고 AP통신은 덧붙였다.  메이어의 어머니 티나는 “드루가 최고 3년의 실형을 사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건 복수가 아니라 정의”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임병헌(대구시 남구청장)일우(LG생활건강 우리화장품 구미지사장)씨 부친상 이정석(파마닉스 대표)박길몽(〃 고문)서강석(경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씨 빙부상 11일 경북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53)252-4499 이현교(롯데그룹 정책본부 부장)승교(태영건설 과장)씨 부친상 1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2650-2743 김용회(청원군의회 전문위원)씨 부친상 12일 청주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43)279-2770 조광식(건화 환경설계부 부장)용식(회사원)은숙(자영업)씨 부친상 박정선(자영업)씨 빙부상 1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2)2650-2746 예정호(다인그룹엔지니어링 이사)영희(기업은행 논현남지점장)씨 부친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410-6914 이광윤(대구 파호초 교사)광재(광주드림 기자)씨 부친상 황봉찬(사업)씨 빙부상 12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62)250-4412 김학무(YTN 사회1부 차장)씨 외조모상 12일 수원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31)888-0744 김계환(전 경우회 전북부회장)규완(원광대 직원)백연(공영정보시스템 대표)씨 부친상 박충주(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장)나한주(나한주통증클리닉 원장)허철(케이엔씨 대표)씨 빙부상 12일 원광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63)859-2310 양학승(전 양주축협조합장·전 서울우유 수석이사)씨 별세 동훈(유니온통상 대표이사 회장)동혁(아스타큐브 대표)동길(사노피 파스퇴르 대표)동석(미국 거주)씨 부친상 서승률(사업)신영의(중앙대 교수)송상윤(사업)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010-2230 권오성(미국 미주리대 교수)오련(서울아산병원 내시경실 전임1)오순(잠신중 교사)씨 부친상 구본종(유앤아이팡 사장)정익희(동양잉크 과장)조계강(조선일보 과장)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낮 12시 (02)3010-2265 유재훈(A.I.F 대표)혜선(아산사회복지재단)씨 모친상 김병식(동국대 교수)씨 빙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5 차승남(전 경기도의원)씨 상배 상훈(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홍보실 대리)씨 모친상 12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31)217-9002
  • [오바마의 미국] NYT 1면 제목 ‘OBAMA’ 다섯자뿐이었다

    역사적인 첫 흑인 대통령이 탄생한 5일(현지시간) 미국 신문의 제목은 파격적이었다. 뉴욕타임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은 단지 ‘OBAMA(오바마)’였다. 미국 독립 232년 만의 첫 흑인 대통령이라는 수식어도, 노예해방 선언 이후 145년 만이라는 거창한 의미부여도 사족(蛇足)에 불과한 것이었다.‘OBAMA’라는 다섯 글자가 훨씬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다는 판단이었을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인종장벽을 무너뜨린 것이 승리에 결정적이었다.’는 작은 부제를 달았을 뿐이다. 이 신문이 고백한 대로 흑인 대통령은 2년 전만해도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오바마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의 유력지 시카고트리뷴도 1면에 ‘오바마’라는 큰 제목 밑에 조그맣게 ‘차기 대통령’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또 매사추세츠의 더 선, 필라델피아 데일리 뉴스, 앨라배마의 타임스데일리, 코네티컷포스트, 플로리다의 뉴스프레스, 하와이의 호놀룰루애드버타이저 등도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별도 수식어없이 ‘오바마’라는 제목을 달았다. 한걸음 나아가 메인의 케네벡저널은 오바마의 이름을 패러디해 ‘Oh(오)-bama(바마)!’라고 제목을 달아 눈길을 끌었고, 캘리포니아의 레코드 스톡톤은 대선 레이스 과정에서 등장했던 오바마 진영의 구호인 ‘YES,WE CAN(예, 할 수 있어요) ’을 제목으로 달기도 했다. 미주리의 캔사스시티스타는 ‘History(히스토리, 역사)’라는 제목으로 이번 대선이 갖는 의미를 알렸다. 워싱턴포스트는 ‘오바마가 역사를 만들었다(Obama Makes History)’, 워싱턴 타임스는 ‘대통령 오바마’라고 일간신문의 정석에 해당하는 제목을 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인종 벽을 넘다-美 오바마 시대] 민주당 행정·입법 모두 장악

    [인종 벽을 넘다-美 오바마 시대] 민주당 행정·입법 모두 장악

    미국 민주당이 4일(이하 현지시간) 대선과 함께 치른 미국 상·하원 및 주지사 동시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미 민주당은 1932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 이후 76년 만에 처음으로 행정부와 상·하 양원을 모두 독식하는 ‘슈퍼파워’를 탄생시켰다. 상원 35명과 하원 435명을 뽑은 이번 총선을 통해 민주당은 상원에서 17명, 하원에서 258명을 당선시켰다. 공화당은 상원 14명, 하원 177명을 입성시키는 데 머물렀다. 이번에 새로 선출한 상원 35석 가운데 나머지 2석은 무소속에 돌아갔으며, 다른 2석은 5일 오전 1시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이날 선거 이전까지 상원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49석씩 양분하고 무소속이 2석을 차지했었다. 민주당은 상원에서 전체 의석 가운데 3분의2인 60석을 넘김으로써 공식적인 의사진행 방해(필리버스터)를 표결로 막아 정책결정에 탄력을 얻으려던 당초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다. 그러나 양당 싸움에서 우위를 되찾았다는 데 의미가 적잖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선거 이전까지 하원 의석분포는 민주당 236석대 공화당 199석이었다. 이로써 민주당은 상·하원에서 모두 다수당을 유지했다. 미 연방 상원은 전체 100석인 의석 가운데 임기가 6년으로 2년마다 3분의1씩 번갈아 뽑고, 하원은 임기가 2년이기 때문에 올해도 선거를 치렀다. 주지사 선거를 치른 11곳에서 민주당은 워싱턴과 몬태나, 미주리 등 7명, 공화당은 버몬트와 유타 등 4곳에서 당선자를 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연방 50개 주 가운데 37곳에 지사를 진출시킴으로써 위치를 더욱 넓혔다. 이전엔 민주당 28대 공화당 22곳이었다. 특히 민주당은 상징성이 큰 2곳에서 낙승을 거둬 반색하고 있다. 워싱턴주의 경우 민주당 소속인 현 크리스 그레고리 지사가 공화당의 디노 로시를 맞아 지난 2004년 선거에서 단 133표 차이로 승리를 차지했으나 이번엔 득표율 53.5%대 46.5%라는 예상 밖의 큰 표 차로 따돌렸다. 공화당 텃밭으로 불리던 노스캐롤라이나주 선거의 경우에도 민주당의 베벌리 퍼듀 후보가 당선이 유력하던 공화당의 팻 매코이 샤롯시장을 득표율 50.2%대 46.9%로 여유있게 눌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美대선 D-1] “오바마 뽑겠다” 50% 첫 돌파

    [美대선 D-1] “오바마 뽑겠다” 50% 첫 돌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현지시간)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와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는 콜로라도와 미주리, 버지니아 등 초경합주들에서 막판 유세를 벌였다.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는 이날 콜로라도와 미주리주 등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이며 중도 성향 공화당 지지자들과 무당파 소속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진력했다. 오바마는 매케인이 대통령이 되면 지난 8년동안 실패한 부시 정부의 연장이 될 것이라며 ‘변화’에 한 표를 호소했다. 매케인은 이날 버지니아 유세에 나서 오바마는 너무 진보적이며 대통령으로서 경험이 부족할 뿐 아니라 애국심에도 의문이 제기된다며 공격했다. 특히 이날 딕 체니 부통령은 이례적으로 와이오밍주에서 유세에 나서 “매케인이야말로 이 시대에 맞는 지도자”라며 매케인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오바마 “변화” 매케인 “애국”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를 꼭 뽑겠다는 유권자가 처음으로 50%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50%선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2000년과 2004년 선거에서 단 한 차례도 이루지 못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오바마는 2일 초격전주인 오하이오의 3곳에서 마지막 유세를 마친 뒤 3일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를 끝으로 유세를 마치고 고향인 시카고로 돌아간다. 매케인은 2일 펜실베이니아에 이어 공화당 경선 당시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해준 뉴햄프셔를 거쳐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자정 유세를 갖는다. 유세 마지막 날인 3일에는 플로리다와 테네시, 펜실베이니아, 인디애나, 뉴멕시코, 네바다 등 6개주를 강행군하고 애리조나로 돌아간다. 오바마 진영은 선거를 72시간 앞둔 시점에 케냐 출신 고모의 미국 불법체류 의혹이 제기된 데 곤혹스러워했다. 오바마 선거 진영의 벤 라볼트 대변인은 1일 성명을 내고 보스턴에 살고 있는 제이투니 오냥고(56)가 기부했던 265달러를 돌려줬다고 발표했다. 현행 미국 선거법에 따르면 외국인은 대통령 후보에게 기부금을 전달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라볼트 대변인은 기부금 반환이 불법체류를 시인하는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데이비드 액슬로드 오바마측 수석전략가는 대통령 선거를 72시간 앞둔 시점에서 불법체류 의혹이 제기된 배경을 문제 삼았다. ●전문가들 “오바마 당선” 압도적 워싱턴포스트는 1일 오피니언난에 사상 첫 흑백대결로 치러지고 있는 이번 대선 결과를 점치는 선거전문가 8명의 ‘관전평’을 실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오바마의 당선을 예상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매케인의 역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1992년 빌 클린턴의 선거 자문역이었던 제임스 카빌은 “오바마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은 분명하며, 문제는 선거인단 확보에서 매케인과 어느 정도 차이를 벌릴 수 있을 지에 있다.”고 예상했다. 카빌은 백인 유권자들이 여론조사 때와는 달리 투표장에서 흑인후보를 찍지 않는 ‘브래들리 효과’에 대해 “그런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민주당 앨 고어와 존 케리 대선캠프에서 자문으로 활동했던 로버트 슈럼은 “선거 전 실시된 여론조사는 물론 출구조사에서도 이변은 없을 것”이라면서 “선거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 나올 것이고, 설령 1~2개 주에서 예상이 빗나간다고 해도 전국적인 판세와는 무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케인 선거인단 강세” 주장도 반면 1996년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 당시 활약했던 딕 모리스는 “문제는 오바마가 최종 여론조사에서 49%의 지지율을 웃도느냐, 밑도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오바마가 확실하게 49%선 위로 올라가지 못한다면 대선 당일 긴 밤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부동층의 상당수가 매케인을 찍을 것으로 점쳤다. 레이건 행정부 당시 백악관에 몸담았던 에드 로저스는 “어떤 잣대를 들이대도 매케인이 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쉬지 않고 추격하고 있다.”면서 “매케인은 전체 유효득표율보다는 선거인단에서 강세이기 때문에 게임이 끝났다고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kmkim@seoul.co.kr
  • [2008 美 대선 D-7] 매케인 “민주당 독주 막아달라”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해 세금을 올리고 큰 정부를 지향하지 못하도록 해달라.” 미국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는 연일 거대 민주당 견제론을 내세우며 한 표를 호소했다. 매케인은 26일(현지시간) NBC방송의 일요 대담프로그램인 ‘언론과의 대화(Meet the Press)’에 출연, 상·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공화당이 백악관을 차지해야 한다며 권력의 ‘견제와 균형’론을 강조했다. 전날 유세 때부터 거대 민주당의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는 메시지에 집중하고 있는 매케인은 이날 아이오와와 오하이오 유세에서도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가 벌써부터 취임식 연설문을 다듬고 있다며 표심을 자극했다.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한 상황을 상상해 보라, 어떤 일이 벌어질 지.”라고 포문을 연 매케인은 “세금은 올리고 지출은 펑펑 늘릴 것이 뻔하다.”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케인은 격전주인 오하이오의 제인스빌 유세에서는 오바마뿐 아니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싸잡아 공격했다. 세라 페일린 공화당 부통령 후보도 플로리다 유세에서 같은 메시지를 설파하며 민주당 견제론을 폈다. 워싱턴의 힘의 균형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원치 않는 미국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하는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상·하원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35명이 교체되는 상원선거에서 전체 100석 중 최대 60석을,435명 전원을 다시 뽑는 하원선거에서는 최소 255석을 바라보고 있다. 심지어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넬 의원과 안정권이었던 엘리자베스 돌 상원의원의 재선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오바마가 대선에서 승리하고 민주당의 상원 의석이 60석을 돌파한다면, 그는 지미 카터 이후 상원의 압도적 의석을 바탕으로 상·하 양원을 장악한 첫 대통령이 된다.60석이 되면 다수당은 소수당의 의사진행 방해를 뚫고 법안을 통과시키고 행정·사법부 공무원을 임명할 수 있다. 실제로 정치평론가들은 민주당 견제론이 막판에 얼마나 먹혀들지 주시하고 있다. 일부는 이 카드야말로 매케인이 꺼내들 수 있는 마지막 유효 카드일지도 모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매케인은 이와 함께 유권자 등록 비리를 제기하며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면서 매케인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밀리고 있는 것과 관련, 여론조사에 공개적으로 불신을 드러냈다.NBC 방송의 ‘언론과의 대화’에서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실제보다 훨씬 격차가 벌어진 것처럼 나온다.”면서 “지난주에 격차를 크게 좁혔고,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선거 당일 밤에는 우리가 앞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5일 발표된 뉴스위크 여론조사에서는 매케인이 오바마에게 13%포인트 차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6일 로이터/C-스팬/조그비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5%포인트로 줄어드는 등 지금 미국의 여론조사 결과는 들쭉날쭉하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매케인이 막판에 공을 들이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일부 유권자들이 오바마의 피부색 때문에 매케인을 지지할 것이라고 답해 아직까지 인종 변수가 완전히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공화당 선거전략가인 칼 로브는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 오바마가 오하이오와 인디애나, 콜로라도, 버지니아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케인이 매우 힘든 싸움을 하고 있고, 전국지지율에서 6%포인트 격차를 되돌려 놓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정이라고 평했다. 여론조사사이트를 운영하는 네이트 실버는 매케인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6~7개 격전주에 전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콜로라도와 버지니아, 오하이오,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사수하고 뉴햄프셔와 뉴멕시코에서 공세에 나서며, 플로리다와 미주리, 인디애나는 기존 공화당 조직의 저력을 믿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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