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주리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35
  • 일본뇌염 옮기는 빨간집모기 기억상실증 유발

    우리나라 도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집모기는 일본뇌염 말고도 웨스트나일바이러스도 옮긴다. 그런데 이 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도 기억상실증을 비롯한 각종 인지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졌다. 미국 미주리주 워싱턴대 의대, 하버드대 의대, 콜로라도대 의대, 에머리대 의대, 스토니브룩대 공동연구진은 웨스트나일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완치된 후에도 기억상실증을 비롯해 각종 신경학적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22일자에 발표했다. 웨스트나일바이러스도 뇌염의 일종으로 어린이나 노약자 등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중추신경계 혼란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앓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워싱턴대 로빈 클라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염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해 뇌신경세포인 뉴런의 생성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도 인지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日서 ‘60세→20세’ 회춘약, 다음달 사람에게 투여키로

    日서 ‘60세→20세’ 회춘약, 다음달 사람에게 투여키로

    어쩌면 인류는 몇 년 뒤면 노화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질지도 모르겠다. 불과 지난해 초, 일본의 여러 연구기관이 이른바 회춘약이라는 젊어지는 약물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관련기사: 日서 ‘60세→20세’ 회춘약 개발중)이 전해졌다. 그런데 최근 이 약물을 사람에게 투여해 안정성 효과의 유무를 조사하는 임상연구를 일본 게이오대와 미국 워싱턴대(미주리)가 다음달 일본에서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게이오대 윤리위원회는 머지않아 이번 계획의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임상연구가 승인되면 우선 10명 정도의 건강한 사람에게 약물을 투여해 안전성을 확인한 다음, 몇 년에 걸쳐 신체 기능의 개선 효과의 유무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 물질은 지난해 일본 NHK 방송에도 소개됐던 ‘니코틴아미드 모노 뉴클레오티드’(NMN)라는 성분이다. 미래의 회춘약으로도 불리고 있는 NMN을 연구하고 있는 미국 워싱턴의대 이마이 신이치로 교수를 비롯한 연구자들은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NMN이 노화를 억제하고 장수와 관련한 시르투인(sirtuin) 유전자를 활성화하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를 살펴보면, NMN을 투여한 쥐의 수명이 16% 더 늘어났다. 또한 당뇨병에 걸린 쥐에 일주일간 NMN을 투여하자 혈당이 안정적으로 변했다. 마지막 실험에서는 생후 22개월(인간 나이 60세)인 쥐에 NMN을 1주간 투여한 뒤 세포를 확인하자 생후 6개월(인간 나이 20세)의 상태로 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실험결과에서 회춘약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가 준비 중에 있는 것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동갑내기 승부, 추신수 판정승

    동갑내기 승부, 추신수 판정승

    2000년 5월 6일 서울 동대문야구장.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던 추신수(왼쪽·34·텍사스)와 오승환(오른쪽·34·세인트루이스)은 각각 부산고와 경기고 소속으로 제3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만났다. 지금은 메이저리그(MLB)에서 야수로 활약 중이지만 고등학교 때는 최고의 좌완 투수로 평가받았던 추신수는 상대를 압도하는 피칭을 선보이며 10-3, 부산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오승환은 당시 부상 때문에 타자로 전업해 경기에 나섰지만 추신수를 상대로 무안타에 그쳤었다. 그로부터 16년이 지나 MLB 무대에서 다시 한번 추신수와 오승환의 투타 대결이 재현됐다. 1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대통령배 결승전 때와는 반대로 마운드에서 추신수를 맞이한 오승환은 희미한 미소를 보였다. 오승환은 추신수를 상대로 시속 116㎞ 커브를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아낸 뒤, 2구째는 시속 153㎞ 포심으로 파울을 유도했다.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은 오승환은 3구째로 시속 151㎞ 포심을 던졌지만 추신수는 이 공을 때려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16년 만의 투타 대결에서도 추신수가 판정승을 거둔 것이다. 추신수의 안타 이후 오승환은 흔들렸다. 후속타자 이언 데즈먼드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노마 마자라와의 대결 도중에는 폭투를 던져 3루에 있던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이후 마자라의 땅볼을 1루수가 놓치는 수비 실책이 발생했고, 데즈먼드까지 홈을 밟았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56에서 1.77로 올라갔다. 팀도 3-4로 역전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경기가 끝난 뒤 “(오승환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웃음이 나더라. 16년 만에 입장이 바뀌어서 상대를 했는데 묘했다”며 “결과를 떠나서 MLB에서 한국 선수 두 명이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동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병호(30·미네소타)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투런포를 때려내며 부진 탈출의 희망을 쏘았다. 강속구에 약점을 보여 왔던 박병호는 상대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시속 154㎞ 직구를 상대로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9일 마이애미와의 경기 이후 열흘 만에 터진 시즌 12호 홈런. 타율은 .204에서 .206(199타수 41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MLB] 추신수, 동갑내기 오승환과 첫 맞대결···안타로 팀 승리

    [MLB] 추신수, 동갑내기 오승환과 첫 맞대결···안타로 팀 승리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동갑내기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벌인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에서 웃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0-3으로 밀린 8회초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올해 MLB에 데뷔해 세인트루이스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 잡은 오승환이 서 있었다.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 마주한 두 사람이다. 앞서 오승환은 로빈슨 치리노스와 미치 모어랜드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리치고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 놓았다. 오승환은 추신수를 상대로 초구 시속 116㎞ 커브를 던져 스트라이크에 꽂았다. 2구째로는 이날 오승환이 던진 가장 빠른 공인 시속 153㎞(95마일) 포심을 던져 파울을 유도했다.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은 오승환은 3구째로 시속 151㎞ 포심을 던졌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히트(2안타)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이안 데스몬드의 2루타에 3루까지 내달렸다. 2사 2,3루에 몰린 오승환에게 불행이 이어졌다. 다음타자 노마 마자라와 상대하던 오승환이 폭투를 던진 틈에 추신수가 홈에 들어와 득점했다. 마자라는 1루수 땅볼을 쳤지만, 세인트루이스 1루수 맷 애덤스가 공을 놓치는 실책을 저질러 출루했다. 그 사이 데스몬드도 홈을 밟으면서 텍사스는 세인트루이스를 1점 차(2-3)로 추격했다. 흔들린 오승환은 아드리안 벨트레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다시 몰렸다. 그러나 다음타자 프린스 필더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은 이날 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56에서 1.77로 올랐다. 이날 텍사스는 세인트루이스를 4대3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또 무실점…‘추신수 팀’ 텍사스에 무실점

    오승환, 또 무실점…‘추신수 팀’ 텍사스에 무실점

    ‘끝판대장’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한타자를 실점없이 막았다. 오승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8회 마운드에 올라 한 타자를 잡아내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평균자책점은 1.57에서 1.56으로 조금 낮췄다. 오승환은 0-1로 뒤진 8회초 2사 1,3루에서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에 이어 등판했다. 지난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사흘 만의 등판이다. 오승환은 아드리안 벨트레를 상대해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92마일(약 148㎞)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2루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은 8회 대타 맷 아담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와의 투타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텍사스에 0대1로 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속한 수비…오승환, 휴스턴전 ⅔이닝 비자책 1실점

    야속한 수비…오승환, 휴스턴전 ⅔이닝 비자책 1실점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야수진의 실책 속에 아쉬운 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2-3으로 뒤진 7회초 1사 1루에서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카를로스 고메스를 상대로 초구 92마일(약 148㎞)짜리 직구로 1루 방면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실책이 나왔다. 다음 타자 마윈 곤살레스는 오승환의 2구째 93마일(약 150㎞)짜리 직구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오승환은 계속된 2사 2,3루에서 상대 투수 더그 피스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이 사이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타석에 선 타자가 투수임을 고려해 아웃카운트를 잡기 위해 초구 직구를 가운데에 넣었는데 피스터가 이를 놓치지 않고 적시타로 연결했다. 실책으로 인해 발생한 실점이라 오승환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조지 스프링어를 4구째 93마일(약 150㎞)짜리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8회초부터 마운드를 맷 보우먼에게 넘겼다.⅔이닝 1피안타 1실점(무자책)을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이 1.60에서 1.57로 떨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첫 3일 연속 등판’ 오승환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팀은 역전승

    ‘MLB 첫 3일 연속 등판’ 오승환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팀은 역전승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치른 3일 연속 경기에도 ‘끝판 대장’으로서의 완벽한 투구를 자랑했다. 오승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안방경기에서 5대3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무실점 행진’ 경기 숫자를 ‘6’으로 늘렸다.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끌려가던 팀이 6회 4점을 얻어 5대3으로 역전하자 오승환에게 ‘등판 준비’를 지시했고 8회 출전시켰다. 지난 4, 5일등판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제압한 오승환은 MLB 무대에서 처음으로 사흘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의 위력은 여전히 대단했다. 오승환은 첫 상대 타자 브랜던 크로퍼드를 시속 151㎞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후속타자 그레고르 블랑코는 시속 140㎞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타석에서 물러나게 했다. 이후 오승환은 코너 길라스피를 공 한 개로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가볍게 1이닝을 막았고, 시즌 9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MLB 입성 후 첫 홈런을 내주며 3실점(1이닝)했던 오승환은 이후 6경기에서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날 무실점으로 오승환은 시즌 평균 자책점을 1.82에서 1.76으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1대3으로 뒤진 6회 안타 3개와 사사구 2개, 상대 실책을 묶어 4점을 뽑으며 역전했다. 8회를 오승환, 9회를 트레버 로즌솔이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세인트루이스의 6대3 승리를 지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소아비만과 아이의 식습관, 부모하기 달렸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어려서 생긴 음식에 대한 생각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소아비만도 어려서부터 건강하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보다는 달고 기름진 음식에 익숙해져 생긴 문제다. 이 때문에 어린이 영양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몸에 좋은 음식에 대한 부모나 사회의 영양교육이 아이들의 식습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에게 맛은 덜 하더라도 몸에 좋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도록 하는 교육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의미다.  미국 미주리-캔사스시티대 심리학과, 캔사스대 의대 소아과 공동연구진은 아이들의 음식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취향 뿐만 아니라 부모의 의견에 상당부분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를 기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5일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임승락 미주리-캔사스시티대 심리학과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진은 8~14세 어린이 25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아이들에게 3시간 이상 공복상태를 갖게 한 다음 마시멜로, 감자튀김, 브로콜리, 도넛 등 음식사진 60개를 무작위로 보여주고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도록 하고 fMRI(기능성 뇌자기공명영상)로 뇌의 반응을 촬영했다.  그 결과 아이들이 음식을 고를 때 맛과 관련된 뇌 부위인 ‘복내측 전전두피질’ 뿐만 아니라 ‘배외측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됐다. 복내측 전전두피질은 공감이나 동정, 죄책감, 욕구 등과 관련된 정서 반응에 관여하는 뇌 부위이고, 배외측 전전두피질은 사고와 판단을 할 때 반응하는 부위다.  연구진은 “배고픈 상태에서 아이들은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를 때도 ‘엄마, 아빠는 어떤 음식을 골랐을까’라고 생각하고 선택한다는 것”이라고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이들이 음식을 선택할 때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쳐 결정하는지를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음식 뿐만 아니라 친구관계, 학업, 진로 등 다른 영역에서 부모의 의견이 아이들의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추가로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馬, 조각상 같은 ‘프레더릭 그레이트’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馬, 조각상 같은 ‘프레더릭 그레이트’

    마치 잘 깎아놓은 듯한 조각상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말이 있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말인 프레시안 스탤리온(Friesian stallion) 종마 ‘프레더릭 그레이트’(Frederik The Great)에 대해 소개했다. ‘프레더릭 그레이트’는 1740~1786년 동안 프로이센 왕국을 통치한 ‘프리드리히 대왕’의 칭호를 따 만든 이름으로 탄탄한 근육과 광택의 곱슬한 갈기, 멋진 꼬리를 가진 검정의 숫말이다. ‘프레더릭 그레이트’의 모습이 마치 잘 깎아놓은 공원의 조각마처럼 보인다. ‘프레더릭 그레이트’의 소유주는 미국 미주리 주 민시의 오자크 산에 사는 피나클 프리지안(Pinnacle Friesians)로 프레더릭 그레이트의 페이스북에는 현재 1만 4천 명의 팬이 뒤따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프레더릭 그레이트’의 첫 번째 자식 본(Vaughn)이 태어나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팬들은 “프레더릭은 내가 본 가장 아름다운 말이다”, “이보다 더 섹시한 말은 없다”, “그를 한 번만이라도 쓰다듬고 싶다”는 댓글을 달며 멋진 프레더릭 그레이트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프레더릭 그레이트’의 몸값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1회 교배료는 호주달러로 7500불(한화 약 640만 원)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 최고 경주마 영국의 프랭클(Frankel)은 몸값이 무려 호주달러 2억346만 6569불(한화 1737억3400만 원)이며 1회 교배료가 6억 원이다. 사진·영상= Cally Matherly, Pinnacle Friesians, Frederik The Great facebook / J21 Tube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MLB] 최강 시카고 잠재운 오승환

    [MLB] 최강 시카고 잠재운 오승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시카고의 중심타선을 잠재우며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4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포함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3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9경기, 10이닝째 퍼펙트 피칭이다. 평균자책점은 1.19에서 1.14까지 낮아졌으며, 탈삼진은 32개가 됐다. 1-3으로 뒤지고 있던 7회 초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시속 151㎞짜리 직구 세 개를 연이어 던져 3번 타자 벤 조브리스트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4번 타자 앤서니 리조와의 대결에서도 5구째 시속 128㎞ 체인지업으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5번 호르헤 솔레어는 5구째 시속 150㎞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했다. 세 타자를 공 13개로 깔끔히 요리한 것이다.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승환의 호투가 나오자 다른 팀원들도 힘을 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 말 맷 애덤스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고, 9회 말에는 랜달 그리척의 끝내기 홈런으로 4-3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박병호(30·미네소타)는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8회 말 무사 1루 때 피터 모일란의 2구째 시속 143㎞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생산해냈다. 지난 17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 이후 6경기 21타수 만에 생산한 안타다.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23으로 소폭 올랐다. 한편 추신수(34·텍사스)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이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달 11일 오른쪽 종아리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던 추신수는 40일 만에 복귀한 지난 21일 휴스턴과의 경기 도중 통증을 느끼고 곧바로 교체됐다. 추신수의 복귀까지는 3~4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공 13개면 충분한 오승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오승환은 22일 미국 미주리주의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동안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팀내 투수 중 가장 낮은 1.19까지 끌어내렸다. 오승환이 세 명의 타자를 잡아 내는 데에는 공 13개면 충분했다. 그는 6-0으로 앞서던 8회초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인 필 고셀린을 5구째 148㎞ 포심 패스트볼로 스탠딩 삼진 처리했다. 이어 두 번째 타자인 진 세구라와의 승부에서도 4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마지막 타자인 브랜든 드루어리를 맞이해서도 4구째 시속 140㎞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또 하나의 삼진을 추가했다. 뒤이어 등판한 트레버 로즌솔이 2점을 내줬지만 세인트루이스는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3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 이후 8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닝 수로 따졌을 때는 9이닝 연속 무실점이며 누적 탈삼진은 31개째를 기록 중이다. 한편 강정호(29·피츠버그)는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0-1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이번 시즌 세 번째 2루타를 때려 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승환, 또 1이닝 2K 퍼펙트 “평균 자책점 1.19로 낮아져”

    오승환, 또 1이닝 2K 퍼펙트 “평균 자책점 1.19로 낮아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0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애리조나 선두타자 필 고셀린을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끝에 5구째 시속 148㎞(9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어 후속타자 진 세구라에게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48㎞(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또 브랜든 드루리를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40㎞(87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아웃시켰다. 오승환은 9회초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승환은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은 1.25에서 1.19로 낮아졌다. 이날 최고 구속은 시속 150㎞(93마일)를 기록했다.오승환에 이어 등판한 로즌솔이 2점을 내주면서 세인트루이스는 6-2 승리를 거뒀다. 7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크 리크는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세인트루이스의 시즌 성적은 23승 20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갈수록 묵직… 오승환 직구로 1이닝 KKK

    ‘돌직구’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1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끌려가던 8회초 등판해 공 11개(스트라이크 9개, 볼 2개)로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3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5일 LA다저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37에서 1.31로 떨어졌다. 위력적인 직구가 빛났다. 첫 타자 마스 레이놀즈를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8㎞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고 다음 타자 헤라르도 파라에게는 포심만 3개 연속 던져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 타자 DJ 르메이유는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시속 148㎞ 포심을 내리꽂아 헛스윙을 유도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1-3으로 패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는 애틀랜타전에서 전날에 이어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2,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3루수 앞 땅볼로 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9번째 타점이자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피츠버그는 12-9로 이겼고 강정호의 타율은 .276(29타수 8안타)으로 떨어졌다. 박병호(30·미네소타)는 디트로이트전에서 3경기 연속 4번 타자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쳐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끝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257에서 .248(113타수 28안타)로 낮아졌고 미네소타는 2-7로 졌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시애틀전에서 9회 좌익수로 교체출전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10세 美소녀, 쉬지 않고 ‘윗몸일으키기 2110회’ 화제

    10세 美소녀, 쉬지 않고 ‘윗몸일으키기 2110회’ 화제

    보통 수십 번도 하기 힘든 윗몸일으키기를 쉬지 않고 무려 2110회나 해낸 소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NBC뉴스 투데이닷컴은 13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미국에서 윗몸일으키기를 가장 잘하는 초등학생 카일리 배스(10)를 소개했다. 미주리주(州) 캔자스 시티에 있는 폭스힐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카일리 배스는 지난 7일 자신의 학교에서 진행한 기록 도전에서 약 90분 동안 윗몸일으키기를 쉬지 않고 2110회나 해내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2001회로 지난 2013년 당시 일리노이주 먼로 초등학교의 5학년생 제이시 로버츠가 세웠었다. 미국에서는 전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윗몸일으키기 외에도 구름다리 건너기, 평행봉 건너기, 앉아서 허리굽히기 등 여러 가지 기초 운동을 얼마나 잘하는지 검사해 신기록을 세우면 메달을 수여한다. 카일리는 이번 도전에 앞서 이전 기록 2001회보다 1회 더 많은 2002회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었다. 이날 체육관에서 기록에 도전한 카일리는 후반부에 갑자기 배가 아프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어떻게든 하나씩 해내겠다는 생각을 하고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 카일리는 이 학교에서 체조 선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기초 체력은 어느 정도 갖춰져 있던 것이다. 그녀가 처음 윗몸일으키기에 도전한 지난해 11월에는 800회까지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2000회가 넘는 윗몸일으키기를 해내려면 방법은 꾸준히 훈련하는 것밖에 없었다. 그녀는 겨울방학 동안 체육 선생님의 도움으로 매일 특훈을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노력으로 신기록을 달성한 카일리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난 경쟁을 좋아한다. 여러 분야에서 정상에 서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따라서 이번 기록 역시 무조건 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카일리는 이번 도전에서 위기를 맞았을 때 포기하지 않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 어머니에 대한 생각을 떠올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녀의 어머니는 최근 생애 첫 번째 하프 마라톤을 완주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카일리는 “어머니가 마라톤에서 골인까지 약 10마일 남겨둔 거리부터 힘들어했지만 끝까지 견디며 달렸다”면서 “그것을 보고 기억하는 나로서도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제 카일리는 잠시 몸 상태를 회복한 뒤 자신이 하던 체조 운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플래툰’ 묶였던 이대호, 우완 투수 맞서 안타

    ‘플래툰’ 묶였던 이대호, 우완 투수 맞서 안타

    이대호(34·시애틀)가 우완 투수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안타를 신고했다. 그동안 이대호는 ‘플래툰 시스템’(한 포지션에 두 선수 번갈아 기용)속에서 주로 상대가 좌완 투수일 때 기용됐다. 이대호는 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256으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이날 휴스턴의 우완 투수 콜린 맥휴가 선발로 나섰으나 포지션 경쟁자인 6번 타자 애덤 린드와 함께 출전했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 초 2사에서 맥휴의 3구 커브를 툭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대호가 우완 상대로도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한 안타였다. 시애틀은 1-5로 졌다. 강정호(29·피츠버그)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8-5로 앞선 8회 초 1사 투수 타석 때 올 시즌 처음 대타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상대 투수 세스 마네스와 8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풀카운트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타율은 .250으로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가 중반 이후 리드를 빼앗긴 탓에 필승조 오승환(34)이 등판하지 않았고, 강정호와의 맞대결도 성사되지 않았다. 피츠버그가 10-5로 이겼다. 박병호(30·미네소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의 타율은 .256이 됐고, 미네소타는 1-3으로 졌다. 최지만(25·LA에인절스)은 탬파베이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11일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1-3으로 패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틀 새 4타점… ‘킹캉’의 존재감

    이틀 새 4타점… ‘킹캉’의 존재감

    1. 강정호 화려한 복귀 첫날… 드라마 같은 연타석포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가 이틀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강정호는 8일 미국 미주리주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3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시즌 타율은 .286(7타수 2안타)으로 떨어졌지만 두 경기 만에 타점은 4타점으로 늘어났다. 기대했던 ‘돌부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과의 첫 맞대결은 아쉽게 불발됐다. 오승환은 3-2로 앞선 7회 1사 3루에서 구원 등판해 안타 1개를 맞고 동점을 허용하면서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전날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복귀를 신고했다. 지난해 9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치며 재활에 들어간 지 232일 만의 복귀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낸 것이다.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까지는 병살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부터 폭발했다. 1-0으로 앞서던 6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불펜 타일러 라이언스의 시속 145㎞짜리 초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만들었다. 이어 3-2로 추격당하던 8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케빈 시그리스트의 6구째 시속 151㎞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한 강정호에 대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강쇼, 강정호가 홈런 2개를 치며 2016시즌에 데뷔했다”고 전했다. 2. 김현수 첫 결승타점… ML 데뷔 첫 선발 2번 타자 ‘타격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가 빅리그 진출 후 첫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8일 미국 메릴랜드주의 캠든야즈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타점은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타점이었다. 김현수는 그동안 선발출전 때마다 하위 타순에 배치됐지만 이날은 데뷔 후 처음으로 2번 타자로 나섰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0-0으로 맞서던 3회 1사 2·3루 때에는 상대 선발 제시 한의 5구째 커브를 받아쳐 2루수 땅볼을 만들며 타점을 기록했다. 이를 시작으로 볼티모어는 3회에만 4점을 뽑아냈고, 결국 5-2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홈을 밟지 못했고, 6회에는 뜬공으로 물러났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9회에 대타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전날 .556에서 .478(23타수 11안타)로 다소 떨어졌다. 김현수는 경기가 끝난 뒤 “(상위 타선이) 부담되기보다는 많이 나가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3. 박병호 연이틀 사구… 팀 홈런 1위에 상대팀 견제 ‘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가 두 경기 연속으로 투수가 던진 공에 몸을 맞았다. 팀 내 홈런 1위를 달리며 맹활약 중인 박병호에 대한 상대 팀의 견제가 그만큼 커진 것이다. 박병호는 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1회초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이 던진 5구째 시속 132㎞ 슬라이더에 오른쪽 무릎을 맞은 것이다. 박병호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1루로 출루했고, 1회말 수비 때 팀 동료 조 마우어와 교체됐다. 미네소타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병호가 우측 무릎 타박상으로 교체됐다. 그는 ‘일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일일 부상자 명단은 ‘부상자 리스트’(DL)의 전 단계로, 박병호가 특별한 통증을 느끼지 않을 경우 본래 일정대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는 전날 있었던 화이트삭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도 사구를 맞았다. 당시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 중이던 박병호는 8회초 2사 상황에서 상대 투수 네이트 존스가 던진 시속 154㎞의 강속구가 얼굴 쪽으로 들어오자 깜짝 놀라 공을 피하며 뒤로 넘어졌다. 그럼에도 공은 그의 왼쪽 팔꿈치를 스쳤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포토] 강정호, 이틀 연속 타점 기록…‘킹캉’

    [포토] 강정호, 이틀 연속 타점 기록…‘킹캉’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가 7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1회에 희생타를 쳐냈다. 이 타구로 강정호는 이틀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디어 나오는 정호

    드디어 나오는 정호

    무릎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하던 강정호(29·피츠버그)가 마침내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피츠버그가 7~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3연전을 치러 강정호와 오승환(34)의 투타 맞대결도 성사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의 애덤 베리 기자는 6일 “7개월 반 동안 재활훈련에 임했던 강정호가 카디널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팀에 복귀했다”면서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위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내야수 제이슨 로저스를 트리플A로 내려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지역 매체인 ‘피츠버그 트리뷴’의 롭 비어템펠 기자도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지금 막 피츠버그 구단 버스가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호텔에 정차하는 것을 봤다. 강정호는 지금 팀과 함께 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의 주전 포수 프란시스코 세르벨리도 SNS를 통해 강정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나의 형제가 돌아왔다”고 알렸다. 지난해 미국 무대에 데뷔한 강정호는 타율 .287(421타수 121안타) 15홈런 58타점으로 활약하던 도중 크리스 코글런(당시 시카고컵스)의 강한 슬라이딩에 부딪혀 수술과 함께 긴 재활에 들어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년에 기사 세 건’ 비영리 온라인 매체, 2년 연속 퓰리처상 거머쥔 비결은

    ‘1년에 기사 세 건’ 비영리 온라인 매체, 2년 연속 퓰리처상 거머쥔 비결은

    누구나 글을 쓰고 누구나 정보를 퍼다 나를 수 있는 시대. 언론은 어떤 이야기를 써야할까.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이처럼 언론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고민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넘쳐나는 정보와 전문가들 속에서 언론이 살아남기 위한 방안이 뭘지, 오랫동안 다양한 논의가 계속됐다.  지난 4월 11일(현지시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참석하게 된 ‘2016 데이터 저널리즘 서밋’을 통해 데이터 저널리즘이라는 분야가 여러 해법 중 하나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미국 뉴욕 AP통신 본사에서 열린 ‘데이터 저널리즘 서밋’에서는 데이터 저널리즘의 선구자 역할을 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데이터 활용을 통해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쏟아지는 정보들을 모으고 분석해서 의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 전문가들의 데이터 저널리즘에 대한 정의는 간단했다. 그리고 결과물은 많은 사람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끼칠 만큼 파급 효과가 컸다. 언론으로서 반드시 시도해야 할, 아주 중요한 분야라고 여겨졌다.  서밋에서는 2010년과 2011년, 퓰리처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는 비영리 인터넷 언론 프로퍼블리카의 대표가 전문가 패널로 나와 자신들이 진행했던 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데이터 저널리즘을 설명했다. 프로퍼블리카는 탐사보도 전문 온라인 언론이다. 일반적인 기자들이 최소 사흘에 한 건씩 기사를 쓴다고 한다면 프로퍼블리카의 기자들은 1년에 세 건의 기사를 쓴다. 그만큼 언론 환경에서는 파격적인 시도를 해왔다.  서밋의 첫 번째 패널로 나섰던 리처드 토플 프로퍼블리카 대표는 데이터 저널리즘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시민들을 위한 ‘개척자’와도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데이터 저널리즘 분야의 종사자라기 보다는 수혜자”라고 말했다. 2007년 프로퍼블리카가 설립됐을 당시 데이터 저널리즘은 새로운 현상이었다. 초창기 프로퍼블리카에도 데이터 저널리즘 팀에는 단 한 명의 프로그래머만 있었다. 토플 대표가 2007년 여름에 합류하면서 휴가나 병가 등 공백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한 명의 프로그래머를 더 두자고 제안했고, 새로 온 프로그래머가 어시스트를 필요로 했다. 이런 식으로 한 명씩 인력을 채우며 팀의 방향을 다져갔다.  소규모로 시작했지만 업무의 내용과 열정은 깊이 있었다. 토플 대표는 “데이터 저널리즘 초창기에 분위기가 어땠는지 알려드리기 위해 말씀드린다”면서 “프로퍼블리카에서 일하던 브라이언이라는 인턴은 프로퍼플리카에서 일한 지 1년 뒤 곧바로 시카고 트리뷴의 전문 기자로 이직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만큼 초창기부터 데이터 저널리즘과 조사 저널리즘을 위한 팀에 주력했고 점점 규모를 키워갔다는 얘기다. 프로퍼블리카에서는 6명의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과 두 명의 에디터, 데이터 취재 기자들, 그리고 인턴들을 몇 명 더 고용해 팀을 키웠고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데이터 저널리즘 단체 중 하나가 됐다.  이들이 실행한 프로젝트들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했다. 인종에 따른 부채의 차이를 밝혀낸 ‘The color of Debt’ 프로젝트는 법을 바꾸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흑인이 백인보다 더 빚을 질 확률이 높다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이를 밝히기 위해 기자들이 직접 세인트루이스와 쿡 카운티, 시카고 등에 1년 이상 직접 거주하며 데이터를 수집했다. 주로 인구조사 센서스와 같은 방식으로 면대면 인터뷰를 했고 목격담이나 통계 자료를 모았다. 1년여 만에 50만개가 넘는 사례를 모아 검토했다. 이렇게 조사한 결과 실제로 세인트루이스에서는 1년 동안 흑인들이 4500개가 넘는 빚 소송에 휘말려 있었다. 16개 가구 중 8개 가구가 채무 관련 소송에 연루됐다. 한 주민은 “정부가 우리 모두(흑인)에게 소송을 거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프로퍼블리카는 이 문제를 밝혀낸 데 그치지 않고 실현가능한 해결책도 제공했다. 6개의 채무율 해결 방안을 고안했고, 두 달 뒤에는 미주리 주 법무부 장관인 크리스 코스터가 이 정보를 참고해 채무율에 관한 인종차별을 없애는 법을 국회에 제안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정부 기관과 채무 관련 기업 등에 제공했고 인종차별이 없는 채무율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프로퍼블리카는 2010년부터 ‘Doallars for doctors’ 프로젝트를 통해 전반적인 의료서비스에 대한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외과의사를 주제로 한 ‘Surgeon Scored’가 소개됐다. 토플 대표가 “우리가 추진한 프로젝트 중 가장 정교하고 복잡한 분석이었다”고 말한 이 보도는 플로리다 주에 있는 1만 7000명의 외과 의사들의 이름과 분야를 일일이 검토해 플로리다의 병원들 중 전문의들의 숫자와 그들의 의술적 성과를 대중에 공개한 내용이었다. 한 명의 전문의가 할 수 있는 수술의 목록과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는 정도를 단계별로 정리했다.  이 정보는 수술을 앞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한 정보가 됐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의사 개개인의 성과와 그동안의 경험을 공개하고 시각적으로 정리함으로써 대중들에게 의사, 전문의가 좀 더 투명한 존재가 됐다. 가장 큰 성과는 사람들이 의사들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의사는 더 이상 환자들에게 절대적인 존재가 아니게 됐다. 오히려 환자들은 자신들이 가진 정보로 의사들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지난해에는 교육부에서 공개한 대학 정보를 모두 분석해 대학에서 학생들 등록금 감산을 얼마나 해주는지, 그리고 등록금 절감과 대학 전체의 능력이나 가치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가난한 가정 출신 아이들이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는 얼마나 주어지는지 등을 분석했다. 앞서 2014년에는 태풍 피해지역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위성사진을 포함한 정보를 이용해 태풍 위험 지역에 설치된 구조물들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루이지애나에 있는 비영리 단체, 시카고 트리뷴 신문사 등 곳곳에서 정보를 수집했다. 이 조사는 뉴스 소사이어트에서 세 개 이상의 분야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프로퍼블리카는 이처럼 기존의 뉴스 보도 방식에 얽매여 있는 검열 등의 제한을 두지 않고 프로퍼블리카 만의 보도방식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35개가 넘는 데이터 베이스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더 구체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 쉬운 구조를 갖췄다. 돈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언론을 만들겠다는 열망이 더해져 비영리로 운영되는 만큼, 그럴수록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다른 언론사의 기자들이나 단체, 그리고 대학들(컬럼비아 대학 등)과 협동하면서 프로퍼블리카가 할 수 있는 영역들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토플 대표는 “프로퍼블리카는 ‘스토리텔링’을 혁명적으로 개선해 왔다”고 자부했다.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부분들을 들춰냈고, 더 많은 정보를 더 구하기 쉽게 정리했다. 그리고 그들이 어떤 일을 하고 누구와 일하는지 까지 세세하게 공개하고 공유한다. 다른 언론사나 각종 단체들의 데이터 저널리즘을 향한 행보를 적극 지지해주고 있다.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것이라도 기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일일이 찾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한 성과는 독보적일 수밖에 없다. 프로퍼블리카의 경우 의료 서비스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는 ‘달러스 포 닥터스’ 프로젝트만으로 홈페이지 방문자가 1300만뷰를 뛰어 넘었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더 큰 영향력을 주고 그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다. 모든 언론이 프로퍼블리카 같이 움직일 수는 없고, 프로퍼블리카의 방식이 보편화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모든 자료를 소중하게 모아서 시민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노력은 반드시 배워야할 점인 것 같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난소암 유발’ 존슨앤드존슨 베이비 파우더 … 1명에 627억원 배상

    ‘난소암 유발’ 존슨앤드존슨 베이비 파우더 … 1명에 627억원 배상

    미국 내 ‘활성가루 소송’ 1200건… 올 2월도 난소암女 821억원 배상 한국도 징벌적 배상제 도입돼야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많은 사망자를 낸 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의 진정성 없는 사과로 우리나라에서도 “징벌적 배상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에서 이와 유사한 사례에 대해 가해 기업의 책임을 엄하게 물은 판결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지방법원 배심원단은 발암물질이 들어 있는 존슨앤드존슨 제품을 사용하다 난소암에 걸린 한 여성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존슨앤드존슨이 5500만 달러(약 627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500만 달러가 피해 보상 성격이라면 그 10배인 5000만 달러는 징벌적 손해배상액에 해당한다. 징벌적 손해배상은 가해자 또는 가해 기업이 악의적으로 죄를 지었다고 판단될 때 실제 보상액보다 훨씬 많은 벌금을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사우스다코타 주에 사는 글로리아 리스테선드(62)는 지난 40년간 탤크(활석) 가루가 들어간 존슨앤드존슨의 베이비 파우더와 여성 위생제품을 사용하다가 난소암 진단을 받았다. 석면의 일종인 활석 가루는 촉감이 부드럽고 수분도 많아 화장품 보습 소재로 널리 쓰였다. 하지만 20여년 전부터 발암 가능성이 큰 물질로 지목되면서 업계에서 논란이 돼 왔다. 탤크 성분이 들어간 베이비 파우더는 생산이 금지됐으며 국내에선 2009년 판매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세인트루이스 법원은 지난 2월에도 존슨앤드존슨 제품을 사용하다 난소암에 걸려 사망한 앨라배마 주 여성 재키 폭스의 유족에게도 존슨앤드존슨이 7200만 달러(약 821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일련의 판결은 활석과 난소암 간 인과 관계가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음에도 내려진 것이라고 ABC는 설명했다. 완벽한 검증이 어렵다 해도 잠재적 위험성이 충분히 감지됐다면 기업은 소비자를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섰어야 했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존슨앤드존슨은 탤크 파우더의 유해성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가 징벌적 손해배상을 맞게 됐다. 활석 가루가 들어간 미국 내 전체 소송은 세인트루이스 지역에서만 1000건, 존슨앤드존슨 본사가 있는 뉴저지 주에서 200건 등 모두 1200건이 법원에 계류돼 있다. 존슨앤드존슨은 활석 가루가 난소암과 직결된다는 확증이 없기 때문에 여성 소비자에게 이를 경고할 필요도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회사 측은 “배심원단의 판결은 지난 30년간 활석의 인체 무해성을 강조해 온 의료 전문가들의 연구와 배치된다”면서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