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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왕따’시키는 중국…단체여행 허용 국가서 韓배제한 이유 [여기는 중국]

    한국 ‘왕따’시키는 중국…단체여행 허용 국가서 韓배제한 이유 [여기는 중국]

    중국이 지난해 12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후에도 줄곧 막아왔던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대폭 허용했다. 그러나 추가된 허용 국가 40개국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문화관광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5일부터 온·오프라인 여행사들이 자국인을 상대로 단체 여행상품과 '항공권·호텔' 패키지 상품을 시범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나라 40개국을 추가하고 이를 공지했다.  이번에 추가한 40개국은 네팔, 브루나이, 베트남, 몽골부터 탄자니아, 나미비아, 짐바브웨, 모르셔스, 잠비아, 우간다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프랑스, 그리스, 스페인,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덴마크 등 유럽 국가 및 칠레, 우루과이, 엘살바도르 등 남미 국가 등지가 포함돼 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6일 1차로 태국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와 러시아, 스위스 남아공, 이집트 케냐 등을 포함한 20개국에 대해 자국민 단체여행을 허용했었는데, 당시에도 한국은 배제됐었다.  중국이 1차 단체여행 허용 명단에 한국을 추가하지 않은 것은 당시 한중간 상호 단기 비자 발급 중단과 관련한 갈등이 심각했기 때문이었다. 중국 측은 당시 해당 조치에 대해 “상외교상의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한국과 중국은 비자 발급을 정상화하고, 입국 후 코로나 검사 등 각각의 상대 국민에게 취한 방역 강화 조치도 상호 해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2차 단체여행 허용 명단에서 한국을 배제했다.  한미일 삼각공조 강화할수록 멀어지는 중국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가 한국이 연일 일본 및 미국과 외교‧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상황에 대한 반발과 경고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미국 중심의 비공식 안보협의체인 ‘쿼드’ 실무그룹에 한국 정부가 참여의지를 밝히자, 중국은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윤석열 정권이 미국에 더욱 얽매이면서 정치적 독립성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는 중국 전문가들의 경고가 있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역시 대중 견제 성격이 강한 쿼드를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소그룹’이라고 지칭한 뒤 “우리는 관련 국가가 지역 국가의 안보와 상호 신뢰, 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 되는 일을 많이 하길 희망하며, 관련 국가가 대립을 조장하지 말기를 희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배상안과 관련해서도 중국 관영매체인 신징바오는 8일 “(한국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은) 미국의 압박이 작용한 결과”라며 “한일 수교 이래 강제동원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힘겨루기를 보면, 윤석열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멀리 갔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이 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한일 양국은 군사 분야 협력 강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이는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이 원하는 바로, 반드시 한반도의 불안정성을 가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정부의 강제동원 배상안 발표 이후 한일정상회담, 한미정당회담 등이 줄줄이 예약된 가운데 중국은 일본과 미국도 단체여행 허용 국가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 실무진 반대에도… “그냥 해” 서훈, 어선 나포 전 북송 지시

    실무진 반대에도… “그냥 해” 서훈, 어선 나포 전 북송 지시

    검찰이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을 지난 1일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국정원이 2019년 탈북 어민들이 탄 어선을 나포하기도 전부터 북송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정원 내부에서 실무진도 북송에 반대 의견을 냈으나 서 전 원장은 “그냥 해. 귀순 아니고 지들 살려고 온 것이니, 북송하는 방향으로 보고서 만들라”고 밀어붙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신문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국정원은 어선을 나포하기 전인 2019년 11월 1일부터 강제 북송 방침을 세우고 실무진에게 지침을 하달했다. 해당 선박이 우리 해군의 퇴거 조치에도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를 계속 시도하던 때다. 검찰은 강제 북송의 법적 근거가 없고, 정당화할 근거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급하게 강제 북송 방침을 세우게 된 데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봤다. 당시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협상 결렬로 남북관계가 급격히 냉각된 상태였다. 11월 4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려던 문재인 정부로서는 탈북 어민 강제 북송을 북한과의 화해·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 주는 기회로 삼으려 했다는 것이 검찰 조사 결과다. 검찰 조사 결과 각종 문건 역시 북송 방침에 따라 수정됐다. 합동조사 결과 보고서에는 ‘귀순 의사 표명’ 등의 내용은 모두 삭제되고 귀순 의사가 ‘나포’·‘월선’으로 대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가안보실은 북송 작전을 계획하면서 탈북 어민들에게는 이러한 사실을 숨긴 채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고 속여 안심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안대를 씌워 목적지를 알 수 없도록 하고, 포승줄과 케이블 타이로 몸과 손까지 묶어 결박한 뒤 이동했다. 판문점 자유의 집에 도착한 뒤 군사분계선에 서 있는 북한군을 발견한 어민들은 충격을 받고 북송을 거부하며 자리에 주저앉거나, 콘크리트 모서리에 머리를 들이받는 등 자해를 시도하며 저항했다. 검찰은 이러한 불법 행위로 헌법상 우리 국민인 북한 어민들의 신체의 자유와 거주 이전의 자유가 침해됐으며, 법률에 따라 재판받을 권리도 방해받았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 조만간 버스·지하철도 ‘노 마스크’

    정부가 남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 가운데 조만간 대중교통에서 먼저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1단계 시행(1월 30일) 이후 1개월 정도 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그간 제기된 민원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다”며 “다음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미정이나, 코로나19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어 이달 내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가능해 보인다. 지난주(2월 26~3월 4일) 입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21.1% 감소한 하루 평균 150명이었다. 신규 사망자 수(하루 평균 11명)도 전주 대비 16.7% 감소했다. 앞서 정부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에 최근의 방역 상황을 고려했을 때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될지 의견을 구했으며, 감염병자문위는 지난 7일 이 안건을 논의했고 다수의 전문가가 긍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시설만 남게 된다. 다만 6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률이 32.8%로 절반도 밑돌아 의료기관 등에서의 착용 의무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갑 한람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역사회에서는 실내마스크 의무를 다 풀어도 좋지만, 병원·요양병원·요양원·사회복지시설은 지금도 50~100명씩 집단 발병을 해 벗고 싶어도 못 벗는다”며 “의료기관과 장기요양시설의 엔데믹은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4월 말에서 5월 초 위기평가회의를 소집해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현재 ‘심각’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7일 격리의무 전환,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 남은 방역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세부 완화 계획은 이달 중 먼저 발표한다.
  • 대중교통 실내마스크도 곧 벗는다

    대중교통 실내마스크도 곧 벗는다

    조만간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남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 가운데 대중교통에서의 착용 의무를 먼저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1단계 시행(1월 30일) 이후 1개월 정도 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그간 제기된 민원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다”며 “다음 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미정이나, 코로나19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어 이달 내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가능해보인다. 지난주(2월 26~3월 4일) 입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수는 전주 대비 21.1% 감소한 하루 평균 150명이었다. 신규 사망자 수(하루 평균 11명)도 전주 대비 16.7% 감소했다. 앞서 정부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에 최근의 방역 상황을 고려했을 때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될지 자문을 구했으며, 감염병자문위는 지난 7일 이 안건을 논의했고 다수의 전문가가 긍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시설만 남게 된다. 다만 6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률이 32.8%로 절반이 안돼 의료기관 등에서의 착용 의무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갑 한람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역사회에서는 실내마스크 의무를 다 풀어도 좋지만, 병원·요양병원·요양원·사회복지시설은 지금도 50~100명씩 집단 발병을 해, 벗고 싶어도 못 벗는다”며 “의료기관과 장기요양시설의 엔데믹은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4월 말에서 5월 초 위기평가회의를 소집해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현재 ‘심각’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7일간의 격리의무 전환,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 남은 방역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세부 완화 계획은 이달 중 먼저 발표한다.
  • 서훈 “그냥 해” 탈북어민 나포 전에 북송 검토…다른 곳 간다더니 판문점 끌려갔다

    서훈 “그냥 해” 탈북어민 나포 전에 북송 검토…다른 곳 간다더니 판문점 끌려갔다

    검찰이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을 지난 1일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국정원이 2019년 탈북 어민들이 탄 어선을 나포하기도 전부터 북송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정원 내부에서 실무진도 북송에 반대 의견을 냈으나 서 전 원장은 “그냥 해. 귀순 아니고 지들 살려고 온 것이니, 북송하는 방향으로 보고서 만들라”고 밀어붙인 것으로 나타났다.9일 서울신문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국정원은 어선을 나포하기 전인 2019년 11월 1일부터 강제북송 방침을 세우고 실무진에 지침을 하달했다. 당시는 해당 선박이 우리 해군의 퇴거 조치에도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를 계속 시도하던 때다. 검찰은 강제북송의 법적 근거가 없고, 정당화할 근거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급하게 강제북송 방침을 세우게 된 데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다고 봤다. 당시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협상 결렬로 남북관계가 급격히 냉각된 상태였다. 11월 4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려던 문재인 정부로서는 탈북 어민 강제 북송을 북한과의 화해·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기회로 삼으려 했다는 것이 검찰 조사 결과다. 검찰 조사 결과 각종 문건 역시 북송 방침에 따라 수정됐다. 합동조사 결과 보고서에는 ‘귀순 의사 표명’ 등의 내용은 모두 삭제되고 귀순 의사가 ‘나포’·‘월선’으로 대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가안보실은 북송 작전을 계획하면서 탈북 어민들에게는 이러한 사실을 숨긴 채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고 속여 안심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포승으로 어민들 몸을 묶고, 케이블 타이로 손까지 묶어 결박한 뒤 이동시키기도 했다. 판문점 자유의 집에 도착한 뒤 군사분계선에 서 있는 북한군을 발견한 어민들은 충격을 받고 북송을 거부하며 자리에 주저앉거나, 콘크리트 모서리에 머리를 들이받는 등 자해를 시도하며 저항했다. 검찰은 이러한 불법 행위로 헌법상 우리 국민인 북한 어민들의 신체의 자유와 거주 이전의 자유가 침해됐으며, 법률에 따라 재판받을 권리도 방해받았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 月 70만원씩 5년 납입 땐 5000만원… ‘청년계좌’ 6월 출시

    月 70만원씩 5년 납입 땐 5000만원… ‘청년계좌’ 6월 출시

    5년간 월 70만원씩 납입(4200만원)하면 정부 지원을 받아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출시 시기가 오는 6월로 확정됐다. 금융위원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청년도약계좌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자 추진돼 왔다. 당초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10년 만기로 1억원을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만기가 5년으로 짧아졌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대상은 만 19~34세다. 총급여 기준 7500만원 이하로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여야 한다. 가입자는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5년간 자유롭게 납입하면 소득과 납입 금액에 따라 매달 2만 1000~2만 4000원의 정부 기여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자소득도 비과세다. 개인소득이 낮을수록 많은 지원을 받는다. 예를 들어 개인소득이 연 2400만원 이하인 경우 월 70만원씩 납입하면 6.0%를 매칭받아 월 2만 4000원을 정부 기여금으로 받을 수 있다. 소득이 4800만원 이하이면 월 납입한도 70만원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소득별로 최소 40만~60만원을 납입하면 기여금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소득 6000만원 초과 7500만원 이하이면 정부 기여금 없이 비과세 혜택만 받을 수 있다. 금리 구조는 가입 후 첫 3년은 고정금리가,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금리 수준은 아직 미정으로 취급 기관이 확정된 후 해당 금융회사가 금융협회 홈페이지 등에 공시할 예정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향후 금리 수준에 따라 변동 여지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만기 때 5000만원 내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6월부터 취급 금융회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 신청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은 중복 가입이 불가능해 만기 또는 중도해지 후 가입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정부 기여금에 쓰일 올해 예산으로 6개월 기준 3678억원을 확보했다. 금융당국은 300만명 정도가 가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전남 동부권 청사 입주할 조직 미정…‘도청 2청사 역할’ 기대 물거품 되나

    오는 7월 개청하는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에 들어갈 조직의 규모를 확정하는 일이 늦어지면서 전남도청 2청사 역할을 기대하는 동부권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순천신대지구에 들어서는 동부권 통합청사의 유치를 놓고 2019년 6월 순천과 여수, 광양시가 감정싸움을 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전남도는 8일 현재 공정률이 71 %인 동부권 통합청사의 활용과 관련해 아무런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허울 좋은 생색내기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주요 공약의 하나로 순천 연향동에 있는 동부지역본부를 4개 실·국 체제로 확대 개편하는 안을 내놨다. 김 지사는 “기능 보강을 통한 동부권 통합청사 개청으로 동부권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동부지역본부는 환경산림국 1개국 120여명만 근무한다. 4개 실·국 체제로 확대되면 인원이 30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추가로 발령 날 180여명에게 이사 등을 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만큼 빠른 결정이 요구된다. 순천·여수·광양시와 고흥·보성·구례군 등 ‘동부권 6개 시군’의 인구는 90여만명이다. 전남 총인구 182여만명의 절반에 육박한다. 이 때문에 동부권 주민들은 통합청사가 2청사의 위상과 기능을 할 수 있는 조직으로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남도의회도 일자리경제국과 관광문화체육국처럼 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관광 지원 등 실질적 업무를 뒷받침할 부서가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형식적인 구색 갖추기 식의 조직개편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통합청사로 할지 동부청사로 부를지 건물 명칭도 정해지지 않았고, 어떤 조직이 내려올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어 도청 직원들의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신민호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전남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지 못하거나 동부권 주민의 여론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으면 조직개편안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5년 간 5000만원 목돈 만들자…청년도약계좌 6월 출시

    5년 간 5000만원 목돈 만들자…청년도약계좌 6월 출시

    5년간 월 70만원씩 납입(4200만원)하면 정부 지원을 받아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출시 시가가 오는 6월로 확정됐다. 금융위원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청년도약계좌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국정과제로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자 추진돼왔다. 당초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10년 만기로 1억원을 만들수 있게 하겠다고 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만기가 5년으로 짧아졌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대상은 만 19~34세다. 총급여 기준 7500만원 이하로 가구 소득 중위 180% 이하여야 한다. 가입자는 매월 70만원 한도내에서 5년간 자유롭게 납입하면 소득과 납입 금액에 따라 매달 2만 1000~2만 4000원의 정부 기여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자소득도 비과세다. 개인소득이 낮을수록 많은 지원을 받는다. 예를 들어 개인소득이 연 2400만원 이하인 경우 월 70만원씩 납입하면 6.0%를 매칭받아 월 2만 4000원을 정부 기여금으로 받을 수 있다. 소득이 4800만원 이하이면 월 납입한도 70만원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소득별로 최소 40만~60만원을 납입하면 기여금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소득 6000만원 초과 7500만원 이하이면 정부 기여금 없이 비과세 혜택만 받을 수 있다. 금리 구조는 가입 후 첫 3년은 고정금리가,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금리수준은 아직 미정으로 취급 기관이 확정된 후 해당 금융회사가 금융협회 홈페이지 등에 공시할 예정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향후 금리 수준에 따라 변동 여지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만기 때 5000만원 내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6월부터 취급 금융회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신청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은 중복가입이 불가해 만기 또는 중도해지 후 가입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정부기여금에 쓰일 올해 예산으로 6개월 기준 3678억원을 확보했다. 금융당국은 300만명 정도가 가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국빈방문’ 윤통, 4월 26일 한미정상회담… 동맹 70년 공동성명 전망

    ‘국빈방문’ 윤통, 4월 26일 한미정상회담… 동맹 70년 공동성명 전망

    김성한 안보실장 “대북 핵 억제실행력 강화 모색” “IRA, 반도체법 등 한국 기업 불이익 최소화할 것 ”미국 백악관이 다음 달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을 공개한 가운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7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국빈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동맹의 대북 핵 억제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전략자산 전개와 연합훈련이 미국의 방위 공약에 대해 한국 국민이 신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2번째 국빈 방문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2번째 이자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이후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2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5일 워싱턴 도착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콜린 칼 국방부 정책차관 등을 만나 협의했다. 김 실장은 “미국 측은 (윤 대통령의) 성공적인 방미를 고대한다며 최고의 성의와 예우를 다해 맞을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며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의 역사와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발전 방향과 그 세부 내용을 더 구체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원자력, 우주 등 첨단 분야에서 한미 협력 강화” 또 양국은 “경제 안보가 최대 화두로 떠오는 시기에 위기 극복을 위한 공급망 구축과 원자력·우주·청정에너지·사이버 등 첨단 분야에서 새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민간 기술 보호와 국제 공조에서 필요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외 양국은 “우리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한미 간 경제적 교류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 법 같은 미 산업정책 이행 과정에 주요 동맹인 한국의 기업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거나 예기치 못한 불확실성에 직면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서 필요한 조치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측, 한일관계 개선 위한 한국 노력 높게 평가” 우리나라의 강제 동원 해법 발표에 대해서는 “미국 측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결단을 높게 평가하고, 지속 가능한 양국 관계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계속해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지지하겠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한국이 한일 강제 동원 해법을 발표하고 미국이 윤 대통령을 초대한 게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서 정부 고위 당국자는 “과도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이 고위당국자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앞으로 동맹의 비전이나 양국 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구체적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방침이다. 그는 윤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미국도 열린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고위당국자 “한국의 쿼드 참여, 적극 공감” 이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우리나라가 중국 견제 성격의 쿼드에(미국·호주·일본·인도) 참여할 수 있다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참여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며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쿼드 실무그룹에 적극적으로 참가해서 간접적 기여를 통해 나중에 자연스레 기회의 창이 열릴 때 (정식으로) 들어갈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적이 있다. 그 연장선에서 실무그룹 참여는 적극적으로 가속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한미 정상회담이 26일에 열릴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최소 3일간 워싱턴DC에 머물고 미국의 다른 주요 도시들을 들르는 방안에 관해 연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오는 5월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의 개최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미국, 최고 성의와 예우 다해 尹 맞을 준비”…숙소는 영빈관

    “미국, 최고 성의와 예우 다해 尹 맞을 준비”…숙소는 영빈관

    미국이 최고 성의와 예우를 다해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에 들어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에서 오는 4월로 예정된 윤 대통령 방미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미국 측은 성공적인 방미를 고대한다며 최고 성의와 예우를 다해 윤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로 한미정상회담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5월 윤 대통령 취임 직후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찾은 바 있다. 6개월 뒤인 11월에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가 개최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대좌했다. 한미 양국은 그동안 4월 하순을 목표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추진해 왔으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최종 조율을 위해 현재 방미 중이다.외국정상의 방문 형식은 국빈 방문(State Visit), 공식 방문(Official Visit), 실무 방문(Working Visit), 사적 방문(Private Visit) 등으로 나뉜다. 각각의 방문 형식에 따라 의전상 차이가 있다. 외국 정상의 방문 형식 가운데 최고 수준의 예우인 국빈 방문은 정상회담 외에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공식 환영식, 예포 발사, 국빈 만찬, 고위급 환영·환송식 등으로 구성된다. 또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가 숙소로 제공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1월 취임한 후 미국을 국빈 방문한 정상은 작년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일하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지난 2011년 당시 이명박(MB)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최고 수준의 예우인 국빈 방문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 상징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증폭하는 엄중한 현실에서 한미동맹을 전방위로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심축으로 다지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이와 관련해 김 실장은 “한·미 양국은 윤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동맹의 대북 핵 억제 실행력을 질적으로 한층 강화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번 윤 대통령 미국 방문에서 양국은) 날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직면해 한미 동맹의 기본 임무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에 충실하고자 한다”면서 “미국은 대북 확장억제 공약이 굳건함을 다시 분명히 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전략자산 전개와 연합훈련이 미국의 방위 공약에 대해 한국 국민이 신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심화에 대응해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 연합훈련 확대 등을 꾀해온 한미 양국은 윤 대통령의 4월 말 방미를 계기로 대북 확장 억제 실행력을 보다 높이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당국자는 정부가 미국의 핵 능력이나 기획, 집행 등 절차에 한국도 함께 참여하고 이런 절차를 제도화할 것을 미국에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위당국자는 한미가 지난달 실시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을 “세미나식에서 훈련에 가까운 TTX로 변화해야 할 것”이라며 “최근 일련의 진전이 확장억제 강화의 끝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 의회 연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측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모두 6차례 있었고, 이 가운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은 모두 5차례 이뤄졌다. 가장 최근 연설은 이 전 대통령의 2011년 연설이다. 지난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3년만에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 연설에 나선 장면이기도 했다. 앞서 백악관은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4월 26일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한다”며 “국빈 방문에는 국빈 만찬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 “두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항구적인 힘, 미국의 한국에 대한 흔들림 없는 약속을 강조할 것”이라며 “두 정상은 정치, 경제, 안보, 인적 유대를 심화하고 확대하기 위한 우리의 공통된 결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사실을 언급하면서 “바이든 정부 들어 우리 경제와 국민에게 혜택을 주고 인태 지역에서 억지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한미 파트너십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미국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고, 이는 두 나라를 더욱 가깝게 하고 공급망을 강화하고 우리 경제에 경쟁력을 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용산 대통령실도 방미 계획을 확인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심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며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양국 정상은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미래 첨단기술 및 경제안보, 문화·인적교류, 지역 및 국제적 도전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 중 하나로 평가되는 한미동맹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행동하는 강력한 동맹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어머, 이건 꼭 봐야 해… 지프 첫 순수 전기 SUV ‘어벤저’가 왔거든!

    어머, 이건 꼭 봐야 해… 지프 첫 순수 전기 SUV ‘어벤저’가 왔거든!

    지프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어벤저’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공개됐다. 어벤저는 지난해 ‘2022 파리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된 뒤 유럽 시장에서 가장 먼저 출시됐다. 지프에서 가장 작은 ‘레니게이드’보다도 아담한 크기로 유럽 시장에서는 사전 계약 한 달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고 한다. 현재 폴란드 타이키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00㎞ 이상이라고 한다. 유럽에서 ‘2023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다만 한국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며, 아직 일정도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에 들어와 있는 지프의 전동화 차량은 ‘랭글러 4xe’, ‘그랜드체로키 4xe’ 등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뿐이다. 아직 출시 전이지만 먼저 차량을 공개한 것은 전동화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한국에서 어벤저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지프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약 2주간 경기 구리시를 시작으로 의정부, 청담, 수원, 대구, 부산 등 전국 지프 전용 전시장 7곳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지프는 앞으로 어벤저 외에도 ‘레콘’, ‘왜고니어’ 등 다양한 차급에서 순수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늘려 갈 계획이다.
  • 지역 체류자 할인, 워케이션… ‘생활인구’ 늘리기 사활 [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지역 체류자 할인, 워케이션… ‘생활인구’ 늘리기 사활 [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정주인구 늘리기에 한계를 느낀 지방자치단체들이 생활인구 확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생활인구란 인구를 바라보는 관점을 거주가 아닌 생활 중심에 맞춘 개념으로, 특정 시기에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주소지와 실제 생활 지역 간의 불일치 현상이 증가하는 요즘 세태를 반영한 새로운 인구 개념이다. 지역소멸을 막을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 증평군은 전통시장, 학군, 교통 등에서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청주 북이면, 진천 초평면, 괴산 청안·사리면, 음성 원남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인구 시범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대상 지역 주민들에게 증평군민과 동일한 혜택을 주는 게 핵심이다. 군은 이달부터 군립도서관의 신규 회원 가입 범위를 인접 지역 주민들로 확대한다. 좌구산 휴양랜드의 숙박료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성수기는 10%, 비수기는 30%다. 군은 관내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이용료 등 체육시설에 대한 할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주인구 늘리기가 어려워 이제는 생활인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워케이션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달 오피스 가구 전문 회사인 데스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워케이션 공동캠페인을 추진한다. 데스커는 양양군 현남면에 공유 오피스, 숙소, 회의실을 조성해 다음달부터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용료는 미정이다. 도는 올해 총 8개 시군에서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워케이션 참가자들에게는 근무 후 여가를 즐길 수 있게 요가, 커피 핸드 드립 체험 등 즐길 거리와 함께 친환경 여행 세면도구 키트가 지원된다.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 및 여행 트렌드다. 도는 지난해 ‘산으로 출근, 바다로 퇴근’이라는 슬로건 아래 998명의 워케이션 참가자를 유치했다. 도는 올해 여행사와 손을 잡고 리조트에서 근무하며 쉴 수 있는 상품도 개발해 3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경북도는 생활인구 확보를 위해 세컨드 하우스 구축 및 지역민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두 지역 살기 기반 조성, 휴식·여가·지역 탐방·일자리 제공 등 1시군 1생활인구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산 서구는 생활인구 확대 정책 시행을 골자로 한 인구 감소 대응 조례를 제정하고 경북 구미시는 오는 6월 완료되는 생활인구 증가 및 청년 정책 발굴 용역을 토대로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워케이션, 은퇴자 공동체마을 등 생활인구 확대사업 5개를 선정해 상반기 중에 대상 지역을 발표할 계획이다.
  • 한일 재계 ‘미래청년기금’… 3자 변제 가닥

    한일 재계 ‘미래청년기금’… 3자 변제 가닥

    미쓰비시 등 전범기업 배상 빠져전경련·게이단렌, 공동 기금 합의기시다, 과거담화 계승 발표할 듯시민단체 “굴욕적 졸속 해법” 반발 정부가 6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으로 한국 기업 주도의 이른바 ‘제3자 변제안’이 핵심인 공식안을 발표한다. 아울러 이와 별도로 한일 재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을 통해 가칭 ‘미래청년기금’을 공동 조성해 운용하는 방안도 잠정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기금을 조성해 2018년 대법원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정부안을 직접 발표한다. 배상금 재원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청구권 자금 혜택을 받은 포스코 등 국내 기업이 출연하는 방향으로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피해자 측과 정부는 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 등 피고 기업의 기여 필요성을 강조해 왔으나 일본 정부의 반대로 결국 불발됐다. 이와 함께 양국 재계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해 장학금, 미래지향 사업 용도로 쓰일 가칭 미래청년기금 조성에 잠정 합의한 가운데 피고 기업들이 이 기금에 참여하는 방안을 놓고 양국이 여전히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일본 측은 호응 조치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조만간 1998년 김대중(전 대통령)·오부치(전 총리) 선언에서 언급된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지난 4일 “일본 정부가 담화 계승과 함께 대한 수출 규제, 한일 정상 셔틀외교 재개 등 양국 현안을 패키지로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일 관계 개선을 추진해 온 정부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앞세워 정부안을 발표하지만, 피해자·유족들을 비롯해 국민적 공감대를 얼마나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굴욕적 졸속 해법’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포스코는 이날 “정부에서 기부금 출연 요청이 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시민공간 ‘본 저류지’ 벤치마킹… 순천 ‘생태 천국’으로 도약[독일에서 보는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시민공간 ‘본 저류지’ 벤치마킹… 순천 ‘생태 천국’으로 도약[독일에서 보는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미국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있다면 독일에는 라이나우에 파크가 있다. 1979년 독일연방정원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라인강변의 범람지를 매입해 160㏊ 규모의 공원을 만든 도시, 독일 제2의 행정수도이자 베토벤의 생가로 유명한 본의 저류지 공원 이야기다.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과 박람회조직위원회는 독일 선진도시 견학 마지막 일정으로 본을 둘러본 후 5박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거대한 도심 공원인 본 저류지를 돌아본 노 시장은 “박람회를 계기로 설계한 공간이 시민의 공간으로 완전히 정착된 사후 활용의 가장 우수한 사례”라고 언급했다. 본 저류지 공원은 보트가 운행되고 양봉장과 놀이터·장미정원 등 다양한 공간으로 채워져 있어 연간 70개 학교에서 생물학 연구 목적으로 견학하러 온다. 저류지 공원을 관리하는 디터 푹스 환경녹지부서장은 “라인강 물을 끌어와 자연냉각 방식을 취하고 있어 본 저류지 건물은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건물에서 사용된 물은 저류지 공원 호수로 모여 다시 라인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순환형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독일의 도시들은 150년 전통의 연방정원박람회 개최 순서가 돌아올 때마다 박람회를 도시 인프라 구축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 왔다.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박람회 사후에도 고스란히 시민에게 남을 수 있는 공원을 만드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노 시장은 “13년 전에 본 저류지 공원을 보고 도시를 이렇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정원박람회도 기획한 만큼 사후 활용 방안으로 본 저류지 공원을 많이 참고하겠다”고 했다. 노 시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생태를 공부하는 곳, 반려견과 산책하고 어르신들이 운동하는 곳, 가족들이 피크닉을 하고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곳 등 다양한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노 시장 일행은 본에서 독일 한인회 관계자들을 만나 정원박람회 홍보 활동도 펼쳤다.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고국에서 귀한 정원박람회가 열린다고 하니까 마음이 뿌듯하다”며 “오는 10월 파독광부와 파독간호사들을 모시고 순천 정원박람회를 꼭 방문하겠다”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5개 도시를 살핀 노 시장은 “슈투트가르트·프라이부르크·만하임·뒤셀도르프 등 혁신적인 시도로 도시 구조를 바꿔 낸 선진 사례를 충분히 숙려할 것”이라며 “2023 정원박람회 이후 일류 도시로 도약할 순천시만의 고유한 청사진을 그려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특집<5>···독일 행정수도 ‘본’ 방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특집<5>···독일 행정수도 ‘본’ 방문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있다면, 독일에는 라이나우에 파크가 있다. 1979년 독일연방정원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라인 강변의 범람지를 매입해 160㏊ 규모의 공원을 만든 도시다. 독일 제2의 행정수도이자 베토벤의 생가로 유명한 ‘본’의 저류지 공원 이야기다. 노관규 시장과 박람회조직위는 5박 7일간의 독일 선진도시 견학 마지막 일정으로 ‘본’을 선택했다. 거대한 도심 공원인 본 저류지를 돌아본 노 시장은 “박람회를 계기로 설계한 공간이 시민의 공간으로 완전히 정착된, 사후활용의 가장 우수한 사례다”고 언급했다.본 저류지 공원은 보트가 운행되고, 양봉장과 놀이터·장미정원 등 다양한 공간으로 채워져 있어 연간 70개 학교에서 생물학 연구를 목적으로 견학 온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로 식물의 이름을 표기한 맹인정원은 ‘공원은 도시에 사는 누구에게나 차별없이 휴식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던 센트럴 파크의 조경감독 프레데릭 로 옴스테드를 떠올리게 한다. 노 시장은 저류지 공원을 관리하는 디터 푸츠 환경녹지부서장을 만나 저류지가 공원이 된 후 집중호우 등의 기상이변에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공원의 관리 주체와 체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디터 부츠는 “160㏊의 부지를 공무원 18명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며 “소수 인원으로 관리가 가능한 이유는 화훼식재를 자제하고 수목과 잔디 위주로 공원을 관리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본저류지 건물은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라인강 물을 끌어와 자연냉각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건물에서 사용된 물은 저류지공원 호수로 모여 다시 라인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순환형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이렇듯 독일의 도시들은 150년 전통의 연방정원박람회 개최 순서가 돌아올 때마다 박람회를 도시 인프라 구축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왔다. 막대한 규모의 예산이 지원되는 만큼 박람회만을 위해 만들고 부서지는 시설이 아닌 사후에도 고스란히 시민에게 남을 수 있는 공원을 만드는 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노 시장은 “13년전에 본저류지 공원을 보고 도시를 이렇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정원박람회도 기획했다”며 “독일의 많은 도시는 정원박람회를 먼저하고 주변에 도시계획을 세우지만, 본은 이미 도시가 돼 있는 상태에서 정원박람회가 뒤에 들어오는 경우로 순천시와 비슷한 사례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박람회 이후 사후활용 방안으로 본저류지 공원을 많이 참고하겠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생태를 공부하는 곳, 반려견과 산책하고 어르신들이 운동하는 곳, 가족들이 피크닉하고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곳 등 다양한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줄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는 “공원을 관리하는 방식은 본 사례처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자원순환 정책을 펼쳐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도시정책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한편 노 시장 일행은 본에서 독일 한인회 관계자들을 만나 정원박람회 홍보 활동도 펼쳤다.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고국에서 귀한 정원박람회가 열린다고 하니까 마음이 뿌듯하다”며 “오는 10월 파독광부와 파독간호사들을 모시고 순천 정원박람회를 꼭 방문하겠다”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본’ 방문을 끝으로 선진지 견학을 마친 노 시장은 “슈투트가르트·프라이부르크·만하임·뒤셀도르프 등 혁신적인 시도로 도시 구조를 바꿔낸 선진 사례를 충분히 숙려할 것이다”며 “2023정원박람회 이후 일류 도시로 도약할 순천시만의 고유한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고 주먹을 움켜 쥐었다.
  • 결국 백기 든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없던 일로

    결국 백기 든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없던 일로

    대한항공이 정부의 압박과 반대 여론에 떠밀려 결국 백기를 들었다. 대한항공이 올해 4월 1일 예정이었던 마일리지 제도 변경 시행을 재검토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적립 및 공제기준 변경 ▲신규 우수회원 도입 등 마일리지 제도 전반을 면밀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발표 시점은 미정으로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며, 신규 제도 시행 전까지는 현행 제도가 유지된다. 그동안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소비자 불만이 폭발하고, 정부와 국회까지 나서 개편안 재고를 압박하자 결국 ‘백기’를 든 모양새다. 특히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대한항공이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국민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며 마일리지 개편안을 거세게 비판하는 등 최근 연일 대한항공을 ‘직격’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마일리지 제도 변경 시행 재검토와는 별도로, 고객들이 보다 원활히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너스 좌석공급 확대 ▲다양한 마일리지 할인 프로모션 ▲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기내면세품 구매, 진에어 등)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일리지 복합결제 서비스인 ‘캐시앤마일즈’는 3월 중에 달러를 결제 통화로 추가해 운영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2019년 12월 마일리지 제도 변경을 발표하고 3개월의 사전고지 및 1년의 유예기간 후 2021년 4월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간 더 유예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주 내용은 2019년 12월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꾸는 내용이었다. 개편안이 저비용항공사(LCC)가 운항하지 못하는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마일리지 공제율을 높여 소비자 혜택을 축소했다는 불만이 높아졌다.
  • 2023시즌 코리안투어는 역대 최다 25개 대회, 역대 최대 총상금 250억원↑

    2023시즌 코리안투어는 역대 최다 25개 대회, 역대 최대 총상금 250억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역대 최다 25개 대회, 역대 최대 총상금 250억원 이상의 규모로 치러진다. KPGA는 2023시즌 코리안투어가 4월 13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11월 9~12일 열리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장소 미정)까지 모두 25개 대회로 꾸려진다고 밝혔다. 또 일부 대회의 상금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총상금 25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는 게 KPGA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18개 대회 총 상금 규모가 약 196억여 원이고, 나머지 7개 대회는 협의 중이다. 역대 최고 기록을 쓴 지난해 21개 대회와 총상금 203억원을 뛰어넘어 몸집을 훌쩍 키운 셈이다. 2021년에는 17개 대회 총상금 156억원이었다. 5월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13억원에서 15억원으로 증액돼 제네시스 챔피언십, KPGA 선수권대회와 더불어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는 최다 상금 대회가 됐다. 올 시즌엔 두 번째 대회로 예정된 ‘골프존 오픈 인 제주’를 비롯해 5개 대회가 신설됐다.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지난해 2개에서 올해 5개로 늘었다. 약 10년 만에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대회(코리아챔피언십)가 4월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5월 남서울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6월 우정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코오롱 한국오픈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이다. 한국오픈에 1주일 앞서 열리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과 일본 지바에서 함께 연다. 9월 신한동해오픈(장소미정)은 코리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KPGA는 코리안투어 선수와 유소년 선수가 짝을 이뤄 경기하는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플레이’와 프로골프 구단 활성화를 위한 구단 리그를 올해도 이어갈 계획이다. 구자철 KPGA 회장은 “투어의 규모와 가치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신규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게 되는 만큼 변함 없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잡아라”… 광역단체 15곳, 유치 경쟁 활활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잡아라”… 광역단체 15곳, 유치 경쟁 활활

    전국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경쟁으로 뜨겁다. 단지로 지정되면 입주 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중앙정부의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돼서다. 이를 통해 관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향상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등 특화단지가 해당 지역에 큰 선물이 될 수 있다. 20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정부가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분야를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는다. 정부는 입지 조건, 연계 발전 가능성, 인력 공급 계획 등을 평가해 상반기 안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특화단지를 몇 개씩 지정할지는 미정이다. 현재 15개 광역단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모두를 잡기 위해 분주하다. 최근에는 첨단전략산업 육성 전략과 청주 등이 최적지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국회 토론회와 결의대회까지 열었다. 충북은 반도체 생산액 전국 2위, 이차전지 생산액 전국 1위, 2021년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등을 강조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모두 각각 다섯 곳이 넘는 지자체들이 공모에 참여할 것 같다”며 “정부는 균형발전보다 선택과 집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상생을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 공동 유치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15일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 국내 반도체 분야 대표 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산학연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광주·전남 접경 지역인 광주 북구와 광산구, 전남 장성군에 걸쳐 있는 첨단 3지구 산업 용지를 후보지로 앞세워 공모에 참여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전남은 전력, 인재, 부지 등 세 가지가 준비된 지역”이라며 “상생을 추구한다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경북도는 포항시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도는 이차전지 혁신 거버넌스를 출범시키고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충남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자리잡은 아산과 천안을 묶어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유치에 나섰다. 정부는 특화단지 지정 시 특화단지 시설 인허가를 신속 처리하고 단지 내 기반 시설 구축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입주 기관의 각종 부담금을 감면해 주고 입주 기업의 조세 감면도 제공하기로 했다. 펀드를 활용한 투자 지원도 해 준다.
  • 소멸시효 최종 판단 미루는 대법…강제징용 피해자, 기약 없는 고통

    소멸시효 최종 판단 미루는 대법…강제징용 피해자, 기약 없는 고통

    국내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소멸시효’에 대한 판단이 엇갈리면서 피해자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승소가 확정돼도 자산 매각(현금화)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소멸시효에 대한 뚜렷한 기준마저 없어 피해자들로서는 기약 없는 다툼을 벌이는 셈이다. 20일 현재 국내에서 강제동원 관련 일본 기업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은 총 70건이다. 이 중 3건은 대법원에서 피해자 측 승소로 확정판결이 났다. 그러나 50여건은 1심 단계에서 ‘소멸시효 기산점(계산을 시작하는 시점)’ 등을 두고 다투는 상황이다. 현재 2심이 진행 중인 4건 중 3건은 1심에서 소멸시효 만료를 이유로 피해자들이 패소 판결을 받았다. 반면 2017년 강제동원 피해자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광주고법은 소멸시효가 지나지 않았다고 보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쟁점은 채권자의 권리행사가 사라지는 ‘소멸시효’의 기준점을 ‘2012년’, 혹은 ‘2018년’으로 보는지다. 민법상 손해배상은 손해 및 가해자를 알게 된 날 혹은 권리행사에 법률상 장애 사유가 해소된 날로부터 3년 내에 청구해야 한다. 2012년 5월은 대법원이 일본 기업의 국내 피해자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취지로 사건을 원심법원으로 돌려보낸 시점인 반면, 2018년 10월은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개인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인정해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이 피해자에게 1억원씩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한 시점이다. 특히 2018년 이후 50건이 넘는 소송이 제기됐다. 하지만 소멸시효에 대한 대법원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아 각급 법원의 판단은 엇갈리고 있다. 한 일선 판사는 “대법원 판례가 나올 때까지 소멸시효 문제는 ‘정의’와 ‘법적 안정성’ 사이의 저울질”이라면서 “세월이 변해도 올바른 것을 추구하는 ‘정의’와 과거를 현재에 재단하기 어렵다고 보는 질서 유지 차원의 ‘안정성’ 중 판사가 어디에 더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판단이 갈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자들로서는 승산 없는 싸움을 해야 하는 처지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 이기선)도 피해자 유족이 2019년 일본 기업 니시마쓰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유족 측은 막판까지 항소 여부를 고심 중이다. 유족 측 대리인 임재성 변호사는 “신속하게 재판받을 권리는 헌법상 권리로서, 대법원의 역할 방기로 불필요한 상소를 부추기거나 피해자의 권리침해만 커진다”고 짚었다. 가까스로 피해자들이 최종 승소하더라도 배상 현실화는 산 넘어 산이다. 대법원은 일본 기업의 자산 매각 재항고에 대한 판단도 미루고 있다. 현재 대법관 1명이 하루에 맡아 처리해야 하는 사건만 10건 이상인 업무 환경에서는 판결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반론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가 고령인 강제동원 피해자 등에게 손해배상은 촌각을 다투는 문제다. 임 변호사는 “대법원은 하급심 판결을 가르는 중요 쟁점인 소멸시효에 대해 신속히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美 싱크탱크 “尹정부, 中서 美로 뚜렷한 방향 전환”

    한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인도·태평양전략을 통해 ‘이전 정권보다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중시한다’는 기조를 분명히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미국 싱크탱크 태평양포럼이 발간한 데이비드 스콧 국제해양안보센터(CIMSEC) 연구원의 보고서는 한국의 인태전략을 “섬세하지만 뚜렷하게, 서울이 베이징에서 워싱턴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는 신호”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추구해 온 ‘(미중 간) 전략적 모호성’을 폐기했다”고 규정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5월 한미정상회담 직후부터 7개월여간 준비해 같은 해 12월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개했다. 스콧 연구원의 보고서는 “한국의 ‘자유·평화·번영’ 표현이 미국과 일본이 주로 쓰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수렴한다”며 “한국의 인태전략이 한미일 3국 협력 강화와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와의 협력 접점 확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파트너십 발전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인태전략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반응은 매우 달랐다”며 워싱턴과 베이징 간 온도 차에 주목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윤석열 정부가 ‘보편적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고 환영했지만, 중국 외교부는 “한국은 ‘배타적 소그룹’에 참여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한국 인태전략에 중국과 관련해 ‘단 한 문장’만 담겨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윤석열 정부는 “국제규범과 규칙에 입각해 상호 존중과 호혜를 기반으로 공동 이익을 추구하면서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명시했다. 미래에 더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를 희망한다는 것은 ‘현재의 관계가 다소 건강하지 않다’는 속뜻이 담겨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판단이다. 향후 한중관계에서 ‘규범과 규칙’을 중시하겠다는 것도 “보편적 규범과 규칙을 잘 따르지 않는 중국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보고서는 한국이 인태전략에서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와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을 강조한 부분에 모호성을 뒀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미국의 ‘항행의 자유’ 작전에 구두로 지지를 표명할 수 있지만 해당 훈련에 (직접) 참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대만해협에 해군을 파견할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베이징의 협력이 절실한 한국의 외교 현실을 감안하면 중국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지정학적 사안에 직접 개입하기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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