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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 안전협정 비준조건/미,북한관리 입국허가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 정부는 북한이 핵안전협정을 비준할 경우 김정우 북한 대외경제사업부 부부장의 미국 입국을 승인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30일 미 정부소식통을 인용,워싱턴발로보도했다. 김부부장은 북한 경제에 관한 민간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 입국 비자를 신청해 놓고 있는데,그의 입국이 실현될 경우 북한의 현직 차관급이 유엔 참석 이외의 목적으로 미국 방문이 인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신문이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미정부는 북한에 대해 핵사찰 실시를 촉구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핵안전협정이 비준된 후에 입국을 인정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를 이미 북한측에 전달했다.
  • 위조여권 출입국 방지대책 시급/타인명의로 여행사 통해 취득

    ◎사진대조 과정없어 쉽게 통과/미·일대사관 주변 전문브로커 활개 위조여권을 이용해 불법으로 출입국하는 내국인이 늘고 있어 이를 막을 수 있는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들 내국인들은 정상적으로는 외무부로부터 여권을 발급받을 수 없거나 국내주재 외국대사관으로부터 비자발급이 불가능한 범죄자들이 대부분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그러나 위조여권이 버젓이 나돌고 있는데도 외무부의 여권발급 및 법무부의 출입국심사업무에 이르기까지 도처에 허점이 도사리고 있어 이들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허점은 지난달 위조여권으로 13차례나 일본을 드나들다 김포공항경찰대에 적발된 이미정씨(39·여·호텔종업원)사건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이씨는 지난 90년 일본정부로부터 여권법위반혐의로 적발돼 비자발급이 불가능해지자 올케 조모씨의 명의를 도용,여권과 비자를 부정으로 발급받아 지난해 5월부터 13차례나 일본을 드나들며 현지 유흥업소에 불법취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가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여권 및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해외여행 자유화조치이후 본인이 아닌 여행사등 제3자에 의한 여권발급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내국인의 인적사항과 이와는 다른 사진을 제시하더라도 동일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이다. 게다가 국제공항·항만의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로서도 컴퓨터에는 사진없이 인적사항만 기재돼 있기 때문에 외형상 정상과 다름없는 이같은 위조여권을 적발해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이씨는 그동안 13차례나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을 드나들었지만 출입국심사과정에서 단한번도 적발되지 않았다.그러나 일본의 경우 제3자도 여권을 신청할 수 있지만 본인만이 직접 여권을 찾을 수 있도록해 여권에 기재된 인적사항과 사진이 본인의 것임을 반드시 확인하고 있고 중국에서도 모든 공항·항만의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설치된 컴퓨터에 인적사항과 사진을 함께 수록하는 등 위조여권의 사용이 불가능하도록하는 장치들을 갖추어 놓고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여권발급이 불가능한 내국인들에게 이같은 수법으로 여권을 만들어주는 브로커들이 미국·일본대사관 주변을 중심으로 4백∼5백명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불우­장애청소년들 연극잔치

    ◎전국청소년축전 14개 시도서 6월에 개막/창원 홍익재활원등 26팀 “소외감 씻기” 공연 소년원생과 장애청소년 등 소외된 청소년들을 위한 「전국 청소년 연극축전」이 오는 6월22일부터 7월10일까지 전국 14개 시·도 지역무대에서 열리게 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한국청소년공연예술진흥회가 주최하고 문화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장애 청소년들의 출연이 확정된 경남에서는 벌써부터 공연준비가 한창이다. 경남대표로 뽑힌 창원의 홍익재활원팀과 농아중심의 천광학교팀은 모두 장애청소년 연극반이어서 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원의 홍익재활원팀은 극단 마산의 연출가 문종근씨의 지도로 「개구장이 스머프」를 준비하고 있으며 창원의 천광학교팀도 극단 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태성씨의 도움으로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연습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연극 연습과정을 지켜본 홍익재활원 임중기원장은 『이 행사는 심신의 결손때문에 사회로부터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계기가 될뿐만 아니라 이들의 심리적 소외현상을 치료해주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극축전은 여느 연극제와는 달라 경연형식을 취하지 않고 있고 연극연습과정 및 공연자체를 통해 협동정신과 풍부한 정서개발,청소년들의 자기성취 기회마련 등 교육적인 효과를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서울 3개팀과 지방 11개 시도를 참가지역으로 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전국 14개 시도로 참가지역을 바꿔 26개팀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지방 청소년들의 공연 예술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참가가 확정된 지역단체들과 공연일정·장소는 아래와 같다.▲경기 자혜학교(7월7일)안양소년원(〃 8일)경기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인천 인천카톨릭 농아선교회(6월24일)성동학교(〃 25일)인천 시민회관 ▲강원 명진학교(6월26일)춘천 소년원(〃 27일)춘천 시립문화회관 ▲대전 대전소년원(6월30일)성세재활학교(7월1일)대전 시민회관 소강당 ▲충북 충주소년원(6월23일)충주 문화회관,청주소년원 청주 혜원학교(장소·일정미정) ▲광주 광주소년원(7월2일)광주선명학교(〃 3일)광주 시민회관 ▲전남 여수여명학교(7월3일)여수 시민회관 ▲전주 전주소년원(7월1일)은화학교(〃 2일)전북 예술회관 ▲대구 대구소년원 성보학교(장소·일정미정)▲경북 김천소년교도소(〃) ▲부산 부산소년원(7월2일)혜남학교(〃 3일)부산 시민회관 소강당 ▲경남 홍익재활원(7월8일)천광학교(〃 9일)경남도청 도민홀.서울은 참가단체와 장소·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미,북한선박 추적 실패 시인/중동주둔군 사령관

    ◎“10일동안 탐색노력 허사” 【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미군은 스커드 미사일을 싣고 이란과 시리아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북한 선박을 찾기 위해 10일간 온갖 노력을 했으나 정보부측에 의한 혼란 때문에 실패했다고 미중동주둔군 사령관이 11일 미의회에서 밝혔다. 미중동군 사령관 조셉 호어 해병대장은 이날 미하원군사위에 출석,『미선박과 항공기 그리고 「상공의 수단」(인공위성을 지칭)을 동원,약 10일동안 이 선박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으나 찾아낼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호어장군은 대흥호의 탐색에 실패함에 따라 이 화물선이 정말 스커드C 미사일을 이란과 시리아로 싣고 가고 있는지 미정보기관들이 알아낼 수 없었다면서 『우리가 이 선박을 찾는데 실패함으로써 잃은 것이 있다면 이 선박에 구체적으로 무엇이 있는지 탐지하기 위해 정보관계요원들에게 경계령을 내리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 북한화물선 검색/미,안했나 못했나

    ◎행정부,허찔린듯 당혹… 조치엔 한계 실토/시리아등과 국제분쟁 야기 우려 어물쩍/워싱턴 정책의지·분한의 부정적이미지 부각엔 성공 북한 화물선 「대흥호」가 미해군 감시망을 뚫고 이란에 도착하자 그동안 「검색 강행」을 외쳐온 워싱턴의 진의를 둘러싸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의문의 초점은 미해군이 지난 1주일간 추적 감시해온 이 선박을 막판에 놓쳤다는 것이 과연 사실일까,아니면 검색을 포기하고 이란 도착을 묵인한 것이냐에 모아지고 있다.10일 상오(미국시간)펜타곤의 정례브리핑은 시종 이 문제를 둘러싼 공방전으로 일관했다. 펜타곤의 피트 윌리엄스 대변인은 문제의 선박이 어떻게 미해군 감시망을 뚫고 이란에 도착할 수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에 『나도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고 난감해 하면서 『그러나 이 배가 이라크에 도착하지 않은 이상 미해군의 작전은 실패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윌리엄스 대변인은 대흥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반쯤 통과하다가 미해군의 검색 권한이 미치지 않는 이란 영해내 해안을 끼고 항해,목적지인 반다르 압바스항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언론이 미확인 소식통을 인용,이번 사태를 지나치게 부각시켜 왔다고 불평하면서 대흥호에 선적된 화물이 언론의 보도대로 스커드 미사일인지,아닌지도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선 워싱턴이 국제법및 대시리아 관계 등을 의식해 대흥호 강제 검색을 어쩔수 없이 포기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미정부 소식통들도 이번에 미국이 취할 수 있는 조치엔 한계가 있었다고 실토했다. 윌리엄스 대변인은 대흥호가 유엔이 설정한 감시 해역,즉 미해군이 검색권을 행사할 수 있는 해역을 통과했다고 밝히면서 이 배가 이라크로 가는 것이었다면 우리는 이를 추적,검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란으로 가는 배였기 때문에 검색을 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그동안 미국은 대흥호 항해 저지 명분으로 유엔에 의해 발효중인 대이라크 경제봉쇄를 내세워 왔으나 이 배가 이란행 화물을 싣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이렇다할 응징을 가할 수 없는 난처한 처지였다. 윌리엄스대변인은 미해군이 대흥호와 조우했을 경우 『최소한 목적지와 선적물 내용을 통보토록 요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대흥호와 함께 미국의 추적을 받아 온 「이란 살람」호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에 배치돼 있는 미해군이 무선교신을 통해 이 배의 선적물이 철강및 굴착 장비란 통보를 받은 후 계속 항해를 허용했다고 말했다.일부 소식통들은 이처럼 「싱거운 검색」을 미국이 굳이 국제법상의 논란과 국제적 긴장을 야기해 가며 강행할 필요가 있었겠느냐고 반문한다. 이란은 대흥호가 설사 이란이나 시리아로 가는 미사일을 싣고 있다손 치더라도 검색은 해적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이를 강행할 경우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해왔다.대흥호가 이라크로 가지 않는한 이를 저지하는 것은 전쟁 행위며 국제법 위반이라는 비판은 미언론과 학자들 사이에선 물론 부시 행정부내서도 많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대흥호 저지에 대량파괴 무기의 중동지역 확산을 저지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미국 자신은 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터키,이스라엘에 엄청난 양의 무기를 팔고 있다.따라서 시리아와 이란의 무기 구입에 제동을 건다는 것은 이들로부터 격렬한 반발을 살 소지가 있는 처사였다. 또한 뉴욕 타임스지 같은 신문은 『워싱턴이 무력 대응에 탐닉할 경우 평양의 핵폭탄 제조를 단념시키기 위한 노력은 일찌감치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하며 외교적 대응을 촉구했다.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번에 미사일 확산 저지라는 당초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손 치더라도 강제 검색 위협등을 통해 워싱턴의 정책 의지와 북한의 부정적 이미지를 세계에 부각시키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국방부 대변인 일문일답/북 선박 우회로나 해안따라 항해한듯/화물,미사일인지 아닌지 정확히 몰라 피트 윌리엄스 미국방부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요지. ­미사일을 선적한 북한 화물선이 이라크의 반다르 압바스항에 도착했다.미 해군의 검색망을 피한 것인가 아니면 항해를 묵인한 것인가. ▲우리는 이 배가 실은 화물이 미사일인지 분명히 말할 수 없다.우리는 대흥호가 반다르압바스항에 정박중인 것으로 믿고 있다.그 배가 이라크로 가는 것이라면우리가 추적해서 검색했을 것이다.그러나 왜 끝까지 추적하지 못했는지 정확하게 말할 수 없다.우회 항로를 택했거나 이란 해안선을 따라 항해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 배는 싱가포르에서는 아프리카(적도 기니)로 간다고 말했으며 이란으로 간다고 분명히 밝히지 않았는데. ▲그러나 이라크로 가지는 않았다는게 내 말의 요점이다. ­해군이 이 배를 발견할수 없었기 때문에 당초 얘기하던 검색 가능성 등이 없어진 게 아니냐. ▲이 배와 마주지치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우회항로를 택했을 수도 있고 (이란)해안선을 따라 영해상을 항해했을 가능성도 있다.선박 왕래가 많은 해역에서 특정 배를 발견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이 배는 적어도 후르무즈 해협의 절반정도는 통과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 ­화물을 하역할 것으로 보는가. ▲하역은 하겠지만 화물이 뭣인지는 모른다. ­이 선박문제를 여론화 해서 미국이 미사일 인도를 반대하는 것을 북한측이 알도록 함으로써 인도 계획을 무산 시키려 하다가 배를 발견하지 못한것 아닌가. ▲우리(행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떠든 것은 아니다.처음 어디서 그 얘기가 나왔는지 여러분들이 더 잘 알것으로 믿는다. ­제2의 선박이 있다는 얘기는 뭔가. ▲제 2의 선박은 이란 선적의 이란 살람호다.오늘 1시15분 우리 구축함과 교신했는데 북한으로부터 반다르 압바스항으로 가고있으며 철강과 굴착기를 실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정확하게 화물이 무엇인지는 모른다. ­이 배가 군사장비를 실었다고 의심하나. ▲정보에 대해 논의하지 않는 것이 우리 입장이고 중요한 것은 우리가 확신할수 없다는 것이다. ­해군이 대흥호를 발견하지 못한 것을 실수라고 부를수 있나. ▲대흥호가 이라크에 있으면 실패라고 할수 있겠지만 이란 항구에 있으니 평가를 하고 싶지 않다. ­해군이 이 배를 따라간 적이 있나. ▲아니다. ­22척이나 되는 인근 해역의 군함이 이 배를 발견할 수 없었다는데 대해 당황하고 있는가. ▲22척의 배가 모두 이 배를 찾는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다. ­북한선박이 유엔에서 위임한 검색지역을 통과했는가. ▲그렇다. ­언제 이란항에 들어갔는가. ▲어제(9일·미국시간)다.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어떤 나라들과 접촉했나. ▲어떤 나라와 접촉했다면 그것은 외교채널을 통해서 일 것이다.우리는 공개적으로 그 문제에 관해 언급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 “대출금리등 풀게/대한압력 넣어라”/주한미은행들,본사에 요청

    우리나라에 진출해있는 미국계 외은지점들은 감독당국인 한국은행이 정당하지 못하고 일관성이 없으며 자의적인 규정으로 외국은행들의 활동을 규제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한국이 금융,외환시장의 장기자율화 계획에 관한 청사진을 밝히도록 압력을 넣어야한다고 미정부측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국내에 진출한 미국계 은행들이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금융정책회의에 맞춰 미재무부에 건의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금리자유화조치 이후에도 「창구지도」를 통해 대출및 예금금리를 계속 규제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중소기업 의무대출비율,적용으로 은행이 자율적으로 대출을 할수없도록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계 은행지점들은 또 한국은행은 신상품 개발에 대한 가격및 구조를 계속 규제하고 있으며 감독당국의 규정적용이 자의적일뿐만 아니라 올해초 스와프(환매조건부외환매각)코스트 가격산정방식을 바꾸어 외국은행에 벌칙금을 소급적용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외은지점들의 제2금융권에 대한 지분참여 허용 ▲담보대출 규제완화▲외환 포지션 규제 철폐 ▲CD(양도성 예금증서)발행,대출한도 산정시 갑기금대신 본점자본금을 인정할 것 등을 요구하도록 촉구했다.
  • 오늘∼22일 주민증 매일 발급/유권자 투표 지장 없게

    ◎주소 미정리·사진등 훼손 경우도 내무부는 오는 24일 실시되는 제14대 국회의원선거에 유권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기위해 1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읍 면 동사무소에서 공휴일에도 거르지않고 매일 주민등록증 정비및 발급업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기간중에는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렸거나 훼손돼 알아보기 힘든 경우 신고를 하면 현장에서 즉시 발급해주며 거주지를 옮긴 뒤 주소를 정리하지 않은 것도 정리해주기로 했다. 주민등록 재발급희망자는 이에따라 신고할 때 6개월이내에 촬영한 증명사진2장을 준비해 가야한다.
  • “전쟁행위 될것”/NYT지 논평

    【뉴욕 UPI 연합】 미 뉴욕타임스지는 7일 미사일을 적재한 북한선박에 대한 검색을 미정부가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미국의 입장에서 북한선박에 승선하는 것은 이 선박이 스커드 미사일을 싣고 시리아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더라도 전쟁행위가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사설에서 『부시행정부가 그같은 경솔한 행동을 고려했다는 것은 상식을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유엔이 재가한 대이라크 금수조치 이행을 지원하고 있는 미군함들을 금수대상이 아닌 국가들로 가는 선박을 조사하는데 사용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 대북 무역 금지조치/미 정부에 완화촉구/주한 미 상공인

    【홍콩=최두삼특파원】 한국에 진출해있는 미기업들의 모임인 주한미상공회의소측은 북한과의 무역금지조치를 완화해주도록 미정부당국에 촉구하고 있다고 홍콩의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5일 발행된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리뷰지는 미기업들의 경우 1950년에 발효된 적성국법에따라 몇몇 인도적 거래를 제외한 모든 대북무역이 금지돼 있다고 밝혔다.
  • 미·영·불,리비아제재 논의/팬암기 폭파범 인도거부 따라

    【런던 로이터 연합】 미국 영국 및 프랑스는 리비아가 팬암기 「폭파범」을 넘기라는 유엔측 요구를 끝내 무시함에 따라 「새로운 대책」을 검토중 이라고 영국 외무부 대변인이 4일 전했다. 이 대변인은 리비아가 폭파범 2명을 인도하라는 유엔측 요구를 끝내 무시함에 따라 『미·영·불 3국이 이제 취해야할 추가 조치들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한편 유엔 외교 소식통들은 무하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 원수가 바실리 사프론추크 유엔 사무차장과 만난 자리에서 미정부가 대리비아 관계 정상화에 응할 경우 이들 폭파범을 인도할 수 있음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 북한 영변지역 트럭왕래 포착/빠르면 3개월내 핵제조 가능

    ◎그레그 주한미대사 밝혀 도널드 그레그 주한미대사는 3일 『위성사진으로 북한의 녕변지역에 기차와 트럭이 왕래하고 굴뚝에 연기가 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미국의 판단으로는 이르면 2∼3개월안에 길게는 2∼3년안에 북한의 핵무기제조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레그대사는 이날 용산 미8군영내 저스맥클럽에서 전역하는 카투사1백여명에게 한미관계와 카투사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핵개발문제가 한미간의 초미의 관심사이며 이때문에 팀스피리트훈련도 중지했으나 북한은 핵사찰을 언제받을 것인지 시기에 관해서 밝히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북한도 세계각국과의 경제협력과 정치적인 고립에서 탈피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어 핵문제해결을 낙관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레그대사는 이어 『이라크와 북한을 비교할때 이라크는 평지이기 때문에 은닉이 어렵지만 북한은 산악지형이어서 은폐가 용이하다는 점』이라고 말하고 『한미정부는 꾸준히 북한이 핵사찰에 응하도록 외교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밝혔다.
  • 연방하원 3명 주의회 4명 “출사표”/미 선거 한인도전 활발

    ◎경제적 여유·높아진 위상 반영/김창준·서상록씨 인기도 상위권에/연방하원/전 한인회장 신호범씨 당선 유력시/주하원 미정계 진출의 문을 두드리는 한인들의 도전이 활발하다.올해 미국의 각급 예비선거와 11월 총선을 앞두고 지금까지 모두 7명의 한인교포가 후보 지명전 출마를 선언,열띤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인들이 도전한 의석은 연방 하원3명,주 상원1명,주 하원3명 등이며 이가운데 6명이 한인밀집지역인 서부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지금까지 한인들의 미정계진출 시도는 극소수 인사가 주하원의원이나 시의원에 출마했던 것이 고작이었으나 이번엔 도전 대상이 과거보다 크게 확대,격상된데다가 일부 도전자는 벌써부터 당선 유력자로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인들의 정계진출 시도가 활발해진데 대해 교포 언론들은 교포의 숫적 증가와 높아진 정치 참여의식,늘어난 경제적 여유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한 교포가운데 당선 유력자로 손꼽히고 있는 김창준씨(54)는 LA 카운티내 작은도시(인구 7만5천명)의 현직시장으로 주민의 대부분이 백인인 이곳에서 시의원에 1위로 당선된 기반을 갖고있다.그는 최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2위의 인기도를 과시했다.이 선거구는 공화당 우세지역이어서 공화당 후보 지명전에 출마한 김씨가 예비선거만 잘 넘기면 민주당 후보와의 본선 대결은 쉽게 끝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2차례 출마했던 경력때문에 지명도가 비교적 높은 편인 서상록씨(52·사업)는 교포들의 기반이 두터운 LA 카운티의 신설구에서 공화당 후보로 3번째 도전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득표운동에 나섰다. 북버지니아의 한인 밀집지인 페어팩스에서 공화당 후보로 연방 하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김재욱씨(52)는 직원 3백명의 기술개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로서 『한인 이민 역사로 볼때 이젠 누군가가 미 주류사회에의 참여를 선도해야 할것이라는 사명감에서 출마를 결심했다』며 교포들의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오리건주 상원의원에 도전한 임용근씨(56·제약업)는 주공화당의장,전주지사,주상원의장 등의지지 확보로 예비선거에서의 무투표 당선은 거의 확실하며 이미 상당한 액수의 선거자금까지 모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도전한 시애틀의 신호범씨(56·전한인회장)는 민주당후보 지명전에 단독 출마했을 뿐만 아니라 유권자 사이에서도 신망이 높아 당선이 유력시 된다고 현지 교민들은 전했다. 이밖에 LA 카운티에서 최태호씨(49·사업)와 이미 정치에 뛰어들어 한차례 출마경험을 갖고 있는 젊은 찰스 김씨가 주하원의원에 도전하고 있으며 하와이주의 현직 하원의원인 재키 영 박사도 재선을 겨누고 있다. 한편 버지니아주 제8선거구에서 연방 하원의원 공화당후보 지명전에 출마한 조 바사폴리씨(39·변호사)는 이탈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혈로서 한인 2세를 자처하며 교포사회에 파고들고 있다.그는 인종차별의 타파와 『한국 혈통을 가진 첫번째 의원을 배출하자』고 외치면서 자신이 당선되면 매년 의원 이름으로 추천하는 사관학교 응시자 2명 가운데 1명은 반드시 한국인으로 하겠다고 공약했다.
  • 북한 핵사찰 불응땐 유엔중심 집단 대응/미 고위관리 밝혀

    【도쿄 연합】 미정부 고위관리는 최근 북한이 만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보장조치협정을 위반할 경우 유엔안보리등을 중심으로 집단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표명했다고 일 산케이(산경)신문이 29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관리는 『북한이 IAEA와의 핵사찰 협정을 준수할 것인가의 여부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고 전제,이같이 말했다. 관리는 또 게이츠 미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최근 「북한이 빠르면 수개월 후에핵무기를 개발할지 모른다」고 전망한 근거에 대해 『북한은 87년 부터 원자로를 가동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이론적으로는 그 원자로에서 얻어진 사용이 끝난 연료로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알 수 없는 점이 많아 정확하게 언제 핵을 갖는다고 말할 수 없지만 빠르면 수개월 후에 갖는 것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 교포들 성급한 대북교역 추진/미,법 위반 가능성 경고

    【워싱턴 연합】 남북대화진전과 미·북관계의 완화조짐에 따라 재미교포사회 일각에서 북한과의 경제 교류를 증대시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으나 현행 미국법령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섣불리 일을 추진하다 자칫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교포사회의 대북한 교역과 투자활동에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최근들어 북한에 각종 기자재를 기증하고 북한과의 상품 수출입을 추진하려는 교포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원칙적으로 북한과의 교역을 금지하고 있는 미국내 관계법상의 까다로운 절차를 위반해 벌금형이나 금고형에 처해지는등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미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5일 미국시민이나 영주권자는 적성국교역법등의 규정에 따라 북한을 포함한 일부 국가와의 투자등 경협활동을 위해 미정부의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북한의 경우 면허를 신청해도 발급되지 않는 것이 현재의 미정부 정책이라고 밝혔다.
  • 가중되는 국제적 압력(북한 핵사찰 믿을 수 있나)

    ◎경제·외교적 제재도 불사 천명… 개발포기 노력/미 주도,특별·강제사찰등 구체화 오는 4월초 핵안전협정을 비준,6월에는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이 시행될수 있을 것이라는 북한의 발표(25일,북한 오창림 외교부대사)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한 미국 및 IAEA등 국제사회의 밀어붙이기식 압력은 조금도 그 강도가 늦춰지지 않고 있다.이는 이제까지 북한이 핵문제와 관련,계속 애매한 태도를 취해와 국제사회에서 조금도 신뢰를 얻지 못한데다 지난해 이라크에의 핵사찰에서 겪었던 것같은 실수를 되풀이할 수 없다는 IAEA의 결의가 대북압력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이해와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IAEA 이사국들은 북한의 핵안전협정 조기비준및 사찰허용을 촉구하면서 핵사찰이 조기에 실현되지 않는다면 유엔안보리를 통한 경제·외교적 제재조치가 불가피하다는데 합의했다.IAEA는 또 IAEA가 필요할 경우 해당국의 신고가 없더라도 사찰을 강행할수 있는 특별사찰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함으로써 특별사찰제도의 시행기반을 완전히 확립시켰다. 이같은 국제사회의 대북한 핵개발 포기압력은 미국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미국의 명분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에 따른 동북아및 세계안보에의 위협을 방지한다는 것이다.더욱이 세계의 경찰임을 자처해온 미국의 입장에서 이제까지 예측불허의 행동으로 국제정세에 수많은 위협을 제기해온 북한으로 하여금 핵무기를 보유토록 허용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일 것이다. 미국은 그렇지 않아도 구소련의 붕괴로 인한 CIS내 핵보유 공화국들의 핵안전통제 문제로 부심하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이미 플루토늄을 추출할 원자로의 가동이 확인됐고 또 핵탄두의 운반수단인 미사일을 자체개발해 핵무기보유에 가장 접근한 것으로 평가되는 북한이 실제로 핵무기를 보유,정작 중요한 CIS와의 핵안전 관리문제협상외에 또다른 신경을 써야 하는 사태를 피하자는게 미국의 입장인 것이다.북한이 일단 핵무기를 보유하면 북한의 발언권만 강화돼 사찰등은 아무 소용도 없게 되므로 북한의 핵무기보유 가능성을 아예 차단하자는 것이다. 한편 북한은 지금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고 이같은 북한의 약점을 최대한으로 이용하는게 북한의 양보를 얻어내는데 유리하다고 미국은 판단하고 있는 것같다.아무튼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사회에서의 대북한 핵포기 압력은 일사불란하게 진행돼 유엔의 대북한 제재조치 준비라는 예정된 수순을 향해 조금씩 접근하고 있다.북한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 단언하기는 어려운 일이다.이제 북한이 4월 핵안전협정 비준,6월 핵사찰허용을 발표한만큼 앞으로 북한의 말과 행동이 일치할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다. ◎회의적인 전문가 시각/IAEA회의 둘째날 일정제시로 의혹 증폭/인민회의 비준은 시간벌기 속셈 북한이 오는 4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안전협정을 비준,6월초까지는 핵사찰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북한 외교부순회대사 오창림의 25일 발언에 대해 대부분의 북한전문가들은 그 「진실성」을 의심하고 있다. 북한전문가들은 평양당국이 핵안전협정을 4월초에 비준,이 협정을 발효시킨다 해도 보조약정서작성 및 발효,사찰관 임명 및 이에 대한 북한의 동의통보때까지 「지연전술」을 쓸 경우 실제 사찰은 9월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점에서 6월 사찰 운운하는 것은 신빙성이 없다고 지적한다. ▲정세현박사(민족통일연구원)=국제원자력기구 정기이사회 개막 첫날까지만 해도 핵안전협정의 비준을 『최고인민회의에 회부키로 했다』는 입장만 밝혀오던 북한이 25일 오창림의 기자회견을 통해 「4월초 비준,6월초 사찰수용」이라는 구체적 일정을 제시하고 나선 것은 미국등 IAEA이사국들의 압력을 완화시켜 보려는 궁여지책으로 보인다. 북한은 4월초 최고인민회의를 소집,심의를 거쳐 IAEA와의 협정을 비준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시간을 벌기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왜냐하면 북한 헌법상 최고인민회의에는 조약에 대한 심의나 비준권이 부여돼 있지 않으며 조약의 비준은 김일성주석의 서명만으로 가능케 돼있기 때문이다. 오가 이날 녕변 원자력연구개발센터의 존재를 처음으로 언급한 것은 녕변이 그동안 국제사회가 주목해온 북한의 주핵시설 소재지임을 공인한 것 외에 향후핵사찰시 사찰대상지를 녕변으로 한정하겠다는 의도까지도 내포한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이를 둘러싼 IAEA와의 실랑이가 예상된다. ▲차영구씨(국방연구원책임연구원)=오창림의 25일 발언은 6차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이 보인 핵문제에 대한 성의없는 태도와 김주석의 발언 등으로 한미정부를 포함해 악화된 국제여론을 의식,이를 진화하기 위해 취한 「무마용」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국제의무이행에 대한 분명한 입장표명을 회피해온 북한이 이날 보여준 태도변화는 현재 북한정권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강·온파의 대립·갈등에서 비롯됐을 것이란 관측도 설득력을 갖고 있다. 이는 현재 북한 핵을 둘러싼 국제적 분위기와 흐름을 현실적으로 파악,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그룹과 군부 등 개방을 반대하는 보수그룹 사이에 갈등이 노정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한 6차고위급회담대표들의 전언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서병철교수(외교안보연구원)=북한이 25일 구체적인 날짜까지 제시하면서 핵사찰 가능성을 내비친 것은 그들이 어느 정도의 실천의지를갖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볼수있다. 그러나 북한이 이제까지 보여온 속성으로 미루어 녕변에 한 한 핵시설사찰허용을 통해 국제의무를 이행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면서 시간 벌기작전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북한이 김주석의 서명만으로 가능한 「핵안전협정」의 비준을 최고인민회의로 끌고 가는 것은 시간벌기 목적외에도 그들이 「민주적 대의정치」를 하고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이중적 의도도 함축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통관·투자등 4개분야/한미실무반 설치 합의/경제협의회

    한미양국은 24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경제협의회에서 양국 기업인들의 상대국내 영업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구체방안을 마련키 위해 공동 실무작업반을 협의회 산하에 설치,운영키로 했다고 외무부가 25일 밝혔다. 유종하외무차관과 로버트 죌릭미국무부경제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의는 지난1월 한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중점 협의,이같이 합의하고 실무작업반은 ▲민간부문의 기술협력 촉진▲통관및 수입절차 ▲표준및 규제절차 ▲투자등 4개로 구성키로 했다. 이에따라 양국 관련부처 과장급을 반장으로 하고 쌍방 국장급의 총괄·조정을 받는 이 작업반은 오는 7월까지 각분야의 영업환경 개선방안에 관한 건의서를 작성,경제협의회에 보고하게 된다. 우리측은 이날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양국 「과학기술개발재단」을 설치하고 오는 9월 이전 과학기술실무위원회및 공동위원회를 잇따라 개최,구체적인 정부간 과학기술협력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으며 미측은 이에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노 대통령 취임 4년… 그 치정을 펼쳐본다

    ◎평화통일시대 “꿈이 현실로”/북방외교 성과,분단극복 전기 마련/지자제등 민주 정착에도 큰 발자취 노태우대통령이 25일로 취임 4주년을 맞는다.지난 87년 정국의 혼미상황을 6·29선언으로 정면돌파했던 노대통령은 그동안 민주화의 실현,북방정책등의 성공등으로 정치·경제·사회등 각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노대통령의 지난 4년간 치적과 남은 1년 임기동안의 과제를 짚어보고 정부대변인 최창윤 공보처장관으로부터 6공 4년의 평가를 들어본다. 25일로 취임 4주년을 맞은 노태우대통령의 재임기간은 사회전반의 분위기측면에서 「시련기」→「조정기」→「안정기」라는 구도로 요약된다. 취임후 여소야대구조에서 노사분규등 사회각계의 욕구가 폭발했던 시기를 「시련기」라고 한다면 3당통합이후를 「조정기」,지난해 기초·광역지방의회선거를 거쳐 남북한유엔동시가입이 이루어진 이후를 「안정기」로 구분할 수 있다. 이는 노대통령이 내걸었던 권위주의 문화의 청산,자율과 개방의 실현을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었다고도 할수 있다.노대통령의 표현처럼 민주화를 위해 적절한 대가지불은 당연한 것이었다. 이점에서 노대통령의 치적으로는 민주화의 정착을 우선 꼽을 수 있다.민권신장,언론자유보장,학원·해외여행의 자율화,지자제실시등 우리 헌정사에서 괄목할 만한 조치들이 취해졌다. 여기에는 지난 71년 대통령선거이래 16년만에 처음으로 국민이 직접 뽑은 대통령이라는 합법성과 정통성의 확보가 큰 힘이 됐던 것은 물론이다. 민주화와 병행해 노대통령의 치적으로는 북방정책의 성공,그에따른 남북관계의 급진전,즉 통일기반의 조성을 들수 있다.북한의 핵문제 해결이 선결과제로 남아 있기는 하지만 「남북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의 채택·발효에 따라 남북은 바야흐로 평화공존의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경제면에서도 지난해에는 수출부진,물가불안 등의 어려움을 겪기는 했지만 87년이후 연평균 9·2%의 높은 성장이 계속됐고 주택 2백만호 건설계획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부동산 가격도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또 지속적인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 범죄발생률의 감소와함께 불법·무질서·퇴폐행위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정치◁ 91년1월 이루어진 3당통합은 정국을 일시에 거여소야의 국면으로 바꿔놓았다.이는 여소야대 국회의 무기력과 비능률을 청산하고 당리당략의 정치를 극복한 「헌정사의 명예혁명」이었다는 것이 여권의 설명이다.그러나 야권의 강력한 반발과 함께 차기대권문제등을 둘러싼 민자당내 계파간 갈등으로 한때 「정치부재」라는 비판의 소리도 높았다. 권위주의의 청산차원에서 총법령의 50%에 달하는 1천6백73건이 정비됐고 언론자유보장으로 일간지 68개,방송 7개,잡지 2천6백6개가 늘어났다.학원자율화와 함께 해외여행의 자율화,문화예술 창작활동의 자유화조치가 취해졌다. 91년 3월과 6월의 기초·광역의회선거를 통해 2백60개 시·군·구의회와 15개 시·도의회가 구성돼 활동중이다. ▷외교·통일◁ 91년9월 역사적으로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에 가입,한반도 평화공존체제를 확립했다.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의 여세를 몰아 북방정책을 추진,89년2월 동구권국가로는 처음으로 헝가리와 수교한 것을 시작으로 91년 8월 알바니아와 수교하기까지 중국·쿠바를 제외한 모든 사회주의 국가와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노 대통령은 그동안 7차례의 한미정상회담,3차례의 한일정상회담,3차례의 한소정상회담을 비롯해 세계정상들과의 빈번한 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냉전종식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의 국제적 지위향상에 따라 한국에 상주하는 외국공관 수는 87년말 55개에서 지난 1월말 현재 81개로 대폭 늘었다. 대북한관계는 6차례에 걸친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을 채택,발효시키는 단계로까지 급진전됐다.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제정과 남북협력기금법제정을 등에 업고 남북간에 인적·물적교류도 촉진돼 89년6월이후 북한방문은 14건에 4백21명,남한방문은 7건에 4백66명이 이루어졌고 물자교류도 88년 4건에 1백만달러 수준에서 지난해에는 3백68건에 1억9천2백여만달러 규모로 증가했다. ▷경제◁ GNP는 87년 1천2백89억달러로 세계19위에서 91년에는 2천7백27억달러로 세계15위로 상승했고 1인당국민소득도 87년 3천1백10달러에서 91년 6천3백16달러로 늘었다. 그러나 국제수지는 우리상품의 경쟁력 약화등의 요인으로 90년 22억달러의 적자에 이어 지난해에는 88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주택보급률은 87년 69% 수준에서 91년 74% 수준으로 상승했다. 부동산투기근절을 위해 토지초과이득세부과등 각종 법제들이 도입됐고 농어촌 지원을 위해 농림수산부문예산이 87년 1조3천2백11억원(국가예산의 8.0%)에서 91년에는 2조2백56억원(〃 8.6%)로 늘어났다. ▷사회·문화◁ 「범죄와의 전쟁」선포이후 주요범죄는 2.7% 감소됐고 검거율은 8% 증가했다.불법·무질서·퇴폐추방을 위한 일련의 조치들이 취해졌다. 4백26개 초중고교가 신설돼 학급당 학생수가 58명에서 50명으로 줄어들었고 인문·실업계고교비율을 50대50으로 조정하기 위해 95년까지 8천2백2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방교육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지방교육 양여금제가 도입됐다. 여성지위향상을 위해 남녀고용평등법·가족법·모자복지법이 개정됐다.
  • “북한 핵사찰 6월까지 받아야”/팔 보좌관,미 입장 전달

    ◎경협도 핵문제와 연계토록/한미 27일 파문점접촉후 대응책 협의 미국은 북한의 핵문제가 남북한간 상호및 시범사찰 등을 통해 오는 6월말까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며 남북한의 경제협력도 북한의 핵문제와 연계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공식 전달해 왔다. 방한중인 더글러스 팔 미백악관 아주담당 선임보좌관은 24일 상오 외무부를 방문,정태익미주국장과 만나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오는 6월 국제원자력기구(IAEA)정기이사회 전까지 남북한 상호사찰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외무부 관계자가 전했다. 미행정부의 고위당국자가 구체적인 북한의 핵사찰 시한을 밝힌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6월말까지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경우 유엔안보이상정등의 조치를 시사하는 것으로 주목된다. 팔 보좌관은 또 『북한은 핵통제공동위원회 구성에 따른 상호사찰 방법등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지연전술을 펼 가능성이 있는만큼 먼저 시범사찰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팔 보좌관은 이어 『북한의 핵문제는 미국과 일본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며 『특히 핵문제 해결없이는 북한의 대미일 수교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주국장은 이 자리에서 제6차 남북고위급회담의 결과및 향후 전망등을 설명하고 북한의 핵문제와 남북경제협력을 병행 추진한다는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 한미 양국은 이 자리에서 오는27일 판문점 남북대표접촉을 지켜본뒤 공동대응방안을 추후 협의키로 했다. 팔 보좌관은 이어 하오에 김종인대통령경제수석·김종휘외교안보수석 등과 잇따라 만나 지난1월 한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및 북한의 핵개발 대응방안등을 협의했다. 팔 보좌관은 25일 상오 김인호 경제기획원 대외조정실장등 정부 경제계 인사들과 만난뒤 하오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이한할 예정이다.
  • 미,북한 핵시설 공습가능성/“6월까지 사찰 거부때”/일지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핵사찰협정의 비준을 지연시키고 있는 사실을 중시,이 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토의할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4일 미관리의 말을 인용,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미국은 이미 북한의 핵사찰협정 비준문제에 대한 유엔안보리 토의를 위해 각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북한비난결의안 채택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은 현재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더글러스 팔 미백악관 아주담당보좌관을 통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한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보도했다. 미국정부관리는 북한이 핵개발을 실현하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미국방부가 핵시설에 대한 공습을 검토하고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 이 신문은 또 『미국은 지금까지 한국이나 중국의 반대로 북한의 핵개발문제를 유엔안보리에서 다루는 것을 삼가 왔다』고 지적하고 『미정부내에는 늦어도 오는 6월까지 북한의 핵사찰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에는최악의 사태가 예상된다는 판단이 주류를 이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 “북한 수개월내 핵개발 능력”/WP지 보도

    ◎“영변등 핵장치 시험… 공장가동 준비”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북한은 앞으로 불과 수개월내에 핵무기 개발능력을 갖출지 모른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3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익명의 미정부관리들의 말을 인용,국제 핵사찰과 관련해 최근 북한이 취한 일련의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미정부는 북한이 핵사찰 감시단이 도착하기 전에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해 시간을 끌고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미국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부시행정부는 북한이 미국으로 하여금 헛되이 시간을 보내도록 하고있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면서 『만약 북한이 핵사찰협정의 조속한 이행을 거부할 경우 미정부는 이 문제를 유엔안보이에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당장 세계각국이 우려하는것은 북한의 녕변근처에 건설된 두개의 대형 원자로와 한개의 핵연료 재처리공장을 포함해 1백개가 넘는 시설물들이라고 밝혔다. 미정보관리들은 북한의 핵재처리 공장이 가동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며 이 공장이 가동되면 핵폭탄 제조에 충분한 물질을 축적,정교한 폭발장치와 결합시키는데 약 1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추정했다.북한은 핵폭발 장치를 별도로 개발,시험중인 것으로 미정보관리들은 믿고 있다고 포스트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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