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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북한제재 논의/핵금탈퇴 공식통고 따라

    ◎비공개 이사국회의 소집/미,“철회않을땐 강경대응”/「러」도 철회 촉구/일선 화학제품 금수 결정/IAEA,주내 특별이사회 소집 【유엔본부=임춘웅특파원】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정식으로 통고해옴에 따라 북한 핵문제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 유엔안보리는 이날 하오 테렌스 오브라이언의장(뉴질랜드 대사) 주재로 열린 비공개 이사국회의에서 북한의 NPT탈퇴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논의에 들어갔다. 안보리가 북한핵문제 토의에 들어간것은 이날 상오 북한측이 김영남외교부장 명의로 NPT탈퇴를 밝히는 서한을 오브라이언 의장에게 통보해온데 따른 것이다. 안보리는 이날 북한의 NPT탈퇴문제를 협의한 결과 일단 이사국대표들이 본국정부와 협의할 시간을 갖기로 하고 그때까지 의장이 이사국들과 안보리의 대응조치에대해 개별적인 협의를 갖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가 끝난뒤 오브라이언의장은 기자들에게 발표한 구두성명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 북한의 NPT탈퇴문제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었다』면서『앞으로의 대책은 회원국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의장은 안보리회의에 앞서 유종하유엔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NPT탈퇴 결정으로 중대한 사안이 제기됐다』고 밝히고 『안보리 이사국들이 모여 오늘부터 이 문제를 다루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의장은 『안보리가 북한핵문제를 논의하는데 있어 중요한 이해당사국인 한국과 공식 비공식으로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유대사는 전했다. ◎“북 태도 면밀 주시”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 국무장관은 12일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한 북한에 대해 국제적 제재조치가 뒤따를 가능성을 경고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미국이 북한에 대한 유엔의 제재를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북한사태가 오늘 현재 심각한 것임에 분명하다.만약 그들이 현재의 노선을 계속할 경우 유엔의 제재가 고려돼야 할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탈퇴 결정을 철회할 것을 바라고 있지만 만약 북한이 이를 고려치 않는다면 추가 조치들을 고려해야 할 것 이라면서 앞으로 수일동안 북한의 행동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앞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주재 미대사는 북한에 대해 NPT 탈퇴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으며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미정부가 이에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우방들과 이미 접촉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의 경우 NPT 당사국으로서 그동안 IAEA로부터 정기적인 사찰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제조 수준에 근접하는 핵기술을 개발해냈으며 아직 NPT에 가입하고 있지 않은 이스라엘은 이미 첨단 핵무기를 보유중인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철회때까지 계속”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통산성은 12일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발표했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기계·화학 관련제품 등의 수출을 전면 규제하기로 하고 곧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일본 산케이(산경)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일본의 대북한 수출은 기계·섬유·화학·금속등을 중심으로 주로 조총련계 합작회사가 맡고 있는데 이번 통산성 조치는 사실상 금수에 가까운 지극히 엄격한 내용이 되고 있다. 통산성은 북한의 NPT탈퇴성명에 대해 『지극히 유감이다.성명을 철회하도록 관계국과 조정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북한측이 성명을 철회할 때까지 사실상의 금수 조치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회원국 공동대응”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연합】 러시아 외무부는 13일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키로 결정한데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러시아는 현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공동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다른 NPT 당사국들과 접촉을 가질 의향이라고 성명은 말했다. ◎사절단 파북 검토 【본=유세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의 핵확산방지조약탈퇴선언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해 오는 18일(현지시간)또는 19일에 특별이사회를 소집할 계획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IAEA는 이와함께 특별이사회에 앞서 오는 15일쯤 한국과 미국 일본등이 포함되는 주요 이사국간의 사전모임을 갖는 한편 북한의 NPT탈퇴결정을 재고토록 하기위해 고위사절단을 북한에 파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북한,핵물질 신고기피­은닉 가능성”/미 국무부대변인과 문답

    ◎“탈퇴 철회… 조약의 의무 이행하기 기대” 리처드 바우처 미국 국무부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북한이 이를 거부할 경우 이 문제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북한 핵문제에 관련된 바우처대변인과의 일문일답을 간추린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관련한 북한의 성명에 대한 논평이 있는가. ▲우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으로부터의 탈퇴를 선언한 북한의 발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개탄에 동참한다.이는 NPT와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의 공약과 배치되는 것이다.우리는 북한에 대해 즉각 탈퇴선언을 철회하고 IAEA와의 완전한 협력아래 북한이 핵분야에서의 국제적 책무를 다한다는 국제적 신뢰회복조치들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IAEA에 대한 북한의 의무는 설령 북한이 유엔안보리나 모든 당사자들에 공식 통보를 했을 지라도 적어도 90일간 유효할 것이다.IAEA는 지난 2월25일 북한에 대해 NPT와 IAEA 안전협정아래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촉구했으며 우리는 IAEA를 계속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이번 선언은 북한이 핵개발을 촉진시키려는 신호가 아닌가. ▲북한의 과거 핵활동에는 매우 불명확한 것이 있다.일부 핵물질을 IAEA에 완전히 신고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우리는 이같은 불명확성을 매듭지어야할 절대적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IAEA가 북한의 핵계획에 관련한 시설들과 정보에 완전히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국제사회는 앞으로 수일간 취할수 있는 최선의 조치들을 협의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우리는 IAEA에서 다른 국가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다 ­당신의 발언은 북한이 핵무기를 가졌다는 것을 알게됐다는 의미인가. ▲일부 핵물질이 IAEA에 완전히 신고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우리는 북한이 IAEA에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을지 모른다고 믿어야할 이유를 갖고 있다. IAEA사찰을 허용할 경우 북한이 NPT조항들을 위반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있는 시설들을 숨기려하고 있다는 국제적 의심들을 불식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우리는 믿을 수 있고 효과적인 국제 및 상호사찰제도가 있어야만 한다고 믿고 있다. ­최근 공로명핵통제남측위원장이 이곳을 방문,미국의 각계인사들을 만났는데 북한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포함,NPT탈퇴에 대한 대비책을 협의하지 않았는가. ▲그의 방문은 핵문제와 관련한 한국정부와의 정례적 협의의 일환이다. ­유엔안보리의 지지를 얻을 경우 영변의 핵폐기시설에 대한 사찰을 강행할 태세가 되어있는가. ▲너무 앞서가지 말자.우리는 유엔안보리를 포함,국제사회 회원국들과 다음조치들을 협의할 것이다. 북한은 여전히 NPT와 그들이 서명한 핵안전협정아래서의 의무를 갖고 있고 우리는 북한이 탈퇴선언을 철회,의무를 다하기를 기대한다. ­미정부는 현단계에서 제재조치가 적절하다고 보는가. ▲특별한 대응방안이나 가능성을 언급하고 싶지않다.우방국들과 협의한뒤 조치를 결정할 것이다. ­북한이 IAEA에서 탈퇴했는데도 IAEA에 대한 의무가 있는가. ▲북한은 NPT에 서명했으므로 의무가 있다.그들이 조약서명국들과 유엔안보리에 탈퇴를 공식 통고하더라도 90일간은 의무가 존속한다.
  • 대북압력 중국협조 요청/정부,특별대책반 구성

    ◎한 외무 방미… 대응 협의/전군 경계강화 지시/권 국방 정부는 오는 17일 또는 18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에 대응키 위해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특별이사회및 북한핵문제의 유엔 안보리상정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키 위해 13일 통일원 외무부 국방부등 관계부처 당국자들로 특별대책반을 구성,작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북한의 NPT 탈퇴선언이 북한과 국제사회의 문제이기 때문에 현단계에서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유엔 안보리및 IAEA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해나가는 것뿐이라고 판단하고 안보리및 IAEA 이사국들을 상대로 외교적인 노력을 강화해나가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 위해 주유엔대표부,주오스트리아대사관및 주요국 주재공관에 주재국 정부와의 협력체제를 갖추도록 지시하는 한편 장정연 주한중국대사등 주한외교사절들을 불러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한편 한승주외무장관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과 관련,미정부와 공동대책을 협의키 위해 이달중 조속한 시일에 미국을 방문키로하고 미측과구체적인 일정을 협의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한장관은 방미길에 캐나다도 들른 뒤 귀로에 일본을 방문,한·일외무장관회담을 갖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외무부 관계자들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상오 남북회담사무국에서 12일 일본방문중 급거 귀국한 공로명외교안보연구원장 주재로 남북핵통제공동위 우리측 위원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해 위원회의 개최를 제의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북한핵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좀더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져 제의를 보류키로 했다. ◎“즉각대응 태세 유지” 국방부는 13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및 준전시상태 선포와 관련,전군에 경계태세를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권영해국방부장관은 이날 상오 팀스피리트훈련을 실시중인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이같이 지시하고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과 관련해 어떠한 상황에도 즉각대응할 수 있는 고도의 경계태세가 유지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옐친 난국타개 능력 부재”/주러 미대사관,본국에 긴급 비밀보고서

    ◎독선 실각→군부집권가능성 예고 【워싱턴 AFP 연합】 주러시아 미대사관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현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더이상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본국에 비밀리에 긴급보고했다고 미CBS­TV가 10일(현지시간)보도했다. 비밀 보고서는 옐친 대통령이 그간 『위기를 그럭저럭 넘겨왔으나 이제 취할수 있는 운신폭이 위험할 정도로 좁아졌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CBS는 전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옐친 대통령이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결국 실각하고 말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CBS는 덧붙였다. 【워싱턴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멀지 않아 실각하고 군이 러시아 정권을 장악할 가능성이 명백하다고 독일정보기관 최고책임자를 역임한 파울 A 쉐레르 장군이 9일 말했다. 전후 서독군 창군주역의 한사람이자 고르바초프의 실각,소련의 붕괴등을 예언한바 있는 쉐레르 장군은 자신의 이같은 평가가 서구정보기관과의 긴밀한 접촉에 근거한 것이며 이같은 판단을 클린턴의 측근 보좌관,미의회 지도자,미정보기관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지가 10일 보도했다. 워싱턴을 방문중인 그는 이날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과 요담하는 자리에서 『러시아 군지도자들의 감정이 격앙되고 있으며 러시아의 상황은 개혁의 실패로 점점 폭발적인 환멸의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옐친은 친서방적이나 윌는 그가 이미 끝난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북한 핵 계속 추적/미 CIA국장

    【워싱턴 연합】 제임스 울시 미중앙정보국(CIA)국장은 9일 CIA는 앞으로 북한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의 핵개발 문제를 계속 추적,주의를 환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울시 국장은 이날 하원 정보특위에 출석,「미정보의 미래」라는 제목의 증언을 통해 『과거 15년동안 수집된 정보와 이를 토대로 한 후속 외교적 조치는 4개국에서 핵무기 개발계획을 중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 『우리는 계속 정보를 활용,이라크에서 북한에 이르기까지 핵무기 개발계획의 방법과 방향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러 인민대회 10일 소집 의결/최고회의,헌정위기에 긴급 대처

    ◎옐친 국민투표안 무산위기/하스불라토프,“테러음모” 경고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 최고회의(의회)는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의 권력투쟁으로 인한 헌정 위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0일 인민대표대회 임시회의를 긴급 소집하기로 5일 의결했다. 인민대표대회 임시회의 소집안은 이날 표결에서 찬성 1백38대 반대 31의 압도적표차로 통과됐다. 이날 인민대표대회 소집결의로 옐친대통령은 개혁정책 추진에 새로운 도전을 받게됐다. 옐친 대통령과 극한적인 권력투쟁을 벌이고있는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의장은 인민대표대회 임시회의 소집과 관련 각 지역에서 임시회의 소집 요청이 제기됐으며 최고회의는 이같은 요청을 거부할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옐친대통령은 4월 11일로 예정된 국민투표 실시 30일 전에 투표안을 확정해야하는 법 규정에 따라 의회가 10일 이전에 회의를 소집해 자신이 제안한 대통령과 의회간의 권력 분점안에 대한 수락 여부를 결정하기를 희망해왔으나 회의소집일이 10일로 결정됨에 따라 대립 국면이 계속되고있다.한편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이에앞서 4일 의회의 출석요구를 거부한채 5일 비상각의를 소집함으로써 러시아정국은 걷잡을 수 없는 위기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와관련,러시아군 강경파 장교들은 4일 옐친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통령직할통치를 실시하기위한 일종의 친위쿠데타를 준비중이라고 밝혀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러시아가 앞으로 2주안에 최악의 상황을 맞을 것이란 미정보기관 관계자의 앞서 관측과 맥을 같이하는 이같은 쿠데타 준비설을 즉각 부인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러시아 최고회의 의장은 보수파들을 공격하고 의회를 해산할 빌미를 만들기위한 개혁파 의원 암살등 「테러」음모가 진행되고있다고 5일 주장했다. 하스불라토프 의장은 최고회의 의원들에게 이같은 정치 공작의 배후에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있음을 은근히 시사하면서 『테러행위를 동원한 음모가 계획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보고를 갖고있다』고 말했다.
  • 미,대「이」경원감축 시사/해럽대사/“재정긴축 여파…우방지원 축소”

    【예루살렘 AP 연합】 미국은 국내 재정 긴축으로 인해 이스라엘에 대한 원조를 감축시킬지 모른다고 윌리엄 해럽 예루살렘 주재 미대사가 4일 경고했다. 해럽대사는 이날 텔아비브의 실업인들에 행한 연설에서 『가장 의존도가 높은 우방이라할지라도 국가예산의 7∼8%를 의존하는 것은 국가에 장기적으로 좋지 못하다』고 전제하면서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해 현재수준의 원조를 유지하기가 힘들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스라엘은 현재 미국으로부터 공여,경제지원등의 형식으로 매년 30억달러 이상을 지원받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의 한 미국무부 관리는 클린턴대통령이 차기회계년도 예산안에서 이스라엘에 대해 30억달러의 원조를 요청해놓고 있다고 밝히고 따라서 해럽대사의 발언은 대사 개인의 견해를 반영하는 것이지 미정부를 대신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해럽대사는 자신이 최근 이스라엘을 방문한 미상원의원들로부터 미국내 재정 긴축과 관련해 대 이스라엘 원조 감축가능성을 전해들었다면서 친 이스라엘 성향의 패트릭 리,다니엘 이노우에등민주당 의원들이 바로 그들이라고 밝혔다.
  • UR서 일 쌀개방 거부땐 미,301조 적용/산케이신문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은 일본의 쌀시장개방문제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쌀문제에도 이른바 「슈퍼301조」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일본언론들이 3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미국의 이같은 방침은 일 웨스트 모아 미국무차관보대리에 의해 쌀의 수입자유화반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일본 사회당대표단에 전해졌으며 미키 캔터 미통상대표부(USTR)대표도 전미정미업자협회(RMA)의 그레이브 전무이사에게 이같은 방침을 전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은 보도했다. 미국은 쌀문제가 UR협상에서 해결되지 않을 경우 RMA로부터 미통상법에 기초한 슈퍼301조 제소를 받아들여 미·일 2국간 교섭의 대상으로 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 기업형 도박단 7명 구속/부산「바우파」/주부 유인,수입억대 판벌여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강력부 김영흠검사는 26일 가정주부들을 유인,수십억대의 도박판을 벌여온 부산 최대의 도박단 「바우파」 두목 황하중씨(40·일명 바우·충남 아산군 배방면 공수리1구),감시책 김종운씨(34·부산 서구 서대신동4가 산915)등 7명을 도박개장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두목 황씨의 동생이자 부두목인 황하석씨(37)와 가정주부 김경자씨(37·부산동구 초량6동 793)등 18명을 상습도박등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두목 황씨는 지난 88년8월 아도사키도박조직을 결성한뒤 내연의 처인 오미정씨(31),윤미순씨(43)등의 집에서 가정주부들을 상대로 1회에 판돈 1천여만원의 도박판을 벌여온 혐의다. 검찰은 「바우파」가 부산의 폭력조직인 「신20세기파」와 연계돼있다는 정보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
  • 미­러 정상회담 4월4일 개최/양국외무 합의… 장소는 미정

    【제네바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4월4일 첫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5일 발표했다. 코지레프장관은 이날 제네바에서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 회담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표했으나 회담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양국 정상회담이 양국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관계에 가로놓인 인위적인 장애들을 제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회담을 위한 준비는 즉시 시작될 것이며 필요할 경우 자신과 크리스토퍼 장관 사이에 또다시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디 디 마이어스 백악관 대변인도 정상회담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나 핀란드 수도 헬싱키가 유력시되고 있다.
  • 클린턴,한미 정상회담 제의/취임축하 친서보내

    ◎일·러·독 등 각국서 축전 외무부는 25일 김영삼대통령의 취임과관련,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축전과 함께 한·미정상회담의 개최를 제의해온 것을 비롯해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헬무트 콜 독일총리등이 축전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저녁 국회의사당로텐다홀에서 열린 취임축하연석상에서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개리 애커만 미하원아·태소위원장(민주)을 통해 김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한 친서에서 김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정상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한국의 방위 뿐아니라 국제평화와 협력을 위해 전세계적 차원에서 미국과 함께 일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에서 점증하고 있는 한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미국은 각하의 재임기간동안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야자와 일본총리는 『김대통령의 취임을 마음으로부터 축하한다』면서 『일본은 한국과 한국국민이 김대통령의 탁월한 지도력아래 신한국 창조를 달성하고 환태평양지역의 중심국가로서 발전과 번영을 이룩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옐친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의 뜻에의해 맡겨진 중요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바란다』면서 『김대통령의 재임기간중 양국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콜총리는 『김대통령의 당선은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재임기간동안 한국의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판매정보관리시스템 도입 활발(7월 유통시장 개방/업계의 대응:중)

    ◎컴퓨터로 매출동향·재고 분석/“필요성 절대적” 2,737점포 채택/바코드 미부착상품 범람·고가설치비가 문제 지난 80년대말 유통개방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우리 유통업체들이 선진외국의 유통업체에 대해 가장 두려워 했던 부분이 바로 그들의 축적된 유통정보관련 노하우였다.유통정보시스템 구축은 유통시장 개방을 맞은 국내 유통업체들이 저생산성문제를 해결하고 유통근대화를 꾀하기 위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돼야할 시대적인 과제였던 것이다. 현대를 일컬어 정보화 사회라고 하지만 이 말이 가장 적절히 사용되는 분야가 바로 유통업계다.과거에는 백화점을 구성하는데 매장·상품·판매원이 필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여기에 정보시스템이 추가,백화점의 4요소라고 부를 정도로 유통정보시스템은 각 백화점간의 중요한 경쟁도구가 됐다.이에따라 최근의 유통업계는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보다는 정보시스템에 의한 고객관리와 경쟁우위 확보에서 승패가 좌우된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됐고 유통정보화는 중요과제로 부각됐다. 소비자의 욕구가 점차 다양화·개성화되면서 「어떤 물건을 판매할 것인가」보다는 「어떤 고객에게 어떤 상품을 판매할 것인가」를 맞추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 됐다.다품종·소량생산에 따르는 판매로스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상품기획을 해야하는 필요성도 대두됐다.그 해결의 열쇠가 바로 유통정보시스템이다. 백화점 정보시스템의 중요성이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84년 신세계영등포점이 개점과 동시에 국내 최초로 POS시스템(판매시점정보관리체계)을 설치·가동하고 기존 백화점과 차별화를 시키면서부터.POS(Point of Sale)시스템은 종전의 금전등록기 기능에 컴퓨터 단말기의 기능을 추가한 것이라고 간단히 표현할 수 있다.컴퓨터가 검은 막대모양으로 상품과 관련된 정보를 입력해 놓은 바코드를 읽는다.판매시점에 발생하는 정보 한가지만으로 매출의 금전관리는 물론 상품의 부문별·단품별 매출동향분석과 신용카드 매출을 위한 회원조회에 이르기까지 신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입출고·재고관리등 물류관리의 합리화,정확한 판매정보에 입각한 생산계획 수립등으로 생산원가및 재고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도 가져온다.소비자 측면에서는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다양화·차별화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소프트웨어의 개발에 따라 무점포판매,신용판매등 특수판매로의 활용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며 개성화·차별화되 소프트웨어의 개발에따라 전략정보시스템(SIS)으로 활용된다. 이러한 이점들과 유통시장 개방이 맞물리면서 90년대 들어 정보시스템을 도입한 유통업체가 급격히 늘어났다.CVS(편의점)과 GMS(대중양판점)등 새로운 유통형태의 확산도 유통정보화를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했다.대한상공회의소 부설 한국유통정보센터에 따르면 POS시스템을 도입한 유통업체는 92년10월말 현재 1백97개업체로 1년사이 약3배의 증가를 보였다.시스템을 도입한 점포수도 2천7백37개로 91년(5백24개점)에 비해 4배가량 크게 늘어났다.이처럼 유통정보시스템이 급속히 확산된것은 미국을 비롯한 교역상대국들이 바코드를 요청한데다 물류관리에서 유통정보시스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유통정보센터박동준부장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유통정보화 수준은 다른 나라에 비하면 매우 낙후된 실정』이라면서 『특히 유통정보화의 전제 조건이라 할 수 있는 소스마킹률이 저조,무자료상품이 적지 않다』고 말한다.실제로 우리나라의 소스마킹대상 제조업체 1만8천2백여곳 가운데 한국유통정보센터에 제조업체코드를 등록한 업체는 7백98개(93년2월 현재)에 지나지 않는다.이 숫자는 91년 같은 기간의 2배를 넘지만 일본의 7만16개,프랑스 6천6백여개,독일의 4천8백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숫자이다.소스마킹의 미정착은 유통업체의 코드설정,마킹작업,관련기기 구입등 업무 및 자금부담을 가중시킴으로써 POS시스템의 저변확대를 가로막고 있다. 또한 대부분 외국산인 POS시스템기기가 고가인것도 유통정보화의 정착을 가로막는 저해요인이다.점포당 설치비용 3억원은 중소규모 유통업체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정부의 올 유통사업근대화 재정자금은 1백60억원.신세계 백화점이 올해 말 계획하고 있는 시스템 교체비용을 약1백억원으로 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유통시장개방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유통업체 경영진의 하드웨어에 대한 인식제고,우리 실정에 맞는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함께 정부차원에서의 과감한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유통업계 종사자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 민주화와 통일의 초석을 놓다/노태우대통령의 퇴임에(사설)

    우리는 지금 우리 헌정사에 대단히 중요하고 획기적인 의미를 지닌 대전환의 순간을 맞고있다.노태우대통령 시대의 퇴장과 새로운 대통령의 등장이 바로 그것이다. 이 역사적 전환의 의미는 실로 장중하다.그것은 하나의 민선정부로부터 다른 하나의 민선정부로의 평화적 이양으로서 우리 헌정사상 최초의 「사건」이라는 데서 찾을수 있다. ○6·29로 시작된 민주화 도정 노대통령이 이끈 제6공화정의 시대적 소명은 한마디로 탈권위주의의 민주화였다.오랜 권위주의에 억눌렸던 국민의 온갖 욕구가 민주화라는 이름으로 터져 나왔다.어느 정권 어느 누구도 그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6·29선언은 막힌 곳을 터준 물꼬였고 민주화 대장정의 시작이었다. 노대통령 정부의 5년을 평가할때 첫 손을 꼽아야 하는 것이 바로 이 6·29선언이다.이 선언은 우리 헌정사에 큰 획을 그었을 뿐아니라 바로 6공화정의 출발점이었기 때문이다.그가 대통령후보로서 국내외에 다짐했던 8개항의 민주개혁 선언은 자칫 거꾸로 돌아가려던 민주사의 시계바늘을 올바른 방향으로 되돌려놓은 쾌거였다. 권위주의 체제와 경직된 사회분위기의 필연적인 귀결은 국론의 분열과 극한 대결 뿐이었다.국제사회로부터는 우려의 대상으로 지적받았고 88올림픽 개최에 대한 의구심마저 유발했다.권위주의체제의 종식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적 욕구를 과감히 수용한다는 6·29선언의 기본정신은 여기에 기초하고 있다. 선언 당시 『한국은 미래를 가진 국가이며 한국의 민주발전은 희망적이다』『민주화의 빛이며 신선한 바람이다』『노대통령의 용기와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이라고 찬양했던 세계의 언론과 석학들은 오늘에 이르러 그 결과를 놓고『아시아에 새 정치의 수범을 보였다』(로버트 마이어 미카네기위 회장)는 평가로 발전했다.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최근 사설에서 노대통령의 민주화및 외교적 업적을 놓고 『그는 아시아 민주주의 또 하나의 승리를 일궈낸 장본인』이라고 쓴바 있다. ○모스크바,북경,평양으로의 길 노태우대통령이 이끈 6공화국 정부가 이룩한 여러 부문의 업적중 특히 외교분야가 가장 두드러진 가운데 괄목할 성과를 냈다는 사실에는 많은 사람이 동의한다. 6회에 걸친 한미정상회담을 바탕으로한 한미간 성숙한 동반자관계의 강화,3회에 걸친 한소(러시아)정상회담과 북경입성을 낳게한 한·러,한·중수교등 북방외교의 성공적 결실은 6공정부가 이룩한 눈부신 업적이다.여기에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통일 분야는 어떠한가.노대통령이 정력적으로 추진하고 찾아간 모스크바·북경은 모두 평양으로 가는 길목이었다.그 자신 명백하게 지적한대로 북방외교의 최종 목표는 평양이었음에 틀림없다. 남북한관계는 7차에 걸친 고위급회담을 통해 민족통일에 접근하기 위한 첫 단계인 남북한평화공존체제 구축을 앞에 두고있다.남북 기본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은 그 실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북평화공존체제 구축의 발판이 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한국외교는 이제 북방외교의 최종 단계인 남북한관계개선을 통한 한반도의 평화체제구축과 이를 바탕으로 한민족통일의 실현을 위한 능동적인 통일외교를 전개해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있다.실로 그의 역사적 업적이라 할만하다. ○평화적 정권교체,역사에 남다 지난해 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노대통령이 결단한 9·18조치는 6·29선언정신의 구체적이고도 집약적인 결실이었다.공명선거와 돈 안쓰는 선거를위해 집권 민자당적을 이탈하고 선거관리 중립내각구성의 결심을 밝힌 것이다.그 결과 사상 유례없는 최상의 공명선거가 이뤄졌고 전국민이 완전무결하게 수용하는 평화적 정권교체의 전례를 역사에 남기게 됐다.정권의 정체성과 권력의 정통성이 확립되게 된것이다. 노대통령 집권 5년의 평가는 긍정적 시각도 있고 부정적 시각도 있다.그러나 6공 5년의 정치,경제적 수치는 기록하고 넘어가야한다.국민의 권리를 제한하는 각종 법규의 개폐,관련 제도의 개선,자유와 인권이 크게 신장된 것은 정치적 수치이다.그 5년동안 1인당 국민소득은 3천1백달러에서 6천7백달러로 2배이상 늘었고 경제규모는 세계 19위에서 15위로,순외채 규모는 2백24억 달러에서 1백10억 달러로 조정됐으며 이밖에 수출신장률 10·6%,물가는 87년이후 최저수준인 4·5%를 기록한것은 경제적 수치이다. 역사와 인물은 실적으로 평가되지만은 않는다.그 보다는 어느 때에 그 인물이 그 자리에 있었고 그에게 어떤 역할이 주어졌느냐에 보다 큰 의미가 있을 수가 있다.사람들은 그래서 노대통령 자신의 술회대로 「민주화의 초석」을 다졌고 「북방의 길」을 튼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다. 『이제 저는 역사의 뒤편으로 물러납니다.다시 친애하는 보통사람 여러분 곁으로 돌아가 나라와 사회를 위하여 시민의 도리를 다할 것입니다.통일과 선진국으로 가는 우리나라와 겨레의 앞날에,그리고 앞으로 5년간 우리를 영광스런 새 역사 창조로 이끌어줄 김영삼 새 대통령과 정부에 축복이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국가와 민족에 봉사하며 한 시대의 역사를 일구고 이제 국민의 전송을 받으며 담담히 떠나는 노태우대통령에게 영광을 보낸다.
  • “90년대 통일확신…쌀개방 반대”/김 차기대통령 뉴스위크회견 내용

    ◎권위주의 잔재 일소… 안기부사찰 근절/부패 뿌리뽑아 정부신뢰 회복·경제회생 김영삼차기대통령이 뉴스위크지와 가진 인터뷰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반정부인사로서의 경력을 갖고 있는데 역대 군부출신 대통령과는 달리 어떻게 통치해 나갈 방침입니까. ▲많은 변화가 올 것입니다.내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는 사실 자체가 한국으로서는 엄청난 변화입니다.아직도 남아있는 권위주의 정권의 잔재를 일소하겠습니다.그러나 과거와 같은 극적이고 혁명적인 변화는 원치 않습니다.한단계 한단계 점진적인 사회개혁을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우선적인 목표는 안기부 개혁입니다.나는 정치사찰을 근절하겠습니다. 또하나의 개혁조치는 청와대앞 개방입니다.현재 일반시민들은 청와대앞 접근이 금지돼있는데 청와대 앞의 모든 도로를 개방하겠습니다.이는 오늘 처음 밝히는 얘기입니다. ­그밖의 민주개혁조치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국민과의 신뢰와 믿음을 회복하는것이 중요합니다.부정부패를 즉각 그리고 영구적으로 추방할 계획입니다.그것은 경제회복에 기여할 것입니다.이와 함께 사회적 권위를 복구하겠습니다.이는 권위주의를 말하는게 아닙니다.해이해진 사회기강을 바로 잡고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법과 질서,권위와 기강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조만간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로 부터 한국의 쌀시장을 개방하라는 압력을 받을텐데요. ▲쌀문제는 더이상 경제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사안입니다.농업인구는 전체인구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쌀시장 개방은 예민하고 어려운 문제입니다.쌀시장 개방 제의에 반대할 계획입니다.국제자유무역체제의 기본 원칙에는 찬성하지만 쌀시장 개방은 제외되어야 합니다. ­98년까지 1천2백70억달러의 국방비를 삭감하려는 미정부 계획의 일환으로 클린턴정부가 주한미군을 줄일것이라고 보십니까. ▲미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앞으로 국방예산을 줄여야 할 것으로 봅니다.그러나 주한미군 감축은 우리가 고려하거나 원하는 일이 아닙니다.우리는 미군주둔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한 미국의 입장은 매우 단호한 것으로 압니다.북한이 미국과 한반도에 위협으로 남아있는한 미군은 계속 남아있어야 합니다. ­핵사찰 문제의 교착에도 불구하고 남북한 대화를 계속할 의향입니까.예를 들어 앞으로 한국 기업인들의 사업상의 북한방문과 남아도는 쌀의 대북한 제공을 허용할 것인지요. ▲핵사찰과 남북대화는 현재 상호연관 관계에 있습니다.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같은 대화나 방문을 허용할수 없습니다. ­북한이 핵폭탄을 제조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그들이 핵병기를 개발중에 있다고 추정합니다.그러나 북한의 핵개발계획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애에 직면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기가 끝나기 전에 남북한 정상회담이 가능합니까. ▲대통령 임기중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임을 확신합니다.그러나 만남을 위한 정상회담을 성급히 추진하지는 않겠습니다. ­금세기말까지 남북한 통일이 이뤄질 것으로 보십니까. ▲90년대에 통일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재인자
  • 카터의 새 얼굴(외언내언)

    지미 카터 전미국대통령은 재직시보다 퇴임후 더 존경받는 사람이다.지난 81년 그는 정치역량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들으며 재선실패의 상처를 안고 초라하게 백악관을 떠났다.그러나 그는 「실망스러운 대통령」의 이미지를 씻고 세계를 상대로 한 새로운 봉사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미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집을 지어 주다가 어느새 아프리카로 달려가 내전종식 협상을 중재하고 중미의 위험지역에서 선거감시역을 담당하는등 동분서주하고 있다.카터가 최근 남북한으로부터 각각 협상지원 요청을 받고 자신의 중재역할을 승인해주도록 미정부에 요구했다고 전한 외신은 그의 이런 국제활동을 반영하는 것이다. 카터를 제외한 전직 미대통령들은 다분히 자기이익을 추구하며 말년을 보내고 있다.그들은 거금의 강연료에 관심을 보이거나 기업 중역실에 이름을 걸어놓고 큰 수입을 올리면서 부호등과 어울려 골프로 소일한다.그러나 카터는 자신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카터센터」라는 기구를 고향에 세워놓고 인권·교육·빈자문제및 지역분쟁 해결지원등 이타적인 사업을 벌이고 있다.그는 어려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위신을 걸고 덤벼든다.카터일가는 이 센터내에 작은 아파트를 두고 한달에 닷새는 사저를 떠나 여기서 머문다. 며칠 후면 우리의 생존 전직 대통령이 3명으로 늘어난다.이번에 「전직」대열에 합류할 노태우대통령은 퇴임후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할 계획이라고 한다.전임자인 전두환전대통령이 퇴임후 사회활동에 대비한 일해재단을 설립했다가 여론의 호된 질타를 받은 일이 있는데다가 새정부가 출범하는 마당에 전임대통령이 이리저리 나서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란다.카터가 한국의 전직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처신했을까?
  • 핵과학자 고용말라/러,북한에 강력 요구/쿠나제 방북때

    【도쿄=이창순특파원】 게오르기 쿠나제 러시아 외무차관이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가장 큰 목적은 북한으로부터 러시아 핵과학자들을 고용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아내기 위한 것이었다고 일본 마이니치(매일)신문이 17일 미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워싱턴발로 보도했다.
  • 천안문사태 주동학생 둘 가석방/중국,인권중시”미 새정부에 우호자세

    【북경 AP AFP 연합】 중국은 지난 89년 중국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두명의 학생 지도자를 17일 가석방한다고 발표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천안문시위 진압후 경찰 수배명단 1호에 올랐던 왕단(23)등 이들 두사람의 석방으로 이 당시 「형법을 위반한」모든 학생들이 석방됐다고 전했다. 최근 일부 반정부 인사들을 석방하거나 해외로 출국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서방의 인권침해 비난에 대처해온 중국정부의 이번 조치는 대외문제에 인권을 우선시하겠다고 공언해온 클린턴 미정부에 우호적인 태도로 보이는 한편 2000년 하계올림픽을 북경에 유치하려는 의지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 장애인 이성대씨(봉사하는 삶:5)

    ◎버림받은 기형아 등에 사랑 선물/외로운 아이들찾아 삶의의욕 붇돋고/대전교도소의 무기수도 7년째 돌봐/“장애인이 먼저 도우면 정상인도 본받지 않겠는가…” 91년에 당한 교통사고 이후로 두 다리를 완전히 잃어가고 있는 이성대씨(35·서울 구로구 독산2동)는 이를 비관해 집안에 주저앉아 있지만은 않다.이씨는 척추와 양쪽다리를 다친 2급 장애인으로 남의 동정과 도움을 받아야할 처지이지만 오히려 자기보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돌보는데 열심이다. 생과자·빵 등의 선물꾸러미를 들고 목발에 의지해 그가 어렵게 찾아가는 곳은 여러가지 이유로 부모와 헤어진 아이들이 모여있는 서울특별시아동상담소나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기형아들이 있는 서울시립아동병원 등이다. 『지금은 비록 부모와 떨어져 있지만 언젠가는 부모를 다시 만나 행복하게 살게 될게다』 자칫 삶의 의욕을 잃기 쉬운 아이들에게 그가 해주는 희망의 말이다.언젠가 부모를 만나게 되리라는 희망은 고아로 어렵게 자라온 이씨 자신이 간직해온 꿈이기도 하다.이들에게서 자신의 어릴적 모습을 보는 그는 자신은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자신의 투영인 이들이라도 꿈을 성취하길 바라고 있다.어릴때 헤어진 여동생을 찾기 위해 시작한 일이지만 언제부턴가 부모잃은 아이들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교감이 싹텄다. 이같이 이씨는 22세때인 지난 80년부터 적어도 한달에 한번쯤 부모잃은 어린이들 방문하기를 계속해왔다.특정한 곳을 정하지 않고 눈에 띄는 고아원이면 퇴근후 조촐한 선물을 싸들고 들르기도 수십차례다. 이씨는 또 대전교도소에 무기수로 복역중인 김문보씨(64)와 지준만씨(33)를 87년부터 돌봐오고 있다.가족이 해외로 모두 이주하거나 가세가 기울어 이씨외엔 이제 아무도 이들을 찾지 않기 때문이다.이밖에 이씨는 궁핍한 친구를 위해 부부가 쓰는 안방을 내주고 있다.그가 월세든 방에서는 이씨부부와 친구 셋이서 잠잔다. 몇곳에 설치한 자판기 임대로 근근이 살아가는 장애인인 이씨가 자신의 고충속에서도 이처럼 남을 돕는 생활방식을 굳히게 된데에는 실로 많은 시련이 필요했다.주한미군이었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혼혈아로 태어난 이씨는 두살 아래 여동생과 함께 62년경부터 대구 인제기독병원 부설 고아원에서 고아로 자랐다.66년 여동생과도 헤어져 혈혈단신이 된 그는 고아원을 나와 롤러스케이트 판매로 1천만원을 모았으나 82년에 몽땅 사기당하고 빈털털이가 됐다.이씨는 좌절감속에서도 고아들을 도우며 재기하기 시작했으나 85년 고아출신이라는 이유로 억울한 절도혐의를 뒤집어쓰고 30개월을 대전교도소에서 복역하기도 했다. 모범수로 87년 형기를 마친 이씨는 용접공으로 일하다 90년 현재의 부인인 박정심씨(21)를 만나 가정을 이뤘다.그러나 행복도 잠시뿐으로 91년 구정때 교통사고로 그는 척추,부인은 다리를 다쳐 부부가 동시에 장애인이 되고 아이는 유산됐다.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아 이씨는 무리한 용접작업중에 강관에 깔려 오른쪽다리의 신경을 잃고 치료중 의료사고로 왼쪽다리의 기능마저도 서서히 잃어가고 있다. 『정상인에게 당해만 온 얄궂은 인생이라 한때는 사회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지금은제 스스로 노력하면 길은 얼마든지 있다는걸 깨닫게 됐습니다』 『사업이 번창하면 더 많은 무기수를 돕고 장애인을 위해서도 일하고 싶다』는 그는 『장애인이 먼저 도우면 정상인들도 이를 본받지 않겠는가』라고 말한다.여동생을 애타게 찾던 그는 미국에 입양된 여동생 이미정씨로부터 최근 서신연락을 받고 27년만에 여동생 상봉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 미 상의 「반덤핑중지」건의 주목한다(사설)

    주한 미 상공회의소가 최근 한국산반도체에 대한 덤핑판정을 철회하라고 본국 정부에 건의한 것은 대단히 주목할만한 일이다.미상의는 『한국산 반도체에 대한 덤핑판정이 내려질 경우 미 업계의 대일의존도가 심화될 것』이라며 『미국은 마찰이 아니라 대화에 의한 해결을 모색해야 할것』이라고 건의한 것이다. 주한 미 상의는 한국에 진출해 있는 미상사들의 단체다.우리 정부의 통상정책에 사사건건 압력을 행사해왔던 단체이고 보면 그들 정부에 대한 이번 건의는 「의외의 사건」이 아닐 수 없다.한국산 반도체는 지난해 최고 87·4%의 높은 예비덤핑판정을 받아 3월15일 최종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주한미상공회의소가 덤핑철회를 건의한 배경은 한국산에 대한 덤핑판정은 미반도체실수요업체에 불리할 뿐 아니라 미국산반도체장비의 대한수출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예비판정 이후 미국내 반도체가격이 급등,한국으로부터 반도체를 수입해다 제품생산을 해야하는 대다수 미국업체들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이같은 미국업계의 피해가 점증하고 있고 한국산이 물러난 자리에 일본산반도체가 들어앉아 결국 일본만 배불려 주는 결과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사실 미국내 D램반도체수입시장 점유율은 일본이 60%,한국이 30%를 차지,한국산이 일본산의 시장횡포를 막아주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그러나 이같은 표면적인 건의 배경보다는 클린턴행정부출범 이후 강화되고 있는 미국의 대외통상정책이 미국산업의 이익에 도움이 되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이 이번 건의에서 노출되고 있음에 주목한다. 반도체덤핑판정은 D램생산자이면서 제소자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사등 불과 2,3개 업체만 한시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그러나 이들 역시 궁극적으로는 가격경쟁력약화가 필연적이고 반도체덤핑판정으로 당장 피해를 보는 것은 미 업체가 대부분이어서 벌써부터 클린턴정부의 통상정책실패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도체의 경우에서 보듯이 반덤핑조치의 남발,슈퍼301조의 부활움직임등 일련의 미통상정책의 전개가 미국내 대다수 여론형성에 따른 것이기 보다는 극소수의 업자및 의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지 않느냐는 의문마저 강하게 일어난다. 따라서 주한미상공회의소의 이번 본국정부에 대한 건의는 반도체 덤핑건을 빗댔을 뿐 실질적으로는 미정부의 통상정책방향에 대한 재고를 행간에 담고 있다고 볼수 있다.오늘의 미국산업의 경쟁력약화는 통상정책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구조적문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미국내에서도 수없이 제기돼 왔다.우리는 미국산업이 경쟁력을 갖춰 경제가 활성화되어 세계경제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미정부가 주한미상공회의소의 이번 건의의 깊은 의미를 잘 해석하는 것도 미경제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
  • 미·일,세계와 함께 사는길 걸을때(해외사설)

    미국의 클린턴정권은 발족하자마자 미산업계로부터 보호무역를 요구하는 압력에 직면해 있다.철강업계를 비롯 자동차,반도체,석유,섬유등 미산업계는 정부에 보호주의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미산업계에 발맞추어 의회도 악명높은 통상법 「슈퍼301조」를 부활시키는 법안과 일미반도체협정을 염두에 두고 통상협정을 엄격히 지키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제출해 놓고 있다.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에 더욱 우려되는 것은 새로운 정권의 각료들이 보호주의적 움직임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미정부내에는 통상정책의 주요 방침이 결정되기전에 개별문제로 성과를 올리려는 강경자세가 강화되고 있다.미국정부가 유럽공동체의 통신기기등의 정부조달방법이 차별적이라며 3월22일까지 시정하지않으면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것이 하나의 좋은 예라고 할수 있다.이같은 강경조치는 일본에 대해서도 취해질 것같다. 그러나 국제적 규범을 경시한 일방적 조치는 상대국의 보복을 불러일으켜 세계무역을 혼란에 빠뜨릴지 모른다.세계무역의규범이 될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전망이 불투명한 현상황에서 개별문제로 제재와 보복의 대응이 시작된다면 세계무역은 어떻게 될 것인가.클린턴대통령은 외국의 주장에 귀를 기울여 신중한 통상정책을 추진하기 바란다. 미국경제력 저하의 원인은 외국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내에 있다.클린턴대통령 자신도 이같이 주장하고 있다.외국으로 부터의 수입을 금지시킨다고 국내산업이 재생하는 것은 아니다.높은 가격의 제품을 사지않으면 안되는 피해는 결국 소비자에게 돌아간다. 미국의 산업을 재생시키기 위해서는 투자증대와 교육이 중요하다.일본은 미국에 대해 보호주의경향으로 기울지말고 「정공법」으로 경제를 재건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여야 할것이다.일본은 또 내수확대와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의 성공을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를 빨리 결단,클린턴정부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 일본산업계도 과잉설비로 제조한 상품의 배출구로서 수출에 의존하는 경영전략은 이제 성립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지 않으면 안된다.덤핑으로 착각할 정도의 싼가격 수출로시장점유율 확대만을 추구하지말고 질좋은 제품을 적당한 가격으로 수출하여야 한다.그것이 세계와 함께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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