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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독점금지법」 역외적용 추진

    ◎「301조」와 함께 「개방무기」 활용/한국과도 무역마찰 소지 미국이 공정경쟁을 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되는 외국 기업에 대해 자국의 독점금지법(Anti-TrustAct)을 적용,제재를 가하는 이른바 「독점금지법 역외적용」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은 미정부가 현재 한국에 대해 경쟁정책의 수정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 해 나온 것이어서 독금법의 역외적용이 슈퍼 301조와 함께 새로운 시장개방의 「무기」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2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미 클린턴행정부는 외국의 기업이 독과점 등으로 해당국의 시장을 장악,미국의 무역에 피해를 입힌다고 판단될 경우 역외의 외국기업에 대해 자국의 독금법을 적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와 관련,미정부가 일본 기업의 독점관행 철폐 및 미국 기업에 대한 시장개방을 목적으로 일본에 대해 미국의 독금법을 적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법무부는 일본 기업들의 반경쟁적상관행과 관련해 자국 자동차,유리,철강업계로부터 불만을 접수,일본 기업들에 미독금법을 적용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미상원은 반덤핑법과 독금법을 연계,외국 기업 또는 카르텔이 자국시장에서 미국의 경쟁기업을 배제시키면서 미국 시장에서는 덤핑 판매를 할 경우 미기업이 미국 법정에서 이들 외국 기업에 대한 소송을 제기해 손해액의 3배를 배상받을 수 있도록 한 「93 국제공정경쟁법안」을 심의하고 있다.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은 미정부가 한국과 일본에 대해 동일하게 경품제한 철폐,미기업들의 협회 및 조합 가입 문호 확대와 동등한 정보 제공 등 경쟁정책의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에 적용할 경우 한국의 대기업들에게도 큰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무공은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미하원 경제·상업소위원회가 최근 개최한 미주요산업 경쟁력에 관한 청문회에 참석한 대다수 의원들도 반도체,컴퓨터,통신 등 고도기술산업 분야에서의 시장지배력 남용 등을 조사하기 위해 미독금법을 외국 기업에도 적용시켜야 한다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전했다. 현재의 미독금법은 외국 기업이 반경쟁적 행위를 해 미국이 조사를 위한 자료를 요청할 경우 해당국 정부가 자료를 제출해야만 한다고 정하고 있어 이 규정은 외교적 마찰 소지까지 있다고 무공 관계자는 설명했다.
  • 남아공 원조 미 갑절늘려

    【워싱턴 AP 연합】 미국은 인종차별 없는 민주주의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남아공에 대한 원조를 현재의 2배로 증액할 계획이라고 11일 미정부 관리들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들은 미국이 앞으로 2년 이상 매년 1억6천만달러씩 남아공에 원조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원조규모가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며 다음달 최종 원조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북 지연전술로 특사교환 “기피”

    ◎대미 협상에 주력 속셈… 계속 사족 달아/맞물린 사찰·북미회담 등 차질 불가피/입씨름 일관… 남북실무접촉 답보 안팎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이 계속 공전됨에 따라 미­북 3단계회담이 예정된 오는 21일 이전에 특사교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북측은 12일 있은 6차실무접촉에서 김영삼대통령의 북한핵 관련 발언 취소등 이른바 4개항의 전제조건을 사실상 철회하면서도 특사교환 합의서 채택 이전에 특사교환에 대한 양측의 의지를 담은 공동보도문을 내자고 하는등 또 다른 지연전술을 폈다. 북한의 이같은 태도는 한­미공조의 강도를 저울질해 보면서 가능한한 특사교환을 미­북3단계회담 이후로 넘기려는 속셈이라고 볼 수 있다.한마디로 우리측과 진지한 대화를 할 뜻이 없다는 얘기다. 그 이면에는 미국으로부터 가능한 한 많은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핵카드의 효력을 극대화할 필요성이 있고,그러기 위해선 우리측과의 대화보다 미국과의 직접 협상에 주력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북측의 이같은 자세는 한­미 양국이 특사교환이 3단계 미­북회담의 전제조건임을 확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줄곧 이를 부인하고 있는 데서 이미 예견됐었다.지난 4,5차 접촉에서 기존의 ▲「핵전쟁연습」중지 ▲국제공조체제 포기 등의 요구에다 패트리어트미사일 반입중지 등 터무니없는 2개항의 전제조건을 추가한 것은 특사교환 무산의 책임을 우리측에 넘기려는 수순이었다.반면 이번에 특사교환 실현의지를 담은 공동보도문을 내자는 식의 협상술은 특사교환 실현을 최대한 지연시키려는 의도라는 게 우리측의 해석이다. 말하자면 북측은 가능한한 3단계회담이 임박한 시점까지 실무회담을 끌고가 3단계회담은 얻어내고 실제 특사교환은 그 이후로 넘기는 곡예를 시도하고 있다는 추론이다. 때문에 미­북 뉴욕 실무접촉에서 「합의」한대로 오는 21일의 3단계 미­북회담에 앞서 특사교환이 이뤄지기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그러나 특사교환이 없는 한 3단계 미­북회담도 없다는 한­미 양국의 입장이 확고하다.때문에 IAEA의 사찰­특사교환­3단계 미·북회담이라는 일정표 자체가 전체적으로 뒤틀릴 수 밖에 없게됐다. 물론 북한은 이번 실무접촉에서 『4개항 요구는 타당하나 특사교환 과정에서 논의해도 좋다』며 기존의 4개항 전제조건을 사실상 거둬들였다.이는 북측이 김대통령의 발언에 시비를 건데 대해 김일성주석의 신년사를 문제삼는 등 그들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며 역공을 펴는 바람에 전술적 후퇴를 한데 지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우리측은 북측이 또 다시 4개항을 고집할 경우 ▲노동1호 미사일 개발 중지 ▲국가원수에 대한 비방중지 ▲반정부 선전·선동 중지 등의 요구로 「맞불」을 놓을 방침이었다는 후문이다. 북측은 오는 15일께 끝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만 허용한 채 체제유지 차원에서 사활을 걸고 있는 3단계회담이 무산되는 상황을 원치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때문에 특사교환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것이라고 최종 판단한 시점에 한차례 정도 특사교환에 호응해 올 한가닥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4개 요구조건 철회로 판단”/송 대표/북측 “갈루치 왜 방한 했느냐” 못마땅/남북실무접촉 이모저모 12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있은 6차 실무접촉은 35분간의 수석대표접촉을 포함,3시간 이상의 마라톤회담으로 진행됐으나 북측이 특사교환 공동보도문을 발표하자는 등 의도적인 지연전술을 펴는 바람에 또 공전되고 말았다. ○…접촉을 마친 뒤 우리측 송영대 수석대표는 『오늘 절차문제에 대한 합의에 실패했다』면서 북측이 『특사교환을 하자는 양측의 의지를 담은 공동발표문을 내자』는 등 엉뚱한 주장으로 특사교환 절차 합의를 외면한 데 대해 불쾌감을 표시. ○엉뚱한 주장에 “불쾌” 송대표는 『절차문제 토의와 합의서 타결이 중요하지 모양새만 갖추기 위한 알맹이 없는 공동보도문 발표는 불필요하다고 반박했다』고 설명. 송대표는 그러나 『북측은 당초 내건 4개 요구사항에 대해 「특사교환 앞에 놓인 차단봉이 올려졌다」고 스스로 밝히는 등 사실상 철회했다』면서 『이에 따라 양측은 실무절차 토의에 들어가게 된 것』이라고 부연. ○…이날 접촉에서 북측이 『4개 요구조건은 특사교환과정에서 다시 논의하자』며 한발 물러서는 듯한 태도를 보임에 따라 한때 회담진전 가능성을 암시. ○북측 단장 굳은 표정 북측은 그러나 곧바로 『오늘 특사교환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공동보도문 형식으로 발표한 뒤 이를 위한 실무절차를 다시 논의하자』고 주장해 남측과 논란. 남측은 이에 대해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이 이미 재개돼 있는 마당에 특사교환원칙 합의발표가 웬 말이냐』고 반박해 회담은 다시 공전. 이에 따라 양측은 12시35분쯤 일단 정회,10분간 휴식한 뒤 점심을 거른채 12시45분부터 송영대남측수석대표와 박영수북측대표단장간 수석대표회담을 통해 절충을 계속. 하오 35분간 진행된 단독회담을 마치고 난뒤 양측 수석대표는 다소 어색하게 웃으며 악수한후 작별,난항을 겪은 회담분위기를 반영. 박북측단장은 『회담결과가 진전이 있느냐』는 남측기자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묵묵부답. ○…송대표는 특히 미­북 3단계회담 이전에 특사교환이 가능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16일 접촉이 순조롭게 진전될 경우 21일 이전에 특사교환 실현이이론적으로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하면서도 『그러나 특사의 임무나 방문순차 등의 이견이 그대로 상존하고 있고 북측의 공동보도문을 마련하자고 한 태도로 미뤄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다소 어두운 표정. ○한미입장 거듭강조 송대표는 그러나 『3단계회담 이전에 특사교환이 안되면 안된다는 것은 한­미 양국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 ○…북측 대표단의 수행원과 기자들은 이날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부차관보의 방한에 관심을 표명. 한 북측기자는 『갈루치차관보가 왜 남한을 방문했느냐』며 『남북문제는 우리 민족의 문제이니 우리가 해결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갈루치 방한에 대해 못마땅하다는 시각을 표출. ○“민족끼리 해결해야” 다른 기자는 또 갈루치차관보의 기자회견이 오늘 접촉결과를 보고난 후 예정돼있다는 말에 약간 놀라는 듯한 모습. 그는 『거듭 밝히지만 우리측은 미국과의 합의문에서 조­미 3단계회담전에 특사교환을 하기로 약속한바 없다』고 주장. ◎지루한 핵줄다리기… 우여곡절 끝 사찰 재개/북 NPT탈퇴 1년 12일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한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다.북한은 지난해 이날 녕변의 미신고시설 두곳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 결정에 대한 반발로 NPT를 뛰쳐나갔다.지난 1년,우리를 지겹도록 한 「북한 핵문제」는 이렇게 발생했다. 정부는 즉각 정부대변인 성명을 발표했고 같은달 19일에는 유화책으로 이인모노인을 송환하기에 이른다.그러나 「북한핵」이라는 어두운 그림자는 새정부의 한해를 지겹게 따라다녔다.5월9일 유엔안보리에서는 「조속히 NPT에 복귀하라」는 대북결의안이 채택되고 우리의 양해와 중국의 주문으로 미국과 북한과의 대화가 시작됐다. 정부가 그때 「국제공조」를 들고나온 것은 더 이상 남북경협등의 카드가 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었다.우리가 북한에 제의한 고위급회담,대표접촉등이 모두 무위로 끝난 것이 바로 그 예이다.이에 따라 핵문제는 미국­북한의 대화라는 채널을 통해 진행되기 시작했다. 미국­북한의 고위급회담은 6월과 7월 뉴욕과 제네바에서 두차례에 걸쳐 열렸다.6월의 첫 회담에서 북한은 자주권등을 인정받은 대신 NPT 탈퇴를 유보했다.7월의 두번째 회담에서는 미국과 북한의 관계개선을 논의 할 3단계회담을 2개월 안에 열되 그전에 북한이 ▲의미있는 남북대화 ▲IAEA의 핵사찰 수락이라는 두개의 조건을 수용해야 한다는데 양측이 합의했다. 그러나 그 뿐이었다.북한은 2개월 가까이 IAEA에 아무런 응답을 하지않았고,남과 북은 『특사를 교환하자』『핵문제를 논의할 대표접촉이어야 한다』고 서로 맞서 세월만 보냈다. 그 사이 빈에서는 북한의 사찰수락을 촉구하는 대북결의안,이어 10월초 유엔총회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결의안이 채택됐다. 그러나 북한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IAEA는 8월초에 교체한 감시용카메라와 배터리가 『소진될 위기를 맞고있다』는 대북경고를 거듭했다.자연히 IAEA 사찰이 국제적 관심으로 부상했고,11월의 한­미정상회담에서 「철저하고도 광범위한 해결」 방식이 합의되기에 이른다.그러면서 12월 들어 미국­북한의 뉴욕실무접촉이 재개되고 급기야 29일 미국­북한이 4개항에 합의한다.그러나 지난 1월 북한과 IAEA의 협상이 다시 결렬되고 미국에서는 강경여론이 고조되면서 「한반도위기설」까지 등장했다.급기야 한승주외무부장관이 미국에 건너가 강경론을 진화시키고,지난달 26일 극적 반전을 이끌어내 미국­북한의 4개 합의사항을 다시 이끌어냈다.
  • 미,첩보위성·기술 수출 허용/국무부 승인거쳐 판매

    ◎“북·이라크등의 군사용 전용 우려”/뉴욕타임스 보도 【뉴욕 연합】 미정부는 10일 미기업들이 첨단 첩보위성 기술을 해외에 상업적으로 판매할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임을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1일 보도했다. 클린턴행정부의 새 정책에 따라 미기업들은 3만6천㎞ 상공에서 소형차보다도 작은 지상의 물체를 포착할 수있을 만큼 강력한 위성시스템을 영리목적으로 제작,운영할수 있게 됐다. 미기업들은 이와함께 첩보위성이 촬영한 사진을 해외고객들에게 판매하는 한편,국무부의 승인만 받으면 첩보위성 장비자체를 외국에 수출하는 것도 허용된다. 위성사진의 해외판매를 원하는 미업체는 록히드사를 비롯,로켓및 위성전문 중소업체인 오비탈 사이언스사(버지니아주 댈라스 소재)와 신설업체인 월드뷰사(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소재)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상무부는 위성사진서비스의 세계시장규모가 현재 4억달러이며 2천년까지 약 2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첩보위성 기술의 해외판매를 허용키로 한 클린턴정부의결정은 1년이상 상무부와 국방부,정보기관들간에 논란이 계속된 끝애 내려진 것으로 미정부가 국가안보에 관한 냉전시대적 우려보다 경제적 중요성을 우선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사례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첩보위성기술의 해외판매를 북한이나 이라크와 같은 적대국들이 이용할수 있다면서 이를 막기위한 안전장치가 되어있더라도 이들 국가가 미사일기술을 습득했을때와 마찬가지로 위장기업을 앞에 내세워 위성사진을 입수,군사적 목적에 이용할 경우 이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미정부 관리들은 미기업이 첩보위성 장비를 해외에 판매할때는 국무부의 승인을 거쳐야하며 위성사진의 판매도 상무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등 일련의 안전장치를 마련해놓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 미,아주환경시장 본격 진출/자국기업에 금융지원 실시

    【워싱턴 연합】 미정부는 9일 자국 기업의 아시아 환경산업 시장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정부기구인 해외민간투자공사(OPIC)는 이같이 밝히면서 우선 80만달러의 기금을 설치해 건당 최고 10만달러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조치는 미국이 최근 거듭 표명해온 아시아 환경시장 진출을 더욱 본격화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군수비리」의혹 상당부분 해소/국방부 「율곡」등 8개사업 특감결과

    ◎대공포사업규모 조정 등 큰 성과/영관급 13명 징계… “미흡” 시각도 국방부가 9일 율곡사업등 8개 사업에 대한 특감결과를 발표함으로써 그동안 이들 사업을 둘러싸고 빚어졌던 각종 의혹이 어느정도 해소되게 됐다. 국방부 법무관리실·합동조사단·기무사·특명검열단등 4부 직원 1백20여명으로 편성된 특감단(단장 장병용중장)은 지난 2개월동안 최세창·권령해전국방장관을 포함해 모든 관련자에 대해 「성역없는」조사를 펼쳐왔다. 국방부가 이번 특감에서 F­4E팬텀기성능개량사업(KPU)을 전면 백지화하고 공군기본훈련기(PC9 기종)사업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재검토키로 하는 한편 30㎜대공포사업(비호사업)의 규모를 적정수준으로 조정키로 한 것은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특감단은 당초 해상초계기사업(P­3C)등 5개사업을 감사대상으로 선정했으나 감사도중 의혹이 제기된 비호등 3개사업을 추가,모두 8개사업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번 특감은 영관급장교등 13명을 사법처리하거나 징계하는데 그쳐 「수박 겉핥기」 수준에 머물렀다는 지적도 함께 받고 있다.국방부는 이에 대해 관련자들이 대부분 예편한 탓에 군수사기관의 수사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해군 해상초계기(P­3C)구매사업=6천23억원을 투입,미록히드사의 대잠초계기를 구매하는 사업.국내무역대리상 대우는 군수본부의 규정에 수수료를 30억원이상 받지 못하도록 제한돼 있음에도 관례대로 록히드와 총사업비의 5%선인 2백13억원을 수수료로 받기로 비밀리에 자문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대우는 록히드가 91년 12월 공식수수료 30억여원만 주고 나머지 1백84억원을 주지 않자 뒤늦게 지난해 10월 군수본부에 자문계약사실을 알리고 돈을 받아줄 것을 요청하는등 대기업으로서의 부도덕성을 드러냈다. ◇해군 전술지휘통제체계(KNTDS)사업=미리튼사로부터 군함용 컴퓨터체계를 구매하는 1백56억원짜리 사업.91년 7월10일이 납기일이지만 지금까지 지연되고 있다.해군은 당초 계약한 소프트웨어가 미정부의 수출통제품으로 지정돼 있는 사실도 모른채 중도금 27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군 F­4E 팬텀기 성능개량사업=팬텀기 성능 개량을 위한 2천4백억원짜리 사업.차세대전투기사업(KFP,F­16구매사업)시작 이전인 91년 전력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진됐으나 사업이 계속 지연되면서 F­16이 올해 도입되게 됐고 미국이 핵심기술 이전을 제한하는등 사업추진의 의미가 상실돼 사업 자체를 취소하기로 했다. ◇해군 함정용부품구매 사업=90년 12월 미샘코사와 해군함정용부품 60여종을 10억8천만원에 구매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나 91년 7월 납품된 품목이 계약과 다른 엉뚱한 물건으로 드러나 말썽이 빚어졌다.군수본부 실무계약자 오윤환해군중령은 국내무역대리상 세원무역대표 전원홍씨로부터 8천만원을 받고 전씨를 수의계약자로 지정했다.이에따라 2억7천만원의 국고손실이 발생,손실보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육군상무사업=전남 광주등의 제병협동교육본부및 병과학교를 장성으로 이전하기 위한 5천6백억원 규모의 사업.사업담당자인 정석용육군대령은 공동도급회사인 청우종합건설대표 조기현씨로부터 2천만원을,임명용공군중령은 4천7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비호사업=82년부터 91년까지 1백54억원을 투자하고 93년부터 2002년까지 1조1백95억원을 투입,30㎜ 자주대공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대우중공업등 5개 업체가 합작으로 시제품을 개발했으나 획득 단가가 대당 38억원으로 오르고 핵심기술및 부품의 국산화율도 44·4%로 당초 계획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군 한국형구축함(KDX)용 전투체계사업=구축함용 지휘및 사격통제 전투체계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1천1백45억원이 투입된다.검토된 영국제품(MK7)과 독일제품(220K1)이 성능면에서는 비슷하지만 영국제가 개발에 다소 앞서고 있다.국방부는 획득비용·개발성능가능성등 종합적인 분석결과를 토대로 이달말까지 기종을 결정하고 사업을 정상추진하기로 했다. ◇공군기본훈련기(PC­9)사업=조종사 양성을 위한 기본훈련기 구입 사업.8백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 사업에 대해서는 과연 도입할 필요가 있는지 소요제기부터 새로 검토키로 했다.
  • 북,새 탄도미사일 2종 개발/사정 3,500㎞… 오키나와까지 위협

    ◎영 국방전문지 보도 【런던 외신 종합】 북한은 2개의 2단신형탄도미사일을 개발중이며 이 가운데 하나는 사정거리가 3천5백㎞에 육박,태평양상의 오키나와(충승)현을 비롯한 일본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다고 영국의 제인스디펜스 위클리 최신호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미정보위성이 북한의 사남동 연구소에 있는 새로운 2단미사일 모형을 포착했으며 이 미사일은 미정보기관에 의해 잠정적으로「대포동1」(TD­1)과「대포동 2」(TD­2)로 각각 명명됐다고 전했다. 이 미사일 모형은 전장이 32m에,1.2단 직경은 각각 18×2.4m,14×1.3m에 이르며 TD­2미사일은 TD­1미사일의 사정거리 2천㎞보다 훨씬 긴 3천5백㎞정도에 이를 수 있다고 이 잡지는 설명했다. 미관리들은 TD­2미사일이 보다 향상된 조준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사정거리가 미군의 주요 해외기지인 괌을 공격할 수있는 범위인 3천5백㎞에 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 미,“한국의 개방노력 긍정적”/USTR 보고서

    ◎지재권·자동차분야는 미흡 【워싱턴 연합】 미정부는 9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이 우루과이라운드(UR) 협정 타결을 위해 활발한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시장 개방에도 대체로 긍정적인 노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미무역대표부는 이날 공개한 연례 무역정책 보고서에서 이같이 평가하면서 그러나 한국이 UR의 무역관련지적재산권 협상 결과를 조기이행하고 또 자동차부문의 불균형을 시정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미국이 경제협력대화(DEC) 등 기존 한미간 통상협상의 최대 초점을 대한 투자환경 개선에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한·미 쇠고기 협상이 지난해 7월 한국이 궁극적으로 시장을 완전히 여는 쪽으로 타결됐으며 농산물 및 공산품 분야의 관세를 내리는데도 한국이 대체로 긍정적인 태도를 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서비스의 경우 개방약속이 확고함에도 불구하고 그 「질」이 떨어지며 이행면에서도 미흡한 점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지난해 12월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의 정부조달협정 체결 협상에도 본격 동참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오는 97년부터 미국의 관련 수출이 크게 늘어나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가능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UR 협정에 대한 한국의 공약 사항들이 특히 공산품,농업 제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미국의 대한 수출에 큰 혜택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 미업계/“한국의 지재권보호 진전”/IFC,미 1백개 기업 인식조사

    ◎“전자·기계분야 실질적 개선”/새달 「슈퍼 301조」 보고전 공개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정부는 지적재산권보호를 강화하도록 한국에 강한 압력을 넣고 있으나 실상 미기업인들은 한국이 이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국제금융공사(IFC)가 밝혔다. 세계은행산하 투자전문기관인 IFC는 「지적재산권보호,해외직접투자 및 기술이전」이란 제목의 최신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지적재산권이 미기업의 해외투자에도 일반적으로 알려진만큼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화학·전자·기계·운송·식품및 금속등 6개부문의 모두 1백개 미기업 최고경영층을 대상으로 91년부터 지난해까지 장기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IFC는 조사대상 기업인들이 한국과 대만,그리고 멕시코가 지적재산권보호에서 『특히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뤘다』거나 『특허법 등에서 실질적인 개선을 실현시켰다』는등 다분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IFC분석은 미무역대표부가 내달30일쯤 한국등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국가들에 관한 「스페셜 301조 (정기)보고서」를 발표하기에 앞서 공개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 남­북한 특사교환 21일전 실현 전망

    ◎이 부총리,일지회견서 자신감 【도쿄 연합】 이영덕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5일 남북특사교환문제와 관련,『미정부는 특사교환을 오는 21일 열리게 될 제3단계 미·북한고위급회담의 전제조건으로 견지하고 있는만큼 북한은 이를 결국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21일이전에라도 남북특사교환이 실현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가진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김영삼대통령이 제안한 남북정상회담도 특사교환이 이뤄지면 언제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함으로써 한국정부가 정상회담 조기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 미,“한국 자동차시장 더 열어라”/내주 서울통상협상서 제기

    ◎업계대표단 파한… 파상공세 펼칠듯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이 우리 자동차시장 개방확대를 공식 요구하는등 이 부문에 대한 압력을 본격화할 방침인 것으로 4일 밝혀져 그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의 한 통상담당관리는 미정부가 내주 서울에서 재개되는 한미통상실무협상에서 자동차시장 개방문제를 『최대 의제로 공식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대한자동차시장 진출확대 문제를 두나라 통상실무협상에서 본격적으로 거론하기는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강력한 통상보복 수단인 슈퍼 301조 부활을 발표한 것과 때를 같이해 나와 더욱 관심을 끈다. 이 관리는 미국이 이번 협상은 물론 곧 워싱턴에서 이어질 예정인 한미간 후속 통상실무회담에서도 자동차시장 문제를 역시 강도높게 거론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또 미정부와는 별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미자동차제조업협회도 곧 대표단을 한국에 보내 자동차부문 개방확대를 자체적으로 촉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북핵문제 해결 법장애 없어야/미 국무차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린 데이비스 미국무차관은 3일(현지 시각) 미정부가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융통성」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북한에 적용돼온 기존 미경제제재들을 푸는데 장애가 될 입법 조치가 추가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미,대북협상결과 발표 전문

    다음은 미국무부가 3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미·북한 실무협상결과에 관한 공식성명전문이다. 미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이 녕변핵설비에 대한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했음을 통보받았다.사찰단은 현지 설비들이 국제원자력기구의 앞선 사찰이후 전용되지 않았음을 검증하고 또 앞으로 이를 확인하는 일을 쉽게 하기 위한 활동을 수행할 것이다.사찰단은 약 2주안에 북한내 (핵)안전보장의 연속성을 확인하는 데 필요한 이들 사찰을 완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또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오늘 앞서 판문점 공동감시구역에서 핵을 포함한 남북한간 문제들을 다루게 될 특사를 교환하는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 위한 대표자접촉을 가졌음도 통보받았다. 이같은 진전들을 감안해서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제네바에서 오는 21일 3단계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이 협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미국과 국제사회로부터 분리시켜온 핵과 기타문제들을 철저하고 광범위하게 해결하려는 목적을 가질 것이다. 협상에는 로버트 갈루치국무차관보가 미국을 대표할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정부는 그들과 미국이 두 나라 합동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훈련을 94년에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미국도 이 결정에 동의한다.미국과 대한민국간의 오랜 안보관계는 여전히 확고하며 이번 중지결정은 우리의 공동방위능력을 약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팀스피리트 94훈련 (중단)과 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간 3단계회담(개최)에 관한 미국의 약속이행은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이 완전히 이행되고 또 남북이 특사교환을 통해 핵문제해결을 위한 대화를 계속한다는 전제에 근거하고 있다.
  • F16전자교란장치/미,품질보증 거부

    【워싱턴 연합】 미정부는 우리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 치명적인전자교란장치(ASPJ)개량 프로젝트에서 사실상 손을 뗀데 이어 이를 민간 베이스로구입하되 미정부가 「품질」을 보증해 달라는 한국측 요청마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미군사전문 주간지 디펜스 뉴스 최신호(6일자)는 미국이 한국,대만 및 핀란드등에 대한 미업계의 ASPJ 공급을 정부 차원에서 보증할 수 없다는 점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 “미는 무역보복 자제하라/「301조」에 일대응 일러”/호소카와

    【도쿄 AFP 연합】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 총리는 3일 일본에 대한 무역제재를 가능케하는 미통상법 「슈퍼 301조」의 부활과 관련,미국이 분별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이날 중의원 정치개혁특위에서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보좌관들이 「슈퍼 301조」의 재실시를 권고했다는 보도와 관련된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우리로서는 이같은 움직임을 침착하게 지켜볼 것이지만 미국이 합리적 판단에 근거,분별있게 행동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태가 그런(슈퍼 301조 부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대응방안을 고려할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싱턴의 한 미정부관리는 클린턴 대통령이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보좌관들의 권고를 반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클린턴 대통령의 결정시기와 관련,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 상원증언 요지

    ◎“북,단기적으로 가장 위협적 존재”/평양측 「오판에 의한 도발」 최대 위험 요소/「외교적 합의」때도 군사적 경제 강화해야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의 3일 미의회증언 내용은 냉엄한 한반도안보현실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이날 증언은 미상원국방위가 95년도 국방예산의 심의에 앞서 해외주둔 미군사령관을 불러 현장의 판단과 건의를 듣는 연례 청문회에서 이뤄진 것이다. 럭사령관의 증언을 요약한다. ▲북한의 남한공격가능성=북한은 입만 열면 호전적인 언사를 계속하고 있지만 실제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를 뒷받침할만한,평상시와 다른 조짐은 발견되지 않고있다. 다시 말해 남침준비의 극적인 증거는 없다.그러나 북한공산체제는 단기적으로 가장 위협적인 존재이다.그들은 1백만의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더욱이 지상군을 공격대형으로 전진배치시켜 놓고있다.장거리중포의 증강,세계최대규모의 특수작전부대가동,유도미사일의 꾸준한 개량등도 전진배치와 맥을 같이 하고있다.따라서 유사시에 대비한 군사적 준비태세를 결코 늦출 수가 없다.한미양국은 최선의 감시및 조기경보체제를 가동,북한의 군사적 동태를 근접주시할 것이며 남침이 임박한 신호가 포착되면 한미연합군은 단호히 대응할 것이다. ▲전쟁발발시 상황전개및 예상피해=현재 전쟁발발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북한지도자의 오판에 의한 도발 가능성이다.만약 전쟁이 발발하면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하여 남북양쪽이 어마어마한 사상자를 내게 될 것이며 재산피해도 방대할 것이다.전쟁이 난다면 미국은 즉각 전쟁에 개입하는 이외에 다른 선택은 없다.북한이 남한을 공격하는 순간 미국은 전쟁상태에 돌입한다.제2의 한국전 개입여부를 놓고 토론을 할 여유는 없을 것이다. ▲북한군사동향에 대한 대응방안=북한의 군사적 위험도는 매우 높다.우리는 어떤 지역의 전쟁에서도 궁극적으로는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그 과정에서 엄청난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그러므로 우리는 북한처럼 예측불가한 국가와 군사적 담판상황으로 돌입하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하며 그 전에 모든 가능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그러나 북한과의 외교적인 어떤 합의가 이뤄진다해도 군사적 경계를 게을리하거나 준비태세를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 ▲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한국배치문제=작년 연말 주한미군에 패트리어트미사일을 배치해주도록 건의했으며 클린턴대통령과 페리국방장관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최종승인을 하지않고있다.특히 한국정부는 이러한 패트리어트의 배치가 북한을 자극할까봐 우려하고 있다.한국 정부는 유엔이 북한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상황이 오지않는한 패트리어트의 한국배치를 수락하지않을지 모른다.현재 한국에 배치된 패트리어트는 단 1기도 없다.패트리어트배치는 아직 미정상태에 있는 셈이다. ▲한반도상황의 총체적 평가=비록 긴장이 상존하고있는 것은 사실이나 한반도의 상황은 관리되고 통제될 수 있는 상태이다.그러나 전체­독재주의체제의 북한은 언제고 예고없이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북감시강화와 함께 우리의 전쟁억제및 전투능력을 높여야 한다.
  • 미,“한국 보안법폐지 희망”/허바드 국무부부차관보 첫 언급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무부의 토마스 허바드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차관보가 지난달 25일 한 세미나에서 『미국은 한국이 국가보안법을 폐기하기를 여전히 희망하고있다』고 언급했음이 2일 밝혀져 시선을 모으고 있다. 허바드 부차관보는 25일 워싱턴소재 아메리칸대학에서 열린 「태평양시대의 한미관계」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석,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허바드 부차관보는 『미국은 한국이 민주주의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인권도 신장시켰음을 평가한다』고 전제한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한국이 국가보안법을 폐기할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국정부의 고위관리가 국가보안법의 폐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그의 발언은 관심을 끌고있다. 미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허바드부차관보의 언급내용은 국무부의 연례인권보고서에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미정부의 공식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허바드의 발언은 세미나에서 한것일뿐 이를 미­북한협상과 연관시켜 해석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잘라 말했다.
  • 러,미외교관 보복 추방/「스파이 사건」

    ◎러 정보책임자 강제출국 맞대응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는 미중앙정보국(CIA) 간첩사건과 관련된 혐의로 미정부가 워싱턴주재 러시아대사관의 고위 외교관을 추방한 데 대한 보복으로 모스크바 주재 미대사관에 근무하는 미국외교관 한명을 추방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러시아정부의 미외교관 추방조치는 워싱턴주재 러시아대사관의 정보책임자 알렉산드르 리센코를 추방한데 대한 맞대응이라고 밝혔다. 인테르 팍스통신은 추방된 미외교관이 모리스씨라고 밝혔을뿐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대사관은 이같은 보도내용에 대해 즉각 논평하지 않았다.
  • 미의회 대일제재/클린턴 찬성

    【워싱턴 공동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5일 의회의 대일무역제재법안 마련움직임이 일본 시장 개방을 위한 『미국민들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찬성의 뜻을 내비쳤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리처드 게파트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가 주도하는 이 법안과 관련,『무역을 개선하고(일본)시장을 열기위한 미국민들의 결의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상원의 존 록펠러 의원(민주·웨스트버지니아)과 같은 「친일파」도 이 법안에 관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법안은 일본이 미국이 정한 구체적 수입목표치를 맞추지 못할 경우 미정부에 대일 보복조치를 취하도록 규정하는 것으로 57∼60년 일본유학을 한 적이 있는 록펠러의원은 전날 일본정부가 미국의 재화·용역에 대해 시장을 『걸어 잠그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게파트 총무가 주도하는 이 법안에 동참하겠다고 말했었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러나 소위 「게파트­록펠러 법안」에 대한 지지의사를 직설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았다.
  • 흑자축소 규모 설정 등 요구사항/미,일에 비공식 통고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이 새로운 무역흑자축소및 시장개방 계획을 3월말까지 마련키로 한 가운데 미국은 최근 일본정부에 비공식적으로 그들의 요구사항을 통고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일정부 소식통들을 인용,미국은 일본측이 새로운 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공공투자를 늘리는 한편 경상수지흑자 축소 목표액을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비공식적으로 요구했다고 전했다. 미정부는 이밖에도 『쌍무무역구조협상』에서 타결된 협정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이행돼야 한다면서 일본측에 보다 적극적인 협정실행을 요구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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