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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뷰] ‘여우락’ 음악페스티벌 감독 데뷔 재즈 가수 나윤선

    [스타뷰] ‘여우락’ 음악페스티벌 감독 데뷔 재즈 가수 나윤선

    “그동안 외국에 계속 나가 있어 국악을 가까이할 기회가 없었어요. 올해 쉬면서 우리 음악을 공부하려 했어요. 안호상 국립극장장의 감독 제의가 운명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었어요. 우리 음악을 토대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우리 음악에 뭔가를 더한다면 그 힘은 엄청날 겁니다.” ●“국악의 세계화 발판 마련해 보고 싶다”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46)이 재즈 인생 20년을 맞아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처음으로 음악 페스티벌 감독을 맡게 된 것. 그것도 재즈의 삶과는 다소 거리가 먼, 우리 음악이 중심인 국립극장의 ‘여우락() 페스티벌’을 총괄 지휘하는 예술감독을 맡게 됐다. 나 감독은 “감독 제의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 “1년에 100회 넘는 공연을, 매회 다른 나라나 다른 도시에서 해요. 1년 중 3분의2를 이동하는 길 위에서 보냅니다. 매번 다른 관객을 만나 다른 느낌으로 공연하는 게 행복하지만 재충전의 시간이 부족했어요. 올해는 쉬려고 해외 공연을 잡지 않았어요. 쉬면서 국악을 공부하던 중 안호상 극장장에게서 여우락 페스티벌 감독 제의를 받았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 시대의 우리 음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10년 시작 이래 한국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켜 국악 대중화에 기여했다. 새달 1~26일 국립극장에서 국악과 재즈, 전통과 현대 등 다양한 조합의 14개 공연이 펼쳐진다. 나 감독의 포부는 야심 차다. “여우락은 지금껏 국악이 고리타분한 옛 음악이라는 편견을 깨고 국악이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데 큰 역할을 했어요. 올해는 국악과 서양음악의 개성을 살린 새로운 음악으로 국악이 세계음악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보려 합니다.” ●우리 소리 재해석한 ‘재즈 아리랑’ 1000개쯤 있어야 나 감독은 “해외 활동을 오래 했기에 국악을 제3자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전통을 계승하되 오늘의 국악, 내일의 국악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해요. 국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문을 좀 더 열어야 한다는 겁니다. 문을 열어야 한다는 건 국악이 다른 것에 동화된다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에요. 서로 다른 두 개가 녹아들어 섞이는 게 아니라 각각이 색깔을 그대로 지닌 채 만나 창의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거죠. 판소리와 재즈 피아니스트가 만난다면 우리 소리와 피아노 소리가 서로를 존중하며 같이 사는 거죠. 둘이 만나 한 곡을 만들면 전혀 다른 제3의 스타일이 나올 수 있어요. 이런 만남만이 새로운 것을 탄생하게 하고 나아가 우리 것을 지키며 국악을 세계화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감독은 2010년 재즈로 재해석한 ‘강원도 아리랑’을 통해 우리 소리의 세계화를 몸소 보여줬다. 아리랑의 박자, 멜로디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거문고, 가야금 등 우리 악기가 아니라 기타, 아코디언 등 서양 악기 중심의 재즈로 편곡했다. 그해 세계 무대에 첫선을 보인 이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등 여러 나라 재즈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버전을 만들어 아리랑을 연주하거나 열창했다. “세계 뮤지션들이 그들만의 버전을 만들어도 아리랑 곡 자체는 변하지 않아요. 우리 소리를 재해석한 재즈 아리랑 같은 곡들이 1000개쯤 됐으면 좋겠어요. 우리 음악이 세계 음악의 한 부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이런 작업을 많이 해야 합니다.” ●성악가 집안서 자라… “음악 절대 안 하려 했지만” 나 감독은 성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국립합창단을 창단한 성악계 원로 나영수이고 어머니는 우리나라 첫 뮤지컬 악단 예그린 출신 성악가 김미정이다. “어머니께서 뮤지컬 공연을 하는 걸 어렸을 때부터 봤어요. 무척 힘들다는 걸 피부로 느끼며 자랐어요.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았기에 절대 음악은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죠. 부모님도 음악을 전공하라고 권하지 않았습니다.” 피는 속이지 못하는 걸까. 나 감독은 20대 중후반에 음악의 길을 택했고 지금은 세계적인 재즈 가수가 됐다. 역설적이게도 그의 첫 무대는 어머니 공연을 보며 음악을 하지 않겠다고 작정했던 뮤지컬이었다. 1994년 김민기가 연출한 극단 학전의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에서 주인공인 연변 처녀 역을 맡은 것. “대학 졸업 후 일반 회사에 취직했다 그만두고 놀고 있을 때였어요. 대학 동기와 저녁을 먹는데 그 친구가 지하철 1호선 캐스팅을 하는데 응시해 보라고 했어요. 노래도 하고 춤도 춰야 하는 거라 못한다고 했는데, 그 친구가 저 몰래 제가 노래 불렀던 게 녹음된 테이프를 김민기 선생님에게 보냈어요. 김 선생님께서 그걸 듣고 바로 캐스팅했습니다. 이후 어머니와 함께 창작 뮤지컬 ‘번데기’에서도 공연했어요.” ●20대 후반 美재즈와 다른 유럽 재즈 유학길 올라 두 차례 뮤지컬 공연 이후 막연히 노래를 하고 싶어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다. 유럽 최초의 재즈 학교인 ‘CIM’에 들어갔다. “지하철 1호선 캐스팅에 응시하라고 한 친구에게 노래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클래식은 나이가 들어 어렵고 대중음악의 원조인 재즈를 해보라고 했어요. 재즈에 대한 사전 지식도 없이 하다 보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프랑스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방황했다. 너무 막막해서다. 재즈가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유학을 온 게 후회되기도 했다.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아 담당 교사에게 그만두고 귀국하겠다고 했다. 교사가 웃으며 “네 목소리를 내면 그게 재즈”라며 유럽 재즈 가수들의 음악을 들어보라고 조언했다. 익숙하게 듣던 흑인 정서의 재즈와 판이하게 달랐다. “그런 음악이 재즈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어요. 저보다 목소리 톤이 높은 사람도 있고 이상한 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고…. 다양했어요. 유럽 뮤지션들의 재즈를 들으며 매일 매일 신세계에서 살았어요. 같은 노래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곡이 되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새로운 뮤지션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영감도 받았습니다.” 나 감독은 용기를 내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하기 시작했다. 학교 친구들과 그룹을 만들어 파리 클럽 등에서 공연도 하고 페스티벌에도 참가했다. 막연히 시작한 재즈가 조금씩 삶 자체가 돼갔다.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재즈 가수로 성장했다. 2009년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인 슈발리에 훈장까지 받았다. 2013년 3월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연 단독공연은 전석 매진되고 공연이 끝난 뒤에도 15분간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어렸을 때부터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부모님 공연을 많이 봤어요. 음악도 많이 들었죠. 음악을 하려면 귀 훈련이 중요해요. 들려야 부르고 연주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부모님을 통해 저도 모르는 사이 ‘귀 훈련’이 된 게 지금의 저를 있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황교안 경과보고서 합의 불발…여 “단독처리” 야 “국회 파행”

    황교안 경과보고서 합의 불발…여 “단독처리” 야 “국회 파행”

    ‘황교안 경과보고서 합의 불발’ 황교안 경과보고서 합의 불발에 여야가 극한 대치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야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당은 단독으로 보고서를 채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과 우원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경과보고서 채택에 대한 논의를 했다. 여당은 오는 12일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주장했고, 야당은 황 후보자의 해명과 추가 검증을 요구했다. 권 의원은 회동을 마친 뒤 “내일(12일) 오전까지 야당의 입장에 변화가 없으면 오후쯤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를 채택해 국회법을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권 의원의 발언에 대해 “여당이 단독으로 보고서를 채택하겠다는 것은 국회 파행을 초래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여야의 합의 불발로 국무총리가 질문에 답변하는 ‘대정부질문’에 누가 답변해야 하는지 아직 미정이다. 대정부질문은 오는 18, 19, 22, 23일 실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재테크 전략 원점부터 다시 짜라”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재테크 전략 원점부터 다시 짜라”

    한국은행이 3월에 이어 11일 기준금리를 또다시 0.25% 포인트 내리자(1.5%) 주요 시중은행 PB센터는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이종혁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평소 전화상담이 하루 5~8건 정도인데 오늘은 오전에만 30여건의 전화상담을 했다”며 “부랴부랴 PB센터에 나와 방문 상담을 하는 고객도 평소보다 3배는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PB센터 고객들은 “기준금리 인하를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막상 1.5%가 되니 어떻게 돈을 굴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기준금리 1%대)을 가는 만큼 재테크 전략 역시 원점에서부터 다시 짜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준금리 1.5% 시대에 재테크 기본 원칙은 ‘선(先)절세, 후(後)투자’로 요약된다. 이영아 기업은행 PB과장은 “현재 기대 인플레이션율(2% 수준)을 반영한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0.7%”라며 “실질금리가 물가상승률을 쫓아가지 못하므로 투자보다 절세에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미정 하나은행 PB센터 부장도 “절세는 자산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세금 혜택이 주어지는 상품이 계속 줄어드는 만큼 여유자금은 ‘영순위’로 절세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산이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포트폴리오의 50~70%를 차지하던 예·적금은 “더이상 미련을 갖지 말라”는 것이 전문가들 의견이다. 유흥영 신한은행 PWM서울파이낸스 PB팀장은 “예·적금은 재테크 상품으로서 매력을 잃었다”며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금 보관용으로 포트폴리오에서 30% 미만으로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신 전문가들은 저위험에서 중위험으로의 재테크 전략 변화를 주문하고 있다. 예·적금을 대체할 기본 투자자산으로 공모주 펀드가 추천됐다. 올 하반기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기업이 60~70개, 공모 금액이 총 1조 5000억~2조 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상반기의 10배에 가깝다. 그동안 경기가 안 좋아 기업 공개를 미루던 우량 기업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미래에셋생명, 이노션, 경보제약, 롯데정보통신, LIG넥스원 등이 대표적이다. 황세영 한국씨티은행 강남CPC 센터장은 “공모주 펀드는 연간 수익률이 4~5%이고 주가 차익에 대해 세금을 안 내는 절세 상품”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주가연계증권(ELS)이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도 눈여겨봐야 한다. 원금손실구간(녹인·Knock-In)을 40%로 설정한 ELS 중 미국 S&P500 지수와 유로스톡스 50지수, 코스피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한 상품은 연수익률이 4~5%다. ABCP도 연 2% 초반의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올 하반기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전문가들은 좀 더 신중한 접근을 권하고 있다. 김형리 농협은행 WM지원팀 차장은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한은도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다시 올릴 수밖에 없다”며 “지금의 초저금리는 메르스 사태에 따른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 자금 운용을 위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상품은 회사채다. 그중에서도 지방자치단체나 공기업들이 발행하는 3개월·6개월물은 기준금리 하락분 반영 이후에도 2% 초반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기준금리 인하로 ‘직격탄’을 맞은 은퇴 후 이자소득 생활자들을 위한 재테크 팁 역시 ‘절세’다. 퇴직금이나 보유자금 중 절반은 즉시연금(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에, 나머지는 해외 인컴펀드(채권·배당주 투자상품)에 30%, 나머지 20%는 원금이 보장되는 월 이자지급식 ELS 또는 ABCP에 투자하라는 조언이다. 이종혁 팀장은 “은퇴자는 재테크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복구가 안 된다”며 “비과세 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바꾸되 수익률을 고려해 원금이 보장되는 중저위험 상품도 함께 바구니에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들도 대출 ‘리모델링’에 나서야 한다. 이영아 과장은 “금융 당국의 고정금리 확대 정책에 따라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기간(3년)이 되지 않은 변동금리 대출자도 고정금리로 갈아탈 때 수수료가 한 번 면제된다”며 “내년 초에 고정금리로 전환하라”고 조언했다.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는 중도상환수수료와 금리 수준을 고려해 세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송미정 부장은 “예를 들어 2013년에 2억원을 연 4~5%대 고정금리로 대출받은 경우라면 중도상환수수료(0.5%, 100만원)를 부담하고 일단은 변동금리로 갈아타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반면 대출금리가 3%대 중반을 넘지 않는다면 지금의 특판금리와 큰 차이가 없어 굳이 갈아탈 필요가 없다고 권유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허미정, “1라운드 일단 수조롭다...신지은 1위라는데...”

    허미정, “1라운드 일단 수조롭다...신지은 1위라는데...”

    태극 낭자 허미정이 11일(현지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1라운드 16번째 홀(파3)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경기는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리고 있다. 허미정은 2언더파 71타로 공동 23위에 자리잡았다.1위는 7언더파 66타를 친 신지은이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교안 경과보고서 합의 불발…여야 공방 “단독처리” vs “국회 파행”

    황교안 경과보고서 합의 불발…여야 공방 “단독처리” vs “국회 파행”

    ‘황교안 경과보고서 합의 불발’ 황교안 경과보고서 합의 불발에 여야가 극한 대치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야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당은 단독으로 보고서를 채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과 우원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경과보고서 채택에 대한 논의를 했다. 여당은 오는 12일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주장했고, 야당은 황 후보자의 해명과 추가 검증을 요구했다. 권 의원은 회동을 마친 뒤 “내일(12일) 오전까지 야당의 입장에 변화가 없으면 오후쯤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를 채택해 국회법을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권 의원의 발언에 대해 “여당이 단독으로 보고서를 채택하겠다는 것은 국회 파행을 초래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여야의 합의 불발로 국무총리가 질문에 답변하는 ‘대정부질문’에 누가 답변해야 하는지 아직 미정이다. 대정부질문은 오는 18, 19, 22, 23일 실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공포-정부 총력 대응 체제로] “며칠 몇 시 몇 층에 환자 있었는지도 밝혀야”

    전문가들은 7일 정부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병 병원 명단 공개와 별도로 메르스 확진 환자의 동선과 해당 병원 방문객들이 증상 발현 시 취해야 할 행동 조치 등 세부적인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성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24개 병원 실명 공개에 대해 “정부가 이제 병원 기록만으로는 메르스 감염 의심자를 추적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우려했다. 조 교수는 “정부가 병원 명단뿐 아니라 메르스 확진 환자들이 정확히 몇 시에 내원했는지 등 구체적인 시간대와 동선도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메르스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들이 어느 병원을 내원한 경력이 있는지 조회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메르스 감염 증상에 해당하는 오한, 발열 등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병원에 올 경우 곧바로 어느 병원을 거쳤는지 확인 가능한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해 메르스 바이러스를 전파한 14번 환자 같은 사례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된 14번 환자는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병원 측은 그가 직전에 만성폐렴을 앓은 것 외에 다른 정보를 알지 못해 재빨리 격리 조치를 하지 못했다. 정부가 지금까지 나타난 환자들이 100% 병원 내 감염인 점에만 몰두, 지역사회 확산을 염두에 두지 않는 것도 문제로 제기됐다. 이날도 정부는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격상하지 않고 ‘주의’ 수준으로 유지했다. 한미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사무처장은 “정부는 계속해서 병원 내 감염만을 이야기하며 지역 감염 가능성이 낮다는 점만 강조하고 있는데, 둘을 구분해 따질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된다”며 “이젠 뒤쫓아 가는 방법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지역 감염까지 염두에 두고 조기에 선제적으로 지역사회 단위를 포괄한 방역체계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상 발현 시 대처법에 대한 정보 부족도 문제로 꼽혔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전문의는 “병원 정보가 공개된 시점에서는 해당 병원을 이용했거나 그 인근에 사는 사람들이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며 “지금은 정부가 나서서 해당 병원을 이용한 사람들에게 증상이 생길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후속 대책을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일학 연세대 의료법윤리학과 교수도 “정부의 메르스 병원 명단 공개는 국민에게 알아서 대처하라는 식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아 무책임하게 보인다”며 “앞으로 메르스 예방을 위한 국민 대처 방식도 종합적이고 구체적으로 공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부가 공개한 24곳의 병원 가운데 일부 지명과 병원 이름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정정하는 소동이 일었다. 이에 대해 정형준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은 “병원 이름도 틀리는 정부가 과연 메르스에 대한 통제 관리를 분명하게 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정보를 단순 나열하는 수준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후속 대응마저 한심한 질병관리본부

    후속 대응마저 한심한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초기 대응에 실패한 정부가 메르스 의심 환자를 병원에 그대로 방치하거나 자가 격리자의 몸 상태를 뒤늦게 확인하는 등 후속 대응에서도 줄줄이 허점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부터 나흘간 자체 실시한 메르스 진료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보건 당국이 자가 격리 대상자 관리를 소홀히 한 사례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된 서울 지역의 한 의료인에게 “보건소로부터 연락이 올 테니 그 지침에 따라 행동하라”고 알렸다. 하지만 격리 4일째가 되도록 연락이 없어 의료인이 직접 보건소에 확인했더니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뒤늦게 그날 지역 보건소 직원들이 찾아왔지만 체온을 측정하고 발열 증상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의료인의 가족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대한 접촉을 피하라는 말을 했을 뿐 추가 조치는 없었다. 질병관리본부의 정보 통제 탓에 메르스 의심 환자가 응급실에 그대로 방치된 일도 있었다. 첫 번째 메르스 환자(68)와 지난달 평택성모병원의 같은 병동에 있었던 6번째 환자(71·사망)는 서울의 한 대형 병원으로 옮겨진 뒤 메르스 의심 증상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하면서 평택성모병원에 첫 번째 환자가 입원했는지를 물었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병원을 알려 줄 수 없다”며 “첫 번째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으니 메르스가 아닐 것”이라는 무책임한 답변을 했다. 하지만 6번째 환자는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미정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은 “질병관리본부가 정보를 공개했다면 병원이 메르스 의심 환자를 즉시 음압격리병동으로 옮겨 감염 확산을 최소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더이상 메르스 감염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위기대응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병원명을 공개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전북 한국형 소리 창조 클러스터 구축

    문화콘텐츠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는 소리창조산업이 본격 육성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각종 소리를 첨단기술과 융합해 산업화하는 ‘한국 소리 창조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도가 소리 창조 산업에 나선 것은 음악 프로덕션 기술이나 관련 소프트웨어를 100% 수입하는 상황이어서 한국의 소리를 산업화할 경우 다양한 미래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자연·생활·음악·악기 등 다양한 소리를 스마트·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캐릭터, 뮤지컬, 게임 등 5대 콘텐츠와 연계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5년간 총 2700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별로는 소리 전문 연구기관 설립과 운영에 650억원, 소리융합 원천기술 개발에 780억원, 지역특화 콘텐츠별 소리융합기술력 확보에 750억원, 창작 및 사업화 역량 강화에 520억원 등이다. 우선 과제는 소리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소리창조연구원을 설립하고 지역 특화 소리융합연구센터를 설립하는 것이다. 이어 영화, 게임 등 5대 콘텐츠별 소리융합기술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적인 소리울림, 생동감 넘치는 소리 디자인, 가상 및 현실의 첨단악기 소리 융합, 전통음악과 월드뮤직 융합 등 소리융합 첨단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도는 세계 음성인식 시장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6.2% 성장한데다 스마트 기기나 웨어러블 기기가 터치기술에서 음성인식기술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 2017년에는 113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미정 도 문화예술과장은 “국내 소리 관련 연구는 소수 대학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일부 공연이나 게임분야에 편중돼 있으며 핵심기술 역시 국외 의존도가 매우 높다”면서 “첨단 소리 음향기술과 글로벌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전문기관을 설립하는 등 국가 차원의 선제 집중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슈틸리케호의 6월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부터 평가전,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까지 ‘슈틸리케호’의 6월이 뜨겁다. 대한축구협회는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다음달 11일 오후 6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UAE와의 평가전은 미얀마와의 월드컵 지역 2차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평가전은 지난달 성사됐으나 경기 장소, 시간 등을 조율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UAE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8위로, 역대 전적은 한국이 11승5무2패로 우세하다. 한국은 이어 16일 오후 9시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 격돌한다. 지역 2차 예선 G조에 속한 한국은 미얀마를 비롯해 쿠웨이트, 레바논, 라오스와 겨룬다. 한국은 미얀마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29일 쿠웨이트와의 홈경기까지 총 8경기를 한다. 2차 예선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국 등 모두 12개 팀이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최종 예선은 여섯 팀씩 두 조로 나뉘어 진행한다. 대륙별 쿼터는 미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평가전에 앞서 6월 1일 명단을 발표한다. 그간 팀의 주축을 이뤘던 해외파가 대거 빠질 전망이다. 런던올림픽 동메달,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대상자가 된 김보경(위건 애슬레틱),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박주호(마인츠) 등 4명이 이 기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아 6월에는 볼 수 없다. 여기에 기성용(스완지시티)마저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들의 빈자리에는 염기훈(수원), 강수일(제주), 김승대(포항) 등이 거론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무료 강의 듣고 토익시험비도 지원받자...해커스 토익 리딩 이벤트

    무료 강의 듣고 토익시험비도 지원받자...해커스 토익 리딩 이벤트

    해커스토익(www.Hackers.co.kr)이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토익 고득점 달성을 원하는 수험생을 위해 ‘토익 리딩 무료강의’와 ‘토익 적중 예상특강’ 등 최신 토익 무료강의를 통해 수험생들의 단기간 토익 고득점을 지원한다. ‘해커스 토익 리딩 무료강의’는 토익 베스트셀러 1위(교보문고/알라딘 토익 베스트셀러 1위, 2006~2015년 현재/인터넷 연간베스트 기준) 해커스의 교재인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딩’과 ‘해커스 토익 리딩’을 활용한 무료 토익인강이다.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딩’은 교보문고 외국어 베스트셀러 토익 RC 이론서 기준 1위(2015년 4월 20일/인터넷 일간 베스트 기준)로, 토익 입문자들이 공부하기에 좋다. 최신 토익 출제경향을 반영했으며, 토익 기초를 위해 꼭 필요한 문법/어휘/독해를 골고루 공부해 토익 입문자들이 4주 안에 완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왕초보를 위한 기초 다지기 코너'까지 완벽하게 수록된 이 교재에 대한 무료강의는 총 20강으로 이뤄졌으며, 약 2만 명의 학습자들이 해당 강의를 거쳐갔다. 해커스 토익 리딩’은 교보문고 토익토플 베스트셀러 토익리딩 기준 1위(2005년~2015년 1월 13일 인터넷 주간베스트 기준)로, 명실상부한 국민 토익 교재다. 토익 출제경향을 철저하게 분석ㆍ정리한 기본서이면서 충분한 양의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실전 문제집으로, 학습자들이 토익 기본부터 실전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해당 교재에 대한 강의는 총 24강으로 이뤄졌으며, 해커스 무료강의 1위 이상길 강사가 강의를 진행해 토익 노하우와 단기간 고득점 비법을 전수한다. 이와 함께 최신 토익강의 무료 수강과 토익시험비를 포함한 총 상금 ‘2억 원’의 상품을 증정하는 ‘출첵이벤트’도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출석체크를 위한 기본 정보를 입력한 후 학습을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학습기간 내 무료강의로 공부하고 수강후기를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봄학기 3차 이벤트는 오늘(2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6월 14일까지 무료강의 완강 후 학습후기를 남기면 된다. 본 출첵이벤트는 모바일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한 강의를 모두 들은 후 성실한 후기를 남긴 학습자 중 5명을 선정해 ‘토익시험비 전액’을 지원하고, 그 외 ‘[최신]귀가 뚫리고 입이 트이는 AP뉴스 청취/해설강의 30일 무료 수강권’과 ‘해커스인강 3만 원 수강권’ 등 총 2억 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해커스 클라라 강사의 ‘2주 만에 끝내는 해커스 오픽 AL/IH 공략 20% 할인권’을 증정해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토익 적중 예상특강’은 토익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시험 전 최종 마무리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김동영/박가은/전미정/강소영/한나/전신홍/케일리설/조성재 총 8명의 해커스 스타강사 라인업으로 구성된 ‘토익 적중 예상특강’을 통해 수험생들은 시험 직전 최종 마무리가 가능하다. 해커스토익 내 ‘모의토익’을 통해 시간을 재면서 실제 시험을 치르듯이 풀어볼 수 있어 토익시험 전 마무리 학습을 하기에 최적화 됐다.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 제출하면, 성적표 확인은 물론 해설강의도 들을 수 있다. 특히 김동영, 박가은 강사의 적중 예상특강은 실제 토익시험에서도 적중한 바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해커스토익은 토익시험일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N사/2015년 2월 28일)를 기록한 바 있으며, ‘토익 총평강의’와 ‘매일 실전 LC/RC 풀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상시 제공한다. 해당 콘텐츠는 해커스토익 어플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어디서나 적을 도청한다...미 해군, ‘미니 글라이더 드론’ 공개

    어디서나 적을 도청한다...미 해군, ‘미니 글라이더 드론’ 공개

    우리 속담에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여기에 드론도 추가해야 할지 모른다. 미 해군 연구소(NRL: Naval Research Lab)는 시카다(CICADA, 매미라는 의미도 되지만 Close-In Covert Autonomous Disposable Aircraft의 약자)라는 이름의 글라이더형 미니 드론을 개발 중이다. 그 목적은 적진에 조용히 침투해서 적을 도청하거나 센서를 이용해서 주변을 감시하는 것이다. 현재 다양한 프로토타입을 개발 중인 이 미니 드론은 크기가 수십 cm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C-130 같은 수송기에 대량으로 탑재해 공중에서 뿌리거나 혹은 아군기가 작전하기 위험한 지역에서는 풍선에 매달아 투입할 수 있다. 최대 1만 8,000m 고도에서 투하된 시카다는 자체 동력 없이 글라이더처럼 날아간다. 하지만 높은 고도에서 날아가는 만큼 최대 56km의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엔진이 없다는 것은 언뜻 생각하기에는 큰 단점인 것 같지만, 사실 몇 가지 큰 장점이 있다. 일단 엔진이 없어서 아주 조용하고 열도 발산하지 않는다. 여기에 크기가 작아서 레이더로도 감지가 곤란하다. 생산 단가가 더 저렴한 것은 물론이다. 하지만 동시에 이 미니 드론은 GPS와 2축 자이로스코프만 이용해서 4.5m 범위의 목표에 정확히 착륙할 수 있다. 탑재되는 센서는 적을 감청하기 위한 음향 센서를 포함해서 다양한 화학, 방사선 센서들이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적의 진지 근처에 투하해서 적을 도청하거나 적의 이동 경로에 숨어서 차량의 이동 소음을 포착할 수 있다. 또 화생방전 상황에서는 센서를 이용해서 독가스나 방사선 농도를 측정해서 아군에게 알려줄 수 있다. 시카다의 프로토타입은 1,000달러 미만으로 매우 저렴하며 대량 생산 시 더 저렴해질 수 있다. 아직 최종 디자인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저렴한 가격의 미니 글라이더를 이용해서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하겠다는 개념은 그럴듯해 보인다. 개발은 미 해군 연구소가 주도하고 있으나 실제로 유용한 것으로 증명될 경우 해병대나 미 육군도 채택해 사용할 수 있다. 소리 없이 다가와서 몰래 엿듣는 미니 드론의 존재는 한편으로는 소설 '1984'를 생각나게 하지만, 미래전의 양상을 바꿀 수 있는 신무기가 될 수도 있다. 현재 개발 중이므로 실전 배치 여부는 미정이지만, 미래전에서는 점차 이런 무인 기기들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꽃에 빠진 청춘

    꽃에 빠진 청춘

    2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장미정원을 찾은 시민들이 장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이 정원은 3332㎡ 규모로 외국에 로열티를 내 지 않는 국산장미로만 조성됐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25개국 ‘미래 지도자’ 분단의 현장 가다

    25개국 ‘미래 지도자’ 분단의 현장 가다

    미래의 지도자가 될 세계 각국 청소년들을 초청해 우리의 분단 현실을 보여 주고 평화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청소년평화리더십포럼’이 25일부터 30일까지 UWC(Unite World College) 코리아나은재단(이사장 윤영기)에 의해 진행된다. 청소년평화리더십포럼은 이번에 처음 열리는 국제 행사로 세계 각국 고등학생에게 분단 현장을 체험하도록 해 한반도 평화와 세계 분쟁의 해법에 대해 폭넓은 관심을 갖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5개국을 대표하는 38명의 청소년은 국내 고교 재학생들과 함께 26일부터 경의선 남북출입국사무소, 서울 강남구의회, 국회 등에서 3차례 포럼을 갖는다. 또 비무장지대(DMZ), 판문점, 제3땅굴 등을 둘러보고 DMZ 철조망 걷기, 나무 심기 등으로 친선을 도모한다. UWC는 해외 15곳에서 대학 입학 전 고교생을 대상으로 2년 교육과정의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냉전이 시작되자 교육을 통해 국가 간 갈등을 종식시키자는 차원에서 1962년 세워졌다. 각종 장벽을 넘어 진정한 친구가 돼 서로를 존중하는 법을 익히고 훗날 어른이 됐을 때 전쟁을 예방, 공동 번영을 이루자는 취지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영국 찰스 황태자가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로 알려진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UWC 보스니아 분교에 다니면서 널리 알려졌다. UWC 코리아나은재단 김미정(54) 대표이사는 “통일은 남과 북 둘이서만 해결할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 세계 공동 관심사로 만들어서 지구촌이 함께 풀어 나가야 할 인류의 공통 과제”라고 말했다. 또 “남북통일은 미래의 주인인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장차 각 분야에서 한국을 적극 지지해 줄 때 가능한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포토] 셀카찍기 좋은 명소, 방이동 올림픽공원의 ‘장미정원’

    [포토] 셀카찍기 좋은 명소, 방이동 올림픽공원의 ‘장미정원’

    2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 국산장미로 조성된 장미정원을 찾은 시민들이 장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5. 25. 박윤슬 seul@seoul.co.kr
  • [아하! 우주] 금성 하늘 나는 ‘풍선 비행기’ 현실될까?

    [아하! 우주] 금성 하늘 나는 ‘풍선 비행기’ 현실될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 이외의 태양계의 다른 장소에 말 그대로 비행기를 날리기 희망하고 있다. 넓은 지역을 탐사하는 데 날아다니는 것처럼 좋은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비행기보다 더 간단하고 기술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큰 방식인 풍선 날리기 역시 같이 연구되고 있지만, 이보다 더 기발한 아이디어도 있다. NASA가 노스럽 그루먼사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 중인 뱀프(Venus Atmospheric Maneuverable Platform (VAMP))가 그것으로 이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풍선 비행기라고 할 수 있다. 풍선의 가장 큰 장점은 좁은 공간에 아무렇게나 수납한 다음 펼치면 된다는 것이다. 즉 아주 작은 부피와 무게만을 차지하기 때문에 금성이든 화성이든 다른 행성으로 보낼 때 매우 큰 장점이 있다. 반면 일단 풍선이 날아오르면 이동하는 방향은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풍선에 동력원을 탑재한 비행선 형태 역시 제안되었는데, 노스럽 그루먼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예 풍선 모양의 비행기에 엔진을 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것이 뱀프이다. 뱀프는 날개 너비가 55m에 달하는 대형 풍선이지만, 지구에서 발사할 때는 작게 접어서 우주선에 탑재된 다음 우선 목표인 금성에서 펼쳐진다. 이 풍선은 펼쳐지면 비행기 모양이 된다. 적은 에너지로도 하늘을 떠다니면서 원하는 장소로 날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 금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두꺼운 대기를 가지고 있어서 풍선 자체를 띄우는 일은 어렵지 않지만, 지구 대기의 100배에 달하는 높은 압력과 섭씨 500도에 근접하는 뜨거운 온도가 큰 골칫거리다. 이런 고온에서 장기간 버틸 수 있는 엔진이나 기체는 별로 없으므로 뱀프는 금성의 높은 하늘을 날게 된다. 다행히 금성의 황산 구름보다 더 위인 고도 50km에서 70km의 하늘은 구름도 없고 기압과 기온이 지구 표면과 비슷하다. 필요한 에너지는 박막 태양전지로 얻는다. 뱀프가 만약 성공을 거둔다면 대기를 지닌 태양계의 다른 천체인 화성과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도 응용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지구에서도 응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에 뱀프는 중요한 시험대를 통과해야 한다. 일단 다른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사업자로 선정되어야 한다. 이 계획이 NASA의 뉴 프런티어스 행성과학 경쟁(New Frontiers planetary science competition)에서 선정되면 2016년에서 2021년 사이 1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탐사선을 금성으로 발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금성 비행기의 꿈이 좌절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다른 경쟁자와 NASA사의 엔지니어들이 이미 다른 행성을 날아다닐 비행체에 대해서 상당 부분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행성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체를 보는 것은 시간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그것이 어떤 형태가 될지는 현재까지 미정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땀과 눈물… 사상 첫 16강으로 보여 주겠다

    땀과 눈물… 사상 첫 16강으로 보여 주겠다

    “우리의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사상 첫 16강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19일 미국 뉴저지로 출국한 대표팀은 약 2주 가까이 뉴저지주 러더퍼드에서 담금질을 하며 다음달 6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하는 제7회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16강의 꿈을 다듬게 된다. 지난 8일부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체력훈련을 해 온 대표팀은 약 열흘 동안 몬트클레어 주립대 운동장에서 전술훈련을 한 뒤 30일에는 FIFA 랭킹 2위인 미국대표팀과 레드불아레나에서, 나흘 뒤인 다음달 3일에는 스카이블루FC와 평가전(장소 미정)을 치른 뒤 4일 베이스캠프인 캐나다 몬트리올에 입성한다. 조별리그 E조에 속한 대표팀은 이후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9일 브라질(세계 7위), 13일 코스타리카(37위)와 두 경기를 치른 뒤 17일에는 오타와에서 스페인(14위)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하게 된다. 한국여자대표팀의 대회 본선 진출은 이번이 두 번째. 처음 출전한 2003년 미국대회에서는 단 1득점에 그치고 10골을 내주며 3전 전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현재 FIFA 랭킹이 18위에 그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대표팀은 최근 첫 대회에서 뛰었던 박은선(로시얀카), 김정미(현대제철) 등의 경험을 값진 자산으로 삼아 대회 첫 승에 이어 16강까지 노크하겠다는 복안이다. 대표팀은 여기에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2015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수상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비롯해 권하늘(부산상무), 전가을 등 세계 수준에 근접한 골잡이들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윤 감독은 장도에 오르기 직전 “12년 만에 대표팀이 세계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16강 진출을 다짐했다. 지소연도 “준비는 다 마쳤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16강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이를 앙다물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화약고’ 예멘 일촉즉발… 제2 중동전쟁 확전하나

    ‘세계 최대의 화약고’로 떠오른 예멘을 둘러싸고 중동 국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수도 사나를 장악한 이슬람 시아파 후티 반군과 남부 아덴항을 근거로 저항 중인 수니파 친정부 민병대의 내전에 시아파 국가인 이란, 수니파 왕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연합군이 개입하면서 대리전이 확산 중이다. 복잡하게 얽힌 이슬람 종파 간 세력 다툼의 또 다른 변수는 동부 사막지대를 할거하며 예멘을 삼분한 수니파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카에다’다. 수니파 친미정권 수립을 원하는 미국, 34년간 권좌를 지키다 2012년 ‘아랍의 봄’ 때 쫓겨난 독재자 알리 압둘라 살레 전 대통령까지 가세하면서 ‘제2의 중동전쟁’에 대한 우려는 점차 커지는 상황이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17일 밤(현지시간) 사우디 전투기들의 공습 재개로 전운이 팽배한 예멘 사태를 비중 있게 다뤘다. 사우디군은 인도적 구호물자 전달을 위해 지난 12일 이후 닷새간 설정된 휴전이 끝나자마자 남부 아덴항 인근과 수도 사나에 폭탄을 퍼부었다. “휴전을 연장해 달라”는 유엔 측 호소는 공염불에 불과했다. 공습 재개 이후 예멘 앞바다에선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란의 구호선 샤헤드호가 예멘에 전달할 구호품과 의료진을 싣고 아덴만에 진입하면서 미 군함들은 해상 봉쇄에 나섰다. 구호를 명분 삼아 이란이 반군에 대한 무기 지원에 나설 것이란 의심 때문이다. 미국과 사우디는 이란이 유엔을 통해 간접 지원할 것을 요구했으나 구호선은 조만간 예멘 후데이다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샤헤드호의 향방에 따라 물리적 충돌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종전에 대한 기대도 무산됐다. 이날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한 예멘의 정파 간 대화에 후티 반군은 불참했다. 반군은 축출된 수니파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재옹립하려는 아랍국들의 움직임을 견제하고 있다. 대신 시아파인 살레 전 대통령과 그가 이끄는 의회 다수당 국민의회당(GPC)이 모습을 내비쳤다. 살레는 1990년 통일 전 북예멘 시절까지 합하면 무려 34년간 나라를 통치하다 쫓겨났다. 최근 후티 반군과 정략적으로 손잡고 사우디에 양다리를 걸친 것으로 서방 언론들은 보고 있다. 자신을 추종하는 5000여명의 경찰과 10만명의 군 병력을 동원해 장남 아흐메드를 대통령에 옹립하려는 게 복안이다. 한편 미군은 이날도 알카에다 예멘지부를 무인기를 이용해 잇따라 정밀 타격하면서 화약고를 달구고 있다. 알카에다의 준동과 미군의 충돌이 정세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게 AP의 분석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금성 하늘 날아가는 ‘풍선 비행기’ 현실로?

    금성 하늘 날아가는 ‘풍선 비행기’ 현실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 이외의 태양계의 다른 장소에 말 그대로 비행기를 날리기 희망하고 있다. 넓은 지역을 탐사하는 데 날아다니는 것처럼 좋은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비행기보다 더 간단하고 기술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큰 방식인 풍선 날리기 역시 같이 연구되고 있지만, 이보다 더 기발한 아이디어도 있다. NASA가 노스럽 그루먼사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 중인 뱀프(Venus Atmospheric Maneuverable Platform (VAMP))가 그것으로 이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풍선 비행기라고 할 수 있다. 풍선의 가장 큰 장점은 좁은 공간에 아무렇게나 수납한 다음 펼치면 된다는 것이다. 즉 아주 작은 부피와 무게만을 차지하기 때문에 금성이든 화성이든 다른 행성으로 보낼 때 매우 큰 장점이 있다. 반면 일단 풍선이 날아오르면 이동하는 방향은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풍선에 동력원을 탑재한 비행선 형태 역시 제안되었는데, 노스럽 그루먼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예 풍선 모양의 비행기에 엔진을 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것이 뱀프이다. 뱀프는 날개 너비가 55m에 달하는 대형 풍선이지만, 지구에서 발사할 때는 작게 접어서 우주선에 탑재된 다음 우선 목표인 금성에서 펼쳐진다. 이 풍선은 펼쳐지면 비행기 모양이 된다. 적은 에너지로도 하늘을 떠다니면서 원하는 장소로 날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 금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두꺼운 대기를 가지고 있어서 풍선 자체를 띄우는 일은 어렵지 않지만, 지구 대기의 100배에 달하는 높은 압력과 섭씨 500도에 근접하는 뜨거운 온도가 큰 골칫거리다. 이런 고온에서 장기간 버틸 수 있는 엔진이나 기체는 별로 없으므로 뱀프는 금성의 높은 하늘을 날게 된다. 다행히 금성의 황산 구름보다 더 위인 고도 50km에서 70km의 하늘은 구름도 없고 기압과 기온이 지구 표면과 비슷하다. 필요한 에너지는 박막 태양전지로 얻는다. 뱀프가 만약 성공을 거둔다면 대기를 지닌 태양계의 다른 천체인 화성과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도 응용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지구에서도 응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에 뱀프는 중요한 시험대를 통과해야 한다. 일단 다른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사업자로 선정되어야 한다. 이 계획이 NASA의 뉴 프런티어스 행성과학 경쟁(New Frontiers planetary science competition)에서 선정되면 2016년에서 2021년 사이 1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탐사선을 금성으로 발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금성 비행기의 꿈이 좌절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다른 경쟁자와 NASA사의 엔지니어들이 이미 다른 행성을 날아다닐 비행체에 대해서 상당 부분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행성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체를 보는 것은 시간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그것이 어떤 형태가 될지는 현재까지 미정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LPGA] 유소연, ‘킹스밀 챔피언십’ 보기없이 4언더파…1R 공동 5위

    [LPGA] 유소연, ‘킹스밀 챔피언십’ 보기없이 4언더파…1R 공동 5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첫날을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마쳤다. 유소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조애나 클래튼(프랑스)이 6언더파 65타로 선두에 오른 가운데 유소연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2011년 US여자오픈, 2012년 제이미 파 털리도 클래식, 2014년 캐나다여자오픈 이후 LPGA 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유소연은 산뜻한 출발로 우승으로 가는 발판을 놓았다. 전반에 1타를 줄이는데 그쳤던 유소연은 후반에만 3개의 버디를 잡아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와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의 대결에서는 리디아 고가 한발짝 앞섰다. 리디아 고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쏟아내 1오버파 72타로 공동 53위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린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리디아 고가 공동 2위(3명) 이하로 떨어지면 박인비가 1위에 오를 수 있다. 허미정(26)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 김세영(22·미래에셋)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김효주(20·롯데)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24위다. 46세의 베테랑 팻 허스트(미국)는 5언더파 66타를 쳐 클래튼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재미동포 미셸 위(26)는 7오버파 78타를 친 뒤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미셸 위는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 최고 성적이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 공동 11위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여름 페스티벌 EDM이 대세… 인디 뮤지션도 대거 참여

    올여름 페스티벌 EDM이 대세… 인디 뮤지션도 대거 참여

    여름은 록 페스티벌의 계절이라는 건 옛말이 됐다. 매년 여름 음악팬들을 뜨겁게 달구었던 록 페스티벌의 열기는 올해만큼은 식어갈 듯하다. 대신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과 재즈 등의 장르가 각광받는가 하면 인디 뮤지션들이 주축이 된 페스티벌의 증가세가 뚜렷하다.올여름 수도권의 록 페스티벌은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8월 7~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과 안산M밸리 록 페스티벌(7월 24~26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두 개로 압축됐다. 2013년 시작해 메탈리카와 뮤즈 등 거물급 해외 아티스트들을 섭외해왔던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도심형 페스티벌을 표방해왔던 슈퍼소닉은 올해 열리지 않는다.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서태지와 프로디지를 헤드라이너로 확정했으며 십센치, 쏜애플 등을 라인업으로 공개했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열리지 않았던 안산M밸리 록 페스티벌은 노엘 갤러거와 푸 파이터스를 헤드라이너로 공개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공연계에서는 록 페스티벌 시장이 안정화에 접어드는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012년부터 과열 양상을 띠기 시작했던 여름 록 페스티벌은 2013년에 총 5개가 열리며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지난해에는 지산 월드 록 페스티벌이 개최를 포기했고 슈퍼소닉 또한 자금난을 이유로 이틀 일정을 하루로 줄였다. 결국 록 페스티벌이 포화기를 거치면서 전통 있는 페스티벌만 살아남은 셈이다. 식어가는 록 페스티벌 대신 후끈 달아 오르고 있는 건 EDM 페스티벌이다. EDM이 전 세계적인 음악 트렌드로 자리잡은데다 클럽과 파티 문화가 확산되면서 EDM 페스티벌은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월드DJ페스티벌(5월 15~17일 강원도 춘천 송암 레포츠 타운)을 시작으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5(6월 12~13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 글로벌 게더링 코리아(10월 3일 장소 미정)로 이어진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열리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한국에서도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형 페스티벌로 성장했다. 올해에는 데이비드 게타와 하드웰, 나이프 파티 등 정상급 뮤지션들에 힙합 뮤지션 스눕 독이 스페셜 아티스트로 출연한다. 국내 인디 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페스티벌도 급증하고 있다. 그린플러그드(5월 23~24일 서울 난지한강공원), 사운드홀릭 페스티벌(30~3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뮤즈 인 시티 페스티벌(6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잔디마당), 레인보우 아일랜드(6월 20~21일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 등으로 5월부터 일찌감치 시작된다. 공연 시장이 20~30대 여성 관객 위주로 재편되면서 이들의 취향에 맞춰 콘서트에 소풍과 캠핑을 결합하는 추세다. 공연계 한 관계자는 “한때 록 페스티벌이 공급 과잉이었듯 지금은 인디 음악 페스티벌이 그 전철을 밟을 우려가 있다”면서 “좁은 공연 시장에서는 장르와 콘셉트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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