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정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72
  • ‘문제적 남자’ 측 “‘프듀2’ 출신 임영민 녹화 참여, 방송일은 미정”

    ‘문제적 남자’ 측 “‘프듀2’ 출신 임영민 녹화 참여, 방송일은 미정”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임영민 연습생이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다. 20일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 측은 “임영민이 이날 진행되는 ‘문제적 남자’ 녹화에 참여한다”며 “방송일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임영민은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임영민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같은 소속사 연습생인 김동현과 유닛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문제적 남자’를 통해 예능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임영민은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tvN ‘문제적 남자’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문 대통령 “‘여소야대’서 정국운영 어려워…야당 협력해달라”

    문 대통령 “‘여소야대’서 정국운영 어려워…야당 협력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5당 체제와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국운영에 어려움이 아주 많다”며 “그럴수록 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한다면 좀 더 공감대가 많아지고 협치도 수월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여야 4당 대표 초청 오찬 회동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우선 정부부터 더 열심히 소통하고 노력하겠지만, 야당도 협력할 것은 협력해주시면 좋겠다”고 추가경정 예산안의 국회 처리를 당부했다.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날 회동에 참석하지 않았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등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조직법과 추경안의 국회 처리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조직법 개편 부분은 대체로 합의가 됐다고 들어서 다행스럽지만, 추경은 아직도 걸림돌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로서는 열심히 해보고 싶은 욕심에서 추경을 만든 것이고, 한편으로는 대선 때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추경을 편성한 것이어서 어느 정도 타협이 되면 서로 100%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처리를 해주시면 저희가 좀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다녀온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가서 보니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같은 국제기구도 참석했는데, 국제경기가 분명히 회복세인데 다만 여전히 보호무역이나 브렉시트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으니 각국이 호기를 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면서 재정 역할을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결같이 강조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마찬가지로 경기가 조금 좋아지는 게 분명한데, 여기에 물만 조금 더 부어주면 작년보다 훨씬 더 경제를 좋게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대표님들께서 지도력을 크게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모인 목적은 한미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건데, 두 순방은 다들 성원해주신 덕분에 비교적 잘 됐다”며 “오늘은 특히 야당의 의견을 많이 듣는 시간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첫날 58위서 대역전… ‘닥공’ 루키, 메이저퀸에 오르다

    첫날 58위서 대역전… ‘닥공’ 루키, 메이저퀸에 오르다

    15번홀 7m 버디 잡고 단독선두… 18번홀서 어프로치샷 우승 굳혀 17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 골프대회의 최종 라운드 18번홀(파5). 박성현(24·KEB하나은행)의 세 번째 아이언샷에는 긴장한 탓에 힘이 들어갔다. 공은 그린을 한참 지나쳐 러프로 들어가 버렸다. 머릿속이 하얘졌다. 지난해 워터 헤저드에 빠졌던 18번홀의 악몽이 재현되는 듯했다. 위기의 순간, ‘범프 앤드 런’(Bump and Run·그린 프린지에 떨궈 스피드를 죽여 공을 굴리는 것)으로 홀컵 1m에 붙이는 그림 같은 네 번째 어프로치샷이 나왔다. 그때서야 박성현은 굳은 표정을 풀고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기다리던 ‘우승 샷’임을 직감한 것이다.‘슈퍼 루키’ 박성현이 드디어 일을 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4번째 대회 출전 만에 데뷔 첫 승을 메어저 대회로 장식했다. 한국 선수로는 통산 9번째 우승이다. 박성현은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76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선두와 3타 차 역전승을 일궈냈다. 두 자릿수 언더파 우승은 2004년(멕 맬런 10언더파) 이후 13년 만이다. 올해의 LPGA 투어 신인상도 사실상 찜했다. 우승 상금 90만 달러를 획득한 박성현은 시즌 상금도 145만 636달러로 유소연(170만 2905달러)에 이어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전반 9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로 ‘챔피언 조’(최혜진·펑산산)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12번홀 버디 성공으로 공동 선두로 올라선 그는 15번홀 7m 거리의 버디 기회를 기어이 살려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가장 어려운 17번홀에서 또 한번의 버디를 잡아내며 2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앞서 박성현은 1라운드 1오버파 58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2라운드 21위(합계 1언더파), 3라운드 4위(6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샷이 나아졌다. 그는 “1·2라운드가 잘 안 풀렸는데 3·4라운드에서는 제 샷이 나와 줄 거라고 믿었다”며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목표로 했는데 우승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우승 경쟁을 벌이던 아마추어 최혜진(18)은 단 한 번의 실수로 ‘최연소 챔피언’과 ‘50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날려보냈다. 최혜진은 15번홀 깊은 러프에서 환상적인 어프로치샷으로 버디에 성공하며 우승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너무 일찍 기쁨에 취했을까. 바로 다음 홀인 16번홀에서 티샷을 워터 헤저드에 빠트리는 치명적 실수가 나왔다. 더블 보기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단독 2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는 유독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코리안 시스터스’가 상위 10명 중 8명이나 됐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과 허미정(28)이 4라운드 합계 7언더파로 공동 3위, ‘국내파’ 이정은(21)이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악마의 재능기부 “신정환 탁재훈 필요한 분 전화, 직접 받아요” 번호 공개

    악마의 재능기부 “신정환 탁재훈 필요한 분 전화, 직접 받아요” 번호 공개

    컨츄리꼬꼬 탁재훈이 7년 만에 복귀하는 신정환의 새 프로그램 ‘악마의 재능기부’ 홍보에 나섰다. 탁재훈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마의 재능 기부. 안녕하세요. 신정환 탁재훈 저희 재능이 필요한 분은 전화 주세요. 7월 17일 20시부터 22시까지 직접 받아요. 많은 홍보 부탁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수트를 입고 전단지를 들고 있는 신정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전단지에는 신정환, 탁재훈의 얼굴과 함께 ‘각종행사 완전 공짜! 부르면 갑니다. 각종 행사 진행 및 공연 무료 재능 기부. 전화주세요(직접 받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전화번호가 적혀 있다. 한편 신정환은 2010년 원정도박 사건과 뎅기열 사기극으로 물의를 빚고 연예계에서 잠정 은퇴해 싱가폴에서 살다 7년 만에 컴백을 알렸다. 신정환이 복귀할 Mnet의 새 예능 프로그램은 초심 소환 프로젝트 콘셉트로, 신정환과 탁재훈이 자신들이 지닌 재능을 홍보하고 직접 섭외 전화를 받아 부르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 봉인했던 재능을 쏟아 붓는 형식이다. 정확한 편성과 제목은 미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추성훈-야노시호-추사랑, 가족여행 예능 확정 “몽골 떠난다”

    추성훈-야노시호-추사랑, 가족여행 예능 확정 “몽골 떠난다”

    추성훈 가족이 예능에 또 한번 출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측 관계자는 17일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새로운 가족단위 여행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추성훈, 야노시호, 추사랑 가족이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편성은 아직 미정”이라며 “첫 촬영지는 몽골이다. 이달 촬영에 들어간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스타킹’, ‘키스앤크라이’ 등을 맡았던 김재혁 CP와 ‘정글의 법칙’을 연출한 정순영PD가 함께 한다. 앞서 추성훈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US여자오픈 준우승 최혜진, 상금 0원…“더 큰 영광 누렸다”

    US여자오픈 준우승 최혜진, 상금 0원…“더 큰 영광 누렸다”

    고등학교 3학년생 최혜진(18·학산여고)이 2017 US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했다.올해 US여자오픈은 여자골프 역사상 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다. 하지만 최혜진은 준우승을 차지하고도 상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다. 아직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신분이어서다. 아직 프로로 전향하지 않은 최혜진은 다른 프로 선수들처럼 스폰서 이름이 아닌 ‘코리아(KOREA)’가 적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이 대회에 출전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규정 3조 1항에서 ‘상금이 걸린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은 상금을 받을 권리를 포기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끝난 US여자오픈은 총상금 500만달러를 내걸었다. 우승 상금은 90만달러, 준우승 상금은 54만달러다. 뉴저지닷컴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을 두고 ‘여자골프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한 박성현(24)은 한화로 약 10억 15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두둑이 챙겼다. 그러나 2타 차(9언더파 279타)로 단독 2위를 거둔 최혜진은 아직 프로로 전향하지 않았기에 6억 900만원에 가까운 준우승 상금을 포기해야 한다. 최혜진이 포기한 준우승 상금은 공동 3위인 유소연(27)과 허미정(28)에게 나눠서 돌아갔다. 최혜진은 개의치 않는다. 그는 대회를 마치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마어마한 상금을 받지 못해 유감인가’라는 질문에 “상금을 받을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내가 우선시 한 목표는 이곳에 출전해 경쟁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에게는 내가 2위로 마쳤다는 것이 더 의미 있고, 더 큰 영광이다. 지금은 상금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준우승을 하다니 믿을 수 없을 만큼 기쁘다”며 “더 잘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는 플레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뜻깊었던 지난 일주일을 돌아봤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대회여서 나뿐 아니라 모두가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생각했는데, 내가 이런 성적을 거뒀다는 데 나 자신도 놀랐다”고 준우승 소감도 밝혔다. 최혜진은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박성현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을 때 ‘나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16번 홀에서 티샷을 워터헤저드에 빠트려 더블보기를 적어내고 말았다. 최혜진은 “당시 내가 쏟은 모든 노력이 사라진 것 같아서 조금 실망했지만, 다시 남은 2개 홀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최혜진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단독 2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최혜진의 활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도중 자신의 트위터에 “US여자오픈 현장에 와 있다. 아마추어 선수가 몇십 년 만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무척 흥미롭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혜진은 클럽하우스 발코니에서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는 트럼프 대통령과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발견하고는 살짝 웃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혜진은 “멀리 있는 한국에서 이곳에 와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큰 영광이다. 위에서 미국 대통령이 나를 응원하고 박수까지 쳐 주셨다. 이는 믿을 수 없는 영광이었다”며 감동의 웃음이 터져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슈퍼 루키’ 박성현, US여자오픈서 데뷔 첫 우승

    [속보] ‘슈퍼 루키’ 박성현, US여자오픈서 데뷔 첫 우승

    ‘슈퍼 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제72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5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7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의 성적을 낸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박성현은 14번째 대회 출전 만에 자신의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장식했다.우승 상금은 90만 달러(약 10억 2000만원)다. 14번 홀(파3)까지 9언더파로 펑산산(중국),아마추어 최혜진(18)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박성현은 15번 홀(파5)에서 약 7m 긴 거리 버디 퍼트를 넣어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최혜진도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추격했으나 16번 홀(파3) 티샷을 물에 빠트리며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펑산산을 1타 차로 앞서던 박성현은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 2타 차로 달아나며 우승을 사실상 확정했다. 펑산산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기록하며 6언더파 282타,공동 5위까지 밀려났고,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최혜진이 9언더파 279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과 허미정(28)이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위,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위 랭커 자격으로 출전한 이정은(21)이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공동 8위까지 상위 10명 중 8명이 한국 선수들이었다.한국 선수들은 이날 박성현의 우승으로 US여자오픈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05년 김주연,2008년과 2013년 박인비,2009년 지은희,2011년 유소연,2012년 최나연,2015년 전인지가 역대 한국인 US여자오픈 우승자다. 2014년에는 재미동포 미셸 위가 우승하는 등 2011년 이후 한국 또는 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해 브리트니 랭(미국)이 유일할 정도로 최근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 올해 열린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4월 ANA 인스퍼레이션 유소연,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재미동포 대니엘 강(25)에 이어 이 대회에서 박성현이 정상에 오르는 등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이 메이저 우승을 싹쓸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조 “백년대계 정책 밀어붙이기식 안 돼” 한수원 “주민 피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

    노조 “백년대계 정책 밀어붙이기식 안 돼” 한수원 “주민 피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가 13일 오후 3시 경북 경주 본사에서 신고리 원전 5, 6호기 건설공사 일시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열려고 했으나 한수원 노조원들이 회의장 건물 진입을 봉쇄하고 나서면서 회의가 무산됐다. 신고리 5, 6호 건설 부지인 울산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도 본사로 몰려왔고 경찰 병력도 대거 배치되면서 본사 주변엔 ‘전운’마저 감돌았다.●입구마다 10~20명씩 철통봉쇄 한수원 김병기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본사와 한울·한빛·월성·고리원자력본부 노조원 150여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이사회 개최 장소인 본사 본관 로비에서 ‘대책 없는 탈원전정책 즉각 포기하라’는 등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며 이사들의 건물 진입을 막았다. 또 지하 입구 2곳과 2층 입구 3곳에도 노조원을 10~20명씩 배치해 ‘철통 봉쇄’를 했다. 오후 3시 5분쯤 승합차를 타고 한수원에 도착한 비상임이사(사외이사) 7명은 차에서 내려 건물에 들어가려 했으나 막아선 노조원들을 뚫지 못하고 진입에 실패했다. 이사들은 결국 15분 만에 승합차를 타고 인근 홍보관으로 이동, 대기했다. 이어 비상임이사 7명은 오후 4시 40분쯤 재차 본관 건물 진입을 시도했으나 막아선 노조의 봉쇄망을 뚫지 못한 채 진입 시도 5분 만에 다시 승합차로 자리를 떠났다. 조석진 한수원 홍보실장은 오후 5시 기자들에게 “조성희 이사회 의장이 오늘은 더이상 이사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며 “향후 이사회 개최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사 과반수의 출석으로 성립하고 재적이사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이날 재적이사 13명(상임이사 6명, 비상임이사 7명) 중 상임이사 3명은 먼저 본관 건물에 들어가 있었다. 상임이사 6명 중 나머지 3명은 잠시 나갔다가 노조원들의 건물 봉쇄로 비상임이사들처럼 다시 들어오지 못했다. 김 노조위원장은 “백년대계인 에너지정책을 일부 환경단체의 요구만 듣고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주민 400여명 오전부터 반대 집회 이날 한수원 정문 앞에는 서생면에서 온 주민 400여명이 신고리 5·6호기 공사 일시 중단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서생 주민들은 1, 2차로 나눠 오전 8시 울산에서 출발해 9시 30분쯤부터 한수원 본사 앞에 집결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본관 옆 어울림관에서 서생 주민 대표 등을 만나 입장을 밝혔다. 이 사장은 “정부 방침에 따라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국민 판단을 받아보자는 것이 우리의 기본 입장”이라며 “만약 공사를 중단하더라도 주민에게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본사 안팎에 10여개 중대 800여명을 배치했고, 상황이 끝난 오후 5시부터 철수했다. 한편 한수원 이사회는 당초 고지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도 규정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봉화, 그야말로 ‘첩첩첩 산산산’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봉화, 그야말로 ‘첩첩첩 산산산’

    경북 봉화 하면 퍼뜩 떠오르는 말은 ‘오지’일 겁니다. 전북의 ‘무진장’에 견줄 만한 경북 ‘BYC’(봉화, 영양, 청송의 영문 머리글자)의 한 곳이지요. 그다음은 뭘까요. ‘정자가 많은 동네’ 정도가 아닐까요. 이름값 여부를 떠나 개수로만 따졌을 때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정자가 봉화에 있다고 합니다. 정자는 대개 경치가 빼어난 자리에 들어섭니다. 깊은 산, 깊은 계곡 아래 물이 돌아드는 장소라면 거의 어김없이 정자가 들어서 있습니다. 그렇다면 봉화에 빼어난 계곡이 많을 거라는 추정도 가능해지지요. 그래서 나선 여정입니다. 봉화엔 깊고 아름다운 계곡이 얼마나 많을까요.휴가철이면 늘 머릿속에 떠오르는 로망이 있다. 봉화의 청옥산(1277m) 자연휴양림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그 아래 백천계곡에서 열목어와 지치도록 놀다 불영산 휘휘 넘어 울진에 가서 바다를 보고 오는 것이다. 숲과 계곡, 바다를 두루 아우른 코스다. 물론 여태 시도해 보지는 못했지만. ●캠퍼를 위한 야영 전문 공간 ‘청옥산 휴양림’ 봉화가 여태 ‘한여름 밤의 꿈’으로 남은 건 청옥산 휴양림 때문이다. 주말도 힘들지만, 휴가철엔 더 자리를 얻기 어렵다. 베이스캠프가 꾸려지지 않으니 이후 여정이야 당연히 논외가 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청옥산은 산으로서보다 휴양림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얼추 70여년 전 식재된 낙엽송 등 연륜만큼이나 우거진 초목들이 깊고 넓은 숲그늘을 만들고 있다. 청옥산 휴양림은 캠퍼를 위한 야영 전문 공간이다. 한데 숫자가 적긴 해도 캐빈(산막) 등 일반 객실도 마련돼 있다.●열목어가 사는 천연기념물 74호 ‘백천계곡’ 백천계곡은 휴양림 아래쪽에 있다. 태백(황지못)에서 흘러내리는 하천의 상류다. 계곡물엔 열목어가 산다. 찬물을 좋아하는 열목어가 살 수 있는 남쪽 한계선이 바로 백천계곡이다. 계곡은 자체가 천연기념물(74호)이다. 예전엔 일반인의 계곡 출입을 어느 정도 눈감아 줬지만 요즘은 다르다. 곳곳에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 있다. 표지판이 없는 곳에서 여름철 탁족 정도는 즐길 수 있겠지만, 웃통 훌훌 벗고 ‘마당쇠 버전’의 물놀이를 즐기는 건 이제 언감생심이다.봉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은 석천계곡이다. 계곡 위쪽의 청암정과 함께 2009년 명승(60호)으로 지정됐다. 청암정은 충재 권벌(1478~1548)이 1526년에 세운 정자다. 정자로 이름난 봉화에서도 대표 아이콘으로 꼽힐 만큼 빼어난 자태다. 석천계곡은 청암정이 있는 닭실마을 아래 펼쳐져 있다. 계곡은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느껴질 만큼 솔숲이 울창하고 풍광이 수려하다. 골이 깊지 않아 누구나 어렵지 않게 계곡 깊숙이 들어갈 수 있다. 석천정사가 있는 너른 반석 일대가 손꼽히는 물놀이터다. 여름이면 물놀이를 즐기는 주민들로 늘 붐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더위를 피하기에 이만큼 안전한 계곡도 드물지 싶다. 석천계곡 위에는 석천정사가 묵직한 자태로 서 있다. 충재 권벌의 아들인 청암 권동보가 지은 정자다. 저 유명한 춘양목을 건축 재료로 썼다. 석천정사 난간에 기대 굽어보는 계곡 풍광이 일품이다. 닭실문화유적보존회에서 ‘종가문화와 문화재의 만남’을 주제로 숙박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선비의 옛길 걷기, 충재종가 다도, 종가 이야기 등 옛 종가 문화와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오지로 이름난 봉화에서도 손꼽히는 ‘구마계곡’ 구마계곡은 오지로 이름난 봉화에서도 오지 계곡으로 꼽히는 곳이다. ‘아홉 필의 말이 한 기둥에 묶인 구마일주 형세의 명당’이란 뜻에서 이름 지어졌다. 고선계곡이라고도 불린다. 태백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10여㎞ 이어지고, 그 위는 사람이 다니지 않는 새들과 산짐승들만의 계곡이다. 계곡물은 맑다. 과장 좀 보태 정수기에서 갓 나온 물이 흐르는 듯하다. 계곡 주변은 죄다 산이다. 그야말로 ‘첩첩첩 산산산’이다. 들머리는 차 한 대가 겨우 다닐 만한 시멘트 포장길이다. 마주 오는 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물길과 나란한 외길을 따라 4㎞쯤 거슬러 오르면 마방교가 나온다. 비경은 이 다리 너머에서부터 펼쳐진다. 예서 차로 갈 수 있는 마지막 마을까지는 8㎞ 정도 더 올라야 한다. 구마계곡은 빼어나다기보다 깨끗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곳이다. 계곡 하면 흔히 연상되는 기암과 폭포가 어우러진 화려함은 없지만 수수하고 정갈한 숲과 여울이 자연스레 어우러져 있다.●낙동강 백용담 위에 조성된 ‘봉화선유교’ 봉화의 진산 청량산 아래로는 낙동강이 흐른다. 막히지 않아 자유로운 물길은 더없이 맑다. 종종 녹차를 넘어 ‘말차 라테’ 수준의 녹조 현상으로 자존심을 구긴 하류 쪽과는 영 다른 모습이다. 청량산 아래 제법 깊은 소와 바위 절벽들이 있다. 물길이 가로막은 탓에 차로 지나며 주마간산할 수밖에 없던 곳들이다. 최근 백용담 위에 봉화선유교가 놓였다. 이 다리 덕에 먼발치에서나마 웅숭깊은 강변 풍경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봉화선유교 주변엔 민가가 없다.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탓에 주변 시설이 아직 정비되지 않은 상태다. 주차장을 조성하고 바위 절벽 쪽으로 산책길과 전망 공간까지 만들면 관광용 다리로 제 몫을 다할 수 있을 듯하다. 다리 아래에서 관창1교까지는 강변을 따라 ‘예던길’이 조성돼 있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낙동강지구) 사업으로 조성된 걷기 길로, 이웃한 안동까지 이어져 있다. 청량산 안쪽도 둘러볼 만하다. 대개의 도립공원이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서 돌아보기 마련인데, 청량산 도립공원은 다소 다르다. 두 개의 곧추 선 봉우리, 그러니까 청량산과 축융봉 사이의 계곡을 따라 도로가 나 있다. 물의재를 넘어 남면으로 가는 고갯길이다. 포장이 잘 돼 있어 승용차도 어렵지 않게 돌아볼 수 있다.사미정계곡은 다소 아쉽다. 계곡으로 내려서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계곡과 닿을 수 있는 곳은 대개 음식점이나 민박집이어서 차를 대고 내려가기가 민망하다. 이름에서 보듯 이 계곡 역시 풍경 좋은 곳에 정자가 세워져 있다. 계곡의 이름과 같은 사미정이다. 정미년 정미월 정미일 정미시에 중수했다 해서 사미정이다. 한때 봉화 사람들의 피서지로 이름난 곳이었지만 지금은 다소 퇴색했다.마지막으로 빼어난 정자 하나 덧붙이자. 춘양면 의양리의 한수정이다. 충재 권벌의 2대손인 권래가 세운 정자로 찬물과 같이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라는 뜻에서 한수정(寒水亭)이라 이름 지었다. 지금은 물길이 말랐지만, 오래전엔 월대 아래로 맑은 물이 돌아나갔을 터다. 당시 풍경을 그려 보면 봉화의 명소 청암정에 견줄 만했지 싶다. 수백년 묵은 느티나무가 토담과 어우러진 모습도 웅숭깊다.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4) →가는 길: 중앙고속도로 풍기, 혹은 영주 나들목으로 나가 36번 국도를 타고 곧장 가면 봉화다. 백천계곡은 봉화에서 춘양 방면으로 가다 소천면 소재지에서 좌회전, 31번 국도로 갈아탄 뒤 넛재 방향으로 가다 보면 나온다. 구마계곡은 소천면 소재지인 현동리 현동삼거리에서 태백 방면으로 좌회전, 다시 3㎞ 정도 더 올라가면 된다. →잘 곳: 숲속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청옥산자연휴양림이 좋다. 휴양림 내 2㎞에 이르는 산책로와 물길 사이에 산림휴양관과 숲속의 집, 야영시설들이 아늑하게 들어서 있다.만산고택(672-3206)은 고택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조선 후기인 1878년에 지어진 집이다. 만산고택은 전형적인 사대부 집안의 가옥 구조를 보여 준다. 11칸이나 되는 행랑채가 인상적이고, 건물 가운데 선 솟을대문이 위엄 있다. 사랑채의 ‘만산’(晩山) 편액은 대원군의 친필, 우진각의 ‘한묵청연’(翰墨淸緣) 편액은 영친왕이 8세 때 쓴 친필이라고 한다. →맛집: 봉성면 봉성리에 토속 음식인 돼지숯불구이 단지가 조성돼 있다. 일대의 업소가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돼지고기를 구워 낸다. 용두식당(673-3144)은 송이솥밥으로 이름난 집이다. 봉성면 동양리에 있다. 봉화읍내 솔봉이송이요리전문점(673-1090)도 송이솥밥을 낸다.
  • 문 대통령 “추경·정부조직개편, 야당이 대승적으로 협조해달라”

    문 대통령 “추경·정부조직개편, 야당이 대승적으로 협조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추경과 정부조직개편만큼은 대승적으로 국가를 위해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야당에 협조를 구했다.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야당이 다른 것은 몰라도 추경과 정부조직개편을 인사문제나 또는 다른 정치문제와 연계시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총리님 이하 정부 각 부처에서도 추경과 정부조직개편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전력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11일 간의 외교 강행군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그동안 외교무대에서 워낙 많은 일이 있어서 많은 시간이 흘러간 느낌인데 막상 귀국해보니 국회 상황은 한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G20(주요 20개국) 회의에서 OECD를 비롯한 국제기구들은 한결같이 세계경기가 회복세에 있다고 진단했다”며 “그러나 국제정치적으로는 보호주의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각국이 경기상승세를 살려나가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모든 국제기구들이 한 목소리로 강조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최근 한미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적지 않은 성과를 얻었다고 자평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모든 나라로부터 지지받았고, 북핵 문제가 G20의 의제가 아님에도 우리의 의제로 국제적인 공감대를 조성한 것이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 “한·미·일 첫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공동 방안을 협의한 것도 성과”라며 “독일 베를린 방문에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구상을 밝힌 것도 큰 의미가 있었다. 당장은 멀어 보이지만 우리가 남북관계를 위해 노력해 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선택할 길도 그 길밖에 없다고 본다. 북한의 호응을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문 대통령은 “그런 성과에도 아직도 북핵 문제 해결의 길이 열리지 않았다는 사실과 당장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제재 방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합의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는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추경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추경은 그 방향에 정확하게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2%대에서 탈출시킬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조직개편도 새 정부의 정책기조를 살려나가기 위해 필요한 일이지만 지금 미국이 FTA 개정 요구를 하고 있는 마당에 그에 대응하는 통상교섭본부를 빨리 구축하기 위해서도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인공숲이 들어섰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인공숲이 들어섰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자리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마당에 시원한 그늘과 함께 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인공 숲이 꾸며졌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뉴욕현대미술관, 현대카드와 공동 주최하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올해의 당선작인 건축가 양수인(삶것)의 작품 ‘원심림’이다.‘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은 매년 ‘쉼터’, ‘그늘’, ‘물’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서울관 마당을 관람객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왔다. 2014년 문지방(권경민, 박천강, 최장원)의 작품 ‘신선놀음’, 2015년 SoA(강예린, 이치훈)의 작품 ‘지붕감각’ 그리고 2016년에는 신스랩 건축(신형철)의 ‘템플’로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에도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내 건축 관련 학계, 평단, 언론계 등을 통해 23개팀의 건축가를 추천받았다.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종후보군 5개팀을 선정하고, 최종 후보 5개팀의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우승 건축가로 양수인을 선정했다. 서울관에 설치된 ‘원심림’은 양수인 작가가 만들어낸 단어로 숲을 의미하는 ‘원시림’과, 그 안에 자리하고 있는 나무들의 생장 동력인 ‘원심력’을 합성한 것이다. 가볍고, 경제적인 건축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온 작가는 간단한 기계장치를 통해 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모양의 ‘원심목’들로 이뤄진 하나의 숲을 미술관 마당에 조성했다. 천천히 돌아가면서 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원심목들을 세웠고, 그 아래에는 그늘을 찾아서 움직일 수 있는 벤치들을 배치했다. 그리고 주변에 조성된 습지, 돌, 모래 정원은 관객들에게 한여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준다. 한편 제8전시실에서는 우승 건축가인 ‘삶것’(양수인)을 비롯해 최종 후보군에 오른 ‘SGHS 설계회사’(강현석, 김건호, 정현), ‘김재경 건축연구소’(김재경), ‘stpmj’(이승택, 임미정), ‘조진만 건축사사무소’(조진만)의 작품이 소개된다. 그리고 1차 후보군으로 추천받은 건축가들과 2017년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국제 파트너 기관들(뉴욕현대미술관, 산티아고 컨스트럭토)의 우승작 및 최종 후보작도 볼 수 있다. 전시는 10월 9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송재희 지소연 결혼 “최근 결정..구체적 날짜+장소는 미정”

    송재희 지소연 결혼 “최근 결정..구체적 날짜+장소는 미정”

    배우 송재희 지소연이 결혼한다. 10일 한 매체는 송재희, 지소연이 열애 중이며 오는 8월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에 송재희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확인 결과, 결혼을 올리는 게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최근 결혼을 결정해 시간이나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달라”고 덧붙였다. 송재희, 지소연은 신앙으로 관계가 깊어졌으며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송재희는 영화 ‘모노폴리’,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변신 이야기’, ‘설해’, 드라마 ‘로드 넘버원’, ‘해를 품은 달’, ‘그래도 당신’, ‘가족끼리 왜 이래’, ‘다 잘될거야’, ‘욱씨남정기’ 등에 출연했으며 ‘해피투게더’, ‘라디오스타’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던 지소연은 ‘빛나는 로맨스’, ‘구여친클럽’, ‘엄마’, ‘동네의 영웅’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쳤다. 사진=반반국수청담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3개월 만에 다시 웃은 이민영

    3개월 만에 다시 웃은 이민영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새내기’ 이민영(25)이 3개월 만에 2승째를 신고했다.이민영은 9일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 골프클럽(파72·6362야드)에서 끝난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로만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가 된 이민영은 김하늘(29)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올해부터 JLPGA 투어에서 뛴 이민영은 이로써 지난 4월 야마하 레이디스오픈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2승째를 쌓았다. 상금은 1800만엔(약 1억 8000만원)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통산 4승을 거둔 이민영은 2015년 3월 신장암 수술을 받고 필드에 복귀한 사연으로도 잘 알려진 선수다. 암 수술 이후 첫 우승을 지난해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일궈 내기도 했다. 이민영은 시즌 상금 6468만 7000엔(약 6억 5000만원)으로 상금 순위 3위에 올랐다. 이민영은 “일본 첫 우승도 생각보다 빨리 나왔는데 2승도 빨리 달성해 또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J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은 올해 18개 대회에서 8승을 거두는 강세를 이어 갔다. 준우승한 김하늘이 3승, 이민영이 2승, 안선주(30)와 전미정(35), 강수연(41)이 각각 1승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국민의당 “문재인 대통령 4강외교 성과 빈약…포토제닉용에 불과”

    국민의당 “문재인 대통령 4강외교 성과 빈약…포토제닉용에 불과”

    국민의당이 8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주변 4강 정상외교에 대해 “빈약한 성과”라고 지적했다.이날 김유정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빈약한 성과와 외교 난맥을 극복할 차분한 분석과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정농단으로 실종된 외교를 문 대통령이 다자무대에서 복원하는 단초를 찾았다는 데에는 의미가 있다”면서도 “결국 정상 간 이견만 재확인했을 뿐 외교적 난맥상은 여전한 상수로 남았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정책 ‘운전석’을 확보한 문재인 정권의 성과에 북한은 ICBM 발사로 응수했고, 우리는 운전석에서 시동도 못 걸고 앉아있다”고 꼬집었다. 또 “신(新) 베를린 선언에서 보여준 남북대화 의지는 한·미·일 정상회담 성명으로 이어졌지만, 결국 중요한 북한의 호응은 기대난망이다. 한중, 한일 정상회담은 현안에 대한 어떤 접점도 찾지 못한 ‘포토제닉’용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4강 외교의 빈약한 성과를 소소한 뒷얘기로 포장하는 것은, 이미지 메이킹에는 익숙하지만, 콘텐츠는 없는 문재인 정권의 전매특허인지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지금은 한반도 주변 정세의 엄중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차분하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미일 공조와 중국·러시아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냉철하고 차분한 분석, 전략적 사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꽉 막힌 국내 정치부터 협치로 전환시켜야 성공적인 외교 동력도 생겨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취임 두달만에 4강 외교 복원…‘한반도 이니셔티브’ 확보

    문재인 대통령, 취임 두달만에 4강 외교 복원…‘한반도 이니셔티브’ 확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두 달 만에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과의 정상외교를 복원했다.문 대통령이 4강 정상들과 만나면서 국정농단 사태로 반년 이상 계속된 정상외교 공백을 빠른 속도로 메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말 미국 방문에 이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각각 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4강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최대 외교·안보 이슈인 북한 문제를 둘러싸고 상당 부분의 의견 일치를 이끌어냈다.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킨 한편 ‘한반도 이니셔티브’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7일 “박근혜 정부로부터 인계받은 외교환경을 볼 때 그 어느 정권교체기보다 어려웠지만 4강 정상외교를 통해 공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며 “첫걸음마를 비교적 순탄하게 옮겼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역시 ‘뜨거운 감자’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당사국들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한계를 드러내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게 됐다. 또 문 대통령이 4강 정상과의 공조를 다지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른바 ‘베를린 구상’을 내놨지만 북한 김정은 정권의 변화를 담보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문 대통령의 4강 정상외교의 백미는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두 차례에 걸친 회동이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역대 가장 빠른 한미정상회담을 기록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워싱턴D.C.회담을 통해 ‘한미 공동성명’을 도출했다 .취임한 지 얼마 안 된 정상들의 첫 만남인 데다 그들의 정치적 색채를 감안하면 내용은 예상 밖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해결을 위한 제재·대화 병행,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한국의 주도, 남북대화 필요성 등 문 대통령의 핵심 대북 기조를 대부분 인정한 것이다. ‘케미스트리’를 확인한 두 정상은 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에서 6일 만인 6일 또다시 조우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두 회동 사이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이라는 중대 상황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국제공조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이번에는 아베 일본 총리까지 가세한 3자 만찬회동 형식의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핵·미사일 등 북한 문제에 대한 평화적 접근을 공식화하고 특히 군사옵션을 배제한 ‘평화로운 압박’에 의견을 모았다. 또 북한의 ICBM급 도발을 염두에 두고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압박과 제재’를 가하기로 하고 중국 역할론을 부각했다. 미국은 이 과정에서 북한과 불법 거래하는 중국 기업·개인에 대한 금융제재를 시사하는 등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의 실행을 예고했다. 특히 세 정상은 회동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한미일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른바 전통적인 핵심 우방의 ‘3각 공조’를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다. 성명은 최대한의 대북 압박과 추가제재를 포함한 유엔 안보리 새 결의안을 추진하는 한편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하면 밝은 미래를 제공한다는 점도 명시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북한 측에 다소 기운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적극적인 노력을 압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문 대통령의 화해 손짓에도 북한이 도발을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동맹 간의 ‘제재 메커니즘’이 본격화한 동시에 이를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다질 수 있었다는 점은 문 대통령으로서는 소득인 셈이다.문 대통령은 6일 시진핑 주석과 취임 후 첫 대좌를 했다. 최대 이슈는 역시 북한 핵·미사일 문제였다. 두 정상은 강한 대북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유도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평화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로, 한미일 정상이 도출한 인식과 사실상 동일했다. 북한의 ‘ICBM급’ 도발도 용납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특히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과 남북대화 복원에 있어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시 주석이 지지한다고 밝힌 부분은 중국도 미국과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반도 이슈의 이니셔티브를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양 정상은 또 협력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다만 한미일 정상이 공식화한 ‘중국 역할론’을 두고 시 주석은 불편한 심기를 가감 없이 표출했다. 시 주석은 한국과의 관계가 날로 발전하고 북한이 예전만은 못하지만, 여전히 북한과 ‘혈맹’이란 점을 내세우며 중국 책임론을 반박했다. 오히려 시 주석은 북핵이 결과적으로 북미 문제라는 인식을 드러내면서 ‘미국 책임론’을 언급했다. 중국의 역할을 북한 문제 해결의 한 축으로 인식하며 이를 수차례 공식 언급했던 문 대통령으로서는 난감한 상황에 부닥친 셈이 됐다. 경색된 한중 관계의 원인인 사드 해법도 이번에는 찾지 못했다. 두 정상은 사드 문제를 무게감 있게 거론하지 않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시 주석은 “한국이 한중관계 개선과 발전 장애를 없애기 위해 중국의 정당한 관심사를 중시하고 관련 문제를 타당하게 하길 희망한다”며 사드 철회를 요구했고, 문 대통령은 사드가 중국을 겨냥한 게 아니라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문 대통령은 사드 문제가 북한 핵·미사일 도발로 인한 것이어서 절차를 밟는 동안 시간을 확보한 만큼 그 기간에 북핵 동결 등 해법을 찾아낸다면 사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이 좀 더 나서달라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평소 지론인 ‘사드 배치 여부는 주권 문제’라는 언급을 자제해 시 주석을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결국 양 정상은 이 문제를 고위급 채널을 통해 논의하기로 완충지대를 만드는 선에서 확전을 자제했다.문 대통령은 7일 아베 총리와 첫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을 합의했다. 셔틀 정상 외교가 한일관계의 바로미터로 여겨진 만큼 향후 양국 간 관계가 급물살을 탈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양 정상은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하기로 하면서 한미일에 이은 또 다른 3각 공조에 시동을 걸었다. 문 대통령은 남북대화 복원과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에서의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설명했고, 아베 총리는 이를 이해했다. 적극적으로 지지한 것은 아니지만 먼발치에 서서 지켜보면서 딴지를 걸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급속히 경색된 한일관계가 해빙 무드에 접어드는 분위기지만 역시 위안부 문제에서 제동이 걸렸다. 문 대통령은 그간 수차례 언급한 것처럼 이날도 “우리 국민 다수가 정서적으로 수용하지 못한다”며 위안부 협상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기존 합의 이행을 촉구하면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 다만 문 대통령은 “이 문제가 양국의 다른 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어선 안 된다”고 말해 한일관계를 투트랙으로 접근하겠다는 방향을 사실상 통보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받아냈다. 문 대통령은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한 과감하고 근원적인 접근으로 북한 비핵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전하며 러시아 역할론을 제기했고, 푸틴 대통령은 북한을 비핵화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또 ‘북핵 불용’ 입장을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의견을 모았고, 특히 양국 간 공통점이 적지 않은 유라시아 정책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푸틴 대통령은 9월 6일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 문 대통령을 주빈으로 초청했고, 문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흔쾌히 수락했다. 이와 관련, 두 정상은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다시 열기로 하는 한편 양국 관계의 실질적 발전을 위해 양국의 부총리급 경제공동위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정부 간 협의체를 적극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일 정상 만찬, 재회한 문재인·트럼프…북한 도발에 ‘의기투합’

    한·미·일 정상 만찬, 재회한 문재인·트럼프…북한 도발에 ‘의기투합’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만에 다시 만났다. 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던 지난달 29~3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6일(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정상 만찬을 가졌다.3국 정상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에 방문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일주일도 채 안 돼 다시 만나게 한 것은 역시 ‘북한’이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첫날 가장 먼저 통화한 외국 정상도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국정농단 사태로 반년 넘게 이어진 정상외교 공백을 하루속히 메우려는 조치의 하나였다. 북핵 문제로 고조된 한반도 긴장 완화의 필요성은 물론 일각의 한미동맹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차원도 있었다. 같은 이유로 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이른 시일로 기록된 첫 한미정상회담(6월 30일)을 위해 28일 미국행 공군 1호기에 몸을 실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정상회담에서 북핵 해결을 위한 제재·대화 병행,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한국 주도, 남북 대화 필요성 등 자신의 핵심적인 대북 기조를 고스란히 담은 ‘한미 공동성명’을 도출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공동 언론발표에서 합의에 없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를 노골적으로 제기해 어색한 상황을 만들기도 했지만, 한미 공동성명을 토대로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로드맵을 그려갈 ‘운전석’에 앉게 된 것은 틀림 없었다. 그로부터 불과 나흘 뒤, 문 대통령의 독일 출국 하루 전인 지난 4일 북한은 보란 듯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을 발사했고, 한·미·일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이 더 커졌다. 이에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아베 총리는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 계기에 3국 정상회동의 자리를 갖고 대북 경고 시그널을 보낸 것이다. 3국 정상은 회동에서 지금이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대북 압박을 가하는 게 중요한 시기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대북 공조를 굳건히 하기로 했다. 회동에서는 ‘군사 옵션’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현 국면에서 강한 대북 제재·압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이 역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조치라는 한미 공동성명 취지의 연장선으로 해석됐다. 중국 역할론을 강조해왔던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평소 생각도 이날 3국 정상회담 결과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서로 완전히 다른 스타일과 배경을 지닌 국가 지도자라는 측면에서 나온 이른바 ‘케미스트리’에 대한 우려는 한·미 정상의 두 차례 만남을 통해 사실상 불식됐다. 워싱턴에서 파란색 넥타이로 색깔을 맞췄던 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함부르크에서는 나란히 빨간색 넥타이를 맸다. 문 대통령은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올해 안에 3번째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시민이 평가한 ‘토론 고수’ 박형준…썰전 데뷔 방송 보니

    유시민이 평가한 ‘토론 고수’ 박형준…썰전 데뷔 방송 보니

    TV조선 뉴스 앵커석으로 자리를 옮긴 전원책 변호사를 대신해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역임한 박형준 교수가 유시민 작가와 함께 6일 JTBC ‘썰전’에서 설전을 벌였다.이 날 방송에서 박 교수와 유 작가는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거’와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 ‘첫 한미정상회담’ 등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나갔다. 썰전의 진행을 맡은 김구라가 “‘유익’면에서는 저희가 걱정은 안 하지만 ‘재미’면에서 걱정된다”라고 말하자 박 교수는 “그래도 제가 역대 국회의원 중에 제일 골 잘 넣은 국회의원 중 한 사람“이라면서 ”제 특기는 노룩 패스다”라고 블랙 코미디를 날렸다. 테니스와 농구를 즐긴다는 박 교수의 말에 유 작가가 “‘황제 테니스’도 함께 쳤냐”며 과거 이명박 정권에서 논란이 된 사안을 언급하자 박 교수는 “‘황제 테니스’는 정말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박 교수는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공동 대변인, 대통령실 홍보기획관,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국정 경험을 해왔다. 현재 동아대학교에서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난 1월 썰전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출연해 ‘합리적인 보수’의 이미지를 시청자에게 각인시킨 바 있으며, 유 작가와는 손석희 앵커가 진행한 ‘100분 토론’의 마지막회에서 조우한 적이 있다. 유 작가는 과거 인터뷰에서 ‘본인이 평가하는 토론 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과거 정치인으로 보면 박형준씨가 좋은 토론 파트너였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기문 “문 대통령 북핵 대응, 시의적절…잘하고 있다”

    반기문 “문 대통령 북핵 대응, 시의적절…잘하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 전 총장은 6일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 취임차 연세대를 찾아 “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된 것은 적절한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공조해 나가면서 대처하자는 양국 지도자들의 확고한 방침이 전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독일에서 G20 정상회담이 있다”며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포함해 중국, 러시아, 독일 등 여러 정상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대단히 적절한 외교조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국과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한중 정상회담은 (현 정부) 처음 이뤄지는 것이고, 사드 문제나 북한 도발 문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중요한 역할”이라고 전망했다. 반 전 총장은 “문 대통령의 외교조치가 시의적절하고 여러 좋은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이런 메시지가 북한에도 확실히 전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한국 정부만의 메시지가 아니고 전 세계가 보여주는 것”이라며 “북한이 하루빨리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와서 한반도 비핵화에 노력하고 앞으로 추가적 도발을 자제했으면 한다. 전직 유엔사무총장으로서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슈타인마이어 獨대통령 회담…“모든 수단 활용 비핵화”

    文대통령-슈타인마이어 獨대통령 회담…“모든 수단 활용 비핵화”

    문재인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대통령궁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고 연합뉴스가 같은 날 보도했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반도와 유럽 정세를 비롯한 양국 관계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한 과감하고 근원적인 북한 비핵화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동북아 정세를 설명하고 독일 정부가 북핵을 포함한 한반도 문제에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외교장관 재임 기간인 2014년 통일외교정책 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한반도 통일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한독 우호협력관계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을 평가하고 사의를 표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올해 2월 취임했다. 그는 독일 헌법상 국가원수이자 존경받는 정치인으로, 외교장관 재임 시절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하고 한독 외교장관회담을 7차례나 갖는 등 한국에 관심이 많은 인사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에게 새 정부가 소득주도, 일자리, 동반·혁신 성장을 기조로 하는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말하며 양국이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정책은 독일의 ‘사회적 시장경제’와 공통점이 많다며 앞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이 다방면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유럽이 분열과 대립을 극복하고 통합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독일 정부가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사죄를 통해 유럽 평화와 통합의 구심점이 됐다는 사실은 동북아 평화와 협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독일이 유럽통합을 통해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면서 동북아도 신뢰와 대화의 메커니즘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의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계획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2016∼2018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독일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文 만난 다음 “한국, 알수록 기분 좋다…한국인 좋아해”

    트럼프, 文 만난 다음 “한국, 알수록 기분 좋다…한국인 좋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직후 한국에 대해 우호적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재미동포 사업가 ‘황금손스테이트아일랜드’ 회장 김종욱(81)씨는 한미정상회담 다음 날인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과 사업가 50여명의 오찬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 소유의 골프장에서 개최한 이 오찬에 한인으로는 김 회장이 유일하게 초대됐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한 테이블에서 식사했다. 그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제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에 대해 알면 알수록 기분 좋다”, “한국에 대해 좋은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 “나는 한국과 한국인을 좋아한다” 등의 발언을 짤막짤막하게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 회장은 “대통령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좋은 감정을 전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식사 전 김 회장을 일으켜 세우고는 좌중을 향해 “당신들, 이분이 누군지 아느냐. 내가 받았던 상을 받은 대단한 분이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이 지난 3월 수상한 ‘파이브스타 다이아몬드클럽 평생업적상’을 지칭한 것. 오찬은 1시간 넘게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찬장을 나서면서 김 회장에게 “내가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을 해라. 사진을 같이 찍자”라고 제의해 기념촬영도 했다고 김 회장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