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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내일 노동당 전원회의 소집…“새로운 단계 정책문제 결정”

    北, 내일 노동당 전원회의 소집…“새로운 단계 정책문제 결정”

    북한이 노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를 오는 20일 소집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혁명 발전의 중대한 역사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하여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를 20일에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와 관련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가 18일에 발표되었다”고 덧붙였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미 등 당사자 간 종전 선언과 더불어 한반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는 한미 양국의 확인이 나온 가운데 소집되는 전원회의이기에 전원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주목된다. 북한은 이날 발표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혁명 발전의 중대한 역사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 결정’한다고 밝히며 중요한 정책적 결정이 나올 것을 시사했다. 북한은 회의 개최에 앞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주재로 이달 9일 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향후 북미대화를 공식화했다.당시 김정은 위원장은 ‘당면한 북남관계 발전방향과 조미(북미) 대화 전망을 심도 있게 분석 평가’하고 ‘금후 국제관계 방침과 대응방향을 비롯해 당이 견지해 나갈 전략 전술적 문제들’을 제시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밝혔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회의로, 당 내외의 문제를 논의·의결하며 당의 핵심 정책노선과 당직 인사 등이 결정되는 자리다. 김정은 정권의 핵심정책이었던 ‘핵 무력과 경제건설 병진 노선’도 2013년 3월에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결정됐다. 가장 최근의 노동당 전원회의인 당 제7기 2차 회의는 작년 10월 열렸다. 당시 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제재압살 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기본 열쇠가 바로 자력갱생이고 과학기술의 힘”이라며 과학기술을 통한 자력자강을 강조했으며 당 지도부에 대한 대대적 인사개편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랑 ‘5월愛’ 프러포즈

    중랑 ‘5월愛’ 프러포즈

    ‘벚꽃이 지면 장미가 온다.’4월 축제의 대세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 벚꽃 축제라면 5월 축제의 백미는 서울의 대표 축제인 중랑구 ‘서울장미축제’를 꼽을 수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축제 관람객이 평균 10만명 안팎인 반면 서울장미축제는 지난해 192만명을 동원해 지자체 축제의 ‘큰손’으로 부상했다. 올해 서울장미축제는 다음달 18일 중랑구 묵동과 중화동 일대 중랑천 제방 위 5.15㎞의 장미터널과 수림대 장미정원, 중화체육공원 등에서 3일간 펼쳐진다.●야외 결혼식장 꾸며 포토존 대거 설치 올해 장미축제 테마는 ‘5월의 프러포즈-나랑 결혼해 줄래’이다. 인생에서 가장 떨리는 순간이자, 결코 잊을 수 없는 장소로 축제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우선 축제장 일부를 야외 결혼식장 분위기로 연출하고 반지 조형물, 프러포즈 조명 등 여심 저격 설정을 곳곳에 마련한다. 인생 최고의 사진인 ‘인생샷’을 찍을 수 있도록 각종 포토존도 대거 설치한다. 발광다이오드(LED) 웨딩드레스 포토존, 유채밭 프러포즈 포토존, 장미 포토존 등이 대표적이다.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른 셀카 문화 확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진을 공유하는 젊은층의 트렌드를 겨냥한 것이다. 또 축제 속 장미의 진화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2000년대 중반 중랑천변 미화 차원에서 조성한 장미넝쿨이 2015년 서울장미축제 출발과 함께 수천만 송이 규모로 확대된 뒤 지난해에는 밤에 피는 LED 장미로 승화된 데 이어 올해는 건물 벽에 조명으로 피우는 장미 등으로 볼거리를 더했다. 실제로 장미터널과 공원 내 조명이 화려해진 것은 물론 LED 웨딩드레스 포토존, 장미꽃배 조명 등 축제장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조명 공간을 마련한다. 꽃비, 장미성 미디어 불꽃쇼 등 빛을 이용한 장미쇼도 있다. ●장미·연인·아내 주제… “매일 새로워” 축제는 3일 동안 장미·연인·아내를 테마로 진행된다. 리틀로즈 페스티벌 시작인 11일 밤에는 야간조명 점등식과 꽃비를 내리며 막을 올린다. 첫날인 18일 ‘장미의 날’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장미퍼레이드’와 ‘장미가요제’가 열린다. 이어 19일 ‘연인의 날’에는 ‘로즈&뮤직파티’, ‘뮤지컬 그리스 갈라쇼’ 등 젊은층을 위한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0일 ‘아내의 날’에는 아내에게 사랑을 전하는 ‘장미 테이블’ 이벤트와 프러포즈 이벤트가 열린다. KBS 교향악단의 연주 및 불꽃과 레이저를 결합한 불꽃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매일 다른 테마의 축제를 선보이는 만큼 축제 기간인 3일 내내 찾아와도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장미 꽃배, 웨딩드레스 체험, 장미 꽃등 띄우기, 옹기 만들기, 가상현실(VR) 등 체험 이벤트와 버스킹 공연, 로즈마켓, 로즈 뷰티존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놀거리, 먹거리뿐 아니라 전통시장, 푸드트럭 등 먹거리도 풍성하다. ●장미터널 5.15㎞… 작년 192만명 다녀가 축제는 중랑천변 미화 차원에서 2000년대 중반부터 제방에 심어 온 장미넝쿨을 지역의 문화 자원으로 이용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앞서 2005년 묵동교~묵현초교 앞 1.2㎞ 구간을 시작으로 2006년 묵현초교 앞~이화교(1.3㎞), 2007년 이화교~장안교(2.5㎞), 2009년 묵현초 앞~이화교(0.8㎞) 등 제방 위 5.15㎞ 구간에 달하는 장미넝쿨이 조성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13년 음악회, 구민 노래자랑 등으로 이뤄진 5000여명 규모의 중랑천장미문화축제가 기획되기도 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민선 6기 취임 후 이듬해인 2015년부터 이를 서울장미축제로 바꾸면서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도시 규모의 축제로 키워 나갔다. 붉은 장미의 꽃말이 ‘사랑’이라는 점에 착안해 축제의 테마를 장미·연인·아내로 삼아 젊은층, 특히 여성을 겨냥한 축제로 변신시키며 ‘잭팟’을 터뜨렸다. 나 구청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장미터널’이라는 장점을 부각시키고 여기에 문화 콘텐츠를 입히면 화천의 산천어 축제나 보령의 머드 축제 못지않은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고 회상했다. 이른바 지역의 자산을 문화와 접목시키는 컬처노믹스의 힘이다. 그는 “장미는 어느 곳에서나 적용할 수 있는 소재이지만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랑이 선점한 게 의미 있다”면서 “삼성 에버랜드의 장미 축제를 능가하는 규모로 축제를 개최한다는 점에서도 특색이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2013년 5000명 규모의 동네 축제는 2015년 16만명에 이어 2016년 77만명 규모로 몸집을 불렸고, 지난해는 외국인 5만여명을 포함해 192만명이 다녀간 매머드급 축제로 성장했다. 원래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아닌 문화 소외 지역에서 기획한 축제가 사람들을 끌어모았다는 점에서 무에서 유를 창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브랜드 대상에서 전국 733개 축제 가운데 ‘소비자 평가 추천하고 싶은 10대 축제’에 선정됐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2017년 축제 프로그램 우수상을, 2018년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받았다. 관람객 수의 폭발적인 증가는 지역 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도 가져왔다. 2015년 1억 8000만원에 달하던 축제 마켓 부스 총매출액이 지난해 16억원으로 치솟았다. 축제 기간 인근 상가와 식당 매출도 덩달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한국경제예측연구소에서는 지난해 축제로 인한 생산 유발 효과는 197억원, 고용 유발 효과 233명, 소득 유발 효과는 77억원이라고 분석했다.●‘2박 3일 축제’ 4계절 찾는 명소 만들 것 무엇보다 축제로 인한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은 지역 발전에 대한 희망과 자긍심 고취로 이어졌다. 실제로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지역인 묵2동 주민들은 장미축제와 연계한 도시재생을 구상하고 2016년 7월부터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서울시 공모사업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해 2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5년간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구에서는 이 지역에 장미 마을, 특화거리 등을 조성해 도시재생사업과 서울장미축제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나 구청장의 목표는 축제의 자산화이다. 그는 “축제는 오랜 세월을 견딜 수 있어야 가치가 커지는 만큼 2박 3일짜리 축제를 위해 구축한 하드웨어를 1년 4계절 쓸 수 있는 자산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장을 1년 365일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중랑천 징검다리와 장미전망대를 설치했고 작은 도서관도 신축했다. 장미신전, 장미꽃길 조성 등 기반시설도 대폭 정비했다. 올해는 장미넝쿨길에 대한 관람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연륙교를 놓았으며 장미터널 상시 조명 구간을 확대하고 서울장미공원 상징조형물도 만들었다. 앞으로 이러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공연, 문화행사 등을 진행해 일대를 중랑구의 대표 문화예술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폼페이오, 이달초 김정은 만났다…트럼프, 남북 ‘종전논의’ 승인

    폼페이오, 이달초 김정은 만났다…트럼프, 남북 ‘종전논의’ 승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 부활절 주말(3월31일∼4월1일) 극비리에 방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WP는 이 사안을 잘 아는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중앙정보국(CIA) 국장인 폼페이오가 지난달 말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극비리에 방북, 김 위원장을 면담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폼페이오 내정자의 방북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그의 북측 카운터파트인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주선한 것으로, 김 위원장이 미국과 진지한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는지 가늠하기 위한 의도에서 방북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북미간 접촉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2000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장관이 김 위원장의 부친인 김정일 당시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난 이래 가장 최고위급이다. 미국은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국무부 외교채널이 아닌 CIA와 북한 정찰총국 간 정보채널을 가동해 물밑 조율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폼페이오 내정자는 이 작업을 진두지휘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북한 당국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미국에 직접 전달했다고 미 행정부가 지난 8일 밝힌 바 있는데, 이는 폼페이오 내정자가 방북한 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이었다고 WP는 보도했다. CNN방송은 폼페이오 내정자의 이번 방북에는 미 정보라인 관계자들만 동행했으며, 백악관과 미 국무부 관리들은 방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주 팜 비치의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장에서 기자들에게 “최고위급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를 했다”고 언급, 북미 간 접촉주체가 누구인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시점과 장소 등은 밝히지 않은 채 “우리는 북한과 매우 높은, 극도로 높은 수준의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만 밝혔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를 나눠왔다”고 보도, 접촉주체를 놓고 잠시 혼선이 있었으나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최고위급 차원에서 대화가 이뤄졌다고 말한 것이며, 직접 자신이 함께 있었던 건 아니라고 밝혔다”고 해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남북 간 종전협정 체결 논의도 지지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남북한)은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나는 이 논의를 축복한다. 이 논의를 정말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축복’(blessing)은 관용적으로 승인 또는 허락의 의미로 해석된다. 맥락상 미국이 정전협정 당사국으로서 종전협정 논의를 승인한다는 뜻으로, 27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의제로 종전협정 체결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는 사실을 미국 측이 공식 확인한 것이자, 이에 대해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WP는 남북 한 종전 혹은 평화협정을 체결하려면 미국의 직접적 동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 간 원활한 협의를 전제로 ‘6월 초 또는 그 이전’에 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일이 잘 안풀려 우리가 회담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회담 불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어 “우리는 우리가 취해온 매우 강력한 이 길로 계속 나갈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5개 장소가 검토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장소는 언급하지 않은 채 ‘미국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노(No)”라고만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미, 정상회담 장소 놓고 ‘신경전’... 유력 후보지는 어디?

    북미, 정상회담 장소 놓고 ‘신경전’... 유력 후보지는 어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5곳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하면서 최종 회담 장소가 어디로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트 대통령이 북미회담 시점을 ‘6월 초’라고 못 밖으면서, 장소를 들러싼 북미 간의 신경전이 가장 큰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미국과 북한은 후보지의 정치적 의미, 실용성, 효과 극대화 등을 노리며 치열한 ‘밀당’을 벌이는 것으로 관측된다. 장소에 따라 상징성과 의미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회담 후보지로 5곳이 검토된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미국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노(No)”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 지금까지의 외신 보도 등을 종합해보면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는 평양, 판문점(또는 제주도), 스위스, 울란바토르(몽골), 스톡홀름(스웨덴) 등이 거론된다. 판문점과 제주도는 애초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회담의 최적의 장소로 거론돼 왔다.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2018년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평화의 섬으로 대표되는 제주도 역시 북미 모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북미 첫 회담보다 장소를 제공하는 국가들에게 관심이 쏠리게 하는 것에 대한 거부 반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한국의 영내인 판문점과 제주도는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또 앞서 남북 정상회담 개최지인 판문점은, 그 상징성 때문에 북미정상회담의 의미를 반감시킬 수 있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 의식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북한은 미 측에 평양 개최를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000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 정상회담 개최지로도 평양을 주장했다. 미국을 100% 신뢰할 수 없는 북한으로서는 평양 이외의 지역을 택하는 것 보다는 내부의 불만과 혼란을 감안하더라도 안방에서 미국을 상대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기선제압 효과가 크다는 점이 부각된다. 그런 북한에 대해 물밑 협상을 벌여온 미 협상측은 북한에게 “경호상 수백 명의 미국 선발대가 성조기를 매단 캐딜락 수십대를 타고 평양을 누비고 다녀도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을 던졌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대로 미국은 워싱턴 DC를 회담장소로 제안했을 수 도 있다. 세계 ‘보안관’을 자처하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굴복시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미국 방문을 이뤄진다면 자신에 대한 리더쉽에 의문을 표하는 많은 이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줄 수 있어서다. 하지만 양측 모두 상대국을 방문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따라서 양측 입장이 부딧치며 평행선을 달릴 경우 제3국 개최가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현재 거론되는 제3의 장소로는 몽골과 스위스, 스웨덴이 거론된다. 몽골은 그나마 북한에서도 가깝고 몽골의 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개혁개방을 역설하기도 해, 북한으로서는 회담 장소로 검토할 수 있는 곳이다. 김정은이 유학을 했고 중립국이기도 한 스위스는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는 등 북미 회담에 관심이다. 북한과 오랫동안 신뢰관계를 유지해 온 스웨덴도 미국과 북한 모두에게서 중재 요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큰 곳이다. 스웨덴은 미국을 대신해 북한에서 미국인들의 영사업무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앞서 지난달 17일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스웨덴을 방문해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를 만나기도 했다. 양측 간의 면담 내용은 비공개였지만 일각에서는 리 외무상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된 김정은의 메시지를 뢰벤 총리에 전달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뢰벤 총리도 이날 낮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스웨덴 중재자 역할론’을 거듭 밝혔다. 이 경우 북한의 열악한 항공기 상황을 감안할 때 스웨덴과 스위스에서 전세기를 대여해줄 가능성도 거론된다. 스위스를 유학한 경험이 있는 김정은으로서도 장소에 대해 미국이 양보를 안할 경우 차악(次惡)으로 스위스나 스웨덴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시진핑, 북미정상회담 후 평양 찾는다

    [속보]시진핑, 북미정상회담 후 평양 찾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평양을 찾을 계획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시 주석의 평양행이 성사되면 2012년 12월 국가주석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한을 공식 방문하는 것이다.익명을 요구한 당국 관계자는 시 주석의 방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5월말 또는 6월 초 정상회담이 끝난 뒤 가능하면 일찍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지만 북한에서 아직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폼페이오 美국무장관 내정자, 이달초 극비 방북해 김정은 만나

    폼페이오 美국무장관 내정자, 이달초 극비 방북해 김정은 만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가 지난 부활절 주말 극비리에 방북,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북미간 최고위급 직접 대화’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백악관은 “대화는 ‘가장 높은 급’에서 이뤄졌다”면서 최고위급 대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폼페이오 내정자가 지난 부활절 주말인 3월 31일~4월 1일 방북, 김정은 위원장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미국 고위관리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폼페이오 내정자와 김정은 위원장은 5월~6월초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최대 의제인 비핵화 조건 등에 대해서 사전 조율을 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주 팜 비치의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장에서 기자들에게 “최고위급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를 했다”고 언급, 북미 간 접촉 주체가 누구인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저녁 포토타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직접 대화를 나눠왔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으나, 백악관 풀(공동취재) 기자단은 당시 기자단으로부터 이런저런 질문이 동시에 쏟아졌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정확히 어떤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답한 것인지 모호하다고 전했다. 혼선이 가중되자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의 대화에 관해 말하자면 대통령은 최고위급 차원에서 대화가 이뤄졌다고 말한 것이며, 직접 자신이 함께 있었던 건 아니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남북회담서 경협 ‘의제’ 배제 방침 미일에 전달

    한국, 남북회담서 경협 ‘의제’ 배제 방침 미일에 전달

    한국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을 의제로 삼지 않을 방침을 미일 등 관련국에 전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아사히는 서울발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고 “경제협력의 전제가 되는 비핵화 문제에 집중, 북미정상회담으로 연결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한국 측이 관련국에 “현 시점에서 경제협력을 의제로 제기할 생각은 없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 관계자도 회담에서 주로 다룰 것은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 남북관계 개선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아사히는 “한국 내에서는 2016년 2월 폐쇄된 개성공단 사업과 2008년 7월 중단된 금강산 관광사업의 재개를 바라는 목소리도 높다”며 “그러나 회담에서 남북협력에 대해선 유엔 제재 결의 등을 존중해 경제협력에는 (논의를) 들어가지 않고 인도적 문제나 문화교류 등에 그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번 회담이 “‘북미정상회담 예비회담’(외교 소식통)의 색채가 강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남북한, 종전 논의 축복…북미회담은 6월초”

    트럼프 “남북한, 종전 논의 축복…북미회담은 6월초”

    북미회담 불발 가능성 배제 안해“장소는 미국 제외한 5곳”“남북대화 성사 내 덕분” 남북한이 65년 만에 한국전쟁 종전을 논의하는 것으로 간접 확인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그들(남북한)은 (한국전쟁)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나는 이 논의를 축복한다. 이 논의를 정말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진행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사람들은 한국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깨닫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정전협정을 대체하는 종전협정 체결이 오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의제로 논의되고 있으며, 이를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은 3년 뒤인 1953년 7월 27일 체결한 유엔군과 북한, 중국의 정전 협정으로 65년째 휴전상태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은 양측간 원활한 협의를 전제로 ‘6월 초 또는 그 이전’에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들이 잘 진행되면 회담은 아마도 6월 초, 그보다 좀 전에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일이 잘 안 풀려 우리가 회담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회담 불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어 “우리는 우리가 취해온 매우 강력한 이 길로 계속 나갈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고 덧붙였다. 이는 만약 북미 간 사전 논의가 순조롭지 않아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북한을 향한 ‘최대의 압박’ 전략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5개 장소가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노(No)”라고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현재의 남북 대화 국면에 대해 자신의 역할이 컸다고 자부했다. 그는 “그들(한국)은 우리, 특히 내가 없었더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고 너그럽게 (인정)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은 실패하고 심각한 문제에 부딪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 문제에 있어 미국과 일본은 견고하며 통일돼 있다”며 미·일 공조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태 돋보기] 진화와 인류 역사의 현장 파나마/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생태 돋보기] 진화와 인류 역사의 현장 파나마/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파나마는 중남미의 코스타리카 바로 아래에 있다. 파나마 하면 운하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파나마 운하는 태평양에서 대서양으로 가는 항로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운하 계획은 17세기에도 있었으나, 20세기에 운하가 완성됐다. 운하를 건설하기 시작한 사람은 페르디낭 드 레셉스라는 프랑스 사람이다. 그는 카리브해와 홍해를 연결한 수에즈 운하를 건설했다. 수에즈 운하 건설로 엄청난 부를 축적한 그는 약 150㎞였던 수에즈 운하를 건설하는 데 10년 정도 걸렸으므로, 길이가 반 정도인 파나마 운하 건설은 쉬울 것이라고 착각했다. 드 레셉스는 건설 도중 파산했고, 완공에는 34년이 걸렸다. 수에즈와 달리 파나마의 토질은 진흙과 황토로 많은 비와 함께 수시로 산사태가 났다. 무엇보다 운하 건설에 동원된 인부 중 약 3만명이 열대풍토병으로 사망한 것이 파산과 공기 지연에 치명적 역할을 했다. 당시에는 열대우림의 진화와 생태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었다. 그 속에 어떤 생물이 사는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데다 독충·독뱀 대처 능력도 없었다. 특히 군대개미는 가는 곳마다 사람이건 물건이건 닥치는 대로 물어뜯었다. 이를 막기 위해 막사 주변에 해자를 만들자 모기가 들끓었다. 말라리아와 더불어 모기가 옮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아프리카 풍토병인 황열병은 흑인 노예와 중남미로 유입돼 면역체계를 갖추지 못했던 남미ㆍ아시아 인부들을 쓰러뜨렸다. 누구도 모기를 의심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일하려는 인부는 점점 줄었고 결국 프랑스는 파나마 운하 건설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건설권을 미국에 팔아버렸다. 그 사이 영국인 로널드 로스가 모기가 말라리아를 옮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미국은 운하 주변에 모기가 살지 못하도록 웅덩이를 제거하는 등 철저한 방제로 풍토병을 차단했다. 운하 완공은 운하 운영과 이득 보전을 위해 미국의 폭력적 남미정책이 시작되는 계기가 됐다. 미국은 파나마 운하 건설을 계기로 스미스소니언 열대연구소를 설치해 환경영향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는 지역적 생태와 진화에 대한 진지한 관심의 시작이었다. 다만 이 관심은 파나마 운하 건설에 따른 생물상의 변화 관찰이라는 순수 학문적 목적과 혹시 모를 생태적 위협요소의 판별이라는 정치적 목적이 혼합돼 있었다. 문화인류학자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는 인류 진화 속도는 환경에 의한다는 것을 보여 줬다. 그러나 파나마 운하에서 볼 수 있듯이 현대 인류의 진화 속도가 환경에 지배받기보다 인류가 생태 환경의 진화 속도와 방향을 바꾸는 사례가 늘어나는 듯하다. 스티븐 호킹의 경고처럼 지구를 떠나고 싶지 않다면, 다이아몬드의 충고를 받아들여 지구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결정해야 할 때이다.
  • 문 대통령, 홍 대표에게 남북정상회담 초당적 협력 당부

    문 대통령, 홍 대표에게 남북정상회담 초당적 협력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13일 청와대에서 단독 영수회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5시 춘추관 1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수석은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부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씀하시고 초당적인 협력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어어 “이에 홍 대표는 대화 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국가운명을 좌우할 기회인만큼 과거 잘못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 말했다”고 전했다. 한 수석은 또 홍 대표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사임을 요구했지만, 문 대통령은 이를 경청하기만 했다고 뉴스1은 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과 홍 대표의 단독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홍 대표의 김 원장 사퇴 요구에 답변 없이 듣기만 했다”며 “문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일절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이에 대해 홍 대표는 국회에서 가진 의원총회에서 문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내용을 보고하며 문 대통령이 즉답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제가 받은 느낌은 김 원장은 집에 보내지 않겠나. 현장에서 그렇게 느꼈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홍 대표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3시55분쯤까지 약 1시간25분간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단독 영수회담을 가졌다.홍 대표는 또 “과거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탄핵 사유가 된 적이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대통령이 철저히 중립을 지켜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또 “(문 대통령에게) 현재 경제파탄의 가장 책임이 있고, 청년실업의 책임이 있는 좌파경제학자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을 해임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반대하지 않는다, 북미정상회담 반대하지 않는다’는 그 답을 듣기를 원한 것 같아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그런데 문제는 거기 있는 게 아니라 과연 위장평화공세에 속아서 일시적인 위장평화상태를 유지하는게 한반도에 도움이 되는냐, 우리는 안된다고 본다고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신은 무죄’... 대북 협상가로 변신한 ‘강경파’ 폼페이오

    ‘변신은 무죄’... 대북 협상가로 변신한 ‘강경파’ 폼페이오

    변신은 무죄인가. 대표적인 미국 내 대북 ‘강경파’로 분류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지명자가 ‘5월 또는 6월 초’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사전 실무 협상을 맡게 되면서 ‘신중하지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아 관심이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외교적 해법이 최우선 순위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출신 폼페이오 지명자는 12일(현지시간) 상원 외교관계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북미회담에서 비핵화 외교해법 도출을 위한 방향이 설정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나는 대통령이 철저한 외교를 통해 이것을 달성할 것으로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대북 ‘매파’로 분류되는 폼페이오 지명자는 또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장에서 게임을 하지 않는다. 나도 마찬가지다”며 상대를 현혹시키거나 기만할 생각이 없고 핵문제 해결을 위해 진지하게 회담에 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회담이 준비되고 있다”며 “이는 굉장한 일이며 우리는 큰 존중심을 가지고 임할 것이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지켜보자”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폼페이오 지명자는 이번 회담에서 “포괄적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막연한 낙관론도 경계했다. 또 정상이 큰 틀에서 합의(톱다운)하면, 실무팀에 세부적인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도 읽힌다. 그는 과거 비핵화 회담이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미국과 전 세계의 너무나 빠른 제재 해제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우리가 비핵화 대가를 제공하기 전에 영구적이고 ,비가역적인 결과를 확실히 얻어 낼 것”이라며 ‘CVID(완전하고 검증이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폼페이오 지명자는 군사옵션 사용에선 이전보다 한발 물러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북핵 프로그램 저지를 위해 어느 시점에 “외교를 벗어난 행동을 할 수 있다”면서도 자신은 “정권 교체(레짐체인지)”를 선호하지 않고, 위기를 군사적 수단보다는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를 원한다며 북한을 압박했다. 이는 군사옵션을 선호하고 있다는 의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읽힌다. 그는 지난해 7월 ‘아스펜 안보 포럼’에서 “이 (북한) 정권을 이 (핵) 시스템에서 분리시키는 방법을 우리가 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며 “북한 주민들은 그(김정은)이 사라지는 것을 열렬히 원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서 성폭행 혐의’ 안희정 사건, 성폭력 전담 재판부가 담당

    ‘비서 성폭행 혐의’ 안희정 사건, 성폭력 전담 재판부가 담당

    성폭력 사건을 전문으로 다루는 재판부가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재판을 맡아 진행한다.서울서부지법은 안 전 지사의 피감독자 간음 등 혐의 사건을 성폭력 사건 전담 재판부인 형사합의12부(김성대 부장판사)가 맡는다고 13일 밝혔다. 재판의 심리와 판결은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나 성폭력 사건이라는 특성상 증인신문 등 향후 진행 과정에서 비공개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 29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김씨를 상대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강제추행 5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를 저지른 혐의로 11일 불구속 기소됐다. 첫 재판 날짜는 미정이다. 법원은 안 전 지사가 불구속 상태로 기소된 사정 등을 고려해 기일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용 미국 극비 출국…한미일 NSC 수장 워싱턴서 회동

    정의용 미국 극비 출국…한미일 NSC 수장 워싱턴서 회동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으로 극비 출국한 가운데, 워싱턴에서는 정의용 실장을 비롯한 한·미·일 국가안보 수장이 극비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중앙일보는 정의용 실장이 오전 11시 15붐쯤 워싱턴DC 인근 달레스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앞서 오전 10시 40분쯤 야치 쇼타로 일본 NSC 국가안전보장국장이 같은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워싱턴 소식통을 인용, 이들이 미일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에 대비하는 공동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북한 비핵화 때 대사관-연락사무소 개설 검토

    미국, 북한 비핵화 때 대사관-연락사무소 개설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위해 구체적 조치에 나서면 대사관 설치 등 반대급부로 제시할 ‘당근’에 대해 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12일 동아일보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 미국이 북미정상회담이 잘 진행될 경우 ‘부분적 관계 정상화’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그 동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밝힌 단계적·동시적 비핵화에 대해 ‘조건 없는 비핵화’를 강조하며 사실상 반대해왔다. 그러나 북미 실무접촉 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한 만큼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에 나설 수 있도록 구체적인 미국의 대응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과의 사전 실무접촉에서 ▲워싱턴-평양에 연락사무소 설치 ▲북한에 인도적 지원 개시 ▲양국 대사관 설치 등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대북제재 완화 등 경제적 지원 방식은 일단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려한 봄날의 유혹… 강화에 수놓은 ‘30만㎡ 연분홍 바다’

    화려한 봄날의 유혹… 강화에 수놓은 ‘30만㎡ 연분홍 바다’

    전국 최대 규모의 진달래축제인 인천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고려산 일대 및 고인돌광장에서 개최된다. 진달래는 한국의 산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지만 제대로 만끽하려면 군락지를 찾아야 한다. 연분홍색 진달래꽃은 집합될수록 강력한 멋을 자아낸다.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펴 향연을 이루는 군락지는 봄날을 제대로 맞이하기에 충분해 매년 이맘때면 무르익어 가는 봄 정취를 맛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1일 강화군에 따르면 올해로 11회를 맞는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최근 들어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해 찾는 사람들이 연간 40만~50만명에 달한다. 해발 436m의 산에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1년의 기다림 끝에 피어나는 진달래의 화사함은 마치 산에 연분홍 물감으로 수놓은 듯한데 이 광경을 보려는 사람들은 강화도까지 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진달래 군락지를 보려면 고려산 정상으로 올라가야 한다. 가는 길은 모두 5개의 맞춤형 코스가 있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산행하면 된다. 산보하기 좋은 1코스 도보길(고인돌광장~백련사~정상)과 적당히 운동할 수 있는 2코스 등산길(국화2리 마을회관~청련사~정상), 가파르지만 짧은 코스를 원할 때에는 3코스(고비고개~정상), 그리고 긴 산행을 즐기려면 4코스(고천4리 마을회관~적석사~정상)와 5코스(미꾸지고개~낙조봉~정상)를 선택하면 된다.●7부능선 1㎞ 진달래 군락 17일쯤 절정 다른 지역의 진달래가 대개 평지나 얕은 산에서 피는 것과는 달리 고려산 진달래는 산 정상 및 7부 능선 이상에서 군락을 이룬다. 고려산 정상과 앞 비탈에는 잡목이 없이 빽빽하게 들어선 진달래가 군락을 형성한다. 정상에서 능선 북사면을 따라 355봉까지 약 1㎞를 연분홍으로 물들인다. 고도에서 꽃이 피기 때문에 더욱 진한 색의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꽃의 색도나 크기가 절정을 이룬다. 강화군 관계자는 “진달래가 만개되는 시점은 축제 기간인 17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각형·역삼각형… 일부러 구도 맞춘 듯 진달래 군락이 배치된 형상을 보면 장소에 따라 삼각형 또는 역삼각형을 이뤄 마치 일부러 구도를 짜놓은 듯하다. 면적도 30만㎡에 달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에 있는 진달래 군락과 비교하면 규모 면에서 압도한다. 정상 능선에는 인테리어한 듯이 나무로 멋들어지게 만들어진 탐방로가 있어 이 길을 걸으며 편하게 진달래 군락을 감상할 수 있다. 꽃을 좀더 가까이서 보려면 탐방로에서 비탈 방향으로 조성된 샛길을 이용하면 된다. 샛길 옆에 마련된 전망대와 포토존은 추억을 담고 인증 샷을 찍기에 안성맞춤이어서 축제 기간에는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도다.고려산 주변에는 유독 사찰들이 많다. 고구려 장수왕 4년에 천축조사가 가람터를 찾기 위해 고려산을 찾았는데 정상에 피어 있는 5가지 색의 연꽃을 발견하고 이를 날려 꽃이 떨어지는 장소마다 절을 세웠다고 한다. 현재는 백련사, 청련사, 적석사 등 3개 사찰만 남아 있는데 진달래축제 때는 이를 경유하는 등산로를 통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정상으로 가는 길 가운데 거의 알려지지 않은 코스도 있다. 고촌4리 입구에서 100여m 지점에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동네 길을 걷다가 ‘고인돌군(群)’이라는 안내판이 보이면 좌회전해 인가가 드문 지점부터 시작되는 산길을 통해 정상으로 오르면 된다. 공개된 코스들과는 달리 이용하는 사람이 드물어 혼잡함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제격이다. 정상에서 진달래 군락을 감상한 뒤 서쪽 낙조봉으로 이어지는 3㎞가량의 능선을 타면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오솔길로 된 이 등산로는 주변 경관이 아기자기한 데다, 정상 군락지만은 못하지만 길 좌우에 진달래가 풍성하게 피어 있다. 능선을 오르내리는 경사 또한 적어 마치 둘레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능선 중간에는 21기의 고인돌군이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곳 고인돌은 우리나라 고인돌의 평균 고도보다 100∼200m 높은 곳에 있어 이채롭다.●능선 중간 ‘고인돌 21기’에 발길 머물러 낙조봉에서 적석사 쪽으로 내려가면 우리나라 3대 낙조 조망대인 낙조대가 나온다. 동해안 정동진의 반대쪽에 있다고 해서 ‘정서진’으로도 불린다. 강화도 중앙에 있는 이곳에 서면 발아래 펼쳐진 너른 벌판과 저 멀리 보이는 강(한강, 임진강, 예성강)과 주변 섬들까지 강화가 지니고 있는 아기자기한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북한의 송악산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진달래축제와 관련된 부대행사는 하점면 부근리에 있는 고인돌광장에서 열린다. 진달래를 테마로 한 진달래 화전 만들기, 진달래 마켓, 진달래 엽서전, 진달래 향수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아마추어 밴드를 중심으로 한 버스킹 공연도 준비돼 있다. 진달래 온에어(ON-AIR) 방송국도 지난해에 이어 운영된다. 고인돌광장과 국화2리 다목적광장에 주차할 때에는 주차요금을 받는다. 1대당 5000원을 내면 대신 5000원권 강화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준다. 강화사랑상품권은 진달래축제장 먹거리장터와 풍물시장, 식당, 주유소 등 강화군 내 거의 모든 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이상복 강화군수는 “올해는 5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진달래축제는 강화가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달래축제와 같은 기간 강화읍 고려궁지 정문에서 강화산성 북문에 이르는 700여m 구간에서 ‘벚꽃 야행’이 진행된다. 낮에 보는 벚꽃 못지않게 밤에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진 벚꽃길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올해는 심한 일교차 때문에 더욱 아름답고 진한 색의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화북문 벚꽃길은 1990년대 초 인근 주민들이 심은 나무들이 자라 매년 4월에 울창한 벚꽃터널을 형성하는 것으로 최근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평화전망대는 해안 건너 北까지 2.3㎞ 진달래축제를 만끽한 뒤 강화도에 산재한 볼거리를 찾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광장 인근에는 강화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강화역사박물관과 조류, 생물, 태양계 등 자연사를 공부할 수 있는 자연사박물관이 있어 가족 단위로 나서기에 안성맞춤이다. 평화전망대는 북한과의 거리가 불과 2.3㎞로 해안 건너 북한의 분위기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강화 출신 작사가 한상억 선생과 작곡가 최영섭 선생이 만든 ‘그리운 금강산’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는 노래비가 설치돼 있다. 나들이 가듯 걷는 길이라는 뜻의 강화나들길은 총 310㎞로 테마가 있는 20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고즈넉한 숲길부터 확 트인 바다, 갯벌까지 두루 볼 수 있는 아름답고 낭만이 넘치는 길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 전등사와 보문사도 찾아볼 만하다. 전등사는 381년(고구려 소수림왕 11년)에 건립돼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사찰로 알려져 있다. 보문사는 강화도와 인접한 섬인 석모도에 있는데 우리나라 3대 기도 성지로 꼽힌다. 예전에는 배편을 이용해야 했으나 지난해 6월 석모대교가 개통돼 쉽게 찾을 수 있다. 강화해안도로는 강화도에 산재한 역사문화재를 끼고 형성돼 있어 드라이브 자체가 문화재 관람이다. 조선 말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지은 덕진진, 초지진, 갑곶돈대, 용진진, 광성보, 연미정 등을 선을 잇듯이 연결한다. 해안도로 서쪽 중간지점 가까이에는 강화의 대표적 해변인 동막해변이 자리잡고 있다. 바닷물이 빠지는 간조가 되면 손에 작은 바구니와 호미를 들고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강화갯벌에서 게, 새우, 쏙 등 갯벌 생물들을 잡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한은정 법적대응 고려..설성민 대표 구속에 출연료 3천만원 미정산

    한은정 법적대응 고려..설성민 대표 구속에 출연료 3천만원 미정산

    배우 한은정이 소속사 마마크리에이티브에 3000만 원 상당의 출연료를 정산 받지 못한 가운데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한은정은 마마크리에이티브 설성민 대표가 기술보증기금과 관련한 사기 사건에 연루돼 구속되면서 지난 3월 말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하지만 한은정은 소속사에 약 3000만 원가량의 출연료를 정산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한은정 측은 “정산문제에 대해 소속사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소송을 진행할 생각이다. 아직은 변호사와 만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마크리에티브와 합의가 불발될 경우 한은정은 법적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은정 뿐만 아니라 조현영 또한 700만원정도의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마크리에이티브는 한은정, 조현영을 포함한 소속 연예인 전원과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효신 예능, 신비주의 깬다..데뷔 19년 만에 첫 리얼리티 출연

    박효신 예능, 신비주의 깬다..데뷔 19년 만에 첫 리얼리티 출연

    가수 박효신이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10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효신은 최근 JTBC가 기획한 새 음악 예능프로그램(제목 미정) 출연을 확정 짓고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을 마쳤다. 프로그램은 박효신이 신곡을 작업하는 과정을 생생한 리얼리티로 담는다. 2018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이로써 박효신은 1999년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예능에 출연하게 됐다. 박효신은 데뷔 이후 공연에만 집중, 방송에 좀처럼 모습을 비추지 않는 아티스트였다. 지난 2016년 KBS2 예능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이례적으로 출연해 단독 무대를 꾸몄다. 당시 박효신은 “도대체 방송 출연을 자주 안 하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제가 징글징글한 완벽주의다. 스태프들이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위장병도 많이 생겼다”며 “결혼식 축가를 부탁받아도 녹음을 하고 리허설을 한다. 최선을 다해 부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효신은 오는 7월 10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 에 출연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베, 남북대화 기조에 ‘찬물’... “대화 위한 대화는 의미 없다”

    아베, 남북대화 기조에 ‘찬물’... “대화 위한 대화는 의미 없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9일 이달과 다음달 예정된 남북,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과거(의 사례)에 입각할 때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남북정상회담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에도 있었지만 비핵화로 전혀 연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을 향상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의 이런 발언은 한국과 미국은 물론 중국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아베 총리가 북한과의 대화를 물밑에서 모색하다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자 의도적으로 대화노력을 흠집 내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아베 총리는 오시마 구스오 의원이 “대화 국면에서 일본만 외톨이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며 ‘재팬 패싱론’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런 생각은 틀리다”고 반박했다. 그는 “과거 (2006년) 1차 집권 당시 6자회담에서 북한이 핵시설을 파괴하고 핵을 포기하는 대가로 중유 100만t을 제공하자고 할 때 ‘일본은 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며 “결과적으로 다른 나라가 중유를 제공했지만,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당시 일본의 입장이 올바른 것이었다”며 “지금도 중요한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도록 폐기하는 것, 그리고 일본에 있어서 중요한 납치문제를 해결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북한이 구체적 행동을 취할 때까지 우리는 제재를 해제하면 안 된다”며 한국, 미국과도 이런 인식을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 전문가들, 북의 비핵화 논의 전달에 “글쎄...”

    미 전문가들, 북의 비핵화 논의 전달에 “글쎄...”

    북한이 미국에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직접 확인함으로써 5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화 분위기가 탄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생각하는 비핵화의 정의가 미국과 다를 수 있고, 북한이 어떤 대가를 요구할지 모른다는 점에서 현시점에서 대화가 성공할 것이라고 속단할 수 없다는 신중론을 펴고 있다.전직 국무부 고위관료인 대니얼 러셀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부소장은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북한이 비핵화가 미국의 핵심 어젠다 중 일부라는 점을 이해했다는 명확한 표현은 진전을 이루기 위한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러셀 부소장은 “우리는 비핵화 약속이라는 뉴스를 매우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역시 국무부 고위관료 출신인 에번스 리비어 ‘올브라이트 스톤 브리지그룹’ 선임고문은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북한 정권이 비핵화 조건으로 주한미군 철수를 추구해왔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그것은 그들이 아니라 우리에 의해 제기되는 위협의 제거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어 고문은 “이것은 새롭지 않다는 게 내 결론”이라면서 “다양한 매체가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약속에 대해 중요한 돌파구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지만,전혀 그런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과거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로 북한과 핵협상을 해본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WP에 북한을 ‘수준 높은 협상가’로 묘사하면서 “문제는 그들이 그것(비핵화)에 대한 보상으로 무엇을, 언제, 어떻게 원하느냐다”고 지적했다. 힐 전 차관보는 “그들의 비핵화 개념이 그들을 위협하는 모든 (미군) 병력의 한반도 철수라면 그건 효과가 없을 것”이라면서 “그들이 에너지 지원, 경제적 지원, 상호 국가인정, 평화협정과 같은 2005년의 제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우리는 협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는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비핵화 추구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는 시선도 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연구원은 WP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라. 구두로든 서면으로든 미국이 그들 생각에 핵무기 보유보다 더 훌륭한 안전보장이 될 수 있는 어떤 확약을 제공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정치 컨설팅업체인 유라시아그룹의 클리프 컵천 회장은 비핵화를 논의하겠다는 북한의 약속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만남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하면서도 그것만으로 긍정적 결과의 가능성을 높인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한편 미 행정부의 일부 관료들은 판문점을 포함해 한국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WSJ는 보도했다. 이 경우 한국이 지나치게 중재인 역할을 하려고 할 여지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일부 관료들이 두려워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 백악관에 직접 “비핵화 논의하자” 전달

    북, 백악관에 직접 “비핵화 논의하자” 전달

    북한이 미국 측에 5월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도 “북미간 접촉이 잘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 통신 등 미 언론들은 8일(현지시간) “미국 측이 김정은(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의 비핵화 문제를 기꺼이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한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북미 간 비밀접촉에서 평양 측은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향도 직접 미국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미 행정부 관계자는 북미 간 접촉이 정확히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으나 여러 번 만남이 있었다고 확인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도 ‘북미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비밀접촉을 가져왔으며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향을 재확인했다’는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를 묻는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맞다고 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방미한 한국 특사단과의 면담에서 김 위원장의 북측의 비핵화 의지 표명을 전해 듣고 정상회담 제안을 수락했으나, 그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북측으로부터 직접적 반응은 듣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청와대는 다음 달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간 접촉과 관련해 “잘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측과 어느 정도로 정보를 공유하는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바로는 북미 접촉이 잘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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