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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트럼프 11일 ‘깜짝 만찬’할까…현송월 공연도 관심

    김정은·트럼프 11일 ‘깜짝 만찬’할까…현송월 공연도 관심

    북미 정상간 세기의 핵담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깜짝 만찬이 성사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회담 이틀 전인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북미 정상은 각각 각각 세인트레지스 호텔과 샹그릴라 호텔에서 휴식을 취했다. 두 호텔의 거리는 고작 570m이다. 두 정상이 일찌감치 싱가포르에 도착하면서 본격 회담이 열릴 12일 전에 사전 회동을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두 정상의 11일 일정을 보면 북미 정상간 첫 만남이 이날 만찬장에서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주요 7개국(G7) 회담이 끝나기도 전에 캐나다 퀘벡을 떠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에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면담한다. 이후 오후 2시 20분 주싱가포르 미국 대사관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한다. 이후 공개 일정은 더 이상 없다. 김 위원장은 전날 오후 리 총리를 만난 이후 줄곧 호텔에서 두문불출이다. 김 위원장의 외유에 동행한 수행단 가운데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포함된 점도 북미정상 간 만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 단장이 작게나마 공연을 보여주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 당일 오후 2시 싱가포르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이라면 두 정상이 당일 오찬을 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다. 어렵게 성사된 북미정상의 만남이 밥 한끼 함께 하지 않고 싱겁게 끝나진 않을 것이라는 해석에 조심스레 무게가 실린다. 이날 만찬의 성사 여부는 북미 실무 대표팀의 협상 결과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가 이끄는 미국 측 대표단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이끄는 북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부터 정상회담 의제를 최종 조율하기 위해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회동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오전 내내 호텔서 ‘두문불출’... 회담 전략 조율 중인 듯

    김정은 오전 내내 호텔서 ‘두문불출’... 회담 전략 조율 중인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6·12 북미정상회담 하루 전인 11일 참모들과 최종 회담 전략을 점검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오(현지시간)까지 숙소인 싱가포르 세인트레지스 호텔 밖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전날 오후 2시36분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6시30분쯤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30분간 회담한 뒤 7시14분쯤 숙소로 돌아왔다. 이후 이튿날인 이날 정오까지 17시간가량 호텔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김 위원장의 여동생으로 사실상 비서실장 역할을 하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전날 오후 김 위원장과 함께 호텔로 돌아온 뒤 아직 외부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호텔 1층 조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김 위원장과 김 제1부부장은 외부 식당도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김 위원장은 이날 공식 일정 없이 참모들과 호텔 내에 머무르면서 북미 정상회담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쯤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선정된 싱가포르 센토사섬 내 카펠라호텔을 다녀올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날 오전 9시20분쯤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북미 실무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을 나섰다. 최 부상은 이날 최강일 외무성 국장 대행과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과 오전 9시44분쯤 회담 장소에 도착해 성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와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미국 측 대표단과 실무협의를 했다. 회담은 약 2시간 정도 이어졌고 정오쯤 회담이 끝난 뒤 최 부상 일행은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이외에 리용호 외무상도 이날 오전 8시47분쯤 호텔을 떠났다가 한시간 쯤 뒤인 9시50분쯤 다시 호텔로 돌아온 모습이 목격됐다. 목적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소원을 빌어볼까?’ 트럼프 대통령…회담 도중 깜짝 생일 축하

    [포토] ‘소원을 빌어볼까?’ 트럼프 대통령…회담 도중 깜짝 생일 축하

    6.12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이스타나궁에서 열린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의 확대정상회담에서 싱가포르 측이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6월 14일) 준비한 케이크를 불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표판사 115명, ‘양승태 사법농단’ 검찰수사 결론낼까

    대표판사 115명, ‘양승태 사법농단’ 검찰수사 결론낼까

    젊은 법관 ‘검찰 수사’ 강경론고참 법관 ‘스스로 해결’ 신중론 맞서김명수, 오는 14일 최종 결론 낼듯법원을 대표하는 115명의 판사들이 양승태 사법부가 재판을 놓고 박근혜 청와대와 거래한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요청할 지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전국법관대표회의 소속 115명의 대표판사들은 11일 오전 10시 경기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임시회를 열었다. 총 119명의 대표판사 중 4명이 재판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대표판사들은 논의를 거쳐 다수결로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에 관한 전국법관대표회의의 선언’이라는 제목으로 입장을 채택해 김명수 대법원장을 비롯한 법원 전체 구성원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관련 의혹을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젊은 법관들의 강경론과 사법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고참 법관들의 신중론이 맞선 상황에서 전국 법원의 대표판사들이 어떤 입장에 힘을 실을지 관심이 쏠린다. 119명의 대표판사 중 58.8%에 해당하는 70명이 지방법원 단독판사와 배석판사인 점을 감안하면 의혹 관련자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회의에 참석하는 중견·고참 판사들이 후배 판사들과의 이견을 어떻게 조율할지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사법부 차원의 고발과 별도로 시민단체 등의 고발에 따라 검찰수사가 시작되면 자료 제출 등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대표판사들이 선언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온다. 검찰수사 대신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남은 의혹을 규명한 뒤 심각한 문제가 드러날 경우에는 판사들에 대한 탄핵소추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의결한 내용을 전달받은 후 최종결정을 위한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북미정상회담과 제7회 지방선거 일정 등을 고려하면 오는 14일 이후 김 대법원장이 결정을 내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9시5분께 출근하면서 “전국법관대표회의 논의결과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여러 의견 중 하나로 참고하겠다”며 “의견수렴을 마친 후 내용에 따라 적적한 시기를 정해 (최종 결론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친서 통해 트럼프 다음달 평양 초대”

    “김정은, 친서 통해 트럼프 다음달 평양 초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달 평양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열자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북한에 초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앙일보는 11일 북미정상회담 과정에 정통한 싱가포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과 미국이 추가 정상회담에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특히 지난 1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대남 담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에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하는 내용이 있다”면서 “북한 측이 희망한 시기는 다음달”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난 1일 김영철 부위원장의 접견 뒤 추가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12일) 회담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과정의 시작이 될 것”이라면서 “그것이 한번의 회담으로 진행된다고 결코 말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도 이러한 북미간 물밑 협의가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다. 북한과 미국 양측은 판문점에서 진행된 의제 조율 과정에서도 추가 정상회담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현지 소식통은 “북한이 여러 차례 걸쳐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표명했고, 그 대가로 대북제재 해제와 외교 관계 수립 등을 요구했고, 미국에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경우 자신들은 단시간에 비핵화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이 요구하는 ‘적절한 조치’란 미국이 대북제재 해제 등을 골자로 한 조약을 의회에서 통과시키면 그때 본격적으로 비핵화에 나서겠다는 뜻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12일 정상회담에서 양측이 비핵화와 관계 개선을 담은 포괄적인 선언적 합의를 한 뒤 북한의 비핵화 등 세부 내용은 7월 평양 추가 정상회담에서 논의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종전선언 역시 싱가포르 북미회담에서 의제로 논의는 하되 한국이 참여하는 시기는 7월 정상회담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중앙일보는 내다봤다. 다만 12일 정상회담에서 큰 합의가 이뤄질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 합류해 서명할 가능성도 아직 남아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싱가포르(12일)→평양(7월)→워싱턴(9월)으로 정상회담을 이어가는 완전한 비핵화 로드맵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도 추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김여정 동행… 김영철·리수용·리용호도, 美폼페이오·볼턴 등에 밀리지 않으려는 의지

    北김여정 동행… 김영철·리수용·리용호도, 美폼페이오·볼턴 등에 밀리지 않으려는 의지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곁에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 등이 있었다. 또 중요한 자리에는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동행했다.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행원과 급을 맞춰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읽힌다.김 부위원장은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는 주요 임무를 맡았다. 지난달 초 폼페이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국무장관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서훈 국정원장과 함께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이었다. 리 외무상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상대역이다. 1990년대부터 핵 문제와 대미 외교 현안을 다뤄 왔기 때문에 막판 의제 조율에도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 리 부위원장은 당 국제부장을 맡으면서 대미·대중·대유럽·대일 등 북한 외교 전반을 총괄했던 외교 원로다. 무엇보다 김 위원장의 스위스 유학 시절부터 집사 노릇을 하며 깊은 신뢰를 얻었다. 김 제1부부장은 비핵화 협상의 막후 조율자로 통한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정상국가끼리의 회담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김 제1부부장이 회담 석상에 앉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합의문 문안을 조율하거나 타협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 대행도 김 위원장의 수행원 중에 눈에 띄었다. 최선희 북 외무성 부상과 함께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 등과 실무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외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도 포함됐다.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시 축하연을 위한 동행이라는 분석과 함께, 비핵화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협의를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싱가포르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정은과 트럼프, 단 한 번의 기회

    김정은과 트럼프, 단 한 번의 기회

    북·미정상 싱가포르 잇단 도착 두 숙소 직선거리 불과 570m 트럼프 “기회 다시 오지 않을 것” 金 “싱가포르 노력 역사에 기록”북한과 미국 정상이 역사상 가장 가까운 거리까지 서로 접근했다.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잇따라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의 숙소인 세인트리지스호텔과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샹그릴라호텔은 직선거리로 불과 570m다. 한국전쟁 이후 반세기 넘게 반목해 온 북·미 정상이 실제로 대면하는 믿기 어려운 현실이 실제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동남아의 한 작은 도시국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자 북 비핵화 문제를 다룰 ‘세기의 담판’을 앞두고 10일 오후 2시 36분(한국시간 3시 36분) 김 위원장이 먼저 에어차이나 소속 보잉 747기 항공기를 타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숙소인 세인트리지스호텔로 이동해 여장을 푼 뒤 저녁에 대통령궁인 이스타나궁을 찾아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났다. 이 만남에서 김 위원장은 “역사적 (북·미) 회담인데 (싱가포르 정부가) 훌륭한 조건을 제공해 주시고 편의를 제공해 줬다”며 “조·미(북·미) 상봉이 성과적으로 진행되면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이 역사적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이날 저녁 8시 27분(한국시간 9시 27분)쯤에는 트럼프 대통령도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전용기에서 내린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매우 좋다”(very good)고 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숙소로 알려진 샹그릴라호텔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는 마음만 먹으면 12일 정상회담에 앞서 불시에 언제든 식사를 할 수도 있는 거리라고 현지 외교소식통들은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리 총리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로 떠나기 직전 캐나다 퀘벡주 샤를부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평화의 임무’(mission of peace)로 규정하고 “북한을 위대하게 만들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며, 단 한 번뿐인 기회(one-time shot)”라고 압박했다. 또 비핵화 진정성을 가늠하는 데 “1분 이내면 알아차릴 수 있다. 김 위원장이 진지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면 대화를 계속 이어 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행 출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지난달 27일부터 판문점에서 의제 조율을 위한 실무 회담을 이어 온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1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막바지 조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하는 남·북·미 종전선언이 싱가포르에서 이어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싱가포르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싱가포르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북미정상 모두 싱가포르 도착... 세기의 회담 성사

    북미정상 모두 싱가포르 도착... 세기의 회담 성사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례로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이들은 각각 회담 전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난 뒤 오는 12일 비핵와 체제보장의 맞교환을 둘러싼 이른바 ‘세기의 빅딜’에 돌입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이용해 이날 오후 8시22분쯤(한국시간 오후 9시22분)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군기지에 마중나온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 등과 악수를 나눈 후 직접 공수한 의전차량인 ‘캐틸락원’을 이용해 떠났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중국 국제항공(에어차이나) 항공기를 이용해 오후 2시36분쯤(현지시간·한국시간 3시36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오는 12일 비핵화와 체제보장의 맞교환을 둘러싼 ‘세기의 빅딜’의 주인공들이 모두 한 국가에 모이게 됐다. 두 정상들이 묵는 숙소는 불과 570m 정도 떨어져 있다. 북미정상회담의 장소를 제공하는 싱가포르의 리 총리는 두 정상과 각각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먼저 듣기로 했다. 리 총리를 먼저 만난 쪽은 앞서 도착한 김 위원장이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께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를 찾아 리 총리와 만난 뒤 7시5분께 이스타나를 빠져 나갔다. 김 위원장은 리 총리에게 “조미수뇌상봉(북미정상회담)이 성과적으로 진행되면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이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며 장소 제공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숙소에서 하루를 보낸 뒤 11일 리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리 총리와 만난 다음 이들은 현지에서 각각 개별적으로 정상회담을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북미 정상이 만나면 비핵화의 범위와 수준, 절차와 시기, 비핵화 검증 등을 놓고 이견을 얼마만큼 좁힐지를 두고, 또한 대북 체제보장과 경제 지원을 어느 정도 범위로 설정할지를 두고 치열한 협상을 벌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 비핵화와 관련한 합의문 문구를 놓고 양측의 기싸움이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미국이 선제적으로 체제보장과 관계정상화를 공언한 상황에서 북한이 어떤 초기 비핵화 조치를 내놓을지가 관심사다. 2011년 말 집권한 이후 ‘은둔의 지도자’로 불리던 김 위원장이 체제유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폐쇄적으로 국가를 운영해오던 것에서 벗어나 얼마큼 ‘통 큰 결단’을 내릴 수 있을지가 회담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그러나 한 번의 회담에서 모든 것을 이룰 수 없는 만큼 북미가 이번 회담에서는 큰 틀의 합의를 낸 이후 추후 실무회담을 이어가며 세부적으로 이견을 좁힐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두 정상 모두 예정된 날짜를 이틀 앞두고 모인 데다가 양측 모두 11일 일정이 없어 호텔 등에서 사전 만찬 등을 실시하는 식으로 하루 먼저 만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각각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시 되고 있는 세인트레지스호텔과 샹그릴라 호텔은 직선거리로 불과 570m 떨어져 있어, 양 정상이 마음만 먹는다면 호텔 등에서 사전 만찬 등을 실시할 가능성은 다분하다는 지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조미의 역사적 상봉, 싱가포르 정부에 감사”

    김정은 “조미의 역사적 상봉, 싱가포르 정부에 감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오후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에게 “조미(북미) 상봉이 성과적으로 진행되면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이 역사적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북미정상회담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김 위원장은 이날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에서 리 총리와 만나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는 역사적 회담”이라며 “(싱가포르 정부가) 훌륭한 조건을 제공해 주시고 편의를 제공해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 정부가 집안일처럼 성심성의껏 제공해주고 편의를 도모해줬다”며 거듭 감사를 표시했다. 리 총리는 이에 대해 싱가포르를 방문해준 것은 물론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리 총리는 또 싱가포르가 한반도의 정세 변화를 오랜 기간 지켜봐왔다며 “(남북) 주민들의 갈등과 희생, 진전을 봐왔다”고 덧붙였다. 회담에는 북측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수용 당 부위원장,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배석했다. 김 위원장이 리 총리에게 배석자들을 한 명씩 소개하자 노 인민무력상은 거수경례로 인사했다. 김 부위원장과 리 부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창이공항에서 내릴 때 동행이 확인됐지만 노 인민무력상은 리 총리와의 회담장에서 취재진에 처음 목격됐다. 회담장에서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도 모습을 보였다. 싱가포르측에서는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 등이 배석했다.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측 배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본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 위원장과 일행이 숙소로 돌아온 시간을 감안하면 회담이 30분 이상 진행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창이공항에 내려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로 들어갔던 김 위원장과 일행은 이날 오후 6시 25분 싱가포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이스타나 궁으로 향했다. 김 위원장과 리 총리의 회담 전 모두 발언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전용기 ‘참매1호’ 대신 에어차이나 탑승한 이유

    김정은, 전용기 ‘참매1호’ 대신 에어차이나 탑승한 이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로 향하면서 전용기인 ‘참매 1호’를 타지 않고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에서 빌린 보잉747기를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대외적인 의전보다 최고 지도자의 안위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한 에어차이나 CA61편은 이날 CA121이라는 편명으로 오전 4시 18분(중국시간 기준) 베이징을 떠나 오전 6시 20분(북한시간 기준) 평양에 도착했다. 이 비행기는 CA122라는 편명으로 오전 8시 30분쯤 다시 평양 순안공항을 이륙, 베이징을 향했다. 그러나 이 비행기는 이륙 후 1시간가량 뒤 베이징 상공에 들어왔으나 돌연 항로 추적 사이트에서 자취를 감췄다. 잠시 뒤 CA61편이 베이징 상공에 나타났다. 이 항공편의 항공기 시리얼 넘버는 ‘25883’. 바로 전 갑자기 사라졌던 CA122편 항공기 시리얼 넘버와 동일했다. 편명은 바뀔 수 있지만 항공기 시리얼 넘버는 임의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그대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목적지 역시 베이징에서 싱가포르로 바뀌었다. 비슷한 시각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로 알려진 ‘참매 1호’도 이날 오전 9시 30분(북한시간 기준) 평양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했다. 이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상공을 날아가고 있는 동안 항공기 2대 중 어느 항공기에 타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그러나 CA61이 내륙 직항로를 통해 예상보다 빠른 오후 2시 36분(한국시간 3시 36분) 창이공항에 도착했고, 곧 이어 싱가포르 외무부가 김정은 위원장의 도착을 공식 확인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는 1시간여 뒤에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참매 1호는 옛 소련 시절 제작된 ‘일류신(IL)-62M’을 개조한 것으로 제원상 비행거리가 1만㎞에 달해 4700㎞ 거리인 싱가포르까지 재급유 없이 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전용기는 싱가포르까지 가는 정도의 장거리 운항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장거리 운항을 해본 인력이 북한 내에 부족한 셈이다. 해당 기종이 1995년 단종됐을 정도로 노후된 기종이기에 비행 중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반면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한 중국국제항공의 보잉747-4J6 기종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리커창 중국 총리 등 중국 고위급이 이용하는 전용기로 유명하다.중국은 시진핑 주석뿐만 아니라 정치국 상무위원들의 해외 순방을 위해 여러 대의 747 기종을 보유하고 있어, 이 가운데 한 대를 북한에 빌려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국제항공은 김정은 위원장의 탑승을 위해 10일 오전 6시 20분(북한시간) 평양에 이 항공기가 착륙했을 때조차 도착지 정보도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보안을 철저하게 유지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한 항공기가 중국 내륙을 가로질러 싱가포르로 향할 때 중국 영공에서 중국 전투기 편대가 발진해 특급 경호를 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정은, 싱가포르 도착…인민복 차림에 검정색 리무진

    김정은, 싱가포르 도착…인민복 차림에 검정색 리무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떠나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싱가포르 외무부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날 오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방금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을 환영한다”는 트윗과 함께 비행기 트랙에서 내린 김 위원장을 직접 영접한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에는 인민복 차림에 안경을 쓴 김 위원장이 활짝 웃으며 발라크리쉬난 장관과 악수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36분(한국시간 3시 36분)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소속 보잉747 항공기를 타고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도착 직후 김정은 위원장은 검정색 고급 리무진 차량을 타고 공항을 떠났다고 현지 매체인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이 차량에는 번호판이 달려있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 도착 직후 창이공항 VIP 구역이 경찰에 의해 봉쇄됐으며, 잠시 후 김정은 위원장을 태운 리무진을 포함해 20대가 넘는 차량 행렬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차량들은 북한 대표단이 머물고 있는 세인트리지스 호텔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도착 직후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김정은, ‘세기의 협상’ 위해 오늘 싱가포르 입성

    트럼프-김정은, ‘세기의 협상’ 위해 오늘 싱가포르 입성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란히 싱가포르에 도착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 퀘벡에서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께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싱가포르로 출발했다. 싱가포르 현지시간 오후 8시쯤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시간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김 위원장도 이날 오전 평양에서 싱가포르로 출발해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한 시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전날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 일정 계획에 관여하고 있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번 일요일(10일) 싱가포르 창이(樟宜) 국제공항에 도착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북미정상회담 실무조율을 위해 방북했던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도 앞서 전날 귀국길에 들른 경유지 베이징에서 중국 CCTV에 “두 정상이 24시간 뒤에 차례로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김 위원장이 어떤 항공편을 이용해 싱가포르로 이동할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용기인 ‘참매 1호’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구소련산 ‘일류신(IL)-62M’을 개조한 참매 1호는 도입 한 지 30년이 넘은 노후 항공기라는 점에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중국 항공기를 임차할 수 있다는 전망도 계속되고 있다. 실제 그렇게 될 경우, 김 위원장의 항공기는 전날 평양을 출발해 싱가포르에 도착한 에어차이나 소속 CA60편의 항로와 거의 비슷한 경로로 운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실무 대표단을 이끄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선발대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 CA60편은 평양에서 중국 상공을 가로질러 경유없이 10시간을 직항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에 도착한 뒤 차례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두 정상 모두 정상회담 날짜보다 이틀 먼저 싱가포르에 도착한다는 점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사전 접촉을 진행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신변 안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은 당초 싱가포르에 체류하는 시간을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G7 회의 참석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4시간 정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머무를 숙소도 지근 거리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각각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시 되고 있는 세인트레지스호텔과 샹그릴라 호텔은 직선거리로 불과 570m 떨어져 있다. 양 정상 일정과 별도로 최 부상 등 북측 실무대표단은 이날 싱가포르 모처에서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가 이끄는 미측 대표단과 막바지 의제 조율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김정은 핵포기 진정성 1분이면 파악”

    트럼프 “김정은 핵포기 진정성 1분이면 파악”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선 제압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포기에 진지한지 아닌지는 1분 이내에 알 수 있다”면서 “김 위원장이 진지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면 대화를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이번 회담은 “평화의 임무(Mission of peace)”라면서 “김 위원장이 그의 국민을 위해 긍정적인 어떤 것을 할 것이라고 진실로 믿고 있다”며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비핵화를 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북한의 행보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을 위대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그렇지만 그건 ‘원타임 샷’(one-time shot)”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9일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G7 회의 도중인 이날 오전(미국 동부시간) 캐나다를 출국해 10일 밤 싱가포르에 입국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싱가포르, ‘과잉취재’ KBS 기자 2명에 “떠나라”

    싱가포르, ‘과잉취재’ KBS 기자 2명에 “떠나라”

    싱가포르 정부가 북미정상회담 관련 취재 중 북한 대사관저를 무단출입한 KBS 취재진 2명에게 9일 출국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KBS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북한 대사관저를 무단출입한 혐의를 받는 취재진 2명은 오늘 밤 비행기로 한국에 돌아온다. 싱가포르 정부는 해당 취재진에 자진출국 형식으로 오늘 안에 떠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지난 8일 ‘KBS뉴스9’ 방송에서 취재진 2명이 싱가포르 북한 대사관저를 무단출입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현지 경찰과 사법당국 판단을 존중하며,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민감한 상황에서 의욕이 앞서 취재 과정에 신중을 기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싱가포르 외무장관, 평양에서 실무 협의 후 베이징 도착

    싱가포르 외무장관, 평양에서 실무 협의 후 베이징 도착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평양에서 북미정상회담 실무 조율을 마치고 9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지난 7일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초청으로 방북했다. 리 외무상과 함께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의 세부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예방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제공할 의전과 경호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까지 이동하면서 중간에 제3국을 경유할 지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싱가포르 정부가 김 위원장의 안전을 위해 최적의 조치를 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베이징에서 잠시 체류한 뒤 곧바로 싱가포르행 항공편에 탈 것으로 보인다. 한 베이징 소식통은 “싱가포르 외무장관의 이번 방북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최대 관심사인 김 위원장 의전과 경호 문제를 최종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어떤 항공편을 이용하고, 어느 숙소에 묵을 지 등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이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에 등장한 가짜 김정은과 가짜 트럼프

    오늘이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에 등장한 가짜 김정은과 가짜 트럼프

    짧게 자른 패기 머리에 인민복장, 금발의 머리와 빨간 넥타이의 정장차림.싱가포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꼭 맞잡고 등장했다.이 놀라운 장면은 김정은의 대역배우인 하워드X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스프레로 유명한 데니스 앨런이 만들어낸 가짜 북미정상회담이다. 두 사람은 진짜 북미 정상들이 만난 듯 서로 포옹하며 며칠 뒤 다가올 역사적인 순간을 연출했다.6·12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두 배우는 김정은과 도널드 트럼프 두 정상의 코스프레 복장을 갖추고 싱가포르에 깜짝 등장한 것이다.싱가포르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두 사람의 등장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으며, 두 사람을 향해 연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관심을 가졌다.곽재순PD ssoon@seoul.co.kr
  • 김정은 ‘시진핑 전용기’ 타고 싱가포르 가나

    김정은 ‘시진핑 전용기’ 타고 싱가포르 가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어떤 이동수단을 이용할 지 주목되는 가운데 중국 국영항공사가 베이징과 평양을 오가는 정기노선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쓰던 전용기를 투입했다. 김 위원장이 이 전용기를 통해 베이징을 거쳐 싱가포르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0일 중화권 매체 둬웨이에 따르면 실시간 항공교통상황을 알려주는 ‘플라이트레이다 24’는 중국 국영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이 베이징-평양 노선 운항을 재개했으며 CA121편이 8일 오후 평양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에어차이나는 지난해 11월 중단했던 베이징-평양 정기노선 운항을 최근 6개월여 만에 재개했으며 매주 3차례 운행하고 있다. 이 매체는 이전과 달리 이번 노선에 투입된 비행기가 보잉747 기종 B-2447로 시 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중국 고위급의 전용기로 사용되던 비행기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방문에 비행기를 임차할 가능성이 대두한 상황에서 중국 고위급 전용기가 정기노선에 투입된 것은 눈길을 끄는 대목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전용기인 참매 1호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참매 1호는 옛 소련 시절 제작된 ‘일류신(IL)-62M’을 개조한 것으로 제원상 비행거리가 1만㎞에 달해 4700㎞ 거리인 싱가포르까지 재급유 없이 비행할 수 있다. 그러나 각에선 이 비행기가 1995년 단종된 노후기종이며 비행중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중국 항공기를 빌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중국은 고위급 전용기로 B-2447를 이용하다가 사용연수가 늘어나면서 지금은 B-2472로 대체했다. B-2447 역시 평상시에는 일반 여객기로 사용하지만 필요할 경우 임시개조가 가능하다면서 이 비행기를 정기노선에 투입한 것이 일반 여객기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인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북한이 중국 항공기를 임차할 가능성에 대해 “북한에서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 항공기 3대를 투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면서 “김 위원장이 B-2447 항공기를 직접 탈지는 모르지만, 이번 회담에 중국 측이 북한에 항공기를 임대해 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가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방문길에 중국 영공을 지나는 동안 전투기를 보내 에스코트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전투기 에스코트는 외국 지도자에 대한 최상의 의전으로 자국 방문이 아닌 제3국을 방문하는 외국 지도자에게 하는 전투기 의전은 매우 드문 일이며 중국이 북한을 강력히 지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한미 당국에 발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멜라니아 큰 수술 받아 북미정상회담 불참”

    트럼프 “멜라니아 큰 수술 받아 북미정상회담 불참”

    멜라니아 여사가 주요 공식석상에 함께 하지 못 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큰 수술을 받아 비행기를 못 탄다”고 알렸다. 멜리니아 여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불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퀘벡 주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는 가고 싶어 했지만 의사가 한 달 동안 비행기를 타면 안 된다고 했다”면서 “그녀는 4시간씩 걸리는 큰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14일 멜라니아 여사가 양성 신장 질환으로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수술(색전술)을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멜라니아 여사가 5일간 병원에 입원한 후로 수술 종류와 증세에 대해 각종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6일 공식행사에 모처럼 등장해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수술 후 약 한 달 만이었다. 일각에서는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되면서 북미 퍼스트레이디 간 싱가포르 만남을 예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샴은 지난 3일 “멜라니아 여사가 G7에 참석하지 않으며 싱가포르 출장 계획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평생 준비해왔다”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평생 준비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평생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 퀘벡주의 샤를 부아로 떠나기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내 평생 준비해왔다고 말했다”며 “나는 언제나 준비를 믿는다. 내 평생 준비해왔다”고 밝혔다고 미 CBS 방송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모든 준비가 돼 있다. 나는 매우 잘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사실 내가 많은 준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태도와 해결 의지의 문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북미정상회담에 초대받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러나 나는 데니스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S “취재진 싱가포르 北대사관 무단출입 의욕 앞섰다” 사과

    KBS “취재진 싱가포르 北대사관 무단출입 의욕 앞섰다” 사과

    KBS가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 관련 취재를 하던 취재진이 북한 대사관저를 무단출입한 혐의를 받은 데 대해 사과했다. KBS는 8일 ‘KBS뉴스9’ 방송에서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 관련 취재를 하던 취재진 2명이 현지 북한 대사관저를 무단출입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KBS는 “현지 경찰과 사법당국의 판단을 존중하며,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민감한 상황에서 의욕이 앞서 취재 과정에 신중을 기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KBS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특별취재팀은 향후 싱가포르 현지 법규를 준수하며 취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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