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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위비 분담 갈등 내년 더 커질듯/한·미 안보협의회 결산

    ◎내년 미국요구액의 30% 부담 결정/북한자극 우려 「팀」 훈련 우회표현 이번 제26차 한­미안보협의회(SCM)회의는 북핵문제가 남­북간 직접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점과 21세기의 한­미양국 안보협력은 상호보완적 관계로 발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미양국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살펴봐 예년에 비해 내용이 알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방위비분담금의 경우 한­미양국이 한동안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친 끝에 막바지 장관간의 담판으로 간신히 결정됐다는 점에서 내년부터는 이 문제가 한­미간 주요현안이 될 전망이다. 한­미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핵의 해결은 궁극적으로 남북한 간의 직접대화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합의,한국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직접당사자임을 분명히 했다. 또 혹시 북한이 앞으로 핵무기를 확보,공격할 것에 대비해 미국의 핵우산을 한국이 계속 제공받기로 한 것과 주한미군의 2단계감축을 동결하기로 한 지난해 SCM의 합의사항을 재확인,미국의 한반도 안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특히 올해 팀스피리트훈련(TS)의 실시와 관련,정확한 명칭의 거론 없이 『한­미군사훈련이 긴요하다』고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당분간 상황전개를 지켜보기로 해 양국이 미묘한 시기에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뜻을 엿보였다. 그러나 한­미양국은 이병태장관의 언급처럼 현재 진행중인 북­미회담의 추이와 북한의 권력세습과정을 지켜 본뒤 늦어도 이달안으로 올해 TS의 실시여부를 결정키로 해 TS를 북한설득의 중요한 도구로 삼는다는 원칙을 견지키로 했다. 한­미양국은 그러나 한없이 북한의 지연전술을 용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정리,경우에 따라 한반도정세가 지난봄의 긴장국면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회의는 북한핵문제등과 관련해서는 양국간에 별다른 이견을 나타내지 않았으나 방위비분담 규모를 둘러싸고는 치열한 신경전을 전개,실제 돈이 오가는 문제에서는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됐었다. 미국은 처음 한국이 방위비를 부담하기 시작한 91년 당시 주한미군현지주둔 원화비용(WBC)을 8억4천만달러로 정해놓고 94년까지 이에 따라 방위비 협상을 치러왔으나 갑자기 올들어 환율과 물가등을 이유로 95년도 WBC를 9억3천만달러라고 제시,한국에 이의 3분의1인 3억1천만달러를 부담할 것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한국은 종전의 WBC에 근거,부담금 규모를 2억8천만달러로 계산하고 이번 회의에서 협상이 안되면 내년초 재협상을 통해서라도 우리의 금액을 관철한다는 복안을 세우고 맞서왔다. 한국은 그러나 장관간 회담을 가진뒤 미국측의 요구에 근접한 3억달러를 내년 방위비분담금으로 물기로 결정,96년 이후 방위비부담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방위동맹」차원에 머물고 있는 한­미동맹관계를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동맹」으로 확대 발전시키기로 한 것도 하나의 수확이라고 볼 수 있다. ◎한·미 국방장관 일문일답/팀훈련 미·북회담 결과본뒤 결정/한국의 핵개발 가능성 전혀 없다 다음은 이병태국방부장관과 페리국방장관과 가진 일문일답. ­양국국방장관들은 지난 4월 11월중 팀스피리트훈련(TS)의 실시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페리장관=94년 TS는 계속 계획하고 있다.그러나 어떤 시기가 훈련실시에 적절할지에 대해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가 없었다. ­북한핵에 대응해 한국이 핵을 개발할 가능성은. ▲이장관=그럴 가능성은 절대 없다. ­북한핵 해결을 위한 미국의 입장은. ▲페리장관=북한핵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특별사찰은 북한핵을 규명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이지만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미국의 입장은 북한핵의 과거가 밝혀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군 전력증강에 대한 합의는. ▲이장관=한국군은 자체적으로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꾸준히 전투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 TS 실시여부를 말해 달라. ▲이장관=이번 회의에서 TS는 거론된 바 없다.그러나 현재 미­북제네바회담이 진행중이고 북의 권력세습이 이달 중순 이루어질 것이므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TS를 11월중 가질지의 여부는 적절한 시기,10월말이전에 결정할 것이다. ­북핵과 관련,군사적 행동계획이 있는지. ▲페리장관=북핵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그렇지 못하면 지난 봄 위치로 복귀하는 셈이다.지난봄 한­미양국은 유엔제재·군사력증강등 두가지 조치를 평행적으로 취했다. ◎한·미 공동성명 요지 ▲양국은 한반도안보가 아·태지역 안정및 번영에 필수적이고 세계평화와 미국안보에도 중요함을 확인하고 북한의 계속적 군사력 증강에 우려를 표명. ▲한국이 외부의 무력침공을 받을 경우 미국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즉각 지원하고 핵우산도 계속 제공. ▲북한의 핵활동과 관련,과거·현재·미래의 투명성 보장을 위해 북한에 대해 IAEA의무이행을 요구하며 북한핵문제의 완전해결을 위해 남북대화의 실질적 진전과 「한반도비핵화 공동선언」의 완전이행이 긴요. ▲한반도 안보문제는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른 남북간 직접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하며 군사정전협정은 영구적 평화협정으로 대체시까지 유효. ▲북한핵의 불확실성이 완전해결될 때까지 주한미군 2단계 감축을 유보하고 한국국민이 희망하는한 주한미군을 유지하며 전력의현대화도 지속 추진. ▲평시작통권의 12월1일부 한국군 이양을 위해 「군사위원회및 한미연합군사령부 관련 약정」에 공식 서명했으며 연합방위태세의 유지를 위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지속 실시. ▲한국정부가 95년도 방위비분담금으로 3억달러를 지원키로 하고 향후 방위비분담 방안을 마련키 위해 협력. ▲한미방산기술 협력체제의 호혜적 발전을 위해 공동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연합전투능력 향상을 위해 전시지원계획을 조속히 시행하고,미항공기의 한국내 정비,미정부보증판매,한국산 방산물자의 제3국 수출등에 협력. ▲남북관계 진전이 한미양국의 장기적 공동이익과 아·태지역평화및 안정에 기여한다는데 공감하고 21세기 한미안보협력관계는 포괄적이고 상호보완적이어야 함.다자간 지역안보 대화는 한미양국의 쌍무적 안보관계를 보완하고 클린턴 대통령의 신태평양공동체 구상을 촉진시킨다는데 공감. ▲양국 국방장관은 92년 24차 SCM의 합의에 따라 추진해온 「21세기를 지향한 한미안보협력 방향 공동연구」의 최종 결과를 보고받고 미래에도안보협력관계의 지속적인 유지가 중요하다는 연구결과에 동의.
  • 미,아태시장 집중공략 나섰다/주재대사 통상통제권 강화

    ◎연방기구간 공조체제 본격 가동/회계감사원 보고서 【워싱턴 연합】 미국은 21세기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연방 정부기구들간 공조 체제를 본격 가동시키는 한편 현지 자국 대사들의 통상 통제권도 대폭 강화한 것으로 미회계감사원(GAO) 내부 보고서가 밝혔다. 미국은 이와 관련해 향후 5년간 모두 1억달러의 미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미·아시아 환경 동반자」란 명칭의 아·태 환경시장 진출 계획을 마련했으며 그 실행 방안의 하나로 한국,대만,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등 역내 9개국에 전담 사무소까지 은밀히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이 아·태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통상 외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새삼스런 일은 아니나 해외 공관까지 앞세워 관련 정책을 구체화시키고 있음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GAO는 「미수출 촉진을 겨냥해 태평양 연안국들에서 이뤄지고 있는 협력」이란 제목의 이 보고서를 『미의회 대외관계국(OCR)의 특별 허가가 없이는 공개하지 말라』는 단서를 붙여 지난 8월 29일자로 발간했다. 모두 20쪽 분량인 보고서는 아·태 지역 등에서 『부상중인 10대 시장들』이 『향후20년간 전세계적으로 창출될 새로운 무역의 약 44%를 제공할 것으로 미상무부가 예측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미통상 정책의 초점이 중국,한국,홍콩,대만,인도네시아로 맞춰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러 핵기술자 비밀리 방북/미소식통

    【도쿄 연합】 부식에 의한 방사능오염 우려가 심각해지고 있는 북한의 냉각수에 보관중인 사용이 끝난 핵연료봉의 안전성 유지를 위해 러시아의 핵과학자와 기술자들이 비밀리에 북한에 들어가 있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미정부소식통을 인용,7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러시아인 과학자와 기술자의 북한 입국이 사실이라면 수중에 보관중인 핵연료봉의 기간을 「독자적인 기술」로 연장하고 있다는 북한의 주장은 허위임을 입증해주는 것이다.
  • 중국,미사일 수출 않기로/미와 협정 체결

    ◎미선 경제제재 해제 약속/사정 3백㎞이상 지대지미사일 【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과 중국은 4일 일정 사정거리이상의 중국미사일의 대외판매를 금지시키는 핵확산금지에 대한 협정에 조인했으며 이에따라 미국은 대중 경제제재를 철회할 것이라고 미정부관리들이 밝혔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이 이날 워싱턴에서 조인한 협정에 따라 중국은 파키스탄등 외국에 사정 3백㎞ 이상의 지대지미사일을 판매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협정 조인을 마친 뒤 중국의 대파키스탄 미사일기술 판매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8월 중국에 대해 내려진 경제제재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그대신 중국도 5백㎏의 탄두를 3백㎞ 이상 운반할 수 있는 미사일의 수출을 중단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 일,자동차 대미재협상 용의/하시모토 통산상

    ◎미의 「301조」 위협엔 유감 표명 【도쿄 로이터 AFP 연합】 일본은 미­일포괄무역협상에서 합의에 실패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시장의 개방과 관련,미국이 원할 경우 협상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통산상이 2일 말했다. 워싱턴에서 마라톤 협상을 마치고 귀국한 하시모토 통산상은 일본의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시장이 외국에 대해 차별적이라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 새롭게 내놓을 것이 없다면서 『그러나 그들(미국)이 협상을 원할 경우 이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하시모토 통산상과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외상으로부터 워싱턴 협상의 결과를 보고 받은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총리는 협상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일본이 미국과 전면적 무역전쟁을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상의 부분적 합의에 만족한다면서 그러나 『협상의 시기에 미통상법 301조가 거론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 이가라시 고조(오십람광삼) 관방장관은 미국의 대일 무역제재 위협에 대해 『이것은양국정부가 추구해온 다자간 자유무역체제의 유지,발전이라는 목표에 전적으로 위배되는 것』이라면서 『일본은 미국이 양식있는 태도를 취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협상후 일본이 통상법 슈퍼 301조에 따른 불공정 무역국으로 지정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향후 제재조치 발동 가능성이 있는 국가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미정부 관리들은 이와 관련,자동차 및 부품 시장에 관한 협상이 앞으로 12∼18개월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 회담이 결렬 될 경우 대일제재 위협이 다시 제기 될 전망이다. 한편 도쿄의 주식 및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협상결과가 충분히 예측됐던 것으로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북한 국적자/미대학 유학/일 장기거주 1명 조지워싱턴대서 수학

    미국은 그간 북­미 관계가 개선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시민권자」의 미유학을 허용해온 것으로 22일 드러나 주목된다. 이같은 사실은 워싱턴소재 사립대학인 조지 워싱턴대 관계자가 이날 『북한 시민권을 가진 학생 한명이 지난해 등록했다』고 확인함으로써 드러났다. 워싱턴소재 또다른 사립대인 조지타운대 관계자도 『북한학생이 등록하고 있을 가능성을 일단 배제하지는 않겠다』면서 『등록 여부를 확인해 그런 케이스가 있을 경우 이를 외부에 공개할지를 내부적으로 결정하는 절차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지타운대 관계자는 이어 『지난 70년대 발효된 버클리 수정안에 따라 대학이 학생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의무가 있다』면서 『만약 등록한 북한학생이 있다면 본인에게 신상 정보 등을 외부에 공개해도 되느냐고 먼저 의견을 타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지 워싱턴대 관계자는 전산화된 학적부를 근거로 『북한 시민권을 가진 학생 한명이 지난해 등록했다』고 확인하면서 그러나 『전공이나 연락처 같은 건 이 자료에 나와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그는 관련 자료의 복사본을 얻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일단 『그러겠다』고 대답했으나 해당 학생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묻자 『왜 그러느냐』며 더 이상 답변하길 거부했다. 이 대학의 또다른 관계자는 『그 자료가 대외적으로 공개할 수 없는 것』이라고 못박으면서 『문제의 학생이 북한 시민권자이긴 하나 일본에 오래 산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따라서 이 학생이 갓 북한에서 유학 온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북­미간에 국교가 없는 상황에서 이 학생이 입국하기 위해 미정부의 특별허가 같은게 필요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모르는 사안』이라고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한반도 문제에 깊게 관여하는 미소식통들은 앞서 「적지 않은 북한학생들」이 미국에서 유학했거나 현재 코스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미측이 그간의 북­미관계 등을 감안해 이들이 사립대에 등록토록 조치한 것으로 듣고 있다고 전한 바있다.
  • 카터대사/남북정상회담 다시 엮어낼까/남북대사 연쇄접촉 의미와 전망

    ◎한·미·북 문제 풀려면 정상대좌 필요/“빠르면 새달 남북연쇄방문” 전망도 「국제문제 해결사」카터의 남­북한 중재외교가 활발해질 것 같다.지미 카터전미대통령이 19,20일 잇따라 남­북한의 대사를 만난것은 자신의 남북중재외교개시를 앞둔 사전 정지작업의 일환이라고 할수 있다. 물론 카터가 19일 북한대표부의 박길연대사를 만난 것은 생전의 김일성주석이 팩스를 통해 자신에게 보냈던 편지의 원본을 전달하겠다는 북측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또 20일 한승수주미대사를 만난 것은 자신이 지난 16일 김영삼대통령 앞으로 보낸 서한의 답장을 전달하겠다는 한대사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아이티방문의 분주한 일정 직후 카터전대통령이 하루걸러 남­북한대사를 잇따라 만난 것은 단순히 두통의 서한을 전달받기 위해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서한이상」의 메시지전달과 관련,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난 사실은 없으나 외교소식통들은 카터의 남­북한 연쇄방문이 멀지않아 다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의 근거는▲북한이 김일성사망 직후 카터의 재방북을 희망했고 ▲김대통령이 답신의 통해 「가까운 시일내에」 그의 방한을 초청했으며 ▲카터전대통령도 남­북한 양측이 자신의 중재역을 기대할 때는 언제든지 이를 수행할 태세가 되어있다고 한 점을 들수 있다. 카터의 남­북한 연쇄방문은 연내,빠르면 내달초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게 워싱턴의 전망이다.국무부의 한 관리는 카터전대통령이 23일부터 제네바에서 속개되는 제3차 미­북고위급회담이 일단락되면 방북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전하고 있다.따라서 그의 남­북한 연쇄방문은 미­북고위급위회담의 진전과 맞물리는 함수관계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령 미­북 3단계 2차 고위회담이 성과속에 끝난다면 결국 미­북한은 연내 연락사무소를 상호개설할 것으로 예상된다.미­북한 수교의 전단계라고 할수있는 연락사무소개설이 남­북한의 관계개선없이 미­북한간에 독자적으로 이뤄지기는 어렵다.뿐만 아니라 북한핵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특별사찰과 경수로지원문제가 확실하게 풀려야한다.또한반도의 비핵화선언의 이행이 뒤따라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남­북한 대화가 필요불가결한 것이다. 그러나 김일성사후 남­북한간 상황은 이러한 당면 문제들을 풀어나갈만한 분위기가 아니며 일거에 대화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남­북정상의 만남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카터전대통령의 남북한 연쇄방문은 바로 이 대화국면으로의 전환을 위한 남­북정상회담 주선이 그 목적인 셈이다. 특히 카터의 평양방문은 클린턴행정부의 대북한정책과 정비례적 함수관계를 갖고있다.카터전대통령이 애틀랜타의 카터센터에서 한승수대사를 만난뒤 『북한을 당장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것은 카터가 클린턴행정부 및 한국정부와 보조를 일치시켜 나가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계소식통들은 미정부가 북한에 대해 고위급회담에 포커스를 맞추고있는 판에 카터가 일방적으로 다른 곳에서 딴전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있다.이는 카터의 남북한 중재외교가 어느 일방의 요청에 의해 시동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 남­북한과 미정부의 「동시 요청」이 있을때 가동될 것임을 말하는 것이다. ◎미·북 제네바회의 어찌 될까/“양측 유화분위기”… 낙관론 우세/경수로·특별사찰 등 난항 전망도 23일 제네바에서 재개되는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 2차회의도 1차회의와 마찬가지로 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 보다는 해결로 가는 여러 과정 가운데 한 단계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아직도 곳곳에 난제가 도사리고 있는데다 이미 드러나 있는 북한 경수로 지원 문제,미국과 북한의 관계개선 문제,특별사찰 문제등 주요 과제들이 모두 쉽게 풀기 어려운 것들이다.설령 미국과 북한이 이번에 포괄적인 논의를 매듭짓는다 하더라도 경수로의 지원방식이나 관계개선 절차등 구체적인 사안에 들어가면 다시 분야별 회의를 계속할 수 밖에 없다. 이를 염두에 둔듯 지난 14일 방한했던 미국 국무부 차관보인 로버트 갈루치 핵담당대사도 이한회견에서 2차회의가 1주일 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면서 상황에 따라 3,4차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회의 자체의 한계성에도 불구,2차회의의 앞날에 대한 전망은 어떤 점에 보다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여전히 크게 엇갈리고 있다.미국과 북한사이에 형성된 유화적인 분위기등에 초점을 맞추는 쪽은 2차회의 역시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특히 평양과 베를린 전문가회의에서 드러났듯 북한의 새체제를 인정하는 듯한 미국의 자세와 미국과의 접근을 서두르고 있는 북한의 태도를 놓고서는 『곡절이야 있겠지만 결국 합의에 도달할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2차회의는 전문가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포괄타결의 틀을 짜는 자리이다.그리고 양측은 주요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서로의 속사정을 파악해 놓고있는 상태이다.따라서 미국과 북한이 대화의 기초를 유지하면서 서로 절충점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한 관계자는 『현재의 대화국면을 다시 제재로 되돌리는 것은 미·북 모두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즉 현 궤도에 대한 전면수정이 아니라면 둘다 경수로및 남북대화,과거핵 규명등 어려운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묶는 미묘한 조합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얘기이다. 그러나 경수로의 모형등 전문가회의에서 드러난 미·북의 이견과 특별사찰에 대한 북한의 거부발표,이에 대한 갈루치대사의 반격등 일련의 움직임을 들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비관섞인 관측도 만만치 않다.베를린회의가 끝난뒤 북한이 「경수로 모형 선택권은 북한에 있다」고 주장하자,미국은 즉각 「이는 협의 대상이 아닌 미국의 결정사항」이라고 반격에 나서 일찍부터 서로 기선을 제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북한은 한­미 두나라가 어느 때보다 중시 하고 있는 남북대화를 애써 무시하면서 어떻게든 평화협정 문제를 거론할 기세다.이번 회의에서 양측이 합의에 도달한다면 그 내용은 법적 구속력을 가지면서 핵문제가 구체적인 실천단계에 들어서게 된다.각론 부분에 대한 세부 이행계획,즉 사안별 실천 시간표도 합의문 속에 포함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미국과 북한 모두 내부 사정,또는 주변국의 반발을 의식해야 하는 처지여서 시간표를 쉽게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과북한은 한발짝만 잘못 내디디면 위기를 맞게되는 벼랑 끝에 서서 협상을 해야한다.따라서 어떤 형태로든 절충점을 만들어 내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최근의 밀고당김은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제스처의 성격이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 미,농업지원정책 대폭 수정/쌀 등 농산물 「UR수출피해」 최소화

    ◎미의회 회계감사원 보고 【워싱턴 연합】 미정부는 우루과이 라운드(UR)협정 이행 때 큰 타격이 불가피한 쌀등 주요 농산물의 수출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 지원 정책을 대폭 손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의회 회계감사원(GAO)이 지난달 5일 미상원에 제출한 「국제무역:UR 협정이 수출촉진프로그램에 미칠 충격」이란 제목의 내부 보고서는 미농무부 대외농업서비스(FAS)파트에서 농산물 부문의 기존 수출촉진프로그램(EEP)을 전면 손질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손질 작업이 2∼3개월 걸릴 전망』이라면서 『보고서가 마련되면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에 제출돼 최종 검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UR출범을 계기로 미국의 농업수출 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면서 『미정부가 쌀등에 지급하는 농업 보조금이 단순한 수출 지원금 차원을 넘어 해외시장을 넓히는 쪽으로 본격 활용돼야 한다는 제의가 한 예』라고 소개했다.
  • 한국 소프트웨어업체 27곳 미,“지재권침해” 제소

    【워싱턴 연합】 미국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계는 지난달 실시한 조사결과를 근거로 한국업체를 지적재산권 침해 혐의로 무더기 제소함으로써 한미 통상관계에 새로운 부담을 가했다. 미소프트웨어 업계가 사실상 주도하는 워싱턴 소재 국제 조직인 비즈니스소프트웨어동맹(BSA)의 관계자는 12일 BSA가 모두 27개 한국업체를 SW권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고 밝혔다. BSA의 조치는 한미가 이달말로 다가온 미국의 슈퍼301조 협상 대상 지정을 목전에 두고 자동차와 지적재산권 등 주요 통상 마찰 현안을 막바지 절충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BSA는 앞서 한국 SW 시장의 약 78%가 무단 복제분이며 이로 인해 미업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피해가 연간 최소한 6억4천만달러에 달한다면서 미정부는 최악의 경우 이 부문 통상 보복 수단인 스페셜301조 발동도 불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미,아이티 침공후/「질서경찰대」 모색

    【뉴욕 로이터 연합】 미국은 아이티 군사정권을 축출하기 위해 무력침공을 단행할 경우 예상되는 보복·살육사태를 우려해 법질서 유지를 담당할 경찰부대 창설을모색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11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미정부 고위관리들을 인용,아이티 침공후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문제가 현단계에서 미국의 주요 관심사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아이티 침공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빌 클린턴 대통령과 앨 고어 부통령이 과도시기의 아이티 경찰병력을 감독할 국제감시요원을 모집하기 위해 지난 이틀간 10여개국 지도자들과 전화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 중,미에 대만관계 격상 강력 항의/외교부 부부장

    ◎“2개의 중국 인정… 주권침해”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10일 미국이 대만과의 관계를 격상시키기로 결정한데 대해 중·미관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수 있는 「폭발적인 사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력히 항의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유화추 외교부 부부장이 이날 스태이플튼 로이 주중 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미국의 대만 관계 격상에 대해 미정부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유부부장이 미국이 대대만 관계를 격상키로 함으로써 중국의 내정을 간섭했으며 주권도 침해했다고 비난하면서 『 이는 2개의 중국 또는 1개의 중국과 1개의 대만이라는 상황을 고의적으로 조성하려는 정치적 조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유부부장은 이어 미국의 조치는 대만문제에 관한 미국의 정책이 크게 퇴보한 것을 보여준 것으로 앞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은 대만이 외세의 지원으로 공식 독립하려 하고 그 결과 대만에서 혼란스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조치가 적절히처리되지 않을 경우 대만 문제는 폭발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미행정부는 지난 7일 경제 및 기술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보다 고위급관리의 대만 방문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미 오늘중 아이티침공”/이스라엘신문 보도/클린턴,라빈에 전화통보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8일 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에게 미국의 아이티 침공계획에 관해 전화로 통보했다고 이스라엘 신문들이 9일 보도했다.타블로이드판 신문인 일간 마아리브는 아이티 침공정보가 클린턴 대통령에게서 나왔다고 구체적으로 지칭하거나 다른 소식통을 지칭하지 않은 채 『어제 밤 예루살렘에 통보된 사전 정보에 의하면 미국은 오늘(9일)중 아이티 침공을 단행할 의도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라빈총리가 미군 사망자가 발생하지 말기를 바란다는 바람과 함께 미국의 침공계획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침공후 치안병력 확보/아이티난민대상 모집/미정부 【워싱턴 AFP 연합】 미국은 쿠바 관타나모 해군기지에 있는 아이티난민을 대상으로 아이티 침공 직후 그곳의 치안을 유지할 경찰요원을 우선 모집하고 있다고 미국 고위관리들이 9일 밝혔다. 이 관리들은 이날자 워싱턴 포스트와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아이티에 침공할 다국적군이 침공후 수일내로 배치할 과도 경찰병력을 조직해야하는 임무를 맡았으며 이 과정에서 관타나모기지,마이애미,뉴욕 및 기타 지역에서 모집한 아이티의 통역요원,구조요원 및 보조요원 약5백명의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 미·북 「연락사무소」협의 시작/미대표단 5명 처음 방북/오늘 상오

    ◎베를린선 「핵」 전문가회의/북대표 11명 현지에/경수로지원 구체 논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10일 평양과 베를린에서 각기 연락사무소 개설과 경수로형 원자로지원등 핵관련 기술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전문가회의는 특히 미국의 외교관들이 정부를 대표하여 처음으로 평양을 공식방문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평양과 베를린 전문가회의는 오는 1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나 회의의 진전정도에 따라서는 다소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두개 회의는 각각 해당사항에 대한 협의내용을 종합,오는 23일 제네바에서 재개될 미­북한 3단계 2차고위회담에 보고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전문가회의는 관련사항에 대한 실정파악이나 기술상의 문제점과 대안들을 종합검토하는 수준에 그치며 특정사안에 대한 협상이나 정책결정을 하지 않는다. 미국국무부의 린 터크 북한담당관(부과장급)이 이끄는 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전문가회의 미측 대표단 5명은 8일하오 워싱턴을 출발,북경에서 1박한뒤 10일상오(한국시간)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미국 외교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할 이들은 13일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평양과 워싱턴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키로 할 경우 필요한 실무적 준비사항들을 협의한다. 이들 미정부대표단의 평양방문은 연락사무소 개설실무협의와 함께 김일성사망이후 북한내부 분위기와 김정일권력승계등에 관한 현지 실태를 파악하는 기회가 될것으로 외교소식통들은 보고있다. 연락사무소 개설 전문가회의의 주요논의사항엔 상주인원의 규모,외교관특권부여문제,통신보안시설,대체적인 개설일정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베를린에서 열리는 핵기술관련 전문가회의에 참석할 미국대표단 일행 12명이 9일 본을 경유,베를린에 도착했다.국무부의 게리 세이모 지역핵확산방지국 부과장을 수석으로 하고 국무부·에너지부·군축국·원자력청등의 실무관리들로 구성된 대표들은 북측대표들과 ▲경수로건설지원 ▲대체에너지공급(경수로건설기간 8∼10년간) ▲폐연료봉처리문제 등을 순전히 기술적차원에서 협의하게 된다. 한편 전문가회의에 참석할 북측대표단 11명은 8일 베를린에 도착,여장을 풀었다.수석대표인 김정우 대외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하오 고려민항편으로 베를린 쇠네펠트공항에 도착,성명을 통해 이번 회의에서 경수로문제등 구체적 현안들을 다룰 것이라면서 생산적 회의가 되도록 상호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 “경수로 지원앞서 핵과거 규명돼야”/한 외무 간담 요지

    ◎미는 앞으로도 평화협정 거부할것 한승주외무장관은 7일 하오 숙소인 워터게이트호텔에서 한·미 외무장관회담 결과 등에 관해 주미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다음은 이날 간담회의 요지. ­미국은 핵과거 규명을 연락사무소 개설이나 경수로 지원에 반드시 연계시키려는 태도가 아닌 것 같은데… ▲경수로 지원이 실현되기까지는 여러 단계가 필요하다.어느 단계에 가서 과거 규명이 해결되느냐하는 문제는 빠를 수도,지연될 수도 있을 것이다.경수로 착수단계에서는 과거 규명이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경수로 건설에 관한 확실한 약속이 있는 단계에선 과거 규명이 완전히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과 북한의 관계개선도 어느 한순간 갑자기 완전해지는 것은 아니다.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다.따라서 관계개선이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과거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 ­미·북대화와 남북대화간의 함수관계가 어떻게 정리되었나. ▲이를 평행선상에서 파악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꼭 그런 것은 아니다.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연락사무소 개설과 과거 규명도 함수관계에 있다.연락사무소 개설을 포함한 여러 단계의 시점을 꼭 어느 시점과 기계적으로 짜맞추기는 어렵지만 연락사무소 개설도 과거규명의 상당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 ­한·미간에 한국형 경수로 지원이 확실히 합의되었나. ▲한국형 이외엔 전혀 대안이 없는 것으로 안다.한국 외무장관의 입장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라고 해두자. ­미·북한간에 평화협정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데… ▲미정부는 북한의 평화협정 제의를 단호히 거부한 바 있다.앞으로도 계속 같은 태도를 취할 것이다. ­핵과거 규명과 관련한 방법은 폐기물저장소에 대한 특별사찰 뿐인가.핵과거가 다른 방법으로 규명될 수 있다면 특별사찰을 고집하지 않을 수도 있는가. ▲핵사찰 문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관장하는 사항으로 핵과거 규명에 따른 특별사찰은 IAEA가 만족할 수 있는 상황이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본다.특별사찰 문제는 전적으로 IAEA의 판단에 따른다는 것이 한·미 양국의 일치된 의견이다. ­클린턴대통령과 김정일간의 회담에 대한 제의가 일부에서 나왔는데.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다.미국도 그같은 구상이 없는 것으로 안다.
  • 「한반도 통일」 세미나 독 마레츠키교수 발표

    ◎“북주민 반란→남에 흡수통일 가능성”/북의 독재체제,근대화 자력추진 불가능/붕괴에 대비,남선 위기극복 능력 키워야 한반도의 통일문제를 독일통일의 역사적 경험을 토대로 논의하기 위한 한·독 국제학술회의가 「독일통일과정의 실상과 남북한통일」이라는 주제로 8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서울대와 자유베를린대가 공동으로 주최,모두 15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이번 학술회의에서 첫날 독일 포츠담대학 한스 마레츠키교수(61)의 「한반도 통일의 방법과 수단」,서울대 하용출교수(외교학과)의 「구동독의 사회구조와 북한과의 관련성」등이 발표됐다. 북한주재동독대사를 역임,북한사정에 밝은 마레츠키교수의 발표논문을 소개한다. 한반도의 통일은 북한이 남한에 접근해 이루어지는 흡수통일의 형태를 띨 가능성이 크다.따라서 한반도의 상황변화는 전적으로 북한 내부의 변화에 달려 있다. 그러나 현재 북한은 특유의 독재체제와 당규율 및 주체사상 등을 통한 주민통제때문에 자력으로 개혁과 근대화를 추진할 능력이없다.따라서 북한주민 들의 강력한 자유화 의지만이 내부의 정치·경제적 전환을 가져와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 앞으로 북한이 변화해 나갈 방향으로는 네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첫째 남한과의 협력에 기초한 자유화와 개방,둘째 비폭력적인 내부붕괴와 평화적인 질서수립,셋째 폭력과 무질서를 동반하지만 한반도의 북쪽에만 국한되는 북한주민의 반란,넷째 북한내부의 폭력적 변화에 따른 군사적 도발이다. 이 가운데 세번째의 경우가 가장 가능성이 크다.이 경우 오랫동안 타율적인 주체사상에 얽매여온 북한사회는 사회총체적인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집단의 정체성을 잃어 사회·경제적으로 재건할 여력이 없을 것이므로 남한에 흡수되는 형식의 통일이 될 것이다. 북한체제는 변화하지 않고서는 더이상 존재할 수 없다.현 체제속에서의 「재건」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강압적인 체제가 붕괴될 경우에는 경제·사회구조는 물론 식량공급과 공공생활 등의 붕괴가 뒤따른다.북한사회는 루마니아와 같은 갑작스런 붕괴가 일어날 수 있으며 그 경우 남한정부가 북한사회의 정치·사회적 공백을 메워야 할 것이다.주민 다수의 의지에 따라 북쪽은 미래의 언젠가 남한을 따르게 될 것이고 남한은 그 위기상황을 해결해 주어야 한다. 따라서 남한은 북한과의 통합과정에서 나타날 다양한 양상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남한은 통일에 대비해 총체적인 위기대처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통일후 남한과 북한은 많은 시련을 겪게 될 것이다.북한주민들은 체제의 변화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새로운 민주주의 의식을 키우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또 낯선 법률과 생할양식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클 것이다. ◎미 포브스지,「떠오르는 통일방안」 보도/북의 급작스런 붕괴땐 비용부담 버거워/김정일체제 지원,난민 대량탈출 예방 한국이 5천억달러(약 4백조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통일비용의 부담을 피해 통일을 이룰 수 있는 해결책은 북한 김정일체제에 대해 경제적·기술적 원조를 제공하면서 통일을 수년간 늦추는 것이라고 미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2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포브스는 한국정부가 김정일정권의 안정을 도움으로써 엄청난 격차를 보이고 있는 남북한간 국력차이를 다소나마 줄이고 그 대가로 북한은 국경지역을 봉쇄해 대규모 난민탈출 사태를 막는 내용의 통일방안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다음은 포브스지 기사의 요약. 한국정부의 유능한 경제관료들은 이미 통일준비작업에 돌입했다.한국정부가 미정부와 공조하에 북한과 타협할 통일방안의 내용은 우선 북한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기업인들의 투자를 장려하는 것이다.이를 통해 북한주민의 생활수준을 점차적으로 향상시키고 김정일체제가 안정되도록 도와준다. 한국측 지원에 대한 대가로 김정일은 향후 수년동안 국경지역을 봉쇄함으로써 북한주민들의 대규모 탈출을 방지한다.이는 북한의 생활수준을 남한과 동등하게 하는데 한국정부가 부담해야 할 엄청난 비용부담을 뒤로 늦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북한경제가 갑작스럽게 내부적으로 붕괴하지 않는다면 한국은 향후 10년동안 북한의 생활수준을 한국의 4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한국정부 관계자들은 전망한다.이 기간중 주로 실직한 군인과 노동자를 먹이고 입히는데 약 2천6백억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대북원조에 드는 재원은 한국정부가 국채발행과 세금징수를 통해 확보하고 대부분은 해외기채를 통해 충당해야 할 것이다. 한국의 기업인들도 단순히 경제적 차원만 고려한다면 임금이 월 1백50달러인 북한보다 1백달러인 중국이나 50달러에 불과한 베트남을 투자대상으로 더 선호하겠지만 북한에 대한 투자전망은 동일한 언어와 문화,한국인의 긍지,정부의 부추김과 같은 요인들을 고려하면 그리 나쁘지 않다. 그렇다면 과연 북한의 새 지도자 김정일이 경제파탄을 막는데 필요한 점진적 개방을 허용할 것인지가 문제다.이에 대해 한국정부의 관리들은 군사적 모험이 무모한 짓이며 핵전쟁 역시 공멸을 가져올 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김정일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김정일이 이미 개혁쪽으로 치닫기 시작했다는 조짐들이 드러나고 있다.작년에 지위가 격하돼 강경파에게 밀린 것으로 보였던 개혁파의 대표인물 김달현 경제담당부총리가 개혁지지자들과 함께 컴백했음이 김일성장례식 조문객명단을 통해 드러났다.
  • 미­북 접근 속도조절 요구/한외무 내일 방미

    ◎“남북관계 개선과 병행해야”/핵사찰­경수로지원 연계 불변/「평화협정」 남북간 해결 재확인/안보정책회의 정부는 3일 상오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오는 10일 있을 미북전문가회담을 앞두고 북한 핵문제등 제반현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북핵특별사찰 및 대북경수로 지원과 관련,특별사찰을 포함한 실질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대북경수로지원이 가능하고 경수로의 형식은 한국형이 되어야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하고 한승주외무부장관의 미국방문때 이를 미국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또 미국과의 직접협상을 통해 평화협정을 체결하려는 북한측의 움직임과 관련해 한반도에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문제는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라 남북간 신뢰가 구축된뒤 당사자가 직접 협의,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회의가 끝난뒤 통일원 김경웅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서는 한승주외무장관의 방미를 앞두고 북한핵문제등 제반현안에 대한 대책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하고 『한미 두나라는 현재 정전협정이 계속 유효하다는 원칙에 동의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이에 같은 입장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장관의 미국방분은 김일성사후의 남북관계전개와 동북아지역문제에 대해 두나라간의 긴밀한 의견이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미북관계의 개선은 남북관계의 진전과 병행해서 추진돼야한다는 정부의 기존입장도 미국측에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미북연락사무소 설치시기및 경수로지원문제와 관련,김일성사후 북한권력의 후계체제가 뚜렷이 드러나고 있지않는 사정을 감안해 미북간 협상속도를 조정해야한다는 우리측의 입장을 정리,미국측에 전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미국과의 의견조율을 거친 7일쯤 대북정책에 대한 정부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도쿄=강석진특파원】 북미 고위급회담의 미국측 대표단장인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차관보가 오는 12일부터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해 북한에 대한 경수로 지원문제를 중심으로 의견조정 작업에 착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3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닛케이신문은 미정부당국자를 인용,갈루치 차관보는 23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3단계 2차회담을 앞두고 이번 방문을 통해 경수로 기술지원국 선정및 자금원조 등 역할분담에 관해 집중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 중,미에 러무기구매 위협/“금수조치 계속땐 첨단장비 구입할것”

    【홍콩 연합】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89년 천안문사태후 중국에 내린 무기판매 금지조치 및 경제제재조치를 해제하지 않으면 러시아 등 다른 나라들로부터 무기를 구매하겠다고 위협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외교부 심국방 대변인이 론 브라운 미상무장관이 6일간의 중국방문을 마치고 떠나던 1일 강력한 어조의 성명을 통해 미국이 천안문사태후 내린 제재조치들을 계속 해제하지 않으면 선진 군사장비를 다른 나라들에서 구매하겠다고 명확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심대변인의 위협은 중국이 미국이 팔기를 거부하고있는 전투기·미사일 및 정교한 무기들을 러시아로부터 구매하겠다는 것을 밝힌 것이라고 외교분석가들은 말했다. 이들 분석가는 중국이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 카드」를 공개적으로 사용한 것은 최근 들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포스트지는 말했다. 천안문사태후 미국이 중국에 가한 제재조치는 무기금수 이외에 ▲미상품의 해외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보험과재정을 지원하는 미정부기구인 해외민간투자공사(OPIC)의 대중 지원금지 ▲중국 무역발전 지원금지 등 여러 경제제재조치들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포스트지와 홍콩련합보는 강택민 총서기의 2일 러시아방문은 군사무기구매와 군사협력이 주요의제라고 말했고 성도일보는 중국이 러시아와 항공모함 구매를 협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미·북회담에 대한 주문(사설)

    미국과 북한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3단계회담 후속회담을 위한 전문가회의를 연락사무소 개설문제는 평양서,그리고 핵문제는 베를린에서 각각 나누어 10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핵문제와 관련한 북한의 연이은 강경발언등에도 불구하고 미·북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임을 보여주는,일단 긍정적이고 다행스런 상황전개다. 명칭 자체가 말해주듯 전문적이고 기술적이며 23일의 본회담을 위한 준비회담 이상의 특별한 의미는 없다.지난달 13일 제네바회담 합의사항의 이행인 것이다.그럼에도 이를 주목하는것은 그것이 갖는 상징성과 방향성때문이다.워싱턴에서 관계개선문제를,그리고 평양에선 핵문제를 논의하자는 것이 미국의 제의였다.그것이 관계개선은 평양,핵은 베를린으로 결정되었다.우리가 보기엔 순서가 바뀐 느낌이다.핵비밀은 가능한 한 지키고 관계개선의 효과는 선전하고 싶은 북의 의중을 읽게하는 선택으로 보인다. 뿐아니라 북한은 대한강경발언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회담과 관계개선은 계속 추구해나갈 의향임을 드러낸 것이다.또 미국과의 협상과정에서 한국은 가능한 한 배제하려는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동시에 한·미관계를 교란하려는 전략이기도 한것이다.우리는 물론 미국도 이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경계해나가야 할것이다.그렇지않으면 본의아니게 말려들수 있으며 낭패를 당하게 될지 모른다. 우리는 그것을 미국에도 잘 설명해야 하며 미국도 한국의 입장을 충분히 인식하고 이해하는 입장에서 대북협상에 임해야 할것이다.최근 특별사찰및 한국형 경수로문제와 관련해 우리정부가 확고한 원칙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데 대해 미정부 일각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라면 유감이 아닐수 없다.그것은 본격적인 회담을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성급한 미국이 북한전략에 말려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미국의 협상태도에 불안과 의구심을 갖게 만드는 것이다. 북한의 핵과거는 반드시 규명되어야 하고 그래야 경수로를 지원할수 있으며 우리가 지원하는 이상 그 종류의 결정에 응분의 발언권을 가져야 하는것은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보편적인 원칙이요 상식이다.미래의 동결도 중요하지만 과거를 불문에 부친 미래의 동결은 의미가 없으며 원칙을 양보하는 협상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끝으로 11월 중간선거대비 등 클린턴 미행정부의 특별한 정치적 목적이 대북핵및 관계개선 협상에 우선적으로 작용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될 것이다.어떤 경우건 한국을 배제하고는 대미·일관계개선은 물론 경수로지원등 필요로 하는 식량·에너지등 경제지원의 확보와 나아가 점진적 개방·개혁의 성공도 어렵다는 사실을 북한은 빨리 깨닫기 바란다.
  • 한국 관용차 미제 사용 아이디어/미,“대우차사장이 제시” 억지

    【워싱턴 연합】 한미간에 미제 관용차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미정부는 그들이 한국에 제시한 미제 관용차 구입 요구에 대한 한국내 반발이 거세자 이것이 당초 미국이 아닌 한국쪽에서 낸 아이디어라는 억지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통상 관계자들은 대우자동차 사장인 김태구 한국자동차공업협회장이 지난 6월 앤드루 카드 미자동차제조업협회(AMAA)회장이 방한했을 때 언급한 내용을 그 「근거」라고 제시했다. 김회장은 지난 6월 한 국내 영자지와의 회견에서 『대우가 외국인 귀빈용으로 캐딜락,링컨 컨티넨틀,메르세데스 벤츠와 볼보를 비롯한 최고급 외국 자동차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다른 대기업들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정부도 같은 방법으로 좀 더 많은 고급차를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
  • 미 “쿠바인 이민쿼터 확대”/「난민방출 중단」 조건으로

    ◎NYT지 보도/내일 뉴욕협상서 제의 【뉴욕 로이터 연합】 클린턴 미행정부는 쿠바인에 대한 비자발급요건 등을 완화해주는 대가로 난민방출을 중단시켜줄 것을 쿠바측에 제의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행정부가 쿠바난민 방출을 둘러싼 긴장해소와 이민문제 논의를 위해 9월1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미­쿠바 협의를 앞두고 이같은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행정부가 현재 검토중인 방안은 쿠바인에 대한 이민정책을 완화,연간 2만명 이상에게 입국비자를 발급해준다는 내용이다. 이 신문은 이와 관련,미행정부는 미국에 거주하는 쿠바인의 친척 일부에게 입국을 허용하고 망명요건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난민지위를 부여해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방안은 쿠바인의 법적 입국요건을 완화하기 위해 이민법을 양보하는 형식이 됨으로써 미국의 대쿠바 이민정책이 또다시 왜곡되게 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다. 이 신문은 행정부관리들의 말을 인용,미정부는 쿠바인에 대한 연간 법적 입국상한선을 높이기 위해 현행이민법에 규정돼 있는 법무장관의 긴급조치권을 활용하는 한편 현재 비자를 기다리고 있는 2만여명의 쿠바인 전원 또는 일부에게 비자를 발급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한햇동안 미국으로부터 거주비자를 받은 쿠바인은 2천7백명에 불과하다. 피델 카스트로 쿠바국가평의회의장은 이와관련,이같은 비자발급건수는 쿠바인에 대한 미행정부의 법적 상한발급건수인 2만7천4백85명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쿠바인이 대거 해외로 탈출하는 것도 이때문이라고 불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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