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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총통선거 보호 미,7함대 파견키로/중국의 위협막게

    【홍콩 연합】 미정부는 3월23일 거행될 대만총통선거를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선거기간중 미태평양함대의 제7함대를 대만해협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홍콩과 대만신문이 26일 일제히 보도했다. 신문들은 미국 및 대만 군부소식통을 인용,이같이 밝혔으며 대만정부는 미국정부에 대만의 국가안보가 크게 위협받는 중대한 시기에 대만해협내에 7함대 파견 등 확고하고 필요한 방위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 “채무 상한선 인상않을땐 미 새달말 불이행 상태로”

    ◎루빈 미 재무장관 밝혀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정부는 정부채무상한선을 인상하는 입법조치가 없다면 2월29일이나 3월1일경에는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이 22일 말했다.
  • 포로들인가 월북자인가/추가확인 촉구 잇달아 새 쟁점으로

    ◎「북 생존」 미군의 실체는/펜타곤 “60년대 넘어간 주한미군 4명”­월북자설/54년 송환대상서 빠진 실종자 가능성­6·25포로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의 북한내 생존가능성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한국언론에 수명의 미국인들이 출연한 80년대초에 제작된 북한 선전영화 「이름없는 영웅」의 한 컷이 소개되면서 미군전쟁포로의 생존가능성이 제기되자 미국내 일각에서는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렸던 미·북한 유해송환협상에 빗대어 정부당국에 생존자 파악 및 송환노력을 촉구하고 나서는등 새로운 쟁점으로 비화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방부는 16일 현재 북한에 생존중인 미군은 4명으로 모두 60년대 주한미군에 근무하다 월북한 병사들이라며 그들의 인적사항을 밝혔다.또 79년과 82년에도 각각 1명씩 월북했으나 그들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그리고 그밖의 생존가능성에 대한 첩보는 확인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으며 영화속 인물도 이들 4명중 하나라고 밝혔다. 80년대 후반부터 미군포로 11명의 생존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한번도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던 미국방부가 이날 대변인을 통해 그동안 파악하고 있던 내용들을 공식 발표한 것은 근거없는 과장된 소문의 확산을 막고 한편으로는 최근 북한측과 유해송환협상으로 마련된 미·북한 직접접촉의 창구를 활용,8천1백명의 실종미군에 대한 실태파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볼수 있다. 케네드 베이컨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동결시킨 것과 같이 생존자문제에 관해서도 북한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할수 있도록 대화 개시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앞으로 생존자문제에 대한 양측의 대화 전개를 시사했다.또한 생존자들에 대한 미국시민권 회복문제에 대해서도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범위내에서 고려할 수도 있음을 밝혔다. 이와관련,가장 큰목소리를 내고 있는 단체는 실종미군송환추진가족연맹으로 이 문제가 대두되자 16일 성명을 내고 미정부기관의 관련정보 공개와 적극적인 실태파악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당국은 현재 북한내에서 영어교관등으로 활동하며 생존해 있는 미군포로들은 ▲한국전쟁포로 ▲월북주한미군 ▲베트남전 포로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공식적으로는 한국전쟁포로로 54년 본국송환을 거부하고 북한 잔류를 선택한 미군은 21명이나 그후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미국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돼있다.그러나 실종자 가운데 아직도 생존해있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수 없다는 입장이다.
  • 클린턴·돌·그램/「선거자금 모금」강력비판/미 공공청렴센터 보고서

    ◎클린턴­기업경영주들로부터 수천만불 거둬/돌­플로리다 소재 부동산 거래로 재미봐/그램­석유업계와 밀접… 한때 포르노사업도 클린턴 대통령이 화이트워터 스캔들로 계속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클린턴은 물론 보브 돌 상원원내총무를 비롯한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주자들까지 싸잡아 그들의 돈문제와 특정 이익 대변건을 비판한 미보고서가 11일 나와 눈길을 끈다. 워싱턴 소재 민간 기관인 공공청렴센터(CPI)는 「돈으로 대통령 사기」란 제목의 보고서 요약분에서 이같이 폭로하면서 이들 대선 주자가 대개 합법적 형태를 취하면서 미주요 기업 및 명문가 등으로부터 받은 선거 자금 규모도 함께 소개했다.보고서가 폭로한 선거 자금 지원 현황(95년 1∼9월분 기준)은 다음과 같다. ▲빌 클린턴 대통령·앨 고어 부통령:민주당을 통해 미전역의 기업 경영주들로부터 몇천만달러를 거뒀다.이들중 많은 수가 비즈니스에서 재미를 봤다. 보잉사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36억달러어치의 보잉기를 구입키로 했다는 클린턴 행정부의 발표가 나온 것과 관련해클린턴 취임 첫 6개월 사이 과거 2년간 낸 액수의 무려 3배나 되는 정치 자금을 냈다. AT&T는 지난 92년 민주당 전당대회때 40만달러를 냈으며 클린턴 취임과 관련해 10만달러를 빌려주기도 했다.지난 93년 이후 AT&T는 모두 40억달러에 달하는 해외 수주 실적을 올렸다. 방산업계와도 연계가 있으며 정보고속도로(Information Highway)프로젝트의 방향을 바꾸기도 했다. ▲보브 돌 상원원내총무:정치행동위(PAC)를 통해 대선 후보중 사실상 가장 많은 1천5백만달러를 모았다.에타놀 메이커인 아처­다니엘­미드랜드사로부터 13만달러를 받았으며 그 사주와 플로리다 소재 부동산을 거래해 재미를 봤다.에타놀 제조에 미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토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냈다. RJR 나비스코·필립 모리스·US 타바코사 등으로부터도 선거자금을 받았다. ▲필 그램 상원의원:텍사스 출신답게 석유·가스업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한때 「소프트」포르노 영화에도 투자한 경력이 있다. 미의료협회(AMA)와 미총기협회(NRA)가 최대 후원 배경인 관계로 의료 개혁안 저지에 주력하는 한편 지난 10년 사이 무려 18차례나 친NRA 총기 관련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별장을 짓는데 신용대부(S&L)사로부터 5만3천5백86달러 상당의 인력 및 물자 지원을 받았다.
  • 미,“무역협정이행 감시기구 신설”/캔터대표

    ◎강제집행권 부여… 대한압력 가중 우려 【워싱턴=김재영특파원】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5일 주요 교역국들이 미국과 맺은 무역협정을 제대로 이행하는지를 전담 감시해 필요할 경우 강제 집행할 기구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캔터 대표는 워싱턴 소재 민간 기관인 국가정책센터(CNP) 초청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한국의 경우 육류를 포함한 식품 유통 기한 문제 및 슈퍼 301조 지정에 따른 완전한 자동차 시장개방 합의에 도달한 바 있음』을 상기시켰다. 캔터 대표는 신설되는 무역대표부감시강제이행기구가 ▲달러 가치 유지 ▲성장 산업에 초점을 맞춘 수출 확대 ▲급속히 확대되는 주요 해외 시장의 무역 장벽 제거 ▲미 중소업계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 특히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상무부와도 긴밀하게 연계될 이 기구는 백악관 파견 임무를 끝내고 USTR로 돌아오는 제인 브래들리 여사가 이끌게 된다고 캔터 대표는 밝혔다. 미정부의 무역협정 감시기구 설치는 대한 통상 압력 가중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 뻔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 미 의회 국방예산안에 클린턴,거부권을 행사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연방예산을 둘러싼 미정부와 의회간의 갈등으로 연방정부의 부분폐쇄가 2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빌 클린턴 대통령은 28일 의회의 국방예산안을 거부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와 함께 발표한 성명을 통해 법안중에서 특히 오는 2003년내 우주기지 미사일방어시스템 개발계획에 반대한다고 말하고 이것은 72년 체결된 「탄도탄요격미사일(ABM) 제한협정」을 위반하는 동시에 국제적 군축노력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법안이 『국가안보 목표들을 수행하는 나의 능력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주요국방계획의 실행을 크게 방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백억달러의 예산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미 불법입국 차단 강화/법무부 등 대통령에 건의

    【워싱턴 로이터 연합】 법무부 등 미정부기관의 실무그룹은 빌 클린턴대통령에게 불법입국자 차단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국제차원의 대응책마련을 촉구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8일 보도했다. 법무부와 국무부,연방이민국(INS) 해안경비대,중앙정보국(CIA),연방수사국(FBI) 등의 실무그룹이 9개월간의 연구끝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정부가 강제 추방한 불법입국자수는 사상 최대규모인 5만1천6백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5%가 증가했다. 포스트지가 인용한 이 보고서는 미국이 여타 국가와 함께 벌이고 있는 불법입국 차단노력이 효력을 거두고 있지만 아직 미진하다고 지적하고 미국에 불법입국하는 사람들이 경유하는 국가뿐아니라 불법이민자들을 「밀수출」하는 국가들에서부터 원천적인 대응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북수해 실태조사 미당국자 곧 방북

    【도쿄 연합】 미국 행정부에서 개발도상국 원조를 담당하고 있는 국제개발국(AID) 당국자가 조만간 북한을 방문,홍수피해 실태를 조사한다고 일본 지지(시사)통신이 북경소식통의 말을 인용,25일 보도했다. 미정부 당국자가 지난 여름 북한에 수해가 발생한 이후 원조 제공을 위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으로 미국의 북한원조가 실현될 경우 양국관계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 클린턴,내년 4월16일 방일

    【도쿄=강석진 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지난달 예산안 파동으로 인해 취소했던 일본방문을 내년 4월16일부터 18일까지 가질 계획이라고 산케이(산경)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클린턴 대통령이 아키히토(명인)국왕을 만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와 함께 미·일 안보유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수로 미 지원금 연2천2백만 달러

    【워싱턴 연합】 미 백악관 고위관리는 경수로 공급 협정 이행을 위해 미정부가 95회계연도중 의회에 요청한 2천2백만달러 수준의 예산을 매년 필요로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위경생 중형 판결과 미·중 관계/인권분쟁 재연 불가피

    ◎중,대외협상서 주요 카드 활용할듯 중국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위경생에 대한 14일 북경 제1중급법원의 14년형 판결로 중국과 미국간의 인권문제를 둘러싼 외교적 줄다리기가 피할 수 없게 됐다. 미국무부 등 서방각국과 세계 인권단체들의 위의 즉각석방 및 공개·공정재판 요구에도 불구하고 결정된 중형 결정은 중국정부의 인권문제에 대한 결연한 의지로 해석된다.일반 중국인들의 예상을 훨씬 넘는 14년형이란 중형 판결에는 일차적으로 중국내부의 민주화세력들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중형선고 배경에는 미국 등 서방국가와의 협상 및 외교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중국정부의 계산이 깔려있다는게 북경외교가의 중론이다.가중되는 미국 등의 인권보호 압력을 조기 차단하고 96년 세계무역기구(WTO)가입 및 미국과의 최혜국대우 협상에서 위경생카드를 적절하게 구사할 것이란 분석이다. 위경생 등 중국의 인권사범들은 줄곧 중국과 미국의 주요 현안 논의 때 협상조건이 돼왔다.79년3월 북경 민주화의 봄을 주도하다 「군사정보 외국유출 및 국가안전위협」 등의 죄목으로 15형을 언도받고 복역하던 위경생이 93년9월 가석방됐던 것도 2000년 올림픽 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중국정부가 서둘러 공판을 끝낸 것은 미국이 막 회복된 미·중관계를 훼손할 강경행동을 취하지 못할 것이란 계산 아래 나온 것으로 보인다.마이크 매커리 미백악관대변인은 15일 『민주화 요구의 목소리를 침묵시키려는 어떤 행동도 규탄한다』며 『여러차례 미국정부가 요구해온 위경생의 석방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중국정부의 결정을 비난했다.그의 발언은 독일,영국 등 서구 각국의 중국비판발언을 얻어내고 있지만 경제제재 등 어떤 실질적 조치는 기대되지 않는다.또 이 결정이 두나라 관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될 것으로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96년 대통령선거를 앞둔 미국에서 각 인권단체 등의 미정부에 대한 강경조치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이며 향후 두나라의 현안협상 때마다 외교적 흥정거리로서 문제가 증폭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 노소영씨 수사기록 미서 내주초 전달/주미대사관 밝혀

    ◎자금출처 등 일제자료 포함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국무부는 내주초까지 노태우 대통령의 딸 소영씨 부부의 미화 불법예치사건과 관련한 수사자료를 한국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주미한국대사관이 7일 밝혔다. 대사관측은 이날 『노소영 부부의 미화불법예치사건에 대한 형사사법공조요청을 지난달 13일 미국무부에 전달했으며 이 요청에 따라 연방법무부가 캘리포니아 북부지역 연방검찰청과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밝히고 『우리정부가 요청한 수사자료가 연방법무부와 국무부를 거쳐 늦어도 내주초까지 대사관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부는 노소영씨가 미은행에 예치한 19만2천5백76달러의 출처에 관한 수사자료제공을 미국측에 요구했으며 미정부는 수사와 관련하여 보존중인 증거중 자금출처관련 수사자료일체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관련자료는 국무부에서 봉인상태로 전달될 예정』이라면서 『접수 즉시 외무부를 통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로 봉인상태 그대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인터넷 통해 한국 홍보

    ◎공보처/「코리아 윈도」 구축… 오늘부터 시범 운영 공보처 해외공보관은 인터넷을 통해 한국관련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코리아 윈도(Korea Window)」를 구축,30일 시연회를 갖고 1일부터 시험서비스한다. 정보화·세계화 시대에 대응하는 국가홍보전략의 하나로 이루어진 「코리아 윈도」는 한국에 관한 다양한 문자정보와 오디오·비디오·이미지 자료를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공급하게 된다. 「코리아 윈도」에 담겨진 주요 메뉴는 ▲한국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한국탐험」 ▲한반도에 관한 주요 뉴스를 영문으로 제공하는 「한국소식」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한국의 유산」 ▲학술·문화행사 자료를 제공하는 「행사」 ▲한국에 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토론마당」 등이다. 이 가운데 「한국탐험」은 전국의 관광명소와 한국학 관련자료,2만여점의 한국 관련사진,한국의 학술·교육·언론·문화 단체의 연락처,4백여곡의 전통음악을 담으며,통계청의 주요 통계지표도 매달 새로 싣는다.또 「한국의 뉴스」는 일일종합뉴스와 경제뉴스,주요정책에대한 심층분석자료,주간·월간 시사자료들을 영문으로 서비스한다. 공보처는 앞으로 「코리아 윈도」의 서비스 내용을 계속 확장하는 한편 민간부문의 우수한 인터넷 서비스와 연계시켜 뉴미디어 시대 국가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리아윈도」의 접속주소는 http://www.kois.go.kr 또는 http://KOWIN.kois.go.kr이다. ◎북한 지난달 인터넷 연결/UNDP 사무소 통해 북한과 외부세계간의 인터넷이 유엔 채널을 통해 지난달 중순부터 연결되기 시작했다고 미정부 소식통이 29일 전했다. 북·미 교류문제에 밝은 이 소식통은 『지난달 중순부터 유엔개발계획(UNDP) 평양사무소(소장 파루크 아키차드)를 통해 북한과 외부세계간에 인터넷이 연결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선 북한으로부터 인터넷이 직접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UNDP 평양사무소가 뉴욕의 인터넷에 이를 접속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미국 등 외부세계의 인터넷 가입자가 북한과의 접속을 원하더라도 UNDP 사무소장의 허락없이는 아직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북한에서도 현재 인터넷 활용을 위한 네트웍 구축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중국과 베트남같이 당국이 철저히 통제하는 가운데 멀지 않아 특수층에서 인터넷 활용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로서도 북한이 인터넷 정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더욱 주목할 점은 그간 히긴시스템으로 이뤄져온 북한과 유엔 쪽간의 E 메일 커뮤니케이션이 인터넷 접속으로 훨씬 더 원활해질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주 인터넷에 그들의 수해 복구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현황 등을 입력시켰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 미CIA 점쟁이 활용/북 플루토늄 탐색·카다피 추적등에 참여시켜

    ◎3∼6명 상주활동… 연예산 2천여만달러 배정 미국정부가 지난 20여년 동안 리비아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추적이나 북한의 플루토늄 탐색,또는 마약 추적등 주요 국제정보수집및 확인에 있어 비밀리에 점쟁이들을 활용했음이 미중앙정보국(CIA)과 기타 기관에 의해 밝혀졌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9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스타게이트」라는 코드명이 붙은 이같은 육감에 의한 정보수집활동은 잘 믿겨지지 않지만 CIA프로그램평가단의 말을 인용,적어도 지난 7월까지 메릴랜드 포트 미드의 사무실에 3명의 점쟁이가 상주하며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평가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던 오리건대학 심리학교수인 레이 히먼 박사에 따르면 미정부내 점쟁이 활용 프로그램 예산은 2천만달러에 달하며 원거리의 정보수집을 요하는 다양한 정부기관들이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점쟁이들은 많을때는 6명까지 근무했다.
  • 미 방산업체 외국정부에 뇌물로비/민간단체 폭로

    ◎애·이·대만 등 포함… GE·록히드사 시인 【워싱턴 연합】 미국 방위산업계는 「상당한 뇌물」을 통해 외국 정부들이 미제 무기를 사도록 로비했다고 미국의 한 민간단체가 폭로했다. 워싱턴 소재 군축민주프로젝트(PDD)는 최근 낸 「적의있는 점령」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자사 직원들이 외국 관리들에 제공한 사례를 부도덕하게 승인하거나 그릇된 재정 보고를 했음을 제너럴 일렉트릭,록히드(현 록히드 마틴)및 텔레다인사가 시인했다』고 말했다. PDD는 이 보고서가 미 방산업계를 위해 로비스트로 활동했거나 아니면 로비 대상이었던 인사 25명의 증언을 토대로 작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미 방산업계의 이같은 로비에 말려든 대상에 『미제무기 주요 구입처인 이집트·이스라엘및 대만 등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미 방산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항공우주산업협회(AIA) 소속 회원사들이 「이같은 로비들과 다른 혐의들」에 연계된 것으로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회사도 대외군사 판매나 미국내 무기계약에서 제약을 받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AIA가 미정부에 대해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한 보고서는 한 예로 맥도널 더글러스사가 지난 92년 중동에 F15E 전투기를 팔기 위해 AIA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미국내 고용 창출을 명분으로 한 「미국인에게 지금 직업을 주자」는 캠페인을 벌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음을 상기시켰다. AIA는 이밖에 ▲미제무기 판촉을 겨냥한 국제 에어쇼에 미국방부가 건당 최고 1천만달러 상당을 지원토록 하는 한편 ▲대외무기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하면 미정부가 사실상 이를 보상토록 해 지난 5년간 90억달러 이상을 챙겼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 은퇴 미 대통령들 대부분 「궁핍한 삶」

    ◎연금혜택 없던 시절 3인의 사례/딸,상속받은 집 매각… 가구까지 경매­제퍼슨/버지니아 사저·현금 6천달러 남겨­먼로/말기암 투병속 회고록 고료로 생계­그랜트 부자나라 미국의 대통령 가운데는 20세기 중반 퇴직대통령에 대한 풍족한 연금이 지급되기 전에는 빚더미 속에 은퇴하거나 심지어 궁핍하게 살다 작고하는 예도 있었다.빚을 지지 않았더라도 미대통령들이 작고시 남긴 재산규모의 절대다수는 당시 돈으로 10만∼40만달러 선인데 이에 못미쳐 은퇴·유증재산이 마이너스였던 미국대통령들을 살펴본다. 독립선언서를 썼던 제3대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은 후임자의 취임식을 마치고 워싱턴을 떠날때 2만4천달러의 빚을 지고 있었다.이 빚은 버지니아의 몬티첼로에 있는 농장 경영과 관련해 진 것인데 은퇴대통령에 대한 연금이 실시되기 까마득하게 전이라 제퍼슨의 예상수입은 결국 농장에서 생산되는 밀 등 농작물과 대장간에서 만든 못의 판매로 생긴 연 수천달러에 지나지 않았다.퇴직 6년후인 1815년 워싱턴에 있던 의회도서관이 영국군의 방화로파괴되자 제퍼슨은 그동안 모은 6천5백권의 장서를 미정부에 2만3천9백50달러에 팔았다.그러나 은퇴후 17년만에 작고할 때 제퍼슨은 결국 10만7천2백74달러의 빚을 져 유일한 상속자인 딸 마르사는 몬티첼로의 농장과 유명한 사저를 팔지 않으면 안되었다.가구도 경매에 부쳐졌다. 5대 제임스 먼로 대통령 역시 은퇴할때 7만5천달러의 빚을 지고 있었는데 먼로는 국무장관(1811∼17년),대통령(1817∼25년)등을 지내는 동안 수만달러의 급여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이를 지불해 줄 것을 연방정부에 요청했다.먼로의 요청은 수년동안 정부와 밀고당긴 끝에 1831년 작고하기 얼마전 간신히 그중 일부를 의회로부터 받아내는데 그쳤다.먼로의 피상속재산은 버지니아 사저외에 현금 6천달러가 전부였다. 남북전쟁 북부군총사령관을 지낸 율리시즈 그랜트 18대 대통령은 1877년 퇴임 7년뒤에 총재산을 투자한 증권중개사가 망하면서 완전파산했다.어떤 흥행업자가 62세의 그랜트를 딱하게 여겨 장군시절에 받은 트로피나 대통령때 세계지도자들로부터 받은 선물을 대중에게 전시할 수 있게 해주면 10만달러를 주겠다고 제의했으나 그랜트는 거절하고 대신 남북전쟁 회고록을 잡지에 연재,2만5천달러를 받았다.말기암과 싸우면서 작고전 1년동안 쓴 이 회고록은 담요를 덮어쓴 채 집필에 몰두하는 그랜트 대통령의 석판화와 함께 지금도 서점에서 팔리고 있다.
  • 미 재무,퇴직신탁기금 긴급인출/특별권한 발동

    ◎613억달러 의회 차입 승인없이/“새달 중순까지 행정업무 지속 가능” 【워싱턴 AFP 연합】 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은 15일 연방정부의 지급불능사태를 막기위해 의회의 차입승인을 거치지 않고 퇴직신탁기금에서 6백13억달러를 긴급 인출할 수 있는 특별권한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루빈 장관은 이같은 조치로 미연방정부가 만기가 도래한 2백50억달러의 이자 상환을 이행하지 못하는 사태는 일단 막아 내달 중순까지 행정업무를 지속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정부는 현재 백악관과 의회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예산안 파동으로 예산지출과 차입을 위한 권한을 부여받지 못해 상당부서의 업무가 중단되는등 행정마비를 겪고 있다.
  • 방위비 분담금 인상률 “사실상 동결”/한·미 안보협의회가 남긴것

    ◎「미사일 양해각서」 폐기협의도 큰 진전/「북의 과거 핵 투명성 보장」 적극적 반영 3일 열린 제27차 한미 연례안보 협의회의(SCM)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률을 종전 20%수준에서 10%포인트 낮은 전년 대비 10%씩으로 책정,앞으로 3년간 적용키로 한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 한국 부담 방위비는 89년 처음 4천5백만달러로 출발,해마다 20%수준으로 올라 95년 3억달러에 이르렀다.당초 미측은 원화발생비용(WBC)의 3분의1을 한국이 부담하도록 한 원칙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이번에 논의를 가지면서 한국분담금 인상률이 한국의 예상경제성장률 10%에 물가상승률 7%를 더해 최소한 17%이상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측은 올해 예상 대미무역적자가 60억달러이며 북한 경수로 2기 설치 비용인 45억달러의 대부분을 감당하는 한편 주한미군이 미국 이익을 보호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강력히 주장,미국의 설득작업에 나섰다.우리측은 이 협상에서 물가상승률 7%에 미국 체면을 고려한 3%를 합친 10%를 제시,마침내 합의를 이끌어냈다.이와관련 한 관계자는 『방위비부담금의 많은 부분이 주한미군 고용 한국인 인건비이며 이들의 임금 상승률이 10%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인상률은 사실상 현수준 동결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핵의 현재·미래는 물론,과거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노력하자고 언급한 대목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우리측은 94년 제네바 북·미핵합의에 핵 과거 규명에 관한 명백한 언급이 없는 점을 북한이 악용,과거핵에 대해 「이미 용인된 것」이라고 주장할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과거핵 역시 투명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취해왔다.따라서 이번 공동성명의 언급은 한국측의 의견을 미국이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북한이 제네바 핵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남북관계에 긍정적이며 협력적인 태도를 보이는 한」이라는 전제 아래 내년 팀스피리트(TS)훈련을 보류키로 합의한 부분도 눈길을 끌고 있다.한 관계자는 『양국은 내년 TS훈련 비용을 예산에 반영하지 않았지만 필요하다면 긴급추경예산을 편성,언제라도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아울러 사거리 1백80㎞이상의 지대지미사일 개발을 규제하는 한미미사일양해각서의 폐기와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가입문제에 대해서도 큰 진전을 이끌어냈다.페리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측이 MTCR가입을 요청한 것을 반기며 이달말 양국간 협의를 거쳐 양해각서의 폐기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 ◎“북 위협 앞으로 2∼3년이 고비”/한·미 국방장관 일문일답/96 팀스피리트 훈련 실시여부 계속 검토/「정전협정 일방 개·폐 불가」 양국 공감대 이양호 국방장관과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은 3일 국방부에서 제27차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의(SCM)와 단독회담을 마친 직후 40여분간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다. 페리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북한이 미·북핵합의문에 기술된 모든 검증사항을 믿음성있게 실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향후 최소한 2년간은 북한의 위협이 매우 실제적이라는 데 대해 양국이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거리 1백80㎞이상의 미사일 개발을 규제하고 있는 한미미사일양해각서 폐기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정부간 협상이 이달말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위협과 관련,향후 2∼3년간이 고비라고 판단하는 근거는. ▲(페리장관)미·북핵합의가 북한핵개발을 동결시키기는 했지만 이를 해체시키려면 향후 2∼3년이 걸린다.또한 북한은 1백만명이 넘는 막대한 군사력을 갖고 있으며 이중 3분의 2를 전방에서 1백㎞이내에 전진배치하고 있다.북한은 또 심대한 경제난을 겪고 있으며 주민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식량난을 극복하기 어렵고 제반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한반도 정전체제와 관련,중립국감독위 국가인 중국이 철수했다.그런데도 정전체제가 유지될 수 있나. ▲(이장관)정전협정은 어느 일방에 의해 개정 또는 폐지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미국과 한국정부는 정전체제가 유지돼야 한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다. ­내년 팀스피리트(TS)훈련의 실시여부는. ▲(이장관)96년에 TS훈련을 실시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결정한 바없다.TS문제는 계속 검토할 것이다. ­공동성명에는 북한의 과거핵에 대한 투명성도 보장돼야 한다는 언급이 있다.미국의 북한핵에 대한 정책이 변화한 것인가. ▲(페리장관)현재까지는 북한정부가 핵합의에 포함된 모든 검증사항을 믿음성있게 실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못하고 있다.핵합의문에는 북한이 핵개발과 관련,과거의 문제를 밝히도록 요구하고 있다.우리는 북한정부가 합의문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미미사일양해각서 폐기 용의는. ▲(페리장관)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에 한국이 가입하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한미미사일양해각서문제는 이달말 미국무부와 한국 외무부간에 협상이 있을 것이다.미국방부는 이 협의가 이뤄지기 전에는 각서가 파기되지 않기를 희망한다. ­북한의 화생방무기에 대한 사찰을 추진할 용의는. ▲(페리장관)우리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또한 북한 생화학무기에 대해서도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 ◎SCM 양국 공동성명 요약 1,이양호 국방장관과 윌리엄 페리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이 한반도의 전쟁 억제와 동북아지역 안정에 크게 공헌하여 왔음을 강조하고 양국간 장기 안보협력관계가 호혜적인 방향으로 계속 발전되어야 한다는데 견해를 같이했다. 1,양국장관은 94년 10월21일 미·북 기본합의의 완전한 이행이 지역 안정을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과거·현재·미래의 북한 핵활동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북한이 미·북 기본합의에 명기된 대로 핵확산 금지조약(NPT)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협정상의 의무들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1,양국 장관은 북한이 재래식 공세전력을 증강시키고 미사일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1,양국 장관은 한·미안보동맹이 한반도의 전쟁발발 억제에 주력하면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데 견해를 같이했다.양국 장관은 또 양국군이 우수한 준비태세,전문성,군기 및 경계태세와 높은 사기를 갖춘 연합방위전력임을 강조하고 양국이 수립한 방어계획,전략·전술 및 제반 지원절차들이 빈틈없이 발전되고 있는데 대해만족을 표명하였다.페리 장관은 주한미군의 현대화를 계속하고 54년의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의거해 한국에 대한 어떠한 무력침략도 격퇴하기 위한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대한민국에 핵우산을 제공할 것이라는 미국의 공약을 재천명했다. 1,양국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남북한간의 직접대화를 통해 확립돼야 한다는데 견해를 같이했다.양국 장관은 또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이 이행돼야 하며 92년 「남북한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기초해 남북한간 대화와 협력 조치들이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양국 장관은 또한 53년의 군사정전 협정은 남북한간의 직접협상에 기초한 영구적인 평화체제에 의해 대체될 때까지 유효하다는데 합의하였다. 1,한국은 방위비 분담액을 향후 3년간 매년 10%씩 증액하며 96년도에는 미화 3억3천만달러를 분담할 예정이다.양국은 또 군수,방위산업 및 공동연구개발계획을 포함한 기술협력을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합의하였다.
  • 노태우씨 비리 수사­외국의 실례는…

    ◎불 검찰 집권당 불법 정치자금 조사/대선·총선전 비자금 조성 포착/현 대통령 측근도 수사선상에 날카롭기로 소문난 프랑스의 에리크 알펭검사가 정치권에 대한 사정의 칼날을 다시 곤두세웠다. 알펭 검사는 지난해 프랑스의 대표적인 부정의 온상으로 알려져 있는 서민주택(HLM)과 관련된 정치권의 비리를 파헤쳐 더욱 유명해진 인물.그는 당시 정치권의 실세이던 샤를 파수콰 내무장관의 한 측근을 서민주택건설 허가와 공급 과정에서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조사했다. 서민주택과 관련한 정치자금이 여야에 들어갔다는 소문으로 프랑스가 한창 시끄러울 때였다.그런데 알펭 검사의 정치권 비리 조사가 한창일 때 그의 장인이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파리시내 병원의 정신과 의사인 그의 장인이 파스콰 내무장관의 측근으로부터 공항에서 1백만프랑(1억5천만원)이 든 돈가방을 받다 현행범으로 잡힌 것. 경찰은 「사위에게 수사를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해달라」는 부탁과 이를 응낙하는 두사람의 은밀한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 테이프를 증거로 제시했다.이처럼 문제있는 장인을 둔 알펭 검사의 수사가 공정한지에 대한 문제도 당연히 제기됐다.경찰 지휘를 맡고 있는 내무장관의 측근이 지위를 이용해 경찰을 동원,도청및 녹음을 해 수사에 차질을 빚도록 「공작」을 벌인 것이라는 비난 여론도 거세게 일었다.법원은 녹음테이프가 경찰권을 넘은 불법이라는 이유로 증거 채택을 거부했다. 그러나 그 뒤 서민주택과 관련한 정치권의 비리 수사는 흐지부지됐다.이같은 시련을 겪은 알펭 검사가 이번에는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소속한 집권여당인 공화당연합(RPR)의 비리를 파헤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알펭 검사는 지난주부터 공화당연합의 비밀 회계원 2명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르몽드지가 1일 보도했다.공화당연합은 비밀회계원을 고용해 자금을 빼돌려 지난 5월 대통령선거의 선거비용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공화당연합은 같은 방법으로 돈뭉치를 93년 총선에도 사용한 것으로 당시 관계자들이 증언했다.이 과정에서 시라크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미셀 루셍씨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루셍씨는 지난해 가을 개발지원장관을 지내다 서민주택건설허가와 관련해 기업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자 장관직을 내놓은 적이 있다. 알펭 검사는 공화당연합의 회계책임자 루이스 카제타 여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지난해의 좌절에도 불구,정치권의 비리를 파헤치겠다는 의욕을 포기하지 않은 프랑스검찰이 이번에는 비리의 꼬리를 어디까지 파헤쳐낼지 관심을 모은다. ◎미국­국제금융 이체로 검은돈 세탁/사람손 안거치고 돈만 이동… 흔적 없어/매일 3억달러선 합법자금으로 둔갑 더러운 돈을 깨끗하게 만든다는 돈세탁은 알 듯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모르고 궁금한 점이 더 많은 이상한 기술이다.이를 미국의 경우를 중심으로 좀 더 자세히 알아본다. 돈세탁은 격정의 범죄와 대별되는 금전이득을 위한 범죄에 전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불법적 행동을 통해 마련된 뭉칫돈은 마음대로 쓰거나 다른 곳에 투자하기 전에 합법적으로 보이게 하는 세탁 과정을 꼭 거쳐야한다.그냥 놔두면 꼬리가 잡혀 불법이 들통나기 때문인데 합법적으로 번 돈을 세금을 피하기 위해 정체를 숨기고 가장하는 것도 돈세탁에 속한다.미국 연방기관의 추산에 따르면 1년에 세계적으로 약 3천억달러가 돈세탁을 거치며 이중 1천억달러가 마약밀매에 관련돼 있고 나머지는 탈세,증권범죄 관련이다.미국인들은 매년 불법마약 구입에 5백억달러 정도를 쓰며 이 달러는 국경선 반출을 통하든 국제간 금융전자이체로든 해외공급책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돈세탁은 대충 세가지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다.은행 등 금융기관에 현금을 가지고 오는 운반 과정,다수계좌 사이를 이리저리 옮겨다니거나 여행자수표 및 자기앞수표로 바꿔 돈의 불법적 유래를 희석시키는 덧칠하기,합법적인 돈과 섞는 통합 과정 등이다.마약·도박·공갈·매춘 등 조직범죄의 이득은 대개 소액단위 현금 형태다.길거리 마약밀매는 대체로 5∼20달러선인데 20달러짜리 지폐로만 1백만달러를 만들면 50㎏이나 나간다.이런 뭉칫돈은 보관에 큰 문제가 있어 자기앞수표로 바꾸거나 다른 곳으로 이체시킬 필요가 생긴다.또 1만달러 이상의 현금거래자는 은행이 반드시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뭉칫돈을 1만달러 이하로 수없이 쪼개 입금하는 작업이 필요하다.이 작업을 왔다갔다 반복하는 하수인을 만화영화의 「스머프」라 부르는데 이 스머핑 작업도 불법에 속한다. 미국달러는 아직도 현금형태로 국경선에서 밀반출·입되기도 하지만 전자금융이체가 돈세탁의 압권인 덧칠하기의 핵심이다.어마어마한 합법적 전자거래량이 돈세탁의 더할 나위없이 훌륭한 방패막이 노릇을 해준다.미국에서 하루 전자이체량은 70만건에 달하며 이중 0.05∼0.1%가 돈세탁용으로 추정된다.이 하루 전자이체 총액은 적어도 2조달러에 달해 최대 3억달러로 생각되는 돈세탁 이체를 「새발의 피」 쯤으로 소홀히 여기기 쉽게 한다. 전자이체량이 이처럼 엄청나고 거의 대부분 사람들의 개입없이 전자동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첨단 인공지능을 이용해 돈세탁 기미가 있는 전자이체를 추려내 보려는 시도도 당분간은 불가능하다는 판정이 나왔다.돈세탁이 한층 융성하리라는 결론인 것이다.◎아르헨­해외도피 재산 추적 안간힘/세금혜택 주고 국내반입 유도/200억달러 이상 유출… 중앙은 외환보유고의 2배/미국과 세무협약 통해 과세 추진… 성과 미지수 아르헨티나 정부가 해외도피재산 추적과 과세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불황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미국 등 해외로 밀반출된 개인재산이 되돌아올 줄 모르는데다 현재 미정부와 체결을 추진중인 세무협약이 부유층의 반발로 무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자료를 인용한 아르헨티나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행에 예치된 멕시코와 베네수엘라,아르헨티나,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나라 국민들의 개인예금액수는 7백60억달러에 이른다. 특히 멕시코 금융파동 이후 각국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대되면서 중남미 부유층의 재산도피가 급증,아르헨티나만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와 맞먹는 1백18억7천9백만달러로 치솟았다.멕시코(1백67억7천7백만달러)와 베네수엘라(1백29억4천6백만달러)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이다. 여기에 금년들어 우루과이 비밀은행으로 빠져나간 자금을 보태면 1백60억∼1백70억달러에 이른다.또 유럽의 은행에 보관된 금액까지 더하면 총도피액수는 2백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언론들은 추정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국민들의 재산도피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이미 멕시코 환율파동 이전부터 소득세법을 개정하면서 도피자산 추적에 심혈을 기울였으나 뜻한 만큼의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밀반출 재산을 산업자본으로 흡수할 목적으로 지난 91년에 개정된 소득세법은 해외재산에 대한 신고 의무화와 함께 보유재산에 대한 세금도 국내에서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더 이상의 자산유출을 막고 도피재산을 끌어들이기 위한 일종의 「해외도피재산 실명제」인 셈이다. 그러나 세법개정 후 2년간의 의무신고기간에 신고된 도피재산액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그러자 아르헨티나 당국은 미국과의 세무협약 체결이라는 묘안을 다시 내놓았다.협약안은 아르헨티나에 진출한 미기업들에 세무상의 혜택을 주는 대신 아르헨티나 당국의 요청이 있을 때 미정부는 세무당국에등록된 특정인의 재산현황에 대한 과세자료를 넘겨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세무협약 체결도 일부 정치지도자와 금융·기업인 등 부유층의 반대로 진전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들은 또 해외자산 전체를 「도피자산」으로 간주하는 발상 자체가 무모하다고 역공세를 펴고 있다.
  • 「CIA 도청설」과 경제전쟁/강석진 도쿄특파원(오늘의 눈)

    세계는 경제전쟁중이다.경제정보를 얻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그런 가운데 미국 중앙정보국(CIA)도쿄지부가 일본과의 자동차협상과정에서 교섭대표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통산상과 자동차업계대표의 대화를 도청했다고 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CIA는 스위스까지 원정가 도청작업을 하고 캔터 미무역대표부 대표에게 일일보고했다니 놀라운 일이다. 일본은 미국 뉴욕 타임스의 이같은 보도에 대해 예의 침착함을 발휘하고 있다.하시모토통산상은 16일 『유쾌한 이야기는 아니다』라면서 『외무성과 협력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만 말했다. CIA의 행위가 사실로 확인되기는 기대난일지도 모른다.그러나 오키나와 미군의 범죄행위로 일본인의 미국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고 있는데다가 이번 보도까지 겹쳐서 일본인의 대미인식은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앞으로 일본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냉전후 세계각국의 정보기관은 경제정보입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냉전종식으로 인한 기구축소·예산감축등을 피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강구된 면도 있지만 경제정보가 그만큼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최근 한·미자동차협상과정에서도 미국이 우리나라의 협상카드를 정확히 읽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우리나라 정보관련부처의 고위관계자도 사석에서 『경제정보를 수집하라는 요구가 있고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는 그러나 『정말로 돈이 되는 경제정보를 얻기는 어렵다.업체나 경제부처로부터 협력이 없으면 안된다.무슨 정보가 필요한지조차 알기 어렵다.또 정보원에 대한 접근을 위해서도 협력이 필요하다.아직 무엇을 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관련부처가 협력을 얻기 어려운 데는 인권 및 정치적 자유와 관련된 지난날의 과오가 있다.이미지쇄신을 위한 스스로의 노력이 긴요하다. 주일대사관(대사 김태지)에서는 지난 6월말 공문서위조·누출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면서 특정부처 출신직원의 이름만 게재함으로써 정보관련부처 직원의 신원이 드러나는 보안사고를 일으키기도 했다.그러나 해외활동에는 무엇보다도 각부처간의 각별한 협력이 요구된다.뉴욕 타임스의 보도는 국익을 위해 미정부와 CIA가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가와 경제전쟁시대의 CIA의 변화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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