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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구경서씨 별세, 구승범·숙경씨 부친상, 홍정표(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씨 장인상 = 12일 미국 버지니아주 이노바 라우든 병원, 발인 16일. (02)789-8085 ●유용태씨 별세, 유상철(HJ중공업 대표이사)·황근(그룹마카 대표)·은영·혜영씨 부친상, 정재인(사업)씨 장인상, 김현미·이미자씨 시부상 = 12일 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 발인 15일. (033)252-0046
  • [부고]

    ●이남권(전 창원 경일고 교장)씨 별세, 이선영·명희·희춘(마스터 대표)·영희·정희씨 부친상, 이동성(전 중앙소방학교장)·이현규(전 창원시 부시장)·김동섭(SK하이닉스 사장)·이규진(주택금융공사 이사)씨 장인상, 강민정씨 시부상 = 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02)3410-6912 ●최문환씨 별세, 최윤석(맥스웰일렉트릭 대표)·준호(중앙일보 논설위원)·윤희(개인사업)·윤정(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제협력담당관)씨 부친상, 박성우(참조은내과 원장)·김범준(가톨릭대 교수)씨 장인상 = 7일 부산 아시아드장례식장, 발인 9일. (051)503-0770 ●김시화(전 스포츠월드 광고국장)씨 별세, 박미자(전 서울 공연초교 교사)씨 남편상, 김은아(한국경제매거진 기자)·민호(현대자동차 중대재해예방팀 근무)씨 부친상 = 6일 서울 노원을지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02)970-8444
  • 파리바게뜨, 수해지역 복숭아·옥수수로 ‘착한 베이커리’ 연다

    파리바게뜨, 수해지역 복숭아·옥수수로 ‘착한 베이커리’ 연다

    SPC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수해지역 농산물 수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수매한 농산물을 활용해 파리바게뜨에서 ‘착한 베이커리’ 시리즈도 선보인다. 그룹에 따르면 이번 농산물 수매는 지역 농가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방법을 찾아보자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SPC그룹은 충청북도와 협의를 통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음성 복숭아와 괴산 찰옥수수를 수매하기로 하고, 현재 즉시 수매가 가능한 음성 복숭아 3t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추가 수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충청 지역은 이달 들어 계속된 집중 호우로 인해 농경지 3149만㎡ 면적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되는 등 농가의 피해가 특히 컸다. 특히 괴산은 지난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를 통해 수매한 충북 농산물을 활용한 ‘착한 베이커리’ 시리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4일부터 음성 복숭아의 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즙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음성 복숭아 타르트’를 출시하고, 조만간 괴산 찰옥수수의 찰진 식감과 고소한 맛이 매력적인 ‘괴산 찰옥수수빵’ 등도 출시할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해 지역 농산물 수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을 돕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를 이끌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농가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어려움을 겪는 국내 농가나 미래 농업을 이끌어 나갈 청년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2020년부터 시작해 4년째 이어가고 있다. 앞서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인삼, 경북 경산 대추, 경북 문경 오미자, 충남 천안 블루베리 등의 농산물을 수매하며 상생 경영을 실천했다.
  • 방은 내밀한 사적 공간? 공적 소통의 장 됐다..‘방으로 간 도시들’

    방은 내밀한 사적 공간? 공적 소통의 장 됐다..‘방으로 간 도시들’

    방은 내밀한 사적 영역이라는 관념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크게 뒤집혔다. 사람과 직접 얼굴을 맞대는 대신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연결이 만연해지며 사람들은 ‘방’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양한 방식으로 외부로 내보이며 소통하기 시작했다. 서울시립미술관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방으로 간 도시들’은 이처럼 전환점을 맞은 도시와 방을 탐구하는 전시다. 전시를 기획한 최나욱 건축가는 김희천, 정재경, 최윤, 한선우 등 젊은 작가 4명의 작품을 통해 공적 공간인 도시에서 일어나는 경험들이 방이라는 개인적 공간으로 옮겨지며 새로운 형태로 소비되는 현상과 변화를 짚어냈다. 오는 8월 11일까지 서울 여의도 SeMA 벙커에서 열리는 전시에서 작가들은 ‘자신만의 방’에 대한 감각과 사유를 담은 작품으로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지금, 사적 공간의 의미와 도시 경험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기술이 우리의 신체와 감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탐구해 온 한선우 작가는 소셜미디어(SNS) 이미자로 경험하기 어려운 감각을 회화에 담았다. 정재경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실내에서 이뤄지는 도시 경험으로부터 소외된 인물들을 조명한다. 김희천은 다양한 유형의 실내 공간을 영상 작품으로 선보이며 도시 경험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의 여러 역할을 관람객들과 공유한다. 동시대 부조리한 사회 풍토를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으로 짚어온 최윤 작가는 도시 곳곳에서 채집한 시각 자료를 선보인다. 매주 월요일 휴관. 무료.
  • “교회 세습 반대·에큐메니컬 정신 회복하라” 외침에도… 청년에 등 돌린 NCCK

    “교회 세습 반대·에큐메니컬 정신 회복하라” 외침에도… 청년에 등 돌린 NCCK

    “한 용감한 청년이 사퇴하는 게 어떠냐고 해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저에 대한 우려와 염려 비판 겸허하게 수용하면서 성찰해가겠습니다.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김종생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실행위원회가 청년들의 적극적인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김종생 목사를 새 총무로 세우는 일에 뜻을 모았다. 그간 우리 사회가 정의롭지 못한 부분에 대해 목소리를 내온 NCCK가 자가당착에 빠지면서 NCCK가 추구하는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NCCK는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71-3차 정기 실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 목사를 총회에 총무로 제청할 후보로 선임했다. 지난 4월 이홍정 총무의 사임 이후 새 총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고,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 목사는 63표 중 46표의 찬성표를 얻으며 총무 당선을 눈앞에 두게 됐다. 결과적으로는 통과가 됐지만 이날 행사에선 갈등이 불거졌다. 김 목사를 반대하는 청년들이 일찍부터 반대 문구를 들었고, 이들의 목소리를 회의 의장인 강연홍 목사가 제지하면서 진통이 있었다.김 목사를 반대하는 이유는 그가 교회 세습 문제로 논란이 불거진 명성교회와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이번 총회에 앞서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는 “후보자는 명성교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활동한 사실을 부인할 수 없어 보인다”면서 “담임목사직 부자세습 이후 미자립교회를 돕겠다는 명분으로 설립되어 현재 그가 대표로 있는 ‘빛과소금의집’은 명성교회 세습에 대한 면죄부 제공에 핵심 역할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통합총회바로세우기행동연대도 “명성교회 부자간 담임목사직 불법 세습을 배후에서 지지하고 불법세습 사태의 주된 장본인으로 의혹 받고 있는 김종생 목사를 NCCK 차기 총무 후보로 선출하고 NCCK 인선위원회에 추천했다”면서 “김종생 목사가 최근 불법세습 문제로 교회와 사회의 지탄을 받아 온 명성교회가 50억원을 출연하여 세운 ‘소금의 집’ 상임이사로 일하는 것은 교회의 공공성을 으뜸으로 여기는 에큐메니컬운동과 간극이 너무 크다”고 비판했다. 이날 현장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다. 회의를 진행한 강 목사는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이들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으려고 했고 “이게 민주주의냐. 지금 반대하는 사람 있는데 반대 얘기도 들어봐야지 않겠냐”는 호소에도 “찬반 토론을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대화를 거부했다. 언권위원 황인근 소장이 “기회를 달라”며 이야기를 이어가다 문제를 제기하자 강 목사는 “그만하라”며 말을 끊기도 했다. 일부 실행위원이 “발언은 하게 해주자”고 설득하고 나서야 마지못해 “3분 이내로 발언하라”고 허락했다.우여곡절 끝에 발언권을 얻고 김 목사가 다시 회의장으로 소환됐다. “NCCK가 명확히 반대하는 부자세습을 명성교회가 감행했다. 긴밀히 연결된 사실은 기사로 나와 있다. 한국교회가 이 부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걱정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김종생 후보자의 생각과 의견을 얘기해달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김 목사는 “어려운 말씀을 해주셔서 고맙다. 저도 말씀드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일부에서 얘기한 대로 에큐메니컬 가치와 정신을 돈으로 사려고 하는 거 아니냐는데 저도 그것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님을 섬기며 함께 사역한 부분이 있다. 용산참사나 이태원참사, 위안부 쉼터에 명성교회의 가용재산을 쓴 일이 있는데 그런 일들을 활용함에 돈으로 영혼 팔듯이 해 오지 않았다”면서 “저도 성찰할 기회가 있어야 하니 그런 말씀들 깊이 성찰하면서 에큐메니컬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잘 처신해가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김 목사의 발언에는 명성교회를 둘러싼 문제에 대한 의견이나 향후 명성교회와의 관계정립 등에 대한 내용은 빠져 있었다. 김 목사의 발언이 끝나자 강 목사는 “우리도 얼마나 우려를 많이 했겠느냐. 인선위원회에서 답변을 들으면서 안심되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거짓여론들이 난무하지 않나. 지나치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해해주시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나 싶다”고 덧붙이며 발언을 마무리했다.통합총회바로세우기행동연대에 따르면 NCCK는 2012년 제61회 총회에서 한국교회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첫걸음의 하나로 담임목사 대물림 금지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교회 세습은 교회 갈등과 분열의 원인이 되고, 혈연주의와 권위적 지배로서 공교회 정신을 상실하고 사유화되어 신앙 공동체에 치명적이며 영적인 혼란을 가져와 결국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의 파국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한 2018년 9월 3일 NCCK 신학위원회가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부자세습 문제로 거듭 촉발된 세습 논쟁은 한국교회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었고 소속 교단의 법과 질서를 거스를 뿐만 아니라 개신교 전체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가운데 강행되고 있기에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면서 “하나님 이름을 가증스럽게 팔며 세습을 정당화시킴으로써 무엇보다 목회를 소명으로 알고 곳곳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한국교회의 ‘가난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큰 상처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대 의견을 내던 청년들은 김 목사가 다수의 찬성표를 얻는 것으로 결론이 나자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김 목사는 오는 8월 3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최종 통과가 되면 총무에 오르게 된다. 이번 사태로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왔던 NCCK로서는 앞으로의 대외 활동에도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 미자♥김태현, 결혼 1년 만에 ‘기쁜 소식’

    미자♥김태현, 결혼 1년 만에 ‘기쁜 소식’

    개그우먼 미자(장윤희)와 개그맨 김태현이 결혼한 지 1년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미자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혼인신고 했다. 드디어 진짜 부부. 문득 생각해 보니 혼인신고를 안 했더라고요. 그래서 당장 달려가서 혼인신고를 하고 왔다”고 말했다. 미자와 김태현은 혼인신고를 한 뒤 용산구청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미자는 “진짜 부부가 되니 기분이 묘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서류제출 직전 오빠에게 ‘물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준다’고 물어보니, 무슨 소리냐며 당장 제출하라고 했다. 그런 남편씨 왜 머리는 쥐어짜고 있는 걸까요”라며 고민에 빠진 듯한 김태현의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미자와 김태현은 지난해 4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통해 소식을 전하고 있다.
  • [최광숙 칼럼] 빨간 마후라와 켈로부대/대기자

    [최광숙 칼럼] 빨간 마후라와 켈로부대/대기자

    ‘빨간 마후라는 하늘의 사나이. 하늘의 사나이는 빨간 마후라~’ 공군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 무대인 강릉 공군기지는 6·25 전쟁 당시 공군의 최전방 기지였다. 북한군의 군수물자 수송 요충지인 평양의 승호리철교 폭파 작전, 평양 대폭격 작전 등 7800여회나 되는 작전이 수행된 곳이다. 필자는 이곳이 고향이지만 부끄럽게도 2년 전 모교 동창회장을 지낸 80대 후반의 지금은 고인이 된 김미자 선배님과 얘기를 나누면서 이런 사실을 자세히 알게 됐다. 당시 강릉여고 1학년이던 그 선배님은 “친구들과 선배들은 수업하다가도 멀리서 비행기 소리가 들리면 밖으로 나가 들꽃을 꺾어 꽃다발을 만들어서 8㎞쯤 되는 먼지가 풀풀 나는 길을 걸어 강릉비행장까지 가서 출격하거나 귀환하는 조종사들을 환송하고 환영했다”고 회고했다. 겨울에는 꽃이 없어 미농지(꽃 만드는 흰 종이)로 꽃을 접었다고 한다. 그는 “전투기 1개 편대 4대가 출격했다가 4대 모두 돌아오면 펄쩍 뛰며 기뻐했지만 가끔 3대만 돌아오는 날에는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당시 국어 시간은 위문 편지를 쓰는 시간이고, 음악 시간은 군부대 위문공연에서 부를 노래를 연습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꿈 많은 여고생들의 일상에 전쟁의 상흔이 파고들었지만, 꽃다발을 주다가 조종사들과 눈이 맞아 나중에 결혼한 동창생들도 꽤 있다며 전장의 로맨스도 소개했다. 빨간 마후라들은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여고생들의 꽃다발과 노래 속에 출격했지만, 전쟁통에 군번도 계급도 없이 국가에 헌신한 이름 없는 용사들도 많다. 북파돼 첩보전을 수행했던 KLO부대(켈로부대)가 그랬다. 첩보활동을 하다 숨진 이들이 많지만 미군 소속인 데다 서로 이름도 모를 정도로 비밀스럽게 활동하다 보니 신원 파악이 안 돼 지난 1993년 뒤늦게 일부 부대원이 정부로부터 참전용사로 인정받았을 정도다. 그러다 최근 켈로부대 출신 이창건(94) 전 한국원자력학회장이 청와대 오찬과 정부 주최 ‘6·25 전쟁 기념행사’에 처음 초청받았다. “KLO가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에 침투했다가 못 돌아온 동지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는 노병의 육성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다. 그가 행사에 초대되지 않았다면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숨은 영웅들의 처절한 이야기가 알려지지 못했을지 모른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정권이 교체된 것을 새삼 느꼈다는 이들이 꽤 있다. 탈원전과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정책 등 전 정권 정책의 궤도 수정뿐 아니라 순국선열 등 영웅을 대하는 정부 태도가 180도 달라진 데서 정권 교체를 실감했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현충원 안장을 거부당했던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 재단이 세워지고, 천안함의 최원일 전 함장이 한 단체로부터 ‘호국영웅상’을 받은 것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최근 생활고를 겪던 80대 후반 6·25 참전용사가 부산의 한 마트에서 일곱 차례 반찬 8만원어치를 훔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은 그래서 더 가슴 아프다. 현재 참전용사 정부 수당은 불과 월 38만원이다. 올해 병장 월급이 100만원이라는 것을 감추고 싶을 정도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당시 보훈처 사무관이던 전직 고위 인사의 얘기다. 박 전 대통령은 참전용사 수당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쌀 한 가마니 값이 얼마냐”고 묻고 “쌀값에 맞춰 더 인상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수당이 실질적으로 생활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취지였는데, 지금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보훈처가 설립 62년 만에 지난달 보훈부로 승격했다.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로 만들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의지다. 부처의 위상 강화보다 더 중요한 건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합당한 예우를 하는 것이다. 영웅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제 ‘대접’하는 나라로 가야 한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1주년 기념 ‘광주교육 포럼’ 성황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1주년 기념 ‘광주교육 포럼’ 성황

    광주시교육청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최근 광주 서구 JS웨딩컨벤션에서 ‘혁신적 포용교육 1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광주교육 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주정민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서임석 광주광역시의원, 광주고등학교 학생의회 의장 박성현 학생, 박미자 학부모(일곡중), 최범태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교장, 실천교육교사모임 문정표 교사, 서미애 서울신문 국장, 아름다운가게 광주목포본부 이계양 공동대표와 교직원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주광역시교육청 최성광 장학관의 주제 발표에 이어 주정민 학장의 진행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 참석한 서임석 광주시의원은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지역 특성과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지원팀과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현 학생은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면 좋겠다“며 ”365-스터디룸, 학생 야외버스킹 등 학생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일곡중학교 학부모 박미자 씨는 “우리는 항상 아이들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아이들 급식의 안전성, 기초학력 향상, 방과 후 돌봄에 혁신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범태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교장은 “교육청의 획일적인 지시만으로 운영되는 학교는 학교의 자율성을 해치고 다양한 학생들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학교가 주도하고 교육청이 지원하는 형식으로 다양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천교육교사모임 문정표 교사는 “미국 오바마 정부가 추진했던 ‘모든 학생 성공법’(Every Student Succeeds Act, ESSA)처럼 교사들이 납득하는 개혁만이 학교 현장을 바꿀 수 있다”면서 “교육활동에서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미애 서울신문 국장은 “언론은 행정과 공공기관의 다양한 활동을 널리 알리거나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며 “언론을 광주교육 발전을 위한 동반자라 생각하고 보다 적극적인 상호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 광주목포본부 이계양 공동대표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하다”며 “진정한 협치 자세를 가지고 시민들과 함께 교육자치를 구현해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혁신적 포용교육에 대한 지난 1년간의 성과와 과제에 관해 교육가족의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광주교육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소중한 의견을 모두 경청하며 교육가족이 바라는 ‘다양한 실력이 미래’인 광주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전기차의 그림자, ‘감원 칼바람’…‘정의로운 전동화’ 가능할까

    전기차의 그림자, ‘감원 칼바람’…‘정의로운 전동화’ 가능할까

    미국 자동차 업계에 ‘감원 칼바람’이 불어닥치고 있다. 천문학적인 전동화 투자로 수익성이 다급해진 기업들이 너나없이 인력을 감축하고 나선 것이다. 29일 업계와 외신을 종합하면 포드는 얼마 전 북미에서 최대 1000명을 추가로 해고하기로 정한 뒤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포드는 지난해 전기차 투자를 위해 직원 8000명을 해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후 지난해 미국에서 3000명, 올해 초에도 유럽에서 38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포드의 조치가)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협상 시작을 앞두고 나온 만큼 전면적인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논평했다. 경쟁사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초 지프의 ‘체로키’를 생산하던 미국 일리노이주 공장의 가동을 무기한 중단했다. 이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1350명의 일자리가 하루아침에 사라진 것이다. 얼마 전엔 직원 3만 5000명 대상의 희망퇴직도 시행했다. 비슷한 시기 제너럴모터스(GM)도 5만 8000명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하고 있는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와 리비안도 앞서 800~1300명 수준의 정리해고를 추진한다고 언급했었다. 지난해 신규 채용을 동결하겠다고 밝힌 테슬라도 올해 추가 정리해고를 검토 중이다. ‘역대급 구조조정’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부품 수가 40% 가까이 적다. 적은 인력으로도 충분히 조립·생산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호환성도 높지 않아 기술자들을 무작정 전환 배치하기도 어렵다. 여기에 막대한 투자로 적자는 누적되는데, 테슬라·비야디(BYD) 등 신흥 강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며 경쟁까지 치열해졌다. 예컨대 포드는 전기차 사업에서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기조가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기업의 관점에서 고용을 유지하며 직원들을 재교육하는 것보다는, 사람을 잘라 수익성을 개선하고 투자금을 마련하는 게 더 나은 선택지가 됐다.비단 고용과 해고가 자유로운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인 한국도 이런 운명을 맞이할 거란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국내 자동차 수출이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도, 노사 관계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는 이유다. 금속노조는 지난 4월 미래차 전환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노조의 참여를 보장하고, 원·하청 거래 구조를 개선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자동차 산업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요구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원자재법(CRMA) 등 자국 권역 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법안들이 한국을 ‘전기차 들러리’로 만들 거라는 걱정도 나온다. 기업들이 노사 관계가 부담스러운 한국 대신 해외 생산기지를 확충할 명분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다. 지난 28일 국회에서 금속노조 주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오민규 노동연구소 ‘해방’의 연구실장은 “자국 내 생산을 강제하는 법안들이 나와도 현대차 등 현지 생산이 가능한 기업들은 큰 위기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국내 투자 약화로 한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작 전동화를 둘러싸고 노조 안에서도 세대나 이해관계가 달라 의제 설정에 어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한 노조 관계자는 “내연기관차 퇴출 시점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으면서, 노조원들 사이에서도 위기를 피부로 느끼는 정도가 달라 목소리를 종합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 한 완성차 업체 고위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회사들의 실적이 좋아 노조의 기대치는 높아졌는데, 실제 전동화 투자에 써야 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그 기대를 맞추지 못할 공산이 크다”면서 “현대차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단협에서 파업 등 단체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 담배꽁초에 막힌 ‘빗물받이’… “솔선수범 시민의식 절실”

    담배꽁초에 막힌 ‘빗물받이’… “솔선수범 시민의식 절실”

    “빗자루 두 개만 더 가져와요. 아유, 또 가득 쌓였네.” 장마가 전국으로 확대된 지난 26일 오전 형광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자 구미자(66)씨는 “나흘 전에 청소했는데 또 이렇게 쌓였다”며 빗물받이 뚜껑을 들어 올린 뒤 꼬챙이로 쓰레기를 긁어냈다. 빗물받이 안에는 담배꽁초 수십개와 낙엽, 각종 생활쓰레기 등이 가득 쌓여 있었다. 서울신문이 서울 광진구 구의3동 일대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을 직접 따라가 보니 시민봉사단이 입을 모아 지적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부족한 시민의식’이었다. 5~10m마다 하나씩 위치한 빗물받이를 열 때마다 수십개의 담배꽁초가 모습을 드러냈다. 김재열(66)씨는 “사람들이 사무실에 들어갈 때나 식사 후에 담배를 자주 피워 상가 근처 빗물받이에 항상 담배꽁초가 쌓여 있다”고 말했다.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도 빗물받이가 막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비가 오면 주변 쓰레기가 빗물에 쓸려 빗물받이 뚜껑을 막기 때문이다. 봉사자들과 함께 빗물받이를 청소한 김원민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차장은 “직접 빗물받이 안에 쓰레기를 버리는 게 문제지만 비닐봉지나 낙엽이 빗물에 자연스럽게 딸려 가 빗물받이를 막는 것도 큰 문제”라고 밝혔다. 봉사자 6명이 1시간 동안 빗물받이 40~50개를 청소하며 모은 쓰레기는 20㎏이 넘었다. 28일 개정 하수도법이 시행되면서 빗물받이와 맨홀 등 하수시설을 점검하고 청소하는 일이 지방자치단체 의무가 됐다. 유지관리를 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그런데 빗물받이는 서울 전역에만 55만 8000여개가 있다. 행정력만으로 모든 빗물받이를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유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낙엽 같은 건 어쩔 수 없지만 담배꽁초 같은 쓰레기는 버리지 않는 게 관리의 첫 번째”라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 집 주변 빗물받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재떨이’된 빗물받이…행정력만으론 관리 역부족, “시민의식 중요해”

    ‘재떨이’된 빗물받이…행정력만으론 관리 역부족, “시민의식 중요해”

    서울시 빗물받이 점검 봉사활동 따라가보니 1시간 청소에 쓰레기 20㎏ 넘어시민봉사단 “담배꽁초가 빗물받이 막는 주범”서울시 빗물받이 55만개…“시민의식 중요” “빗자루 두 개만 더 가져와요. 아유, 또 가득 쌓였네.” 장마가 전국으로 확대된 지난 26일 오전 형광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자 구미자(66)씨는 “나흘 전에 청소했는데 또 이렇게 쌓였다”며 빗물받이 뚜껑을 들어 올린 뒤 긴 꼬챙이로 쓰레기를 긁어냈다. 빗물받이 안에는 담배꽁초 수십개와 낙엽, 각종 생활쓰레기 등이 가득 쌓여 있었다. 서울신문이 광진구 구의3동 일대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을 직접 따라가 보니 시민봉사단이 입을 모아 지적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부족한 시민의식’이었다. 5~10m마다 하나씩 위치한 빗물받이를 열 때마다 수십 개의 담배꽁초가 모습을 드러냈다. 김재열(66)씨는 “사람들이 사무실에 들어갈 때나 식사 후에 담배를 자주 피워서 상가 근처 빗물받이에 항상 담배꽁초가 쌓여 있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 봉사자들도 담배꽁초를 공통적인 문제로 지적했다. 도봉구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A씨는 단체 대화방에서 “담배꽁초가 너무 심각해 다른 대책들이 있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도 빗물받이를 막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비가 오면 주변 쓰레기가 빗물에 쓸려 빗물받이 뚜껑을 막기 때문이다. 이날 봉사자들과 함께 빗물받이를 청소한 김원민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차장은 “직접 빗물받이 안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도 문제지만 비닐봉지나 낙엽이 빗물에 자연스럽게 딸려가 빗물받이를 막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시민들이 침수 우려 지역 빗물받이를 직접 점검하는 캠페인 ‘안녕, 빗물받이’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지자체와 시민들이 힘을 합쳐 장마철을 대비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봉사자 6명이 1시간 동안 빗물받이 40~50개를 청소하며 모은 쓰레기는 20㎏이 넘었다. 담배꽁초와 낙엽뿐 아니라 플라스틱 일회용 컵, 배달 용기 뚜껑 등 다양한 생활쓰레기도 섞여 있었다. 28일 개정 하수도법이 시행되면서 빗물받이와 맨홀을 비롯해 하수시설을 점검하고 청소하는 일이 지방자치단체 의무가 됐다. 유지관리를 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다만 빗물받이는 서울 전역에만 55만 8000여개가 있다. 행정력만으로 모든 빗물받이를 관리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유다. 구씨는 “각자 담당하는 빗물받이가 있어서 아침, 저녁으로 관리하는데도 돌아서면 쓰레기가 쌓인다”며 “내 집 앞에 떨어진 담배꽁초만 관리해도 훨씬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낙엽 같은 건 어쩔 수 없지만 담배꽁초 같은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게 관리의 첫 번째”라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 집 주변 빗물받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재선 첫 유세’ 노조 찾은 바이든…“월가 아닌 노동자들이 美 건국”

    ‘재선 첫 유세’ 노조 찾은 바이든…“월가 아닌 노동자들이 美 건국”

    2024년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유세에서 “미국을 건국한 건 월스트리트가 아닌 노동자”라며 노동조합 표심에 호소했다. 이른바 ‘레드넥’(러스트 벨트의 백인 노동자 계층)의 이탈로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승리를 내줬던 2016년 대선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규모 노조인 미국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미국노총)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컨벤션센터에서 연 행사에서 “내일 투자은행이 파업해도 아무도 모르겠지만 여기 있는 여러분이 출근하지 않으면 전국이 마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여러분은 오랫동안 이 나라를 짊어졌다. 이제는 부자와 대기업이 공정한 부담을 해야 할 때”라며 “이 싸움에서 나와 함께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본인이 13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16개월간 실업률 4% 미만을 유지했다며 “그것(정책)은 효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프라법,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 지원법 등을 성과로 소개한 뒤 “미국 노동자와 미국 물건, 미국 제조시설 등을 통해 미국에서 (상품을) 만들라는 것”이라고 했다. 노동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중에 “4년 더”, “유에스에이(USA)”를 외쳤다. 대선까지 1년 5개월이나 남았지만 미국노총은 전날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했다. 이는 미국노총이 역대 가장 빠른 시기에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것이다. 두 번째로 큰 대형 노조 미국교사연맹(AFT)도 바이든 지지를 선언했다. 현재 이들을 포함해 17개 노조가 바이든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영화·방송 작가들로 구성된 미국작가조합(WGA)이 총파업에 돌입하자 공정한 처우를 촉구했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MTV 행사 참석을 취소하는 등 노조 친화적인 행보를 이어 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으로 공장이 나가고 일자리를 빼앗겼다’며 민주당의 텃밭으로 통하던 노동자 표심을 얻었던 전례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다만 전미자동차노조(UAW)는 바이든 대통령이 전기차에 집중한다고 우려하며 지지를 일단 보류했다.
  • “월가 아닌 노동자가 美 건국”…바이든, 노조 찾아 첫 대선 유세

    “월가 아닌 노동자가 美 건국”…바이든, 노조 찾아 첫 대선 유세

    ‘레드넥’ 지지 받은 트럼프 선례 사전차단 취지인듯 전미노총, 미국교사연맹 등 17개 노조 바이든 지지2024년 차기 대선에 출마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유세에서 “미국을 건국한 건 월스트리트가 아닌 노동자”라며 노조 표심에 호소했다. 이른바 ‘레드넥’(러스트 벨트의 백인 노동자 계층)의 이탈로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승리를 내줬던 2016년 대선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대 규모 노조인 미국 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미국노총)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컨벤션 센터에서 연 행사에서 “내일 투자은행이 파업해도 아무도 모르겠지만 여기 있는 여러분이 출근하지 않으면 전국이 마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여러분은 오랫동안 이 나라를 짊어졌다. 이제는 부자와 대기업이 공정한 부담을 해야 할 때”라며 “이 싸움에서 나와 함께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본인이 13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16개월간 실업률 4% 미만을 유지했다며 “그것(정책)은 효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프라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 지원법 등을 성과로 소개한 뒤 “미국 노동자와 미국 물건, 미국 제조시설 등을 통해 미국에서 (상품을) 만들라는 것”이라고 했다. 노동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중에 “4년 더”, “유에스에이(USA)”를 외쳤다. 아직 대선까지 1년 5개월이나 남았지만 미국노총은 전날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했다. 이는 미국노총이 역대 가장 빨리 특정 후보를 지지를 밝힌 것이다. 2번째 대형 노조인 미국교사연맹(AFT)도 바이든 지지를 선언했다. 현재 이들을 포함해 17개 노조가 바이든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영화·방송 작가들로 구성된 미국작가조합(WGA)이 총파업에 돌입하자 공정한 처우를 촉구했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MTV 행사 참석을 취소하는 등 노조 친화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으로 공장이 나가고 일자리를 빼앗겼다’며 민주당의 텃밭으로 통했던 노동자 표심을 얻었던 전례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다만, 전미자동차노조(UAW)는 바이든 대통령이 전기차에 집중한다고 우려하며 지지를 일단 보류했다. 이처럼 노조의 입장이 분화되고 청년세대와 유색인종 노동자가 증가하고 있어, 과거처럼 노동 계층이 한목소리로 진보 후보를 지지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 전남도, 학기 중 아동급식 예산 감액 ‘눈총’

    전남도, 학기 중 아동급식 예산 감액 ‘눈총’

    물가 인상으로 음식값이 인상된데 반해 전남지역 학생들은 학기 중 아동급식 예산이 삭감돼 영양 소홀 우려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11일 일선 시군 교육청에 따르면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학기중 아동급식 지원단가’를 1만원에서 8000원으로 조정했다. 이같은 소식에 학부모들은 결식우려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이라는 아동급식 지원사업의 목적에 역행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관련 전남도의회 김정희(더불어민주당·순천3) 의원은 최근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요즘 짜장면 한 그릇도 8000원 정도 한다”며 “일반아동도 아니고 학기 중 토·공휴일에 결식우려 아동에게 지원하는 급식 지원단가를 당초 1만원에서 2000원이나 낮춰 8000원으로 정한 것은 정책 방향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은 초·중·고 학생 9000여명의 학기 중 토요일·공휴일 점심 급식비 지원단가를 1만원에서 8000원으로 감액한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학기중 아동급식 지원 예산은 전남도교육청의 교육비특별회계 전입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김 의원은 “급식지원을 받는 아동들에게 1000원, 2000원은 굉장이 소중하다”며 “전남도교육청 예산이 충분한데도 아동급식 지원 예산을 감액한 것은 크게 잘못됐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음식값이 올라 8000원짜리 식사가 거의 없다”며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가 필요하다는 걸 고려해 넉넉히 지원할 수 있도록 수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미자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학기 중 토·공휴일 아동급식 지원단가는 전남도와 시·군의 재정 여건, 다른 아동급식 지원단가와 보건복지부 권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 김호진 전남도의원, “전남도 한부모 부자가족시설 단 한 곳도 없어”

    김호진 전남도의원, “전남도 한부모 부자가족시설 단 한 곳도 없어”

    전남지역에 한부모 부자가족시설이 한 곳도 없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족은 7409가구로 이중 청소년 한부모 부자가족을 포함한 부자중심가구는 1754가구다. 도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은 모자 가족복지시설 2개소, 미혼모 가족공동생활시설 2개소, 미혼모 가족기본생활시설 1개소 등 총 5개소가 운영중이다. 하지만 부자중심가구를 위한 복지시설은 전무한 상태다. 김호진(나주1) 전남도의원은 최근 열린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소관 2023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한부모가족은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 중 하나로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육아, 돌봄, 의료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내 한부모가구 중 부자중심가구는 약 24%로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부자중심가구를 위한 복지시설이 단 한 곳도 없다”며 “부자중심가구에 공적 영역의 손길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한부모는 혼자서 생계와 양육을 동시에 책임져야 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긴급 상황 발생시 자녀 돌봄의 사각지대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부모가족 학령기 자녀에게 부모 모두와 함께하는 시간을 제공해 자녀들이 긍정적으로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해야한다”며 “돌봄 대책을 마련하는 등 다각도로 깊이 있게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대해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은 “현재 전남도는 자체적으로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생활지원금을 세대 당 월 3~6만원, 대입자녀 신입생 학자금(연 150만원 이내)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부모가족에 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52%(2인가구 기준, 179만 7200원)이하에서 60%(2인가구 기준, 207만 3693원)이하로 소득 기준이 완화되면서 134가구가 추가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국가유공자·가족 341명 기부금 10억 전달

    국가유공자·가족 341명 기부금 10억 전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6·25전쟁 참전 유공자 등 12명의 국가유공자 대표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을 전달받은 국가유공자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 및 유족, 서해수호 유공자 및 유족 등이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나라를 지켜 낸 영웅들을 진심으로 추모하는 일은 우리의 굳건한 미래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면서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남은 가족들을 따뜻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성된 약 10억원 규모의 기부금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341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 여사와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내정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원로가수 이미자씨 등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기부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봉사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 김 여사, “국가유공자 헌신 기억할 것”

    김 여사, “국가유공자 헌신 기억할 것”

    기부금 10억원 유공자 가족에 전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6·25전쟁 참전 유공자 등 12명의 국가유공자 대표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이 전달된 국가유공자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 및 유족, 서해수호 유공자 및 유족 등이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드린다”며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남은 가족들을 따뜻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성된 약 10억원 규모의 기부금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341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 여사와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내정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원로가수 이미자씨 등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기부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전기차 대세론 영향?… 美 휘발유값 1년 새 22% 급락

    전기차 대세론 영향?… 美 휘발유값 1년 새 22% 급락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치솟았던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1년 만에 20% 이상 급락한 배경에는 전기차 대세론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소비자들이 불안정한 가격의 휘발유와 작별하고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평균 휘발유 소매가격은 갤런(3.78ℓ)당 3.578달러로 지난해 같은 날(4.601달러) 대비 22.2% 떨어졌다. 디젤유 소매가격도 같은 기간 3.964달러에서 5.528달러로 28.3% 하락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만 해도 서방의 대러 원유 수출 제재 여파로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이 줄 것으로 봤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원유를 수출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가 값싼 러시아 원유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면서 사실상 서방의 유가상한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유(WTI) 가격은 지난해 5월 20일 배럴당 110.32달러에서 지난 22일 71.81달러로 34.9%나 내렸다. 또 지난해는 코로나19가 사그라지면서 차량 운행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지만, 현재는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외려 휘발유 수요가 줄어드는 추세다. 투자은행인 UBS는 현재 미국 내 유가 안정세가 오는 10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미 타임지는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더 추락할 수 있다고 봤다. 지난해 고유가로 전체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했지만 전기차 판매량은 오히려 65%나 급증했다. 올해 1분기 신차 판매량의 약 7%는 전기차가 점유해 2021년의 2.4%에서 약 3배로 증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50%를 친환경 차량으로 채운다는 목표를 세웠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약 996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 美 휘발유가격 1년만에 22%↓… 전기차에 대세 하락하나

    美 휘발유가격 1년만에 22%↓… 전기차에 대세 하락하나

    서방의 대러 원유 제재 무력화로 공급 부족 완화 지난해 신차 판매 8%↓…전기차 판매는 65%↑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치솟았던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1년 만에 20% 이상 급락한 배경에는 전기차 대세론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소비자들이 불안정한 가격의 휘발유와 작별하고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평균 휘발유 소매가격은 갤런(3.78ℓ)당 3.578달러로 지난해 같은 날(4.601달러) 대비 22.2% 떨어졌다. 디젤유 소매가격도 같은 기간 3.964달러에서 5.528달러로 28.3% 하락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만 해도 서방의 대러 원유 수출 제재 여파로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이 줄 것으로 봤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원유를 수출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가 값 싼 러시아 원유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면서 사실상 서방의 유가상한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유(WTI) 가격은 지난해 5월 20일 배럴 당 110.32달러에서 지난 22일 71.81달러로 34.9%나 내렸다. 또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사그라지면서 차량 운행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지만, 현재는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외려 휘발유 수요가 줄어드는 추세다. 투자은행인 UBS는 현재 미국 내 유가 안정세가 오는 10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미 타임지는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더 추락할 수 있다고 봤다. 지난해 고유가로 전체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했지만 전기차 판매량은 오히려 65%나 급증했다. 올해 1분기 신차 판매량의 약 7%는 전기차가 점유해, 2021년의 2.4%에서 약 3배로 증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50%를 친환경 차량으로 채운다는 목표를 세웠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약 996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 “완전 다른 사람” 미자, 충격적인 얼굴 부기 ‘비포·애프터’

    “완전 다른 사람” 미자, 충격적인 얼굴 부기 ‘비포·애프터’

    코미디언 미자가 부기 전후 얼굴 사진을 공개해 놀라움을 줬다. 28일 미자는 인스타그램에 “부기 관리의 중요성, 아침마다 보는 내 모습, 완전 다른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미자는 아침에 일어나 얼굴이 퉁퉁 부은 모습과 부기가 빠진 뒤 갸름한 모습을 나란히 배치해 놀라움을 안겼다. 해당 사진이 큰 관심을 받자 미자는 이어 또 다른 비교 사진을 올리며 “방송 전날 어떤 관리를 하는지 알려드리고 싶어서 찍어봤다”면서 자신만의 얼굴 부기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배우 장광·전성애 부부의 딸이자 MBC 19기 공채 개그맨인 미자는 지난해 코미디언 김태현과 결혼했으며,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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