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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美공장도 ‘노조 리스크’ 증폭

    최근 강성 노조 집행부가 꾸려진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도 ‘노조 리스크’ 우려에 처했다.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완성차 기업 노조를 산하에 두고 있는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현대차, 혼다 등 외국계 자동차 회사들로 세력 확장에 나서면서다. 12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UAW는 11일(현지시간) 현대차 앨라배마주 공장, 혼다 인디애나주 공장, 폭스바겐 테네시주 공장 노동자들의 노조 결성 시도를 경영진이 불법적으로 방해했다는 취지의 신고서를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현대차 앨라배마주 공장에서 업무 외 시간에 업무 공간이 아닌 곳에서 경영진이 불법적으로 노조 홍보물을 압수 및 폐기하거나 반입을 금지했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성명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현대차 미국 공장 직원들은 2005년 공장 설립 이후 법적 권리에 따라 노조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번 신고서 제출은 현지 무노조 자동차 제조 사업장을 상대로 한 UAW의 노조 결성 캠페인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UAW는 대형 3사 동시 파업의 결과 3사 모두에서 4년간 임금을 25% 인상하는 협상안을 끌어냈다. 이어 지난달 29일 노조가 없는 현대차, 도요타, 혼다 등 13개 제조사의 공장 노동자 약 15만명을 대상으로 노조 결성 추진 캠페인에 돌입했다. 노동자들이 호응해 노조가 결성될 경우 현대차의 리스크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경우 각사의 노조가 연합체를 구성하고 있는 반면 UAW는 중앙집권적 형태로 산하 노조 지부에 대한 통제력이 강하다. UAW가 지목하는 공장은 바로 파업에 돌입하기 때문에 전략적 파업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노하우나 접점이 부족한 현대차와 같은 외국계 기업은 UAW와의 협상에 더욱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현대車 ‘노조결성 방해’ 혐의로 美 노동 당국에 신고당했다

    현대車 ‘노조결성 방해’ 혐의로 美 노동 당국에 신고당했다

    현대차, 혼다, 폴크스바겐의 미국 노동자들이 ‘노동조합 결성을 불법적으로 방해받았다’며 미 노동 당국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1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현대차의 앨라배마주 공장과 혼다의 인디애나주 공장, 폴크스바겐의 테네시주 공장 노동자들이 경영진의 불법 노조파괴 행위 의혹과 관련해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숀 페인 UAW 위원장은 “이들 회사는 자동차 노동자들이 정당한 몫을 위해 싸우는 대신 자리에 앉아 입을 다물도록 하기 위해 위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자동차 업계의 기록적인 수익은 노동자들에게도 기록적인 임금협상 계약으로 이어져야 함을 뜻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는 미국의 무노조 자동차 제조 사업장을 상대로 한 UAW의 노조 결성 캠페인 중 하나다. 앞서 UAW는 지난달 17일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의 대형 자동차 회사 3곳을 상대로 4년간 임금 25%를 올리는 협상안을 끌어냈다. 이후 UAW는 파업의 여세를 몰아 ‘현대차, 도요타, 혼다 등 13개 제조사 공장 노동자 약 15만명을 대상으로 노조 결성을 추진하는 캠페인을 발족한다’고 지난달 29일 예고했다. UAW는 현대차 앨라배마주 공장에서도 업무 외 시간에 업무 공간이 아닌 곳에서 경영진이 불법적으로 노조 홍보물을 압수·폐기하거나 반입을 금지했다고 주장했다. 또 폴크스바겐 테네시주 공장에선 노동자들이 노조에 관해 얘기하지 못하도록 위협하고, 혼다 인디애나주 공장의 친노조 활동 노동자들이 경영진의 감시 표적이 돼 왔다고 UAW는 주장했다. UAW는 “경영진 간섭이나 위협에서 벗어나 노조를 결성하는 것은 연방정부가 보호하는 권리이며 자유롭고 민주적인 사회에서 필수 불가결한 권리이다”라고 말했다.
  • 최원영 “끼 많은 두 딸… 들떠서 배우 하겠다면 반대”

    최원영 “끼 많은 두 딸… 들떠서 배우 하겠다면 반대”

    배우 최원영이 딸의 진로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은 배우 장광 부부 편으로 꾸며져 절친한 친구로 배우 최원영, 성우이자 차태현의 엄마 최수민이 출연했다. 이날 배우 전성애는 딸의 끼가 많다고 털어놓은 최원영에게 “따님이 배우 하겠다면 지지해주겠냐?”고 물었다. 최원영은 “저와 아내가 정식 코스로 배우를 준비한 것도 아니고 열망 하나로 고생스러운 시작을 해서 그런지 본인의 의지가 확고하다면 지지해 줄 수 있다. 하지만 주변에서 자주 봐서 들떠서 해볼까 하는 건 깔끔하게 부러뜨리고 싶다”고 했다. 장광은 “미자는 미술을 하다가 갑자기 개그맨을 한다고 하니까 우리는 완전히 정신적 혼란이었다.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가 되고 싶다더라”고 털어놨다. 전성애는 “예고 나오고 홍대, 대학원 나왔다. 들인 게 많아서”라며 한숨을 쉬었다.
  • 세계 첫 저작권박물관 진주서 오픈

    세계 첫 저작권박물관 진주서 오픈

    세계 최초 저작권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분야별 저작권 자료를 비롯해 저작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경남 진주 소호로에 있는 국립저작권박물관 개관식을 열고 향후 운영 방침 등을 밝혔다. 박물관 1층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저작권에 관한 내용을 언급한 ‘서유견문’(1895), ‘구텐베르크 성서 영인본’(1961) 등 가치가 높은 저작권 자료 415점을 전시한다. ‘서유견문’은 유길준의 낙관과 친필 서명이 있어 사료적 가치가 높다. 15세기 구텐베르크 인쇄 기술은 대량 복제를 가능하게 했으며, 저작권이 생겨난 계기가 됐다. 한국 최초 방송국인 경성방송국에서 호출부호(JODK)를 사용해 방송을 송출하던 5구 진공관 라디오와 스피커, 1964년 가수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엘피(LP) 음반과 불법 제작한 음반(일명 ‘빽판’) 등을 비교 전시한다. 당시 ‘동백아가씨’ 불법복제 음반으로 불법 음반 단속이 시작되기도 했다.
  • 배우 이범수 가족, 한국 떠났다

    배우 이범수 가족, 한국 떠났다

    배우 이범수 가족이 한국을 떠났다. 이범수의 아내이자 통역사 이윤진은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아직 할 일이 산더미지만 그래도 이사 끝 발리 집을 또 꾸미자”라며 여러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가족은 수영장이 딸린 넓은 발리 저택에서 수영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윤진은 앞서 “정겨운 이사. 드디어 우리 집 수리 끝. 이사하는 날”이라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새로운 일상을 시작했음을 전한 바 있다. 한 팬이 댓글을 통해 “발리로 이사 가셨냐”고 묻자 “예스(YES)”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윤진은 2010년 14세 연상 이범수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들 가족은 2016~2017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이범수가 교수로 재직 중이던 신한대학교에서 갑질 의혹에 휘말리면서 한때 어려움을 겪었다. 이범수는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10년간 몸담은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이범수 소속사는 “신원불명의 제보글로 시작된 신한대학교내 교수 이범수 관련 논란은 교내 다각적인 조사에도 불구하고 그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학생회 전담 TF의 조사 결과 추가 피해진술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감사 과정에서 제보 자체가 허위 사실임을 확인하고 학교 측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학교 측 역시 절차상의 문제가 없어 사직을 수리했다. 확인되지 않은 블라인드 제보로 인한 피해는 신한대학교와 학생들 그리고 이범수에게 돌아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범수는 영화와 OTT 시리즈 개봉 등으로 인한 활동과 차기작 촬영등이 예정돼 있다. 내부 회의를 통해 당분간 본업인 배우 활동에 매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측은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루머를 재확산시키는 유포자들에 대해서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소속사 역시도 이 사안과 관련한 억측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 노상방뇨 딱 걸린 인기 배우…영상 공개에 결국 사과

    노상방뇨 딱 걸린 인기 배우…영상 공개에 결국 사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쾅뱌오(狂飆)’에 출연한 배우 수샤오딩(33)이 노상방뇨를 했다가 걸리자 사과했다. 14일 중국 매체 ‘이투에이’에 따르면 파파라치들이 그의 노상방뇨 현장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수는 친구들과 자정까지 술을 마셨다. 이후 차를 타고 집에 가던 그는 갑자기 차에서 내려 거리에서 소변을 봤다.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그는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잘못을 바로잡도록 하겠다. 제 행동이 대중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제 행동을 엄격하게 규제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1990년생인 소소정은 아역 배우로 데뷔한 뒤 ‘안리여광도시니’(너한테만 곁눈질해), ‘미자무강’(아름다운 자가 영원하다) 등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엄청난 호평을 받은 범죄 수사 드라마 ‘쾅뱌오’에서 인기를 얻었다.
  • “인플레 꺾였다, 금리 인상 끝났다” 기대 만발 금융시장, 이번엔 웃을까

    “인플레 꺾였다, 금리 인상 끝났다” 기대 만발 금융시장, 이번엔 웃을까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18개월에 걸친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 7월 끝났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에 베팅하며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연준이 두 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향후 경기전망을 반영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주일여 만에 급락하고 증시는 랠리를 펼쳤다. 오는 14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둔화 조짐이 확인되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 전망에는 한껏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물론 CPI 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이후에 발표될 경제전망이 엇갈릴 경우 금융시장은 또 한번 출렁일 가능성이 크다. 로이터 “경제학자 100명 중 87명, ‘연준 금리 인상 끝’ 응답” 로이터통신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경제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87명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종료됐다고 응답했다고 지난 10일 보도했다. 지난달 조사에서 111명 중 26명이 금리 인상 종료를 응답한 것과 기류가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응답자 중 86%는 내년 1분기까지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58%는 내년 중반에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일 직전까지 4.9%에서 5%를 넘나들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10일 4.62%까지 내려갔다. 시장은 연준이 내년 6월에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할 가능성까지 내다보고 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내년 6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1%로 동결할 가능성(33%)보다 높다. 이같은 전망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일부터 각각 8거래일, 9거래일 랠리를 이어갔다. 지난 9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발언으로 시장의 기대를 누그러뜨리며 증시의 상승세가 하루 주춤했지만 10일에 나스닥 지수가 2.4% 급등했다. 휘발유·중고차 가격 꺾여 … 10월 CPI서 인플레 둔화 확인되나 시장의 시선은 14일 발표되는 미국 10월 CPI에 쏠리고 있다. 외신과 각 기관에서는 10월 CPI 상승 폭이 전월 대비 둔화됐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국의 CPI 상승률은 6월 3.0%까지 둔화한 뒤 7월 3.2%, 8월 3.7%, 9월 3.7%로 반등했다. 다만 8월 전월 대비 0.6%, 9월 전월 대비 0.4% 상승한 것에 비해 10월에는 전월 대비 상승 폭이 크게 줄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근원 CPI 상승률도 9월(4.1%)보다 둔화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휘발유 가격과 중고차, 주거 등 ‘CPI 바스켓’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의 가격이 지난달 들어 상당 폭 하락한 탓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 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3.40달러로 1주일 전보다 40센트, 1년 전보다 40센트 하락했다. 지난 9월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에도 지난달 추가 상승하기는 커녕 오히려 80달러대로 하향 안정화됐다. 중고차 가격 지수인 ‘만하임 지수’는 10월에 전월 대비 2.3% 하락했다. 9월 CPI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친 주거 임대료 역시 10월에 둔화됐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은행(IB) ING는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며 휘발유와 항공요금이 억제되고, 자동차 대출과 보험 비용이 급증하면서 신차 및 중고차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던 공급망도 상당 폭 완화돼 10월 뉴욕 연준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는 -1.74로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인플레 잡힌 뒤에는 경기 둔화 그림자가 …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와 원자재, 공급망, 재정지출, 통화완화와 리오프닝 수요, 임금 상승 압력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을 유발했던 거의 모든 유인이 내년에는 물가 하락의 방향을 가리킬 것”이라고 말했다. 포브스는 “10월 CPI 수치가 연준에 실망스러울 수 있으며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인 2%로 돌아가는 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를 뒷받침할 수 있다”면서도 “내년에 경기 침체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물론 10월 CPI의 둔화세가 확인되더라도 증시는 섣불리 환호하기보다 불안한 줄타기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 12월 FOMC를 앞두고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이 시장의 기대를 잠재우기 위해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시장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15일에 발표되는 10월 소매판매와 16일 발표되는 10월 산업생산이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증시는 하락하고 국채 금리는 다시 출렁일 수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꺾인 뒤에 경기 둔화가 언제, 어느 정도로 미국과 세계 경제를 덮칠지도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3분기 4.9% 성장했던 미국 경제가 제조업의 위축과 가계의 소비 둔화 등으로 2.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에 이은 미국의 경기 둔화는 우리 기업의 수출에 악재로 다가올 수 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증시는 물가 안정에 환호하고 경기 둔화에 비관해 일희일비하며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바이든 “중국이 전기車시장 장악하게 놔두지 않을 것”

    바이든 “중국이 전기車시장 장악하게 놔두지 않을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전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을 장악하도록 놔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내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친노조·중국 견제’ 기조로 표심을 모으려는 취지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일리노이 벨베디어에서 열린 전미자동차노조(UAW) 행사에서 “중국은 불공정한 무역 관행으로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려고 한다”며 “나는 그들이 그렇게 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붉은색 UAW 셔츠를 입고 행사에 참석한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 이후 전기차를 포함해 미국 내 첨단 제조업에 수십억 달러 투자가 이뤄졌다”며 “미 전역에 20개 이상 자동차 공장이 새로 문을 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나는 중국과 세계의 다른 경쟁자를 따돌리는 데 필요로 하는 것을 UAW가 얻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른 세계의 지도자들에게 ‘미국의 반대편에 서는 것이 좋은 베팅이 아니다’라는 점을 상기시켜 왔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미중 전략경쟁 국면에서 중국과의 첨단 기술 격차를 유지·확대하는 디리스킹(위험제거) 기조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마이크 갤러거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 등은 최근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중국 정부의 자동차 업계 보조금 지원 등 불공정 관행을 시정하고자 중국산 전기차에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사를 실시하고 고율 관세를 부과해 달라”고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도 “월스트리트(금융산업 상징)가 아니라 중산층이 미국을 만들었고 노조가 중산층을 만들었다”며 친노조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UAW가 최근 자동차 3사(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를 상대로 한 파업에서 임금인상 등 핵심 요구를 상당 부분 관철한 데 대해 “이 합의는 UAW 소속 근로자 뿐 아니라 미국의 모든 근로자를 위한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사업장에 노조가 없는) 테슬라와 도요타에 노조를 결성하려는 UAW의 노력을 지지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적으로”(absolutely)라고 답했다. 노조 친화적인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대선 전략과 관련이 있다. 최근 일부 매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대결에서 패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 노동계의 전폭적 지지를 끌어 모아 판세 전환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 이미자 금관문화훈장 수상 영예… 대중가수 최초

    이미자 금관문화훈장 수상 영예… 대중가수 최초

    ‘엘레지의 여왕’ 가수 이미자(82)가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한국 대중가수 가운데 최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2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이미자 등 31팀을 포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중문화예술상은 2010년부터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거쳐 국내외 활동 실적·관련 산업 기여도·사회 공헌도 등을 심사해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팀, 국무총리 표창 8팀, 문체부 장관 표창 10팀 등 총 31팀이 선정됐다. 이미자는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대중가수 최초의 금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금관은 문화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이미자는 2009년에도 대중가수 최초로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적이 있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미자는 한국 가요계의 전설로 활약하며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여로’, ‘여자의 일생’ 등의 히트곡을 포함해 2500곡이 넘는 노래를 냈다. 특히 ‘동백아가씨’는 35주 동안 가요 순위 1위를 차지한 전설적인 노래다. 1970년에 데뷔해 영화·애니메이션·외화 등을 오가며 목소리 연기를 펼친 성우 이근욱(77)과 1961년 데뷔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정혜선(81)은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보관문화훈장은 가수 김수철(66), ‘킬리만자로의 표범’·‘사랑의 미로’ 등을 작사한 양인자(78), ‘야인시대’·‘태조 왕건’·‘용의 눈물’ 등을 집필한 작가 이환경(73)이 선정됐다. 이 밖에 대통령 표창은 배우 황정민, 희극인 최양락·신동엽, 감독 유인식, 작가 정서경, 연주자 최이철, 밴드 크라잉넛이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남궁민·박은빈, 가수 십센치, 그룹 스트레이 키즈, 희극인 김태균, 성우 장광, 음향감독 고현정, 예술감독 김보람이 수훈자로 정해졌다. 배우 임시완·주현영, 희극인 황제성, 걸그룹 아이브·뉴진스, 그룹 더보이즈·멜로망스, 가수 이찬원, 음악 프로듀서 이오공(250), 안무가 모니카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 BTS도 아니었다…국내 음악 평론가가 뽑은 ‘최고 가수’

    BTS도 아니었다…국내 음악 평론가가 뽑은 ‘최고 가수’

    국내 대중음악평론가 39명이 선정한 ‘우리 시대 최고 가수’에 ‘가왕’ 조용필이 뽑혔다. 8일 임진모 평론가의 소속사이자 유튜브 채널 ‘음악 아저씨 임진모’ 제작사 오간지프로덕션에 따르면 조용필은 전체 43명의 표본 가수를 대상으로 한 평론가 앙케트에서 35표를 얻어 전체 1위에 올랐다. 조용필은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처음 데뷔해 김트리오, 조용필과그림자 등 밴드를 거쳐 솔로로 나섰다.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 히트를 시작으로 1980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이 수록된 1집 앨범으로 국내 가요계 사상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박효재 평론가는 “소리의 탐구자, 그의 여정이 곧 한국 대중음악 역사의 단면”이라고 평가했고, 조해람 평론가는 “한국이 보이저호를 쏘면서 단 한 곡만 실어야 한다면 조용필 노래 중에서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는 23표를 얻어 2위, ‘서른 즈음에’를 부른 고(故) 김광석은 21표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진성 평론가는 “이미자의 진솔한 가창은 시대를 초월해 우리의 심금을 울린다”고 말했고, 신혜림 평론가는 “(김광석은) 세상을 떠난 지 27년이 지났어도 대체할 수 없는 목소리”라고 평가했다. 나훈아는 20표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후보 중 상대적으로 젊은 아이유가 19표로 전체 5위로 뽑혀 눈길을 끌었다. 박수진 평론가는 “젊은 창법의 ‘나우’(NOW) 아티스트”, 김진성 평론가는 “드라마와 영화까지 21세기의 K팝은 물론 문화콘텐츠의 아이콘”이라고 말했다. 10위 안에는 이소라·김건모(18표·공동 6위), 이승철·박정현(17표·공동 8위), 임재범(16표·10위)이 이름을 올렸다. 또 패티김(14표·11위), 김현식(13표·12위), 송창식(10표·16위), 배호·신승훈(9표·공동 17위) 등이 상위 20위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에는 임진모, 김도헌, 정민재 평론가 등 음악 웹진 ‘이즘’(IZM)의 전·현직 필자 39명이 참여했다. 조사 대상 가수는 1960년대 이후로 한정돼, 이난영·고복수·남인수·현인 등은 제외됐다.
  • 바이든에 질세라 트럼프, ‘러스트벨트’ 환심 사기 “내 일정 알고 선수 쳤지?”

    바이든에 질세라 트럼프, ‘러스트벨트’ 환심 사기 “내 일정 알고 선수 쳤지?”

    미국의 쇠락한 공업지대를 러스트벨트(rust belt)라고 일컫는다. 자동차 산업의 성지와 같은 디트로이트를 품은 미시간을 비롯해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북동부 주들이다. 가난한 백인 블루칼라들이 모여 사는 곳인데 이들의 좌절과 낙담이 미국 대선에 결정적 방향타를 제시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하루 차이를 두고 잇따라 미시간주를 방문해 노동자들 환심 사기에 나서 14개월 뒤 미국 대선의 전초전이 시작됐다는 보도가 잇따른다.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디트로이트와 가까운 미시간주 웨인 카운티의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현장을 방문했고 제너럴모터스(GM) 물류 센터 부근의 시위 현장 ‘피켓라인’에 함께 섰다.바이든 대통령은 현장에서 확성기를 들고 “여러분들은 원하는 만큼의 상당한 급여 인상과 다른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었다. UAW에는 GM과 포드,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자동차업체 노동자 15만명이 가입돼 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서면 성명을 통해 “비뚤어진 조(바이든 대통령)는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에게 얼굴을 내비친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그는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자동차 산업을 전기차 위주로 전환하는 정책을 펴면서 전통적인 내연기관 제조업체의 상황이 나빠져 노동자들의 처우가 나빠졌다는 점을 부각시키려 한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직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 공화당의 2차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고, 클린턴타운십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드레이크 엔터프라이즈를 방문해 노동자들을 만났다. 앞서 두 사람은 미시간주 방문 일정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자신들이 먼저 발표한 미시간주 방문을 바이든 대통령이 따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정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WSJ은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잇따른 미시간주 방문과 관련해 “2024 대선이 열리고 있다”며 “선거가 1년도 넘게 남은 가운데 경합주를 잡으려고 상대를 맹렬히 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날 “대통령과 공화당 내 선두 라이벌이 정치적 영향력이 커진 UAW 조합원들에게 연설하려고 미시간주로 가고 있다”며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표심을 공략하려는 행보라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시간주 방문 결과가 앞으로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다른 러스트벨트 지역의 표심에도 변수가 될 것으로 WSJ은 내다봤다. 미시간주는 미국 대선에서 핵심 경합주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때 미시간주에서 백인 노동자 계층의 이해를 대변해주는 ‘전사’ 이미지를 내세워 이겼지만 4년 뒤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곳에서 웃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미시간주에서 50.62%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불과 2.78% 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내년 대선에서 미시간주 유권자들이 누구를 선택할지 예단하기 쉽지 않다.바이든 대통령은 상원의원 시절부터 노조와 각별한 관계를 이어오며 정치 경력을 쌓아왔고, UAW는 2020년 대선 때 그를 지지했다. 하지만 올해는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정책 등에 대한 불만으로 지지 표명을 미루고 있다.더욱이 올해 80세 고령이라는 약점, 경제 정책인 이른바 ‘바이드노믹스’에 대한 낮은 지지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주에서 노동자들의 표심을 잡을 경우 내년 대권 경쟁의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 최근 미국 내 여론조사 대부분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가상대결 지지율이 박빙의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왔는데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 15~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51%로 9%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 현직 대통령 최초 ‘파업 투사’ 바이든의 파격… 트럼프도 가세

    현직 대통령 최초 ‘파업 투사’ 바이든의 파격… 트럼프도 가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노동조합 파업 현장을 찾아 시위에 동참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대통령도 하루 차이로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노동자 집회를 찾는다. 내년 대선 리턴매치가 유력한 전·현직 대통령이 경합주(스윙 스테이트)인 북부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에서 노동자 표심 잡기에 각축전을 벌이는 형국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자동차 산업 중심지 디트로이트와 인접한 미시간주 웨인카운티 벨빌에 있는 제너럴모터스(GM) 물류센터 인근에서 파업 노동자들의 피켓 시위에 합류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쓴 채 확성기를 잡은 그는 연설에서 “여러분은 (금융위기 때인) 2008년과 그 이전에 자동차 산업을 살렸다”며 “여러분은 원하는 만큼의 상당한 급여 인상과 다른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격려했다. 파업 노동자들은 “생큐”를 연발하며 환호했다. 그는 “이 나라를 세운 것은 월스트리트가 아니다. 중산층이 이 나라를 세웠으며, 노조가 중산층을 만들었다”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노조를 향해 “포기하지 말고 버텨라”라고 했고,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40% 급여인상’에 대한 질문에도 “예스”라고 대답했다.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 GM, 스텔란티스 근로자 15만명이 소속된 UAW는 임금단체협상이 시한을 넘김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22일 미 전역 GM과 스텔란티스의 부품공급센터 38곳으로 파업을 확대했다. 미 완성차 ‘빅3’의 동시 파업은 역사상 처음이다. UAW는 향후 4년간 임금 최소 40%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업체 측은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최대 20%로 맞서고 있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현대에 현직 미국 대통령이 노조의 피켓라인에 동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현대 들어 가장 노조 친화적인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재임 중 노사 분쟁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중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이번 일정은 이례적이다. 현직 대통령이 파업 현장을 방문해 시위에 동참한 전례는 미국사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 대통령사와 노동사 연구자들의 설명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친노조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32대 프랭클린 루스벨트, 33대 해리 트루먼 때도 없었다. 이런 파격 행보는 고임금 제조업 재건 정책을 앞세워 노동차 계층인 블루컬러 지지표를 끌어모으려는 그가 한층 다급해진 영향이 크다.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전환 정책이 기존 자동차 제조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을 야기한다는 불만이 높아진 데다 UAW가 바이든 지지 선언을 유보하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 범위 밖으로 밀리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오는 등 이상기류가 감지되자 미 경제에 부담이 되리라는 우려에도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최근 선거 때마다 다수당이 바뀐 미시간주는 내년 대선 승부처로 꼽힌다. 2016년 예상을 깨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고, 2020년엔 바이든이 트럼프를 근소하게 따돌렸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 공화당 경선 2차 토론회에 빠지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노동자 집회에서 연설한다. 지난 대선 때 전통 제조업 귀환을 내걸었던 그는 26일 소셜미디어에 “바이든이 일자리를 빼앗아 중국 등 다른 나라에 주려고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난 당신들 일자리를 지키고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올렸다. 트럼프 캠프는 바이든의 파업 현장 방문을 “싸구려 설정 사진용”이라고 깎아내렸다.
  • 지역화합에 ‘방점’...대통령 추석 선물 의미는

    지역화합에 ‘방점’...대통령 추석 선물 의미는

    올해 추석선물에 순창 고추장, 서귀포 소금 등참여정부 때부터 지역 안배 고려해 선물 구성MB는 배제·文은 포함 ‘술’ 선물 여부도 관심 중고거래 장터에 대통령 명절 선물 세트 판매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계절이 왔다. ‘국가 최고지도자의 선물’이라는 상징성 때문일까. 유명 중고거래 앱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추석 선물 세트가 이미 지난주부터 20만~30만원 상당의 고가에 팔리고 있다. 28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취임 후 두 번째 맞는 추석 명절 선물 세트에는 전북 순창 고추장, 제주 서귀포 감귤 소금, 경기 양평 된장, 경북 예천 참기름, 충남 태안 들기름이 담겼다. 지난해 취임 후 맞은 첫 추석 때 선물 세트는 전남 순천 매실과 전북 장수 오미자청, 경기 파주 홍삼양갱, 강원 원주 볶음 서리태, 충남 공주 맛밤, 경북 경산 대추칩 등으로 구성된 바 있다. 지난해와 올해 추석 선물 세트를 비교하면 모두 지역 특산물로 채워진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지역이나 구성품 등이 지난해와 겹치지 않도록 적절히 신경을 쓴 것으로도 보인다. 지역적 안배를 고려해 명절 선물 세트를 구성한 것은 2003년 지리산 복분자주와 경남 합천의 한과를 한 묶음으로 선물한 노무현 대통령이 첫 사례였다. 당시 참여정부 첫해 추석 선물에 대해 청와대는 ‘국민통합형’ 선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는데, 이후부터 역대 대통령들은 지역적 안배를 염두에 두고 명절 선물을 선보였다. 전임 문재인 정부 때는 명절 선물에 특정한 메시지를 담기도 했다. 2017년 추석에 평창 잣을 선물에 포함하며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고, 2019년 설 명절에는 연하장에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년이 되었다”는 문구를 넣어 ‘임시정부 계승’이라는 정치적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대통령 명절 선물세트에 ‘술’이 포함되는지 여부도 관심이다.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는 전통주가 심심치 않게 ‘대통령의 선물’ 형식으로 소개된 반면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명절 선물에서는 술이 배제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종교적 이유 때문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 역시 현재까지 명절 선물에 술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 명절 선물이 농산물 소비 진작을 위한 성격을 함께 갖고 있다”며 “주류보다는 좀 더 다양한 농산물을 명절 선물을 통해 소개하는 게 이같은 취지에 맞다”고 설명했다.
  • 노조 파업 피켓라인에, 확성기 든 바이든 대통령…왜 이렇게 낯설지

    노조 파업 피켓라인에, 확성기 든 바이든 대통령…왜 이렇게 낯설지

    ‘친(親)노조’를 표방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노조의 파업 현장을 찾아 피켓라인에 함께 했다. 미국 현대사를 통틀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산업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와 가까운 미시간주 웨인 카운티를 방문, 포드·제너럴모터스(GM)·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를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 전미자동차노조(UAW)의 12일차 파업 현장을 찾았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벨빌에 위치한 GM 물류 센터 부근의 시위 현장에서 ‘피켓라인’에 동참했다. 피켓라인은 노동쟁의 때 직원들의 출근을 저지하고 파업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세운 노동자들의 대열을 뜻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확성기를 든 채 “당신들이 (금융위기로 미국 및 세계 경제가 휘청거린) 2008년과 그 이전에 자동차 산업을 살렸다”면서 “당신들은 많은 희생을 했고, 많은 것을 포기했다”고 치하했다. 이어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이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음을 거론한 뒤 “여러분들은 원하는 만큼의 상당한 급여 인상과 다른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우리가 잃은 것을 되찾자”고도 말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과의 간이 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UAW 노동자들의 옆에 서서 연대를 표명하고,그들에 대한 공정한 처우를 요구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에 들어 현직 미국 대통령이 노조의 피켓라인에 동참한 것은 처음이라고 소개하고, “바이든 대통령은 현대 들어 가장 노조 친화적인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UAW는 포드와 스텔란티스, GM과의 단체임금협상이 시한을 넘김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미시간, 오하이오, 미주리주에 위치한 3개 공장에서 동시 파업에 들어갔다. UAW는 향후 4년간 임금 최소 40%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업체 측은 비용 증가에 따른 경쟁력 저하를 이유로 최대 20%의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다. 이어 UAW는 지난 22일 GM과 스텔란티스의 38개 물류 센터에 소속된 조합원들도 추가로 파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결국 임박한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과 더불어 UAW 파업 장기화가 미국 경제에 작지 않은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많은 가운데 현직 대통령이 파업 시위에 동참함으로써 파업 주체인 노동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기업들을 압박한 형국이 됐다. 미국에서도 의원들이 정치 성향에 따라 파업 현장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역대 대통령들은 노사 분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자제했다는 점에서 이번 일정은 이례적이다.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열렬한 ‘친노조’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32대 프랭클린 루스벨트(1933∼1945년 재임)와 33대 해리 트루먼(1945∼1953년 재임) 임기 때도 없었던 일이라고 AP 통신은 소개했다. 역시 바이든 대통령과 같은 민주당 출신으로 친노조 성향이던 39대 지미 카터(1977∼1981년 재임) 집권 때도 마찬가지였다. 26대 시어도어 루스벨트(1901∼1909년 재임) 전 대통령이 1902년 역사적인 ‘석탄 파업’ 때 탄광 운영자들과 함께 노조 지도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적은 있었는데 그것도 분쟁 해결을 위해 노사 모두를 포용한 드문 사례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전인 2019년 캔자스시티에서 UAW의 피켓 라인에 동참한 적이 있다. 그만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여론조사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내년 11월 대선에서의 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권 지지율에 악재가 되는 파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민주당 텃밭 격인 노조의 지지를 얻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UAW는 2020년 대선 때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내년 대선을 앞두고는 지지 표명을 유보하고 있다. UAW 파업 돌입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노조의 개별 요구 사항에 대한 지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3대 자동차 메이커들이 노조에 충분한 양보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 디트로이트 집회에서 연설하며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도 피켓라인을 방문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결국 두 전현직 대통령이 미국 3대 자동차업체 노동자 15만명이 가입한 UAW를 상대로 구애 경쟁을 벌이고 있다.
  • 미자 “회사 다닐 때 인기폭발”… 김태현 “허언증”

    미자 “회사 다닐 때 인기폭발”… 김태현 “허언증”

    개그우먼 미자(본명 장윤희)가 회사원으로 근무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비 오는 날 먼지 나게 쌔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미자는 한 식당을 찾아 소주와 고기를 먹으며 취중 진담을 늘어놓았다. 미자는 “예전에 일반 회사를 1년 반 정도 다녔다. 아나운서 일하면서 회사에 들어간 것이라 그것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파워포인트와 엑셀을 시키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기계치라서 힘들었다. 근데 스트레스를 받다가도 점심시간 메뉴를 생각하면 웃음이 났다. 유일한 낙이 점심시간에 뭐 먹을까 생각하는 거였다”고 했다. 또 미자는 “제가 회사 생활했을 때 난리 났었다. 인기 폭발이었다”며 “회식이라고 해서 나갔는데 한 3~4명만 있어서 ‘아 회식이 아니었구나’라고 느꼈다. 저를 부르기 위해서 회식이라고 거짓말한 거다. 이런 경험들이 너무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인 개그맨 김태현은 영상 자막을 통해 “허언증 약 댓글 부탁드린다”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자는 2012년 MBC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미자는 지난해 4월 김태현과 결혼했다.
  • 전미자동차노조 88년 사상 첫 포드·GM·스텔란티스 3社 동시 파업

    전미자동차노조 88년 사상 첫 포드·GM·스텔란티스 3社 동시 파업

    포드,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3대 업체 노동자들이 사상 최초로 동시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는 14일(현지시간) “자동차 3대 업체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역사상 첫번째 파업을 자정부터 3개 주에 있는 3개 공장의 생산 라인에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노사는 오후 11시 59분에 만료될 예정인 기존 계약과 새로운 단체 협약에 대한 협상에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파업이 시작되면 각 자동차 제조업체가 소유한 공장 한 곳이 멈추고, 자동차 제조업체는 다른 지역의 생산을 중단해야 하며, 중서부 지역의 공장 도시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 위원장은 “우리는 새로운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일어서서 파업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립 이후 88년간 노조의 ‘빅3’ 자동차 기업 소속 노동자가 동시 파업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미자동차 소속 노조원들은 지금껏 단일 자동차 제조업체를 겨냥한 파업을 해왔다. 예를 들어, GM 공장은 2019 년 회사와 노조가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기 전 40일간 멈췄다. 금요일에 파업에 돌입하는 공장은 GM, 포드, 스텔란티스의 15만 전미자동차노조원 중 극히 일부가 일하는 곳에 불과하다. 그러나 포드 브롱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쉐보레 콜로라도 픽업트럭과 같이 각 회사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트럭을 생산하는 공장이기 때문에 이번 파업은 자동차 제조업체에 타격을 줄 수 있다. 그리고 페인 위원장은 협상이 어려워지면 파업이 더 확대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파업에 들어가는 공장은 미주리주 웬츠빌에 있는 GMC 캐년에서 콜로라도를 생산하는 GM 공장과 지프 글래디에이터와 랭글러를 생산하는 오하이오주 톨레도에 있는 스텔란티스 공장이 포함된다. 레인저 픽업트럭과 브롱코를 생산하는 웨인에 있는 포드 미시간 조립 공장에서는 조립 구역과 도장 직원들만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 노조에 따르면 콜로라도를 생산하는 GM공장은 시간당 3600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스텔란티스 공장은 58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노조는 포드 미시간 조립 공장의 약 3300 명의 근로자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4년 동안 3사 최고 경영자의 보수가 평균적으로 그 정도 증가했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4년 동안 40%의 임금 인상하라”고 요구했다. 올해 노조 위원장에 취임한 페인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여 임금을 인상하는 생활비 조정, 주당 근무 시간 단축, 퇴직자 연금 및 건강 관리 개선, 폐쇄 대상 공장에 대한 파업권과 같은 고용 안정 조치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그는 시간당 17달러로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8년이 지나야 미국 최고 임금인 시간당 32달러까지 오를 수 있는 임금 체계를 바꾸기를 원한다. 지금까지 제조업체는 페인 위원장의 다른 요구 사항은 거의 모두 반대했다. GM은 또한 신입 사원이 입사 후 4년이 지나면 최고 임금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 베라 GM CEO는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한 상황에서 노조의 요구를 대부분 또는 전부 수용하면 회사의 전망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우리는 회사를 변화시키기 위한 여정에서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계속 투자하지 않으면 빠르게 도태될 것이고 파업에서 이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게 된다”고 말했다. 포드와 스텔란티스는 협상 마감 48시간 전에 노조에 새로운 제안을 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이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페인 위원장과 자동차 회사 대표들과의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회사나 노조에 세부 사항에 대해 압력을 가하지 않았지만 모든 당사자가 테이블에 머물고 근로자가 공정한 계약을 맺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폭 인상된 임금과 새로운 복리후생에 대한 노조의 요구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전미자동차노조가 생존을 위해 큰 양보를 받아들여야 했던 지난 20년과는 급격히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GM, 포드, 스텔란티스는 기록에 가까운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포드는 37억 달러, GM은 5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스텔란티스는 약 119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크라이슬러의 전기 기술자 출신으로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되기 전 노조 집행부에서 일했던 페인 위원장은 올해 임금 협상에 보다 공격적이고 대립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그는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자동차 회사 최고 경영진의 급여를 자주 강조했다. 지난해 바라 CEO는 2900만 달러를 받았다. 포드의 짐 팔리 CEO는 2100만 달러,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약 2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파업이 장기화되면 신차 공급이 위축되고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파업이 길어지면 자동차 제조업체의 공급망에 파장이 일고, 노동자들이 노조로부터 받는 주당 500달러의 파업 수당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다른 기업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팬데믹의 여파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생한 후 생산이 중단돼 차량 공급이 급격히 감소했고, 2019년 말 기준 국내 자동차 재고는 전체 재고의 약 1/4 수준이다.
  • 오미자 축제에 웬 송어가?…“수산물 불안 없애러 왔죠”

    오미자 축제에 웬 송어가?…“수산물 불안 없애러 왔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해양 수산물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경북 문경시가 특산물 축제를 통해 지역 대표 민물 어종인 송어 판촉에 나선다. 문경시는 오는 15~17일 3일간 국내 최대 오미자 산지인 동로면 금천둔치에서 ‘2023년 문경오미자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다. 특히 시는 이번 축제 기간 ‘백두대간 문경송어축제’라는 작은 축제도 함께 연다.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문경 오미자축제장에 송어가 등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단독으로 추진되는 일반 축제와 달리 ‘축제 in 축제’ 개념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로 해양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깊어지면서 내수면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맞춰 송어축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송어양식장과 송어횟집을 돕는 데도 한몫할 것”이라고 했다. 시는 송어축제를 전국의 대학생들이 펼치는 송어요리 경진대회와 송어 잡기 체험행사, 송어 시식, 유명 유튜버의 문경 송어 홍보 등으로 다채롭게 꾸민다. 특히 5만원 이상 오미자를 구매한 관광객은 송어 맨손잡기 체험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내수면 대표 양식어종인 송어는 피부색이 소나무 껍질을 닮아서 붙은 이름으로 차갑고 깨끗한 1급수에서 사는 냉수어 종이다. 칼슘과 철분, 비타민이 풍부한 저열량 고단백 영양식품으로 동맥경화,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1965년 소득증대와 식량 증산을 목적으로 미국에서 도입돼 강원도와 경북에서 주로 양식하며 문경은 경북에서 가장 많이 기른다. 양식장 10곳에서 연간 230여t을 생산한다. 판매점도 14곳에 이르며 맛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문경시는 문경대학과 함께 송어 덮밥 3종류, 송어 튀김 소스 2종류, 모둠 초밥, 스테이크 소스 2종류 등 송어 신메뉴를 개발해 지역 송어 음식점 등에 보급하고 있다. 백두대간 문경 송어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해 내수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 문경 오미자축제장에서 ‘송어’ 판촉…왜?

    문경 오미자축제장에서 ‘송어’ 판촉…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로 해양 수산물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경북 문경시가 특산물 축제를 통해 지역 대표 민물 어종인 송어 판촉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문경시는 오는 15~17일 3일간 국내 최대 오미자 산지인 동로면 금천둔치에서 ‘2023년 문경오미자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다. 특히 시는 이번 축제 기간 ‘백두대간 문경송어축제’라는 작은 축제도 함께 열기로 했다.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문경 오미자축제장에 송어가 등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단독으로 추진되는 일반 축제와 달리 ‘축제 in 축제’ 개념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일본의 원전 처리수 방류로 해양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깊어지면서 내수면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부응하기 위해 송어축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송어양식장과 송어횟집을 돕는데도 한몫할 것”이라고 했다. 시는 송어축제를 전국의 대학생들이 펼치는 송어요리 경진대회와 송어 잡기 체험행사, 송어 시식, 유명 유튜버의 문경 송어 홍보 등으로 다채롭게 꾸민다. 특히 5만원 이상 오미자를 구매한 관광객에게는 송어 맨손잡기 체험행사를 무료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내수면 대표 양식어종인 송어는 피부색이 소나무 껍질을 닮아서 붙은 이름으로 차갑고 깨끗한 1급수에서 사는 냉수어 종이다. 칼슘과 철분, 비타민이 풍부한 저열량 고단백 영양식품으로 동맥경화,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1965년 소득증대와 식량 증산을 목적으로 미국에서 도입돼 강원도와 경북에서 주로 양식하며 문경은 경북 도내에서 가장 많이 기른다. 판매점도 15곳에 이르며 맛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문경시는 문경대학과 함께 송어 덮밥 3종류, 송어 튀김 소스 2종류, 모둠 초밥, 스테이크 소스 2종류 등 송어 신메뉴를 개발해 지역 송어 음식점 등에 보급하고 있다. 백두대간 문경 송어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해 내수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 미자 “♥김태현, 유튜브 편집자 정산 사기 잡아”

    미자 “♥김태현, 유튜브 편집자 정산 사기 잡아”

    코미디언 미자가 ‘동상이몽2’에서 정반대 성격의 남편 김태현의 일화를 전했다. 지난 11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결혼 2년 차 코미디언 미자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코미디언 김태현과 결혼한 미자가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미자는 52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하며 독학으로 영상 편집을 배운 남편 김태현이 유튜브 편집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현의 합류로 구독자 수가 몇 달 만에 50만 명으로 늘어났다고. 이에 김구라는 “김태현은 본인은 못 떠도 김신영을 띄웠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미자는 남편 김태현이 자신의 뒷수습을 하느라 점점 늙어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미자는 태어난 김에 산다는 뜻의 ‘미안 84’라는 별명이 있다며 “물건도 잘 잃어버리고, 고장 나도 안 불편해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미자는 김태현이 한 달 전에 잃어버린 카드를 찾아줬다며 “남편이 없어지지 않는 한 모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미자는 김태현이 정반대의 성격으로 ‘김 검사’라는 별명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미자는 “사기당할 뻔한 걸 잡아냈다. 못 받은 돈도 다 받아내 줬다”라며 예전 유튜브 편집자가 청구 비용을 속인 사실을 김태현 덕분에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 배우 장광, 전성애의 딸로 알려진 미자는 “가족들 성향이 똑같다. 형광등을 한 명도 못 간다”라고 폭로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미자는 최근 이사 문제로 2주 동안 김태현이 처가살이를 한 적이 있다며 1년 동안 방치해 놓은 막힌 세면대를 김태현이 해결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 “새콤달콤 고랭지 오미자 맛보세요”

    “새콤달콤 고랭지 오미자 맛보세요”

    농민 부부가 11일 해발 700m 고랭지인 경남 함양군 백전면 강산골에서 빨갛게 잘 익은 새콤달콤한 오미자를 수확하고 있다. 일교차가 큰 고랭지에서 재배한 오미자는 맛이 뛰어나다. 함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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