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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核미사일 요격망 추진/印·파키스탄에 자극받아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은 최근 인도,파키스탄의 핵실험에 자극받아 핵미사일에 대항할 요격 미사일의 개발을 골자로 하는 전역(戰域)미사일방위(TMD)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일본 방위청은 2일 미국이 제의해온 TMD 구상과 관련,내년부터 미·일 공동 기술연구에 참가키로 방침을 굳히고 미국측과 조정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다. 지난 95년부터 금년까지 ‘미일 공동연구’라는 명목으로 5억5천만엔의 조사비를 계상,TMD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비용효과 등을 연구해온 방위청은 지난달말 기술적으로 실현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방위청이 TMD 연구를 본격화한 배경에는 지난달 인도,파키스탄 양국이 핵실험을 한 이후 핵확산에 대한 국제적 위기감이 고조되기 있기 때문으로 핵미사일에 대항할 수 있는 방어조치를 마련해 핵보유 의미를 잃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요미우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위청은 앞으로 4∼5년에 걸쳐 일본의 지리적 여건을 감안해 TMD의 중핵을 이루는 4종류의 미사일 가운데 상층용(上層用) 해상발사미사일(LEAP)을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방위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금까지의 탁상연구에서 한걸음 전진한 것으로 부품의 시작품(試作品)을 제작하는 등 구체적 기술연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민당의 야마자키 다쿠(山崎拓) 정조회장은 TMD구상의 미일 공동연구에 대해 “핵에 매달리고 있는 국제정세로 볼 때 추진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관련개발비용을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 새달 1일 연정 탈퇴/日 사민당 방침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의 제2여당인 사민당 도이 다카코 당수는 오는 6월1일 여(與)3당 당수회담 개최를 요구,그자리에서 연정 탈퇴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또 사민당 간부들의 말을 인용,도이 당수는 28일 당3역 회의와 상임간사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표명하고 양해를 얻게 되면 기자회견을 통해 연정 탈퇴를 선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도이 당수의 이같은 방침은 정치부패 방지를 위한 ‘알선이득죄’ 신설을 자민당이 외면하고 있는데다 사민당의 반대에도 불구,정부와 자민당이 새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관련법안을 국회에 제출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金大中 대통령 출연 해외홍보 CF 제작/7월 CNN 등 방영

    김대중 대통령이 출연하는 해외 홍보광고물이 올 하반기부터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신낙균 문화관광부장관은 27일 김대중 대통령이 방미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다음달 관광 및 투자유치를 위한 CF제작에 들어가 오는 7월1일부터 CNN 등 해외 유력 전파매체를 통해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장관은 “김 대통령의 CF는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를 촉구하는 내용 3편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안내용 2편 등 모두 5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F는 30초,45초,1분 3가지 가운데 1분짜리가 유력하며 박찬호,박세리,선동렬 등 미국과 일본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인기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출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문화관광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문화관광부 업무보고에서 대통령의 CF출연이 거론된 이후 청와대에서 두차례 전화가 왔을 정도로 김대중 대통령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귀띰했다.
  • 엔화 왜 떨어지나/日 경제 너무 취약 반등에 역부족

    ◎금융기관 부실채권 모두 76조엔 규모/日 정부도 엔화 하락에 방관적인 자세/‘금융빅뱅’ 따른 달러 수요폭발 악재로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엔화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엔화는 26일 도쿄외환시장에서 1달러에 137.67엔까지 떨어졌다.이는 7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었다. 엔화가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136엔대 밑으로 성큼 내려간 것은 일본 경제의 회복을 위해서는 150엔까지 엔화가 하락하는 것을 용인하겠다는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미일 양국 정부는 루빈 장관의 발언을 즉각 부인하며 파문의 진화에 나섰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우선 엔화가 반등하기에는 일본 경제가 너무 취약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일본 금융기관이 모두 76조엔 규모의 부실채권을 안고 있고 정부마저 엔화하락에 방관적인 자세를 보여왔다는 것이다.여기에다 지나친 저금리도 엔화에 대한 수요를 냉각시켰다.장기 금리의 표준인 10년짜리 일본 국채 이자율은 25일 현재 1.21%이다. 한편 미연방준비이사회(FRB)는 금융정책을긴축형으로 전환하고 있어 당분간 미국과 일본사이에 금리 차이가 좁혀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태다. 외화표시 투자신탁 상품 구입을 위한 일본의 달러화 수요가 이번 주에만해도 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등 4월부터 시작된 금융빅뱅에 따른 달러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것도 엔화 약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도쿄의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강한 달러,약한 엔화’ 구조가 반전될 재료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루빈 장관의 ‘150엔 용인’ 발언이 사실이라면 달러에 대한 엔화환율이 140엔대를 넘어 150엔대에 진입하는 것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 한국 새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오코노기 마사오(地球村 칼럼)

    ◎정계개편­미·일과 우호증진 급선무 金大中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당선이 확정된 이후 경제위기로 인해 흡사쫓기는 것처럼 한국의 실질적인 지도자로 등장했다.취임하기까지 약 두 달동안 재벌개혁의 방향을 설정하고 노동자의 정리해고제를 도입했다.정부기구의 축소 및 개편도 단행했다.또 서방 은행단과의 채무상환 연장 교섭에도 성공했다.놀랄 만한 성과였다. ○개혁 추진력 비축 시급 아이러니컬하게도 이와 같은 대담한 정치 리더십을 가능케 한 것은 국민사이에 넓게 형성된 심각한 위기의식이었다.경제 위기가 정치 휴전과 거국일치를 요구했던 것이다. 둘째로 대통령제 하에서의 여야간의 정권 교체가 근본적인 구조 개혁을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 셋째 김대중씨가 갖고 있는 카리스마에 대한 기대가 있었던 점도 부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김대중 대통령으로서는 정치적인 순풍이 지속되는 동안에 내외에 산적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틀을 설정해 두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신정권이 가장 강력한 때 다수파인 야당의 협력을 얻어 문자 그대로 ‘거국일치’를 실현하든가 또는 여당 주도의 정계재편을 향해 크게 나아가지 않으면 안된다.그렇지 않으면 개혁을 위한 ‘돌파력’을 급속하게 잃어 버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재음미해야 할 것이 김대중정권의 정치기반이다. 처음부터 김대중정권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연합 위에 성립됐다.지난해 11월 초 김대중씨로 후보가 단일화됐을 때 국민회의측은 1999년말까지 헌법개정 절차를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게다가 새로 발족되는 의원내각제 하에서 자민련측에 총리 지명 우선권을 부여했다. 이러한 권력배분에 관한 정치 합의가 정말로 지켜질 것인가.반드시 한국이 아니라 하더라도 커다란 의문이다.그러나 어떻든 이를 실행에 옮기려면 우선 국회에서 3분의 2의 의석이 필요하다.이를 위해서는 다수파인 야당을 포함한 대규모 정계 재편이 필요하다. ○위험 안고있는 공동정권 한편 이를 거부하면 자민련은 야당과의 제휴로 돌아서게 될 것이다.요컨대 신정권은 1년반 후로 설정된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이러한 미묘한 연립정치에도 불구하고 김대중정권으로서는 자민련과의 관계를 강화해 정권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대담하게 경제구조 개혁을 추진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앞으로 1년 남짓한 동안 ‘악역’을 관철해 99년 초가을까지 한국 경제를 재건의 궤도에 올려 놓는데 성공한다면 다시 결집되는 국민적 지지를 배경으로 대통령에게 유리한 정치적 국면이 나타날지도 모른다.이 때 다시 연립정치의 틀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 ○미·일이 대북정책 지원 국내에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는 한국의 지도자가 대외 정책,특히 남북관계의 타개에 돌파구를 구하는 것은 자연스런 흐름이다.그러나 최근 4자회담 및 남북 차관급 회담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한 것을 신정권의 대북정책 실패로 이해할 일은 아니다.9월9일 ‘공화국 창건 50주년’과 金正日의 국가주석 취임을 앞두고 북한 지도부가 여전히 국내 체제의 정비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대북 정책에 관해서는 9월 이후의 새로운 전개를 대비해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그 사이 김대중정권이 우선해야 할 것은 오히려 대미·대일 외교이며 미일 양국과의 정치 경제 안보 관계를 보다 긴밀화하는 것이다.왜냐하면 대미·대일 관계의 획기적인 전진 없이는 김대중정권의 새로운 대북정책도 실행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대미·대일 관계의 긴밀화를 선행시키고 어느 정도까지 북미·북일 관계의 개선을 허용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신정권의 대북 정책에도 ‘돌파력’이 생기게 될 것이다.대외적인 성공이 정치의 안정화나 경제 개혁의 추진에 기여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런 의미에서 6월 이후로 예정된 김대중 대통령의 미국,일본 방문은 단순한 우호증진 이상의 중요성을 갖고 있다.한일 양국도 헛된 논쟁을 회피하면서 조기에 정치 경제적 협력의 틀을 만들어 전략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해야 한다.일이 잘못되어도 한국의 정치 경제적 혼란 때문에 일본이 다시 희생양이 돼서는 안된다.이는 한일 양국으로서 최대의 불행이다.
  • 보약,알고 먹읍시다/宣在光 대한한의원 원장(전문의 건강칼럼)

    보약(補藥)하면 사람들은 대개 인삼,녹용,웅담 등을 연상하던가 입맛을 좋게 해서 살을 찌게 하는 약쯤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한방의 치료 원칙에는 크게 보하는 방법과 사하는방법이 있다.모자란 것,부족한 것을 보충하고 채워주는 약이 보약,넘치는 것 또는 나쁜 것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약이 사약이다. 보약이 인삼,녹용,산삼 등의 값비싼 강장제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인체의 특정 장기나 기능이 저하되면 다양한 병에 걸리는데 이런 허증인 경우 치료의 목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보약이다.따라서 보약은 돈 있는 사람들이 먹어도 좋고,안 먹어도 좋은 사치성 약재쯤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대개 허증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은 양방적 검사로는 이상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그러나 한방에서는 그런 일련의 증상들을 일종의 질병으로 인식하고 고쳐야 할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이 양방과 다르다. 사람의 몸에는 좋은 기운과 나쁜 기운이 함께 존재하는데 평소 관리를 잘해 몸을 최선의 상태로 유지하면 정기가 충만해 건강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사기가 발현,정기를 눌러서 심각한 질병에 걸리는 것이 인체의 법칙이다. 평소 허약한 사람이 사시사철 감기에 잘 걸린다거나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가 관리를 잘 못해 체력이 떨어지면 마침내는 몸 속의 바이러스 균이 활성화해 활동성 간염을 일으키게 된다. 또 영양상태나 체력이 지나치거나 넘치는 사람이 보약을 먹는 것은 무의미하며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보약은 봄,가을에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땀흘리고 기운 빠지기 쉬운 여름철과 추운 날씨를 대비하자는 의미일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02)499­0080,1
  • 日 헌법의 평화정신 되새기자(해외사설)

    아시아 경제위기를 맞아 일본은 국내 경제문제와 정치의 줄다리기에 매달려 진지하게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 새 미일방위협력 지침(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소위 ‘주변사태’가 발생할 경우 미군의 전투행동을 자위대가 후방지원하기 위한 법제도가 정비되고 있다.미국과의 협력 틀안이라고는 하지만 장차 이 지역에 복잡한 반응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커다란 변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이웃 나라와의 신뢰구축 방안에 대해 일본은 여전히 스스로 말하지 못하고 있다.긴장완화와 분쟁 예방,안정보장 질서 구축에 주체적 구상을 보이려는 의사가 결여돼 있다. 전후 일본의 아시아정책은 한반도의 식민지 지배,중국 침략,전장화한 동남아시아에 대해 속죄의식을 안고 있으면서도 오로지 장사 상대로서 어울리는 것을 우선해 왔다.길었던 냉전도 유리한 환경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귀찮은 문제는 미국의 뒤에 붙어서 가면 끝난다라는 행동양식은 지금도 기본적으로 바뀌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용납되지 않는다.이런 일본이 의지해야 하는 것이 있다.다름 아니라 일본국 헌법이다.51년전 오늘(3일) 시행된 이 헌법을 펼쳐 보는 의미는 두가지다. 첫째 9조(평화조항)의 존재가 아시아 국가에 얼마나 안심감을 주며 지역의 안정에 도움이 됐는가,또 나아가 이것이 일본 자신의 이익에 얼마나 기여했는가를 생각하는 것이다.한국의 金大中 대통령은 지난주 일본기자단과의 회견에서 “세계평화를 유지하고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결심을 담은 평화헌법”을 전후 일본의 긍정적인 현실로서 평가한다고 말했다. 미일안보체제의 주요 기능의 하나로서 종종 이야기되는 것이 ‘병 뚜껑’론이다.미국은 군사적으로 독주할지도 모르는 ‘위험한 일본’을 억제하고 있다는 것이다.일본은 ‘뚜껑’이 없어지면 무엇을 할지 모른다는 불안을 주는 한 국제사회와의 확고한 신뢰는 구축할 수 없다.일본에 요구되는 것은 9조를 출발점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 갖고 있는 지혜와 힘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제공할 수 있는 가이다.이것이 헌법으로부터 취해야 할 두번째 의미다.
  • 선진국 동아시아 구체 지원책 모색을(해외사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와,미국 일본 캐나다에 유럽연합(EU)을 더한 4국 무역장관 회의가 27일부터 잇따라 열린다. 동아시아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들이 무역·투자면에서 위기 극복을 어떻게 지원해 세계경제의 안정성장을 확보할 것인가,2000년에 시작되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차기 무역자유화 교섭의 길을 어떻게 닦아 나갈 것인가가 큰 주제다.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주요국 정상회의(버밍검 서미트)와 이어 열릴 WTO 각료회의를 앞두고 이들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메시지가 취합되기를 기대한다. 동아시아 위기는 세계무역에 영향을 주고 있다.OECD의 최신 예측으로는 무역액의 전년대비 신장률은 지난해의 9.8%로부터 7.1%로 떨어지게 된다.동아시아 경제혼란에 따른 수출력 저하가 요인으로 생각된다.대부분의 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긴급지원으로 평정을 되찾고 있는 지금 선진국은 각국의 수출산업과 금융제도의 재건에 협력하면서 현지 생산품의 수입을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 일본은 위기 발생후 총액 3백70억달러로 선진국중 발군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그러나 장기불황으로 이들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대폭 감소하고 있어 미국 등으로부터 위기극복에 충분히 공헌하고 있지 않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미일간 무역 불균형의 확대문제도 있어 내수확대 요구가 강하다. 일본 정부는 총사업규모 16조엔을 넘는 종합경제대책을 결정,바닥 탈출을 위한 근본적인 노력을 시작했다.일련의 회의에서 일본의 진지한 노력에 이해를 얻어 효과적인 대책 실시를 서두르지 않으면 안된다. 또 동아시아 위기를 계기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막론하고 보호무역주의적인 움직임이 강해지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이는 위기극복에 마이너스가 될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보아도 무역·투자의 자유화를 통한 세계경제의 안정성장 노력에 역행할 것이다.앞으로의 회의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과 함께 이러한 움직임을 배제하는 명확한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 가이드라인 관련법안 승인/日 자민당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정부는 22일 새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따른 ‘주변사태법안’과 자위대법 개정안,미일물품용역 상호제공협정(ACSA)개정안 등 관련법안을 자민당 외교·안보관계 합동부회에 제시,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정부와 자민당은 연정 파트너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27일 각의에서 정식결정한 뒤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 러·일 관계개선 물꼬튼 정상회담(해외사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총리가 노넥타이의 편안한 분위기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러일 양국의 새로운 자세가 엿보인다. 현안인 북방영토(북방 4개섬) 문제에 대해 명쾌한 답이 나올 수는 없었지만 이번 회담은 ‘러일관계의 한 매듭’으로서 되돌아보는 날이 오게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옐친 대통령은 과거에 없이 미래를 내다보는 ‘평화우호협력조약’을 맺자고 제안했으며 북방 4개섬에 수산가공공장등 공동사업을 벌이고 싶다고 러시아측의 새 구상 ‘공동개발론’에 따른 카드를 꺼내 보였다.하시모토 총리도‘진지한 제안’으로 응했다. 러일간에는 국제적으로 인지된 국경이 없다는 사실을 출발점으로 북방 4개섬의 북쪽에 국경선을 긋는다,한편 러시아측의 시정권을 인정해 공동경제개발에도 노력한다고 하는 새로운 논리에 선 국경획정론(國境劃定論)을 제기한 것이 그것이다. 지금까지 영토반환론은 역사나 조약해석의 막다른 골목에서 헤맸었다.그러나 국경획정론의 입장에 서면 국경의 국제적 인지를 위해 장래 미국등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관계국을 보증인으로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또 영토의 반환이라는 손익 다툼에 얽매이지 않고 상호 이익이 되는 안을 공동으로 만들어 내는 작업을 벌일 수도 있다. 경제협력의 ‘하시모토·옐친 플랜’도 구체화되기 시작했다.지구온난화방지부터 우주개발 공동투자회사까지 이번 회담에서 그 저변이 한층 넓어졌다. 방위교류는 올 여름 공동구난훈련을 하기로 돼 있다.11월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에서 안전보장문제를 테마로 미일중러 4개국 정상회담을 연다는 구상까지 떠오르고 있다. 하나하나 새로운 사실을 쌓아나가,여기서 생기는 공통의 이해와 상호 신뢰를 실마리로 영토의 새로운 해결법을 찾는다.이 방향은 타당하지 않은가. 5월의 주요국 정상회의,가을 하시모토 총리의 러시아 방문,11월의 APEC정상회의,내년 옐친 대통령의 일본공식방문등 정상이 자주 만남에 따라 러시아 국내의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서서히 방향타를 틀 수 있을 것이다.
  • 해외 파견 자위대원 무기사용 허용 추진

    ◎일,유사시 자국민·선박보호 명목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정부는 해외에 파견된 자위대원이 무기를 사용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외무성과 방위청,내각안전보장 위기관리실등이 新 美日방위지침에 따라 ‘재외일본인 구출에 관한 자위대법’을 개정,해외에 파견된 자위대원이 자신은 물론 현장의 일본인을 보호하기 위해 무기사용규정을 명기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특히 주변 유사시에 대응하기위해 마련중인 새로운 법안에 자국 선박등을 지키기위해 무기사용을 인정,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비해 사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어서 여당협의과정에서 사민당의 반발등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지금까지 日 정부는 신미일방위지침에 따라 자위대법(100조 8항)을 개정,항공기에 한정된 해외일본인의 수송수단에 호위함을 포함,선박과 헬기로 확대하고 무기사용지침도 검토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관련,일본 내각 법제국은 형법상의 긴급피난을 근거로 할 것인가,헌법에 금지된 무력행사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등 문제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올브라이트 美 국무 새달 1∼2일에 訪韓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동아시아 순방의 일환으로 5월1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가 9일 발표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방한기간중 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하며,朴定洙 외교통상장관과 새정부 출범후 첫 한미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金대통령의 방미일정,한국의 금융위기 극복방안,4자회담 및 경수로 분담금 문제 등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올브라이트 장관의 방한에는 스탠리 로스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등이 수행한다.이에 앞서 올브라이트 장관은 일본,중국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 아주안보에 미군 주둔 불가피(해외사설)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은 이달 본지와의 회견에서 주한·주일미군의 존재가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평화에 불가결하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그 뒤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도 같은 취지로 연설했다. 주한미군이라는 안정장치를 풀면 지역의 안전보장 환경이 유동화해 불안정해질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을 보여준 것이다.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해병대를 포함한 주일미군과 주한미군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있어서의 미군 전방전개병력 10만명 체제의 주요부분을 점한다. 아시아에 있어서의 미군의 병력배치 규모는 물론 고정적인 것은 아니다.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미군은 냉전종결시 13만5천명 규모.삭감이 시작됐지만 10만명 규모에서 멈춘 것은 북한의 동향 여하에 따라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사태를 고려한 때문이다.아시아에서도 다국간 안전보장 메카니즘의 싹이 보이고 있지만 안보체제의 실체는 여전히 미국을 핵심고리로 하는 한미,미일등 2국간 동맹에 있다. 김대통령이 안보의 현실적 기반으로서 주둔미군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동맹의 신뢰관계를 견지하는 자세를 보인 것은 국가 최고책임자로서 당연하다. 지난 1월 코언 미국방장관이 동남아시아 4개국과 중국·한국·일본을 순방했다.장관이 강조한 것은 아시아에 있어서 미군의 전방전개야말로 지역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것이라는 점과 이를 받쳐주는 2국간 안보협력 체제의 중요성이다.그의 순방이 커다란 관심을 모은 것은 종래부터의 우려 대상인 한반도 정세에 더해 아시아의 경제적 혼란이 정치적 사회적 혼란으로 연결돼 안보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일본이 명심해야 할 것은 우선 미일동맹의 신뢰관계를 동요시키지 않는 것이며 이와 병행해 한국·중국·러시아등과의 2국간 관계를 깊게 하며 그 가운데 안보대화도 행하는 노력이다.이것이 아시아 안보에의 실질적인 기여가 될 것이다.
  • 일 경기부양 싸고 미­일 알력

    ◎미 세금 대폭 감면 촉구 등 노골적 훈수/일 “내정간섭” 발끈… 독자안 마련 고심 【도쿄=강석진 특파원】 미국의 충고를 따를 것인가 일본식을 고집할 것인가? 미일 양국이 일본의 내수진작책을 놓고 심각한 알력을 빚고 있다. 미국은 지난 2월부터 일본에 대해 내수진작,금융 안정화,규제완화 등을 실시하라고 공개적이고 노골적으로 촉구해 왔다.루빈 재무장관,바제프스키 통상대표부 대표,그린스펀 연방준비이사회 의장,서머스 재무부 부장관 등이 잇달아 나서서 ‘내수주도의 강력한 경기회복대책을 실시하라’,‘대폭적인 세금감면을 포함한 재정조치가 필요하다’고 일본측을 윽박질러왔다. 특히 미국은 ‘총액 10조엔 이상’,‘공공사업 전개가 아니라 세금감면을 통한 내수자극이 필요’ 등등 구체적 방법과 내용까지 지정하는 등 내정간섭적 발언을 직설적으로 내놓고 있다.최근 금융안정화를 위해 일본이 1조8천억엔의 공공자금을 은행에 지원키로 한데 대해서는 ‘과거 호송선단식 구제 방법’이라고 불쾌해 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측은 20일 마쓰나가 히카루 대장상의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독자의 판단으로 적확하게 대책을 세워나가겠다”면서 미국의 내정간섭적 발언에 대한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미국은 95년 자동차교섭 이후 일본의 혐미감정 자극을 피해 가급적 반발을 부를 발언은 피해 왔다.하지만 미국은 일본 관료는 물론 정치권도 위기 대처에 무능하거나 무성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일본이 머뭇거리면 중국이 런민삐(인민폐)의 상대적 고평가를 감당하기 어려워지고,중국이 무너지면 아시아는 ‘끝장’이라는 절박감도 배경에 자리잡고 있다. 반면 가르침을 받는 일본 정치권은 발끈하고 있다.자민당의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간사장은 “다른 나라의 지시를 받아 경기대책을 세울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정권으로서는 급하게 경기대책을 세운다면 지금까지 잘 대처하지 못했다,미국 압력에 굴복했다는 야당의 공세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이같은 알력 속에 시간만 보내기에는 아시아의 위기가 촌각을 허용치 않는 형국이다.
  • 북에 군사신뢰구축 제의/2차 4자본회담개막…송영식 대표 기조연설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4자회담 제2차본회담은 당초 16일 상오 10시(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센터(CICG)에서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회담 진행과 관련한 각국의 이견으로 이날 하오 3시15분에야 개막식을 가졌다. 각국대표들은 회담시작전 상오 9시 20분쯤부터 회담개막에 앞서 사전협의를 가졌으나 회담 진행과 관련한 의견조율에 난항을 거듭함에따라 회의개막이 늦어졌다. 회담이 늦어진 것과 관련,일각에서는 최근 북한이 중국 신화사통신과 회견에서 “4자회담이 겉으로는 평화회담을 제창하면서 뒤에서 옛소련을 대상으로 미일안보조약을 조선반도에 대한 공격형 동맹으로 변질시키고한.미.일 3국의 반조선 3각동맹체제를 확대시키고있다”고 비난한 대목과 관련이 있지 않는냐는 분석도 나오고있다. 개막에 이어 송영식 한국측 수석대표는 기조연설에서 “남북 당사자 원칙,실무분과위구성등 1차회담에서 제시한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제안들을 재천명한 뒤 “회담 초기단계에서 서로에게 신뢰를 줄 수있는 가시적인 조치로 쉽게 합의 할 수 있는 초보적이되 실질적인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를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자”고 새롭게 제의했다.송수석대표는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는 2차회담에서 협의해야 할 또하나의 과제“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조치는 한반도 평화체제논의 과정을 촉진시킬뿐 아니라 4자회담을 빠른 시일내 결실을 맺도록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송수석대표는 이어 “상호이익과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제분야의 교류협력을 비롯,남북기본합의서에서 합의한 사항들을 이행하기 위해 남북공동위원회들을 가동시키는 것이 한반도 평화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새 가이드 라인 절차 규정/일 관련법 제정 추진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새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따른 관련법 정비와 관련,‘주변사태’의 정의와 대미군 후방지원의 실시 절차 등을 규정하는 신법을 제정하는 방향으로 내부 조정중이라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일 보도했다.
  • DJ 신드롬/이세기 사빈 논설위원(외언내언)

    ‘영웅숭배론’으로 유명한 칼라일은 그의 저서에서 인간의 절망에 대해 긍정적인 희망을 제시해 준다.‘절망을 끝내 견디어내면 완전히 원이 이루져서 다시금 뜨겁고 보람있는 희망으로 변한다’는 것이다.사람은 사는동안 살아보지 않은 새로운 나날을 살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되풀이 하지만 여전히 ‘내일 일을 알지 못하며’ 실수를 하거나 실패를 맛보기도 한다.‘실패하지 않았다’는 것은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의미일 뿐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을 계기로 40∼50대 실직자들 사이에 대통령의 ‘오뚝이 인생’처럼 불굴의 의지로 IMF 한파를 극복하자는 ‘DJ 신드롬’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꿈에도 상상치 못했던 불이익과 불행을 감수한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인생을 개척하려고 사람들은 저마다 갖가지 방법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무역협회가 실시하는 창업강좌나 각종 직업교육강좌에 중장년층이 평소보다 3배이상 늘어나고 실직한 이들에게 ‘인동초’선물이 유행하는가 하면 대형서점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관련 서적들이 평소보다 5∼6배나 팔려나간다고 전해진다.40대에 영어를 시작하고 칠순이 넘어 ‘대통령의 꿈’을 이룬 대기만성의 인생 역정을 그들은 알고 배우고 싶은 것이다.하의도 소년에서 북악의 주인이 되기까지 그의 꺼질듯 하면서도 다시 살아오르는 촛불같은 생명력은 한국판 ‘부도옹’이나 모진 풍상을 견디는‘인동초’에 비유되고 ‘영욕과 부침,환희와 좌절이 얼룩진 정치 역정은 어려운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어떤 극한상황에서도 힘과 용기를 잃지 않는 강인한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자신의 짐을 더이상 감당하지 못한채 목숨을 끊는 일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죽는다’는 생각을 하기까지 당사자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만 ‘인생은 미래를 준비하는 것’임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된다.지금의 실패와 좌절이 보람있는 희망으로 바뀔때까지 불굴의 의지로 역풍을 이겨내야 한다.‘DJ 신드롬’이 절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의 등불이 될 수 있게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 일,6개국 평화공동선언 큰 관심

    ◎새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변화에 주목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언론들은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가 지난 11일 중국 강택민 국가주석에게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6개국 선언을 제안한데 대해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일본 언론들은 중국 신화사통신이 회담 내용을 전하고 있지 않지만 한국측이 북경주재 한국특파원들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강주석이 제안에 찬동하는 입장을 보였다고 덧붙이고 있다. 일본이 ‘6자’ 형태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동북아 안보의 최대관건인 한반도 협의의 틀에 자신들도 참여할 마당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일본은 미일,중일,러일 양자간 안보 협의는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지만 아직은 동북아 안보 무대에서 기대한 만큼 영향력을 확보해 나가지는 못하고 있다.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 특히 안보와 평화체제 구축에 관한 한 직접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에 들어서지 못하고 있디 때문이다. 더우기 남북한 미국 중국으로 구성된 4자회담이 한반도 협의의 기본 틀이 된 다음에는 이를 지지하고 한미 양국으로부터설명을 듣는 수준에 발이묶여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4자회담이 제안된 직후 일본과 러시아로 부터는 6자,7자(유엔까지 포함) 협의가 바람직하다는 문제제기가 끊이지 않아 왔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6자 구도가 ‘불쑥’ 제안된 점과 관련,차기 정권의외교 안보 정책의 주요한 변화가 아닐까 주목하면서도 4자회담과의 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는 등 실현여부에 대해 신중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아사히신문과 도쿄신문등은 중국도 한반도 안정을 위해서는 러시아와 일본의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북일관계 개선,북한의 수용여부 등 여러 문제가 남아 있어 실현여부는 불투명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 일­베트남 군사교류 확대/양국 국방장관 합의

    【도쿄=강석진 특파원】 규마 후미오(구간장생) 일본 방위청장관은 10일 하노이에서 판 반 차 베트남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국방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보도했다. 일방위청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규마장관은 회담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의 베트남 친선방문 ▲일본주재 베트남 무관 파견 등을 제의했으며 베트남측이 이에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판 반 차 장관은 그러나 규마장관이 새로운 미일방위협력지침이 “미일안보조약을 확대하거나 다른 국가를 적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해를 구한 데 대해 중국과의 관계를 감안한 탓인지 “지역 전체에 대한 영향을 지켜 보겠다”고 언급하는 데 그쳤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미­일 환율안정 협조/양국 재무관리 합의

    【도쿄=강석진 특파원】 미국을 방문중인 일본 대장성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재무관(차관보급)은 7일 앨런 그린스펀 미국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의장,로런스 서머스 재무부 부장관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미·일 양국이 환율 문제에 대해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카키바라 재무관은 회담후 “미일 양국이 급격한 엔저현상에 대해우려를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양국이 긴밀히 협조해 나간다는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일본 언론들은 그가 미국측에 대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협조개입할 것을 미국측에 요청했다고 보도했으나 개입까지 합의했는지 여부에 대해 사카키바라 재무관은 회담후 ‘노 코멘트’라고 말해 명확한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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