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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헌의 캔버스 세상] 영원에서 찰나를 되살려내다

    [이주헌의 캔버스 세상] 영원에서 찰나를 되살려내다

    인간의 가장 큰 욕망 가운데 하나는 시간을 붙들어 매는 것이다. 인간은 죽기를 원하지 않는다. 늙기를 원하지 않는다. 젊은 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그대로 머물러 있기를 원한다. 단단한 돌과 청동으로 젊고 아름다운 육체를 만들어 조각이라 부르며 감상하는 관습이 생겨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조각가를 “계속 살아있게끔 하는 자”로 불렀다고 하니, 조각에 깃든 우리의 불멸을 향한 욕구를 짐작할 수 있다. 고명근은 그 조각을 다시 필멸의 대상으로 불러내는 작업을 하는 작가다. 김종영 미술관이 매년 두 사람씩 선별해 선보이는 ‘오늘의 작가’전 대상 작가로 초대된 그는 이번 전시(12월4일까지)에 신체와 빌딩,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출품했다. 신체를 주제로 한 그의 작품은 대부분 서양 고전 조각을 소재로 한 것이다. 구미 유수의 미술관에서 누드 조각들을 촬영해 이를 투명한 필름에 인화하고 그것들로 입방체 등 기하학꼴의 모뉴멘트를 만들었다. 필름에 맺힌 이미지는 왠지 찰나와 순간의 산물처럼 느껴진다. 스냅 사진이 주는 느낌은 아무래도 영원보다 찰나에 가깝다. 피사체가 단단한 조각상이라도 그렇다. 게다가 투명한 필름 위에 상이 얹히고, 그게 여러 면에 걸쳐 존재하다 보니 서로 겹쳐 보이는 게 마치 환영 혹은 허상 같다. 단단하고 묵직한 조각이 어쩌면 이렇게 구름 같은, 금세 사라질 것 같은 이미지로 변할 수 있을까. 영원으로부터 찰나를 되살려낸 작가의 솜씨가 경이롭다. 고명근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은 것은, 그의 앵글이 포착해낸 인체들이 얼마나 감각적이고 관능적인지 돌이 아니라 실제 사람처럼 느껴진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피부 질감이나 몸 라인이 현실에 존재하는 미인의 그것으로 성큼 다가온다. 이 관능성은 원래 조각을 만든 이들조차 그 앞에 서면 놀랄 만큼 생생하다. 이런 탁월한 관능의 효과는 그의 작품에 다시 이슬 같은 유한성을 부여한다. 꽃이 아름다울수록 더 찰나적으로 느껴지는 것처럼 그의 이미지는 너무 관능적이어서 곧 사라지고 말 것 같다. 고명근이 조각처럼 단단한 인공물에서 영고성쇠의 유한성을 본 것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낡은 건축물을 촬영할 때부터 그는 시간의 흐름에 대해 깊이 사유하기 시작했다. 조각을 촬영하기 전 그는 퇴락한 건축물을 촬영해 그것으로 입방체를 만들거나 대칭 형태의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전시에 함께 출품된 그 작품들로부터 무언가를 세워 영원불멸하고자 하는 인간과 그것을 무너뜨리려는 자연의 끝없는 갈등을 엿볼 수 있다. 작가가 영원을 추구하는 조각과 순간을 낚아채는 사진을 함께 전공한 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긴장의 묘사는 태생적으로 불가피한 것이었는지 모른다. (미술평론가)
  • [NOW포토] 추자현 “조선 최고의 기생 설화입니다”

    [NOW포토] 추자현 “조선 최고의 기생 설화입니다”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의 시사회가 4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김민선, 추자현, 김남길, 김영호와 전윤수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미인도’는 남자로 평생을 살아가야 했던 여성 화가 신윤복(김민선 분)과 그의 스승 김홍도(김영호 분), 신윤복을 사랑한 남자 강무(김남길 분)와 김홍도를 사랑한 여자 설화(추자현 분)등 네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13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민선 “욕망의 화가로 변신했어요”

    [NOW포토] 김민선 “욕망의 화가로 변신했어요”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의 시사회가 4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김민선, 추자현, 김남길, 김영호와 전윤수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미인도’는 남자로 평생을 살아가야 했던 여성 화가 신윤복(김민선 분)과 그의 스승 김홍도(김영호 분), 신윤복을 사랑한 남자 강무(김남길 분)와 김홍도를 사랑한 여자 설화(추자현 분)등 네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13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윤수 감독 “김민선 베드신 대역 없었다”

    전윤수 감독 “김민선 베드신 대역 없었다”

    영화 ‘미인도’의 전윤수 감독이 영화 속 김민선의 과감한 베드신의 대역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ㆍ제작 이룸영화사)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전윤수 감독은 “고난이도의 그림을 그리는 것을 빼고는 김민선이 모든 것을 직접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속 정사장면을 놓고 대역을 쓸 것인지 논의가 많았다.”는 전 감독은 “신윤복의 진실한 모습을 다른 사람의 몸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지 않아 했던 김민선의 의도를 높이 샀다.”고 전했다. 정사장면이나 일부 노출장면에만 관심이 쏠리는 것에 대해서는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전부가 아닌 일부에만 관심이 집중되지 않기를 바란다. 관객들에게 하루 빨리 영화의 진정성이 전해졌음 좋겠다.”고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조선시대 천재 화가 신윤복이 여자였다는 도발적 상상력을 담은 ‘미인도’는 지난해 300만 관객을 동원한 ‘식객’의 전윤수 감독과 이성훈 프로듀서의 두번째 작품이다. 한편 남자로 평생을 살아가야 했던 여성화가 신윤복(김민선 분)과 그의 스승 김홍도(김영호 분), 신윤복을 사랑한 남자 강무(김남길 분)와 김홍도를 사랑한 여자 설화(추자현 분) 등 네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미인도’는 11월 13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민선 “그동안 갖고 있던 모든 걸 버렸다”

    김민선 “그동안 갖고 있던 모든 걸 버렸다”

    배우 김민선이 조선시대 천재화가 신윤복으로 다시 태어났다. 4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ㆍ제작 이룸영화사)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민선은 신윤복 역할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전작에서 보여줬던 연기를 다 버리고 시작했다는 김민선은 “할 줄 아는 걸 다 버렸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연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신윤복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시 배우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서는 “감독님과 배우, 스테프분들을 믿고 연기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 나의 또 다른 모습을 찾은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미인도’에서 김민선은 타고난 재능을 가졌지만 여자로 태어나 그 재능을 감추고 살아야 했던 비운의 여인 신윤복 역할을 맡아 성숙된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김민선은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소품, 말투, 행동 하나하나 체크해가면서 연기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마음가짐인 것 같다.”며 “촬영하면서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천재 화가 신윤복이 여자였다는 도발적 상상력을 담은 ‘미인도’는 지난해 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식객’의 전윤수 감독과 이성훈 프로듀서의 두번째 작품이다. 한편 남자로 평생을 살아가야 했던 여성화가 신윤복(김민선 분)과 그의 스승 김홍도(김영호 분), 신윤복을 사랑한 남자 강무(김남길 분)와 김홍도를 사랑한 여자 설화(추자현 분) 등 네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미인도’는 11월 13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미인도’ 출연진들의 무대인사

    [NOW포토] ‘미인도’ 출연진들의 무대인사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의 시사회가 4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김민선, 추자현, 김남길, 김영호와 전윤수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미인도’는 남자로 평생을 살아가야 했던 여성 화가 신윤복(김민선 분)과 그의 스승 김홍도(김영호 분), 신윤복을 사랑한 남자 강무(김남길 분)와 김홍도를 사랑한 여자 설화(추자현 분)등 네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13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민선 ‘미니드레스’ 눈에 띄네

    [NOW포토] 김민선 ‘미니드레스’ 눈에 띄네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의 시사회가 4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김민선, 추자현, 김남길, 김영호와 전윤수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미인도’는 남자로 평생을 살아가야 했던 여성 화가 신윤복(김민선 분)과 그의 스승 김홍도(김영호 분), 신윤복을 사랑한 남자 강무(김남길 분)와 김홍도를 사랑한 여자 설화(추자현 분)등 네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13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영호 “내가 바로 김홍도 입니다”

    [NOW포토] 김영호 “내가 바로 김홍도 입니다”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의 시사회가 4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김민선, 추자현, 김남길, 김영호와 전윤수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미인도’는 남자로 평생을 살아가야 했던 여성 화가 신윤복(김민선 분)과 그의 스승 김홍도(김영호 분), 신윤복을 사랑한 남자 강무(김남길 분)와 김홍도를 사랑한 여자 설화(추자현 분)등 네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13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자현 “조선 최고 기녀 연기 기대하세요”

    추자현 “조선 최고 기녀 연기 기대하세요”

    배우 추자현이 조선 시대 최고의 기녀로 돌아왔다. 4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ㆍ제작 이룸영화사)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추자현은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속 독특한 말투에 대해 추자현은 “기녀 연기를 하면서 영화 내내 초지일관 기녀라는 것을 버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녀라는 것이 예술적인 면도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직업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인간적인 모습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본래의 목소리를 배제하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추자현은 도도하고 아름다운 조선시대 최고의 기녀 설화 역을 맡아 농익은 연기와 관능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몸을 사리지 않는 노출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자로 평생을 살아가야 했던 여성화가 신윤복(김민선 분)과 그의 스승 김홍도(김영호 분), 신윤복을 사랑한 남자 강무(김남길 분)와 김홍도를 사랑한 여자 설화(추자현 분) 등 네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미인도’는 11월 13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일벗은 ‘미인도’ 노출 어떻게 그려졌나?

    베일벗은 ‘미인도’ 노출 어떻게 그려졌나?

    배우들의 파격 노출과 수위 높은 묘사로 화제를 모은 영화 ‘미인도’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미인도’의 언론시사회에서 공개된 영화는 주연배우인 김민선과 추자현의 과감한 노출연기와 베드신이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신윤복(김민선 분)과 그의 첫사랑 강무(김남길 역)가 사랑을 나누는 정사장면에서 김민선은 약 4분여 동안 전라의 노출연기를 선보였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이자 신윤복이 여자로 다시 태어나는 중요한 장면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단순한 베드신에 그치지 않고 두 남녀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특히 신윤복이 강무의 몸에 난초를 그린 후 껴안아 자신의 몸에도 똑같은 난초가 그려지는 장면은 ‘미인도’에서만 볼 수 있는 명장면으로 꼽힌다. 또한 김홍도(김영호 분)가 신윤복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욕망을 이기지 못해 강제로 겁탈하는 장면은 과격하지만 영화 속 최고의 클라이막스다. 이밖에도 신윤복이 그린 춘화 속 모델인 기녀들이 선보이는 현란하고 육감적인 체위들은 영화의 수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한편 조선시대 천재 화가 신윤복이 여자였다는 도발적 상상력을 담은 ‘미인도’는 지난해 300만 관객을 동원한 ‘식객’의 전윤수 감독과 이성훈 프로듀서의 두번째 작품이다. 남자로 평생을 살아가야 했던 여성화가 신윤복(김민선 분)과 그의 스승 김홍도(김영호 분), 신윤복을 사랑한 남자 강무(김남길 분)와 김홍도를 사랑한 여자 설화(추자현 분) 등 네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미인도’는 11월 13일 개봉한다. 과연 ‘미인도’가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수 있을지 개봉이 기대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자현 “‘스캔들’의 이미숙은 내 인생의 모토”

    추자현 “‘스캔들’의 이미숙은 내 인생의 모토”

    영화 ‘미인도’에서 조선 시대 최고의 기녀로 변신한 추자현이 선배 배우 이미숙을 인생의 모토로 삼았다고 털어놨다. 추자현은 “배우에게 연기인생의 룰모델은 가장 좋은 선생님이다. ‘미인도’ 출연을 결정짓고 평소 존경해오던 이미숙 선생님의 영화 ‘스캔들’ 속 조씨부인 캐릭터를 유심히 관찰했다.”고 전했다. ’스캔들’ 속 이미숙의 연기에 대해 추자현은 “캐릭터의 단면적 모습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면서 내면의 깊이를 이끌어내는 감정연기에 감탄했다. 이미숙 선생님은 룰모델을 넘어 새로운 인생의 모토로 자리잡았다.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연기 스펙트럼과 배우로써 흐트러짐 없는 진정성을 배우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영화 ‘사생결단’이 연기의 전환점이었다면 ‘미인도’는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 같다. ‘미인도’를 시작으로 다양한 색을 지닌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추자현은 ‘미인도’에서 도도하고 아름다운 조선시대 최고의 기녀 설화 역을 맡아 농익은연기와 관능적인 매력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남자로 평생을 살아가야 했던 여성화가 신윤복(김민선 분)과 그의 스승 김홍도(김영호 분), 신윤복을 사랑한 남자 강무(김남길 분)와 김홍도를 사랑한 여자 설화(추자현 분) 등 네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미인도’는 11월 13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기에 도전하는 늦가을 스크린

    금기에 도전하는 늦가을 스크린

    가을의 끝자락, 극장가에 사회적 금기에 도전하는 도발적인 소재의 작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아내의 이중결혼을 다룬 영화로, 일처다부제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아내가 결혼했다’가 개봉 1주일만에 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11월에는 동성애와 에로티시즘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그동안 동성애 혹은 에로티시즘 영화는 ‘예술적 승화’라는 이름으로 포장돼 간접화법으로 표현되곤 했다. 하지만 올해 개봉작들은 에둘러 말하거나 쭈볏쭈볏 머뭇거리지 않는다. 음지에 갇힌 소재를 양지로 끌어내 대중과의 적극적인 교감을 시도하는 ‘당당한´ 작품성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대중과 적극적 교감시도… 작품성으로 승부수 13일 개봉하는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감독 민규동)에는 여자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는다. 달콤한 케이크숍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는 남성들의 미묘한 사랑 다툼만이 있을 뿐이다. 이 상점의 파티셰 선우(김재욱)는 어떤 남자라도 한눈에 반하게 만드는 ‘마성’(魔性)의 게이로 등장한다. 현재 사장으로 있는 진혁(주지훈)에게 학창시절 거침없이 사랑을 고백했는가 하면, 프랑스에서 온 옛애인 쟝(앤디 질레트)에겐 진한 키스세례를 퍼붓기도 한다. 꽃미남들의 동성애를 다룬 일명 ‘야오이’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남성 주인공들 사이의 동성애 감정을 곳곳에 숨겨놓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고 경쾌하다. 역시 13일 개봉하는 ‘소년, 소년을 만나다’도 심각하고 무거운 퀴어(동성애) 영화의 전형을 거부한다.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청년필름의 김조광수 대표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열아홉살 두 소년의 동성애를 일종의 ‘로맨스’의 관점에서 코믹하게 그렸다. 한편 18세기 조선 풍속화의 거장 신윤복이 남장 여자라는 설정 아래 펼쳐지는 영화 ‘미인도’(13일 개봉)는 본격 에로티시즘 사극을 표방하고 나섰다. 이 작품은 개봉 한 달 전부터 여주인공 김민선의 파격적인 노출 연기와 기녀들의 정사장면이 마치 영화 ‘색, 계’를 연상시킨다는 입소문을 낳았다.‘미인도’의 김민선과 ‘색, 계’의 여주인공 탕웨이를 노골적으로 비교하는 이른바 ‘색, 계’마케팅이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적어도 개봉 전 바람몰이는 확실히 하고 있는 셈이다. ●달라진 사회 관념 반영… 선정주의만 좇다간 낭패 이처럼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던 소재의 작품들이 잇따라 등장하는 데 대해 영화계에서는 “극적인 설정을 통해 새로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했지만 아무리 내용이 파격적이라고 해도 사회 보편적 정서에 위배된다면 공감을 줄 수 없는 만큼 영화 제작자들에게 ‘남의 얘기처럼 낯설지 않으면서도 딱 반발자국 정도 앞선’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균형감각이 매우 중요시 되고 있다.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를 제작한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는 “동성애자들의 삶을 심각하게 파고들기보다는 게이라는 인물 캐릭터를 통해 또다른 인간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면서 “우리 사회의 성에 대한 개념과 수용할 수 있는 폭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성애를 쿨하고 자연스럽게 풀어냄으로써 관객들에게 영화적 판타지와 새로운 재미를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달라진 관객들의 관람태도와 배우들의 자세를 이유로 꼽는 시각도 있다. 영화 ‘미인도’의 이성훈 프로듀서는 “‘미인도’에서 윤복이 여자로서 억눌렸던 성이 폭발하고, 그의 여성으로서의 욕망을 담은 풍속화들을 영상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성이 직선적이고 솔직하게 표현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동성애 코드가 나온 ‘왕의 남자’와 관객 200만을 돌파한 ‘색, 계’의 성공에서 볼 수 있듯이 관객들도 애써 숨기기보다는 과감한 소재나 직설적인 표현방식을 영화적으로 수용하는 태도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세대가 워낙 가식을 싫어하다 보니 여배우들 역시 설득력을 갖춘 노출 장면이 필요하다면 본인들이 더 적극적인 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예술과 외설의 차이가 백지 한장 차이듯, 이들 영화가 표현의 자유와 선정성 시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다. 특히 성적 소재에 대한 성찰 없이 오로지 센세이셔널리즘만 좇다가는 기존의 작품을 넘어서지 못하고 오히려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영화평론가 심영섭 대구사이버대 교수는 이같은 경향에 대해 “이성간의 사랑에서 나올 만한 이야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다양한 성의 양태에 대해 갖는 대중들의 호기심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미학만 있고 철학이 없는 에로티시즘이야말로 육체에 관한 전시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성상품화나 쾌락주의를 넘어서 권력의 관점에서도 성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혼혈 설움 딛고 프로축구 2군 리그 MVP 오른 강수일

    [스포츠 라운지] 혼혈 설움 딛고 프로축구 2군 리그 MVP 오른 강수일

    “밝은 곳에서 찍어야 까만 피부가 하얗게 나올 텐데….” 지나가는 농담 같았지만 아픔이 묻어났다.2008 프로축구 K-리그 2군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강수일(21). 혼혈에 어머니와 성(姓)이 같은 아이. 주한미군이었던 아버지가 생후 미국으로 떠나버려 사진으로만 딱 한 번 봤던 아이. 나이 마흔에 그를 낳은 어머니는 간단찮은 세월, 그를 위해서만 살아왔고 그는 이제 MVP로 어머니 사랑에 답했다.(인터넷 서울신문에 동영상) ●권민근·강한상 두 선생님 은혜 못 잊어 축구를 시작한 계기부터 피부색 설움과 무관치 않았다. 초등학교 4학년때 동두천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흠씬 패주려고 이 학교에 쳐들어갔다. 학교 선생님은 둘에게 달리기 시합을 붙였고 새까만 애가 잘 뛰네 싶어 축구를 권했다. 권민근, 강한상 두 선생님의 은혜는 결코 잊지 못한다. 누가 쳐다만 봐도 주먹질을 해댔던 아이는 그 뒤 몰라보게 달라졌다. 그때 축구에의 열정을 키우지 않았더라면 인생의 항로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비로소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절감했다.“제게 어머니는 살아가는 이유이자 성공해야 하는 이유였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고교 축구부 밥을 해주며 힘들게 삶을 헤쳐온 어머니가 허리 디스크를 앓아 고생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했다. ●당시 열아홉살… ‘목숨 걸고 했습니다´ 그가 프로 입문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2006년 4월, 미프로풋볼(NFL)의 한인영웅 하인스 워드에게 ‘목표를 크게 세우고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얘기를 듣고부터. 그해 말 동두천 집에서 기차와 전철을 갈아타고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 출퇴근해 3주 동안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왕복 6시간을 길거리에 쏟았다. 새벽밥 먹고와 점심 굶고 뛴 적도 있었다. 당시 열아홉이었는데 “목숨을 걸고 했습니다.”라고 털어 놓았다. 그 나이, 쉽지 않은 일이다.“2주가 흐르자 전철 안에서 쓰러질 것 같아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누워 버렸죠. 그렇게 힘들게 입단 테스트를 통과한 게 축구인생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했다. 연봉 1200만원의 드래프트 번외 지명(연습생)으로 입단했던 그는 2년차에 100% 인상으로 그 노고를 인정받았다. 그리고 지난주 포항과의 결승 2차전에서 우승에 쐐기를 박고는 MVP를 거머쥐었다. 그의 행로가 2군리그 MVP에서 2년 만에 한국을 대표하는 골잡이로 떠오른 이근호(23·대구)의 그것과 비슷하게 갔으면 하는 게 주위의 기대다.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몸싸움에도 약하고, 웬일인지 골문 앞에만 가면 서두르는 바람에 골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낸다고 스스로의 약점을 짚었다. 해서 골장면 동영상들을 많이 보며 침착성을 키우려 한다고 했다. 그런 점에서 티에리 앙리를 가장 본받을 선수로 꼽았다. ●한 번도 제대로 못 쉰 어머니와 여행 가봤으면 그가 축구에 몰두하는 이유는 오직 어머니 때문.“워드가 남다른 것은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그 성공과 영광을 어렵게 키워주신 어머니께 돌려드린 것”이라며 반드시 따라 하겠다고 말했다.“한 번도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는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가 좋아하시는 고기도 마음껏 드시게 하고 옷쇼핑과 스파를 함께 즐겼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숙소에서도 저녁마다 전화를 드린다고 했다. 젊었을 적 굉장한 미인이었다는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워드의 조언을 좇아 그는 큰 목표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 태극마크를 달겠다고 되뇌었다. 조금 늦은 것 아니냐고 살짝 건드렸더니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할 수 있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항과의 결승전 쐐기골을 넣었을 때에는 코믹한 골세리머니를 펼쳤지만 그는 어머니와 관련된 세리머니를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미리 공개요? 그럼 안 되지요. 재미없잖아요. 기대해주세요.” 스물하나 이 청년, 뭔가 일을 낼 것 같다. 글 사진 인천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강수일은 ▲출생 1987년 7월15일 동두천 생 ▲체격 183㎝,70㎏ ▲가족 어머니 강순남(61)씨의 외아들 ▲학력 보산초-동두천초-동두천중-동두천정보산업고-상지대 자퇴 ▲경력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2008시즌 2군리그 4골6도움,1군 4경기 출전 ▲수상 2002년 교육감기 축구대회 우수선수상,2005년 경기도 축구협회장기 최우수선수상,2008년 프로축구 K-리그 2군 최우수선수상 ▲별명 마이클, 광우(狂牛·뛸 때 잘 넘어진다며 동료들이 붙인 것), 완초페(코스타리카의 스트라이커와 닮았다며) ▲존경하는 인물 하인스 워드, 추성훈 ▲취미 사진촬영, 옷쇼핑 ▲하고 싶은 일 옷장사
  • [깔깔깔]

    ●술의 해악 아버지가 아들에게 술의 해악을 가르쳐주기 위해 위스키를 담은 잔에 벌레 한 마리를 넣었다. 벌레는 몸을 비틀다가 마침내 죽어버렸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물었다. “얘야,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겠니?” 그러자 아들이 하는 말. “술을 마시면 배 속의 벌레가 다 없어지겠네요.” ●순수하지 않은 아이 붐비는 백화점에서 열살쯤 먹은 아이가 혼자 울고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아이에게 불쌍한 듯 동전을 주었다. 백화점 매장 감독이 아이에게 말했다. “얘야, 내가 네 엄마 있는 곳을 알고 있단다. 울지마.” 그러자 아이가 말하길. “아저씨! 저도 알아요. 그러니까 제발 조용히 좀 하세요.”
  • 어머니에게 바치는 MVP ‘인천유나이티드FC의 강수일’

    “밝은 곳에서 찍어야 까만 피부가 하얗게 나올 텐데….” 지나가는 농담 같았지만 아픔이 묻어났다.2008 프로축구 K-리그 2군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강수일(21).혼혈에 어머니와 성이 같은 아이.주한미군이었던 아버지가 생후 미국으로 떠나버려 사진으로만 딱 한 번 봤던 아이.나이 마흔에 그를 낳은 어머니는 간단찮은 세월,그를 위해서만 살아왔고 그는 이제 MVP로 어머니 사랑에 답했다. 축구를 시작한 계기부터 피부색 설움과 무관치 않았다.초등학교 4학년때 동두천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흠씬 패주려고 이 학교에 쳐들어갔다.학교 선생님은 둘에게 달리기 시합을 붙였고 새까만 애가 잘 뛰네 싶어 축구를 권했다.권민근,강한상 두 선생님의 은혜는 결코 잊지 못한다. 누가 쳐다만 봐도 주먹질을 해댔던 아이는 그 뒤 몰라보게 달라졌다.그때 축구에의 열정을 키우지 않았더라면 인생의 항로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비로소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절감했다.“제게 어머니는 살아가는 이유이자 성공해야 하는 이유였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고교 축구부 밥을 해주며 힘들게 삶을 헤쳐온 어머니가 허리 디스크를 앓아 고생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했다. 그가 프로 입문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2006년 4월,미프로풋볼(NFL) 의 한인영웅 하인스 워드에게 ‘목표를 크게 세우고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얘기를 듣고부터.그해 말 동두천 집에서 기차와 전철을 갈아타고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 출퇴근해 3주 동안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왕복 6시간을 길거리에 쏟았다.새벽밥 먹고 집을 나와 점심 굶고 뛴 적도 있었다. 당시 열아홉이었는데 “목숨을 걸고 했습니다.”라고 털어 놓았다.그 나이,쉽지 않은 일이다.“2주가 흐르자 전철 안에서 쓰러질 것 같아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누워 버렸죠.그렇게 힘들게 입단 테스트를 통과한 게 축구인생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했다. 연봉 1200만원의 드래프트 번외 지명(연습생)으로 입단했던 그는 2년차에 100% 인상으로 그 노고를 인정받았다.그리고 지난주 포항과의 결승 2차전에서 우승에 쐐기를 박고는 MVP를 거머쥐었다.그의 행로가 2군리그 MVP에서 2년 만에 한국을 대표하는 골잡이로 떠오른 이근호(23·대구)의 그것과 비슷하게 갔으면 하는 게 주위의 기대다.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몸싸움에도 약하고,웬일인지 골문 앞에만 가면 서두르는 바람에 골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낸다고 스스로의 약점을 짚었다.해서 골장면 동영상들을 많이 보며 침착성을 키우려 한다고 했다.그런 점에서 티에리 앙리를 가장 본받을 선수로 꼽았다. 그가 축구에 몰두하는 이유는 오직 어머니 때문.“워드가 남다른 것은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그 성공과 영광을 어렵게 키워주신 어머니께 돌려드린 것”이라며 반드시 따라 하겠다고 말했다.“한 번도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는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가 좋아하시는 고기도 마음껏 드시게 하고 옷쇼핑과 스파를 함께 즐겼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했다.숙소에서도 저녁마다 전화를 드린다고 했다.젊었을 적 굉장한 미인이었다는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워드의 조언을 좇아 그는 큰 목표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 태극마크를 달겠다고 되뇌었다.조금 늦은 것 아니냐고 살짝 건드렸더니 “전혀 그렇지 않아요.할 수 있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포항과의 결승전 쐐기골을 넣었을 때에는 코믹한 골세리머니를 펼쳤지만 그는 어머니와 관련된 세리머니를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미리 공개요?그럼 안 되지요.재미없잖아요.기대해주세요.”스물하나 이 청년,뭔가 일을 낼 것 같다. [관련 동영상] ☞ 인천Utd 자체중계 ‘편파 캐스터’ 손철민 ☞ 김일중 SBS아나운서의 ‘나홀로 축구중계’ 글 / 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0일 TV 하이라이트]

    ●다큐 프라임(EBS 오후 9시50분) 현대의 과학자들은 사람마다 지문의 형태가 다른 것처럼 목소리도 모든 사람이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성문’을 분석하면 그 사람의 외모에서부터 건강은 물론 심리상태까지 알아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수많은 인체정보가 들어 있어 ‘제2의 DNA’라고 불리는 목소리의 비밀을 밝힌다. ●일일드라마 애자언니 민자(SBS 오후 7시20분) 민자는 채린이 잘 지내는지 걱정하다가 흰머리를 뽑으며 한숨을 내쉬고, 애자는 일부러 민자를 안심시키려고 우스갯소리를 던진다. 한편 구홍은 미리 준비했던 반지를 양금에게 주며 청혼하고, 양금은 무드 없이 프러포즈한다고 구박했다가 이내 진심을 알고는 눈물을 글썽이는데…. ●사미인곡(KBS1 오후 7시30분) 하늘 아래 1번지, 강원도 영월군 모운동. 망경산 해발 700미터 즈음에 자리한 모운동은 한때 탄광촌으로 북적거리던 곳이다.1980년대 말 폐광과 함께 점차 쇠락해 가던 마을을 동화마을로 탈바꿈시킨 김흥식 이장. 가을이 깊어 가는 모운동에서 김 이장과 모운동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삶의 동화가 그윽하다. ●베토벤 바이러스(MBC 오후 10시50분) 오디션을 보기 위해 무대에 오른 건우와 단원들은 심사위원 강마에를 보고 놀라고, 건우와 루미가 편곡한 곡을 경쾌하게 연주한다. 강마에는 단원들에게 원래 악보대로 연주하자며 루미는 귀가 안 들리니 빠지라고 한다. 새로운 시장으로 당선된 최 의원과 마주친 강마에는 취임식 연주를 거절한다. ●YTN스페셜-한상(韓商)이 경쟁력이다(YTN 오후 3시30분) 기술개발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도 수출의 벽에 부딪혀 맥없이 주저앉아야 하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에게 한상은 한 줄기 희망의 샘이다. 한상은 전 세계 51개국에서 활동하는 6000여명의 회원들을 통해 모국 상품을 구매하고, 국내 중소기업이 외국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도 한다. ●아내와 여자(KBS2 오전 9시) 외식하러 간 자리에서 창하네 가족과 마주친 자경은 놀라지만, 정작 자경과 마주친 재란은 고된 시집살이로 자기를 교육시키려는 선자에게 방송 핑계를 못 대는 것이 고민이다. 종미의 경고를 무시하고 연하가 의뢰한 작업에 몰두하던 욱현은 죽은 딸 곁으로 가겠다는 종미의 전화를 받고 달려가는데….
  • ‘신윤복 역’ 김민선 “문근영 연기 놀랍다”

    ‘신윤복 역’ 김민선 “문근영 연기 놀랍다”

    영화 ‘미인도’의 신윤복 역을 맡은 배우 김민선이 드라마에서 동일인물을 연기하고 있는 문근영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최근 김민선은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문근영과의 비교가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한번도 부담을 느껴본 적이 없다. 워낙 연기력이나 표현력이 뛰어난 배우이기 때문에 배울 점이 참 많은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음식이 재료가 같다고 해서 같은 맛이 나는 것이 아니듯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시각으로 두 작품을 봤으면 좋겠다.”며 “요즘 신윤복 열풍이 부는 것도 우리 영화 때문만이 아니라 ‘바람의 화원’도 상호작용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바람의 화원팀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바람의 화원’을 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매번 방송할 때마 빼놓지 않고 봤다. 요즘에는 시간이 맞지 않아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문근영 씨가 하는 연기를 보면서 놀랍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인지 (문)근영 씨에 대한 애착이 상당히 크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9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업(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YTN 낮 12시35분) 정부 여당의 종합부동산세 개편, 감세안에 대해 민주당은 반대하고 있다. 경기부양 효과를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인지 정확한 반대이유에 대해 들어본다. 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10·4 공동선언을 인수인계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 민주당의 입장도 들어본다.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종수의 첫 월급날을 앞두고 마음이 분주해진 유미. 어르신들께 드릴 빨간내복 준비는 물론 월급의 반 이상을 저축하는 등 꼼꼼한 재정계획을 세우지만, 월급이 얼마 안되어 자신의 용돈을 챙길 생각은 엄두도 못 낸다. 그런데, 종수는 월급날 친구들과 술집에 가더니 월급의 절반을 술값으로 날리는데….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세계 유일의 위엔양 하니족의 다랑이 논은 3000여층이나 된다. 비가 오는데도 논일을 하고 있던 하니족 여인을 만나는 등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본다. 여자는 들일을 하고, 남자는 집안일을 하는 것이 하니족 문화의 특징이다. 하니족 마을의 순수한 눈망울을 가진 어린 아이들을 통해 미래를 엿본다. ●춘자네 경사났네(MBC 오후 8시15분) 분홍은 임신한 춘자가 괜한 걱정을 할까봐 기석의 사고를 비밀로 한 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행동한다. 마음이 무거운 분홍은 잠든 은수의 얼굴을 보자 왈칵 눈물이 솟구치고, 그런 분홍의 모습이 안타까운 주혁은 분홍을 포근히 안아준다. 한편, 전화를 받은 분홍은 부리나케 기석의 병원으로 향한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5분) ‘거짓말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인간은 왜 거짓말을 하게 되고 어떻게 그것이 범죄로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일까. 평범한 사람들도 빠지기 쉬운 거짓말의 실체에 접근하기 위해 심리실험을 실시했다. 부부간, 부모자식간에도 발견되는 심각한 거짓말 증후군. 거짓말 중독의 실체를 벗겨본다. ●낭독의 발견(KBS2 밤 12시45분) 무대에 오른 배우 김민선이 즐거운 일상을 시청자들에게 공개한다.‘하류인생’, ‘미인도’ 등의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향기를 뿜어온 그녀는 짬이 날 때마다 평범한 이웃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왔다. 세상의 행복한 순간들을 포착하고 싶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는 그녀가 직접 쓴 글이 사진과 함께 소개된다.
  • 한국화 재미있네!

    한국화 재미있네!

    “김홍도와 신윤복 두 화가가 풍속을 화폭에 담는 시각차가 흥미로웠다.”“비싼 돈 주고 수강해야하는 한국화 강좌를 지루하지 않게 잘 배웠다.”“스승 홍도가 그린 윤두서의 초상화로 가르침을 얻은 윤복이 그림 속에서 살아난 인물과 호흡하며 초상화를 그리던 모습이 생생하다.” 보통 주연배우의 연기를 둘러싼 논란이나 극의 전개 양상으로 들끓어야 할 드라마 게시판에 때아닌 그림 얘기가 한창이다. 조선시대 천재 풍속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그림 대결과 미묘한 사랑을 그린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 얘기다. ‘바람의 화원’은 이종목 이화여대 교수 등 동양화 전문가와 실제 화가를 동원해 두 작가의 명화와 제작 과정을 세밀히 묘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충실한 고증이 한국화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것. 극 중에서 신윤복의 그림 한 장으로 나라가 들썩이듯 게시판에서도 그림에 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미술용어나 그림 그리는 기법, 두 화가에 관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진지한 논의까지 등장했다. 이에 제작진은 홈페이지에 ‘드라마 속 그림’코너를 통해 두 화가의 그림과 설명을 게시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답하고 있다. 프로그램 속 그림을 제작하는 이화여대 이종목 교수는 “조선 최고의 화가인 단원의 비중이 적고, 윤두서 초상화가 도화서 서화고에 있다고 나오는 등 팩션이 지닌 폐해가 없진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교수는 “그간 한국화에 대한 푸대접과 몰이해가 위험 수준이었는데, 이 드라마로 인해 전통회화의 아름다움과 우리 풍속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등 문화적 파급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화가 이은실씨는 “드라마가 대중에게 그간 미술책에서나 봐왔던 조선시대 화가들을 연예인처럼 가깝게 느끼게 하고 젊은층들이 ‘고루하다’고 생각했던 동양화를 컴퓨터그래픽 등을 통해 현대적 색감과 필치로 만져 팝아트처럼 ‘멋있다’고 생각하게 했다.”며 “서양화에 치우친 일반인의 협소한 기호를 넓혔다는 데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드라마를 뚫고 나온 ‘신윤복 붐’은 실제 미술관람객의 판도까지 바꿨다. 극 속에 등장하는 신윤복의 ‘미인도’를 비롯해 ‘주유청강’, 김홍도의 ‘마상청앵’ 등을 선보인 간송미술관의 ‘보화각 70주년 기념 서화전’(12~26일)에는 2주 만에 수십만명의 관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파로 북적였다. 이에 대해 미술평론가 임근준씨는 “실제 동양화나 우리 풍속을 볼 수 있는 전시에는 거의 관객이 없는 반면, 드라마에 등장한 인물의 전시에만 몰리는 것은 지속적인 관심이 아니라 일시적인 거품”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새달 13일에는 김홍도와 신윤복의 사랑을 그린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도 개봉될 예정이라 조선시대 풍속화가들의 기세는 한동안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김민선 “노출? 숨을거였으면 시작도 안했다”

    김민선 “노출? 숨을거였으면 시작도 안했다”

    김민선은 달변가다. 정해진 같은 시간을 인터뷰를 해도 다른 배우들보다 2~3배는 쓸만한 코멘트가 쏟아져 나오니 말이다. 그것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뻔한 대답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담은 솔직한 이야기다. 이런 영리한 배우 김민선이 영화 ‘미인도’의 신윤복으로 다시 태어났다. 게다가 여배우에게 부담이 될법한 과감한 노출신도 거뜬히 해냈다. 23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민선은 촬영이 끝나 개봉을 앞둔 지금도 신윤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 그를 만나 쉴새 없는 수다를 나눴다. # 신윤복은 내게 운명이었다! 김민선은 “시나리오를 받는 순간부터 이건 운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나를 통해서 신윤복이라는 인물을 밖으로 끄집어 내 관객들에게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는 말로 이번 영화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시나리오가 맘에 든다고 해서 그 작품이 내 것이 될 수는 없어요. 하지만 목 빠지게 기다리는 것도 너무 바보 같았죠. 그래서 캐스팅 전부터 신윤복이 되기 위해 준비했어요.” 김민선은 캐스팅이 확정 되기 전부터 신윤복으로 태어나기 위해 그림에서 승마, 거문고까지 배울 수 있는 것은 모두 배웠다. 그러다 캐스팅이 안됐으면 어떻게 했을 거냐고 물으니 웃으며 “노력을 했는데도 안됐으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노력도 안 했는데 캐스팅이 안됐으면 제 자신한테 너무 실망했을 것”이라고 딱 잘라 말한다. 김민선은 예고편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속 전라신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으로 설명했다. “우리 영화에서 노출이라는 것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였고 신윤복이 여자로 돌아가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내 역할에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강조했다. # 노출? 숨을 거였으면 시작도 안했다! 노출에만 쏟아진 시선이 내심 서운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관심을 가져 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힘들게 만들었는데 관객들의 관심도 못 받고 지나가 버리면 그만큼 아쉬운 것도 없는 것 같다.”고 되레 관심을 받는 것에 고마워한다. “여배우로서 노출신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일거예요. 하지만 숨을 거였으면 처음부터 시작도 안했어요. 전윤수 감독님은 물론 스테프분들 모두를 100% 믿었기 때문에 노출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졌죠.” 감독과 배우들, 스테프들 세 박자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촬영 내내 너무 즐거웠다는 김민선은 이번 영화를 통해 10년 동안 짊어지고 있던 무게를 떨쳐버렸다고 털어놓았다. “연기하는 10년 동안 너무 많은 걸 주머니에 넣고 다녔던 것 같아요. 사실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이지만 그게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처럼 무거운 짐들을 비워버렸어요.” 하지만 결국 배우를 평가하는 것은 캐릭터에 얼마나 몰입했느냐는 것. 그는 신윤복이 여자였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영화 속 신윤복을 어떻게 소화해냈을까. “예인에 대한 영화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배우로서 꼭 도전해 볼만한 역할이었죠. 나를 통해 신윤복이라는 인물을 다시 깨워내고 싶었어요. 흔하지 않은 이야기였기에 배우로서 도전해보고 싶었고 더 많은 걸 배우고 깨달았던 것 같아요.” # 문근영과 비교? 부담감 같은 건 없어요! 이어 드라마에서 동일인물로 연기중인 문근영과의 비교에 대해서도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에 하나가 문근영 씨와 비교예요. 하지만 음식이 재료가 같다고 해서 똑같은 맛이 나는 건 아니잖아요. 소재만 같을 분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보여줄 수 있는 것도 다른 두 배우이기 때문에 부담감 같은 건 절대 없어요.” 이번 영화로 배우로서 변신이 가능할 거라고 믿느냐는 질문에 “마음을 다 비웠기 때문에 또 다시 무엇인가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 같다. 30살에 내 옷을 입었고 사이즈도 알았기 때문에 다른 옷도 잘 고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아직은 성공의 길로만 가고 싶지 않아요. 매번 작품을 하면서 하나씩 배웠고 얻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어요. 앞으로도 어떤 작품을 선택하든 하나라도 얻을 수 있는 게 있다면 도전하고 싶어요.”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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